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대출 늘려라, 예금 줄여라” 당국 입김에 난감한 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철길까지 막는다-파월 “12월부터 금리 속도조절”△2면-‘돈맥경화’ 지방 중소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4개월 공석 끝···신임 KDI 원장에 조동철 교수 선임-[사설] 민주당 입법폭주, 국정 판 깨려고 작정했나-[사설] 무역적자 눈덩이, 외부 요인 탓만 할 건가△당국 오락가락에 금융권 혼란-예금금리 올리라더니···‘14년 만의 5%’ 은행예금에 딴죽 건 금융당국-“기준금리 올랐는데 대출금리만 어떻게 내리나”-하루 400억 몰리자···5.9% 정기예금 하루만에 없앤 저축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경찰 호위받으며 시멘트 출하···평소 10% 안되는데 철도파업땐 또 타격-정부압박에 9개사 복귀···운송재개 이번 주말 분수령-생존권 보장 외쳤지만···일부 화물기사 고소득 논란△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생존권 투쟁 아닌 정치파업 의심···국민 58% “화물연대 파업 자제해야”-미봉책으로 덮은 6월 화물연대 파업···더 큰 피해 낳아-주는 것 없이 투쟁에만 몰두···조합원들 산별노조 탈퇴 본격화△한국수출 전선 비상-‘경제 버팀목’ 수출 뒷걸음, 역대 최대 무역적자···출구 안 보인다-3분기 ‘역성장’ 피했지만···4분기 ‘0%대’ 달성 어려워-구자열 “14년 만에 무역적자 예고···규제개혁 급하다”△종합-20대 ‘영끌족’ 빚 41% 급증···가구당 부채 9000만원 첫 돌파-파월 “과잉 긴축 않겠다”···‘산타랠리’ 올까-“이자뛴다, 신용대출부터 갚자” 5대 은행 가계대출 16조 풀어-‘여가부 폐지’ 논의···여야 입장차만 재확인△경제-예산안 쟁점 놓고 여야 평행선···이번에도 법정시한 넘기나-정부 “올 AI 확산 위험 높아”···가금농장 방역 강화-노란봉투법 ‘민주노총 방탄’이란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다△정치-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이상민 해임건의안’ 놓고 양보없는 대립-당신 비율 높이고 역선택 방지 與 전당대회 ‘룰’ 신경전 치열-방사청, 3년간 1조 이상 투입···K방산 생태계 키운다-‘서해 피격 수사’에 격분한 文-‘특별사면 카드’ 만지작하는 尹△Global-美 민간고용 한달새 ‘반토막’···“연준 긴축, 서서히 효과 발휘”-유로존 인플레 17개월 만에 둔화 ECB도 긴축 속도조절 동참할까-中 “짐단격리 대신 자가격리”···백지시위 통했나-美 민주 하원 첫 ‘흑인 원내사령탑’ 탄생-“앱스토어, 지속가능하지 않아”···머스크 이어 저커버그도 애플 저격△산업-부회장단 글로벌 현장으로···최태원 ‘특명’-ICT 계열사 트로이카 체제로 블리자드·델 출신 인재 영입-반도체 수급난 딛고···국산차 판매 5개월 연속 질주-“2년 안에 점유율 50% 육박” OLED 1위까지 넘보는 中△산업-“넷플릭스 잡겠다는 저작권법 개정, 되레 국내 기업 족쇄로”-LS전선아시아, 68억원 투자 베트남 랜케이블 설비 증설-디지털플랫폼 구축해 공공데이터 개방 보험·청약·등기서비스 편하게 만들 것-두산에너빌리티 ‘암모니아 분해 기술’ 확보 나서△소비자생활-유통업계 푸르밀 생산 PB 손절···“NB 강화가 살 길”-권원강 교촌 회장 복귀 “100년 기업 만들겠다”-프리미엄이 대세···주류업계, 고가술 ‘酒도권’ 잡아라-‘채널 재승인 로비’ 유죄···롯데홈쇼핑, 새벽방송 6개월 금지△아트차이나‘웃음의 역설’ 웬민쥔…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증권-성장주가 되살아났다…코스피, 2500 넘보나-파월에 울고 웃고···네이버·카카오 이번엔 웃나-은행주 배당 매력 ‘쑥’···금융주펀드 10%대 수익률로 날았다-한파 덮친 한반도 뜨거운 도시가스주△증권 -IPO 얼어붙었는데···스팩은 ‘문전성시’-아이큐어 주주들 ‘유증 폭탄’에 뿔났다-“탁트인 바다뷰서 일하니 아이디어가 반짝”-내년 2월부터 불법 공매도 실명 공개···외국인도 예외 없어△여행-낮엔 ‘다낭’ ‘후에’서 유럽풍 길 거닐고···밤엔 ‘호이안’서 뱃놀이△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첫 골, 첫 승 챙길까-‘악연’ 스위스·세르비아, 16강 문턱서 4년 만에 재회-“창의적인 페르난데스·실바 주의···투혼·열정 보여주길”-대상 받은 이정후 “이제 내 야구 하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각국 관세 당국과 협력 강화, 수출 걸림돌 통관 장벽 낮출 것-“첨단 탐지장비 활용해 마약과의 전쟁서 승리할 것”△오피니언물, 잘 버려야 잘 산다민생안정 외치면서 민생예산 외면한 정치권누구를 위한 ‘노란봉투법’인가△피플-탈춤에 대한 세계적 관심 반가워···풍자 함께 즐겼으면-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아이들 꿈이 내일의 직업으로 실현되도록 지원할 것”-잡코리아 윤현준 대표 취임-성신양회 신임 대표이사에 한인호 총괄부사장 선임-임대기 제일기획 고문에 은탑산업훈장-11번가, 첫 여성 CEO에 안정은 최고운영책임자-방탄소년단 RM, 美 미술매체 선정 ‘혁신가 35인’에 올라△사회-특수본, 이임재·박성민 등 4명 구속영장···‘윗선’은 언제쯤-내년부터 만든 지 23일된 두부, 57일된 햄 먹어도 된다-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분쟁 최종 승소-대장동 일당 재산···법원, 800억 동결-“코로나19 정점 지났다” 수학자들 감소 점쳤다-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자···헌재 “3년 이상 징역은 합헌”
- "기업대출 늘려라, 예금줄여라"…난감한 은행 '어쩌라구'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전선형 유은실 기자] “기업대출은 늘리되, 금융채 발행은 하지 말라더니, 이제는 예적금으로 자금도 끌어오지 말라고 한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나.”최근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데 이어 대출금리 산정시스템에 대해서도 실태점검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중은행 반발이 거세다. 특히 올해 하반기 들어 당국의 구두개입 방향이 계속 바뀌자 금융권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일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총수신 잔액은 1901조3628억원이다. 이 중 정기예금은 827조2986억원으로 전달 대비 19조71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무려 172조원이 증가했다. 은행이 하반기 수신금리를 빠르게 올린 것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도 크지만,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예대금리차가 공시 영향이 더 컸다는 게 금융권 설명이다. 금융당국이 공개적으로 ‘이자장사’ 비판을 하자, 수신금리를 올리며 이 폭을 줄인 것으로, 실제 10월에는 예대금리차가 낮아졌다. 이 와중에 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수신금리가 더욱 가파르게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은행들의 자금조달 창구는 보통 은행채 발행, 수신금 확보 등 크게 두 가지다. 금융당국은 채권시장 경색으로 돈이 은행채 등으로 몰리자 발행자제를 요청한다. 은행들은 수신금리를 올려 자금을 끌어와야 했다. 특히 기업들의 빗발친 대출요구에 은행들의 수신금 확보전은 더 치열해졌다. 채권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은행 대출 창구로 몰린 것이다. 실제 11월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10조4214억원이다. 이는 직전달(704조6707억원) 대비 5조7507억원이 늘어난 수치며,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74조5336억원이 불어났다. 전문가들은 은행 돈 쏠림 현상에 대해 금융당국이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은행들도 금융당국 눈칫밥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한 현상이라고 토로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수신금리를 올리면 대출금리 오른다고 금융당국 금리 올리지 말라 했는데, 기준금리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금리를 역주행시키라는 건 말이 안된다”며 “대출금리 산정시 은행들 마진이라고 보는 가산금리는 올해 내내 거의 1.5~2%포인트 내외로 움직여왔다. 오히려 더 높아지지 않기 위해 깎았다”고 말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의 자본조달 통로는 은행채 또는 수신인데, 수신이 있어야 또 대출도 있는 것”이라며 “시장은 알아서 속도조절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의 합리성을 믿어야 하며, 정부가 나서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 가구당 부채 9000만원 돌파…‘영끌족’ 29세 이하 부채 41.2%↑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국내 가구의 평균 부채가 9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많은 대출을 끼고 집을 산 ‘영끌족’으로 인해 29세 이하의 부채가 전년보다 40%를 넘게 늘었다. 자산은 ‘5억원 시대’를 유지했으나 다소 주춤해진 부동산 탓에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부동산중개업소 밀집 상가(사진 = 연합뉴스)1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전년도 자산 증가율(12.8%)에 미치는 못했으나 역대 2번째다. 자산증가는 부동산 및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물자산 및 금융자산이 동시에 늘었기 때문이다. 전년 대비 실물자산은 9.5% 오른 4억 2646만원, 금융자산은 7.1% 상승한 1억 2126만원으로 집계됐다. 실물자산 증가율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다. 또 자산비중은 금융자산 22.1%(1억 2126만원), 실물자산 77.9%(4억 2646만원)으로 각각 구성된다. 소득 5분위별 자산은 전년에 비해 소득 3분위 10.4%, 5분위에서 10.1%, 4분위에서 9.2%로 증가한 반면 그외는 전체 평균(9.0%) 이하였다.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자산이 더 많이 늘어났다는 얘기다.연령대별 평균자산은 50대에서는 전년대비 13.2%, 60세 이상과 29세 이하에서 각각 11.2%가 늘었다. 50대가 6억 4236만원으로 가장 자산이 많았고, 40대(5억 924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료 = 통계청, 금감원, 한국은행)가구당 부채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9170만원으로 전년도 증가율(6.6%)은 하회했다. 유형별로는 담보부채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신용부채 및 금융부채가 각각 전년보다 4.4% 늘었다. 분위별로는 3분위 가구를 중심으로 부채가 증가(6.5%)했고, 1분위 가구는 감소했다. 부채가 감소한 분위는 1분위가 유일하다.부채 증가율은 가구주가 29세 이하인 경우가 41.2%로 폭등했다. 전년도 증가율 2.1%와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29세 이하 연령층은 15세 이상 경제활동 가능한 인구부터가 집계대상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9세 이하의 경우에 금년 금융부채를 얻어서 임대보조금을 끼고 집을 산 가구가 몇 가구 발견됐다”며 “금융부채도 증가하고 임대보조금에서도 증가율이 발생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20대에서 부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9세 이하 가구의 경우에는 가구 표본 수 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