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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고졸 인권변호사 21세기 첫 대통령 당선
  • [edaily 조용만기자] "그래도 이겼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막판 정몽준 대표의 지지철회라는 역풍을 딛고 제 16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자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역감정 극복이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고졸, 인권변호사 출신이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을 거친 원내 1당 후보를 누르고 21세기 대한민국의 첫 대통령이 된 것이다. 노무현 당선자의 인생을 기승전결(起承轉結)로 볼 때 이번 당선이 전인지 결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그만큼 인생이 파란만장했고, 앞으로도 어떤 변화를 겪을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노 당선자는 66년 부산상고 졸업후 9년만에 29세의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이전까지 고학생에 백수신세를 면치 못했다. 가난에 따른 좌절과 반항, 열등감은 성장시절 늘 그를 감싸고 있었다. 노 당선자는 1946년 8월 경남 김해 진영읍에서 10리쯤 떨어진 본산리에서 빈농의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는 산기슭에 고구마를 심어 겨우 생계를 꾸려갔고 학생 노무현은 공부는 잘했지만 학비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중학교는 못갈 뻔 했고 고등학교 진학도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3년 장학금 제안을 받고서야 부산상고에 들어갈 수 있었다. 술과 담배는 고등학교때부터 배웠다. 학교졸업후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농협 취직시험에 낙방하자 독학으로 고시에 도전하지만 책 살 돈이 없어 공사판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상처는 지금도 입가에 흉터로 남아있다. 고시패스는 열등감과 가난을 한꺼번에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합격의 영광이 쉽게 찾아오지는 않았다. 노 당선자는 군에서 제대한뒤 고향친구인 권양숙씨와 2년간 열애끝에 1973년 결혼식을 올렸다. 부인 권씨도 수업료를 못 낼 정도로 가세가 기울어 부산 계성여상 3학년을 중퇴했으며 장인은 좌익경력으로 복역하다가 71년에 옥사했다. 결혼후 권씨는 4년여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고시공부를 도왔고 노 당선자는 학교졸업후 9년만에, 결혼후 2년만에 마침내 사시에 합격했다. 어려운 시절을 부인과 함께 한 노 당선자는 올해 국민경선 과정에서 장인의 좌익경력이 문제되자 후보를 버려도 아내는 버리지 않겠다며 정면돌파해 여성지지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얻어내기도 했다. 노 당선자는 77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용됐지만 8개월만에 그만두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변호사 시절 그는 상속세 반환소송 등 100억원대 이상 거액 소송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며 재산을 모았고 부산상고 동창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선기간 동안 한나라당으로부터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던 요트타기도 이때의 취미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다. 평범했던 법조인의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1981년 부림사건을 맡으면서부터. 선배 변호사인 김광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소개로 부산지역 운동권 대학생들이 연루된 `부림사건` 변론을 담당하면서 노 당선자는 불법구금과 고문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고 운동권 학생들과의 만나면서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 했다. 고급술집 출입과 요트타기 취미는 끊어버렸다. 이후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공동변론을 맡은 고 조영래 변호사와 교류하며 인권 노동변호사로 변신했다. 1985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에 발기인으로 참가하고 1987년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재야인사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한다. 1987년 2월에는 물고문으로 숨진 서울대생 박종철 군의 추도집회를 주도했으며, 6·10 항쟁직후 대우조선 사건때는 제 3자개입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노 당선자의 두번째 인생전기는 1988년의 정치입문이다. 노 당선자는 당선과 낙선을 거듭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좌절과 성공을 함께 맛봤다. 노무현은 88년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의 발탁으로 부산 동구에 출마, 5공 신군부의 핵심인물이었던 민정당 허삼수 후보를 누르고 13대 국회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노무현을 국민적 스타로 만든 것은 그해 국회에서 열린 5공 청문회. 노 당선자는 청문회에서 5공 실세와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 등에게 송곳같은 질문과 논리적인 추궁으로 국민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정치권에서 노무현의 행동은 때로는 소신으로, 때로는 이단으로 비쳐졌다. DJ-YS-JP 등 이른바 3김이 지역정서와 할거주의로 국내 정치를 좌지우지할 때 이에 편승하지 않고 맞서왔기 때문이다. 노무현의 소신이 빛을 발한 것은 3당 합당 거부. 1990년1월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김영삼 총재,김종필 총재가 3당 합당을 선언하자 노 의원은 단호히 이를 거부하고 YS와 결별한뒤 김정길 의원 등과 함께 꼬마 민주당을 창당해 야당잔류를 선언했다. 3당 합당을 시원스레 거부했지만 지역정서가 팽배한 상황에서 결과는 참담했다. 노 당선자는 92년 총선에서 YS가 미는 허삼수씨에게 패배했고 다음해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1996년 총선때는 서울종로에서 출마했지만 떨어졌고 98년 보궐선거에서 간신히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부산에서 다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노 당선자는 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와 동서통합이라는 명분을 걸고 DJ와 다시 손을 잡았다. 노 당선자는 "머리는 DJ에게서, 행동은 YS에게서 배웠다"는 평가도 받는다. 개혁노선은 상당부분 DJ의 것과 일치하고,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정치스타일은 YS와 닮았다는 것이다. 거듭된 낙선은 그에게 좌절을 안겨줬지만 국민들에게는 소신있는 정치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줬고 지역감정 극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국민들은 `노사모`로 보답했다. 2000년 4월13일 그가 낙선하자 노무현 홈페이지에는 낙선을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들의 이메일이 쏟아졌고 이후 노무현 지지자들은 최초의 자발적 정치 팬클럽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만들어냈다. 이후 노사모는 정치인 노무현에게 심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인적, 물적측면에서 뒷받침이 됐고 올해 국민경선과 대선에서는 정치인 노무현을 부각시키는데 큰 힘을 발휘했다. 지난 봄 민주당 경선때는 회원이 5만명으로 불어났고 노사모의 헌신은 그의 정치적 성공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 노사모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발산된 젊은 세대의 정치열기는 노 당선자의 지지기반 확산에 기여했다. 재야 변호사 시절 노변으로 불리던 노 당선자의 별명은 노사모를 거치며 "노짱"으로 바뀌었다. 노 당선자는 국민경선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이인제 현 자민련 총재권한 대행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뽑혔다. 예선도 힘들었지만 본선은 더 어려웠다. 국민경선 과정에서 치솟았던 노무현의 인기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본격 경쟁이 시작되면서 급격히 추락, 지지율이 역전됐고 민주당은 후보교체 논의 등으로 내홍에 휩싸이면서 분당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노 당선자는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와의 후보단일화를 극적으로 타결지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줄곧 이회창 후보를 압도해왔다. 인생에서 유난히 반전이 많았던 노 당선자에게는 이번 대선도 예외가 아니었다. 후보단일화후 공동유세 등으로 막판 대세몰이를 거들었던 정몽준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7시간여를 남긴 상황에서 노무현 후보 지지철회를 전격 발표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최대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정 대표는 미국과 북한에 대한 노선차이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차차기 보장에 대한 회의와 반감이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행정수도 이전공약에 대한 한나라당의 강한 반대논리와 이에따른 수도권에서의 지지율 변화 움직임 등으로 이회창 후보와의 격차가 좁아진 상황에서 터진 느닷없는 지지철회는 노 후보의 당선가능성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하지만 이같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노 당선자는 지역감정 해소에 대한 노력과 정치개혁에 대한 젊은 세대의 지지 등에 힘입어 마지막 시험을 통과했고 학력과 지역정서, 사상 등 힘겨운 고비를 넘기며 마침내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다. 다음은 노무현 당선자 프로필 ▲대선표어 : 새로운 대한민국 ▲생년월일 : 1946년 8월 6일(음력) ▲출생지 : 경남 김해 진영 ▲본관 : 광주 ▲가족관계 : 부인 권양숙(55)씨와 1남 1녀 ▲체격(키와 몸무게) : 168cm, 62kg ▲혈액형 : O형 ▲학력 : 김해 대청초등, 진영중, 부산상고 ▲주요경력 : 변호사,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 ▲정치경력 : 13·15대 의원, 통합민주당 부총재, 해수부 장관, 민주당 상임고문·최고위원 ▲병역 : 육군 상병 만기제대 ▲재산 : 2억6263만원 ▲납세(최근 3년간) : 소득세 446만 1천원 ▲주택 : 45평형 빌라 ▲승용차 : 체어맨 ▲종교 : 없음(천주교 영세는 받았음) ▲저서 : `여보, 나 좀 도와줘`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공저)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 ▲존경하는 인물 : 링컨, 김구 ▲좌우명 : 자신에게 엄하고, 타인에게 너그럽게 ▲별명 : 돌콩, 노천재, 노짱 ▲성격 : 직선적, 솔직 ▲취미 : 등산 ▲특기 : 없음 ▲좋아하는 스포츠 : 등산 ▲좋아하는 음식 : 삼계탕, 추어탕 ▲즐겨입는 옷차림 : 콤비 스타일 ▲주량·흡연 : 소주 반병, 금연했다가 최근 반갑 정도 ▲외국어 능력 : 영어 중급 ▲자격증 : 변호사, 주산2급·부기2급, 독서대 실용신안 ▲홈페이지 : www.knowhow.or.kr
2002.12.19 I 조용만 기자
  • (채권전략)본드마켓의 정치경제학-①정부
  • [edaily 정명수기자] 정치의 계절이다.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한표를 부탁한다. 정치는 게임이다. 합리적 선택의 이론가인 새뮤얼 포프킨은 "모두의 일은 아무의 일도 아니다"고 했다. 만약 모든 유권자가 후보자 평가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면, 우리는 후보자에 대해 더 잘 아는 선거구민 덕분에 혜택을 얻을 수 있다.(무임승차) 다른 모든 사람들이 후보자 평가에 매달릴 때 나는 그 시간을 다른 일에 투자한다. 나는 훌륭한 정부를 얻으면서 동시에 나의 투자처로부터 더 나은 수익도 올리게 된다. 결국 대중이 합리적이면 합리적일수록 정치와 정책에 대해 무관심하게 된다. 남들이 정치논쟁을 벌일 때 투기 과열 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곳의 땅을 보러 다니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정치 게임에 임하는 `합리적 유권자`들의 이같은 행태는 궁극적으로 정치를 `특수한 이해 당사자`들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재미있는 것은 정부 그 자체가 게임의 일원이라는 사실이다. 정부도 정치 게임에서 `특수한 이해 당사자`이고 스스로의 정치·경제적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행동한다. 정부는 다른 정치 세력-특정 이해집단 또는 정치집단-으로부터 공격받고 이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2003년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당면하게 될 정치적 위협은 무엇인가. 채권시장이 주목해야할 정부의 정치적 약점은 막대한 국가부채와 균형재정이다. IMF를 졸업하면서 국가부채가 크게 늘어났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정치는 이 문제를 가만두지 않는다. 지금 대선의 쟁점은 부채정권 종식이냐 낡은 정치 개혁이냐로 갈려 있지만 정부 입장에서 정치경제적인 뇌관은 국가부채라고 할 수 있다. 국가부채를 갚아나가려면 정부의 빚(국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해야한다. 이는 앞으로 국채로 전환될 예보채 차환 발행과도 연결된다. 정부는 정치 게임에서 예보채 차환 발행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고할 것이다. 균형재정도 만만치 않은 과제다. 숫자상으로는 DJ정권에서 균형재정을 이뤘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KT, 담배인삼공사, 은행 지분 매각 등 민영화 정책은 균형재정에 한몫했다. 이제는 팔아버릴 정부 재산이 별로 없다. 세금을 더 걷는 것은 어떨까. 청와대에 새로운 주인이 들어서자마자 세금을 더 내라고 하면 국민들이 좋아할까. 어떤 대선 후보의 공약대로 부유세를 신설하면 어떨까. 부동산 대책으로 내놓은 양도소득세에 대한 저항을 생각해보면 진보적 세정은 먼 훗날의 일이다. 정부의 씀씀이를 대폭 축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경기 사이클은 어쩌란 말인가. 내수를 이어 수출이 경기를 지탱해줄만큼 자신이 있는가. 만에 하나 새 정부가 다시 건설경기 부양책이라도 들고 나와야할 상황이 된다면? 정부 입장에서는 국가부채와 균형재정이라는 `DJ의 경제적 유산`을 누가 상속하는 것이 유리할까. 지금까지 대선후보자들의 면면으로 볼 때 두가지 선택이 유력하다. 첫째, 국가부채를 이전 정권의 문제로 선언하고 유산 상속을 거부하는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잘한 정권의 유산을 받는 것보다는 잘못한 정권의 부채를 떠안는 것이 훨씬 편하다. 새 정부의 선명성이 부각되니까. 아직까지 우리 정치 게임에서는 정책 계승과 같은 포지티브 전략보다는 남을 깎아 내리고 나를 부각시키는 네거티브 전략이 효과적이다. 만약 유상 상속을 거부하는 정권이 들어선다면 그 정부는 국가부채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최대한 정부 지출을 줄일 것(긴축)이고 나머지 민영화 정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경상수지 적자를 감내하면서 성장 정책을 추진할 수도 있다. 돈을 벌어야(성장) 빚(국가부채)을 갚을 수 있으니까. 이 경우 국민 복지의 후퇴는 불가피할 것이다. 둘째, 유산을 상속하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국가부채는 어차피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장기 과제다. 새 대통령이 5년 임기내에 국가부채를 줄인다면 얼마나 줄일 수 있겠는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정부 스스스로 부채의 분할 상환 계획을 착실히 실행해가는 방법이 있다. 법정관리나 화의, 워크아웃과 같은 용어가 정부 살림에도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법정관리나 화의 중인 기업도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 보너스를 두둑히 줬다. 유산 상속을 인정하는 정부가 들어선다면 복지의 확대는 계속 추진될 것이다. 이런 정부는 아마도 눈앞의 당근으로 우리 자식 세대가 갚아야할 부채 부담을 희석시키려할지도 모른다.
2002.12.04 I 정명수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4.29~5.4)
  • [edaily 오상용기자] ◇4월29일 재경부 : 국책연구기관장 간담회(부총리 11:30 뱅커스클럽) 세무사회 정기총회(부총리 14:00 63빌딩) 한 은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여신담당임원회의(강형문 부총재보 12:00 뱅커스클럽) IMF보충협의단관의 오찬간담회(이재욱 부총재보 12:00 조선H) ◇4월30일 국무회의 (10:00 청와대) 경제정책조정회의(08:30 중앙청사) 재경부 : DDA민관합동포럼 오찬(부총리 12:00 대한상의) 임명장 수여식(부총리 16:00 집무실) 산자부 : DDA민관합동포럼 (장관 13:00 대한상의) 산업기술유관기관 간담회(장관, 16:00 기술표준원) 한 은 : 총재 기자단 인터뷰 이어 오찬간담회(11:00 기자실) ◇5월1일 산자부 : CBS인터뷰 녹음(09:00) ◇5월2일 차관회의(14:00) 재경부 : 중기제품 전시장 개장식(부총리 10:00 기업은행) 산자부 : 무역진흥확대회의(장관 11:00)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장관 15:00 분당디자인센터) 대우차 칼로스 신차발표회(장관 17:00 힐튼H) 한 은 : 한국은행·세계은행 국제워크샵 개회사(총재 10:00 15층대회의실) ◇5월3일 산자부 :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 연구센터 준공식(장관 11:00 대전) 한 은 : 예금보험공사 운영위(부총재 10:00 예보회의실) ◇5월4일 공정위 : 21세기 전주지식경영포럼 강연(위원장, 07:30, 전주리베라H)
2002.04.27 I 오상용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1.28~2.1)
  • [edaily]주요기관 행사계획(1.28~2.1) ◇1월 28일(월) -재경부 : 세계일류경쟁력 실현을 위한 R&D전략회의(부총리, 11:00, 청와대) -한 은 : 확대연석회의(9:30) -산자부 : R&D 관련자 격려오찬(11:00, 청와대) 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 및 CEO포럼(18:00, 신라호텔) -예산처 : 세계일류경쟁력 실현을 위한 R&D 전략회의(장관, 11:00, 청와대) -금감위 : 소속기관 간부회의(09:00) ◇1월 29일(화) -노사정 상무위원회 노사정위(10:00, 대회의실) -재경부 : 국무회의(부총리, 10:00, 과천청사) 소비보호단체 연합회 회장단 예방(부총리, 16:30, 집무실) -산자부 : e-비지니스 기업인 신년인사회(장관, 18:00, 그랜드인터콘H) 외국기업 IPO수출간담회(차관, 12:00, 무역클럽) 공학교육인증위원회(18:00, 조선호텔) -예산처 :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장관, 15:30, MBN 스튜디오) 국제행사심사위원회..잠정(15:00, 국무조정실 대회의실) -중기청 : 광주·전남지방청 방문 (10:30, 광주청) 광주포탈사이트구축시연회 (14:00, 광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월 30일(수) -예보 : 운영위원회(10:30, 예보) -공기업 민영화 추진위원회(15:00, 대회의실) -산자부 : VIP기업체방문수행(10:30, 용인휴맥스) Hubbard 주한 미국대사 접견(15:30, 접견실) e-비지니스 솔루션 Fair(10:00, COEX 대서양관) -예산처 : 사회관계장관간담회(12:00, 청와대) -공정위 : 마이크로소프트사 법률 고문단 접견(11:00, 접견실) -중기청 : 국무총리초청 강연회(07:30, 63빌딩) ◇1월 31일(목) -재경부 : 한경밀레니엄포럼 조찬 강연(부총리, 07:30, 조선호텔) -산자부 :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증서 수여식(10:00, 기표원 중강당)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간담회(12:00, 무역클럽) K-TV 인터뷰(16:00, K-TV) ◇2월 1일(금) -임시국회 개회식(10:00, 국회) -한 은 : 경제사회정책 e-아카데미 강연(총재, 63빌딩) -산자부 : 이인원의 SBS 전망대 전화인터뷰(07:20) 전기공사협회 정기총회(14:00, 63빌딩) -공정위 : 규제개혁위원회(15:00, 중앙청사)
2002.01.26 I 양미영 기자
  • (전문)김대중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연설문
  • [edaily] 다음은 김대중 대통령이 14일 발표한 연두기자회견 연설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올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우리 대한민국에 국운융성의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함에 앞서 먼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그것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일부 벤처기업들의 비리사건입니다. 국민의 정부는 출범이래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부정부패의 근절을 위해 저부터 먼저 모범이 되려고 힘써 왔습니다. 그러나 몇몇 벤처기업들의 비리에 일부 공직자와 금융인, 심지어는 청와대의 몇몇 전 현직 직원까지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큰 충격과 더불어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심정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비리를 투명하게 밝히고 엄정하게 처리함은 물론 제가 선두에 나서서 이 기회를 비리척결의 일대전기로 삼고자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저는 올 한 해 국정의 나아갈 방향을 다음의 [4대 과제]와 [4대 행사]로 삼고자 합니다. [4대 과제]는, 첫째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둘째는 중산층과 서민생활을 향상 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셋째는 부정부패를 철저히 척결하겠습니다. 넷째는 남북관계의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4대 행사]는 다가오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정하게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여덟 가지 사항 중에서 국운융성을 위해서 당면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남북관계 개선 등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경제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지키고 올해 하반기로 전망되는 세계경제의 회복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일류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겠습니다. IT(정보통신), BT(생명산업), CT(문화산업), ET(환경산업), NT(나노기술), ST(우주항공산업) 등 차세대 첨단기술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통산업을 첨단기술과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가격 경쟁력과 함께 품질경쟁력을 갖추어 수출증진에 힘찬 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세계 일류상품을 향후 3년내 500개 수준으로 발굴하여 아시아의 어느 나라보다 앞서 나간다는 의지를 가지고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는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민의 정부 4년 동안에 지난 36년 동안 들어온 246억 달러의 배가 넘는 52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에는 4대 분야의 구조개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햇볕정책이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해외 유수기업들이 그들의 아시아본부를 한국으로 옮기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과 전략을 금년 상반기 안에 마련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 그리고 부산항의 2단계 확장사업을 금년에 착수해서 세계적 규모의 초대형 물류 인프라를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될 것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옵니다. 이에 대비하여 관광산업을 적극 진흥함으로써 내수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겠습니다. 기업은 경영사정을 투명하게 알리고 근로자는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경영성과는 공정하게 배분되어야겠습니다. 금융·기업구조조정도 시장원리에 따라 상시체제로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은행들이 작년에 만성적인 적자경영에서 벗어나 총 5조원 수준의 흑자경영으로 돌아섰습니다. 이 기회에 정부는 은행의 민영화를 착실히 추진하여 금융발전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다가오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은 우리에게 다시없는 국운융성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월드컵은 생산유발효과가 11조원이고 부가가치 창출이 5조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용효과도 35만명이 예견됩니다. 뿐만 아니라 수출과 투자, 관광진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월드컵의 성공을 계기로 한국은 5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의 대열에 힘차게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월드컵을 한 치의 빈틈없이 안전하게 치르고 세계인에 대해 문화한국, IT한국 등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한·일간의 공동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룩하는 데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남북간의 평화가 있어야 국정의 성공이 있습니다. 경제의 대도약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도 한반도의 평화가 필수 불가결한 조건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9월 11일 미국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아무런 동요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재작년의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이후 한반도에 긴장이 크게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그 동안 남북간의 실천과제로 합의한 경의선 복원문제, 개성공단 건설문제, 금강산 육로관광문제, 이산가족상봉문제, 군사적 신뢰와 긴장완화문제 등 5대 핵심과제가 차질없이 실천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남북간 철도 연결사업은 거대한 시장인 중국 전역에 직접 진출할 수 있게 되고,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 민족과 국가의 장래에 일대 융성기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주변 4대국을 위시해서 전세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이러한 지지가 더욱 발전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일본과 작년 [상하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7개 사항도 순조롭게 실현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서 매우 필요합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각의 지역안보와 평화를 위해서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미군이 유럽이나 일본과 맺은 협정과 대등한 SOFA협정을 개정했습니다. 미군의 한반도 주둔에 대한 환경도 상호협의 속에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상 우리의 국운융성에 가장 큰 관건이 되는 경제의 경쟁력 제고,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나머지 주요 국정사항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생활향상을 위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기겠습니다. 물가를 3% 내외로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실업률도 3% 수준으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30만 청년실업자에 대해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예산도 이미 책정되어 있습니다. 4대 보험제도를 내실있게 발전시키고 "찾아가는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의 실현을 위해 올해에는 사회복지 요원을 대폭 늘리겠습니다. 금년 안에 주택보급률 100%를 실현시키겠습니다. 특히, 국민임대주택 총 20만호를 내년까지 건설해서 시중 집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민들에 대하여 집값과 전세값의 대부분을 장기저리로 특별 융자해 주겠습니다. 새해에는 봉급생활자와 중소자영업자의 세부담을 경감시키고, 우리 사주 신탁제도의 도입 등으로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기술이나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신용대출 등 새로운 창업지원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학교 의무교육이 금년 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공교육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과 노인의 경제적·사회적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급속히 진행되어 가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노인 복지정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여성의 능력활용은 국가발전의 핵심과제입니다. 그 동안 출산과 육아 등에 대한 지원 시책을 강구한 데 이어 이제는 탁아문제를 해결하여 여성의 사회활동과 취업활동을 용이하게 하겠습니다. 이제 농어민도 중산층으로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농어업 개방 추세에 대비하여 대통령 직속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아울러 쌀수급 안정과 쌀농가의 소득안정을 병행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겨서 해결하겠다는 것을 저는 거듭 여러분께 약속하는 바입니다. 저는 앞에서 법과 원칙을 더욱 바로 세우고 부정부패를 단호히 척결해 나가겠다는 것을 다짐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부 벤처기업들의 비리 연루사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큰 교훈으로 삼아 우리 정부와 사회 각 분야의 부패척결에 불퇴전의 결의를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이미 약속한 특별수사검찰청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전자정부를 임기내에 완성하여 깨끗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겠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습니다. 벤처기업의 옥석을 가려 이번과 같은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일류경제 기반을 닦는 것 못지 않게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일류사회의 실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습니다. 양대 선거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가장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제가 책임지고 이를 실천하겠습니다.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여야 정당과 국민 여러분의 협력도 절실합니다. 인사정책에 있어서 지연, 학연, 친소를 배제한 공정한 인사를 더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많은 외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세계 일류국가의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높은 지적 창의력과 교육수준, 문화적 감각 그리고 모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해 우리 모두 자신과 희망을 갖고 총 매진하여 빛나는 한민족의 시대를 열어 나갑시다. 저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여러분께 약속한 대로 정치와 선거에 일체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오직 [경제살리기]와 [월드컵 성공] 등 국정을 성공시키는 데 전념할 것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의 협력 속에 집권 마지막해인 올해를 훌륭히 마무리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닦아 넘겨주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랍니다.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 국운융성의 2002년을 열어 나갑시다. 국민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2.01.14 I 김상욱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9.24~9.29)
  • [edaily]주요기관 행사계획(9.24~9.29) ◇9월 24일(월) -재경부 : 캄보디아 및 중국 공식방문(차관, 25일까지) -한 은 : 국정감사(10:00, 15층 대회의실) -산자부 :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시상식(장관, 11:00, COEX) 제19회 대한민국 패션대전 개최(장관, 17:00, 섬유센터 3층)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차관, 12:00) 불우이웃시설 방문(차관, 15:00, 의왕시 명륜보육원) -정통부 : 국제전파통신기기 전시회(27일까지, COEX) -예산처 : 사회관계장관회의(장관, 10:00, 청와대) 언론사 논설위원초청 오찬(장관, 12:00, 조선호텔) YTN 집중조명(장관, 16:00, YTN스튜디오) -중기청 : 기술혁신대전 시상식 (11:00, COEX 4층 국제회의실) 기술혁신대전 개막식 (14:30, COEX 1층 태평양관) 서울농대 창업보육센터 개소식 (16:00, 수원 서울농대) 서울농대 창업보육센터 방문 (16:50, 서울농대) ◇9월 25일(화) -국무회의(10:00) -재경부 : 홍콩 무역발전국회장 예방..잠정(부총리, 14:30) -한 은 : 임금단체협약 노사협의회(총재, 14:00, 8층 대회의실) -산자부 : Peter Brno 슬로박 경제부장관 내방(차관, 10:00, 집무실) Peter Woo 홍통무역발전국회장(차관, 15:00, 집무실) 수출입품목담당관회의(차관, 15:40, 대회의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차관, 17:00, 중기특위 회의실) -예산처 : YTN뉴스의 현장(장관, 14:00, 집무실) KBS 일요진단(장관, 16:00, KBS스튜디오) KBS 뉴스라인 인터뷰(차관, 23:00, KBS방송국) ◇9월 26일(수) -을지연습 중앙종합 강평회(14:00, 1청사) -재경부 : 모로코 재무장관 예방(부총리, 10:00, 은행회관) -산자부 : 국장회의(차관, 08:30, 집무실) 세계일류산품선정위원회(차관, 11:00, 대회의실) -예산처 : 한경 밀레니엄 토론회(장관, 07:00, 조선호텔) 프랑스와 데스꾸엣 프랑스대사 예방(장관, 16:00, 집무실) MBN정운갑의 집중분석(장관, 17:30, MBN스튜디오) -중기청 : 제24차 중기특위 (17:00, 과천 대회의실) ◇9월 27일(목) -차관회의(14:00, 중앙청사) -금감위 : 국정감사(10:00) -한 은 : 금융감독위원회 회의(부총재, 10:00, 금감위회의실) -산자부 : 노사정위 조찬간담회(장관, 08:00, 롯데호텔) 서울대 공대교수단 강연(차관, 07:00, 서울대 호암관) -정통부 : 3분기 디지털콘텐츠 시상식(14:00, 정통부 중회의실) -중기청 : 대기업과 벤처기업과 만남의 장 (10:00,,대덕롯데호텔) 중소기업시책설명 (20:30, 경기대) ◇9월 28일(금) -재경부 : 국정감사(부총리, 10:00, 국회) -산자부 : 국정감사(장관, 대회의실) -예산처 : 기금정책심의회(장관, 10:00, 대회의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장관, 15:00, 대회의실) 정신문화연구원이사회(차관, 07:00, 조선호텔) -중기청 : 산자위 산자부 종합감사 (10:00, 산자부 대회의실) 공무원 격려행사..잠정 (17:00, 대전청사)
2001.09.22 I 양미영 기자
  • 다음주 주요기관 행사계획(6.25~6.30)
  • [edaily] ◇6월25일(월) -국회 재경위(10:00) -하나은행 창립 30주년 리셉션..부총리,한은총재,금감위장 참석(18:30, 롯데호텔) -한 은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금감위 : 금감위 소속기관 간부회의(위원장, 09:00) -산자부 : 수출입품목담당관회의(장관, 11:30)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방문(장관, 15:00) -정통부 : 5월의 신 소프트웨어상품 대상 시상식 (14:00, 중회의실) ◇6월26일(화) -국무회의(10:00, 세종로청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잠정(10:00, 은행회관) -예산처 : 내외경제 인터뷰(장관, 16:00, 집무실) 건설교통 현안협의(차관, 16:00, 민주당) -산자부 : 중앙,지방 수출확대 대책회의(장관, 15:00,대회의실) 기업구조조정세미나(차관, 08:30, KTB네트워크) 전기위원회 출범국제세미나(차관, 10:00, 인터콘 호텔) -정통부 : IT SoC Park 및 IT SoC 지원센터 개소식(14:00, 송파구IT벤처타워) ◇6월27일(수) -예보 운영위원회..잠정(10:30, 예보회의실) -산자부 : 케냐 통산산업부장관 접견(장관 10:00) 인천항만시찰 및 수출업체 방문(장관 15:00, 인천항) -정통부 :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15:00, 한경사옥) -중기청 : 중소기업학회 조찬(청장, 07:00, 조선호텔) ◇6월28일(목) -차관회의.. 잠정(10:00) -한 은 : 국제담당임원회의(12:00) -재경부 : 상장회사협의회 강연(부총리, 07:30, 63빌딩) 지배구조모범기업 시상식(부총리, 15:00, 증권거래소) 공공부문혁신대회(차관, 10:00, 청와대) -예산처 : 공공부문 혁신대회(장관, 10:00, 청와대) -산자부 : KOTRA 국내무역관 및 무협지부 연석회의(장관, 10:00, 대회의실) ◇6월29일(금) -대통령주재, 인적자원개발 정책보고회의(청와대 본관, 10:00) -금융감독위원회 회의(10:00, 금감위) -주택신보 운영위원회(11:00) -경제정책조정회의(부총리등, 15:00, 과천청사7층) -재경부 : 소비자보호원 개원 기념식(부총리, 11:30) -금감위 : 리스크관리 심포지엄 개회연설(위원장, 10:10) -예산처 : 경제사회연구회이사회(차관, 16:00, 외교센터) -중기청 : 창업보육센터 개소식 (청장, 16:00, 진주)
2001.06.23 I 오상용 기자
  • "정부 강압에 의한 합병계약은 무효"-주택노조
  • [edaily] 주택은행 노동조합은 12일 국민·주택은행의 합병타결과 관련 "양 은행장은 금감위의 청와대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마치 선생님 앞에서 반성문 쓰는 학생마냥 순순히 계약을 체결했다"며 "정부 강압에 의한 합병계약은 원천무효"라고 강력 반발했다. 주택은행 노조는 "결연한 심정으로 강제합병철회투쟁의 장기전 돌입을 선언한다"며 "계약서상의 11월1일 합병기일까지는 물론이고 그 이후에는 원상회복투쟁까지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택은행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성명서> 11일 저녁 전격적으로 발표된합병계약의 타결소식을 접하는 우리의 심정은 참담하고 비통하기 이를 데 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은행의 은행장이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합병계약을 타결했다. 당초 계약예정이었던 3월31일을 넘기고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두 은행장들은 청와대 업무보고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마치 선생님 앞에서 반성문 쓰는 학생마냥 순순히 계약을 체결했던 것이다. 합병추진위원회도, 합병무산 가능성을 조심스레 타진해보던 언론들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부풀었던 두 은행 직원들도 한순간에 "바보"가 되어버렸다. 관치금융 앞에서는 상식도, 룰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두 은행의 합병계약은 당연히 무효이다. 정부의 압력에 굴복한 두 은행장의 파렴치하고도 무책임한 행위일 뿐 어떠한 정당성도 부여받을 수 없다. 우리는 합병계약을 면밀히 분석하여 법률소송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합병철회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유령단체임이 명백해진 합병추진위원회는 해체되어야 한다. 강제합병의 본질을 은폐하고 자율합병인 것처럼 호도하는 데만 쓸모있는 이따위 어용단체는 더 상 금융계의 물을 흐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아울러 우리는 강제합병 철회만을 유일한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날의 계약내용과 관련하여 논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다만 졸속적이고 강제적인 계약의 결과로 33년간 선배들이 국민들과 호흡하며 쌓아 올린 주택은행의 명예와 자긍심이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는 점을 숨기지 않겠다. 일신의 영달을 위해 졸속합병을 추진하는 자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계약은 말그대로 계약일 뿐이다. 겨우 계약서 하나를 만드는데도 정부와 은행은 진땀을 뺐다. 어차피 시작부터 잘못된 이 강제합병의 앞날은 더욱 험난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결연한 심정으로 강제합병철회투쟁의 장기전 돌입을 선언하는 바이다. 계약서상의 11월1일 합병기일까지는 물론이고 그 이후에는 원상회복 투쟁까지도 불사할 것이다. 관치의 망령은 죽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팔팔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두 은행의 합병계약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우리는 합병철회투쟁을 중단할 어떠한 이유도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강제합병 철회투쟁은 관치를 거부하고 금융산업의 자율성을 지키는 애국적인 투쟁이라는 확신만이 더해가고 있다. 우리는 국민지부 및 금융노조, 그리고 뜻있는 지식인, 사회단체 및 국민들과 함께 합병이 철회되는 그 순간까지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 우리의 이같은 결의와 각오는 결코 허언이 아님을 합병추진세력들은 명심하기 바란다. 2001년 4월12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택은행지부
2001.04.12 I 김병수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1.29~2.3)
  • ▶1월29일(월) -재경부 : 민주당 지도부·국회의원 연수강연(15:40, 용인중소개발연수원, 장관) 재외공관장 환영 만찬(18:30, 청와대, 장관) 코스닥 50선물 상장기념식(17:30, 대한투신, 차관) -산자부 : 업종 간담회(8:00, 전경련, 장관) KOTRA 무역관장회의(11:00, 무역회관, 장관) 산자부 전진대회(14:00, 장관) 한국공학한림원 CEO포럼 강연(18:00, 신라호텔, 장관) 산업자원부 및 관련기관 토론회(11:30, 대한상의, 차관) ▶1월30일(화) -국무회의(10:00, 청와대) -재경부 : 전국 세무관서장회의(14:00, 국세청, 장관) -산자부 : 에너지 NGO와의 간담회(12:00, 프레스센타, 장관) 상우회 신년인사회(18:00, 무역클럽, 장·차관) 프랑스 레제코지 인터뷰(10:30, 차관) 전기공사협회창립총회(14:00, 63빌딩, 차관) 특허사업화협의회(15:00, 산자부, 차관) -중기청 : KIST벤처타운 개소식(11:00, 청장) 부패방지대책 관계장관회의(15:00, 중앙청사, 청장) ▶1월31일(수) -재경부 : Portfolio Korea 2001 기조연설(9:30, 신라호텔, 장관) 국정좌담회(잠정)(11:40, 총리공관, 장관) -산자부 : 김포상의 강연회(8:00, 장관) Portfolio Korea 2001 연설(10:40, 신라호텔, 장관) YTN인터뷰(11:30, 장관) 전력산업 구조개편 설명회(14:00, 상의회관, 장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지정서 수여(15:00, 표준원, 장관) 중기특위(11:00, 차관) 산업용섬유산업발전대책(14:00, 섬유산업연구원, 차관) 외국기업협회 만찬(19:00, 무역클럽, 차관) ▶2월1일(목) -차관회의(14:00, 중앙청사 국무회의실) ▶2월2일(금) -재경부 :경제정책조정회의(또는 물가대책장관회의)(15:00, 재경부, 장관) ▶2월3일(토) -재경부 : 관세청 업무보고(10:40, 대전청사, 장관) 통계청 업무보고(11:30, 대전청사, 장관)
2001.01.27 I 김상욱 기자
  • "현대,쌍용 원칙대로 처리"- 김대통령 발언(전문)
  • 김대중 대통령은 7일 "아무리 덩치가 큰 기업도 돈을 못 벌면 기업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현대, 쌍용양회도 이런 원칙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번에 실업자가 5만명 정도가 늘어날 것이지만 정보통신만 20만명의 고용 효과가 있기 때문에 15만명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는 셈"이라면서 "실업문제도 정부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울러 "민족의 장래를 위해 미군이 있어야 한다"면서 "북한의 안전을 지켜주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 미국이며 남북관계가 아무리 잘 돼도 미·북관계가 잘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수 돌산체육관에서 전남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전했다. 다음은 발언 전문. ▲이기호 경제수석 : 전남 발전계획과 중요 경제 쟁점에 대해 설명하겠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렵다. 체감경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구조조정을 철저히 하고 내부에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을 하면 안정성장이 올 수 있다는 것이 외국 전문가의 의견이다. ▲ 대통령 : 존경하는 허경만 지사, 전남 각계인사 여러분, 이렇게 찾아와 만나니 진심으로 감격스럽고 또 오랜만에 와서 감회가 깊은 느낌을 금할 수 없다. 여수에서 전남 일을 같이 상의하는 것도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2010년 세계해양박람회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정부도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제가 여러분께 한없이 감사드려야겠다. 전남도가 어느 도 못지않게 나를 지지해 마침내 대통령이 돼 이 나라 사상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하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세울 수 있었다. 당선은 내가 했지만 여러분이 한 것이다. 여러분의 지지, 투표가 없었던들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 경제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외환위기는 아니다. 외환보유고가 35억달러가 975억달러로 바뀌었다. 세계에서 가장 외환을 많이 가진 5개 나라에 들었다. 순채권 국가로 바뀌고 있다. 이제 다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금 모으기 심정으로 돌아가자. 고유가, 반도체가격 하락, 미국 증시 폭락 등 악재가 있는데 외환위기를 이겨낸 마음이라면 자신을 갖고 이길 수 있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시켰다. 최고의 성과는 북한이 50년동안 일관되게 주장하던 미군철수를 철회한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과 얘기할 때 "할 얘기는 다 하자"고 했다. "합의한 것은 하고, 안 된 것은 의견을 나눈 만큼 덕이다"고 했다. "미군은 통일 이후에도 한반도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한국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 대륙에 붙어있는 위치에서 동북아가 안정이 된다. 미군이 나가면 엄청난 국방비가 든다. 러시아, 중국, 일본 이런 거대한 나라에 싸여 있다. 이런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청·일 전쟁, 러·일 전쟁이 나고 일본에 당했다. 민족의 장래를 위해 미군이 있어야 한다. 미군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이익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몽고, 시베리아, 동북아에서 방대한 이익을 위해서다. 우리와 이해가 맞아 떨어져 있는 것이다. 동구에서 공산주의가 망해도 나토가 있지 않느냐. 유럽은 같은 민주주의고 문화적으로 같은데도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되겠나"라고 했다. 그러니까 김위원장이 내가 남쪽 신문에서 김 대통령이 말하는 것을 봤다. 어쩌면 나 자신과 그렇게 생각이 같으냐. 통일 이후에도 미군이 있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다 됐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통일된 후에 미군이 있으면 동북아가 안정된다. 이것이 우리 이익이다. 이점에서 역시 같은 민족으로서 민족의 운명을 같이 걱정하는구나 생각했다. 한·미·일이 공조하면서 러시아, 중국과 잘 지내지 않느냐. 북한은 왜 못 그러느냐고 말했다. 북한의 안전을 지켜주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 미국이다. 핵무기를 갖고 있고, 국제 금융기관들에 미국이 대주주다. 미국이 OK 안 하면 안 된다. 일본, 유럽도 투자를 못한다. 관계를 개선하라. 생각이 있으면 돕겠다고 했다.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를 만나서도 얘기했다. 북한이 미군이 있어도 좋다고 했다. 조명록 차수가 미국 가고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북한에 가고, 미사일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미국과 북한은 상당한 개선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잘 돼야 한다. 남북관계가 아무리 잘 돼도 미·북관계가 잘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도 같이 가야 한다. 이제까지 안보상황에 공조했지만 북한과 관계개선에도 공조해야 한다. 우리가 북한을 자유롭게 오가며 문화, 체육, 경제교류를 해야 한다. 정상회담에서 이 모든 것을 시작했는데 이것도 여러분이 지지하지 않았다면 이뤄내지 못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남북문제에 진정을 갖고 접근한 것은 사형언도를 받아 공부한 때문 아니겠느냐. 무엇보다 기쁜 것은 우리 민족이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민족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전쟁이 나면 지역이 무슨 의미냐. 북한 미사일이 부산도 때리고 목포도 때린다. 적화통일도 안되고 흡수통일도 안 된다. 20년이고 30년이고 평화공존하다가 통일을 하자고 했다. 통일은 함께 잘 살자는 것이지, 어느 한쪽을 지배하자는 것이 아니다. 북한에 대해 두 가지로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하나는 긴장완화, 또 하나는 교류협력(이산가족,경제, 사회문화)이다. 이렇게 가는 것이 자랑스러운 데 그 공은 여러분이 가져야 한다. 그런 정책을 갖고 여러분이 대통령으로 선출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이 이제 세계를 다니면서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노벨상이 나왔다고 얼마나 해외 500만 교민들이 자랑스러워 하나. 그것이 기쁘다. 나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다시 한번 감사하다. ASEM 정상회담에서 정상들을 만나니 당신은 그 어려운 세월을 감옥 가고 박해 받고 했는데 어떻게 이겼느냐고 물었다. 하나는 신앙이다.하나는 역사에 대한 믿음이다. 이제 죽는다고 생각하니 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군 당국자들이 우리와 협력하라, 안 하면 죽이겠다. 대통령만 포기하면 뭐든 시켜주겠다고 할 때 나도 살기만 하면 좋겠다는 유혹도 느꼈다. 그러나 그 유혹을 뿌리친 것은 역사에 대한 믿음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의롭게 산 사람은 당대는 성공하지 못해도 역사에서 이긴다. 불의하게 산 사람은 반드시 패자가 된다. 나는 그것을 원치 않고, 영원히 살기 위해 죽음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살아서 대통령이 되고, 노벨상까지 받아 다시없는 영광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IMF를 극복했다. 물가도 과거 10%정도 올라간 것이 올해 2.5%정도 올랐다. 피부 체감과 지수물가가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수는 지수다. 환율이 안정돼 있다. 동남아가 다 불안한데 그렇다. 금리도 금년 초까지 10%이다가 8%로 떨어졌다. 우리는 무역에서도 금년의 여러 어려운 조건에서도 흑자가 전망된다. 외자유치도 62년부터 32년간 246억달러 투자 유치했는데, 지난 2년반 동안 323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허경만 지사에게서 전남에도 외국에서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현단계의 체감경기에 문제가 많다. 내외조건이 다 있다. 개혁을 충분히 완성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 금년말까지 금융개혁, 내년 2월까지 공공, 노사개혁을 철저히 완수하겠다. 생존, 발전 가망이 있는 기업은 과감히 살려내고, 가망이 없는 기업은 단호히 퇴출할 것이다. 돈 못 버는 기업은 기업이 아니다. 아무리 덩치가 큰 기업도 돈을 못 벌면 기업이 아니다. 현대, 쌍용양회도 이런 원칙에서 처리할 것이다. 내년부터는 우리 경제가 힘차게 일어설 것이다. 현재 IMF, OECD 등 세계의 권위있는 기관들은 한국경제를 위기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건전하지만 개혁을 서두르는 바람에 철저하지 못할 경우 그때는 문제가 생긴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통령으로서 외환위기를 극복했는데 다시 4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 이번에 실업자가 5만명 정도가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정보통신만 20만명의 고용 효과가 있다. 15만명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는 셈이다. 실업문제도 정부가 해결해 나갈 것이다. 재래시장도 이제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백화점 등과 어떻게 경쟁할지 생각해야 한다. 과거와 같이 해서는 아무리 정부가 지원해도 소용없다.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지방색을 탈피 못하고 있다. 세계가 하나로 되고 있다. 남북이 결국 하나로 왕래 교류하고, 장차 통일이 될 것이다. 이런 때 국내에서 융합을 못하면 되겠나. 여러분 모두가 상대방이 잘 하면 나도 잘 한다는 생각을 말고 같은 국민으로서, 같은 민족으로서 지역감정에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해결하는데 도와주고, 앞장서 달라. 임기동안 여러분의 성원대로 최선을 다해 나라를 바로 세워 나갈 것이다. 세계의 모범적 민주국가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2000년 11월 07일 청와대 공보수석실
2000.11.07 I 조용만 기자
  • 김 대통령 노벨 평화상 받기까지
  • 노벨상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올해, 김대중 대통령에 영광의 상이 주어졌다. 김 대통령의 수상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선물이자 보답이기도 하다. 노벨상이 제정될 무렵부터 서구열강과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침략 속에 질곡의 역사를 살아오면서도 전통과 문화를 지켰고, 세계평화를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식민지의 고통과 해방을 위한 투쟁, 전쟁과 배고픔, 냉전과 분단, 혁명과 쿠데타, 독재와 민주화, 경제위기와 극복을 경험한 100년의 역사는 세계사적 사변의 압축판이다. 또 100년의 역사중 상당부분은 김 대통령의 인생 역정이 함축한다. 그는 식민지 시절에 태어나 전쟁을 경험했다. 분단의 비극인 이데올로기의 그늘에서 핍박받았다. 민주화의 중심에 늘 서 있었다. 경제위기로 시련에 빠진 국민의 지도자이자 분단의 장벽을 뛰어넘어 정상회담으로 평화의 돌파구를 연 최초의 대통령이 됐다. 노벨평화상은 마지막 냉전지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인권신장과 민주화를 위해 겪은 고난의 역정을 평가한 것이다. 김 대통령에 대해선 국내정치적 비판과 견제, 오랜 탄압의 세월이 각인한 그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 등이 남아있다. 그러나 정치적 반대자를 용서하는 화해의 정신을 발휘하고 끊어진 남북한을 잇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그는 국내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전쟁과 배고픔이 더 지배적인 세계에서 더 돋보이는 인물임에 틀림없다. 아직 끊나지 않은 민족분단의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 대통령에게 주어진 짐이 될 듯하다. 한국은 이제 세계가 공인하는 "평화의 전도사"를 가졌다.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상세한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홈페이지 내용중 일부. 민주주의와 인간을 향한 긴여정 꿈을 가진 소년 김대통령은 1925년 12월 3일 한반도 서남쪽 끝에 위치한 목포에서 34km 떨어진 외딴 작은섬 하의도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이다. 일본인 지주밑에서 소작농을 하던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 곳에서 하의 초등학교 4학년 때, 목포 북교초등학교로 전학하여 1939년 졸업했다. 이어 5년제인 목포상업학교(목포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여 1943년 졸업했다. 이처럼 어린 시절 그는 농부의 아들로 자라면서 일제 식민통치의 서러움을 체험했다. 그가 작문시간에 일제 식민 통치를 비난하는 글을 지어 급장자리를 빼앗긴 것이 한 보기이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역사와 정치, 예능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치에 눈을 뜨다 목포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제의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해 해운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1945년 해방을 맞은 그는 해운사업에 주력하여 사업에 상당한 성공을 거둔 청년실업가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극심한 고난을 가져온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것은 당시 점차 독재화되어 가던 이승만 정권때문이었다. 친일파를 우대하며 무능하고 부패한 독재정권에 맞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정치역정은 시작부터 불운했다. 1961년 그는 두 번의 실패 끝에 세번째 도전한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그러나 당선 3일만에 5.16 군사쿠데타에 의해 국회가 해산되고 당선이 무효된다. 그리고 정치규제에 묶이는 비운을 맞게 된다. 용기와 희망의 정치인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마침내 용기와 희망의 정치인으로 촉망받게 된다. 1965년 민중당 대변인을 거쳐 이듬해에는 정책위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1967년 통합야당인 신민당 대변인이 되면서 정계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해온 그는 철저한 준비로 국회의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그는 전체적인 윤곽에서부터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비판과 동시에 항상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국회의 각종 위원회와 재무, 건설, 외교, 예산, 국방 등의 상임위원회에서 전문성을 키웠다. 박정희 정권이 장기집권을 꿈꾸면서 그는 가장 강력한 반대세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1969년 박정희 정권의 3선개헌을 저지하기 위한 역사적인 장충단공원 집회가 바로 이를 입증하게 된다. 그는 이 날 연설을 통해 패배주의에 젖어 있던 야권의 결속과 민주주의 회복의 희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1971년 그는 드디어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박정희씨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된다. 관권과 금권, 온갖 부정이 난무한 가운데서도 그는 46%의 지지를 얻게 된다. 비록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지만, 국민속에 정치인 김대중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의 고비길에서 1971년 박정희의 철권통치에 대한 정면 도전은 그에게 30년에 가까운 고난과 시련의 서곡이 되었다. 부정선거로 간신히 승리한 박정희씨는 마침내 민주선거를 포기하게 된다. 1972년 10월 소위 종신 대통령을 꿈꾸며 유신헌법을 날치기 처리하여 현대판 집정관 독재체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어서 민주인사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과 혹독한 억압이 시작된다. 가장 강력한 도전세력이었던 김대중씨는 당연히 그 탄압의 최종목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1973년 8월 일본 도쿄호텔에서 중앙정보부의 공작원에 의해 납치당하게 된다. 그를 살해하여 한국 정계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의 강력한 경고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1주일만에 서울의 자택에 돌아오게 되고 모든 활동이 중단되는 가택연금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을 단행, 꺼져 가던 민주화의 불씨를 다시 지핀다. 이로 인해 5년형을 받고 수감되어 1978년 12월 석방되었으나 또다시 연금된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하게 된다. 이어 두 달뒤에 그는 가택연금이 해제되고 사면 및 복권조치를 받게 된다. 그러나 민주화를 향한 "서울의 봄"도 잠시뿐이었다. 1980년 5월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에 의해 또다시 내란음모혐의로 체포된다. 그 해 11월 계엄군법회의에서 날조된 내란음모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 후 무기에서 20년으로 감형되고 1982년 12월 석방되어 두 번째 망명길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그는 군사정권의 모진 고문과 탄압, 그리고 온갖 유혹에도 굽히지 않았으며, 미국 망명중에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그치지 않았다. 1985년 귀국한 뒤에도 그를 둘러싸고 가택연금과 해제는 반복되었다. 승리의 길 한국 민주화의 돌파구는 1987년 6월 항쟁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되었고 그는 실형면제와 복권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까지 여러번 실패를 경험했다. 1987년과 1992년 선거에서 그는 패배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준비된 대통령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가 네번째로 도전한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드디어 40.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8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에 취임 했다.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진정한 민주화의 새 날이 열리는 날이었다. 그리고 온갖 고난의 역정을 이겨온 한 정치인의 승리일 뿐 아니라 한국인 모두가 함께 승리한 민주주의의 큰 성취였다. [기본사항] 성명 김대중(金大中) Kim Dae-jung 본관 金海 생년월일 1925년 12월 3일 출생지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호 후광(後廣), 토마스 모어 본적 서울 마포구 동교동 31-1 원적 전남 무안군 종교 천주교 자녀수 3남 생활신조 행동하는 양심 주량 포도주 2잔, 소주 2잔 기호품 설렁탕, 녹차, 김치찌개 취미 영화감상, 연극관람, 독서 신장/체중 173cm/73kg 흡연량 안 피움 시력 좌우 0.5 혈액형 A형 [학력사항] -1943 목포상업고등학교 22회 졸업 -1964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학 -1967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1970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 수료 -1983 미국 에모리대 명예법학박사 -1992 모스크바대학교 외교대학원 정치학 박사 -1992 미국 가톨릭대 명예법학박사 -1994 원광대 명예정치학박사 -1995 미국 포트랜드 주립대 명예인문학박사 [경력사항] 1948-1950 목포일보 사장 1951- 흥국해운 사장 1951.9- 한국해운조합연합회 이사 1957.10- 민주당 중앙상임위원 1960.10- 민주당 기획위원 겸 대변인 1961 제5대 민의원(민주, 인제) 1963- 제6대 국회의원(민주, 전남 목포) 1965- 민중당(민정-민주 통합야당) 대변인 1966- 민중당 정책위원회 의장 겸 정무위원 1967.2- 민중당(민정-민주 통합야당) 대변인 겸 정무위원 1967.6- 제7대 국회의원(신민, 전남 목포) 1970- 신민당 대통령후보 1971.4- 제7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71-1972 제8대 국회의원(신민, 전국) 1974.11- 민족회복 국민회의 참여 1976-1978 3.1 민주구국선언사건 주도로 구속됨(대통령긴급조치9호 위반혐의) 1979.3-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연합 결성 1983- 재미한국인권문제연구소 창설 1983.5- 미국 유니언신학대 구제위원회 고문 1983- 미국.국제고문희생자구원위원회 고문 1983- 미국, 하바드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1985-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 1985- 신민당 상임고문으로 추대.당국에 의해서 취임이 저지됨 1987.4- 통일민주당 상임고문 1987.10- 평화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1987-1991 평화민주당 총재 1987 평화민주당 대통령후보선출 1987- 제13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88-1992 제13대 국회의원(평민,전국) 1991- 신민주연합과의 통합으로 신민당 창당.총재 당선 1991-1992 민주당과 합당하여 통합야당 민주당 창당.대표최고위원 1992 제14대 국회의원(민주,전국) 1992.6-12 민주당 당무위원 1992 제14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93.12-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자문회의 위원 1993 영국 케임브리지대 객원교수 1994-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 아태평화재단으로 변경 1995-1998/2 아태평화재단 이사장 1995-현재 국민회의 총재 1995-1997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공동의장 1997.12.18 제15대 대통령 당선 1998.2.25 제15대 대통령 취임 [수상 및 명예직] 1966 미국 Memphis시 명예시민 1981 Bruno-Kerisky 인권상 1983 미국 Nashville시 명예시민 1983-현재 미국 Robert Kennedy 인권상위원회 고문 1983-현재 국제고문희생자 구원위원회 고문 1983-현재 미국 Pittsburgh La Roche 대학교 이사 1987 미국 George Meany 인권상 수상 북미주 한국인권연합 인권상 수상 1993 미국 Atlanta시 명예시민 1993 제3회 애서가상(한국애서가클럽) 수상 1994 미국 New York Union 신학대학교 Union Medal 수령 1994 Russia 국제생태학협회 정회원 1995. 5 미국 휴스턴 명예시민 1998. 2 무궁화대훈장 1998. 4 영국 런던대 명예교수 1998. 6 미국 조지타운대 명예교수 1998. 6 미국 San Francisco 명예시민 1998. 6 미국 Los Angeles 명예시민 1998 UN 인권협회 인권상 1999. 7 Philadelphia 자유메달
2000.10.13 I 허귀식 기자
  • 김대통령 평양도착 성명(전문)
  • 청와대는 13일 낮 김대통령의 평양 도착에 맞춰 평양 도착 성명자료를 발표했다. 다음은 평양도착 대통령 성명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북녘동포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보고 싶어 이곳에 왔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북녘 산천이 보고 싶어 여기에 왔습니다. 너무 긴 세월이었습니다. 그 긴 세월을 돌고 돌아 이제야 왔습니다. 제 평생에 북녘 땅을 밟지 못할 것 같은 비감한 심정에 젖은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평생의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남북의 7천만 모두가 이러한 소원을 하루 속히 이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 저와 우리 일행을 초청해주신 김정일 위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을 이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여러분에게 또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남녘 동포들의 따뜻한 안부의 정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남녘 동포의 뜻에 따라 민족의 평화와 협력과 통일에 앞장서고자 평양에 왔습니다. 남녘 동포가 이번 김정일 위원장과 저의 회담에 거는 기대만큼이나 북녘 동포 여러분의 기대 또한 크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꿈만 같던 남북 정상간의 만남이 이루어진 만큼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갈 것입니다. 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남과 북 우리 동포 모두가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모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평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북녘 동포 여러분! 반 세기 동안 쌓인 한을 한꺼번에 풀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작이 반입니다. 이번 저의 평양 방문으로 온 겨레가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 통일의 희망을 갖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처 이루지 못한 것은 2차, 3차의 만남을 거듭해 반드시 해결해 내겠습니다. 김정일 위원장과 저에게 평양 시민과 북녘동포 여러분의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십시오. 북녘 동포 여러분, 우리는 한민족입니다. 우리는 운명 공동체입니다. 우리 굳게 손잡읍시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06.13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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