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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미, 동탄에 펫살롱 '살롱 드 모나미펫' 오픈
- (사진제공=모나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나미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반려견 셀프 목욕, 반려견 시간제 놀이방, 반려동물 용품 쇼핑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살롱 드 모나미펫(SALON DE monamipet)’을 오픈했다고 밝혔다.경기도 화성 동탄 2신도시에 오픈한 살롱 드 모나미펫은 모나미펫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살롱=응접실’이라는 뜻처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방문객은 반려견의 셀프 목욕과 다양한 용품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한 곳에서 가능하며, 인근 식당 미용실 등 상가 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놀이방도 함께 운영한다. 반려견 셀프 목욕 시설은 소형견과 대형견 사이즈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욕조 및 드라이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샴푸 및 브러쉬 등 반려견 목욕에 필요한 기본적인 제품을 제공한다. 반려견 놀이방은 시간당 3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반려견의 신나는 놀이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살롱 드 모나미펫에서는 프리미엄 사료와 간식, 트렌디한 디자인 의류와 액세서리, 고급 도그하우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시즌에 맞는 신상품을 입고하여 다양하게 판매할 예정이다.박명주 살롱 드 모나미펫 매니저는 “살롱 드 모나미펫은 셀프 목욕, 놀이방, 용품 쇼핑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운영되는 공간이다”라며 “동탄뿐만 아니라 인근 수원, 용인 지역에서도 2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특별한 공간 특별한 음식”… 체험장소 늘리는 식품업체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경험’이다. 온라인 채널로 유통 주도권을 뺏긴 대형 유통업체들은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를 끌어내기 위해 백화점, 마트, 몰 등에 갖가지 체험요소를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업체도 가세했다. ‘특정 장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무기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자사 제품을 응용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거나 친숙하고 서민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고급화를 시도해 MZ세대에게 신선함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쇠락으로 별도의 마케팅 공간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체험 공간을 늘리게 됐다는 설명이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뚜기 플래그십 스토어 ‘롤리폴리 꼬또’(사진=오뚜기)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플래그십스토어(특화매장) ‘롤리폴리 꼬또’를 만들었다. ‘롤리폴리’(roly-poly toy)란 ‘오뚝이’란 뜻이고 ‘꼬또’(cotto)는 이탈리아어로 ‘벽돌로 만든 공간’을 의미한다. 오뚜기 소유의 두 건물을 이어 만든 이 공간은 1015.77㎡(약 307평) 규모로 케이브, 큐브, 슬로프, 셰이드, 가든, 홀, 살라 등 일곱 가지 공간으로 나뉘었다.이름에선 오뚜기 관련 업장이란 느낌이 묻어나지만 정작 가게 내외부는 파인다이닝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급스럽다. 가게 문을 오뚜기를 상징하는 노란 8자 모양으로 꾸몄지만, 그밖의 오뚜기 심볼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뚜기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감춰야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 없이 음식을 맛보고 피드백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 느끼기 어렵다 보니 롤리폴리 꼬또 같은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 보는 것”이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던 순두부 열라면 등을 판매해본다거나 출시 전 신메뉴를 미리 제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현재 이곳에선 ‘오뚜기 3분 카레’를 사용한 쇠고기와 사과 카레, 방아잎 키미카레를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진라면’ 베이스의 우삼겹 파채 라면과 오뚜기 마요네즈를 사용한 날치알 주먹밥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측은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한 느낌을 반영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외식업 진출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내 믹스커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도 지난 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5층 규모의 체험 공간 ‘맥심 플랜트’를 선보였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란 콘셉트로 만든 브랜드 체험공간이자 카페로, 기존 맥심 제품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맥심 플랜트에서는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바리스타들이 재해석한 한정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원두커피믹스인 ‘카누’를 활용한 ‘카누 웨이브’와 대표 상품 ‘맥심 모카골드’를 이용한 ‘모카골드 시나몬라떼’, ‘화이트골드’를 적용한 ‘화이트골드 쑥 라떼’ 등을 즐길 수 있다. 맥심플랜트 3층 브루잉 라운지(사진=동서식품)이밖에 일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스폐셜 티를 보다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건물 3층에 위치한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마련된 태블릿 기기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의 커피 전문성을 알리는 것 외에도 어렵게 느껴지는 커피 문화를 쉽게 알리고자 해당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SPC그룹은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베이커리 레스토랑 ‘패션 5’를 리뉴얼(새단장)한 ‘패션 5 테라스’ 선보였다. 리뉴얼 된 공간은 빵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고대밀’(품종 개량을 거치지 않은 원시 상태 밀)로 빵을 만들어 제공한다. 특히 건물 1층에서 곡선 계단을 따라 매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전통 제분 방식과 첨단 장비를 접목해 맞춤 제작한 ‘스톤 밀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대밀 원맥을 빻아 밀가루로 만들고 제빵사가 이를 반죽해서 빵을 구워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베이커리의 기본인 빵에 집중하는 열정과 의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리뉴얼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이 없는 식품·소비재 기업일수록 브랜드를 알리는 플래그십스토어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온라인 판촉만으론 소비자의 관심을 붙들기 어려운데 현재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예전만큼 신제품을 알리는 마케팅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단국대 교수)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는 시장에서 체험 공간은 마케팅과 새로운 신제품 테스트를 겸할 수 있고 고객과 접점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식품기업은 매출 면에서 볼 때 비효율적인 체험 공간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없겠지만, 적게라도 운영해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 [여행+] 스키장은 겨울 아닌 다른 계절에는 뭐할까?
- 알펜시아 리조트 알파인 코스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철 대표 레포츠, 스키. 국내에 17개의 스키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보통 11월부터 3월까지가 이들 스키장의 영업 기간이다. 그렇다면 비시즌에 스키장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스키 경기가 치러진 알펜시아 리조트를 찾아 비시즌 스키장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봤다.비시즌에도 스키장에는 즐길거리가 풍부했다. 특히 스키 슬로프를 활용한 어트렉션이 눈길을 끈다. 첫번째는 알파인 코스. 스키 슬로프 정상에서 레일을 타고 내려오는 1인승 알파인 코스터는 최대 40km/h까지 속력을 내며 활강하는 어트렉션이다. 탑승자가 직접 브레이크를 작동할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안전벨트와 선로 이탈 방지 장치, 충격 방지대를 설치해 탑승객의 안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초급자 슬로프에서는 루지를 운영한다. 1인승 전용 카트에 탑승해 1km의 코스를 최대 20km/h의 속도로 내려오는 어트렉션이다. 알펜시아 루지는 경사도가 비교적 완만한 편.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140°의 곡선 구간이 21곳이나 있기 때문이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하중 이동과 핸들링을 통해 곡선 구간을 탈출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반려견 놀이터 ‘퍼피700’반려견 놀이터도 조성했다. ‘퍼피700’이라는 이름 붙은 이 놀이터는 약 201㎡ 규모에 달한다. 이곳에는 시소와 터널, 브릿지 등 각종 반려견 놀이시설을 구비해 놓고 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에 발맞추기 위해서라는 게 알펜시아 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전용 패키지 상품도 구성했다. 객실은 물론 반려견을 위한 전용침대와 간식, 전용 그릇, 배변판과 패드, 샴푸, 수건, 물티슈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유모차와 케이지, 입마개, 목줄은 대여가 가능하다.슬로프가 아닌 곳에도 즐길거리는 풍부하다. 알펜시아 국제방송센터(IBC) 앞에는 대형 꽃밭인 ‘알펜시아 서머가든’을 조성했다. 여기에 여름철 대표 즐길거리인 실내형 워터파크 ‘오션700’도 운영 중이다. 특히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영업장에서는 시설 이용 전 발열체크와 QR체크인 진행은 물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자가 격리를 취하는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알펜시아 리조트 루지
- 용인시 “시각장애인 안내견 환영합니다”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의 선을 넘는 용인’캠페인을 실시한다.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관내 한 음식점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한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안내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삼성화재안내견학교’와 협업해 기획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 후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라고 쓰인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안내견 인식 목줄을 두르고 있다. 안내견 인식 목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한 장애인 보조견 표지와 안내견 학교의 이름과 연락처가 담겨 있다. 훈련은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맡고 있으며, 전국 65마리의 안내견 중 총 3마리가 시에서 활동하고 있다.시각장애인 안내견은 현행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공공장소, 식당 및 숙박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여전히 이 같은 사실을 잘 알지 못하거나 안내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출입을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시는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권을 보장하고 안내견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용인시지부, 대중교통 업체, 대형마트, 처인·기흥·수지 3개구 장애인복지관 등과 협력해 진행한다.시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식당, 숙박시설, 대중교통업체에 배부하고 안내견에 대한 설명과 에티켓 등이 담긴 포스터를 대형마트, 아파트 게시판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내견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SNS와 광고판 등에 송출하고 리플릿을 제작해 각 구청에서 연 2회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위생교육 시 안내견 인식개선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캠페인 진행에 앞서 19일 용인시청에서 백군기 시장과 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안내견에 대한 이야기와 고충을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진 교장은 “용인시에서 안내견의 양성과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이 좋은 본보기가 돼 다른 지자체에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백군기 시장은 “장애인 보조견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동반자로 우리 모두 함께 관심을 가지고 따뜻이 맞이해야 한다”면서 “용인시는 보조견을 환영한다. 모든 장애인분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