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40건
- '돌싱글즈4', 잘 나가네…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韓예능 2위
- (사진=MBN ‘돌싱글즈4’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N 간판 연애 예능 ‘돌싱글즈4’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전체 38위, 한국 예능 2위(8월 15일 기준)를 차지했다. 시즌4 ‘미국편’을 론칭하면서 넷플릭스 글로벌을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상에 스트리밍을 확정, 세계관을 확장한 ‘돌싱글즈4’는 전일 대비 32계단이나 순위가 껑충 상승한 38위를 기록하며 세계가 주목할 만한 놀라운 상승세를 드러냈다.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이런 가운데 20일 밤 10시 방송하는 ‘돌싱글즈4’의 MC 은지원이 ‘제롬잔치’를 벌이고 있는 제롬에게 걱정스러운 속내를 내비친다. 앞서 돌싱남녀 10인은 ‘돌싱하우스’의 셋째 날을 맞아 리키-소라-제롬-톰-하림이 ‘두근두근’ 코스, 듀이-베니타-지미-지수-희진이 ‘아슬아슬’ 코스에 도장을 찍으며 혼돈의 더블데이트에 돌입했다. 특히 ‘두근두근’ 코스에서 소라와 하림이 리키를 사이에 두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 사이, 그간 ‘노래방 재롱잔치’에 열중해 왔던 제롬은 두 여자의 선택을 모두 받지 못한 채 ATV에 홀로 탑승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이에 돌싱남녀 10인의 더블데이트를 모두 지켜본 MC 은지원은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룸메이트들의 전쟁”이라며 “같은 방을 쓰는 희진과 지수가 지미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벌이고 있고, 리키-듀이-톰 또한 하림을 중심에 두고 묘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혜영은 “이 전쟁통에서 평화로운 건 제롬밖에 없다”고 꼬집고, 은지원은 “혼자만 천하태평”이라며 탄식을 내뱉는다.5MC 모두가 제롬의 ‘자폭’에 답답함을 드러낸 가운데, 이혜영은 “내가 알던 제롬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단 지켜보자”며 멀리서 ‘재혼의 기운’을 보낸다. 이혜영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응답하듯, 제롬은 돌싱녀들에게 섬세한 매너를 뽐내며 이성으로 어필하는가 하면 자신의 호감 상대와 데이트에 나서기 위해 남다른 ‘촉’을 발동한다. 그동안 자신감 없는 태도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제롬이 ‘각성’에 나서며, 대반격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이 모인다.제작진은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들이 동일한 상대에게 호감을 꽃피우는 얄궂은 운명이 벌어지면서, VCR을 지켜보던 오스틴 강이 ‘룸메이트들끼리 오히려 말을 더 조심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날카롭게 참견하기도 했다. 더블데이트에 돌입하면서 ‘직진 플러팅’에 나선 돌싱남녀들의 당찬 행보와, 분위기 메이커 제롬의 제대로 된 매력 발산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 '돌싱글즈4' 지미·리키 몰표 인기남 등극…아찔한 삼각관계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돌싱글즈4’ 돌싱남 지미와 리키가 셋째 날 더블데이트 도장 찍기 미션에서 돌싱녀들의 ‘몰표’를 받으며, 얄궂은 ‘삼각관계’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13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 4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에 위치한 ‘돌싱하우스’에 모인 미국 출신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둘째 날 밤 두 번째 정보 공개로 ‘직업’을 오픈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후 한결 가까워진 10인은 셋째 날 ‘더블데이트’ 공지가 시작되자마자 ‘불꽃 직진’ 모드를 가동해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앞서 ‘직업 공개’의 첫 주자로 소라가 나서, “틱톡 마케팅 총괄 팀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리키는 MIT 출신의 개인 투자자, 베니타는 의류 제조업 총괄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NYU 학생회장 출신으로 MBA 과정을 마친 지미는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을 세운 후 회사가 잘 돼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었다”며 “전공을 살려 회사의 재무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말했다. 톰은 “미국 상장사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대표”라며 ‘동종업계’ 리키와 남다른 유대감을 드러냈다. 희진은 “식품 무역 회사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 중”, 하림은 “화장품 제조업 마케팅 전문가”라고 밝혔다.또 듀이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를 거쳐 현재는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개발자”라고 전해 “IT처럼 생겼다”는 반응이 터졌다. 과거 연예계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제롬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의 사업부 관리 매니저”라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MC 이혜영은 “은행원이라니, 상상도 못한 직업”이라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의 자격증을 가진 변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지수는 “원래 가정법을 담당하다가, 내 이혼 케이스를 직접 처리하다 보니 ‘현타’가 세게 와서 지금은 노동법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픔’을 안겼다.모든 소개가 끝난 뒤, 한결 가까워진 돌싱들은 뒤풀이에서 즉석 ‘노래방’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제롬은 가수 출신의 ‘짬바’를 뽐내며 ‘제롬잔치’를 벌이기 바빴고, 베니타는 “솔직히 제롬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점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소라는 리키와 1대1로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키웠고, 제롬은 하림에게 “좋아하는 여자에게 바보처럼 구는 편”이라는 고민을 내비쳤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이혼의 상처가) 생각보다 크다. 여자 앞에서 당당해지지 못하는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듀이와 대화를 나눈 베니타는 “하림이 너에게 완전히 직진 중이라는 걸 모든 여자들이 알고 있다”고 귀띔, 그에게 용기를 줬다. 그런데 침대에서 뒤척거리던 하림은 갑자기 리키를 불러내 산책을 제안하더니, “원래는 너한테만 관심이 있었는데, 이틀째인 오늘은 마음속에 두 명이 있다”고 은근히 고백했다. 하림의 말에 잠시 고민한 리키는 “내일 1:1 데이트면 나랑 할래?”라고 기습 대시를 감행했고, 이에 하림은 “좋다”고 미소지었다.다음 날 아침, 지수는 ‘데이트 도장을 찍으라’는 미션 문자를 받자마자 지미를 찾아가 “같이 도장을 찍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미는 지수의 룸메이트인 희진에게 도장을 찍자고 얘기하려다가, 먼저 훅 들어온 지수의 제안에 난감해했다. 이어 칠판 앞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들은 5:5나 6:4로도 짝이 맺어질 수 있는 ‘더블데이트’ 코스를 보고 고민에 빠졌다. 이때 지수와 희진의 눈치를 동시에 보던 지미는 지수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희진에게 은밀한 사인을 보내 ‘아슬아슬’ 데이트 코스에 함께 도장을 찍었다. 이를 알게 된 지수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지미-희진과 같은 코스에 도장을 찍었다. 뒤이어 “지미와 대화해보고 싶다”는 베니타 또한 ‘아슬아슬’ 코스에 도장을 찍어, 여자 셋이 지미에게 ‘몰표’를 던진 대반전 상황이 벌어졌다.반대쪽 ‘두근두근’ 코스에는 제롬과 리키, 톰이 도장을 찍은 가운데, 전날 리키와 1:1 데이트 약속을 한 하림과 전날 밤부터 리키에게 호감을 키운 소라가 나란히 도장을 찍었다. 하림과의 데이트를 기대했던 듀이는 ‘작전 실패’로 인해 원치 않는 ‘아슬아슬’ 코스에 자동 매치됐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된 듀이의 신세에 MC 유세윤과 은지원은 “전날은 듀이가 인기남이었는데, 오늘은 리키와 듀이의 입장이 완전히 역전됐다”며 안타까워했다.이어 ‘두근두근’ 코스에 지원한 리키-소라-제롬-톰-하림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ATV 체험에서는 여자들이 남자 파트너를 선택했는데, 소라가 리키에게 그대로 직진하자 하림은 당혹스러워했다. 하림은 어쩔 수 없이 톰을 파트너로 선택했고, 리키&소라는 ATV의 스릴을 즐기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눴다. 반면 하림은 “무섭다”를 연발하며 톰과 케미스트리 없이 체험을 끝냈다.ATV 체험이 끝난 뒤 여자 탈의실에서는 불꽃 튀는 신경전이 발발했다. “나 리키 좋은 것 같아”라고 털어놓은 소라에게 하림이 “좋아해, 너 하고 싶은 대로!”라고 뼈 있는 발언을 던진 것. 급기야 하림은 “그냥 알고 있으라고, 그저 수다 떤 거야”라는 소라의 말에 “나도 리키 좋아하거든”이라고 받아쳐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삼각관계를 예감케 했다. 이와 함께 지미를 둘러싼 세 여자의 ‘쟁탈전’이 벌어질 ‘아슬아슬’ 데이트 코스가 다음 주로 넘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판을 완전히 뒤집은 하림의 거침없는 행보! 다음 주 공개될 하림-리키-소라의 삼각 데이트 현장이 완전 기대되네요”, “‘제롬잔치’만 하다 자폭해 버린 제롬, 최종 커플이 될 수 있을까요?”, “그야말로 매력 넘치는 ‘수퍼 엘리트’들의 등장! 다음 주 시작되는 ‘지역 공개’ 이후에는 돌싱들의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등 열광적인 피드백을 보냈다.돌싱들의 러브 버라이어티 ‘돌싱글즈4 in U.S.A’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 '회장님네' 김용건·김수미, 사륜 바이크 낭만 "오빠, 천천히 가"
- 사진=tvN 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39화에는 임호와 조하나가 야심차게 준비한 ‘하하호호 관광‘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김용건과 김수미, 이계인의 갯벌 체험기와 박은수의 초대로 전원 마을에 새로운 손님이 방문을 예고했다.임호와 조하나가 전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효도 관광을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효도 관광에 걸맞게 꽃 김밥을 준비하며 ‘하하호호 관광’ 팸플릿까지 직접 제작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임호와 조하나는 김용건과 이계인에게 효도 관광을 제안하며 일용이네에도 소식을 전하자, 김수미는 관광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전에 여행을 가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임호가 알려준 목적지에 다다르자 넓은 갯벌이 펼쳐진 해수욕장이 보이고, 의아한 김용건은 임호에게 전화한다. 효도 관광의 코스가 갯벌 체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용건과 김수미, 이계인은 망연자실하지만, 금동 부부의 정성과 애정이 담긴 꽃 김밥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계인은 예쁘기도 하고 맛도 있다며 조하나가 만든 김밥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고, 김수미는 조하나에게 김밥 배워서 손녀딸에게 해줘야겠다며 꽃 김밥을 극찬한다. 이에 김용건이 며느리 황보라를 떠올리며 “보라야 이거 시아버지가 만든 김밥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갯벌 체험을 걱정하던 것도 잠시, 김용건은 사륜 바이크를 능숙하게 운전하며 갯벌을 가로지른다. 또한, 뒤에 김수미를 태우고 “오늘 집에 들어갈 거야? 오빠하고 멀리 나가지 뭐”라며 김용건 특유의 플러팅 농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오빠, 천천히 가”라고 하는 사진 역시 눈에 띈다. 김수미의 제안으로 조개잡이 내기를 시작하고 구멍이 팔(8)자 모양으로 붙어 있는 곳에 조개가 있다고 했는데 이계인이 발견한 구멍에 조개가 없자 김용건이 “그 팔자가 네 팔자하고 맞아야 돼”라고 말해 폭소탄을 터트린다.한편, 일용 엄니가 여행 떠난 후 박은수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김혜정을 위해 깜짝 손님을 초대한 것. 박은수의 연락을 받고 방문한 첫 번째 손님은 바로 ‘전원일기’에서 김혜정의 친동생 역으로 출연했던 차광수. 김혜정은 차광수를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외로움 타는 김혜정을 위해 박은수의 초대를 받은 또 다른 손님들이 연이어 전원 마을을 찾아오자, 김혜정은 그동안 본 적 없던 해맑은 모습으로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도 공개되어, 새로운 손님들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 외 부모님들을 효도관광 보내고 금동 부부인 임호와 조하나의 달달 데이트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하하호호 관광’과 함께 새로운 손님의 전원 마을 방문 예고로 활기를 불어넣으며 기대를 모으는 ‘회장님네 사람들’ 39화는 바로 오늘(10일) 오후 8시 20분 tvN 스토리에서 방영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tvN 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다.
- ‘하트시그널4’ 이주미, 신민규에 돌직구 “처음부터 계속 오빠였다”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하트시그널4’가 실타래 같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지난 16일 밤 방송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선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폭풍 같은 첫 데이트의 여운이 감도는 시그널 하우스엔 입주자들을 고민에 빠트린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성과 연인으로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이성을 선택해야 하는 것. 본능에 대한 결과로 신민규가 김지민, 한겨레와 유지원, 이후신이 김지영, 김지민이 유지원을 선택했고, 이주미와 김지영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후신을 고르면서 예측단에게 충격을 안겼다. 연인으로는 신민규가 김지영, 한겨레와 유지원이 이주미, 이후신이 김지민, 김지민이 이후신, 이주미가 한겨레, 김지영이 신민규를 골랐다.관계에 대해 고뇌하며 밤잠을 설치고 맞이한 다음 날 아침엔 한겨레와 이후신을 제외한 나머지 입주자들이 다 함께 파주로 나들이를 갔다. 이들은 제비뽑기로 함께 갈 짝을 정했다. 이주미와 김지민 그리고 신민규가 1을, 김지영과 유지원이 2를 뽑으며 두 팀으로 나눠졌고, 유지원과 다른 번호를 골라 함께 가지 못하게 된 김지민은 실망이 역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이 가운데 유지원을 향한 김지민의 호감을 눈치챈 신민규는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여성 입주자들의 공식 데이트 신청을 주제로 대화하던 도중 김지민이 “난 제주도 가고 싶다. 근데 오빠가 제주도 못 가지 않냐”며 유지원을 향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신민규는 둘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질투하는 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켜보던 이상민은 “최근 본 삼각관계 중에 제일 답답하다”며 과몰입했다.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신민규와 김지민의 우연은 계속됐다. 함께 장을 보러 가는 차 안에서 김지민은 “왜 이렇게 얼마 안 남은 것 같냐. 앞으로 세 번의 주말을 맞이하면 끝난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신민규는 “맞다. 정신 차려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윤종신은 “이 얘기는 입주자들이 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뜻이다”라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임을 예고했다.이번 ‘하트시그널4’에는 역대급으로 솔직한 여자 입주자들의 속마음 토크도 공개됐다. “데이트해 보고 싶은 사람 있냐”는 이주미의 질문에 김지민은 “완전 있다. 지원이 오빠랑 데이트하고 싶다. 그냥 처음 봤을 때부터 지원이 오빠가 좋았다”고 답하며 ‘지원 바라기’ 모멘트를 보였다. 김지영은 “민규 오빠랑 또 데이트하고 싶긴 한데 그게 바로 연속해서 돼버리면 너무 확실해질 거 같다”며 신민규를 향한 마음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이어진 1 대 1 면담으로 시그널 하우스에는 혼란의 밤이 찾아왔다. 신민규와 시간을 갖게 된 이주미는 “내가 끌리는 사람은 확실히 나랑 다른 사람이다. 지원이는 나랑 되게 비슷한 친구다. 근데 그게 이성적인 호감으로 하나도 안 이어진다”고 말했고, 신민규는 “그래 보였다. 하나도 긴장한 거 같지 않았다”고 동조했다. 그러자 이주미는 “오빠랑 나는 비슷한 점이 없다”고 간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더니 “처음부터 계속 오빠 뽑았다”며 화끈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승윤은 “제 입장에서도 (너무 적극적이라) 조금 당황스러워서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김지민과 이후신은 화기애애한 면담을 가졌다. 이후신은 “못하는 게 없다”며 김지민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지민 역시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성격이랑 인상이랑 다르다. 그래서 난 더 좋았다”며 티키타카 리액션을 통해 더욱 편해진 케미를 선보였다. 김지영과 한겨레는 진지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눴다. “솔직히 말하면 네가 나를 피한다고 생각했었다”는 한겨레의 말에 김지영은 “난 진짜 몰랐다. 나는 내가 그렇게 느꼈다”고 엇갈린 시그널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속마음 공개를 통해 복잡해진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예측단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했다. 미미를 대신해 스페셜 예측자로 함께한 (여자)아이들 미연과 추리에 나선 예측단은 난코스에 부딪혀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신민규가 김지민, 유지원과 이후신이 김지영, 한겨레가 이주미, 김지민이 유지원, 김지영과 이주미가 신민규를 선택하면서 예측단의 추리와 100% 일치한 결과가 그려졌고, 기지를 발휘해 고난이도임에도 완벽한 예측으로 원석 획득에 성공했다.그동안의 마음을 오픈하며 복잡 미묘한 분위기가 풍기는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이 서로의 호감을 조금씩 눈치채기 시작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러브라인 질주에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하트시그널4’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주민이 주인인 '우리동네 산책길'…남양주 '왕숙천 둘레길' 조성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한 둘레길 조성 열풍이 불어닥친지도 20년이 훌쩍 넘었다.지자체들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목으로 쥐어짜듯 의미를 부여해 둘레길 조성에 나섰지만 정작 ‘제주 올레길’의 명성을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는 외부 방문객 보다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존 콘텐츠를 적극 활용, 둘레길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열린 다산2동 ‘사랑의 걷기’ 행사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이 어린이의 유모차를 밀면서 주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 배경도 주민, 목표도 주민남양주시 다산신도시는 최근 급격히 성장한 지역인 만큼 원도심과 신도심, 세대 간 조화로운 융합 필요성이 제기되는 곳이다.지역 주민을 하나의 공동체화하는 다방면의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왕숙천 둘레길 조성과 더불어 추진하는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다.시는 오는 14일 다산1동 사회단체·유관기관장, 둘레길 주변 통장 등 40여명으로 구성한 왕숙천 둘레길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추진위원회는 둘레길의 지속 발전을 위해 지도 제작과 홍보부터 환경정화, 걷기지회와 연계한 행사 개최 등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주광덕 남양주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추진위원들과 함께 둘레길 코스 일부를 걷는다는 계획이다.주 시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앞장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실용과 통합의 목표 달성 거버넌스를 이뤄내는데 좋은 본보기이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려한 조명에 장미로 가득한 왕숙천 둘레길 기대감↑남양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왕숙천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왕숙천변 제방 산책로 2.1㎞를 포장하고 LED 경관조명 설치를 비롯해 산책로에 장미꽃을 심어 700m의 장미산책길도 조성한다. 또 왕숙천 수변공원 1.5㎞ 산책로 구간에 다양한 LED 경관조명을 설치한다.해당 사업은 이번달 중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하천을 끼고 조성된 수변공원.(사진=남양주시 제공)주거·상업 지역을 관통하는 2만8000㎡ 규모의 선형공원에는 올해 말까지 공원 4개 지점에 이색적이고 몰입 가능한 디자인의 LED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이곳에 지하철 8호선 다산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산책로 이용 주민은 물론 환승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색다른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정훈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내 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 세대와 계층 등 구분 없이 모든 주민이 더 많이 만나고 소통하면서 진정으로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루할 틈 없는 산책…4개 코스마다 다른 주제 담아약 8.5㎞ 이르는 왕숙천 둘레길은 4개의 코스로 구성해 각각 다른 주제를 담는다.‘왕의 길’로 이름 붙여진 제1코스는 도농체육공원에서 다산수변공원 구간으로 탁 트인 왕숙천변을 걸으며 벚꽃과 장미를 즐기고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8일을 묶었다는 왕숙천의 역사도 배울 수 있다.제2코스는 다산수변공원~선형공원~등성이숲 구간으로 ‘연인 길’로 명명했으며 상업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는 좋은 데이트 공간이고 친구들끼리는 우정을 나누는 현장이 된다.등성이숲~다산중앙공원~보아주택 구간의 3코스는 ‘가족 길’로 열상산수폭포를 비롯해 진달래꽃길, 다랭이초화원, 숲놀이터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다.제4코스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원화 사업(2026년 준공 예정) 부지 시점부터 도농사거리 경관광장의 구간으로 향후 문화와 휴식, 광장이 융합된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다산중앙공원 열상산수폭포.(사진=남양주시 제공)◇ 내년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한 왕숙천 둘레길 효과 기대남양주시는 내년 10월 다산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람회가 둘레길에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즐길거리를 더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둘레길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산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10회 왕숙천문화제, 다산1동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주민 참여는 물론 둘레길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하트시그널4' 김지영, 신민규 향해 32초 시선고정… 묘한 기류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트시그널4’가 첫 데이트 이후 달라진 핑크빛 시그널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지난 9일 밤 방송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선 본격적인 첫 데이트에 나서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시그널 하우스에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할 첫 데이트 상대는 남성 입주자들이 직접 준비한 화이트데이 선물을 통해 결정됐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두 번의 데이트 기회를 얻게 된 이주미는 오르골과 필름 카메라, 마카롱을 선택했고, 김지영은 디퓨저 오일, 김지민은 빨간 장미와 향수를 고르며 누구와 데이트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김지민은 눈빛과 손짓만으로 자신을 긴장시키던 남자 메기 이후신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말을 놓은 이들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실 커플 같은 케미를 자랑한 것은 물론, 데이트 코스를 둘러보며 추억을 공유하는 등 깊은 대화를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이주미가 고른 필름 카메라와 마카롱의 주인공은 유지원.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손깍지를 끼는 친근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데이트 직전까지 당직 근무를 서고 온 유지원의 노고를 공감해 주던 이주미는 대화 도중 “소개팅 같은 거 해봤냐”고 물었고, 유지원은 “해봤다. 나이가 몇인데. 아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반말해?”라는 멘트를 통해 저돌적인 연하남의 면모까지 드러냈다.디퓨저를 선택한 김지영은 신민규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팔꿈치 효과’, ‘미러링’ 등 간질간질한 모습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은 물론, 뮤직바에서 음악을 감상하던 김지영의 시선이 32초 동안 신민규에게 머물며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단둘이 영화 약속까지 잡은 두 사람의 데이트를 보며 김이나는 “텐션감이 좋았다. 마치 자기장이 쭉 유지되는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이주미의 두 번째 데이트 상대는 한겨레였다. 선물 고르는 과정을 폴라로이드로 남긴 한겨레의 세심함을 알아본 이주미는 보답으로 여행하며 모은 엽서와 사진을 준비했다. 이에 한겨레는 “나 진짜 뭔가 눈물 날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해 예측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 둘의 거리에 한겨레는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초지일관 김지영에게 향했던 마음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예고했다.오롯이 데이트 상대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첫 데이트가 끝난 후 시그널 하우스에는 은근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지 않는 김지민과 이후신을 기다리며 넌지시 던진 신민규의 “재밌구먼”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에 윤종신은 “김지민의 ‘오케이’에 해당되는 말이다”라며 흥미진진하게 상황을 관찰했다. 데이트 후 돌아온 김지민 역시 이주미가 유지원과의 데이트 후기를 말하자 살짝 굳어진 표정으로 여전히 유지원을 신경 쓰는 듯한 기색을 보였다.성공적이었던 데이트로 인해 러브라인에 혼선이 빚어지며 예측단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신민규가 김지영, 한겨레와 유지원이 이주미, 이후신이 김지민, 김지영이 신민규, 이주미가 한겨레, 김지민이 이후신을 선택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가 그려졌다. 어려운 난이도임에도 예측단은 완벽한 추리로 원석을 획득하며 지난 회차에서 맛본 실패의 아픔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회를 거듭할수록 뒤바뀌는 러브라인을 통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하트시그널4’. 첫 데이트 이후 입주자들 사이에 흐르는 기류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이 더해진다.‘하트시그널4’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수원 화성행궁 인근 행리단길에 위치한 우영우 김밥집.(사진=경기관광공사)[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우영우 아빠의 김밥집,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마음의 평안을 찾은 사찰 등. 경기관광공사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도내 관광명소 6선(選)을 소개한다.◇수원 행리단길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수원 행리단길은 9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마지막 회에서 극 중 희도가 이진을 발견하는 장면 촬영지로 나왔던 수원 화성 남포루(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는 봄철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언덕에 서있으면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 문화재, 남포루는 수원 화성을 지키기 위한 화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팔달산 남쪽 기슭에 설치됐다.수원 남포루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성곽 아래 동그란 아치형 다리를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고, 많은 연인이 이곳을 방문해 드라마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거나 걸으며 추억을 쌓는 명소가 됐다. 남포루는 팔달문 방향에서 걸어가거나 수원 행궁 주차장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 김밥집 (카자구루마·경기도 수원시 신풍로 23번 길 61)은 실제로는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김밥 대신 오므라이스, 갈비가락국수, 돈테키동, 사케동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자구루마 식당이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집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간판을 그대로 두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남포루와 우영우 김밥집은 도보로 15분 거리로 함께 둘러보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시흥 오이도 박물관 ‘그 해 우리는’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 시흥 오이도 박물관(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332)은 2019년 7월 개관한 곳으로 오이도 유적(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들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옥상은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는 감상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옥상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오이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로 다양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됐고, 선사시대 해안 생활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박물관이 건립됐다. 3층 상시 전시실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어로생활, 주거생활, 농경생활, 사냥과 채집 생활, 오이도 패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3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서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유리 벽면이 설치돼 있어 커피 또는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가질 수 있다. 2층 어린이 체험실은 놀이시설이 마련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그해 우리는’ 12회 촬영지로 나온 시흥 오이도 박물관 연결 도로 위 육교.(사진=경기관광공사)시흥 오이도 박물관은 ‘그 해 우리는’ 12화 속 주인공 국연수와 최웅 커플의 데이트 장면으로 사용됐다. 연수가 웅이에게 백허그하는 장면이 바로, 오이도 박물관으로 연결된 도로 위 육교다. 이색적인 육교의 모습과 오이도의 아름다운 배경이 영상으로 송출되면서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갯마을 차차차’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은 화가 장욱진(1917~1990)의 작품세계와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그리고 그의 작가 정신을 연구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장욱진의 그림은 세밀한 묘사와 구상에 치중하기보다 작가의 이념과 철학을 주제로 강조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초기의 작품부터 말년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가 주로 등장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일상적 소재를 작가 나름의 방식으로 재미있고 단순하게 묘사하여 감동의 깊이가 느껴진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한국미술사에 남긴 장욱진의 걸작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야외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치과의사 윤혜진과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동네 궂은일을 해결하는 만능 백수 홍반장, 홍두식의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이야기로 눈물과 재미를 선사하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다. 극중에서 주인공 두사람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는데, 미술관 야외 정원과 내부의 미술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예쁘게 그려져 2030 청춘들 사이에서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파주 보광사 ‘더 글로리’넷플릭스 16부작 웹드라마 ‘더 글로리’ 제16화에서는 파주 보광사(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474번길 87)를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방영됐다. 보광사는 신라시대 894년(진성여왕 8년)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창건됐으며, 6·25 한국전쟁 때 별당 등 일부 전각들이 소실됐으나 이후 복원이 이뤄졌다. 1981년에는 거대한 호국대불(護國大佛)을 세우고 1994년에 지장전과 관음전을 새로 지어졌다. 천년고찰 보광사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조계종의 사찰로 산기슭의 석불전은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광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아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사찰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올라야 하는 곳이다.파주 보광사.(사진=경기관광공사)‘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문동은과 가해자로 박연진 사이의 긴장감 높은 복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처참하게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파괴된 영혼에 치유의 기회를 박연진에게 복수로 되갚음하는 스토리가 마음 아프면서도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살아가려는 문동은의 촬영분이 보광사에서 진행돼 사찰이 주는 편안함과 부합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글로벌 K-드라마 열풍에 ‘더 글로리’도 가세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사랑의 불시착’포천시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는 2019년 12월 준공된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다리로 협곡에 의해 단절된 2개의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다리는 길이 200m로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에서 조망할 수 있다. 다리에서 조망하는 한탄강의 주상절리의 비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물결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강화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는데 아찔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의 절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다리의 울렁거림을 느끼며 걸을 수 있고, 다리 위에서 한탄강 절벽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들로 주말이면 활기가 넘친다.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의 거대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인근의 비둘기낭폭포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주말여행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겨 주던 북한군 장교 리정혁과의 러브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이야기지만 드라마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의 사실적 묘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웃고 울렸다. 극 중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리정혁이 윤세리를 향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다리에서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에 배경으로 하늘다리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술꾼도시여자들2’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연환경 지킴이로 거듭난 ‘매향리평화생태공원’(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안길 24-11)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재조명받았다.화성의 매향리는 고온포(古溫浦)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기후가 특징인데, 원래 이 마을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 공군이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을 폭격 훈련지로 삼았고, 이후 매향리는 태평양 미 공군 사령부 산하의 미군 전용 사격장이 됐다. 평화롭던 매향리는 2005년 8월 사격장이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폭격 소리와 전투기의 굉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면서 정서적 트라우마에 고통을 안고 살았던 지역이다. 폐쇄 이후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다시 돌아오는 건강한 갯벌의 생태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있는 자연으로 복원을 기원하며 잔디마당, 작가 정원, 습지 생태원, 마을 숲 산책로, 평화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등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TVING에서 웹드라마 12부작으로 방영된 ‘술꾼도시여자들 2’에서 배경장소로 나오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됐다.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술꾼도시여자들 2’은 술 한 잔으로 풀며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았다. 친구들 외에는 큰 관심이 없던 강지구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한우주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소가 바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다. 매향리의 자연 갯벌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아픈 역사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지성이 만든 공간이다.
- '일타스캔들' 쇠구슬 범인=신재하였다…다음 타깃은 전도연 '충격'
- ‘일타 스캔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며 초 달달한 모멘트를 이어간 가운데, 쇠구슬 사건의 범인 정체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화해하며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쇠구슬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소름 돋는 동희(신재하)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2%, 최고 16.5%, 전국 기준 평균 13%, 최고 14.1%를 기록한 것에 이어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까지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진이상(지일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희재(김태정)가 긴급 체포됐고,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 녹은로를 또 한 번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 희재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왔던 선재(이채민)의 엄마 서진(장영남)은 직접 희재의 변호에 나섰다.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아들에게 그 어떤 진술도 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서진과 그런 엄마를 원망 섞인 시선을 바라보는 희재의 눈빛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동희(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과 치열은 서로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 핸드폰을 들고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 일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에선 서로가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결국 행선이 먼저 “밀당은 얼어 죽을. 쿨하게. 성숙하게”를 되뇌며 먼저 연락했지만, 이를 먼저 확인한 동희가 행선의 메시지를 치열 몰래 삭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꼬여갔다.그런가 하면, 우림고의 삼각 로맨스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형의 일 때문에 결석한 선재를 걱정하던 해이. 건후(이민재)는 함께 공부하는 와중에도 선재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해이를 보고는 “이럴 땐 딴 생각 안 나게 몸을 혹사시켜야 돼”라며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건후는 능숙하게 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며 초보인 해이를 가르쳐줬고,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이후 해이가 찾은 곳은 바로 선재의 집 앞. 선재는 해이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그런 선재를 토닥여 주는 해이의 모습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인 풋풋한 학원 청춘 로맨스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된 장면이었다.새벽부터 시장을 보기 위에 집을 나선 행선 앞에 치열이 나타나면서 극적인 화해를 했다. 오붓하게 시장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치열이 문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풀린 동시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행선과 치열. 그 분위기를 이어가 치열은 바다가 보고 싶다는 행선을 위해 럭셔리 프리미엄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인천에서 일을 끝낸 후 곧바로 바다로 가서 자신의 요트를 띄운 것. 행선은 요트 위에서 바다를 보며 행복해했고 치열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행선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동희의 모습에 경계심을 풀고 오해라고 생각한 찰나, 동희는 치열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부러 핸들을 급히 돌려 행선을 넘어지게 했다. 동희는 갑자기 파도가 몰아쳤다며 사과했지만, 행선의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그날 밤, 치열은 행선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친 손을 조심스럽게 소독해주는 치열 모습에 부끄러워진 행선은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치열은 “자고 가요. 나랑 있어요”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로맨틱한 두 번째 키스가 이어졌고, 다음날 행선은 치열의 품에서 눈을 떴다. 특히 눈 뜨자마자 행선의 다친 손을 확인하는 치열의 다정한 매력에 이어 꼭 끌어안고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하지만 그사이 녹은로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는 독서 과목의 시험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고, 이는 선재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자기를 위해 노트 필기를 해준 해이에게 고마운 마음에 엄마 서진이 혼자만 보라고 신신당부했던 자료를 건넨 선재.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희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아니요. 전 안 죽였어요. 전 목격자예요”라고 고백, 그 대답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쇠구슬이 배달된 옥탑방 안을 가득 채운 치열의 사진들이 비친 것에 이어, 반찬가게 앞에 나와 있던 행선에게 쇠구슬 새총을 겨누고 있던 것이 다름 아닌 동희라는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것.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에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일타 스캔들’ 전도연·정경호, 달콤한 연애 모드에 시청자 매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달달한 연애 모드에 돌입했다.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녹은로의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스캔들이 아닌 로맨스로 당당히 인정받은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가 설렘을 전파한 동시에 쇠구슬 사건 또한 전개에 박차를 가하며 달콤한 로맨스와 쌉싸름한 미스터리의 만남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18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4.6%, 최고 15.9%, 전국 기준 평균 12.5%, 최고 13.5%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가구 모두 전 채널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행선과 치열의 꽃길 로맨스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행선과 치열은 해이(노윤서)의 고백으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해이는 진심으로 행선과 치열의 사랑을 응원했고, 행선은 “나 희생한 거 아니야. 그냥 선택한 거야. 그게 더 맘이 편해서. 힘내서 살 명분이 필요해서”라고 미안함을 느끼는 해이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따스하게 위로했다. 그렇게 해이의 응원으로 다시 서로를 마주하게 된 행선과 치열. 치열은 행선을 보자마자 와락 껴안았고, 두 사람의 포옹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오롯이 전달되었다.이후 두 사람은 한강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연애의 기본 코스대로 좋아하는 감정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묻는 행선과 치열. 이에 대한 두 사람의 대답과 함께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이들의 로맨스 서사가 주마등처럼 펼쳐져 과몰입을 유발했다. 특히 차가운 게 아니라 추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마음이 갔다는 행선과 어쩌면 처음부터 좋아했는지도 모른다며 지루했던 인생이 덕분에 재밌어졌다고, 또 자신의 은인인 행선의 어머니에 이어 두 번째 귀한 은인이라는 치열의 대화는 설렘 그 자체였다. 그렇게 짧은 데이트를 마치고 행선을 집 앞까지 바래다준 치열. 꽁냥꽁냥한 두 사람의 연애 행각을 지켜보는 영주(이봉련)와 재우(오의식), 그리고 해이와 다시 미소를 되찾은 행선과 치열의 모습에서는 한층 더 따뜻해진 온기가 느껴졌다.스캔들이 로맨스로 밝혀진 후 행선과 치열의 일상도 제자리를 찾아갔다. 행선은 중학교 때 상처를 받은 해이가 학교에 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을 내비쳤지만, 선재(이채민), 건후(이민재), 단지(류다인)는 오히려 대단하고 멋있다며 해이를 응원했고, 잔뜩 긴장했던 해이 또한 비로소 환한 미소를 지었다. 행선의 반찬가게를 찾는 손님들 역시 하나같이 대단하다며 행선을 응원, 다시 복작거리는 반찬가게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와 함께 치열의 연구소에는 그만뒀던 조교들이 다시 컴백한 것에 이어 손절했던 더 프라이드 학원의 원장(허정도)은 치열에게 복귀해달라는 부탁을 했다.이 가운데 치열은 해이의 과외를 다시 시작했다. 치열의 깜짝 꽃바구니 선물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행선, 치열을 “치열이 매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재우, 그리고 과외가 끝나고 받은 도시락을 행선의 집에서 마주 보고 먹을 수 있게 된 치열까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알콩달콩한 연인의 모습이었다. 특히 학원 거취에 대해 고민하는 치열에게 행선은 “한 번 정도 기횔 더 줘도 괜찮다고 봐요. 운동경기도 옐로카드로 경고 주고, 그다음에 레드 때리잖아요”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고, 결국 치열은 가장 먼저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 주고, 또 지금까지 성장을 함께했던 더 프라이드 학원으로 복귀하기로 했다.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2회 방송은 1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본 인기 여행지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관광 입국이 허용된 이후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인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한 현지 여행지는 어디일까. 후지산 전경 (JNTO 제공)전 세계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자사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인기 여행지 탑7’을 발표했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 동안 현지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일본 여행지 100곳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7곳을 선정한 것이다. ◇주부일본인들이 최근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주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감상하기 좋은 지역이다. 명소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가 꼽힌다. 일본의 북알프스 다테야마를 관통하는 아시아 최대 산악 관광 코스다. 매년 봄에 두 달 동안 거대한 설벽인 ‘눈의 대계곡’이 나타나 웅장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부에는 일본 3대 유명 정원인 ‘겐로쿠엔’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 국가 문화재인 가나자와 3대 찻집 거리 ‘히가시차야’ 등 다양한 문화 명소들이 있다. ◇시라하마8세기에 편찬된 일본서기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라하마는 아리마 온천, 도고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고천으로 불린다. 시라하마 온천에서는 노천탕과 공동 욕탕, 족욕탕 등 다양한 온천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바닷가에 자리한 만큼 태평양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 바로 옆 시라하마 해변은 희고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로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해 인기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삿포로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수도 삿포로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미식 여행지로 손꼽힌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테마거리인 ‘다누키코지’ 상점가에는 약 200개 이상의 상점이 있다. 홋카이도산 밀가루와 연어를 사용해 쫄깃쫄깃하고 풍미 넘치는 특산 라멘을 파는 곳도 있다. 저녁이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함께 활기가 넘치는 일본 3대 번화가 ‘스스키노’에도 다양한 맛집이 있다. 삿포로 맥주와 함께 성게알과 연어알부터 살이 꽉 찬 털게 요리까지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시마시즈오카 현의 동부에 있는 미시마는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면 약 한 시간 만에 닿는 곳이다. 미시마는 도시에 사는 현지인들이 휴식을 위해 즐겨 찾는다. 일본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인 ‘미시마 스카이워크’에서는 후지산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며, 300m 길이의 짚라인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3대 청류 중 하나인 카키타가와 강이 흐르는 카키타가와 공원도 미시마의 숨겨진 명소다. 코발트 블루빛의 오묘한 블루홀인 ‘와키마’가 이 공원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미시마의 명물은 장어다. 미시마의 장어는 후지산의 눈 녹은 물에서 자라 비린내와 흙내가 없고 장어 붕어빵, 장어 크로켓, 장어 덮밥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미야코 섬오키나와 섬 아래에 있는 미야코 섬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섬에서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맑고 투명한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이 섬은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해변에서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같은 해양 레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중 요나하마에하마 비치는 반짝이는 바다와 은색의 긴 백사장이 어우러진 곳이다. 미야코 섬에서 생산된 망고와 멜론은 진한 향과 달콤함이 일품이다. ◇오타루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열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현지에서 당일치기 일정으로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오타루 운하는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석조 창고와 로맨틱한 가스 가로등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특히 해가 지면 60여 개의 가스 등이 일제히 켜지는데,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높다. 중후한 건물이 매력인 오타루 오르골 당은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이다. 또한,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오타루 기타이치 유리공방거리에서는 오타루의 특산품인 유리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도쿄도쿄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 대표 여행지다. 신주쿠 인근에 있는 ‘기치조지’는 도쿄에서 살기 좋은 동네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역을 중심으로 문화 시설과 상점 등이 모여 있다. 기치조지의 남쪽의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은 호수 공원으로 현지 드라마와 영화 속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지브리 미술관이 있어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도쿄 서부에 위치한 타치카와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국영 쇼와 기념공원’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튤립, 가을에는 단풍 등이 수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