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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인 줄 알았다"…이집트 해안에 떠밀려온 괴생명체
  • "에이리언인 줄 알았다"…이집트 해안에 떠밀려온 괴생명체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이집트 해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사체가 포착됐다.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있는 가브리엘-빈트 해변에서 괴생명체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BeaumontDMD 트위터)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있는 가브리엘-빈트 해변에서 캠핑 중이던 한 일행이 파도에 떠밀려온 기이한 모습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회색의 긴 몸통을 가진 이 사체는 입을 쩍 벌리고 있었으며 입안엔 입천장까지 날카로운 이빨들이 빼곡히 차있었다. 눈과 지느러미는 없고 아가미가 있어야 할 곳엔 작은 구멍이 나 있었다. 최초 목격자인 안드레아 주드는 “아침에 해변을 산책하다가 이 섬뜩한 괴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전체 길이는 내 팔 정도였고 머리는 주먹보다 컸다”고 말했다.주드는 페이스북의 ‘해양 생물 식별 그룹’에 괴생명체의 사진들을 올렸고 이는 곧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에이리언 등에 나오는 괴물과 닮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괴생명체의 정체에 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 네티즌은 독특한 입 구조가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집트의 뜨거운 햇볕 때문에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형태가 뒤틀렸지만 곰치임이 분명하다”며 “이렇게 이빨이 겹겹으로 나 있는 구조는 곰치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인두턱’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2022.07.01 I 이현정 기자
"개~나리, 십장생" 교수형 퍼포먼스까지…文사저 시위는 계속
  • "개~나리, 십장생" 교수형 퍼포먼스까지…文사저 시위는 계속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산마을 사저 앞 욕설 시위 영상을 공개하며 자제를 촉구했다.28일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산마을에 방문하신 분이 보내주신 영상이다”라며 “욕설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 중인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유튜버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윤 의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시위자는 “정숙(김정숙 여사)아 네 신랑 꼬락서니가 그게 뭐냐”라고 외쳤다. 이어 “욕을 하면 안 된다”면서 ‘개~ 나리가 피었네’ ‘시베리안’ ‘십장생’ ‘개나리’ 등 욕설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쏟아냈다.또 다른 시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연기하며 “나 문재인인데 살고 싶어요”라고 외친 후 교수형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저승사자 분장을 한 시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같이 가자”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이외에도 한 시위자는 “종북 간첩 문재인을 여적죄로 사형하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고, “XXX” “사형하라”는 등 노골적인 욕설을 계속 내뱉는 시위자도 있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 중인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유튜버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 중인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유튜버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경찰이 일부 단체의 집회신고에 대해 금지통고를 했지만 소규모 집회는 이어지는 모양새다.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은 욕설 집회에 적극 대처해달라며 양산경찰서에 항의방문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하다”고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다음날인 지난 16일 문 대통령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도 “마을 곳곳이 집회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는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금도를 넘는 욕설과 불법시위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0일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매일매일 언어의 폭력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주민들을 그대로 두는 건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대로 방관만 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2.06.29 I 이선영 기자
LA아트페어 첫 한국화랑 '완판작가'…곽훈이 여든에 떠난 '고래사냥'
  • LA아트페어 첫 한국화랑 '완판작가'…곽훈이 여든에 떠난 '고래사냥'
  • 작가 곽훈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개인전에 건 120호 규모의 작품 ‘할라잇’(2022·193.9×130.3㎝) 옆에 섰다. 알래스카 이누이트의 고래잡이를 소재로 망망대해에서 사투를 벌이는 고래와 사람을 강한 붓선으로 그려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1975년 미국으로 떠날 때 다신 한국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고국에서 부르니 흔들립디다.” 숙명이든 운명이든 시작은 가느다란 한 줄 인연에서부터다. 작가 곽훈(81)의 숙명도, 운명도 그랬던 듯하다. 그이에게 ‘한 줄’은 전화선이었는데. 김창실(1935∼2011) 선화랑 설립자와의 인연이 말이다.“어느 날 김 사장이 미국으로 국제전화를 했습디다. 그땐 한국화랑협회장 자격이었는데. 한국에서 화랑들이 결의해 ‘LA국제아트페어’(지금의 ‘LA아트쇼’)에 나가기로 했다고, 미국에서 바로 선화랑 부스로 합류할 수 없겠느냐고 묻데요.” 미국에서 데뷔하고 작품활동을 하던 터라 미국화랑이 데리고 나간 아트페어에 몇 번 참여하긴 했단다. 그런데 한국화랑과 조인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1987년 이 장면에 또 다른 ‘처음’이 있었다는데. 한국화랑이 해외 아트페어에 나서는 게 최초였다는 거다. 곽훈의 ‘기’(1984·85×141㎝)와 ‘기’(1985·148.5×140㎝). 세상 만물의 기운을 뻗쳐낸 표현주의 추상회화 ‘기 시리즈’ 중 두 점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이고, 화랑 여주인들의 옷차림이 난리도 아니었어요. 열두 명쯤 됐나. 한복을 차려입고 보석반지에 장신구를 있는 대로 달고 죽 서 있는데 볼 만하데요.” 바로 어제 일인 양 그 현장을 기억해내는 작가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돈다. 당시 한국화랑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신 화가들이 주름잡고 있을 때였단다. 서양화보단 단연 동양화였다. 컬렉터가 길게 줄을 선 채 ‘먹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작품을 채 가던’ 바로 그 시절이었던 터. 그럼에도 미국에서 서양화를 그리는 작가를 단박에 알아보고 아트페어 부스를 개인전처럼 채우게 한 ‘김 사장’의 안목을 그이는 아직도 높이 사고 있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곽훈 개인전’ 전경. ‘겁 시리즈’가 걸린 전시장에 한 관람객이 ‘겁’(1991·213.5×183㎝) 앞에 오래 머물렀다. 오른쪽으로 ‘겁’(1992·153×183㎝)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벨기에의 유명 갤러리인 필립 기니오에서 개막도 하기 전에 2점을 사갑디다. 아트컨설턴트란 미술품 딜러 200여명이 부스를 들락거리고. 결국 출품작의 2.5배쯤 팔았지. 몽땅 팔고 다시 채우고 또 팔고 채우고 그렇게 해서.” 그 인연이 서울 화랑가에 곽훈의 붓과 발, 그림과 얼굴을 제대로 들이게 했다. 1988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게 된 거다. 옛 명맥을 잇고 있는, 인사동에 몇 안 남은 그들 중 하나인 선화랑이 45주년에 ‘작가 곽훈’을 전시장에 다시 세운 이유기도 할 거다. 1988년 그 ‘첫’은 이후 1990년, 1991년, 1993년, 1995년으로 회를 거듭했고, 이젠 끊어졌나 싶을 만큼 긴 27년이나 지난 올해 그 ‘한 줄’을 기어이 찾아 다시 이어냈다. 오십대 중반의 중견작가는 여든의 원로작가가 돼 돌아왔다. 작가 곽훈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개인전에 건 500호 규모 ‘기’(1985·367×214㎝) 앞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알래스카서 찾은 고래뼈, 반구대 암각화서 살 붙여 작가의 화업을 굳이 한 단어로 뽑아내자면 ‘표현주의 추상회화’라고 할 거다. 크게 세 갈래로 가지를 뻗는데. 세상 만물의 기운을 뻗쳐낸 1970년대 ‘기 시리즈’,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 흐름을 재료적 물성으로 시각화한 1990년대 ‘겁 시리즈’, 2010년 이후 이른바 ‘고래사냥’으로 통하는 ‘할라잇(Halaayt) 시리즈’까지. 군더더기 없이 ‘곽훈 개인전’이란 타이틀로 연 전시는 이 모두를 망라한 사실상 ‘회고전’으로 꾸렸다. 1980∼1990년대 대표작 위에 바로 올해 작업한 신작을 올려 50여점을 걸었다. 최소한 ‘할라잇’ 이전이라면, 그이가 관통해온 바탕은 동양의 철학이고 한국의 서정이다. 서양화단에 내건 작품에 우리만 알아볼 코드가 보이니 말이다. ‘시리얼볼’(1981)이란 서양타이틀 속에 다완이 보였고, ‘인캔테이션’(주문·1980) 연작에선 짚더미가 등장했다. 이는 ‘겁’ 시리즈로 옮아가며 추상성이 깊어지는 과정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는데, 나무팽이나 절구, 아니면 한자를 박아서라도 정체성을 드러냈다고 할까. 혹여 잘 띄지 않더라고 했다면, 없어서가 아니라 잘 감춰둬서라고 해도 될 정도다. 곽훈의 ‘겁’(1992·153×183㎝)과 ‘겁’(1993·153×183㎝)이 나란히 걸렸다.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 흐름을 재료적 물성으로 시각화한 연작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랬던 화면에 반전을 만든 건 역시 ‘할라잇’이다. 날갯짓하듯 해수면을 박차고 튀어오르는 고래, 그 허연 뱃가죽, 요동치는 파도 끝에 매달린 작은 조각배와 그 위에 올라탄 어부들까지, 마치 추상을 뚫고 나온 구상이라 해도 될 만큼 형체를 입고 있다. “1990년대 초 미국 알래스카를 여행할 때였다. 해변가에 널린 고래뼈를 보고 있자니 망망대해에서 목숨 걸고 고래사냥을 하던 이누이트족이 보였다.” 신의 강령이란 뜻을 가진 이누이트어 ‘할라잇’이 그이의 작품세계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그 고래뼈에 살을 붙인 건 울산 반구대 암각화란다. “10여년 전 찾아가 직접 봤는데 단순한 원시미술이 아니구나 싶더라. 7000년 전 우리 조상은 고래를 잡았다는 거 아닌가.” 곽훈의 ‘할라잇’(2022·145.5×112.1㎝)과 ‘할라잇’(2022·145.5×112.1㎝). 해수면을 박차고 튀어오르는 고래, 요동치는 파도 끝에 매달린 작은 조각배와 그 위에 올라탄 어부들까지, 추상을 뚫고 나온 구상이라 해도 될 만큼 형체를 입고 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물론 고래를 제대로 본 적은 없다. 잡아온 건 바로 육지에서 퍼지니까. “작품을 위해 알래스카 민속박물관은 여러 번 찾아갔더랬다”고 했다. 그렇게 캔버스에 물감을 넓게 겹쳐 바르고 바짝 마른 물감을 긁어내기도 하는, 그만의 방식 그대로 고래사냥 아니 죽은 고래도 살려내는 작업을 해냈다. 곽훈의 ‘할라잇’ 드로잉(2022·각 76.5×57㎝). 종이에 혼합재료로 그린 9점이다. 오른쪽은 그중 여섯 번째 작품을 클로즈업했다. 비상하듯 뻗쳐오른 고래 아래 작은배에 올라타고 고래사낭에 나선 에스키모들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80대 현역의 신조 “내 붓은 멈추지 않는다” 대구에서 나 1960년대 초 서울대 미대 회화과로 유학 후 졸업할 때만 해도 ‘내 붓길을 막을 일이 뭐 있을까’ 싶었을 거다. 그즈음 김구림·김차섭 등과 ‘AG’로 통하던 아방가르드협회를 만들고 전위미술운동에 흠뻑 빠졌던 터다. 1960년대 말부터 5∼6년은 이화여고에서 교편도 잡았다. 당시 예술가라면 누구나 그랬듯 ‘먹고 살기 위한’ 방편이었는데.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한 달이 되는 불안한 시절을 그이 역시 겪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곽훈 개인전’ 전경. ‘기 시리즈’가 걸린 전시장에 관람객들이 500호 규모 ‘기’(1985·367×214㎝)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오른쪽으로 200호 규모의 ‘기’(1988·274.5×167㎝)가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결국 예술의 발목을 잡는 건 예술보다 질긴 현실이 아니던가. 1975년 미국 이민길에 나설 때까지 이름 석자를 알리는 일에는 실패하고 만다. 설사 미국이라고 쌍수를 들어 그이를 환영했겠나. 도착해 4년 넘게 광고회사에서 전람회용 그림을 그리며 속깨나 태웠나 보다. “데뷔가 서른여덟이었으니 가장 아쉬운 점은 출발이 너무 늦었다는 거였다. ‘10년은 일찍 시작했어야 했구나’ 했더랬다.” 하지만 오래 걸리진 않았다. 이내 조신 양코 LA시립미술관장에게 발탁된 그이는 1980년 아트코어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며 현지 화단에 뿌리를 내렸다. 이후는 수순처럼 보였다. 1993년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 또 1995년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개관에 제1회 초대작가로 선정된 일까지 ‘너무 늦었다’고 할 순 없으니까. “내 붓은 멈추지 않는다”는 게 그이의 자부이자 신조다. 요즘도 경기 이천 작업실로 매일 출근한다는 그이는 ‘고래사냥 이후’를 구상 중이라고 했다. 인터뷰 말미에야 간신히 물을 수 있었다. 47년 전 미국으로 향하며 왜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는지. 답은 짧고 간결했다. “좌익집안이라고 몰아세우는 통에….” 전시는 7월 16일까지. 작가 곽훈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개인전에 건 120호 규모의 작품 ‘할라잇’(2022·193.9×130.3㎝) 옆에 섰다. 알래스카 이누이트의 고래잡이를 소재로 망망대해에서 사투를 벌이는 고래와 사람을 회색톤의 강한 붓선으로 그려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22.06.28 I 오현주 기자
이준석은 '혁신위', 안철수는 '윤핵관 모임'…불꽃 튀는 신경전
  • 이준석은 '혁신위', 안철수는 '윤핵관 모임'…불꽃 튀는 신경전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윤석열 정부 초기 집권 여당 내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친 윤석열)계` 간 신경전에 안철수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성상납 의혹` 관련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문제로 코너에 몰린 이 대표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에 맞서 안 의원은 `친윤` 그룹 모임에 참여하며 세 확장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준석이 띄운 혁신위 “공천 점검할 것”혁신위는 2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혁신위는 이 대표가 지난 지방선거 승리 직후 출범을 공언한 조직으로, 당내 개혁 과제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공천 시스템을 논의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24년 차기 총선과 직결된 문제로, 당내 기득권 세력 측에는 물갈이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은 공천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당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인력 공급이고 그게 공천”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공천에 관해서 점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친윤` 그룹은 혁신위를 이 대표가 자신들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차기 총선에서 `윤심`(尹心)의 개입 여지가 줄어들수록 자신들에게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혁신위를 `이준석 사조직`이란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까닭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혁신위를 앞두고 열린 최재형 의원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익명으로밖에 인터뷰를 못하는 사람들 모두 `공성전`(攻城戰)의 대상”이라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젠더 및 장애인 이슈 등과 함께 `익명 인터뷰`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다루지 못한 것을 용기 있게 다뤄야 하고 비겁한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익명 인터뷰를 하는 이들을 견제한 셈이다. 아울러 `친윤` 김정재 의원이 `이준석 대표가 혁신위에 5명을 지명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서는 “익명으로 하지 말라고 했더니 실명으로 허위 사실을 이야기 하니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다”면서 “혁신위를 이렇게 지속적·조직적으로 흔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의원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 포럼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철수 의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장제원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철수, `윤핵관` 모임 참석…“李, 속이 타나보다”`윤핵관`과 거리를 두고 있는 이 대표와 달리 안 의원은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윤핵관`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한홍·이철규·배현진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안 의원은 아직 공식 가입 의사를 표명하진 않았지만, `친윤계`와의 관계 개선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윤 그룹과 친밀한 관계를 통해 차기 당권 도전의 발판을 다지려 한다는 것이다. 그는 포럼 후 취재진과 만나 “당 내부 파워 싸움이나 헤게모니 모두 다 부질없다. 국민 생활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면서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선을 그었지만 “필요하다면 (미래전략포럼에) 가입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특히 이 대표가 앞서 “다음 주 내내 `간장`(간보는 안철수+장제원)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비꼰 것에 대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 속이 타나 보다. 한국 말인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응수했다.
2022.06.27 I 박기주 기자
윤 대통령 첫 순방길에 이준석 불참…李 "尹, 허례허식 없애려는 분"
  • 윤 대통령 첫 순방길에 이준석 불참…李 "尹, 허례허식 없애려는 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여당 지도부 ‘투톱’ 중 권성동 원내대표는 참석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환송 행사에 나오지 않아 관심이 쏠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나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1시 54분쯤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하기 위해 정부 측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여당 측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이 대표는 같은 시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의원 주최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가 배웅에 나서지 않은 배경으로 윤리위 징계 논란 등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주말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측이 만찬 회동 보도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인 것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러한 해석에 다소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참석해달라는 전혀 요청이 전혀 없었다. (나도) 정무수석에게 이야기 했더니 굳이 바쁘면 안 와도 된다는 반응이었다”며 “마침 그 시간대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대통령이 격식 등을 갖추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환송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 공식 이야기다. 권 원내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가보겠다고 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허례허식을 멀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나는) 이에 부합하기 위해 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것들이 호사가들의 입에 들어 가게 되면, 내가 (배웅하러) 가면 윤리위 때문에 갔다고 할 것이고 아니면 대통령이 불편해서 안 간다고 할 것”이라며 “머릿 속에 윤리위 밖에 없는 사람들한테 가면 이렇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2.06.27 I 박기주 기자
이준석 "내가 5명 지명? 허위 사실…혁신위 흔드는 이유 뭔가"
  • 이준석 "내가 5명 지명? 허위 사실…혁신위 흔드는 이유 뭔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정재 의원에 대해 “혁신위를 이렇게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흔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SBS방송에서 김정재 의원이 제가 혁신위에 5명을 지명했다는 허위사실을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은 조속히 제가 지명한 5명이 누구인지 밝히셔야 한다. 오늘 혁신위 첫 회의가 진행되는 상황속에서도 혁신위에 대해 이준석 사조직론을 내세워서 끝까지 흔드려고 하는 모습이 의아하다”며 “익명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은 익명이라서 무책임한데, 이제 익명하지 말랬더니 실명으로 허위사실을 이야기하시니 뭐라고 해야될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에서 ‘윤리위가 열리기 전까지 지금의 상황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먼저 이 대표가 출범시킨 혁신위에 대해 한 마디 드리자면 혁신위원이 13명이다. 최고위원이 한 사람씩 추천하고 본인이 5명을 지명했다. 이준석 혁신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혁신위원 13명은 이 대표를 포함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당 최고위원 5명 등이 각각 1명을 추천했고,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6명을 추가로 추천해 구성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 사조직’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줄곧 최재형 위원장 외 다른 위원의 인선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혀 왔다. 이날 최재형 위원장은 혁신위 첫 회의에서 “선거 승리에 자만해 제자리에 머물거나 빈 밥그릇을 놓고 다투는 모습으로 비치면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언제 싸늘하게 바뀔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부위원장을 맡은 조해진 의원도 “가치와 정책을 앞세워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투쟁하고 권모술수하는 것을 정치활동으로 생각하고, 말꼬리 잡거나 유아적 감정싸움을 정치행위로 착각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2.06.27 I 박기주 기자
尹대통령, 與 지도부 배웅 속 첫 해외순방…이준석 불참
  • 尹대통령, 與 지도부 배웅 속 첫 해외순방…이준석 불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을 배웅하는 길에 국민의힘 지도부 중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만 자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애초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적인 환송과 관련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대표만 불참하는 모양새가 됐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나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사진취재단)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후 1시55분께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 원내대표, 송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당 지도부가 공항에 와달라는) 요청이 없었다”며 “제가 자진해서 그냥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환송식 대신 국회에서 자리를 지켰다. 그는 최재형 의원이 주최하는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대표 측은 환송과 관련해 대통령실로부터 별 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을 배웅하는 자리에 여당 대표가 불참하면서 양측 간 불편한 기류가 노출됐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 측과 이 대표 측은 최근 비공개 만남 및 만찬 여부를 두고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만남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대통령의 일정을 밝힐 수 없다’며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한편,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친윤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성공적인 순방을 기원하는 메시지들을 내놨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수출 문제를 이야기하겠다며 경제산업 측면에서 국익을 추구하겠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의 국익 외교를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는 자세로 공부하고 준비했다고 말한 걸로 들었다”며 “북한 비핵화 동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협력에 관한 논의가 광폭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7 I 송주오 기자
이준석, 윤핵관 겨냥…"익명 인터뷰, 모두 '공성전' 대상"
  • 이준석, 윤핵관 겨냥…"익명 인터뷰, 모두 '공성전' 대상"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익명으로밖에 인터뷰를 못하는 사람들 모두 ‘공성전’의 대상”이라며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적 발언을 꼬집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의원 주최로 열렸고, 2030 남성 청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사용된 ‘공성전’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불공정 이슈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행동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젠더 이슈 및 장애인 이슈 등을 거론하며 “공성전이라는 대화의 장이 중요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루지 못한 것을 용기 있게 다뤄야 하고 비겁한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이슈와 함께 ‘익명으로밖에 인터뷰를 못 하는 사람’을 지목한 것은 대선 과정 등에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저격하는 발언을 했던 이들을 포함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첫 회의를 하는 혁신위가 과거 여러 차례 언급된 피상적 주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인 주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나도 혁신위원장을 해봤는데 망했다. (대부분 정당의) 혁신위가 망하는 이유는 피상적 이슈를 건드리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같은 것을 하자고들 하는데, 어렵다. 그런 것들을 재탕하고 반복하는 방식의 혁신위가 아니라 금기시됐던 젠더 이슈나 사회적 약자 담론 등 수요가 있는데도 건드리지 않았던 것을 통쾌하게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의사결정 방법인 다수결과 민주주의를 혼동하며 갈등과정에서 이성과 합리적 논쟁을 배제하고 진영논리와 혐오, 각종 낙인찍기 등 반지성적 행태가 부각된 바 있다”며 “확증편향과 음모론에 물든 반지성이 아니라 건전한 토론과 과학적 정책결정이 가능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27 I 박기주 기자
티몬,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행사.. 최대 40% 할인 혜택
  • 티몬,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행사.. 최대 40% 할인 혜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들을 모아 최대 40%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2022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몬 2022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사진=티몬)티몬은 다양한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반기 동안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상품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먼저 부문별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구매자 수’ 부문에서는 총 3만8459명이 구매한 생수 번들 △스파클 2L×12 PET 상품이 차지했다. ‘구매 수량’ 부문에서는 총 2만3059개가 판매된 가정간편식(HMR) △홍대쭈꾸미 약간 매운맛 300g 1팩이 꼽혔다. ‘판매액’에서는 총 8억2324만4700원을 달성한 홈카페 상품 △일리캡슐커피 6팩세트 108캡슐이 꼽혔다. 먹거리 취향은 물론 다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티몬의 행보와 맞닿은 것으로 분석된다.카테고리별 상품의 경우 ‘식품’에서는 △아리울떡공방 굳지 않는 쑥 앙금절편 1kg 상품이 총 2만6216개가 판매되며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가전’은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 210W 상품(총 2418개 판매)이, 패션에서는 △14K 타이니 아몬드 체인 반지(총 2604개 판매) 리빙에서는 △냉장고 문짝 깔끔보관 인터락 500ml 3P(총 2만0944개 판매)가 순위에 올라 베스트어워즈에 올랐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베스트 인기 검색어’도 발표됐다. 1위는 단연 대표 프로모션인 ‘10분어택’이였다. 매일 오전 10시 10분간만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시간 한정형 행사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도항공권’을 비롯해 ‘마스크’, ‘크록스’, ‘닭가슴살’ 등의 키워드를 올 상반기 자주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풍성한 할인 혜택과 페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할인 쿠폰, 추가로 중복 적용되는 △카카오페이 결제 10% 즉시 할인 △15% 적립금(최대 3000원) 페이백 이벤트까지 더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전구경 티몬 상품본부장은 “올 상반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검증 받은 인기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도록 알찬 혜택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06.26 I 백주아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X유혜영, 눈물의 은혼식 현장 공개
  •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X유혜영, 눈물의 은혼식 현장 공개
  • ‘우리 이혼했어요2’(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과 유혜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미래를 약속한 감동과 눈물의 은혼식 현장을 공개한다.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24일 방송되는 ‘우이혼2’ 11회에서는 두 번의 이혼 후 ‘우이혼2’를 통해 다시 만난 나한일과 유혜영의 새 출발 현장이 펼쳐진다.무엇보다 ‘우이혼2’ 재회 첫날부터 서로를 응원했던 나한일과 유혜영은 만남을 지속하며 믿음을 쌓았고, 결국 재결합까지 이루게 된 상황. 재결합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은혼식 당일, 두 사람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침 일찍 숍을 찾아 평소보다 화려한 메이크업을 받은 유혜영은 딸 나혜진에게 “은혼식이 궁금하고 기대돼”라며 떨리는 심정을 밝혔고 나혜진 역시 웨딩드레스를 입은 엄마 유혜영에게 “엄마가 웨딩드레스 입은 걸 다 보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나한일은 들뜬 마음으로 식장에 일찍 도착해 직접 하객석과 소품 등을 일일이 세팅, 꾸미면서 은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온몸으로 표현했다.특히 나한일은 은혼식 전, 직접 만든 반지로 유혜영에게 마지막 프러포즈를 건네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한일은 유혜영 몰래 ‘은(銀)혼식’을 의미하는 ‘은(銀)’으로 커플링을 직접 만들었고, 두 사람의 이니셜과 함께 ‘oneness’라는 단어를 새겨 ‘두 사람이 하나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았던 것. 이어 은혼식 도중 나한일이 깜짝 서프라이즈로 반지를 꺼내자 놀랐던 유혜영은 이내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마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나한일과 유혜영은 은혼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 재회 후 첫 입맞춤을 시도했다.더욱이 두 사람의 은혼식은 주인공 나한일부터 지켜보는 하객들과 MC들까지 눈물바다로 만드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나한일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혼식을 보러 온 유혜영의 이모님을 보고는 반가움과 죄송한 마음에 울컥했던 상태. 이에 유혜영의 이모님은 아직까지 나한일을 “나 서방”이라고 부르며 따뜻하게 맞아줬고 “이런 날도 있구나”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엄마와 아빠의 재회를 축하하는 딸 나혜진의 축사까지 더해진 두 사람의 은혼식은 뭉클함이 가득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신동엽은 “두 사람은 인연을 넘어 필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두 사람의 꽃길을 열렬히 응원해 두 사람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진 측은 “두 번의 이혼 후 ‘우이혼2’를 통해 다시 만난 나한일, 유혜영의 은혼식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자 감동이다”라며 “준비과정부터 축사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두 사람의 은혼식을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2.06.24 I 김가영 기자
"결혼은 욕망"…김희선→차지연 '블랙의 신부' 5色 포스터 공개
  • "결혼은 욕망"…김희선→차지연 '블랙의 신부' 5色 포스터 공개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희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가 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과 카리스마가 담긴 5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새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거래될 욕망의 실체를 담았다. 결혼반지를 끼고 거리낌 없이 욕망을 분출하는 이들의 모습이 ‘블랙의 신부’가 펼칠 강렬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먼저 뜨거운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뛰어든 서혜승(김희선)의 차가운 분노가 시선을 압도한다. 서혜승은 렉스에서 자신의 가정과 인생을 파괴한 사람을 마주치고 그의 당당하고 뻔뻔한 태도에 결국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끌어내릴 거예요“라며 진유희에게 선전포고하는 혜승이 탐욕으로 들끓는 렉스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이형주(이현욱)는 모든 이들이 탐내는 렉스의 최상위 등급인 ‘블랙’답게 자신만만하고 고고한 자태를 뽐낸다. 외모와 학벌, 재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형주는 쉽게 변하는 사랑 대신 완벽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렉스와 손을 잡는다. “전 여자를 믿지 않습니다”라고 단언하는 이형주와 그의 마음을 빼앗아 ‘블랙의 신부‘가 되려는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이룰 것이다. 혜승과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진유희(정유진)는 “저는 최상위 블랙을 원해요”라며 탐욕을 감추지도 않고 드러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왔던 진유희는 모두가 갈망하는 상류사회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블랙’을 갖기 위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렉스를 찾은 또 다른 블랙 차석진(박훈)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차석진은 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최유선 대표와 상속 전쟁을 펼치는 인물로 새어머니 유선이 운영하는 렉스에서 오래전 헤어졌던 첫사랑 혜승과 마주하게 된다. “분명해졌어. 내가 그렇게 원하던 게 뭐였는지”라는 카피는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욕망에 눈뜬 그가 어떤 행보로 이야기의 방향을 바꿀지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최고의 스펙을 지닌 남녀를 한자리에 모은 렉스의 대표 최유선(차지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결혼은 비즈니스입니다“ 라며 부와 권력을 향한 상류층의 끝없는 탐욕을 자극해 렉스라는 왕국을 일군 최유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그녀가 네 사람을 상대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저마다의 욕망을 안고 결혼조차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이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로 몰입감을 선사할 ‘블랙의 신부’는 오는 7월 15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2.06.23 I 김보영 기자
'소박한 결혼식' 김태희, 촬영 땐 63억 다이아 반지 착용
  • '소박한 결혼식' 김태희, 촬영 땐 63억 다이아 반지 착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태희가 화보 촬영 당시 착용한 아이템의 가격이 공개됐다.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쇼’는 ‘찰떡 소화! 스타들의 어나더 레벨 착용템’ 차트를 주제로 22일 방송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해당 차트 1위의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 비의 아내인 김태희였다.MC 붐은 “김태희와 비는 화려한 웨딩마치를 할 거란 대중의 기대와 달리 한 성당에서 130만원이란 비용으로 소박한 결혼식을 치렀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검소한 결혼식과는 달리 김태희가 한 화보 촬영 때 착용한 아이템의 가격은 무려 약 100억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붐은 “당시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가 김태희를 위해 단 하나밖에 없는 하이 주얼리는 준비했다”며 “그 중 가장 비싼 아이템은 13.4 캐럿 다이아가 박힌 반지로 가격은 무려 63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태희는 한 명품 브랜드의 표범 컬렉션도 착용했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을 컬렉션 아이템의 가격은 총 2억원이었다”며 “그 외 다양한 콘셉트의 컬렉션 주얼리를 착용해 총 100억원 어치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찍은 화보가 완성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3 I 김현식 기자
文 인스타 폭풍 업뎃…전여옥 “잊혀지고 싶다더니, 개딸 질투?”
  • 文 인스타 폭풍 업뎃…전여옥 “잊혀지고 싶다더니, 개딸 질투?”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양산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지지자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개딸과 양아들에 질투하나”라며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4건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양산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앞서 문 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건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양산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첫 게시물로는 ‘올해의 첫 수확은 상추’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각각의 사진에는 상추 바구니를 든 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상추를 수확하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이어진 두 번째 게시물에는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과 반려견 토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세 번째 게시물에는 반려묘 찡찡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글에는 “모든 접견엔 내가 배석한다. 이래 봬도 19살 세월을 아는 고양이”라고 적혀 있었다. 마지막 게시물에는 문 전 대통령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이름과 생일을 적은 종이가 올라왔다. 글에는 “다운이의 생일만 적어주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둔 이유는 다운이가 작년에 청와대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빈칸으로 남겨져 있던 다운이의 첫 생일을 챙긴 건 역시… 냉동실에 얼린 고기를 물에 담가 녹이는 수고까지 하며 직접 특식을 만들어 준 건 비밀. 최근엔 다운이 집에 손글씨로 쓴 명패도 달아주었다”라고 적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이를 두고 전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당시 ‘잊히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던 점을 언급하면서 “잊혀질까 두려워 매일이다시피 SNS를 올린 문 전 대통령.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잊혀진 남자’라고 생각했나 보다”라고 했다.이어 “이러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찜쪄먹는 것”이라며 “덥수룩한 수염에 머리만 더 기르면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나는 자연인이다’도 찍을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그는 “사실 웬만한 ‘SNS꾼’도 인스타그램까지는 하지 않는데 이재명 의원의 개딸과 양아들에 질투하는 것인가”라며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립게 만든 문재인 5년을 눈 질끈 감고 잊고 싶어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전 전 의원은 “헤어지자며 카톡 보내 놓고선 쉴 새 없이 온갖 근황 사진 올린다”라며 “이제 와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진짜 알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성당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페이스북에 사저 앞에서 확성기 시위를 벌이는 단체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키워드인 ‘반지성’이란 표현을 쓰기도 했다.
2022.06.20 I 송혜수 기자
"잊히고 싶다"던 文, 인스타는 폭풍 업뎃? "올해 첫 수확은…"
  • "잊히고 싶다"던 文, 인스타는 폭풍 업뎃? "올해 첫 수확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퇴임과 함께 경남 양산으로 귀향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로만 간간이 소식을 전해 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근황을 알렸다. 19일 오후 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올해의 첫 수확은 상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흰수염이 덥수룩한 문 전 대통령이 상추가 든 바구니를 들고 있었다.(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또 다른 게시물에는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모든 접견엔 내가 배석한다. 이래 봬도 19살. 세월을 아는 고양이”라는 글에는 사저 안에서 찍은 반려묘 찡찡이 관련 사진이 올라와 있다.(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마지막 게시물에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이름과 생일을 적은 종이가 게재됐다. 이어 “다운이의 생일만 적어주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둔 이유는, 다운이가 작년에 청와대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빈칸으로 남겨져있던 다운이의 첫 생일을 챙긴 건 역시.. 냉동실에 얼린 고기를 물에 담가 녹이는 수고까지 하며 직접 특식을 만들어 준건 비밀. 최근엔 다운이 집에 손글씨로 쓴 명패도 달아주었다”는 글과 함께 반려견 다운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활발한 소셜미디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퇴임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비서실이 쓴 것을 포함해 총 13개로 대부분 근황 소식이다. 지난달 15일 일요일에는 성당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사저 앞에서 확성기 시위를 벌이는 단체를 비판했다. 이 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키워드인 ‘반지성’을 쓰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나, 귀향 후에도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2.06.19 I 이선영 기자
제주삼다수,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삼다수데이' 행사
  • 제주삼다수,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삼다수데이'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해 ‘삼다수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제주삼다수가 2002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삼다수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주개발공사)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홈 경기에서 진행됐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관객들과 함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이를 위해 제주삼다수는 장내 전광판을 통해 분리배출 장려 영상을 방송하고 관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경기장 안팎에 페트병을 분리배출 할 수 있는 ‘클린존’을 설치해 관객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페트병을 활용한 자동급수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경기장 입구에서는 선착순 1600명에게 제주삼다수를, 2000여명의 관객에게는 응원클래퍼를 증정하고, 선수 포토존에서는 구자철 선수를 포함한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응원에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특히 2002년 6월 18일 열렸던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간 16강전 당시의 열기를 회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 게임 △‘두개의 심장’ 박지성 게임 △‘설바우두’ 설기현 콘테스트 △‘22년 을용타’ 이벤트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한·일 월드컵 20주년 행사를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제주삼다수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6000억원 규모 서울 정릉골 재개발사업 수주
  • 포스코건설, 6000억원 규모 서울 정릉골 재개발사업 수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약 6028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참석한 조합원 560명 중 501명(89.5%)의 지지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 서울 성북구 정릉골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성북구에 위치한 정릉골은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대형 재개발 사업지로 꼽혀왔다. 포스코건설은 정릉골을 지하 2층~지상 4층 81개 동, 1411가구 규모의 대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시공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LE’에 서울의 대단지 테라스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붙여 단지명을 ‘르테라스 757’이라 제안했다. 1411가구 전세대를 테라스 하우스로 짓고 조합원 세대 100%가 북한산, 정릉천 등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리조트 스타일의 인피니티 풀,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정릉골 재개발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선 1조 5558억원을 기록했다. △대구 반고개 재개발(공사비 1817억원) △경기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2385억원) △서울 노량진3구역 재개발(2954억원) △서울 문래진주맨션 재건축(980억원), △ 창원 반지1구역 재건축(1394억원) △정릉골 재개발(6028억원) 등을 따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정릉골 재개발 사업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테라스 하우스로 변모하게 돼 준공 이후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포스코건설이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부산 부곡 2구역, 서울 방배 신동아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2.06.19 I 신수정 기자
北전문가가 ‘콕’ 집은 김여정 남편 추정 인물 사진
  • 北전문가가 ‘콕’ 집은 김여정 남편 추정 인물 사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17일 북한이 공개한 의약품 기부 사진에 등장한 한 남성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남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여정과 그의 남편 추정 인물 사진. (사진=노동신문)1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 고위 간부들이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주민에 의약품을 기증한 사실을 보도했다.앞서 지난 16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인 리설주와 함께 약품을 기증한 내용을 보도했는데, 바로 다음날에 김여정 부부장과 조용원, 리일환, 현송월 등 간부들이 추가로 의약품 기증을 한 사실을 보도한 것이다.그런데 이날 공개된 4장의 사진 중, 김여정 부부장의 건너편에서 약품을 건네는 한 남성 간부가 그의 ‘남편’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에 등장한 조용원, 리일환은 각자 부인과 약품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고, 미혼인 현송월은 혼자 등장한다.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매우 드물게 세련된 의상을 입은 김여정과 같이 서 있는 젊은 남성이 김여정 남편인지 약품을 받으러 온 간부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김여정이 중지에 결혼반지를 끼고 지긋이 눈을 감고 있고, 앞의 남성은 다소 다정한 표정으로 김여정을 바라보고 있으며, 김여정과 남성 간의 거리가 가깝고 문제의 남성이 똑바로 서 있는 점에 비추어볼 때 김여정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만약 문제의 남성이 김여정의 남편이 아니라 김여정에게 약품을 받으러 온 하위 간부였다면,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적 체제에서 그가 북한의 사실상 제2인자인 김여정에게 허리를 숙이지 않고 똑바로 서서 약품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여정 부부장이 북한 매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 이후다. 당시 김여정은 김정은 뒤에 서서 조문객을 받거나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시 제1열 끝에 서 있는 형식으로 북한 매체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김여정 부부장의 이름은 2014년부터 등장한다. 먼저 ‘사진’을 공개하고 이름을 공개한 셈이다. 김 부부장은 2015년부터 결혼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다.정 센터장은 “북한이 김여정의 약품 전달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의 남편도 간접적으로 은근히 언론에 데뷔시키려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은 이번에 김여정 남편 추정 인물의 측면 얼굴을 공개했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의 정면 사진과 이름도 서서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2.06.17 I 김혜선 기자
이원욱 "盧 찾은 김건희, 자기정치 하는 것"
  • 이원욱 "盧 찾은 김건희, 자기정치 하는 것"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친명(親이재명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수박 설전’을 벌였던 이원욱 의원은 14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통합을 말하며 자신 팬클럽을 키우는 영부인, 이러니 대통령 뒤 진짜 대통령은 김 여사라고 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을 찾아 13일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찾아 통합을 얘기했다. 이는 내조가 아닌 ‘김의 정치’”라며 김 여사의 권양숙 여사 예방을 비판했다.그는 “김 여사가 대선 전과 달리 매일 공식 행보를 보이며 약속은 뭉개고 맘대로 행보하고 있다”며 “김 여사가 유권자 앞에서 한 약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영화 ‘브로커’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이어 화살을 윤석열 대통령으로 돌려 “국민은 민생의 어려움에 직면하는데 대통령은 소통 미명 하에 ‘쇼통 중’”이라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 수행보다 아내의 남편 역할에 충실하다. 빵 구매와 영화관람 아내의 접견실 설치 등 국민의 대통령직보다 영부인 김건희라는 여성의 남편직을 수행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아내는 말뿐인 통합을 언급하고 남편은 국회패싱을 실천하고 있다. 국세청장 임명이 국회존중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취운전과 논문중복게재 등 자격이 빵점인 교육부장관도 여차하면 임명할 태세”라며 김창기 국세청장의 청문회 패싱 임명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의지를 싸잡아 비판했다.그는 “쇼정치는 쉽게 끝나지 않겠지만 그 효용이 길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언젠가 쇼가 있던 무대의 막은 내리게 된다”며 “반지성주의의 길을 걷는 대통령과 멋대로 행보가 조용한 내조라 여기는 영부인을 국민이 언제까지 눈감아 줄 것이라고 생각지 말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2022.06.14 I 김화빈 기자
'지금부터, 쇼타임!' 해외서 뜨거운 인기…중화권 OTT 1위
  • '지금부터, 쇼타임!' 해외서 뜨거운 인기…중화권 OTT 1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종영까지 2회를 앞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마지막까지 스펙터클한 전개를 펼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금부터, 쇼타임!’은 현재 홍콩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중화권 OTT 뷰(Viu)에서 인기 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11일 방송하는 15회에서는 최검과 귀신3인방이 함께 성불할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매직팩토리의 가장 든든한 맏형 남상군 부장(정석용 분)의 가족에 얽힌 서사가 풀릴 예정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딸의 버팀목이고자 했던 상군의 뭉클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차웅이 반지로 고백한 후 성불을 미루는 장군신 최검을 위해 애써 서로를 외면중이던 ‘차슬커플’ 차웅와 슬해는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용지 커플’ 용렬 순경과 예지(장하은 분)는 용렬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며 이별의 기로에 서게 된다.매직팩토리 귀신3인방의 일원인 동철(고규필 분)과 아름(박서연 분)은 원하던 소원을 이루며 성불을 앞두고 있다. 동철의 영혼 결혼식을 보고 모두 같이 떠나기로 한 가운데, 차웅은 벌써부터 전전긍긍한다. 그토록 원하던 최검의 성불이 다가오며 차웅은 귀신없이 마술사로 살아가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 슬픈 건 가족같은 귀신 3인방과의 이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한편, 최검과 차웅은 봉인한 줄 알았던 악귀 해천무가 주변 어딘가에 머무르고 있음을 알고 심각해진다. 이처럼 종영을 2회 앞둔 ‘지금부터, 쇼타임!’은 다가오는 해천무의 악의 그림자와 각자 성불할 준비를 하며 차웅과의 이별을 앞둔 귀신3인방,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은 용지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과연 등장인물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2022.06.11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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