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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뮤즈,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 위한 '어뮤즈 웰니스'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이프 스타일 비건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는 새로운 웰니스 프로젝트 ‘어뮤즈 웰니스(AMUSE WELLNESS)’를 론칭하고, 그 첫 번째 시작으로 신제품 ‘비건 콩 핸드크림’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사진=어뮤즈)어뮤즈 웰니스는 ‘매일의 일상은 건강하고, 동시에 즐거워야 한다’를 슬로건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즐겁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프로젝트다. 어뮤즈는 많은 MZ 소비자들이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웰니스 시장성에 주목하며 일상에 꼭 필수적인 아이템들을 어뮤즈 만의 기분 좋은 컬러를 담은 웰니스 뷰티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뷰티를 넘어 비건&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어뮤즈 웰니스는 환경과 동물, 사람 모두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는 비건&도네이션 실천을 원칙으로 △비건 △자연에서 얻은 건강하고 클린한 원료 △고기능성 고효능 △굿 웰니스 △도네이션 등 5가지 룰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먼저, 어뮤즈 웰니스의 모든 제품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동물 실험에 제품 탄생 과정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프랑스 EVE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자연에서 얻은 신선하고 건강한 클린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것들은 덜어내고 원료가 지닌 순수한 힘에 주목한다.또한 클린&비건과 고기능성, 고효능이 양립할 수 없다는 편견을 넘어 제품 자체의 본질에 집중한 정확하고 효과적인 효능을 전달하는 ‘고기능 고효능’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일상 속 오감을 자극하는 굿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뷰티를 소비자에게 제안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소중한 환경과 동물들의 행복을 위해 따뜻한 동행을 지속하기 위해 기부의 일환으로 어뮤즈 웰니스 판매 수익의 일부를 동물권 행동 ‘카라(KARA)’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자동적으로 구매 금액의 일부가 기부금으로 편성된다.어뮤즈 웰니스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아이템으로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콩’의 힘을 그대로 담아낸 신제품 ‘비건 콩 핸드크림’을 출시한다. 탁월한 보습감과 영양감으로 촉촉하고 건강한 손을 가꾸어 주는 비건 콩 핸드 크림은 밤과 크림 2가지 텍스처와 △무향 △프레쉬 머스크 △그린 프루티 등 3가지 향으로 구성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평소 환경과 비건뷰티에 관심이 많지만 일상에서 실천하기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뷰티를 위한 프로젝트 ‘어뮤즈 웰니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아이템으로 선보이는 ‘비건 콩 핸드크림’과 함께 어뮤즈 웰니스는 웰니스 뷰티의 새로운 정의를 해나갈 예정이며 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어뮤즈 웰니스의 신제품 비건 콩 핸드크림은 24일부터 어뮤즈 공식몰 및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단독 선론칭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외 채널에서는 12월 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 제론바이오, SCI급 국제논문 게재…PDRN 각막 상피세포 재생효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제론바이오 연구팀이 과학기술 논문인용색인(SCI)급 생화학 분야 전문 학술지를 통해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이용한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 및 상처 치유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론바이오는 국제 학술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상처난 각막 상피세포의 제브라피쉬(Zebrafish) 모델을 통해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과 상처 치유에 대한 PDRN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제론바이오는 ‘제브라피쉬’의 눈을 대상으로 산(acid)-기반 각막 손상과 상피 상처의 치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조직학적 분석과 함께 플루오레세인(Fluorescein) 각막 염색 기법을 활용했으며, PDRN이 처리된 인체섬유아세포(Human Dermal Fibroblasts, HDFs)가 체외에서 빠른 세포 이동과 상처치유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PDRN이 빠른 세포증식, 세포이동, 배상세포의 증가, 항염증 반응, 남성 호르몬 수용체 유전자(AR 유전자)의 조절 및 재생, 상처치유 기능을 활성화해 제브라피쉬 모델 내 산-기반 각막 손상 모델에서의 상피 상처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해당 실험에 활용된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체 구조가 유사한 척추동물로 배아 발생, 유전학적 스크리닝, 질병, 약의 효능 평가, 독성을 시험하기 위한 강력한 동물 모델로 알려져 있다. 제브라피쉬는 사진기와 같은 눈을 가지고 있어, 각막 구조가 해부학적으로 포유류와 비슷해 이번 실험에 활용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플루오레세인 각막 염색 기법은 안구 표면을 플루오레세인 시약으로 형광 염색한 뒤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으로, 안구건조증에 의한 건조증 상처 또는 다쳐서 난 상처 부위의 관찰이 가능하다. 제론바이오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우리의 제브라피쉬 각막 손상 모델은 제브라피쉬의 산-기반 손상 이후 PDRN 치료를 위한 안과적 반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사람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발행할 수 있어 향후 노안 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바이오, 영국 '왕립학회 저널'에 무고통 항암제 연구논문 등재
- 췌장암을 약물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항암제와 항암요법이 세계적 학술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현대바이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대표적 희귀 난치암인 췌장암을 약물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항암제와 항암요법이 세계적 학술저널을 통해 공개됐다.현대바이오는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인 폴리탁셀(Polytaxel)과 이를 토대로 구현한 이른바 ‘무고통(pain-free)’ 항암요법인 ‘노앨 항암요법’을 소개하는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가 편찬하는 세계적 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JMCB)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논문 등재로 폴리탁셀과 노앨테라피를 개발한 현대바이오는 사실상 불치병으로 꼽히는 췌장암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과학계의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논문은 현대바이오가 난치암인 췌장암을 1차 타겟으로 개발한 폴리탁셀의 제조 과정, 항암 메커니즘, 효능 및 낮은 부작용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노앨테라피는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는 무독성량 한도내 폴리탁셀 투여량으로 암환자에게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무고통 항암요법이다. 현대바이오의 대주주 씨앤팜이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주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세계 과학계에 처음 제시했다.논문에 따르면 폴리탁셀은 전임상에서 췌장암 조직을 이식한 실험군(설치류)에 노앨 한도내 용량인 20mg/kg을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100%에 이른 반면 같은 양을 투약한 도세탁셀은 생존율이 0%였다. 또 폴리탁셀을 투약한 실험군의 체중 감소는 없었지만, 도세탁셀 투약군은 약물독성으로 인해 체중이 평균 20% 감소했다.또 일본 세키스이 메디컬(Sekisui Medical)에서 이뤄진 약물생체분포 실험 결과, 폴리탁셀을 투여한 동물의 췌장에 도달한 약물농도가 혈액 대비 최고 7.5배로 나타나 약물이 췌장까지 순조로이 전달됨을 입증했다. 현대바이오는 논문에서 폴리탁셀이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집중 전달되고, 약물이 암세포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실험결과들도 공개했다.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 박사는 “이번 논문의 표지 등재는 폴리탁셀과 무고통 항암요법인 노앨테라피가 세계 과학계에 정식 보고돼 주목을 끌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폴리탁셀의 메커니즘, 항암효능, 낮은 부작용 등을 토대로 한 ‘NOAEL Cancer Therapy’라는 명칭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JMCB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편찬하는 국제 저널이며, 영국 왕립화학회는 미국화학회(ACS)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학회이다.폴리탁셀은 고분자 전달체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docetaxel)을 탑재,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에 약성분을 집중전달하는 차세대 항암물질이다. 현대바이오는 전임상을 모두 마치고 호주에서 1차 글로벌 임상을 앞두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22일 이화여대 ECC에서 폴리탁셀과 노앨테라피를 핵심으로 한 차세대 항암요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연다.
-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중견기업 성장 플랜 가동...전략투자 이어갈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올해 코스닥에 입성한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179530)이 본격적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기존 난항항체(lgY)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기술과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사진=애드바이오텍)정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 1월 코스닥 진입 이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이제 전략을 하나하나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특이 난항항체(lgY) 원천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코스닥에 진입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한 바이오기업은 애드바이오텍을 포함에 두 곳에 불과하다. 원천기술에 기반에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는 힘을 받지 못했다. 상장 공모가 7000원에서 시작했던 애드바이오텍의 주가는 최근 3500원대까지 떨어졌다. 정 대표가 신속하게 대응에 나선 배경이다. 그는 “사업적인 측면보다 외부적인 상황으로 인해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시장에 일희일비 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프론트바이오와 동물용 항바이러스제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게 대표적인 예다. 이를 바탕으로 애드바이오텍은 돼지 소모성 질병 예방·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돼지 소모성 질병은 양돈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며 “양돈 질병 백신 시장은 국내 약 600억원, 일본 약 1000억원, 중국은 약 3조원 규모로 현재 애드바이오텍의 주요 수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먹거리로는 나노바디(VHH)에 기반한 사업에 꼽고 있다 나노바디는 낙타과 동물에서 발견되는 단일 사슬 항체의 항원 인식 가변부위를 분리해 제조하는 기술이다. 병원성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중화 항체 장점을 확보하면서도 단일 도메인 항체 생산의 어려움과 비싼 가격 등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용도의 축산 및 수산용 항체 제품뿐만 아니라 인체용 항체의약품 제품까지 확장·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성과도 있었다. 중국 내몽고대학에서 진행한 축우 나노바디 항체 실험결과(송아지 로타바이러스)가 성공적으로 도출됐다. 송아지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4~14일령의 송아지에 빈번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설사병이다. 중국 송아지 설사 예방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정된다.정 대표는 “송아지 로타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나노바디 항체 제품들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송아지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력도 충분하다. 창업 이후 꾸준한 수익을 내왔으며, 코스닥 상장으로 여유자금도 확보했다. 게다가 향후 대규모 투자금 회수도 기대된다. 애드바이오텍은 오큐피바이오로부터 총 114억 규모의 카나리아바이오 전환사채권을 배당, 인수받았다. 캐나다 법인인 온코퀘스트는 카나리아바이오엠에게 보유한 바이오자산을 양도했다. 이를 각 주주에게 배당했고, 온코퀘스트의 주주인 애드바이오텍은 전환사채권을 현금을 투입하지 않고 배당의 형식으로 이를 인수하게 된 것이다. 과거에 진행한 공동임상을 위한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가 여러 과정을 거쳐 결실을 낸 셈이다. 정 대표는 “배당받은 채권은 주식전환권(매도청구권)을 통해 약 22억 원(19.21%)에 해당하는 카나리아바이오(016790) 구주 약 23만 주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아직 주식전환권(매도청구권)이 확정되지 않은 미수령 금액(80.79%)은 카나리아바이오가 보유하는 순자산, 배분 방법 및 시기가 확정되는 즉시 매도청구권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틀은 본 인수를 통해 보통주로 전환(매도)청구하는 것으로 카나리아바이오의 지분을 계약사항에 따라 늘려갈 수 있다”며 “온코퀘스트에서 카나리아바이오으로 이전돼 이어지는 임상 진행사항에 대해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미래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카나리아바이오와 전략적인 관계도 이어간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전신은 현대사료로 애드바이오텍의 보조사료 및 동물용의약품 등과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장 대표는 “주주로서, 우회적인 SI투자자로서, 애드바이오텍의 개발하는 항체의약품 파이프라인과 카나리아바이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과 접목할 가능성을 많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좋은 회사를 발굴해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애드바이오텍)
- 삐아, 라스트 벨벳 틴트 25종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색조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삐아(BBIA)는 ‘라스트 벨벳 틴트’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삐아)삐아 ‘라스트 벨벳 틴트’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이후 누적 10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삐아 브랜드 역사 상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 아이템 ‘라스트 벨벳 립 틴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신제품은 갑시리즈, 보스시리즈, 꽃시리즈, 정석시리즈, 척시리즈 등 컨셉 별 5가지 라인의 총 25가지 컬러로 출시된다.여기에 라인 별 뚜렷한 컨셉과, ‘생기갑’, ‘다정보스’, ‘꽃보다 살랑’, ‘태연한 척’ 등 스토리가 있는 제품명, 모든 톤을 아우르는 다양한 컬러 쉐이드까지 더해져 많은 소비자의 재구매를 이끌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수요도 높아 ‘아시아 에디션’을 별도 출시하기도 했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충성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귀담아 업그레이드한 결과물이다. 우선 제품을 가지고 다니기 쉽도록 용기를 더욱 컴팩트하게 변경했으며,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 배제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삐아)삐아 관계자는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제품 용기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보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완성도 높은 텍스처는 보존하고 비건 인증을 새롭게 받았다. 시중의 다양한 벨벳 립 제품 중 가장 이상적이고 클래식한 제형이라 감히 자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삐아는 신제품 라스트 벨벳 틴트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채널에서 신제품 포함 2만 원 이상 구매 시 강렬한 레드 케이스의 스틸 소재 카드미러를 한정 증정하며, 삐아 공식몰에서는 ‘라스트 벨벳 틴트’ 2개 구매 시 50% 할인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신제품은 11월 9일부터 공식몰과 네이버 ‘삐아 코스메틱스’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올리브영 온라인몰, 지그재그 등 전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유유제약,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순항...글로벌 8조 시장 정조준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8조원 규모의 글로벌 안구 건조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왼쪽에 배석한 사람 라비 소다(Rvi Sodha) ‘소다파마 컨설팅’(Sodha Pharma Consulting GmbH) 박사. (사진= 공동취재단)7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은 현재 미국 내 7개 사이트에서 240명을 대상으로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는 지난 7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했고 오는 2026년 임상 3상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포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52억달러(6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 시장은 오는 2027년 65억달러(8조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3000억원 규모다.그럼에도 현재 FDA로부터 승인받은 항염증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엘러간’(Allergan)의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와 ‘노바티스’(Novartis)의 ‘자이드라’(성분명: 리피테그라스트)뿐이다. 레스타시스는 지난 2003년 FDA 승인을 받았고 자이드라는 2016년 FDA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레스타시스는 염증을 잡아주지만 따갑다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이드라는 각막 상피 보호 효과는 좋지만 염증 치료 효과는 상대로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치료제들의 효능이 만족스럽지 않을뿐더러, 허가받은 약물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임시방편에 불과한 인공눈물 처방이 과하게 이뤄지는 기형적인 시장이 형성돼 있다.◇ 자이드라보다 염증 치료 효능 15% 우수유유제약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3번째 FDA 승인 치료제가 아닌, 3세대 치료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YP-P10은 마우스(쥐) 동물시험에서 대조약물인 자이드라보다 약물 작용이 빨랐다”면서 “YP-P10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으로 손상된 각막 치료제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YP-P10은 전임상에서 대조군 대비 40% 개선 효과가 나왔고, 자이드라보다는 15% 더 나은 효능이 확인됐다.독성 연구에서도 YP-P10의 부작용은 없었다. YP-P10은 동물모델에서 △구조적 이상 유발 △세포 분열 활성 △돌연변이 유발 등에서 모두 음성을 나타내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유유제약은 YP-P10 개발과정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6건의 전임상과 독성 실험을 실시했다. 우리 눈은 지속적인 자극을 받으면 안구 표면이 손상돼 염증이 발생한다. 염증이 감지되면 우리 몸에서는 면역체계가 가동돼 면역세포인 T세포에서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사이토카인은 안구 표면에서 염증 반응을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레스타시스는 T세포 인터루킨-2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고, 자이드라는 T세포와 결합해 T세포 활성화를 막아준다. 레스타시스는 수많은 질환 유발 인자 중 주요인자 1가지만 막는 치료제인 반면, 자이드라는 아예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원천봉쇄하는 약이다. 레스타시스를 1세대, 자이드라를 2세대로 분류하는 이유다. 통상 레스타시스는 투약 시작 후 3개월이 지나면 효능이 나타나고, 자이드라는 2주가 지나면 효과가 시작돼 3개월 정도가 되면 온전한 효능을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YP-P10은 자이드라보다 약 효능 발현 주기를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상 성공하면 글로벌 블록버스터 될 것” YP-P10가 높은 효능에도 안전성을 나타낸 이유는 합성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치료제이기 때문이다. 펩타이드는 매우 활동적이고 타깃 질환에 특이성을 발휘한다. 특히 독성이 매우 적다. 물에 잘 녹은 특징인 가용성이 우수해 점안제로도 안성맞춤이다. 반면, 레스타시스는 사이클로스포린이라는 천연물질이고, 자이드라는 합성의약품이다.현재 유유제약의 신약개발 자문을 맡고 있는 라비 소다(Rvi Sodha) ‘소다파마 컨설팅’(Sodha Pharma Consulting GmbH) 박사는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 효능이 상당히 떨어진다”면서 “반면 YP-P10은 안구건조증의 근본치료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 “현재까지 YP-P10의 임상 상황은 기존 치료제 대비 아주 탁월하다”며 진행상황을 진단하며 “성공만 한다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다파마 컨설팅은 스위스 오버빌에 위치해 있다.유 대표는 “자이드라는 약간 동전 맛 같은 것이 느껴져 투약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임상 2상 결과를 봐야겠지만, YP-P10이 투약 거부감까지 줄일 수 있다면 파이프라인의 시장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YP-P10은 기술이전과 의약품 품목허가 모두를 고려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대목동병원, 엠디뮨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 기술 MOU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개발기업 엠디뮨과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치료 특허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재두 이대목동병원 병원장, 김영주 의료기술협력단장, 문창모 소화기내과 교수, 이후정 행정부단장 등 병원 관계자와 배신규 엠디뮨 대표, 오승욱 전무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IBD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난치질환으로 최근 젊은 사람들의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며 많은 약물이 개발되고 있지만, 미충족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이다.이에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의 IBD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보하며 IBD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함을 증명했다.구체적으로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 치료제’가 생체 외(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결장 세포의 세포 증식능을 증진시키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세포 이동을 촉진하는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문창모 교수 연구팀의 IBD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엠디뮨으로 이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글로벌 IBD시장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엠디뮨과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4년 3월부터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문 교수는 최근 6년 간 10편 넘는 국제 특A급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 특허 13건을 출원했다.지난해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한장연구학회 페링 다기관 연구자상, 유럽소화기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에서 구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문 교수는 특히 대장암 줄기세포 및 엑소좀 분석을 통해 항암제 내성과 전이를 억제하는 방법을 밝히고,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염증성장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기법을 개발하는 등 대장암, 염증성장질환 치료와 관련된 연구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애드바이오텍, 나노바디 사업성 확인...수익 확대 나선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179530)이 새로운 먹거리로 꼽은 나노바디(VHH)의 사업성을 확인하고,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 기존 특이 난황항체(lgY)에 기반한 사업에 더해 주요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사진=애드바이오텍)애드바이오텍은 중국 내몽고대학에서 진행한 축우 나노바디 항체 실험결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8월부터 동물 수의학 전문 대학인 중국 내몽고 농업대학교 수의학원을 통해 나노바디 항체를 함유한 제품의 급여를 통한 송아지 로타바이러스 방어효과 실험을 진행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군의 로타바이러스 항체가가 대조군 대비 크게 증가하며, 폐사율 역시 대조군 대비 8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송아지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4~14일령의 송아지에 빈번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설사병이다. 포유기(생후 1~60일) 송아지의 경우 설사병에 걸리면 이로 인한 폐사가 3마리 중 1마리에 달한다. 그 중심에 송아지 로타바이러스가 있다.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제는 없으며,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투여 등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수준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나노바디 항체를 통해 이 같은 시장을 개선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에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당장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진출할 중국 송아지 설사 예방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따르면 애드바이오텍이 성장동력으로 꼽는 나노바디를 포함한 나노메디슨 시장 규모는 내년 3900억 달러(약 550조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애드바이오텍이 주목한 나노바디는 낙타과 동물에서 발견되는 단일 사슬 항체의 항원 인식 가변부위를 분리해 제조하는 기술이다. 나노바디(~15kDa, 단일 도메인)는 일반적인 항체(~150 kDa, 12개 도메인)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다. 기존 항체의 1/10 정도로 크기가 작아 조직 침투성이 강하고 구조적 안정성이 높아 정제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러한 나노바디는 병원성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중화 항체 장점을 확보하면서도 단일 도메인 항체 생산의 어려움과 비싼 가격 등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용도의 축산 및 수산용 항체 제품뿐만 아니라 인체용 항체의약품 제품까지 확장·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실험결과 바탕으로 나노바디에 기반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바이러스성 설사병을 방어해오던 중국 축우시장에 이를 대체·보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신감의 배경에는 나노바디 항체 제품에 대한 성공 경험에 있다. 애드바이오텍의 새우 나노바디 항체 제품은 이미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새우 양식기업으로부터 연말까지 약 45t가량 발주를 받았으며, 이달 20t 정도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납기일에 맞춰 제품을 출고하기 위해 2020년 신공장 증축 당시 도입한 나노바디 항체 생산관련 설비들을 완전가동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나노바디 항체 사업이 동물로도 확대되면서 기술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우선 일본에서 진행된 나노바디 항체를 함유한 제품의 실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한다. 일본 협력사 교리츠제약과 협업을 통한 공급 및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바디의 기술 고도화도 꾀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일본 가고시마 대학의 이토 유지 교수를 기술자문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토 교수는 나노바디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지난 4월 설립된 일본항체학회의 초대회장을 맡을 만큼 항체 관련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그와 나노바디에 새로운 기능까지 더할 수 있는 항체 의약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양식 어류 및 프리미엄 관상어류, 반려동물용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도전한다. ’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나노바디 항체 제품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중순으로 예정된 관련 공장의 조기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