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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이트벤처스, 농업 新기술 투자하는 '애그테크플러스펀드' 결성
  • 인라이트벤처스, 농업 新기술 투자하는 '애그테크플러스펀드' 결성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기술기반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인라이트벤처스가 국내 농수산식품 산업 6차 산업화를 선도하는 유망 벤처기업 투자 목적의 전문펀드를 결성했다.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마이크로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지난 11일 ‘인라이트8호 애그테크플러스펀드’를 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창업 초기에 해당하는 ‘설립 후 5년 미만의 농식품경영체’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식품모태펀드’ 선정 이후 결성 기한 내 초과 마무리(선정 63억, 최종 65억) 하는 데 성공했다.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농식품 펀드 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의 펀드를 동시에 결성 진행 중에 있다”며 “각 산업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파트너들이 유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로서 강점을 최대한 살려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펀드는 6차 산업에 필요한 신기술과 혁신 사업을 중점 육성 중인 ‘농식품모태펀드’와 제주 소재 중견 농식품 경영체 3개사 등 총 8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참여를 통해 출자자들은 최근 고수익 투자처로 관심 받는 스마트팜과 그린바이오, 펫산업 등 관련 분야에 필요한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 참여 및 사업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첨단농법을 통해 건조 과일을 판매 중인 ‘제우스’와 동물복지 유정란 브랜드로 유명한 ‘애월아빠들’, 친환경 및 무항생제 돼지고기 가공업의 ‘몬트락’ 등 제주의 선도기업들은 기존 핵심사업에 ICT 및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는 전국의 농식품벤처창업센터와 연계해 기술 사업화부터 기존 투자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투자까지 폭넓게 계획하고 있다. 펀드 결성과 동시에 사전 협의 중인 첨단농업기술 유망 농식품 경영체 3~4개사에 대한 투자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중 첫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유 대표는 “인라이트벤처스는 이번 펀드 운용 전에도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기술 및 대체육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유망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100억원 이상의 다수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먀 “애그테크플러스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농식품경영체의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인 성장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4 I 김성훈 기자
  • [특징주]국동,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 관련 특허 출원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동(005320)이 강세를 보인다. 국동이 투자한 바이오벤처기업 휴맵이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에 관한 특허협력조약(PCT)을 출원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동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9%(95원) 오른 3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동은 휴맵이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에 관한 PCT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기존 경쟁사의 ‘형질전환 마우스 플랫폼’에 비해 더욱 다양한 마우스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형질전환 마우스 플랫폼’이란 쥐가 갖고 있는 항체 유전자 전체를 인간 항체로 모두 교체해, 형질전환 마우스에서 치료용 인간항체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휴맵은 회사의 마우스 플랫폼인 ‘헤테로 진테제’에 해당 특허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형질전환 마우스에 이식하는 인간 항체유전자를 이형접합으로 구성해 더욱 다양한 항체를 도출하게 된다. 생성되는 항체가 증가하게 되면 더욱 많은 항체의약품 후보군을 도출할 수 있다. 많은 의약품이 도출될수록 최종적으로 우수한 항체의약품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한다.
2020.09.14 I 박정수 기자
남양유업, 빨대 새활용 캠페인 '빨대를 doll려줘' 진행
  • 남양유업, 빨대 새활용 캠페인 '빨대를 doll려줘' 진행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남양유업은 새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올바른 소비 활동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일반 소비자 모임인 ‘지구지킴이 쓰담쓰담’과 함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자료=남양유업)이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기 위한 ‘빨대를 돌(doll)려줘’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는 생활에서 생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버리지 않고 업사이클링해 만든 인형에 모으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으로 모인 빨대는 남양유업과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수거해 또 다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소재은행에 제공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빨대의 폐기량은 연간 100억 개에 달한다. 플라스틱 빨대는 크기가 작아 쓰레기 선별장에서 잘 가려지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운데 그대로 소각될 경우 환경이 파괴될뿐더러 길거리에 버려지는 경우에는 동물들이 삼키거나 찔릴 우려가 있어 큰 위협이 되고 있다.현재 남양유업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빨대를 돌(doll)려줘’ 캠페인에 참여할 소비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평소 생활 속 친환경 실천사례와 함께 이벤트에 참여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소비자들에게는 고슴도치, 선인장 인형의 집사가 될 기회가 주어진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시행하게 된 캠페인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남양유업은 소비자 모임 ‘지구지킴이 쓰담쓰담’에서 진행한 ‘빨대반납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난 6월 남양유업 본사에서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간담회 자리에서 △거래처에 무상 공급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 수량 30% 절감 추진 △어린이 요구르트 ‘이오’의 빨대 부착계획 전면 중단 △2022년까지 제품에 부착된 플라스틱 빨대 제거 추진 등을 약속해 시행하고 있다.
2020.09.14 I 이성웅 기자
中 ‘사람 먹방’ 규제하자 ‘개 먹방’ 등장…“억지로 고추 욱여넣어”
  • 中 ‘사람 먹방’ 규제하자 ‘개 먹방’ 등장…“억지로 고추 욱여넣어”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음식 낭비를 막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지시에 따라 중국에서 ‘먹방’이 제한되자 사람이 아닌 ‘개 먹방’이 등장했다. 먹방에 동원된 개는 강제로 매운 음식을 먹는 등 괴롭힘을 당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중국, ‘개 먹방’ 동물 학대 논란. (사진=웨이보, 유튜브 영상 캡처)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일부 애완견 주인들이 자신의 개에 대해 위가 가장 크다는 의미의 ‘대위왕(大胃王)’을 내걸고 먹방을 하고 있다.이들이 올려놓은 동영상에서 개는 양푼 가득 쌓여 있는 닭다리와 1.5kg짜리 소의 심장, 거대한 양 고깃덩어리를 먹는다. 어미 개와 새끼 강아지는 100여 가지의 간식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기도 했다. 주인들은 이미 배가 불러 고통스러워하는 개에게 음식을 더 먹였다.심지어 개에게 먹기 어려운 음식을 억지로 입속에 집어넣기도 했다. 개의 입에 빨간 고추나 매운 닭고기 등을 집어넣는 장면도 나온다. 매운 음식을 억지로 먹은 개는 눈이 충혈돼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입속에서 톡톡 터지는 과자를 개의 입에 들이붓고는 입을 벌리지 못하게 손으로 꽉 쥐고 있는 모습도 등장한다.동영상을 올린 애완견 주인들은 개들에 이런 학대에 가까운 먹방을 시키면서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이렇게 해서 돈을 벌고 싶나”, “말 못하는 동물에게 너무하다”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코로나19와 홍수,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식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달 시진핑 주석은 음식 낭비 방지를 위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을 규제했다. 먹방이 과식과 음식 낭비를 유도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동영상 앱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과 라이벌 콰이쇼우 등에선 온라인 먹방의 동영상을 삭제하는 등 강력한 규제에 돌입했다.
2020.09.14 I 장구슬 기자
“인천 아파트에 박쥐 나타났다”…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 “인천 아파트에 박쥐 나타났다”…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인천 지역 아파트에서 박쥐가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지역 아파트 방충망에서 목격된 박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캡처)지난 13일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센터에서 신고를 받고 구조한 박쥐는 모두 8마리다. 박쥐는 대부분 아파트 방충망에 장시간 붙어 있다가 센터 직원들에게 포획돼 보호소로 옮겨졌다. 8마리 중 6마리는 자연으로 돌아갔고 2마리는 폐사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4건, 서구 2건, 계양구와 미추홀구 각 1건이었다. 센터는 직접적인 구조가 필요한 신고는 8건이었지만, 박쥐 목격에 따른 단순 문의 전화도 많았던 만큼 집계되지 않은 목격 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이달 초 인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방충망에 박쥐가 붙어 있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인천 송도에 거주 중인 한 누리꾼은 인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베란다 창문을 열었더니 박쥐가 방충망에 매달려 자고 있다”며 박쥐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파트 주변에 산도 없고 평지인데 어디서 온 건지 미스테리하다”고 말했다. 박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메르스, 에볼라바이러스 등의 1차 숙주로 알려져 일부 누리꾼들은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박쥐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는 없다면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정철운 한국 박쥐생태보전연구소 박사는 연합뉴스에 “국내에서 박쥐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정 박사는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뒤 박쥐들의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목격 사례가 많아진 것 같다”면서 “도시 개발로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박쥐도 숲 대신 고층 아파트 방충망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 이틀 기력을 회복하면 다시 날아갈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한국 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 역시 “국내에 사는 박쥐들은 모기와 같은 해충을 잡아먹어 오히려 이로운 동물로 볼 수 있다”며 “박쥐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2020.09.14 I 장구슬 기자
전국민 통신비 여당서도 반대 목소리…4차 추경 진통 예고
  • 전국민 통신비 여당서도 반대 목소리…4차 추경 진통 예고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한광범 김겨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 지원을 위해 추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논란이 거세다. 선별 지원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만 13세 이상 전국민 대상 통신비 지원이 가장 뜨거운 감자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마저 전국민 통신비 지원에 대해 불필요한 재원낭비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국회 통과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흥업소가 밀집한 서울 중구 북창동 일대가 지난달 19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통신비 지급안 내외부 이견…수정 검토 나서정부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총 12조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 시행을 위해 이번주부터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 국회 논의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논의 과정에서 최대 쟁점은 전국민 통신비 지원과 아동돌봄사업이 될 전망이다정부는 만 13세 이상 국민에게는 9월 통신비 중 2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경감하자는 취지에서다. 예산 규모는 9300억원이다.국민의힘은 여당측 제안으로 4차 추경안에 넣은 통신비 지원안이 전형적인 도덕·재정적 해이라고 연일 비판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를 걷어 통신비 2만원씩 전 국민에게 지급한다고 해서 1조원 가까운 돈을 큰 의미 없이 쓰는 것 같다”며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간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정부가 선별 지급을 주장하다가 전국민 통신비 지원이라는 보편 복지로 입장을 선회하자 여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소비진작을 위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통신비는 돈이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려 승수효과가 없다”며 비난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 9000억원으로 전국에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에 투자하라”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13일 오후 긴급 최고회의를 열었지만 관심을 모았던 통신비 지원안에 대해서는 이미 당정이 협의한 사항인 만큼 수정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다. 이미 4차 추경안을 국회 제출한 만큼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논의할 사항이라는 것이다. 이에 예결위에서부터 여야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 특별돌봄 사업도 사실상 현금 뿌리기식의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초등학생 뿐 아니라 모든 중고교 등 모든 학생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쏟아지고 있다.특히 통신비와 아동돌봄사업은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경제적 효과나 피해 지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통신비와 아동돌봄과 통신비 지급 예산의 규모는 9300억원, 1조1000억원으로 총 2조원에 달한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통신비 지급 등은 경제효과를 감안하지 않은 위로금 차원”며 “차라리 재원을 모아서 다른 곳에 쓰는 것이 현 위기상황 대응에 더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강력 비판…예결위 심사부터 격돌할 듯형평성, 실효성 논란도 뜨겁다. 정부는 일반업종의 경우 연 매출액이 4억원 이하라면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경우 새희망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매출액이 이전보다 10% 줄었든 90% 줄어든 동일한 금액을 받게 된다. 이는 피해가 큰 계층을 두텁게 지원한다던 이번 대책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집합금지 업종인 12개 고위험시설의 경우 200만원을 지원하는데 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콜라텍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형평성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일반 국민 정서와 정책 일관성 등을 감안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단란주점업의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이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1일 집합금지 12개 업종 중 유흥시설 등도 지급 대상에 포함할 것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요구하는 공동건의서를 채택하는 등 지원 대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일반업종 중에서도 유흥·도박업종, 전문직종(변호사·회계사·병원 등), 부동산임대업자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해 논란이 예고된다. 이들 업종은 기존 소상공인 지원 기준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에서도 배제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이에 따라 복권판매업·경마잡지발행업·성인오락실(도박·사행성 관련), 담배중개업·성인용품판매점·휴게텔·키스방(유흥 관련), 약국·동물병원·법무관련서비스·통관업·금융업·감정평가업(전문직종) 등이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의 경우 개인택시는 소상공인으로 인정해 지원금을 주는 반면 법인택시는 지급하지 않아 법인택시 기사들이 반발하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에 대한 50만원의 재도전 장려금 지급 시기도 논쟁거리다. 정부는 폐업 기준일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난달 16일 이후로 정해 이전에 폐업한 소상공인은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4차 추경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며 “8월 15일 이전 폐업한 점포는 1·3차 추경에 반영한 점포철거비 지원 등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9.13 I 이명철 기자
돈스파이크 “고양이 싫을 뿐, 혐오는 NO”(전문)
  • 돈스파이크 “고양이 싫을 뿐, 혐오는 NO”(전문)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고양이 혐오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돈스파이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취향을 마음껏 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앞으론 좀 더 심사숙고 후 올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만, 나는 동물들을 향한 혐오범죄나 학대를 행하는 사람들을 매우 경멸하며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돈스파이크는 “난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고양이보단 개를 좋아한다”며 “정확히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를 혐오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돈스파이크는 인스타그램에 “난 고양이과 동물을 싫어한다”며 “속을 알 수가 없고 이기적이고 주인도 몰라보며, 평생 키워도 집 나가면 뒤도 안 돌아보고 끝. 난 개가 좋다. 배신을 안 해서”라는 글을 남겼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돈 스파이크가 ‘고양이 혐오’ 발언을 했다고 비난을 했다.다음은 돈 스파이크 인스타그램 글 전문.처음으로 댓글 창을 닫아봤네요.개인적인 취향을 마음껏 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앞으론 좀 더 심사숙고 후 피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알려 드립니다만, 저는 동물들을 향한 혐오범죄나 학대를 행하는 사람들을 매우 경멸하며 분노를 느낍니다.전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고양이보단 개를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혐오하지 않습니다.
2020.09.13 I 장구슬 기자
롯데百 추석선물 판매 라이브방송…14~25일
  • 롯데百 추석선물 판매 라이브방송…14~25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비대면 구매 고객이 크게 늘어나며 14일부터 25일까지 고객들이 안심하고 집에서 편리하게 선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추석 선물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지며,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롯데백화점몰의 온라인 선물세트 물량을 30% 이상 늘린 바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2주간 롯데백화점몰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신장했다. 특히 정육·수산 선물세트는 500%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청과는 150%, 건강·주류는 20%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대폭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라이브 쇼핑 채널 ‘100 LIVE’는 14일주터 2주간 34회의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석 선물을 제안한다. 정관장, 오휘·후, LG전자, 닥스, 필립스 등 각 상품군 최고로 손꼽히는 브랜드부터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까지 총 28개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방송 당일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추거나 추가 할인 쿠폰 및 증정품이 포함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식품 세트 구매 시 실제 내용물과 포장상태가 걱정될 수 있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선물 구성을 매장에 방문한 것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중한 분께 전달하는 선물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대표 방송으로는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에 해피콜 끌레르 IH 프라이팬 2종세트(28cm팬+28cm웍)를 5만2000원에, 16일 오후 6시30분에 휴테크 안마의자 G9 블랙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54% 할인해159만원에 판매하고, 22일 오후 6시30분에는 의성마늘한우 실속 1호세트(1.6kg·냉장)를 100개 한정으로 50% 할인해 9만 9500원에 준비했다. 16일 오후 7시30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상생 라이브도 진행 예정이며,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인 기순도 전통장, 완도 전복, 청풍명월 한우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순도 전통장 종가세트 2호를 23% 할인해 20만원에 선보이며, 완도 전복 선물세트(7~8미)를 13% 할인해 6만5000원에 판매하며 전복장 1개와 대나무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추석 선물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게 했으며, 선물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회복과 추석명절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은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 프레스티지(Prestige)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2020.09.13 I 전재욱 기자
초등 저학년 학습 돕는 `수학탐험대` 도입…인공지능 첫 활용
  • 초등 저학년 학습 돕는 `수학탐험대` 도입…인공지능 첫 활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 선택과목이 신설된다. 초등학교 1·2학년 수학에서는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AI를 활용한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똑똑! 수학탐험대 인포그래픽(자료: 교육부)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초·중등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확정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2학기부터 고교 교육과정 중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내년 2학기부터 인공지능을 선택과목으로 배울 수 있다. ‘인공지능 기초’는 AI의 기본 원리와 사회적 영향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습 영역은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와 활용 △데이터와 기계학습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 등이다. 인공지능을 개괄적으로 이해한 뒤 사례 등을 통해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게 주요 학습 내용이다. ‘인공지능 수학’은 좀 더 심화된 과목이다. 수학이 AI 발전의 핵심 동력인 점을 파악한 뒤 AI를 활용, 수학적 분석·예측 방법을 이해하는 게 학습 목표다. 주요 학습 영역은 △인공지능과 수학 △자료의 표현 △분류와 예측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교과서를 개발, 심의과정을 거쳐 2021년 2학기부터 고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올해 초 교육부 업무계획에서 예고됐던 것”이라며 “전문가와 현장 교사로 연구진을 구성, 인공지능 선택과목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초등학교 1·2학년 수학교육에선 AI를 활용한 학습관리 프로그램 ‘똑똑! 수학탐험대’(수학탐험대)를 오는 14일부터 도입한다. AI를 통해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을 진단한 뒤 학습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준별 개별화 학습,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AI를 활용한 수학탐험대 서비스를 14일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수학탐험대는 학교 교육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다. 교육부는 개별 학생의 수준별 학습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 학생의 데이터를 모아 향후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탐험대는 교육과정·교과서 기반으로 설계한 과제를 학생이 학습하면 그 결과를 AI 기술로 분석해 학생 수준에 맞은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학습 조언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수학탐험대는 게임 기반 콘텐츠 기능이 갖춰져 있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남·여 주인공이 등장해 멸종위기 동물을 구하고 이를 통해 보석을 얻는 게임도 있다. 수학 문제를 게임을 하면서 풀 수 있도록 구성한 것.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학탐험대로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선택과목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미래사회 혁신 인재로 성장토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9.13 I 신하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충격…OECD, 韓경제 성장률 전망치 낮출까
  • 코로나19 재확산 충격…OECD, 韓경제 성장률 전망치 낮출까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9월 14~18일)에는 정부가 7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국회 심의가 진행된다. 당정이 목표한 대로 18일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할 지 주목된다.코로나19 사태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와 기업의 수익성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통계가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한국은행은 2분기 기업경영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4차 추경 등 경제현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여당은 오는 18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나눠주고, 특수고용노동자·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에 50만~15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4차 추경안을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했다.4차 추경안에는 실직·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주고,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특별돌봄 대상을 만 7세 미만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휴대전화 요금 2만원도 경감해주기로 했다.국민의힘 등 야당은 모든 국민에게 휴대전화 요금 2만원을 경감하는데 소요되는 9300억원 추경안에 대해 반대하며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삭감을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OECD는 16일 ‘중간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공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OECD는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0.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었다.하지만 8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경제가 타격을 입은 만큼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낮출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한은은 15일 ‘2020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1분기에는 이미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안정성 지표가 일제히 악화됐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 탓에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부채비율(88%)도 직전 분기(84.3%)보다 높아졌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익성, 재무 건정성 악화 현상이 2분기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우려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해소 방안 모색’ 주제로 온라인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5일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맹견 책임보험 의무화에 대비해 가입 시기와 보험금액을 구체화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한다.
2020.09.13 I 이진철 기자
G20 농업 장관들 세계 식량안보 대응방안 모색한다
  • G20 농업 장관들 세계 식량안보 대응방안 모색한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사태에서 식량안보 위기가 높아짐에 따라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유실·유기동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입양비를 지원하고 내년 2월부터는 맹견 책임보험이 의무화된다. 김현수(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4월 21일 화상으로 열린 G20 특별 농업장관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영상으로 열리는 G20 농업 및 물 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 농업정책을 소개하고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G20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코로나 사태에서 G20의 식량안보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4월 21일 G20 특별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가 전 세계 식량안보에 미칠 영향과 공동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만 알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 식품시스템 차질과 식량안보 우려에 대해 회원국들이 공동 대응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회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개별국가에 대한 농산물 수출 제한 조치는 식량 안보가 확보되지 않은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의 삶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회원국들은 회의에서 △글로벌 식품공급사슬의 기능 유지 중요성 △식량안보를 위협할 제한조치의 자제 필요성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성명문에 합의했다.또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을 활용한 주요 농산물 정보 공유 등도 추진키로 했다.유실·유기동물과 관련해서는 지자체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 목적으로 입양 시 입양비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지원하는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지도·단속을 벌인 바 있다.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맹견 책임보험 의무화에 대비해 가입 시기와 보험금액을 구체화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도 내놓는다. 농식품부는 이달 18일부터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21일부터는 하반기 반려동물 영업자 대상 정부·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상반기 적발된 사례를 포함해반려동물 영업자 대상으로 준수사항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3일(일)△14일(월)△1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6일(수)09:30 식량자급률 확보 토론회(장관, 서울)10:00 농해수위원회 전체회의(장·차관, 서울)14:00 국회 대정부 질문(장관, 서울)△17일(목)15:00 청년여성농업인 간담회(장관, 경북)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주간보도계획△13일(일)11:00 2020년 농식품 혁신 공유한마당 개최11:00 공익직불제 전담,「직불관리과」신설로 현장중심 농정 실현11:00 G20 농업 및 물 장관회의 참석 결과△14일(월)11:00 검역환경 변화에 대응 식물검역체계 혁신 추진11:00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예선 개막 △15일(화)11:00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 홍보 강화11:00 이달의 A-벤처스로 주식회사 ‘비쎌’ 선정11:00 202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입상작 발표△16일(수)11:00 제9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온라인 개최(9.24~27)11:00 ‘20 하반기 반려동물 영업자 대상 정부·지자체 합동점검 △17일(목)11:00 「동물보호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18일(금)06:00 제4회 국제종자박람회 온라인 개최(10.15~11.11)
2020.09.12 I 이명철 기자
울산현대, 홈구장에 호랑이 통천 설치...'호랑이굴'로 변신
  • 울산현대, 홈구장에 호랑이 통천 설치...'호랑이굴'로 변신
  • 울산현대가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 호랑이 통천을 재설치했다. 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울산현대가 홈 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 2020시즌 통천을 설치했다.울산은 12일 홈에서 열리는 대구FC전에 앞서 올해 초 제작했던 호랑이 통천을 재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울산 구단 측은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통천을 걷었지만 경기장에서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재설치를 결정했다”며 “2020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사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통천의 중심 콘셉트는 ‘호랑이’다. 강렬한 호랑이의 이미지가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고 문수축구경기장의 별칭인 ‘호랑이굴’을 부각시킨다.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E석(동측)에는 호랑이의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다. 울산 바다의 파도 패턴과 강렬한 호랑이 얼굴이 함께 표현되어 있다. 이는 육지를 넘어 더 넓은 무대인 바다로 항해하는 2020 시즌을 의미한다.경기장 S석(남측)과 N석(북측)에 걸쳐 2층에 설치된 통천은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한다. 일월오봉도는 달과 해,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으로, 조선시대 어좌(왕의 자리)를 장식하는 그림이었다.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는 K리그의 왕좌를 향해 달린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울산현대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가 배치되어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낸다.주장 신진호는 “통천에서 호랑이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우리 선수들도 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일월오봉도의 좋은 기운을 받아 시즌이 끝났을 때 웃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0.09.11 I 이석무 기자
"안 울려고 했는데"…'씨네타운' 장예원, SBS 퇴사→눈물의 하차
  • "안 울려고 했는데"…'씨네타운' 장예원, SBS 퇴사→눈물의 하차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를 퇴사하며 ‘씨네타운’에서도 하차한다.장예원(사진=SBS)장예원은 1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장예원은 오프닝부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오프닝을 이어갔다.장예원(사진=SBS)이어 청취자들의 응원 문자를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은 장예원은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들어오기 전에 씩씩하게 하겠다고 했다. 아나운서팀에서도 울지 말라고 하길래 ‘걱정마라. 안 운다’라고 했는데 이렇게 시작부터. 부끄럽다”고 털어놨다.장예원(사진=SBS)장예원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씨네타운’ 가족들, 제작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동안 나도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마지막 방송의 소감을 전했다.이후 청취자들의 메시지를 읽으며 방송을 진행한 장예원은 ‘퇴사 후 무엇을 할지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계획을 안해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계획대로 살았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쉬어보고 싶다”며 “지금은 그래서 정말 쉴 수 있을 때까지 쉬어보려고 한다. 일단은 즐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마음을 추스린 듯 밝게 대화를 했지만, 노래가 나오는 동안 장예원은 연신 눈물을 보이며 힘들어했다. 장예원(사진=SBS)마지막으로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OST를 선곡한 장예원은 “영화 같은 하루 보내라”고 인사한 후 또 한차례 눈물을 보였다.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TV동물농장’ ‘풋볼 매거진골’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사랑 받았다.
2020.09.11 I 김가영 기자
14일부터 호남고속도로 정읍~김제 리모델링공사 시행
  • 14일부터 호남고속도로 정읍~김제 리모델링공사 시행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김제나들목 구간의 전면 시설개량공사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양방향 각 1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주말 제외)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국토교통부)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을 신설고속도로 수준으로 전면개량하기 위해 시행되며 2022년 6월 완료 예정이다. △전 구간 아스팔트 재포장 △갓길 부족구간(1884m) 확장 △신형 가드레일 및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설치 △방음벽·중앙분리대 등 노후 안전시설물 교체 등을 통해 도로 안전성을 강화해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한국도로공사는 통행 제한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공사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도로 재포장으로 인해 노면 높이가 차이나는 구간이 발생할 수 있어 공사구간에서는 감속, 추월금지 등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주행쾌적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1 I 강신우 기자
웅진식품, 단백질 음료 '프로틴 코어 밸런스' 출시
  • 웅진식품, 단백질 음료 '프로틴 코어 밸런스'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웅진식품은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한 번에 담은 음료 ‘프로틴 코어 밸런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웅진식품)이번 신제품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은 높이고, 지방 함량은 낮춰 영양 밸런스를 맞춘 프로틴 음료다. 1포 당 동물성, 식물성 복합 단백질을 10g 함유했으며 비타민B군, 비타민D 등 비타민 10종과 칼슘, 아연, 철분 등 미네랄 3종까지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함께 담았다. 그 밖에도 대두, 현미, 땅콩 등 7가지 곡물과 견과류도 함유돼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매일 부담없이 섭취하기 좋다.신제품은 1포 당 150㎖의 넉넉한 용량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채울 수 있다. 음용이 편리한 파우치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박스에 14포 구성으로 2주 간 매일 꾸준히 마시기 좋다. 신제품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웅진식품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근육 형성과 신체 대사 작용의 필수 요소인 단백질 식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인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과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프로틴 코어 밸런스로 바쁜 아침이나 등산 등 운동 후에 든든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1 I 이성웅 기자
중부대, 탐정수사학 등 이색 학과 5개 신설 '눈길'
  • 중부대, 탐정수사학 등 이색 학과 5개 신설 '눈길'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학교가 탐정수사학 등 이색 학과 5개를 신설, 고3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중부대는 2021학년도 신입학 모집에서 경찰탐정수사학전공과 항공경영물류학전공, 동물보건학전공,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이상 충청캠퍼스), 뷰티패션비즈니스학전공(고양캠퍼스)의 5개 학과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중부대학교)먼저 고양캠퍼스 공연예술체육학부에 신설되는 뷰티패션비즈니스학전공은 메이크업과 헤어를 중심으로 스타 뷰티션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신입생들은 1학년 과정에서 뷰티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은 후, 2학년 과정에서 전공을 선택해 뷰티 디자이너, 웨딩플래너, 매니지먼트로서의 역량을 기를수 있다. 뷰티패션비즈니스학전공은 샤넬과 시세이도, 디올 등의 유명 브랜드와 취업 및 현장실습 연계 사업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다.경찰경호학부에 소속된 경찰탐정수사학전공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탐정 및 수사 전문 학부과정을 신설한 학과로 공공분야의 수사업무가 더욱 세분화 및 전문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신설했다.항공관광학부에 소속된 항공경영물류학전공은 글로벌 물류 강국실현이라는 국가 정책에 발맞춰 항공경영물류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했으며 신입생은 항공경영분야와 물류분야, 창의융합분야 등의 교육과정에 따라 전공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동물보건학전공은 애완동물학부 소속으로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국가기술자격인 동물보건사와 관련한 동물보건의료 및 동물용의약품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신입생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와 실험 및 경제 동물에 대한 보호 등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동물보건사, 동물용의약품전문가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연예술체육학부의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은 건강운동관리 및 운동처방에 관한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개인맞춤형 퍼스널 트레이너(PT) 및 선수 트레이너(AT) 양성 및 국민건강증진, 스포츠 손상 관리 등의 재활 및 운동처방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엄상현 중부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회의 흐름과 요구를 적극 수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문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학생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20.09.11 I 정재훈 기자
"표현의 자유, 공익에 부합" vs "진실한 사실도 인격권 침해"
  • "표현의 자유, 공익에 부합" vs "진실한 사실도 인격권 침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진실한 사실`을 공표해도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형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따지는 공개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가운데 청구인과 이에 맞서는 이해관계인은 각각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 침해’를 강조하며 첨예하게 대립했다.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형법상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 공개 변론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헌재는 10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A씨가 “형법 제307조는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은 반려견이 실명 위기에 놓이자 담당 수의사의 잘못된 의료 행위를 공개하려고 했다. 다만 형법에 의해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형법에 의해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형법 제307조는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공개변론에서 청구인 A씨의 대리인은 “표현의 자유의 핵심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자유”라며 “이는 원칙적으로 현재 또는 미래 세대의 인류를 위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A씨 측 참고인으로 나선 김재중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에 대해 “일반 국민으로서는 어떤 표현 행위가 형사처벌에서 제외될 수 있는지 예측하기 어려워, 진실한 사실의 적시를 스스로 자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반면 이해관계인인 법무부 장관 측은 “진실한 사실이라도 개인 사생활 등의 임의적인 공개는 인격권 등을 중대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확정된 유죄 판결의 범죄 사실에 대한 신상 공개도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표현의 자유와 함께 명예를 훼손당하는 피해자 보호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법무부 장관 측 참고인인 홍영기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명예훼손으로) 누군가를 대화 마당에서 소외시키는 표현의 자유는 인정되기 어렵다”며 “알 권리도 의사소통에 참여하기 위한 전제로 보장되는 것으로 특정 정보 전달을 통해 의사소통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이를 알고자 하는 것은 ‘알 권리’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에 불과한 것으로서 보호의 필요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2020.09.10 I 최영지 기자
전경련 "벼랑 끝 골목상권, 수요촉진제 도입 등 정책지원 시급"
  • 전경련 "벼랑 끝 골목상권, 수요촉진제 도입 등 정책지원 시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업계가 타격을 넘어 초토화 상태입니다. 보통 상반기는 졸업이나 입학과 결혼, 가정의 달로 사진촬영 수요가 많을 때인데 올해는 씨가 말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수요를 억지로 창출하긴 어렵겠지만 이참에 다양한 소상공인 대책이 고민되면 좋겠습니다” (한국프로사진협회 교육위원장)“요즘 같은 시국에 보석 장신구 구매가 확 줄었습니다. 게다가 금값이 폭등해서 귀금속 제조원가는 오르고 결국은 소비자 가격이 영향을 받으니 수요 위축이 더 심해졌습니다”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정책담당자)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골목상권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골목상권 업종 종사자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과 수익에 타격이 컸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골목상권 업종 종사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수요촉진제 도입 등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총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의 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주요 골목상권 업종 전년 동기 대비 실적·전망 (자료: 전국경제인연합회)◇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하반기 평균 매출 45.9%, 순익 52.6% 감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22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을 대표하는 협회(조합)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7.2%, 순익(매출액에서 임대료·인건비 등 제반비용 차감)은 3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단계에 준하는 코로나 감염추이가 지속된다면 하반기 평균 매출은 35.9%, 순익은 4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하반기 평균 매출은 45.9%, 순익은 52.6%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하반기 순익 전망을 살펴보면 집합금지 등으로 영업이 사실상 중단돼 매출이 없는 유흥음식업(100% 감소)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 여파로 신규수요 창출이 제한적이며 관련용품의 온라인 구매 대체율이 높은 반려동물 유통과 용품업(80% 감소)을 비롯해 계절적 요인과 수요탄력성이 큰 사진촬영업(80% 감소), 소비심리 급감과 영업 단축 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휴게음식업(78% 감소)도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소비자의 집 앞 근거리 식품구매 등의 증가로 편의점업은 소폭의 매출 성장(2.8% 증가)을 예상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용 절감의 한계로 순익(28% 감소)은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다.이밖에 △보일러 설비업(70% 감소) △서점업(50% 감소) △화원·화훼업(50% 감소) △외식업(45% 감소) △숙박업(40% 감소) △인테리어업(40% 감소) 등을 비롯한 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순익은 현재 예상 수준에서 0~25%까지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가장 큰 애로사항 “코로나와 경기위축으로 인한 영업부진” 주요 골목상권 업종 종사자들은 최근의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해 △코로나와 경기위축으로 인한 영업부진(42.9%) △임대료 부담(21.4%) △인건비 부담(17.8%) 등을 꼽았다. ‘경영상황 호전시기에 대해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이 64.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022년 중(17.8%) △2021년 하반기(14.3%) △2021년 상반기(3.6%) 순이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정부 지원책으로는 내수확대와 수요촉진제도 도입(42.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상반기에 14조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렸음에도 골목상권은 여전히 벼랑 끝”이라며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심리를 총체적으로 개선해 내수를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의 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0.09.10 I 신민준 기자
반려인구 늘자 '팻코노미' 시장도 3.4조 규모로 커졌다
  • 반려인구 늘자 '팻코노미' 시장도 3.4조 규모로 커졌다
  • 네슬레 퓨리나가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친환경 내추럴 펫푸드 브랜드 ‘비욘드(BEYOND)’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애견·애묘족들이 늘면서 반련상품과 관련된 상표 출원이 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반려상품과 관련된 상표 출원은 2014년 7546건에서 지난해 1만 3256건으로 증가했다.지난 5년간 반려상품 상표 출원 증가율은 연평균 12% 이상이다.이처럼 반려상품과 관련된 상표 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반려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반려산업의 성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구는 2015년에 이미 1000만명 시대에 들어섰다.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국내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인 또는 2인 가구 증가가 반려인구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산업을 뜻하는 팻코노미(Petconomy) 시장규모는 올해 3조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상표 출원 시 지정하는 상품 및 서비스업도 ‘개목걸이, 개집, 개밥그릇’ 등에서 최근에는 ‘개산책업, 애견팬션·호텔운영업, 애견관련 미용업 및 목욕업’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업, 반려동물 분실방지용 GPS 위치추적장치, 반려동물 심리치료업, 반려동물 건강관리서비스업’ 등도 최근의 시장상황을 반영해 지정되고 있다.특히 반려동물용 식이보충제를 지정상품으로 한 상표출원은 2014년 3건에서 지난해 481건으로 급증했으며, 반려동물 훈련업 143.8%, 반려동물 호텔업 69.4%, 반려동물 미용업은 55.0% 증가했다.경제주체별 출원동향을 보면 개인은 2014년 26.5%에서 지난해 40.6%로, 중소기업은 19.6%에서 34.6%로 증가했다.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비중은 2014년 46.1%에서 지난해 75.2%로 크게 증가한 반면 대기업 비중은 31.8%에서 8.0%로 급감했다.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반려산업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상품과 서비스도 고급화·다양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출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0.09.10 I 박진환 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이죠"... 유사여행에 몰리는 사람들
  • "이가 없으면 잇몸이죠"... 유사여행에 몰리는 사람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외 여행이 제한되고 있다.여행뿐만 아니라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외부활동도 꺼려지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의 답답함은 커져가고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해방감을 다른 방법으로 갈음하고 있다.대학생 정진선(23·여)씨는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요즘은 평소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방에서 나와 아파트 단지에서라도 바람을 쐬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법으로라도 여행 욕구를 해결하고 그래도 아쉬움이 없어지지 않으면 여행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직장인 이지연(28·여)씨는 “멀리 여행은 못 가고 강이 보이는 야외 카페 같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는 편이다”라며 “탁 트인 자연을 보고 있으면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에는 해외 특정 장소들의 소리를 담은 ASMR 콘텐츠가 많이 업로드되어있었다.(사진=유튜브 캡처)여행 프로그램 시청으로 대리만족... ASMR도 동원여행 관련 영상 콘텐츠나 ASMR등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대학생 남모씨(21·남)는 “집에만 있고 할 것도 없어서 넷플릭스로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찾아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대학생 홍예지(21·여)씨는 “평소 ASMR을 자주 듣는데 요즘은 해외에서 일상의 소리를 녹음한 영상도 많이 나와있다”며 “영어 등 외국어가 ASMR에 그대로 담겨있어 들으면 마치 내가 그 공간에 가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고 전했다.실제로 유튜브의 크리에이터들은 ‘런던 지하철 소리’, ‘영국 카페 소리’등 해외 특정 장소의 소리들을 ASMR로 제작해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조회수가 200만회가 넘는 경우도 있는 등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사진='WINDOWSWAP' 홈페이지 캡처)해외여행 대신 랜선 여행 즐기기도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세계 다른 사람들의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있는 사이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해당 웹사이트는 싱가포르의 소날리 란지트와 바이슈나프 발라수브라마니암 부부가 개발한 ‘윈도우스왑(WindowSwap)’이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내 방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사진과 영상을 공유한다.누리꾼들은 ‘지구 반대편의 창문 밖을 보니까 신기하고 힐링 되는 느낌이다’, ‘여행을 가서 호텔 밖 풍경을 보면 이런 느낌일까?’라며 자신의 느낌을 공유했다.또한 세계의 숲 소리를 들려주는 웹사이트도 있다. 이는 지난 7월에 개설된 ‘숲의 소리’로 영국의 사회적기업 팀버 페스티벌과 비영리단체 와일드 럼퍼스가 만들었다.웹사이트에는 지도와 함께 전 세계의 숲 소리가 담겨 있다. 이 숲 소리 지도는 이용자들이 내용을 채워가는 개방형으로 현재는 80여 개의 소리가 올라와 있다.숲의 소리 사이트 이용자인 김모씨(25·여)는 “새나 원숭이 등 동물 소리부터 바람소리까지 담겨 있어서 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 웹사이트를 종종 이용한다”고 전했다. (사진='SOUNDS OF THE FOREST' 홈페이지 캡처)하늘만 비행하고 돌아오는 상품도 인기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비행만 하는 상품도 등장했다.일본의 전일본공수(ANA·젠닛쿠)는 지난달 말 '여행 가는 척'하는 유람 비행 서비스 제공했다. 대만 스타럭스항공도 8월 초 대만 동부 해안 상공을 비행하는 '해외여행 가는 척'이라는 상품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30초 만에 팔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유람 비행 서비스 외에도 기내식이나 어메니티 상품을 판매해 사람들이 비행기에 탑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캐나다 항공사인 에어노스는 냉동 기내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기내식 특유의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호주 콴타스항공은 지난달부터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에게 제공되는 어메니티 상품인 '콴타스 케어팩'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이 중 잠옷 세트는 만 개가 불과 수 시간 만에 팔렸다.우리나라도 이러한 유사 해외여행 상품을 계획하고 있었다. 에어부산은 도착지 없이 국내 상공을 비행하다 다시 이륙지로 돌아오는 이색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이번 달 10일부터 항공서비스 계열 학과가 있는 대학교와 함께 현장실습 체험을 목적으로 선 진행된다.에어부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운영 방식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검토했다”며 “해외에도 체험비행 상품들이 많아 그런 사례들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 날짜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 상황이 풀린다면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9.10 I 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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