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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2028년 국내 최초 1500톤급 화학방제함 도입
  • 해경, 2028년 국내 최초 1500톤급 화학방제함 도입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해경이 국내 최초로 1500톤급 화학방제함을 도입한다.해양경찰청은 2028년 도입을 목표로 15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의 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해경이 여수에 배치한 화학방제2함.이를 위해 올해 1년차 사업비 7억4000만원 편성을 비롯해 2028년까지 5년간 전체 735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해경은 지난 2018년 500톤급 화학방제함 2척을 각각 울산(동해권역)과 여수(남해권역)에 투입했지만 규모가 작아 예인설비가 1만톤급에 제한됐고 기상악화 시 파고가 2m를 넘으면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다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나면 화재, 폭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방호설비를 다양하게 갖춘 방제함 운용이 필요하다. 이에 해경은 예인설비 규모를 3만톤급으로 확대하고 기상악화 시에도 대응력을 갖출 수 있는 1500톤급 방제함을 건조하기로 했다. 1500톤급 방제함은 파고가 2.5~4m에도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내알콜포 탱크용량은 100톤 규모로 500톤급 방제함의 17톤짜리 탱크보다 6배 정도 크다.해경은 2028년 건조가 완료되면 1500톤급 방제함을 화학사고 위험도가 높은 여수로 보내고 기존 여수에서 운용하던 500톤급 방제함을 평택(서해권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건조되는 1500톤급 대형 화학방제함을 적기에 배치하겠다”며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국민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6 I 이종일 기자
"3월은 국내여행 가는 달"…교통·숙박 최대 50% '핫세일'
  • "3월은 국내여행 가는 달"…교통·숙박 최대 50% '핫세일'
  • ‘한국관광의 별’ 선정지인 경주 동궁과 월지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0일부터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교통, 숙박 등을 ‘핫세일’하는 국내여행 캠페인이다. 기차와 항공, 렌터카 등 교통은 최대 50%, 숙박시설은 3만원 할인을 더해 알뜰한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캠페인 대상 지역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제외다.지난해까지 6월 연 1회 진행하던 캠페인은 올해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됐다. 국민의 관광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등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국민 103만 명이 국내여행에 나서도록 유도해 관광 소비지출 13조2000억원을 유발하는 등 단기간 내수를 진작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3월 ‘여행가는 달’ 이미지 (사진=여행가는달 홈페이지)여행가는 달 캠페인 할인의 핵심은 교통, 숙박 할인이다. 고속철도(KTX)와 관광열차 등 교통은 총 18만 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중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체험권 등)을 결합 구매하면 KTX는 주중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은 3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관광열차는 코레일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현장 등 온오프라인 예매 시 최대 50%를 할인한다. 할인 대상도 최대 8만 1000명으로 넉넉한 편이다. 할인 적용 노선은 서해금빛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5개다.부산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사진=한국관광공사)4개 지방 노선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한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으면 다음 달 1일부터 철도, 렌터카를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할인율은 수도권이 10%, 비수도권은 20%, 인구감소지역은 50% 등 행선지에 따라 할인이 차등 적용된다. 캠페인을 시작하는 이달 20일부터는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항공권은 이달 29일부터 총 8000명에게 최대 1만5000원을 지원한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울산, 여수, 사천, 포항경주 등 지방행 항공편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숙소는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5만원을 초과하는 지역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발급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줄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여행상품 특별 기획전’을 통해 50여 개 국내 여행사가 취급하는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등 90여 종의 여행상품을 4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순천만국가정원 (사진=한국관광공사)전국 21개 소도시 당일 기차여행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총 1700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삼척, 태백, 괴산, 서천, 하동, 구례, 영주, 안동 등 총 21개 인구감소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와 전통문화 및 지역 특산물 등을 23개 코스로 엮은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다. 단돈 3만원이면 기차와 버스,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부터 캠페인이 끝나는 말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총 7회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신청은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할 수 있다.이 밖에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 숨은 관광지,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지역 등 200여 곳에서도 캠페인 기간 추가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여행가는 달’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3월 ‘여행가는 달’ 포스터(사진=여행가는달 홈페이지)
2024.02.16 I 김명상 기자
영하권 출근길에 강풍까지…'급격한 기온변화 주의'
  • 영하권 출근길에 강풍까지…'급격한 기온변화 주의'[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영하권 출근길(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날(15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낮아지고,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강원산지 영하 10도 내외)로 내려가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에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이날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8∼2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겠으나 봄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보다는 5∼10도가량 낮아지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이날부터 16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시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4.02.16 I 이유림 기자
KPGA 투어 3승 고군택, 해외서도 '굿샷'..아시안투어 개막전 5언더파
  • KPGA 투어 3승 고군택, 해외서도 '굿샷'..아시안투어 개막전 5언더파
  • 고군택.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거둔 고군택이 2024시즌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첫날 공동 13위에 올라 샷을 달궜다.고군택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더마인스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IRS 프리마 말레이시아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아시안투어의 강자 재즈 왓타나넌드(태국)와 비르 아라왓(인도)이 나란히 9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룬 가운데 고군택은 4타 뒤진 공동 13위에 올랐다.고군택은 지난해 4월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이후 아너스K 한장상인비테이셔널과 신한동해오픈에서 3승을 거뒀다. K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3승을 거둔 것은 2018년 박상현(3승) 이후 5년 만이었다.프로 데뷔 5년 만에 강자로 우뚝 선 고군택은 올해 아시안투어까지 무대를 확대했다. 신한동해오픈이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덕에 우승으로 양쪽 투어의 시드를 모두 받았다.새해 첫 공식 대회를 말레이시아에서 시작한 고군택은 이날 보기를 1개로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지난해 보여줬던 경기력을 이어갔다. 앞서 1월과 2월 초에는 태국에서 이벤트 대회로 열린 KPGA 윈터 투어에도 참가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는 캐나다교포 리처드 리가 8언더파 63타를 쳐 3위로 선두를 추격했고, 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박상현과 배용준, 정한밀은 공동 23위(이상 4언더파 67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과 문경준은 공동 37위(이상 3언더파 68타)에 올랐다. 대회 개막 이틀 전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식당에서 나오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의리남’ 배상문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8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4.02.15 I 주영로 기자
자금 빨아들이는 회사채…A급 발행 대거 흥행
  • [마켓인]자금 빨아들이는 회사채…A급 발행 대거 흥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LS전선(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조단위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날 SK스페셜티(A+), 동아에스티(A+) 등도 목표액이 넘는 규모의 주문을 받으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금융지주사들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도 이어지고 있다.LS전선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사진=LS전선)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총 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104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트렌치(만기)별로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553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5510억원이 몰렸다.희망 밴드 금리는 개별 민간 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2년물 -40bp, 3년물 -46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LS전선의 탄탄한 실적에 따른 결과”라며 “AA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메리트에 A등급 회사채에 대한 시장수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발행금리 수준이 괄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LS전선은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는데,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증액 발행이 예상된다. 오는 23일 발행 예정이며, 이번에 모집된 자금은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자금으로 사용된다.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LS전선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추후 해저케이블 관련 투자가 마무리된 후 안정적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재무부담 역시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권혁민 한신평 연구원은 “LS전선은 업계 1위의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내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종합전선업체로서의 시장지위 및 가격전가력, 나동선에서부터 초고압전력선까지 수직계열화된 생산구조 등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SK스페셜티와 동아에스티(170900)도 목표액이 넘는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각각 최대 2000억원, 8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SK스페셜티는 2년물 400억원 모집에 160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4150억원이 몰렸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2년물은 -11bp, 3년물은 -35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동아에스티는 2년물 200억원 모집에 141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209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SK스페셜티와 동일한 희망 금리 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22bp, 3년물은 -41bp에서 물량을 채웠다.하나금융지주(086790)는 신종자본증권(A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700억원 모집에서 76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냈다.하나금융지주는 4.2%~4.8%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는데, 4.4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수요예측이 흥행함에 따라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시점은 5년 뒤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특히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24.02.15 I 박미경 기자
아침 출근길 '영하권'…전국서 바람도 강해
  • 아침 출근길 '영하권'…전국서 바람도 강해[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추위에는 목도리 필수’(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낮부터 기온이 차차 낮아지고, 내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강원산지 영하 10도 내외)로 내려가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에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1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8∼2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겠으나 봄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인 14일보다는 5∼10도가량 낮아지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이날부터 16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시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4.02.15 I 이유림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퇴근길 교통안전 조심하세요"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퇴근길 교통안전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국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지역은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어 퇴근길 교통에 주의해야겠다. 오전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눈이 내리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뉴시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 오전 10시부터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부터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다. 이날 낮 기온은 4~17도로, 하루 전(15~20도)보다 3~14도 낮다. 오후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 중부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에 1~3㎝, 충청권에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청권에 5~10㎜로 예측됐다. 영월, 원주, 춘천을 제외한 강원도 지역은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산지는 15㎝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은 10㎝ 이상 무거운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눈과 비는 오후 3~6시 이후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차츰 그치기 시작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차차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서해 먼바다와 서해 중부 앞바다, 동해 중부 해상은 바람이 시속 35~60㎞ 수준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생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와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2024.02.15 I 이영민 기자
北, 신형 지대함 미사일 개발…NLL 한국군 함정 위협
  • 北, 신형 지대함 미사일 개발…NLL 한국군 함정 위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은 15일 전날 시험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새롭게 개발한 지상 발사 대(對)함정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신형 대함미사일은 우리 해군 함정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지대함 미사일 ‘바다수리-6’형의 시험발사를 현장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바다수리-6은 약 23분 20초를 비행해 목표선에 명중했고, 김 위원장은 시험 결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앞서 합동참모본부은 전날 오전 9시께 북한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다수리-6의 사거리는 비행시간을 고려할 때 약 200㎞로 추정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북한은 전날 지상의 이동식발사대에서 해상으로 바다수리-6을 발사했다. 통상 대함미사일은 함정에서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수리-6도 지상과 함정에서 모두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다수리-6은 서해 및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해군 함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우리 해군의 구축함과 호위함 등은 함대공 미사일 SM-2와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북한 대함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수단을 갖추고 있다. 단, 고속정의 경우 이같은 체계가 없어 회피기동과 함포 등을 통해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024.02.15 I 김관용 기자
北김정은,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발사 현장 ‘점검’
  • 北김정은,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발사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상대해상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도했다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상대해상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월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월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15일 보도했다.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1400여초(23분20여초)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 타격했으며, 검수 사격 시험 결과에 김 위원장이 크게 만족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동·서해함대 해안미사일병대대 전투편제 개편을 지시하면서 지상대해상 미사일 역량을 전진배치해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철저히 제압분쇄”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가 해상주권을 그 무슨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 발표문으로 지킬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행사로,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한국과 접경지역인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도 지시했다.김 위원장은 “한국 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인 ‘북방한계선’이라는 선을 고수해보려고 발악하며 3국 어선 및 선박 단속과 해상순찰과 같은 구실을 내들고 각종 전투함선들을 우리 수역에 침범시키며 주권을 심각히 침해 하고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선 서해에 몇 개의 선이 존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또한 시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며 “명백한 것은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그것을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상대해상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월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이번 일정에는 박정천·조춘룡·김정식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동행했다. 김명식 해군사령관, 박광섭 동해함대사령관, 방성환 서해함대사령관, 김영선 해군 부사령관 등 해군 핵심인사들도 총출동했다.북한은 새로운 순항미사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다. 탄도미사일은 속도가 빠르고 대량 파괴를 목적으로 하지만,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느린 대신 정말 타격이 가능하다.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다.이어 이달 2일에는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2024.02.15 I 윤정훈 기자
'우산 챙기세요' 전국에 눈·비…낮부터 기온 낮아져
  • '우산 챙기세요' 전국에 눈·비…낮부터 기온 낮아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15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이번 강수는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경기북동부, 그 밖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0mm, 서해5도 5mm내외 △강원영동(15일) 5~30mm, 강원영서 5~10mm △충북 5~20mm, 대전·세종·충남 5~10mm △광주·전남5~20mm, 전북: 5~10mm △부산·울산·경남, 경북동해안: 5~20mm △제주도 10~40mm 등이다.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산지 70㎞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기온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과 비슷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3∼16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
2024.02.15 I 이유림 기자
전국 눈·비…낮부터 찬공기 남하해 '기온 쌀쌀'
  • 전국 눈·비…낮부터 찬공기 남하해 '기온 쌀쌀'[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15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비가 내린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시민이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고 뛰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15일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이번 강수는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경기북동부, 그 밖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0mm, 서해5도 5mm내외 △강원영동(15일) 5~30mm, 강원영서 5~10mm △충북 5~20mm, 대전·세종·충남 5~10mm △광주·전남5~20mm, 전북: 5~10mm △부산·울산·경남, 경북동해안: 5~20mm △제주도 10~40mm 등이다.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산지 70㎞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기온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과 비슷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3∼16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
2024.02.14 I 이유림 기자
대우건설, 신에너지분야 토털솔루션 기업 도약 꿈꾼다
  • 대우건설, 신에너지분야 토털솔루션 기업 도약 꿈꾼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영월 풍력발전단지 (사진=대우건설)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22년 대우건설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을 수소와 암모니아로 정하고 그 목표에 발맞춰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우건설은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인 생산→전환→운송→활용에 전반에 대한 사업개발 및 투자가 핵심이다.실제 지난해 9월 대우건설은 호주 뉴캐슬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시설 개발 및 국내 수입을 위해 발전공기업 및 다수의 민간업체와 코리아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60만톤의 암모니아가 국내에 도입되는데, 국내 석탄발전소의 20% 혼소(두 종류 이상의 연료로 하는 연소)를 통해 전력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저감에 활용될 예정이다.지난해 6월 대우건설은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폐광지역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굴업도에서는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협업해 250㎿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다.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과 강원도, 동해시, 제아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대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기 안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사계획 인허가를 득하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19.8㎿급 연료전지 발전소로 인허가에 앞서 지난 11월 전력거래소로부터 대우건설이 90% 지분을 갖고 있는 안산그린에너지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4.02.14 I 김아름 기자
北 순항미사일 발사…軍 "동해상에서 여러 발 포착"(종합)
  • 北 순항미사일 발사…軍 "동해상에서 여러 발 포착"(종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4일 또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지난 2일 이후 12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9시께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새로운 순항미사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다. 탄도미사일은 속도가 빠르고 대량 파괴를 목적으로 하지만,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느린 대신 정말 타격이 가능하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다.이어 이달 2일에는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달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024.02.14 I 김관용 기자
봄맞이 국내 관광 ‘초대형 세일’…문체부 '여행가는 달' 실시
  • 봄맞이 국내 관광 ‘초대형 세일’…문체부 '여행가는 달' 실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봄을 맞아 정부가 기차, 렌터카, 숙박, 항공 등을 할인해주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는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해당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교통 최대 50%, 숙박 3만 원 할인 등 교통 할인은 약 18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는 코레일 앱·누리집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가 대상이다.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다. 렌터카 할인 상품은 오는 3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수도권 10%, 비수도권 20%, 인구감소지역 50% 할인이 적용된다.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할인쿠폰을 내려 받으면 된다.항공 할인은 지방공항 도착 노선을 이용 시 적용된다. 최대 1만5000원이 할인되며, 오는 29일부터 예약·사용할 수 있다.숙박할인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할인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국내여행 40% 할인…3만 원 당일기차여행까지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마련된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등 50여 개 국내 여행사의 90여 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된다.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및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총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3만 원에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3월 8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삼척, 태백, 괴산, 서천, 하동, 구례, 영주, 안동 등 총 21개 인구감소지역이 대상지다. 이 밖에도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여행가는 달’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서 국민 약 103만 명이 혜택을 받고 여행을 떠나 6월 한 달간 관광 소비지출 약 13조 2000억 원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2024.02.14 I 김명상 기자
제주·경상권 비…남부지방 15도 초봄처럼 따뜻
  • 제주·경상권 비…남부지방 15도 초봄처럼 따뜻[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10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거센 바람에 우산이 난리(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새벽에 전라권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과 경상권으로 확대되겠으며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0.1㎜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제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5㎜ 내외, 광주·전남 5∼10㎜, 전북 5㎜ 내외다. 부산·울산·경남에는 5∼10㎜, 대구·경북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제주도 강수량은 10∼30㎜로 예보됐다.이날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서해안과 동해안, 경남권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산지 90km/h(25m/s)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7도 △세종 5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5도 △부산 11도 △울산 9도 △창원 8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세종 14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울산 18도 △창원 15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2024.02.14 I 이유림 기자
곳곳에 비…낮 최고기온 최대 19도 '포근'
  • 곳곳에 비…낮 최고기온 최대 19도 '포근'[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10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14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새벽에 전라권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과 경상권으로 확대되겠으며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0.1㎜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제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5㎜ 내외, 광주·전남 5∼10㎜, 전북 5㎜ 내외다. 부산·울산·경남에는 5∼10㎜, 대구·경북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제주도 강수량은 10∼30㎜로 예보됐다.이날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서해안과 동해안, 경남권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산지 90km/h(25m/s)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7도 △세종 5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5도 △부산 11도 △울산 9도 △창원 8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세종 14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울산 18도 △창원 15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2024.02.13 I 이유림 기자
"단단하고 저렴하기까지"…시멘트의 미학
  • "단단하고 저렴하기까지"…시멘트의 미학[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이한승 한양대 ERICA 건축학부 교수] 올해 1월 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이시카와현 북쪽 노토반도에서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건물 붕괴 및 지진 후 화재로 최소 24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는 등 더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이시카와현 와지마시의 한 주택이 무너져 내렸다.(사진=AP·연합뉴스)지난 1995년 진도 7의 일본 효고현 남부지진(고베 대지진)으로 무려 6464명의 사망자와 피해액 1970억 달러(261조원)가 발생했다. 두 지진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은 1981년 일본의 내진기준 강화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대부분 붕괴되고 목조건축물의 화재에 의한 인명 손상이 많았다는 점이다.일본 사람들 대부분은 1~2층의 목조 또는 경량철골조의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는 것을 선호한다. 실제 2019년 일본 국토교통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신축 단독주택의 90% 이상이 목조주택이다. 일본은 지진과 태풍이 많고 습하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같이 아파트에 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앞의 두 지진에서 불에 타지 않는 시멘트·콘크리트로 만든 건축물이 많았다면 지진 피해를 대폭 줄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필자가 일본 유학시절에 고베지진 조사를 가서 느낀 점은 같은 피해지역이라도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고층의 철근콘크리트(이하 RC) 구조물은 붕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RC는 시멘트를 주재료로 물과 모래, 자갈을 함께 넣어 만든 콘크리트 속에 철근을 심어 만든다. RC 구조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착공부터 준공까지 약 2년이 걸리는 아파트다. RC는 목조보다 튼튼하다. 고베지진 후에 일본 건축구조기준위원회가 조사한 건물구조별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크게 파괴(大破)되거나 붕괴된 건축물의 구조 비율은 목조가 27.0%, 철골조가 9.8%였지만 철근콘크리트조는 3.8%로 매우 작았다.또 2011년 도호쿠 지진에서 쓰나미 파도 높이와 건물의 피해 정도를 파악한 일본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목조 건축물은 파고 2m에서 전면 파괴되지만 RC 건축물의 경우 16m 이상의 파고가 발생해야 전면 파괴된다. RC 건축물은 지진 발생 시 쓰나미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1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남긴 일본 도호쿠 지진에서도 대부분의 피해가 건물 붕괴 및 쓰나미에 의한 것이었지만, 일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무겁고 기초와 일체로 된 RC 건축물에 올라가 무사할 수 있었다.흥미로운 것은 RC의 콘크리트가 목재보다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콘크리트 1㎥(밀도 약 2300㎏)는 현재 약 9만원으로 이를 환산하면 콘크리트 1㎏당 39원이다. 목재의 경우 1㎥(밀도 약 500㎏)는 36만5000원~94만5000원으로 1㎏당 730~1890원이다. 시멘트를 사용한 콘크리트가 더 경제적인 구조재료로 콘트리트 1㎏ 가격은 목재 1㎏의 50분1밖에 안 되는 셈이다. 다행히 우리나라 주거 건물의 60% 이상은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RC 아파트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진이나 화재에 안전한 건물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시멘트산업과 이를 활용한 레미콘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과거 10층 이하가 주류를 이루던 아파트가 최근에는 대부분 30~50층의 고층으로 지어진다. 충분한 내진설계와 함께 100년 이상 철근이 부식하지 않는 고내구성의 건축물을 만드는 것은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특히 콘크리트 안에서 100년 이상 철근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는 양질의 골재와 함께 시멘트를 많이 사용하여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균열발생이 없도록 세심한 시공을 통한 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이래야 100년 이상 3세대가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공간을 만들 수 있다.이한승 한양대 ERICA 건축학부 교수 (이미지=문승용 기자)
2024.02.1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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