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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신인상 유해란 “한국 오자마자 한 일은 연습장 간 것”[인터뷰]
- 2023년 L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유해란(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에 온 뒤 다음날 바로 연습장에 갔어요. 코치님을 직접 만나 스윙 상태를 점검해보고 싶어서였죠.”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년 만에 한국 선수 신인상을 수상한 유해란(22)에게는 영광도 잠시였다. 지난달 귀국한 그는 다음날 바로 연습장을 찾아 내년 시즌을 대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유해란은 “선수도 스윙이 계속 바뀐다. 옆에서 지켜봐 주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 문제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미국에서 코치님과 계속 연락하긴 했지만 실제 만나서 코칭을 받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래서 코치님을 만나 연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대면 훈련의 효과는 유해란이 이전에도 경험했던 일이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기 직전인 9월 한국에 들어와 염동훈 코치로부터 집중적인 레슨을 받았다. 경기력에 안정을 찾은 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유해란은 LPGA 투어 데뷔 초반에는 상위권에도 여러 차례 오르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으나, 6~8월에는 컷 탈락이 종종 나오면서 부진한 시기를 맞기도 했다. 그는 “초반에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마인드로 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스포츠는 뭘 모를 때 오히려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하는데, 그때가 그런 시기였다. 중반이 되고 투어에 적응하면서 더 어려워졌다. 그때 많은 걸 고쳐나갔다. 캐디를 교체했고, 샷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국에 들어와서 코치님을 만났다. 그렇게 후반기에는 우승까지 나오고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유해란은 지난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고, 루키 시즌이었던 올해 첫 우승과 신인상까지 일궈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건 박세리(1998년), 김미현(1999년), 신지애(2009년), 유소연(2012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8년) 등에 이어 유해란이 14번째다. 데뷔 후에도 신인 중 가장 꾸준한 성적을 수확했다. 신인상 랭킹 1위를 거의 놓치지 않았고 상금 랭킹 15위(155만5010 달러·약 20억5000만원)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 4위(75.36%), 최다 버디 2위(333개) 등 각종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성공적인 첫해를 보낸 원동력에 대해 유해란은 “문제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일을 단순하게 넘기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유해란은 “골프라는 종목은 파면 팔수록 깊게 빠져들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쉽게 빠져나올 수도 있다”면서 “한 시즌이 길다 보니 분명히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때 자책하지 않고 ‘그럴 수 있지’, ‘한 번 고쳐보면 되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저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자신을 깊이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즉흥적인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진출도 즉흥적인 성향 덕분에 이룬 것”이라며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부딪히는 성격이다. 작년에 갑자기 Q 시리즈를 보자는 생각이 들어 응시했다. 따지는 게 많았다면 절대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긍정적인 성격은 LPGA 투어에 더 빠르게 적응한 요인이 됐다. 유해란은 “동선이 긴 것 말고는 의외로 미국 투어 생활이 재밌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즐겁고 새로운 도시에 가는 것도 궁금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대회장에 가면 그 도시의 관광지를 방문해 기분을 전환시킨다. 올해 뉴욕에 갔을 때는 자유의 여신상을 찾았고, 영국 대회 때는 해리 포터 스튜디오도 놀러 갔다. 화제성 면에서 가장 강력한 신인상 대항마였던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과도 친구가 됐다. 그의 긍정적인 성격 덕분이다.유해란은 국내에 머물다가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18~21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25~28일)에 출전한 뒤 2월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비거리 증가를 위해 오른발 등 하체를 더 사용하고, 불필요한 상체 움직임을 줄이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린 주변 쇼트게임 연습도 필수다.유해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에 최소 1승씩은 했다. 이 공식을 오래 유지하고 싶어서 내년에도 우승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올 한해 고생한 자신을 위해서는 첫 차를 선물했다. 유해란은 “제 스폰서가 포드·링컨의 공식 딜러인 삼화모터스다. 스폰서의 도움을 받아 링컨 신형으로 차를 구입했고, 어제 가서 예약금을 걸고 왔다. 정말 뿌듯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지난 10월 LPGA 투어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사진=AP/뉴시스)
- 드니 빌뇌브→하마구치 류스케…영화팬들 설렐 연말 내한 러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한 해 수많은 거장들이 내한해 영화계를 살찌운 한편, 연말까지 영화팬들을 설레게 할 거장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진다. ‘듄친자’들을 열광시킬 드니 빌뇌브 감독이 영화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내한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다. 8일인 바로 오늘 한국에 도착해 국내 취재진을 만난 뒤 9일까지 머물며 한국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그의 뒤를 이어 올 연말 한국 관객들과 추억을 쌓는다. ◇‘듄친자’ 모여라…드니 빌뇌브 오늘(8일) 내한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국내 취재진과 내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개봉을 앞둔 ‘듄: 파트2’의 작업 과정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전망이다. 내한 기자회견과 함께 ‘듄: 파트2’의 푸티지 영상 특별 시사회도 진행된다. ‘듄친자’들을 위한 무대인사 및 재개봉 이벤트도 풍성히 마련됐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을 기념해 ‘듄’ 1편을 지난 6일 재개봉한 것.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를 대표하는 특별 상영 포맷으로 진행되는 이번 ‘듄’ 재개봉은 지난 재개봉 매진 신화의 역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재개봉 상영본에는 티모시 샬라메의 한국 관객들만을 위한 인사 영상이 포함될 예정이라 진정한 듄친자들을 위한 행사이자, 개봉 이후 미처 스크린으로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듄’은 CGV IMAX 20개관, 롯데시네마 Atmos 포맷 수퍼플렉스 11개관,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6개관에서 개봉한다. 특히 8일 오후 3시 5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의 상영이 끝난 후와 12월 9일 오전 10시 55분 메가박스 코엑스 DOLBY CINEMA 상영 이후, 12월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SUPER PLEX 상영 이후 무대인사를 통해 드니 빌뇌브 감독을 만날 수 있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파트1’과 ‘듄: 파트2’를 모두 연출했다. ‘듄’ 시리즈는 1965년 출간한 프랭크 허브트의 SF 소설 ‘듄’이 원작이다. 1984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이를 영화화한 적이 있지만, 당시 기술력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방대한 세계관과 스케일 때문에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후 37년 만에 드니 빌뇌브 감독이 이를 연출, 원작의 스케일을 스크린에 제대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코로나19 기간 중인 2021년 개봉한 ‘듄: 파트1’은 어려운 극장 상황에도 이른바 ‘듄친자’ 팬덤을 형성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듄: 파트 1’은 10191년을 배경으로 아트레이더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 분)가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나고,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아라키스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년 할리우드 개봉 예정작 중 가장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이며, 국내에선 2024년 2월 개봉한다.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은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GV행사에 참석한 이후 이번이 무려 13년 만이다. 무엇보다 내한 행사 중 상영되는 ‘듄: 파트2’ 풋티지는 다른 프로모션 국가에서는 제한적으로 진행됐다. CCXP 브라질 코믹콘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서만 공개된 바 있어 국내 관객을 향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배려가 돋보인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사진=뉴스1)◇하마구치 류스케, 올해 두 번째 내한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재개봉을 기념해 오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하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올해에만 내한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0월 열렸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관객들을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세계적 거장의 반열로 끌어올린 ‘드라이브 마이 카’가 국내 개봉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수) 재개봉을 확정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올해 두 번째 내한은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성사됐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인 ‘미사키’(미우라 토코 분)와 만나 삶을 회복해나가는 여정을 그렸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56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까지 4관왕, 제75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릴레이 수상을 했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명실상부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2박 3일동안 ‘드라이브 마이 카’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를 빛낸 보석 같은 한국 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배우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할 예정으로 더욱더 뜻깊은 2주년 재개봉 내한 행사가 될 것이다.
- ‘교육의 본질 회복’ 내부 혁신 드라이브 걸다[2023 경기교육 키워드上]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2023년은 경기도교육청이 ‘자율·균형·미래’라는 민선 5기 3대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 해이다. 학교 현장과 교육청 안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돼 오던 인사제도와 업무방식 등을 뜯어고치고, 경기도내 31개 지자체와 교육 협력 강화, AI 기반 학습프로그램 구축 등 미래교육을 향한 초석을 쌓은 해이기도 하다. 이데일리는 ‘교육의 본질 회복’ ‘사회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미래로 향하는 교육’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정책들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미래 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내건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강력한 내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대표적 사례가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통한 학생의 권리와 책임 및 학부모 책무성 부여이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13일 남부청사 컨퍼런스홀에서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교육감님과의 소통과 공감의 대화’에서 직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추진해 온 학생인권조례 개정은 초창기에는 진보단체 등 여러 곳의 반발에 부딪혔지만,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교권침해행위 이슈로 인해 그 필요성이 인정된 바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학부모들의 학사 일정 등 단순 문의를 인공지능 챗봇이 담당하게 하는 등 교사들의 민원 업무를 경감시킴으로써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도입하는 중이다.이 밖에도 일선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청 본청 안에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이라는 조직을 신설해 다양한 업무 지원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올 한 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본다.◇교육활동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학교업무개선담당관’ 신설경기도교육청은 올해 2월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지원계획’과 ‘현장 중심 공문생산 책임 강화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3월 본청 조직 개편을 통해 학교행정개선, 학교교육지원, 현장지원, 빅데이터 등을 담당하는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을 신설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8개 주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먼저 그간 학교에서 맡아왔던 가정통신문 발송은 공통 안내가 가능한 경우에는 교육지원청이 일괄적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담임교사가 학급운영비를 자유롭게 집행할 수 있도록 내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개정해 개산급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다.이 밖에도 △학교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 교육지원청 직접 집행 △NEIS 기반 중학교 입학 배정시스템 구축 △학교 행정업무 자동화 서식 개발·보급 △인공지능 기반 e-DASAN현장지원 챗봇 시스템 구축 △소규모학교 대청소 지원 △문서수발함 문서 택배 발송 서비스를 지원해 학교 업무를 효율화한다.기존 6개였던 교육청 이관 학교 공통행정업무는 11개로 늘리고, 학교업무 간소화 및 효율화 발굴 및 각종 추진사항을 안내하는 ‘학교업무개선 이슈페이퍼’를 월 1회 정기 발간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정책 개선을 위해 ‘공문서 불편신고제’를 운영해 전 교직원으로부터 불편 사항을 접수 받고 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3월 27일 경기 미래 교육 추진을 위한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업무간담회’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관행적 인사제도 대수술, 사립학교 균형성장도 추진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은 인사제도 관행을 대폭 손질하는 혁신을 꾀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부터 학교·교육지원청·직속기관 등에서 직급·직렬별 1900여 건의 의견을 들은 결과 교육청의 인적 폐쇄성이 짙어 학교 현장 근무자들이 도교육청에서 일할 기회가 적다는 지적이 나왔었다.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기존에 본청 전입 시 적용됐던 5급 공무원 연차 제한과 6급 이하 공무원의 본청·교육지원청 근무 경력자 우대조항을 과감하게 폐지하는 결단을 내렸다.교육청 본청과 학교 현장 간 순환 근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교육행정의 소통을 강화시키기로 한 것이다. 또 장기교육과정인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을 확대 개편해 조직원들이 미래교육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경기도교육청은 이전 진보교육감 시절에는 감시와 제재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사립학교에 대한 현장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우선 시설업무 지원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고 협의 창구를 마련해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현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지난 4월에는 제1차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122개 학교를 선정해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등 306개 사업에 대해 약 573억 원을 지원했다.또 사업 집행에 따른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 감소와 전반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7월 사립학교지원과에 시설직을 배치하기도 했다.공립학교에 비해 인적순환이 적어 과원 또는 상피(부모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근무하지 않는 것)교원 문제를 앓고 있는 사립학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교원 구성을 위해 인사지원단을 활성화했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의 본질 회복이라는 대전제 아래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개선하고, 미래교육을 준비해가는 공·사립학교 균형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혁신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보완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싸게싸게 크는 ‘알리’ 쿠팡·11번가 위협-기재 최상목 국토 박상우-2036년 해저전력망 구축…호남 생산전력, 수도권 보낸다-[사설]윤 정부 2기 내각…배수진 각오로 경제개혁 앞장서길-[사설]대란 겪고도 여전한 요소 수입 중국 의존, 또 혼날 건가△尹정부 중폭 개각-6명중 절반이 여성, 정통관료·전문가 중용…‘서오남’ 탈피△사채로 서민 내모는 최고금리-두자릿수 이자로 돈 구하는 대부업체…20% 금리 받아선 대출해봤자 손해-대부업체에 당근 제시…서민 급전창구 문 넓힌다△종합-정부, 대란 없다는데…2년 전 악몽에 요소수 사재기 조짐-수도권 첨단산단 차질 우려에…전략망 확충 드라이브-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사업 수장에 ‘구글 출신’ 김용수-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용 소형위성 발사 성공△알리, 한국시장 초저가 공습-매일매일 반값 이벤트, 3일 배송·무료 반품까지…韓 직구족 홀렸다-20만원대 갤럭시워치가 3만원? 덩치만큼 커진 ‘짝퉁’ 판매 논란△정치-몰표 안나오는 강원·충청 표심 ‘안갯속’…여야 모두 ‘세 확장’ 노려-與 지도부 “혁신안 보고 안돼”…혁신위 “사실 아냐”-野, 이상민 탈당 집중포화 與 “모시면 큰힘” 러브콜-공군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사상 첫 브라질 ‘C-390’ 채택-여야, 2+2 협의체 가동 시급한 법안 조속 처리△경제-韓英, 원전·해상풍력 협력 고도화…금융·투자채널 신설-넥슨 지주사 NXC 주식 4.7조원 처분-‘세수 펑크’에 지방 보통교부세 9조원 줄었다-‘소비 폭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 첫 20조 돌파△금융-中企대출 1000조, 파산속출…은행 건전성 비상-돈잔치 눈총에…은행 희망 퇴직금 눈치보기-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보험사 당기순익 11.4조…회계제도 변경 효과 톡톡△Global-신용불량 845만명 역대 최대…中, ‘복합 불황’ 들어섰다-이, 가자 북부 이어 남부 맹공 피란민들 “더이상 갈 곳 없어”-금값 또 사상 최고…“내년 2200달러까지 뛸 것”-스타트업 열풍 식자 나스닥 동전주 급증△산업-잘나가는 친환경차…‘톱3’ 굳히는 현대차그룹-전고체·건식 극판…한화모멘텀, 배터리 장비 1위 노린다-불확실성 지속에…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계획 아직 못 세웠다”-‘서든데스’ 경고한 최태원 SK 부회장단 교체 가능성-LS전선, 세계 첫 5G 속도 ‘PoE 케이블’-‘폴리부텐’ 세계 1위 DL케미칼, 2만t 중산 돌입△산업-술값 인하 속도 내는 정부…소주 225원 싸지나-라면 225종, 골라 드세요-금리인하·ETF 기대에…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카카오 내홍’ 당사자 2명 징계 수순△제약·바이오-보톡스와 효능 비슷한 화장품 개발…내년 4분기 출시할 것-日줄기세포 재생의료시장 강스템바이오텍 공략 채비-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매출 급증 예고-우선협상자 인수 포기…아이센스,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불발△증권-기대 크면 실망도 큰데…12월의 선물, 정말 있을까-금리 내려간다…돌아온 BBIG 타임-20년 만에 슈퍼사이클…조선ETF 쾌속 항해△증권-에코프로비엠 44조원 수주 놓고 ‘엇갈린 시선’-올 코스닥 상장 기업 역대 최다 눈앞-“외국인·기관 제약 커지면 개인에게도 불리”-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업무협약△부동산-“주말에도 출근해요”…바빠진 분당·일산 부동산-건설업 생산성 ‘뚝뚝’…공장화 속도내야-차갑게 식은 구매심리…아파트 거래절벽 ‘심각’-‘90세 구원투수’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경영복귀△문화-두 눈 대신 손 끝으로…찬란한 유년시절 채운 캔버스-한옥 갤러리 수놓은 ‘일곱빛깔 상상력’△스포츠-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우승 기쁨 ‘어제 내린 눈’처럼 하루 가…당장 내년 시즌 준비”-“72홀 완주…몸에 슨 녹 제거한 기분”-손흥민 ‘1골 1도움 1자책골’ 진기록 토트넘, 맨시티와 비기며 3연패 탈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입학 성적 상관없다 졸업할 땐 1등 인재 최고 ‘맞춤교육’ 제공-“저출산·고령화 시대 기술교육 메카될 것”△피플-묻힐뻔한 분양사기 집요하게 수사해 억울함 풀어줬죠-“한국 음식·공간과 잘 어울려…고급와인 수요 늘 것”-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 MOU-유태희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과기부 장관상 수상-HD현대, 연말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20억원 기부-‘반도체 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세밑에 듣는 ‘환희의 송가’-[생생확대경]세계가 원하는 한국의 ‘관광 필수템’은-[기자수첩]저출산 해결 조건, 부모보다 잘사는 사회△전국-총선 블랙홀에 빨려든 경기국제공항·북부특별도…김동연 공약 흔들-의정부시 “서울교통공사, 장암역 운영비 떠넘겨” 부글-충남대, 치과대학 설립 독단 추진…지역 의료계·정치권 우려△사회-3년째 무용론에 내홍·처장 구인난까지…‘벼랑 끝’ 공수처-서울시 무단횡단·불법주차 AI가 영상 분석해 잡아낸다-“가짜 신분증 3만원” 하루면 뚝딱…통장 잔고까지 위조-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내년 서울역·이태원역 등으로 확대-판사 대표들 “공정성·품위 해치는 SNS 유의”
- 5대은행 기업대출 65조 늘었다…건전성 관리 ‘경고등’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65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하자 기업대출로 눈을 돌린 은행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기업 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 기조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빚을 제때 갚지 못하고 문을 닫는 기업들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래픽=이미나 기자)◇기업대출 잔액 769조…11개월 연속 증가세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1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768조9280억원으로 전달(764조3159억원)보다 4조6121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703조7268억원)과 비교하면 65조2012억원이 증가, 올해 들어 11개월 연속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5335억원에서 690조3856억원으로 2조1479억원 줄었다.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확대에 제동을 걸면서 은행들이 여신전략을 가계에서 기업으로 선회하고,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 대신 은행 대출을 택하면서 기업대출 잔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올해 들어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잔액(630조6129억원)이 32조4034억원, 대기업 대출 잔액(138조3119억원)이 32조7945억원 불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의 기업대출 규모가 175조5964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은행(159조1661억원), 신한은행(156조1105억원), 우리은행(142조2959억원), 농협은행(135조7559억원) 순이었다. 올해 기업대출 잔액 증가분으로 따지면 하나은행(21조2700억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우리은행(13조281억원), 국민은행(12조9873억원), 신한은행(9조3672억원), 농협은행(8조5453억원) 등 순이었다. 올 들어 기업대출 영업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가장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기업대출 점유율 4위까지 내려앉은 우리은행의 경우 2027년 기업대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기업금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고금리 못 버티고 문 닫는 中企…기업대출 건전성 뇌관되나문제는 최근 대출 만기가 도래한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높은 금리로 갈아타거나 지속되는 고금리로 한계 상황에 직면한 기업이 문을 닫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3조8000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다. 아직 11월 말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0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기업대출의 금리도 고공행진 중이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지난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5.35%로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2월 2.89%에서 2021년 12월 3.37%로 올랐고 지난해 12월 5.76%까지 급등했다. 기업대출을 비롯해 대기업·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 5%선을 상회하고 있다.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은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대법원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올해 9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9%로 1년 전(0.27%)의 1.8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 수치는 지난 8월 0.55%까지 높아졌다가 9월에는 분기 말 상각이나 매각 등으로 다소 떨어졌다.이처럼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평균 5%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연체율도 높아지면서 올해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는 역대 가장 많았다. 올해 1∼10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363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8% 급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2013년 이후 최대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 고객들의 어려움은 생각보다 더 심한 상황”이라면서 “금리가 오른 것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매출도 감소했는데, 고정비용(인건비, 원자재, 금융비용)은 다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에는 금융채가 꾸준히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은 기업들에게 정부 지원 상품을 최대한 매칭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들도 고정·변동금리를 선택하는 1차적인 부분부터 CRS(통화스와프)·FRN(변동금리부채권) 등을 활용해 금리리스크를 최대한 헷지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 우즈, 3R도 1타 줄여 공동 16위…셰플러 3타 차 선두 질주
- 타이거 우즈가 3일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갤러리들에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여 공동 16위를 기록했다.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15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우즈는 1, 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도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지만, 사흘 연속 후반 9개 홀에서 오버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도 후반 1타를 잃고 말았다.그는 이날 37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때려냈지만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61.54%(8/13)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 역시 44.44%(8/18) 밖에 되지 않았다. 퍼트 수는 27개였지만 그린에 공을 올린 횟수를 생각하면 많은 편.4월 발목 재수술로 인해 8개월 가까이 골프를 치지 못했던 우즈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처음 72홀 완주에 도전한다. 발목은 물론 다른 부위도 아프지 않다는 우즈는 매 라운드를 끝낸 뒤 예상보다 회복을 잘했다고 말했다.우즈는 “내가 매일 어떻게 회복했는지가 매우 기쁘다.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과정도 좋았다”며 8개월 만의 복귀전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는 자신의 건강에는 만족했지만 이번주 경기 내용에 점수를 매기자면 60점대라고 했다.우즈는 “녹슨 경기력을 극복하는 것, 매일매일 회복하는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면서 “이 먼 길을 걸어왔고 모든 훈련을 마쳤다. 경기력, 집중력, 아드레날린 등 모든 요소에 속도를 냈다. 이번 한 주를 만족스럽게 보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글 2방을 때려내며 7타를 줄여 단독 선두(16언더파 200타)를 달렸다.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우승했던 지난 2년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2월 WM 피닉스 오픈과 3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8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최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만큼 세계랭킹 포인트는 주어진다.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단독 3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제이슨 데이(호주)와 토니 피나우(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디펜딩 챔피언 호블란은 공동 16위(이븐파 216타)에 머물러 대회 3연패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스코티 셰플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 뉴진스, 'MMA 2023' 대상 2개 포함 5관왕…아이브·NCT 드림도 대상 영예[종합]
- 뉴진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이 ‘MMA 2023’(MELON MUSIC AWARDS 2023)에서 대상 영예를 안으며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했다.음악플랫폼 멜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MMA 2023’은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 등 4개 대상과 올해의 신인, 톱10(가장 사랑 받은 아티스트 10팀), 밀리언스 톱10(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 이상 달성해 멜론의 전당에 오른 앨범)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4개 대상 중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베스트송 트로피는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먼저 ‘디토’(Ditto)로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뉴진스는 “좋은 음악으로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던 만큼 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 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까지 받은 뒤에는 “데뷔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뉴진스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진스는 톱10, 밀리언스 톱10, 베스트 그룹(여자) 트로피까지 품으면서 5관왕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팀이다.아이브NCT 드림올해의 앨범 트로피는 정규 1집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를 선보인 아이브가 받았다. 아이브는 “작년에 대상(올해의 베스트송)을 받은 기억이 1년 내내 뇌리에 선명했는데, 또 한 번 대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내년에도 대상에 걸맞은 가수가 맞는지를 되뇌며 지내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톱10과 밀리언스 톱10 트로피도 받았다.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가 제작자와 함께 받는 상인 올해의 레코드 수상자로는 NCT 드림이 호명됐다. 이들은 “앨범을 함께 제작한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음악의 소중함을 지키며 앨범을 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내년에 발매할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NCT 드림도 톱10과 밀리언스 톱10 트로피를 함께 수상했다. 라이즈제로베이스원올해의 신인 트로피는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공동 수상했다. 라이즈는 “항상 저희를 빛나게 해주시고 도와주시는 스태프 분들과 ‘브리즈’(팬덤명)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팀명처럼 성장하고 꿈을 실현시키는 팀 되겠다”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요즘 저희에게 꿈같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 영상으로만 봤던 시상식에서 무대를 하고, 신인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신인상을 받게 해주신 ‘제로즈’(팬덤명)에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톱10 명단에는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과 함께 (여자)아이들, 에스파, 르세라핌, 방탄소년단, 세븐틴, 임영웅, 정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밀리언스 톱10 트로피는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을 비롯해 (여자)아이들, 에스파, 르세라핌, 부석순, 세븐틴, 임영웅, 정국 등이 수상했다. 퍼포먼스는 총 13팀이 펼쳤다. 대상을 받은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을 비롯해 에스파, 스테이씨, 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키스오브라이프, 이마세, 실리카겔, 샤이니 등이 ‘MMA 2023’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 ‘MMA 2023’은 멜론과 웨이브를 통해 국내에 생중계됐다. 일본에서는 아베마를 통해 스트리밍 됐으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선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방송됐다.△다음은 수상 명단올해의 앨범=아이브 ‘아이 해브 아이브’올해의 아티스트=뉴진스올해의 베스트송=뉴진스 ‘디토’올해의 레코드=NCT 드림올해의 신인=라이즈, 제로베이스원톱10=(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NCT 드림, 뉴진스, 방탄소년단, 세븐틴, 임영웅, 정국밀리언스 톱10=(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NCT 드림, 뉴진스, 부석순, 세븐틴, 임영웅, 정국베스트 솔로(남/여)=정국/이영지베스트 그룹(남/여)=세븐틴/뉴진스베스트 뮤직스타일=실리카겔 베스트 OST=임재현베스트 팝 아티스트=찰리푸스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샤이니올해의 뮤직비디오=스테이씨송라이터상=라이언전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이마세베스트 퍼포먼스(남/여)=세븐틴/에스파글로벌 아티스트=에스파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보이넥스트도어1theK 글로벌 아이콘=키스오브라이프핫트렌드상=정국 ‘세븐’(Seven)카카오뱅크 최애스타상=방탄소년단
- 임영웅, 'MMA 2023' 올해의 톱10 수상…"영웅시대에 영광 돌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MMA 2023’(MELON MUSIC AWARDS 2023)에서 올해의 톱10 트로피를 수상했다. 임영웅은 2일 오후 5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 2023’에서 올해의 톱10 수상장로 호명됐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임영웅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영웅시대’(팬덤명) 가족 여러분 덕분에 많은 것을 하고, 이룰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영웅시대’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면서 특유의 인사말인 “건행!”을 외쳤다.‘MMA’는 음악플랫폼 멜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국내에서는 멜론과 웨이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아베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선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스트리밍된다.올해는 총 13팀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NCT 드림,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스테이씨, 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키스오브라이프, 이마세, 실리카겔, 샤이니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뉴진스, 'MMA 2023' 올해의 톱10…"좋은 음악으로 즐거운 활동"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진스가 ‘MMA 2023’(MELON MUSIC AWARDS 2023)에서 올해의 톱10 트로피를 받았다. 뉴진스는 2일 오후 5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 2023’에서 올해의 톱10 첫 주인공으로 호명됐다.팀을 대표해 수상 소감을 말한 민지는 “작년에 이어 ‘MMA’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많은 분과 좋은 음악으로 즐거운 활동을 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기대되는 뉴진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MMA’는 음악플랫폼 멜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국내에서는 멜론과 웨이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아베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선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스트리밍된다.올해는 총 13팀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NCT 드림,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스테이씨, 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키스오브라이프, 이마세, 실리카겔, 샤이니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MMA 2023' 2일 개최…NCT 드림·에스파·아이브·뉴진스·샤이니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MA 2023’(MELON MUSIC AWARDS 2023)이 2일 오후 5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MMA 2023’은 올해의 톱10,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신인 등 다채로운 부문별 수상자를 공개한다. 올해 신설한 부문인 밀리언스 톱10 트로피 주인공도 발표한다.퍼포먼스는 총 13팀이 펼친다. NCT 드림,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스테이씨, 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키스오브라이프, 이마세, 실리카겔, 샤이니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자로는 곽튜브, 이서진, 천우희, 장기용, 홍진경 등이 나선다.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리는 ‘MMA 2023’은 멜론과 웨이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아베마를 통해 시청할 수 있고,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선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 尹, 이틀 연속 일정 취소 그리고 정책실장 신설[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틀 연속으로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국 구상에 몰입하고 난맥상 돌파구를 제시하려는 행보로 읽혔다. 그런 후 첫 카드로 꺼내든 것이 대통령실 내 정책실장의 부활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에 나서며 준비한 담화문을 꺼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이 정권 출범과 함께 폐지했던 정책실장직을 부활하는 조직 개편을 지난달 30일 단행했다. 반환점을 도는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이관섭 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실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정책실은 기존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의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뿐 아니라, 경제수석실에서 분리된 과학기술수석실을 관장한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통령실 조직 개편 당시 정책 조율 강화를 위해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이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정책실장은 이명박·문재인 정부 청와대 당시에도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 슬림화’라는 기조와 함께 폐지됐던 자리였다. 앞서 이명박 정부도 노무현 정부 때 신설된 정책실장을 폐지했다가 임기 2년 차에 되살린 바 있다.이는 대통령실 슬림화를 주창하며 정책실장을 폐지했던 정부 출범 당시 기조와는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부의 3대 개혁과제뿐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 근로시간 개편, 입시제도 개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등 각 계층과 집단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현안들은 단순히 정책 과제를 넘어, 정치 쟁점화할 우려도 있다.이에 정책 추진 과정에서 더 정교한 조율·조정 기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대통령실 안팎에서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결국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 주요 국정과제의 실현을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정책실 신설을 통해 국회와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정책실장실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기로 한 것 역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둘러싸고 확산했던 논란 같은 일들을 앞으로는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으로 정책 조정 기능을 담당했던 국정기획·국정과제·국정홍보·정책조정비서관 등은 그대로 정책실장 산하로 간다.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인선 발표 직후 “지난 1년 3개월을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께 약속한 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종 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민생은 어렵다”며 “당장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설된 정책실이 집권 3년 차를 바라보는 윤석열 정부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