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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크립토 VC펀드 NGC벤처스에 전략적 투자
  • 위메이드, 크립토 VC펀드 NGC벤처스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글로벌 크립토 벤처캐피털 펀드인 NGC 벤처스의 세 번째 펀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위메이드 외에도 바벨 파이낸스, 후오비 벤처스, GBIC 등이 참가한 이번 펀드는 약 1억 달러 모집에 성공했다. 해당 펀드는 디파이, 블록체인 게임,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초기 단계의 웹3.0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017년에 설립된 NGC 벤처스는 글로벌 크립토 펀드 중 하나로 솔라나, 오아시스, 바벨 파이낸스, 리퍼블릭, 알고랜드 등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위메이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추가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로저 림 NGC 벤처스 공동 설립자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웹3.0의 다음 시기를 형성하게 될 잠재력 높은 프로젝트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와 100% 담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은 게임, DAO와 결합된 NFT 서비스 나일(NILE),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 등 모든 것을 갖춘 플랫폼”이라며 “오픈 플랫폼 위믹스3.0을 통해 전방위적인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08 I 김정유 기자
모모랜드, 남미 'MTV 밀레니얼 어워즈' 노미네이트
  • 모모랜드, 남미 'MTV 밀레니얼 어워즈' 노미네이트
  • 모모랜드(사진=MLD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모모랜드(MOMOLAND)가 2022 MTV 밀레니얼 어워즈(MIAW)의 K팝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MTV 라틴아메리카 측은 6일 ‘2022 MTV 밀레니얼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모모랜드는 K팝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모모랜드가 MTV 밀레니얼 어워즈의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TV 밀레니얼 어워즈는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전반의 음악과 대중문화를 다루는 라틴 아메리카 내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다.모모랜드는 올해 초 남미 톱 아티스트 나티 나탸샤(Natti Natasha)와 컬래버레이션 앨범으로 ‘야미 야미 럽’을 발매해 남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야미 야미 럽’은 발매 직후 뮤직비디오 조회수 3000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야미 야미 럽’은 브라질,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 남미 다수의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하며 무서운 인기를 입증했다.최근에는 라틴 그래미 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안 노달이 모모랜드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컬래버레이션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혀 라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노달과 모모랜드의 특급 컬래버는 성사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2.06.08 I 윤기백 기자
4년만에 돌아온 유정복, 인천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 4년만에 돌아온 유정복, 인천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 유정복(오른쪽)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유력 소식을 듣고 아내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국민의힘) 인천시장 당선인이 4년 만에 인천시정을 다시 맡게 됐다. 유 당선인은 취임하면 선거 때 강조했던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인천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지난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인천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뒤 2018년 낙선하고 4년 만에 설욕전에서 승리해 시장으로 돌아오게 됐다.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은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항만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항만도시에 아쿠아리움,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유 당선인은 내항 재개발과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원도심의 발전 원동력을 만들려고 한다. 또 내항 주변 인천역 등 경인전철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 청년창업 시설 등을 조성해 경제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GTX-D Y자 노선과 순환형 인천지하철 3호선 노선 신설, 제2경인선 조기 추진 등을 통해 인천의 대중교통 수단을 개선하고 경제적 가치도 높인다. 중구 영종도(한상드림랜드 등)와 강화도에는 뉴홍콩시티를 조성해 송도·청라와 연계한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 강화로 이탈하는 홍콩 기업과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에 제2의 홍콩을 만드는 것이다. 유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뉴홍콩시티 사업 TF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 외에 그는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 △첨단산업 대기업 유치 △이음카드 운영 개선 등을 공약했다.유 당선인의 수도권매립지 정책은 박남춘 현 인천시장이 추진한 것과 방법이 달라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유 당선인은 2015년 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등 4자가 합의한 대로 대체매립지를 조성하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선거 때 후보자 토론회에서 환경부가 대체매립지 예정지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반면 박남춘 시장은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대체매립지 조성이 어렵기 때문에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자체매립지를 조성하고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려는 계획을 추진했다. 서울과 경기에서 나온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묻지 말고 발생지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 당선인은 박 시장의 자체매립지 계획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에 취임 이후 인천시 자원순환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음카드는 전통시장 이용 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개선하고 문화, 청소년, 여성, 교통분야 등에 적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카드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유 당선인은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미래산업 육성 등으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당선인측 관계자는 “유 당선인이 취임하면 기존 인천시 정책을 검토해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우수한 사업은 지속 추진할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인천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2.06.02 I 이종일 기자
박남춘 vs 유정복, '100조 도시 인천' 청사진 제시 관심
  • 박남춘 vs 유정복, '100조 도시 인천' 청사진 제시 관심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현직 인천시장 간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인천시장 선거전에는 ‘100조 시대’ 인천 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누가 더 구체적이고 현실화할지에 표심이 엇갈릴 전망이다. 박남춘(왼쪽)·유정복 후보(사진=이데일리DB) ◇박남춘 “이음경제 100조 도시 만든다”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제공약의 핵심은 ‘이(e)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이다. 이 공약은 인천이음 비즈니스 카드를 이용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간 거래를 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거래가 활성화하면 연간 100조원이 인천에서 순환돼 지역경제 규모가 커진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비즈니스 카드의 연간 이용 한도는 기업당 3억원으로 정했다. 인천 35만개 중소기업이 연간 3억원씩 이 카드로 거래하면 최대 105조원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된다. 비즈니스 카드는 캐시백이 없고 기존 이음카드는 캐시백 10% 지급을 유지한다.박 후보는 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물포~주안산단~인천지방산단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 단지 조성 △계양테크노밸리~부평산단~서운산단 첨단산업 생태계 확장 △송도 바이오 혁신거점 운영 △청라 미래에너지·IT·로봇·의료산업 거점 육성 등을 추진한다. 금융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인천이음은행 설립도 약속했다. 이음은행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생 학자금, 신혼부부 주택자금을 저렴한 이자율로 대출 지원을 한다.교통공약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동시 착수 △GTX-E 조속 착수 △제2공항철도 건설 △GTX-B 청학역 신설 △KTX 인천논현역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인천을 순환하는 지하철 3호선과 5개 트램 도입, 제2경인선 조기 추진도 공약했다.박 후보의 복지공약은 △0~12세 무상돌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청년주택 5000호 공급·월세 20만원 지원 △65세 이상 노인 수당 10만원 지급 △여성·청소년·노인 안심 귀가택시 운행 △치매노인 돌봄 강화 등이 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인천경제를 회복시키겠다”며 “비즈니스 카드와 이음은행을 통해 연간 100조원이 순환하는 경제특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유정복 “100조 시대 제2 경제도시 조성할 것”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인천의 경제규모 목표를 100조로 정하고 부산을 넘어 전국 특별·광역시 중 2위로 올라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세계 기업과 국내 첨단산업 위주의 대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 권역별로 4차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민생경제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인천이음카드는 운영 방식을 개선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별법 제정을 통한 인천은행도 설립할 공약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뉴홍콩시티 조성 △제물포 르네상스 등을 공약했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이 강화되자 홍콩 탈출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에 제2의 홍콩을 만든다는 취지로 마련한 공약이다. 유 후보는 영종도(한상드림랜드 등)와 강화도를 중심으로 뉴홍콩시티를 조성하고 송도·청라와 연계할 계획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은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항만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항만도시에는 아쿠아리움,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한다. 교통공약으로는 △인천발 KTX, GTX-B·E, GTX-D Y자 조기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 독산까지 연장 △인천3호선 건설 △제2경인선 조기 추진 △월곶판교선 논현역까지 연장 △연안부두~부평 트램 조기 추진 등을 마련했다.복지공약은 △맘센터 신설 △출산장려·육아 지원금 1000만원 지급 △임신부 교통비 50만원 지급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친환경급식 제공 △노인 시내버스 무료 △전철역 에스컬레이터·편의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인천시는 2017년 부산의 경제를 뛰어넘는 제2의 경제도시를 달성했으나 현재는 특별·광역시 3위로 하락했다”며 “다시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5.23 I 이종일 기자
'MLD 신인 걸그룹' 라필루스, 샤나·하은 프로필 공개
  • 'MLD 신인 걸그룹' 라필루스, 샤나·하은 프로필 공개
  • 라필루스 샤나와 하은(사진=MLD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가 모모랜드 이후 6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23일 라필루스는 내달 20일 데뷔를 확정하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멤버 샤나와 하은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샤나와 하은은 순백색 의상을 입고 청순미 가득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샤나는 화이트 원피스와 목걸이를 매치시켜 순수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하은은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몽환적인 표정을 더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샤나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 출연해 전체 6위까지 오르며 스타성을 입증한 바 있다. 샤나는 귀여운 외모에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해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은은 2008년생 멤버로 역대 최연소 걸그룹 데뷔 기록을 새롭게 쓸 예정이다. 막내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라필루스의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6명의 멤버로 구성된 라필루스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보석’이라는 팀명의 의미처럼 ‘자신만의 색을 찾자’(Shine Your Lapillus)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한다.첫 주자로 샤나와 하은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에 나선 라필루스에게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오는 24일과 25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4명의 멤버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2.05.23 I 윤기백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더 샌드박스와 MOU 체결
  • 스튜디오드래곤, 더 샌드박스와 MOU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김영규, 김제현)이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유저가 만들고, 소유하고, 플레이하는 가상 현실의 세계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고, 가상 자산을 소유하고 유저들과 소통,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샌드박스 내 가상 부동산인 ‘랜드(LAND)’에 스튜디오드래곤 IP를 기반으로 한 K드라마 놀이공간이 생겨 게임, 전시, 제작발표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인기 드라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의상, 소품 등 아바타 액세서리와 게임 아이템 등을 제작 발행한다.더 샌드박스가 세계적인 IP 홀더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진행하고 있는 사업자인만큼 스튜디오드래곤 랜드(LAND) 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사례 또한 기대해도 좋다.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다양한 IP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전세계 K콘텐츠 팬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IP 사업국 유봉열 국장은 “K콘텐츠 전문관인 K-Verse를 구축하는 등 한류 영향력에 관심이 많은 더 샌드박스와의 협력이 무척 기대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K드라마를 사랑하는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더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더 샌드박스 코리아 한국사업총괄 이승희 이사는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더 샌드박스 K콘텐츠 팬들이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패션, 게임, 콘서트, 전시,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발 맞추고 IP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부터 ‘빈센조’, ‘마인’, ‘호텔 델루나’를 활용한 NFT 상품 발행과 제페토에 ‘호텔 델루나’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IP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2022.05.17 I 김가영 기자
제종길 “GTX 상록수역 신속 추진…역세권 재개발”
  • 제종길 “GTX 상록수역 신속 추진…역세권 재개발”
  •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가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제종길 후보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종길(67·전 안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는 1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상록수역 연장을 신속 추진하고 역세권 재개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제 후보는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상록수역 주변 아파트 재건축 사업 규제를 완화하고 89블록 스마트공장 조성과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시행하겠다”며 “상록수역 주변을 신도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이어 “초지역세권을 예술지구로 개발하겠다”며 “용적률 완화로 초지역세권을 랜드마크화하고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초지역세권으로 서울예술대 캠퍼스 일부를 이전하고 안산시립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대부도를 해양도시로 만드는 구상도 발표했다.제 후보는 “대부도 보물섬을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방아머리에서 요트항을 개발하고 시화간척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반월·시화공단을 디지털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며 “초연결·초지능 스마트공장 기술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친화 산업단지 지정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제 후보는 △자이역 건설 △시화호 뱃길 완성 △본오동~경기정원~사이동·해양동~초지역세권 트램 연결 △청년창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역세권 창업 클러스터 조성 △택시 준공영제 추진 등을 공약했다.제 후보는 “안산지역 전철역 주변 개발과 첨단산단 조성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16 I 이종일 기자
'뜨거운 감자' 인천 ‘뉴홍콩시티’ 공약…유정복 vs 박남춘 공방전
  • '뜨거운 감자' 인천 ‘뉴홍콩시티’ 공약…유정복 vs 박남춘 공방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뉴홍콩시티 공약이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둘러싸고 인천시장 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뉴홍콩시티 공약의 실행 방안이 없어 보인다며 ‘헛공약’으로 치부했다. 유 후보는 당선되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박남춘(왼쪽)·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사진=이데일리DB)16일 인천 정치권에 따르면 유정복 후보는 지난 3월 출마 선언 때 발표한 뉴홍콩시티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내놓지 않자 박남춘 후보 측에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뉴홍콩시티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이 강화되자 홍콩 탈출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에 제2의 홍콩을 만든다는 취지로 유 후보가 만든 공약이다.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 공약 중 하나다. 유 후보는 영종도(한상드림랜드 등)와 강화도를 중심으로 뉴홍콩시티를 조성하고 송도·청라와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공약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재원 마련·토지 확보 방안, 투자유치 전략 등이 필요한데 유 후보는 이러한 내용을 유권자에게 설명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남춘 후보 측은 뉴홍콩시티를 헛공약으로 치부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천문학적 비용과 중국과의 외교전 우려가 있는 뉴홍콩시티의 실행 방안을 인천시민에게 선거 전까지 설명하라고 유 후보에게 2차례 촉구했다”고 했다. 이어 “이에 침묵하던 유 후보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뉴홍콩시티 공약 사업비의 예산 추계를 아직 안했다고 설명했다”며 “최소한의 검토나 준비가 없었음을 시인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인천을 천지개벽 할 공약이라고 큰 소리 뻥뻥 쳐놓고 사업의 기본 중 기본인 예산 추계도 못하면서 인천시민에게 공약으로 발표한 것이다”고 덧붙였다.박 후보 측은 “유 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때 추진한 검단스마트시티, 영종미단시티 사업을 모두 실패했다”며 “뉴홍콩시티 공약은 허무맹랑한 헛공약이다”고 주장했다.이에 유 후보 측은 성명을 통해 “뉴홍콩시티가 박 후보 마음에 걸렸나 보다”며 “자신은 도저히 꿈꿀 수 없는, 인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공약에 배가 아팠나 보다”고 반박했다. 이어 “뉴홍콩시티에 대적할 만한 멋진 공약을 만들지 못하고 타 후보의 공약을 시답잖게 걸고넘어졌을까 하는 생각에 애처로운 마음마저 든다”며 “어쨌든 박 후보 캠프가 뉴홍콩시티에 많은 관심을 둔 점, 뉴홍콩시티를 시민에게 홍보해준 점 등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유 후보 측 관계자는 “당선되면 TF팀을 꾸려 구체적인 방안 등을 협의해 바로 뉴홍콩시티 공약 이행을 시작할 것이다”며 “우리는 뉴홍콩시티 등과 같은 공약에 대한 공격과 비판도 너그럽게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22.05.16 I 이종일 기자
유정복, 해저터널 공약 없던 걸로…박남춘 “헛공약 비판”
  • 유정복, 해저터널 공약 없던 걸로…박남춘 “헛공약 비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출마 선언 때 발표한 한·중 해저터널 공약을 최근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 후보의 해저터널 등 일부 공약이 실현될 수 없다며 비판했다.박남춘(왼쪽)·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사진=이데일리DB)13일 인천 정치권에 따르면 유 후보는 지난 3월21일 출마 선언 때 발표한 한·중 해저터널 공약을 최근 배제했다. 이 공약은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 사이의 바닷속에 341㎞ 길이의 터널을 건설해 두 도시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 공약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재원 마련 문제,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유 후보는 이 공약을 취소했다.유 후보 측은 “한·중 해저터널은 출마 선언 때 공약으로 발표했지만 이후 내부 검토를 통해 공약에서 제외하고 중장기 비전으로 변경했다. 앞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시한 것이다”며 “현재는 공약이 아니다”고 밝혔다.박남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유 후보의 한·중 해저터널을 헛공약이라고 지적했다.박 후보 측은 “유 후보의 한·중 해저터널 공약은 경제효과가 불분명하고 서해안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유 후보는 출마 선언 때 이 공약을 발표했지만 시간이 지나 슬그머니 감춰버렸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또 11일 논평을 통해 유 후보가 발표한 뉴홍콩시티 공약의 이행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선대위는 “(유 후보가 뉴홍콩시티로) 국제기구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하지만 해당 기관·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종사자와 가족이 함께 인천으로 와야 한다”며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의 홍콩인을 어떻게 인천에 수용하겠다는 것인지 당장에라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천문학적 개발 비용도 문제이다”며 “이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뉴홍콩시티 사업 계획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선거 이전까지 인천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선대위는 “지난 6기 유정복 인천시정부가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C등급이라는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정책을 공약해서가 아니었는지 반성해 볼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유정복 후보 측은 “뉴홍콩시티 공약의 사업비는 아직 예산 추계를 하지 않았다”며 “당선되면 TF팀을 꾸려 구체적인 방안 등을 협의해 바로 공약 이행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이 강화되자 홍콩 탈출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에 제2의 홍콩을 만든다는 취지로 유 후보가 만든 공약이다. 유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강화도, 한상드림랜드 등에 뉴홍콩시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5.13 I 이종일 기자
에버랜드 메타버스, 6월 출시…티저영상 인기
  • 에버랜드 메타버스, 6월 출시…티저영상 인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저] 에버랜드 메타버스 6월 출시 임박 유튜브 영상 캡처[티저]에버랜드 메타버스 6월 출시 임박 유튜브 영상 캡처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6월 ‘에버랜드 메타버스’ 출시를 앞두고 게임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지난 11일 올라온 약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메타버스 속에 구현될 디지털 에버랜드의 모습들이 하이라이트로 공개됐다.영상에는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를 가상 공간에서 탑승해보는 것은 물론, 슈팅워터펀 퍼레이드카를 따라다니며 물총 싸움을 하고 반딧불이 체험을 해보는 등 실제 에버랜드 여름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메타버스에 생생하게 등장한다.에버랜드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기반으로 출시된다. 삼성물산은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가장 기대되는 에버랜드 메타버스 콘텐츠를 묻는 댓글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해 에버랜드 이용권, 게임 아이템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가상과 현실이 접목된 이색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반의 에버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자 블록체인 서비스 혁신기업 플레이댑과 지난 3월부터 메타버스 구축을 준비해왔다. 6월 중순 오픈 예정인 에버랜드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기반 메타버스 ‘플레이댑 랜드’에 맵 형태로 조성된다.이번 이벤트에서는 메타버스에서 특정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들에게는 실제 놀이기구 우선탑승권, 상품교환권 등을 선물하고, 플레이댑 블록체인 기술 기반 NTF도 증정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현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게임 아이템 증정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2022.05.12 I 김현아 기자
큐브엔터, 1분기 매출 255억원…"역대 최고 실적"
  • 큐브엔터, 1분기 매출 255억원…"역대 최고 실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해 약 255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8억원으로 180%, 순이익은 약 13억으로 120% 증가했다.큐브엔터 관계자는 “올해 1월 펜타곤을 시작으로 2월에는 비투비, 3월 (여자)아이들까지 큐브 대표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복귀했다”면서 “특히 (여자)아이들 ‘톰보이(TOMBOY)’는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에서 1위, 케이팝 앨범(K Pop Top Album) 차트 11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정규 1집 ‘I NEVER DIE’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하는 등 이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음반 매출이 약 78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100억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장품 유통 사업이 직전 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것 역시 역대 분기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오프라인 공연이 최근 재개되며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국내외 콘서트 및 월드 투어를 계획 중에 있어 1분기 이후에도 엔터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한편 큐브엔터는 지난해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선두주자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ANICUBE ENTERTAINMENT, 애니큐브)’를 설립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큐브엔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더 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인 랜드(LAND)에 K-Culture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블록체인기술 선도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블록체인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점차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만큼 하반기 이후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5.12 I 안혜신 기자
라틴愛 빠진 K팝, 글로벌 시장 장악력 확대 본격화
  • 라틴愛 빠진 K팝, 글로벌 시장 장악력 확대 본격화
  • 라틴 팝스타 나티 나타샤와 함께 신곡 ‘야미 야미 럽’을 발매한 모모랜드.(사진=MLD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과 라틴팝(Latin Pop·라틴풍 대중음악)의 접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퍼포먼스가 강한 K팝에 빠른 비트가 강점인 라틴팝이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라틴팝에 도전한 대표적인 K팝 스타는 걸그룹 모모랜드다. 모모랜드는 지난 1월 총 340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라틴 아티스트 나티 나타샤와 함께한 신곡 ‘야미 야미 럽’을 발매해 남미를 뜨겁게 달궜다. ‘야미 야미 럽’은 사랑의 달콤함을 주제로 한 팝 댄스곡이다.모모랜드의 ‘야미 야미 럽’은 한국을 넘어 ‘라틴 본고장’인 남미 전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2월에는 남미 최대 음원차트 모니터라티노 주간차트에서 전체 1위를 달성했다. 또 앵글로 모니터 차트 톱10을 비롯해 멕시코 스포티파이, 차트 에콰도르, 멕시코 아이튠즈 등 다수의 현지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내며 남미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신곡 ‘댓댓’으로 컴백한 싸이(왼쪽)와 슈가(사진=피네이션)‘강남스타일 44억뷰’의 주인공 싸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직접 프로듀싱한 라틴풍 댄스곡 ‘댓댓’으로 5년 만에 컴백했다. 싸이의 박력 넘치는 에너지에 라틴 특유의 빠른 비트가 더해지면서 매력적인 댄스곡이 완성됐고, 슈가의 피처링 지원사격까지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외신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싸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명한 선택을 했다”며 “싸이의 또 다른 히트곡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성적도 좋다. ‘댓댓’은 공개 직후 국내 음원차트 정상은 물론 미국 포함 아이튠즈 73개국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일주일 만에 1억뷰를 넘었다. 10일 현재 1억2700만뷰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도 80위로 진입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젠틀맨’ ‘행오버’ ‘대디’를 잇는 다섯 번째 핫100 곡을 탄생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그룹 베리베리는 신곡 ‘언더커버’를 통해 라틴팝에 힙합을 더한 ‘라틴 힙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트롯 가수 홍진영은 신곡 ‘비바 라 비다’로 라틴팝에 트롯을 결합한 ‘라틴 트롯’을 내세웠다. 특히 홍진영은 ‘비바 라 비다’ 영어 버전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와 동시에 트롯 최초로 아이튠즈·아마존 뮤직·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가요계에서는 K팝·라틴팝의 시너지에 힘입어 K팝 가수의 남미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모모랜드를 남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이형진 MLD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팝이 60%, 라틴이 10~15%, 컨트리가 10~15%, K팝이 5% 내외를 차지했는데 지금은 체감적으로 라틴이 30%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며 “그만큼 라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남미가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K팝과 라틴팝은 역동적이고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특징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라틴팝의 본고장인 남미에서는 K팝 가수에 대한 호감도가높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면 K팝 가수들의 남미 진출 러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1 I 윤기백 기자
원호연 감독 '한창나이 선녀님', 제70회 트렌토영화제 특별상 수상
  • 원호연 감독 '한창나이 선녀님', 제70회 트렌토영화제 특별상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원호연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이 수상 낭보를 전했다.‘한창나이 선녀님’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토 시네마 모더나에서 열린 제70회 트렌토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특별상(Museo Usi e Costumi Gente Trentina Award)을 수상했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룬 창의적인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하이 랜드’(HIGH LAND)에 초청돼 지난 3일과 4일 현지에서 상영됐다.특별상은 전통적인 문화와 인류, 윤리적인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다큐멘터리에 수여하는 상이다. 영화 관계자와 문화, 인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 가운데 11편을 선정해 심사를 진행, ‘한창나이 선녀님’을 특별상에 선정했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는데도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특별상 수상에 힘입어 폐막일인 8일 추가 상영됐다.영화제 측은 “산에서의 전통적인 삶이 매력적인 도시의 삶을 이길 수 없는 현실에서 이 영화는 강력하다. 산에서의 삶이 스스로 정체성을 명확하게 만든다는 것에 대한 완벽한 비유다”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한창나이 선녀님’에 대한 현지 매체의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돌로미티’(il dolomiti)는 올해 트렌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의 리뷰와 평점을 소개하며 ‘한창나이 선녀님’에는 “열심히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 열심히 공부하는 가장 아름다운 수업으로 끝나는 영화”라며 평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제70회 트렌토국제영화제는 지난 달 29일 개막해 이달 8일 폐막했다.한편 ‘한창나이 선녀님’은 강원도 삼척 어느 산속에서 혼자 농사 짓고 소를 키우면서 사는 임선녀 할머니의 건강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해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해 관객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단체관람 및 배리어프리 버전 공동체 상영으로 관객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2022.05.09 I 박미애 기자
메가랜드, 공인중개사 공시법 비밀노트 특강 무료 이벤트 진행
  • 메가랜드, 공인중개사 공시법 비밀노트 특강 무료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 브랜드 메가랜드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시법 비밀노트 특강’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메가랜드)해당 특강은 공시법 비밀노트 저자 김병렬 교수의 저자 직강 강의로, 단 10시간 동안 차근차근 개념을 학습하고 반복하기 편하도록 구성되었다. 아울러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등기법, 지적법의 전반적인 흐름 파악이 필요한 수험생, 공시법을 전략과목으로 만들고 싶은 수험생, 빠르고 반복적인 회독이 필요한 수험생 등에게 더욱 적합한 강의로, 수강생들이 비밀노트를 통해 공시법의 뼈대를 튼튼하게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재 또한 먼저 개념의 도식화, 도표화를 통해 이해가 빠르고 쉽도록 도우며, 핵심부터 개정사항까지 필요한 내용을 모두 꼼꼼히 정리했다. 또한 기출문제는 물론 O, X 체크로 개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가랜드는 열공시 김병렬 교수의 공시법 비밀노트와 특강을 한데 묶어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의 합격을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 수강 기간은 신청 시부터 2022년 10월 29일까지며, 메가랜드 회원이라면 ID당 한 번씩 참여 가능하다. 교재 또한 배송비만 결제하면 무료로 제공하며, 이벤트는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한편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 브랜드 메가랜드는 공시법 비밀노트 특강 SNS 공유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5월 31일까지 공시법 비밀노트 특강 무료 이벤트 이미지와 URL을 SNS, 공인중개사 카페 등에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고 공유한 게시글의 URL을 메가랜드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한편 특강과 이벤트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메가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06 I 이윤정 기자
FOMC 결과 앞두고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밀려
  • FOMC 결과 앞두고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밀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3만7000달러대로 밀렸다.4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보다 2.17% 내린 3만7775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도 2782달러로 2.96% 하락했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1.75% 떨어졌으며, 솔라나와 루나도 각각 2.60%, 2.38%씩 내렸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1.48% 내리며 4800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더리움(1.88%), 도지코인(0.59%) 등도 하락세다. 알고랜드(8.33%) 정도만 오르는 중이다.연준이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인상 폭의 두 배인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위험 자산을 회피하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자문회사인 펀드스트래트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대한 풋(매도)옵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옵션 거래자들이 암호화폐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다.연준은 40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인플레이션 불길을 잡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예고해왔다. 연준이 빅스텝 인상을 하면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연준이 연내 몇 차례 더 빅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채 등 채권 금리와 대출 금리가 연쇄적으로 오르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암호화폐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2022.05.04 I 김국배 기자
케이블록, 첫번째 아티스트 프로젝트 '쿤타' NFT 완판
  • 케이블록, 첫번째 아티스트 프로젝트 '쿤타' NFT 완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NFT 전문 기업 ㈜케이블록은 지난 27일 오후 9시부터 개시한 NFT 쿤타 컬렉션 물량을 완판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케이블록)쿤타 NFT는 총 8888개가 발행되었으며, 팀 물량을 제외하고 4000개는 오프라인 다오(DAO) 그룹에게 사전 판매되었으며, 다른 4000개는 지난 27일부터 케이블록의 자체 개발 플랫폼인 클레이티켓에서 OG, 화이트리스트, 퍼블릭 대상으로 완판을 기록했다.케이블록 관계자는 “쿤타 NFT 홀더들에게는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공연의 VIP 초대를 포함하여 전용 스테이킹 상품 이용 등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NFT의 고유가치를 활용한 투자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프로젝트가 되고자 한다”라며 향후 로드맵을 밝혔다.케이블록과 흑인 음악 레이블 ㈜사자레코드가 만든 세계관인 LMC (Lion and Musicians Club) 프로젝트의 첫 번째 NFT인 쿤타 컬렉션은 클레이튼 기반의 PFP이다. LMC 프로젝트는 힙합 정신을 존중하며 LMC를 중심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해 제약 없는 web 3.0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첫 번째 아티스트는 쇼미더머니 시즌 10에서 최종 4인까지 진출했던 래퍼 쿤타였으며 앞으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이 예정되어 있다.사자레코드는 작년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메타버스 내에 랜드를 확보해서 ‘사자랜드’를 조성 중이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LMC 패밀리 아티스트들과 공연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04.29 I 이윤정 기자
블링컨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해도 존중할 것”
  • 블링컨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해도 존중할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북대서영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미국의 동맹국이 아닌 상황에 놓이더라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2023회계연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나토 가입 여부는 그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중립’ 및 ‘비동맹’ 국가가 되는 것에 미 정부는 허용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미국이 지원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랜드 폴 미 공화당 상원의원의 주장에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는 것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독립 주권국가 자격이 없고, 러시아에 반환돼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이것이 전쟁의 원인이라는 것이) 매우 명백하다”고 강조했다.다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인들 사이의 논의에는 동맹을 맺지 않거나 중립적 입장을 택한다는 의제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그(나토 가입) 문제가 (전쟁 원인의) 일부”라고 설명했다.블링컨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협상에 나서겠다면 미국이 적극적으로 도울 의지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가 주권을 가진 독립국으로서 러시아에 맞설 힘을 가질 뿐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징조가 없다”고 진단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와의 현재 관계에 대해서는 “사실상 동맹(largely aligned)”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군사장비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24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을 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관련 논의를 가졌다”며 “우리가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것이 거의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중국의 대응과 관련해선 “유럽에서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점점 더 깊은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좀 더 실질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매우 신중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러시아의 군사 행동과 관련해선 중국의 상당한 지원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4.27 I 방성훈 기자
"남미서 K팝 新 항로 개척, 중소기획사 힘 알릴 것"
  • "남미서 K팝 新 항로 개척, 중소기획사 힘 알릴 것"[인터뷰]
  • MLD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사진=MLD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김현식 기자] ‘뿜뿜’, ‘배엠’(BAAM) 등 중독성 강하고 흥 넘치는 댄스곡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오른 모모랜드가 최근 남미 음악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모모랜드는 지난 2월 현지 유명 가수와 협업곡을 발표한 데 이어 멕시코까지 직접 날아가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남미 최대 음원 차트로 꼽히는 모니터라티노(monitorLATINO) 주간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모모랜드의 남미 공략은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개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K팝신이 움츠러든 상황 속 이형진 MLD 대표는 일찌감치 리오프닝 준비에 착수해 남미 시장을 우선 공략 타깃으로 잡고 직접 발로 뛰었다. 최근 서울 논현동에 있는 MLD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남미는 K팝에 대한 분명한 수요층이 존재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아 그간 K팝 가수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시장”이라며 “K팝과 라틴팝이 음악적으로 접점이 많은 데다 현지 팬들의 열정도 뜨거워 집중 공략에 나선다면 포스트 코로나19 시기 북미 진출을 비롯한 좋은 결실을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새 항로 개척에 나선 계기를 밝혔다.이 대표는 ‘K팝의 현지화’에 방점을 두고 남미 진출 전략을 짰다. 모모랜드가 기존 히트곡의 영어 버전이 아닌 나티 나탸사와 협업한 영어 신곡 ‘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으로 현지 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유다. 나티 나타샤는 대표곡 ‘크리미널’(Criminal)로 23억건이 넘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달성하고 3500만명이 넘는 SNS 팔로어를 보유한 라틴팝 시장의 특급 스타다.이 대표는 “현지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정도만 확실하게 알고 나머지 K팝 가수들에 대해선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이 같은 상황 속 나티 나타샤와 협업해 현지 트렌드를 접목한 곡으로 다소 낯설 수 있는 모모랜드라는 팀을 이질감 없이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라틴 아티스트 나티 나타샤와 협업한 신곡 ‘야미 야미 럽’을 발표한 걸그룹 모모랜드(사진=MLD엔터테인먼트)캠프 글로벌 팀 킴 대표(왼쪽)와 MLD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사진=MLD엔터테인먼트)무작정 남미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속단하고 ‘맨땅에 헤딩’ 식으로 접근한 건 아니다. 이 대표는 K컬처 비즈니스 에이전시사인 캠프 글로벌(KAMP Global)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캠프 글로벌은 2019년 싱가포르에서 K팝 페스티벌 ‘캠프’를 개최한 바 있으며, 슈퍼주니어, 청하 등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시로 꼽히는 ICM 파트너스와 협업 중인 여러 인기 K팝 가수들의 해외 프로모션을 담당한 곳이다. 캠프 글로벌을 이끄는 팀 킴(Tim Kim) 대표는 미국에서 비즈니스 매니저로 일할 당시 드레이크, 닥터 드레, 포스트 말론 등 팝스타들과 호흡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와 시스템을 두루 익혔다. 이 대표와는 2019년 ‘캠프 페스티벌’ 때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 대표는 “나티 나타샤를 모모랜드의 첫 협업 상대로 점찍은 것도, 진입 장벽이 높은 현지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을 성사시켜준 것도 팀 킴 대표였다”며 치켜세웠다.인터뷰에 함께한 팀 킴 대표는 “10년 전 K팝 가수들에게 미국은 그리 중요한 시장이 아니었지만, 이젠 너무나 중요해지지 않았나”라며 “향후 또 하나의 중요한 시장이 될 남미에서 MLD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발을 잘 내디뎠다는 생각”이라고 뿌듯해 했다. 이어 “남미 시장의 스케일이 커지고 있다. 빌보드 차트에서 라틴팝이 차지하는 비중도 눈에 띄게 높아지는 추세”라며 “과거와 달리 공연 티켓 가격도 증가해 수익적 측면에서도 기대해볼 만한 시장이라고 판단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캠프 글로벌 팀 킴 대표(사진=MLD엔터테인먼트)MLD의 글로벌 프로젝트는 이제 막 첫발을 뗀 상태다. 이 대표는 향후 보이그룹 T1419의 현지 정식 데뷔와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이승철과 현지 유명 가수가 협업하는 신곡 제작 등을 추가로 계획 중이다. 모모랜드를 향한 현지 가수들의 협업 제안도 쏟아지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신인 걸그룹도 론칭할 예정이다. MLD와 캠프 글로벌의 동행은 계속된다. 향후 남미뿐 아니라 북미,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한 시장 공략을 꾀하겠단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캠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재개를 위해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팀 킴 대표는 올해 미국, 마닐라, 자카르타 등지에서 페스티벌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미국의 코첼라, 일본의 후지록 페스티벌, 영국의 글래스톤 베리와 같은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을 만들어 K팝 글로벌화가 지속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망했다.샵, 컨츄리 꼬꼬, 걸스데이 등과 호흡한 매니저 출신 제작자인 이 대표는 글로벌 캠프와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중소 기획사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하이브, SM 같은 대형 기획사가 아니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K팝이 방탄소년단이 빠지면 무너지는 시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획사들이 탄탄히 시장을 받쳐줘야 지금의 열풍이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획사들도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2022.04.27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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