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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추적도 속이다니…'허위후기' 뿌리뽑는다
  • [단독]택배추적도 속이다니…'허위후기' 뿌리뽑는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업계와 손잡고 이른바 ‘빈 박스 마케팅’(허위후기) 근절에 나선다. 빈 박스 마케팅은 뒷광고(경제적 대가를 받고도 광고라는 사실을 숨김)의 한 유형으로 오픈마켓 입점업체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이 없는 빈 상자를 발송한 후 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구매후기를 써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8일 관가와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다음 달 초 네이버·카카오·쿠팡·11번가 등 주요 플랫폼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오픈마켓 입점업체의 빈 박스 마케팅 등 부당광고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자율협약’ 형태의 방안을 도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빈 박스 마케팅은 허위로 구매후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며 “플랫폼업계가 자정노력을 하고 있지만 독려하는 차원에서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허위후기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니터링 조직 마련 및 시스템 정비와 함께 보다 강력한 제재방안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쇼핑몰에서 허위 후기나 댓글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자 이를 신속하게 막기 위한 것으로, 허위 후기 등을 모니터링하고 즉시 삭제하는 방안 등이 자율협약으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빈 박스 마케팅은 공정위가 2021년12월 처음으로 제재한 부당광고 행위다. 공정위에 따르면 당시 적발 업체인 카피어랜드는 네이버와 쿠팡 등 인터넷쇼핑몰에 1만5000개의 거짓 후기를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법은 교묘했다. 카피어랜드와 광고대행사인 유앤미디어는 네이버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후기 작성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주문·결제를 하고 이후 택배 송장번호 등을 통해 물건을 받은 것도 확인돼야 한다는 점을 파악, 상호 업무를 분담해 이를 재현했다.(사진=연합뉴스)유앤미디어는 건당 2000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이들에게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주문·결제 후 거짓 후기를 남기도록 했다. 카피어랜드는 동원된 아르바이트생에게 내용물이 없는 빈 박스를 발송, 온라인 쇼핑몰의 택배추적 시스템까지 속였다.이 같은 행위는 실제 구매자가 작성한 것이 아니기에 ‘거짓 광고’에 해당하며 또 일반적인 소비자는 해당 후기가 실구매자가 쓴 것으로 오인할 수 있기에 위법하다. 또 소비자 구매 후기는 구매선택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허위 후기가 공정거래도 크게 저해할 수 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표시광고법상 거짓·과장 광고의 위법성이 인정되기 위해선 △광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또는 사실을 지나치게 부풀리는 거짓·과장성이 있어야 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와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방해해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어야 한다.공정위는 카피어랜드 적발 이후에도 2022년과 2023년 각각 ‘오아’와 ‘한국생활건강’을 적발했다.한편 오픈마켓 사업자는 그동안 입점업체와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면 “오픈마켓은 중개자 역할만 할 뿐”이라며 모든 책임을 회피했다. 그러나 소비자가 오픈마켓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접속해 상품을 구매하는 만큼 상품으로 인한 분쟁 발생시 오픈마켓 사업자 책임이 꾸준히 언급되면서 민관이 참여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중심의 자율규제가 시행됐다.
2024.02.29 I 강신우 기자
KH그룹, 그랜드하얏트 서울 잔금 수령 임박…재무구조 개선 기대
  • KH그룹, 그랜드하얏트 서울 잔금 수령 임박…재무구조 개선 기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KH그룹의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잔금 수령일이 6월로 다가오며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의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잔금 수령이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그랜드하얏서울 전경 (사진=KH그룹)KH그룹은 지난 2019년 인마크 PEF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5620억 원에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을 품에 안았다. 약 3년만인 지난해 5월 한남칠사칠과 7300억 원에 호텔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난 2021년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8757㎡(2650평)을 매각해 벌어들인 2000억 원과 법인 내부에 쌓인 유보금 등을 합산하면 KH그룹이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을 통해 얻게 된 거래금액은 약 1조 원에 달한다. 호텔 투자로만 벌어들인 차액이 불과 3년 만에 무려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과 과감한 추진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KH그룹 관계자는 “호텔 매각 잔금은 오는 6월 KH필룩스, KH전자, IHQ, KH건설에 각각 분배돼 상환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차입금이 대부분 해소되어 부채비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무구조와 실적개선을 지속해 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해 빠른 시일내에 거래재개 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7 I 김아름 기자
기자가 故신사동호랭이와 나눈 마지막 전화통화
  • 기자가 故신사동호랭이와 나눈 마지막 전화통화[현장에서]
  • 故 신사동호랭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기자님, 잘 다녀오셨습니까?”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쯤, 기자는 음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S.Tiger, 본명 이호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제작한 걸그룹인 트라이비가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연 새 싱글 ‘다이아몬드’ 언론 쇼케이스 현장 기사를 막 출고한 직후였다. 신사동호랭이와는 종종 전화 통화로 음악 얘기를 나누곤 했다. 그의 작업실에서 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있다. 그날 전화를 건 이유는 트라이비 쇼케이스 현장에 있으면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기 위함이었다. ‘다이아몬드’ 또한 그가 프로듀싱한 음반이기에.신사동호랭이는 트라이비 쇼케이스에 참석한 뒤 전화를 걸었다는 걸 알았다는 듯이 “잘 다녀오셨습니까”라고 말하며 전화를 받았다. 그러면서 그는 기자에게 “트라이비 잘 부탁드려요”라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오지 못했다고 했다. 신사동호랭이가 전화를 받은 곳은 작업실. 그는 보이그룹 TAN의 신곡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에서 인연을 맺은 보이그룹 트레이 출신 재준이 TAN에 속해 있다는 설명을 보탰다. 둥지가 달라진 아티스트와도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신사동호랭이와는 이런저런 대화를 조금 더 나눴다. 그는 기자가 “요즘 작곡 강의 홍보 영상이 자꾸 제 SNS 알고리즘에 뜬다”고 하자 “지인의 사업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고 답하며 특유의 호탕하고 유쾌한 웃음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전화 통화 말미에 기자는 “조만간 한번 작업실에 찾아가서 오랜만에 인사 드리겠다”고 했고, 신사동호랭이는 “언제든 좋습니다”라고 화답했다.그의 작업실을 다시 찾긴 힘들어졌다. 신사동호랭이는 기자와 전화통화을 나눈 3일 뒤인 지난 23일 하늘로 떠났다. 향년 41세.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 한 지인이 직접 작업실을 찾아가봤더니 그가 쓰러져 있었고, 119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한다. 티아라 ‘보핍 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 ‘핫이슈’, 현아 ‘버블 팝’, 비스트 ‘쇼크’, 에이핑크 ‘LUV’,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다이아 ‘우우’ 등 다수의 1위곡을 만들어낸 K팝 업계의 대표 ‘히트곡 메이커’ 중 한 명인 신사동호랭이는 그렇게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故 신사동호랭이(사진=이데일리DB)업계 관계자들은 신사동호랭이에 대해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입을 모은다. 기자의 생각도 같다. 신사동호랭이는 일면식이 없을 때도 전화 통화로 K팝 업계 이슈나 음악 장르에 대한 고견을 청하면 “음악 관련 대화는 언제든 환영입니다”라면서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답변을 해주곤 했다. 특정 주제에 대해 물으면 A부터 Z까지 항상 진정성 있게 설명해줬다.2년 전 가을쯤 작업실에서 진행한 대면 인터뷰 땐 그가 얼마나 음악에 진심인 사람인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당시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작업실에 출근하고, 저녁까지 쭉 작업만 하다가 퇴근한다”면서 “예전에 비해 2, 3배 더 열심히 공부하며 음악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물 갔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고인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원래 인터넷 즐겨찾기 목록에 쇼핑몰 링크도 많았는데 지금은 음악 관련 페이지들밖에 없어요. 하하. 요즘은 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 아프로 비트 장르 음악을 연구해보고 있고요.”특히 인상 깊었던 건 그가 후배 창작자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일에도 관심이 많았다는 점이다. 신사동호랭이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신인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종종 제가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하는 작품을 연결해주기도 하는 편”이라고 했다.“기회를 받지 못해서 좌절하지 않는 문화와 구조가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음악 시장이 더 탄탄해질 거라고 봐요. 신인 창작자들에게도 많은 참여 기회와 성공 기회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故 신사동호랭이(사진=이데일리DB)트라이비(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당시 신사동호랭이는 “K팝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작가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면서 “아티스트들만큼 스태프들도 조명받으며 권리를 보장받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수의 히트곡을 써낸 현재 진행형 ‘히트곡 메이커’일 뿐만 아니라 K팝 업계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도 관심이 많았던 음악 프로듀서이기에 그의 죽음이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기자가 신사동호랭이와 나눈 연락은 전화 통화가 마지막이 아니었다. 그는 사망 이틀 전, 그러니까 전화 통화를 한 다음 날인 지난 21일 낮에 기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기자님 자아아알 부탁드릴게요 :)’(잘 부탁드릴게요)라는 내용이었다. 전날 트라이비가 컴백했고 전화 통화로 관련 대화를 나눴기에 트라이비의 활동 소식을 잘 챙겨달라는 의미의 메시지로 읽혔다. 기자는 ‘네 알겠습니다, 트라이비 응원할게요’라고 답했고 신사동호랭이는 ‘감사함다아아’(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키워낸 아티스트를 챙겼다.신사동호랭이는 25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후 2시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한편 그가 제작한 트라이비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컴백 싱글 ‘다이아몬드’ 방송 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트라이비 멤버들이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을 이번 활동을 잘 마무리하길,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성장곡선을 그려나가길 바란다.
2024.02.25 I 김현식 기자
故 신사동호랭이, 오늘 발인…비보에 ‘가요계’ 추모 물결
  • 故 신사동호랭이, 오늘 발인…비보에 ‘가요계’ 추모 물결
  • 고(故) 신사동호랭이(사진 출처=함은정 SN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작곡가 겸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영면에 든다. 향년 41세.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화성함백상추모공원이다.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작업실을 찾았다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지인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사동호랭이는 K팝 대표 히트메이커 중 한 명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티아라, 비스트, 포미닛 등 당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의 대표곡을 다수 만들었다.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의 ‘핫이슈’와 비스트의 ‘쇼크’, ‘픽션’을 비롯해 EXID(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와 ‘덜덜덜’, 에일리의 ‘U&I’, 에이핑크의 ‘노노노’, 모모랜드의 ‘뿜뿜’, 현아의 ‘버블팝’, 시크릿 ‘매직’ 등이 모두 그의 곡이다.EXID를 제작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티알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데뷔시켰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트라이비는 24일 애도의 뜻을 담은 흰색 리본을 달고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섰다.가요계의 애도도 이어졌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자신의 SNS에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했고, 함은정은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포미닛 출신 남지현은 같은 날 “믿어지지가 않는다. 매번 ‘연락 해야지’ 생각했다. 잘 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고인을 향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밴드 잔나비의 최종훈도 자신의 SNS에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었다,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다”며 “정말 많이 고마웠다. 호랭이형!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비보 속 컴백한 트라이비(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 화면 캡처).
2024.02.25 I 김미경 기자
"믿어지지 않아"… 포미닛 출신 남지현, 故 신사동호랭이 애도
  • "믿어지지 않아"… 포미닛 출신 남지현, 故 신사동호랭이 애도
  • 故 신사동호랭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고인이 된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남지현은 2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매번 연락해야지 생각했는데, 잘 살고 있을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며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는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983년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에이핑크 ‘노노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고인은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거쳤다. 2021년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25일 오후 2시, 장지는 미정이다.
2024.02.24 I 윤기백 기자
티아라 함은정, 故 신사동호랭이 조문… "실감 안 나"
  • 티아라 함은정, 故 신사동호랭이 조문… "실감 안 나"
  • (사진=함은정 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티아라 함은정이 고인이 된 신사동호랭이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함은정은 2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장난끼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함께 올린 사진에는 신사동호랭이의 본명이 적힌 빈소 사진이 담겼다.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는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지인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983년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에이핑크 ‘노노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고인은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거쳤다. 2021년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25일 오후 2시, 장지는 미정이다.
2024.02.24 I 윤기백 기자
"몸도 마음도 평안하시길"… 티아라 소연, 故 신사동호랭이 추모
  • "몸도 마음도 평안하시길"… 티아라 소연, 故 신사동호랭이 추모
  • (사진=소연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고인이 된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했다.소연은 2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됐다”며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한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도드리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는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지인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983년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에이핑크 ‘노노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고인은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거쳤다. 2021년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25일 오후 2시, 장지는 미정이다.
2024.02.24 I 윤기백 기자
"故 신사동호랭이 유지 받들어"… 트라이비 활동 예정대로
  • "故 신사동호랭이 유지 받들어"… 트라이비 활동 예정대로 [전문]
  • 故 신사동호랭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음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23일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이호양)가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 분들을 위해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신사동호랭이가 살아생전 곡 작업 및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트라이비의 방송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다이아몬드’(Diamond)의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린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트라이비 멤버들이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신사동호랭이는 이날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지인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983년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에이핑크 ‘노노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고인은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거쳤다. 2021년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신사동호랭이가 직접 작곡·프로듀싱을 맡은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싱글 4집 ‘다이아몬드’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소속사 측은 당초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입장을 냈으나, 이후 추가 공지를 통해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티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티알엔터테인먼트입니다.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입니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이호양)가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 분들을 위해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되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입니다.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하지만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Diamond]의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또한 당사는 트라이비 멤버들이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024.02.23 I 윤기백 기자
신사동호랭이, 이틀 전에도 팬들과 소통했는데… 갑작스런 비보
  • 신사동호랭이, 이틀 전에도 팬들과 소통했는데… 갑작스런 비보
  • 신사동호랭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등을 작곡한 음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이틀 전만 해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그룹 트라이비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던 터라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23일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지인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뒀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소속사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입장이 정리되면 공식입장을 배포해 상황을 알리겠다”고 전했다.1983년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에이핑크 ‘노노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고인은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거쳤다. 2021년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신사동호랭이가 직접 작곡·프로듀싱을 맡은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싱글 4집 ‘다이아몬드’를 발표하고 컴백했지만,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24.02.23 I 윤기백 기자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불확실성 속 수주여부가 힌트…목표가↓-신한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불확실성 속 수주여부가 힌트…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100090)에 대해 “해상풍력 업황의 불확실성이 동사의 2023년 하반기 실적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이며 대규모 수주 달성이 나와야만 산업과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2026년 신야드 완공 이전까지의 케파 부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SK오션플랜드 얼라이언스를 구축했으며 얼라이언스 구축의 효과는 생산능력 확대와 매출 증가인데 이는 2024년 말부터 본격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SK오션플랜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한 2112억원, 영업익은 16.1% 줄어든 1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박 연구원은 “간접비에서 35억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며 “간접비 이슈 및 4분기마다 반복되는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해도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데, 수익성이 좋은 해상풍력 매출액이 3분기보다 13.6% 감소한 1205억원을 기록하며 믹스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신한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1.4% 늘어난 1조300억원, 영업익은 2.3%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의 경우 회사 측이 제시한 목표치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2023년 수준에 그치고 영업이익률은 7.5%로 0.7%포인트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상풍력 매출액이 4967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특수선 매출액이 36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특수선에서만 1조2000억원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1분기 대만 라운드3 Feng Miao, 하반기 포모사3,4 프로젝트 수주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2024년 1조4000억원 이상의 신규수주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2024.02.21 I 이정현 기자
아우디, 신임 디자인 총괄로 마시모 프라셀라 선임
  • 아우디, 신임 디자인 총괄로 마시모 프라셀라 선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는 마시모 프라셀라를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시모 프라셀라 아우디 신임 디자인 총괄.(사진=아우디프라셀라는 전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의 뒤를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아우디의 디자인을 총괄할 예정이다.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IAAD 출신으로,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기업인 스틸레 베르토네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어 포드와 기아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에 재규어 랜드로버에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해 이후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디자인 총괄로 근무했다.마시모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아우디에 합류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크다”며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로서 아우디의 재능 있는 디자인팀 인재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디자인에는 영감을 주고, 새로운 것을 연결하고 변화를 촉진하는 감성적인 힘이 있다”며 “디자인을 통해 아우디라는 브랜드를 마치 심장처럼 살아 숨쉬게 하고, 창의성을 더욱 개발하고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아우디는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과 함께 아우디 모델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기술적 혁신과 함께 전체 차량에서 디자인과 기능에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아우디는 디자인 부서가 경영위원회 회장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부서 내 구조를 조정하기도 했다.이러한 구조조정의 목표에 대해 아우디 최고경영자(CEO) 게르놋 될너는 “디자인은 언제나 아우디 브랜드의 핵심이자 DNA”라며 “기술 혁신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양산모델의 실내와 외부 디자인 등에서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시각적·촉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확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언어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아우디 차량에 녹여낼 것”이라며 “명료함, 정교함, 그리고 완벽한 비례를 지향하는 그의 디자인 철학과 아우디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했다.
2024.02.20 I 공지유 기자
‘내남결’ 속 나인우의 차..긴 다리에도 공간 넉넉하네
  • ‘내남결’ 속 나인우의 차..긴 다리에도 공간 넉넉하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드라마를 안 보시는 분도 최근 한 번쯤은 이 드라마의 제목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른바 ‘내남결’ 이야기인데요.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등장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영상=tvN 드라마 유튜브 캡쳐)‘내남결’은 사랑했던 남편 박민환과 친구 정수민에게 배신당한 뒤 10년 전으로 돌아간 강지원이 두 사람에게 복수하고 주변의 불의를 바로 잡는 이야기입니다. K-복수극 ‘끝판왕’으로 불리는 이유죠.‘내 남편과 결혼해줘’주인공 강지원 역할을 맡은 배우 박민영과 악역 정수민 역할을 맡은 배우 송하윤의 연기가 호평을 받는 가운데 묵묵히 박민영을 돕는 조력자로 등장한 유지혁 본부장, 배우 나인우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화제성 높은 드라마인 만큼 배우 나인우가 타고 등장하는 차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유지혁 본부장이 선택한 차는 바로 재규어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4입니다.박민영이 복수극의 서막을 올리며 동창회에 나갔을 때 나인우가 타고 있던 바로 그 차입니다.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등장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영상=tvN 드라마 유튜브 캡쳐)디스커버리는 영국 랜드로버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입니다.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인 랜드로버가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내놓은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7인승 SUV로 마치 미니밴같은 편의성을 자랑합니다.랜드로버 디스커버리 4. (사진=랜드로버 글로벌뉴스룸)‘내남결’에 등장하는 디스커버리는 이전 세대입니다. 드라마 속 강지원과 유지혁이 10년이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각진 모양에 전장 4835㎜, 전폭 1915㎜, 전고 1885㎜로 비교적 큰 차체가 눈에 띕니다. 키가 190㎝에 달하는 나인우도 타고 내리기 손쉬워 보입니다.현재 판매 중인 5세대 뉴 디스커버리 (사진=랜드로버)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디스커버리는 5로 지난 2017년 출시됐습니다. 2021년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제원도 소폭 늘어났습니다. 전장 4970㎜, 전폭 2073㎜에 전고도 1888㎜로 높아졌습니다.디스커버리 5는 앞선 세대와 달리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다섯 개 트림으로 운영 중이며,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합니다.부드러워진 외관과 높아진 편의성만큼 디스커버리 5와 4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과연 10년 후에도 유지혁 본부장은 디스커버리를 선택할까요? 남은 ‘내남결’ 이야기 만큼이나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2024.02.17 I 이다원 기자
세빌스IM,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슈에 링 응 선임
  • 세빌스IM,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슈에 링 응 선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글로벌 부동산투자 운용사 세빌스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이하 세빌스IM)는 슈에 링 응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대표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슈에 링의 임기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며 글로벌 대표 알렉스 제프리에게 보고한다. 슈에 링 응 세빌스IM 아태지역(일본 제외) 대표 (사진=세빌스)슈에 링은 랜드리스에서 약 6년간 싱가폴 대표 및 메니징 디렉터로 근무했다. 랜드리스 글로벌 상업용 리츠 메니지먼트 의장을 역임했고, 그 전에는 케펠 리츠 메니지먼트 최고 경영자로 8년간 근무했다.슈에 링은 아시아 태평양(일본 제외) 플렛폼 전반에 걸친 세빌스IM의 투자 및 클라이언트 캐피탈팀 관리를 맡게 된다. 새로운 직책인 아태지역(일본제외) 대표의 역할은 이 지역의 장기적 경제성장 및 투자다각화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세빌스IM은 현재 아태지역에 약 15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아태기반 고객을 대신해서 약 70억달러 자본을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위해 관리하고 있다. 세빌스IM은 싱가포르, 일본 도쿄, 태국 방콕(세빌스 PLC 태국법인 업무 협력 계약), 호주 시드니에 현지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세빌스 PLC 그룹의 일부다. 알렉스 제프리 세빌스IM 최고경영자(CEO)는 “슈에링은 30년 넘는 부동산업계 경력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끈 트랙 레코드를 갖고 있다”며 “그가 아태지역 고객층 확대 및 협업을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2.07 I 김성수 기자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2월의 차,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2월의 차,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4년 2월의 차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뉴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다.지난달 출시한 신차 중 2월의 차 후보에 오른 차는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아우디 더 뉴 SQ7 TFSI,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등이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는 50점 만점에 32.7점을 받아 2월의 차에 선정됐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7점을,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점을 각각 받았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디자인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며 “전 모델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를 갖춘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6 I 이다원 기자
현대요트-랜드미 ‘더팰리스73’ 입주민 한강레저 위한 MOU
  • 현대요트-랜드미 ‘더팰리스73’ 입주민 한강레저 위한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그룹 계열사인 현대요트는 부동산 디벨로퍼 ‘랜드미’와 지난 30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현대요트 라운지에서 ‘더 팰리스 73(THE PALACE 73) 분양 홍보 및 입주민 혜택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로 현대요트는 더 팰리스 73 입주민에게 요트부터 다양한 미식경험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더 리버’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랜드미는 이 같은 혜택을 분양 홍보에 활용하기로 협의했다.현대요트는 수상레저 전문기업으로 서울 한강과 인천 왕산에서 요트 마리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입 요트 판매와 요트 차터링(임대) 서비스, 요트 및 마리나 관련 비즈니스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 들어 럭셔리 요트 라인인 Saxdor(삭스도어), Solaris Power(솔라리스파워), Excess(엑세스) 등의 신규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국내 하이엔드 레저 문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더 팰리스 73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리차드 마이어의 설계 사무소인 마이어 파트너스가 설계에 직접 참여한 ‘하이퍼 하이엔드’ 주거단지이며,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한다.이철웅 현대요트 대표는 “더 팰리스 73은 하이엔드 클래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한 주거단지라는 점에서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민들이 수상레저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I 이정현 기자
잇단 그룹사 품질인증 부정에 도요타 회장 "깊이 사과"
  • 잇단 그룹사 품질인증 부정에 도요타 회장 "깊이 사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30일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다이하쓰, 히노자동차 등 그룹사의 잇따른 품질 인증 부정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고개 숙여 사과하는 日 도요타 회장.(사진=연합뉴스)니혼게이자이신문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도요다 회장은 이날 나고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모 확대를 우선한 경과 소중한 가치관이나 우선순위를 망각했다”며 “고객을 비롯해 이해관계자 여러분에게 심려와 폐를 끼쳐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도요다 회장의 사과는 그룹사인 히노자동차, 다이하쓰, 도요타자동직기가 품질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잇따라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는 그룹사인 도요타자동직기가 생산하는 디젤엔진 품질인증을 위한 출력시험 등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발견됐다며 전날 문제의 엔진이 탑재된 랜드크루저 프라도 등 10개 차종의 출하 중단을 결정했다.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도 작년 4월 부정한 품질인증 문제가 불거진 뒤 추가 조사를 거쳐 1989년부터 64개 차종의 충돌·배기가스·연비 시험 등 과정에서 174건의 부정이 이뤄진 사실을 발견했으며 그 뒤 국토교통성으로부터 대대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다이하쓰의 일본 내 4개 공장은 이 문제로 작년 12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도요타자동차의 다른 자회사인 히노자동차도 2022년 배출가스·연비 조작이 드러나 형식 지정이 취소된 바 있다.한편 도요다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요타그룹은 발명에 대한 열정에 있다”며 “‘다음 길을 발명하자’는 비전을 그룹사나 현장 리더 등과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애초 이러한 내용의 비전은 창시자인 토요다 사키치씨의 생일인 2월 14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회사 측은 그룹에서 부정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근거로 발표를 앞당겼다.
2024.01.30 I 김연지 기자
‘분노 못 이긴’ 분노 조절 전문 치료사…한밤 살인자 된 전말은
  • ‘분노 못 이긴’ 분노 조절 전문 치료사…한밤 살인자 된 전말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미국의 한 분노조절 전문 치료사가 1급 계획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자신의 개를 다치게 했다”며 이웃을 총으로 쏴 죽이고 피해자의 시신을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게티이미지)23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델랜드 경찰은 트래비스 맥브라이드(46)에 1급 계획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지난 18일 체포했다고 밝혔다.용의자 맥브라이드는 피해자 클린턴 도시(51)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 당일 말싸움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총으로 도시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맥브라이드의 차량 트렁크에서 도시의 시신을 발견했다.신고자는 사건 발생 전날, 맥브라이드가 도시를 찾아가 자신의 개를 다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당시 맥브라이드는 “그(피해자 도시)를 죽일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했지만, 죽일 계획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말싸움이 벌어진 당일 밤, 신고자는 8발의 총성을 들었고 맥브라이드가 도시를 총으로 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 맥브라이드가 자신을 찾아와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까지 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목격자는 경찰에 “누군가를 죽이고 피를 닦고 있었다. 그 사람(맥브라이드)은 시체를 끌고 도로를 가로질러가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실었다”고 진술했다.용의자 맥브라이드는 의료 서비스 업체 ‘스타팅 포인트 멘탈 헬스’의 소유주이자 양극성 장애 및 분노 조절을 포함한 정신 전문 치료사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학 학사 학위와 임상 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그러나 그의 폭력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맥브라이드는 지난 1996년에도 폭력으로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가 경범죄로 감형받은 바 있다. 2017년에는 전 부인의 목을 졸랐다가 가정폭력으로 신고 당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기소 유예 합의로 종료됐다.
2024.01.29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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