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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업계, 가을 골프 연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 업계가 라운딩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골프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한 프로모션을 선뵈고 있다. 취미생활로 골프를 치는 MZ세대를 겨냥해 호텔 업계는 트렌디한 골프 용품 제공, 레슨 기회 등 골린이(골프+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며 완벽한 라운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나이스 제이 샷(Nice J Shot)’ 패키지를 다음달 30일(화)까지 선뵌다.웨스틴 조선 서울 나이스 제이 샷 패키지(사진=웨스틴 조선 서울)이그제큐티브 객실부터 리뉴얼 스위트 객실 타입 선택 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21만원 상당의 한정판 파우치와 레디세트를 증정한다. 레디세트 안에는 라운딩 필수 아이템인 제이린드버그 볼마커와 골프티, 비디비치 골프 선패치가 함께 제공된다.또 프리미엄 골프 아카데미 ‘큐이디(QED)’에서 프로골퍼에게 듀엣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큐이디 레슨 30% 할인 바우처’ 1매를 제공한다. 맞춤형 레슨이 가능한 광화문 직영점 또는 큐이디의 최고급 센서(EYEXO)와 숏게임존이 구비된 충정로 직영점 중 선택하여 레슨을 받을 수 있다.라운딩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최상의 바디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호텔 3층에 위치한 ‘브이스파(V Spa)’에서 이용 가능한 바디 마사지 15% 할인권도 제공된다.라운딩 전후로 비타민을 충전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보냉백에 제공되는 ‘헬시 스낵 키트’(2인 제공)도 포함됐다. 조선델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건강 식재료를 넣은 생과일 주스 2병, 글루텐 프리 요거트 오트밀 브레드와 곡물 브레드로 만든 샌드위치 2종, 그래놀라와 산딸기, 블루베리 등이 들어간 그릭 요거트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4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레스케이프는 7층 리테일숍에서 여자 골프의 살아 있는 신화, 박세리 감독의 한정판 시즌 와인 ‘더 시즌 와인즈 바이 세리 팍(The Seasons Wines by Seri Pak)’을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호텔 리테일숍 판매로는 레스케이프가 최초이며, 오는 추석 명절,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레드 와인 2종, 화이트 와인 1종의 총 3종으로 각각 판매가 8만원, 10만원에 판매된다.롯데호텔은 강다나 프로 초청 라운딩 및 원포인트 레슨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추석 연휴 패키지 ‘홀리데이 에피소드(Holiday Episodes)’를 국내 전 체인 호텔에서 선뵌다.홀리데이 에피소드 패키지로 투숙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는 11월 3일 강다나 프로와 함께 하는 18홀 라운딩 참가 기회, 6명에게는 11월 16일 강다나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롯데호텔 서울은 객실 1박, 조식 2인에 추석 스페셜 특전이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공되는 추석 스페셜 특전은 우대 갈비와 전복, 모듬전, 송편을 맛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메뉴와 인룸다이닝 송편 만들기 키트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43만원부터다.서울드래곤시티는 서울 시내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뷰와 최첨단 기구와 최상의 서비스로 완성한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한 차원 높은 호텔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스크린 골프 & 스크린 야구 패키지’를 마련했다.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 또는 ‘노보텔 스위트 서울 용산’ 객실 1박 투숙과 함께 스크린 골프 2인(18홀) 또는 스크린 야구 2인(최대 1시간),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뷔페 2인,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코로나 혼술·홈술 덕에…와인 수입, 맥주 제쳤다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族)과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늘어 나면서 주류 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와인은 맥주를 제치고 주류 수입액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맥주는 일본산 수입이 줄고 국산 수제맥주가 강세를 보이며 수입이 줄었다.신세계백화점 본점 와인하우스. (사진=신세계백화점)관세청은 2020년 전체 주류 수입액이 11억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종별로 보면 와인(3억 3000만달러), 맥주(2억 3000만달러), 양주(위스키·브랜디, 1억 4000만달러), 기타(2억 5000만달러)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다.와인은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맥주를 제치고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5400만ℓ, 와인병(750㎖) 기준으로는 약 7300만병에 달한다.수입 와인의 종류별 비중(수입금액 기준)을 보면 레드와인(65.6%), 화이트와인(17.8%), 스파클링와인(14.1%) 등의 순이다. 최대 수입국은 프랑스(28.3%)다. 이어 미국(17%), 이탈리아(14.8%), 칠레(17.7%), 스페인(7.8%) 순으로 이들 상위 5개국의 수입 비중이 약 85%를 차지한다.주류 수입 1위 자리를 지켰던 맥주는 지난해 수입액(2억 2700만달러)이 전년보다 19.2% 줄면서 와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역대 최대를 유지하던 맥주 수입액은 2018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는 모습이다. (자료=관세청)관세청은 “홈술· 혼술의 대명사로 최선호 주종인 맥주는 일본산 수입이 2018년 25.3%, 2019년 14.2%, 2020년 2.5%로 감소한 가운데 국산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며 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전체 맥주 수입은 감소했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무알콜 맥주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무알콜 맥주의 수입액은 2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3.5% 급증했다. 아울러 회식 문화가 줄면서 도수가 높은 양주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해 양주 수입액은 1억 3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6% 줄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주류 수출은 3억 74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 소주·혼성주(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약초 등을 첨가해 가공한 술)의 수출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1억 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 [지방순삭]일주일 만 끊어도 2kg 빠지는 음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다이어트 성공의 8할은 섭취하는 음식에 달렸다. 하루 종일 헬스장에서 땀을 흘려도 음식의 유혹을 끊어내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3백’으로 불리는 밀가루, 설탕, 소금 등이 다량 함유된 식품이다. ‘3백’ 함량이 많은 음식은 살을 금방 찌우는데다 입맛까지 계속 당기게 만들어 다이어트를 망치는 원흉이라 할 수 있다.딱히 음식을 많이 먹은 것 같지 않은데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지고 살이 자꾸 찐다면 그 원인은 최근 먹은 ‘3백 음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가 평소 별다른 생각 없이 먹기 쉬운 3백 음식으로는 뭐가 있을까. 비만클리닉 365mc 노원점 채규희 원장의 도움말로 1주일만 끊으면 2kg 빠지는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첫 번째는 지금 집 냉동실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이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철엔 시원하고 달착지근한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류 간식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간다. 역시 달고 맛있는 만큼 대가도 만만치 않다. 아이스크림류의 열량은 바 한 개당 150~300㎉, 콘은 200~350㎉에 이른다.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당분이다. 2014년 발표된 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사들이 판매하는 80개 아이스크림의 당 함량은 평균 18.5g에 달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당 섭취 권고량(25g)의 74%에 달하는 수준이다.채규희 원장은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류처럼 차가운 상태로 먹는 음식은 혀에 닿을 때 단맛이 덜 느껴질 수 있다. 미각으로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은 당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밀가루의 경우 기존에는 소화장애와 비만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여겨졌다가 최근 들어서야 그 오해를 조금씩 벗고 있다. 2015년 365mc 비만클리닉이 8개월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20~30대 여성 534명을 대상으로 식이패턴을 조사한 결과, 주 3회 이상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의 평균 체중은 59.7kg로 주 2회 이하인 사람의 61.9kg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체질량지수 25kg/㎡ 이상 비만율도 각각 17.7%(38명), 28.2%(90명)으로 밀가루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의 비만율이 오히려 낮아 밀가루 섭취량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오히려 문제는 밀가루 그 자체보다는 밀가루 반죽에 들어간 나트륨이다. 칼국수, 라면, 빵처럼 밀가루 반죽을 이용한 메뉴는 대부분 다량의 소금이 들어간다. 그래야 우리가 흔히 느끼는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 완성되기 때문이다.채규희 원장은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과잉 섭취하면 수분 대사가 적절하게 조절되지 못해 부종이 생긴다”며 “부종이 반복되면 근육 생성을 방해해 체지방이 쌓이고,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결론은 밀가루 자체로는 살이 찌는 것은 아니지만 식료품 제조 과정에서 나트륨이 필연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급적 통곡물이나 현미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나트륨 함량이 많은 밀가루 음식은 먹은 경우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같이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시원한 맥주 한 잔도 다이어트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보통 알코올의 열량은 1g당 7㎉로 정도로 본다. 맥주 500㎖를 기준으로 잡으면 공깃밥 한 공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튀김 등 기름진 안주를 곁들이면 섭취 열량은 배로 뛴다.채 원장은 “알코올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보다 먼저 소비돼 잉여 에너지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졌는데 잉여 에너지도 소비되지 않을 경우 지방으로 저장된다”며 “특히 복부비만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 1위로 알코올이 꼽히고 있어 비만클리닉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꼭 피하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피치 못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술을 마시는 도중이나, 다음날 물을 충분히 마셔주자. 물 섭취를 늘리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고 염분을 제거해 부기를 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무작정 소주와 맥주를 마시는 것 보다 레드와인을 마실 것을 권한다. 와인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항산화물질 ‘레스베라트롤’이 지방연소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결과도 있고 레드와인 속 ‘엔도텔링’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관 내부를 두텁고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레드 와인도 엄연한 주류로 과음과 절대 금물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표준잔(각 주종에 맞는 술잔, 1표준잔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은 10g)을 기준으로 성인 남성은 하루 4잔 이하(알코올 40g), 여성은 2잔 이하(알코올 20g) 섭취를 저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초복 한식 뷔페에서 장어로 보양하세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은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7, 8월 두 달간 30년 경력의 이성호 조리 기능장이 특별한 여름 보양식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특히 7월 11일 초복 당일에는 깐풍 장어, 망고수박 등 섹션별 여름 특별 보양 메뉴를 추가로 선보이며, 7월 21일인 중복과 8월 10일 말복에는 고객 테이블로 장어구이를 개별 서비스할 예정이다.(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한식 전문 셰프인 이성호 조리 기능장은 베트남,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받아 한식을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여름 보양 메뉴로 궁중 보양식인 임자수탕을 비롯해 한방 오리 백숙, 장어탕, 전복 영양밥을 직접 준비했다. 궁중의 보신냉국으로 알려진 ‘임자수탕’은 토종닭을 삶아 살을 발라내 푹 고아낸 닭국물과 볶은 통깨를 갈아 만든 깻국물을 차갑게 붓고 고기완자, 표고버섯 등을 고명으로 올려 구수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국내산 토종 오리를 황기, 감초, 인삼 등 한방재료와 함께 압력밥솥에 푹 삶아 만드는 ‘한방 오리 백숙’, 얼갈이와 된장으로 시원하게 맛을 낸 ‘장어탕’, 완도 전복과 버섯, 연근, 은행 등을 함께 넣은 ‘전복 영양밥’까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원기회복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한편, 그랜드 키친에서는 7월 19일부터 매일 저녁, 와인 무제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1인 5만원 추가 시 분기별로 색다른 테마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특별한 모임을 더욱 즐겁게 준비할 수 있다.
- 하이트진로, 프랑스 유기농 와인 ‘프로메스 드 두르뜨’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하이트진로가 친환경 와인 생산에 앞장서온 130년 전통 와이너리 ‘두르뜨(Dourthe)사(社)의 유기농 와인 ‘프로메스 드 두르뜨’(Promesse de Dourth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프로메스 드 두르뜨‘프로메스 드 두르뜨’는 2019년 빈티지 레드 와인으로, 프랑스 블라이 꼬뜨 뜨 보르도(Blaye Cotes de Bordeaux) 지역의 뛰어난 포도원에서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메를로 품종 100%로 만들었다. 특히, 발효 전 저온 침용 기술을 적용해 과일향과 부드러운 타닌이 균형감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프로메스 드 두르뜨’에서 ‘프로메스’(promesse)는 프랑스어로 ‘약속’을 뜻하며, 환경과 품질에 대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패키지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유기농 재배 방식 △재활용 종이를 사용한 라벨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가벼운 유리병 사용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한 코르크 마개 사용 등으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프랑스 유기농 인증 기관인 에코서트(Ecocert)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엄격한 심사로 유명한 프랑스 유기농 식품 인증 마크인 ‘AB프랑스’와 EU유기농마크도 획득했다.라벨에도 미모사, 장미, 나뭇가지, 나비 등을 일러스트로 디자인해, 봄부터 수확단계까지 식물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표현했고 토양에 깊이 내려진 뿌리는 두르뜨의 굳건한 약속을 전달하고자 했다.‘프로메스 드 두르뜨’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전국 와인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유기농 와인을 맛 볼 수 있게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보르도 와인 생산의 새롭고 권위 있는 기준을 정립한 두르뜨사의 첫 유기농 와인은 가성비 좋은 와인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두르뜨사의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총 21종의 와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오고 있다.
- 유흥시장 침체에…'와인' 모시는 위스키 업체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통 위스키 업체들이 판로 다각화와 함께 와인 취급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던 위스키 매출이 줄어들고, 홈술(집에서 술마시기)과 혼술(혼자 술마시기) 트렌드에 가정용 주류 소비가 급증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다.프랑스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가 국내에 판매하는 (왼쪽부터) ‘발렌타인 23년산’ 스카치 위스키, ‘멈’(G.H. Mumm) 샴페인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샴페인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의 한국 법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최근 2019회계연도(2019년 7월~2020년 6월) 기준 매출은 약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 ‘아벨라워’ 등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주요 위스키 업체다.‘조니워커’와 ‘윈저’ 등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의 한국 법인 디아지오코리아의 국내 매출 역시 같은 기간 32.6% 급감한 약 2003억원으로 나타났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약 1억 3246만 3000달러(약 1476억원)로 전년(2019년) 대비 13.9%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1999년 1억 1591만 9000달러(약 1292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위스키 업체들이 기존의 판매 방식을 고수하기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면세용으로만 판매했던 제품들을 일반 소매점에서도 선보이는가 하면, 줄어든 유흥시장보다 늘어난 홈술 수요에 맞춰 소용량으로 구성한 가정용 위스키를 편의점 채널에서 적극 출시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19년 발렌타인 21년산과 30년산 사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면세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발렌타인 23년산’ 스카치 위스키를 올해 4월부터 전국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통해 국내 정식 출시하고 나섰다. 시장 확대를 위해 당초 면세점에서만 판매하기로 한 방침을 바꾼 것이다.디아지오코리아는 대표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라인업 중 일부 제품을 소용량(200㎖) 패키지로 구성해 지난해부터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 초 편의점 GS25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소용량으로 여럿 구성한 한정판 ‘조니워커 블루 조디악 컬렉션’도 선보이기도 했다.페르노리카코리아 코코넛 럼 리큐어 ‘말리부(MALIBU)’가 ‘죠스떡볶이’와 협업한 ‘떡볶이엔말리부’ 캠페인(왼쪽)과 디아지오코리아 스타우트 ‘기네스’(GUINNESS)가 프리미엄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협업한 ‘기네스 스페셜 오퍼’ 패키지.(사진=각 사 제공)또 최근 가정용 홈술 소비가 많은 와인류와 맥주, 기타 리큐어(리큐르·칵테일용 혼합주)에 착안해 관련 상품 취급도 확대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 프랑스 프리미엄 샴페인(스파클링 화이트와인)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멈’(G.H. Mumm) 브랜드의 특별 한정판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브랜드를 도입하고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다른 해외 유명 레드와인 등을 발굴해 국내 유통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또 리큐어 브랜드로 취급하고 있는 코코넛 럼(Rum)주 ‘말리부(MALIBU)’ 역시 최근 성장세에 힘입어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350㎖와 200㎖ 소용량으로 출시했다. ‘죠스떡볶이’와 협업한 ‘떡볶이엔말리부’ 패키지도 GS25 와인 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이는 등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임페리얼’ 스키치 위스키 판매사로 알려진 드링크인터내셔널도 자회사 인터리커를 통해 최근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카르페니 말볼티’(Carpene Malvolti) 2종과 프랑스 보르도 대표 와인 ‘무똥 까데(Mouton Cadet)’ 6종을 연이어 적극 선보이고 있다.디아지오코리아 역시 국내·외 인기 스타우트(흑맥주) ‘기네스’를 여름휴가 패키지와 협업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용 시장에서 상당 부분을 받쳐 주는 소주·맥주·와인과 달리, 위스키의 주 소비처는 여전히 유흥·단란주점 위주인 시장”이라며 “정부의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유흥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와 매출이 급감하면서, 위스키 업체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변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CU "편의점 홈술족이 가장 많이 찾는 와인은 '프랑스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는 주류 예약 서비스 ‘CU 와인샵’의 운영을 시작한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년 간 국가별 와인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프랑스산 와인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CU에 따르면 와인의 국가별 매출 현황을 살펴 보면, 프랑스산 와인이 전체 와인 매출 중 33.3%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미국 20.2%, 이탈리아 13.1%, 스페인 8.5%, 칠레 8.3%의 순서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았다.프랑스산 와인의 매출 비중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지난 1년 간 CU 와인샵을 통해 판매된 상품들 중 프랑스산 와인이 판매량과 판매가격 모든 측면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판매량 순위에서는 CU가 올 초에 선보인 스페인산 mmm! 레드와인에 이어 프랑스산 와인인 앙시앙땅 세트, 앙시앙땅 기획팩, 샤또 딸보가 2위, 3위, 4위를 모두 차지했다. 5위는 미국산 텍스트북 나파 까베르네였다.가장 비싸게 팔린 와인의 경우, 프랑스산 와인이 1위부터 5위까지 전부 휩쓸었다. 로마네 생 비방(420만원), 샤또 무똥 로칠드(161만원), 샤또 라뚜르(150만원), 샤또 마고 (150만원), 샤또 라피트 로칠드(140만원) 순이었다. CU는 이처럼 프랑스산 와인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겨냥해 6월 한 달 동안 CU 와인샵에서 프랑스 인기 와인 특별 할인전을 펼친다.이번 할인전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피에르 앙드레(Pierre Andre)의 대표 와인 6종을 최대 65% 할인하는 행사다. 대상 상품은 줴브리 샹베르땡, 뉘 생 조르쥬, 뫼르소 등으로 할인된 가격은 11만 6000원~33만 5000원이다.프랑스산 와인과 함께 두 번째로 매출이 높은 미국산 컬트와인도 50% 할인 판매한다. 컬트 와인은 소량 생산되는 고품질 와인으로 CU는 갤럭시, 오비드 나파밸리, 오비드 익스페리먼트, 블랑키에트 에스테이트를 총 30병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와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분석한 맞춤형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최근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강화하며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이태리 최대 와이너리 ‘메짜코로나 디노떼 레드 블렌드’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트진로는 이탈리아 최대 와이너리 ‘메짜코로나’의 ‘메짜코로나 디노떼 레드 블렌드(Mezzacorona Dinotte Red Blend)’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메짜코로나는 1904년 1600개 포도생산자 조합으로 설립된 100년 전통 와이너리이다. 이탈리아 동북부 트렌티노-알토 아디제(Trentino-Alto Adige) 지방의 돌로미테 산맥에 위치하며, 돌로미테는 세계에서 가장 향기로운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이 와이너리는 트렌티노 지역의 토착 품종인 ‘테롤데고’의 세계 최대 생산자이자, 테롤데고로 만든 최초의 DOC와인을 생산했다. 세계적인 와인경진대회 ‘문두스 비니’에서 ‘2019 이탈리아 최고 생산자’로 선정 된 바 있다.메짜코로나는 테롤데고 65%, 마르제미노 20%, 메를로 15%를 블렌딩해 만든 레드와인으로, 레드 커런트, 블랙베리 등 풍부한 과즙과 코코아향이 조화를 이루고, 균형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베를린 와인 트로피 2020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인터내셔날 와인 챌린지에서 92점을 획득했다.메짜코로나는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