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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원공장서 본 두산로보틱스 '큰 미래'
  • [르포]작은 수원공장서 본 두산로보틱스 '큰 미래'
  •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적용된 작업장.㈜두산 제공[수원(경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17년 12월 20일, 전 두산인뿐 아니라 재계 이목이 수원의 한 작은 공장으로 향했다. 이날은 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의 개소식이자, 첫 협동로봇 양산 개시를 알리는 날. 이례적으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 그리고 주요 계열사 사장들까지 현장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두산그룹 계열사 중 막내 두산로보틱스의, 겉보기에는 아주 작은 이 수원공장을 22일 직접 찾으니 두산그룹 경영진의 이례적 행보가 이내 수긍이 됐다. 박정원 회장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전사적 과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바로 이 작은 공장에서 실제로 실현되고 있었다.◇로봇이 ‘사람과 함께’ 로봇을 만든다협동로봇을 생산하는 셀로 들어서니 당장 그 작은 규모에 놀랐다. 생산라인 직원은 부품 관리 직원까지 합쳐도 15명뿐이라고 했다. 10여명 정도의 직원들이 앞렬 작업대에서 팔(암) 형태의 협동로봇에 들어가는 모듈을 조립하고 있었고, 바로 뒷렬에서는 조립된 모듈로 암을 조립하고 있었다.하지만 작업대를 주의 깊게 살펴보니 또 다른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모듈 조립 작업대에서는 협동로봇이 좌우로 팔을 움직이며 나사를 조이고 있었고, 암 조립 작업대에서는 모듈을 들고 직원의 작업을 돕고 있었다. 현장 직원은 “협동로봇에는 총 6개의 모듈이 들어가는 데 이중 가장 무거운 것은 8㎏ 수준”이라며 “한 손으로 모듈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이를 결합하는 작업을 한다면 작업자의 손목은 남아나지 않을 테지만, 협동로봇이 이를 대신 들어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설명했다.로봇이 사람과 함께 로봇을 만드는 ‘협동로봇’의 정의가 이곳, 수원공장에서 실행되고 있는 셈이다. 협동로봇은 크게는 산업용 로봇의 한 종류로 분리되지만, 개념은 크게 다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특정 공장을 정밀하게, 또 빠르게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덩치가 크고 아주 빠르게 움직이며 반복작업을 수행한다. 이에 주변에 펜스를 설치해 사람의 접근을 막는다. 이에 비해 협동로봇은 센서를 통해 외부 충돌을 피하기 때문에 펜스 없이 사람과 함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과 같이 인력을 대체한다기보다는 인력을 돕는다는 개념이 더 강하다.특히 협동로봇은 확장성 측면에서 산업용 로봇 대비 성장가능성이 높다. 현장 안내를 도운 조수정 두산로보틱스 마케팅팀 팀장은 “산업용 로봇은 전용기이지만, 협동로봇은 일반기 개념”이라며 “암에 어떤 툴을 붙이느냐, 또 어떤 기기와 연동하느냐 등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장 두산로보틱스의 고객사는 현대차와 현대위아 등 자동차 제조업을 비롯해 LG전자, LG화학, 포스코, 풍산, 현대리바트 등 업종 불문 다양하다.◇“협동로봇 아직 시작 전…수원공장도 10배 확장 가능”협동로봇 시장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시작 단계다.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그들 역시 이제 협동로봇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 그만큼 협동로봇의 향후 성장성은 이미 개화기를 지난 산업용 로봇을 뛰어넘는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전세계 산업용 로봇은 2017년 38만대에서 지난해 42만대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48만대, 그리고 2023년에는 76만대로 연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봤다. 협동로봇은 2017년 1만1000대, 지난해 2만대에 그쳤고, 올해에도 3만3000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3년 15만대로 급증, 연평균 50%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 역시 이같은 협동로봇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언제든 생산라인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공장에는 현재 R&D 관련 부서들의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바로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높은 층고를 두고 설계된 상황. 연간 생산능력 최대 2만여대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두산로보틱스는 전략적으로 협동로봇만을 지목,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비밀리에 개발을 진행해왔다. 조 팀장은 “국내외 195개 공장을 직접 방문해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적용했다”며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류를 통해 충돌을 방지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토크센서를 활용했고, 어려운 프래그래밍 작업 없이 쉽고 직관적으로 로봇의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팀장은 “대기업들의 경우 대규모의 전문화된 제조과정이 많아 산업용 로봇으로 대부분 자동화가 돼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고 공장 내 공간도 협소해 아직 자동화되지 못한 곳들이 많다”며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로봇밀도 1위 국가임에도 여전히 곳곳에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는 일들을 작업자들이 직접하는 일들이 많아 협동로봇 활용기회 역시 많다”고 말했다.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제품 사진.㈜두산 제공
"제조경쟁력 키울 협동로봇…기업·정부지원 발 맞춰야"
  • "제조경쟁력 키울 협동로봇…기업·정부지원 발 맞춰야"
  • 지난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을 참관한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로보틱스 부스에서 독일 로봇시장 한 딜러업체 대표와 두산 협동로봇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두산 제공[수원(경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협동로봇은 현재 산업용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 물류 등 각종 서비스를 비롯 산업 전반에 걸쳐 보급될 수 있는 보편적 기술입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인 이유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하물며 2040년 스마트로봇이 전세계 인구보다 많은 100억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죠.”22일 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에서 만난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전무). 협동로봇의 가능성을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담겨있었다. 특히 그는 협동로봇 대중화는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가야만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최근 속절없이 무너지는 한국 제조 경쟁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이 대표는 “해외 고객사들을 만나면 한국 제조업이 중국 또는 베트남 기업들과 해외 수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부분이 있냐고들 한다”며 “기술력 차이는 근접해있거나 오히려 떨어져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런 때 협동로봇에 대한 투자는 노동력 질을 높여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진단이다.이어 이 대표는 지난해 두산로보틱스로부터 협동로봇 11대를 도입한 한 욕실용품 전문 중소기업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이셨고 사업 역시 쉽지않은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적극적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했고, 이로 인해 직원들의 재배치도 가능해졌다”며 “결과적으로 해당 업체는 생산량 자체가 늘고 단위 생산 비용도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같은 사례가 지속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표들의 투자 의지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박자를 맞춰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계나 자동차 등 최근 제조업계는 생태계 붕괴 속에 투자를 감행하는 데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미래를 보고 산업을 키워나가기 어렵지 않겠나”라며 “앞선 욕실용품 전문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자의 적극적인 의지 속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박자를 잘 맞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정부도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원이라는 공감대 속에 예산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경쟁력 있게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일부 일자리를 뺏는것 아니냐는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이 대표는 “협동로봇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을 도와주고 사람이 살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이라며 “인력이 투입되지 말아야 할 열악한 노동환경을 갖춘 곳에 로봇을 투입하고, 대신 인력은 이같은 자동화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만큼 두산로보틱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도 확고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산업용 로봇 중에서도 오로지 협동로봇에 집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최소한 한국에서는 국가대표급 기업, 더 나아가 전세계 굴지의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놓았다.지난해 처음으로 협동로봇을 양산하기 시작한 두산로보틱스가 핵심 공략 시장으로 독일을 꼽은 이유도 이같은 자신감에서 기인한다. 독일은 정밀기계 선진국이자 로봇의 종주국인 만큼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해당 시장에서 성과를 내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당시 로봇업계에 돌풍이라 표현할 정도로 수위의 성능을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로봇산업진흥원, 올해 200억원 규모 20개 지원사업 펼친다
  • 로봇산업진흥원, 올해 200억원 규모 20개 지원사업 펼친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진행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모습. 올해는 오는 27일 오후 2시~3시반 대구 본원 강당에서 열린다. 로봇산업진흥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200억원 규모의 20개 지원사업을 펼친다.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3시반 대구 본원 강당에서 올해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진흥원은 올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이상 산업부 출연사업)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中, 중소벤처기업부 출연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 관련 산업을 지원한다.진흥원은 이미 이달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총 80억원 규모 4개 사업 27개 과제에 대한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산업부 출연사업인 △유망기술사업화촉진 지원사업(12개 내외, 과제당 최대 4500만원)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3개 내외, 과제당 1억~3억원)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10개 내외, 과제당 최대 10억원)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2개 내외, 과제당 5억원)이다.참여 희망 로봇 기업은 적합한 지원사업을 확인 후 양식에 맞춰 지원하면 된다. 사업별로 통상 참여 기업 총 사업비 50~60%를 정부(진흥원)가 지원한다.진흥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주요 사업의 내용과 참여방법을 설명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참여기업 사례도 소개한다. 약 1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모든 지원사업을 소개한 안내 책자도 배포한다.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공급·수요기업이 더 좋은 아이디어로 지원사업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진흥원은 기업 지원사업과 별개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로봇 활용 교육을 맡을 올해 ‘창의나눔’ 수행기관과 ‘창의교실’ 운영학교도 모집한다.창의나눔 선정 기관·단체·대학·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올 4~11월 전국 14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교육을 하게 된다. 전국 35개 창의교실 운영 학교는 학교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참가 희망 단체·학교는 오는 3월 4~8일 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지원하면 된다.
2019.02.24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기자금 몰리는데..돈굴릴 인재가 없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대기자금 몰리는데..돈굴릴 인재가 없다- 할아버지처럼..‘60시간 열차행군’나선 김정은- “공유경제 옥죄지말고 기존산업 풀어줘야” 전현배 서강대 교수- “오락가락 사법부, 제조업 위기키워..신의칙 기준 다시세워라” 김용근 경총 부회장- [사설]졸업시즌을 맞아 더욱 우울한 대학가- [사설]4대강 보 해체 방안, 공정한 절차 거쳤는가△줌인&- 남의 밥그릇 챙기기나선 노조..‘乙대乙 갈등’깨는 첫발될까- “中, 한자녀 정책 부메랑..2025년 고령사회 진입”△ 대체투자 전문가가 없다- 전문인력 5~6배 더 필요한데, 경험없는 직원들이 교대로 운용하기도- 금투협에만 있는 전문과정..그것도 겨우 한달짜리△2차 북미정상회담 D-2- 북중 우호 과시, 개혁개방 변화상 관찰, 남북철도연결 촉진 ‘일석삼조’- 협상 3일만에 나온 비건의 ‘엄지 척’..의미있는 진전있었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북미정상 회담장소 낙점 유력- “김 위원장에 ‘직보’하는 김혁철 나섰다는 것, 실질적 성과 긍정신호”△MWC 2019- LG V50 싱큐- 벼르고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실물’ 첫 공개- 인공지능·재난안전드론..통신3사, 5G ‘킬러콘텐츠’ 전쟁△공유오피스, 불황뚫고 하이킥- 서로 다른 명함든 ‘나홀로 창업자’몰려..공유·협업으로 대박 꿈 키운다- 공실률낮추고, 스타트업 성장지원..사옥공간 나눠, 사회공헌 이미지올려- 목영두 르호봇 대표 “공간넘어 콘텐츠공유..공유오피스, 다양한 형태로 진화”△경제학자에게 길을묻다- “에어비엔비 숙소 2배틀면 인근 호텔 숙박비 3%낮추는 효과나타나” 전현배 서강대 교수- “4차산업혁명 시대..일괄규제는 시대에 뒤떨어져”△정치- ‘어대황’ 전당대회..태극기 소란, 박근혜 그늘 ‘치부’만 내보였다- 결국 물건너간 2월 국회, 3월초 개회도 장담못해- 文대통령 ‘하노이 담판 중재’ 히든카드는..- 中, 또 KADIZ 침범..울릉도·독도 가로질러△경제- 예측불가 대외변수에..“2월 금통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할 것”- ‘별풍선’ 일주일 내 환불되는데..환불불가 거짓 공지- 홍남기 “증권거래세 인하 검토 중..폐지는 아냐”△금융- “1500여명 취업제한 과도”..헌법소원 나서는 금감원 노조- ‘수비크 리스크’ 빠진 한진重..5000억 출자전환 논의△산업&기업- 사람·로봇이 한조로..年2만개 로봇 팔 ‘뚝딱’- 허창수 “낚시 스윙처럼..자신만의 성공전략 만들자”- 청바지입고 출근하는 현대차- 저장용량 업, 가격은 다운..치열해지는 SSD시장- “韓 제조업, 금융위기 후 노동생산성 급락”△소비자생활- ‘닭만 튀겨선 못살아’..고깃집차린 빅3 치킨집- [식품e사람]강방원 서울우유 마케팅팀장 “15년 전 출시한 비요뜨, 현대인 아침식사로 제2 전성기 맞았죠”- 제주 우도에서 왔어요..‘칸타타 땅콩크림라떼’ 선봬△중소기업·바이오- 18억 무슬림을 잡아라..중견생활가전 ‘할랄인증’에 열올려- 연구개발본부장 빈자리, 센터장 중심으로 운영- “세계 내시경시장 80%장악..비결은 철저한 AS” 마쓰이 다쓰지 올림푸스코리아 의료서비스 본부장- 동방 B&H, 롯데마트에 자연유래성분 유아세제 공급△증권&마켓- ‘수익률 30%’ 속속 등장..中펀드, 지금 들어가도 될까- 호재·악재 공존..코스피 2200선 ‘숨고르기’ 할듯- 와이솔·이수페타시스..5G 부품주 ‘두근두근’△증권- 증권사 투자 발목잡는 ‘NCR규제’ 완화 힘받나- 임직원에게 자사주 나눠주니 효과크네..플랫폼운용, 자산 두달새 2500억 늘어- 공무원연금, 간접자산 운용성과 부진땐 상품 중도회수- “단기 수익에 일희일비 않아..최소 10년이상 내다보고 투자” 김기주 KPI투자자문 대표△문화-사진인가 조각인가..예술 순혈주의 벽을깨다- “여자가 왜그래? 性차별의 소음, 이제 사라져야죠” 손솔지 작가△스포츠- “이젠 어떤 선수와 붙어도 주눅 들지않을 자신있어요” 김시우- 2019 K리그 개막 D-4, 무엇이 달라지나- 우즈, 4퍼트 또 3퍼트..2만2640홀 만에 굴욕- 태국만 가면 펄펄나는 양희영 또 일냈다△피플- “‘은행 사각지대’ 투자..사회적 가치 창출, 수익도 짭짤하죠”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MWC참석..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과 협력 논의- 국민 안전 지키는 육군 장병들 ‘생명 나눔’에도 앞장△오피니언-[목멱칼럼] ‘보석’은 특권인가, 권리인가- [데스크의 눈] 한국당 앞에놓은 두갈래 길- [기자수첩]‘레몬법’ 외면하는 수입차 업계△부동산-박원순표 ‘역사 흔적 남기기’..서울 곳곳 ‘건축자산 지정’ 본격 돌입- 신분당선 확장, 반도체공장 조성 ‘겹호재’ “용인 땅값 40%뛰고 판교·분당 집값 들썩”△사회- “카르텔 해체”..경찰, 버닝썬發 ‘마약과의 전쟁’- ‘은퇴불청객’ 건보료 낮추려면..- 檢 “청탁아닌 보은성 인사중 잡음” ‘환경부 블랙리스트’ 윗선 규명 주력- 한화 대전공장 잇단 폭발사고에..방산업체, 국가안전진단 포함검토- 15개 지자체장 “5·18 왜곡 처벌법 제정 촉구”
2019.02.24 I 임현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스마트시티 해외 공략..5년연속 참가
  • [MWC]한글과컴퓨터그룹, 스마트시티 해외 공략..5년연속 참가
  •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글과컴퓨터그룹 MWC 전시장 조감도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5년 연속 참가한다.지난 1월 열린 CES 2019를 통해 약 600여 곳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로부터 사업문의를 받은바 있는 한컴그룹은, 사업문의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시티 분야에 집중됐던만큼 스마트시티 사업의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MWC에서도 스마트시티의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한컴그룹은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Seoul Appia Consortium)’의 의장사로서, 서울시 공공데이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전시하고, 한컴그룹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도시 데이터 매니징이 가능해진 시장실을 부각시킨다. 스마트시티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전략도 전시에 포함될 예정이다. 공유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그룹 내 다양한 기술들을 연계해 모빌리티를 스마트시티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이외에도 올해 출시 예정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Toki)’를 전시하며, ‘토키’에는 안면인식을 통한 맞춤형 대화, 영어교육, 화상통화, 경비기능 등이 탑재된다.한컴그룹 관계자는 “지난 CES 2019를 통해 선보인 서울시의 앞선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과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술에 대해 해외 기업 및 기관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MWC참가를 통해서도 실질적인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4 I 김현아 기자
현대L&C, 5년 연속 美 주방·욕실 전시회 참가
  • 현대L&C, 5년 연속 美 주방·욕실 전시회 참가
  • 20일(현지 시간) 유정석 현대L&C 대표이사가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리바트)[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현지시간 기준 지난 19~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KBIS는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로, 현대L&C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 참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총 10회 참가했다.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Hanstone)의 신제품 ‘아우라’(Aura)를 비롯해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인 하넥스(Hanex)의 신제품 ‘오이스터 펄’(Oyster Pearl) 등 총 10종의 신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칸스톤의 프리미엄 라인인 ‘언어스드 컬렉션’(Unearthed Collection)의 경우, 천연대리석과 육안으로 차이가 없는 자연스러운 패턴을 표현해 이번 전시기간 KBIS에 참가한 현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언어스드 컬렉션은 천연대리석과 유사한 패턴과 물이 흐르는 것처럼 표현한 질감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캐나다 칸스톤 공장 제2 생산라인에 도입된 이탈리아 석재 가공 설비업체 ‘브레튼’(Breton)사의 로봇 설비를 활용해 디자인을 구현했다.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칸스톤과 하넥스 제품을 올 상반기 중 미국 현지 1000여개 업체에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02.24 I 권오석 기자
5G격전장 MWC 개막..폴더블폰 등장에 풀라인업 자신감까지
  • 5G격전장 MWC 개막..폴더블폰 등장에 풀라인업 자신감까지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이재운 기자]5G(세대)이동통신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5G는 기존 4G보다 속도는 20배 빨라지고 통신 지연은 10분의 1로 줄어들며, 연결기기는 10배 많아지는 초연결성이 특징이다. 5G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하면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원격제어 로봇 같은 미래 산업을 앞당겨 각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열리는 ‘MWC’는 3월 말 스마트폰 기반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둔 한국을 비롯, 지난해 28GHz 5G Home(가정용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상용화한 미국, 2020년 5G상용화와 2030년 5G 세계 최강국 계획을 밝힌 중국의 회사들이 불꽃경쟁을 벌인다. 올해 MWC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지만, 전시는 5G가 독식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은 가끔 눈에 띈다.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처 : 삼성전자 유튜브)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현지시간)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제공MWC2019 행사장 앞에서 LG전자 모델이 LG Q60, K50, K40 등 실속형 라인업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현실로 다가온 5G…삼성, LG, 화웨이, 샤오미 폰 전시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최대 용량의 배터리, 3D 심도 카메라(ToF 카메라)를 포함해 4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10 5G’와 첫 번째 안쪽으로 접히는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실물을 처음 일반 부스에 공개한다.LG전자는 착탈식 듀얼 스크린을 더한 첫 5G폰 ‘LG V50 씽큐5G’를 전시한다. 전시장에선 ‘V50 씽큐 5G’의 듀얼 디스플레이를 게임패드로 활용해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화웨이는 5G를 지원하는 바깥쪽으로 접히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전시하고, 샤오미도 5G 스마트폰 ‘미믹스3 5G’를 공개한다. 화웨이 폴더블 ‘메이트X’는 접었을 때는 6.6인치 크기였다가 펼치면 8인치가 되는 제품이다.‘미믹스3 5G’는 최소 599유로(약 76만원)에 5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내 5G 지원 국가에서 출시한다.24일(현지시간) 리처드 위 화웨이 컨수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5G(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비롯한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한국화웨이 제공전세계 통신사를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화웨이와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사이의 5G 장비 전쟁도 시작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칩셋부터 스마트폰, 통신장비까지 통합적인 5G 솔루션을 전시하며, 한 발 앞 선 5G 상용 기술력을 강조할 계획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글로벌 선도통신사업자들에 3.6만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했다”며 “5G 핵심 주파수인 3.5GHz 대역과 28GHz 대역 모두에서 5G 상용 장비와 단말을 공급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SK텔레콤 모델이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체험 공간 앞에서 혼합현실(MR) 글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5G 하이퍼 스페이스 솔루션’은 체험자가 현실을 복제한 공간에서 방문, 예약,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통신사들, VR부터 스마트팩토리, 재난안전까지 5G로국내 통신사들은 임박한 5G 상용 서비스를 전시한다. SK텔레콤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혼합현실(eSpace)에서 관람객들은 VR기기를 쓰고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호텔, 사무실, 쇼핑몰 모습의 가상 공간에 들어가 호텔 예약을 할 수 있다. 5G VR체험존과 공장생산라인에 적용해 제품 결함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세계 최초 5G AI솔루션을 전시하고, 도이치텔레콤과 서로의 부스를 연결해 SK텔레콤관의 소셜VR체험객은 도이치텔레콤 체험객을 가상 공간에서 만나 같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KT는 5G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드론보다 비행시간이 긴 재난안전 플랫폼 ‘KT 5 G스카이십’과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한 보안서비스를 전시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KT 과천지사 5G 현장을 찾은 4개 부처 장관들에게 “스카이십은 시속 60km 속도로 최대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면서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KT스카이십으로 아프리카 오지 등에 백신을 공급하는 일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5G 대용량 전송으로 돌려보기와 골라보기가 더 생동감 있게 변한 야구·골프 등 실감미디어와 VR스트리밍 기능이 추가된 ‘아이돌Live’ 등을 선보인다.부산 해운대 상공에 떠 있는 KT 5G 스카이십이 비행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MWC KT 전시관에서 스카이십 카메라를 원격 조정하고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다. KT제공MWC 2019에 참가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U+5G를 알리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제공◇화웨이 장비 보안검증 발표…글로벌 협력 본격화올해 MWC에선 5G를 둘러싼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도 관심거리다. 화웨이는 행사기간 중 보안분야 국제인증기관인 Common Criteria IT 보안검증 연구소 CEO를 초청해 화웨이 5G 기지국 장비의 소스코드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2020년이후 본격화될, 단독규격(SA)기반의 5G 산업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휴를 맺고,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스페인정부에서 28GHz 5G 주파수를 시험용으로 빌려 전시장에 5G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식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Mobile World Live)’를 단독 생중계한다. 삼성 5G 장비로 생중계되는데 MWC 행사장과 바르셀로나 280개 호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출처: 중국 봉황망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5G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과 중국과 같은 반열에 오르기 위해 글로벌 협력, 모바일엣지컴퓨팅(MEC) 등 5G로 산업융합 촉진을 추진한다”며 “다음 달 공개될 5G플러스 전략에 구체적으로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통신사 관계자는 “화웨이 보안검증은 기지국 단이고 이후 MEC, 단독규격(SA)장비가 나오면 계속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도 “유럽 통신사들이 대부분 LTE로 화웨이를 써서 5G에서 안 쓰면 비용이 늘어난다. 그래서 영국과 독일 정부가 미국의 반(反)화웨이 동맹에서 빠지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모뎀칩과 엣지컴퓨팅 분야에서 퀄컴과 인텔,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각기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 한글과컴퓨터, 노르마, 재미컴퍼니 등 국내 소프트웨어·정보보안·스타트업도 참여해 5G와 블록체인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사업기회 모색에 나선다.
2019.02.24 I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5G 혼합현실에서 3D로 복제된 호텔서 예약하세요
  • [MWC]SK텔레콤, 5G 혼합현실에서 3D로 복제된 호텔서 예약하세요
  •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MWC19’를 통해 5G VR로 공간 한계를 극복하고, AI가 산업생산성을 높이는 미래 생활상을 선보인다.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했다.관람객들은 SK텔레콤의 앞선 5G 상용화 기술로 구현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블록체인, 양자암호 등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SK텔레콤 모델이 전시관 내 ‘5G 커넥티드 팩토리’ 솔루션의 로봇이 전해주는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SK텔레콤◇VR기기 쓰고 복제된 호텔에서 예약올해 처음 공개하는 서비스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프로젝트명 ‘eSpace’)으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다.관람객들은 VR기기를 쓰고 ‘eSpace’를 통해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호텔, 사무실, 쇼핑몰 모습의 가상 공간에 들어간다. 이 안에서 관람객들은 손에 쥔 센서를 활용해 레스토랑 · 호텔 예약이나 집안 인테리어를 하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가상공간 안에서 내비게이션을 따라 이동하거나 전혀 다른 공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도 있다.SK텔레콤은 초저지연, 초고속, 대용량 콘텐츠 연결이 가능한 5G 대중화에 맞춰 ‘eSpace’를 커머스·교육·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VR과 다른 점은 3D프린팅으로 현실 세계를 그대로 복제해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가상 공간 안에서 예약이나 회의 같은 실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 모델이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체험 공간 앞에서 혼합현실(MR) 글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5G 하이퍼 스페이스 솔루션’은 체험자가 현실을 복제한 공간에서 방문, 예약,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SK텔레콤-도이치텔레콤 부스, 가상현실로 연결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서로의 부스를 가상현실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도 한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가상현실 속에서 같이 영화나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소셜VR’과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체험 공간을 각사 부스에 만들었다.SK텔레콤관의 소셜VR체험객은 도이치텔레콤 체험객을 가상 공간에서 만나 같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서로의 아바타로 감정을 전달하거나 대화도 나눌 수 있다.관람객들은 QR코드 스캔 방식의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느 부스에서건 블록체인 ID를 발급 받으면, 이를 사용해 양사 부스에 출입하고, 토큰을 수집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자동차 부품회사 명화공업에 적용한, 세계 1호 5G 상용 솔루션인 ‘5G-AI머신비전’도 전시한다. 공장 생산라인에 고화질 카메라, 5G 네트워크, AI를 접목해 제품의 결함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솔루션이다.◇스타트업들과 사회문제해결 솔루션 전시도SK텔레콤은 한국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MWC에 초청했다. SK텔레콤과 함께 전시하는 6개 스타트업과 전시품은 ▲’레드커넥트’의 헌혈자 종합 관리 플랫폼 ▲‘수퍼빈’의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 ▲’스마프’의 지능형 관수장비 솔루션 ▲’에이티랩’의 시각장애인용 스크린 리더 ▲’칸필터’의 친환경 대기질 개선장치 ▲’행복 GPS’의 치매노인 위치추적 서비스 등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5G 상용화에 힘입어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협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5G 선도 사업자로서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한민국 ICT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02.24 I 김현아 기자
KT, 재난안전 스카이십 한국서 스페인까지 5G로 실시간 연결
  • [MWC]KT, 재난안전 스카이십 한국서 스페인까지 5G로 실시간 연결
  •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 주제로 KT의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구글(Google), 라쿠텐(Rakuten), 화웨이(Hwawei), 투르크셀(Turkcell) 등과 함께 참여한다.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5G Skyship),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 5G 팩토리(5G Factory), 5G 플레이그라운드(5G Playground), 5G 360도 비디오(5G 360° Video), 5G AI 호텔 로봇(5G AI Hotel Robot)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무인비행선과 드론기술이 융합한 재난 안전 무인비행선 ‘5G 스카이십’이 가장 관심이다. 산림청에 제공돼 산불감시를 하고 있는데 한국과 스페인을 실시간 연결하는 시연을 선보인다.부산 해운대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KT의 5G 네트워크(3.5GHz)와 2만km에 달하는 국제 전용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 MWC 행사장 내 KT 부스에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상공에 떠 있는 KT 5G 스카이십이 비행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MWC KT 전시관에서 스카이십 카메라를 원격 조정하고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다. KT제공◇MWC 전시장에서 부산 스카이십 원격조정..황창규 “빌게이츠재단과 공급 논의 중”전시장에서는 5G 스카이십 조종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바르셀로나에서 부산에 위치한 스카이십의 카메라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바로셀로나 행사장에서 카메라의 방향을 조종하는 신호가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부산에서 비행중인 ‘5G 스카이십’으로 전달되고, 관람객들이 조종하는 방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원하는 각도의 부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드론 및 영상 카메라 기술이 적용됐다. 메티스메이크는 지난해 KT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지원한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브라질 드론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KT 과천지사 5G 현장을 찾은 4개 부처 장관들에게 “스카이십은 시속 60km 속도로 최대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면서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KT스카이십으로 아프리카 오지 등에 백신을 공급하는 일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KT 직원과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벙커(Bunkers del Carmel)에서 MWC 2019 KT 전시관에서 선보일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360° 비디오 솔루션, 5G AR 서포터 등을 소개하고 있다.◇쏠리드와 O-RAN 얼라이언스 연동 기지국 선보여KT는 NTT도코모, AT&T,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후지쯔, 삼성전자, 쏠리드 등과 함께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O-RAN 규격은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O-DU)와 라디오 장비(O-RU) 간의 상호 연동을 위한 규격을 제공한다. KT는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O-RAN 기반의 기지국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인 쏠리드와 O-RAN 기반의 기지국 장비를 개발했는데, 해외 통신사업자의 디지털 장비와 초기 프론트홀 연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그 결과를 선보인다.◇대학생 서포터즈, 360도 VR로 페이스북에서 현장 생중계 올해 MWC에는 작년에 이어 KT 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모바일 퓨처리스트 6명도 참여한다. KT 5G를 비롯해 글로벌 ICT 트렌드 등 MWC 2019의 생생한 현장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KT 그룹 SNS 채널에 공개한다. 26일에는 360도 VR을 이용한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MWC 2019의 생생한 현장도 전달한다.
2019.02.24 I 김현아 기자
  • 한국인에 흔한 위암, 치료율 높이려면 진단, 치료 등 협진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는 ‘암’을 매우 두려워하지만,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며, 오로지 의료진에게만 의존한다. 발병률이 높은 만큼 환자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다양한 정보를 섭렵하는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위암의 첫 단추, ‘원인과 진단’ 위암은 국내에서 매년 약 3만여 명씩 발생하는 매우 흔한 암이지만, 조기 완치율은 95%에 육박한다. 위암 치료의 성공이 위암 조기발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무증상으로 조기 위암과는 연관된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간혹 소화불량, 속쓰림을 호소하기도 한다. 병기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체중감소, 출혈, 빈혈 등이 나타난다. 장재영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무증상의 환자가 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위암의 원인은 지속적인 음주나 흡연, 짜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흡연을 하면 폐암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마찬가지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점막을 파고들어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위점액층에서 위점막을 자극하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위염증을 유발한다. 염증은 위세포를 파괴해 위축상태를 발생시키는데, 광범위하게 진행되면 위축성 위염으로 발전한다. 위축성 위염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전암병변이다. 국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은 약 60%로 알려져 있다. 장재영 교수는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미리 예방하거나 이미 감염되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제균치료를 통해 균을 없애야 된다”고 강조한다. ◇ 위암의 두 번째 단계, ‘치료’최근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술 시술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위를 보존한 채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 후 삶의 질에 큰 변화가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단, 범위에 제한이 있다. 내시경적 점막하층 절제술의 범위를 벗어났다면, 복강경 위절제술이나 로봇수술을 진행한다.김용호 후마니타스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위암 환자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다양한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며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술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위암의 수술 원칙은 위암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암을 포함해 위를 잘라낸다 물론, 전이 가능성이 있는 주위 림프절도 모두 절제한다. 김용호 교수는 “림프절은 혈관을 따라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혈관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며 “심장병, 폐질환 등을 동반하는 고령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전후 관련 과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단계, ‘협진’위암 수술의 협진은 대부분 환자가 소화기내과를 통해 위암 진단을 받고 진료의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소화기내과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진료에 대한 토론을 한다. 수술 후에는 보조적 항암 치료가 필요하면 종양혈액내과에 진료를 의뢰하여 협진을 진행한다. 맹치훈 후마니타스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항암화학요법은 전신적 약물 치료로 눈에 보이는 것만 제거한다고 해서 전이된 암을 완치할 수 없다”며 “병기 1~3기까지는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수술 후 2~3기 위암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6~12개월 간 항암화학요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02.24 I 이순용 기자
KT, 코그넥스와 ‘5G엣지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개발 제휴
  • KT, 코그넥스와 ‘5G엣지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개발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와 코그넥스 조재휘 지사장이 MOU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와 코그넥스 조재휘 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회장 황창규)와 코그넥스(NASDAQ: CGNX, 지사장 조재휘)가 22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코그넥스 연구소에서 ‘KT-코그넥스 5G엣지클라우드(Edge Cloud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코그넥스는 제조업 생산라인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분석해 불량품 선별, 산업용 로봇 제어에 활용하는 머신비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정교한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해 ‘인지기능(See)’을 제공하는 바코드 리더기를 비롯해 머신 비전 센서 및 머신 비전 시스템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 비전 솔루션을 실제 산업 현장에 시범 적용해서 가능성을 확인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KT는 5G 통신망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엣지 클라우드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우리 공장에 근접한 5G 인프라 내에 클라우드를 구축해 비용을 줄이고 보안성을 높인다.기존에 사용되는 머신비전은 카메라와 영상분석용 서버를 공장내부에 설치하기 때문에 설치공간 확보 및 초기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하지만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이 적용되면, 기존의 복잡한 구축 방식이 무선 카메라 설치로 간편해진다. 촬영된 영상을 5G 무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엣지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엣지 클라우드에서 영상분석을 수행해 서버 설치공간과 구축에 걸리는 시간이 절약된다. 카메라 또한 무선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공정 재배치 시에도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클라우드컴퓨팅과 엣지컴퓨팅의 차이(출처:삼성뉴스룸)KT는 코그넥스 수원연구소에 5G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빠른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양사간 협업으로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머신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조업 활성화 및 스마트 팩토리 산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는 “KT는 코그넥스와의 협력을 통해 5G Edge Cloud 기반 실시간 머신 비전 기술을 상용화 하고 API를 개발하여 스마트 팩토리 보급 및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5G Edge Clou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2.23 I 김현아 기자
케이피에프, 파스너·자동차 부품 성장 기대
  • [주목!e스몰캡]케이피에프, 파스너·자동차 부품 성장 기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케이피에프(024880)(KP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케이피에프는 1963년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볼트와 너트 등으로 대표되는 파스너(고정용 철물)와 베어링, 기어 등의 자동차용 단조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 부품이 51%, 파스너가 49%에 달하죠.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파스너 시장은 지난 2017년 기준 7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연평균 3% 중반대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25년에는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케이피에프가 생산하는 산업용 파스너 시장은 약 250억 달러 규모입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중국 법인을 통한 유럽향 3세대 베어링 생산 진행이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업체는 2010년에 베트남 법인도 설립했습니다. 하이즈엉시 다이안 공단 내에 있는 베트남 법인 ‘KPF VINA’는 토지 면적이 약 2만평(약 6만6116㎡), 임직원 수는 약 500명에 이릅니다. 지난해 8월 3차 증설 후 생산가능 규모가 4만9200톤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KPF VINA의 경우 유럽향 파스너 매출 비중이 약 85%에 달합니다. 유럽 지역 신규 인프라 사업 및 노후 인프라 재구축 등으로 인한 수혜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대량생산체제 확보를 위해 신규 부지 또한 추가로 확보했으며, 충주 공장으로부터 표준품 생산 라인 이관,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추가를 통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죠.케이피에프의 리스크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요? 파스너 부문보다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전방산업의 악화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기업은 앞서 밝혔듯이 중국법인을 앞세워 실적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올해 이 업체는 품질 경쟁력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이룬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주 공장의 경우 일본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와 풍력, 중장비향 미주 수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케이피에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전년대비 4.61% 감소했죠. 하지만 올해에는 16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686억원이었던 매출액도 올해에는 38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로봇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예상됩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로봇용 정밀 감속기 업체 SBB테크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30%대 높은 배당성향이 유지되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2019.02.23 I 박태진 기자
이수만, '한·인니 콘텐츠 및 IT 협력 세미나' 기조연설
  • 이수만, '한·인니 콘텐츠 및 IT 협력 세미나' 기조연설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사진=SM엔터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 빠르게 받아들여 제도와 규정 새롭게 발전시켜야”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콘텐츠 및 IT 협력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국가 간 협력을 통한 문화 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연설에서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의 적극적 대처와 경쟁력을 거론하며 특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정부가 그 변화의 속도에 맞춰 정책이나 규제를 얼마나 빠르게 발전시키고 변형시키느냐에 그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앞으로 변화를 현명하게 판단해서 규정과 제도를 과감하게 바꾸고 받아들이는 국가 또는 리더가 있는 나라가 세계를 새롭게 이끌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선도하며 그것을 기업이 펼칠 수 있게 하는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가 변화에 빠르게 대응,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뒷받침해 줄 수 있는지가 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까지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또 “미래에는 셀러브리티와 관계된 비즈니스가 더욱 중요해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기술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로봇인 챗봇은 나의 아바타가 돼 우리의 생활 속에 더욱 가깝게 자리하게 될 것이며, 내가 좋아하는 셀러브리티의 아바타와 하루를 시작하고 일상을 보내는 세상이 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를 대신하는 또 다른 내가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더 나은 능력을 가지고 다른 아바타들과 소통해 관계를 가지는 아바타들의 초거대 버추얼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물리적인 인구의 수가 아닌 AI 브레인 아바타들의 움직임이 한 나라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렇게 로봇의 세상, 아바타의 세상이 도래하고 초거대 버추얼 제국이 등장했을 때 한국처럼 인구가 적은 나라가 얼리어답터가 돼 하나의 인격권을 가진 아바타들이 한 사람당 여러 명의 AI 브레인 아바타를 소유해 버추얼 제국에서 가지는 영향력까지 얻게 된다면 어쩌면 실제 인구인 5000만명이 아닌 5억명 이상, 더 나아가 10억명 인구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동수단의 혁명, SM이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하는 SM의 입장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마지막으로 이 총괄 프로듀서는 “앞으로 세계는 미국 유럽 아시아로 재편, 더 나아가 동양과 서양의 경쟁 구도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융합과 네트워킹의 시대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우리가 함께 AI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새로운 이동수단 산업 등에서 협력하고 미리 준비하면 앞으로 생길 초거대 버추얼 세상에서 동양과 서양으로 재편될 때, 아시아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며 융합하는 동시에 정부도 그에 맞춰 규제와 규정 등을 빠르게 고치고 새롭게 정비하여 같이 나아간다면 동·서양의 경쟁구도에서 동양이 앞서가는 미래의 선두 주자는 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이번 세미나는 원활한 경제 교류에 따른 양국간 문화 콘텐츠 협력을 유도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패널 토론에는 한세민 SM 대표도 참석해 인도네시아 진출 계획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세미나는 성공경제연구소·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한국문화산업포럼 등의 주최, 삼성SDS·파이낸셜뉴스가 후원했다.
2019.02.22 I 박현택 기자
LG유플러스, LG전자 평택공장 연결 원격제어 시연
  • [MWC]LG유플러스, LG전자 평택공장 연결 원격제어 시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에 참가해 5G 기반 전략 B2B 서비스를 선보이며 5G로 재편되는 산업 현장을 세계에 알린다.MWC에서 소개하는 5G B2B 서비스는 ▲스마트 팩토리와 로봇 원격제어 ▲지능형CCTV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 ▲자율주행 HD 맵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 통신망을 활용, LG전자 소재 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경험과 LG CNS의 플랫폼 기술 등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한국 평택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5G 스마트 팩토리 원격제어 서비스를 시연한다. 5G 통신 기술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 특징을 활용, MWC 현지에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소재 생산기술원 금형기술센터 내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통제한다. 물류로봇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주행 영상은 실시간으로 MWC 현지 전시관 내 스크린에 전송된다. 또 물류로봇에 설치된 각종 센서로 작업환경을 감지, 원격으로 공장 내 온도, 습도, 가스 등의 상태 모니터링 후 스페인 현지에 이상 알림을 보낸다. 지능형CCTV에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이 적용돼 MWC 현지 직원의 안전모 착용 여부를 즉각 검출해 스크린에 감지 영상을 송출한다. 추가로 설치된 지능형CCTV는 LG 5G 전시관 내 방문자의 체류시간을 측정해 히트 맵(Heat map)으로 작성, 영상으로 표시한다. 관람객이 전시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오래 머무는 구역이 어디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은 부스에 설치된 카메라로 전송되는 영상과 음성을 솔루션이 적용된 경우와 미적용된 경우로 구분해 화면에 노출, 속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5G 네트워크와 결합된 지연 없는 영상전송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드론, 굴삭기 등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관제에 활용 가능하다. B2B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벽면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5G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이용해 도로상 정보를 ㎝단위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자율주행 HD 맵 서비스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의 글로벌 업체 제휴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발전 방향 논의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FC전락담당 최창국 상무는 “5G의 초고속?저지연 특징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B2B 솔루션이다”라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5G 네트워크 기반 B2B 전략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1 I 김현아 기자
‘4차 산업혁명 육성 거점’ 경기스타트업 랩, 판교·고양·광교에 개소
  • ‘4차 산업혁명 육성 거점’ 경기스타트업 랩, 판교·고양·광교에 개소
  • 20일 오후 판교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랩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시대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이 판교과 고양, 광교 3곳에 문을 열었다.경기도는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8층에서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과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권락용 도의원, 김기준 경제과학진흥원장,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경기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도내 4차산업 전략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여기에는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AI 랩(로봇·드론)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특화사업별로 집적,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한 장소에 입주시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특히 도의 창업 담당 부서인 창업지원과는 물론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데이터정책담당관, 콘텐츠산업과, 공동체지원과, 과학기술과 등 도내 타 부서와의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 방위적 지원을 펼치게 된다.판교에 들어선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에서는 게임 및 정보통신보안을, 고양의 ‘소셜 랩’은 사회적 기업을, 광교에 위치한 ‘AI 랩’은 4차산업혁명 선도 산업인 드론로봇 분야 스타트업이 각각 입주했다.도는 지난 1월 각 특화 별 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할 입주기업을 선발해 게임분야 16개사와 빅데이터 2개사, 정보보안 분야 5개사, 로봇·드론 분야 8개사, 소셜분야 11개사 등 42개사에 대한 입주등록을 마쳤다.입주기업에는 1~2인실, 3~4인실, 8인실 등 규모 별 사무공간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되고 코워킹스페이스,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이밖에 도는 비즈니스 수립부터 사업화, 성공도약에 이르기까지 입주기업 역량교육 및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랩별 특화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경기도는 지식기반 제조업과 고급인력이 집중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중심지”라며 “경기 스타트업 랩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9.02.20 I 정재훈 기자
5G로 ‘경제 활력’ 기대..KT 5G 현장 찾은 4개부처 장관들
  • 5G로 ‘경제 활력’ 기대..KT 5G 현장 찾은 4개부처 장관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을 방문해 5G 기반 원격 드론관제 시연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인공지능(AI) AI드론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실생활에 많이 쓰일 것 같아요. 5G로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홍남기 경제부총리)”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 과천관제센터 5G 현장을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KT가 투자하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걸 인상 깊게 봤다”며 “눈으로 본 사례들이 활성화하도록 3월 말, 정부 차원의 5G플러스 추진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KT를 찾았다. 유영민 장관은 “부총리가 바쁘신데 온 이유는 과기정통부가 시작했던 것은 5G 인프라와 기술이나 (산업간 융합으로) 꽃 피우는 것은 타부처이기 때문”이라면서 “KT 하면 지금은 아현이 떠오르나 5G를 이끌어가는 이미지로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방명록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방명록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방명록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명록◇장관들, AI드론과 협동로봇에 관심KT는 장관들에게 △과천관제센터에서 5G를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와 △5G 기반 실시간 스카이십 △AI 드론 △스마트팩토리(360도 CCTV) △협동로봇 △AI접목 바리스타 등을 시연했다.홍 부총리는 KT와 우리항공이 만든 AI기반 드론에 관심을 보였다. 박선기 우리항공 사장은 “우리가 만든 5G AI드론플랫폼은 음성으로 출동과 제어가 가능하다. 중국도 못 따라온 기술”이라고 소개하면서 평택시 청소년수련관 근처의 산불감시를 위해 60km 떨어진 과천에서 드론을 원격으로 띄우는 걸 시연했다. 박 사장은 “5G 기술로 인텔의 군집비행을 능가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홍종학 중소벤처부 장관은 “협동로봇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했다. KT의 협동로봇은 5G의 초저지연 전송속도(최대 1ms=1000분의1초)를 이용해 제어가 필요할 때 정확하게 멈췄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을 방문해 5G 기반 AR 제조 로봇(협동로봇) 시연설명을 듣고 있다.장관들은 KT가 달콤커피와 개발한, 말로 주문하는 바리스타 로봇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커피 취향 빅데이터를 모아 커피를 개발하면 굉장한 인기를 얻겠다”고 평했다. 홍 총리가 “AI바리스타로 바리스타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겠나”라고 걱정하자, 황창규 KT 회장은 “로봇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관리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을 방문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통신사들 올해 3조 이상 투자..정부, 5G 산업융합으로 경제활력이날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통신3사는 올해에만 3조 이상의 5G 투자를 하게 된다. 정부가 통신사들의 앞선 투자를 독려하는 것은, 5G가 제조, 운송, 의료, 재난, 안전 등 산업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홍 부총리는 “5G가 각 산업에 잘 접목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하는데 신시장 개척이 좀 더 속도를 내려고 한다”며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에 활용되듯이 5G기술이 국민 생활과 잘 접목될 수 있게 하는 실증 프로젝트들이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3월이 되면 대대적으로 대한민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알리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만드는) 5G플러스 대책은 상당히 디테일한 전략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KT 황창규 회장이 미세먼지 통합 대응 및 관리 서비스 시연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헬스케어 개인정보·데이터 활용은 여전한 고민하지만 5G가 산업 융합을 촉진하려면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홍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5G 서비스와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중소벤처기업 사장들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는데 여전히 힘든 데이터 활용 문제,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간담회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박태하 솔박스 사장,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사장, 랩코 류준호 사장, 이기석 유씨Lab 사장, 안윤수 신성이엔지 사장,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사장, 신대진 이드웨어 사장, 지성원 달콤커피 사장, 박선기 우리항공 사장 등이 참여했다.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의료영상을 찍는 중소기업에서 개인정보보호규제때문에 사업이 어렵다고 호소했고, 홍 부총리와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식별 불가능한 가명정보 활용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개정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는 점과 함께 규제샌드박스로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기정통부 장관은 KT에 2천개 측정망으로 수집하는 미세먼지 데이터가 있고 기상청, 환경부 등도 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이를 한곳에 통합해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의견을 냈다”고 부연했다.황창규 KT 회장은 “5G 글로벌 표준의 85%가 우리 표준으로 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끌고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이 퀀텀점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0 I 김현아 기자
조홍래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디지털 전환으로 4차 산업 주도"
  • 조홍래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디지털 전환으로 4차 산업 주도"
  • 조홍래 신임 회장이 이·취임식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노비즈, 혁신의 새로운 성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노비즈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조홍래 신임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이 2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8대·9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조 신임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제품뿐만 아니라 기획·개발·생산·서비스 등 기업 내 모든 활동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라고 말했다. 조 신임 회장은 창의·협업·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강한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신임 회장은 “이를 실현하고자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 중심 글로벌 패러다임 구축,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허브 이노비즈라는 4대 아젠다와 8대 추진과제를 제안한다”고 했다.조 신임 회장은 “고부가가치 사업을 선도하는 이노비즈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대·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기술무역을 이끄는 혁신 수출기업군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기술 중심 글로벌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수출(초보)기업을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 또 신시장 창출 및 기술혁신 표준화를 추진한다”고도 했다.조 신임 회장은 “이와 더불어 미래지향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 중점사업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보급, 고용안정·지역중심의 일자리 지원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노비즈기업이 혁신성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이노비즈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조성, 혁신성장을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유관기관 단체장, 이노비즈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1955년 경남 함안 출신인 조 신임 회장은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1998년 한국도키멕주식회사를 설립해 유공압기기, 실린더, 산업용 첨단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비상임 이사 등이 있다.
2019.02.20 I 권오석 기자
경제부총리 등 4개부처 장관, KT 5G현장 방문..경제 활력기대
  • 경제부총리 등 4개부처 장관, KT 5G현장 방문..경제 활력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 과천관제센터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4개 부처 장관이 방문했다. KT에서는 KT 황창규 회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이 참여했고, 박태하 솔박스 사장,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사장, 랩코 류준호 사장, 이기석 유씨Lab 사장, 안윤수 신성이엔지 사장,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사장, 신대진 이드웨어 사장, 지성원 달콤커피 사장, 박선기 우리항공 사장 등 KT와 5G를 협력하는 중소기업 대표도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사람이 아닌 5G 기반 인공지능(AI) 로봇의 안내를 받아 △5G를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와 △5G 기반 실시간 드론ㆍ로봇제어, △사물인터넷(IoT)ㆍ착용형(Wearable)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뇌파ㆍ맥파 측정, 인지훈련 등) 서비스 시연 등을 참관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KT 황창규 회장이 미세먼지 통합 대응 및 관리 서비스 시연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이천시와 연계해 미세먼지 대응 시연이날 KT는 이천시와 연계해 5G 기반 미세먼지 통합 대응 및 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천시 미세먼지 상황실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을 가정해 살수차 출동 훈련을 진행했다. KT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가 심하면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경로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1월부터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KT는 전국에 2천여 개의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1분 단위로 공기질 상태를 측정하고 있으며, 과천 관제센터에서는 전국에서 취합되는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시연 행사에서는 공기질 측정기와 노약자 및 어린이도 쉽게 미세먼지 상태를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조명 겸용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부착된 안전모, 스마트폰에 설치된 미세먼지 앱 ‘에어맵 코리아’ 등이 선보였다.이와 함께 KT는 산불이 발생했을 상황을 가정해 5G 기반의 스카이십(Skyship)과 드론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시연 행사를 모두 마치고 5G 바리스타 로봇이 시연 행사 참가자들에게 직접 커피를 만들어 제공했다.◇유영민, 5G 혁신서비스 발굴하자..규제 샌드박스 의지시연 행사를 마친 뒤 홍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5G 서비스와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KT는 5G 서비스 및 콘텐츠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중소기업 대표는 KT와 협업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5G시대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은 결국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킬러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다른나라보다 앞서 5G를 하게되니 혁신적인 서비스ㆍ콘텐츠 발굴에 보다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아울러 “정부는 5G 융합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다양한 5G 서비스ㆍ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러한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 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들을 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왼쪽)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홍남기 부총리, 통신3사 올해 3조 이상 투자 강조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통신 3사에서 5G 상용화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면서 “다음달 중 가칭 ‘5G 플러스’ 추진전략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5G+(플러스) 추진전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마련되는 종합계획이다. 단말기와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등 5G 인프라를 통한 새로운 융합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자는게 목표다.홍 부총리는 “그간 정부가 5G 주파수 조기할당, 연구개발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최대 3% 세액공제 신설 등 5G상용화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며 통신사의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또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상용화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라며 “ICT 산업 자체의 발전은 물론 제조, 운송, 보건, 의료, 재난, 안전 등 산업 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KT 과천관제센터는 KT의 인터넷, 모바일, 전송, 전원, 전화망을 포함하는 모든 통신 네트워크를 관제하는 ‘네트워크관제센터’와 보안, IoT, 에너지 서비스 운용 및 관제를 수행하는 ‘INS운용센터’로 구성돼 있다. 단말에서 통신망, 플랫폼, ICT 융합형 서비스 및 보안까지 End-to-End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정부는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5G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업계와 소통강화 차원에서 5G 릴레이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인프라관제센터를 지난해 12월 1일 방문했고, 올해 1월 10일에는 삼성전자 5G 생산라인, 1월 22일에는 LG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2019.02.20 I 김현아 기자
이에스브이, 헬스케어 로봇 신모델 `프리아` 공개
  • 이에스브이, 헬스케어 로봇 신모델 `프리아` 공개
  • 헬스케어 로봇 `필로`(오른쪽)와 새 모델 `프리아`(사진=이에스브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에스브이(223310)는 헬스케어 로봇 필로의 새 모델 `프리아`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2017년 필로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다. 지난해 필로에 100만달러(약 11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공동개발을 진행해 온 글로벌 전동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는 지난달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프리아를 공개했다. 프리아는 간병인이나 환자들을 위한 홈케어 시스템으로, 목소리로 디바이스와의 소통이 가능하며 약물복용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환자의 약물 복용관리를 돕는다. 또 사용자 중심적인 인터페이스와 함께 맞춤형 음성 안내, 표정 인식 기능 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최대 28가지의 약물복용 스케줄을 조절하고, 내장된 카메라 센서와 보이스 기능을 통해 간병인이나 가족들의 환자 체크 기능도 가능하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새로 공개된 프리아가 외관상 필로와 많이 닮았지만 ,수면상태를 인식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는 차별성을 지닌다”며 “현재 필로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프리아는 오는 4월 론칭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2.20 I 이후섭 기자
KT, 인공지능 로봇카페 ‘비트2E’ 첫 선..인사기능 추가
  • [MWC]KT, 인공지능 로봇카페 ‘비트2E’ 첫 선..인사기능 추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천공항에 설치된 KT 로봇카페 비트의 모습이다.KT(회장 황창규)가 달콤(대표 지성원)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b;eat 2nd Evolution)’를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에서 선보인다.비트2E은 기존 5G 모바일 핫스팟(MHS)을 탑재한 5G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하는 5G 바리스타 로봇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KT의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는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대답한다.KT의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비트2E가 주변의 인물을 인식해 이용자를 향해 인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에는 이용자의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인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비트2E는 GSMA 공용 전시공간에 위치할 예정이며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비트2E에게 음성으로 편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KT와 달콤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비트2E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KT는 달콤과 공동 개발한 비트2E를 MWC 2019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산업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한 AI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9.02.2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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