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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은 계속’ 아스널, 5골 폭발하며 첼시 대파... 선두 질주
  • ‘우승 경쟁은 계속’ 아스널, 5골 폭발하며 첼시 대파... 선두 질주
  • 아스널이 첼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첼시는 런던 더비에서 대패를 당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스널이 첼시를 대파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첼시를 5-0으로 크게 이겼다.리그 2연승을 달린 아스널(승점 77)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74)에 승점 3점 앞선 1위를 지켰다. 2경기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에는 승점 4점 앞섰다. 반면 8경기 무패(4승 4무)를 마감한 첼시는 9위에 머물렀다.우승 레이스 경쟁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널은 빠르게 우위를 점했다. 전반 4분 데클란 라이스의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낮게 깔리는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추가 득점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후반 7분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렸다. 문전에 있던 벤 화이트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한 발 더 달아났다.카이 하베르츠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기세를 탄 아스널이 첼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7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반격에 나선 첼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스 잭슨이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와 맞섰으나 허무하게 옆 그물을 때렸다.위기를 넘긴 아스널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외데고르가 툭 찍어 차준 공을 화이트가 마무리하며 대승을 자축했다.치열한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남은 5경기 중에서 첫 번째 고비였던 첼시를 대승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높였다. 아스널은 토트넘,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과의 경기를 남겨뒀다.벤 화이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앞서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원정으로 치러지는 토트넘(41%), 맨유(39%)전에서 아스널의 승리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널엔 또 하나의 시험대가 기다리는 셈이다.한편 2위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맞수 에버턴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애스턴 빌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만난다. 가장 많은 6경기를 남겨둔 맨시티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프턴, 풀럼, 토트넘, 웨스트햄과 차례로 격돌한다.
2024.04.24 I 허윤수 기자
마곡 마이스단지, 준공 '눈앞'…오는 3~6월 유동화증권 만기
  • 마곡 마이스단지, 준공 '눈앞'…오는 3~6월 유동화증권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오는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가운데 관련 대출 만기도 다가오고 있다. 오는 3~6월에는 이 사업을 위한 유동화증권이 일제히 만기를 맞는다.다만 롯데건설이 최근 금융권으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만큼 유동화증권 만기가 도래해도 리파이낸싱될 예정이다.◇ 마곡 CP2블록, 오는 7월말 준공…CP1, 9월 준공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6월에는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이 일제히 만기 도래한다.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은 강서구 마곡동 일원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1, CP2, CP3)에 업무시설, 판매시설, 컨벤션, 문화집회시설, 호텔, 생활형숙박시설, 노인복지주택 등을 건축해서 분양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전체 대지면적은 8만2721㎡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82만6520㎡(약 25만평)로 강남구 코엑스(46만㎡)의 약 2배 크기다. 총 4개 블록(CP1, CP2, CP3-1, CP3-2)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마곡역,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을 지상과 지하로 모두 잇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지난 2021년 6월 착공했으며 롯데건설이 시공 중이다. (자료=감사보고서)시행사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PFV)’가 사업을 총괄한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보통주 지분율 22.4%, 1종 종류주식 7.5%) △에스디에이엠씨(SD AMC, 2종 종류주식 4.9%) △다원디자인(3종 종류주식 17.7%) △메리츠증권(6종 종류주식 12.5%) △대저건설(4종 종류주식 15%) 등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시공사는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금호건설, 대저건설이다. 앞서 CP1·CP2블록 판매시설에 대한 분할매각이 추진돼왔다.우선 마곡동 767-4번지 일대 CP2블록(대지면적 2만812㎡) 건물은 오는 7월 말경 준공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5개동, 연면적 19만8724㎡ 규모 업무시설, 생활숙박시설(롯데캐슬 르웨스트), 판매시설이 건축된다. 공사비는 3023억원이다.CP2블록에 공급될 업무시설은 연면적 기준 약 19만8724㎡(약 6만평)다. 업무시설 외에 ‘제2코엑스’도 들어온다. CP2구역에 들어설 마곡마이스 시설 ‘코엑스마곡 르웨스트’를 코엑스가 10년간 임차해서 운영한다. 시행사 마곡PFV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CP3-2블록(대지면적 1만4847㎡)은 마곡동 768-1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7층~지상 12층, 4개동, 연면적 15만9287㎡ 규모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2422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8월까지(예정)다.CP1블록은 마곡동 767번지 일대에 있으며 대지면적이 3만1824㎡로 4개 블록 중 가장 크다. 이 곳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3층, 5개동, 연면적 32만6061㎡ 규모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호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4969억원이다. CP1블록은 경미한 설계변경이 있을 경우 연면적이 바뀔 수 있다.마곡PFV 관계자는 “업무시설 연면적은 착공 당시부터 약 25만평 정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준공 시점까지 경미한 설계변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CP3-1블록(대지면적 1만5238㎡)은 CP3-2블록 옆에 붙어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5만7175㎡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병원 연계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 ‘VL르웨스트’가 들어선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마곡 마이스단지 개발 현황 (자료=삼성증권 보고서)◇ 오는 3~6월 ABSTB 만기도래…리파이낸싱 예정 오는 3~6월에는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이 일제히 만기 도래한다. 각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금액 및 만기는 △머스트픽제일차(570억원) 다음달 6일 △루멘룩스제일차(500억원) 다음달 19일 △머스트리브제일차(400억원) 오는 6월 14일이다. 다만 롯데건설이 금융권으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만큼 위 유동화증권의 만기가 도래해도 리파이낸싱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4개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및 4개 증권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를 조성했다. 롯데건설은 조달한 자금을 펀드 상환과 PF 우발채무 장기구조 전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1월 메리츠금융그룹과 조성한 1조5000억원 규모 펀드는 다음달 만기가 돌아온다.앞서 마곡마이스PFV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르웨스트제칠차를 포함한 대주단으로부터 총 1조9200억원 한도의 대출금을 차입하는 내용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르웨스트제칠차는 후순위 대주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다.르웨스트제칠차는 마곡마이스PFV에 22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했다. 이 자금은 특수목적회사(SPC) 머스트픽제일차, 루멘룩스제일차, 머스트리브제일차 등으로부터 조달했다. 우선 SPC 머스트픽제일차는 작년 6월 르웨스트제칠차와 자산유동화 대출(ABL) 약정을 체결하고 원금 1570억원의 ABL을 실행했다. ABL이란 현재 보유 자산과 재고 자산, 매출 채권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이후 이 중 일부인 원금 1000억원 대출금이 순차적으로 상환되고, 수차례 대출만기일이 연장됐다. 이에 따라 SPC 머스트픽제일차는 르웨스트제칠차에 대해 지난달 19일 기준 원금 570억원 ABL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초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가 차환발행돼 왔다. 이달 19일 기준으로는 액면금액 570억원의 제7회 ABSTB가 발행된 상태며, 만기는 다음달 6일이다. 머스트픽제일차는 기초자산(르웨스트제칠차가 상환해야 하는 원금 570억원 ABL 대출채권)의 관리, 운용, 처분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기존에 발행한 ABSTB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는 메리츠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BNK투자증권이다.르웨스트제칠차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수익 등에 따라 시행사 마곡마이스PFV로부터 받는 기초자산대출 원리금 등으로 ABL 대출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다만 기초자산에서 신용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롯데건설이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로 이 위험을 통제한다. 머스트픽제일차가 사모사채의 원리금 채무 등 선순위 채무를 지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롯데건설에 부족한 액수를 대여해달라고 청구할 경우, 롯데건설은 즉시 이 금액을 대여해줘야 한다.롯데건설이 자금보충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별도 통지 없이 롯데건설이 인수대상 채무를 중첩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롯데건설은 머스트픽제일차에 채무인수 당시 잔존하는 인수대상채무를 갚아야 한다.루멘룩스제일차, 머스트리브제일차가 발행한 ABSTB는 각각 다음달 19일(500억원), 오는 6월 14일(400억원) 만기다. 이 유동화거래도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는 메리츠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BNK투자증권이다.또한 위 ABSTB에 대해서도 롯데건설이 자금보충 및 미이행 시 기초자산 채무인수 의무를 맡고 있다.
2024.02.20 I 김성수 기자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분장에 걸리는 시간은?
  •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분장에 걸리는 시간은?[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대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뮤지컬’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답은 하나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내한공연으로 국내에 소개된 뒤 11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내한공연으로 주로 선보였는데요. 6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지난 24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입니다.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서 제작한 대형 뮤지컬이 익숙한 관객에게 ‘노트르담 드 파리’는 처음 보면 조금 낯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뮤지컬만의 독특한 형식 때문인데요. 오케스트라 반주 대신 MR 반주를 사용하고, 대사 없이 노래로만 구성된 성스루(sung-through) 형식이며, 무대와 의상도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낯선 형식이 오히려 한국 관객에게 더 어필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흥행을 이어왔습니다. 6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며 궁금했던 5가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넘버 ‘아름답다’ 중 에스메랄다(솔라)의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의상 = 이번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의상입니다. ‘프렌치 오리지널 뉴 버전’을 통해 리뉴얼한 의상인데요.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긴 했지만, 한국 배우들이 새로운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염색 원단을 직접 공수해 의상을 제작, 오리지널의 퀄리티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과거에 비해 많이 화려해졌다고 하네요. 특히 광장에서 춤을 추는 에스메랄다와 집시들의 존재감을 딱딱하고 웅장한 대성당에 대비시켜 생동감을 주는 효과를 주었다고 합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넘버 ‘노트르담 습격’ 중 클로팽(김민철)의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캐스팅 = 배우들도 새 얼굴로 단장했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레플리카(해외 공연 그대로 제작하는 것) 뮤지컬로 매번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까다로운 오디션으로 7명의 주요 캐릭터(콰지모도·에스메랄다·그랭구와르·프롤로·페뷔스·클로팽)를 선발해 왔습니다. 신인 발굴에도 적극적인 작품인데요. 이번 시즌엔 솔라, 노윤, 이재환, 김민철, 최수현, 유주연 등을 발탁했습니다. 여기에 ‘노트르담 드 파리’를 스테디셀러로 만드는데 함께 해온 상징적인 배우들인 윤형렬, 마이클 리, 최민철, 민영기 등도 합류했고요.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7인은 각각 다른 음색과 매력,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들로 시적이고 상징적인 캐릭터와 설정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를 설명할 개성 있는 음색과 높은 가창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함께할 실력 있는 새로운 얼굴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넘버 ‘성당의 종들’의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종 = ‘노트르담 드 파리’의 트레이드 마크는 뭐니 뭐니 해도 2막 오프닝에 등장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거대한 종입니다. 총 3개의 종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무게를 합치면 총 100㎏에 달한다고 합니다. 종에 매달려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춤을 추는 배우들의 모습은 아찔하면서도 경이롭습니다. 배우들이 연기하다 종에서 떨어지지는 않을지 조마조마하기도 한데요. 이 세트들은 20㎜ 두께의 알루미늄 프레임에 고강도 폼과 유리섬유로 마감 처리를 해 배우들이 종 위에서 안전하게 뛰고 발을 구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트 내·외부에 안전장치도 연결돼 있고요. 그러니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배우들에겐 쉽지 않은 장면입니다. 배우들은 높은 위치에 떠 있는 종 위에서 종이 울리는 연기를 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힘과 탄력, 대담함이 필요하다고 하네요.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넘버 ‘대성당의 시대’의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기둥 = 또 다른 볼거리는 거대한 기둥 세트입니다. 웅장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석조기둥을 표현한 것인데요. 1막부터 시시각각으로 무대 위를 움직이며 관객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공연에 등장하는 기둥은 총 3개입니다. 2개는 높이가 4.8m, 1개는 높이가 2.5m에 달합니다. 이 기둥이 어떻게 움직이는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제작사에 따르면 각각의 기둥에는 하중을 지탱하는 고강도 바퀴가 있고, 이를 전담하는 스태프에 의해 수동으로 조작이 된다고 합니다. 오랜 연습과 적응은 물론, 기둥 밖에서 연기하는 배우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제일 큰 기둥 내부에는 도르래를 통해 가고일 석상을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도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콰지모도(정성화 분)의 넘버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의 한 장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분장 =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만 ‘노트르담 드 파리’의 ‘찐’ 주인공은 콰지모도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도는 겉보기엔 흉측해 보이는 몰골을 하고 있지만,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인물입니다. 겉모습만으로는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여주죠. 이번 공연에선 ‘원조’ 콰지모도 윤형렬과 함께 정성화, 양준모가 새로 합류해 3인 3색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콰지모도 분장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도 궁금해지는데요. 과거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다소 과장된 분장은 콰지모도의 억눌린 감정과 불행한 인생을 대변하기 때문에 스프레이 염색 등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네요. 그러나 현재는 분장 시간도 대폭 단축돼 가발을 쓴 이후 5분 정도면 헤어 준비가 가능하고, 메이크업 또한 15분 정도가 소요돼 총 20분이면 완벽하게 분장을 마친다고 합니다.
2024.02.16 I 장병호 기자
"시니어주택 정책, 국토부-복지부 통합 필요"
  • "시니어주택 정책, 국토부-복지부 통합 필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한민국이 직면한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니어주택 개발 및 운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주택 개발사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주서령 경희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이상욱 KB골든라이프케어 본부장, 최덕배 한미글로벌 D&I 전무, 김덕원 에스엘플랫폼 상무, 양완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연구원, 김희정 피데스개발 소장(왼쪽부터)이 ‘시니어주택 개발 및 운영 세미나’ 토론 세션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첫번째 세션에서 주서령 경희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시니어주택의 현황과 다양한 선택권’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완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연구원은 ‘시니어주택 활성화를 위한 관점전환과 정책규제’에 대해 발제했다. 이후 두번째 세션에서는 발표자들과 이상욱 KB골든라이프케어 본부장, 김희정 피데스개발 소장 등의 밀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주서령 경희대 교수는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의 시니어주택 정책 조율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교수는 “국토부는 물리적 주택공급, 복지부는 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데 두 부처가 같이 협력해서 시니어주택 정책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정책부문에서 두 부처의 통합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에는 정책대상이 저소득, 돌봄필요 노인에 집중됐지만 앞으로는 중산층과 일부케어만 있어도 되는 노인을 위한 주거복지 대안들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양완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연구원은 “노인복지 관점의 노인복지주택을 주택 공급 확대와 거주개념 확립에 초점을 맞춰 주요 정책 총괄부처를 복지부에서 국토부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복지법에 기반한 노인복지주택에 대한 주택법 확대 개편 작업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덕배 한미글로벌 D&I 전무는 현재 진행중인 시니어주택 개발 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KB골든라이프 평창카운티, 마곡 VL르웨스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삼성 노블카운티, 스프링카운티자이, 더클래식500, 서울시니어스 강남타워, 위례 심포니아, 더 시그넘하우스 등 국내 시니어주택에 대해 규모, 유형, 입지 등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의 김덕원 상무는 ‘시니어주택 커뮤니티와 서비스 구성 방안’을 다뤘다. 김 상무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와 스마트 하우징 서비스 제공, 다양한 문화강좌 및 이벤트 개최 등이 시니어주택 서비스 트렌드”라며 “커뮤니티 특화 주거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만족도 및 분양률 향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6 I 김아름 기자
솔비·고준·이민우 韓 아트테이너, 미국서 특별전 열었다
  • 솔비·고준·이민우 韓 아트테이너, 미국서 특별전 열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의 아트테이너들이 미국 뉴욕에 K미술을 알렸다. 지난 1일 미국 뉴욕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열린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SoHo’s Got Seoul)’에서다. K컬처의 일부분이 된 한국 아트테이너 그룹의 탄생과 성장을 3월 2일까지 뉴욕에 소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아트테이너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가수 솔비를 주축으로 배우 고준, 신화 이민우, 미디어 작가 심형준, 설치 작가 최재용 등 5인을 초청해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과 작업적 유사성이 있는 ‘명화’ 툴르즈 루트렉, 르누아르, 후안 미로, 피카소, 뒤러 등과 함께 병치해 특별함을 더했다.솔비(왼쪽 두번째) 등 작가들과 기획자(사진=김승민 큐레이터 제공).오픈 당일에는 미국 각계각층의 관람객 약 500여명이 참관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뉴욕의 뮤지엄 큐레이터, 예술 기획자 외 배우 및 감독 젤다 윌리엄스, 메이저리거 존 프랑코, 패션모델 마가리타 바비나, 니코틴 돌스 멤버 샘 씨에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했다. 또한 롤링스톤, 빌보드, 버라이어티 등 17개 국제 주요 매체에서 취재하며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전시 총괄 기획자 스테파니 킴(김승민 큐레이터)은 “한국에서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의 미술 작업은 대중이 아닌 나 자신에 몰두해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을 더욱 깊게 표현한다. 창작에 대한 진지함과 헌신, 그리고 재능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솔비 작품과 르누아르 작품(사진=김승민 큐레이터 제공).파크웨스트 갤러리 부사장 존 블록은 “문화적·예술적 경계를 초월한 이들의 멋진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 시장에 또 다른 좋은 소스가 될 것”이라며 “그들과 연결이 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솔비는 “바로 옆 갤러리에선 밥 딜런과 조니 뎁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아트테이너 그룹이 미술의 긍정적인 순기능을 대중에게 알리고, 작품으로 사회에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이민우 작품과 피카소 작품(사진=김승민 큐레이터 제공).
2024.02.05 I 이윤정 기자
‘유럽 이적설’ 설영우 “한국 사이드백 선수 거의 없어…도전하고 싶다”
  • ‘유럽 이적설’ 설영우 “한국 사이드백 선수 거의 없어…도전하고 싶다”[아시안컵]
  • 크로스 시도하는 설영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6·울산)가 최근 나온 유럽 이적설에 대해 맞다고 수긍하면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긴 뒤, 설영우는 “대회 중이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긴 어렵지만 (유럽 팁에서) 오퍼가 온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최근 세르비아 축구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선수 영입 담당자가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가서 설영우의 이적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세르비아 매체 보도가 나왔다. 즈베즈다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이기도 하다.또 잉글랜드 웨스트햄이 설영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설영우는 “대회가 끝나고 정확하게 다시 생각해봐야겠지만, 적지 않은 나이인 데다 유럽에서 뛰는 사이드백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제가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일단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집중하는 게 먼저다. 설영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이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을 정확한 헤딩으로 도와 공격 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이날도 설영우는 공격 포인트를 작성할 뻔했다.전반 31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을 때 컷백으로 발판을 놨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설영우는 “제가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리는 선수가 아닌데 지난 경기에 이어 포인트를 추가하는 건가 싶어서 좋아하다가,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빨리 수비로 내려가는 것만 생각했다. 지난번처럼 힘든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측면 수비 한 축을 맡는 설영우는 이날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워 전반부터 후반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한 대표팀은 조별리그 때 2-2로 비겼던 요르단과 오는 7일 0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만난다.설영우는 “서로 잘 아는 상황이라 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힘들게 올라오면서 더 단단해졌다”고 믿음을 보였다.수비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뼈아픈 상황에 대해서는 “형이 없는 게 굉장히 아쉽고 팀에 안 좋은 부분”이라면서도 “뒤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다 제 몫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누구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설영우는 “(민재 형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고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2024.02.03 I 주미희 기자
시니어 맞춤형 특화설계 인기… 롯데건설 'VL 르웨스트' 공급
  • 시니어 맞춤형 특화설계 인기… 롯데건설 'VL 르웨스트'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서 공급 중인 ‘VL 르웨스트’가 시니어 맞춤형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다. 해당 단지는 전용 51㎡부터 149㎡까지 다채로운 평면구성은 물론 롯데건설이 개발한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특화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사진=롯데건설)‘VL 르웨스트’에 적용된 특화설계는 원룸 원 배스(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가 있다. 시니어 세대를 배려해 침실과 욕실의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드닝, 반려동물 케어, 홈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비스포크 발코니를 도입했다.시니어들의 안전과 효율을 고려해 도입한 세대 내부 설계도 눈에 띈다. 모든 방문에 문턱이 없는 무단차 설계계획, 미닫이문 설계, 세대 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해 단지 내 효율적인 동선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상콜 시스템을 도입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공간 활용성을 높인 설계도 주목받고 있다. 세대 내부 드레스룸 설계로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췄고 무상으로 제공되는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드럼세탁기, 빌트인 오븐, 인덕션, 붙박이장 등을 통해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VL 르웨스트’는 특화설계 외에도 입주민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의 운영지원을 통해 제철 건강식을 포함해 고혈압·골다공증·저염식 등 각종 치료식과 모임 및 연회를 위한 프리미엄 외식형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또 실내 골프연습장과 GX룸, 필라테스 룸, 일상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이 단지 내 조성되며, 각종 영상 시청이 가능한 AV룸, 이웃과 소소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살롱드 VL 등 다양한 여가·휴게 공간도 대거 들어선다.막바지 공급이 한창 진행 중인 ‘VL 르웨스트’는 전용 51㎡~149㎡, 지하 6층 ~ 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기자가 아닌 입주민을 최우선으로 하여 입주 후 공실 발생 시 세대 타입 변경이 가능하다.한편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2.02 I 이윤정 기자
김유정, 고급미 흐르는 재벌녀 '도도희'위해 착용한 아이템은?
  • 김유정, 고급미 흐르는 재벌녀 '도도희'위해 착용한 아이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SBS 금·토 드라마 ‘마이데몬’ 속 배우 김유정(도도희 역)의 패션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의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도도희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유정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특색있는 패션을 소화하고 있다. ‘마이 데몬’ 대본 리딩 현장의 김유정. (사진=SBS 마이데몬 포토갤러리)먼저 마이데몬의 대본 리딩 현장에서 김유정이 착용한 트위드 크롭 자켓은 ‘렉토’의 타라 자수 트위드 크롭자켓이다. 트위드 소재의 특유의 소재가 잘 보이고 아웃포켓과 밑단, 소매단이 컷오프 돼 자연스럽게 풀어지도록 연출 된 것이 특징이다. 배색 컬러의 스티치 자수가 포인트로 돋보인다. 별도의 여밈없는 오픈형 재킷이다. 가격은 약 58만원 수준이다. SBS 마이데몬 티저 영상 캡쳐.마이데몬의 티저 영상에서 눈길을 끌었던 베이지 컬러의 플리츠 롱스커트와 자켓은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다. 독특한 정장스타일의 자켓과 플리츠 스커트는 한국의 피비파일로라 불리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ROKH의 제품이다. 레이스 오픈 백 테일러드 블레이저는 뒷 면이 파져있고 앞면은 레이스업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가격은 약 200만원 수준이다. 롱스커트는 독특한 미디 기장의 비대칭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하이웨스트에 허리부분을 끈으로 덧대어 묶을 수 있다. 가격은 약147만원 수준이다.SBS 마이데몬 영상 캡쳐.2화에서 도도희가 착용한 점프슈트는 르하르 제품이다 울 소재로 은은한 광택이 돌아 고급스럽고 핀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 단조롭지 않다. 셔츠나 자켓등 다양한 아이템과 레이어드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도도희는 벨트를 더해 허리선을 강조했다. 제품은 약 39만원 수준이다. 함께 매치한 구두는 세르지오로시 제품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높은 굽과 함께 앞쪽에도 굽이 들어가 있는 메리제인 형태의 구두다. 가격은 약 94만원 수준이다.
2024.01.05 I 신수정 기자
KT투자운용, 대표이사 교체…이동준號 닻 올렸다
  • KT투자운용, 대표이사 교체…이동준號 닻 올렸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KT투자운용 대표이사가 박점희 대표에서 이동준 대표로 바뀌었다. 이동준 신임 대표는 올해 12월 말까지 약 1년 임기 동안 회사를 진두지휘한다.KT투자운용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이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작년 3분기 누적으로는 손실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 KT에스테이트 강북개발사업본부·개발2본부 맡아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로는 지난달 19일 KT에스테이트의 이동준 부동산 개발 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동준 대표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자료=KT투자운용 홈페이지)KT투자운용은 KT의 부동산 개발 전문법인 ‘KT에스테이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KT에스테이트는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을 개발한다. 반면 KT투자운용은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자산관리 업무와 부동산자문 및 관련 서비스를 담당한다.이 대표는 KT에스테이트에서 2017년 3월~작년 12월까지 근무했으며, KT에스테이트 내 강북개발사업본부, 개발2본부를 맡았었다. KT투자운용의 전임 대표는 박점희 대표다. 그는 KT투자운용 사업부문장으로 재직했었다. 작년 3월 31일 KT투자운용 대표에 선임된 후 약 9개월 근무했지만 지난달 19일 일신상의 사유로 해임됐다. KT투자운용 영업보고서를 보면 작년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은 92억9847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8억300만원)보다 231.7% 증가했다.작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3억5994만원으로, 전년동기 4억3062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42억2051만원으로 전년동기 17억2887만원 보다 144% 증가했다.◇ 코엑스마곡 준공 앞둬…숭인동 임대주택 개발중KT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자산은 다음과 같다. 우선 케이리얼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호(전문)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67, 767-1 일대 지어지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을 운용한다. 케이리얼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호(전문) 운용자산 (사진=KT투자운용)이 건물이 들어서는 곳은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CP2블록이다. 코엑스가 10년간 임차해서 운영하는 ‘코엑스마곡 르웨스트’로, 올해 6~7월 준공 예정이다. 코엑스는 사업시행사 마곡피에프브이(PFV)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또한 케이리얼티 임대주택 제5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200-16 일대 임대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11.94%며, 오는 2026년 2월 28일 준공 예정이다.사업의 위험에 관한 사항을 보면 종로구청 건축허가가 완료돼서 인허가 위험이 낮고, 시공능력순위 38위(2022년 기준)인 효성중공업을 시공사로 선정해 시공 위험이 낮다. 또한 지역적 공실 위험이 낮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재원 조달을 완료했기 때문에 위험이 낮다.이밖에도 △케이리얼티3호일반부동산사모투자회사 경북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1 일대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 (2025년 준공 예정) △케이리얼티일반사모투자신탁2호(전문)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15 일대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개발사업(올해 준공) △케이리얼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전문) 경기도 여주시 삼교동 459 일대 물류센터(작년 준공) 등이 있다.
2024.01.01 I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주목
  • 롯데건설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가 지역 내 보기 드문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롯데건설)해당 단지는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서울 식물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축구장 70개 규모에 달하는 약 50만4000㎡ 면적의 서울 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의 정원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 등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허브’로 평가된다. 이밖에, 식물원 내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LG아트센터 서울’ 이 위치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페이스K 미술관도 지근거리에 있는 등 여가선용이 우수하다.여기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비롯해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차지해, 서울 전역에서의 접근이 쉽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한 서울 주요 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VL 르웨스트’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추고 있다. 우선, 다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발코니를 특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 발코니’ 설계를 전용 51㎡ 타입에 적용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각종 서비스도 돋보인다. 단지 내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이 제공되며, 이화의료원과 협약을 맺어 입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에서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대기 없이 신속한 의료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VL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11.03 I 이윤정 기자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 추진…전국서 5번째 규모
  •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 추진…전국서 5번째 규모 [MICE]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전시컨벤션센터(이하 센터) 2단계 확장을 추진한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포항시는 센터가 들어서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국부대(캠프리비)와 인접한 현 포항동부초등학교 위치에 2단계 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다. 아직 관련 예산, 공사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4월 1단계 착공에 앞서 확장 구상이 반영된 콘셉트 설계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콘셉트 설계상 2단계 확장은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센터가 대칭 구조로 서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 구상대로 2단계 확장이 성사된다면 포항 센터는 인천 송도컨벤시아(2만5000㎡)에 버금가는 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춘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설이 된다. 시 관계자는 “1단계 개장 이후 시설 수요가 늘어나 확장이 필요해질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밑그림 수준의 콘셉트를 잡아 놓은 것”이라며 “2단계 확장은 센터가 1단계로 개장한 뒤인 2027년 이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년 하반기 개장하는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1단계 조감도. 사진 오른쪽 아래가 2단계 센터 부지로 검토 중인 포항동부초등학교다. (사진=포항시)포항시 계획대로라면 센터는 2026년 하반기까지 면적 2만7000㎡의 옛 미군부대 자리에 연면적 4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 6개 층(지하1·지상5층) 구조의 센터 내부에는 전시장(7600㎡)과 한번에 2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10여개 등 컨벤션시설(3500㎡)이 조성된다. 전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내년 10월 개장하는 서울 마곡동 코엑스마곡-르웨스트(7604㎡), 수원컨벤션센터(7900㎡), 울산전시컨벤션센터(7800㎡)와 같다. 거리상 가장 가까운 센터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2300㎡)보다는 3배 이상 큰 규모다. 포항시청 컨벤션관광산업과 관계자는 “당초 700대 수준이던 센터 내 주차공간을 840대로 확대하기 위한 설계 변경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포항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입지 여건이다. 센터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불과 거리상 수백미터 떨어진 도심 해변에 들어선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앞으로 개장하는 전국 30여개 전시컨벤션센터 가운데 내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포항 센터 단 두 곳뿐이다. 단순히 풍광만 감상하는 전망대 기능을 넘어 센터와 도심 해변을 오고 가는 연결동선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ICC제주는 물론 유사한 입지조건의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 호주 시드니 국제전시컨벤션센터(ICC시드니)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포항 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 시 조감도. 사진 아래로 보이는 해변이 영일만 해수욕장. 왼쪽 건물이 현재 운영 중인 170개 객실을 갖춘 3성급 호텔(라한호텔)이다. (사진=포항시)통상 부지 확보를 위해 외곽 지역에 들어서는 것과 달리 포항 센터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도심에 조성된다. 포항경주공항, KTX·SRT 포항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차로 15~30분이면 주파가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규모, 지역 내 행사 수요, 센터 입지조건 등을 감안할 때 포항 전시컨벤션센터는 개장하기만 하면 전국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시설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착공에 앞서 2단계 확장을 고려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3.11.03 I 이선우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괌에서 나무 심으며 환경 정화 펼쳐
  • 차 의과학대학교, 괌에서 나무 심으며 환경 정화 펼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미국 괌 대학교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CHA 미래융합인재 글로벌 해외 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괌 연수는 괌 정부관광청과 괌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학생들은 ▲괌 대학교 캠퍼스 투어 ▲글로벌 대학생 연합 문화 교류 활동 ▲괌 지역 환경 정화 활동 ▲괌 박물관 견학 ▲문화 체험 ▲괌 해양 생태 견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괌 지역을 위해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환경을 가꾸는 플랜팅(나무심기)은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차 의과학대학교 김동익 총장은 “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며 “향후 괌 대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의영 학생(스포츠의학전공)은 “나무심기를 비롯해 해외 대학생과 여러 교류를 가지며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우는 시간이 됐다”며 “양국의 문화?환경을 비교하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차 의과학대는 모든 학부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 웨스트코스트대학교, 영국 옥스포드대학교는 물론 캐나다·싱가포르·뉴질랜드·중국·일본 등 전 세계 20여 개 대학과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7개국 90개 의료기관이 연계돼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차 의과학대는 지난해 12월, 차움에서 괌정부관광청장 및 임원단을 초청해 글로벌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차 의과학대학교 학생들과 교수진, 괌 대학교 및 괌 정부관광청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2 I 이순용 기자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주목
  •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VL 르웨스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보권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지니고 있고,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 인근지역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다.특히 VL르웨스트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시니어들을 위한 완성형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시네마와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LG아트센터 서울’ 등 굵직한 문화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더욱이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이용하면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약 50만 4000㎡ 규모의 ‘서울 식물원’을 오갈 수 있어 주거 쾌적성 또한 우수하다.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 내에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으로 단지 인근 ‘이대 서울병원’에 마련된 입주민 전용창구를 활용해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수준 높은 커뮤니티와 호텔 셰프를 통한 다이닝 서비스도 주목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피트니스, AV룸, 북라운지가 들어서고, 제철 건강식을 포함해 고혈압·골다공증·저염식 등 각종 치료식과 모임 및 연회를 위한 프리미엄 외식형 메뉴를 제공하는 호텔식 서비스가 롯데호텔의 운영지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VL 르웨스트’는 전용 51㎡~149㎡ 지하 6층 ~ 지상 15층, 4개 동 총 8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09.22 I 이윤정 기자
귀국 임성재 "외국 선수는 누가 나오죠?"..아시안게임 마지막 준비 '올인'
  • 귀국 임성재 "외국 선수는 누가 나오죠?"..아시안게임 마지막 준비 '올인'
  • 임성재. (사진=AFPBBNews)[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선 누가 나오죠,”18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임성재(25)는 열흘 뒤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경기에 나올 외국 선수들에 관심을 보였다.임성재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중국 항저우 웨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경기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2년 전 도쿄에서 따지 못한 메달을 이번에는 꼭 따내겠다는 각오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뒤 약 2주 동안 휴식한 뒤 개인 훈련을 하다 이날 귀국한 임성재는 25일 중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미국에 머무는 동안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특별한 정보를 얻지 못한 임성재는 “우리나라 말고 프로 선수가 나오는 나라가 또 있느냐”라며 “아직 출전 선수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궁금하다”고 말했다.임성재는 세계랭킹 27위로 아시안게임 참가하는 남자 선수 중 가장 높다. 외국 선수가 가장 경계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변수가 많은 골프의 특성을 잘 아는 만큼 메달을 놓고 경쟁할 외국 선수가 누군지 신경을 썼다.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와 여자 골프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은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개막 직전에 발표된다. 다만, 여러 경로를 통해 남자 경기엔 인도와 태국, 중국, 대만 등에서 프로 선수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인도에선 유럽과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아니르반 라히리, 슈반카르 샤르마가 나오고 태국은 아시안투어의 강자 파차라 콩왓마이와 품 사크산, 개최국 중국에선 우아순 등 프로 선수가 참가해 우리 대표팀과 메달 색깔을 다툴 전망이다.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임성재가 기량 면에서 한 수 위에 있다. 다만, 개인보다 국가의 명예가 걸린 아시안게임이라는 특성과 단 4라운드 72홀 경기로 메달 색깔을 다투는 만큼 방심도, 그 어떤 상대도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메달 사냥을 위해선 컷오프 통과가 우선이다.올해 아시안게임에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가 참가하면서 이전과는 경기 방식이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컷오프 제도다.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부터 처음으로 36홀 경기 뒤 개인과 단체를 성적에 따라 컷오프 뒤 본선을 치러 메달 색깔을 다투는 방식으로 변경됐다.첫 1·2라운드 36홀 경기를 통해 남자는 개인전 상위 40위까지 단체는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오르고, 여자는 개인 20위, 단체 7개 팀으로 컷오프한다. 전력상 한국 남자 골프는 4명 모두 무난한 컷 통과가 예상된다. 임성재는 “중국에 들어가면 일단 선수촌에서 생활하며 경기를 준비한다고 들었다. 개막까지는 이틀 정도밖에 시간이 없어 그만큼 빠른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아시안게임에 함께 나가는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 선수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볼 만할 것 같다. 25일 출국 전까지 스윙코치와 함께 훈련하면서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아시안게임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강조했다.
2023.09.18 I 주영로 기자
롯데건설, 서울 마곡에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공급
  • 롯데건설, 서울 마곡에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서 공급 중인 ‘VL 르웨스트’가 호텔식 주거 서비스부터 의료, 문화생활, 취미 등 입주민의 일상 전반을 세심히 살핀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사진=롯데건설)우선 입주민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호텔식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되며 각종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한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제공돼 입주민들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세대 내에서도 다양한 헬스케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동작 감지 센서를 통해 입주민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따른 건강 케어를 받을 수 있고, 비상콜 시스템을 통해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커뮤니티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입주민들이 평소 배워보고 싶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바리스타, 가드닝, 베이킹 등 다양한 개인 수강 프로그램은 물론 강좌 수강과 동시에 입주민들과 친목의 장을 형성할 수 있는 단체 수강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취미생활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날씨와 상관없이 골프연습을 할 수 있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GX룸, 필라테스 룸, 일상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독서 공간과 각종 영상 시청이 가능한 AV룸, 이웃과 소소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살롱드 VL이 마련된다.액티브 시니어 취향에 맞춘 골프장·호텔 등의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초 계약자에게 롯데 계열사 호텔의 멤버십 ‘트레비 클럽’ 1년 회원권과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롯데 스카이힐CC 할인권 1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VL 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08.29 I 이윤정 기자
프로그램 만족도 높았는데 조기 퇴영 아쉬워…"韓국민 관심, 환대에 감사"
  • 프로그램 만족도 높았는데 조기 퇴영 아쉬워…"韓국민 관심, 환대에 감사"
  • 구드용 루나르 스벤손 아이슬랜드 스카우트잼버리 대표[수원(경기)=글·사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영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다.”지난 8일 수원시 이의동 경기대 드림센터에서 만난 구드용 루나르 스벤손(사진) 아이슬란드 잼버리 대표는 “모기 등 벌레의 공격은 야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도 견디기 힘든 수준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배앓이, 온열질환 등은 잼버리 같은 행사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샤워장과 화장실 등 시설의 위생 문제는 관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폭염, 모기 등에 대한 미흡한 대응에 부실한 위생 관리까지 더해지면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입소 때부터 많이 힘들어 했다는 게 스벤손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모기에 물려 아직까지 몸이 붓고 진물이 나는 단원들도 여럿”이라며 “개영 초반 여기저기서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대기 장소도 비좁고 의료 조치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공식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의료진, 병상 보강 등 바로 조치가 취해져 조기 퇴영을 고민하지는 않았다고 했다.스벤손 대표를 포함한 139명의 아이슬란드 잼버리 단원들은 지난 7일 저녁 새만금 대회장에서 퇴영, 다음날 새벽 1시를 훌쩍 넘긴 늦은 시간 경기대에 도착했다. 경기대 학생 기숙사인 드림센터는 아이슬란드 참가자들이 입소 전 베이스캠프를 차렸던 곳. 지난달 27일 입국한 아이슬란드 잼버리 단원들은 이곳에 머물며 서울과 경기도 일대 관광을 즐겼다. 스벤손 단장은 “롯데월드와 청와대, 경복궁 등을 둘러볼 때만 해도 전체 단원들의 컨디션과 분위기는 최고였다”고 회상했다.이번에 14살과 16살 두 딸과 동행한 스벤손 대표는 잼버리 참가만 세 번째인 30년 경력의 야영 전문가다. 2019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 서밋벡델 국립공원에서 열린 잼버리에서도 아이슬란드 잼버리단 대표로 활동했다. 새만금 잼버리를 이전 대회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장소 문제가 컸다”고 지적했다. 야영은 폭염, 폭우 등 날씨 변화에 최소한의 현장 대응이 가능해야 하는데 새만금은 주변 환경은 물론 대회장 내 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무런 대안 없이 예정된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숙영지에서 무작정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도 했다. 스벤손 대표는 “일부만 진행됐지만 영내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면서 “그나마 낮에 영외 프로그램 덕분에 대회장을 벗어날 수 있었는데 그마저도 취소되면서 단원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커졌다”며 아쉬워했다.청소년기에 있는 참가자들이 이번 일로 한국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과 기억을 갖게 될까 걱정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한국 국민의 관심과 환대에 감사해 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스벤손 대장은 “대회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한국 스태프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단원들이 모두 지켜봤다”며 “조기 퇴영해 늦은 시간에 도착했을 때에도 많은 직원들이 나와 맞아주고 매점 등 편의시설도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는 등 단원들을 배려해줘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아이슬란드 잼버리 단원들은 공식 일정 없이 세탁 등 개인정비를 하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일부 단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캠퍼스를 둘러보고 휴게실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경기대 드림센터는 아이슬란드 외에 800명이 넘는 독일 참가자들이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스벤손 대표가 이끄는 아일랜드 잼버리 단원들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를 관람한 뒤 13일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본국인 아이슬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2023.08.11 I 이선우 기자
롯데건설, 서울 마곡에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 공급
  • 롯데건설, 서울 마곡에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작지만 실속 있는 평면을 추구하는 ‘주택 다운사이징’ 트렌드가 실버 주택으로 번지고 있다. 주택 구입비를 포함한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작은 평면에도 각종 특화설계를 도입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 실버 주택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버 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실속 있는 작은 평면의 특화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요즘,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일대에 공급한 ‘VL 르웨스트’가 주목받고 있다.(사진=롯데건설)단지는 전용 51㎡부터 149㎡까지 다채로운 평면 구성 가운데서도, 51~79㎡ 중소형 타입 가구 수 비중을 68.89%로 높였다. 특히 전용 51㎡ 평면에도 포켓도어와 순환형 동선 등을 활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드레스룸 설계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더욱이 가든형과 헬스형, PET형 등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발코니를 특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 발코니’ 설계를 전용 51㎡에도 적용토록 했다.서울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 위치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만큼 우수한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고 있고 해당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 이용 시 서울 주요 도심 및 수도권 이동도 쉽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약 1시간, 서울 용산까지는 약 50분, 경기도 일산은 약 20분, 인천 송도는 약 1시간이면 오갈 수 있다.호텔식 주거 서비스도 기대를 모은다. 입주민들은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가 담긴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스크린골프, GX, 피트니스, AV룸, 북라운지, 살롱드VL 등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대거 마련된다. 한편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있다.
2023.07.12 I 이윤정 기자
마곡, 내년 오피스 공급 '큰 장' 선다…입지선점 눈치싸움
  • 마곡, 내년 오피스 공급 '큰 장' 선다…입지선점 눈치싸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마곡 마이스단지에 내년 오피스 공급 ‘큰 장’이 설 것으로 보인다. 마곡 마이스단지 특별계획구역 CP1·CP2블록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매각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이번에 공급될 6만평 이상의 오피스 물량은 만성적 ‘공급가뭄’을 겪는 서울 오피스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옥을 찾는 대형 오피스 수요자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 마곡 CP2, 오피스 공급량 6만평…CP1 ‘협의중’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CP1·CP2블록이 내년 6~9월 완공된다. 이 곳에 공급될 업무시설(오피스)은 연면적 기준 최소 6만평에 이른다. 서울 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복합된 대규모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전체 대지면적은 8만2721㎡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82만6520㎡(약 25만평)로 강남구 코엑스(46만㎡)의 약 2배 크기다. 총 4개 블록(CP1, CP2, CP3-1, CP3-2)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마곡역,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을 지상과 지하로 모두 잇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마곡마이스PFV’가 총괄한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보통주 지분율 22.4%, 1종 종류주식 7.5%) △에스디에이엠씨(SD AMC, 2종 종류주식 4.9%) △다원디자인(3종 종류주식 17.7%) △메리츠증권(6종 종류주식 12.5%) △대저건설(4종 종류주식 15%) 등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자료=감사보고서)시공사는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금호건설, 대저건설이다. 지난 2021년 5월 착공하면서 CP1·CP2블록 판매시설 매각이 추진돼왔다.우선 마곡동 767-4번지 일대 CP2블록(대지면적 2만812㎡) 건물은 내년 6~7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5개동, 연면적 19만8724㎡ 규모 업무시설, 생활숙박시설(롯데캐슬 르웨스트), 판매시설이 건축된다. 공사비는 3023억원이다.CP2블록에 공급될 업무시설은 연면적 기준 약 19만8724㎡(약 6만평)다. 업무시설 외에 ‘제2코엑스’도 들어온다. CP2구역에 들어설 마곡마이스 시설 ‘코엑스마곡 르웨스트’를 코엑스가 10년간 임차해서 운영한다. 시행사 마곡PFV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 마곡, 내년 오피스 100만평…‘제2의 판교’ 기대CP1블록은 마곡동 767번지 일대에 있으며 대지면적이 3만1824㎡로 4개 블록 중 가장 크다. 이 곳은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3층, 5개동, 연면적 32만6061㎡ 규모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호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4969억원이다. CP1블록은 설계변경 중이라서 업무시설 연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 마곡PFV 관계자는 “CP1블록의 경우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숙박시설이 다 들어있어서 설계변경이 확정돼야 업무시설 공급 규모가 나올 것”이라며 “아직 협의 중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마곡 마이스단지 개발 현황 (자료=삼성증권 보고서)단지 완성으로 마곡에 오피스가 대량 공급되면 ‘제2의 판교’로서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곳의 연구개발(R&D) 시설이 있는데, 여기에 ‘업무·전시·컨벤션·호텔’ 기능까지 더해지는 것이다.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마곡은 각종 정부 지원으로 R&D 업무지구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도시의 컨셉이 명확하다”며 “이는 동종 임차인을 유입시키고 클러스터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자 판교와 유사한 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마곡MICE 복합단지(르웨스트), CP4구역(원웨스트) 등 구역에 오는 2024년 오피스가 대량 공급될 것”이라며 “이 공급이 완료되면 마곡의 내년 오피스 재고는 100만평에 육박해 판교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덧붙였다.게다가 서울 오피스시장은 만성적 ‘공급부족’을 겪고 있다. 마곡에 대규모로 공급될 오피스들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서울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작년 2분기부터 자연 공실률(이론적으로 가능한 최저 공실률)인 5.0%를 하회하고 있다. 신규 오피스빌딩 공급이 없고 추가 임차가능 공간이 부족해서다. ◇ “대형 오피스 수요자, 지금 아니면 대안 없어”서울 A급 오피스시장 공실률은 1.1%에 그친다. JLL 기준 A급 오피스란 연면적 1만평 이상, 바닥면적 330평 이상 오피스 건물로 양질의 스펙과 공용 공간, 주차시설, 외관을 보유하고 우수한 임차인이 입주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교통수단 접근성이 좋은 건물을 뜻한다.상업용부동산 종합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2.6%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신사옥을 찾는 대형 오피스 수요자들이 마곡에서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게 업계 얘기다. 상업용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용면적 2000평~3000평의 넓은 공간이 필요한 업체들은 이렇게 단기에 오피스 물량이 급증할 때 들어가서 거점을 마련하지 않으면 대안을 찾기 어렵다”며 “우선매수권을 쓸 수 있거나 사옥 인수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한테 일단 임차인으로 들어오라는 얘기가 오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마곡마이스PFV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차입금이 트랜치A, 트랜치B 합쳐 총 1조4420억원이다. 1년 전 1조3600억원보다 6% 늘었다. 만기는 일괄적으로 오는 2025년 1월 17일 돌아온다. 메리츠증권이 다수 기관투자자에 셀다운(채권을 증권화해 트렌치 상품으로 재매각)한 만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은 하지 않았다.(자료=감사보고서)트랜치A 차입금은 총 1조1700억원이다. 순위별로는 △선순위 6500억원 △중순위 2200억원 △후순위 3000억원이다. 순위별 연 이자율은 선순위 4.30~4.39%, 중순위 6.3%, 후순위 3.1% 순이다. 트랜치B 차입금은 총 2720억원이다. △선순위 1150억원 △중순위 1000억원 △후순위 57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 이자율은 선순위 3.8%, 중순위 5.8%, 후순위 3.1%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한국은행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에 대출금리를 정했다”며 “입지대비 금리가 다소 낮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023.06.19 I 김성수 기자
이스트아시아홀딩스, ABG그룹과 '어보브 더 림' 中 시장 확대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ABG그룹과 '어보브 더 림' 中 시장 확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최근 다국적 패션그룹 ABG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함께 어보브더림(Above the Rim) 브랜드의 중국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판매개시 소식을 13일 전했다. Above the rim 제품사진[이스트아시아홀딩스 제공]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스트리트 브랜드 Above the Rim을 재해석해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새로운 컬렉션에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디자인한 농구화, 의류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의 강점인 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량부터 확대해갈 전략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와 ABG그룹은 과거 업무합작을 바탕으로 최근 Above the Rim 브랜드 운영 관련 디자인, 생산, 유통 등 일체 업무를 이스트아시아홀딩스에 위임하여 진행하기로 했고 기존 신발라인에서 의류라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Above the Rim 브랜드의 의류 판매는 기존 신발위주의 사업모델인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의류사업부 미래 성장전략에도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다국적 패션그룹 ABG그룹으로부터 Above the Rim 브랜드의 중국 내 운영권을 확보했다. 최근 신제품의 판매개시와 동시에 ABG그룹은 자사 SNS를 통해 “파트너 이스트아시아홀딩스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Above the Rim 브랜드가 새롭게 해석될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회사관계자는 “회사의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과 Above the Rim 브랜드의 합작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ABG그룹의 타브랜드 유치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파트너사인 ABG그룹은 미국 스포츠 브랜드 볼컴(Volcom), 패션 브랜드 나인웨스트(Nine West), 쥬시꾸뛰르(Juicy Couture), 미국 캐주얼 의류 브랜드 노티카(Nautica),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 등을 보유하는 동시에 마릴린 먼로, 배컴 등 유명인사의 개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이다.
2023.06.13 I 김인경 기자
롯데건설, 'KLPGA 2023 롯데오픈'서 롯데캐슬 브랜드 부스 운영
  • 롯데건설, 'KLPGA 2023 롯데오픈'서 롯데캐슬 브랜드 부스 운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KLPGA 2023 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KLPGA 2023 롯데오픈 ‘롯데건설 부스’에서 모델들이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 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브랜드 컨셉 부스를 운영한다.부스는 골프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올인원 공간으로 꾸며졌다. 롯데캐슬 단지 외관의 특징을 골프의 상징 패턴인 아가일(마름모 모양 체크무늬), 타탄(스코틀랜드 전통 체크무늬) 패턴 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했다. 높은 채도의 색을 활용해 세련미와 주목도를 높였다.또한 공을 쳐서 홀에 넣는 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건설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곡 VL 르웨스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4개 단지를 단순화한 특별 조형물을 제작해 공이 조형물을 통과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조형물로 만들어진 단지들의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한 골프공, 골프장갑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와 골프의 공통점인 ‘클래식’에 주목해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재미있는 체험과 사진 촬영, 풍성한 경품까지 받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6.01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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