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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달굴 '요르단전' 앞두고…'치맥'·'피맥'도 심기일전
  • 토요일 저녁 달굴 '요르단전' 앞두고…'치맥'·'피맥'도 심기일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는 20일 저녁 8시 30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요르단전에 출전하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지난 15일 바레인전 당일 집에서 치킨, 맥주 등 야식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려는 ‘집관족’ 특수는 확인된 터다.서울의 한 GS25에 할인 맥주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킨과 피자 등 외식업계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계와 손잡고 아시안컵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 각 외식 브랜드별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여기에 배달앱이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하는 방식이다. 경기 결과를 맞추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가령 배달의민족은 BBQ·네네치킨·멕시카나·KFC 등 치킨 브랜드 3000~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아시안컵 경기 결과 퀴즈를 맞춘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1만원 쿠폰도 배포한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경기일에는 간편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요기요도 주요 외식 브랜드별 할인 쿠폰 제공과 함께 경기일마다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외식 브랜드 자체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BBQ는 경기일에 BBQ앱 및 웹 회원 로그인시 별도 절차없이 ‘황금알 치즈볼(5알)’ 무료 증정 쿠폰을 제공한다. 교촌치킨은 다음달 11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경기를 교촌치킨과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을 인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도미노피자는 경기일 ‘배달비 프리 & 포장 40%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 앱 주문 시 사용 가능한 40% 포장 할인 쿠폰,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공식 SNS에서 ‘보쌈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이것’을 맞추는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편의점도 집관족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500㎖ 캔맥주 4캔을 9000원대에 판매하며 안주류 24종에 ‘1+1’ 혜택을 적용했다. CU는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의 수입맥주를 특가에 판매하며 경기일 즉석조리제품인 자이언트 순살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박스도 할인한다.세븐일레븐은 경기일 별도 시간 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를 30% 할인해 선보이며 이달 말까지 스텔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 맥주 번들 상품(4~6개입)과 국내 맥주들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GS25는 ‘치맥’ 결합 상품을 ‘우리 동네 GS앱’을 통해 배달 또는 픽업 주문 시 쏜살치킨과 맥주 4캔을 1만원대 행사가에 판매한다.아시안컵 효과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첫 경기가 있던 지난 15일 이미 확인됐다. BBQ와 bhc치킨, 교촌치킨 등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들은 전주 대비 15일 매출이 각각 67%, 40%, 55%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편의점 4사의 전주 대비 15일 맥주 매출 신장률은 CU 36%, GS25 61%, 세븐일레븐 40%, 이마트24 51% 등으로 나타났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64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위해 피자, 치킨 등 외식업계를 비롯해 편의점 업계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힘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재팬' 벗어난 日맥주 수입맥주 1위 탈환…'오줌논란' 中맥주 추락(종합)
  • '노재팬' 벗어난 日맥주 수입맥주 1위 탈환…'오줌논란' 中맥주 추락(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0년 전후 전개된 ‘노재팬(No Japan·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국내 주류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했던 일본맥주가 부활했다. 엔데믹 전환을 정조준해 출시한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노재팬 영향권에서 벗어난 일본맥주는 경쟁국인 중국의 대표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오줌 논란’ 반사이익까지 누리면서 2018년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우리나라 맥주 수입국 1위 자리를 탈환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중국 맥주 대신 일본 맥주를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엔데믹 반등 성공한 수입맥주…일본맥주 부활17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맥주 수입량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23만8696t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맥주 수입량은 지난 2018년 38만7981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팬데믹 영향으로 와인과 위스키 등 소비자들의 주종별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19년 36만132t으로 수입규모가 준 이래 2020년 27만7927t, 2021년 25만7932t, 2022년 22만8748t까지 수입량이 줄었다. 다만 지난해 엔데믹 전환 공식 선언에 따라 야외활동이 늘면서 맥주 수입량 역시 소폭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맥주 수입액 역시 2018년 3억968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2년 1억9510만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가 지난해 2억1822만달러로 늘었다.맥주 수입량 반등을 견인한 주역은 일본맥주가 꼽힌다. 지난해 국내에 들여온 일본맥주 수입량은 전체의 29.0%(6만6882t)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엔데믹을 정조준해 출시한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내며 품절대란까지 일으켰다. 삿포로와 산토리 등이 전략 제품 재출시, 팝업매장 등 마케팅 재개에 나서며 힘을 보탠 결과다.특히 2020년 전후 전개된 노재팬의 영향권에서 사실상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다. 2018년 맥주 수입국 1위(8만6676t)를 차지했던 일본은 2019년부터 노재팬 영향으로 급격한 추락을 면치못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2019년 7월 수출 규제를 단행했고 국내 소비자들 역시 이에 맥주를 비롯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해서다. 지난 2019년 4만7331t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일본맥주 수입량은 급기야 2020년과 2021년 10위 언저리까지 추락했다가 5년여 만인 지난해 다시 1위에 올라서는 극적 반등을 일궈낸 셈이다.롯데아사히주류가 올해 3월 국내 출시를 예고한 ‘아사히 쇼쿠사이’.(사진=아사히맥주 홈페이지)◇상위권 다투던 중국맥주의 추락…올해 양상은일본맥주의 부활 이면에는 중국맥주의 추락도 한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1~10월 월평균 3618t의 견조한 수입량을 보여왔던 중국맥주는 10월 말 대표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오줌 논란으로 11~12월 월평균 수입량이 583t으로 급감했다. 해당 논란은 중국 산둥성 칭따오 제3공장에서 직원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누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지난해 1~10월 월평균 수입량 5050t을 기록하던 일본맥주는 11~12월 월평균 수입량이 8192t으로 급증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에 지난 2018년 5만4457t, 2019년 5만8233t, 2020년 4만3033t, 2021년 4만8228t 등 줄곧 우리나라 맥주 수입국 2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2022년 4만6504t으로 1위까지 올라섰지만 지난해 1만t 가까이 급감한 수입량 3만7349t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올해에는 일본과 중국맥주간 명암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중국맥주 기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일본맥주 부활을 이끈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후속작인 ‘아사히 쇼쿠사이’가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뚜껑을 열 때 캔 내부 요철로 거품이 솟아나도록 하는 ‘자가발포캔’과 캔 상단을 모두 여는 뚜껑인 ‘풀 오픈 탭’을 후속작에도 고스란히 적용해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편의점 관계자는 “통상 수입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은 대체 제품으로 국산맥주가 아닌 다른 수입맥주를 찾기 때문에 칭따오 오줌논란이 전체 맥주 수입량 증감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 것”이라며 “중국맥주 대신 일본은 물론 네덜란드나 벨기에, 미국 등 다른 수입맥주의 반사이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맥주 수입국 순위는 1위 일본에 이어 2위 네덜란드(3만7954t), 3위 중국, 4위 미국(1만5600t), 5위 폴란드(1만3966t), 6위 체코(1만3860t), 7위 독일(1만3510t), 8위 아일랜드(1만1421t) 등 순이었다.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900만 돌파…18일부터 기념 할인전
  •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900만 돌파…18일부터 기념 할인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운영 중인 멤버십 서비스 ‘마이홈플러스’의 회원이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내 누적 회원 1000만명 목표 달성이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마이홈플러스 회원의 900만명 돌파는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 ONE 등급제’ 출범 200일 만의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에 방점을 두고 실질적인 혜택을 설계한 멤버십 전략이 고물가 시대를 관통했다”며 “물가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면서 기존 등급제보다 고객 편의와 혜택을 넓힌 무료 멤버십을 선보이면서 단골 잡기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홈플 ONE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30 멤버십 회원 수는 3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마트/온라인, 익스프레스/온라인 채널 교차 구매 회원 수는 ‘홈플 ONE 등급제’ 론칭 이전보다 각각 약 10% 늘었다. 마이홈플러스 앱 주간 이용자수는 최대 110만 명을 기록했으며, 10명 중 6명이 장보기를 위해 멤버십에 신규 가입했다.각 카테고리별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가입 회원 수는 멤버십 론칭 이전보다 15% 늘어 125만명에 달했다. 홈플러스는 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틴/미트/패피/마이펫/홈슐랭/여행/델리/주주 등 8개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 회원 구매율은 30%가 넘는다.홈플러스는 ‘멤버십 회원 900만 돌파’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첫 주차인 오는 24일까지는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신선특란, 지리산 설향딸기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식품으로 구성한 ‘9900원 기획전’도 연다. 봉지라면, 세계맥주 등이다.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홈플 ONE 등급제’를 출범, 채널 통합으로 각 채널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사용자 경험 극대화에 주력해왔다.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을 구분해 운영해온 기존 등급제를 통합해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구조화했다. 실적 집계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늘리면서 소비자 부담도 한차례 더 낮췄다. 2개월간 4회 구매에 70만 원 이상을 쓰면 획득할 수 있는 VIP+ 등급은 △최대 12% 할인 등 쇼핑 쿠폰 △생일선물 △무료 주차 등 연간 17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미지=홈플러스)
2024.01.17 I 김미영 기자
노재팬 벗어난 日, 오줌논란 中…수입맥주 1위 교체
  • 노재팬 벗어난 日, 오줌논란 中…수입맥주 1위 교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본 맥주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인 이른바 ‘노재팬’ 영향에서 벗어나며 지난해 국내 수입맥주 1위를 탈환했다. 반면 유명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인기로 수입맥주 강자에 올랐던 중국 맥주는 동 브랜드의 ‘오줌 논란’을 이겨내지 못하고 수입량이 급감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중국 맥주 대신 일본 맥주를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17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맥주 수입량은 전년(22만8747t) 대비 4.3% 늘어난 23만8696t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25만7932t에 이르렀던 맥주 수입량은 이후 와인과 위스키 등 다른 주종의 급성장 영향으로 2022년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엔데믹 전환으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소폭 회복세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맥주 수입액 역시 2021년 2억2310만달러에서 2022년 1억9510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가 지난해 2억1822만달러로 회복했다.주목할 대목은 주요 수입국 순위 변동이다. 지난 2018년만해도 전체 맥주 수입량의 22.3%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수입맥주 1위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는 2019년 이후 노재팬 영향으로 10위권까지 추락했다가 지난해 다시 최대 수입국의 자리를 되찾았다.일본 맥주의 수입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8만6676t에서 2019년 4만7330t으로 반토막 났고 급기야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6490t, 7751t을 기록하며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이후 노재팬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2022년 1만8940t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등의 선풍적 인기, 삿포로 실버캔의 국내 시장 재진출 등에 힘입어 6만6882t이 수입되며 수입맥주 1위에 올라섰다.반면 한때 칭따오의 인기에 힘입어 수입맥주 강자의 자리에 올랐던 중국 맥주는 지난해 ‘오줌 논란’으로 수입량이 급감했다. 해당 논란은 중국 산둥성 칭따오 제3공장에서 직원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누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지난 2018년 5만4457t, 2019년 5만8233t, 2020년 4만3033t, 2021년 4만8228t, 2022년 4만6504t 등이 수입되며 줄곧 수입맥주 상위권에 올랐던 중국 맥주는 지난해 1만t 이상 급감한 수입량 3만7349t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2022년 수입맥주 1위에도 올랐던 중국 맥주는 지난해 3위로 밀려났다.지난해 주요 수입국 순위는 일본에 이어 네덜란드(3만7954t), 중국, 미국(1만5600t), 폴란드(1만3966t), 체코(1만3860t), 독일(1만3510t), 아일랜드(1만1421t) 등 순이었다.
롯데칠성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수원에도 열어"
  • 롯데칠성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수원에도 열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지난해 서울 홍익대 인근에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데 이어 올해 강남, 수원 등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는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외부 모습.(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과 협업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올해에는 ‘프라이빗 강남’등 서울 상권 4곳,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수원)’을 포함해 수도권 상권 5곳의 주점에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이번에 새롭게 개장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매장과 협업해 매장에 크러시의 색깔을 입혀 색다른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매장 내·외부에 크러시 병 이미지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했으며, 내부 곳곳에 모형 얼음 등의 소품을 배치해 크러시 특성인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러시를 주문하고 크러시와 함께하는 순간을 담아낸 사진 또는 영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갤럭시Z플립5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젊은 연령층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크러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도 깨수깡 플래그십 스토어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2024.01.17 I 이후섭 기자
CU, 서민맥주 이어 2천원 ‘영웅맥주’ 출시
  • CU, 서민맥주 이어 2천원 ‘영웅맥주’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편의점 업계 1위 CU가 1캔 1500원으로 인기몰이 중인 ‘서민 맥주’에 이어 이번에는 2000원짜리 ‘영웅 맥주’를 내놓는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일반 맥주 최저가가 500ml 한 캔에 2000원대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갓성비’를 내세웠다. 서민 맥주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80만 캔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CU가 2000원짜리 ‘영웅맥주’를 출시했다. (사진=BGF)CU가 집계한 2023년 수제 맥주를 구매한 연령대별 매출 비중에 따르면, 수제 맥주는 특히 2030세대가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20대 43.7%, 30대 36.6%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 40대 10.3%, 50대 이상 9.4% 순이었다. CU는 지난해 맛, 가격, 스토리 등에서 차별화한 수제 맥주 20여종을 출시해 누적 판매량 약 1200만캔을 달성했다.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CU는 1캔 2000원 ‘영웅 맥주(500ml, 4.3%)’를 새해 첫 차별화 맥주로 선보인다. 영웅 맥주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국산 맥주들과 같이 가볍고 부드러우며 깔끔한 목넘김이 돋보이는 라거맥주다. 은은한 홉의 향과 함께 산뜻한 청량감을 담아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CU는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브루어리와 협력하는 동시에, 중간 마진을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2000원이라는 가격을 맞출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곁에는 영웅이 있다’는 기획 취지에 맞게, 영웅 맥주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아동 안전에 기여한 시민 영웅들에게 돌아간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화재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순직한 소방관과 그 유가족을 위해 소방청 소속 비영리법인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1000만원을 기부한다. 또한 경찰청과 함께 아동의 안전 활동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수여하는 ‘아동안전시민상’ 수상자들을 위해서도 특별 포상금 1천만원을 마련한다. 해당 기부금과 포상금은 올해 상반기 중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격적으로 또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미닝아웃, 착한 소비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차별화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1.17 I 신수정 기자
오비맥주 카스, '2024 LCK' 공식 후원사로 참여
  • 오비맥주 카스, '2024 LCK' 공식 후원사로 참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가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연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카스는 지난해 LCK와 첫 파트너십을 맺고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기간 현장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LCK 스프링’, ‘LCK 서머’ 등에 함께한다. 경기장 내 브랜드 부스 운영 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시즌 한정판인 ‘카스 레몬 스퀴즈’ 부스 운영을 비롯해 ‘순발력 게임’, ‘천장네컷’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당시 카스 부스에는 약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카스는 2024 LCK를 통해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CK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유저들이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리그로, LCK 현장을 찾는 관람객 역시 Z세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카스는 지난 서머 플레이오프와 결승 현장에서 Z세대와 e스포츠 팬들이 추구하는 재미와 감성을 담은 브랜드 부스 및 이벤트를 운영했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매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LCK는 수많은 Z세대가 온라인과 현장에서 한데 모이는 초대형 이벤트인 만큼, 카스에게도 소중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의 장”이라며 “올해도 LCK의 열기를 북돋아 줄 카스의 신나고 즐거운 이벤트로 e스포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7 I 이후섭 기자
“수술 중 의사한테 술 냄새가”…음주 수술한 의사 처벌 어렵다
  • “수술 중 의사한테 술 냄새가”…음주 수술한 의사 처벌 어렵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의사가 음주 후 진료를 보는 행위가 현행법상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지난 12일 밤 얼굴을 다쳐 서울 강동구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60대 남성 A씨는 응급 수술을 받던 중 의사 B씨에게 술 냄새가 나는 걸 이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이 B씨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B씨는 “저녁식사를 하다 맥주를 마셨다”며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그러나 경찰은 A씨를 입건하지 못했는데, 현행법에는 의료진의 음주 상태에서의 의료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경찰에 따르면 음주 의료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라 구청에 통보한 것 외엔 경찰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는 의료법 제66조 1항 1호에 따라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1년 범위에서 면허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사진=mbc 실화탐사대 유튜브 캡쳐)이 같은 음주 수술로 2019~2023년까지 1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의사는 9명이다.지난 2020년 10월에는 쌍둥이 남매를 임신했던 산모가 예정일보다 빠르게 양수가 터져 병원에 갔지만, 공휴일이라 주치의가 없었고 뒤늦게 도착한 주치의에게 수술받는 도중 쌍둥이 중 아들이 사망했다. 수술을 집도했던 주치의가 수술 전 기둥에 기대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던 산모의 가족들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의사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검사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1%였다. 이 사고로 의사는 자격정지 1개월 처분만을 받고 여전히 진료 중이다.뉴스1에 따르면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눈높이도 많이 높아졌고 과거에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사항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공감하고 있다”며 “상반기 안에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음주와 관련된 의료행위 조항 등을 신설, 더 강화된 기준으로 행정규칙을 개정할 것”이라 말했다.
2024.01.16 I 채나연 기자
월요일 평일에도 '아시안컵 특수' …'치맥' 웃었다
  • 월요일 평일에도 '아시안컵 특수' …'치맥' 웃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승에 전국민이 환호한 지난 15일 전국 치킨집과 편의점도 활짝 웃었다. 야식 먹기 좋은 오후 8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되면서 집에서 축구를 즐기려는 ‘집관족’들로 특수를 누려서다. 향후 이어질 경기들 역시 대부분 비슷한 시간대 예정된 터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이들 업계 매출 증대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3대1 승리를 거둔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16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전날(15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에서 3대 1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bhc치킨의 당일 매출이 전주 대비 40%, 전월 대비해선 30%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0% 증가한 수치로 축구 관람과 함께 야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bhc치킨 관계자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 치킨과 경기 중계에 집중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치즈볼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국내 또 다른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와 교촌치킨도 특수를 누렸다. BBQ의 15일 매출은 전주 대비 67%, 전월 대비해선 61% 늘었다. 교촌치킨도 전주 대비해 매출이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편의점 맥주도 집관족의 사랑을 받았다. 주요 편의점 4사의 전주 대비 15일 맥주 매출은 CU는 36%, GS25는 61%, 세븐일레븐은 40%, 이마트24는 5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오후 5~7시 사이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두 배, 경기를 앞둔 오후 8~9시 사이엔 이보다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퇴근길 편의점을 들러 맥주를 구매하며 집관을 준비한 셈이다.맥주 외 주류와 곁들여 먹을 안주 제품들의 매출도 늘었다. GS25는 마른안주(55%)와 냉동안주(78%), 스낵류(39%) 등 매출이 전주 대비 크게 뛰었고 CU도 소주(10%), 위스키(13%), 안주류(25%), 스낵류(28%)가 잘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조리식품인 치킨과 오징어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20% 뛰었다.향후 예정된 축구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야식을 먹기 적절한 시간대에 예정돼 치킨·편의점 업계는 꾸준한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요르단전은 오는 2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세 번째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은 오는 25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열린다.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다면 16강전은 오는 31일 저녁 8시 30분에 치르게 된다.편의점 관계자는 “우리 축구대표팀 경기 일정에 따라 맥주는 물론 다양한 안주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며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을 즐겁게 응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안컵 바레인전 승리날, ‘4캔 9800원 맥주’ 불티났다
  • 아시안컵 바레인전 승리날, ‘4캔 9800원 맥주’ 불티났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바레인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자 맥주, 하이볼 등 편의점의 주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 이마트24는 전날 판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맥주는 51%, 하이볼은 39%, 위스키는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스키와 함께 칵테일(하이볼) 제조에 많이 활용되는 탄산음료와 얼음 매출도 각 57%, 21% 증가했다.맥주/하이볼 매출은 오후 5시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오후 5시~7시까지 맥주/하이볼 매출은 매시간 직전 시간 대비 두 배씩 늘었고, 경기 시작 즈음인 오후 8시~9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후인 9시~10시 매출 증가율은 30%대로 낮아졌다.상권별로는 직전 주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이 일반 주택가(76%)였고, 독신주택가(67%), 오피스(55%) 상권 매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이마트24 관계자는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 한국 첫 경기를 집에서 응원하기 위해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주류를 구매한 고객이 급격하게 늘어난 걸로 보인다”고 했다.대한민국이 승리를 한 후인 오후 10시~12시 매출 증가율은 직전 주 대비 9%를 기록했다. 지난 해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대회 축구 금메달 획득 후 매출이 6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 평일 경기였던 점이 반영된 걸로 보인다.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아 스포츠대회 축구 결승전은 토요일에 열렸다.주류 외에 프로틴음료, 숙취해소상품, 스낵, 냉장/마른안주류, 냉장/냉동간편식 매출도 직전 주 대비 20~30% 증가했다.한편 이마트24는 아시안컵의 한국 경기 당일엔 맥주와 하이볼을 각각 4캔 9800원, 1만2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4)
2024.01.16 I 김미영 기자
세계로 가는 'K-치킨'...생활치킨, 싱가포르 카트리나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 세계로 가는 'K-치킨'...생활치킨, 싱가포르 카트리나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 데일리비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데일리비어 배달 브랜드 생활치킨이 싱가포르의 카트리나 그룹(Katrina Grou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추가 체결하고 오는 상반기 현지 매장을 오픈한다.데일리비어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와 생활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국내최초의 수제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해 로컬 양조장과 소비자를 연결해 2014년 여의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약 25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10년차 브랜드다.생활치킨은 배달 전문 브랜드로 2017년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2019년 정식 론칭해 주점 배달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주들에게 가맹비 없이 무료 창업할 수 있도록 해 현재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법인으로, 지난 11월 데일리비어와 합작투자를 체결했다. 생활치킨의 첫 매장은 싱가포르 부기스 정션에 위치하며, 이 쇼핑몰은 600여개의 매장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모여 있어 ‘K-치맥’의 대표주자로 생활치킨이 나선다.카트리나 그룹은 다수의 치킨 브랜드와의 접촉에서 차별성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생활치킨의 운영 전략, 시스템, 브랜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포지션을 확신하며 마스터 프렌차이즈 계약을 결정했다.데일리비어 관계자는 “카트리나 그룹과 협력해 K-치맥 진수를 싱가포르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데일리비어는 가맹점 및 양조 업계와의 활발한 상생정책을 펼쳐 프랜차이즈 산업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6년 연속 2023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발전 유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2024.01.16 I 문다애 기자
세븐브로이맥주, 손흥민 구단 토트넘 맥주 '넘버세븐' 출시
  • 세븐브로이맥주, 손흥민 구단 토트넘 맥주 '넘버세븐'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세계 최정상 프로 축구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토트넘 맥주 ‘넘버세븐(NO.7)’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선수.(사진=세븐브로이맥주)토트넘은 한국의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EPL 대표 구단이다. 세븐브로이맥주가 선보이는 토트넘 맥주는 최고급 맥아와 홉을 사용해 글로벌 스포츠 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거로 출시될 예정이다.넘버세븐은 각각 500㎖·355㎖ 용량의 맥주·논알코올 캔 제품 2종으로 올해 1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맥주가 20여년 간 축적해온 수제맥주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정상의 프로 축구팀에 어울리는 글로벌 수제 맥주를 만든다는 포부를 담았다.김지혜 세븐브로이맥주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스포츠와 맥주는 떨어질 수 없는 존재다. 세븐브로이맥주가 주장 손흥민 선수 소속팀의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채로운 수제맥주 문화 확산을 위해 토트넘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구단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세븐브로이맥주는 코넥스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올해 ‘대표밀맥주’를 포함한 ‘대표’ 제품 라인업을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고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주력상품인 수제맥주산업을 기반으로 RTD, 논알코올 맥주, 홉탄산음료 등 리큐르부터 비알콜 영역까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안컵 1만원대 치맥과 함께 응원”…피자·족발도 통큰 할인
  • “아시안컵 1만원대 치맥과 함께 응원”…피자·족발도 통큰 할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통 업계에서는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경기를 앞두고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을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1만원대 가격으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뿐만 아니라 피자와 족발도 최대 40% 할인 행사로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다.편의점 GS25에서 고객이 픽업서비스를 통해 치킨을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15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들을 비롯해 신세계푸드(031440), 원할머니 보쌈족발, 도미노피자 등이 아시안컵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신제품을 내놓았다.편의점 업계에서는 1만원을 밑도는 치킨과 함께 맥주 특가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제대로 ‘대목’ 효과를 누린 만큼 올해도 매출 급증을 기대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주요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당일에는 맥주와 치킨 등 안주류 매출이 직전일 대비 최대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는 배달과 픽업 주문 시 쏜살치킨 2종 7900원을 비롯해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맥주도 픽업 주문 시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을 79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적용돼 1만5800원에 치맥을 즐길 수 있다.CU는 순살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박스를 각각 6900원, 8500원의 할인가에 판매하며 500㎖ 맥주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월 한달 동안 G7, 벨비 파비용 등 11종의 와인을 대상으로 2병 구매하면 1만5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펼친다.이마트24도 500㎖ 맥주 4캔을 9800원에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스낵, 소시지, 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의 안주 제품에 대해 원플러스원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집관족을 겨냥한 신제품 ‘허브순살치킨런’을 출시했다. 1인 가구를 위한 미디엄 사이즈 9900원과 2~3인이 즐길 수 있는 라지 사이즈 1만8900원 2종으로 선보였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매콤 달콤한 맛의 스윗마라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요 업체들의 치킨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터라 값싼 1만원대 치킨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시안컵을 비롯해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즐기는 고객을 노린 가성비 제품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피자와 족발 업체들도 포장 및 배달 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3일간 온라인 주문 시 사용 가능한 피자 포장 4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피자 배달비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3만원 이상 배달이나 포장 주문 시 4000원을, 배민1을 이용해 3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5000원을 할인해 준다.업계 관계자는 “이날 축구 경기 시간이 늦은 저녁인 8시 30분인 만큼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며 응원하기 위한 주류와 먹거리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5 I 이후섭 기자
선거철 유권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나요?
  • 선거철 유권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나요? [궁즉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제22대 국회의원선거 90여일 앞둔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관계자들이 사이버선거범죄 근절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있다. 2023년 12월28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 또는 게시할 수 없다. (사진=뉴스1)Q.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거철 유권자가 하면 안 되는 불법 행동이나 불법으로 처벌될 수 있는 선거운동 등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A.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통상 90일 전부터 국회의원 후보와 유권자들에게 특정 행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습니다. 의원 후보들은 지지자들에 문자 한 통 보내는 것도 엄격하게 제한되고, 몸에 두르는 ‘가슴띠’ 규격까지 정해져 있을 정도죠.유권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누구든지 오는 29일부터 인공지능(AI)으로 후보자의 사진, 영상 등을 제작해 유포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딥페이크를 선거에 이용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많이 발생했는데요.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각 후보들이 AI생성 그림을 활용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슬로바키아에서도 자유주의 진영 후보가 맥주 가격 인상을 논의하는 것처럼 꾸민 AI음성 파일이 나돌기도 했죠. 교묘한 AI기술로 무장한 ‘가짜뉴스’가 판치기 전에, 국회에서는 후보를 대상으로 딥페이크를 만들 수 없도록 해 둔 것입니다.온라인 상에서는 특정후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 등 딥페이크를 이용한 ‘밈(meme)’ 게시물이 넘쳐나기도 합니다.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되는 게시글이지만, 이런 게시물도 모두 불법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물어보니, 딥페이크 자료는 ‘어떠한 내용도’ 만들면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도, 허위사실이 아닌 내용으로도 ‘딥페이크’ 제작물은 전면 금지됩니다. 그런데 이 ‘딥페이크’의 정의가 좀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후보의 얼굴을 유명한 ‘스노우’ 어플로 보정해 미인·미남으로 만들거나 어린아이로 보이도록 바꾸면 어떨까요? 이런 게시물도 ‘딥페이크’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아직 선관위에서는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밝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선관위 관계자는 “1월 중순 이후 딥페이크 영상의 정의와 범위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유권자가 주의해야 할 선거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팬클럽 활동입니다. 선거법에서는 △팬클럽이 각종 집회에 참석하여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구호 등을 연호하는 행위 △팬클럽이 선거승리 등을 결의하기 위한 출정식·전진대회 등을 개최하는 행위 △팬클럽이 후보자의 당선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다수인이 왕래하는 장소에서 각종 모임을 개최하거나,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무료의 교통편의 등을 제공하는 행위 △단체가 지지 또는 반대할 후보자를 결정한 후, 통상적인 통지방법 등을 벗어나 별도의 인쇄물·시설물·집회 등을 이용하여 이를 알리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다만 온라인상에서는 팬클럽 활동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이미 지난 2011년 헌법재판소는 정당과 후보자 비판, 지지 등을 온라인상에서 할 수 없도록 만든 공직선거법 93조 1항에 한정위헌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이메일 발송’ 빼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마음껏 지지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지지활동은 ‘무보수’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1.15 I 김혜선 기자
제주항공 1위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에어카페는 '라면' 인기
  • 제주항공 1위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에어카페는 '라면' 인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불고기 덮밥과 라면이 각각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로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오색비빔밥’(13.9%)과 ‘매콤달콤 제육덮밥’(8.7%)이 뒤를 이었다.불고기 덮밥은 지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식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 기내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라면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7%를 차지했다.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가 뒤를 이었다.특히 ‘상큼하귤 주스’를 포함한 ‘가파도 진심샌드’, ‘감귤찰떡 초코칩’ 등 제주산품들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제주항공은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자주 떠나는 여행 행태가 이어지며 올해도 사전 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판매 등 부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15 I 공지유 기자
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입점해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스파이어 1호점(84평)’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며 ‘인스파이어 2호점(57평)’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CU 세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BGF)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의 5성급 호텔 객실과 1만 5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 모든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C-Archive’라는 공간 디자인 콘셉트의 반원형 레이아웃으로 설계해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이며 점포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일반 점포와 차별점을 뒀다.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는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반원 형태의 평면을 거울로 반사시켜 쇼핑 공간의 개방성을 극대화 했다.특히,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워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이 코너의 상품 아래에는 ‘MUST-HAVE ITEMS OF KOREA’라는 안내 문구를 기재해 외국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렸다.또한, 점포 한쪽 공간에는 별도의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해 맥주,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최신 인기 주류들을 한 곳에 모두 모았으며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CU는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CU는 지난해 주류 특화 편의점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The Magic Gate’를 잇따라 열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최근엔 서울 홍대에 라면 특화 편의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점포는 오픈한 지 약 한 달 만에 무려 1만 5000개의 라면이 판매 됐으며 그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이 62%로 내국인 비중(38%)을 앞질렀다.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신수정 기자
“월급 루팡 중” 출장 신청하고 카페 돌아다닌 9급 공무원…SNS 보니
  • “월급 루팡 중” 출장 신청하고 카페 돌아다닌 9급 공무원…SNS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9급 공무원이 허위로 출장 신청서를 올려놓고 실제로는 식당과 카페를 돌아다녔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힌 가운데 그가 올린 게시물에는 동료들의 인적사항과 민원인이 제출한 서류도 노출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15일 SNS 등에 따르면 9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장 신청서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신청서에는 A씨가 경기도 B시청 C과 소속으로 돼 있으며 그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출장을 가겠다고 신청했다.그런 A씨의 SNS에는 곧 “월급 루팡 중”이라며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가 동네를 돌아다님”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는 허위 서류를 올리고 일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A씨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 사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공문도 함께 촬영해 올리며 “짓지 말라면 좀 짓지 마라”며 “왜 말을 안 듣는 것인가. 굉장히 공들여 지어놓은 것들 어차피 다시 부숴야 하는데”라고 언급했다. 정황상 불법건축물을 지어놓은 이들을 향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그 외에도 A씨는 “아니 무슨 맨날 회식을 하냐”며 팀 회식 안내문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해당 안내문에는 ‘받는 사람’의 소속과 실명이 그대로 노출됐다.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렴포털에 A씨를 신고했다며 인증하는 네티즌까지 나타났고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의 SNS를 통한 ‘기강 해이’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 광주 남주에서도 8급 공무원 B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광주 남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서류와 함께 맥주캔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해당 사진은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결국 남구 감사관실은 B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 B씨가 올린 사진이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견책 징계를 내린 바 있다.A씨의 경우 허위출장에 따른 근무지 이탈과 더불어 출장비 부정 수령 등이 더해져 B씨보다 징계 수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15 I 강소영 기자
이마트24, 아시아 축구대회 맞춰 ‘4캔 9800원’ 맥주 할인판매
  • 이마트24, 아시아 축구대회 맞춰 ‘4캔 9800원’ 맥주 할인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에 맞춰 편의점 이마트24에서 ‘4캔 9800원’ 맥주를 판매한다.이마트24는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 당일인 오는 15일, 20일, 25일과 16강 경기날인 오는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 980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 캔당 2450원꼴이다.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는 맥주와 즐기기 좋은 바프 알래스카피쉬스낵 3종, 친친소시지 2종,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냉동삼겹살 등 안주/스낵/음료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24는 이달에 냉장/냉동간편식, 마른안주류, 쿠키/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등 2000여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1+1, 2+1)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더해,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축구경기를 집관하며 즐겨 찾는 맥주와 안주류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대형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은 편의점 입장에선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 해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이 열린 날 이마트24 맥주 매출은 2주 전 같은 요일보다 36% 증가했다. 경기 시작 전 2시간 동안 매출은 2주 전 동시간대 대비 2.4배(140%)나 폭증했고, 이 경기 승리로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따자 경기 종료 후에도 맥주 구매가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 후 1시간 매출도 66%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이마트24는 이번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가 모두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됨에 따라 고객들의 맥주/안주/밀키트 등 먹거리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마트24 관계자는 “아시아 축구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한민국 응원 열기는 높이고, 고객들의 응원비용은 낮추기 위해 맥주 및 안주류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경기 시간이 저녁 8시 30분이라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며 응원하려는 이들의 구매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이마트24)
2024.01.14 I 김미영 기자
17명을 살린 데이먼의 퍼트..꼴찌 컷 통과 스벤손, 무빙데이서 '펄펄'
  • 17명을 살린 데이먼의 퍼트..꼴찌 컷 통과 스벤손, 무빙데이서 '펄펄'
  • 조엘 데이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땡큐, 데이먼.”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2라운드. 컷 통과가 가물가물했던 17명의 선수가 조엘 데이먼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데이먼은 9번홀(파5·505야드)에서 티샷을 288야드 날렸다. 공이 벙커에 빠졌으나 홀까지 남은 거리는 222야드에 불과해 타수를 잃을 만큼의 큰 위기는 아니었다.2온 대신 레이업을 선택한 데이먼은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앞 54야드 지점까지 보냈다. 이어 세 번째 샷을 쳐서 공을 홀 1.3m 지점에 세웠다. 버디가 충분히 가능한 가까운 거리였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9번홀에서 경기를 마치는 데이먼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커트 라인은 3언더파가 돼 2언더파로 경기를 끝내 17명의 선수는 공동 66위로 밀려 컷 탈락하게 된다. 버디가 예상됐으나 다른 결과가 나왔다. 데이먼의 버디 퍼트가 홀을 스치고 지나쳤다. 결국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데이먼은 2언더파 138타로 경기를 마쳤다. 데이먼에겐 안타까운 순간이었으나 이 퍼트에 커트 라인에 있던 17명은 생존의 기쁨을 맛봤다. 데이먼이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커트 라인은 3언더파에서 2언더파가 됐고, 65명에서 갑자기 82명으로 늘었다. 히데키 마쓰야마와 마이클 김 등이 데이먼 덕에 3라운드에 진출했다.컷오프 탈락하면 상금을 받지 못한다. 대신 3라운드 본선에 진출하면 순위를 높일 기회가 생기고 더 많은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공동 65위로 본선행 막차를 탄 브랜든 우(미국)와 에릭 콜(미국), 애던 스벤손(캐나다)은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 선수는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씩을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마이클 김과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도 이날 4언더파 66타를 때려내며 중간합계6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39위로 수식 상승했다. 데이먼도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55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전날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 소식을 접한 마이클 김은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 “조엘 데이먼의 계정과 함께 ‘고맙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맥주를 마시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컷오프가 결정된 뒤 진행된 3라운드 ‘무빙데이’에선 순위 변화가 컸다. 이날 7타를 줄인 키건 브래들리(미국)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쳐 그레이슨 머레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전날보다 무려 1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공동 선두로 출발한 안병훈(33)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만족,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뒷걸음쳤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여서 최종일 역전의 기회가 남아 있지만, 경쟁자가 많아졌다.샘 스티븐스(미국)이 단독 3위(13언더파 197타)에 자리했고, 벤 실버만(캐나다)와 타이가 세미카와(일본) 등 4명이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성현(26)은 이날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경훈(33)도 4타를 줄이면서 공동 31위(7언더파 203타)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9)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안병훈. (사진=AFPBBNews)
2024.01.14 I 주영로 기자
  • 고혈압 잘 관리하는 ‘7가지 생활 습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고혈압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하는 사람 중에서도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는 사람은 약 60% 정도에 불과하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밀접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을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이 ‘7가지 생활 습관’을 실천하라고 조언했다.1) 저염식 실천하기 = 하루 소금을 10g 정도 섭취하는 고혈압 환자가 소금 섭취를 5g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4~6mmHg 감소한다. 소금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6g 이하이나,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10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소금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소금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2) 체중 감량하기 = 고혈압은 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압 환자가 표준 체중을 10% 이상 초과하는 경우, 5kg 정도만 감량해도 뚜렷한 혈압 감소 효과를 얻는다. 권장 체질량지수는 25kg/m2 정도이며, 목표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이다.체중을 줄이려면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천천히 먹어야 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과 생선 섭취를 권장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과 빵, 과자, 청량음료 등 간식을 피한다. 콜레스테롤과 불포화지방산도 적게 섭취하도록 한다.3) 절주 · 금연하기 =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혈압이 높아지고, 고혈압약 저항성이 커진다. 하루 음주 허용량은 에탄올을 기준으로 하루 30g으로, 맥주 720㎖(1병), 와인 200~300㎖(1잔), 정종 200㎖(1잔), 위스키 60㎖(2샷), 소주 2~3잔(1/3병) 등에 해당한다. 또,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켜, 흡연은 고혈압의 강력한 위험인자다. 고혈압 환자가 흡연을 지속한다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피할 수 없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4)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 운동을 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폐기능이 개선되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되며,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속보나 조깅, 자전거,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220-연령)의 60~80%가 적당하다.5)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꾸기 =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사는 특정 영양소를 강조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는 혈압을 11/6mmHg까지 낮출 수 있다. 칼슘, 마그네슘, 포타슘을 많이 섭취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 두부, 콩, 과일, 채소, 생선으로 이루어진 식단과 유제품 섭취가 많은 식단이 낮은 고혈압 유병률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6)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피하기 = 카페인과 스트레스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면무호흡이나 불면증도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7) 규칙적으로 혈압 측정하고 병원 방문하기 = 가정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규칙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을 관리해도 혈압이 높으면, 병원을 방문해 24시간 검사와 심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을 받고 혈압관리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서혜선 교수는 “혈압을 관리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다른 심뇌혈관 위험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라면,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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