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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핵심인물 6명 구속영장 청구
  • 검찰,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핵심인물 6명 구속영장 청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문 브로커 등 핵심인물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방인권 기자)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한모씨 등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들을 전문 브로커 일당으로 보고 있다. 일당은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논란이 일었다. 결국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합병은 무산됐다.검찰은 지난달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임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강 회장과 임원 1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상태로 법원에 넘겨졌다.
2022.11.15 I 조민정 기자
송일국, 데뷔 24년 만에 '라스' 첫 출연…삼둥이 폭풍 성장 근황 공개
  • 송일국, 데뷔 24년 만에 '라스' 첫 출연…삼둥이 폭풍 성장 근황 공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일국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그는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육아 노하우를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송일국, 배해선, 정동원, 조혜련, 트릭스가 출연하는 ‘지치면 가만 안 두겠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송일국은 지난 1998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해신’, ‘주몽’, ‘바람의 나라’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의 육아 일상을 공개해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을 양산했다.데뷔 24년 만에 ‘라스’가 첫 방문이라는 송일국은 쉴 틈 없는 토크를 선보여 MC들을 사로잡는다. 먼저 국민 랜선 조카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가 폭풍 성장한 3인 3색 근황을 전한다. 특히 둘째 민국이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뜻밖의 닮은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송일국은 전국의 부모님들을 사로잡은 대한민국만세의 육아 노하우를 깜짝 공개한다. 이어 육아 예능 촬영 당시 화제를 모으며 레전드로 꼽혔던 삼둥이의 만두 먹방을 소환하며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최근 삼둥이의 남다른 먹성을 전하며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이날 송일국은 최고 시청률 51.9%를 기록하며 레전드 사극으로 불리는 ‘주몽’ 섭외 과정 비화를 대방출한다. 그는 “출연하지 않으려고 도망쳤다”라고 깜짝 고백해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여기에 송일국은 사극 촬영 도중 말 때문에 예기치 못한 봉변을 당했던 웃픈 에피소드도 들려줄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송일국은 “셋째 만세가 날 닮았다”라며 또 다른 사극에서 만세와 비슷한 엉뚱함과 호기심 덕분에 피 눈물 연기(?)를 성공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전국 육아동지들을 사로잡은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육아 노하우 뒷이야기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11.15 I 김보영 기자
'라디오스타' 이석훈, 11월 신곡·12월 콘서트 활동 ”본업으로 죄 짓겠다”
  • '라디오스타' 이석훈, 11월 신곡·12월 콘서트 활동 ”본업으로 죄 짓겠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이석훈이 연말 솔로 활동 계획과 함께 팬들의 마음을 새롭게 훔칠 유죄댄스를 공개한다.오늘(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석훈, 테이, 키, 민호가 출연하는 ‘온에어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그룹 SG워너비부터 뮤지컬, 유튜브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이석훈은 마성의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쳐 ‘유죄 인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석훈은 다가오는 연말 “본업으로 죄를 짓겠다”고 선언하며 솔로 활동 계획을 들려준다.또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석훈은 본업 활동을 앞두고 새로운 유죄 댄스를 최초 공개한다.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에 맞춰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그의 댄스에 샤이니 키와 민호 역시 박수를 보냈다고.아울러 이석훈은 데뷔 시절 소속사 사장님의 한 마디에 ‘안경좌’에 등극한 비화도 공개한다. 이어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벗고 방송활동을 하다가 “안경을 써야 할 운명”을 체감한 순간들을 귀띔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 이석훈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철저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발라드계 대식가 테이는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먹성을 공개한다. 그는 동네 뷔페 음식점을 찾았다가 출입 금지까지 당한 웃픈 사연을 들려준다. 또 남들과 다른 스케일의 집밥 사이즈를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할 예정이다.테이는 남다른 먹성이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하며 “메뉴 개발하며 한 달 만에 25kg이 쪘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연 매출 10억으로 성장한 햄버거 가게 근황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테이는 노안 외모 때문에 생긴 일화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는 가수 선배 임재범에게 노안 후배로 인정(?) 받았던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다.
2022.11.09 I 조태영 기자
200억 '먹튀'에도…강남 건물주 아들, 가족 도움으로 '집유'
  • 200억 '먹튀'에도…강남 건물주 아들, 가족 도움으로 '집유'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강남의 건물주인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해 줄 것이라고 속여 약 200억원을 가로채 해외로 도피한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게 됐다.재판부는 피의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았지만, 합의를 마친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4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지난 2016~2017년 자산운용회사를 운영했던 A씨는 회사의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총 166억여 원을 빌리거나 투자금을 갚지 않았다. 또 자신의 회사에서 36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A씨는 범행 과정에서 자산가인 부친이 연대 보증을 해주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시 A씨의 부친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한 유명 건물 소유주였다.2017년 11월 해외로 도피했던 A씨는 피해자들의 고소로 기소중지 상태에 놓였다가 결국 2020년 8월 귀국해 자수했다. 그동안 A씨의 가족들이 피해자들과 합의를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투자받거나 빌린 돈을 개인 채무나 별도 투자에 사용하면서 ‘돌려막기’ 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 다수이고, 편취액 규모나 내용을 볼 때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다만 “모든 피해자와 합의를 마쳤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였다”면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선고를 마친 뒤 A씨에게 “집행유예 판결은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가족이 합의를 위해 많이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그 마음 때문에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여서 선처 받게 된 점을 잘 양지하라”고 당부했다.
2022.11.08 I 권혜미 기자
'돼지 팝 아티스트' 한상윤 작가 초대전 '빛이 되면 돼지'
  • '돼지 팝 아티스트' 한상윤 작가 초대전 '빛이 되면 돼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돼지 팝 아티스트’로 알려진 한상윤 작가의 초대전 ‘빛이 되면 돼지’가 오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 내 복합문화공간 빛의 라운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한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색채와 과감한 획의 유려한 필선으로 다양한 돼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는 길상(吉相)의 의미를 지닌 돼지 그림을 통해 다사다난한 시간을 이겨내고 행복을 기원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초대전에는 한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Modern times (PIG POP)’ 시리즈와 ‘달마도’를 오마주한 ‘달돈豚도’ 등 명화를 재해석한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상윤 작가의 팝 아트 작품 ‘Modern times (PIG POP)’(사진=티모넷).한 작가는 행복과 승리를 상징하는 돼지의 형상을 통해 참고 인내해온 모두에게 내일을 향한 희망을 약속하고 ‘You are the New day!’라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일본 교토 세이카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풍자만화를 공부한 그는 삶의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행복한 돼지’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다. 특히 ‘팝 아트’의 대중성에 먹을 사용한 전통적 미감의 획을 더해 동서양의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화풍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 미술관 등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70회에 달하는 개인전과 250여 회의 단체전을 진행했다. 대만·중국·미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아트페어 100여 개를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마다 완판 기록을 세웠다. 또한 제1회 우암미술상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2023년 신년을 두 달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어려웠던 시기를 이겨낸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빛이 되면 돼지’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상윤 작가의 팝 아트 작품 ‘달돈豚도’(사진=티모넷).
2022.11.08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9억 주택도 ‘안심전환대출’ 취약층엔 ‘생계비 소액대출’-“美 IRA 손질해야…韓·日·EU 잇단 공문-[사고]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은-[사설]정치 선동 난무한 이태원 추모 촛불집회…이래도 되나-툭하면 발사 오류…군 미사일, 북 도발 대응 이상 없어야△줌인&-“축구는 하나”…ESG 경영으로 꽃 핀 축구사랑 20년-힐러리·해리슨 총출동에도…민주당 텃밭 뉴욕 예상밖 박빙△북핵 대응수위 높이는 한미-美 전략자원 사실상 상시 배치…한미 공군, 괌서 전술핵 공동훈련-“김정은 오판땐 종말”…한미국방 전략자산 공개-‘한국형 핵공유’…트럼프식 비용청구 가능성 없을까△종합-서울 강북 14개구 평균 집값 7.5억…청년 영끌·빚투족 부담 줄 듯-“공화당, 상하원 장악 확실시 美 인플레 감축법 지속할 것”-“퇴진이 추모다” vs “정치선동 말라”-원희룡 “韓·사우디, 건설 인프라 넘어 IT·문화 전방위 협력”△내년도 안전예산 감액 논란-행안부, 잰난 전문인력 양성사업 21억↓…신고대응·소방장비 지원도 축소-이태원 참사 후…국회, 안전예산 212억원 증액 요구-“코로나·소방예산 빼면…서울시 안전예산 2년새 6.2% 감소”△정치-野 “尹 대국민 사과·총리 경질·구조·특검” 요구…대정부 전방위 압박-이상민 거취·예산안·1기 내각…국정 정상화 나선 尹대통령 ‘과제’-오늘부터 나흘간 ‘태극연습’ 北, 또 미사일 도발 이어갈까-[파워초선]“尹정부, 北비핵화 노력없이 대응 강도만 높여…전쟁 먹구름 몰려와”△경제·금융-대출이자 더 불어날 일만…‘벼랑끝’ 영끌·빚투족-상호금융권도 ‘금리상한 주담대’ 판매-중대재해법이 무색…‘산재 사망’ 오히려 늘어-신한금융, 비자와 ‘데이터 동맹’-하나금융, MSCI와 기후위기 논의△글로벌-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방역 완화 기대에 찬물-원유가격 상한제로 G7, 푸틴 돈줄 죈다-버핏도 하락장에 3.8조원 순손실-“美증시, 인플레 둔화 징후 없이는 반등 어려워”△증권-美증시 혹한기에도…‘이백슬라’ 담은 서학개미-북풍보다 외풍이 더 강했다 코스피 ‘차이나런’ 반사이익-美 중간선거·경지지표 변수…2차전지·모빌리티 주목△부동산-‘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대우건설 품으로-5억~7억 뚝…추락하는 송파 집값-둔촌주공 내달초 일반분양 추진 청약 빨아들이는 ‘블랙홀’ 될까-고덕 강일에 첫 ‘반값아파트’ 5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안정성·고금리’ 한번에…저축은행 거래 4800만원씩 나눠 담아요△고금리 시대 재테크-카드 실적에 복권처럼 추첨…10%대 적금, 살펴보니 좋다 말았네-주택청약 금리 1%대인데…청약통장 담보대출로 예금 드니 최고 6%대△중국투자 나침반-시진핑 3기 中 투자 ‘여의주’ 다시 들어올릴까-뉴욕 상장된 알리바바·텐센트…미·중 대결 기간엔 투자 피해야△아트테크&-김환기도 백남준도 안통했다…미술시장 스며든 찬바람-고환율 시대 달러투자 현금보다 채권이 유리-기존 전셋집 주인에 ‘내용증명’…새집 계약서도 첨부해야△산업-신재생에너지 대세는 ‘해상풍력’…韓기업, 시장 확대 ‘바람몰이’-[CEO열전]“렌털·디스테이션으로 ‘전기 이륜차’ 선도할 것”-비용 절감·美 반덤핑 관세 대응 타이어업계 해외공장 증설 박차-SK온, 칠레 SQM사와 리튬 장기구매 계약△ICT-“카톡처럼 쉽다” 플로우 vs 스윗 “빠른 업데이트”-트위터코리아도 ‘머스크발 감원’ 한파-“UDC, ‘구글 I/O’같은 블록체인 글로벌 축제로 키울 것”-KT, 신한EZ소보 2대주주로…보험 DX 개척 본격화△중소기업-[CEO열전]“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제품 개발 지속할 것”-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 한번 급수하면 28시간 사용-[현장에서]만병통치약 없다지만…벤치 불씨 지킨 중기부의 처방-“중동 석유가스 시장 뚫자”…UAE서 기술력 뽐낸 中企 30곳△소비자생활-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호빵…‘불매운동’ 불똥튈까 불안-인니에 K-푸드 열풍 전파 롯데마트, HMR랩 출범-고물가·고환율에…패션계 하반기 실적 전망 ‘희비’-저칼로리 열풍에…농심 건면 ‘3종’ 매출 1년새 40% ‘쑥’ △스포츠,-이소미 “2주 연속 우승…‘제주 여왕’ 맞나봐요”-‘병마’ 이겨낸 박은신, KPGA 시즌 2승 달성-김광현 vs 안우진, KS 5차전 리턴 매치-‘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탈란타 꺽고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쇼트트랙 김길리,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병원 1차진료 수련의 뽑고…국가·지자체가 정책지원 나서야”-불필요한 치료·검사 줄이자 대한가정의학회 ‘솔선수범’△오피니언-[목멱칼럼]이태원 참사, 또 과거 답습할 건가-[글로벌 View]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기자수첩]감독관 서류 뒤진 SPC, 개인 일탈 문제인가△피플-“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자…든든한 후원자셨다”-현대차그룹, 마케팅·국제행사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두산연강외과학술상에 류근원·최유진·정진향-16세 첼로 신동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정훈이 만화’ 웹툰 작가 정훈씨 별세-BTS, 최근 10년간 빌보드 ‘핫 100’ 1위 곡 최다 보유-LGU+,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 기부△사회-SNS 줄이고 대화 나누고…“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고립 매뉴얼 지킨 봉화 광부들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주인 잃은 신분증·폰, 유실물센터에 버젓이-세월호 참사 치료비 8년째 정산 중인데…또 건보료 손대는 정부-이집트서 울리는 선진국 기후위기 책임 목소리
2022.11.06 I 박경훈 기자
  • [사설]정쟁으로 얼룩진 예산 심사... 긴축기조 훼손 안 된다
  •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당초 우려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16개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심사를 진행 중이지만 일부 상임위에서 벌써부터 파행이 일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엊그제 전체회의에서 법무부·감사원·공수처 등의 내년도 예산안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에 대한 법무부의 현안 보고·질의와 관련한 의사 일정에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개의조차 못 했다. 오늘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 공청회를 열 예정이지만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다.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더욱 심각하다.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이후 정국이 냉각되면서 국회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 는 거대 야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야당은 예산안 통과를 이재명 대표 측근 수사나 정치적 논란과 연계할 조짐이 역력하다. 감사원과 국정원 대상의 국정조사 추진, 양곡관리법개정, 노란봉투법 발의 등 쟁점 사안도 널려 있어 불똥이 예산심사로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새해 예산안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5년간 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나라 곳간이 거덜난 상태에서 건전재정으로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문 정부는 집권기간 정치적 목적에 따라 연평균 8.7%씩 예산을 늘렸고 10차례에 걸쳐 151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은 본예산 기준, 5.2%늘어난 639조원으로 여전히 긴축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초부자감세와 민생예산 삭감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되레 증액할 태세고 겉으로 건전재정을 외치는 국민의힘도 기초연금이나 병사월급 인상 등 선심성 예산에 매달리며 포퓰리즘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초입에 진입한 한국경제는 내년 최악의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다. 정치권이 똘똘 뭉쳐 위기의 파고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그나마 시장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졸속심사, 쪽지예산, 나눠 먹기, 늑장 통과 등 구태를 반복할 경우 대외신인도는 크게 떨어지고 불안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건전재정 기조를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의 적기 통과는 위기극복의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각성할 때다.
2022.11.04 I 송길호 기자
출석만 해도 420만원 준다?…내년 정부 지원 인턴 프로그램 부실 ‘우려’
  • 출석만 해도 420만원 준다?…내년 정부 지원 인턴 프로그램 부실 ‘우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 등 구직자는 최대 3개월간 매달 140만원씩 총 420만원의 임금 명목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취업역량, 의지 등을 구분하지 않아 프로그램 자체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취업 촉진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예산만 낭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 광진구 온·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내년 일 경험 프로그램 개편…3개월 최대 420만원 수당1일 관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인턴) 프로그램을 단일 유형으로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형 실업부조라 불리며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안됐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20~30일간의 직무체험을 위주로 하는 체험형과 1~3개월간 직무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인턴형이다. 체험형의 경우 참가자에게 최대 30일 기준 66만원의 수당이, 인턴형의 경우 최대 3개월 기준 최대 573만원의 임금이 주어진다. 기업에는 멘토링 수당으로 월 10만원씩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그러나 시행 2년간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제기됐다. 특히 일부 참여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와 매칭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일부 기업에선 채용 목적보다는 단기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직무과 무관한 잡무를 시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3개월 단기 취업률 상승효과를 위한 보여주기식 제도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졌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부는 내년부터 체험형과 인턴형을 올해 시범 운영된 ‘훈련연계형’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올해 일부 대기업에서만 시범 운영한 훈련연계형은 직무교육과 직무체험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내년부터 일 경험 프로그램 참가자는 매월 140만원 씩 3개월 최대 42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에게 주는 멘토링 수당도 올해보다 5배 늘어나 매달 50만원씩 최대 3개월 150만원이 지원된다.◇기업도 청년도 지원금 먹튀 우려…취업 의욕도 꺾을라문제는 제도 개편이 일 경험 프로그램 자체를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취업역량이나 취업 의욕 등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는 참여자의 취업역량을 판단해 취업역량·취업의욕이 높은 경우 인턴형으로, 낮은 경우에는 체험형으로 연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단일 유형으로 바꿔 취업역량을 구분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다.기업의 정부 지원금은 5배가 늘어나지만, 직무수행 책임은 오히려 줄어든다. 훈련연계형은 기존 인턴형과 달리 참여기업이 참여자와 근로계약을 맺지 않아도 된다. 이에 실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수행보다는 참여자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체험이나 멘토링, 교육 등에 치중할 가능성이 있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요인이 많다. 훈련 연계형이 기간제 근로자로서 기업의 직무를 수행하고 임금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출석만 하면 운영기관으로부터 매달 최대 14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참여자도 난이도 있는 직무수행보다는 쉽게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과정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자료=국회 예산정책처 제공최근 2년간 일 경험 프로그램의 집행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지난해에는 4만 3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삼았지만, 1만 1125명이 참여한 것에 그치며 예산의 20%를 사용하는데 그쳤다. 올해도 2만 5000명이 목표지만, 지난 8월까지 참여 인원은 1만 4127명 수준이다. 그나마 취업역량과 의욕이 있는 참여자가 연계되는 인턴형의 참가자가 올해 8781명으로 지난해(4489명)보다 두배 가량 늘었는데 단일 유형으로 바뀌게 되면 역량과 의욕이 있는 참가자도 단순 과제수행, 멘토링 등의 경험만 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어려운 직무 소화하면 인센티브 등 훈련 관리할 것”고용부는 참가자와 근로계약을 맺지 않고 실습생 신분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은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기업 입장에선 기간제 근로자가 늘어나 비정규직 비율이나 청년 의무 고용 비율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참여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또 기업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과정도 관리할 것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단순한 직무 체험이나 교육으로만 흘러가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참여자가 쉬운 부분만 하지 않고 어려운 부분도 소화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등 과정에 따라 수당도 차등 지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02 I 최정훈 기자
코로나 백신·치료제 '뻥튀기' 업체들, 내년 정부 철퇴 내린다
  • 코로나 백신·치료제 '뻥튀기' 업체들, 내년 정부 철퇴 내린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업 적절성 점검에 나선다.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신약개발사업단이 운영을 종료하면, 외부 용역을 통해 사업단의 지원 과제 선정 과정과 선정된 기업들의 개발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개발 중단 선언을 한 업체들 외에도 임상시험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까지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임상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나섰던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는 평가 용역을 진행한다. 그 동안 정부의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기업은 총 14곳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백신은 진원생명과학(011000) 셀리드(29966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큐라티스 HK이노엔(195940) 아이진(185490) 에스티팜(237690) 제넥신(09570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9개 기업이고 치료제는 셀트리온(068270) 녹십자(006280) 대웅제약(069620) 동화약품(000020) 샤페론(378800) 5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 받았지만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 뿐이다. 이 중 녹십자, 대웅제약, 제넥신, HK이노엔이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녹십자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 개발 지원비 58억원을 받은 후 임상 초기 단계에서 개발 중단을 선언해 지원비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내년 평가에는 이번에 논란이 된 녹십자 뿐 아니라 임상 비용 지원을 받은 업체들 대다수가 줄줄이 도마위에 오른다. 임상 개발 중단을 발표한 기업 뿐 아니라 임상을 진행 중이지만 지나치게 연구가 지연되고 있거나 주가 조작 의혹 등이 의심되는 기업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평가 결과,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는 기업들의 경우 연구비를 전액 환수하거나 사안 경중에 따라 3~5년까지 앞으로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곳에 대한 기준을 잘 잡을 계획이다. 끝까지 개발을 안 하고 중단된 기업도 대상이 되겠지만, 임상 진행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지연되는 곳도 살펴볼 것”이라며 “행정 절차상으로 걸러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경찰수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일단은 근거를 두고 있는 법률에 따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인지 제대로 점검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개발비 지원을 받은 업체들 중 상당 수가 임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진원생명과학은 GLS-5310 백신에 대해 2020년 12월 4일 임상1/2a상을 승인받은 후 2년 가까이 돼 가도록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지난해 11월 23일 공시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GLS-5310의 부스터샷을 위한 DNA 백신 임상3상 개발과 승인을 올해 1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백신 허가는 올해 4분기로 명시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 임상 기준 1/2a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진원생명과학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도 개발 중이다. 이 파이프라인은 정부 지원을 받지는 않았다. 지난해 9월 국내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후 1년 지났지만 여전히 임상2상 단계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이 역시 임상3상 연구 승인 획득을 올해 1분기, 품목허가는 올해 3분기로 각각 목표한 바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이슈로 시장 주목을 받았다. 2020년 3월27일 ‘2020년도 질병관리본부 용역과제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개발 사업’에 우선 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7640원이던 주가는 일주일 만에 1만5100원(2020년 4월 7일 종가 기준)까지 약 97% 상승하기도 했다. 셀리드는 2020년 12월부터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고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임상 개발비 지원을 받았으나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계획서 변경,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파이프라인 추가 등으로 아직 임상2b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동화약품은 천연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DW2008S’에 대해 2020년 11월 23일 첫 임상 승인을 받은 후 2년이 돼 가지만,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아직도 임상 환자 ‘모집중’이다.에스티팜과 아이진, 큐라티스 등 3곳은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진은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1상 투여 완료 후 중간결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올해 3월 임상1상 허가를 받았지만 임상시험계획 승인 후 8개월 가량이 지나도록 아직 환자 모집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19일 임상1상을 승인받은 큐라티스는 1년 3개월 가량 지난 현재 임상1상 대상자 모집 및 투약 후 결과 분석과 추적 관찰 단계에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팬데믹 종식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환자 수나 임상 계획 수정등을 심각해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임상시험 디자인 전문가는 “표준은 없지만 1년이상 지연은 중대한 또는 의미있는 지연으로 여겨질 것”이라며 “조기 종료를 선언하거나 환자 수를 조정하는 등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2022.10.31 I 석지헌 기자
'쌍용차 인수 먹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구속 기소
  • '쌍용차 인수 먹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구속 기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쌍용자동차(003620) 인수 불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 상태로 법원에 넘겨졌다.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강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임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강 회장과 다른 임원 1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상태로 넘겨졌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논란이 일었다. 결국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합병은 무산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남부지검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했다. 지난 8월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4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원은 강 회장과 관계자 1명에 대해 지난 7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관계자 1명에 대해선 범행 기여 범위 등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공범들이 구속되는 이상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2022.10.25 I 조민정 기자
 2022년 10월 2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0월 25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0월 2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즐거운 소식!!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니 그것이 가장 기쁩니다. 그간 소원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스르르 풀어지게 됩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을 주는 방위는 동쪽이 될 것이니 그 방향의 이성에게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재물도 차곡차곡 쌓이는 때입니다. 재물과 관련하여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하는 때이니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 사람에게까지 좋은 소식을 들려주게 됩니다.△물고기자리 : 인내심을 시험하다…당신 앞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성취를 위해서는 이러한 난관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인내심이 시험되는 때이니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어린 연인을 만들려고 하거나 연하의 남성을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에게는 적당한 나이차이를 가지고 당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습니다. 특히 쌍둥이자리의 사람에게서 조언을 구하면 돈이 따라올 것입니다. 물건을 구입하기에도 적당한 때입니다. 눈독을 들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양자리 : 극과 극은 통한다…너무 반가와서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슬픔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으니 기쁨과 슬픔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날이 될 것 같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과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이성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선입견으로 금방 등돌리지 말고 그 상대의 내면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주변 사람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흔들리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되도록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황소자리 : 조용조용 살아야 해…당신을 흔드는 바람이 주변에서 불어오게 됩니다. 당신이 하는 일에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겠고, 당신의 말을 곡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이러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보도록 하세요. 더이상 마음 고생만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잘 되든 못 되든 이제는 결판을 내야 할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누군가 당신에게 돈을 빌리려 한다면 냉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꿔주고도 오히려 욕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차분하게, 차분하게…들떠있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야 하는 날입니다. 말실수도 우려가 되니 말을 하기 전에 좀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세 치 혀의 실수로 한동안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애정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도록 하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슬픔도 기쁨도 모두 흔적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대범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애정운이 당신을 따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만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귀가 시간이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흥에 휩쓸려 지갑을 잘못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게자리 : 다들 나만 찾네…이곳 저곳에서 당신을 부르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들러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모든 곳에 갈 수 없으니 잘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원하는 사람일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안정되는 때입니다. 크게 다툼의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주 만나도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 나타나 당신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할테고요. 다만 위험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사자자리 : 깜짝 놀랐잖아!!멍하니 길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칫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무언가에 걸려서 깜짝 놀랄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사람들한테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과거의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에게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 한번 말을 건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무난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돌아다니기보다 혼자 조용히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재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처녀자리 :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지니…암울한 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한 노력이 없다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이라고 보여지네요.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턱대고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입니다. 커플의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두 분의 사랑이 잘 커갈 수 있습니다.손실수가 있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도 그 거스름돈을 잘 챙겨야 할 정도입니다. 지갑처럼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지갑이나 가방 등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해요.△천칭자리 : 콧노래가 절로~너무 튀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보호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과음이나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업 된 기분으로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간다면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과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애정운이 좋은 시기여서 커플인 분 또한 별탈 없이 사랑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경제 사정이 호전되는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직장이 없었다면 직장을 찾게 될 것이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출에만 조금 신경쓰면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보내실 수 있는 날입니다.△ 전갈자리 : 단순하게 생각하라…동서남북 어디를 향해 나아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날입니다. 대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가장 단순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살 길입니다. 말을 적게 하여 상대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비슷한 날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재물운을 좋게 하려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흥을 즐기되 당신의 지갑을 열지는 마세요.△ 사수자리 : 사랑하며 살도록 하자…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당신의 운을 가로막게 됩니다. 혹시 싫은 감정이 있더라도 오늘만큼은 긍정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지만 긴장하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이성을 만날 때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게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커지는 하루이니 그것을 만끽하셔도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보다 나이가 있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세요. 가족이나 선배의 말을 따르면 더욱 좋습니다. 이직에도 좋은 날입니다. 직장을 옮길 생각이라면 생각을 구체화시켜 보도록 하세요.△ 염소자리 : 코 앞에 행운이…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별자리를 머리 속에 떠올려 보도록 하세요. 모든 행운이 당신에게 다가오는 때이니 소원의 성취가 이루어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과 우정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친구들과 우정이 깊어지고 이것을 계기로 사랑과 관련한 좋은 기회도 잡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액세서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구하려 하지 않아도 재물이 당신을 향해 찾아 들어오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횡재수도 있으니 복권의 구매나 경품 응모를 하여도 좋은 때입니다.
2022.10.25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AAA’ 한수원 공사채도 유찰 -S 공포 현실화…“내년 경제성장률 1%대로 추락”-사상 초유 野 빠진 ‘대통령 시정연설’ 예고-[사설]눈덩이 종부세 민원…민주, 세제 몽니 더 고집할 건가-[사설]막판까지 정쟁 얼룩진 파행 국감…개혁 요구 이유 있다△종합-‘習 독주’에 中 금융시장 패닉…홍콩 증시 폭락·위안화 급락-“계열사 축소 중”…SK·네·카 화재고지 진술 엇갈려 -보건복지부 1차관 이기일·2차관 박민수 임명△2022 종합 국정감사-野, 레고랜드發 자금시장 불안 질타…秋 “김진태 만나 추가 대응 논의”-野 “압수수색 절차 어겨” vs 한동훈 “잘 지킨다”-사망사고 사과한 SPL 대표…의원들 “그룹 차원 청문회 필요”△종합-‘3고’ 덫에 걸린 韓경제, 3분기 ‘0.1%’ 성장 전망…‘역성장’ 가능성도-강원도, 레고랜드 PF 대출 ‘조기 상환’할까 -50조+ α 대책에도 살얼음 채권시장…‘AAA급’ 공사채 투자도 주저 -코오롱티슈진, 오늘 거래 재개…6만 소액주주 기대감도 쑥 △PF 올스톱에 건설사 유동성 위기-대형건설사도 모그룹에 SOS…폭탄된 부동산PF, 안전지대가 없다 -전국 분양 작년 2배…무더기 청약미달 가시화-중소건설사들 “미분양, 정부가 공공주택으로 매입해달라”△정치-압수수색에 울먹인 이재명…野 “반성없는 도발” vs 與 “법치 파괴”-파행뒤 열린 외통위 국감…서해피격·남북경색 ‘설전’-“최문순 탓” vs “김진태 탓”-北, 이번엔 NLL침범…남측에 책임 전가하며 도발명분 쌓나-“정치 셈법없이 본연의 목적만 좇아야”△경제-수입 의존 ‘기능성 펫푸드’…우리 농산물 활용 고급화 승부수 -무역보험公·수출입銀, OECD 환경회의 개최-50조 유동성 공급 소식에…국고채 금리 장단기 모두 하락-서울 상위 10% 종합소득 122.6조…부산 전체 소득보다 많아△금융-달러예금서 돈빼고, 보험 깨고…달러상품 손절 는다 -중대재해법 시행 9월째…배상책임 보험 강비 ‘미미’-‘年 6%대 예금 상품에 서둘러 가입하자’ 금리 노마드족 몰리며…저축銀 홈피 마비-J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871억 ‘사상 최대’△Global-美 GDP 반등 전망에도…“큰 방향은 침체로 가고 있어”-美 기술자 내보내는 중국 반도체 기업 -순식간에 달러당 149→145엔…日정부 또 ‘복면개입’ 나선 듯 -英총리 수낵 유력…경제 ‘구원투수’ 될까△산업-1.3조 품질비용 충당에도 선방…현대차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자신”-정의선 회장 올해만 6번째 방미…조지아 전기차공장 기공식 참여-인사 두 달 앞당긴 CJ그룹…45세 최연소 여성 CEO 발탁-배터리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美 칼라일 손잡은 GS…메디트 ‘3조원’에 인수△제약·바이오-‘무재발 생존율 90%’ T세포 림프종 치료제 상용화 앞둬-中 공략 L&K바이오…현지 투자사와 ‘맞손’-‘1차 치료제’ 도전하는 렉라자-“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증권-녹아내리는 기업 실적…공포 커지는 코스피-공포지수 9월 20.77→10월 24.38…연말 증시 어디로-폐배터리산업 뜬다…재활용 장비株 미소△증권-시황제 시대 中주식은…“연말부터 비중 늘려라”-동화빌딩,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으로-숨통 트나 했더니…킹달러 덮친 항공株 곤두박질-성수기에 우호적 환율…삼성SDI·LG이노텍 날까△부동산-수서 철도차량기지 이전 않고 복합개발 추진-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국토부, 사고 조사관 현지 파견-매물 쌓였는데…내달 2만2000가구 입주 폭탄-관리비 투명성 높인다…의무 공개 대상 100→50가구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北 잇달 도발 절대 허풍 아냐…2010년 국지전 재현 가능성 높아”-“우크라이나 전쟁 겨울 지나 장기화할 수도”△문화-“앙상블 데뷔했던 그 작품의 주역 꿰찼죠”-“보편주의 담겨있는 한글은 평등하다”△미리보는 W페스타-여심 저격 ‘W 부스’ 첫선△스포츠-“내년 한국에서 3연패 도전하고 싶다”-’아깝다‘ 최경주, 1타 차 준우숭-경기 중 진행요원에게 욕한 김한별…벌금 1000만원에 40시간 봉사 징계-’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피플-정재승 “생각만으로 로봇 팔 제어…의수 대신할 것”-나경원 “저출산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정책도 힘 실어야”-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유홍림 교수-한종희 부회장, 오스트리아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수산업 원로‘ 김명년 전 대림수산 회장 별세-정진택 고려대 총장, 日와세다대서 명예박사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경제 비관론‘ 말이 씨가 될라-[생생확대경]기술 위기, 왜 JY 눈에만 보이나-[e갤러리]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기자수첩]신냉전 시대, 우리 안의 냉전부터 끝내야△전국-“한국 대표하는 바이오의료·교육·관광도시로 만들 것”-민생추경 ’올스톱‘…경기도의회는 ’네 탓 공방‘만-軍 “육사 충남이전 반대”…충남도·지역민들 ’부글‘△사회-한강공원 술·담배 금지…오버냐 배려냐-“의리하면 장비인데”…유동규, 이재명에 섭섭함 토로-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반려견·정인이 악용…후원금 먹튀에 기부 불신 늘어가-대학가 젠더갈등으로 번진 ‘생리공결제’
2022.10.24 I 김응태 기자
출사표 낸 퀸즈아이, 新 퍼포먼스 맛집 영업 시작
  • 출사표 낸 퀸즈아이, 新 퍼포먼스 맛집 영업 시작[종합]
  • 그룹 퀸즈아이가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맛있는 음식처럼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겨주세요.” 신인 걸그룹 퀸즈아이(Queenz Eye)가 ‘퍼포먼스 여왕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데뷔 활동에 나선다. 퀸즈아이는 빅마운틴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팀으로 원채, 해나, 나린, 아윤, 다민, 제나 등 6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 데뷔하기 전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직접 짠 창작 안무 연상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여왕의 눈’이라는 뜻의 팀명 퀸즈아이에는 ‘여왕의 눈처럼 빛나는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룹 퀸즈아이 원채가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퀸즈아이 나린이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7년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는 팀의 리더 원채는 2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연 데뷔 쇼케이스에서 “오랜 시간 진심을 다해 연습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나리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데뷔라 떨리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데뷔 소감을 보탰다. 다민은 “멤버들과 같은 꿈을 꾸며 열심히 달려왔다. 심장이 너무 뛴다”며 “저희의 무대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더불어 해나는 “실수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아윤은 “데뷔라는 값진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을 이었다. 끝으로 막내 제나는 “떨리고 긴장되지만, 언니들과 함께인 만큼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퀸즈아이는 타이틀곡 ‘야미 야미’(Yummy Yummy)와 수록곡 ‘비포 앤 애프터’(Before&After)에 두 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함께 수록한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을 준비했다. 원채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성 들인 음식을 대접하는 것처럼 정성 들여 준비한 음악을 대접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저희의 색깔이 선명히 담겼다”고 말했다.퀸즈아이는 이날 얼터너티브 팝 장르 곡인 타이틀곡 ‘야미 야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아윤은 “듣자마자 말을 잇지 못했던 곡”이라며 “이 곡으로 드디어 데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눈물도 훔쳤다”고 말했다.그룹 퀸즈아이 해나가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퀸즈아이 다민이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퀸즈아이 아윤이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퀸즈아이 제나가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타이틀곡 안무는 멤버들이 직접 짰다. ‘퍼포먼스 여왕’ 등극을 노리는 팀다운 선택이다.원채는 “저희가 짠 안무로 활동하는 게 결정됐을 때 영광이란 생각과 걱정을 동시에 했다”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정확하게 담은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밤을 새워가면서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민은 “긴 시간 동안 다진 팀워크와 안무를 짤 때 나오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퀸즈아이의 강점”이라고 짚었다.아윤은 “‘퍼포먼스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당당히 달고 활동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검지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는 ‘시식 댄스’와 다섯 손가락 모두를 활용한 ‘찍먹 댄스’를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퀸즈아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롤모델로 소녀시대와 아이유를 언급한 멤버들은 “4세대 걸그룹 대전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목표를 따로 두지 않고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데 집중하겠다. 저희의 음악을 맛있는 음식처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22.10.24 I 김현식 기자
'반려견·정인이' 악용…'SNS 후원금' 먹튀 속출, 곳곳 불신
  • '반려견·정인이' 악용…'SNS 후원금' 먹튀 속출, 곳곳 불신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개인의 후원금 모집이 횡행하면서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반려견이나 아동학대 피해자 ‘정인이’ 등 동정심을 유발하는 대상을 내세워 선량한 시민들의 현금을 갈취해 사적으로 사용한다. 2017년 딸을 앞세워 후원금을 갈취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의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 마련된 ‘정인이’ 추모 공간.(사진=연합뉴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20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입양아동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고 잠적한 유튜버 A씨를 지명수배했다. 지난해 10월 접수된 고발장을 보면 A씨는 작년 7~9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후원금 2600만원을 개인 계좌로 받고, 일부를 식비·숙박비·통신비 등 사적으로 사용했다. 잠적한 A씨의 소재 파악이 어려워진 경찰은 전담 추적팀을 편성해 추적에 나섰다.반려견을 내세워 후원금 6억원을 모집하고 잠적한 택배기사 ‘경태아부지’와 여자친구는 경찰 신고가 접수된 지 6개월 만에 검거되면서 행적이 드러났다. 이들은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심장병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신고 없이 거액의 후원금을 모으고,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주범으로 파악한 여자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받아 수사하고 있다.과거 TV 프로그램, 시민단체 등 공식적인 경로로 후원금을 모집하던 시절과 달리 인터넷 발달로 SNS를 통한 후원금 모집이 어렵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 SNS에서는 “공단에서 차에 치여 죽기 직전 구조된 자두(가명)가 골반뼈 수술을 통해 새 주인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등 수술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집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다만 선의를 악용한 사례가 이어지면서 후원금 모집에 대한 불신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교 커뮤니티에선 “반려견의 수술비가 필요한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 후원금을 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자 일부 학생들의 반발로 후원금 모집이 종료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후원금은 신뢰할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거나 감사를 받는 의무사항이 없으므로 이를 악용하는 것”이라며 “개인이 (후원금을) 모집하는 경우 홈페이지를 폐쇄해버리고 잠적하면 검거하기 쉽지 않아 후원하기 전에 공익단체 등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하는 건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는 도구가 발달하니까 남의 돈을 쉽게 갈취하는 경우를 보고 범죄에 뛰어드는 것”이라며 “남을 돕겠다는 선한 마음에서 시작한 후원인데 횡령 사례가 많아지면 사회가 각박해질 수 있는데 피해 사실을 파악하면 경찰에 빠르게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택배견 ‘경태’.(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2.10.24 I 조민정 기자
조은희 “현장과 동떨어진 법 많아…생활정치 보여줄 것”
  • 조은희 “현장과 동떨어진 법 많아…생활정치 보여줄 것”[파워초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행정에서 바꾸지 못했던 것을 정치에서 바꿔 보겠다는 각오로 국회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 현장과 제도와의 간극을 최대한 줄여 국민 생활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지난 10년 동안 생활 행정 현장의 한복판에 있던 경험을 살려 사회적 약자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민생 입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사진=조은희 의원실 제공)◇일 잘하는 구청장서 의원 변신…취약계층 보호법 잇단 발의 지난 3·9 대통령선거에서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초선임에도 행정안전위원회,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굵직한 3곳의 상임위원회에 몸담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본격적으로 여의도 정치에 뛰어들기 이전에는 2010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서울시 정무부시장, 2014·2018년 두 차례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특히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24곳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지만 유일하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살아남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화려한 이력에서 보듯이 ‘최초’, ‘똑순이’, ‘해결사’, ‘미다스의 손’, ‘불도저’ 등 별명이 참 많다. 한마디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가 국회에 들어와 어떤 퍼포먼스(성과)를 내고 평가를 받을지 주변의 기대가 많았던 점이 부담은 아닐지 궁금했다. 그는 이런 질문에 대해 “오히려 자치단체장 시절 한계에 부딪혔던 문제를 입법활동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신난다”며 활짝 웃었다. 국회 입성 후 그는 1호 법안으로 고독사예방법을 발의했다. 지난 2020년 제도적 허점으로 발생한 ‘방배동 모자사건’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 등 위험군의 위험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 이외에도 은둔형외톨이 지원법, 한부모가족지원법, 아이돌봄 지원법, 가정 밖 청소년 지원법, 깡통 전세사기를 막기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주로 법·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 계층을 위한 법안 발의에 힘썼다. 조 의원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이라는 사자성어가 제 정치 철학의 모토”라며 “거창한 철학보다는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이제는 국민들이 곁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을 듣고 아이디어를 구상해 정책을 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사진=조은희 의원실 제공)◇‘이재명 먹튀 방지법’ 발의…국감서 화제 조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도 번뜩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행안위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잇따라 진행한 국감에서도 “결식아동 급식비를 현실에 맞게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현 7000원인 결식아동 급식비를 현실화하겠다는 약속을 각 지자체에 받아낸 바 있다. 그는 “현재 7000원으로 식당에서 밥 한 그릇 사 먹지 못해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실제로 아동급식카드의 편의점과 마트 이용률은 70%이지만, 식당이용률은 15%에 불과했다. 각 지자체 행사운영비를 줄여서라도 아이들 먹거리 비용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 이를 현실화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점이 가장 보람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의원이 발의한 선거사범 혈세 미납을 막기 위한 ‘선거보전금 반납 회피 방지법’도 행안위 국감에서 큰 화제로 떠올랐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될 경우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 434억원 반납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여야는 국감에서 이른바 ‘이재명 먹튀 방지법’을 두고 크게 충돌했다. 조 의원은 “만약 출마자가 선거사범이 되면 개인이 아닌 정당에서 보조금을 회수하거나 선관위에서 보조금을 줄 때 조금씩 차감해서 주는 법을 발의했다”며 “야당은 본인 당 대표를 옹호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 한다. 정당 먹튀에 대한 안전장치를 사전에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 내 초선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과정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내회의를 들어가면 정말 선수를 따지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 내는 분위기”라며 “비대위와 새 원내대표 체제가 용광로 같은 역할을 해서 국민 생활에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4 I 김기덕 기자
7200배 수익 전북대 S일가, 새만금 아리울에도 손길 뻗쳤다
  • [단독]7200배 수익 전북대 S일가, 새만금 아리울에도 손길 뻗쳤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앞장서 7200배 수익을 올린 전북대 S교수 일가가 새만금 인근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아리울 해상풍력단지’에도 참여했다. ‘S교수 동서’인 A씨가 대표로 있는 ‘제타이앤디주식회사’가 아리울 해상풍력단지 사업을 발주한 것이다.새만금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이데일리가 17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 김제시 새만금에 조성되는 아리울 해상풍력은 사업비 약 4800억 원이 투입된다. 공유수면사용기간만 30년이다. 아리울 해상풍력 사업은 현재 전기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제타이앤디는 전체 사업비 4800억 원 중 134억 4000만 원을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출자금액 480억 원 중 28%에 해당한다. 사업비 대부분은 금융권 대출로 충당했다. KB국민은행은 전체 사업비의 약 90%에 달하는 4320억 원을 대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도 제타이앤디에 참여의향 공문을 발송하며 4800억 원의 30%(잠정)를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문제는 사업을 발주한 제타이앤디의 신뢰성이다. 제타이앤디는 한국전력공사 계열사인 한전KPS와 발전단지 개발에 밑그림을 그리는 ‘종합설계용역’을 추진했다. 이 계약으로 한전KPS는 제타이앤디에 두 차례에 걸쳐 기성대금 31억 5700만 원을 지급했다.설계용역을 맡은 제타이앤디는 설계업 면허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KPS 측도 중간 성과물을 받아본 뒤 설계용역 진행불가 판단을 내리고 법정다툼 끝에 기성금을 회수했다.기성대금은 회수됐지만,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당초 한전KPS에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사 지위를 넘긴 새만금해상풍력㈜는 S교수의 형이 대주주다. 설계용역을 수행했던 제타이앤디는 S교수의 동서가 대표이자 S교수 일가의 가족회사다. 새만금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매개로 자신의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설계용역을 준 뒤 한전KPS에 대금을 떠넘기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제타이앤디가 한국서부발전 연구개발 용역을 먹튀한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제타이앤디는 한국서부발전과 ‘국내 서·남해안 대상 고효율 해상풍력단지 개발(400MW ~ 1.0GW급 Site 발굴)’이라는 15억 원 연구개발 용역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9월 7일 서부발전은 현장실사 결과 제타이앤디가 연구용역에 사용된 컴퓨터를 분실, 하드카피본이 없다는 이유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지어 제타이앤디 참여연구원들은 전원 퇴사해 현장실사에도 불참했다. 사업비 15억 중 기지급된 1억 5000만 원은 법적 절차를 거쳐 회수 중이다.한전 자회사를 상대로 먹튀 의혹이 제기된 제타이앤디는 아리울 해상풍력 사업추진을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한국테크놀로지·LT삼보·한국전력기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25년까지 설계·조달·시공(EPC)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한국테크놀로지의 참여 경위를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 S교수가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 양사 통합 ‘ESG경영위원회’에 환경보호 부문 위원으로 선정된 것이다.이에 대해 박수영 의원은 “국민 누구도 국립대 교수가 독단적으로 새만금 전반에 걸쳐 수천억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새만금개발청, 한전KPS 등 관련 공공기관, 공기업에 대한 대규모 감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S교수와 그 일가는 새만금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가진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를 중국계 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자본금 1000만 원 규모 회사를 720억 원에 파는 주식매매 계약서를 체결하면서 ‘새만금판 대장동’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데일리는 의혹이 제기된 S교수와 A씨 등에 대해 입장을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2022.10.17 I 김화빈 기자
‘먹튀 명품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 판매 전면중지
  • ‘먹튀 명품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 판매 전면중지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온라인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의 상품 판매가 전면 중지됐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쇼핑몰인 사크라스타라다에 온라인 판매를 전부 중지하도록 명령하고 쇼핑몰도 폐쇄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은 고가의 명품 가방, 신발, 지갑, 의류 등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유인해 상품대금을 편취해 온 사업자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소비자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중지 명령’으로 현재 사크라스트라다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에 관한 조사, 심결 절차가 끝날 때까지 그 효력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사크라스트라다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들을 전혀 수행할 수 없는 ‘실체조차 없는 사업자’로 확인됐다. 온라인 쇼핑몰에 게시된 상품들도 사실상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없는 상품이었다. 기본적으로 사크라스트라다가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하는 것처럼 ‘해외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국내로 반입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상품통관, 국내 배송, 그리고 민원처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업장, 임직원 등이 필요하다.그러나 이 업체는 사업장 자체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고 당연히 그에 상주하는 임직원도 전혀 없었으며 쇼핑몰 초기화면에 표시된 ‘대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국제전화로 곧바로 연결됐다. 사크라스트라다는 이처럼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품’들을 마치 공급 가능한 것처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자의 대금결제를 계속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카드결제가 차단되자 업체는 소비자에게 계좌이체나 무통장입금까지 유도하면서 대금을 편취하고자 하는 행태를 보였다.공정위는 사크라스트라다의 이 같은 행위로 소비자 피해규모는 최소 7억 5000만원(601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드러나지 않은 피해금액까지 고려하면 소비자의 피해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해외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거래할 땐 상품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하거나 그 가격에 과세, 부가세 등이 포함되는지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상품 조달 경로가 의심스러운 경우 등에는 해당 업체 이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10.17 I 강신우 기자
대구 막창집서 7만9000원 '먹튀'한 남녀…경찰 수사
  • 대구 막창집서 7만9000원 '먹튀'한 남녀…경찰 수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구의 한 막창집에서 음식을 먹고 계산을 하지 않은 일명 ‘먹튀’ 손님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시 20분경 수성구의 한 막창집에서 남녀 2명이 음식값 7만 9000천여 원을 내지 않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현장에 남은 술잔의 DNA를 채취하고 식당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지난 9일 ‘먹튀’ 피해를 입은 대구 막창집 사장님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가게 내부 CCTV 화면.남녀 손님에게 음식값을 받지 못한 막창집 주인 A씨는 지난 9일 온라인에 직접 글을 작성하며 피해를 호소했다.A씨는 “10여 년 장사하면서 먹튀를 10번쯤 당한 거 같고 한 번도 못 잡았다”며 “지난달 24일 7만 9500원어치 드시고 도망가신 거지 부부님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면서 가게 내부의 CCTV 영상 캡처본을 공개했다.한편 최근 A씨와 비슷한 일을 겪은 점주들의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월엔 경기도 남양주의 한 곱창집에서, 8월엔 부산 해운대 돈가스 집에서, 9월엔 충남 아산의 횟집에서 ‘먹튀’ 사건이 발생했다.돈을 내지 않은 손님들은 주인이 다른 곳을 볼 때 갑자기 자리를 뜨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핑계를 대고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무전취식은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처분을 받을 수 있다.반면 고의성이 인정되거나 상습적인 행위일 경우 사기죄가 성립돼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2022.10.12 I 권혜미 기자
中부품 조립만 한 '에디슨모터스', 서울시 보조금 3년간 417억 챙겨
  • 中부품 조립만 한 '에디슨모터스', 서울시 보조금 3년간 417억 챙겨[2022국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지난 9일 구속된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서울시로부터 4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서울시·김웅 의원실)12일 김웅 국회의원(국민의힘·송파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전기버스 회사 보조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서울시와 지난 2019년에는 29대 전기버스 납품 계약에 보조금 58억원, 2020년에는 74대 계약 148억원, 2021년에는 134대 계약 211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417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에디슨모터스는 중국 회사인 ‘장쑤 신강 오토모티브(JJAC)’로부터 차제부터 배터리, 전기모터 등 주요 부품들을 모두 들여와 조립해 팔아온 회사다.김웅 의원은 “중국산 부품을 가져다가 한국에서 조립했다고 국산으로 취급, 사실상 중국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안겨주며 경쟁력을 키워준 셈”이라고 지적했다.동종 자동차 업계는 중국산 수입 가격은 2억 20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등을 3억 이상 받으면 1대당 1억원 이상 딜러 마진 및 리베이트로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시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버스 회사에 대한 종합 평가를 하기 시작했지만, 평가위원은 버스조합으로 구체적 평가위원 명단은 비공개 상태다.에디슨모터스는 2019년 현대에 이어 전체 2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2020년에는 현대를 제치고 차량 성능 및 A/S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총점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쌍용차 인수설이 불거진 2021년엔 업체평가계약 및 이행신뢰도와 가격 및 제안 조건에서 최하점을 받으며 6위로 평가 점수가 추락했다.김웅 의원은 “사실상 2019년과 2020년에 에디슨모터스가 받은 높은 평가가 서울시와의 납품계약에서 큰 영향을 미친것”이라며 “당시 평가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는지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까지 에디슨모터스가 조잡한 기술력을 앞세워 전국 지자체에 전기버스를 팔아 막대한 보조금을 챙기고 나서는 이후에는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며 주가조작으로 ‘먹튀’ 출구전략을 마련했다”며 “정권 특혜 의혹이 과다한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납품과정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와 지자체의 정밀 합동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20년과 2021년 전기버스 회사 종합 평가 결과.
2022.10.12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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