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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희·최시원 '얼어죽을 연애따위' 10월 5일 첫방…티키타카 티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0월 5일(수)로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이다희-최시원의 판타지 비주얼과 초리얼 스토리를 엿보게 한 1차 티저 영상과 티저 포스터를 함께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방송될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독특하고 밀도 높은 세계관을 구축한 김솔지 작가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허쉬’로 싱글족의 리얼한 일상과 현실 연애담을 탁월하게 그려낸 최규식 PD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14일(오늘) 이다희와 최시원의 쿵짝 맞는 ‘리얼 찐친 모드’로 쉴 새 없이 웃음을 터지게 하는 ‘1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1차 티저 영상은 구여름(이다희 분)이 퇴근 후 세상 편한 복장으로 침대 위에 널브러진 모습을 담으며 시작된다. 이때 구여름은 누군가로부터 “지금 잠깐 만날 수 있어요?”라는 연락을 받고,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튀어 올라 폭소를 터지게 한다. 구여름은 절친 박재훈(최시원)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어 “갑자기 집 앞으로 온대!”라는 희소식을 알리고, 집에서와는 180도 다른 치명적인 복장에 묘한 미소까지 드리운 채 전화 속 남성을 만나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다.구여름은 다시금 박재훈에게 “아무래도 오늘부터 사귀자고 할 것 같아”라며 김칫국을 마시지만, 박재훈은 심드렁한 눈빛으로 “혼자 주접을 떤다 떨어...”라는, 찐친이라 가능한 팩폭 일갈을 가해 배꼽을 잡게 한다. 구여름은 박재훈의 반응에도 아랑곳 않고 “내가 먼저 콱 덮쳐버릴까”라는 야심찬 포부를 알리지만, 박재훈은 여전히 자비 없는 쐐기를 박는 터. 이를 들은 구여름은 “저걸 진짜 죽여 버릴라...”라고 조용하게 읊조리며 가까스로 분노를 삭인다. 끝으로 박재훈이 얼굴 가득 갯벌 진흙을 잔뜩 묻힌 구여름을 보고, 신난 듯 이름을 외치며 엉덩이춤을 추는 ‘얄미운 남사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그런가하면 독특한 오브제와 강렬한 색채의 대비로 모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티저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옛날 텔레비전 세 대와 파란색 스포츠카 모형, 녹아버린 콘 아이스크림 등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두 대의 티브이 속 과자를 먹는 구여름과 맥주를 마시는 박재훈의 하관이 언뜻 비춰져 있다. 특히 어지럽게 얽힌 전선과 더불어 하나의 티브이가 둘 사이에서 ‘화면 조정’을 알리는 컬러바를 띄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추상적이면서도 깜찍한 오브제들이 자아낸 레트로 무드, 그리고 안전한 줄만 알았던 두 사람 간 일어날 관계 변화가 암시돼 다가올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얼어죽을 연애따위’만의 맛깔 나는 대사와 유쾌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맛보기로 만나본 네티즌들은 “이다희-최시원, 케미 상상 이상으로 잘 맞는다” “비주얼 보면 둘이 안 반할 수가 없는데! 연기 너무 잘해서 납득되네” “대사 너무 웃기고 연기는 더 웃기네. 본 방송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제작사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1차 티저물을 통해 작품의 톡톡 튀는 분위기와 유쾌한 스토리, 보는 이를 절로 설레게 하는 로맨스 케미 등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이다희와 최시원의 단짠단짠한 ‘현실 로맨스 연기’에 반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첫 방송 된다.
- '나는 솔로' 10기 영자 VS 현숙, 영철 두고 신경전 활활
- (사진=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가 화끈한 삼각 로맨스로 ‘솔로나라’를 뜨겁게 달궜다.7일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돌싱 특집인 10기가 솔직 과감한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었다. 여기에 영철을 두고 영자, 현숙이 화끈하게 맞붙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삼각로맨스’의 서막을 열어 시청자들을 몰입케 했다.앞서 영철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솔로녀들은 영철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영자, 현숙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현숙은 “(영자님에게) 직진이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영철은 “한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알아보고 싶은 분은 두 분”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영철은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열창해, ‘끝사랑’을 찾고 싶은 절절함을 어필했다.대기업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인 38세 영호는 “이혼하고 아내, 가족,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앞으로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뒤이어 ‘소울리스좌’를 개인기로 준비해 폭풍 래핑을 쏟아내 ‘솔로나라 10번지’를 초토화시켰다. 보험업계 대기업에 재직 중인 41세 광수는 공인회계사, 한미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엘리트’ 면모를 뽐냈다. 아울러, “연상이면 안 만날 것 같다. 자녀가 다섯 살 이상이면 고민할 것 같다”는 현실적인 이상형을 공개했다.46세로 미국에서 한국 주류 도매업을 하고 있다는 상철은 “이혼을 결심했을 때 우울증이 심해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 그럴 정신으로 운동을 하자고 해서 체중을 90kg에서 66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에 팔굽혀펴기 110번을 해 강철 체력을 자랑했으며 상의를 탈의해 탄탄한 가슴 근육과 복근을 깜짝 공개했다.다음으로 솔로녀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우선 영숙은 “올해 40세”라고 반전 나이를 밝혔으며, 행정 6급 공무원에 이혼의 아픔이 두 번 있음을 솔직 고백했다. 이어 “한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인생의 단계적인 행복을 느껴보고 싶었다”며 ‘나는 SOLO’에 출연한 이유를 털어놨다. 45세인 정숙은 부동산 경매, 미용업, 곱창집 운영 등 3개의 직업이 있음을 알린 뒤, “돈의 구애를 받아본 적이 없다. 아파트 4채, 건물 하나, 땅 조금 있다”고 말했다. “남자한테 미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는 정숙은 미국에서 온 상철이 해외 생활에 대해 묻자 “상대방이 원하면 얼마든지. 외국에 집을 살 수 있는 능력도 된다”고 ‘맞춤형 대답’을 내놓았다.순자 역시 영숙과 마찬가지로 40세, 행정 6급 공무원이었다. “알을 남이 깨면 계란 프라이고, 내가 깨면 새 생명의 탄생이라고 한다”고 당차게 밝힌 순자는 “새 생명처럼 다시 태어나기 위해 ‘솔로나라’를 찾았다”고 말했다. 32세 헤어디자이너인 영자는 “애교가 없게 생겼는데 애교가 많다. 긍정적이고 감정 기복이 없다”고 어필했다. 잠시 후 영자는 다급하게 준비한 막춤 개인기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옥순은 34세의 대기업 생산직 근무자라는 프로필을 공개했으며, “장거리는 안 된다. 내 부족함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는 걱정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불러, ‘찐 사랑’을 찾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현숙은 31세의 발레 강사이며, ‘방과후 학교’에서 K팝 댄스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잠시 후, 현숙은 아이유의 ‘밤편지’를 배경으로, 우아한 발레 무대를 꾸몄다. 모든 솔로남들이 현숙의 개인기에 경탄한 가운데, 현숙은 “오늘 이후로 직진해 보겠다. 절 좋아하든지 안 좋아하든지 마음을 쏟아보겠다. 장거리(연애)도 해보고 싶다”고 선언했다.‘자기소개 타임’ 후 ‘솔로나라 10번지’의 러브라인은 격하게 흔들렸다. 영숙은 “오히려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고 토로했고, 영자는 “현숙님을 내가 이길 수가 없다”고 ‘삼각 로맨스’를 견제했다. 순자 역시 “몸 좋은 남자를 진짜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미국에 거주 중인 상철의 상황 때문에 망설이는 마음을 드러냈다.또한 상철은 “정숙님이 다크호스로 올라왔다”고 달라진 속내를 밝혔고, 영호는 “전 솔직히 자기소개 듣고 ‘멘붕’ 왔다. (저랑) 매칭되는 분이 한 분도 없다. 차라리 짜장면 먹었으면 좋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발레로 솔로남들을 반하게 만든 현숙에 대해서는 모든 솔로남이 “너무 멋있고 예쁜데 그래서 멀어지는 느낌”, “그냥 직장인이었으면 끝까지 갔을 것 같다”는 반전 반응을 내놓아 소름을 유발했다.잠시 후 10기의 첫 데이트 선택이 이어졌다. 솔로남이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데이트 신청을 하면, 이에 응하고픈 솔로녀들이 숙소 문을 열고 나오면 데이트가 성사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수는 아무의 선택도 받지 못했고, 영호는 영숙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매칭되는 분이 한분도 없어 차라리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토로했던 영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살지…”라고 자신의 경솔함을 뉘우쳤다. 영식은 옥순의 선택을 받았으며, “그냥 네가 보고 싶었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영철에게는 영자, 현숙 두 솔로녀가 몰렸다. 영자는 “영철님 말고는 관심이 안 생긴다”라고, 현숙은 “동선을 확실히 정해서 오늘부터 쭉 해보려고 한다”고 밝혀, 치열한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MC 데프콘은 “이것이 ‘나는 SOLO’! 이래야 ‘나는 SOLO!’”라며 다시 발발한 ‘삼각 로맨스’에 대흥분했다. 마지막으로 순자는 광수를 선택했고, 정숙은 상철에게 직진한 뒤, 갑자기 ‘괄괄 큰언니’에서 ‘조신녀’로 변신해 소름을 안겼다.‘나는 SOLO’는 오는 14일 밤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애플페이 상륙…12월부터 편의점서 쓴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애플페이 상륙…12월부터 편의점서 쓴다-원희룡표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주택 270만가구 공급 속도 낸다-빠르게 늙어가는 한국…“노인 기준 10년마다 한살씩 올려야”-SK하이닉스, 청주에 15조 신규공장 건설△종합[사설]野, 대표수사엔 ‘방패’ 불법파업엔 ‘면죄부’[사설]50년 뒤 생산인구 반토막, 성장전략 고민해야-對中정책 ‘균형’ 필수…美설계능력 활용하길-“부동산 안정화·교통문제 해결에 尹정부 명운 걸려”△대외 악재에 위협받는 韓무역-美 대중국 무역제재 땐…韓산업 부가가치 157.5조원 줄어든다-올 무역적자 78%, 에너지값 고공행진 탓 휴대폰·車·디스플레이 수출 부진도 한몫△종합-토스플레이스, ‘15만 신용카드 가맹점주 정보’ 동의없이 수집했다-50년뒤 인구 절반이 고령…청년 1명이 노인 1명 먹여살려야-문희상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韓日 민간기금으로 해결해야”-예비비 세부내역 공개 공방 합당한 요구냐, 압박용이냐△애플페이 12월 상륙-삼성페이 독주에 ‘현대·애플’ 연합군 도전…간편결제 경쟁체제 본격화-MZ 공략, 카드판 다시 흔든다…정태영의 묘수-NFC 방식이 더 간편…카드사 QR·바코드 결제 밀려나나△프리즈·카이키아프 서울 결산-관람객 7만여명…프리즈에 안방·흥행 다 내준 키아프△정치-주호영 “새 술은 새 부대에” 비대위원장 고사…與, 이번엔 인물난 고심-“당 대표 맡으면 지지율 최소 50%로 끌어올릴 자신있어”-소환 불응하자 압수수색…이재명-검찰, 신경전 격화-일시적 2주택자·고령자 등 종부세 완화, 법사위 통과-육·해·공·해병대 격오지 이동설에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들 ‘반발’△경제-아직도 구직자에 키·몸무게·부모재산 묻는 회사-동물병원 진찰·입원비 부가세 안 낸다-재무악화 한전, ‘알짜’ 한전아트센터 쪼개서 파나-황주호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는 원전생태계 부활 신호탄”△Global-OPEC+, 10월 하루 10만배럴 감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 따른 경고”-시진핑, 2년 8개월 만에 외국행-英 트러스 첫 정책 ‘에너지 요금 동결’-독일-프랑스 “전기·가스 나눠 쓰자”-中 쓰촨성 6.8 지진, 사망자 66명으로 늘어-포르쉐 연내 상장 추진, 몸값 獨 최대규모 예상△산업-“위기서 미래를 본다”…SK하이닉스 ‘새로운 10년 준비’ 과감한 결단-“작년보다 20% 더 뽑는다”…삼성 계열사 20곳 공채 스타트-현대차그룹, 인천공항에 ‘미래형 물류 플랫폼’ 만든다-역대급 태풍에 산업현장 피해…정상화 속도낸다△ICT-단속 아랑곳 않고…불법 외국 코인거래소 활개-투명성委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없었다”-‘통화녹음금지법’ 수정한다지만…찬반논란 가열-네이버웹툰 ‘문유’ 원작 영화, 中서 5803억 수입△소비자생활-이커머스 어렵다는데…‘미트박스·오아시스’ 잘나가네-“혼자 보내는 추석 걱정마세요”-차례상 올리는 농·축·수산물 최대 50%↓-이마트 포항점 지하 침수…전국 편의점 100여곳도 피해△증권-‘고환율 대목’…외인, 이것은 샀다-유럽도 중국도 불안…믿고 투자하는 달러ETF-지치지 않는 개미 5만전자 수렁속 4일 연속 사들여△증권-금리인상 여파에 모태펀드 예산까지 반토막, 말라가는 벤처투자 생태계-이복현 “중대 회계부정 엄정 제재”-증권형 토큰, 코스피처럼 거래 추진…연내 가이드 라인-신한자산운용 ‘국고채 ETF’ 2종 상장…업계 최저보수△부동산-주담대·청약제 완화 초읽기에도…시큰둥 왜-‘깡통전세’ 절반이상이 21~30년 구축-‘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 27년만에 집들이-SK 에코플랜트, 해상풍력 강자 코리오·토탈에너지와 동맹△문화-12년간 함께 걸어온 ‘서편제’…아름답게 작별하는 중입니다-걸그룹 천하 속 가을 물들일 발라더 줄줄이 컴백△Book-마침내, 각본 사 볼 결심-의료사각지대 ‘성소수자 의료’ 안내서-성공한 사람은 ‘언어’부터 다르다△건강-척수장애환자에 중요한 방광 관리…종합검진 통해 선제적 손상 방지-뇌출혈 환자 재활치료, 빨리 할수록 예후 좋아-퇴행성관절염 약물·주사 치료, 물리치료와 병행해야 효과 높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패권 경쟁시대…특허 우선심사로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도울 것”-“K브랜드 보호하는게 기본 임무…심사·심판 질적향상에 집중”△오피니언-격변의 시총 톱10, 디지털산업이 미래-태풍 지나갔다고? 울릉도·독도도 사람 살아요-‘K팝 명예의 전당’ 추진을 응원한다△피플-100만 공무원 PC 대전환…혈세 4.6조원 절감 기대-강구영 KAI 사장 취임…태풍 안전점검으로 업무 시작-“강남 물폭탄, 반복 않으려면 ‘대심도 배수터널’ 건설해야”-중부대 신임 총장에 이정열 부총장 선임-허창수 “전역 예정 장병 채용 관심 가져야”-안숙선 명창,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인정-‘자원순환의 날’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대통령상△사회-2시간 20분 빠르게 관통하며 물폭탄…바다 낀 포항·경주 피해 집중-“먹튀 넘어선 론스타…정치권 눈치본 당시 금융당국”-10·11일 서울 지하철·버스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누군가는 해야 할 일”vs“라이더 안전이 먼저”-“김건희 논문 4편은 표절의 집합체”
- 권유리, 유재석·이광수 잡고 하드캐리…'더 존', 예능판 '오겜'될까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더 존’이 예능계의 ‘오징어 게임’이 될까.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조효진 PD와 유재석이 새로운 생존 게임 예능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재석의 ‘티키타카’ 예능 파트너 이광수와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일점’ 권유리와 함께 의기투합해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6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 제작발표회에서는 조효진 PD, 김동진 PD를 비롯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발표회는 태풍 힌남노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도 열렸다.오는 8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3편까지 동시 공개될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생존기를 담은 어드벤처 예능이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와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웃게 했던 조효진 PD와 김동진 PD가 내놓은 신작이라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효진 PD는 “코로나19가 심각했을 때 처음 기획했다”며 “그 때 본 문구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란 구절이었다. 일상이 버티기의 연속이다. 그런 것들을 예능적으로 풀어내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인류 대표”라며 “슈퍼 히어로가 아닌, 기본 인류보다 약간 밑으로 형성된, ‘조금 부족한’ 분들을 설정해서 버텨내기를 했다. 버티는 과정에서 위로 받고, 버티는 상황을 통해 위로와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세 사람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조효진 PD는 “재석이 형이 항상 ‘같이 할 거면 새로운 것을 하자’고 했었다. 하늘 아래 새로운 예능이 없을텐데 새로운 게 뭐가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런 고민을 같이 했으니 재석이 형은 당연히 출연을 해줘야 하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수에 대해서는 “재석 형과 가장 호흡이 잘 맞을 사람이 누굴지 생각해보니 이광수가 떠올랐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했고, 권유리는 유재석의 추천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 PD는 “두 사람(유재석, 이광수)을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유리 속에 잠재된 예능감이 엄청나더라”며 “세 명이라면 충분히 극한 상황에서 버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더 존’에서는 총 8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세 사람이 극한 상황을 버텨내는 모습들을 펼쳐나간다. 유재석은 “극 중 손목시계란 장치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포기가 된다. 한 명만 눌러선 안 되고 세 명이 다 눌러야 한다”며 “저랑 광수는 무지하게 눌렀는데 유리 때문에 포기를 못했다”고 유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8개 다 버티지는 못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더 존’에서 가장 인간적 본능이 폭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출연진들은 일제히 유재석을 지목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효진 PD는 이 결과에 대해 “저는 오랫동안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유재석이) 욕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평소에 욕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간간이 욕을 하는데 그게 다 편집이 됐을 뿐이고 ‘더 존’에서는 편집없이 냈을 뿐”이라며 “저는 변한 게 없다”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재석)이광수는 “유리가 없었다면 8개 전부 다 포기했을 것 같다”며 “미친 듯이 눌러도 포기가 안 된다. 포기는 못하고 욕만 먹는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권유리는 “두 분이 너무 리얼하게 빈번하게 누르더라”며 “유약한 두 분의 모습에 제가 정신을 차려야겠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권유리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유재석, 이광수 두 사람의 케미를 꼽기도 했다. 권유리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저 역시 방탈출 게임을 좋아한다. 그게 현실판으로 옮겨진 건데 스케일이 너무 커졌다”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매력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선 “유재석, 이광수 씨 ‘광재 커플’의 케미를 직관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인물로 제가 신선한 케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유재석, 이광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고생하고 예능감이 업그레이드 된 인물로 일제히 권유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엄마처럼 형과 저를 챙겨주고 보듬어줬다”며 “유리가 있어서 (미션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유재석 역시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본인이 의식하지 않고 광수 뒤통수를 때리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광수는 그럴 만했다. 놀랐지만 뿌듯했다. 드디어 (프로그램에) 녹아드는구나 싶었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권유리는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과 환경이었다”라며 “본능적으로 불쑥 (그런 행동들이) 튀어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평소에 지켜야 할 예의 이런게 있지 않나. 이 프로그램에선 그런 걸 제어하기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굿잡' 정일우, 권유리 지극정성 간호…신혼부부 포스
- ‘굿잡’[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굿잡’ 신혼 부부 포스의 정일우 권유리가 포착됐다.지난 8월 24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연출 강민구, 김성진 극본 김정애, 권희경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프로덕션에이치)은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더해져 안방극장에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특히 수사를 위한 은선우, 돈세라의 다양한 변신이 큰 화제가 됐다. 할아버지, 도박꾼으로 변신한 은선우부터 드레스를 입고 클럽에 간 돈세라까지, 어떤 변장이든 찰떡같이 잘 소화하는 두 사람 덕분에 앞으로 펼쳐질 변신들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8월 30일 ‘굿잡’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에 간 은선우, 돈세라가 담겨 있다. 이는 8월 31일 방송될 ‘굿잡’ 3회 중 한 장면으로, 사라진 여배우 오아라(신고은 분)의 행적을 쫓기 위해 병원에 잠입한 은선우, 돈세라를 담은 사진이다. 2회에서 오아라가 소아암 후원 재단 팔찌를 끼고 다니는 것을 확인한 은선우, 돈세라가 직접 해당 재단이 있는 병원에 간 것.공개된 사진 속 은선우는 환자복을 입은 돈세라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다. 먼저 돈세라에게 밥을 먹여주는 은선우가 눈길을 끈다. 은선우가 밥부터 반찬까지 모두 떠먹여주는 동안 돈세라는 편하게 이를 받아먹는다.이어 은선우는 힘들어하는 돈세라의 거동까지 챙긴다. 재벌 회장으로서 누군가를 보필해 본 적이 없을 것만 같은 그가 돈세라를 챙기는 모습이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반면 돈세라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들의 케미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간호를 위해 딱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신혼부부 포스를 자아내는 것. 사진만으로도 벌써 재미있는 은선우, 돈세라의 두 번째 공조가 기다려진다.이와 관련 ‘굿잡’ 제작진은 “31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은선우, 돈세라가 수사를 위해 신혼부부로 변신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라며 “최고의 호흡으로 이 장면을 그려낸 정일우, 권유리의 연기도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3회는 오는 8월 31일 수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 청년 많이 사는 강서구 ‘깡통전세’ 주의보...화곡동이 위험하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서구, 관악구, 송파구 3개 지역에서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값이 매매 가격의 88%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빌라가 많이 모여있는 강서구 화곡동은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강서구 전세 물량의 37.6%를 차지하고 있어 전세 계약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한 빌라촌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23일 서울시는 ‘전월세 시장지표’를 통해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율과 하반기 전월세 매물 예측물량을 공개했다.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값을 뜻하는 전세가율은 연립 다세대 주택에서 높았다. 서울시 평균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은 84.5%다. 특히 청년층(만 20~34세 주민등록기준)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에서는 신규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이 89.7%였다. 다음으로 청년이 많이 거주하는 송파구는 전세가율이 88.2%다.전세가율 1위인 강서구의 경우 서울 자치구 중 3번째로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강서구는 2분기 신규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이 96.7%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거의 비슷했다. 강서구의 경우 김포공항 인근 지역은 고도제한에 묶여 10층 내외의 빌라가 많이 밀집돼있다.강서구는 앞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서울 신축 빌라 전수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전세가율을 보인 바 있다. 강서구에서 이뤄진 전세 거래 694건 중 53.3%(370건)가 전세가율 90%를 웃돌았다. 이러한 ‘깡통주택’은 화곡동(304건)에 대거 몰려 있었다. 왼쪽 지도는 지난 2분기 서울시 자치구별 전세가율. 강서구, 양천구, 금천구의 전세가율이 90%대로 높다. 오른쪽은 강서구의 주택유형별 하반기(8월~12월) 예측 물량. (자료=서울시 제공) 게다가 올해 하반기(8월~12월)에는 화곡동의 전월세 물량이 상당히 나올 예정이라 임대차 계약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서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다세대, 다가구 전세 물량은 485호로 예측되는데, 이 중 60%에 가까운 289호가 화곡동에 몰려 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전세 물량을 따져봐도 3개 주택 중 1개 매물(37.6%)이 화곡동에 있다.청년 주거권 단체에서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2030세대는 특별히 전세 계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소위 말하는 ‘깡통전세’가 매매가의 80%라고 말하지만, 현장에서는 전세가율 80% 이상이 기본이 됐다”며 “최근에는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비싼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입자는 단순히 매매가대비 보증금만 볼 것이 아니라, 이미 빚이 많은 집이나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한 경우, 다가구 주택에서 선순위 임차보증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민달팽이유니온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보증금 먹튀 대응센터’를 열고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 한달간 접수된 분쟁사례만 85건이 넘어간다고 한다. 전세금 분쟁에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이 대응책으로 제기되지만 지수 위원장은 “보증보험은 미봉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임대차 계약은 세입자가 집을 돌려주고, 집주인은 보증금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이행하는 계약”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이는 경우가 많고, 임대인은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는 돈’이 아닌 자기 사업자금이나 투자자금으로 본다”고 지적했다.이어 “민달팽이유니온에서는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주지 않고 공공의 관리 기구가 보증금을 관리해주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며 “혹은 매매가 대비 전세금을 정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하반기 서울시에서 갱신계약이 만료되는 전월세 예측물량은 최대 2만 6858건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이번 예측물량 발표를 두고 “전월세를 구할 때 당장 계약하지 않으면 더 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섣불리 계약하는 사례를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나는솔로' 셀프 스포 광수·영숙, 최종 커플…자체 최고 시청률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9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최고 시청률 5.9%까지 폭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17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광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을 최종 선택하는 결과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또한 영철, 영자가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해 최종 2커플이 탄생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5.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지난 해 7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년 2개월 만에 ‘마의 시청률 5%’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은 것. 특히 SBS PLUS의 경우,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아울러,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 2549’ 부문에서도 4.4%로 자체 최고 기록을 이어나갔다.대망의 최종 선택의 날, 영숙은 혼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영숙은 “나는 광수를 좋아하고, 광수는 옥순이를 좋아하는 것 같고. 난 을 중에 을”이라고 푸념하다가, 날지 못 하는 꿀벌을 발견하고는 “날갯짓을 시도하다가 끝내 못 나는 게 복선인가”라며 좌절했다.잠시 후 서로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표현하는 ‘최후의 프러포즈 타임’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식은 맨 처음으로 나서 옥순에게 고백했다. 그는 “옥순님 덕분에 다섯 가지 감정을 느꼈다. 첫날은 환희, 둘째 날은 고뇌, 셋째 날은 사랑, 넷째 날은 아픔, 오늘은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고마움”이라며 “큰 뜻은 없고 밥 한번 먹고 헤어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식의 프러포즈를 들은 솔로녀들은 “내가 눈물 나”라고 눈시울을 붉혔으나, 정작 옥순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뒤이어 광수가 나섰고, 그는 “영숙아, 네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옥순아,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고 한 뒤, 털썩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은 한숨을 쉬었고, 영숙은 눈물을 쏟았다. 광수는 “둘한테 확신을 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나도 내 불안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내 선택을 존중해주고, 나도 너희의 선택을 존중할게. 둘 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눈물이 안 나왔다. 어제랑 같은 말을 울면서 한 건데,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라며 어이없어 했다. 반면 영숙은 “마음이 아팠다”라며 광수를 걱정했다.잠시 후, 영식은 또 다시 손을 들어 옥순에게 2차 고백을 했다. 그는 “마지막이 될 수 있어서, 부연 설명을 더 하고 내려오겠다”면서 “2년 전에 헤어졌던 사람 이후에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사랑의 감정이 생겼다. 여기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해줘서 고맙다”며 옥순을 바라봤다. 솔로녀들은 모두 “멋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영철은 모두의 예상대로 영자에게 고백했다. 그는 “첫날 캐리어 들어드릴 때부터 우리의 인연은 시작된 것 같다”며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자는 “4박5일 동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성격을 다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광수에게 직진했던 영숙은 눈물로 광수에게 마지막 진심을 전했다. 영숙은 “네 문제의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푼 문제의 정답은 광수야. 나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하니 다행이야. 나도 너한테 좋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이게 진짜 사랑의 감정”이라고 함께 울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영식님에게 많이 감동했지만, 제가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한 뒤, “광수님, 울지 마시고 저희 한 번도 ‘1대1’로 나가서 얘기해 본 적 없지 않냐”며 1대1 데이트를 요청했다.이후 1대1 데이트에서 광수는 “첫 데이트 선택 때, (네가) 나한테 와줄 거라고 믿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그날 이후로 난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본인의 징크스를 발동시킨 첫날의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옥순은 “난 이미 내 마음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도 부족하다면 더 솔직하게 표현하겠다”고 직진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내가 불안했던 것 같아”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옥순에 이어 광수와 ‘1:1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도 마지막 어필을 했다. 그는 “내가 야속하지 않냐”는 광수의 질문에 “다 사정이 있겠지”라며 웃은 뒤, “제가 좋아하는 건 제 마음이니까 걱정하지 말라. 전 마음이 다할 때까지 좋아한다. 그게 제 방식”이라고 한 뒤, 또다시 오열했다. 광수와의 데이트를 마친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징크스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라고) 말 못 하겠다고 했지만, 전 대답을 들은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야지 않겠나? 잘 만나 봐라”며, 광수가 옥순을 택할 것이라 예상했다.하지만 최종 선택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영숙과 옥순이 모두 광수를 선택한 가운데, 광수는 “솔직히 아주 힘들었다. 제가 받은 상처만 생각했는데, 제가 준 상처가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그간의 일들을 사과한 뒤, 영숙에게로 직진한 것.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된 영숙은 놀라움과 감격에 얼굴을 감싸쥐고 오열했다.광수는 영숙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제 우유부단함 때문에 상처받을 만한 일이 있었음에도, 제 아픔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었다. 좀 더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옥순은 “오늘의 결과에 대해 예상을 못 했던 건 아니다. 저는 광수님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영숙님은 편하게 만들어주는 걸 알고 있었다. 아무리 끌리는 여자라도 남자는 편한 여자한테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제 본모습이다. 제 본모습을 사랑해 줄 남자가 어딘가 한 명은 있겠지”라며 쿨하게 퇴장했다.한편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이외에 영수, 영호, 영식, 정숙, 순자 등은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영자와 영철은 장거리의 어려움에도 서로를 선택하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더 좋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해, 9기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됐다.9기의 로맨스를 마무리지은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는 오는 2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돌싱특집’인 10기의 로맨스가 방송된다.
- '청춘MT' 박서준→박보검, 청춘네컷+15초 티저 '특급 케미'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청춘MT’가 비주얼갑 대세 배우들의 특급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청춘네컷과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오는 9월 9일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청춘MT’(기획 김성윤/ 연출 정종찬/ 제공 티빙)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넘사벽 월클 대세 배우들의 연합 MT다. 월드 클래스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18일 공개된 청춘네컷과 15초 티저 영상은 각 팀의 특색과 케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공개된 15초 티저 영상을 살펴보면 ‘노잼은 불허한다‘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또래 배우들이 모인 만큼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매 컷을 채우고 있다. 한껏 멋진 자세를 취하다가도 금세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바뀌며 “나 이거 너무 좋다”라고 행복해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모습이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을 이들의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사진=티빙그런가 하면 이태원에 이어 ’청춘MT‘까지 ‘씹어먹으러 온’ ’이태원 클라쓰‘ 팀의 청춘네컷에서는 팀장 박서준을 중심으로 한 이들의 엄청난 하이텐션이 느껴진다.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려냈던 만큼 사진 속 앵글 안에 그들만의 개성을 담아낸 것. 사진을 찍을 때의 추임새마저 ‘힙’한 ’이태원 클라쓰‘ 팀의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마지막으로 ’청춘MT‘를 ‘안나라케미나라’로 만들어갈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청춘네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촬영 내내 예능 초보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을 이끄는 팀장 지창욱의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어미새와 아기새들 사이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연합MT가 더욱 궁금해진다.이처럼 ’청춘MT‘는 각 팀의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과 벌칙 속에서 팀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모든 팬들이 꿈꿔온 ’비주얼 갑‘ 대세 배우들의 특급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청춘MT‘는 오는 9월 9일 금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 삼성전자, 소액주주 600만명 육박…주가부진에도 85만명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 소액주주가 600만명에 육박했다. 올 상반기 85만명 이상 늘어나면서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약 27% 하락했지만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원 넘게 사들였다.16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소액주주(지분율 1% 이하) 수는 592만26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506만6351명)보다 85만6342명 늘어난 규모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올 연초(1월3일) 7만8000원대에서 6월 말 5만7000원대를 기록하며 27.20% 하락했다. 이 기간(1~6월)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16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9조230억원, 기관이 6조4430억원 순매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각종 매크로(거시경제) 악재가 맞물리면서 실적 펀더멘털 대비 큰 폭 조정받아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 위기, 중국 봉쇄, 인플레이션 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번졌다. 하반기 들어선 국내 증시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1.33% 오르며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1일 종가 기준 7.02% 상승한 것이다. 개인과 함께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며 주가 반등세를 이끌었다. 하반기 같은 기간 개인은 4960억원, 외국인은 388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9700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과 함께 2분기 기업 실적과 전망이 우려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주요국 증시와 반도체 섹터가 큰 폭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달엔 법무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발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복권을 공식화하는 등 상승 모멘텀이 작용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 복권을 계기로 향후 경영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이 부회장, 태스크포스(TF), 전문 경영인 등과 협의해 2016년 11월 하만 이후 부재한 대형 인수합병(M&A)과 핵심 전략 사안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반도체 지원법 (Chips Act)에 따른 해외 생산거점 확대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칩4(Chip 4) 참여 등의 현안 해법 모색, 반도체 선단공정 투자 확대 등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주가 불안 요소도 남아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캐팩스(시설투자) 축소 계획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D램 현물가는 지난 주까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리서치센터장은 “유가가 크게 튀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은 내년 3~4월을 지나면서부터는 더욱 의미있는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 중 하나는 최소한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기업 실적이 중요한 주가의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연관성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인텔, 퀄컴 등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확실히 별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