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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최시원 '얼어죽을 연애따위' 10월 5일 첫방…티키타카 티저
  • 이다희·최시원 '얼어죽을 연애따위' 10월 5일 첫방…티키타카 티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0월 5일(수)로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이다희-최시원의 판타지 비주얼과 초리얼 스토리를 엿보게 한 1차 티저 영상과 티저 포스터를 함께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방송될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독특하고 밀도 높은 세계관을 구축한 김솔지 작가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허쉬’로 싱글족의 리얼한 일상과 현실 연애담을 탁월하게 그려낸 최규식 PD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14일(오늘) 이다희와 최시원의 쿵짝 맞는 ‘리얼 찐친 모드’로 쉴 새 없이 웃음을 터지게 하는 ‘1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1차 티저 영상은 구여름(이다희 분)이 퇴근 후 세상 편한 복장으로 침대 위에 널브러진 모습을 담으며 시작된다. 이때 구여름은 누군가로부터 “지금 잠깐 만날 수 있어요?”라는 연락을 받고,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튀어 올라 폭소를 터지게 한다. 구여름은 절친 박재훈(최시원)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어 “갑자기 집 앞으로 온대!”라는 희소식을 알리고, 집에서와는 180도 다른 치명적인 복장에 묘한 미소까지 드리운 채 전화 속 남성을 만나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다.구여름은 다시금 박재훈에게 “아무래도 오늘부터 사귀자고 할 것 같아”라며 김칫국을 마시지만, 박재훈은 심드렁한 눈빛으로 “혼자 주접을 떤다 떨어...”라는, 찐친이라 가능한 팩폭 일갈을 가해 배꼽을 잡게 한다. 구여름은 박재훈의 반응에도 아랑곳 않고 “내가 먼저 콱 덮쳐버릴까”라는 야심찬 포부를 알리지만, 박재훈은 여전히 자비 없는 쐐기를 박는 터. 이를 들은 구여름은 “저걸 진짜 죽여 버릴라...”라고 조용하게 읊조리며 가까스로 분노를 삭인다. 끝으로 박재훈이 얼굴 가득 갯벌 진흙을 잔뜩 묻힌 구여름을 보고, 신난 듯 이름을 외치며 엉덩이춤을 추는 ‘얄미운 남사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그런가하면 독특한 오브제와 강렬한 색채의 대비로 모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티저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옛날 텔레비전 세 대와 파란색 스포츠카 모형, 녹아버린 콘 아이스크림 등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두 대의 티브이 속 과자를 먹는 구여름과 맥주를 마시는 박재훈의 하관이 언뜻 비춰져 있다. 특히 어지럽게 얽힌 전선과 더불어 하나의 티브이가 둘 사이에서 ‘화면 조정’을 알리는 컬러바를 띄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추상적이면서도 깜찍한 오브제들이 자아낸 레트로 무드, 그리고 안전한 줄만 알았던 두 사람 간 일어날 관계 변화가 암시돼 다가올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얼어죽을 연애따위’만의 맛깔 나는 대사와 유쾌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맛보기로 만나본 네티즌들은 “이다희-최시원, 케미 상상 이상으로 잘 맞는다” “비주얼 보면 둘이 안 반할 수가 없는데! 연기 너무 잘해서 납득되네” “대사 너무 웃기고 연기는 더 웃기네. 본 방송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제작사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1차 티저물을 통해 작품의 톡톡 튀는 분위기와 유쾌한 스토리, 보는 이를 절로 설레게 하는 로맨스 케미 등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이다희와 최시원의 단짠단짠한 ‘현실 로맨스 연기’에 반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첫 방송 된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지난달 집주인 '먹튀'한 보증금 1089억 '역대 최대'
  • 지난달 집주인 '먹튀'한 보증금 1089억 '역대 최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달 집주인이 전세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고 금액이 1000억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과 건수는 1089억원, 511건으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금액과 건수가 각각 1000억원, 5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2013년 9월 출시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HUG가 대신 보증금을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사고 금액 규모는 △2015년 1억원(1건) △2016년 34억원(27건) △2017년 74억원(33건) △2018년 792억원(372건) △2019년 3442억원(1630건) △2020년 4682억원(2408건) △2021년 5790억원(2799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촌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 지난달까지 발생한 누적 사고금액은 5368억원(2527건)으로 지난해 총 사고 금액의 93%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사고금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변제해 준 대위변제액도 지난달 830억원(398건)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인 올해 6월 570억원(273건)의 약 1.5배에 달한다. 대위변제액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억원(1건) △2016년 26억원(23건) △2017년 34억원(15건) △2018년 583억원(285건) △2019년 2836억원(1364건) △2020년 4415억원(2266건) △2021년 5040억원(2475건)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대위변제액은 4340억원(2020건)으로 지난해 전체 금액의 86% 수준이다.특히 보증금 반환 사고 피해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에 집중되고 있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악성임대인은 총 203명(개인 179명·법인 24명)으로, 이들의 사고 금액은 7824억원(3761건)에 달한다. 이 중 30대 이하 피해자는 2808건으로 전체 3761건의 74.7%를, 피해액은 5809억원으로 전체의 74.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악성임대인은 전세보증보험 채무자 가운데 대위변제 건수가 3건 이상이고, 미회수액이 2억원을 넘으며, 상환 의지·이력이 부족한 집주인을 뜻한다. HUG는 작년부터 이들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2022.09.12 I 하지나 기자
상장사 임원 주식 매수·매도시 사전에 공시 의무화한다
  • 상장사 임원 주식 매수·매도시 사전에 공시 의무화한다
  •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그동안 사후에만 공시했던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의 지분거래가 ‘사전’에도 공시하도록 바뀐다. 금융당국은 상장사 내부자(임원·주요주주)가 상장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거래하는 경우 매매 예정일 최소 30일 전에 매매 목적과 가격·수량·매매예정기간을 공시하도록 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내부자 거래 사전 공시제’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장사 임원 등 내부자가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해 주가가 급락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페이(377300) 임원진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자사주를 대량 매도하면서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등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한 달여 만에 스톡옵션으로 얻은 주식을 대규모 처분하며 수백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자 ‘먹튀’ 논란이 일었다.정부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 도입’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시킨 바 있다. 미국 역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내부자의 주식거래시 사전거래계획 제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매매계획 제출 시점과 실제 매매 시점 사이에 120일 이상의 기간을 둬야 한다는 내용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사후 공시 체계를 ‘사전+사후공시’ 체계로 개편하기로 했다. 상장사 내부자는 당해 회사 주식의 매매계획을 매매예정일 최소 30일 전에 사전에 공시해야 한다. 공시 의무자는 상장회사 임원과 주요주주이며, 공시 대상은 당해 상장회사가 발행한 총 주식수의 1% 이상 또는 거래 금액 50억원 이상을 매매하는 경우 그 매매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이때 주식수는 매매예정일 기준으로 과거 1년간 거래금액을 합산해 판단한다. 공시에는 매매 목적과 매매 예정 가격·수량, 매매예정기간 등 매수·매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 자료=금융위원회다만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소지가 적거나 시장충격 가능성이 크지 않은 거래에 대해서는 사전공시 의무는 면제한다. 예를 들어 주식 양수도 방식의 인수합병(M&A) 등 외부요인에 따른 지분 변동, 성격상 사전공시가 어려운 거래 등은 공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원칙적으로 변경·철회는 금지되며, 법령에서 정한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제한적으로 인정된다.이같은 사전 공시제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금융감독원은 매매 후 사후 공시 내용을 확인해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미공시·허위공시·매매계획 미이행 등의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형벌, 과징금, 행정조치 등 실효적인 이행수단을 마련하기로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내부자 주식거래의 정보 투명성을 강화해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또 시장에서 예측가능한 적응기간 최소 30일을 부여해 일시적인 물량출회로 인한 시장의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금융위는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조속히 입법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2.09.12 I 김소연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영자 VS 현숙, 영철 두고 신경전 활활
  • '나는 솔로' 10기 영자 VS 현숙, 영철 두고 신경전 활활
  • (사진=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가 화끈한 삼각 로맨스로 ‘솔로나라’를 뜨겁게 달궜다.7일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돌싱 특집인 10기가 솔직 과감한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었다. 여기에 영철을 두고 영자, 현숙이 화끈하게 맞붙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삼각로맨스’의 서막을 열어 시청자들을 몰입케 했다.앞서 영철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솔로녀들은 영철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영자, 현숙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현숙은 “(영자님에게) 직진이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영철은 “한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알아보고 싶은 분은 두 분”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영철은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열창해, ‘끝사랑’을 찾고 싶은 절절함을 어필했다.대기업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인 38세 영호는 “이혼하고 아내, 가족,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앞으로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뒤이어 ‘소울리스좌’를 개인기로 준비해 폭풍 래핑을 쏟아내 ‘솔로나라 10번지’를 초토화시켰다. 보험업계 대기업에 재직 중인 41세 광수는 공인회계사, 한미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엘리트’ 면모를 뽐냈다. 아울러, “연상이면 안 만날 것 같다. 자녀가 다섯 살 이상이면 고민할 것 같다”는 현실적인 이상형을 공개했다.46세로 미국에서 한국 주류 도매업을 하고 있다는 상철은 “이혼을 결심했을 때 우울증이 심해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 그럴 정신으로 운동을 하자고 해서 체중을 90kg에서 66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에 팔굽혀펴기 110번을 해 강철 체력을 자랑했으며 상의를 탈의해 탄탄한 가슴 근육과 복근을 깜짝 공개했다.다음으로 솔로녀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우선 영숙은 “올해 40세”라고 반전 나이를 밝혔으며, 행정 6급 공무원에 이혼의 아픔이 두 번 있음을 솔직 고백했다. 이어 “한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인생의 단계적인 행복을 느껴보고 싶었다”며 ‘나는 SOLO’에 출연한 이유를 털어놨다. 45세인 정숙은 부동산 경매, 미용업, 곱창집 운영 등 3개의 직업이 있음을 알린 뒤, “돈의 구애를 받아본 적이 없다. 아파트 4채, 건물 하나, 땅 조금 있다”고 말했다. “남자한테 미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는 정숙은 미국에서 온 상철이 해외 생활에 대해 묻자 “상대방이 원하면 얼마든지. 외국에 집을 살 수 있는 능력도 된다”고 ‘맞춤형 대답’을 내놓았다.순자 역시 영숙과 마찬가지로 40세, 행정 6급 공무원이었다. “알을 남이 깨면 계란 프라이고, 내가 깨면 새 생명의 탄생이라고 한다”고 당차게 밝힌 순자는 “새 생명처럼 다시 태어나기 위해 ‘솔로나라’를 찾았다”고 말했다. 32세 헤어디자이너인 영자는 “애교가 없게 생겼는데 애교가 많다. 긍정적이고 감정 기복이 없다”고 어필했다. 잠시 후 영자는 다급하게 준비한 막춤 개인기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옥순은 34세의 대기업 생산직 근무자라는 프로필을 공개했으며, “장거리는 안 된다. 내 부족함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는 걱정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불러, ‘찐 사랑’을 찾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현숙은 31세의 발레 강사이며, ‘방과후 학교’에서 K팝 댄스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잠시 후, 현숙은 아이유의 ‘밤편지’를 배경으로, 우아한 발레 무대를 꾸몄다. 모든 솔로남들이 현숙의 개인기에 경탄한 가운데, 현숙은 “오늘 이후로 직진해 보겠다. 절 좋아하든지 안 좋아하든지 마음을 쏟아보겠다. 장거리(연애)도 해보고 싶다”고 선언했다.‘자기소개 타임’ 후 ‘솔로나라 10번지’의 러브라인은 격하게 흔들렸다. 영숙은 “오히려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고 토로했고, 영자는 “현숙님을 내가 이길 수가 없다”고 ‘삼각 로맨스’를 견제했다. 순자 역시 “몸 좋은 남자를 진짜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미국에 거주 중인 상철의 상황 때문에 망설이는 마음을 드러냈다.또한 상철은 “정숙님이 다크호스로 올라왔다”고 달라진 속내를 밝혔고, 영호는 “전 솔직히 자기소개 듣고 ‘멘붕’ 왔다. (저랑) 매칭되는 분이 한 분도 없다. 차라리 짜장면 먹었으면 좋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발레로 솔로남들을 반하게 만든 현숙에 대해서는 모든 솔로남이 “너무 멋있고 예쁜데 그래서 멀어지는 느낌”, “그냥 직장인이었으면 끝까지 갔을 것 같다”는 반전 반응을 내놓아 소름을 유발했다.잠시 후 10기의 첫 데이트 선택이 이어졌다. 솔로남이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데이트 신청을 하면, 이에 응하고픈 솔로녀들이 숙소 문을 열고 나오면 데이트가 성사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수는 아무의 선택도 받지 못했고, 영호는 영숙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매칭되는 분이 한분도 없어 차라리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토로했던 영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살지…”라고 자신의 경솔함을 뉘우쳤다. 영식은 옥순의 선택을 받았으며, “그냥 네가 보고 싶었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영철에게는 영자, 현숙 두 솔로녀가 몰렸다. 영자는 “영철님 말고는 관심이 안 생긴다”라고, 현숙은 “동선을 확실히 정해서 오늘부터 쭉 해보려고 한다”고 밝혀, 치열한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MC 데프콘은 “이것이 ‘나는 SOLO’! 이래야 ‘나는 SOLO!’”라며 다시 발발한 ‘삼각 로맨스’에 대흥분했다. 마지막으로 순자는 광수를 선택했고, 정숙은 상철에게 직진한 뒤, 갑자기 ‘괄괄 큰언니’에서 ‘조신녀’로 변신해 소름을 안겼다.‘나는 SOLO’는 오는 14일 밤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된다.
2022.09.08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애플페이 상륙…12월부터 편의점서 쓴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애플페이 상륙…12월부터 편의점서 쓴다-원희룡표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주택 270만가구 공급 속도 낸다-빠르게 늙어가는 한국…“노인 기준 10년마다 한살씩 올려야”-SK하이닉스, 청주에 15조 신규공장 건설△종합[사설]野, 대표수사엔 ‘방패’ 불법파업엔 ‘면죄부’[사설]50년 뒤 생산인구 반토막, 성장전략 고민해야-對中정책 ‘균형’ 필수…美설계능력 활용하길-“부동산 안정화·교통문제 해결에 尹정부 명운 걸려”△대외 악재에 위협받는 韓무역-美 대중국 무역제재 땐…韓산업 부가가치 157.5조원 줄어든다-올 무역적자 78%, 에너지값 고공행진 탓 휴대폰·車·디스플레이 수출 부진도 한몫△종합-토스플레이스, ‘15만 신용카드 가맹점주 정보’ 동의없이 수집했다-50년뒤 인구 절반이 고령…청년 1명이 노인 1명 먹여살려야-문희상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韓日 민간기금으로 해결해야”-예비비 세부내역 공개 공방 합당한 요구냐, 압박용이냐△애플페이 12월 상륙-삼성페이 독주에 ‘현대·애플’ 연합군 도전…간편결제 경쟁체제 본격화-MZ 공략, 카드판 다시 흔든다…정태영의 묘수-NFC 방식이 더 간편…카드사 QR·바코드 결제 밀려나나△프리즈·카이키아프 서울 결산-관람객 7만여명…프리즈에 안방·흥행 다 내준 키아프△정치-주호영 “새 술은 새 부대에” 비대위원장 고사…與, 이번엔 인물난 고심-“당 대표 맡으면 지지율 최소 50%로 끌어올릴 자신있어”-소환 불응하자 압수수색…이재명-검찰, 신경전 격화-일시적 2주택자·고령자 등 종부세 완화, 법사위 통과-육·해·공·해병대 격오지 이동설에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들 ‘반발’△경제-아직도 구직자에 키·몸무게·부모재산 묻는 회사-동물병원 진찰·입원비 부가세 안 낸다-재무악화 한전, ‘알짜’ 한전아트센터 쪼개서 파나-황주호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는 원전생태계 부활 신호탄”△Global-OPEC+, 10월 하루 10만배럴 감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 따른 경고”-시진핑, 2년 8개월 만에 외국행-英 트러스 첫 정책 ‘에너지 요금 동결’-독일-프랑스 “전기·가스 나눠 쓰자”-中 쓰촨성 6.8 지진, 사망자 66명으로 늘어-포르쉐 연내 상장 추진, 몸값 獨 최대규모 예상△산업-“위기서 미래를 본다”…SK하이닉스 ‘새로운 10년 준비’ 과감한 결단-“작년보다 20% 더 뽑는다”…삼성 계열사 20곳 공채 스타트-현대차그룹, 인천공항에 ‘미래형 물류 플랫폼’ 만든다-역대급 태풍에 산업현장 피해…정상화 속도낸다△ICT-단속 아랑곳 않고…불법 외국 코인거래소 활개-투명성委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없었다”-‘통화녹음금지법’ 수정한다지만…찬반논란 가열-네이버웹툰 ‘문유’ 원작 영화, 中서 5803억 수입△소비자생활-이커머스 어렵다는데…‘미트박스·오아시스’ 잘나가네-“혼자 보내는 추석 걱정마세요”-차례상 올리는 농·축·수산물 최대 50%↓-이마트 포항점 지하 침수…전국 편의점 100여곳도 피해△증권-‘고환율 대목’…외인, 이것은 샀다-유럽도 중국도 불안…믿고 투자하는 달러ETF-지치지 않는 개미 5만전자 수렁속 4일 연속 사들여△증권-금리인상 여파에 모태펀드 예산까지 반토막, 말라가는 벤처투자 생태계-이복현 “중대 회계부정 엄정 제재”-증권형 토큰, 코스피처럼 거래 추진…연내 가이드 라인-신한자산운용 ‘국고채 ETF’ 2종 상장…업계 최저보수△부동산-주담대·청약제 완화 초읽기에도…시큰둥 왜-‘깡통전세’ 절반이상이 21~30년 구축-‘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 27년만에 집들이-SK 에코플랜트, 해상풍력 강자 코리오·토탈에너지와 동맹△문화-12년간 함께 걸어온 ‘서편제’…아름답게 작별하는 중입니다-걸그룹 천하 속 가을 물들일 발라더 줄줄이 컴백△Book-마침내, 각본 사 볼 결심-의료사각지대 ‘성소수자 의료’ 안내서-성공한 사람은 ‘언어’부터 다르다△건강-척수장애환자에 중요한 방광 관리…종합검진 통해 선제적 손상 방지-뇌출혈 환자 재활치료, 빨리 할수록 예후 좋아-퇴행성관절염 약물·주사 치료, 물리치료와 병행해야 효과 높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패권 경쟁시대…특허 우선심사로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도울 것”-“K브랜드 보호하는게 기본 임무…심사·심판 질적향상에 집중”△오피니언-격변의 시총 톱10, 디지털산업이 미래-태풍 지나갔다고? 울릉도·독도도 사람 살아요-‘K팝 명예의 전당’ 추진을 응원한다△피플-100만 공무원 PC 대전환…혈세 4.6조원 절감 기대-강구영 KAI 사장 취임…태풍 안전점검으로 업무 시작-“강남 물폭탄, 반복 않으려면 ‘대심도 배수터널’ 건설해야”-중부대 신임 총장에 이정열 부총장 선임-허창수 “전역 예정 장병 채용 관심 가져야”-안숙선 명창,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인정-‘자원순환의 날’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대통령상△사회-2시간 20분 빠르게 관통하며 물폭탄…바다 낀 포항·경주 피해 집중-“먹튀 넘어선 론스타…정치권 눈치본 당시 금융당국”-10·11일 서울 지하철·버스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누군가는 해야 할 일”vs“라이더 안전이 먼저”-“김건희 논문 4편은 표절의 집합체”
2022.09.06 I 조민정 기자
"'먹튀' 넘어선 론스타…정치권 '눈치'본 당시 금융당국"
  • "'먹튀' 넘어선 론스타…정치권 '눈치'본 당시 금융당국"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 사건 중재판정부는 우리 금융당국이 ‘정치적 동기’를 갖고 규제 권한을 악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러한 ‘정치적 동기’가 실제 권한 악용으로 이어졌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 판정부 소수의견에 초점을 맞추고 판정 취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및 론스타 CI.법무부는 6일 우리나라와 론스타 간 국제투자분쟁 사건의 판정문 요지서를 공개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2년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매각할 당시 한국 정부가 매각 승인을 부당하게 미루고 매각 가격 인하를 압박하는 바람에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건이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대주주 적격성 관련한 외환카드 주가조작 재판이 진행 중이었던 상황이라 인수 승인이 지연됐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판정요지서에 따르면 중재판정부 다수의견은 론스타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점에 비춰 ‘먹튀(Eat and Run)’ 행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속이고 튀기(Cheat and Run)’ 행위를 벌였으며 금융당국이 매각가격 인하를 도모할 여지를 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한국 금융당국 역시 자의적·비합리적으로 매각승인을 보류하는 ‘지켜보기(Wait and See)’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양측 책임이 동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판정부는 금융위의 인수승인 심사 지연 행위가 정당한 규제 목적이 아니라 정치인들과 대중의 비판을 피하려는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규제 권한을 악의적으로 행사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론스타는 당시 국내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금융위원장에게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압박하고, 가격 인하 이후 자축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하나금융 관계자가 론스타 관계자에게 ‘(매각)가격을 인하하면 금융위의 정치적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며 언급한 사실도 증거로 제출됐다. 반면에 판정부 소수의견은 정부 차원에서 매각가격을 인하하라는 압력이 있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가격 인하를 위한 ‘암묵적 압력’은 간접적 정황증거에만 의존하고, 직접증거인 하나금융과 금융위 측 증인들은 금융당국의 가격 인하 개입을 일관되게 부인한다는 것이다. 특히 론스타가 증거로 제출한 언론 기사의 증명력은 제한적이고, 해당 기사 자체를 국가의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한 △금융위 증인 및 내부문건들로부터 금융위가 가격 인하 행위를 지시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점 △금융위는 매각가격은 계약 당사자들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취한 점 △하나은행 측은 매각 가격이 인하되면 금융위가 이를 반길 것으로 추측했을 뿐이라는 점 등이 우리 정부에 유리한 판단 요인이 됐다. 설령 정부의 매각가격 인하 압력이 있었더라도 이는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관리 책임이 있으며, 판정부 다수의견은 이런 역할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판정문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취소 신청 승산을 따져보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달 31일 “판정부 소수의견을 보면 끝까지 다퉈볼만 하다. 피 같은 세금이 한 푼도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판정 취소 절차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2.09.06 I 이배운 기자
권유리, 유재석·이광수 잡고 하드캐리…'더 존', 예능판 '오겜'될까
  • 권유리, 유재석·이광수 잡고 하드캐리…'더 존', 예능판 '오겜'될까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더 존’이 예능계의 ‘오징어 게임’이 될까.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조효진 PD와 유재석이 새로운 생존 게임 예능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재석의 ‘티키타카’ 예능 파트너 이광수와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일점’ 권유리와 함께 의기투합해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6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 제작발표회에서는 조효진 PD, 김동진 PD를 비롯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발표회는 태풍 힌남노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도 열렸다.오는 8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3편까지 동시 공개될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생존기를 담은 어드벤처 예능이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와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웃게 했던 조효진 PD와 김동진 PD가 내놓은 신작이라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효진 PD는 “코로나19가 심각했을 때 처음 기획했다”며 “그 때 본 문구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란 구절이었다. 일상이 버티기의 연속이다. 그런 것들을 예능적으로 풀어내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인류 대표”라며 “슈퍼 히어로가 아닌, 기본 인류보다 약간 밑으로 형성된, ‘조금 부족한’ 분들을 설정해서 버텨내기를 했다. 버티는 과정에서 위로 받고, 버티는 상황을 통해 위로와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세 사람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조효진 PD는 “재석이 형이 항상 ‘같이 할 거면 새로운 것을 하자’고 했었다. 하늘 아래 새로운 예능이 없을텐데 새로운 게 뭐가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런 고민을 같이 했으니 재석이 형은 당연히 출연을 해줘야 하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수에 대해서는 “재석 형과 가장 호흡이 잘 맞을 사람이 누굴지 생각해보니 이광수가 떠올랐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했고, 권유리는 유재석의 추천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 PD는 “두 사람(유재석, 이광수)을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유리 속에 잠재된 예능감이 엄청나더라”며 “세 명이라면 충분히 극한 상황에서 버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더 존’에서는 총 8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세 사람이 극한 상황을 버텨내는 모습들을 펼쳐나간다. 유재석은 “극 중 손목시계란 장치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포기가 된다. 한 명만 눌러선 안 되고 세 명이 다 눌러야 한다”며 “저랑 광수는 무지하게 눌렀는데 유리 때문에 포기를 못했다”고 유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8개 다 버티지는 못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더 존’에서 가장 인간적 본능이 폭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출연진들은 일제히 유재석을 지목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효진 PD는 이 결과에 대해 “저는 오랫동안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유재석이) 욕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평소에 욕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간간이 욕을 하는데 그게 다 편집이 됐을 뿐이고 ‘더 존’에서는 편집없이 냈을 뿐”이라며 “저는 변한 게 없다”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재석)이광수는 “유리가 없었다면 8개 전부 다 포기했을 것 같다”며 “미친 듯이 눌러도 포기가 안 된다. 포기는 못하고 욕만 먹는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권유리는 “두 분이 너무 리얼하게 빈번하게 누르더라”며 “유약한 두 분의 모습에 제가 정신을 차려야겠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권유리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유재석, 이광수 두 사람의 케미를 꼽기도 했다. 권유리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저 역시 방탈출 게임을 좋아한다. 그게 현실판으로 옮겨진 건데 스케일이 너무 커졌다”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매력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선 “유재석, 이광수 씨 ‘광재 커플’의 케미를 직관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인물로 제가 신선한 케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유재석, 이광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고생하고 예능감이 업그레이드 된 인물로 일제히 권유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엄마처럼 형과 저를 챙겨주고 보듬어줬다”며 “유리가 있어서 (미션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유재석 역시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본인이 의식하지 않고 광수 뒤통수를 때리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광수는 그럴 만했다. 놀랐지만 뿌듯했다. 드디어 (프로그램에) 녹아드는구나 싶었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권유리는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과 환경이었다”라며 “본능적으로 불쑥 (그런 행동들이) 튀어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평소에 지켜야 할 예의 이런게 있지 않나. 이 프로그램에선 그런 걸 제어하기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22.09.06 I 김보영 기자
경기도, 공사 직후 폐쇄 ‘먹튀’ 건설사업장 130곳 철퇴
  • 경기도, 공사 직후 폐쇄 ‘먹튀’ 건설사업장 130곳 철퇴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건설업법과징금 등 세외수입 부과 시점이 건설공사 종료 이후인 점을 악용해 공사 직후 사업장을 폐쇄하며 납세를 회피한 ‘먹튀’ 체납법인 130곳이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0만원 이상 세외수입을 체납한 건설 관련 법인 1만801곳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먹튀 행각을 벌인 법인 130곳을 적발해 15억원을 징수 또는 압류했다고 1일 밝혔다.건설업 특성상 대다수 세외수입 부과는 건설공사 준공 때 이뤄져 업체들이 사업장 자체를 공사 직후 폐쇄하면 징수 작업이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A 건설업체가 수원시에서 B주택공사를 진행하면서 부과된 과태료와 과징금 등의 경우 A업체가 B주택공사 직후 수원시에 차려진 사업장을 폐쇄하면 다른 지자체에 있는 A업체의 사업장을 추적해야 하는 등 징수 절차가 복잡해지는 것이다.이에 도는 건설산업의 공익성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키스콘(KISCON)’을 활용했다. 모든 건설업체는 관급 및 민간 공사 구분 없이 1억원 이상이면 공사명, 도급계약, 하도급업체, 공사실적, 공사대금 지급 현황 등을 해당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사업장을 공사 직후 폐쇄했더라도 키스콘 시스템을 활용하면 공사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조사 대상을 쉽게 특정할 수 있다.그 결과 총 27억원을 체납한 법인 130곳이 적발됐다. 도는 주로 하도급업체인 체납법인에 지급될 공사대금을 원도급업체로부터 압류하겠다며, 자발적인 체납액 납부를 유도했다.이에 130곳 중 77곳이 체납액 9억원을 자발적으로 납부 또는 분납하기로 했다. 나머지 33곳은 6억원의 공사대금을 압류했고, 다른 23곳(12억원)은 소송 등의 사유로 보류됐다.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시 소재 C업체는 2012년 도내에서 공사를 진행하다가 부과받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3500만원을 10년 넘게 체납했다. 경기도는 키스콘을 통해 C업체가 현재 다른 광역지자체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22억원 규모의 공사대금 압류를 통지했다. C업체는 즉시 체납액 3500만원을 전액 납부했다.D업체는 수년간 부과된 건축법이행강제금 930만원을 내지 않다가 이번 조사에서 경기도가 D업체의 3억원 규모 상수도 공사에 대한 대금 압류를 통지하자, 430만원을 즉시 납부하고 잔액은 분납하기로 했다.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세외수입은 세금보다 체납처분이 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법인이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해 공정한 납세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01 I 김아라 기자
野 "론스타 배상은 추가적 조세 약탈…국정조사·청문회 추진"
  • 野 "론스타 배상은 추가적 조세 약탈…국정조사·청문회 추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야당이 론스타 배상 판결과 관련해 현 정부의 핵심 실세인 경제 관료들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 중재 판정부가 내린 우리 정부의 론스타 2800억 배상 판결은 결국 국민 조세에 대한 추가적 약탈”이라며 “론스타의 불법 인수 및 매각을 도왔던 공범이라 할 수 있는 전·현직 경제관료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배진교(오른쪽) 정의당 의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두번째)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론스타 배상 결과 관련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전날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는 우리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46억7950만달러) 의 4.6%에 해당하는 2억1650만달러(약 2800억원·환율 130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론스타가 제기한 ISDS(투자자·국가분쟁 조정) 사건 결과가 10년 만에 나왔다. 이에 대해 야당은 론스타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민 의원은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론스타는 산업자본이기 때문에 은행 인수 자격이 없다”며 “론스타 수사팀은 은행법 제16조 2항에 규정된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금지 부분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주주 자격이 없는 사모펀드에 은행을 팔아 막대한 차익 챙겨주고 추가로 배상금을 물어주는 형국”이라며 “정부는 론스타 ISDS 판정 취소를 신청하고 산업자본 론스타 인수 및 매각 행위 자체가 국내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최종 취소 판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또 “이 사건과 관련 있는 전·현직 모피아의 재조사를 추진하고 향후 `론스타 먹튀 재발방지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배 의원은 “잘못은 모피아가 저질렀는데 론스타에 단 한 푼의 국민 혈세도 지불하면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사건의 핵심은 일부 모피아 금융 관료가 저지른 사건의 책임을 모든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애초 우리 정부가 론스타를 위법한 투자자로 주장했다면 `관할권 없음`으로 ISDS 금융부분 쟁점도 정부 승소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등 론스타 사건 관련 당사자들이 여전히 정부 책임자로 자리한다”며 “이들에게 사실이 무엇인지, 그들은 책임이 없는지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간 론스타 소송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 청문회 등 국회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정무위원회에서 현재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배 의원은 “정의당은 제가 책임지고 론스타 관련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추진해서 다른 국회의원분들과 함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조사 요구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75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가능하다.한편 이날 자리에는 경제민주주의21,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2.09.01 I 이수빈 기자
`2030` 임차인, `악성 임대인`에 전세금 5400억 떼였다
  • `2030` 임차인, `악성 임대인`에 전세금 5400억 떼였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3년 간(2020년~올해 7월) `악성 임대인`(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에게 2030청년 임차인이 떼인 전세금이 5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임대인`는 다주택자 중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건 이상 대위 변제했지만 연락이 두절되는 등 상환 의지조차 없는 임대인을 말한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악성 임대인은 총 203명(개인 179·법인 24)으로 3761건의 사고를 발생시켜 총 7824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먹튀`했다.피해 임차인 연령별 현황. (자료=김학용 의원실)연령별 피해 현황을 보면 △10대 1건(4억) △20대 788건(1601억) △30대 2019건(4204억) △40대 590건(1240억) △50대 229건(505억) △60대 이상 114건(249억) △법인 20건(21억)으로 집계됐다. 전세 사기 피해가 청년, 신혼 부부, 사회 초년생이 몰려있는 2030세대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김학용 의원은 “HUG에서 대위 변제를 받은 임차인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전세 보증금 가입률이 1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전 재산을 떼이고도 하소연도 못 하는 피해자는 더 엄청날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국토부와 HUG에 “전세 보증금 가입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HUG의 전세금 보증 전 단계부터 심사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제도 개선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09.01 I 이성기 기자
'굿잡' 정일우, 권유리 지극정성 간호…신혼부부 포스
  • '굿잡' 정일우, 권유리 지극정성 간호…신혼부부 포스
  • ‘굿잡’[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굿잡’ 신혼 부부 포스의 정일우 권유리가 포착됐다.지난 8월 24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연출 강민구, 김성진 극본 김정애, 권희경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프로덕션에이치)은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더해져 안방극장에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특히 수사를 위한 은선우, 돈세라의 다양한 변신이 큰 화제가 됐다. 할아버지, 도박꾼으로 변신한 은선우부터 드레스를 입고 클럽에 간 돈세라까지, 어떤 변장이든 찰떡같이 잘 소화하는 두 사람 덕분에 앞으로 펼쳐질 변신들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8월 30일 ‘굿잡’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에 간 은선우, 돈세라가 담겨 있다. 이는 8월 31일 방송될 ‘굿잡’ 3회 중 한 장면으로, 사라진 여배우 오아라(신고은 분)의 행적을 쫓기 위해 병원에 잠입한 은선우, 돈세라를 담은 사진이다. 2회에서 오아라가 소아암 후원 재단 팔찌를 끼고 다니는 것을 확인한 은선우, 돈세라가 직접 해당 재단이 있는 병원에 간 것.공개된 사진 속 은선우는 환자복을 입은 돈세라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다. 먼저 돈세라에게 밥을 먹여주는 은선우가 눈길을 끈다. 은선우가 밥부터 반찬까지 모두 떠먹여주는 동안 돈세라는 편하게 이를 받아먹는다.이어 은선우는 힘들어하는 돈세라의 거동까지 챙긴다. 재벌 회장으로서 누군가를 보필해 본 적이 없을 것만 같은 그가 돈세라를 챙기는 모습이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반면 돈세라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들의 케미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간호를 위해 딱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신혼부부 포스를 자아내는 것. 사진만으로도 벌써 재미있는 은선우, 돈세라의 두 번째 공조가 기다려진다.이와 관련 ‘굿잡’ 제작진은 “31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은선우, 돈세라가 수사를 위해 신혼부부로 변신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라며 “최고의 호흡으로 이 장면을 그려낸 정일우, 권유리의 연기도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3회는 오는 8월 31일 수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2022.08.30 I 김가영 기자
 2022년 8월 3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8월 30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8월 3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극과 극은 통한다…너무 반가와서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슬픔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으니 기쁨과 슬픔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날이 될 것 같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과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이성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선입견으로 금방 등돌리지 말고 그 상대의 내면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주변 사람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흔들리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되도록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물고기자리 : 조용조용 살아야 해…당신을 흔드는 바람이 주변에서 불어오게 됩니다. 당신이 하는 일에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겠고, 당신의 말을 곡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이러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보도록 하세요. 더이상 마음 고생만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잘 되든 못 되든 이제는 결판을 내야 할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누군가 당신에게 돈을 빌리려 한다면 냉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꿔주고도 오히려 욕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양자리 : 차분하게, 차분하게…들떠있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야 하는 날입니다. 말실수도 우려가 되니 말을 하기 전에 좀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세 치 혀의 실수로 한동안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애정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도록 하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슬픔도 기쁨도 모두 흔적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대범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애정운이 당신을 따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만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귀가 시간이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흥에 휩쓸려 지갑을 잘못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황소자리 : 다들 나만 찾네…이곳 저곳에서 당신을 부르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들러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모든 곳에 갈 수 없으니 잘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원하는 사람일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안정되는 때입니다. 크게 다툼의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주 만나도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 나타나 당신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할테고요. 다만 위험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쌍둥이자리 : 깜짝 놀랐잖아!!멍하니 길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칫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무언가에 걸려서 깜짝 놀랄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사람들한테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과거의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에게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 한번 말을 건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무난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돌아다니기보다 혼자 조용히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재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게자리 :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지니…암울한 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한 노력이 없다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이라고 보여지네요.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턱대고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입니다. 커플의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두 분의 사랑이 잘 커갈 수 있습니다.손실수가 있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도 그 거스름돈을 잘 챙겨야 할 정도입니다. 지갑처럼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지갑이나 가방 등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해요.△사자자리 : 콧노래가 절로~너무 튀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보호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과음이나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업 된 기분으로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간다면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과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애정운이 좋은 시기여서 커플인 분 또한 별탈 없이 사랑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경제 사정이 호전되는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직장이 없었다면 직장을 찾게 될 것이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출에만 조금 신경쓰면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보내실 수 있는 날입니다.△처녀자리 : 단순하게 생각하라…동서남북 어디를 향해 나아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날입니다. 대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가장 단순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살 길입니다. 말을 적게 하여 상대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비슷한 날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재물운을 좋게 하려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흥을 즐기되 당신의 지갑을 열지는 마세요.△천칭자리 : 사랑하며 살도록 하자…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당신의 운을 가로막게 됩니다. 혹시 싫은 감정이 있더라도 오늘만큼은 긍정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지만 긴장하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이성을 만날 때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게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커지는 하루이니 그것을 만끽하셔도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보다 나이가 있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세요. 가족이나 선배의 말을 따르면 더욱 좋습니다. 이직에도 좋은 날입니다. 직장을 옮길 생각이라면 생각을 구체화시켜 보도록 하세요.△ 전갈자리 : 코 앞에 행운이…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별자리를 머리 속에 떠올려 보도록 하세요. 모든 행운이 당신에게 다가오는 때이니 소원의 성취가 이루어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과 우정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친구들과 우정이 깊어지고 이것을 계기로 사랑과 관련한 좋은 기회도 잡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액세서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구하려 하지 않아도 재물이 당신을 향해 찾아 들어오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횡재수도 있으니 복권의 구매나 경품 응모를 하여도 좋은 때입니다.△ 사수자리 : 즐거운 소식!!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니 그것이 가장 기쁩니다. 그간 소원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스르르 풀어지게 됩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을 주는 방위는 동쪽이 될 것이니 그 방향의 이성에게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재물도 차곡차곡 쌓이는 때입니다. 재물과 관련하여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하는 때이니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 사람에게까지 좋은 소식을 들려주게 됩니다.△ 염소자리 : 인내심을 시험하다…당신 앞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성취를 위해서는 이러한 난관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인내심이 시험되는 때이니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어린 연인을 만들려고 하거나 연하의 남성을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에게는 적당한 나이차이를 가지고 당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습니다. 특히 쌍둥이자리의 사람에게서 조언을 구하면 돈이 따라올 것입니다. 물건을 구입하기에도 적당한 때입니다. 눈독을 들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022.08.30 I 김혜선 기자
손질 수산물 전문 브랜드 '완도보이' 신규 론칭
  • 손질 수산물 전문 브랜드 '완도보이' 신규 론칭
  • (사진=완도보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해진수산(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과 요식업 전문 브랜딩사인 더풀문 주식회사가 합작한 손질 수산물 전문 브랜드 ‘완도보이’가 새롭게 론칭했다.완도보이는 전국 홈플러스, 공영홈쇼핑 등 대표적 쇼핑 채널에 신선한 완도의 수산물을 공급해온 전문 유통센터 청해진수산을 통해 탄생한 2세대 브랜드다. 해산물 손질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브랜딩 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완도보이는 완도의 신선한 수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완도 현지에서 생산되어 국가 인증 시설에서 제조되는 등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완성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완도보이)대표 제품인 ‘완도보이 바로 먹는 손질 전복’은 껍질 탈각은 물론, 청정시설에서 불순물 등을 직접 제거하여 별도의 조리 없이 포장을 뜯어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완도보이 찬물에 쏙 모듬해초’, ‘완도보이 더 깨끗한 자른 미역’, ‘완도보이 더 도톰한 재래돌김’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선물세트 고민을 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완도보이 건강가득 통큰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완도보이는 ‘수산물 선물은 다소 투박하고 올드하다’라는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톡톡 튀는 컬러와 키치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패키지가 더해져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완도보이 관계자는 “완도보이는 해산물 손질을 위해 들이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완도 현지의 싱싱한 맛을 고객의 식탁에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며 “완도에서 생산된 가장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청년 많이 사는 강서구 ‘깡통전세’ 주의보...화곡동이 위험하다
  • 청년 많이 사는 강서구 ‘깡통전세’ 주의보...화곡동이 위험하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서구, 관악구, 송파구 3개 지역에서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값이 매매 가격의 88%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빌라가 많이 모여있는 강서구 화곡동은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강서구 전세 물량의 37.6%를 차지하고 있어 전세 계약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한 빌라촌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23일 서울시는 ‘전월세 시장지표’를 통해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율과 하반기 전월세 매물 예측물량을 공개했다.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값을 뜻하는 전세가율은 연립 다세대 주택에서 높았다. 서울시 평균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은 84.5%다. 특히 청년층(만 20~34세 주민등록기준)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에서는 신규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이 89.7%였다. 다음으로 청년이 많이 거주하는 송파구는 전세가율이 88.2%다.전세가율 1위인 강서구의 경우 서울 자치구 중 3번째로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강서구는 2분기 신규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이 96.7%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거의 비슷했다. 강서구의 경우 김포공항 인근 지역은 고도제한에 묶여 10층 내외의 빌라가 많이 밀집돼있다.강서구는 앞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서울 신축 빌라 전수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전세가율을 보인 바 있다. 강서구에서 이뤄진 전세 거래 694건 중 53.3%(370건)가 전세가율 90%를 웃돌았다. 이러한 ‘깡통주택’은 화곡동(304건)에 대거 몰려 있었다. 왼쪽 지도는 지난 2분기 서울시 자치구별 전세가율. 강서구, 양천구, 금천구의 전세가율이 90%대로 높다. 오른쪽은 강서구의 주택유형별 하반기(8월~12월) 예측 물량. (자료=서울시 제공) 게다가 올해 하반기(8월~12월)에는 화곡동의 전월세 물량이 상당히 나올 예정이라 임대차 계약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서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다세대, 다가구 전세 물량은 485호로 예측되는데, 이 중 60%에 가까운 289호가 화곡동에 몰려 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전세 물량을 따져봐도 3개 주택 중 1개 매물(37.6%)이 화곡동에 있다.청년 주거권 단체에서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2030세대는 특별히 전세 계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소위 말하는 ‘깡통전세’가 매매가의 80%라고 말하지만, 현장에서는 전세가율 80% 이상이 기본이 됐다”며 “최근에는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비싼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입자는 단순히 매매가대비 보증금만 볼 것이 아니라, 이미 빚이 많은 집이나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한 경우, 다가구 주택에서 선순위 임차보증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민달팽이유니온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보증금 먹튀 대응센터’를 열고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 한달간 접수된 분쟁사례만 85건이 넘어간다고 한다. 전세금 분쟁에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이 대응책으로 제기되지만 지수 위원장은 “보증보험은 미봉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임대차 계약은 세입자가 집을 돌려주고, 집주인은 보증금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이행하는 계약”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이는 경우가 많고, 임대인은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는 돈’이 아닌 자기 사업자금이나 투자자금으로 본다”고 지적했다.이어 “민달팽이유니온에서는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주지 않고 공공의 관리 기구가 보증금을 관리해주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며 “혹은 매매가 대비 전세금을 정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하반기 서울시에서 갱신계약이 만료되는 전월세 예측물량은 최대 2만 6858건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이번 예측물량 발표를 두고 “전월세를 구할 때 당장 계약하지 않으면 더 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섣불리 계약하는 사례를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8.23 I 김혜선 기자
'나는솔로' 셀프 스포 광수·영숙, 최종 커플…자체 최고 시청률
  • '나는솔로' 셀프 스포 광수·영숙, 최종 커플…자체 최고 시청률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9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최고 시청률 5.9%까지 폭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17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광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을 최종 선택하는 결과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또한 영철, 영자가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해 최종 2커플이 탄생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5.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지난 해 7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년 2개월 만에 ‘마의 시청률 5%’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은 것. 특히 SBS PLUS의 경우,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아울러,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 2549’ 부문에서도 4.4%로 자체 최고 기록을 이어나갔다.대망의 최종 선택의 날, 영숙은 혼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영숙은 “나는 광수를 좋아하고, 광수는 옥순이를 좋아하는 것 같고. 난 을 중에 을”이라고 푸념하다가, 날지 못 하는 꿀벌을 발견하고는 “날갯짓을 시도하다가 끝내 못 나는 게 복선인가”라며 좌절했다.잠시 후 서로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표현하는 ‘최후의 프러포즈 타임’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식은 맨 처음으로 나서 옥순에게 고백했다. 그는 “옥순님 덕분에 다섯 가지 감정을 느꼈다. 첫날은 환희, 둘째 날은 고뇌, 셋째 날은 사랑, 넷째 날은 아픔, 오늘은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고마움”이라며 “큰 뜻은 없고 밥 한번 먹고 헤어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식의 프러포즈를 들은 솔로녀들은 “내가 눈물 나”라고 눈시울을 붉혔으나, 정작 옥순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뒤이어 광수가 나섰고, 그는 “영숙아, 네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옥순아,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고 한 뒤, 털썩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은 한숨을 쉬었고, 영숙은 눈물을 쏟았다. 광수는 “둘한테 확신을 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나도 내 불안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내 선택을 존중해주고, 나도 너희의 선택을 존중할게. 둘 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눈물이 안 나왔다. 어제랑 같은 말을 울면서 한 건데,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라며 어이없어 했다. 반면 영숙은 “마음이 아팠다”라며 광수를 걱정했다.잠시 후, 영식은 또 다시 손을 들어 옥순에게 2차 고백을 했다. 그는 “마지막이 될 수 있어서, 부연 설명을 더 하고 내려오겠다”면서 “2년 전에 헤어졌던 사람 이후에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사랑의 감정이 생겼다. 여기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해줘서 고맙다”며 옥순을 바라봤다. 솔로녀들은 모두 “멋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영철은 모두의 예상대로 영자에게 고백했다. 그는 “첫날 캐리어 들어드릴 때부터 우리의 인연은 시작된 것 같다”며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자는 “4박5일 동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성격을 다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광수에게 직진했던 영숙은 눈물로 광수에게 마지막 진심을 전했다. 영숙은 “네 문제의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푼 문제의 정답은 광수야. 나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하니 다행이야. 나도 너한테 좋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이게 진짜 사랑의 감정”이라고 함께 울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영식님에게 많이 감동했지만, 제가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한 뒤, “광수님, 울지 마시고 저희 한 번도 ‘1대1’로 나가서 얘기해 본 적 없지 않냐”며 1대1 데이트를 요청했다.이후 1대1 데이트에서 광수는 “첫 데이트 선택 때, (네가) 나한테 와줄 거라고 믿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그날 이후로 난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본인의 징크스를 발동시킨 첫날의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옥순은 “난 이미 내 마음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도 부족하다면 더 솔직하게 표현하겠다”고 직진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내가 불안했던 것 같아”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옥순에 이어 광수와 ‘1:1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도 마지막 어필을 했다. 그는 “내가 야속하지 않냐”는 광수의 질문에 “다 사정이 있겠지”라며 웃은 뒤, “제가 좋아하는 건 제 마음이니까 걱정하지 말라. 전 마음이 다할 때까지 좋아한다. 그게 제 방식”이라고 한 뒤, 또다시 오열했다. 광수와의 데이트를 마친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징크스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라고) 말 못 하겠다고 했지만, 전 대답을 들은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야지 않겠나? 잘 만나 봐라”며, 광수가 옥순을 택할 것이라 예상했다.하지만 최종 선택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영숙과 옥순이 모두 광수를 선택한 가운데, 광수는 “솔직히 아주 힘들었다. 제가 받은 상처만 생각했는데, 제가 준 상처가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그간의 일들을 사과한 뒤, 영숙에게로 직진한 것.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된 영숙은 놀라움과 감격에 얼굴을 감싸쥐고 오열했다.광수는 영숙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제 우유부단함 때문에 상처받을 만한 일이 있었음에도, 제 아픔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었다. 좀 더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옥순은 “오늘의 결과에 대해 예상을 못 했던 건 아니다. 저는 광수님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영숙님은 편하게 만들어주는 걸 알고 있었다. 아무리 끌리는 여자라도 남자는 편한 여자한테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제 본모습이다. 제 본모습을 사랑해 줄 남자가 어딘가 한 명은 있겠지”라며 쿨하게 퇴장했다.한편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이외에 영수, 영호, 영식, 정숙, 순자 등은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영자와 영철은 장거리의 어려움에도 서로를 선택하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더 좋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해, 9기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됐다.9기의 로맨스를 마무리지은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는 오는 2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돌싱특집’인 10기의 로맨스가 방송된다.
2022.08.18 I 김가영 기자
'청춘MT' 박서준→박보검, 청춘네컷+15초 티저 '특급 케미'
  • '청춘MT' 박서준→박보검, 청춘네컷+15초 티저 '특급 케미'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청춘MT’가 비주얼갑 대세 배우들의 특급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청춘네컷과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오는 9월 9일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청춘MT’(기획 김성윤/ 연출 정종찬/ 제공 티빙)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넘사벽 월클 대세 배우들의 연합 MT다. 월드 클래스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18일 공개된 청춘네컷과 15초 티저 영상은 각 팀의 특색과 케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공개된 15초 티저 영상을 살펴보면 ‘노잼은 불허한다‘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또래 배우들이 모인 만큼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매 컷을 채우고 있다. 한껏 멋진 자세를 취하다가도 금세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바뀌며 “나 이거 너무 좋다”라고 행복해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모습이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을 이들의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사진=티빙그런가 하면 이태원에 이어 ’청춘MT‘까지 ‘씹어먹으러 온’ ’이태원 클라쓰‘ 팀의 청춘네컷에서는 팀장 박서준을 중심으로 한 이들의 엄청난 하이텐션이 느껴진다.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려냈던 만큼 사진 속 앵글 안에 그들만의 개성을 담아낸 것. 사진을 찍을 때의 추임새마저 ‘힙’한 ’이태원 클라쓰‘ 팀의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마지막으로 ’청춘MT‘를 ‘안나라케미나라’로 만들어갈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청춘네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촬영 내내 예능 초보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을 이끄는 팀장 지창욱의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어미새와 아기새들 사이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연합MT가 더욱 궁금해진다.이처럼 ’청춘MT‘는 각 팀의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과 벌칙 속에서 팀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모든 팬들이 꿈꿔온 ’비주얼 갑‘ 대세 배우들의 특급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청춘MT‘는 오는 9월 9일 금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2022.08.18 I 김가영 기자
금융당국, 논란의 ‘5%룰’ 개선… 강제성 없어 효과 미지수
  • 금융당국, 논란의 ‘5%룰’ 개선… 강제성 없어 효과 미지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 금융당국이 경영권 영향 목적 대량보유 보고(5%룰) 시 보고의무자가 보유 목적에 관한 구체적 계획 등을 기재하도록 제도를 개선 운영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먹튀’ 논란 등 제도의 맹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가 17일 배포한 ‘대량보유 보고의무 운영개선안’에 따르면 대량보유보고시 주식 등의 보유 목적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기업공시서식과 실무 안내서를 개정하기로 했다.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국민연금,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했다. 회사 경영진에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게 골자다. 금융위의 개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경영권 영향 목적 계획이 수립될 시 ‘정정공시’를 해야 한다. 또한 경영권 영향 목적 보고시 계획을 구체적으로 포함해야 하며 법령상 예시를 단순 열거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경영권 영향 목적의 소멸시에는 단순 투자 목적 등으로 ‘변경보고’해야 한다. ‘5%룰’은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되거나 보유비율이 1% 이상 변동된 경우 또는 보유목적등 중요한 사항이 변경된 경우에는 5영업일 이내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에 보유상황 및 변동·변경내용을 보고하는 제도다. 투기적 펀드나 기업간 적대적 인수합병(M&A)를 방어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1992년 제도 도입 이후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다.금융위가 제도개선에 나섰으나 강제성이 없어 효과는 미지수다. 실제로 금융위가 대량보유보고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법령상 경영권 영향 목적으로 예시된 사유를 보유 목적으로 단순 열거하는 등 포괄적·일회적 공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경영권을 방어하고자 하는 회사·경영진과 지배권 변동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의사결정을 하는 투자자에게도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금융위는 “제도운영 개선을 통해 ‘5%룰’ 제도 취지에 맞게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회사·경영진에게 구체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영권 경쟁의 투명성·공정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회사의 지배권 변동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의사를 결정하는 투자자에게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충실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필요한 경우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5% 보유목적 보고시 구체적 계획의 기재를 법령으로 의무화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7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소액주주 600만명 육박…주가부진에도 85만명 '쑥'
  • 삼성전자, 소액주주 600만명 육박…주가부진에도 85만명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 소액주주가 600만명에 육박했다. 올 상반기 85만명 이상 늘어나면서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약 27% 하락했지만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원 넘게 사들였다.16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소액주주(지분율 1% 이하) 수는 592만26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506만6351명)보다 85만6342명 늘어난 규모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올 연초(1월3일) 7만8000원대에서 6월 말 5만7000원대를 기록하며 27.20% 하락했다. 이 기간(1~6월)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16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9조230억원, 기관이 6조4430억원 순매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각종 매크로(거시경제) 악재가 맞물리면서 실적 펀더멘털 대비 큰 폭 조정받아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 위기, 중국 봉쇄, 인플레이션 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번졌다. 하반기 들어선 국내 증시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1.33% 오르며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1일 종가 기준 7.02% 상승한 것이다. 개인과 함께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며 주가 반등세를 이끌었다. 하반기 같은 기간 개인은 4960억원, 외국인은 388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9700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과 함께 2분기 기업 실적과 전망이 우려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주요국 증시와 반도체 섹터가 큰 폭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달엔 법무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발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복권을 공식화하는 등 상승 모멘텀이 작용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 복권을 계기로 향후 경영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이 부회장, 태스크포스(TF), 전문 경영인 등과 협의해 2016년 11월 하만 이후 부재한 대형 인수합병(M&A)과 핵심 전략 사안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반도체 지원법 (Chips Act)에 따른 해외 생산거점 확대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칩4(Chip 4) 참여 등의 현안 해법 모색, 반도체 선단공정 투자 확대 등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주가 불안 요소도 남아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캐팩스(시설투자) 축소 계획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D램 현물가는 지난 주까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리서치센터장은 “유가가 크게 튀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은 내년 3~4월을 지나면서부터는 더욱 의미있는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 중 하나는 최소한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기업 실적이 중요한 주가의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연관성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인텔, 퀄컴 등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확실히 별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2.08.16 I 이은정 기자
‘숙박비 먹튀’ 에바종 피해자 55명, 피해액 3.7억
  • ‘숙박비 먹튀’ 에바종 피해자 55명, 피해액 3.7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온라인 호텔 예약 대행업체 ‘에바종’의 ‘숙박비 먹튀’ 의혹과 관련,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가 5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에바종 대표를 출국금지조치하고 조사 중이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호텔예약업체 ‘에바종’ 수사에 관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총 55명”이라며 “피해액은 3억7000만원 정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에바종은 최근까지 계약 기간 지정된 호텔 여러 곳에서 투숙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고 호텔 예약을 대행했지만, 선입금받은 숙박비를 숙박시설에 송금하지 않아 ‘먹튀’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에바종 운영사인 본보야지에 대해 지난 11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김 청장은 지난달 25일 출범한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와 관련해선 서울청에서 68건, 159명을 수사 중이라고 했다. 김 청장은 “금융범죄수사대와 강력범죄수사대를 포함해 33개팀을 가동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광복절이었던 전날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날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등이 대규모로 연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에 관해선 “일부 도로 점거 상황이 좀 있었지만 조기에 해소됐다. 관련해서 불법성이 있는지 채증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정치권 관련 수사 상황도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성 접대 수수 의혹 수사와 관해선 “핵심 참고인(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18일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 조사가 한 차례 더 있을 것이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 수사에 관해선 “(김 여사 측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최종적으로 법률 검토하는 중”이라며 “오는 29일까지는 마무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 대표 건과 김 여사 건을 수사해왔던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의 성동경찰서장 발령이 ‘경질’ 아니냐는 시각엔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지만 상당 기간 연속근무를 했고, 총경들은 서울(경찰)서장을 해야 승진을 할 수 있어 나간 것이지 다른 어떠한 고려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본인 희망과 인지수사 강화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통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도주 우려가 없단 이유로 검찰이 반려했다.
2022.08.16 I 김미영 기자
32만 마리 판매 돌파 `당당치킨`…황교익 “한국 치킨산업 민낯”
  • 32만 마리 판매 돌파 `당당치킨`…황교익 “한국 치킨산업 민낯”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홈플러스의 `당당치킨`과 관련,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 치킨이나 `박리다매` 패스트푸드인 점은 같은데, 왜 가격에 큰 차이가 나는지 깨닫는 일은 한국 치킨 산업의 민낯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15일 황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홈플러스 당당치킨 등 대형마트가 내는 치킨이 싼 판매가에도 돈이 남는다고 한다. 박리다매, 즉 적게 남기고 많이 팔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프랜차이즈도 박리다매를 위해 창안된 경영 구조”라고 썼다.이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는 박리다매의 강점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사업 분야인데, 프랜차이즈 치킨은 패스트푸드”라며 “본사가 공급하는 재료와 조리법대로 하면 집에서 밥 한 번 안 해본 아르바이트생도 치킨을 맛있게 튀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수 가맹점포를 기반으로 한 구매력으로 본사가 값싸게 원자재를 확보해 가맹점포에 납품하면 비숙련의 값싼 노동력으로 치킨을 튀게 값싸게 소비자에게 판매하도록 짜인 게 프랜차이즈 산업”이라고 덧붙였다.황 씨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선 박리다매가 맞다”며 “그런데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포 입장에선 박리다매가 아니다”라고 짚었다.그는 “1인 혹은 2인이 운영하는 영세 치킨집은 박리다매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며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다는 한국의 `초 영세` 치킨집은 치킨공화국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그렇게라도 먹고살 수밖에 없는 한국 서민의 비극적 상황을 드러낼 뿐”이라고 지적했다.황 씨는 “한국 치킨 산업 변천사를 보는 일은 버겁다”며 “약육강식의 비열하고 뻔뻔한 자본주의가 관철되는 현장은 지옥도를 보는 듯하다. 비판과 성찰이 있어야 다 같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당당치킨(사진=홈플러스)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당당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프라이드 기준 1마리 6990원, 2마리에 9900원으로, 지난 11일 기준 누적 판매량만 32만 마리를 돌파했다.
2022.08.15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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