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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학당재단 간 유인촌 “한국어보급 전진기지, 교원처우 개선할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하여 세종학당 출신 유학생, 한국어 교원, 세종학당 직원들의 의견 청취 및 사업 혁신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해 세종학당을 관리 운영하는 재단 직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어 해외 보급사업 혁신 현황을 점검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현황과 학습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원으로 성장한 사례 등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재단은 한국어 교육에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오고 있다.이어 해외 한국어 교육현장에서 활동한 한국어 교원과 재외 한국문화원장, 세종학당장 등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립하고 있는 세종학당 업무혁신에 대한 계획도 살폈다. 업무혁신 주요 내용으로는 △거점 세종학당 확대 △교원 역량 강화 △수료생 사후관리 △현지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국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 장애인 등 수업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첨단 기술을 활용한 원격 세종학당 구축 등 여러 개선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아울러 유 장관은 세종학당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 파견 교원, 재단 직원들의 경험 사례 등 현장 의견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유 장관은 “세종학당 출신 유학생들이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들도 처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재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어 “세종학당이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 작은 한국문화원으로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교류를 뒷받침하는 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재단 직원들에게는 “한국어 보급의 전진기지인 세종학당을 지원하는 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어 보급을 체계화하고, 내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체부는 ‘세종학당 혁신 포럼’ 등을 거쳐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에서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으부터 세종학당 교제를 설명 듣고 있다(사진=뉴시스).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업 혁신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유인촌(오른쪽 두번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하여 세종학당 출신 유학생, 한국어 교원, 세종학당 직원들의 의견 청취 및 사업 혁신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로보쓰리 관계사 자이냅스, 개표 방송 최초 AI 해설 지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넥스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ROBO3Ai·로보쓰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자이냅스는 SBS 선거방송 ‘2024 국민의 선택’에 AI 해설을 실시간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자이냅스)이번 방송은 SBS 선거방송 마스코트 ‘투표로’가 생성형 AI 챗봇과 가상음성 기술을 통해 ‘AI 투표로’로 진화한 뒤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AI 캐릭터의 선거 해설이다. ‘AI 투표로’의 음성은 SBS 선거방송의 메인 진행자 김현우 앵커와 정유미 앵커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생성됐다. 자이냅스는 지난 JTBC 대선 선거방송에서도 고인이 된 역대 대통령 4인의 음성을 복원해 AI 음성 기술을 새롭게 시도했다.추헌엽 자이냅스 AI 사업 부문 대표는 “최근 AI 기술이 방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 자사 기술로 SBS 실시간 선거 생방송을 포함해 KBS 16부작 교양방송, 드라마, 뉴스, AI 가창합성을 이용한 예능 방송 등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며 “3만2000Hz의 높은 퀄리티 음질과 기술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방송 시스템에 자이냅스가 함께해 AI 방송을 선도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포브스에서 선정한 2024년 ‘대한민국 AI 50’에도 선정된 자이냅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음성 기술을 보유한 생성적 AI 기술 기반 벤처기업이다. 다양한 AI 음성 변주 기술로 메타버스, 오디오북, TV광고, 뉴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AI 음성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자이냅스는 아기유니콘200, SW고성장클럽,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자이냅스의 AI 기술은 티맵의 셀럽 네비게이션, JTBC 대선 개표 방송, 아리랑TV ‘AI앵커’, KBS 김이나의 ‘비인칭시점’, JTBC-넷플릭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故 송해, 컴투스 TV 광고의 故 최동원 등의 가상 음성 제작에 활용됐다. 또 TV조선 메타버스 음악 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 듀스의 멤버 故 김성재와 故 김자옥의 목소리로 가창을 재현하기도 했다. 자이냅스 최대주주 로보쓰리 황용운 대표이사는 “자이냅스의 독보적인 AI 음성 기술을 접목해 로보쓰리의 챗 GPT탑재 AI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성남 산성공원에 힐링·첨단 어우러진 '숲속 커뮤니티센터' 조성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 안에 힐링과 첨단이 복합된 생활문화공간이 들어선다.11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6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337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본관 2개동과 별관 1개동, 야외공간으로 조성된다.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 내에 조성되는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조감도.(자료=성남시)본관 1동과 2동은 각각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이며, 작은도서관, 공유사무실, 산림치유 공간, 목공예 체험실, 실내운동 공간, 메타버스·가상현실(VR)·자율주행 등 4차산업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별관 1동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카페, 매점 등이 설치된다.야외에는 공연장, 배드민턴장, 반려견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또 건물 안팎엔 총 133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든다.성남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신상진 시장은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의 생활문화공간을 확충해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산성공원은 성남시가 1975년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해 3만483㎡ 규모로 조성한 원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연간 190만여 명이 찾는 성남의 명소다.성남시는 현재 진행 중인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로 유원지 일부(2만125㎡)가 도로로 편입되면서 없어진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 옴디아, 'SKT AI 피라미드 전략' 조명..성장에 기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옴디아(OMDIA)가 ‘SK텔레콤, AI 피라미드 전략 성공으로 23년 4분기 실적 호조(SK Telecom achieved positive financial results in 4Q23 owing to the success of its AI Pyramid strategy)’라는 제목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옴디아는 보고서를 통해 SKT는 5G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 매출을 통해 성장 중이며, 동시에 AI 사업 전략이 주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피라미드 전략의 하부인 ‘AI 인프라’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그리고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주목했다.AI 피라미드 전략은 유영상 SKT 사장이 만든 개념이다.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자강(自强)’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協力)’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조합하여 단계별로 전략을 구성했다.‘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하여, 산업과 생활 전 영역에서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AI 피라미드 사업, 성장에 도움옴디아는 “SK텔레콤은 AI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 전략은 핵심 고정 사업과 모바일 사업에 혜택을 줬다”고 평가했다.이어 “28GHz 주파수 라이선스를 보유한 마지막 사업자였음에도 (주파수 반납이후에도) 5G 사용자 기반을 구축했고 2023년에 약 1600만 5G 가입자 달성으로 전체 모바일 사용자의 68%를 차지했다”면서 “여기에 SK텔레콤은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고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취했다. 이는 더 저렴한 5G 가입 요금제 출시, 메타버스 플랫폼(이랜드) 개선, A.(에이닷으로도 알려진)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출시를 포함한다. SK텔레콤은 2022년 대비 영업 수익과 이익에서 유망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적었다. 글로벌AI 기업 전략엔 멀티LLM 있어옴디아는 글로벌AI 기업으로 가기 위한 데이터센터, AI반도체, 멀티LLM 기반 AI 인프라를 설명하면서, 지난 1월 앤트로픽, 오픈AI, 올거나이즈, 코난테크놀로지 등 여러 협력사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기업 대상 AI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한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및 공공기관이 AI 마켓 플랫폼을 통해 코딩 지식이 없어도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하고 사용할 수 있다.보고서는 “파트너사들은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SKT는 텔코 LLM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설치형(온프레미스)으로 제공되며, 글로벌 통신사 AI 얼라이언스(도이치 텔레콤, 에티살랏, 싱텔, T-모바일)의 사업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SK텔레콤 AI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은 (텔코LLM을 통해)14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차지하는 50개국 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자체 LLM, 에이닷 통해 강화개인 AI 비서 ‘에이닷’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했다. 옴디아는 “SK텔레콤의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도 에이닷을 통해 강화되고 있다”면서 “에이닷은 출시 후 9개월 만에 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했고, 2024년 1월 현재 34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축적했다”면서 “ SK텔레콤은 A.의 서비스를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일상 업무를 포함하도록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A.은 통화 녹음/요약/번역, 수면 관리 도구, 고유 페르소나를 가진 AI 챗봇들과의 대화 등도 구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메타버스 이프랜드 해외 진출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조명했다.옴디아는 “SK텔레콤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51개국 이상으로 메타버스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파트너들은 이프랜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고객 지원과 현지화된 콘텐츠 및 마케팅 이니셔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SK텔레콤은 이프랜드의 서비스 계획, 운영 및 콘텐츠 제작과 같은 글로벌 영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5G 기반 확대에 다양한 요금제 기여한편 SK텔레콤은 2023년 모바일 서비스 사업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이 전체 매출의 84%인 10,554억 달러(79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5G 사용자 기반의 성장과 로밍 수익의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결과다. 두 번째로 큰 기여(13%)는 클라우드 등 SK텔레콤의 솔루션 매출 성장을 포함한 기타 사업에서 발생했다. 옴디아는 SKT의 5G 가입자가 1600만 명으로 LTE 가입자 1510만 명을 넘어선데 대해 다양한 요금제 덕분이라는 평가도 내놨다.옴디아는 “5G 중간 요금제를 시작으로 연중 출시된 회사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나타낸다”면서 “Special T 요금제 같은 것들은 장기 고객(5년에서 30년 사이의 구독 포함)에게만 제공되는 반면, 5G 요금제(45개 이상 변형)의 대부분은 젊은 고객과 노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5G 사용자 기반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평했다.
- SKT 이프랜드,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 론칭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Triple iz)’의 첫 음원 ‘할라(Halla)(할라)’를 발표하고 글로벌 증강현실(XR)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SKT)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유저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K팝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글로벌 팬들을 메타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의 총 3국 3인으로 구성했다.트리플 아이즈는 8일 첫 프로젝트 음원 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FLO) 등 216개의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할라는 초월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SKT는 메타버스와 K팝을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fan-made)’ 그룹 트리플 아이즈를 기획했다.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필리핀 등 각국 유저들은 매주 목요일 이프랜드에 모여 팬클럽명, 음원 컨셉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이에 힘입어 트리플 아이즈는 공식 출시 전부터 SNS 팔로워가 총 13만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KT는 자체 메타버스 기술을 집약해 이프랜드에서 △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뷰(Triple iz : Road To Debut)’ △XR 글로벌 팬 라이브 △볼류메트릭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글로벌 유저들이K-POP 문화를 만들어 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SKT의 메타버스, AI 기술과 K-POP의 융합으로 한층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링크플로우, 115억 시리즈C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 링크플로우(대표 김용국)가 115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34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SBI 인베스트먼트 외 복수 투자기관이 참여하면서 링크플로우의 기술 및 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링크플로우는?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과 B2B 사업자의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으로, 세계 최초 넥밴드형 360도 영상 합성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중 ‘NEXX ONE’과 ‘NEXX 360’은 뛰어난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 성능품질(TTA)을 인증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 내장으로 지자체 및 여러 공공기관 등의 대민업무와 현장 업무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경찰청, 소방청 등 민원 이외의 범위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출액이 상승하여 연평균 성장률(CAGR) 8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매출액 성장 지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 수상, ‘2023 방산 혁신기업 100’ 선정, ‘2023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2023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중동, 동유럽에 걸친 경찰 및 방산 시장에서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 활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경찰 및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통신 서비스 업체와 5G 영업을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가전 판매 체인점 요도바시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찰 및 군인, 개인용 블랙박스 용도의 시장에 추가 진입할 계획이다.링크플로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현재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B2G(기업과 정부), B2B(기업과 기업), B2C(기업과 소비자) 시장에서 자사 보유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 본격화와 기술개발 고도화,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레저와 보안, 치안,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년 기술특례상장 IPO 목표한편, 2025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주관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상장 준비에 돌입한 링크플로우의 누적 투자금은 347억원으로, 여러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2016년 삼성벤처투자, 롯데엑셀러레이터(시드) △2017년 롯데엑셀러레이터(프리A) △2018년 글로벌 대기업(비공개), 롯데벤처스(시리즈A) △2020년 KT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QCP-JB, 스타퀘스트자산운용(시리즈B) △2024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브릿지) △SBI인베스트먼트 외 복수기업(시리즈C)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동남아 간다…퍼블리싱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와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확장을 가속화한다.SKT 양맹석 메타버스CO 담당은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쿠칸 티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와 최근 이프랜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이프랜드에서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 담당(왼쪽), 필리핀 체리 미셸 마리 응구신코 COO(오른쪽)가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이프랜드’에서 말레이시아 셀콤 디지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CIO(왼쪽),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 담당(오른쪽)이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또한,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인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다.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AI의 시너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추가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유저의 메타버스 사용경험을 풍부화 할 계획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및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메타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쿠칸 티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셀콤디지 CIO는 “이프랜드와 메타버스 산업을 혁신해 나가며 셀콤디지의 네트워크 기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 체리 COO는 “양사의 협력으로 ‘이프랜드’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AI를 시민사회 속으로"…AI전문가들, 색다른 시민운동 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 이용 확산을 위해 ‘AI를 시민사회 속으로’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에 나선다.국내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AI미래포럼은 3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손잡고 ‘과실연 AI미래포럼’을 창립하고 이 같은 AI 시민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포럼은 창립발기문을 통해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또 다른 시대적 소명이자 사회적 책무 실현에 나서려고 한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기술 시민단체이자 과학기술 시민운동의 문을 연 과실연과 함께 하는 ‘AI를 시민사회 속으로’의 새로운 시민운동이 그것”이라고 전했다.‘AI를 시민사회 속으로’ 운동은 AI의 사용자 확산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인류사 모든 게임체인저는 ‘생산자 발명’ 자체가 아니라 ‘사용자 확산’과 함께 일어났다”며 “지금 글로벌 AI 무게중심이 생성형 AI로 빠르게 이동하며 사용자 확산의 중대 전환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생성형 AI는 이미 모든 일상, 모든 일터에서 생산성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문제의 정의와 활용에 따라 개인의 생산성 격차가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조기 수용자(얼리 어답터)’일수록 더 많고 큰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AI 시대 개인은 AI 비서, 온디바이스 AI로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의사결정 단위가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생산자 혁신보다 사용자 혁신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개인의 생산성이 곧 기업·국가 번영을 위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포럼은 전세계 가장 낮은 한국의 출생률을 언급하며 “인구감소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향후 15년간 무엇으로 버티고 성장하며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인가”라며 “개인을 높은 생산성으로 무장한 소중한 인재로 활용하는 ‘AI 코리아’로 전환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어보인다”고 밝혔다.이어 “AI 문해력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과학시민의 핵심 소양이다. 개인, 기업, 국가의 AI 문해력이 곧 역량이 되는 시대”라며 “한국의 기술적 역량 보유에 더해 AI 문해력이 더해진다면 시민의 AI 역량을 높여 도래하고 있는 AI 시대에 글로벌 리더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라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2021년 3월 출범한 AI미래포럼은 이번 과실연과 함께 하며 기존의 9인 공동의장단 체제를 16인의 의장단 위원회 형태로 개편하기로 했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시민들의 AI 문해력 강화를 위해 매월 ‘시민들과 함께 하는 AI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지역 강연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과실연은 AI정책연구소(초대 소장, 하정우 과실연 공동대표 겸임)를 신설하고 과학기술, 교육, 안전, 다양성 및 포용성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AI 문해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 대안을 수립하고 제시한다는 계획이다.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단 16인은 △강현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동환 42마루 대표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김영민 서울대 교수 △김현진 서울대 교수 △김홍석 구글코리아 기술부문 대표 △류정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카카오엔터 VP △배순민 KT-AI2X Lab장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데이터연구단장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유재준 UNIST 교수 △이지민 UNIST 교수 △임우형 LG AI 연구원 선임Lab장 △주재걸 카이스트 교수 △최재식 인이지 대표(카이스트 교수)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다.
- 韓 저궤도 위성 띄워야…스타링크 시대 걱정 커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도 전쟁과 재난에 대비하고 6G를 준비하려면 ‘저궤도 위성’을 독자적으로 발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나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처럼 민간 주도로 하기에는 힘이 부치니, 민·관·군 연합 전략을 채택하고 우호 국가들과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려대기술법정책센터(센터장 이성엽)가 지난 28일 주최한 ‘우주위성 정책의 현안과 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래 산업과 국가 안보를 위해 저궤도 통신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두 차례 실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저궤도 통신위성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4800억원을 투입하여 저궤도에 통신위성을 발사하는 것으로, 1차는 2027년, 2차는 2030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쟁에 쓰인 저궤도 위성…6G에선 필수재 우리나라에는 저궤도 통신위성이 없지만 예타가 두 차례나 불허된 이유는 활용도와 시기 논란 때문이었다. 한국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망이 구축돼 있는데 위성 통신 수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과 즉각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다.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스타링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6G에서는 위성망과의 교신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저궤도 위성통신이 주목받고 있다.박노형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스타링크 도움을 받아 통신망을 회복하고 나서 UN에서 러시아가 군사 목적 이용을 언급하며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해 미국이 크게 반발하지 않았나”라면서 “민군 협력, 국제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동통신 국제표준인 5G 릴리즈 17부터 비지상망(NTN·Non-terrestrial Networks)규격이 도입됐는데 6G에선 위성통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아마존이 자회사 카이퍼를 통해 12조 이상 투자해 2025년부터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상용화하려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2030년 이후 도래할 6G에서는 지상 기지국망과 인공위성을 기지국으로 사용하게 된다. 6G 표준화는 2027년부터 시작된다. ◇혼자 말고 우방국과 함께…표준화 주도해야 글로벌 최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가 연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지궤도 위성만으로는 서비스에 한계가 있다. SK텔링크 이신용 위성사업담당은 “원양 어선의 선원들이 배 안에서 대용량 트래픽 수용을 요구되는데, 현재의 정지궤도에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도입되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기업들이 스페이스X나 아마존처럼 대용량 트래픽과 양방향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저궤도 위성에 즉각 투자하기 어려운 이유는 투자 비용은 수십조 원에 달하지만, 시장 수요는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국의 원웹은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각각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이나 유럽도 국가 차원에서 저궤도 위성 통신을 추진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위성통신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면서 우방국과 함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제안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최성호 PM은 “우리나라만 커버하려면 200개 정도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면 되지만 시장성이 없다. 우방국과 협력하여 해당 위성이 우리나라를 지날 때는 우리가, 다른 나라를 지날 때는 그 나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글로벌 표준이 아직 없으니 이에 맞는 우리 기술로 발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이민석 실장은 “저궤도 위성의궤도와 주파수 확보도 중요한데, 우리나라가 너무 늦게 진출한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저궤도 위성 개발 시 보안 문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 특별보좌관은 “6G,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이 본격화될 때 핵심 통신 수단이 되는 위성을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최근 북한이 우리 위성 운영센터를 해킹했듯이 적대 세력에 둘러쌓여 경쟁하니 위성도 정책이나 신기술을 개발할 때 보안 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 스마트팩토리에서 산업용 로봇 회사로 가는 ‘포스코DX’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양 PFC(Patterned Flat Cable)공장에 무인운송차량(AGV)가 연내 적용될 예정입니다. 생산 현장에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시화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미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죠.”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SFAW 2024)’ 포스코DX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광양PFC 무인운송차량(AGV)테스트 현장을 전시물로 보여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PFC는 전기차 및 이차전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데, 포스코DX는 이번 전시회에서 광양 PFC 공장에서 테스트 중인 산업용 무인운송차량(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전시하고 AGV 제어시스템인 ACS도 시연했다. AGV는 주행 라인에 부착된 RFID 또는 태그(바코드)를 인식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하는 로봇이다. ACS는 제조 현장에서 운영되는 무인운송로봇과 자율이동로봇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이처럼 포스코 그룹에서 로봇 확산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는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설계,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DX의 산업현장에 특화된 산업용 AGV 설치를 둘러보고 있다.이번에 포스코DX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산업용 메타버스),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등의 기술이 융합된 제품군을 대거 전시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산업용 로봇까지 확장된 자동화와 물류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IT 신기술과 기계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했다. 포스코DX가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에 참가해 산업용 로봇, 물류자동화, AI,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전시장에서 만난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 광양 제출소 풀필먼트 센터(FC)에 공급될 무인운송차량(AGB·위 사진 중 주황색 로봇)은 캐나다 퀘벡에 납품되기도 한다”면서 “2차전지를 만드는 원자재 운송 등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포스코DX는 로봇과 관제시스템은 물론 자동화 공장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저희가 전체적으로 자동화 창고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포스코DX가 올 초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Meag-Hub)의 물류자동화 시스템도 홍보하고 있었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기존 작업자가 수동 분류하던 작업에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기술을 도입해 처리 용량을 대폭 향상시켰다.포스코DX가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 전시에서 디지털 트윈 가상공장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포스코DX가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 전시에서 디지털 트윈 가상공장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비롯해, 디지털트윈과 PLC 등 ‘IT+O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었다.포스코DX가 자동화된 공장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는 디지털트윈(산업용메타버스)다. 선재 무인크레인을 모형을 제작하고,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가상의 공장으로 전시관에 구현해 크레인의 움직임을 관람객이 가상현실(VR)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끌었다.포스코DX 관계자는 “비전AI와 디지털트윈으로 가상공장을 만들었다”면서 “실제로 공장을 자동화하기 전에 미리 가상으로 보여주면 훨씬 직관적이고 실제 공장 자동화시 안정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는 이제 로봇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공정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예지 정비 같은 이상 진단까지 다 케어할 수 있는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로봇을 직접 제조하지는 않지만 여러 협력사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