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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이 바꿀 시대, 인간의 일이 바뀐다”[ECF 23]
- [이데일리 김정유 전선형 한광범 강민구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살고 있는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어떤 기술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을까. 또 이 같은 기술이 기존 산업과 만나면 어떤 식으로 인간의 업(業)과 산업 구조를 변화시킬까.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지원 SK텔레콤 글로벌/AI Tech 사업부-대화담당(왼쪽),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맞춤형 AI 시대 SKT A.X의 LLM 전략’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에이닷’-‘칼로’ 영역 확대하는 SKT-카카오브레인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오후 세션에선 이같은 AI 기술과 산업 변화에 대한 전망이 집중 조명됐다. 김지원 SK텔레콤(017670) 글로벌·AI테크 사업부 대화담당은 이날 자체 AI 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의 활용 범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맞춤형으로 버티컬 LLM을 만들고 있다”며 “네트워크 인프라, 전화 문자 등에서 AI가 더 잘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모아 프리트레인(선행학습)하는 방식으로 고도화 중”이라고 했다.이어 “임팩트가 있으려면 텍스트, 이미지, 음성이 한 모델로 가야 한다. 다양한 곳에 쓰이면 더욱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좋아질 것”이라며 “‘에이닷엑스’ LLM으로 파인튜닝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운영(LLMOps) ‘에이닷엑스 툴-체인’을 내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LLM을 API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은 자사 이미지 생성모델 AI ‘칼로’를 소개하며 기술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김 부사장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소 30분 걸렸던 이미 지생성 작업이 1분 내로 줄어들게 됐다”며 “특히 연산하는 비용을 줄여서 원가 개선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브레인은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칼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료 광고창작 지원 서비스 ‘아이작’에 ‘칼로’를 접목, 스토리보드 제작도 손쉽게 바꿔나가고 있다. 김 부사장은 “스토리보드를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도 광고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강화해 연말에 새로운 버전(가칭 2.X)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 이미지 생성뿐 아니라 수정도 가능해지는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최재붕 “메타 인더스트리 올 것”, 정혜동 “페르소나AI 개발해야”SK텔레콤과 카카오브레인이 일상에서 생성 AI 활용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면,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향후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생성형 AI 발전으로 디지털 문명이 더 가속화되고 이것이 ‘메타 인더스트리’를 확산시킬 것이란 게 골자다. ‘메타 인더스트리’는 AI 등 4차산업기술이 기존 산업과 만나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최 부총장은 “최근 생성 AI로 10분만에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말로 파워포인트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업무가 범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개인과 조직의 중심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며 “AI와 암호화폐 같은 경제개념들이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I에 개성을 입히는 ‘페르소나 AI’도 중요 화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프랑스 국책연구소 인리아(INRIA), 일본 세이케이대와 협력해 100억원 규모 국책연구로 차세대 교감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정혜동 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은 “챗GPT 같은 생성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에 개성을 더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정신건강 상담, 메타버스, 소셜 로봇 관련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지능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며 개성을 인식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페르소나 AI 개발 필요성도 점차 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그룹, HMGICS 준공..혁신DNA로 모빌리티 솔루션 찾는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구축하고 인간 중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찾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전경.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혁신지구에서 HMGICS 준공식을 열고 모빌리티 혁신의 새 기회를 찾는다고 밝혔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사람 중심의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HMGICS를 통해 인류의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날 준공식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양국 정·관계 주요 인사와 정의선 회장, 장재훈 현대차(005380) 사장, 김용화 사장 등이 참석했다.◇ HMGICS,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혁신 전진기지로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에 위치한 HMGICS는 현대차그룹의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 등을 연구·실증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전망이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생산 라인에서 로봇이 아이오닉 5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HMGICS에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고도로 자동화된 셀(Cell) 기반 유연 생산 시스템 △현실과 가상을 동기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효율적인 생산 운영 △데이터 기반 지능형 운영 시스템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 중심의 제조 공정 등이 적용됐다.현대차그룹은 여기서 개발·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한국 울산 EV(전기차) 전용공장 등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동시에 HMGICS에서는 제조·R&D 관련연구개발(R&D)을 이어가며 다양한 환경 변화와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잊지 못할’ 고객경험 제공하는 복합 공간 역할도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문부터 인도까지 고객의 니즈(수요)에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도 모색한다.고객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트림, 색상, 옵션 등 사양을 적용해 차량을 주문하면 이에 맞는 차량을 생산하는 식이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 내 스카이트랙(Skytrack)에서 아이오닉 5가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차량을 받으러 온 고객은 HMGICS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차량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거나, 주문한 차량을 HMGICS 옥상에 위치한 길이 620m의 주행시험장 ‘스카이 트랙’에서 고객과 함께 즉시 시험하는 등 할 수 있도록 해 기억에 남을 만한 차량 인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기회의 땅’ 싱가포르서 현대차그룹 ‘산·학·연’ 협력현대차그룹은 개방적 정책과 경제, 우수한 인재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싱가포르가 인간 중심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할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 정 회장은 “싱가포르와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공통의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며 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나아가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발판 삼아 싱가포르 현지에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준공식에서 HMGICS는 난양이공대학(NTU)·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고 싱가포르 최초로 대학, 정부, 기업이 합작한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NTU에 위치할 합작 연구소에서는 싱가포르의 우수 인재를 활용해 인공지능,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차세대 자율 생산 운영 체제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또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경제인 연합회(SBF), 싱가포르 제조업 연합회(SMF)와 산업 생태계 구축 MOU도 체결했으며, 준공식에 앞서 싱가포르 물류 기업 PTCL과는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협력 MOU’를 맺고 싱가포르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생산 및 기술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 및 발전시키기 위해 싱가포르와 다양한 협업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더욱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회의 땅’ 싱가포르, 아세안 혁신 거점으로 낙점한 이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기술 개발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낙점한 이유로는 잘 갖춰진 인프라, 우수한 인재, 강력한 혁신 의지를 꼽을 수 있다. 이미 동남아시아의 물류·금융·비즈니스 허브로 자리잡은 싱가포르는 현재 국가 전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이른바 ‘스마트 국가’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람과 사물뿐 아니라 지하에서부터 상공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에 대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준비하는 현대차그룹에게는 싱가포르가 최적의 테스트 베드(시험장)인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21일 준공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자리한다. 주롱 혁신지구는 싱가포르 정부가 2016년 발표한 경제개혁 계획에 따라 개발되는 첨단 산업단지로 엔지니어링, 건축, 인프라, 전문서비스가 집중된 곳이다. 금융허브인 마리나베이와 달리 로봇, 3D 프린팅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싱가포르 제조업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임무를 맡았다.정홍범 HMGICS법인장은 “싱가포르는 조그마한 나라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고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곳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실증을 하고 기술을 확보해서 글로벌하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주롱 혁신지구에서 미래 교통 수요 예측과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HMGICS가 위치한 불림(Bulim) 지역에서 어떤 미래 대중교통 수단이 이곳에 적합할지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로보택시, 로보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미래 교통수단을 도입한 결과 사람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로보셔틀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는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바꾸려는 싱가포르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싱가포르가 아시아 물류허브라는 장점도 있다. 싱가포르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로 빠른 운송, 비용 절감 등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가 있다. 게다가 싱가포르 정부는 2040년까지 싱가포르 주롱의 투아스 신항만을 연간 6500만TEU(20피트 컨테이너)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항구로 만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투아스 신항만은 무인 자동차와 자동 크레인 등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어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젊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흡수하기에도 용이하다. 싱가포르는 2022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지수에서 총 75.80점을 얻어 전 세계 133개국 중 2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인재 유치를 위해 외국인 장기 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국민 우선채용정책을 완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대차그룹은 현지 인재를 활용한 연구개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HMGICS는 21일 난양이공대학(NTU) 및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MOU를 체결하고 싱가포르 최초로 대학, 정부, 기업이 합작한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 연구소에서는 싱가포르의 우수 인재를 활용해 인공지능,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차세대 자율 생산 운영 체제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 KB자산운용, ETF 수탁고 2년 새 62% 증가…"테마 차별화 성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수탁고가 2021년 5조8000억원에서 2023년 9조4000억원으로 2년 만에 62% 가까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차별화 전략으로 선보인 테마형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며 자산운용업계 ETF 3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테마형 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현재 ’글로벌원자력‘을 포함해 ‘배터리리사이클링’, ‘팔라듐선물’, ‘Fn컨택트대표‘ 등 테마형 ETF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ETF인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는 원전 밸류체인 관련 국내 기업(30%)과 글로벌기업(70%)에 투자한다. 밸류체인별로는 우라늄 기업 비중이 51.49%로 가장 크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업이 46.75% 수준이다. 국가별 비중은 캐나다(42.88%)에 이어 한국(28.94%), 미국(24.24%)이 큰 편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2%로 국내 원자력 투자 상품 중에 가장 높다.‘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상품은 올 들어 지금껏 35.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터리셀, 소재 기업에 집중된 2차전지 테마 ETF와는 달리 배터리 순환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관련주에 두루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가솔린 차량의 매연을 정화하는 촉매제의 필수 원료인 팔라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KB자산운용의 팔라듐 ETF 상품들을 활용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만큼 정방향, 역방향 투자로 리스크 관리 수단을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경제 둔화로 내연기관 차량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 ETF 상품은 연초 이후 48.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KBSTAR AI&로봇’ ETF의 경우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인공지능(AI)&로봇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설정 후 수익률은 18.26%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 메타버스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ETF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2차전지 사업한다더니…'주가 뻥튀기'로 사익 챙긴 기업 적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추진 발표 이후 대주주 등 특수관계자가 전환사채(CB) 전환, 주식 매도 등 부정 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된 기업이 금감원에 적발됐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포착된 이들 기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신사업 미추진 기업의 불공정거래 연계 의심사례. (사진=금감원)금감원은 보여주기 식으로 테마 업종과 관련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주가를 부양해 부정거래를 한 기업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최대주주 등 관련자가 CB를 매수하고, 신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CB 전환권을 행사해 전환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 신사업 추진을 철회하는 순서다.금감원 관계자는 “그 외 기업들도 사업 추진 역량,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보여주기식의 신사업 추진을 발표한 사례가 다수 발견되는 등 추가 불공정 거래와 연계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금감원은 2차전지, 메타버스, AI 등 주요 7개 테마 업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233개 상장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 55%인 129개사가 현재까지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 현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금감원이 129개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결과 이들 기업 대부분은 대부분 다년간 영업손실 혹은 자본잠식, 최대주주 변경 등으로 재무·경영 안정성이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관리종목지정·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투자 고위험 종목들도 다수를 차지했다. 신사업 미추진 기업인 129개 중 31개사는 상습적으로 공시 위반 제재 이력이 있는 기업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반기 보고서에서도 기재 미흡 회사 비율이 84개사(65%)에 달했다. 또한 신사업 미추진 기업 129개사 중 95개사(74%)가 신사업 추진 발표 전과 후에 유상증자나 CB 발행을 통해 외부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 조달 횟수도 평균 4회로 상장사 전체 평균인 0.9회를 크게 상회했고, 자금 조달 규모도 496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평균 25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은 신사업 추진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한 후 사적 유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사업 추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기망하고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 등은 중대 위법행위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신사업 미추진 기업에 대해 회계 심사·감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미 회계감리국은 회계 분식 위험 요소가 있는 4개 기업을 심사 대상으로 추가 선정해 들여다보고 있다.금감원은 신사업 미추진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시 중점적으로 심사하고,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이상 매매 발견 시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LG, 유망 스타트업에 1조원 투자…미래 먹거리 확보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한다. LG의 주요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 보다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규모는 6000억원이었으나 40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회사다. LG는 지난 2018년 LG 계열사의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취임 후 이듬해인 2019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방문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준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LG 주요 회사 7곳이 출자해 약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왔다. 이 중 약 70%를 소진했다. 추가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후속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결정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기술 투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LG는 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펀드 등 64곳에 4000억원 이상 투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배터리, 모빌리티 등 분야에 투자한 비중이 누적 투자 금액의 절반에 달한다.LG의 벤처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및 교류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Allganize)’다. 올거나이즈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며 현재 200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AI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연구진들이 창업한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에도 투자했다. 앤스로픽은 지난 7월 대규모 언어 모델인 ‘클로드2’를 공개한 이후 구글과 아마존 등에서 투자를 유치받는 등 주목받는 기업이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가상환경에서 쓰일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인월드AI’에 올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인월드AI의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 어린이 대상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엘리먼트에너지(Element Energy)’에 세 차례, 자율주행 대중교통 및 공공 셔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메이모빌리티(May Mobility)’에도 세 차례 투자했다.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Primer Sazze Partners)’를 포함해 노스존(Northzone Ventures), USVP(U.S. Venture Partners), 시에라(Sierra Venture Partners), SBVA(Soft Bank Ventures Asia)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 계열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엔텔스 子 엔컴즈, 청소년 전문 공연 극단 ‘파랑컴퍼니’와 업무 제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텔스(069410)는 자회사 엔컴즈가 청소년 연극 공연 전문 극단인 ‘파랑컴퍼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버스 공연장 무대.(사진=엔컴즈)이번 서비스 제휴는 국내 최초 ‘실감형 메타버스 공연장’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앞서 양사는 ‘초록씨어터’ 연극 공연장을 실감 메타버스 공간으로 제작해 온라인 연극 공연장인 ‘초록씨어터 메타버스 공연장’을 오픈했다.회사 측은 “이색 경험뿐만 아니라 시간, 장소와 같은 물리적 여건으로 연극 전문 공연장 방문이 힘든 관객들에게 PC, 스마트폰 만으로도 언제든 현장감 있는 경험이 가능해졌다”며 “일부 지역에 편중 되어 있는 연극 관람의 벽이 허물어지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관객들은 평소 직접 방문해서 봐왔던 공연 무대를 온라인을 통해 메타버스 공연장에서 관람을 해보니 실제와 같은 현장감에 더해 공연무대를 비롯한 여러 공간을 보며 놀라운 체험을 했다고 평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엔컴즈는 최근 전문 솔루션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보유하며 전통적 IT 개발 영역과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콘텐츠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메타버스, AR, 라이브 방송 서비스 등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파랑컴퍼니 관계자는 “파랑컴퍼니는 청소년 전문 극단으로 평소 청소년 공연을 보기 어려웠던 타 지역의 문화 소외 관객들에게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영상만 보는 것이 아닌 메타버스 공연장을 방문하여 극장을 체험하고 실연 중인 공연을 편하게 집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김종학 엔컴즈 대표는 “이번 제휴 및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이 문화적 경험을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공연 영상을 확보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공연뿐만 아니라 만화, 웹툰, 캐릭터 전문 제작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독보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충돌 피하자”는 美中…대만·무역은 평행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충돌 피하자”는 美中…대만·무역은 평행선-더 팔았지만 손에 쥔 돈 줄었다…고금리에 발목 잡힌 실적-수출 발판 고용 창출…KAI 종합대상-킬러문항 사라진 수학…변별력 확보는 성공-[사설]반기업법 밀어붙인 민주, 엉터리 선거제 왜 안 바꾸나-[사설]역대급 세수 부족…대주주 양도세 완화, 명분 옳은가△2면 종합-킬러 없이도 국·영 ‘불수능’…‘재수생 강세’ 변수-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내정 “국민과의 상생, 신뢰 회복할 것”△3면 미·중 정상회담-정상 간 핫라인은 열었지만…“대화 계속하겠다는 약속 얻은 것에 불과”-美 기업인들 만난 시진핑 “친구가 될 준비 됐다”-APEC 참석한 尹…공급망 강화 위한 아·태 국가 간 연대 강조△4면 종합-“글로벌 불황에 인사폭 최소화”…‘파격보다 안정’에 방점-구체적인 숫자 담긴 국민연금 개혁안에…정부 “생각 다르다” 시각차-개인·기관 공매도 상환기간·담보비율 통일한다-2차전지가 못받쳐줘…내년 상장사 실적 흐림△5면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생성형 AI성능, ‘데이터’에 달려 참고서 바꾸니 정확도 37% 올라-그럴싸하게 거짓말하는 AI…환각 문제 풀 ‘신뢰 학습’ 창시△6면 돈창콘서트-“불확실성 속 안전투자처 찾는다면…채권·수도권 아파트 주목하라”-“투자하려면 2년 정도는 준비하시라”-“부동산·주식·코인 당분간 리스크 커”-“경제 상황 무작정 따라가지 말아야”-“주택시장 양극화, 신축으로 옮겨라”△8면 2023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수출 성과 바탕으로 인재양성 ‘KAI’…5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현대차’-“노사정 함께 노동개혁하면 더 좋은 일자리 생겨”-“일자리가 많아질수록 내일은 더 아름다울 것”△9면 정치-與최고위 “청년 할당 등 추후 논의후 결정”…3호 혁신안도 제동-비명계 4인방 ‘원칙과 상식’출범…“강성 팬덤과 결별해야”-與, 김포·서울 통합특별법 발의 농어촌특별전형 폐지는 유예-이동관 탄핵은 마땅한데 검사 탄핵은 다소 무리-국방장관 보좌관, 해병대에 수사축소 지침 의혹△10면 경제·금융-코인 시세조종 잡는다…금감원 가상자산국 신설-고액 기부자 지갑 닫혔다 현금 기부액 사상 첫 감소-정황근 “먹거리 물가 꼭짓점 지나 떨어질 것”-우리카드, 호텔체인 그룹 아코르와 맞손…카드 2종 론칭△12면 글로벌-“이·하마스, 인질 50명 맞교환 합의 임박”…전쟁 긴자 누그러질까-이·팔 전쟁 참전 선그은 이란…하마스에 “직접 개입 않겠다” 통보-美 소비 줄고 생산자 물가도 하락…연착륙 궤도 진입-MS, 자체 AI칩 공개 엔비디아에 도전장-밥상물가 부담 좀 더나 “내년 인플레 완화 전망”△13면 산업-‘꿈의 배터리 소재’ 탄소나노튜브 24시간 쉴새없이 쏟아져 나왔다-교차로 신호정보 내비에 띄운다…현대차·기아 자율주행 고도화-中서 원유 생산 2개월 만에…베트남 해상유전 발견한 SK어스온-LG전자, 美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차세대 TV부터 자율운항선박까지 이번에도 CES 혁신상 휩쓴 韓 기업-HL홀딩스, 국내 최대 중고차 재상품화 단지 오픈△16면 산업-사피온 ‘4배 빠른’ AI 반도체 내놨다-“가짜뉴스 보도행위 엄격 심사해야”-에이프릴바이오, 플랫폼 사업 청신호-‘메가카티’수술 가능 병원 확대…매출 증대 기대감 솔솔△17면 소비자생활-“K술 위해 종량세 필요”한목소리…소주만 반대-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년까지 30호점 목표-29년 기다림 보답…LG그룹 통큰 우승턱-“가맹계약에 필수품목 모두 기재 불가능”△18면 혁신 나선 ‘1세대 SW 기업’-SaaS 통합 플랫폼 기업 변신 아마존웹서비스와 글로벌 진출-알약 깨고 나온 ‘AI 휴먼’ MS 클라우드 플랫폼 승차-생산성 ‘업’ 협업툴 ‘플로우’ 55개국 48만개팀에서 도입-구독형 오피스 SW에 AI탑재 이력서·공문서·기획서 자동생성-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30여종 국내 유일 ‘통합 보안 기업’ 성장-로봇·디지털트윈·메타버스 산업현장 디지털 전환 주도△19면 증권-안정 대신 변화 바람불까…증권사 ‘빅5’ 수장 절반 이상 물갈이 조짐-국제유가 하락 속도붙자…내리막길 접어든 정유·석유 株-“신산업 성장기 땐 중소형주가 유리 생성형 AI유니콘 찾아 수익 극대화”-주인 못 찾은 배당금 420억원 ‘훌쩍’-코리아에셋투자증권, 민간·軍과 함께 ‘김장 나눔’△20면 부동산“총선용 카드? 국회 통과만 해다오”…분당·일산 주민들 ‘들썩’-갭투자 길 열렸지만…빌라 전셋값 하락에 문의 잠잠-재매각 족쇄 풀려…잠실·삼성 오피스 거래 ‘숨통’-78대 1 청약 경쟁률에도…“너무 비싸” 계약 포기 속속-시장 한파에도…200만원 넘는 월세는 늘어△23면 관광비즈·MICE-AI로 만든 한국관광 홍보영상 ‘반 고흐가 한국을 방문했다면’ 조회수 4000만회 훌쩍-전시산업발전·마이스대상 수원컨벤션센터 잇단 수상-스타면세점, 국내 첫 몽골점 운영△24면 스포츠-스토브리그 활짝…최대어는 임찬규·양석환-김효주 ‘베어 트로피’ 도전장-‘역대 韓축구 대표팀 최장수 캡틴’ 손흥민 “과거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최원준, 1538일 만에 프로당구 감격 우승△25면 오피니언-경제 질곡된 실물·금융 불균형-인·태 전략의 또 다른 핵심축 칠레-식품업계 ‘꼼수 가격인상’ 이제 그만△26면 피플-새벽부터 직접 챙겼다…엔씨만의 장르 선보일 것-범죄도시 초롱이, 공인중개사협 ‘뉴 한방앱’ 얼굴로-‘올해 최고경영변호사’에 2년연속 오종한-김영기·이차우 휴롬 연구원, 세종대왕상 쾌거-신세계그룹 8년 만에 새바람…전략실장에 임영록 대표-르노코리아 영업사원 최초 누적판매 4000대 기록△27면 사회-교문 앞 까치발로 기다린 가족들…“수고했어, 사랑해” 눈물의 포옹-‘불법 대부 온상’ 중개 플랫폼, 전문성 없는 지자체가 관리-나이스가 가맹점 모집비 대신 내줬나 카카오페이, ‘여전법 위반’ 검찰 송치-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尹대통령 장모 징역 1년 확정-채용공고 화면 캡처해 보관하고 출퇴근·추가근무 시간 기록해야-새 헌법재판관에 정형식 대전고법원장
- ㈜비주얼신, 'Glinda AIMI'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주얼신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성 플랫폼 ‘Glinda AIMI’으로 C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웹3와 메타버스 기술 (Web3 and Metaverse Technologies)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Glinda AIMI’ 서비스는 자체개발한 WebGPU 기반의 AI 기술과 인터렉티브 3D 콘텐츠 생성 기술이 통합된 혁신적인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CES 2024 Eureka Park’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유저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3D Model, Image등의 Asset을 직접 생성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WebGPU 기반 생성형 AI(Gen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나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대화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재정적, 물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원활하게 만들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AI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세부적으로는 WebGL 기반의 콘텐츠 에디터를 통해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생성된 Asset을 활용하고,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템플릿을 사용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인터렉티브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제작된 콘텐츠는 다양한 커넥트 서비스를 활용해 손쉽게 퍼블리싱 할 수도 있다. 제공되는 쇼룸을 통해 별도 개발 없이 WebGL 기반의 메타버스 쇼룸을 서비스할 수 있고, 기존 도메인 연결지원 및 사이트 임베디드 코드 지원 등의 방식도 활용 가능하다. 원하는 파일 형식으로 컨버팅 및 익스포트 하여 다양한 3D관련 프로그램에서 활용 가능하며, 개인 또는 기업 사용자가 다목적으로 다양한 편집 및 편의 기능을 사용하거나, 사용자들 간 메타버스 콘텐츠 실시간 소통 기능도 제공한다. 홍준표 비주얼신 대표이사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으로 비주얼신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만큼, 해외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혁신적인 서비스로 메타버스 콘텐츠 생성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Glinda AIMI’ 플랫폼 서비스 및 업데이트 관련 정보는 ㈜비주얼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