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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8건

낭만 가득한 한강 야경과 와인의 품격
  • 낭만 가득한 한강 야경과 와인의 품격
  • 63빌딩 라벤더 앤드 로즈마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63빌딩 컨벤션센터 4층 ‘라벤더 앤드 로즈마리’는 세계 각국의 와인과 세미 뷔페를 로맨틱한 한강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 가득한 와인 페스티벌을 오는 10일 개최한다.가정에서 마시기 좋은 와인부터 선물용 고급 와인까지 200여종의 와인을 최대 6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추천 와인 구매 시 리델 글라스, 슈피겔라우 글라스, 미니 디켄더 등 다양한 기념품을 함께 제공하며 와인경매와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디너에는 세미 뷔페를 3만 9000원(세금포함)에 제공한다. 현장에서 특별 할인가로 구매한 와인도 콜키지 차지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미 뷔페 디너 예약이 매진 되었더라도 와인은 특별 할인가로 당일 구입 가능하다. 구입한 와인으로 63빌딩 내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추가 비용없이 즐길 수 있다.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한강뷰가 돋보이는 4층 테라스에서 소중한 사람과 와인을 곁들인 로맨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늦은 밤 10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63빌딩 4층 테라스는 불꽃축제 명당으로도 소문난 곳으로,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 받고 있다. (02)789-5800▶ 관련기사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남상만 "관광호텔은 러브호텔과 달라…건립 허용해야"
2015.04.03 I 강경록 기자
날마다 색다른 즐거움 가득한 체험 공간 '카자니아'
  • 날마다 색다른 즐거움 가득한 체험 공간 '카자니아'
  • 카자니아 4월 이벤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7월 19일까지 2부 입장 고객 대상으로 ‘애프터눈 기프트’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부 입장 고객에 한해서 적용된다. 날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이벤트를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매주 일요일은 ‘반값데이’로 키자니아 입장료 5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가족이 키자니아에 있으면 아빠나 엄마가 퇴근 후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성인 2명 동시 입장 시에는 1명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단, 성인 1명 유료다. 이 밖에 금요일은 입장객 중 10명에게 2인 가족 이용권, 어린이 또는 성인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행운권 이벤트’와 키자니아 백화점의 키조 전용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행사도 있다. 또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키자니아 경찰서·법원·은행 등 20개 체험시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심화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기존 활동보다 직업 전문성이 강화 된 높은 난이도의 체험 콘텐츠가 제공되는 ‘레벨 업 키자니아’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든 체험자에게 도전 의욕과 성취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한편, 14일부터 어린이 대상 안전 교육 프로그램 ‘키자니아 안전마스터 시즌2’도 시작된다. 안전 관련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점점 증가하고 있는 아동 폭력, 성추행 등의 사건사고를 주제로 한 ‘키자니아 안전 진단 센터’가 신설됐다. 어린이들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그 상황을 얼마나 이해하고 대처하는 지 진단해볼 수 있는 곳. 아동 성폭력 전담기관인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의 자문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1544-5110▶ 관련기사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남상만 "관광호텔은 러브호텔과 달라…건립 허용해야"
2015.04.03 I 강경록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 정동진레일바이크 운영사로 지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정동진 레일바이크’의 새로운 운영사로 결정돼 최근 운행에 들어갔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모래시계 공원에서 등명해변 인근까지 왕복 5.1㎞ 구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구간이 바다와 맞닿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 일반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핸드 레일바이크이므로 어린이·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인승 2만원, 4인승 3만원이다.더불어 코레일관광개발은 강원 강릉 정동진과 삼척 구간을 하루 2~3회 왕복 운행하는 ‘바다열차’와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연계한 당일 패키지 상품을 상시 운영한다. 모래시계 공원 등 정동진 주요 관광지는 물론 안목커피거리, 경포 벚꽃축제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4월에는 무박 일정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강릉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정동진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와 정동진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예약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sunbike.kr) 또는 033-655-7786,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1544-7755▶ 관련기사 ◀☞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관광호텔, 유해시설 아니야…규제 완화해야"
2015.04.02 I 강경록 기자
경기도, 이색 회의장으로 해외 관광객 '유혹'
  • 경기도, 이색 회의장으로 해외 관광객 '유혹'
  • 지난 1일 열린 ‘국내 MICE 관계자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가 이색적인 회의장과 체계화된 조직개발 기법으로 해외 인센티브 관광 단체를 유치한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지난 1일 ‘국내 MICE 관계자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를 추진했다.이번 행사는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포상적인 성격의 관광을 뜻하는 인센티브 관광, 특히 해외 인센티브 관광 단체의 유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경기관광공사와 킨텍스, 에버랜드가 공동주관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해외 인센티브 관련 국제회의기획업체, 국제전시기획업체, 여행사 등 3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경기관광공사의 ‘2015년 경기도 인센티브 관광 유치·개최지원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킨텍스 시설답사와 설명회, 에버랜드 연계시설(자동차 박물관, 호암미술관) 답사와 팀빌딩 프로그램(팀원들의 작업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효율을 높이는 조직개발 기법)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기존 전시회에 집중했던 킨텍스와 테마파크로만 인식됐던 에버랜드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손색없는 킨텍스의 매력과, 이색적인 행사 공간과 체계화된 팀빌딩 프로그램을 갖춘 에버랜드를 어필하며 호응을 얻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색적인 행사장소와 차별화된 팀빌딩 프로그램은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 선정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 요인”이라며 “연중 인센티브 단체에 최적화된 유니크 베뉴(이색적인 회의 · 연회장소)의 체계적인 발굴·홍보, 지원을 통해 경기도를 인센티브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남상만 "관광호텔은 러브호텔과 달라…건립 허용해야"
2015.04.02 I 강경록 기자
경기관광공사, '원효성지 순례프로그램’ 운영
  • 경기관광공사, '원효성지 순례프로그램’ 운영
  • 경기관공공사가 발간한 ‘원효성지 순례 책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1일부터 경기도내에 원효대사가 창건했거나 구도한 원효대사 관련 사찰 10곳 연계 순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기도 원효성지 순례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원효대사의 발자취를 좇아 여행객이 마음을 비우고 사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골물을 마시고 득도한 원효대사의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이후 원효대사가 경기도 일대 산사에 반해 그 곳에 터를 잡고 수행한 후일담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원효대사가 머물고 수행했던 대표적인 순례지 열 곳을 선정했다.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시고 득도한 이야기의 장소인 수도사, 원효대사가 앉아 수행한 바위가 있는 상운사, 원효암, 자재암, 원효사, 신륵사, 삼막사, 망해암, 염불사, 흥국사 모두 원효대사의 자취와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원효성지 순례를 돕기 위해 원효성지 순례책자 ‘길 끝에 놓인 행복을 따라’도 발간·배포한다. 책자엔 원효성지 사찰 안내뿐만 아니라 원효대사 명언, 원효대사에게 묻는다 등 질의응답 형식의 글들도 수록돼 있다. 또 순례자가 원효성지 10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연말 템플스테이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순례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인터넷 신청이나 사찰방문을 통해 순례증명책자를 받아 각 사찰 방문 시 방문도장을 날인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남상만 "관광호텔은 러브호텔과 달라…건립 허용해야"
2015.04.01 I 강경록 기자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의 4월 할인 이벤트
  •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의 4월 할인 이벤트
  • 한화아쿠아플라넷여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홍원기)에서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진달래가 만발하는 4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여수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영취산 진달래 축제(4월 3일~4일)기간에 패키지(BIG3, BIG2-A, BIG2-B)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께 30% 할인을 해 준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yeosu)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하거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매표소 직원에게 보여주면 동반 3인까지 30% 할인이 가능하다.또 연차휴가를 사용해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방문하면 동반 1인까지 50% 할인해주는 ‘특별 연차할인’ 이벤트도 4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 할인은 패키지(BIG3, BIG2-A, BIG2-B)권을 구입하는 경우 적용된다. 연차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전재결재 및 종이결재 등)는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스크린 샷으로 제시하면 모두 적용된다. 식목일을 기념해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인기 열대어를 무료로 분양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암·수가 쌍을 이루면 평생을 함께 산다는 ‘엔젤피쉬’, 알을 입에 머금어 부화시키는 ‘시클리드’, 한 쌍으로 백만 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해 ‘백만어’라고 불리는 ‘구피’를 무료로 분양한다. 4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대어를 키울 수 있는 예쁜 어항을 준비한 후 사진으로 찍어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QUAPLANET)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분양하며 당첨자는 4월 6일에 발표된다. 061-660-1111▶ 관련기사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e주말] 나홀로 추천 해외여행지 '베스트3'
2015.03.31 I 강경록 기자
해안절경 품고 쪽빛바다 지나 거친계곡으로…경북 울진
  • 해안절경 품고 쪽빛바다 지나 거친계곡으로…경북 울진
  • 죽변항 죽변 대가실해변의 드라마촬영장에 조성된 ‘어부의 집’이 한폭의 그림처럼 떠 있다. 죽변 대가실의 ‘드라마촬영장’은 죽변등대, 죽전(竹箭)숲, 하트해변과 일출, ‘용의 꿈길’로 명명된 대숲길을 품은 생태관광 울진군의 명소. 푸른 동해의 싱싱한 수산물 먹거리의 보고인 죽변항과 연접해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사계절 생태관광명소’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북 울진은 깊은 골짜기와 푸른 동해를 품고 있다. 태백산맥 준령에 가로막혀 도서지역을 제외하고 서울서 가장 먼 곳이기도 하다.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 지세도 험해 겨울에 왕피천 은어길은 왕피천 하류 지점인 구산2리 성산지에서 출발해 까치소, 터널수로, 전망대를 거쳐 구산3리 물병골에 이르는 약 2.2km 편도길이다. 더 멀게 느껴지는 곳이 바로 울진이다. 그래서일까. 울진은 원시 그대로의 것들이 참 많다. 천연기념물 산양과 수달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인 금강 소나무숲길을 비롯해 관동팔경에 속하는 망양정과 월송정, 후포갓바위·죽변등대·하트해변·촛대바위 등. 여기에 자연 용출 온천수의 덕구계곡과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왕피천계곡·불영계곡·신선계곡 등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이 즐비하다. 탁 트인 쪽빛바닷길 풍경 감상은 덤. 이맘 때에는 대게가 제철이라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경북 울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갯바위에 서서 바다 낚시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시 사철 손맛이 좋아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망향정~후포항’ 해안도로 달리며 관동팔경 만끽 속초나 부산에서 출발한다면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7번 국도를 타고 가길 권한다. 시간은 좀 더 걸릴지 몰라도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동해안의 멋진 비경들 덕에 한결 여유롭다. 7번 국도는 파발마가 달리던 서생을 지나 아름다운 주전 해변을 돌아서 포항·울진·삼척을 지나 강릉을 거쳐 속초로 올라가는 긴 해안도로. 언제 가도, 몇 번씩 달려도 그때마다 새로운 표정과 빛깔로 다가온다. 찌들고 주눅 든 마음을 구석구석 매만져주고 위로해주는 그런 길이다. 울진의 대표적인 해안도로는 ‘망향정~후포항’을 잇는 102㎞ 코스. 이 길의 하이라이트는 망양정에서 덕신리까지 이어지는 20km 구간이다. 소위 ‘쪽빛바닷길’로 불린다. 울진의 전형적인 어촌마을을 가로질러 짭조름하고 비릿한 바다냄새의 포구를 기웃거리며 느릿느릿 이어진다. 그 길에서는 여행자와 주민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너나없이 어우러진다. 그래서인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이 길의 소요시간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울진의 명승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망향정과 월송정은 관동팔경에 속해 있는 대표 명승지. 망향정 바로 옆 해맞이 공원에서 일출을 감상하거나 월송정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숲을 걸어도 좋다. 울진 최남단에 자리한 후포항은 국내 최대의 대게잡이 항구다. 요즘 후포항은 제철을 맞은 대게·오징어잡이배가 분주하게 드나들며 활기를 띠고 있다. 후포 등대와 등기산 공원, 그 바로 아래 갓바위 전망대는 이 일대 최고의 일출 명소다. 산포3리를 지나 진복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뚝 솟은 바위가 눈에 띈다. 촛대바위다. 뾰족한 바위 꼭대기에 자라는 소나무가 마치 초 위에 촛불이 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다. 도보여행자도 드라이브를 즐기던 이들도 이쯤에서 꼭 한 번씩은 카메라를 까내 든다. 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인 오산항은 아담한 항구와 방파제,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작은 백사장 등이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곡 트레킹 1번지 ‘왕피천 트레킹’ 울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성미 넘치는 계곡 트레킹이다. 울진의 계곡이라면 불영계곡을 먼저 떠올리지만 오지 계곡의 대명사로 불리는 왕피천도 빼놓을 수 없다. 왕피천은 트레킹 마니아들이 최고로 꼽는 곳. ‘계곡 트레킹 1번지’ ‘계곡 트레커의 로망’이라는 별칭이 붙어 다닌다. 왕피천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발원해 울진군 서면 왕피리와 구산리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길이 61㎞의 물길이다. 험준한 산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둘러싸여 접근이 쉽지 않아 우리 땅 최고의 오지이자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금도 산양, 수달 등 멸종위기 동물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트레킹의 시작점은 왕피천 중간쯤에 자리한 근남면 굴구지마을이다. 울진에서도 오지인 굴구지마을은 아홉 굽이 산자락을 돌아가야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군청에서 별도로 마련해준 승합차가 하루 세 번 마을과 읍내를 왕복한다. 여기서 출발하는 트레킹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물길을 따라 자갈밭을 걷고 바위를 오르는 계곡트레킹과 계곡을 따라 산자락에 조성해 놓은 생태탐방로를 따르는 방법. 물론 왕피천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물길 바로 옆을 걸어야 한다. 왕피천의 으뜸 절경은 용소. 굴구지마을에서 상류 쪽으로 4㎞ 떨어져 있다. 왕복 8㎞를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중간쯤인 상천 환경감시 초소까지 자동차로 올라가도 된다. 트레킹 초보자에겐 왕피천 은어길이 좋다. 왕피천 하류 지점인 구산2리 성산지에서 출발해 까치소, 터널수로, 전망대를 거쳐 구산3리 물병골에 이르는 약 2.2㎞ 편도길.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양쪽 어디에서 출발해도 상관 없지만 구산2리 성산지 방면에서 시작하는 것이 수월하다 .울진해양스포츠센터 잠수풀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강사가 일대일로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하며 안전을 책임진다. ◇바닷속 산봉우리·멍게동산…신비한 해저 탐험울진은 스쿠버다이버들에게 보배와도 같은 곳이다.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무어해저 오봉 포인트와 국내선 보기 힘든 거대한 멍게들이 군락을 이룬 나곡수중 꽃동산 포인트는 초보 스쿠버다이버라면 꼭 나서야 할 울진의 바닷속 세상이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이 있다는 것도 이유다. 원남면 오산리에 있는 울진해양스포츠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문교육시설. 수심이 5m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다이빙전용 풀장과 스킨스쿠버 교육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수병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챔버 치료실,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휴게실, 풋살경기장 등의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이론과 장비소개, 체험다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실(50인), 오션뷰와 마운틴뷰(8인실), 18명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벙크베드 등이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해양캠프로도 적당하다. 잠수풀 체험다이빙은 호흡법과 수신호, 잠수장비 등 간단한 이론교육 후부터 가능하다. 잠수풀의 크기는 35m×18m. 전문강사가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한다. 체험자는 강사의 지도하에 모든 장비를 갖추고 물에 입수하고 강사는 체험자를 천천히 풀 아래로 유도한다. 1m마다 강사는 수신호로 체험자의 상태를 끝까지 확인한다. 직접 바다로 가는 개방수역 체험다이빙도 할 수 있다. 역시 강사 인솔하에 5~10m 수심 정도에서 수중세계를 탐험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울진의 청정 바닷속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울진의 대표 먹거리 대게는 초겨울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여행메모△가는 길=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풍기 IC나 영주 IC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울진으로 향하면 된다.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동해 IC에서 7번 국도를 따라갈 수 있다. △먹거리=요즘 울진의 대표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초겨울에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대게를 먹고 싶다면 후포리의 왕돌회수산(054-788-4959)과 죽변리의 후계자울진대게센타(054-783-8918)를 추천한다. 동해의 졸깃한 물회가 먹고 싶다면 죽변리의 정훈이네횟집(054-782-7919)이 맛있다. △잠잘 곳=덕구계곡 초입에 덕구온천관광호텔(054-782-0677)이 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도 주말이면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 신선계곡 쪽에선 한화리조트 백암(054-787-7001)이 꼽힌다. 리조트 뒤편 온천학습관 마당에 온천수가 솟는다. 마실 수도 있다. 무료 족탕 시설도 갖췄다. △즐길 거리=‘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항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게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열리고 있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대게 축제집행위원회와 경북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한다. 싱싱한 대게와 붉은 대게를 공짜로 관광객에게 나눠준다. 한 사람 당 대략 반 마리 정도다. 4인 가족이면 2마리인 셈. 한 가족이 오순도순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울진군은 지난해보다 제공하는 양을 두 배 정도로 늘렸다고 귀띔한다. 축제장 도착과 동시에 무료시식 시간 체크는 필수. 이외에도 대게 빨리먹기, 게살 발라내기, 대게국수 빨리먹기 등의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울진대게와붉은대게축제집행위원회 054-787-1331. 경북 울진의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만나게 되는 풍경. 거칠게 몰려오는 짙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하나같이 거친 듯 부드럽고, 무거운 듯하면서도 가볍게 느껴진다.울진의 대표 먹거리 대게는 초겨울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망향정~후포항’을 잇는 해안도로 코스 중 ‘쪽빛바다길’ 옆에 솟은 ‘촛대바위’. 뽀족한 바위 꼭대기에 자라는 소나무가 마치 초 위에 촛불이 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2015.02.24 I 강경록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강희종씨 별세, 혜승(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인승(GS자산운용 과장)·명승씨 부친상, 심효섭(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한신(대한항공 과장)·이상준(NH농협증권 과장)씨 장인상 = 9일 오후 12시 30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2일 오전 9시. 02-3779-1526.△서영자씨 별세, 성경철(한진중공업 상무)·경민(프라임항공 대표)씨 모친상, 10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000△남궁형씨 별세, 남궁호(세종시 균형발전담당관)씨 부친상, 홍정표(KBS대전방송총국 기자)씨 시부상 = 9일 오후 10시30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3호, 발인 12일 오전 8시. 042-611-3980△김경자씨 별세, 양창훈(대광보일러 사장)·정훈·원선씨 모친상, 곽정환(코웰이홀딩스 회장)·이승현(계명대 교수)씨 장모상 = 10일 오전,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53-200-6141△안상구씨 별세, 안성모·익찬(해양환경관리공단)·경모(분당 안경모 치과병원장)·헌모(한화호텔&리조트 상무)씨 부친상 = 10일 오후 1시 35분, 부산 수요양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51-4015-3125△전정순씨 별세, 허재성(법무사)·석윤(영남일보 2사회부장)씨 모친상 = 9일 오후 6시 20분, 경남 김해시 한솔병원 장례식장 VIP 501호,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55-321-6624 △임영도씨 별세, 임소라(JTBC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 10일 새벽, 울산 동강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 052-241-1441△현응설씨 별세, 현순영(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소장)·현순이(광주대 교수)씨 모친상, 진인주(인하공업전문대 총장)·이종준(리서치신문 대표)씨 장인상 = 9일 오후 2시4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2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원근씨 별세, 남상대(청주시 서원구 희망복지지원팀장)씨 모친상 = 9일 낮 12시 25분, 청주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10-5459-1127
2014.12.10 I 김성훈 기자
  • [특파원리포트]고대문명 발원지에 즐비한 짝퉁 건축물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황허(黃河)문명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지이자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다. 오랜 역사를 쌓아온 나라인 만큼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얼마 전에는 고대 중국과 유럽 간 교역과 문화 교류 통로로 이용된 비단길(실크로드)과 세계 최대 인공수로인 대운하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새로 등재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만 47개가 됐다. 대운하는 중국 베이징에서 항저우에 이르는 허베이·산둥·장쑤·저장 등 4개 성을 남북으로 흐르는 운하로 총 길이가 1515km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인공수로로 중국 남북물자의 교류와 영토 통일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단길은 내륙 아시아를 횡단하는 고대 동서 통상로로 동방에서 서방으로 간 대표적 상품이 중국산 비단이었던 데서 유래됐다. 이 두 가지 외에도 찬란한 세계문화유산들이 많다.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 잘 알려진 이화원은 인공적인 건축물과 자연 풍광이 조화롭게 구성된 걸작 물로 꼽힌다. 중국 3대 석굴 중 한 곳인 뤄양의 룽먼석굴은 강을 따라 2300개가 넘는 석굴로 구성돼 중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명승지다. 중국 천하 통일을 이룩한 진시황이 증축한 총 6300㎞ 길이의 만리장성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무릉원도 빼놓을 수 없는 문화유산이다. 이렇게 독특하고도 훌륭한 고대 건축물을 자랑하는 중국이지만 최근 이런 창의적 건축물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복제 건축물’들이 자주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얼마 전 중국 허베이에는 이집트 스핑크스와 거의 유사한 크기와 모양의 스핑크스를 만들었다가 이집트 정부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아 결국 철거하기로 했다. 쑤저우에는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이, 항저우시에는 에펠탑이 들어서 있다. 또 광둥에는 오스트리아 관광 명소인 할슈타트 마을을 통째로 모방해 제작했고 항저우에는 베네치아의 운하도시가 만들어져 있다. 미국 백악관 형태 건축물은 중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유럽과 미국의 명소들이 최근 몇 년 새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에펠탑 밑에서 밭을 일구고 있는 중국인 농민의 사진이 프랑스 언론에 보도되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 도시들을 다녀보면 그 도시만의 특색을 찾기가 쉽지 않다. 중국 공정원 원사이자 상하이세계엑스포 총설계사 허징탕(何鏡堂)은 얼마 전 중국 10개 도시 사진을 보여주고 어느 도시인지를 맞추는 실험을 했는데 참가한 사람 대부분은 어딘지 대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 짓기 경쟁이 과열되면서 갖가지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세계 최고 838m 높이 건물이 세워질 것이라며 유명세를 탄 적이 있지만ㅡ 건축 허가를 받지도 않고 착공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됐다. 행복, 부귀, 장수를 기원하는 세 신(神)의 모양을 본떠 만든 옌자오 개발구역의 티엔즈호텔은 영국 한 매체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호텔’이라는 악평을 듣기도 했다. 중국은 동쪽에서 서쪽 내륙 지방으로 도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지역 문화나 환경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다 보니 대다수 도시가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빠른 성장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그 지역 특징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는 안목도 놓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2014.06.25 I 김경민 기자
  • "北, 관광정책 변화…장기체류·주제별 관광상품 등장"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북한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장기체류 관광상품과 주제별 전문관광이 등장하는 등 관광정책에서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가관광총국 김영일 국장은 대외홍보용 잡지 ‘조국’ 1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의 최근 북한의 관광정책 변화를 설명했다.김 국장은 인터뷰에서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칠보산, 구월산 마식령 스키관광지 등 북한의 대표적 관광지에서 당일 일정으로부터 15박 이상에 이르는 다양한 관광일정이 있다”고 밝혔다.과거 북한은 단체관광의 경우 3박4일이나 4박5일 등 일정을 선호했으며, 중국인에게는 1박2일 관광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관광객이 북한 주민과 접촉할 기회를 줄이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또한 과거 북한에서는 명승지, 역사유적, 대규모 건축물 등 유람일정 관광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문화관광, 체육관광, 온천관광, 치료관광, 비행기애호가관광, 자전거관광 등 여러 전문관광 일정이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전언이다.김 국장은 북한이 관광 서비스 분야를 상당히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안내·통역봉사, 관광운수봉사, 호텔봉사 등 관광봉사의 모든 영역에서 현저한 개선을 이룩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관광정책이 이처럼 변화하는 데에는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경제강국’ 건설을 가속화하려는 북한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보고에서 “원산지구와 칠보산지구를 비롯한 나라의 여러 곳에 관광지구를 잘 꾸리고 관광을 활발히 벌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평양 민속공원과 해당화관, 마식령 스키장 등 위락시설이 새로 지어졌으며, 미림승마구락부, 평양체육관, 문수물놀이장, 압록강유원지 등 시설 보수공사가 대거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당국자는 “주민들의 실제 수요보다는 김정은의 치적을 쌓고 애민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관광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몽골 대통령, 방북 마치고 귀국…김정은 만남은 미확인☞ [포토] 北 김정은, 마식령스키장 또 시찰☞ [포토] 北 김정은, 중대장대회 참가자와 화력타격훈련 참관☞ 北 SOC는 줄이고 '김정은 치역용' 체육·위락시설 늘려☞ 외통위 개성공단 방문…'발전적 정상화' 한목소리(종합)
2013.11.03 I 김진우 기자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역사적인 문경새재는 어떤 곳?
  •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역사적인 문경새재는 어떤 곳?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경북 문경시와 충북 충주를 연결하는 문경새재가 꼽혔다.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 투표에서 문경새재가 20일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투표는 지난 6월20일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네티즌들의 별점 투표에 의해 순위가 조정된다.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국내 관광지 100곳을 대상으로 누리꾼이 별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옛 길인 문경새재가 첫 손에 꼽히고 있다. 사진=한국관광 100선 홈페이지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문경새재에 이어 경남 창녕 우포늪, 전남 완도 청산도, 전남 신안 홍도, 경북 울릉군 독도 등의 순으로 경쟁하고 있다.문경새재는 명승 32호로 경북 문경시와 충북 충주를 잇는 옛길이다. 국도가 개통된 현재는 교통로로서의 중요성은 사라졌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적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조선시대 영남지역에서 한양을 향하는 중요 관문이었던 문경새재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영주 죽령, 영동 추풍령과 함께 조선시대 ‘3대 고갯길’로 대표됐다.임진왜란 당시 관문 하나 없이 무방비로 충주까지 왜군을 통과시켜 한양을 적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했던 새재 길은 이후 굳건한 성벽을 쌓아 방비됐으나 다시 이곳을 노렸던 외적은 없었다.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인 조령산 마루를 넘는 고개라고 해서 ‘조령’이라고도 불린다.관광공사는 문경새재에 대해 “주변에 문경도자기전시관과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옛길박물관, KBS 문경촬영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 정부 "이산가족.금강산관광 분리 대응"☞ 금강산관광, 실마리 찾을까..현대아산 '기대'☞ 현대그룹 훈풍...금강산 관광 재개, 현실로 '성큼'☞ 북, 22일 금강산관광 재개 위한 실무회담 제의☞ [포토] 금강산관광지구 이산가족센터☞ `IAE 선상대학` 13년도 하반기 호텔관광·크루즈 취업연수생 모집☞ [포토] 홍도 관광의 덤 '짜릿한 손 맛'
2013.08.21 I 정재호 기자
중국 후난성 형산·랑산 트레킹, 숨겨진 중국의 발견
  • 중국 후난성 형산·랑산 트레킹, 숨겨진 중국의 발견
  • 랑산 팔각채로 올라가는 등산로 중턱에서 내려다본 봉우리의 물결[중국 후난성=글·사진/김인구 기자]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중국 관광지는 어디일까. 시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베이징과 상하이, 자연의 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장자제(장가계)와 구이린(계림), 그리고 휴양의 도시 하이난(해남)과 쿤밍(곤명) 등… 넓은 땅덩어리 만큼이나 중국의 관광자원은 어마어마하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 무려 44곳. 만리장성·진시황릉·자금성·태산·황산·둔황굴 등 문화와 자연유산들이 23성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에 골고루 퍼져 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전인미답의 ‘처녀지’ 형산과 랑산이다. 우리에겐 이름조차 낯선 곳이다. 심지어 중국인들도 접근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이제 관광 루트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수려한 풍광과 아찔한 계단 등산로는 장자제나 황산의 그것에 못지 않다. 중국 남동부 후난성(호남성)이 자랑하는 명산 중의 명산을 찾아가봤다.▲중국 5악(岳) 중의 하나, 남악 형산형산은 중국 5악 중의 하나다. 5악은 태산(동쪽)·화산(서쪽)·형산(남쪽)·흥산(북쪽)·숭산(중심) 등 5개의 큰산을 뜻한다. 이중 1987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태산(해발 1532m)이 그나마 우리에게 익숙한 편이다. 속담 속에 등장하는 바로 그 태산이다.형산도 이런 태산에 못지 않은 풍경과 기운을 지니고 있다. 72봉 중 주봉인 축융봉의 높이가 해발 1300.2m. 삼림이 우거지고 각종 종교 사찰이 많이 들어서있다. 중국의 수·당나라 때부터 역대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남악대묘는 특히 유교·불교·도교 사찰이 공존하는 전각으로 유명하다. 제사를 올리던 성제전, 청나라 강희제의 글이 담긴 비문, 1000명분의 죽을 끓였다는 대형 쇠그릇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잡는다.본격적인 등산은 버스 탑승에서 시작된다. 충렬사·마경대·복엄사 그리고 축융봉 인근까지 미니버스가 운영된다. 충렬사는 1937년 일본의 공습으로 전몰한 276명 용사들을 기념하는 사당이다. 입구에 세워진 ‘77탑’은 숫자 7의 발음과 같은 ‘발로 차서 (일본을) 몰아낸다’란 뜻을 상징하고 있다.돌을 갈아만든 거울이라는 뜻의 마경대에는 항일전쟁을 지휘하던 국민당 총재 장제스(장개석)의 부하 하건 장군의 별장이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장제스와 부인 쑹메이링(송미령)이 머물렀던 침실과 옷장 속 비밀 대피로도 볼 수 있다.복엄사는 1500년이 넘은 중국 선종 불교의 성지다. 입구에는 이를 입증이나 하듯 수령 1440년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세 그루 있다.이어 편도 40위안(약 7200원)을 내면 축융봉 바로 밑까지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정상까지 약 7분.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10여분만 걸으면 깎아지른 듯한 절경이 아름다운 축융봉에 다다른다. 현지 가이드는 “역사적으로 형산은 중국인들에게 축복과 장수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유불선교가 한 곳에 공존하는 점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악 형산 밑자락에 있는 남악대묘. 유불선 사찰들이 공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남악 형산 중턱에 있는 충렬사의 ‘77탑’ 탑 신 아래쪽에 한자로 칠칠(七七)이 보인다.마경대에 있는 하건 장군 별장의 장제스-쑹메이링 침실▲봉우리 물결 단하 지형의 결정판, 랑산중국 단하 지형은 지난 2010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단하란 사암의 적색층이 온난 다습한 기후 속에서 융기·풍화·침식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지형을 말한다. 붉은 절벽과 치솟은 자연 돌기둥, 협곡과 폭포 등 일련의 침식 지형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후난성 신닝(신녕)현에 위치한 랑산은 이런 단하 지형 중에서도 단연 최고다. 날렵하게 융기한 붉은색 돌기둥에 마치 초록색 모자를 씌운 듯한 모습은 형태와 색깔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형산이 1000m가 넘는 봉우리들로 이뤄졌다면 랑산은 200~800m 가량의 봉우리들이 넓게 퍼져있는 형태를 갖고 있다. 이중 최고봉은 800m의 팔각채다. 하늘 위에서 보면 정상의 모양이 팔각형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입구부터 정상까지 끊임없는 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거대한 암벽 가운데를 뱀처럼 휘감은 계단 구조물에 의지해 걸으면 발 아래 절벽이 아찔하면서도 장관이다. 도중에 양 세마리가 누워있는 듯한 봉우리, 부처님 손바닥 같은 형태가 새겨진 기둥이 보인다. 역시 정상 부근에 사찰이 있으며 그 뒤를 돌아 정상에 서면 웅장하고 기묘한 봉우리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혹시나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입구에서 산 중턱까지 운영하는 조랑말 트레킹을 이용해도 된다. 왕복 180위안(약 3만3000원).그래도 팔각채의 수천개 계단이 부담스럽다면 해발 200m 안팎의 랄초봉도 괜찮다. 영어로는 페퍼 피크(Pepper Peak). 고추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역시 암벽에 설치된 철계단 구조물을 따라 걷다보면 장군석, 단하 협곡 등을 볼 수 있다.랑산 팔각채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본 봉우리의 바다랑산 랄초봉의 아찔한 등산로.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봉우리를 휘감고 있다.▲구이린, 트레킹 여행의 별미 ‘몽환이강쇼’구이린은 형산과 랑산보다는 우리에게 훨씬 친숙한 관광지다. 산수절경의 명승지로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다. 구이린 시내보다는 외곽으로 2~3시간 떨어진 양숴(양삭)·룽성(용승) 등의 자연경관이 환상적이다. 양숴는 구이린에서도 절경이 으뜸이라는 곳이다. 기암괴석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룽성은 수천년간 사람들이 만들어낸 다랭이논 지역이다. 다랭이논이 만드는 구불구불한 곡선 때문에 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지이기도 하다.구이린에서 발원해 양숴까지 약 100㎞ 이어지는 리장(이강)도 빼놓을 수 없다. 석회암이 녹아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이다. 지하 동굴 등이 발달해 있다.중국 정부가 관광객을 위해 개발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양숴에서 공연되는 장이모우 감독의 스펙터클 ‘인상유삼저’와 구이린 시내의 ‘몽환이강쇼’가 대표적이다. ‘몽환이강쇼’의 입장료는 VIP석 기준 성인 1명에 398위안이다.구이린 시내에서 공연 중인 ‘몽환이강쇼’‘몽환이강쇼’가 끝난 후 관람객들이 공연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여행메모◇탐방경로: 인천공항→중국 창샤(장사)→버스로 2시간 이동→남악 형산→버스로 4시간 이동→랑산→버스로 5시간 이동→구이린→비행기로 1시간 이동→광저우→인천공항. 중국 남방항공이 창샤와 광저우에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투어·행복한여행사 등에서 연계상품을 개발 중이다.◇먹을 거리: 이동하는 지역마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종류가 많다. 창샤 시내에 있는 ‘화궁전’(86-0731-8511-2021)은 단체 좌석이 충분한 맛집이다. 지역에서 만든 바이주(백주)와 곁들이면 관광 후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웠던 음식점은 남악 형산 입구에 자리잡은 ‘소어다연’(86-0734-568-7000). 각종 해산물과 고기, 채소 등이 골고루 섞인 담백한 맛의 음식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전부 콩이나 버섯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만 만든 것이었다는 것. 설명을 듣지 않았으면 그냥 쇠고기인 줄 알았을 것 같다.◇숙소: 구이린을 제외하곤 아직은 관광객이 많지 않은 지역들이라 호텔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편. 신농호텔(창샤)·공화호텔(남악 형산)·단하호텔(신닝현 랑산)·계산호텔(구이린) 등이 추천할만하다. 1박 가격은 약 5만원부터. 콩과 버섯 등으로 고기맛을 낸 소어다연. 남악 형산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2013.05.21 I 김인구 기자
양떼들과 어우리며 동심에 젖다...남해 양모리학교
  • 양떼들과 어우리며 동심에 젖다...남해 양모리학교
  • 남해 양모리학교에는 양들이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는 한국에서 네 번째 큰 섬으로 소위 보물섬이라 불린다. 이유는 해안선이 302km에 이르러 어족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보석처럼 빛나는 명승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남해에 보물 하나가 더 추가됐다. 남해군 설천면에 있는 ‘양모리학교(www.양모리.com)’가 바로 그 곳. 양모리학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2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곳으로 양치기 개를 조련할 수 있는 마태용(45)씨와 조카 손미희 씨가 힘을 모아 만든 공간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양모리학교를 관광업계의 창조경제 신 모델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 있다. 남해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양모리학교를 찾아 잊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왔다.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남해 양모리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어른도 아이로 만드는 동심으로 가득찬 곳.“양치기를 경험하고 양치기 수료증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양떼 목장입니다”남해해상국립공원 편백나무 숲 아래에 위치한 양모리학교는 풍경 부터 남다르다.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 위에 하얀 양떼들이 줄지어 다닌다. 양떼들이 따스한 봄 기운에 푸르게 새순이 오른 풀잎을 뜯으며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같다. 그리고 목장아래로 쪽빛 바다가 무대처럼 펼쳐져 있다. 강원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이다. 양모리학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양치기 개를 만날 수 있다. ‘제프’라는 이름의 보더콜리라는 견종의 양치기 개다. 납짝 업드려 양 떼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하며 혹여나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양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양치기 개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특한 개로 마씨는 이런 제프를 연신 불러대며 양들을 이리저리 몰아간다.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부모들과 함께 견학을 온 아이들은 양들에게 먹이를 줘 가며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하고, 슬쩍 주위를 맴돌며 양을 슬쩍 만져보기도 한다. 양모리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이 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 정현태 남해 군수(가운데), 마태용씨(왼쪽)가 양모리학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양모리학교를 설립하기 까지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다. 마씨가 양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약 10년전. 양치기 개를 훈련시키기 위해 양 다섯마리를 구입한 것이 계기였다. 하지만 장소가 문제였다. 양치기 개를 훈련시킬 곳이 없어 인근 학교 운동장을 빌려 보기도 했다. 그러다 대관령에 양떼 목장이 들어서자 마씨는 무작정 찾아가 무보수로 일할테니 개를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어렵사리 허락을 받은 마 씨는 대관령에서 일을 하는 동안에도 자신의 개와 양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다. 마씨의 소망은 바로 남도 끝 남해에서 이룰수 있었다. 그림 같은 바다와 풀밭이 있는 현재의 ‘양모리학교’ 터를 보고 그는 지주를 찾아가 토지를 빌려달라고 읍소했다. 그 정성에 감복한 지주는 흔쾌히 땅을 빌려줬고 양과 자연이 공존하는 ‘양모리학교’가 만들어졌다. 마씨의 조카 손씨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양모리학교’의 운영 방침과 경영 아이디어를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공모전에 올려 우수상을 받은 것도 손씨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모전 수상 후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다. 남해군청에서는 학교까지 가는 진입로를 정비해 주기로 약속했고 한국관광공사는 관람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데크를 만들어줬다. 마씨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양떼목장을 만들고 살게 될지는 정말 몰랐다”며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현태 남해군수가 양모리학교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현재 양모리학교에는 미국 영국에서 수입한 양몰이 개인 보더콜리 10마리와 양 52마리가 대지를 뛰어다니고 있다. 양을 직접 보는 것뿐만 아니라 만지고 교감할 수 있는 유일한 체험공간이어서 한번 체험한 이들은 잊지 못하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체험시설뿐만 아니라 산책로로도 좋다. 그윽한 향기를 뿜으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편백나무를 등지고 굽어보는 바다는 그야말로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답다. 양모리학교를 방문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 관광사업 발굴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없었던 것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아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실행해 내는 것이 바로 창조다. 양모리학교는 경상남도 남해에 양떼목장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상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고 말했다. 양모리학교가 있는 남해는 육지와 연결된 남해대교 덕분에 외부 관광객들의 접근이 쉬운 곳이다. 특히 독일마을과 다랭이논 등 특유의 아름다운 관광요소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남해에 양모리학교가 들어서면서 또 하나의 멋진 관광 아이템이 생긴 셈이다.양모리학교는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하절기(4~10월)에는 오후 6시, 동절기(11~3월)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어른 5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 3000원. (055)862-8933마태용씨와 양치기 개 ‘제프’가 양떼들을 몰고 있다.양치기 개 ‘제프’가 아이들과 놀고 있는 양떼들을 지켜보고 있다.아이들이 남해 양모리학교를 방문해 양떼들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양떼들이 푸른 초원위에서 풀을 뜯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여행메모◇가는법: 남해대교->노량삼거리에서 ‘설천, 노량리’방면->남해충렬사->설천로 4km 이동->남해 양모리학교 표지판 확인 후 3km 이동◇먹거리: 설천면 노량리 충렬사 입구의 대구횟집(055-863-2345)은 봄철 별미인 도다리쑥국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다리 철이 지나 그 진면목을 맛볼려면 올 겨울이 와야 가능할 것이다. 남면 덕월리 전망대횟집(055-863-5705)은 생선회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주변 경치가 일품이다. 지족리 죽방렴 근처에 있는 단골식당(055-867-4673)은 멸치쌈밥이 유명하다. ◇잠자리: 5성급 힐튼 남해 골프&리조트가 남해 유일의 호텔급 숙소이다. 조금 비싼 편이라 부담이 가지만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2인 기준 주중 26만원부터. ◇볼거리: 남해 12경이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그 외에도 남해가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는 더 있다.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준 ‘독일마을’은 독일의 이국문화와 전통문화에술촌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지다. 매년 10월 초에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려 독일문화를 소개해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의 축제문화를 한국에서 느낄 수 있다.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20명의 원예인들이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만들어 조성된 마을이다. 스파정원(핀란드풍), 토피어리정원(뉴질랜드풍), 조각정원(스페인풍), 풍차정원(네덜란드풍), 풀꽃지붕(프랑스풍), 채소정원(스위스풍) 등 저마다 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소의 주택과 개인정원을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했다. 유배문학관(055-860-8888)은 유배와 유배문학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 눈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은 바다를 호수모양으로 감싸고 있으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려 조선건국의 성업을 이루었다는 금산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 관련기사 ◀☞ 락앤락, 여행용품 ‘트래블존’ 특별 기획전 진행☞ 11번가 "버스비로 해외여행 다녀올 수 있는 기회"☞ 기아차 장애인 여행지원 '초록여행' 사업, 국회서 감사패☞ 여행박사, 2박3일 크루즈 상품 출시☞ 기아차 초록여행, 7월 여행 떠날 장애우 가족 모집
2013.05.16 I 강경록 기자
대명리조트 1230만원 회원권 특별 분양
  • 대명리조트 1230만원 회원권 특별 분양
  • [온라인편집부] 대명리조트가 창립 33주년 및 거제, 여수 착공을 기념해 오너쉽 정회원권을 특별 한정 모집 중이다.분양 상품으로는 연간 20박을 사용하는 ‘하프패밀리’ 상품으로 일시불 가입 시 약 10% 정도 할인 혜택을 주며 분양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다.이번 특별기획상품은 오너쉽 분양이므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으며, 다양한 회원혜택과 가입자격의 제한도 개인 기명/무기명 및 법인업체 명의로도 분양을 받을 수 있다.분양가격은 개인/법인 기명-1230만원, 개인/법인 무기명-1330만원이다(부가세포함).회원가입 시에 골프, 스키, 오션월드 및 각 지역 아쿠아 시설 무료 및 할인 혜택이 신규 특별혜택으로 부여되며 계약과 동시에 회원자격으로 전국의 대명리조트 8곳의(설악, 경주, 양평, 홍천, 양양, 변산, 단양, 제주) 직영리조트를 회원자격으로 예약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양양 바닷가에 위치한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지중해풍의 수려한 외관과 바다의 풍광이 어우러져 해외의 유명리조트와 견줘도 손색 없으며, 최근 오픈한 대명리조트 변산은 격포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채석강 및 명승지로 유명하며 먹거리 또한 지천이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4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스키월드, 오션월드, 펴블릭골프장 등 각종 부대시설과 2600여 객실이 있으며,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설악, 경주, 단양, 양평, 변산, 제주리조트 등도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추가로 여수세계엑스포를 기점으로 남해안 시대를 이끄는 엠브호텔 여수를 완공(2012년 5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거제도 2013년에 오픈 예정이어서 남부지역 4계절 종합 해양리조트로 탄생할 예정이다.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대명레저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예약시스템”이라며 “회원 담당자가 초기 계약 시부터 예약관리까지 1:1로 관리해 모든 회원이 최고의 품격을 갖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대명리조트 본사 02-568-0996 24시간 상담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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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장애자녀 부모 초청 `제주도 여행`
  • 아주그룹, 장애자녀 부모 초청 `제주도 여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아주그룹은 중증 장애자녀를 둔 부모 25명을 초청해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여행`은 2006년부터 시작된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중증 장애자녀 어머니를 대상으로 제주 유명 명승지 관광, 하얏트리젠시제주 특급호텔 숙박, 외부 전문가 강연 등 휴식과 긍정의 마인드 형성을 테마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저소득, 차상위계층 가정에 중증장애 자녀를 둔 부모 25명을 선발해 천지연 폭포, 코끼리쇼 관람, 올레길 체험 등 제주 명승지 여행하게 된다. 또 웃음치료, 성년후견인제도 강의, 장애자녀의 미래 준비와 정보획득에 대한 부모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아주복지재단 노미라 과장은 "잠시나마 장애자녀 양육으로 인해 느꼈던 우울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주그룹 계열의 아주복지재단이 후원하는 `2011 아주 특별한 여행`에 참가한 25명의 어머니들과 행사관계자들이 하얏트리젠시제주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1.07.07 I 이진철 기자
늦가을에 떠나기 좋은 한∙중∙일 단풍여행지 3選
  • 늦가을에 떠나기 좋은 한∙중∙일 단풍여행지 3選
  • [이데일리 편집부] 감성이 풍부해지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 연말을 앞두고 한 해를 돌아보며 잠시 복잡한 머리도 식힐 겸 모처럼 늦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자유투어는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을 맞아 색다른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늦가을 여행지 한&#8729;중&#8729;일 각 3곳을 추천한다. ◆ 한국 - 내장산 단풍 : 단풍 대표상품. 내장사 환상단풍과 백양사 애기단풍을 한꺼번에! 늦가을에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상품으로 `내장산 단풍`을 강력 추천.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신청해서 당일에 바로 떠나는 일정이다. 내장산은 지리산이나 설악산에 비해 경사가 완만하고 입구에서부터 단풍이 시작되는 게 특징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의 영향으로 단풍의 색감이 더욱 예뻐지기 때문에 내장사를 지나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단풍은 `환상단풍`, 백양사를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단풍은 `애기단풍` 이라고 부른다. 상품가격은 3만 6천원으로 왕복교통비와 중식(산채비빔밥), 여행지 입장료, 가이드, 여행자보험은 포함사항이며 기타개인경비는 불포함사항. ◆ 중국 - 성도·구채구·황룡 : 중국 남서부 사천성 최고 명승지. 하늘빛 호수와 구름이 머무는 산 `구채구` 중국 남서부 사천성에 위치한 구채구는 지난 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맑은 물의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구채구는 빼어난 자연경치 덕분에 이미 많은 영화의 촬영장소로도 사용됐다. 특히 구채구와 황룡 주변에 둘러싼 경치는 가을 단풍이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경에 절정에 달하기 때문에 늦가을 떠날만한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자유투어가 적극 추천한 `[동화의세계]성도/구채구/황룡 6일` 상품은 79만 9천 원부터이며, 특전사항으로 성도/구채구 버스 왕복이동,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발마사지와 현지 특식인 사천식, 약선요리, 한식이 제공되고 황룡케이블카 편도 탑승혜택이 주어진다. 왕복 국제선 항공료 각종공항세 등은 포함사항이며 가이드/기사 팁, 중국단체 비자 등은 불포함사항. ◆ 일본 - 북큐슈 선상크루즈(벳부, 유후인) 일본에서 색다른 단풍여행을 즐길 수 있는 `I LOVE 북큐슈 3일`은 크루즈 뉴카멜리아를 타고 일본의 휴양도시 북큐슈의 핵심 벳부와 아소를 관광하고 벳부온천호텔에서 1박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3일간의 짧은 일정에 온천과 단풍, 화산체험, 명소까지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으로 선상의 낭만을 꿈꾸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자유투어만의 특전사항인 고정환율 혜택과 핵심관광지 후쿠오카, 벳부 등의 일정이 포함된 알찬 관광 프로그램, 편안한 휴식과 벳부에서 즐기는 온천욕 등으로 가족들과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했다. 상품가격은 29만 9천 원부터이며, 천연 온천욕이 가능한 온천호텔 2박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포함사항은 왕복 훼리 승선료와 각종 TAX, 관광지 입장료 등이다. 서울<->부산 왕복 KTX 비용과 가이드, 기사 팁은 불포함 사항. 자유투어 관계자는 "늦가을 단풍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이 최고 절정에 달한다"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잠깐 쉬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10.18 I 편집부 기자
  • 北, 독자적인 금강산관광 시작…남북 갈등 예상
  • [노컷뉴스 제공]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북한 당국이 국내외국인들의 금강산관광을 시작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7일 국가관광총국 일군의 말을 인용해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이 1년 반 동안 중단된 뒤 지난 4월 8일 조선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새 사업자와 금강산관광을 시작할 것을 선포하고 바로 외국인들의 금강산관광이 시작됐다"고 전했다.조선신보는 원산발 기사에서 한상렬 목사의 금강산 방문 소식도 전하면서 "지금 금강산지구에는 강원도와 평양 등 국내 여러 지역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중국과 유럽 등 외국인관광객들도 이곳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조선신보는" 지금까지는 원산에 숙박하면서 당일로 관광했으나, 지난 7월 20일부터는 금강산호텔에 숙박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려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국내관광객들도 접수하고 있다"고 전했다.조선신보는 "남측 현대아산에 임대한 호텔에 남측의 관리인원의 모습은 없었으며, 현재 목란관 식당 등의 북측 시설도 운영되고 있다"고 전하고 "과거 남측당국의 시설들과 그외 동결된 시설에는 입구에 각각 몰수, 동결이라 쓰여진 딱지가 붙어있고 사람은 드나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관광총국 일군은 지난 7월초 조선신보에서 "금강산에 숙박하면서 관광하는 상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을 예상한다"면서 "이르면 올해 아리랑 공연기간(8월 2일-10월중순)부터 시작될수도 있다"고 말했었다.한편, 북한당국이 남측과의 계약을 무시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규모로 받아 일 경우 또다른 남북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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