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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금융사 격려방문 김승연 회장…“그레이트 챌린저 되자”
  • 한화 금융사 격려방문 김승연 회장…“그레이트 챌린저 되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2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도 참석했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HLE 선수단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화)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되었다”고 격려했다.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지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또한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 진출을 공표했다.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 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김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캐롯손보의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도 응했다.김 회장은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한화 금융 임직원 200여 명이 김승연 회장을 환송 중인 모습(사진=한화)
2024.04.26 I 정병묵 기자
“어떻게 쿠팡보다 싸?” 중고 TV 고치던 이 남자…이젠 ‘고물가 해결사’
  • “어떻게 쿠팡보다 싸?” 중고 TV 고치던 이 남자…이젠 ‘고물가 해결사’
  • [파주=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올랜드 아울렛’ 본점. 이곳의 신선·생활용품 매장 ‘올소’에는 항상 주부들로 붐빈다. 이커머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채소나 육류보다 최대 70%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가 있어서다. 양상추 6개가 1000원, 오렌지 1.2㎏가 4000원에 팔린다. 소고기 등심 300g도 7000원에 불과하다. 모두 리퍼브 식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다. 리퍼브 식품은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변색 등 제품의 외형에 흠결이 발생한 제품 등을 말한다.파주 올랜드 아울렛 본점 올소 1호점이 주부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올랜드 아울렛은 국내 리퍼브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업체다. 과거에는 가구 가전 리퍼브 상품만을 취급했지만 최근에는 신선식품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다. 2008년 올랜드, 2019년 올소를 창업한 서동원 회장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물가 시대를 맞아 기존 리퍼브 제품 구매 노하우를 신선식품에도 적용해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 후 집으로 돌아가는 고객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1986년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중고 TV 중개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으로 제품군을 늘려 전국 도매상 등에 납품했다. 중고제품만으로는 사업확장에 한계를 느낀 그는 B급·C급 상품으로 불리던 지금의 리퍼브 상품에 눈을 돌렸다. 서 회장은 “그때는 리퍼브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라며 “당시 대우전자 등 가전제품 회사의 사내 판매용 제품을 팔았다. 이 때 B급 상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인 리퍼브 사업을 위해 황학동에서 벗어나 경기도 파주시에 자리를 잡았다. 물류센터 등을 건립할 큰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업은 지속적으로 커졌고 이젠 ‘전국구’가 됐다. 현재 올랜드 아울렛(올소 단독 매장 포함)의 국내 매장 수는 49개에 달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세이브존 등 기존 채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곳도 있다. 서동원 올랜드 아울렛 회장 (사진=한전진 기자)서 회장은 신선식품에서 두 번째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커머스, 대형마트에도 직접 처리가 어려운 리퍼브 제품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를 매입해 팔면 사회적 낭비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예상은 적중했다. 지난 2월부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한 올랜드 아울렛 본점 올소는 지난해 12월 1억53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달 3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서 회장은 “특별한 홍보나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일일 방문객 수가 두 배 늘었다”고 했다.앞으로 파주 본점뿐 아니라 ‘숍인숍’ 등 여타 올소 매장에서도 신선식품 판매를 계획 중이다. 서 회장은 “기존 매장과 상품 구색이 겹칠 것이라는 시선은 현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다이소처럼 매장의 집객을 이끄는 상호보완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으로 가격 파괴가 된 상황에서 더 이상 정상 제품만으로는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끌어오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리퍼브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날수록 반품 상품, 배송 사고 상품, 재고 상품도 더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매장을 늘리는 게 목표다. 서 회장은 “내년 초 파주역 인근에 층별 1487㎡(450평) 규모인 4층 크기의 대형 매장을 연다”며 “오는 6월에는 필리핀 현지 업체와 협업해 ‘칼라’ 지역 500평 규모 매장 개점이 예정되어 있고, 현재 태국과 베트남에도 매장 출점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시절 서 회장의 모습, 매장에서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사진=올랜드 아울렛 제공)
2024.04.26 I 한전진 기자
캠코, 베트남 금융당국에 부실채권정리 노하우 전수
  • 캠코, 베트남 금융당국에 부실채권정리 노하우 전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및 중앙은행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고위급 방문단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특강은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공사의 부실채권 인수 연혁 △부실채권 정리 방법론 △신용회복지원사업의 개요 △부실 정리를 위한 한국-베트남의 협력현황에 대해 강의하는 한편, 베트남 금융건전성 제고를 위한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및 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베트남 정책당국과 캠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 중국 등 16개국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2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전수했다. 특히 베트남의 부실처리 기관인 DATC, VAMC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 및 구조조정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부실채권 정리 방법을 공유하는 등 아시아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 등을 다각도로 수행하고 있다.부 느 탕(왼쪽)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대행, 캠코 원호준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
2024.04.25 I 정병묵 기자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인도네시아 최대 강점은 신태용"
  •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인도네시아 최대 강점은 신태용"
  •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태용 감독님이 있는게 인도네시아의 최대 강점이다”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한국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반면 4위는 아프리카 최종예선 4위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해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반면 한국이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패하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황선홍 감독은 경기 전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를 이끄는 신태용 감독에 대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황선홍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 오랜 시간 팀을 맡아왔기 때문에 조직적인 면에서 강점을 많이 보인고 팀을 잘 만든 것 같다”고 높이 펴가했다. 이어 “이건 승부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와 우리 모두 사사로운 감정을 뒤로 하고 정상적으로 좋은 승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박항서 감독이 떠난 베트남을 뛰어넘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팀으로 떠올랐다. 특히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들이 팀 전력의 주축이다.이들은 유럽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거나 현재 뛰고 활약 중이다. 기존 인도네시아 선수들보다 나은 체격이나 기술면에서 훨씬 앞서있다. 심지어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성인대표팀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만만하게 봐선 안될 이유다. 황선홍 감독도 이들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황선홍 감독은 “해외에서 귀화한 재능있는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있다는 것이 인도네시아의 강점”이라면서 “상대가 기술적으로 강점이 있는 만큼 90분 내내 공간을 컴팩트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의 강점을 잘 제어하고 우리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공격수 안재준(부천)은 인도네시아전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은 “이영준(김천)이 잘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원톱이 이영준 한 명이다”며 “정상빈(미네소타)도 공격수로 출전할 수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석무 기자
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이익 2654억원…전년比 5.1% ↓
  • 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이익 2654억원…전년比 5.1%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하는 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도 1분기 실적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사업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사업에 있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하며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이외에도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물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또한 올해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분기 차입금은 5조 9097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3.1%로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90억원, 8.5% 경감시켰다. 또한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000억원을 기록해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마련하기도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1월 중기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도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정관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 설명했다.
2024.04.25 I 김경은 기자
SK E&S,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분산전원 구축 MOU
  • SK E&S,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분산전원 구축 MOU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 E&S가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에너지솔루션 사업 협력을 통해 아세안 지역 ‘에너지 전환’ 지원에 나선다. SK E&S는 25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TNB(Tenaga Nasional Berhad) 산하 연구소인 TNBR(TNB Research Sdn. Bhd.)과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K E&S와 TNBR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및 태양광 등 분산전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게 된다.TNB는 발전, 송·배전 및 판매의 전(全)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국영 전력 기업으로, 산하에 독립 연구기관인 TNBR을 둬 전력계통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TNBR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말레이시아의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와 아세안 시장에서의 마이크로그리드·BESS·가상전력플랫폼*(VPP·Virtual Power Plant)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MOU체결은 SK E&S가 축적해온 에너지솔루션 분야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인정받은 결과로, SK E&S는 TNBR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TNBR과 진행한 ‘4.4MWh 규모의 BESS기반의 VPP솔루션 공동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리서치 파트너 어워드(Research partn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SK E&S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그리드·BESS·VPP 기반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에너지 전환에 관심이 많은 아세안 시장에서 다각도의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염창열 SK E&S 에너지솔루션 사업지원실장은 “TNBR과의 협력은 말레이시아는 물론 아세안 시장에서의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한 현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K E&S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주요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닌뚜언성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추진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LNG 및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04.25 I 김경은 기자
美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최고 270% 관세 부과해달라'
  • 美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최고 270% 관세 부과해달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태양광 업계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미·중 무역분쟁 확전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사진=AFP)㎘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코발트에너지, 퍼스트솔라 등 미국 태양광 회사 7곳은 중국·베트남·캄보디아·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 관세를 부과해 달라는 청원서를 이날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들 회사는 중국 등이 보조금을 통해 생산 원가도 안 되는 저가로 태양광 제품을 미국에 수출,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현재 미국은 수입 태양광 패널에 14.25% 관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해 양면형 태양광 패널엔 관세를 면제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업계에선 관세를 최소 70.4%, 최고 271.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청원서를 낸 회사를 대리하는 팀 브라이트빌 변호사는 “중국과 중국 기업은 자국 경제와 안보를 위해 미국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이뤄진 수십억달러 규모의 미국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 태양광 업계는 최근 중국산 저가 제품 범람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하자 투자를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지난주 하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중국의 불공정한 정책과 관행이 미국 전역의 많은 노동 공동체와 산업을 황폐화했다”에서 피해업종으로 태양광 산업을 꼽았다. 중국 회사가 관세를 줄이기 위해 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거쳐 제품을 우회 수출하고 있다는 것도 업계 불만이다.미 정부가 태양광 업계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미·중 무역분쟁은 불가피하다. 그러잖아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불공정 무역을 이유로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7.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NYT는 미 상무부 등이 관세 인상을 위한 반덤핑 조사를 하는 데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닝가오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중국 대표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인류 이익을 위해 미·중이 전기 자동차와 태양광 패널·배터리 등 신에너지 제품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4.25 I 박종화 기자
김영훈 변협 회장 “법치주의 확립 위해 최선…‘K리걸’ 해외 전파”
  • 김영훈 변협 회장 “법치주의 확립 위해 최선…‘K리걸’ 해외 전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김영훈(사법연수원 27기)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국민을 위한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사법제도와 법률문화, 법조인력 등 케이리걸(K-LEGAL)을 해외에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김 회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변호사는 변호사법 제1조에 따라 국민의 기본적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법치주의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변호사들을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는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우선 법률시장의 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이라며 “현재 법률시장은 변호사 과잉 공급과 법조인접직역의 기형적 확장, 경제 위기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위기를 틈타 유입된 거대자본에 의해 법률시장의 공공성과 독립성이 무너지게 된다면, 법치주의 역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변협이 법률시장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수호하고, 법률시장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출범시킨 공공 법률플랫폼 ‘나의 변호사’ 서비스는 이제 단순한 변호사정보 제공기능에 더하여 법률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건전한 수임질서를 유지하면서도, 법률시장의 편의성과 경제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대한변협은 법률시장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공공성을 가진 법률시장에서 AI의 활용은 변호사가 중심이 되어 AI 데이터 학습의 조건을 설계하고 이를 구현해, 법률 사무를 보조하는 측면에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 판결 등 법률정보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법원과 법률시장을 규율하는 법령을 제정할 권한을 가진 국회와 법무부가 대한변협의 법률AI 구축사업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과 국민을 위해 변호사의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세계 정치와 산업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법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호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함으로써, 기업과 국민들에게 적절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한변협은 법무부 및 외교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국내 사법제도·법률문화·법조인력 등 케이리걸(K-LEGAL)을 해외에 전파하고 그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대한변협의 ‘나의 변호사’와 ‘회원 관리 시스템’ 등 IT 역량을 베트남에 전수하기 위한 KOICA의 대외무상원조사업(ODA)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또 “얼마 전 인도와 중동을 방문해 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개발사업 관련 법률 지원 방안과 한국변호사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를 토대로, 중동이나 남아시아 등 새롭게 부각되는 해외시장에서 상호 연수와 법률 사건의 공동 수행 등을 통해 한국 변호사들이 현지 변호사들과 협업하고 우리 기업이 요구하는 법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들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시대의 변화에 맞춘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 도입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며 “현행 변호사법은 제26조에서 전·현직 변호사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는 ‘변호사의 비밀유지 의무’를 규정할 뿐, ‘변호사가 직무상 알게 된 의뢰인의 비밀을 누설하지 않을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 의사 교환 내용을 수사 단초로 이용해 증거로 활용하는 수사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선진국들은 이미 변호사·의뢰인의 비밀유지권을 법제화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변호사·의뢰인의 비밀유지권을 인정하는 취지의 유의미한 하급심 판결이 나오는 등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변협은 법무부와 국회의 의견을 원만하게 조율해 변호사·의뢰인의 비밀유지권을 도입하는 법률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서, 이날 기념식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 관계자, 법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4.25 I 박정수 기자
  • 중기부, 재외공관장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25일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재외공관장 간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들을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와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외공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1일 체결된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경제·민생외교의 최일선인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뿌리가 깊어야 잎이 무성하다’는 말처럼 산업과 혁신의 근본인 중소·벤처기업이 견고해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민생안정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재외공관장들이 우리 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했다.이어 “조찬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유관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재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한국벤처투자(KVIC) 해외 공동펀드 운영 계획 등 중소벤처 분야 유관기관의 글로벌 추진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재외공관장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공관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중소기업 주요 수출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스타트업 중점 진출국, 그리고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시장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주요 재외공관장들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 간 협업, 현지 정보·네트워크 활용 등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는 “양국 정상 임석하 체결된 중소벤처기업부-UAE 경제부 간 업무협약 개정,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교역 활동에 유리한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이에 맞추어 대사관을 중심으로 분야별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김판규 주나이지리아 대사는 “전력, 농업, 화장품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 중소기업이 아프리카 등 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망분야 분석-현지조사-컨설팅 등 일련의 체계적인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정부의 지역 혁신센터 구축 계획과 연계해 우리 기업 진출을 확대하고 첨단·숙련 인력 양성을 위해 범부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베트남 중소벤처 총괄 부처 간 고위급 협의체를 설립해 급증하고 있는 우리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오 장관은 주재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주재국 정부와 우리 정부를 연결하는 것이 재외공관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각국의 재외공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을 희망하는 현지 기관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답했다.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4월17일 ‘중소·벤처기업 원팀협의체’를 발족했다”라며 “이를 중심으로 총영사관이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현지진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내실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관기관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오 장관은 “오늘의 만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 견고한 협력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이자, 재외공관이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로 나서달라고 다시금 요청하는 자리”라며 “오늘 주신 의견은 추가 검토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글로벌화 지원 대책에 포함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재외공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2024.04.25 I 김영환 기자
롯데관광개발, 국가유공자 대상 3억원 상당 여행 지원
  • 롯데관광개발, 국가유공자 대상 3억원 상당 여행 지원
  • 코스타 세레나호 (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 연 3억원 상당의 여행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 여행사가 판매하는 여행상품에 대해 상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간 기준 약 2억5000만원 규모다. 올해 베트남전 한국군 파병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에게 일본 크루즈 여행의 기회도 제공한다. 속초항에서 9월17일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와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4박 5일 일정의 상품으로 총 5500만원 상당이다. 크루즈 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최대 탑승인원 3780명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내부에는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리아드, 1400석 규모 대공연장, 최대 1000명 수용 가능한 대형 레스토랑 2개 등을 갖췄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가족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4.04.24 I 이선우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 현지 임직원 초청 행사
  • 신한라이프, 베트남 현지 임직원 초청 행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법인 임직원들을 모회사로 초청해 ‘비즈니스 트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 대면 영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저변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베트남 법인의 전속 영업 조직인 ‘FC(재정 컨설턴트)채널’을 공식 출범시켰다.이번 행사는 모회사의 보험 전문성과 전속채널 운영의 노하우를 베트남 법인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현지 법인의 본사 임직원과 영업조직 관리자 등 7명을 대상으로 본사 투어, 영업점 교육 참관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개최한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에도 초청해 보험인의 자부심을 갖게 했다.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1월 영업 개시 이후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모델 △판매채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216억원을 기록해 2022년 127억원 대비 70.1%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트립이 베트남 법인 임직원들에게 모회사의 FC채널 운영과 영업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현지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정병묵 기자
국민은행, 베트남 시골 중학교에 도서관 완공
  • 국민은행, 베트남 시골 중학교에 도서관 완공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국민은행이 KB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뚜옌꽝성 띠엔케 중학교에서 ‘KB라이브러리’ 완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완공식에는 팜띠니빙 베트남 선즈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사업국 대표, 정훈영 KB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 KB국민은행 직원(KB노동조합 조합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현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KB라이브러리’는 KB국민은행지부 글로벌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에 기반해 KB노동조합 및 KB국민은행 임직원(조합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표 해외봉사활동이다. 2022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베트남 손남 코뮨 지역의 중학교에도 도서관을 개관하며 해외의 문화소외지역 내 지역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에게 문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이번 베트남 뚜옌꽝성 지역 KB라이브러리 신축에는 KB국민은행 직원 40여 명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4박 6일간 도서관 건설 및 현지 학생들을 위한 문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라이브러리가 베트남 지역 주민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목표로 국내 및 해외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상생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정병묵 기자
우리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노이에 둥지
  • 우리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노이에 둥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를 실시했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베트남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베트남우리은행-웹캐시글로벌’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특히 IR피칭은 △캐시멜로 △에스씨엠솔루션 △티알 △피에로컴퍼니 △에스앤이컴퍼니 등 디노랩 5개사를 포함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기업 및 베트남 현지 핀테크 기업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우리금융을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털들과 접촉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인구 △높은 경제성장률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 등으로 핀테크 산업에 있어 기회의 땅”이라며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베트남 핀테크를 주도할 기업들과의 사업제휴 지원,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수행하며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4.04.24 I 정병묵 기자
외국인 노동자 송출국과 핫라인 구축…"임금체불 등 신속 대응"
  • 외국인 노동자 송출국과 핫라인 구축…"임금체불 등 신속 대응"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대한 임금체불과 중대재해 신속 지원을 위해 송출국과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괴산군 외국인 계절 노동자들.재단은 24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6개 주한 송출국(라오스·방글라데시·미얀마·태국·베트남·몽골) 대사 등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체불·중대재해 신속 지원을 위한 핫라인 출범식’을 열었다.재단은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이 16만5000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 늘어나는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현장 지원을 하는 차원에서 핫라인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구인 재단은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지난 2004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국내 조기 적응 지원을 위한 입국 직후 2박3일 간의 교육을 제공해왔다. 사업장 배치 후에도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전화·온라인 통역 상담을 지원했다.재단은 이번에 핫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임금체불, 중대재해 민원 발생 등 상황에서 송출국과 상호 정보를 공유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진정 등 구제를 위한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한 경우 지방관서 및 공인노무사회와 협력해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 간의 실질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노사발전재단은 이번 6개국과의 핫라인 구축, 대사관 담당자의 내방 교육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4 I 장영락 기자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97억…“역대 최대 실적”
  •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97억…“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에코에너지(229640)가 역대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 124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5.4%)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다.회사 측은 “유럽과 싱가포르 등에 대한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증가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지난 해 감소했던 북미 통신케이블 수출도 회복세에 있다”고 말했다.LS에코에너지는 매출의 30% 이상을 수출에서 거둔다. 최근 덴마크에 3년간 약 3051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에 대해 9906만달러 지원을 받게 됐으며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에코에너지)
2024.04.24 I 김은경 기자
황선홍호, 신태용호 꺾으면 우즈벡·사우디 승자와 격돌... 8강 대진 확정
  • 황선홍호, 신태용호 꺾으면 우즈벡·사우디 승자와 격돌... 8강 대진 확정
  • U-23 아시안컵 8강 대진표. 사진=U-23 아시안컵 SNS황선홍호는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만난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8개 팀이 확정됐다.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D조의 일정을 끝으로 8강 진출 팀을 확정했다.이날 열린 D조 경기에선 우즈베키스탄이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린 우즈베키스탄(승점 9)은 조 1위를 차지했다.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한 베트남(승점 6)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무승 팀 간의 대결에선 쿠웨이트가 웃었다. 쿠웨이트는 말레이시아를 2-1로 따돌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승 2패를 기록한 쿠웨이트(승점 3)는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말레이시아(승점 0)는 3전 전패로 다음을 기약했다.D조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8강 대진도 완성됐다. 먼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2승 1패로 A조 2위를 기록했다.한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면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D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사우디는 이라크에 이어 C조 2위를 기록했다. 양 팀은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사우디가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의 경기는 26일 오후 11시에 열린다.황선홍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사우디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개최국 카타르와 일본은 8강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A조 1위 카타르와 한국에 밀려 B조 2위를 기록한 일본은 25일 오후 11시 격돌한다. C조 1위 이라크와 D조 2위 베트남은 27일 오전 2시 30분 8강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24.04.24 I 허윤수 기자
SK리비오-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기저귀’ 함께 만든다
  • SK리비오-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기저귀’ 함께 만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국내 선두 종합제지업체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소재 기반의 위생용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자회사인 보노아는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23일 깨끗한나라, 보노아와 친환경 생분해 위생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호진 SK리비오 대표와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 김용일 보노아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C 제공이번 협약으로 자연에서 분해되는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위생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순환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양사의 첫 번째 협력 아이템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물티슈다. 기존 물티슈는 종이로 만드는 일반 휴지와 달리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소재가 섞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반 가정 및 식당 등에서 쓰이는 물티슈의 총량은 연간 160만 톤에 이른다. 폴리에스터 특성상 매립해도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하면 유해물질을 내뿜을 수 있어 ‘일상 속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 폴리에스터 물티슈와 같은 강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자연에서 분해되는 고강도 PBAT 및 생분해 라이멕스 기반 물티슈 신제품을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사용해 물티슈와 유사한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저귀, 여성용품으로 생분해 소재 기반 제품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산 시설도 이 곳에 함께 들어서 시너지를 도모한다.SK리비오 관계자는 “깨끗한나라와의 협력으로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위생용품으로 빠르게 확장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부가 생분해 소재 제품을 꾸준히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경은 기자
캐나다·독일 등 10개국서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
  • 캐나다·독일 등 10개국서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교육문화재단은 10개국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2022년 1개국(프랑스), 23년 4개국(카자흐스탄, 오사카, 홍콩, 아르헨티나)에 이어 한류의 근간인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10개국으로 확대해 개최한다. 캐나다(4월)를 비롯해 튀르키에(5월), 독일·멕시코(6월), 베트남·필리핀(7월), 상해·인도(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스웨덴(10월) 등에서 전시를 펼친다.먼저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캐나다한국문화원 KCC갤러리에서 첫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공모전(2019~2023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한글 문화상품 3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자기류’와 ‘게임 및 교구재’ ‘패션 및 주얼리’ ‘생활소비재’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문화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에게 한글 블록, 도미노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6일 개막식 당일에는 문화원에서 50명에게 한글 문화상품 증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승섭 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은 “세계인이 한글을 친근하고 재밌게 접해보는 계기가 되도록 문화원 전시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K컬처 뿌리로서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의 가치가 세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24 I 이윤정 기자
애경산업, 실리콘투와 미국 화장품 사업을 위한 MOU 체결
  • 애경산업, 실리콘투와 미국 화장품 사업을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미국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상준(왼쪽)애경산업 대표이사,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이사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애경산업은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지난 2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애경산업은 북미 등에서 유통, 영업,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실리콘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를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함께 미국 최대 온라인 채널 아마존(AMAZON)의 운영을 시작하며,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실리콘투 미국 1호 오프라인 채널 모이다(MOIDA) 등에 AGE20’S의 입점을 확정했다. 실리콘투와 함께 운영을 시작할 제품은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6종으로 이 중 3가지 호수는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게 개발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현지 전용 상품으로 개발 중인 선케어류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애경산업은 K뷰티의 글로벌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리콘투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상품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협약식에는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와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중국 외 일본, 베트남 등 K뷰티의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들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실리콘투와의 MOU로 AGE20’S가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4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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