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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39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재용 회장 ‘뉴 삼성’ 위기 정면돌파 나선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재용 회장 ‘뉴 삼성’ 위기 정면돌파 나선다-15억 넘는 집도 주담대…규제 풀어 거래 숨통 튼다-대법 “사내 하청도 직고용해야”…산업계 비상-소비로 버틴 3분기 4분기 역성장 우려 -정치 셈법이 또 뭉갠 혁신 ‘싹’, 표심만 잡으면 그만인가-3분기 성장률 0.3%, 선방했지만 침체 경고등 켜졌다△삼성 이재용 회장 취임-회장 취임식도 없었다…“미래 위한 도전, 기술투자?인재양성에 총력”-‘반도체 겨울’ 타개책, 新성장동력 위한 ‘대형 M&A’, 지배구조 개혁△대법 “사내 하청도 직고용” 파장-경기침체에 가뜩이나 경영 힘든데…수조원 직고용 비용에 허리 휠 판-현대제철?한국지엠?아사히글라스…진행 중인 근로자지위소송에 쏠린 눈△비상경제민생회의-DSR 유지, 금리 인상 우려로…꽁꽁 언 부동산 시장 녹이기엔 역부족-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길 열리나-고용부, 30인 미만 영세업체 ‘주 60시간 근무’ 2년 더 허용△자금시장 숨통-한은 6조 RP매입, 금융위 예대율 완화…금융당국 유동성 공급 총력전-“중소 증권사 지원” 대형사들 돈 모아 SPC 설립 추진-강원도, 레고랜드 대출 연내 상환…시장 신뢰 되찾을까△비상 경영 나선 기업들-“내년 사업계획 짜기 두렵다”…최악 시나리오 맞춰 생존 경영 돌입-투자문 잠그는 VC…벤처 생태계 붕괴 우려-인건비부터 줄인다…대기업 임원 칼바람 예고△종합-“4분기부터 소비마저 둔화…내년 성장률 2.1% 밑돌 것”-돈줄 마르자…올해 HUG 문 두드린 건설사 64%↑-KDI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하락세”-美국채, 10년물-3개월물도 금리 역전 침체신호에 힘 받는 ‘신축 속도조절론’-철도?화물 파업 예고…연말 물류대란 우려△정치-비례대표 폐지서 여성 군사교육까지 ‘파격 공약’ 내건 與 차기 당권 주자들-노영민?박지원?서훈 “서해 공무원 사건, 자료 삭제지시 안해”-이재명, 레고랜드 사태에…“무능?무책임?무대책 3無 정부”-법안 필요성엔 공감…각론 두고 이견 ‘납품단가연동제’ 연내 국회 통과 난망-정부, 日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 결정△경제-카카오發 ‘독과점 기업 분할’…학계 “실효성 의문”-교역조건지수 83.47…18개월째 악화-“레고랜드 사태 계속 주시…예산안, 대화로 잘 해결될 것”-유니클로 국내판매사에 거짓?과장 광고 과징금△금융-저원가성 예금 말라가는 은행 “4분기 악재 될라”-개인대출 성장세 둔화에…기업대출 시장 겨누는 카뱅-하나금융, 금감원 손잡고 디지털 인재 키운다-수출입은행, 탄자니아에 1억3500만 달러 차관 지원△글로벌-“금리인상 너무 빨라”…美 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파월 압박-3연임 시진핑 ‘정상외교’ 시동 獨 총리?베트남 당서기장 방중-英수낵 경제정책 내달 17일 공개…‘긴축 카드’ 꺼내든다-머스크 “트위터 직원 75% 감원 계획 없어”-상하이, 봉쇄 충격에 1~3분기 성장률 1.4%↓△산업-‘사은품 참사’에 칼 빼든 정용진…임기 2년 남은 스타벅스 CEO 교체-충전소 부족 트럭이 해결…현대차 ‘이동형 수소충전소’ 첫선-수주랠리에 환율 효과…한국조선해양, 1년 만에 흑자전환-LS일렉트릭 ‘베트남 신공장’ 준공-포스코?반도체용 ‘제논가스’ 국산화 협업△산업-3분기 실적 암울…철강?정유업계 ‘시련의 계절’-건설수주 감소, 판매가 하락 현대제철 영업이익 반토막-유가?정제마진 하락 타격 에쓰오일 영업익 6.9↓-LG생활건강, 화장품 울고 음료 웃었다-롯데아울렛 할인전…430여개 브랜드 참여△증권-주가추락·PF쇼크…운용사들 연타석 악재에 끙끙-“얼어붙은 IPO 시장 녹이겠다” 배터리장비·에듀테크 출사표-증시 죽쒀도 국내 주식형펀드 잘나가네…석달 새 2.6조↑-회사채 발행 두자릿수 감소 9월 19.8↓-A+ 등급 통영에코파우, 또 공모채 수요예측 실패△장하윤의 아트차이나-우공은 태산을 옮겼고 화공은 애국을 옮겼네-나라의 비전, 그림에 담은 쉬베이홍△부동산-“추첨제 확대전 청약”…고가점자들 장위·중화·휘경 군침-걍변북로·경부 간선 지하화 분격 추진-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8억원 ‘뚝’-김해 신흥주거타운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여행-숲빛·물빛·햇빛 사이, 눈부신 가을 속으로 -감기에 특효…샛노랗게 익은 얼굴, 유자에도 가을빛 물들었네△혁신·상생 앞장서는 기업-초고속 예열·제습…겨울에 더 강해-AI 역량 강화, AAM 개발 ‘가속도’-협력사에 특허권 제공 신기술 개발비 지원-‘그린 커넥터’ 비전 선포 ESG 가치 극대화 집중-친환경 스타트업 지원 해외시장 개척 돕는다-군장병 독서카페 만들도 장애인 위한 마라톤 개최△스포츠-‘서귀포 출신’ 현세린 고향서 다시 첫승 정조준-벤투호, 오늘 국내파 위주 최종 소집훈련 돌입-‘예비 신랑’ 김시우, 오지현의 캐디로 깜짝 변신-“슈퍼스트로크 그립 인수는 ‘보이스캐디’ 성장 디딤돌 될 것”-골프장 개편 세부안 안 나와 골프장업계 ‘우왕좌왕’△오피니언-내 사전에 ‘당연’은 없다-카카오, 이제 서비스로 보답할 때-에너지 안보는 공짜가 아니다△피플-소상공인·전통시장 지속가능 성장에 역량 집중-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콩쿠르가 나에게 자극 줬죠”-서호경 센터장, 대한비뇨의학회 우수 연제발표상 수상-KB금융, 토론마라톤 ‘KB 솔버톤대회’ 개최-편의점 CU, 손흥민 모델 발탁…해외진출 박차-뇌사 20대 여성, 인체조직…기증 100여명에 희망△사회-끝까지 “안죽였다”던 이은해 무기징역…법원 “사회서 영구 격리”-헌재 “8촌 이내 혼인금지는 합헌…혼인 무효는 헌법불합치”-사법리스크에 흔들리는 교육감들-서울시 구의원 29% 겸직으로 외부수입-복지부 ‘차세대시스템 오류’에 비상대응체계 가동
2022.10.27 I 김유림 기자
플라이강원, 30일 양양~도쿄 나리타 직항노선 첫 운항
  • 플라이강원, 30일 양양~도쿄 나리타 직항노선 첫 운항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플라이강원이 이달 30일부터 양양~도쿄 나리타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다. 최근 운항을 시작한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이어 플라이강원이 운영하는 4번째 국제 직항노선이다. 양양~도쿄 노선은 일주일에 4번(월·수·금·일) 오전 11시25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25분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양양~도쿄 직항노선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이 노선이 강원도와 경기 동부지역의 일본여행 수요를 상당 부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30일 첫 운항을 앞둔 양양~도쿄 노선은 현재 좌석 예매율이 80%에 달한다. 항공사 측은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비해 짧은 비행시간, 양양공항 무료 주차 등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도쿄 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로 일본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운항을 중단한 양양~대만 타이페이 노선도 12월 7일부터 재운항에 들어가기 위해 27일부터 티겟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2.10.27 I 이선우 기자
양양공항 입국한 베트남인 100여명, '연락두절'
  • 양양공항 입국한 베트남인 100여명, '연락두절'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가 시행 중인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베트남인 100여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은 무비자 관광 제도를 이용한 불법체류 시도로 추정된다.26일 양양국제공항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양양∼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노선 항공기 운항이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양양 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 가운데 100여 명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플라이강원의 양양∼하노이 노선 취항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14일 오전 양양국제공항 입국장이 처음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한국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고 수색도 돕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시민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덧붙였다.양양과 베트남 간 노선에는 플라이강원 항공기 18편을 비롯해 베트남 항공사의 전세기가 6회 운항했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31일까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베트남 노선을 비운항하기로 했다.현재 베트남 당국과 여행사는 실종된 이들에 대한 구체적 신상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또 한국에서 불법체류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한편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4개국의 단체 관광객의 양양 공항 무비자 입국 제도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됐다.2023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2024년 강릉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강원도의 건의를 법무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해당 국가 국민들은 단체관광 형태로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무사증으로 최대 15일 동안 제주도와 강원도, 수도권을 패키지상품으로 여행할 수 있다.
2022.10.27 I 권혜미 기자
하나투어·무브 손잡고 방콕·다낭 에어카텔 신상품 출시
  • 하나투어·무브 손잡고 방콕·다낭 에어카텔 신상품 출시
  • 하나투어와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는 ‘방콕, 다낭 에어카텔’ 신상품 출시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하나투어와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는 ‘방콕, 다낭 자유여행 5일 에어카텔’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3월 하나투어는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를 강화하기 위해 여행업계 최초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무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과 호텔을 제공하는 하나투어 에어텔 상품과 안전하고, 편리한 무브의 현지 차량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에어카텔 상품을 기획했다.이번 상품은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프라이빗화 된 여행 형태를 선호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방콕 자유여행 5일 ▲다낭 자유여행 5일로 준비했다. 상품에 따라 공항-호텔 간 픽업/드랍을 무브의 현지 차량 서비스로 제공하거나 도시 및 근교 투어 시 무브의 현지 차량 서비스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하나투어 X 무브(MOVV) 에어카텔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할인된 가격으로 하나투어의 항공과 숙소 및 무브의 프리미엄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에어카텔 상품과 다르게 무브 앱을 통하여 간단하게 차량 호출 및 일정 변경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고객상담도 할 수 있다. 기사 팁 및 추가 경비 지불도 없어 현지에서의 교통비 흥정 및 사기의 피해를 입을 일이 없고,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무브는 소규모 프라이빗 차량&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등의 주요 도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방콕과 다낭은 자유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자, 안전한 현지 차량 서비스에 대한 니즈 또한 높은 지역이기에 무브 결합 상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지역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차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2.10.24 I 강경록 기자
'배틀트립2' 첫 우승팀 공개…아이키·가비vs예린·김희정 승자는?
  • '배틀트립2' 첫 우승팀 공개…아이키·가비vs예린·김희정 승자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틀트립2’의 첫 번째 우승팀이 가려진다.2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배틀트립2’에서는 가수 예린, 배우 김희정이 설계한 ‘린정투어’와 함께 첫 번째 우승팀이 공개된다.태국 여행 둘째 날 예린과 김희정은 방콕에서 파타야로 출발한다. 두 사람은 파타야의 꼬란섬 사매비치에서 물놀이는 물론 패러세일링, 씨워크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한다. 저녁에는 파타야 좀티엔 비치에 위치한 비치클럽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의 힐링을 즐긴다.또 ‘배틀트립2’의 새로운 재미인 ‘쿠키트립’도 공개된다. 세계 75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태국 왕실 요리 전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3만원대 런치세트와 태국에서 몰디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도 둘러본다. 이 밖에도 카오산 로드와 람부트리 로드까지 방콕의 이모저모를 살뜰히 소개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될 ‘린정투어’의 총 여행 경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아이키, 가비가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에서 1인당 84만 7000 원의 경비로 모두를 놀라게 한 만큼 예린과 김희정은 얼마나 합리적인 여행을 완성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배틀트립2’의 첫 번째 우승팀도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한편 새롭게 업데이트된 태국 여행을 담은 ‘배틀트립2’는 2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2022.10.22 I 김보영 기자
베트남서 ‘해피벌룬’ 흡입한 20대…처벌은?
  • 베트남서 ‘해피벌룬’ 흡입한 20대…처벌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베트남 현지에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이른바 ‘해피벌룬(아산화질소가 담긴 풍선)’을 흡입한 것이 발각 돼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북부지방법원 전경.(사진=황병서 기자)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진영 판사는 지난 13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환각 물질흡입)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 5일 오후 9시 9분께 베트남 호찌민의 상호를 알 수 없는 호프집 안에서 현지인에게 전달받은 해피벌룬 안에 담겨 있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했다.A씨는 이 사건 범행을 부인했으나, 당시 함께 있었던 B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유죄로 인정되는 증거가 나왔다.카카오톡 대화에서 A씨는 “이 기체가 먹으면 표정이 웃어서(해피벌룬이라고 한다는 내용)”, “해피벌룬은 위에 근육을 마취해서 근육이 올라감. 그래서 해피벌룬이라고 하는 듯”, “이게 마취제라서 말하고 해야 돼. 내가 그래 어제 잠 들었나 봐”, “어쨌든 마취라서 뇌가 가장 느림”, “난 풍선하면서 든 생각이 풍선이 가장 완벽한 마약임” 등의 대화를 나눴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인 점 및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족관계, 가정환경, 범행의 동기와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 및 변론 과정에서 알 수 있는 양형 조건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우리나라 국적인 사람이 해외에서 마약을 하거나 외국 국적의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하면 형법의 속인주의 및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형법으로 처벌된다.한편, 해피벌룬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의 여행자 거리를 걷다 보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신종 환각 물질이다. 풍선 안에 든 기체(아산화질소)를 마시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지고, 웃음을 멈출 수 없다. 아산화질소가 혈액에 녹아들어 혈액 내 헤모글로빈의 산소포화도를 낮추게 되기 때문이다. 흡입자들은 뇌가 산소가 부족하다고 보내는 그 순간을 ‘기분 좋은 상태’로 느낀다. 아산화질소는 식품첨가물 등 용도로도 쓰이지만, 흡입 시 일시적으로 공중에 붕 뜨는 환각 등이 발생해 2017년 8월부터 환각 물질로 지정됐다.
2022.10.21 I 황병서 기자
김태호PD 새 콘텐츠는 '현실판 부루마불'…승자는 우주여행
  • 김태호PD 새 콘텐츠는 '현실판 부루마불'…승자는 우주여행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태호 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TEO(테오)’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함께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펼친다. 지구 한 바퀴를 여행하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번 콘텐츠에서 최종 승자는 모든 여행자들의 꿈의 장소 우주여행권이 증정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20일 ‘TEO’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부루마불 세계여행’ 티저 영상에는 134만 구독자를 보유한 1위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솔직한 입담으로 웹 예능 섭외 1순위로 손꼽히는 곽튜브(곽튜브KWAKTUBE), 1세대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원지의 하루)가 김태호 PD와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김태호 PD는 ‘부루마불’ 판을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루마불’은 세계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설정인 보드게임으로 전 세대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김태호 PD는 “서울에서 출발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각자 여행 콘텐츠를 찍어 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누적 조회수 1위의 주인공에게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워너비 우주여행의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예상치 못한 우승특전에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은 질문을 쏟아냈다. 빠니보틀은 “저희한테 그렇게 큰 돈을 주실 이유가 있나요?”라고 의심했고, 원지는 “가능하긴 한 건가요?”라고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곽튜브는 “우주여행을 제 유튜브에 올려도 되나요?”라고 질문해 웃음을 안겼다.‘부루마불 세계여행’은 기존 게임과 달리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직접 설계한 보드게임판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 베트남, 태국부터 국제 종자 저장고가 보관된 스발바르까지 33개국을 무작위로 방문할 예정이다.또한 보드게임판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3인이 가기 싫어하는 지역도 포함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무인도 체류와 황금열쇠 등 재밌는 예능 장치가 추가될 예정이어서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첫 여행지를 선택하는 운명의 주사위 굴리기 시간. “첫 라운드에서 아예 나라를 정할까요?”라는 김태호 PD의 즉흥 제안에 여행 크리에이터들은 긴장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연습 없이 던진 주사위 결과에 빠니보틀이 머리를 감싸 쥐며 좌절한 반면, 곽튜브, 원지가 크게 기뻐해 과연 이들의 첫 번째 행선지가 어디일지 기대를 치솟게 했다.‘부루마불 세계여행’은 오는 12월 ‘TE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2.10.21 I 박미애 기자
'바달집4' 김아중, 특급 쌀국수 선보여…로운 "파는 것보다 맛있다"
  • '바달집4' 김아중, 특급 쌀국수 선보여…로운 "파는 것보다 맛있다"
  • (사진=tvN ‘바퀴 달린 입4’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김아중이 베트남 현지를 떠올리게 하는 특급 쌀국수를 선보였다.2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 2회는 첫 번째 손님 김아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원산도 힐링 여행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바달집4’ 첫 방송에는 ‘바달집’ 터줏대감 성동일·김희원과 새로 합류한 막내 로운, 첫 게스트 김아중이 출연해 훈훈한 케미스트리와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이날 김아중은 찬란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원산도 해변 앞마당을 배경으로 스페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김아중은 김희원의 입맛에 안성맞춤인 쌀국수를 메뉴로 정하고, 집에서부터 육수까지 직접 우려서 가져오는 철저함을 보였다.성동일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식사를 준비하는 김아중을 보며 “첩보 영화에서 독 타려고 음식하는 사람 같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양파를 잘 썬다”고 칭찬을 덧붙이기도.이후 김아중의 섬세한 손길과 로운의 특급 보조로 완성된 쌀국수를 맛본 성동일은 “냄새가 완전 로컬 쌀국수”라고 칭찬했다. 로운 역시 “진짜 맛있다. 국물이 너무 좋다”며 “파는 것보다 맛있다”고 극찬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이에 김아중은 “내가 해준 음식을 잘 먹어서 기분이 좋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바달집4’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2.10.20 I 조태영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부부 위한 ‘우리웨딩데이’개최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부부 위한 ‘우리웨딩데이’개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제11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제11회 우리웨딩데이’ 를 개최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손태승 이사장이 다문화 부부 결혼식에서 주례사를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2013년부터 시작된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예식과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베트남, 몽골, 그리스 등 6개국 10쌍의 부부가 선정됐다.이날 결혼식에는 다문화가족 약 40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부부의 출발을 함께 했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이사장이 주례를,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가 축가를 준비해 더욱 뜻깊은 예식이 진행됐다.특히, 손태승 이사장은 결혼식을 마치고 10쌍의 커플들을 위해 개별로 사진촬영을 했고, 신혼여행 상품권과 가족외식상품권을 직접 전달했다. 이어 피로연장에 참석해 결혼식이 끝날때까지 오찬을 함께했다.또한 올해는 용산구 가족센터와 연계한 행복 부부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이달 중 부부 대화법, 가족 재무관리 등 다문화부부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원해 안정적인 결혼생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손태승 이사장은 “서로 살아온 나라와 문화가 다른 두 사람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부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결혼식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가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올해 우리웨딩데이에 선정된 정우현(한국), 카발라리바실리키(그리스) 부부는 “우리웨딩데이에 꼭 선정되고 싶어 신청서 작성부터 부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는데, 이렇게 주인공이 돼 행복하다”며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설립 이후 10년간 총 14회에 걸쳐 약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2.10.17 I 전선형 기자
박항서 감독, 5년 만에 베트남 대표팀 떠난다..."믿을 수 없는 여정"
  • 박항서 감독, 5년 만에 베트남 대표팀 떠난다..."믿을 수 없는 여정"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트남에 축구 열풍을 일으킨 박항서(65)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베트남축구협회(VFF)는 17일 “박항서 감독과 계약 종료일인 2023년 1월 31일까지 현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마지막 공식 대회는 오는 12월에 열릴 2022 AFF 챔피언십(미츠비시컵)으로 확정됐다.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지난 5년 동안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를 일궈냈다. 또한 2019년과 2021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축구 2연패도 달성했다.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고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오르는 등 아시아 변방에 머물렀던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추앙받아왔다.지난해 11월 VFF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한 박항서 감독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다만 당장은 다른 팀을 맡기보다 국내에 돌아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와 5년 동안 나눈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U-23 대표팀과 시니어팀 감독으로서 항상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 협회 스태프,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끝없는 성원을 받은 덕분에 모든 책임을 다할 수 있었다”면서 “믿을 수 없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박항서 감독은 “나는 이 자리를 떠나지만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계속해서 헌신할 것”이라며 “베트남 국민들의 애정 어린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7년 부임 당시 축구를 비롯한 삶의 모든 면에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러한 염원은 지금도 내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다. 앞으로도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VFF는 공식 논평을 통해 “지난 5년간 박항서 감독의 탁월한 노력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 대표팀과 남자 U-23 대표팀을 이끌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고 그것은 베트남 축구의 역사적인 성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2년 AFF 미쓰비시컵이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의 마지막 대회가 된다”며 “VFF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VFF는 “우리는 박항서 감독과 그의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과 한국, 두 나라 사이의 좋은 우정을 유지하고 교류를 강화하는 데 계속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0.17 I 이석무 기자
"갓달러 팝니다"…당근에서 거래하면 얼마나 아낄까
  • "갓달러 팝니다"…당근에서 거래하면 얼마나 아낄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강달러에 은행에서 환전하지 않고 중고매매 사이트에서 개인간 달러 거래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하는데요. 환전수수료는 얼마나 아낄 수 있고, 거래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위의 사진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달러 판매’ 관련 글입니다. 요즘 모바일 앱이나 중고매매 사이트에는 달러를 판다는 글이 적잖이 올라옵니다. 최근엔 다른 물품보다 거래가 빠르게 성사된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판매 글을 보면 대부분 ‘시세(인터넷 고시 환율)대로 판다’고 적혀 있는데, 직거래를 해봤다는 한 지인은 “거래를 위해 판매자와 채팅을 하다보면 시세보다 조금 더 높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겠다는 수요가 많아 시세보다 조금 더 쳐주는 이에게 달러를 파는 것이지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12일 종가 기준 1달러당 원화는 1426원으로, 요 며칠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약 3개월 전 1200원대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1440원을 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오른 건 13년6개월만에 처음이라고 하지요. 고물가를 잡기 위한 전 세계 금리인상 기조 속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감안하면 환율 1500원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환율은 오르는데, 달러 수요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계획을 잡아 놓은 이들이 많습니다. 예약한 항공 티켓을 취소할 수도 없으니,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달러를 살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게 되는 것이죠. 결국 개인간 직거래 장터인 중고 매매 사이트들이 ‘원·달러 환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엔 달러뿐 아니라 베트남 동, 필리핀 페소, 태국 밧 등 동남아 국가들의 화폐를 팔거나 사겠다는 글도 많이 올라옵니다. 달러 직거래에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시 불법은 아닐까 하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액 직거래는 법 위반이 아닙니다. 외국환 거래 규정에 따르면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국내 거주자 개인간 외화 거래는 5000달러까지 별도 신고 없이 가능합니다. 다만 5000달러 이상 대량 거래시에는 한국은행에 신고를 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직거래의 가장 큰 장점은 환전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는 점이겠지요. 그렇다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요.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환전수수료율은 1.75% 안팎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종가 기준(1426원)으로 5000달러를 산다면 12만5000원 정도를 아낄 수 있는 셈이지요. 다만 사기 가능성이 없는지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화를 먼저 입금해주면 달러를 퀵서비스나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는 경우, 돈만 챙기고 잠적하는 사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2.10.13 I 정수영 기자
 마이스 브리프
  • [MICE] 마이스 브리프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인천 관광 미니잡페어 참여 구직자 모집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관광 미니잡페어’에 참여할 구직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달 27일 인천 송도동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선 인천에 사업장을 둔 호텔·리조트, 여행사, 관광벤처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상담에 나선다. 인천 소재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연택 관광정책연구학회장(한양대 명예교수)◇관광정책연구학회 관광정책포럼 개최관광정책연구학회(TOPA)가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관광정책포럼’을 정기 개최한다. 장소는 서울 성수동 여행전문서점 트립북앤스페이스다. 첫 포럼은 지난 12일 지역 마이스 정책의 핵심 전략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 7월 창립한 학회는 관광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단체다. 이연택 학회장(한양대 명예교수)은 “매월 관광·마이스 분야 현안을 주제로 포럼을 열어 시의성 있는 정책 대안과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사진=SECC)◇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협회와 킨텍스가 의료산업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6월 13~15일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처음 개최하는 산업 전시회다. 동남아 유력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병·의원 대상 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18일까지 참가신청을 하면 부스비의 20%를 할인해 준다.
2022.10.13 I 이선우 기자
“극단 선택한 남편에게 숨겨진 내연녀가… 망신주고 싶습니다”
  • “극단 선택한 남편에게 숨겨진 내연녀가… 망신주고 싶습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불륜 흔적을 발견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경우 상간녀 대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까?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사연의 주인공인 아내 A씨는 지난 7일 YTN라디오 ‘양소영의 변호사 상담소’를 통해 사망한 남편의 내연녀로 의심되는 여성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남편은 지난 8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남편이 사망하기 전부터 불륜을 의심해왔고 이로 인해 많이 다퉜다고 했다. 그는 “남편의 죽음이 저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같이 죽을 생각까지 했다”라고 털어놨다.그러던 중 A씨는 남편이 생전 사용하던 휴대전화에서 이니셜로 저장된 남편 내연녀 B씨의 연락처를 발견했다. A씨는 “B씨와의 관계들이 줄줄이 나왔다”라며 “B씨와 베트남 여행도 같이 갔고 B씨의 아파트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지냈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얼마 전 B씨가 찾아와 무릎을 꿇으며 잘못을 빌었다”라며 “여행과 집을 드나든 건 인정했다. 레스토랑과 모텔을 오간 자료도 나오는데 그건 극구 부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부터 사귀다가 2020년 12월 저의 의심 전화를 받고부터는 남편 전화를 수신 거부해놨다고 한다”라며 “남편이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 2통의 전화를 걸어왔고 자신이 안 받으니 ‘연락 부탁한다’며 메시지를 남겨놓은 것이 전부라 했다”라고 말했다.A씨는 “B씨의 말을 믿을 수 없고 B씨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지울 수 없다”라며 “제가 B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할 수 있나. 그게 안 되면 회사를 찾아가 망신이라도 주고 싶다”라며 변호사의 조언을 구했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사연을 들은 백수현 변호사는 상간녀 대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봤다. 백 변호사는 “상간녀 혹은 상간남을 대상으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은 결국 이혼 소송과 별개”라며 “이혼하지 않고 혼인을 유지하더라도, 배우자가 사망하였다고 하더라도 제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다만 “상대방이 기혼자임을 알면서도 상간녀가 부정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이 사연에서 그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B씨가 찾아와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었다고 하는 것은 A씨의 남편이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있던 게 아닌가 짐작이 된다.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부연했다.이어 “법원은 ‘부정한 행위’에 대해 간통에 이르지는 아니하였다고 하더라도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아니한 것으로 인정되는 일체의 부정행위를 의미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설령 모텔에 드나든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여행을 다닌 것을 상간녀가 인정하고 있다. 남편이 상간녀 집을 제집 드나들 듯 드나든 사실이 인정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부정행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백 변호사는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채권의 소멸시효가 정해져 있다”며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 또는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멸시효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특히 백 변호사는 A씨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증거들을 부정행위를 입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행위를 입증하는 증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진이나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 소셜미디어, 통화녹음 내역, 블랙박스 영상, 카드결제 내역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위자료 금액과 관련해서는 “사안마다 구체적인 사정이 다르고 액수도 다르게 판단될 것 같지만, 통상적으로는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로 정해진다”라며 “부정행위 기간이 길거나, 부정행위 정도 및 피해가 심하고, 상간자 쪽에 경제적 이익이 상당 부분 제공된 경우 등은 위자료 금액이 늘어나서 5000만원 이상으로 정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법원이 위자료 금액을 책정할 때 또 하나 보는 것이 상간자의 태도”라며 “어떤 건 인정하고 또 어떤 건 인정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거나 이럴 경우에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해 액수가 늘어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백 변호사는 A씨가 ‘B씨의 회사를 찾아가 망신이라도 주고 싶다’고 한 부분에 대해 “명예훼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기보다는 자제하시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지만 불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해서 제출하다가 오히려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점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10.10 I 송혜수 기자
"수영장에 다리 넣자마자 '어어'"...다낭 한국인 사망 당시 상황보니
  • "수영장에 다리 넣자마자 '어어'"...다낭 한국인 사망 당시 상황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베트남 유명 휴양지인 다낭의 한 5성급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숨졌다.주베트남 다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께(현지시각) 다낭의 F호텔 수영장에서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사망했다.6일 MBC, SBS 등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수영장에서 호텔 직원이 쓰러진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A씨 가족은 “아가씨, 정신 차려요”라고 외치며 심폐소생술을 하는 직원에게도 “멈추지 말아달라”고 외쳤다.이내 도착한 현지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A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가족과 함께 여행을 간 A씨는 수영장 물에 다리를 담근 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주베트남 다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께(현지시각) 다낭의 F호텔 수영장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사망했다.사진은 호텔 직원이 의식 없는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A씨 오빠는 MBC를 통해 “아내가 저희 딸을 업고 풀 안에 들어가 있고 동생을 보고 있었는데, (동생이) ‘어어’ 하면서 몸이 미끄러지듯이 앉았다”고 말했다.가족들은 당시 A씨의 어깨를 만졌더니 “전기가 흐르는 듯한, 찌릿찌릿한 기운이 느껴졌다”라고도 했다.A씨 오빠는 호텔 직원들이 A씨를 물에서 꺼낼 당시 상황에 대해 “손댔다 뗐다, 비명소리 같은 ‘악’ 소리를 냈고 여러 개의 수건을 가져와서 계속 둘둘 감쌌다”며 “(아내가) ‘전기로 인한 거다, 전기를 끄라’고 (했다)”라고 전했다.결국 직원들이 수영장 속 조명의 전기를 차단한 뒤 물 밖으로 A씨를 꺼냈다고.현지 법의학 센터에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유족들은 호텔 측의 소극적인 조치로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하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총영사관 측이 관할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으며,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유가족에 대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호텔 측은 유족에게 사과하면서도 감전사고 여부에 대해선 “베트남 공안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사고 직후 호텔은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를 알리지 않은 채 여전히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06 I 박지혜 기자
인터파크, '나만의 왕복항공권' 서비스 이용 건수 8배 폭증
  • 인터파크, '나만의 왕복항공권' 서비스 이용 건수 8배 폭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 5월 선보인 ‘나만의 왕복항공권’ 서비스가 출시 넉달 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선제적으로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실제로 맞춤형으로 항공권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낸 셈이다.인터파크 ‘나만의 왕복항공권’ 서비스 이용 현황.(사진=인터파크)나만의 왕복항공권은 해외 여행자들이 전세계 다양한 항공사의 출발·도착 항공권을 스스로 검색·조합해 가장 최적화된 항공권을 보여준다.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지난달 이종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을 결합해 이용한 건수는 넉 달 만에 8배 이상(735%) 폭증했다. 같은 기간 인터파크 전체 국제 항공권 이용 건수 중 편도 결합 이용 건수의 비중도 3%에서 11%로 3배 이상 확대됐다.노선별로 보면 베트남 다낭·필리핀 세부·태국 방콕 등 동남아가 7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동남아가 상대적으로 LCC 노선이 많음에 따라 항공권을 다양하게 조합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일본 10%, 대양주 10% 등 순으로 국제 항공권 편도 결합 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았다.특히 일본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면서 지난달 국제 항공권 편도 결합 서비스 이용 건수가 지난 5월 대비 1275%나 늘었다. 또 지난 9월에는 후쿠오카가 베트남 다낭에 이은 인기 도시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일본 여행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해외 맞춤형 항공권 서비스의 확대는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의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항공 예약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항공권 예약 플랫폼 강자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은 몰랐던 세부의 진짜 속살을 엿보다
  • [여행] 한국인은 몰랐던 세부의 진짜 속살을 엿보다
  •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세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에서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 세부. 천혜의 자연과 높은 빌딩, 대형 쇼핑몰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도시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휴양지였다. 느긋한 휴양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곳 현지인들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이들은 바다보다는 아무래도 덜 번잡하고, 덥고 습한 산에서 남국의 열기를 피한다. 여기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전망도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다.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 사원’세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약 75%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산에는 그동안 한국인들이 거의 몰랐던 보석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말루복 부사이산 일대를 일컫는 ‘하이랜드’다. 소위 ‘인증샷’ 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대부분 해발 800~900m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사이 바랑가이(부사이 마을)로 불린다. 구글에서 ‘부사이 하이랜드 투어’(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레아사원의 금색 레아 동상세부 시내에서 바다를 등지고, 고불고불한 좁은 길을 20여분 오른다. 첫 목적지는 부사이산 중턱의 ‘레아 사원’. 2012년에 지은 이 사원의 또 다른 이름은 세부의 타지마할이다. 물론 그 규모나 역사성, 건축미 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 사원이 지어진 사연 만은 타지마할과 비슷하다. 바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로, 현지 사업가인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것이다. 신전 앞 마당 중앙에는 상앗빛 분수 자리하고 있다. 그 앞으로 세부의 도심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진다. 신전 안에는 구슬픈 바이올린 연주가 추모의 분위기를 더한다. 신전 중앙에는 금색의 테오도리코의 아내인 레아의 동상이 서 있다. 신전을 찾는 관광객 중에선 유독 연인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세부 최고의 전망 ‘탑스 힐 전망대’부사이산 정상(900m)에는 ‘탑스 힐 전망대’가 있다. 시내 전경을 가장 넓고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커다란 구름 아래 놓인 탑스 힐과 세부의 거리낌 없는 풍광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특히 낮보다 밤이 더 환상적인 곳으로 더 유명하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제법 알려진 곳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세부에 도착하면 밤이 늦어 대개는 숙소에서 잠을 청하지만, 경험 많은 관광객은 호텔에 도착한 이후 이곳을 찾아 세부의 밤을 즐길 수 있어서다. 세부 최고의 노을과 야경이 있고, 광장을 둘러싼 바에서는 안주와 술을 먹으며 이국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인스타’ 감성 가득한 정원도 하이랜드에 있다.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이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었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지금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은 1.2㏊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산 골든 브리지에서 가져온 듯, 한 손 모양 전망대와 알록달록한 풍차가 운치를 더한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숨 막히는 풍경이 펼쳐진다.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하늘 위 정원, 세부의 ‘뷰 맛집’부사이산 중턱에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톱 오브 세부’가 있다.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음식이 아닌 숨 막히는 전경이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까지 펼쳐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드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2019년에 문을 연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뷰 맛집’이다. 원래는 숙박시설지만, 식사만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요리는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 튀긴 돼지 족발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 등이 있다.탑스 힐 전망대에서 바라본 세부 시내와 에메랄드 빛 바다 전망◇여행메모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무려 200만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로 기록될 정도였다. 이제는 코로나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여행객 또한, 자연스레 회복되는 추세다. 이에 세부 퍼시픽은 이달 9일부터는 기존의 주 2회 운항에서 매주 월·목·일요일 주 3회 운항으로 증편하면서 한국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22.10.01 I 강경록 기자
3년 만에 풀린 ‘코로나19 방역 빗장’… 외래관광 시장 살아날까
  • 3년 만에 풀린 ‘코로나19 방역 빗장’… 외래관광 시장 살아날까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강경록 기자]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폐지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관광·여행업계의 회복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외 여행객의 자유로운 입·출국을 가로막던 걸림돌이 사실상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은 “입국 전후 PCR 검사가 모두 폐지되면서 3년간 여행업계를 옥죄던 코로나19 방역 빗장이 완전히 풀렸다”고 평가했다.◇여행수지 적자 증가에 방역 빗장 푼 정부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동안 해외 입국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시행하던 입국 후 24시간 이내 PCR 검사를 다음 달 1일 0시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8월 1.3%에서 이번 달 0.9%로 낮아진 해외 유입 확진률과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의 입국 후 PCR 검사 폐지는 해외 유입률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최근 방역상황 외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해외여행 수요까지 폭증할 경우 여행수지 적자는 지금보다 더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7월 여행수지는 8억601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큰 적자 폭이다. 1월 5억6200만 달러였던 여행수지 적자가 반년 만에 53% 급증하면서 7월까지 누적 적자(42억5750억 달러)는 1년 전에 비해 22% 늘었다.여행수지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는 각국의 잇단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은 급증한 반면 한국을 찾는 방한 여행은 증가폭이 크지 않아서다. 이달 초 정부가 입국 전 PCR 검사만 폐지를 결정했을 때에도 업계와 전문가들은 해외여행만 늘리는 ‘반쪽’ 조치가 결국 여행수지 적자만 키우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7월 출국한 해외여행객은 67만402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6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방한 외래관광객은 26만3986명으로 218% 증가에 그쳤다. 2019년 1750만 명이 넘던 외래관강객은 지난해 96만7003명으로 94.5% 급감했다.◇전자여행신고제(ETA) 시스템 보완 필요다음 달 11일부터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도 입국 후 PCR 검사 폐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23일 일본 정부가 무비자 단기체류 허용 등 입국 규제 완화를 발표한 이후 국내에선 일본여행 수요가 폭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 지역에서도 일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선 자칫 엔데믹 여행시장을 일본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여행업계에선 입국 후 PCR 검사 폐지로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비용 부담이 줄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반나절을 허비해야 했던 대기시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는 “검사비나 대기시간 외에도 검사 과정에서 여행사가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인력 부담도 컸다”며 “바뀐 입국 조건에 따라 상품을 빠르게 재정비해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일부에선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엔 시기 상조라는 반응도 나온다. PCR검사 외에도 한국 여행을 막는 걸림돌이 아직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방한 외래관광 수요를 회복하려면 전자여행신고제(ETA)의 시스템 정비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자여행신고제는 코로나19 이전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던 국가를 대상으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한국행 항공편과 선박을 타기 전에 반드시 전자여행신고를 통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호텔 이름과 주소를 잘못 입력했다는 이유로 심사에서 떨어진 관광객들이 아예 베트남,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며 “ETA가 까다롭고 번거롭다는 소문이 돌면서 현지 여행사들 조차 한국 여행상품 판매를 꺼려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9.30 I 이선우 기자
바다 더하기 산과 밀림…신이 편애한 세부&보홀
  • 바다 더하기 산과 밀림…신이 편애한 세부&보홀[여행]
  • 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세부·보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에서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섬인 ‘세부’. 천혜의 자연과 높은 빌딩, 대형 쇼핑몰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도시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휴양지였다. 느긋한 휴양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세부와 달리 보홀은 자연에 가까운 섬이다. 계획되고 정비되지 않은, 원래 섬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말이다. 보홀 남쪽의 팡라오 섬에는 세부보다 더 낭만적인 바다가, 섬 한복판에는 ‘초콜릿 힐’과 같은 기이한 경관이, 멸종위기 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아이 주먹보다 더 작은 귀여운 안경원숭이도 만나 볼 수 있다.◇산 중턱에 구석구석에 보석을 숨겨둔 ‘세부’세부는 약 75%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산에는 그동안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몰랐던 보석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대표적인 곳이 말루복 부사이산 일대를 일컫는 ‘하이랜드’다. 소위 ‘인증샷’ 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대부분 해발 800~900m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사이 바랑가이(부사이 마을)로 불린다. 구글에서 ‘부사이 하이랜드 투어’(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세부 시내에서 바다를 등지고, 고불고불한 좁은 길을 20여분 차를 타고 오른다. 첫 목적지는 부사이산 중턱의 ‘레아 사원’. 2012년에 지은 이 사원의 또 다른 이름은 세부의 타지마할이다. 물론 그 규모나 역사성, 건축미 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 사원이 지어진 사연 만은 타지마할과 비슷하다. 바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로, 현지 사업가인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것이다.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신전’신전 앞 마당 중앙에는 상앗빛 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그 앞으로 세부의 도심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진다. 신전 안에는 구슬픈 바이올린 연주가 추모의 분위기를 더한다. 신전 중앙에는 테오도리코의 아내인 레아의 금색 동상이 서 있다. 신전을 찾는 관광객 중 유독 연인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부사이산 정상(900m)에는 ‘탑스 힐 전망대’가 있다. 시내 전경을 넓고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커다란 구름 아래 놓인 탑스 힐과 세부의 거리낌 없는 풍광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특히 낮보다 밤이 더 환상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제법 알려진 곳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세부에 도착하면 밤이 늦어 대개는 숙소에서 잠을 청하지만, 경험 많은 관광객은 호텔에 도착한 이후 이곳을 찾아 세부의 밤을 즐길 수 있어서다. 세부 최고의 노을과 야경이 있고, 광장을 둘러싼 바에서는 안주와 술을 먹으며 이국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인스타’ 감성 가득한 정원도 하이랜드에 있다.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이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었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지금의 정원을 조성했다. 지금은 1.2㏊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산 골든 브리지에서 가져온 듯, 한 손 모양 전망대와 알록달록한 풍차가 운치를 더한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숨 막히는 풍경이 펼쳐진다.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1부사이산 중턱에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톱 오브 세부’가 있다. 이 레스토랑은 음식보다 숨 막히는 전경으로 더 유명하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까지 펼쳐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2019년에 문을 연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뷰 맛집’이다. 원래는 숙박시설지만, 식사만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요리는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 튀긴 돼지 족발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 등이 있다.◇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섬, 보홀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은 세부 바로 아래 자리했다. 보홀에 공항이 생겼지만 한국에서 직항편이 많지 않아 세부에 도착한 뒤 비행기로 30분 또는 배로 두 시간 남짓 가는 경로를 많이 이용한다. 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세부보다 자연에 가까운 곳이다. 보홀을 대표하는 곳 중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이다.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12∼5월) 때 모습을 보고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여름의 초록 언덕이 아닌, 겨울 갈색 초지로 뒤덮인 언덕의 모습이 특히 더 닮았다.보홀을 대표하는 고중 가장 이름난 ‘초콜릿 힐’어떻게 이런 언덕이 생긴 것일까. 사실 이곳은 200만년 전까지 얕은 바닷속이었다. 이후 지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됐고 산호층이 엷어지면서 초콜릿 같은 모양이 만들어졌다.이곳에 전해지는 얘기도 애잔하다. 아주 오래된 옛날 ‘아로고’라는 거인이 있었다. 거인은 ‘알로야’라는 처녀를 사랑하게 됐다. 알로야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거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거인은 밤중에 알로야를 보쌈해 갔다. 하지만 너무 세게 안은 바람에 알로야는 숨을 거뒀고 거인은 며칠밤을 새워가며 죽은 알로야를 안고 울었다고 한다. 거인의 눈물이 바닥에 떨어져 초콜릿 힐이 됐다고 한다.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른다. 이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은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의 의미를 담아 214계단이다. 전망대에 서자 보홀의 드넓은 밀림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럽고 둥근 능선이 송곳 같은 더위도 잠시 무디게 만든다. 이뤄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수많은 커플이 ‘인증샷’을 남긴다.보홀에서 초콜릿 힐만큼이나 유명한 ‘안경원숭이’초콜릿 힐에서 울창한 밀림을 끼고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면 귀여운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목적지는 일명 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의 보호구역다. 초콜릿 힐만큼이나 보홀의 유명세를 알리는데 한몫한 이 원숭이는 손바닥보다 작다.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김새부터 특이하다. 눈이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목을 180도 회전할 수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11∼3월 짝짓기를 한 다음 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메뚜기, 나비 등을 사냥한다.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을 많이 해 보홀 내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진귀한 동물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한 데다 공격성이 없어 묶어 놓지 않아도 나무에 얌전히 있는다. 편하게 관찰하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동공이 민감해 플래시는 반드시 꺼야 한다.로복강투어초콜릿 힐에서 1시간 거리에는 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이 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수목이 울창한 강을 따라 느긋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유원지의 셔틀 보트처럼 개방적이고 평면적인 모양의 배는 잔잔한 물살을 거스르며 아마존 같은 원시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기에 배 위에서 필리핀식 뷔페를 즐기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로복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탑승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도중에 소년들이 아름드리 나무에 매달리거나 다이빙을 해 눈길을 끈다. 강줄기는 모두 21㎞이지만 투어는 선착장에서 폭포가 있는 3㎞ 구간만 가능하다.필리핀의 국보인 ‘바클레욘 성당’.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보홀 중심지인 탁빌라란의 바클레욘에서는 수많은 역사 유적을 볼 수 있다. 필리핀 국보 바클레욘 성당, 1853년에 만들어진 바클레욘 메인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 1595년에 짓기 시작해 1727년 완공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하늘을 보는 예수상과 성모 마리아상,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유물, 물소와 양가죽에 라틴어로 적힌 성가 등 16세기 귀중한 장식물과 종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여행메모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무려 200만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로 기록될 정도였다. 이제는 코로나19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여행객 또한, 자연스레 회복되는 추세다. 이에 세부퍼시픽은 이달 9일부터는 기존의 주 2회 운항에서 매주 월·목·일요일 주 3회 운항으로 증편하면서 한국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최근 보홀공항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에서 마닐라나 세부를 거쳐 필리핀 국내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세부에서 보홀로 여객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여객선이 시간대별로 있으며 1시간 30분 거리다. 대체로 파고가 높지 않아 배멀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022.09.30 I 강경록 기자
콩카페, 베트남 호이아나 레지던스에 '콩카페 호이아나점' 10월 오픈
  • 콩카페, 베트남 호이아나 레지던스에 '콩카페 호이아나점' 10월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트남 ‘콩카페’가 오는 10월 중 호이아나점을 오픈한다. 베트남 국내 59번째 매장으로 예정된 호이아나점은 한국인 관광객의 인기 여행지인 호이안 올드타운과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다낭 호이안 후에를 포함한 베트남 중부지역에서의 여섯 번째 콩카페 매장이다. (사진=콩카페)콩카페는 베트남 특유의 진한 원두 커피 맛과 이국적 인테리어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카페 브랜드다. 현재 다낭에만 3군데 매장이 위치해 있고 호이안 올드타운에는 1개의 매장이 있다. 주변국 말레이시아에도 이미 진출한 상황이며 한국에도 지난 2018년 진출하여 곧 5호점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호이아나점은 럭셔리 골프 리조트와 홍콩 그룹에서 운영하는 카지노가 있는 복합리조트 특성에 맞게 호이아나 콩카페점은 최초로 24시간 운영제를 실시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호이아나점 관계자는 “콩카페 경영철학은 지점별로 특색을 두는 만큼 호이안점은 베트남 시골 가정집 느낌으로 호이안만의 올드타운을 그대로 연출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 골프 트렌드에 맞춰 2021년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호이아나 리조트에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콩카페 호이아나점은 꽝남성 호이안 호이아나 레지던스 (Hoiana Residences) 2층에 입점 예정으로, 기존 매장에서 선보였던 1980년 공산주의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골프 리조트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하여 한층 더 우아한 콩카페를 표현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1980년 베트남의 향기와 트렌디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호이아나 콩카페 매장에서 부드럽고 달콤한 코코넛 커피와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다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9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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