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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FOMC '안도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연준(Fed)이 FOMC에서 연방 기금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아 안도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2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79포인트(0.16%)상승한 2342.9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결정 이후 은행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의 경우 미국 금리인상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의 경우를 봤을 때 금리 인상 횟수 확대가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었다”며 “반면 이번에는 인상 횟수가 확대되지 않으면서 안도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45억원, 73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49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권이 각각 114억원, 5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국가와 기타법인은 88억원, 29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보험이 1.71%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중이고 의약품과 운수장비, 통신업,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가 1.18% 내리고 있고, 기계와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도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고점 우려에 동반 하락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반도체 사업의 가격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상승세다. 개별종목으로는 제일기획(030000)이 3분기 호실적에 6%대 상승중이다. 삼성SDI(006400)의 2차전지 수혜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돈 새는 노후 아파트… 관리비 걱정없는 새 아파트 이사갈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난방비 등이 포함된 아파트 관리비는 ‘제2의 월세’라고 불릴 정도로 주거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더욱이 준공된 지 오래된 노후 아파트일 수록 관리비가 비싼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탑재해 관리비가 저렴한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2012년 입주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 센트레빌2차’의 올 5월 기준 ㎡당 단지 평균 공용관리비는 864원이었다. 이 아파트 인근에서 지난 1988년 입주한 ‘흑석한강 현대’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공용관리비는 1229원으로 40% 이상 더 비싼 편이다. 또 지난 5월 기준 전국 평균 공용관리비(㎡당)는 1021원, 서울 평균 1219원(㎡당)임을 감안하면 신축 아파트의 공용관리비가 훨씬 더 저렴한 편이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1984년 입주한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 아파트는 지난 7월 기준 단지 평균 공용관리비(㎡당)는 955원이었다. 반면 2013년 입주한 대연 힐스테이트푸르지오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776원을 기록했다. 입주민들의 사용 습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신축 아파트와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개별관리비 역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에어컨이나 난방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과 겨울에 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는 복층유리나 PVC창호를 사용해서 단열성이 높아 오래된 아파트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며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이 관리비에 차지하는 액수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이 관리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에 분양 중인 아파트들은 난방비 절감, 에너지 절약 등이 적용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연산’의 경우, 최근 수요자들의 계약문의와 함께 관리비 절감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이 아파트는 최고급 시스템 이중창 창호를 적용하고, 자외선과 복사열을 차단하고 내부열 유출을 방지하는 더블 로이유리를 설치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이 수요자층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가구 규모로 공급됐다.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가구가 일반 분양중이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분양 중인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 퍼스트뷰’는 지하주차장 LED등, 태양광 시스템, 옥외보안등 LED 조명,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절수형 페달밸브와 각방 온도조절 시스템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설계를 구비했다. 단지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주상 5블록에 들어서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134~200㎡, 총 13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양이 경기도 성남시 증워구 금광동에서 분양 중인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는 대기전력 차단설비, 지하주차장 LED등,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40~74㎡ 총 711가구 중 25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 고향 가는 길, 트렌치코트로 멋내볼까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가을 패션업계는 활용도 높은 트렌치코트에 주목하고 있다. 트렌치코트는 급변하는 날씨 탓에 가장 짧은 기간에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실용성을 높인 디자인과 다양한 코디법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은 겹쳐 입기(레이어드) 좋은 오버사이즈 핏의 제품이나 올 시즌 유행 체크 패턴이 가미된 제품, 또는 양면을 모두 활용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트렌치코트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이번 시즌 다양한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가장 기본적인 베이지, 카키, 브라운 색상 외에도 체크 패턴을 접목시킨 트렌치코트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으며,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코듀로이 소재를 소매에 포인트로 넣은 트렌치코트도 출시했다.스튜디오 톰보이의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는 데님 재킷, 가죽 라이더 등 위에 겹쳐 입는 방법으로 이색적인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추위가 시작되는 초겨울까지도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여성복 보브(VOV)는 양면을 모두 활용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한쪽 면은 클래식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베이지 색상의 트렌치코트를, 뒤집어 입으면 우아한 그린 색상에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독특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로 활용할 수 있다.두 가지 상반된 스타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옷차림에 따라 혹은 그날 기분에 따라 뒤집어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여성복 지컷(g-cut) 또한 독특한 반전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언발란스 플리츠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앞에서 보기엔 일반적인 트렌치코트지만 뒷면 밑단에 언발란스 플리츠 디테일을 넣어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디자인에 여성스러움과 개성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스튜디오 톰보이 마케팅 담당자는 “올 가을 유행인 긴 기장의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는 좀더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가을룩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청바지와 티셔츠, 스니커즈 등과 함께 자연스럽게 입으면 캐주얼한 느낌을, 여성스러운 H라인 스커트에 앵클 부츠와 함께 매치할 때는 소매와 허리를 꽉 묶어 입으며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여성미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진사300' 예능신 강지환→반전 이유비…시청률 7.7%
- 사진=‘진짜사나이300’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진짜 사나이300’이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은 이시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는 강지환, 매튜 다우마, 김호영, 안현수, 홍석,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10명의 도전자가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첫 관문은 체격검사와 체력검사였다.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5인의 여자예비생도는 신체검사를 통해 전원 몸무게를 공개했다. 호기롭게 몸무게를 공개한 이유비는 포털사이트와 다르게 나온 몸무게에 현실을 부정하며 “체중계가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는 다소 많이 나온 몸무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데뷔 초부터 연관검색어가 살, 술, 욕, 다이어트였다”면서 덤덤한 태도를 보여줬다. 반전도 있었다. 신지와 김재화가 체격검사 1급에 등극했다. 군의관은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적당한 체력”이라는 설명했다. 이유비는 예상 외로 ‘생리현상 토크’를 좋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검정 과정에서도 김재화는 단연 돋보였다. 목소리 ‘솔선수범’에 이어 알 수 없는 기합소리로 ‘악쓸레이터’에 등극했다. 남자예비생도는 신체검사 결과 전원 1급으로 통과했다. 이어 도전자들은 윗몸 일으키기, 팔 굽혀 펴기, 1.2km 달리기 3종의 체력검정에 나섰다. 강지환은 커트라인에 집착하며 커트라인만 넘어서는 베짱이 전략을 세웠고, 매튜는 1등급 탈환을 목표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안현수는 과거 선수시절 운동량을 증명하듯 최고 수준의 체력을 보여주며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체력검정을 마친 10인의 도전자는 전투복 환복을 비롯한 군 기본훈련에 돌입했다. 매튜는 “홍삼 진액은 가지고 있을 수 없다”는 지도생도의 말에 그 자리에서 뚜껑을 열어 맨 손으로 홍삼을 먹었다. 또 한국어가 서툰 매튜와 리사는 관등성명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이유비와 오윤아는 불쑥불쑥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해 여러차례 위기에 봉착했다. 김종민의 빅피처로 인해 프로폴리스를 가져온 신지 역시 웃음 포인트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7% 시청률을 기록했다.
- 코스피, 상승 출발…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반영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5포인트(0.29%) 오른 2330.30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최고치 랠리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이 우려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91% 오른 2만6646.47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0.76%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96% 상승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국 상무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27~28일 있을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에 대해 거부한다고 발표하지 않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며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을 한다고 해도 타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 또한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연휴 기간 불확실성을 감안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수급주체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가 각각 227억원, 35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에서는 국가·지자체(184억원), 금융투자(18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5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112억원 순매수, 비차익은 124억원 순매도로, 합계 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POSCO)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NAVER)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 등은 하락세다.업종별로는 강세 우위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계가 3% 넘게 오르는 가운데 보험, 금융업, 증권, 의약품, 은행, 서비스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 철강금속, 섬유의복, 유통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등은 약세다.
- 민원기 차관, 블록체인 기업 현장방문..활성화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0일 오후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장간담회’를 블로코에서 개최했다.블로코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뿐 아니라 지난 7월 ‘아르고’라는 퍼블릭 블록체인도 선보였다. 블로코는 현대차,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경기도 등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자문서 관리와 인증,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했고, 홍콩에 아르고라는 법인을 세워 내년 1분기 메인넷(블록체인 독립 네트워크)을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릭 블로체인은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공유경제를 지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초기벤처)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하려면 암호화폐 자금조달(ICO)금지로 쉽지는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 블로코에서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장간담회’ 를 개최했다.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간담회는 블로코 이진석 대표의 주요사업 현황 및 보유기술 소개와 블록체인 기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모델 시연으로 시작됐으며,오세현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장(SK텔레콤 전무)은 블록체인 세계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사업화 추진현황을 공유했다.과기정통부가 올초 블록체인 초기시장 확대와 공공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42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공공분야 시범사업의 추진경과도 점검했다.블로코 이진석 대표,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 아이콘루프 김항진 이사,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KT 문정용 상무, 삼성SDS 신우용 상무, 그라운드X(카카오) 이종건 이사,㈜매트릭스투비 정연호 상무, ㈜웨이버스 박창훈 상무, ㈜엔디에스 차재일 팀장,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오세현 회장,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김형주 이사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해영 원장(직무대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재문 회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김종현 PM,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 등이 참석했다.민 차관은 블록체인 기술력 제고 방안에서부터 규제개선 논의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토론했다.블록체인 전문업체들은 ▲국내외 블록체인 솔루션간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사업 내 블록체인 기술 부분 분리발주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환경구축 ▲민간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지원 ▲공공영역 프로젝트 확대 ▲기업 세제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현재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강조하고 “국내 기업이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18년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 추진경과 >
- [마감]코스피, 외국인 주도한 상승세…2320선 탈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320선에 올라섰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9포인트, 0.65% 상승한 2323.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 견인 아래 강보합으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해당 이슈가 완화된다면 하락폭이 컸던 신흥국의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며 “물론 여전히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관련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수급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가 각각 3109억원, 891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에서는 국가·지자체(962억원), 연기금등(318억원), 사모펀드(30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18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LG생활건강(05190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 마감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은행, 유통업종이 1% 넘게 올랐고 기계, 제조업, 보험, 의약품, 금융업, 증권, 통신업, 서빗스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와 섬유의복, 화학이 1% 이상 빠졌고 건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8396만1000주, 거래대금은 6조3297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9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남북정상 백두산 동반에 K2 홍보효과 '톡톡'
- 평양방문 3일째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부터),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등 특별수행원들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백두산 등산 일정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브랜드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등산에 등산복을 챙기지 않았던수행원들에게 K2의 등산복이 공급됐기 때문이다.20일 K2코리아에 따르면 K2는 평양남북정상회담 수행단에 등산재킷과 경량패딩 등 총 500벌을 공급했다.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백두산에 함께 오르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당초 회담 일정에 등산 계획이 없었던 만큼 200여명 규모의 문재인 대통령 수행단은 백두산의 낮은 기온을 이겨낼 방한복을 가져가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통일부는 K2에 갑작스레 등산복을 주문했고, 등산재킷과 경량패딩 각 250벌씩 총 500벌을 사갔다.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의 평양 일정을 마치고 백두산으로 향하는 20일 새벽 평양 국제공항에서 남측 수행원들이 긴급 공수된 겉옷을 입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이번 공급으로 K2는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문 대통령을 제외한 우리 측 수행단 대부분이 K2의 등산복을 입은 채 백두산에 오른 모습이 내·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져서다.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나란히 K2 옷을 입고 엄지를 치켜세운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K2코리아는 남북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금은 가동이 중단됐지만, 지난 2016년 2월까지 개성공단에서 의류를 생산하던 125개 입주기업 중 하나였다.
- 인권위 "대체복무 징벌 성격 안돼, 인권기준 부합해야"
-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전경(사진=인권위)[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대체복무 법률안 심의·의결 때 국제 인권기준과 인권위가 제시한 원칙에 맞도록 법률을 제·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인권위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 4건과 대체복무역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안 1건(이하 대체복무 법률안)에 대해 대체복무 신청사유 제한, 판정기구와 절차의 공정성, 복무내용과 기간의 적절성, 복무형태 등을 국제 인권기준에 맞는 방향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28일 병역의 종류를 규정하고 있는 병역법 제5조 제1항이 대체복무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해 헌법불합치를 결정했다. 이에 해당 조항의 개정시한을 오는 2019년 말까지로 정했다. 이후 김중로, 이종명, 이용주, 김학용 의원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한 대체복무 법률안들은 모두 대체복무심사기구를 병무청 또는 국방부 소속으로 하고 복무기간을 육군 또는 공군 복무기간의 2배로 규정하고 있다.이에 인권위는 심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징집 또는 군 복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관이 심사를 담당하고 심사와 재심사 기구를 분리하며 심사 위원 자격요건을 특정 부처나 분야로 한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유엔 인권위원회(현재 유엔 인권이사회, 1993년 결의 제84호)와 자유권 규약위원회(2005년 3월)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심사는 ‘독립적이고 공평한 의사결정기관’으로, 국방 당국이 아닌 민간 당국의 권한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또 유엔 인권이사회가 채택한 양심적 병역거부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복무기간이 군 복무보다 긴 경우 초과 기간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근거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특히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기간이 처벌적 성격을 띠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권위는 “대체복무 법률안들은 모두 합리적, 객관적 근거 제시 없이 대체복무기간을 육군 또는 공군 복무기간의 2배로 규정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징벌적 의미를 가진다”며 “복무 내용과 난이도, 복무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체복무기간은 현역 군복무기간의 최대 1.5배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법률안 중 일부가 지뢰 제거, 전사자유해 조사·발굴 등을 대체복무 내용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관련 법률 규정상 군 또는 국방부 소관업무를 포함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봤다.인권위는 구제활동, 환자수송, 소방 등 사회의 평화와 안녕, 질서유지 및 생명보호 등 봉사와 희생정신이 필요한 영역을 대체복무 내용으로 채택할 것을 권고해왔다.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도 군 영역이 아니며 군의 감독을 받지 않는 민간 성격의 대체복무 마련을 권고했다.한편 인권위는 현재 대체복무제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에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세…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2310선으로 복귀했다. 남북 정상회담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든 형국이다.20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0포인트(0.23%) 오른 2313.66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株)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는 다소 부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1%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0.13%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08% 상승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해당 이슈가 완화된다면 하락폭이 컸던 신흥국의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며 연휴 전 한국 증시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낙폭이 컸던 일부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 이외에는 변화가 제한 된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수급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75억원, 7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 투자가는 15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에서는 국가·지자체(133억원), 금융투자(129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142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9억원 순매수로, 12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POSCO)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NAVER)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SK(034730) 등이 하락세다. 다만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상승세다.업종별로는 강세 우위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 기계, 전기전자, 은행,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운수창고, 보험,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 화학, 통신업, 금융업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