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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투자했던 컴퍼니케이, 두자릿수 수익률로 펀드 청산
  • [마켓인]직방 투자했던 컴퍼니케이, 두자릿수 수익률로 펀드 청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컴퍼니케이(307930)파트너스가 다음 달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 청산을 앞두고 있다. 올해 1월 청산한 ‘농림축산투자조합’에 이어 두 번째 블라인드 펀드 청산이다. 이 펀드는 직방과 네오펙트 등 우량 스타트업을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어 올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 청산 작업을 진행중이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지난 2010년 12월 100억원규모로 결성된 펀드다. 다음달까지 주식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펀드가 투자한 주요 기업은 △직방 △네오펙트 △퍼플즈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아이엠컴퍼니 등이다. 여기서 네오펙트(290660)와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이미 상장한 상태인데다, 직방의 경우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업체로 기업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률로 회수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의 경우 기업가치 4500억원으로 현재 주식 매각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내부수익률(IRR)은 20%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사(GP)출자분 5%를 고려하면 성과보수 외에도 배분수익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독립 벤처캐피탈(VC)로 지난 23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누적 운용 펀드규모 4300여억원으로 설립 이후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외에도 지난 2013년 6월 90억6000만원 규모로 결성된 ‘KT-CKP 뉴미디어투자조합’도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최근 영화 투자 건으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결성한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조합’을 통해 12억원가량을 기생충에 투자했다. 통상 한 편당 5~6억원을 투자하지만 기생충의 경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신뢰로 두 배 가량의 투자금을 넣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9.05.30 I 이광수 기자
직방 투자했던 컴퍼니케이, 두자릿수 수익률로 펀드 청산
  • [마켓인]직방 투자했던 컴퍼니케이, 두자릿수 수익률로 펀드 청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컴퍼니케이(307930)파트너스가 다음 달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 청산을 앞두고 있다. 올해 1월 청산한 ‘농림축산투자조합’에 이어 두 번째 블라인드 펀드 청산이다. 이 펀드는 직방과 네오펙트 등 우량 스타트업을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어 올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 청산 작업을 진행중이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지난 2010년 12월 100억원규모로 결성된 펀드다. 다음달까지 주식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펀드가 투자한 주요 기업은 △직방 △네오펙트 △퍼플즈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아이엠컴퍼니 등이다. 여기서 네오펙트(290660)와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이미 상장한 상태인데다, 직방의 경우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업체로 기업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률로 회수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의 경우 기업가치 4500억원으로 현재 주식 매각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내부수익률(IRR)은 20%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사(GP)출자분 5%를 고려하면 성과보수 외에도 배분수익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독립 벤처캐피탈(VC)로 지난 23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누적 운용 펀드규모 4300여억원으로 설립 이후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외에도 지난 2013년 6월 90억6000만원 규모로 결성된 ‘KT-CKP 뉴미디어투자조합’도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최근 영화 투자 건으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결성한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조합’을 통해 12억원가량을 기생충에 투자했다. 통상 한 편당 5~6억원을 투자하지만 기생충의 경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신뢰로 두 배 가량의 투자금을 넣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9.05.30 I 이광수 기자
부동산114 '창사 20주년 빅데이터 공모전' 시상식
  • 부동산114 '창사 20주년 빅데이터 공모전' 시상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부동산114는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창사 20주년 기념 빅데이터 공모전’ 본선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199팀이 참가 신청했고 54팀이 결과물을 제출해 치열하게 경쟁을 펼쳐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1년 후 집값 변동을 예측한 ‘Stat Up(박천균·민혜리·이해빈)’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윤준 학생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부동산 가격 추세 예측 모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헤도닉 모델을 통한 부동산 가격 예측 및 인공지능(AI) 부동산 가격 추정 서비스 제안한 ‘한동산(조현재·나누리·정진호)’팀 △뉴타운 해제 지구의 유형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의 분석과 전망을 발표한 ‘마을마을(황준선·이지선·채연)’팀 △아파트 분양시장 리스크 관리 지표를 제안한 ‘벌써일년(박형권·최승희)’팀이 받았다. 수상팀엔 상금 총 1100만원이 주어졌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창사 20주년 맞아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학생의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와 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 산업 창출에 부동산114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이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부동산114
2019.05.30 I 경계영 기자
  • "외부요소에 대책 필요"..중국, 부양책 쏟아내나
  •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혁을 확대하자고 당부했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0일 중국 신화통신과 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중앙개혁 전면심화위원회 8차회의를 열고 “중국의 개혁발전이 심각한 변화 속에 있으며 외적으로도 불투명하고 불안정한 요인 많아 다수의 새로운 상황과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개혁을 통해 경제발전을 잘 추진하도록 우리는 전략적 안정을 견지하고 문제의식을 느끼며 상황에 맞춰 통일된 시책으로 중대 문제의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경기부양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1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나머지 3250억달러 규모의 관세율도 25%로 상향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중국도 내달 1일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그 계열사 68곳을 거래제한 기업 목록에 올리며 양측의 갈등은 커지고 있다.당초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고 담판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무역갈등이 깊어지며 이들의 회동에 대한 전망도 흐려지고 있다. 이처럼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중국은 경기 하강에 점차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의 대수만관(大水漫灌, 물을 대량으로 푼다)식 부양책 대신 감세나 세제 개편 등에 주력해 소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계획이다. 실제로 중국은 이날 보험업체들의 경영 부담을 낮추는 세금 우대정책을 대거로 내놓았다. 보험사들의 과세 소득을 산정할 때, 경영 관련 수수료나 커미션 지출에 대한 세액 공제를 기존 15%와 10%에서 모두 18%로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보험업계는 연간 400억위안(6조8000억원)의 감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양로나 탁아 서비스, 가사 등에 대한 부가세도 면제하기로 했다. 국무원은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까지 양로·탁아·가사 관련 서비스업 소득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이들 업종에 활용되는 취득세나 보유세, 토지사용세, 부동산 등기료 등도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채 발행도 독려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지방정부가 발행한 채권 규모는 1조2940억위안으로 올해 채무 한도의 42%에 이른다. 이 지방채를 바탕으로 중국 정부는 도로 정비, 철도 증설, 주택 개선 등 인프라 시설을 마련, 경기를 진작하려 하고 있다.
2019.05.30 I 김인경 기자
복합문화단지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VIP 사업설명회 성황
  • 복합문화단지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VIP 사업설명회 성황
  •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국내 최대 비즈니스·쇼핑·문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사업설명회가 열렸다.[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족용지 3블록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가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급에 본격 나섰다.연면적 33만1454㎡에 달하는국내 최대 비즈니스·쇼핑·문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시행사와 시공예정사 현대건설 임직원, 설계를 맡은 ANU건축사사무소 임직원 등 주요 사업 관련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work, play, stay가 결합된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설명회에서는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및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VR(가상현실) 퍼포먼스를 통한 네이밍 선포식, 홍보 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럭키드로우(경품추 첨)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프리미어 캠퍼스는 ‘최고의’, ‘첫번째의’라는 뜻을 가진 ‘프리미어(premier)’와 ‘대학 교정’ 등을 뜻하는 ‘캠퍼스(Campus)’를 합한 것으로, 단순한 업무공간이 아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최고의 복합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캠퍼스’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6월 분양 예정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와 상업시설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4만7944㎡에, 왕숙천 파노라마 조망과 공원 조망이 가능한 쾌적하고 여유로운 업무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2181실 규모로 입주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프리미어오피스, 섹션오피스, 에틱오피스, 캠퍼스하우스(기숙사)로 설계했다.특히 에틱오피스(Attic Office)는 프리미어 캠퍼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전용면적 내부에 누다락과 화장실, 샤워시설을 마련해 공간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지식산업센터로 구분되지만 업무용 오피스텔과 접목된 상품으로 스타트·벤처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층고는 최대 6m(일부호실 제외)로 개방감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5개동 중 1개동 2~5층은 1.5t/㎡, 6~10층은 1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3m 광폭 복도설계로 물류 이동이 편리하고, 40FT 컨테이너 입차, 화물엘리베이트 4대 가동, 2,56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법정대비 1.8배) 등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시설들도 도입된다.상업시설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약 12배인 연면적 8만3,510㎡ 규모로, 수도권 동북부권역 단일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스트리트 몰로 조성된다. 유럽풍 빌리지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과 스트리트몰 최초로 상부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설계가 도입됐다. 연간 800만 명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되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단지 바로 앞에 개점할 예정이어서 서울 노원·중랑·강동·강북구와 경기도 구리·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대표 쇼핑·문화 메카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지식산업센터 내 쇼핑몰 최초로 트램노선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단지 내 트램노선과 셔틀버스, 최적의 보행 동선을 갖춰 고객들은 편리한 이동 및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상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고등학교 옆에 마련된다.
2019.05.30 I 조철현 기자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KB증권, 신용등급 `AA+`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KB증권=한국신용평가는 케이비증권(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 올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지난해말대비 약 5000억원 축소.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 직후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KB금융(105560)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 기준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7.4%의 대형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합병 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으로 진다. 한신평은 향후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신한금융지주(055550)=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장기 신용등급 `A`, 단기 신용등급 `A-1` 부여.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금융지주사로서 견고한 영업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특히 지난 2월 인수한 오렌지라이프가 사업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오렌지라이프를 통해 그룹의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교차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와 함께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신한금융지주의 위험조정자본(RAC) 비율은 향후 18~24개월 동안 7.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또 S&P는 신한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신한금융지주를 통해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S&P는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그룹신용도가 최소 두 단계 이상 개선될 경우 신한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
2019.05.30 I 이후섭 기자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KB증권, 신용등급 `AA+`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KB증권=한국신용평가는 케이비증권(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 올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지난해말대비 약 5000억원 축소.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 직후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KB금융(105560)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 기준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7.4%의 대형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합병 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으로 진다. 한신평은 향후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신한금융지주(055550)=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장기 신용등급 `A`, 단기 신용등급 `A-1` 부여.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금융지주사로서 견고한 영업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특히 지난 2월 인수한 오렌지라이프가 사업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오렌지라이프를 통해 그룹의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교차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와 함께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신한금융지주의 위험조정자본(RAC) 비율은 향후 18~24개월 동안 7.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또 S&P는 신한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신한금융지주를 통해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S&P는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그룹신용도가 최소 두 단계 이상 개선될 경우 신한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
2019.05.30 I 이후섭 기자
옥석가리기 본격화하는 국내 대체투자…나아갈길 찾다
  • [GAIC2019]옥석가리기 본격화하는 국내 대체투자…나아갈길 찾다
  • [이데일리 송길호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여년간 대체투자는 붐이다.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정착되면서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만으로는 기대수익률 충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PEF·헤지펀드·부동산·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경쟁적으로 자금이 몰렸고 실제 성과가 나타나자 다시 투자금이 밀려드는 선순환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기관투자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엔 대체자산이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연기금 공제회 등 주요 투자자들은 대체자산 편입비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국내 대체투자는 그러나 지금 기로에 있다.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의 힘으로 흥청망청 잔치판을 벌였지만 경제성장세 둔화, 변동성 심화라는 불확실한 투자환경속에서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조짐이다. 경제가 순항할때는 문제 없지만 투자환경이 나빠지면 그 실체가 드러나게 마련이다.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글로벌 대체투자컨퍼런스(GAIC2019)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대체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혁신을 향한 도전과 변화’를 모토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의 파고를 헤쳐나갈 지혜를 모아 대체투자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다. ◇블랙록이 제시하는 글로벌 대체시장의 흐름은 전체 프로그램은 기조강연과 4개 세션으로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총론격인 기조강연에 이어 개별 세션에선 △PE·VC △헤지펀드 △부동산·인프라 같은 실물자산 등 주요 대체자산의 핵심 이슈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 종합세션에서 결론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각 세션은 사회자(Moderator)의 진행하에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된다. 해외 운용사별로 2∼3명이 발표 한 후 연기금 공제회 자산운용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패널들이 관련 내용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하이라이트는 기조강연이다. 블랙록(BlackRock)의 제임스 멜로스(James Mellors) 아시아 태평양 대체투자 대표가 나선다. 블랙록은 지난 3월말 현재 자산규모 6조5200억달러.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4배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멜로스 대표는 이중 아시아태평양 대체투자의 전략과 운용을 책임지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그는 ‘글로벌 대체시장의 흐름…그리고 기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관점에서 대체투자의 최신 흐름과 이에 파생되는 각종 변수들을 분석한다. 그의 강연에 이어 조홍래 한투운용 대표는 질의응답을 통해 관련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투자패러다임의 전환 속 대체투자의 미래는제1세션은 ‘PE&VC:글로벌 투자환경의 변화-기회와 위험’이라는 주제로 성태윤 연세대 교수가 진행한다. 중국 벤처캐피탈인 MVP(Marathon Venture Partners)의 윌리엄 플러머(William Plummer)파트너 등 3명이 발표자로 나서며 유상현 미래에셋증권 PE본부장, 이도윤 경찰공제회 CIO, 김희석 하나대체운용 대표가 각각 토론자로 나서 글로벌 PE와 VC의 투자전망을 제시한다. 헤지펀드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2세션에선 정삼영 롱아일랜드대 교수의 진행하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UBS의 아돌포 올리에테(Adolfo Oliete) 아시아태평양 헤지펀드 대표 등 2명이 발표한다.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 김재동 군인공제회 CIO,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서 알파 수익 창출을 위한 혁신투자기법을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3세션에선 글로벌 컨설팅사인 머셔의 오은정 한국투자부문 대표의 진행으로 최근 투자과열 논란이 일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시장을 분석하고 유망 투자기회를공유한다. 패트리지아(Patrizia)의 마이클 프라이어(Michael Pryer) 이사가 독일 등 유럽지역, 누빈(Nuveen)의 해리 탄(Harry Tan) 리서치센터 대표가 아시아지역, 최자령 노무라 연구소 한국대표가 일본 부동산시장을 분석한 후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은 이번 세미나의 결론을 도출하는 시간이다. 신성환 홍익대 교수의 진행하에 정삼영 교수가 이날 논의된 전체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이어 금융당국, 투자자(LP), 운용사(GP), 국내외 컨설팅사를 대표한 연사들이 ‘투자패러다임의 전환-대체투자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전체 프로그램의 결론을 제시한다.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s) 주식·채권 등 공모시장에서 거래되는 전통적인 투자대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 PE(사모주식), RE(부동산), 헤지펀드, 인프라, 천연자원 등 사모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자산이 대상이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에 투자해도 공매도나 차익거래, 헷징 등 비전통적인 전략을 구사한다면 대체투자에 해당한다.
2019.05.30 I 송길호 기자
부동산 족집게 애널리스트 “다주택자, 부동산 신탁관리 활용하라"
  • 부동산 족집게 애널리스트 “다주택자, 부동산 신탁관리 활용하라"
  •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주택 시장 기조가 올 한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수요자는 청약시장을 꾸준하게 노리는 한편 2주택자 이상 보유자는 부동산 관리신탁을 활용한 절세 전략을 펼치라는 조언도 더해졌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금투 사옥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양도세 실효세율이 대폭 조정되면서 투자수요가 빠져나가는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처한 상황과 목적에 따라 전략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 연구원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이 하락할 것을 전망한 인물이다. 당시 전문가 대다수가 해당 대책이 부동산 상승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채 연구원은 “지난해 임대사업자 등록 혜택 강화 조치로 갭(Gap) 투자가 활성화하고 임대사업자 등록이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9·13 대책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채 연구원은 전체 주택시장을 6억원 초과 여부와 전용면적 85㎡ 초과 여부 등 총 4가지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9·13 대책으로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이 줄면서 공시가 6억원 초과 주택은 임대사업자를 등록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전용 85㎡ 이하도 공시가격 6억원을 웃돌면 장기보유 특별공제 70%를 적용받을 수 없어졌다. 오직 공시가 6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 주택에만 혜택이 유지되는 셈이다.채 연구원은 “고가 소형 아파트는 9·13 대책 이전까지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이탈이 가장 빠른 주택형이 됐다”며 “실효양도세율 65%에 연평균 3000만원대 종부세, 취득세까지 더해져 투자 가치가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내년 이후 고가 소형 주택형에 대한 투자수요가 완전히 이탈한다면 실수요 시장으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상황별 대응 전략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채 연구원은 “무주택자라면 기존 주택 매수보다 청약 시장을 노크할 것을 권장한다”며 “기존 아파트 매수를 노린다면 가격 조정이 크게 이뤄지는 곳 가운데 실거래가 추이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2주택자 이상 다주택자는 세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부동산신탁사에 형식상 명의를 넘기고 다주택 보유세를 줄이는 방식의 절세 전략을 펼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19.05.29 I 김성훈 기자
  • [마켓인]한신평, KB증권 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9일 케이비증권(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한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KB증권이 발행한 무보증사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의 신용등급을 이같이 상향했다. 김영훈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AA+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실제 2019년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2018년말대비 약 5000억원 축소한 바 있다.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직후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KB금융(105560)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2018년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7.4%의 대형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합병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 8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이라며 “향후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 합병관련 비용이 일단락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AAA)을 주력으로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룹의 지원능력과 지원의지를 고려해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2019.05.29 I 김재은 기자
  • [마켓인]한신평, KB증권 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9일 케이비증권(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한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KB증권이 발행한 무보증사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의 신용등급을 이같이 상향했다. 김영훈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AA+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실제 2019년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2018년말대비 약 5000억원 축소한 바 있다.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직후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KB금융(105560)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2018년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7.4%의 대형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합병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 8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이라며 “향후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 합병관련 비용이 일단락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AAA)을 주력으로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룹의 지원능력과 지원의지를 고려해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2019.05.29 I 김재은 기자
한진중공업, 경영정상화 속도…인천북항 추가 매각 성공
  • 한진중공업, 경영정상화 속도…인천북항 추가 매각 성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진중공업이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16만734㎡(약 4만8천평)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같은 부지 내 준공업용지 9만9173㎡ 매각에 이은 두번째 사례다. 이번 매각금액은 1823억원이다.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스위스의 글로벌 사모펀드인 파트너스그룹이 출자하고, 부동산 전문투자운용사인 페블스톤자산운용 및 한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부지는 각 1.6만평씩 총 3개의 블록으로 나눠져 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총 14만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시공에는 컨소시엄 참여사인 한라가 주관사를 맡고 한진중공업은 공동시공사로서 참여한다. 이번 매각으로 해당 부지에 농심, 플래티넘에셋, 페블스톤자산운용이 모두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하게 됨에 따라 인천북항배후부지는 물류 거점으로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한진중공업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포함해 5월 한달 새에만 약 26만㎡에 달하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약 3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보유하고 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의 약 85%인 168만294㎡(51만평)를 매각 완료했으며, 현재 잔여부지는 약 30만2521㎡(9만평)이 남아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영업활동과 자산 유동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며, “체계적인 수익성 위주의 사업관리와 체질 강화를 통해 실적개선과 새로운 성장기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인천북항 사업 대상지 위치도.(한진중공업 제공)
2019.05.29 I 김기덕 기자
KT, 5G로 실적반등·체질 개선까지…투자의견 '매수' -키움
  • KT, 5G로 실적반등·체질 개선까지…투자의견 '매수' -키움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키움증권은 KT(030200)에 대해 5G 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실적 반등이 기대될 뿐 아니라 부동산 사업 역시 고수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8000원을 유지했다.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KT는 ARPU(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요금제도입으로 ARPU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휴자산 활용 역시 호텔 비즈니스 등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임대형 상품 확대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5G 도입이 당장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5G요금제에 대한 가입자들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데다 KT는 전국망을 자가망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 부분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B2B에서도 자가 유선망 보유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장비사용을 통한 보안 이슈해결에 적극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최근 수익률이 저조했던 부동산 사업 역시 고실적을 달성하리란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유휴자산 활용을 통한 자산 활용으로 기존 총자산수익률(ROA)이 3%를 넘지 못했으나 내년 이후에는 3% 이상의 수익률이 나올 것”이라며 “새로운 투자 없이 기존 자산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수익률 성장일 뿐 아니라 지난해 이후 호텔 비즈니스 등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임대형 상품 확대로 내년까지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외 IPTV 부분의 실적 성장 역시 무선 ARPU 하락에 따른 무선사업 매출 감소분을 받쳐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장 연구원은 “KT는 통신 3사 중에서 재무구조 개선세가 뚜렷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체질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아직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2019.05.29 I 이슬기 기자
고환율의 힘…수출기업 업황 BSI 11개월來 최고
  • 고환율의 힘…수출기업 업황 BSI 11개월來 최고
  • 사진=AFP[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 급등에 국내 수출기업들의 심리가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재발과 1분기 역성장 우려에 원화 가치가 대폭 하락했는데, 수출업체에는 득이 됐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67)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6월(80)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작성된다. 기준치 100을 넘어설 경우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100 이하면 그 반대다. 한은은 이번달 BSI를 위해 지난 14~21일 전국 3696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수출기업의 업황 BSI가 비교적 큰 폭 상승하며 전체 제조업 BSI를 끌어올렸다. 이번달 수출기업의 업황 B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83이었다. 이 역시 지난해 6월(8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원·달러 환율 상승의 덕을 봤다는 평가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출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간 덕에 수출기업과 수출업체가 포함된 제조업의 업황이 호전됐다는 것이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수출기업이 상당수 포함된 전자·영상·통신장비의 업황 BS(81)I가 전달 대비 9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여건이 개선됐고 휴대폰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대기업의 업황 BSI도 전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82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달 비제조업의 업황 BSI(71)는 오히려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70) 이후 가장 낮았다.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으로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기업 심리가 부진했다. 이번달 부동산업 업황 BSI는 61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내렸다. 건설업 업황 BSI는 3포인트 하락했다. 경기가 부진해 광고대행업과 건설업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대행업이 포함된 전문·과학·기술업의 업황 BSI(69)도 11포인트 급락했다.제조업 업황 BSI가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업황 BSI가 더 큰 폭 하락하면서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내렸다. 지난 3월(73)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이번달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산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91.6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ESI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91.7이었다.자료=한국은행
2019.05.29 I 김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취지는 좋지만"…정부 '세수 감소'에 난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5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지는 좋지만”…정부 ‘세수 감소’에 난색 -‘엉뚱한 세포’ 알면서 속였다...성장세 ‘K바이오’에 재뿌려 -‘택시 서비스 개선’ 감독 책임엔 뒷짐..승차플랫폼 시장 직접 뛰어든 서울시 -‘고용 보장’ 약속에도...현대車노조 전면파업◇줌인&-30년 IB맨의 투자혁신...개인에 공매도 자유를 許하다-돼지열병 막는다면서...공공처리시설서 年 13만t 잔반사료 생산 ◇인보사 허가 취소 파장 -2년 전 성분 오류 알고도...코오롱생명과학 허위자료 제출해 은폐 시도 -1.1조 기술수출 물거품...뿔난 환자·소액주주 집단소송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승차 플랫폼 시장 뛰어든 서울시 -‘승객이 빈 택시 선택 호출’ 빼곤 다를 게 없어...제2 지브로 되나 -문제는 하루 13만5000원 사납금, 장거리 안 뛰면 메우지 못해 ◇말 많은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 방안은 -지키기 힘든 공제요건, 너무 높은 상속세...편법승계 유혹 부채질 -공제대상 매출 5000억 미만으로 확대...최대 1000억까지 공제 -사후관리기간 단축엔 긍정적...공제한도 상향조정엔 손사래 ◇정치 -文대통령, 野 인사라인 경질 요구에 때늦은 응답...여전히 조국은 남겨 -국회 파행에 발묶인 ‘대체복무제’..연내 처리 못하면 병역판정 대혼란 -‘정상 통화 유출’을 바로 보는 두가지 시선 -이해찬 “강효상 비호 한국당, 유출 가담 의심” ◇美 파상공세에 코너 몰리는 中-지금 못 막으면 미래산업 패권 내준다...中 ‘기술굴기’ 원천봉쇄 강공 -삼성 위협하던 中스마트폰사 ‘줄도산’...IT굴기 타격 -빚 내서 집 산 중국, ‘잃어버린 20년’ 조짐 보인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중국통’ 전병서 “트럼프가 한국에 준 엄청난 기회”-한국이 중국을 보는 세 가지 시선 ‘편견·선입견·불여일견’◇경제 -경제성과 7단계 추락...韓 국가경쟁력 3년 만에 후퇴 -文 대통령 “투자 애로사항 개선해야”..하반기 공공·민간 10조원 투자 추진 -10년 넘은 가맹점포도 재계약 쉬워진다 ◇금융 -대주주 리스크에..케이뱅크 자산건전성 경고등 -중고차 점검업체 책임보험 내달 의무화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KB·신한금융 ‘정면대결’ ◇산업&기업 -“사회적 가치 경영, 이젠 거스를 수 없는 대세”...민간축제 연 최태원 -최정우 “중국 제철사업 체질 강화할 것” -악재 끊이지 않는 중형 조선사...1분기 수주 단 4척 -짐 무게 측정해 구동력 조절...똑똑해진 현대·기아차 전기트럭 -GS칼텍스, LG전자 손잡고 전기차 생태계 구축 ◇소비자생활 -“피부 장벽도 튼튼하게”...유산균을 바르다 -레깅스, 넌 요가할 때만 입니? -‘폭염특수 다시 한번’...벌써 여름사냥 나선 빙과업체들 ◇중소기업·바이오 -삼천리·알톤, 공유자전거·퍼스널모빌리티로 부진 탈출 노린다 -무선 청소기 시장 출사..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출시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많은 소상공인 폐업 내몰려”-홈앤플러스, 유망 중소기업 중국시장 판로 터준다 ◇증권&마켓 -200兆 퇴직연금 ‘생애주기펀드 대전’ 예고...퇴직자 웃나 -“올해 코스피 상저하고 없다”..박스권으로 전망 바꾼 자본硏-신통찮은 코스닥 시장..외국인도 수익률 ‘울상’ ◇증권 -“기업 위기 발생 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위기대응 만들라” -2024년 올림픽 앞둔 파리, 글로벌 투자자 핫플레이스 ◇Book-“현실보다 더 큰 꿈꿔라”...30년 삼성맨의 ‘인생경영’ -‘인간=만물의 영장’ 만든 건 ‘집단지성’-‘미세먼지엔 마스크’...공포마케팅 아닌가 ◇스포츠 -퍼트 난조에 하루새 10타자 들쑥날쑥...박성현 ‘부활 스토리’ 쓰나 -챔스 결승 앞둔 손흥민 “박지성 형 보며 키운 꿈, 꼭 이기고 싶은 마음 뿐”-‘Drive On’...10대 소녀 교육에 앞장 -반복되는 음주운전 파문...선수 자각이 먼저다 -우즈 ‘텃밭’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통산 82승 도전 ◇피플 -“AI가 내게 맞는 일자리 찾아줘요”...취준생·장병 ‘북적’ -“나는 조국해방 위한 첫번째 선구자”..일제 심문에도 안 의사는 당당했다-조남주 작가 “사회 비주류들 이야기 쓰고 싶었다”-송중기 “400억 대작 부담...장동건 형이 힘 됐죠” -진에어, 중원대에 1억원 상당 실습용 항공기 좌석 기증 -인사처 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 김경태 주무관 ‘대통령상’ 수상 ◇오피니언 -청년이 농업의 희망이다 -물가냐, 금융안정이냐... 한은, 선택할 때 -‘기생충’과 이미경 부회장의 뚝심 ◇부동산 -여의도 면적의 11배 ‘공원’ 사라질 판인데... 지자체에 책임 전가한 정부 -펜트 하우스의 변신 -끊겼던 정동 ‘한양도성 순성길’ 750m 잇는다 ◇사회 -네살짜리 남편 동생에게 아가씨라니...호칭 대신 이름은 어때요 -2030년까지 결핵 퇴치...OECD 1위 오명 벗는다 -입닫은 김학의·윤중천...檢, 金 강간치상 적용 놓고 고심 -교육계 ‘국제 바칼로레아’ 도입 놓고 갑론을박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 때 조달청 참여 최소화
2019.05.28 I 김기덕 기자
글로벌 투자자들이 佛 파리를 주목하는 까닭은
  • 글로벌 투자자들이 佛 파리를 주목하는 까닭은
  • ▲마중가 타워[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프랑스 파리는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의 최대 수혜 도시가 될 것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한 임대시장이 형성돼 있어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의 핫 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아문디 이모밀리에(Amundi Immobilier)의 장 마르크 콜리(Jean-Marc Coly) CEO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랑스 오피스 시장 현황과 전망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문디 이모밀리에는 유럽 최대 운용사인 아문디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로, 미래에셋대우(006800)의 ‘마중가타워’ 인수 작업을 공동 진행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기업이다. 장 마르크 대표의 방한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투자 비중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파리 오피스시장의 투자 독려를 위해 이뤄졌다. 파리 오피스 투자는 풍부한 거래량과 지속적인 투자 증가세로 인해 최근 대체투자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 이슈, 독일 7대 도시의 자산가격 고점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10년 만에 최저 실업률을 찍는 등 경기 호황에 임대료가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들이 파리를 주목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장 마르크 대표는 “영국 런던에 있던 홍콩상하이은행(HSBC), JP모간, 유럽은행감독청 등이 프랑스 파리로 이전하면서 브렉시트 최대 수혜도시가 될 것”이라며 “북미, 유럽 투자자들은 다른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파리를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리 오피스 시장에서 해외 투자자의 비중은 약 43%에 달한다. 해외 투자자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36%), 독일(11%), 영국· 캐나다(이상 10%) 등의 비중이 높다. PGIM(미국), GIC(싱가포르), 도이치 뱅크(독일)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국내 투자 비중은 약 4% 수준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그는 “오피스 투자는 (훌륭한) 입지, (안정적인) 임차인, (깨끗한) 건물 상태 등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데, 파리에는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오피스가 여전히 많다”면서 “파리 오피스 투자를 통해 연 7% 내외의 수익률에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프랑스 마중가 타워 투자 건은 7월 첫째 주를 즈음해 클로징될 예정이다. 1종 우선수익증권의 수익률은 약 6% 중후반, 2종 보통수익증권의 경우 약 1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관의 해외 부동산 투자의 증가로 과열 논란이 생기고 있지만, 마중가 타워 딜의 경우 아문디 등 프랑스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한국 기관, 중동 기관 등 다양한 국가의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투자 안정성이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9.05.28 I 윤종성 기자
中당국 구두개입에도 위안화 상승… 원화도 7일만에 약세(종합)
  • 中당국 구두개입에도 위안화 상승… 원화도 7일만에 약세(종합)
  • 위안화 고시환율 추이[출처=중국 인민은행][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김정현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겠다고 나섰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위안화와 연동해 원화 가치도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8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89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와 견준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달러당 6.8924위안)보다 0.07% 내린 것이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도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1188.40원) 이후 2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중국 위안화 가치는 미중간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부터 지난 23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24일과 27일 이틀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3거래일 만에 결국 절하로 방향을 틀며 다시 1달러당 7위안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중국은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 우려를 막기 위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긴 것은 2008년 5월이 마지막이다.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1달러=7위안’ 선을 사수하려는 것은 미국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절하를 통해 수출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고 이를 견제해 왔다. 미국은 지난 23일 자국 통화를 절하하는 국가에 상계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중국 내부의 동요나 자금 이탈을 줄이기 위해서도 ‘포치’ 방어는 필수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고학력 중산층들은 부동산이나 자동차 구매를 미루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을 매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이 하락해 자신들의 보유 자산 역시 쪼그라드는 걸 우려해서다. 이에 중국 금융수장인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은 전날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약세는 “미국 탓”이라며 중국은 무역전쟁의 여파를 완전히 통제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는 25일에도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 파동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게 절대로 둘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구두개입에 나섰다. 류궈창(劉國强) 인민은행 부행장 역시 23일 인민은행 직속 경제매체인 금융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록 환율이 우발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은 전체적으로 평온한 상태”라며 “사고(出事)가 나지 않을 것이고,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위안화가 단 3거래일 만에 상승(위안화 가치 약세)세로 돌아선 것에서도 나타나듯이 구두개입만으론 환율 방어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역외시장에서 위원화는 1달러당 6.912위안 수준으로 고시환율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지(BoA메릴린치)는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이 나타나지 않으면 중국이 위안화를 이용해 미국의 관세 공격에 대응하려 할 수 있다”며 “시장에 위안화 절하 전망이 확산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13위안까지 절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9.05.28 I 김인경 기자
이데일리맵 '제네시스박' 부동산 절세 온라인 강의 오픈
  • 이데일리맵 '제네시스박' 부동산 절세 온라인 강의 오픈
  •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부동산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이 후 향후 전망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데일리맵’에서는 실전 노하우와 스킬을 가진 강사의 정규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제네시스 부동산 절세 마스터 과정’은 복잡한 부동산 세금 및 방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수강생들이 접할 수 있게 준비 하였으며 이번 강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된다.강의 진행에 앞서 오는 5월 30일 저녁 9시에는 ‘온라인 세금 정규 사전 설명회 및 미니 특강’을 무료로 진행 하기로 해 이데일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그림1(이데일리맵 홈페이지 이미지)> ‘제네시스 부동산 절세 마스터 과정 12기’ 강의가 개설 되었다.▶ 일정 : 5/30 (목요일) 저녁 9시 ~ ▶ 참가비 : 무료▶ 준비물 : PC 또는 스마트폰 ‘이데일리ON’ 어플리케이션▶ 내용1) 온라인 세금 정규과정 안내2) 정규과정 혜택3) 부동산 절세 미니 특강 (개정세법 중심)▶ 8시 30분 부터 입장 가능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부동산 절세 및 세금부터 주택임대사업자 활용법, 부동산 법인에 대해 알아보고 자세한 내용 등은 ‘이데일리맵’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中당국 구두개입에도 위안화 상승… 달러당 7위안 위협
  • 中당국 구두개입에도 위안화 상승… 달러당 7위안 위협
  •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위안화 가치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겠다고 나섰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28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89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와 견준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달러당 6.8924위안)보다 0.07% 내린 것이다. 위안화 고시환율 추이[출처=중국 인민은행]중국 위안화 가치는 미중간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부터 지난 23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24일과 27일 이틀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3거래일 만에 결국 절하로 방향을 틀며 다시 1달러당 7위안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중국은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 우려를 막기 위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긴 것은 2008년 5월이 마지막이다.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1달러=7위안’ 선을 사수하려는 것은 미국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절하를 통해 수출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고 이를 견제해 왔다. 미국은 지난 23일 자국 통화를 절하하는 국가에 상계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중국 내부의 동요나 자금 이탈을 줄이기 위해서도 ‘포치’ 방어는 필수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고학력 중산층들은 부동산이나 자동차 구매를 미루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을 매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이 하락해 자신들의 보유 자산 역시 쪼그라드는 걸 우려해서다. 이에 중국 금융수장인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은 전날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약세는 “미국 탓”이라며 중국은 무역전쟁의 여파를 완전히 통제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는 25일에도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 파동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게 절대로 둘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구두개입에 나섰다. 류궈창(劉國强) 인민은행 부행장 역시 23일 인민은행 직속 경제매체인 금융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록 환율이 우발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은 전체적으로 평온한 상태”라며 “사고(出事)가 나지 않을 것이고,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위안화가 단 3거래일 만에 상승(위안화 가치 약세)세로 돌아선 것에서도 나타나듯이 구두개입만으론 환율 방어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역외시장에서 위원화는 1달러당 6.912위안 수준으로 고시환율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지(BoA메릴린치)는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이 나타나지 않으면 중국이 위안화를 이용해 미국의 관세 공격에 대응하려 할 수 있다”며 “시장에 위안화 절하 전망이 확산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13위안까지 절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FPBB 제공]
2019.05.28 I 김인경 기자
살아나던 소비심리 반년만에 급락…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
  • 살아나던 소비심리 반년만에 급락…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
  • 서울시 강남구 일대의 아파트 숲.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5개월 연속 회복되던 소비 심리가 반년 만에 급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발한데다 수출부진, 1분기 마이너스 성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가계의 경제 심리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와 미래 경기에 대한 판단, 가계의 생활형편 및 향후 수입·소비 전망 등이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9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101.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97.9로 나타났다. CCSI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7개월 만에 기준점 100까지 넘기는 등 경제 심리가 호전되는 조짐이었다. 그런데 이번달 들어 돌연 하락 전환했다. 하락 폭도 지난해 7월(-4.6포인트)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로 인해 CCSI는 지난 1월(97.5) 이후 가장 낮아졌다.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기준값을 100으로 해 그보다 크면 가계의 경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은은 지난 10~17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소비 심리가 나빠진 것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낙관론이 강했던 미·중 무역협상이 갑자기 파국으로 치달으면서다. 이달 초 미국 측이 “중국이 약속을 어겼다”며 대(對)중국 관세를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미·중은 강대강(强對强) 대치를 이어오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요소가 모두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조사(CSI)가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린 91을, △생활형편전망 CSI가 3포인트 하락한 92를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 CSI(69)와 △향후경기전망 CSI(75)가 각각 5포인트, 6포인트 내렸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2포인트 내린 97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내린 109를 기록했다.한은 관계자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된 데다 수출부진, 1분기 마이너스 성장 등 지표가 부진한 영향에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했다. 이번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93으로 전달(87)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9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승폭은 집값이 급등하던 지난해 9월(+19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주택가격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뒤 주택가격에 대한 가계인식을 설문한 결과다. 기준점 100을 상회하면 현재보다 1년 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한은 관계자는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지난해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
2019.05.28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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