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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주식 양도세 완화 여부 주목
  • “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주식 양도세 완화 여부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8일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살아나던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연말 ‘양도세 폭탄’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상향해 양도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번 주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연말 증시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8.30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올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3% 하락, 코스피는 0.2~0.5%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15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60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 9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8포인트(0.27%) 내린 838.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27%), SK하이닉스(000660)(2.41%)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NAVER(035420)(1.35%), 카카오(035720)(1.10%) 등 성장주가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0.63%), 엘앤에프(066970)(-0.32%) 등 일부 2치전지 종목을 비롯해 HPSP(403870)(-5.34%), 리노공업(058470)(-1.69%) 등이 내렸다.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뛴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연말 양도세 완화 여부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주식 양도세 완화 방안을 최종 검토하는 단계다. 대주주 기준액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 기존 1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주주 기준은 시행령 사안으로 국회 입법 절차 없이 양도세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개편할 수 있다. 대주주 주식 양도세 기준이 기존보다 상향 조정되면, 연말에 과세 회피를 목적으로 한 대주주 보유 주식의 대량 매도 현상도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여야가 내년까지 양도세를 유지하기로 한 합의를 파기하고 부자감세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 대주주는 7045명(작년 신고분 기준)이다. 이는 주식 개인투자자(작년 기준 1440만명) 중 0.05%의 고액자산가들로, 이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양도차익은 9조1690억원(1인당 13억149만원)이다.
2023.12.18 I 최훈길 기자
아들과 동반 플레이·딸은 캐디…우즈 “내 인생 가장 특별한 순간”(종합)
  • 아들과 동반 플레이·딸은 캐디…우즈 “내 인생 가장 특별한 순간”(종합)
  • 타이거 우즈(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들 찰리(오른쪽)가 17일 열린 PNC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퍼트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딸 샘(왼쪽)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가족 골프대회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의 가족이 총출동했다. 아들 찰리(14)는 4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해 아버지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벌였다. 이날만큼은 찰리보다 큰 딸 샘(16)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샘의 캐디 데뷔전이었기 때문이다.우즈와 찰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합작해,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총 20팀의 가족이 출전한 가운데 ‘팀 우즈’는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5언더파 57타로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맷 쿠처(미국) 부자와 7타 차다.우승은 멀어졌지만 우즈에게는 가장 행복한 대회로 기억될 듯하다. 찰리는 물론 큰 딸인 샘까지 처음으로 함께 대회를 치렀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샘은 경기 구역과 갤러리 관람 구역을 나누는 로프 밖에서 경기를 관전해왔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아빠 우즈의 플레이를 돕기 위해 티잉 에어리어에 함께 올랐다.우즈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샘은 환상적이었다. 샘이 캐디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우리 가족에게 이보다 더 특별할 수가 없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두 아이 모두 이렇게 로프 안에 들어가 경기에 참여한 건 저에게 정말 특별한 일이었다. 물론 집에서도 이런 시간을 종종 보내지만 대회에서 하게 돼 더 특별했다”고 말하면서 연신 싱글벙글 웃었다.샘이 대외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3월 우즈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을 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샘은 아버지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샘은 “나는 2007년 6월 18일이 생일인데 아버지는 US 오픈 연장전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퍼팅을 놓친 뒤 (준우승하고), 급하게 병원에 왔다. 아버지가 빨간 골프 셔츠를 입은 채로 병원에 도착한지 5분도 되지 않아 내가 태어났다. 그날 아버지는 대회에서 졌을지 모르지만 그의 모든 것 중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고 멋지게 연설한 바 있다.이날도 샘은 아버지를 보좌하는 역할을 순조롭게 수행했다. 그는 ‘우즈’ 이름표가 달린 네이비색 캐디빕을 입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우즈가 샷 연습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또 클럽 그루브에 흙이 끼지 않도록 타월로 세심하게 닦아냈다. 카트를 직접 운전해 우즈를 연습 그린까지 안내하기도 했다.지난해까지는 우즈의 오랜 캐디였던 조 라카바가 캐디를 맡았고, 찰리의 캐디는 라카바의 아들이 담당했다. 그러나 라카바가 올해부터 패트릭 캔틀레이와 함께하면서 우즈와 결별했고, 우즈는 새로운 캐디를 찾아야 했다. 이에 딸 샘이 기꺼이 아버지의 캐디로 나선 것. 찰리는 학교 골프팀 동료에게 백을 맡겼다. 샘·찰리의 엄마이자 우즈의 전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렌도 로프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온 가족이 총출동한 셈이 됐다.찰리의 장타력도 큰 화제가 됐다. 그는 5번홀(파5)에서 드라이버 샷을 강하게 친 뒤 원하는 곳으로 공이 간 듯 만족스럽게 손을 흔드는 ‘굿바이 샷’을 선보여 우즈의 미소를 자아냈다. 321야드의 13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이 그린을 살짝 넘어가는 장타를 날렸다. 찰리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드라이버 샷을 정말 잘 쳤다.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아 만족하지만 퍼트를 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찰리의 키가 10cm나 더 자랐으며, 스윙 스피드는 120마일을 돌파했다고 아들을 자랑하기도 했다.
2023.12.18 I 주미희 기자
'grandson of wind’ 이정후 매력에 푹 빠진 샌프란시스코
  • 'grandson of wind’ 이정후 매력에 푹 빠진 샌프란시스코
  •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오른쪽 첫 번째)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이정후와 아내 정연희 씨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이정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야구 최고 타자 이정후(25)가 드디어 꿈에 그렸던 빅리그 유니폼을 입었다. 역사적인 도전의 첫발을 내디딘 이정후의 표정과 행동에는 주눅 든 기색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자신감 가득한 표정으로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현지 팬들과 매체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이정후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날 이정후와 6년간 1억1천300만달러(약 1468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7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나서 이정후가 옵트 아웃(계약 기간 중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이정후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구단 사장으로부터 ‘SF’ 구단 마크가 선명한 모자와 ‘GIANTS’가 새겨진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유니폼에는 등번호 ‘51’이 박혀 있었다. 이는 이정후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달았던 번호다. 가장 유명한 51번 선수였던 스즈키 이치로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꿈이 담겨있다.◇“핸섬?” 한 마디에 묻어난 자신감이정후의 입단식에서 미국 현지매체가 가장 주목한 행동은 “핸섬?(저 잘 생겼나요)”라고 물은 장면이었다.이정후가 자이디 사장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받아 입은 뒤 취재진에게 “핸섬?”이라고 돌발질문을 던졌다. 이를 못 알아들은 취재진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허리를 굽혀 마이크에 대고 다시 “핸섬?”이라고 말했다.그제서야 이정후의 말을 알아들은 현지 취재진은 파안대소했다. 자칫 딱딱해질 뻔했던 입단식 분위기가 싹 풀어지는 순간이었다. 이정후가 얼마나 여유 넘쳤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영어로 입단 소감을 밝히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영어 소감을 미리 준비해 적어 온 뒤 열심히 그 종이를 읽었다. 그 모습이 현지 취재진 눈에는 제법 신선하게 보였다. 새로운 환경에 열심히 적응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마지막에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외치는 모습에선 다시 한번 웃음이 쏟아졌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그런 유쾌한 순간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매력적이고 재치있는 첫인상을 남겼다”며 “언어장벽도 이정후의 빛나는 개성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바람의 손자’만큼 화제된 ‘바람의 아들’이정후만큼이나 화제가 된 인물은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였다. 이종범 전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해 아들의 MLB 첫 공식 행보를 직접 눈에 담았다.이종범-이정후 부자(父子)에 대한 스토리는 이정후가 MLB 진출을 선언했을 때부터 미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의 별명인 ‘바람의 손자’(grandson of wind)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이종범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종범의 현역 시절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었다.이정후는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에게 야구로 배운 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내 “인성이라든지 좋은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선수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다”고 진심을 전했다.이어 “아버지의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라서 태어날 때부터 나는 손자가 돼 있었다”며 “한국에서 들을 때는 손이 오글거렸는데, 영어로 쓰니까 멋있는 것 같더라”고 말한 뒤 환하게 웃었다.이정후에게 아버지 이종범은 좋은 교과서다. 이종범도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약했다. 일본에서 선수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가 직접 몸으로 겪고 느낀 경험은 이정후가 돈 주고 사지 못할 교훈이다.이종범은 입단식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정후 나이 때 두려움은 없었다. 정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실패해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매일 중견수 출전하게 될 것” 샌프란시스코이정후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하는데 앞장선 인물은 파르한 자이디 구단 사장이다. 선수 보는 눈이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오버페이’ 논란에도 과감히 이정후를 선택했다. 입단식에서 이정후를 직접 소개하고 모자와 유니폼을 전달한 주인공도 자이디 사장이었다.자이디 사장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은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고 이는 최근 MLB가 추구하는 야구다”며 “이번 비시즌에 가장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가 바로 이정후였다”고 털어놓았다.샌프란시스코는 올 한해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중견수가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23년 샌프란시스코 중견수의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Outs Above Average)는 -13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8위에 머물렀다.확실한 주전이 없다보니 무려 11명이나 중견수로 출전했다. 루이스 마토스가 57경기·438이닝으로 가장 많이 중견수로 나섰지만 그의 타격 성적은 타율 .250, 2홈런, 14타점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그런 팀 상황은 당연히 이정후에게 호재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곧바로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중견수와 1번타자를 책임져주길 기대한다.자이디 사장은 “밥 멜빈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우리 선수들도 이정후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25살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오래 머물며, 위대한 유산을 남길 기회를 얻었다”고 이정후의 성공을 기대했다.
2023.12.18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빚더미 자영업자, 회생 신청 3배 늘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빚더미 자영업자, 회생 신청 3배 늘었다-회사채 빙하기 끝 보인다 작년 4조→올 11조 발행-토레스 EVX, 사우디서 생산…KGM 중동시장 교두보 확보-내년 소주 출고가 10.6% 내린다△종합-예적금 비중 높인 부자들 “내년엔 주식이다”-尹, 3개월 만에 산업주 장관 교체…안 “기업 초격차 역량 구축 지원”△빚더미 자영업자-“경기 안 좋은데 대출유예 끝나 더는 못 버텨”…김 사장도 이 원장도 ‘절규’-연체된 대부업 빚 2550억…‘탕감’ 혜택 못 받는다-음식점 사장들 한달 510만원 벌어 660만원 빚 갚는다△종합-렉스턴 이어 토레스 EVX도 사우디 생산…KGM, 글로벌 진출 탄력-국산 소주·위스키 가격 낮추고 수입산과 역차별 해소-軍장병들, 뽀송뽀송 이불 덮고 보온 되는 텀블러형 수통 쓴다△무탄소에너지 가속화-COP28 합의 계기로…원자력, 탄소중립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것-한미 등 22개국, 2050년까지 원전 용량 3배 확대 추진△레고랜드 쇼크 벗어나는 회사채 시장-반도체·배터리 투자 SK, 9.5조 발행…4.7조 몰린 LG엔솔 ‘최대 주문액’-에코프로 흥행, SK온 미매각…2차전지 기업 희비△정치-‘尹 2기 내각’ 청문회…벼르는 野, 맞서는 與-北, 이달 ICBM 발사 가능성에 김태효 “한미 필요한 조치할 것”-‘한동훈 사령탑’ 놓고…與 온도차△경제-“횡재세 차별적 과세…법인세 더 낮춰야”-중간배당으로 고통분담 요청했지만 한전, 자회사 난색에 목표금액 하향-“한국 경제성장률 2040년에 마이너스 전환”△금융-초고령화 시대 부상한 ‘유언대용신탁’…3조원대 판 커졌다-코픽스 소폭 상승…5대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오늘부터 ‘국민주택채권 할인비용’ 환급 받는다△글로벌-“우에다 총재, 日 마이너스금리 종료 방향으로 가고 있다”-中 “아이폰 쓰지마” 공무원 외산폰 금지 확대-연준 진화에도 美 산타랠리 이어갈까△산업-반도체 장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삼성도 ASML도 우리 고객이죠”-태광산업, 대표에 성회용 선임-내년에도 공급과잉…석유화학 업계 ‘가시밭길’ 길어진다-포스코 19일 이사회…최정우 회장 거취 주목△ICT-“SKT 에이닷 통화녹음, 감청으로 보기 어려워”-韓 제안한 6G 중대역 주파수 세계전파올림픽 후보로 채택-“쇼핑몰 디자인·숏폼 제작, 네이버로 간단히”△중소기업-장비 가동중엔 사람 접근 원천봉쇄 “스위치 하나로 중대재해 예방하죠”-글로벌 전문가 모셔오는 中企·스타트업-중기부·해수부, 전통시장 온라인상품권 환급행사 점검△소비자생활-영역 넓히고 익일배송…토종기업 다이소 ‘승부수’-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가격 올린다-“건강하기만 한 대체식은 옛말…맛까지 잡았죠”△증권-美 금리인하 기대에도…‘3조’ ELS 손실 가능성-이번 주 코스피 예상범위 2450~2580선-산타 랠리 vs 양도세 폭탄 회피…동학개미 딜레마△부동산-“직방 금지법” vs “전세사기 방지”-주택시장 침체속 땅값 8개월 연속 상승세-상계3구역 연계 개발 무산…용도지구 변경에 한가닥 희망△사회-“의대 증원 반대” 의협 700명 거리로…국민 90%는 “증원 찬성”-송영길 오늘 구속 갈림길 ‘증거 인멸 여부’가 쟁점-이번주 내내 맹추위…21일 파주 영하 18도
2023.12.17 I 이윤정 기자
고금리에 예적금 늘린 부자들…"내년은 주식, 이후는 부동산"
  • 고금리에 예적금 늘린 부자들…"내년은 주식, 이후는 부동산"
  • [이데일리 정병묵 김국배 기자] 우리나라에서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이 올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주로 예적금 보유 비율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내년 이후 단기 유망 투자처로는 주식을, 장기 투자처로는 부동산을 꼽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해 예적금 늘린 부자들…“내년에는 주식”17일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제 13회 2023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이거나 거주주택 포함 부동산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국내 부자 수가 45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인구의 0.89%에 불과하지만, 한국 전체 가계 총 금융자산의 59%(2747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주식 가치 등 하락으로 총 자산은 1년 전보다 4.7% 감소한 2747억원을 나타내며 4년 만에 역성장했다.올해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부자들은 예적금 보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 부자의 예적금 보유율은 94.3%로 작년(84.5%) 대비 9.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거주용 외 주택’ 보유율의 경우 전년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주택 시장이 경직됐기 때문이다.실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자들은 예년보다 부동산 투자에서 별 재미를 못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 중 올해 ‘거주용 부동산’에서 수익을 경험한 경우는 18.5%로 2022년(42.5%)에 비해 24.0%포인트 감소했다. 손실 경험은 8.5%로 2022년(1.5%)에 비해 7.0%포인트 증가했다. ‘거주용 외 부동산’에서도 올해 수익을 본 경우는 17.5%로 2022년(34.0%)에 비해 16.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손실 경험은 5.8%로 2022년(1.5%)에 비해 4.3%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부자들은 단기적으로는 주식, 장기적으로는 부동산이 유망한 투자처라고 추천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자들은 향후 1년 이내 단기 투자처로는 주식(47.8%), 거주용 주택(46.5%), 금·보석(3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향후 3년간 중장기적으로 고수익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 역시 거주용 주택(44.3%)과 주식(44%)이었다. 이어 거주용 외 주택(32.3%), 금·보석(32%) 순이었다. 주식 투자 기간으로는 1년 이상~3년 미만(36.8%)을 가장 선호했다.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이 14.8일에 불과한 개인 투자자들에 비해 길었으며, 해외 주식(41.8%)보다 국내 주식 투자(74.8%) 의향이 높았다.◇“100억은 돼야 부자지”…성동구 새로운 ‘부촌’으로 부상한편 국내 부자 중 70.6%(32만2200명)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거주했으며 45.4%(20만7300명)가 서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부자 중 45%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거주했다. 지난 1년간 전국에서 3만1900명의 부자가 증가했는데, 이중 2만3900명이 수도권에서 늘어났다.서울에서는 강남·서초·종로·용산구의 ‘부 집중도’가 높았다. 성수동을 포함한 ‘성동구’도 처음으로 부 집중도 지수가 1.0을 초과하며 새로운 부촌으로 등극했다.또 절반이 넘는 부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동성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총 자산이 100억원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나는 부자다’라고 생각하는 부자는 전체의 39.5%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자산 성장의 기초가 되는 ‘종잣돈’은 최소 8억원으로 봤고, 평균 42세에 이를 만들었다.부자들이 꼽은 부의 원천 1위는 사업 소득(31%)이었다. 근로 소득(11.3%)에 비해 3배 가량이 많았다. 이어 상속·증여(20%), 금융투자(13.3%) 순이었다. 축적된 자산을 불리는 수단으로는 부동산 투자(24.5%)가 금융 투자(13.3%)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금수저형’ 부자는 사무직 근로자(18.8%)와 30대(15%) 비중이 ‘자수성가형’ 부자(각 7.1%, 3.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위험을 감수하는 적극 투자형도 자수성가형 부자(23.1%)가 금수저형(18.8%)보다 많았다.황원경 KB금융경영연구소 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 부자는 크게 장기 투자, 투자 성공 경험이 있는 자산에 집중 투자, 투자여부 판단을 위한 다양한 자료의 분석 등을 토대로 자산을 관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개인의 자산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부자들의 자산관리 사례를 활용하여 나와 가장 유사한 모델을 찾아 이를 실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2.17 I 정병묵 기자
타이거·찰리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1R 공동 11위…딸 샘은 첫 캐디
  • 타이거·찰리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1R 공동 11위…딸 샘은 첫 캐디
  •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17일 열린 PNC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 자신의 캐디를 맡은 딸 샘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딸 샘(16), 아들 찰리(14)를 모두 대동하고 부자(父子)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아들 찰리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합작,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우즈 부자는 총 20팀 중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5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맷 쿠처(미국) 부자와 7타 차다.이날 찰리는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때려내며 아버지 우즈를 기쁘게 했다. 찰리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드라이버 샷을 정말 잘 쳤다.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아 만족하지만 퍼트를 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첫째 딸 샘이 우즈의 캐디로 데뷔한 것이다. 우즈가 “샘은 집 뒤뜰에서 내가 연습하는 모습도 지켜보지 않고 골프장에는 거의 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샘은 골프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고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담 캐디가 없는 아버지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 우즈의 백을 멨다. 이날 비가 내렸기 때문에 샘은 클럽을 보호하기 위한 덮개가 달린 카트를 운전해 우즈를 연습 그린까지 안내하는 등 순조롭게 캐디 데뷔전을 치렀다. 이들의 어머니이자 우즈의 전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렌은 로프 밖에서 경기를 지켜봤다.지난해까지는 우즈의 오랜 캐디였던 조 라카바가 캐디를 맡았고, 찰리의 캐디는 라카바의 아들이 담당했다. 그러나 라카바가 올해부터 패트릭 캔틀레이와 함께 하면서 우즈와 결별했고, 우즈는 새로운 캐디를 찾아야 했다. 이에 딸 샘이 기꺼이 아버지의 캐디를 하겠다고 승낙한 것. 찰리의 학교 골프팀 동료인 루크 와이즈에게 골프백을 맡겼다.우즈는 “샘은 환상적이었다”며 “특히 샘이 캐디를 한 게 처음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에 이보다 더 특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두 아이가 코스 안에서 함께 경기하고 캐디를 한 것은 저에게는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크게 기뻐했다.PNC 챔피언십은 모든 투어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와 그의 가족 20팀이 참가하는 가족 이벤트 대회다. 우즈와 찰리는 올해로 4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2년 전 준우승을 거둔 것이 최고 성적이다.찰리는 지난달 플로리다주 고교 골프 챔피언십 단체전에서 벤저민 고교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도 고교 시절 한 번도 주 단위 대회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해 ‘아버지도 하지 못한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주목받았다.우즈는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찰리의 키가 10cm나 더 자랐으며, 스윙 스피드는 120마일을 돌파했다고 아들을 자랑하기도 했다.우즈는 지난 4월 발목 융합 재수술을 받은 뒤 이번이 두 번째 실전 대회 출전이었다. 앞서서는 이달 초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해 하위권인 18위를 기록했다. 내년 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에 출전하고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대회 출전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도 변함이 없다.한편 1라운드 선수는 아들 캐머런과 15언더파 57타를 합작한 쿠처였다. 이는 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우즈와 아들 찰리(사진=AFPBBNews)
2023.12.17 I 주미희 기자
‘50억 클럽’ 곽상도 부자 내주 첫 재판…‘마약’ 전두환 손자 1심 선고
  • ‘50억 클럽’ 곽상도 부자 내주 첫 재판…‘마약’ 전두환 손자 1심 선고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들어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가 뇌물을 받고 은닉한 혐의로 내주 첫 재판을 받는다. 라이브 방송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에 대한 선고기일도 내주 진행된다.‘50억 클럽’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 10월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오는 19일 오전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변호인만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쯤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씨로부터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수수하고 이를 아들 병채씨의 성과급 및 퇴직금으로 가장·은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병채씨에 대해 25억원 수수 관련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같은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창형)의 심리로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쯤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씨로부터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곽 전 의원은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곽 전 의원이 김만배씨에게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공소장을 변경해 곽 전 의원과 아들이 공모한 범행으로 명시했다. 또 유죄로 판단된 남욱 변호사에게 50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는 5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보고 항소심 재판부에 공소장장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의 마약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기일도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최경서)는 오는 22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전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시티 소재지에서 LSD(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를 12회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기간 15차례에 걸쳐 대마를 협연하고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 2정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이른바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재판장 김정곤)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과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한 공판 마무리 절차를 밟는다. 강 전 감사위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 총 9400만원 가량의 돈 봉투를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 의원 역시 2021년 5월 전당대회 직전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 마련을 지시하고 2회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3.12.17 I 김형환 기자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5만명…부의 원천 1위는?
  •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5만명…부의 원천 1위는?
  •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작년 말 기준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국내 부자 수가 45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인구의 0.89%에 불과하지만, 한국 전체 가계 총 금융자산의 59%(2747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식 가치 등이 하락하면서 1년 전(2883조원)보단 총 자산이 4.7% 감소하며 4년 만에 역성장했다.300억원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한 ‘초고자산가’는 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02%(부자의 1.9%)였으며, 이들이 보유한 금융 자산은 1128조원이었다. 1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자산가가 부자의 91.2%였다.17일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3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부자 중 70.6%(32만2200명)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거주했으며 45.4%(20만7300명)가 서울에 살고 있다. 서울 부자 중 45%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거주했다. 지난 1년간 전국에서 3만1900명의 부자가 증가했는데, 이중 2만3900명이 수도권에서 늘어났다.서울에서는 강남·서초·종로·용산구의 ‘부 집중도’가 높았다. 성수동을 포함한 ‘성동구’도 처음으로 부 집중도 지수가 1.0을 초과하며 새로운 부촌으로 등극했다.지난해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가치는 2543조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2020년(18.6%)과 2021년(14.7%) 등 과거 2년에 비해 증가 폭이 축소됐는데, 부동산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파악된다.최근 1년간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에서 수익을 거둔 부자는 20.3%로, 손실을 본 이들(16.3%)보다 약간 많았다. 반면 거주용 부동산과 거주용 외 부동산에서 투자 수익을 낸 부자는 각각 18.5%, 17.5%에 그쳤다. 1년 전보다 24%포인트, 16.5%포인트씩 줄어든 것이다.부자들은 향후 1년 이내 단기 투자처로 주식(47.8%), 거주용 주택(46.5%), 금·보석(3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향후 3년간 중장기적으로 고수익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 역시 거주용 주택(44.3%)과 주식(44%)이었다. 다음으로 거주용 외 주택(32.3%), 금·보석(32%) 순이었다. 주식 투자 기간으로는 1년~3년 미만(36.8%)을 가장 선호했다.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이 14.8일에 불과한 개인 투자자들에 비해 길었으며, 해외 주식(41.8%)보다 국내 주식 투자(74.8%) 의향이 높았다.또 절반이 넘는 부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동성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총 자산이 100억원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나는 부자다’라고 생각하는 부자는 전체의 39.5%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자산 성장의 기초가 되는 ‘종잣돈’은 최소 8억원으로 봤고, 평균 42세에 이를 만들었다.부자들이 꼽은 부의 원천 1위는 사업 소득(31%)이었다. 근로 소득(11.3%)에 비해 3배 가량이 많았다. 이어 상속·증여(20%), 금융투자(13.3%) 순이었다. 축적된 자산을 불리는 수단으로는 부동산 투자(24.5%)가 금융 투자(13.3%)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금수저형’ 부자는 사무직 근로자(18.8%)와 30대(15%) 비중이 ‘자수성가형’ 부자(각 7.1%, 3.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위험을 감수하는 적극 투자형도 자수성가형 부자(23.1%)가 금수저형(18.8%)보다 많았다.
2023.12.17 I 김국배 기자
"57년 평생 본 집 중에 최고"… 김광규가 푹 빠진 실버타운은?
  • "57년 평생 본 집 중에 최고"… 김광규가 푹 빠진 실버타운은?
  • (사진=TV조선 ‘세모집’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 김광규의 실버타운 과몰입 임장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 3회에서는 높아지는 평균 수명과 고령 인구 증가에 급격히 관심이 많아진 실버타운 투어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두바이의 부촌 ‘팜 주메이라’ 내부의 집 임장이 그려졌다.먼저 7개 정부 부처 참여로 만들어진 싱가포르의 공공 실버타운이 소개됐다. 이곳은 시니어들이 자녀, 손주 세대와 근거리에 살며 교류할 수 있는 세대 통합 주거단지로 주목받았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시니어 부양가족에게 주택 보조금, 분양 우선권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부모를 부양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법으로 효도를 유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싱가포르 공공 실버타운 건물에는 공립 종합병원도 함께 자리 잡고 있어 시니어들이 원스톱으로 의료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었다. 이토록 다양한 혜택에도 한 달 거주 비용은 약 21만원(15년 기준)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35년 임대를 하면 월 약 15만 원으로 줄어든다고. 이 밖에도 노인보호구역 실버존을 설치하는 등 시니어 복지에 진심인 정책들이 ‘세모집’ 가이드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세계 최장수국으로 꼽히는 일본은 일찍이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만큼, 실버산업 선진국으로 자리 잡은 나라다. 우리나라의 실버타운이 38개인 데 반해, 일본에는 무려 1만7000여 개가 존재할 정도. 그중에서도 시니어들이 사회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끔 다른 세대와의 소통과 경제 활동까지 유도하는 공동체 커뮤니티 마을이 눈길을 끌었다.다음으로 자본주의의 나라 미국의 실버타운이 공개됐다. 애리조나 사막에 위치한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는 초대형 실버타운 선 시티부터, 월세 약 2000만 원(1만5000달러) 초호화 럭셔리 실버타운까지. 규모도 금액도 역대급인 실버타운 임장에 가이드들의 입이 쩍 벌어졌다. 특히 우스갯소리로 “난 곧 (실버타운에) 가야한다”고 말한 김광규는 다른 가이드들보다 더욱 집중해서 랜선 임장에 임했는데. 그는 미국의 초럭셔리 실버타운을 본 뒤 “너무 비싸다. 옵션을 선택해서 가격을 책정하면 좋겠다”고 놀랍도록 날카로운 개선방안을 내놓아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이어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팜 주메이라’의 집을 보여주기 위해 두바이로 떠난 김광규와 오상진의 출장기가 펼쳐졌다. ‘팜 주메이라’는 약 14조 원을 들여 만든 인공섬으로, 현재 두바이의 부자들이 살아가는 대표 부촌이다.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지도 어플에 스트리트 뷰도 제공하지 않는 곳이 ‘세모집’에서 공개되는 것이다.김광규와 오상진은 두바이 전통 의상과 전통 음식으로 문화를 체험한 뒤, 본격적으로 집을 찾아 나섰다. 삼엄한 검문을 통과하고 슈퍼카가 주차된 차고를 지나, 두 사람이 집 내부로 들어선 순간 예고로 넘어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김광규는 다른 가이드들에게 “57년 평생 본 집 중에 제일 좋았다”라고 ‘세모집’에 대한 평을 내려 더욱 기대감을 더했다. 과연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팜 주메이라’ 집안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다음 주 방송될 ‘세모집’ 4회가 기다려진다.‘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부자된 기분 들어요"..금호건설에 날아온 어린이 감사편지
  • "부자된 기분 들어요"..금호건설에 날아온 어린이 감사편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청암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4학년 이OO입니다. 오늘 센터에 와서 보니까 쌀이 엄청 많아져서 깜짝 놀랐어요.”금호건설은 최근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부터 손 편지를 전달받았다.금호건설이 2009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청암지역아동센터에 쌀 40포대를 기부한 이후 날아온 편지였다.삐뚤빼뚤 그러나 꾹꾹 정성을 다해 편지글을 쓴 이 양은 “선생님이 이 쌀을 다 금호건설에서 보내주셨다고 하셨어요. 작년에도 쌀과 과자선물을 받았었는데, 올해도 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잊지 않고 늘 후원해 주셔서 고마운 회사라고 말씀하셨어요”라고 적었다.그동안 금호건설은 청암지역아동센터 이외에도 매년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1사(社)1촌(村)마을 지원, 플리마켓 등 다양한 후원과 기부를 해 왔다.이 양은 “이렇게 감사 편지를 쓰는 게 처음이라 어렵고 쑥스럽지만 그래도 쌀을 보니까 너무 감사해요. 부자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사실 쌀을 이렇게 많이 둔 것을 본 게 처음이에요. 금호건설 회사가 더 크고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쓰기도 했다.그러면서 “금호건설에 다니는 선생님들도 모두 건강하고 부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쓰며 편지글을 마무리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15일 “청암지역아동센터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매년 쌀 기부를 하고 있다”며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5 I 전재욱 기자
우즈 부자, 이번에도 토머스 부자와 티샷..PNC 첫날 같은 조서 라운드
  • 우즈 부자, 이번에도 토머스 부자와 티샷..PNC 첫날 같은 조서 라운드
  •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사진=PNC챔피언십/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의 라운드 파트너로 저스틴 토머스(미국) 부자가 나선다. 우즈와 아들 찰리는 1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 4년 연속 출전한다.대회 1라운드에서 우즈 부자는 저스틴 토머스 그리고 그의 아버지 마이크 토머스와 함께 1번홀에서 티샷한다. 우즈 부자에게는 가장 편안한 라운드 파트너다. 토머스는 우즈의 ‘절친’으로 2020년 이후 해마다 함께 1라운드 경기를 해왔다. 우즈의 아들 찰리에게도 토머스는 가장 친숙한 라운드 파트너다. 토머스의 부친도 우즈 그리고 아들 찰리와 매우 각별한 사이다. 아들 저스틴의 스윙 코치이기도 한 마이크는 찰리의 스윙을 봐준 적이 있다.올해 가장 큰 이슈는 우즈 부자의 첫 우승이다. 아들 찰리의 골프실력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면서 올해는 우승 경쟁을 해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즈 부자는 2020년 처음 출전해 7위, 2021년 준우승 그리고 지난해엔 8위에 올랐다.우즈의 아들 찰리는 최근 각종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7월엔 주니어 골프대회에 참가해 14~18세 부문에서 우승해 아버지를 빼닮은 골프실력을 과시했다.올해 대회엔 비제이 싱(피지)이 아들 카스 싱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84세의 리 트레비노는 손자 다니엘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이 밖에 존 댈리와 베른하르트 랑거, 데이비드 듀발, 저스틴 토머스, 스튜어트 싱크, 닉 팔도, 톰 레먼,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 등 신구 PGA 스타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아들 윌 맥기, 여자 골프 세계랭킹 5위 넬리 코다(미국)는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다.경기는 2인 1조로 2라운드 36홀로 진행하고, 2명이 각자 티샷한 뒤 하나의 공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2023.12.15 I 주영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연금투자 가이드북 발간
  •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연금투자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연금투자 가이드북 ‘연금부자의 ETF, 에이스’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가이드북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연금 계좌 내 ETF 수요에 발맞춰 제작됐다. 실제로 가이드북에 따르면 이제 막 은퇴 준비를 시작한 2030세대 중 절반 이상(52.0%)이 사적 연금 운용 방법으로 ETF를 꼽았고, 이에 연금 계좌 내 ETF 잔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이드북은 연금 계좌에서 ETF 투자 시 얻는 세제혜택은 물론, 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ACE ETF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연령대별 ETF 연금 투자 요령과 연금계좌 활용법에 대한 질의응답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실제 투자 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게 제작됐다.연금계좌 내 ETF 투자 시 얻는 대표적인 세제혜택은 ‘과세이연’이다. 국내 주식형 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 및 기타 ETF의 경우 일반 계좌에서 거래 시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각각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만, 연금 계좌의 경우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모두 이연되기 때문이다. 30년간 매년 500만원의 분배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과세이연에 따른 수익차이는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금계좌별 투자 가능한 ACE ETF 소개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됐다. 연금계좌는 연금저축(개인연금)과 퇴직연금(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으로 구분되는데, 가이드북은 각 계좌별 투자 가능한 위험자산 투자한도 및 상품을 표로 나타냈다.특히 각 항목에 해당하는 ACE ETF를 예시로 적어 투자자 이해를 높였다. 퇴직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합성형 ETF의 예시로 ‘ACE 베트남VN30(합성) ETF’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를 표기하는 식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선물형과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합성형 ETF에 투자할 수 있다.연령대별 ETF 연금 투자 요령에서는 각 연령대별 소득과 남은 투자기간 등을 감안해 추천 ACE ETF가 제시됐다. 예를 들어 소득이 적지만 은퇴시점이 아직 먼 20~35세는 성장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미래의 목돈을 마련하는 전략이 추천됐다. 성장성이 높은 자산의 대표적인 예는 반도체나 빅테크 등에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 등이 있다. 이 외 각 연령대별 추천 투자전략과 상품은 가이드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투자 가이드북 ‘연금부자의 ETF, 에이스’는 ACE ETF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이제 곧 다가올 120세 시대에는 은퇴 이후 소득이 없는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원리금보장형 상품 대신 목돈을 마련하는 투자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에 당사가 발간한 ‘연금부자의 ETF, 에이스’가 관련 ETF 투자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은정 기자
'노량' 안보현 "김윤석 선배가 많이 불러줘…술 한 잔의 큰 추억"
  • '노량' 안보현 "김윤석 선배가 많이 불러줘…술 한 잔의 큰 추억"
  • 배우 안보현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노량’ 안보현이 이순신 장군의 첫째아들 역할로 선배 김윤석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문정희, 박훈, 이무생, 이규형, 박명훈, 최덕문, 안보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보현은 ‘노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첫째 아들 ‘이회’ 역할을 맡아 김윤석과 든든하면서도 애틋한 부자의 케미를 표현해냈다. 안보현은 “저는 이순신 장군님을 보는 심정보단 아들이 아버님을 보는 심정으로 연기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다행히 감독님이 잘 설명해주셨다”며 “외로운 아버지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장남처럼 보였으면 한다 말씀하셔서 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떠올렸다. 이어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 영광이었는데 촬영 끝나고 나서도 김윤석 선배님이 절 많이 불러주시고 술 한 잔 나눴던 게 큰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영화를 보고나서 더욱 느낀 건데 (그때가) ‘내 인생의 쉽지 않은 날’이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10년간 이끌어온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이다..한편 ‘노량’은 오는 12월 2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2.12 I 김보영 기자
추경호 "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검토하고 있지 않아"
  • 추경호 "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검토하고 있지 않아"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 완화와 관련해 12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세종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시장 등에서 다양한 얘기들이 있기 때문에 얘기를 듣는 중”이라며 “이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최근 들어 여권 일각에서 양도세 완화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정부가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여당 일부에서도 양도세 기준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식양도세 기준 완화를 촉구한다”며 “지체할 이유도 없고, 지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상속·증여세 개편과 관련해서는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상속세 논의를 본격적으로 불붙여 체계나 세율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는 시간적으로 부족할 것”이라고 했다.추 부총리는 연내 종료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후임자가 할 부분 같다”고 답변을 미뤘다. 추 부총리는 다만 “임투공제를 부자감세와 등치시키는 논리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르다”며 ‘부자 감세’ 프레임에 대해 지적했다.
2023.12.12 I 공지유 기자
'돌싱포맨' 양동근 "결혼 1년 만에 이혼 서류 받아" 깜짝 고백
  • '돌싱포맨' 양동근 "결혼 1년 만에 이혼 서류 받아" 깜짝 고백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아내와의 일화를 전한다.12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독기 하나로 버텨온 독기력자들 양동근, 이승윤, 서동주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다.데뷔 37년 차 양동근은 세계가 주목하는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 캐스팅된 후 소속사에서 해외 진출을 염두해 미리 영어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포맨’은 한술 더 떠 ‘에미상 수상 연습을 해보자’며 김칫국 상황극을 시작했고, 양동근은 센스 만점 수상 소감으로 화답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12년째 ‘나는 자연인이다’로 중년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이승윤은 자연에서 먹어본 최악의 음식으로 ‘생선 대가리 카레’와 ‘개구리 된장국’을 꼽으며 그 맛의 생생한 느낌을 재연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승윤은 이러한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것’의 힘이 크다며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서동주는 실리콘밸리 유명인사인 IT 억만장자와 연애담을 공개해 모두를 초집중케 했다. 그녀가 찐부자와 반전 데이트 코스를 공개하자 이승윤이 “그건 자연인들도 잘 안 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또 세 아이의 아빠 양동근은 “자연재해 다음으로 무서운 게 바로 아내”라며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혼 서류를 받게 됐던 위기의 순간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11년 만에 자신만의 공간이 생겼다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돌싱포맨’은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3.12.12 I 최희재 기자
'연인' 작가 "최종회에 못 담은 장면 多…량음 서사 아쉬워" ④
  • '연인' 작가 "최종회에 못 담은 장면 多…량음 서사 아쉬워" [인터뷰]④
  • 황진영 작가(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지막까지 대본에 싣지 못한 내용들도 있습니다.”MBC 금토드라마 ‘연인’ 극본을 맡은 황진영 작가가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담지 못한 이야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지난달 18일 종영한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최종회에서 1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연인’ 포스터(사진=MBC)‘연인’ 최종회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 편성됐다. 그럼에도 남겨진 이들의 모습을 더 보고 싶었다는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다. 작가로서 더 아쉬움이 컸을 터.황 작가는 “최종고의 내용은 대본집엔 수록했지만, 애초에 쓰려고 자료조사와 함께 준비했으나, 마지막까지 대본에 싣지 못한 내용들도 있다. 혹 한두 회차 연장이 되었거나 후반부에 촬영 여건이 허락되었다면 이런 부분들이 더 구현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랬다면 장현(이장현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마지막 여정을 조금 더 풍부하고 아름답게 묘사할 수도, 량음(김윤우 분)에 대한 얘기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답했다.김윤우(사진=MBC)특히 량음 서사에 대해 “최종고에 싣지 못한 량음의 뒷 얘기가 있다. 량음은 장현과 헤어진 장소에서 ‘기다려, 데리러 올 테니’란 말을 떠올리며 장현을 기다린다. 그리고 량음은 이 장소에서 장현을 기다리며 ‘기다릴게, 여기서’라고 말한다. 아마 분량이 허락되었다면 재회하는 장현과 량음을 그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황 작가는 “한 가지 더 아쉬움이 있다. 21부 장철(문성근 분)의 대사에, ‘문란하게 남색하는 더러운 색정들이다.’라는, 량음을 겨냥한 원색적인 비난이 있다. 원래는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량음의 사랑, 즉 조선시대 성소수자를 돌아온 포로 여인과 더불어 조선의 울타리 밖으로 밀려난 자들로 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후반부 여러 여건상 끝내 그 부분을 구현하지 못한 채, 장철의 대사 한 줄로 마감하게 되어 아쉽다. 언젠가 여건이 된다면 다시 제대로 그 깊고, 간절한 감정들을 표현해 보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황진영 작가(사진=MBC)이외에도 돌아온 포로 여인을 놓고 벌어진 조선 조정의 갑론을박 상황과 구원무(지승현 분)의 심리, 더불어 연준(이학주 분)과 은애(이다인 분)의 갈등과 해소, 연준과 장철의 유사 부자 관계, 포로들이 조선에 돌아온 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등을 언급했다.황 작가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묘사했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연인’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을 담아 상상해 본다”고 덧붙였다.‘연인’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황 작가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생각을 먼저 한 적은 없었지만 항상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욕심을 품었다”고 답했다.그는 “‘연인’에서도 장현과 길채, 그리고 두 사람과 얽힌 다양한 인물들이 살아낸 이야기를 통해, 병자호란과 포로들이 다시 생생해지기를 기대했었다. 장현의 사랑과, 길채로 대표되는 포로들의 생의 의지가 감동도 주고 재미도 주기를 바랐다”며 “그 재미와 감동으로 마음이 포근해졌다면 ‘연인’의 목적은 넘치게 달성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2023.12.11 I 최희재 기자
美증시 훈풍 기대…尹, 네덜란드 반도체 외교 출국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훈풍 기대…尹, 네덜란드 반도체 외교 출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도 점진적인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다.윤석열 대통령은 3박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양국간 반도체 협력을 노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을 대동하고 ASML을 방문하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은 대주주 기준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시장 왜곡을 방지하고 개미 투자자의 반발을 잠재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나 야당을 중심으로 한 ‘부자감세’가 여전히 부담이다.△지난주 뉴욕 증시, 상승 마감-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쳐.-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내년 금리 인하 기대는 줄었으나 고용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에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뉴욕유가 7거래일 만에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89달러(2.73%) 오른 71.23달러에 마감.-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 매수세 유입 해석.-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불확실한 점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가격 압박을 받았으나 미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요 불안이 완화됐다는 분석도.-미국 정부도 전략비축유 규모를 다시 늘리겠다고 발표, 최소 내년 5월까지 전략비축유를 최대 300만배럴 매입할 계획.△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 65%→45%-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다만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되며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오름세.-내년 3월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65%에서 45% 수준으로 떨어지며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7bp가량 오른 4.23%를, 2년물 국채금리는 14bp가량 급등한 4.73%로 나타나.△尹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 협력 기대-윤석열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유럽 내 제2교역국이자 반도체 장비 산업 강국인 네덜란드와 경제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 동행하에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인 ASML의 클린룸 방문.-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 등을 갖고 반도체 협력 논의 예정△정부, 대주주 기준 10억→30억 상향 검토-정부 여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국내 상장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내는 주식 양도세를 앞으로는 30억원 이상으로 과세 대상을 줄이겠다는 내용.-연말 시장 왜곡을 방지하고 개미 투자자의 반발을 잠재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대주주 기준 변경은 정부 시행령 개정 사안이므로 국회 동의 없이도 가능하나 야당의 ‘부자감세’ 비판은 부담△바이든, 12일 젤렌스키 백악관 초청-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전쟁 지원 예산안 처리가 교착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모두 1천60억달러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송부했으나 공화당 반대로 불투명한 상황.-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의회 지도부 등과 면담한 바 있음.△與혁신위, 당 최고위에 혁신안 전달 후 활동 종료-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친윤 의원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전달하고 활동을 공식 종료.-애초 오는 2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주류 희생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은 끝에 조기 해산.-혁신위는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특권 배제, 청년 비례대표 50% 할당, 전략공천 원천 배제, 과학기술인 공천 확대 등의 혁신안 마련.△北, 한미연합훈련에 불만-북한은 한미의 연합군사훈련 및 한국 자체 군사훈련 확대에 불만을 표출하며 “전쟁도발 행위로 얻을 것은 파멸뿐”이라 주장.-노동신문은 “괴뢰패당(한국)은 상전(미국)과의 연합작전태세를 완비해 전쟁의 포성을 기어이 터치려고(터뜨리려고) 분별없이 날뛰고 있다”고 보도-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연합지휘훈련, 합동해상훈련, 서북도서방어종합훈련 등을 나열하며 비판.-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면서 핵·미사일 개발과 무력 도발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 풀이.
2023.12.11 I 이정현 기자
권성동 "주식양도세 기준 완화, 尹대선 공약…지체해선 안 돼”
  • 권성동 "주식양도세 기준 완화, 尹대선 공약…지체해선 안 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정부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완화 추진과 관련해서 “지체할 이유도 없고,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16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와 여당은 ‘부자감세’ 따위의 질 낮은 선동을 두려워하지 말고 정치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며 주식양도세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그는 “연말마다 주식양도세 과잉 규제로 인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이로 인한 비정상적 주가 하락 때문에 기업은 물론 다수의 개미투자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권 의원은 “민주당 반대를 이유로 회의적인 내부 의견도 상당하다고 한다”며 “정책을 놓고 내부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주식 양도세 기준 완화는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이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자산은 자유의 중요한 토대다. 국민의 자산 형성을 통한 기회 확장을 보수 정당이 목표하는 이유”라며 “정부와 여당은 자유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대선 공약이 왜 이렇게 지체됐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 만약 지킬 수 없다면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한다”며 “주식양도세 완화는 시행령만 고치면 되는 일이다. 절대다수의 개인투자자에게는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3.12.10 I 이상원 기자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것'
  • [신간]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것'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진입하려는 초심자들은 어떤 것부터 배워야 할까. 한 마디로 대답하기 어렵다. 부동산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연결돼있어서 제대로 이해하려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다만 국내 상업용 부동산은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하게 성장한 분야라서 직무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나 업무 관련 매뉴얼이 부족하다. 특히 서울 주요 업무 권역 오피스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은 경제 상황, 관련 법규 등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업에 있지 않으면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다 보니 현업에 있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이는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다. 신간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것’은 이같은 어려움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출간됐다. 저자인 민성식 에이커트리 팀장은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이자 현업 부동산 지식을 콘텐츠로 만드는 크리에이터다. 그는 주로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와 대형 기관투자자 소유의 수익형 부동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 및 자산 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부동산 사관학교’라고 불리던 샘스를 시작으로 메이트플러스, 리치먼드자산운용에서 일했으며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와 파크원 개발 프로젝트, 부동산 투자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는 프롭테크 회사 리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현재 에이커트리에서 상업용 부동산 매입매각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민 팀장은 현업에서 근무하면서 후배들에게 알려줬으면 하는 지식과 정보들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했다. 그간 강의 활동, 온라인 컨텐츠로 전달했던 업무 노하우와 지식을 정리한 결과물이다.책에는 상업용 부동산의 주요 투자 자산인 오피스 빌딩의 운영과 관리를 위해 알아야 하는 실무 지식들을 담았다. 오피스 빌딩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다른 유형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다.민 팀장은 “이 책이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들어오려는 취업 준비생이나 업계 입문자를 위한 교과서가 됐으면 한다”며 “상업용 부동산 업계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것인 만큼 꾸준히 내용을 보강하고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팀장은 미국 친환경건축기술사(LEED AP), 부동산개발전문인력, 부동산자산운용전문인력, 투자자산운용사, 재무위험관리사 등 여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 ‘부자의 계산법’, ‘부동산 직업의 세계와 취업의 모든 것’, ‘나도 회사 다니는 동안 책 한 권 써볼까?’, ‘부동산 자산관리 영문 용어사전’, ‘한국 부자들의 오피스빌딩 투자법’이 있다.
2023.12.08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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