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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아쿠아크, 서울대와 베리어프리활동 진행
  •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아쿠아크, 서울대와 베리어프리활동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아쿠아크(Aqu’aque)‘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컬러풀리‘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실로암 효명 장학 사업 장학생 효명리더스 클럽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시각장애인과의 메이크업 클래스를 통해 세상 누구나 고유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전했다. 이날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메이크업 특강을 진행해 온 ‘립바이 메이크업 스튜디오’의 임천수 원장이 진행했다. 스킨케어를 통해 메이크업 기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스킨케어를 바르는 방법부터 눈썹 그리는 법, 쿠션 바르는 방법 등을 강의했다.ESG정신을 기반으로 탄생한 아쿠아크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네이처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서울대 컬러풀리와 함께 베리어프리 활동을 진행하며 브랜드 목표를 실천해 가고 있다. 이지혜 아쿠아크 대표는 “출산 이후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신체, 인지, 언어, 문화적 장벽을 없애고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그리게 되었다”며 “이를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아름다움을 표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컬러풀리’와의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아쿠아크 관계자는 “네이처프로젝트 진행 이후, 베리어프리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큰 기쁨이다. 앞으로도 장벽 없이 누구나 사용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베리어프리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관악청년청에서 5월까지 매주 1회씩 진행되는 수업은 아쿠아크와 함께하는 배우 송채윤, 협업하는 브랜드사와 함께 아쿠아크뿐만 아니라 생필품, 이너뷰티, 메이크업 제품 등등 다양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쿠아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5 I 이윤정 기자
준오헤어가 필리핀에 간 이유...강윤선 "인구감소 해외진출로 타개"
  • 준오헤어가 필리핀에 간 이유...강윤선 "인구감소 해외진출로 타개"
  • 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이데일리TV는 15일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 26화를 방영한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방송을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업의 경영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감과 동시에, 알찬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이번 방송은 토털 뷰티 브랜드 경영 전략을 살펴보는 ‘준오헤어’편이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와 최명희 준오헤어 CBO가 출연한다.강윤선 대표는 “인구가 많이 감소하면서 미용 기술을 배우는 젊은 세대도 줄고 있다”며 “한계가 있는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은 해외 진출이었고 올해 필리핀 클라크에 준오헤어 직영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준오그룹은 이번 클락 1호점 오픈을 통해 ‘준오헤어’와 미용 교육 시설 ‘준오아카데미’ 등 토탈 뷰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4월에는 태국 매장 개점이 예정돼 있다. 강 대표는 “경영 이념은 ‘일단 해보자’다. 리스크가 있더라도 도전해 보는 도전 정신이 있다”며 “뭐든지 움직여 보고 모험해 보고 직접 다 해보는 조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업이 퇴직률이 높은 건 맞다”면서 “하지만 준오헤어에는 장기근속자가 굉장히 많다. 10년 넘은 친구들이 600명 정도다. 입사 1년 미만 직원들의 이직률 많은 편이고 3년 이상부터는 정착하고 오래 다닌다”고 말했다.이어 “인턴을 구할 때도 항상 인턴을 구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디자이너를 구했다고 말한다”며 “인턴이 직업이 아니다라는 걸 분명히 얘기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본방송은 15일 오후 4시 30분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4.03.15 I 이지은 기자
SSG닷컴, 셀러들과 ‘파트너스데이’…올해 사업전략 소개
  • SSG닷컴, 셀러들과 ‘파트너스데이’…올해 사업전략 소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SG닷컴은 전날 오후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협력사 초청 간담회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입점 파트너사 대표,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플랫폼 차별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했다.SSG닷컴은 올해 영업 방향을 ‘온라인 장보기 재도약’, ‘전략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고객 서비스 차별화’으로 소개했다. 먼저 장보기 분야에서는 콘텐츠 중심의 신규 프로모션과 큐레이션 고도화로 쇼핑 경험을 제고하고, 산지 직배송 우수 신선식품을 모은 ‘신선직송관’ 구색도 늘린다. ‘패션’, ‘명품’, ‘뷰티’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관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수 고객을 늘리고자 대형 프로모션, 멤버십 등 그룹사 연계도 확대한다.신성장동력으로는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비즈 전문관’을 고도화해 상반기 중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익일배송 ‘쓱1DAY배송’ 상품(SKU) 수는 지난해 출시 시점 대비 4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올 4분기에는 경기도 광주에 첨단물류센터도 열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와 콜드체인을 갖춘 시설로, 이를 통해 하루에 2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SSG닷컴은 신규, 중소 브랜드를 지원하는 ‘브랜드마크’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였다. 매달 최대 4개의 브랜드사를 선정해 노출, 마케팅 등을 입체적으로 돕는 것이 골자다. 리뷰 작성 시 적립금, 매출 목표 달성 축하금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외에 단계별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 신규 셀러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월 목표 매출 달성 축하금 산정 구간을 기존 100만원 단일 구간에서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등 세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광고 계약 및 광고 정보 수신에 동의한 셀러에게 AI 추천광고, 검색광고(CPC)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혜택도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이 14일 오후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열린 ‘파트너스데이’에서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SG닷컴)
2024.03.15 I 김미영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인바운드 시장 활성화
  • 인터파크트리플,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인바운드 시장 활성화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은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인터파크트리플은 ‘인바운드 5천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연과 숙소를 결합한 Play&Stay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바운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여행에 특화된 인바운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인터파크트리플은 신규 여행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방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문화, 뷰티,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원사 20여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바운드 관광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콘텐츠 중심의 인바운드 플랫폼을 접목해 방한 여행 수요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지원한다. 지방 지자체 등과 함께 수도권 외 지역 관광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국내 유망 관광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자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행 기업으로서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국 관광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이지은 기자
프란츠, 투명 선패치 '네이키드 선쉴드 스템 패치’ 론칭
  • 프란츠, 투명 선패치 '네이키드 선쉴드 스템 패치’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이오센서연구소㈜의 뷰티 브랜드 프란츠스킨케어는 ‘네이키드 선쉴드 스템 패치’를 신규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프란츠스킨케어)새롭게 개발된 네이키드 선쉴드 스템 패치는 기존 투명 패치보다 크기가 더 커지고 무게는 0.035g으로 더 가볍다. 두께는 불과 0.012mm로 더 얇아져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또한 이번 제품에는 패치와 부스팅 에센스에 인체유래 줄기세포배양액이 더 추가되어, 피부에 깊은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컨디션을 개선해 줌과 동시에 강력한 자외선 차단으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프란츠의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자외선 차단 패치는 출시 후 누적 판매 400만 장을 달성한 제품으로 CJ온스타일과 화해에서 2023년 선케어 기타 부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시즌3 네이키드 선쉴드 스템 패치는 오는 16일 CJ 온스타일 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간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네이키드 선쉴드 스템 패치 론칭을 통해 선케어에 있어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소비자들이 프란츠의 투명 자외선 차단 선패치로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14 I 이윤정 기자
“동물 사랑·지구 보호”…LG생활건강, ‘비욘드 땡스에디션’ 출시
  • “동물 사랑·지구 보호”…LG생활건강, ‘비욘드 땡스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제작된 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땡스에디션 품목 외부 포장재에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가 사용됐다. 특히 ‘엔젤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더블 기획’ 용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재생 플라스틱이 100% 적용됐다. 넉넉한 1L 용량으로 출시된 ‘힐링포스 스캘프 클리닉 샴푸’와 ‘토탈 리커버리 크리미 바디워시’ 용기엔 98% 적용됐다.아울러 ‘피토가닉 페이셜 폼 더블 기획’은 제품을 다 쓴 후 별도 과정 없이 통째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는 ‘ALL-PLASTIC(METAL-FREE) 펌프’를 사용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땡스에디션 신제품에는 성분부터 용기까지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꾸준한 제품 개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LG생활건강)
2024.03.14 I 김미영 기자
텐텍 “‘텐써마’로 올해 매출 350억 도전…中진출도 추진”
  • 텐텍 “‘텐써마’로 올해 매출 350억 도전…中진출도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피부과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 텐텍이 올해 ‘텐써마’ 미국 판매를 통해 35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중국에서도 인허가 절차를 추진 중인데 오는 2026년부터 중국에서 주요제품의 판매를 개시하겠다는 계획이다.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텐텍은 지난해 약 170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48% 성장한 수치다.텐텍의 탄력 개선 미용 의료기기 ‘텐써마’ (사진=텐텍)2022년에 이어 지난해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매년 적자와 흑자를 오갈 정도로 수익성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면 이 같은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텐텍의 연간 실적은 △2020년 매출 43억원, 영업이익 2773만원 △2021년 매출 49억원, 영업적자 10억원 △2022년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이다. 지난 2021년 이후 최근 3개년간 연평균 86%의 매출액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해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텐텍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증시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014년 설립된 텐텍의 주요 제품은 ‘텐쎄라’와 ‘텐써마’다. 텐쎄라는 집속된 초음파를 이용하여 조직을 응고시켜 적용 부위를 리프팅하는데 사용된다. 텐써마는 고주파 전류를 사용한 기기로 피부에 열이 발생되어 조직의 응고에 사용된다.특히 지난 2022년 국내 출시된 텐써마의 경우 이제까지 500대 이상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보통 미용의료기기는 200대 이상 판매되면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수치다. 시술 증가에 따라 소모품 판매도 함께 늘면서 회사의 이익 레버리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텐써마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올 상반기 중 미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텐텍 관계자는 “올해 텐써마로만 국내외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텐피엘’(10PL)은 이미 FDA 허가를 받았고 이외 앞으로 출시될 모든 신제품들은 FDA 및 해외 규제당국의 인허가를 필수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글로벌 3위의 미용 의료기기 시장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텐써마의 중국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회사 내부 일정상 오는 2026년에는 인허가 취득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국에서 비침습RF의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텐써마가 중국에 진출한다면 K뷰티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부터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은 △텐트리플(10트리플) △텐리비브(10리비브) △텐튤(10튤) △텐매트릭스(10매트릭스)다. 10트리플은 기존 2라인 하이푸(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장비인 ‘텐쎄라’(10THERA)의 새 버전이다. 기존 장비가 1라인인 반면, 10트리플은 3라인으로 치료해 시술 시간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이미 해외 바이어와 선독점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10리비브는 스프레이 쿨링 방식을 적용한 니들고주파(RF) 장비로, 기존 장비 대비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10튤은 튤륨 레이저 파장을 이용한 다이오드 레이저다. 고가의 튤륨 레이저와 달리 10튤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설정해 대량 판매한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다. 세계적으로 튤륨 레이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출시로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0매트릭스는 텐피엘(10PL)의 새 버전으로 415·570·590·640·700·755㎚의 6종의 파장을 사용할 수 있는 IPL 장비다. 프랙셔널 IPL 장비로 화상의 위험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로테이션으로 파장을 선택할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4종의 신제품은 인허가를 통해 한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해 미국 등 해외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한편, 텐텍은 지난해 10월 BNH인베스트먼트, 모비릭스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를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주당 발행가액 5091원에 발행주식 총 수(1964만 2649주)를 곱해 추산한 금액이다.장외주식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서 텐텍의 주가는 약 7500~1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2024.03.14 I 나은경 기자
콜롬비아 대사 만난 CJ웰케어…건기식 등 협력 모색
  • 콜롬비아 대사 만난 CJ웰케어…건기식 등 협력 모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웰케어는 지난 13일 자사 박성선 대표가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셜리 베가 크로코롤리바 지사장과 만나 건강기능식품 육성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13일 오전 CJ웰케어 본사에서 CJ웰케어 주요 경영진과 콜롬비아 대표단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성선 CJ웰케어 대표, 알레한드로 펠라에스(Alejandro Pelaez) 주한 콜롬비아 대사, 셜리 베가(Shirley Vega) 프로콜롬비아 지사장. (사진=CJ웰케어)콜롬비아는 태평양 연안, 안데스산맥, 아마존 열대우림이 만나는 지리적 조건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식물 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다. 북미, 남미,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도 갖고 있다.이번 만남을 통해 콜롬비아는 이너뷰티(먹는 화장품)과 항산화 건강에 도움되는 건강식품 원료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글로벌 건강식품 소재 개발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콜롬비아에서의 한류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CJ웰케어의 이너뷰티 대표 브랜드인 ‘이너비’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CJ웰케어는 지난해 이너비를 앞세워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박성선 CJ웰케어 대표는 “최근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으로 ‘K-건기식’과 ‘K-뷰티’가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생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식품 원료 R&D 협력으로 K-건기식을 통한 글로벌 웰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콜롬비아와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4 I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 26일까지 신입공채 접수…MD 대폭 늘린다
  • CJ올리브영, 26일까지 신입공채 접수…MD 대폭 늘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올리브영은 오는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 채용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매해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대규모 신입인재 채용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총 17개로 전체 두자릿수 규모다. △MD(상품기획) △BM(상품개발) △마케팅 (글로벌·콘텐츠·퍼포먼스) △IT/개발(백엔드·AOS·iOS·SRE) △디자인 (상품·VMD) △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MD직무다. 변화하는 유통업계에서 직무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꾸준하게 두 자릿수 채용을 유지해온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더 늘렸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조직 및 직무 적합도를 검증하는 테스트 전형을 거치며, 이후 1·2차 면접이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께 선정되고 이후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는다.올리브영은 이번 채용에 앞서 지난 4~7일 나흘 간 서울 주요 대학 4곳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올리브영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회사의 비전과 이번 전형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9일에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D 직무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식 유튜브 계정엔 이번 채용에 유용한 공고 안내, 작년 입사자가 알려주는 합격 노하우, MD 신입사원의 일과 콘텐츠 등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함께 글로벌 K뷰티를 선도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입사원들이 의지와 역량을 갖춘 ‘반듯한 하고잡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4 I 김미영 기자
롯데온, 이달 31일까지 ‘2024 미리 온 동행축제’ 진행
  • 롯데온, 이달 31일까지 ‘2024 미리 온 동행축제’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오는 31일까지 ‘2024 미리 온 동행축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전국 단위 대규모 상생소비 촉진 행사로,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해 진행하는 소비축제 행사다.롯데온이 오는 31일까지 ‘2024 미리 온 동행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온)롯데온은 소상공인 판매자들과 상생하고,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자 이번 ‘미리 온 동행축제’에 적극 참여해 행사를 준비했다. ‘미리 온 동행축제’는 통상 매년 5월, 9월, 12월에 진행했으나, 최근 고물가 및 경기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처음으로 3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실제로 행사를 시작한 1일부터 12일까지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판매자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늘었으며, 가장 많이 성장한 판매자는 매출이 전년대비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상품으로는 ‘누리푸드 청정우 차돌박이’가 4천개 가량 판매됐으며, ‘원양산 손질 냉동 오징어’, ‘접이식카트 장바구니 캐리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롯데온은 ‘2024 미리 온 동행축제’ 남은 행사기간 롯데온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한 기획전을 이어간다. 이번 기획전에는 롯데온에 입점한 약 1500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신선식품, 리빙,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약 7천여개 우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대표상품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음심은 포기김치(10kg)’를 4만 6900원에, ‘하루세끼쌀 23년 햅쌀 수향미(10kg) 골드퀸 3호 특등급(최근 도정, 단일품종)’을 4만 1500원에 판매하며, ‘꿀이구마 호박/꿀 찹쌀 약과(40개X2개)’를 2만 89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신학기를 맞아 ‘국산 바른자세 등받이 기능성 좌식 커브 의자’를 2만 9800원에, 봄 맞이 집안 분위기 전환을 위한 ‘소프트 그레이 사계절이불 단품’을 1만 9900원에 판매하는 등 봄 및 신학기 맞이 수요가 높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이정주 롯데온 셀러커뮤니케이션팀장은 “최근 고물가 및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들의 매출을 활성화하고,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미리 온 동행축제’에 적극 참여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약 1500개 소상공인 판매자들과 손잡고 70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으니, 봄 및 신학기 맞이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4 I 신수정 기자
결혼비용 부담 낮춘다…내년부터 '스드메' 가격 공개 의무화(종합)
  • 결혼비용 부담 낮춘다…내년부터 '스드메' 가격 공개 의무화(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권효중 기자] 정부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로 불리는 결혼식 관련 상품의 가격 정보 공개 의무화를 추진한다. 깜깜이 논란이 있었던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 합리적으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국립박물관·미술관을 활용한 공공예식장을 활성화해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확 낮춰준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13일 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세대의 취업·창업·소비 선호도가 높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우선 결혼서비스 분야의 가격 정보 공개를 추진한다. 현재는 결혼 상품의 구성, 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예식장이 전체의 8%에 불과해, 직접 방문을 하지 않으면 가격비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부터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를 통해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현황을 제공하도록 한다. 또 결혼서비스 제공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가격표시 대상, 항목, 방법 등을 의무화하는 ‘가격표시제’도 도입한다. 과다한 위약금이나 불리한 조항 등에 대해서는 표준약관을 마련한다.국립박물관·미술관을 활용한 공공예식장도 활성화한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는 가장 주된 이유로 결혼 자금 부족을 꼽는 만큼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재 약 120여개의 공공시설을 예식장 용도로 개방 중인데,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도서관 등 청년들 선호도가 높은 시설의 개방을 확대한다. 전국 공공예식장 현황, 가격, 제공 서비스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또 급성장하고 있는 청년들의 뷰티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피부미용·기타미용업 등 간이과세를 적용한다. 간이과세는 영세한 자영업자(연 매출액 1억 400만원 미만)에 과세절차를 간소화하고, 낮은 세율(1.5∼4.0%)을 적용하는 제도다. 청년 종사율과 이용률이 높은 웹툰, 웹소설, 유튜버(동영상 크리에이터) 등의 분야는 ‘표준계약서’를 제·개정해 창작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서빙 로봇’이 장애물 피하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화도 ‘e머니’로 ‘더치페이’…각종 신산업 규제개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 방안’도 발표했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빠른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타파하고, 빠른 성장을 촉진해 ‘역동 경제’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외국환거래법상 허용되는 외국환 업무의 범위를 늘려 관련 서비스를 확충한다. 전자금융법상 등록된 결제대금예치업자, 전자고지결제업자도 외국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시행령을 개시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토록 한다.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은 일정 금액 내에서 양도를 가능하게 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올해 상반기 중 상정한다. 해외여행 시 나눠내기(더치페이), 남은 외화 선불금을 다음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높아진다.로봇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일상 시장에 로봇이 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정비한다. 기재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방역·소독 로봇’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서 소독을 실시할 경우 인력 소독과 마찬가지로 ‘소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오는 4분기 중 방역소독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 경찰 관서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국들처럼 ‘순찰 로봇’이 활동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마련한다. 의료용은 물론,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요식업체들의 ‘서빙로봇’ 등 각종 로봇의 활용 범위도 늘린다. 이밖에도 최 부총리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일정규모 이상 해외 온라인 플랫폼은 국내대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3 I 김은비 기자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 품은 아이엔지스토리, 헤어99 인수
  • [단독]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 품은 아이엔지스토리, 헤어99 인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 아이엔지스토리가 국내 최초의 미용 구인·구직 온라인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마제스티를 인수한 지 불과 두 달만의 행보로, 아이엔지스토리는 이번 인수로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엔지스토리는 최근 헤어99의 브랜드 IP 및 사업권 100%를 인수했다. 인수가를 비롯한 세부 조건은 비공개다. 지난 1999년 ‘뷰티프라임’이라는 사명 아래 ‘미용 근무환경과 경영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출범한 헤어99는 구인·구직 뿐 아니라 미용학원, 미용실 매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용 관련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서 관련 커뮤니티와 큐레이션 및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아이엔지스토리는 이번 헤어99 인수로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1월 신세계와 현대,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한 업계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 직후 청담 뷰티살롱 ‘순수’와 파트너 제휴를 맺으며 키 테넌트(Key tenant·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인수는 아이엔지스토리가 인수·합병(M&A)을 통해 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쇼핑몰과 청담 플래그십 샵 등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뷰티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한편 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 커피온리, 씨티케이션, 다이닝갈비, 마이캐빈, 마제스티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부부터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건물에 이들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건물의 공실을 빠르게 해결해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공간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2024.03.13 I 김연지 기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화장품·향수매장 그랜드오픈
  •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화장품·향수매장 그랜드오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연 매장은 제1터미널 동편에 위치한 93개 브랜드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이다. 코로나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가심비 향기 뷰티템’ 브랜드와 트렌디한 신규 브랜드로 구성했다.니치 향수의 인기에 따라 △바이레도 △르라보 △펜할리곤스 △라티잔 퍼퓨머 등 향수 브랜드를 전면 배치했다. △논픽션 △탬버린즈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등 바디·헤어 케어 브랜드와 로레알 파리, 에스티 로더 등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에서 최초이자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와 상품들도 있다. 펜할리곤스, 라티잔 퍼퓨머,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논픽션 등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자연의 생생함을 담아 인기가 높은 ‘라티잔 퍼퓨머’는 공항에서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아시아 최초의 공항 면세점을 단독으로 열었고, ‘탬버린즈’ 또한 공항 최초로 신라면세점에 입점했다.K뷰티 인기 브랜드 ‘논픽션’은 트래블 세트 상품을 면세 최초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출시한다. 또한 에스티 로더는 공항 면세점 중 유일하게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에만 고객 체험형 서비스에 특화된 ‘리-뉴트리브 럭셔리 서비스 상담바’를 매장 내에 설치했다.신라면세점은 화장품·향수 매장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조말론 런던, 라메르, SK2, 지방시 뷰티, 딥티크, 바이레도, 에르메스 퍼퓸 등 브랜드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과 신라베어 키링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앞서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 DF1(화장품·향수)·3(술·담배) 구역의 면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사진=신라면세점)
2024.03.13 I 김미영 기자
'대세 아이돌' 라이즈, 은행 광고까지 섭렵…우리은행 모델 발탁
  • [단독]'대세 아이돌' 라이즈, 은행 광고까지 섭렵…우리은행 모델 발탁
  • 라이즈(사진=SM)[이데일리 스타in 정두리·김현식 기자] 신예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은행 광고 모델로 나선다. 13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라이즈는 최근 우리은행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라이즈는 가수 아이유, 배우 김희애와 함께 우리은행 광고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앞서 우리은행 측은 공식 캐릭터 ‘위비 프렌즈’ 홍보 전략을 언급하면서 “유명 남자아이돌과 신규 협업 광고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즈가 해당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이다. 라이즈는 K팝 업계 주요 기획사 중 한 곳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가 론칭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9월 첫 번째 싱글을 내고 데뷔했다. 이들은 ‘겟 어 기타’(Get A Guitar)와 ‘러브 원원나인’(Love 119)으로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인기 아이돌 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 가운데 라이즈는 국내외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잇따라 발탁돼 주목받았다. 이들은 패션, 뷰티, F&B, 면세점에 이어 금융권 광고까지 섭렵하며 대세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라이즈는 올해 2분기 중 새 싱글과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데뷔 후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RIIZING DAY) 개최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4~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투어 포문을 연 뒤 도쿄,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2024.03.13 I 김현식 기자
동국제약, 전문가용 미용기기 사업 진출
  • 동국제약, 전문가용 미용기기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에스케이와 브랜드 협업을 진행하고 전문가용 미용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 패키지 이미지 (사진=동국제약)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은 집중초음파(HIFU) 기술을 이용한 전문가용 피부 미용 기기이다. 저통증 초음파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자극은 줄이고, 빠른 시간 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동국제약의 독자적인 핵심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브랜드 ‘마데카더마’ 에스테클리닉 라인 제품도 함께 출시해 피부 타입별로 집중 케어를 선보일 계획이다.동국제약은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뷰티샵과 피부관리실을 대상으로 마데카더마 파인울샷과 마데카더마 에스테클리닉 스킨케어 라인 9종 론칭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제품을 소개하고 참가자 대상 시연 행사 등을 진행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은 에스테틱과 코스메틱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돼 전문적인 피부 케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지난해 6월 제이에스케이와 에스테클리닉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마데카더마 파인울샷과 마데카더마 에스테클리닉 마이크로바이옴 앰플 4종 등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다.
2024.03.13 I 김새미 기자
어그, 글로벌 앰버서더로 뉴진스 ‘하니’ 발탁
  • 어그, 글로벌 앰버서더로 뉴진스 ‘하니’ 발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어그가 뉴진스 ‘하니’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어그가 뉴진스 ‘하니’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뉴진스(NewJeans) 하니를 선정했다. 케이팝 아이돌이 어그의 글로벌 단독 앰버서더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뉴진스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스타일,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이끌며 지금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그 중 하니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개성 있고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어그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브랜드로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어그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되어 꿈만 같다”며 애정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어그는 이달부터 하니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본격적인 봄여름 시즌 마케팅에 돌입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하니의 영향력이 브랜드 주 고객층인 1020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투 플레이 리스트 (To-Play list)’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해야 할 일 (To-Do list)’ 대신, 별나지만 좋아하는 일 혹은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일을 찾아 떠난 하니의 여정을 담았다.활발하고 장난기 넘치는 하니의 성격에서 영감을 얻은 활기찬 분위기의 캠페인은 어그가 새롭게 출시하는 봄여름 제품 ‘벤처 데이즈(Venture Daze)’ 컬렉션과도 잘 어울린다. 시즌 신상품 벤처 데이즈는 ‘모험’을 뜻하는 ‘어드벤처(adventure)’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처럼 활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탕수수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신발로,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밑창의 슬립온(뮬)과 슬리퍼 두 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어그는 지난해 여름 샌들 컬렉션을 출시한데 이어 새로운 시즌 제품을 출시하며 사계절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봄여름 시즌 매출은 87% 신장했으며, 올해도 클로그, 슬라이드 등 더욱 다양한 스타일과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어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이번 시즌 하니와 만나 매력이 배가 됐다”면서 “전 세계 젊은 층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와 셀럽의 만남을 바탕으로 ‘어그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3.13 I 신수정 기자
GS25, 업계 최초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선봬
  • GS25, 업계 최초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우리 동네 편의점을 통해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글로벌 유전자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GS25가 글로벌 유전자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 (사진=GS리테일)GS25가 이번에 선보인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은 마크로젠이 운영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의 ‘All 패키지 129’이다. 타액만으로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며, 피부ㆍ모발, 운동, 영양소, 식습관, 건강관리, 개인 특성 등 6개 카테고리 129가지 항목의 최다 유전자검사 분석 결과 등을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상품이다.GS25는 13일부터 전국 GS25 오프라인 매장과 전용 앱 ‘우리동네GS’의 생활&문화 서비스 내 ‘POSA 스캔잇(뷰티/건강)’ 메뉴를 통해 ‘All 패키지 129’ 이용권 판매를 본격화 했다.구매를 완료한 고객에게 ‘All 패키지 129’ 이용권이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되고, 고객이 젠톡 앱에 해당 이용권을 등록하면 원하는 배송지로 유전자검사 키트가 택배 발송되는 방식이다.자가 검사가 완료된 유전자검사 키트는 젠톡 앱 내 무료 반송 서비스를 통해 회수된 후 분석이 이뤄지며, 고객은 10일 내외로 분석 결과와 항목별 건강 관리 가이드 등을 젠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l 패키지 129’ 이용권 가격은 5만 8000원이다.GS25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등 2030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 중인 건강 관리 수요를 반영해 보건복지부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공식 인증 기관으로서 이미 50만명 이상의 DTC 유전자검사를 진행한 마크로젠과 손잡고 젠톡의 유전자검사를 연계 서비스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이게 됐다.최근 젠톡의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등을 통해 이른바 ‘몸BTI’로 소개된 후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어 GS25는 이번에 선보인 ‘All 패키지 129’ 이용권 또한 조기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GS25는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인 ‘All 패키지 129’를 필두로 식품 중심의 건강 관련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영역의 지속 다각화 하며 건강 관련 소비 수요를 적극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이경한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GS25가 금융, 택배 등에 이어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GS25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는 효과로 유전자검사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와 구매 편리성 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3 I 신수정 기자
네일숍에 부가세 부담 완화…국립중앙박물관서 결혼식 가능
  • 네일숍에 부가세 부담 완화…국립중앙박물관서 결혼식 가능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청년 창업 비중이 높은 피부미용·네일 등 분야에 대해 정부가 지역·규모와 관계없이 부가가치세율을 낮게 적용해주는 ‘간이과세’를 적용한다. 또 ‘공유미용실’을 제도화해 창업·운영비용 부담도 낮춰준다.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맞춤형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는 방향을 추진한다.(사진=이데일리 DB)13일 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청년들이 많이 소비하고, 취업·창업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적극 육성해 좋은 서비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우선 급성장하고 있는 청년들의 뷰티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피부미용·기타미용업 등 간이과세를 적용한다. 간이과세는 영세한 자영업자(연 매출액 1억 400만원 미만에게 과세절차를 간소화하고,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곱해 세액을 계산하는 제도다. 현재 피부미용과 네일은 간이과세를 서울, 광역시 등 일정 지역의 40㎡ 이상에만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의 창업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지역·규모에 관계없이 간이과세 적용을 추진한다. 또 창업·운영비용 절감 등을 위해 1개 미용실 내에 2명 이상 미용사의 설비 공동사용이 가능하도록 ‘공유미용실’ 제도화를 한다.결혼서비스 분야의 가격 정보 공개도 추진한다. 현재 결혼 상품의 구성, 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예식장은 8%에 불과해, 과도한 추가 요금 요구 및 합리적 가격비교 한계 등 소비자 피해가 큰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를 통해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현황을 새로 제공하도록 한다. 또 결혼서비스 제공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가격표시 대상, 항목, 방법 등을 의무화하는 ‘가격표시제’도 도입한다.국립 박물관·미술관 등 공공예식장도 활성화 한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는 가장 주된 이유로 결혼 자금 부족을 꼽는 만큼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재 약 120여개의 공공시설을 예식장 용도로 개방 중인데,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도서관 등 청년들 선호도가 높은 시설의 개방을 확대한다. 또 전국 공공예식장 현황, 가격, 제공 서비스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2023 웹툰 잡 페스타(사진=연합뉴스)◇웹 콘텐츠 표준계약서 제·개정…예술인 고용보험 가입 개선청년세대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웹 콘텐츠 분야 성장·발전을 위해 표준계약서를 고도화 한다. 웹툰·웹소설은 청년들의 희망 직업군으로 꼽히지만, 성장 규모에 비해 대형 플랫폼에 유리한 불공정 계약 관행이 여전히 만연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표준계약서를 제·개정하고, 공정한 계약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활용도도 매년 점검한다. 불공정계약, 저작권 침해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예방·대응 교육이나 컨설팅 지원을 확대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웹툰·웹소설 분야에는 창작권리 보호 과목을 추가한다.웹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행정부담도 줄여준다. 프리랜서 비중이 높은 웹 콘텐츠 창작자 특성상 공문서 작성 등 행정부담이 타 업종에 비해서 높다. 따라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에서 예술인 지원사업 신청 대행을 지원하고, 교육자료 및 공문서 작성방법도 알린다. 악성 댓글이나 비난성 의견에 자주 노출돼 정신 질환 위험 우려가 있는 창작자들을 위해서는 심리상담 지원을 강화한다.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제도도 개선한다. 현재 크리에이터는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 대상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고용보험 가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예술활동을 업으로 하는 창작자는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문화예술용역 운용지침서에 명시한다. 또 가입 애로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올해 상반기 중 실시해 가입 서류 절차 간소화, 다단계 계약 시 고용주 지정 대상 명확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2024.03.13 I 김은비 기자
고사 위기 몰리는 국내 이커머스…"역직구도 안심못해"
  • 고사 위기 몰리는 국내 이커머스…"역직구도 안심못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의 저가 공습에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품질과 관계없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국내 판매자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판매자를 대거 유치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알리에 종속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쿠팡 제외 적수 없다”2018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알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데이터 기반 기업·시장 분석업체인 와이즈맨·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올 2월 기준 818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1월(336만명)보다 약 2.4배가 늘었다. 쿠팡을 제외한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월간 활성이용자수를 추월했다. 같은기간 11번가는 735만명, 지마켓은 552만명으로 집계됐다. 알리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이커머스업계 안팎에선 알리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마케팅인 ‘쩐해전술’에 속수무책이다. 알리는 최근 한국기업관인 ‘K베뉴’ 코너를 신설, 수수료 면제 정책을 펼치며 국내 기업들을 대거 유치 중이다. 국내 이커머스는 알리와 ‘쩐의 전쟁’을 펼칠 총알(자본)도 없을 뿐더러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규모의 내수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려는 국내 식음료업계의 발길을 붙잡을 만한 당근책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알리에는 애경과 유한킴벌리, P&G에 이어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재 제조사가 입점했다. 여기에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판매까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롯데온과 홈플러스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품목의 수수료를 내리거나 면제하는 등 맞불을 놓았지만 효과는 미지수다.알리익스프레스 한국기업관 화면 캡처.◇국내 이커머스 영향력 하락…역직구 활성화가 대안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쿠팡을 제외하고선 국내 이커머스업계는 위기상황이다. 지마켓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21억원, 롯데온은 85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11번가는 12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모두 적자를 보고있다. 가뜩이나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국내 이커머스 입장에서는 알짜 판매자들이 알리 쪽에 대거 입점하게 되면 국내 이커머스의 영향력이 하락하고 판매 품질도 떨어질 수 있다.국내 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우리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판매자가 K베뉴에 입점하면서 판매를 시작하면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고 질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업체가 생산할 수 있는 판매량이 정해져 있고 생산설비를 늘리는 데에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중국 이커머스 사용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당장의 위협이라기보다는 미래의 확실한 위협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국내 이커머스업계 안팎에선 역직구 활성화가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실제 일부 이커머스 업체는 해외로 눈을 돌려 역직구 사업을 재정비하고 판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22년 대만에 진출해 로켓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쿠팡은 대만에서 국내 기업 제품을 690대만 달러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익일 대만행 첫 비행편을 통해 무료배송한다. 또 현지 로켓배송의 경우 490대만 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한다.G마켓은 역직구몰인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을 운영하며 K뷰티, K팝스타 제품 판매로 해외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지난 2월엔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 G마켓 판매 상품을 입점시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11번가는 지난해 말 수년 전 개설했던 ‘글로벌11번가’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재단장에 나설 구상 중에 있다. 다만 최근 알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아마존이 국내 판매자들의 역직구 사업을 확대했었을 때도 K문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 이커머스의 전문성을 따라오진 못했다”면서도 “K베뉴 입점처럼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을 통해 판매자를 유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역직구 영역도 완전한 돌파구가 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2024.03.13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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