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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세…850선 중반 버티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5.87포인트) 내린 856.36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한때 865.15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약세 흐름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나서며 증시를 누르는 중이다. 외국인이 2369억원, 기관이 63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11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한 3만8460.9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5071.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한 1만5712.75로 집계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금리 상승에 대형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그동안 하락 후 주가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하단을 유지하며 낙폭과대 중소형주 중심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이차전지 소재 및 장비로 단기 수급 유입 예상하며, 기존 주도주 전력기기는 호실적 이후 목표주가 상향,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재확인으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할 것”이라 덧붙였다.2%대 상승세인 금융을 제외한 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오락,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제조 등은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대 하락중인 가운데 HLB(028300)는 1%대, 액면 분할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재개된 에코프로(086520)는 3%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리노공업(0584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약세다. 엔켐(348370)은 2%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 네오이뮨텍(950220)이 26%대 강세이며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과 뷰티스킨(406820)이 21%대, 린드먼아시아(277070)가 19%대 강세다. 반면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은 11%대, 에스앤디(260970)는 9%대, 큐로컴(040350)은 8%대 하락 중이다.
- 지그재그 뷰티 거래액 3배 이상 증가…인디 브랜드와 협업 시너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년 4월 론칭한 지그재그 뷰티 전문관인 ‘직잭뷰티’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년 만에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 역시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당시 200여 개에 달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1800개 이상으로 9배 이상 늘었다.특히, 인디 브랜드의 동반 성장을 이끌며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직잭뷰티는 경쟁력 있는 인디 브랜드를 발굴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직잭뷰티 상위 100개 상품 가운데 인디 브랜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지난 3월에는 뷰티 브랜드 이즈앤트리의 스킨케어 신상품인 ‘어니언 뉴페어 부스터샷 2000’을 단독 선론칭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 기간(3/22~4/15)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다. 뷰티 브랜드 힌스의 경우, 2월 입점 후 뷰티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코너와 ‘뷰티어택’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서 3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와 우호적 협업 관계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점도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직잭뷰티는 지속해서 신상품 단독 선론칭을 진행하며 브랜딩 및 매출 증대는 물론 단시간 내 리뷰를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최근에만(4/1~16) 이즈앤트리의 신상품을 포함해 네이밍의 ‘시럽멜팅립’, 힌스의 ‘듀이 치크’, 스킨푸드의 ‘감자 푸드마스크’ 등 총 6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 중 삐아의 ‘오버글레이즈’는 뷰티 인플루언서와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론칭 3일 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힌스의 ‘글로우 젤틴트’ 역시 선론칭 행사 기간(4/8~15)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포토 리뷰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는 등 고퀄리티 리뷰를 축적하며 뷰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뷰티 상품 특성 상 실사용자들의 의견과 사진, 입소문 등이 구매 전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편인데, 직잭뷰티는 단독 선론칭, 체험단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빠르게 양질의 리뷰를 확보할 수 있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뷰티가 지난 2년간 뷰티 브랜드 성장을 돕고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 결과 뷰티 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강점인 상품 다양성, 콘텐츠 및 가격 경쟁력, 빠른 배송으로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고 말했다.
- 롯데몰 수원점, 리뉴얼 이후 최대 새단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리뉴얼 이래 역대급 새단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 레저와 키즈 상품군 58개 매장과 지난달 말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 29개를 차례로 리뉴얼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리미엄 푸드홀을 포함해 총 69개의 매장을 새로이 선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을 시작 한 이래 매장 수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롯데몰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컨버전스형 쇼핑몰’을 지향한 수원점의 단계적 리뉴얼의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등 상권 최대 글로벌 스포츠 매장을 유치한 스포츠 상품군은 새단장 직후 약 2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0% 이상 뛰어올랐다. 또한 체험과 프리미엄을 테마로 개편에 나섰던 키즈 및 골프 상품군의 고객 1인당 구매 금액은 리뉴얼 이전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지난 달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오픈 한 지 약 2주만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뉴발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한 달만에 전국 1위 매장으로 발돋움하는 등 새롭게 연 매장들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대규모 새단장은 고객 경험을 혁신할 ‘큐레이션 콘텐츠’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3층의 ‘다이닝 에비뉴’는 공간 설계, 매장 선정, 차별화 서비스까지 수원 지역민들이 처음 접해보는 압도적인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복합몰 최초의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1500평의 광활한 면적에 약 1100석 규모의 격조 높은 유럽풍의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완성했다. 대형 통유리의 채광을 통해 야외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 존(Terrace Zone)’, 중앙에는 유럽의 대형 광장을 연상케 하는 방사 형태로 테이블이 배치된 ‘피아자 존(Piazza Zone)’,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어우러진 ‘패밀리 존 (Family Zone)’ 등 각각 특색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디자인과 색감 등 인테리어 전반에 유럽 감성을 적용해, 단순한 ‘미각 경험 이상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다이닝 에비뉴는 수원역, 대학가 등을 끼고 있는 수원점 상권의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F&B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로 구성했다.고급 음식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롯데백화점 APP을 활용해 웨이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군별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 행사를 비롯해, 포켓몬 팝업, 샤넬 뷰티 메이크업 쇼 등 특별한 체험행사를 연다.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수원점은 기존의 쇼핑몰을 뛰어 넘는 고객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프리미엄 푸드홀 도입 등 대폭 개편한 수원점의 테넌트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마트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가 25일부터 전국 문화센터 59개점에서 2024년 여름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롯데마트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마트)이번 여름학기 강좌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방학 시즌을 고려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술 수업과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는 홈스쿨링 강좌를 비롯해 뷰티에 관심이 있는 성인 대상으로 퍼스널컬러&메이크업 강좌 등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여름철 휴가나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는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직전학기 대비 성인 대상 뷰티 관련 강좌를 20% 확대했다. 해당 강좌는 각 수강생들의 이목구비와 피부톤에 적합한 퍼스널 컬러를 진단한 뒤 자신의 색깔과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패션을 추천 받을 수 있는 강좌다. 더불어 여름 더위로 메이크업 관리가 힘든 점을 고려해 땀을 흘려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뷰티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여름학기에는 방학을 맞아 롯데마트 문화센터가 단독으로 신규 개설한 ‘자연 스토리 미술 생크림’ 강좌를 만나볼 수 있다. 생크림이란 ‘생각이 크는 그림 동화’라는 줄임말로, 그림 동화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화 내용에 나오는 자연물을 활용해 미술 창작 활동을 진행하는 강좌다. 대표적으로 알로에를 천연 색소로 염색하기, 빨간 토마토를 활용해 피자 만들기, 옥수수알로 팝콘나무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 위주로 준비했으며, 해당 강좌는 롯데마트 광교점을 포함해 15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더불어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자녀 양육 강좌도 개설했다. 해당 강좌는 독서부터 성교육, 영어와 수학 등 여러 분야의 기초 교육을 제공해 자녀 홈스쿨링의 토대를 마련해주고, 10시반부터 23시까지 시간대를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수강 신청 편의성 또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강좌로는 EBS English 대표 강사 효린파파 성기홍의 ‘참 쉬운 엄마표 영어’, ‘최고의 선생님 엄마표 수학 가베 비법’이 있다.엄선주 롯데마트·슈퍼 문화센터팀 담당자는 “아이도 부모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학기 강좌와 함께 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거운 롯데마트 문화센터가 되기 위해 다채로운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비싼 집값에 2세 계획 포기 신혼부부 주택지원 늘려야-“툭하면 불…전통시장 화재보험 의무화하자”-세계 반도체전쟁 중…노조리스크 덮친 K칩-[사설]나라 곳간에 닥친 돈 가뭄, 이래도 퍼주기 고집하나-[사설]발등의 불 된 예보료율 한도 연장, 법안 처리 서둘러야△우주강국 시대 성큼-로켓전문가·NASA 출신 총출동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감-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우주로 한반도 국가 안보·재난 정밀 감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상인엔 보험료 지원…안전시설 강화해 보험사 거액 보상 우려 줄여줘야-점포 하나당 낸 연간 화재보험료 2400원도 안돼-보험사기 감당 어려운 대형화재…美선 전용상품 통해 보장 강화△종합-렉스턴 스포츠·토레스EVX, 한 라인서 조립…‘혼류 생산’으로 효율UP-롯데, 사드 교환 부지에 낸 종부세 65억 환급받는다-‘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완화 1위-“올겨울 저가 신차 출시할 것” 테슬라 주가, 장 마감후 급등△K반도체에 드리운 파업 우려-반도체 공장 멈춰설 땐 수십조 손실…필수 가동인력 유지해야-“복수단체 허용…1년 내내 협상할판 자칫 프랜차이즈 산업 공멸할수도”△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서울시 장기전세 입주 신혼부부 출산율 높아…공공임대주택 늘려야”-“초저출산 원인은 연금수급 불안과 경력단절”-“출생자녀 1인당 1억, 셋째땐 국민주택…결혼·출산이 긍정적으로 바뀌더라”-신혼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결혼 ‘페널티→메리트’로-인구 줄어 부동산 시장 위축 리스크 줄일 정책 만들 것△정치-중립 기어 없는 野국회의장 후보들…“핸들·브레이크 떼고 악셀 밟아”-대통령실 정책·홍보라인 유임 가닥…시민사회수석실도 유지-中라오닝성 ‘서열 1위’ 만난 외교 장관 “공급망 수급 협조”-국민의힘 원내대표 레이스 본격화 이철규 대세론 속 중진들 눈치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는 ‘국가무기’ 적기 투자 위한 지원법 고심-“강남이라고 역차별 안돼 종부세·재초환 완화해야”△경제-출생아 또 역대최저…인구감소, 브레이크가 없다-배추·김 등 5종 할당관세 적용-향후 반년 경제위기, AI가 경고한다-“日밸류업 투자 놓쳤던 외국인들, 韓밸류업 기대”△금융-홍콩ELS·환율 직격탄…금융지주 순익 전망 ‘암울’-금감원, 제2의 홍콩ELS 막는다 원금 비보장 상품 실태평가 강화-김동원 리더십 결실…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국내은행 연체율 0.51%…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Global-‘경쟁사 이직 금지’ 족쇄 푸는 美…기업들 “기밀 유출” 반기-다이먼 “美경제 호황 믿지 못할 정도…연착륙은 신중”-‘35세 저주’에 떠는 中빅테크 개발자들-美의회 ‘틱톡금지법’ 통과…“1년내 매각”-美제조업 경기 뒷걸음 4개월 만에 위축국면-새 아이패드 공개 기대 애플, 내달 7일 이벤트△산업-로봇 혼자 전기차 충전 척척…막다른 길 제자리 회전해 탈출-현대차 ‘UAM 상용화 시대’ 첫발 뗐다-LG엔솔 ‘특허침해’ 강력 대응 선언-한화큐셀 자회사 인에이블, 美서 450MW 태양광 계약 수주-SK하이닉스 20조원 투입 청주에 D램 생산기지 구축△ICT-“숏폼 따라잡기 어렵네”…고전하는 네카오-“누누티비 사태 재발 막는다” 불법정보 우회 유통 차단 추진-GPT-4 성능 따라잡은 메타 ‘라마3’ 퀄컴과 돈버는 온디바이스AI 시동-엔씨, 실적 부진에 권고사직 진행…“세 자릿수 될 것”△제약·바이오-“필러 연내 상용화…3년 내 자립 토대 만들 것”-빅파마 손잡은 삼바, 1분기 최대 실적-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로 영토 확장-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유럽 5개국서 74% 점유△Auto&Life-믿기 힘든 완판 속도…볼보다, 빠르다-가벼운 몸놀림에 힘은 천하장사△리딩컴퍼니-[에이피알]뷰티기기 인기에…판매 75% 증가 ‘폭풍성장’-[경동나비엔]주력시장 북미 넘어 중앙아시아로 영역 확대-[대동]자율작업·원격수리…스마트 농기계 시장 선도-[대교]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초등생 전 과목 지원-[현대L&C]미끄러짐 방지 바닥재…어린이·반려견도 안전-[홈앤쇼핑]‘청소년·대학생·임직원’ 원팀 멘토링에 1억 기부 △증권-실적 엔진 예열…자동차株 달린다-실리콘밸리 VC의 투자 법칙 “AI기술도 사람이 먼저”-IPO 슈퍼위크 하이라이트 ‘HD현대마린’ 뜬다-모처럼 오른 테슬라…물탄 서학개미 ‘환호’△엔터테인먼트-콩가루 된 ‘한지붕 多레이블’-에스파는 레벨 문, 더 보이즈는 아가일…할리우드 OST맛집 ‘K팝’-[엔터 브리프]△피플-안무는 세계를 창조하는 일…디즈니와 완전히 다른 인어공주 선보일 것-삼정KPMG, 40대 대표 대거 발탁-현대엔지니어링,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앞장-노태우 정부 노재봉 전 국무총리 별세-미국도 K컬처 홀릭 “韓관광 마중물될 것”-고진 위원장, 덴마크 장관과 AI활용 전략 등 공유-[인사가 만사]△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22대 국회가 짊어진 세 가지 짐-[생생확대경]전기차 갈림길에 열리는 베이징모터쇼-[e갤러리]여동헌 ‘핑크 파라다이스 5’△전국-“45년 체증이 싹”…용인시 게시판은 칭찬일색-이제 안성까지…경기도내 초고령 지자체 7곳으로 늘어-‘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 오늘 팡파르-‘경기패스’ 신청 시작…김동연 지사 홍보 앞장△사회-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하루 휴진…정부 “비대위 차원 권고, 지켜봐야”-40개大 의대 총장 만난 이주호 “입시안 이달 말까지 정해 달라”-‘학원 모의고사 본다고 학교수업 빠져도 문제 없나요’-서울 파산신청자 86%가 50대 이상 2명 중 1명 ‘생활비 부족’으로 빚져-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쓰면 車보험료 할인 받는다
- 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가 만든 AI스타트업 ‘달파’, 1년만에 120억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투자 가뭄 속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AI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달파가 설립 1년 만에 투자금 120억원을 유치해 관심이다.‘달파’는 2023년 1월 설립된 회사다. 서울과학고 재학시절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한 김도균 씨가 대표이사(CEO)다. 그는 서울대 수리과학부/컴퓨터공학부를 휴학중이다.달파(대표 김도균)는 설립 1년 만에 프리(Pre)A 투자 120억원을 유치했다. 사업분야는 기업들의 AI경험(AX, AI Experience) 혁신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공급한다.SaaS 형태 AI 솔루션 스타트업 달파누가 투자했나?이번 투자는 리드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하여,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역시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이로써 달파는 시드 13억원에 프리A 120억원을 합해 누적 1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투자를 리드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조진환 이사와 서재민 팀장은 “챗GPT 등장 이후 기업들의 AI 전환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AI 솔루션과 전문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서 “달파는 이러한 기업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고, 기술력과 실행력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어떤 서비스를 하는데?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A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그러나, 정작 기업들은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달파는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모든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왔다.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패션&뷰티,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기업 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다각화돼 있는 페인포인트(불편점)를 AI로 해결하고자, ‘AI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의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실제 달파 AI를 도입한 고객사들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구매전환율 30% 상승 등 매출 증대에 직간접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수작업 시간을 70% 이상 단축, 외주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AI를 통해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있다.달파 비즈니스 절차고객사는 누구?지난해 1월 설립된 달파는 15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다. KT커머스, LG유플러스, 대홍기획,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대기업은 물론, 마이리얼트립, 엔라이즈(위피 운영사), 메이크어스(딩고 운영사) 등의 유수 스타트업들에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달파는 이번 투자와 함께 맞춤형 AI를 더욱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SaaS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소스 연결부터 전처리, AI 학습 및 추론을 통한 결과 확인, 피드백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AI 도입 허들을 낮추고자 한다. 또한 AI 블록 조립 방식으로 기업에 맞게 AI 커스터마이징을 자동화하는 내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더욱 다양한 맞춤형 AI를 빠르고 정교하게 제작할 계획이다.다방면의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어 AI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도균 달파 대표는 “의기투합한 서울대 출신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이래,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1년 만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공격적인 인재 영입 추진을 통해 B2B AI 비즈니스의 전 범위에 걸쳐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I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은 달파의 ‘AI 스토어’를 통해 기보유한 AI 솔루션을 둘러보고 데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입하고자 하는 AI 솔루션이 AI 스토어에 없을 경우에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나만의 AI를 도입할 수 있다.
- ‘치유관광’ 키운다…문체부, '우수웰니스관광지' 77곳 공개
- 우수웰니스관광 브랜드이미지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K-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문체부와 공사는 24일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과 한국 전통 조각보 모양을 본뜬 브랜드이미지(BI)를 공개한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자연·숲치유(25곳), 뷰티·스파(18곳), 힐링·명상(17곳), 한방(7곳), 스테이(7곳), 푸드(3곳) 6가지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에 대해서는 시설별 웰니스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도 강화한다.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대표 웰니스관광 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한국 전통 조각보 모양을 본뜬 K-웰니스관광 브랜드이미지(BI)도 이날 공개됐다. 한 조각씩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염원의 마음을 담아 이어 붙인 전통 조각보처럼, 한국의 웰니스 관광 요소들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어우러져 독특하고 차별화된 K-웰니스관광의 브랜드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문체부는 지난해 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지속하는 한편,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 사유원 전경 (사유원 홈페이지 갈무리)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24일 오후에 대구 ’사유원‘을 찾아 K-웰니스관광 브랜드의 출발을 알린다. ’우수웰니스관광지‘ 77곳를 대표해 ’사유원‘에 K-웰니스관광 브랜드이미지가 담긴 현판도 전달한다.장미란 차관은 “웰니스관광이 전 세계적인 관광 흐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웰니스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인도 뉴델리 '코인덱스(KoINDEX)' 참가기업 모집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 (사진=킨텍스)◇인도 뉴델리 ‘코인덱스 2024’ 참가기업 모집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에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2024)가 출품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KOTR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킨텍스,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행사다. 모집대상은 안전, 건축, 환경, 식품, 뷰티, 헬스테크, 모빌리티 분야 대·중견·중소기업. 참여기업에는 전시품 운송, 부스장치, 현장 운영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 참조. ◇마이스 디지털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스협회가 ‘디지털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26일까지 모집한다. 디지털 마케팅의 최신 트렌드와 SNS, 이메일, CRM(고객관계관리), 콘텐츠를 활용한 마이스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이다. 모집과정은 디지털 마케팅과 커뮤니케이터·테크니션, 모집대상은 국제회의기획사, 서비스회사 등 마이스 업계 종사자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 마이스 인재원에서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12회에 걸쳐 온라인(일부)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서울 관광·마이스기업 지원센터 전문위원 위촉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변호사와 노무사, 회계사, 상담사 등 10명을 서울 관광·마이스기업 지원센터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서울 소재 관광·마이스기업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경영·법무와 인사·노무, 회계·세무, 개인·심리 4개 분야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업별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개인·심리 상담은 1인당 최대 8회까지, 경영·법무와 인사·노무, 회계·세무 분야는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부산 ‘국가산업대상’ 마이스산업 선도도시 선정부산광역시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브랜드 공공부문 ‘마이스산업 선도도시’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민관이 원팀을 구성해 세계지질과학총회(6000명), UN 플라스틱협약 정부 간 협상위원회(3000명),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3000명), 국제통계기구 세계통계대회(3000명) 등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해비뉴’(HAEVENUE) 브랜드를 개발해 마이스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원화 약세에 해외진출 전시회 '직격탄'…방한 포상관광은 '회복세' [MICE]
- 전시 전문회사 엑스포럼이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2회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현지 물가 상승에 원·유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개최비용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사진=엑스포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환율에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외에서 전시·박람회를 여는 전시 업계는 예상을 웃도는 환율 고공행진에 행사 비용이 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아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초기 투자 단계에 ‘고물가’ ‘고환율’이 전시업계 해외 진출의 최대 변수이자 리스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기업회의·포상관광 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해외 기업·단체의 방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엔저(低)로 역대급 호황기를 맞이한 일본처럼 인바운드 관광·마이스 시장의 ‘원저 특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환율에 전시·박람회 해외 개최비용 증가지난 1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스마트시티 산업전’을 연 전시 전문회사 엑스포럼은 개최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20% 늘었다. 불과 한 두달 전만해도 1300원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같은 장소에서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카페쇼’는 장치·홍보물 등 발주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에서 환율이 올라 ‘생돈’ 수천만 원을 더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코엑스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지난해 행사 모습. 코엑스는 올해 원·유로 환율 상승으로 개최비용이 전년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코엑스)6월 호치민에서 ‘K의료기기 전시회’(K-메드 엑스포)를 여는 킨텍스도 비용이 전년 대비 최소 20~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과 11월 타이페이, 호치민에서 여는 ‘K-뷰티 엑스포’도 비용을 달러로 결제하도록 돼 있어 환율이 오를수록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현지 물가와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행사장 임대비, 부스장치비, 홍보마케팅비, 운영체재비 등 어느 하나 비용이 늘어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고환율로 직격탄을 맞기는 유럽에서 열리는 행사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경제가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해지면서 요동치는 원·유로 환율에 정확한 개최비용을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다음달 24일 막 오르는 프랑스 파리 ‘코리아 엑스포’는 올림픽을 앞두고 치솟은 현지 물가에 환율까지 오르면서 비용이 이미 지난 행사 대비 30% 이상 초과했다. 6월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여는 코엑스도 최종 개최 비용이 최소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계획수립 당시 기준인 1유로당 1400원대 중반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전시·박람회에 국가관을 꾸리는 코트라(KOTRA), 인바운드 행사·단체 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를 준비 중인 한국관광공사도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환율을 기준으로 책정한 예산이 예상 변동폭을 초과할 경우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트라 해외전시팀 관계자는 “지금보다 환율이 더 오를 경우 1000여개 해외 전시·박람회에 3000여개 국내 중소기업으로 국가관을 구성하려던 계획을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화 약세에 기업회의·포상관광 수요 증가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구조의 기업회의, 포상관광 시장은 회복 속도계가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자취를 감춘 대형 포상관광단이 잇달아 방한 행렬에 가세하고, 한한령 해제에도 좀체 돌아오지 않던 중국 대형 포상관광단의 발길이 더해지면서다. 여기에 고환율에 따른 원화 약세가 방한 매력도를 끌어 올리면서 회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인바운드 기업회의·포상관광 수요의 완전한 회복에 필요한 ‘대형’ ‘중국’ 단체의 귀환에, 원화 약세라는 촉매제가 더해지면서 회복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시 전문회사 엑스포럼이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2회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현지 물가 상승에 원·유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개최비용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사진=엑스포럼)지난달 25일 광저우 소재 건강·보건용품 판매회사 광저우원연생물과기유한공사 소속 800명 포상관광단이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를 방문했다. 지난 15일엔 중국 수정제약그룹 소속 포상관광단 1100명이 방한해 닷새동안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숙박, 관광, 치맥파티 등을 즐기고 돌아갔다. 규모가 1000명이 넘는 중국 국적 포상관광단의 한국 방문은 한한령 해제 이후 수정제약그룹이 처음이다. 수정제약그룹은 올 9월 포상관광단 규모를 더 키워 다시 한번 방한할 예정이다.다국적 기업 소속 대형 단체의 방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8월부터 공항, 항만을 통해 중국, 동남아 등 다국적 대형 단체가 방문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여는 글로벌 기업행사 ‘오스템 월드 미팅’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2개국에서 치과의사 1600명이 참여한다. 10월엔 글로벌 네트워크 판매회사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소속 3000명 단체의 부산 방문도 예정돼 있다.중국 수정제약그룹 소속 임직원 1100명 포상관광단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19일까지 닷새동안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관광, 치맥파티 등을 즐기고 돌아갔다. 코로나 사태와 한한령 해제 이후 1000명이 넘는 중국 국적의 대형 포상관광단이 한국을 찾기는 수정제약그룹이 처음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마이스마케팅팀 관계자는 “올 1분기 기업회의·포상관광 목적 방한 관광객은 4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6배 늘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019년(30만명)의 90% 수준인 27만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마이스도 산업 특성과 업종별 속성을 고려한 환율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목표 시장이 해외인 산업 특성상 환율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한 정책과 마케팅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범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 개최 전시·박람회의 경우 고환율로 외화 소비가 느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국내 기업의 수출을 늘려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과가 더 크다”며 “산업적 측면에서 환율을 어쩔 도리 없는 불가항력의 리스크로만 보고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보다 전략적인 관리와 활용이 가능한 긍정적 변수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