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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선가 상승에 따른 상승 사이클 유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선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상승 사이클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700원이다. (사진=한화오션)정연승 NH투자증권연구원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손실 24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작업 일수 증가에 따른 건조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며 건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도 축소되면서 영업적자 규모도 축소될 전망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2분기에는 후판가, 인건비 관련해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인력 확충을 통해 중장기 건조량 증가에 대비 중이고, 구조적인 이익 개선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6월 말 기준으로 LNG선 4척을 포함하여 11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의 15%를 달성했다. 이는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보다 달성률이 낮지만, 정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경쟁력 부족이 아닌, 수주 전략의 차이라고 판단하고 있다.특히 오는 하반기 컨테이너, 카타르 LNG선 및 특수선 수주가 기대되면서 연내 수주목표를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LNG 수출 프로젝트 증가와 환경 규제로 인해 선박 교체 발주 진행으로 조선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으나, 선가 상승과 매출 기준 수주잔고 증가, 이익 개선 사이클 유효하고, 오는 2028년에도 LNG선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긍정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목표가는 상향 조정했다.
- [마켓인]충전이냐 교체냐…세계 EV 배터리 투자 트렌드는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의 배터리 스와핑(Battery Swapping·배터리 교체) 분야 성장세가 무섭다. 신흥국 투자를 고려한다면 이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국내외에서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스와핑 부문에 대한 투자가 봇물 터지듯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만난 한 외국계 벤처캐피털(VC) 대표가 한 말이다. 배터리 스와핑이란 전기차와 전기바이크, 전기스쿠터 등 E-모빌리티 이용자가 배터리 교환소에 도착하면 배터리를 떼어낸 뒤 새 배터리로 교체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차량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등장한 대안으로, 통상 모빌리티 소유자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사에 구독료를 지불하면 가까운 교환소에서 배터리를 교환 받는 방식이 일반적이다.일각에선 국제적으로 배터리 규격 표준화가 어려워 스와핑 시장의 성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신흥국으로 투자 범주를 확대하려는 투자사들은 이 시장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중화권 국가와 동남아시아에서 배터리 스와핑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中·印서 무섭게 성장하는 스와핑…투자 봇물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E-모빌리티 배터리 교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넘어섰다. 중화권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올해부터 2032년까지는 연평균 25%씩 성장할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듯 이들 지역에선 E-모빌리티 배터리 스와핑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전기 스쿠터를 제작해 배터리 교체형 사업을 하는 곳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장 최근 투자를 유치한 곳은 전기 스쿠터 배터리 교체 구독 사업을 전개하는 싱가포르 기반의 ‘오이카’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인슨벤처캐피털과 태국 BPIN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오이카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BaaS(Battery as a Service) 스타트업으로, 주간 및 월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자체 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교환소에서 배터리를 새 제품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스왑에너지도 최근 온딘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93억원을 유치했다. 스왑에너지는 전기 스쿠터 배터리 교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BaaS 스타트업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도심 내 1500개 이상의 교환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이 밖에 인도 기반의 E-모빌리티 배터리 스와핑 스타트업 ‘집일렉트릭’은 대만 전기 스쿠터 플랫폼 기업 고고로와 굿이어벤처스, 9유니콘, WFC, 벤처카탈리스트, 렛츠벤처 등으로부터 32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집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전기스쿠터 물량뿐 아니라 인도 내 전기스쿠터 교체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 선진국에선 배터리 충전 분야가 우세중화권 및 동남아시아와 달리 자동차 산업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배터리 충전 솔루션 기업에 대한 투자가 봇물 터지듯 이뤄진다. 배터리와 모빌리티(차량) 플랫폼을 일체화하는 것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이미 자리 잡은 만큼, 교체 수요가 크지 않은 것이다. 투자 업계에서 신속함과 편리함을 내세운 충전 솔루션 개발사에 대한 관심이 특히나 큰 이유다.우리나라도 급속 혹은 이동형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심심찮게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는 최근 KDB산업은행과 삼성증권-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등으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에바는 이동형 충전 솔루션으로 출발한 기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2만대에 이르는 완속 충전기를 공급했다. 동종산업의 이지차저도 최근 안다아시아벤처스와 현대공업으로부터 1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지차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기초가 되는 설계·구축, 전기안전대행,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충전기 개발과 제조, 충전 서비스 운영플랫폼 등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친환경 E-모빌리티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이 밖에도 온디맨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너캠프는 지난달 뮤어우즈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심산벤처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에너캠프는 누구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본시장에선 이러한 투자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스와핑보다는 배터리 충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스와핑은 배터리 규격이라던지 전기차 설계 등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결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선 스와핑을 토대로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 및 물류 서비스사가 생겨나고 있고, 시장 반응 또한 좋다”며 “때문에 이러한 국가로 투자 범주를 넓히려는 투자사에선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 코스피 관망하는 외국인, 반도체·2차전지는 ‘줍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요국의 경제 이벤트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경계 심리가 확대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차전지와 반도체를 주저없이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2500선에서 횡보하는 국면에서 업황과 실적이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제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포인트(0.55%) 내린 2579.0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이내 하락전환했다.코스피가 지난달 20일 이후 2500선으로 내려온 후 전날 종가기준 한차례 26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하면서 25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FOMC 의사록, 6월 미국 고용보고서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휴장 여파 속 6월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상존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과 중국 서비스업 지표 등을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경계 심리가 확대되는 와중에서 코스피에서 반도체와 2차 전지주를 쓸어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지난 3~5일) 외국인의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005930)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36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담고 있다. 이러한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전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한,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 역시 담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30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에 대한 업황 개선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권가는 삼성전자를 두고 감산 이후 DRAM 출하량이 증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고부가 메모리인 고대역메모리(HBM)3, DDR5 양산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DDR5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된 영향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은 반도체 외에도 코스피에서 2차전지 관련주인 삼성SDI(006400)와 금양(0015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을 매수했다. 삼성SDI와 금양,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 종목 중 2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SDI를 705억원 순매수하고, 금양과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403억원, 361억원 사들였다. 이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리비안 등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외신 등은 테슬라의 6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8.72% 급증한 9만3680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월 대비 20.57% 늘어난 수치로 월별로는 사상 최고치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도 지난 3일(현지시간) 2분기 시장의 예상치인 1만1000대를 크게 웃돈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대형주 중심에서 중소형주 위주로 수급이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 의사록 발표 대기 심리가 작용한 가운데 미·중 관계 변수도 영향을 줬다”며 “주식시장에 대한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가 쉬어가는 구간에서 다른 한 쪽에서는 중소형주 및 테마주를 중심으로 개별주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예상한다”고 전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정태씨 별세, 정진택(삼성중공업 사장)씨 부친상 = 5일 오전 5시 7분, 경남 통영고려병원 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7일 오전 8시, 장지 통영 풍화리 선산.▲정소묵씨 별세, 정승진(현대해상화재보험 전무)씨 부친상 =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7일 08시. 02-3010-2000▲신영호씨 별세, 신완수(충북경찰청 112상황실 관리팀장)씨 부친상 = 4일, 청주성모병원장례식장 특 2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043-210-5444
- [코스피 마감]FOMC 의사록 공개에 경계심 확대…2570선 '미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되면서 2570선까지 밀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포인트(0.55%) 오른 2579.0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이내 하락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C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로 지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며 “특히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가 53.9를 기록하면서 경기 확장국면은 유지했지만, 예상치였던 56.2와 5월 57.1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 둔화 우려를 재차 자극했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3240억원, 256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였다. 섬유·의복이 2.62%로 집계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뒤이어 건설업이 2%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 증권 등도 각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약품, 유통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각 1%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등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화이자와 1.2조원 규모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21% 올랐다. 종목별로는 ‘하한가 5종목’인 대한방직(001070)과 동일산업(004890)은 이날도 각각 15.61%, 11.25% 하락했다. 다만, 방림(003610)은 3% 소폭 하락했고, 만호제강(001080)은 하락세를 멈추고 1.08%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8928만주, 거래대금은 10조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24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