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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홀딩스, 카이스트 사내 MBA로 차세대 핵심인재 육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에서 OCI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교수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KAIST MBA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OCI홀딩스의 사내 MBA 과정은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되어 연세대 MBA 프로그램을 통해 12기까지 진행되었고,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OCI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 계열사의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선발해 이들의 경영지식 및 리더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과 대전(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등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에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을 비롯한 전국 계열사 임직원 및 교수진 등 관계자 50여명이 OCI-KAIST MBA 2기 입학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OCI홀딩스.)지난해 8월 도입된 OCI-KAIST MBA 과정은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 근무자들의 교육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포항, 광양, 군산, 성남 등 전국의 사업장 및 계열사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총 8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이들은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공급망 관리,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 및 기술경영 등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다양한 사례연구 및 프로젝트성 과제 수행 등을 통한 전문경영 교육을 받게 된다.지난해 카이스트 MBA 1기 수료생인 군산공장 추원용 매니저는 “노재정 교수님의 SCM Operation(공급망 관리) 강의를 통해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알게 됐다”면서 “이론수업 뿐 아니라 반도체 시장의 미래, 이차전지 기술 등 현업과 직결되는 특강도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과학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술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리의 배움은 계속되어야하기 때문에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OCI홀딩스는 MBA 과정 외에도 미래의 리더 후보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 및 회계 교육 등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개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에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FOMC 앞둔 美 증시 일제히 하락…푸틴 5선 확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76.5를 기록하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푸틴 대통령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FOMC 경계 속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쳐.-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돼.◇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테슬라 대거 매수-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의 펀드가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최근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여러 상장지수펀드(ETF)는 테슬라 주식 총 21만6682주를 사들여, 이는 약 469억원 규모.-마켓 워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들이 지난해 12월 테슬라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이래 최대로 매입한 것이라고 전해.◇ 미시간, 3월 소비자심리지수 “안정세 유지”…76.5 기록-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살짝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6.5로 집계돼.-이는 전월치에서 0.4%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다우존스 컨센서스 예상치인 77.4에 못 미쳐.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선 후보이자 현직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투표소 투표 마감 후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푸틴, 80% 이상 득표율로 사실상 승리…‘30년간 집권’-2024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사실상 확정지어.-17일(현지시간) 러시아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50%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 87.34%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혀.-앞서 푸틴은 2000년 대선 승리 이후 2004년, 2012년, 2018년 등 다섯 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푸틴, 올림픽 기간 휴전 가능성에 “대화 준비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확정 짓고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러시아 사회가 통합되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발언으로 풀이,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도 입장을 밝혀.-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 올해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대해서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 전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오픈AI CEO 올트먼, 삼성·SK와 AI칩 협력 희망-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칩을 만드는 데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올트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인 US’ 행사에 참석해.-앞서 올트먼은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어.◇ 임시직 2년 만에 최대폭 증가…노년층서 11만명↑-최근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30만명대 늘어나는 고용 훈풍 속에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임시직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임시근로자 취업자 규모는 461만1000명으로 집계돼,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만7000명 증가한 수준.-특히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노인 일자리가 11만명 넘게 늘어 증가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 전국 의대 교수 ‘집단사직’ 결의…오늘 서울의대 제출시기 논의-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을 사직서 제출 시기로 제시한 가운데, 이보다 앞서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도 일정을 조율하기로 해.-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를 논의할 예정.-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마저 가시화한 상황.
- 오타니 등 MLB 슈퍼스타들이 한국에 온다...서울시리즈 개봉박두
-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을 직접 점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사진=연합뉴스LA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 사진=AP PHOTO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MLB 공식 개막전 2연전이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MLB 정규시즌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정규리그 개막전이다.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MLB 사무국은 앞서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전을 치른 바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도쿄에 이어 두 번째다.두 팀 선수는 15일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16일 양 팀 감독과 간판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린다. 17일과 18일 각각 LG트윈스, 키움히어로즈, 팀 코리아와 시범경기도 치른다.4일 동안 총 6경기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라는 공식 명칭이 붙어 있다. 쿠팡플레이가 프레젠팅 파트너이자 마케팅 파트너, 중계권자로 전체 이벤트를 주관한다.◇오타니vs김하성, 야구팬들 가슴 뛰게 할 빅매치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한국과 인연이 있다. 다저스는 과거 박찬호와 류현진이 활약한 팀이다. 한때 ‘MLB 한국 대표팀’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의 간판스타다.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은 오타니도 이번 서울시리즈에 함께 한다. 오타니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SNS에 한국식 손가락 하트 포즈를 한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상단에는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았다.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정상에 우뚝 선 현역 최고의 선수다. LA에인절스에서 활약했던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MVP에 등극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올 시즌은 타자로만 활약한다. 지난해 홈런왕으로서 고척스카이돔에서도 대포를 쏘아 올릴지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저스는 오타니 외에도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하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샌디에이고는 지금 한국팬들에게 더 친숙하다. 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한 김하성이 속한 팀이다. 미국 진출 후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서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를 다시 밟는다. 고척 스카이돔은 키움히어로즈에 뛸 당시 홈구장으로 김하성에게 너무나 친숙하다.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KBO리그 구원왕’ 고우석도 팀과 동행한다.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등 샌디에이고에도 유명선수들이 즐비하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독주를 막을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고척스카이돔 대대적인 리모델링...서울시, 안전 대책 마련MLB 서울시리즈는 단순한 야구 경기가 아니다. 국가적인 이벤트라 해도 틀리지 않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을 MLB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4억원을 쏟아부었다. MLB 사무국과 협의해 기존에 깔린 인조잔디 1만1493㎡를 싹 바꿨다. 구장 조명도 최신식 LED로 전면 교체했고 선수들이 쓰는 라커룸과 식당도 리모델링했다. 지난 12일에는 오세훈 시장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직접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팬들 관심은 뜨거운 것을 넘어 과열 분위기다. 1만6700여 석 규모인 고척스카이돔은 4일간 열리는 6경기 모두 표가 매진됐다. 공식적인 티켓 판매는 이미 끝났지만 온라인에선 암표를 구하기 위한 경쟁이 여전히 뜨겁다.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티켓 1장당 최대 20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경기 주관사인 쿠팡 측은 “티켓 수령 및 경기장 입장 시 구매자와 입장객 신분증 확인을 강화하고 본인이 아니거나 신분증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입장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역시 안전이다. 주최 측은 대회 기간 일반적인 프로야구 안전요원의 3배 이상인 400여명을 경기장 내외부에 투입한다. 서울시 등 관련 기관도 인력 150여명을 추가 투입해 주최 측의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한다.오 시장은 “잔디부터 조명, 라커룸까지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한 만큼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행사인 만큼 입·퇴장 시 인파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 문제가 없는 완벽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야구 경기를 넘어 다양한 볼거리도 기대된다. 축하 무대 스케일이 남다르다. 첫 경기가 열리는 20일에는 에스파(aespa)가, 2차전이 열리는 21일엔 (여자)아이들이 공연을 펼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선구자’인 박찬호와 김병현과 역시 빅리그 경험이 있는 이대호와 김광현 등도 게스트로 등장한다.그 밖에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허청 등 관련 기관들은 지하철역, 경기장 주변을 돌면서 MLB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위조 상품 단속에 나선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작년 사교육비 27조 사상 최고…의대 열풍에 등골 휘는 학부모-최상목 “아이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 줄 것”-지방 국립대병원 빅5만큼 키운다 -[사설]무늬만 국가직 전환 4년…소방조직 일원화 왜 미루나-[사설]위험 수위 넘은 中 쇼핑몰 공세…법 집행에 빈틈 없어야△종합-中, 정보수집 전력…美 “또 빼갈라” 불신-“AI규제법, 내용 모호·광범위…빅테크 혁신 싹 잘라낼 것”△부동산 시장 덮친 공사비 쇼크-알짜 재건축도 지연·중단 속출…건설사 수주 기피 현상까지 벌어져-“유리외벽·에스컬레이터 뺄게요” 설계 바꿔 가격 낮추는 조합들△종합-‘킬러문항 배제’ 약발 안먹혔다…물가상승률 뛰어넘은 사교육비-제주에 발묶인 ‘사용 후 배터리’, 해상 운송길 열린다-“4년간 125회 주택통계 조작”…文정부 인사 11명 기소-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첫날 “50만원 지원 아직 안됩니다”△출구 못 찾는 의·정 갈등-의대생 집단유급 초읽기에 교수들 사직 엄포…‘의료파국’ 치닫나-지방 장기근무·교수채용 조건 내건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정원확대 절차상 위법” vs “의료개혁 마지막 골든타임”△정치-변수 떠오른 ‘이종섭 리스크’…좌불안석 與, 수도권 위기론 재점화-尹 “전남 교통·산업 혁신…‘광주~영암’ 초고속 도로 건설 2.6兆 투입”-“트럼프 재집권해도 북미정상회담 글쎄”△정치 -“여론조사 조작” “선거법 위반”…與 ‘조용한 공천’ 막바지 잡음-현역 조해진 vs 현역 김정호…“공약 탄탄한 후보 뽑을랍니더”-[총선人]“잃어버린 12년, 깨끗한 정치로 되찾을 것”-[총선人]“수영구 통합돌봄도시로 만들고파”-野 비례연대 깨지나…시민사회 몫 두고 갈등△경제-“상반기 금리인하 없다…긴축 충분히 이어가야”-1월 세수 작년보다 3조 늘어…‘나라살림’ 8조3000억 흑자-스웨덴, 50대도 업종 바꿔 재취업…韓 부실대학, 재교육기관 활용하자-정부 “대형마트, 과일·채소 가격표 이번주까지 낮춰라”△금융-‘향후치료비’ 없으면…車보험료 ‘4만원’ 내려간다-‘영끌’ 대출에 은행들 이자 60조 벌었다-금융사고·신용대출 급감·ELS 배상 ‘삼중고’-“홍콩ELS 배상 비율 낮다”…투자자들 집단 시위 예고△Global-오늘부터 러시아 대선…푸틴 ‘종신 집권’ 수순 밟는다-日법원 “동성결혼 불가는 위헌” 판결-“성장 없는 성장주” 테슬라 끝모를 추락-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듯-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브렌트유 배럴당 84달러△산업-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규모 1년새 19배↑-안정세 찾아가는 해상운임…해운업체 1분기 호실적 전망-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내주 비공개 이임식-4000억대 실탄 확보한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도 수출 1위 전망-코오롱플라스틱 ‘개명’…코오롱ENP로 새 출발△산업-광고비만 몇백억…韓시장 휩쓰는 中게임-카카오 ‘먹튀’ 경영진 내정에…준신위 “평판 리스크 해결하라”-AI심정지 예측기 수요 쑥…올해 흑자전환 유력-오스템임플란트, 영업 R&D 등 연내 700여명 채용△산업-中알리 “한국에 3년간 1.4조원 투자”…韓 공략 고삐 죈다-제 역할 못찾아…계륵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배민신화’ 김봉진 “타먹는 쉬운 커피로 해외시장 겨냥할 것”-영남 中企인 6000명 중처법 적용 유예 촉구△핀테크 시대-내게 맞는 보험 한눈에…車보험 비교서비스 12만 호흥-간편결제에 금융상품 비교·추천 제공…네이버페이, 생활 서비스 도약 노린다-간편송금 인기 힘입어 국민 절반 가입…토스, 주담대 갈아타기로 영역 확장-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인기…카카오페이, 생활금융 플랫폼 도전△이우석의 식사(食史)-칭기스칸의 최종 병기, 순대△증권-네 마녀의 날, 코스피 날다-약발받는 제약·바이오주 6월 공매도 재개가 변수-“내달 WTS 대대적 개편…해외 파생상품까지 영역 넓힐 것” -리스크 관리조직 확대, 신사업 발굴…PF 파고 넘는 하이투자증권-“엔화·미국채 투자 두 토끼 잡아야죠”△부동산-“웃돈” vs “또 유찰”…경매 옥석가리기 심화-“반드시 수주” ‘여의도한양’ 달려간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한화포레나 안산고잔 2차’ 분양 흥행-SK테스, 美에 ‘데이터센터 재활용 공장’ 준공-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2년새 60% 뚝△여행-달떡 만들고 흥보가에 얼쑤…‘3만원의 행복’-도시만 설정하면 최저가 항공권 안내 ‘척척’-예술·쇼핑·미식…‘LA로 여행 오세요’△스포츠-오타니 vs 김하성 ‘서울 직관’ 준비 끝냈다-“美·유럽·아시아…올해는 많은 경험 쌓을 것”-올바른 퍼트는 올바른 셋업부터-12년 만에 돌아온 앤서니 김…팬들 “굿샷”△오피니언-[목멱칼럼]반도체 초격차 돕는 CFE-[글로벌View]적금·채권, 5년 후 수익률 승자는 -[기자수첩]소방관 처우 개선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피플-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어촌소멸 위기’ 극복할 것-‘최수연 네이버 2년’…글로벌 잇단 축포에도 과제 산적-최진식 중견련 회장 “상속·증여제도 전향적 개선해달라”-고객패널 도입 20주년…삼성생명, 연 2회로 운영 확대-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행보-“기업 활력 제고위해 노동개혁추진단 구성”-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협력-‘원조 프리마돈나’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별세-이창원 한성대 총장 취임식…“디지털 사회 선도할 인재 양성”△사회-발길 끊긴 지방 환자에…빵집도, 야국도 병났네-법조계 “‘ILO 협약 위배’ 전공의들 주장, 인정 어려울 듯”-서울시, 장애인 임식·출산 돕는 산부인과 문연다-檢, ‘LH 입찰 비리’ 감리업체·전직 교수 구속 기소-722억 피해 수원 전세사기…중개사 65명도 ‘한패’였다-일 많고 박봉…경찰 공채 경쟁률 뚝
- "선거법 위반 의혹, 경선 자료 공개하라"…與, 공천 막바지 잡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4·10 총선을 20여 일 앞둔 14일 전국 254곳 지역구 후보자 발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나, 당내 경선 과정에서 흘러나온 파열음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중·성동을, 경북 안동·예천 경선에서 패배한 예비후보들은 경쟁 상대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의혹을 제기하며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화상회의를 열고 4차 결선·5차 경선을 통과한 총선 지역구 후보자 9명을 최종 본선 후보로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대구 동군위을 강대식 △경기 안산을 서정현, 고양을 장석환, 하남갑 이용, 파주을 한길룡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경남 김해갑 박성호 등이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차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중 공천 결과 잡음이 가장 큰 곳은 서울 중·성동을이다. 이곳에서 이 전 의원과 결선을 벌인 하태경 의원은 결선 결과가 발표된 이달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결선에 활용된 여론조사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중·성동을에서 경쟁 후보인 이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3자 대결을 펼쳤다. 하 의원에 주장에 따르면 1차 경선 결과 하 의원이 46.01%를 차지했고 이 전 의원 29.71%, 이 전 장관 25.9%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인 하 의원과 이 전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2차 경선인 결선에서는 이 전 의원 51.58%(여성가산점 5% 포함), 하 의원 50.87%로 이 전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주장한다. 이후 ‘당원이 아니라고 답해야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전달된 이 전 의원 지지 카톡 대화방에는 후보자도 속해 있다거나, 경선 여론조사에서 50대 이상의 표본이 86%에 이르러 과다표집 되었다는 의혹이 연달아 제기됐다. 하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경선 부정이 경선 결과를 뒤바꿀 만한 정도였냐가 핵심 이슈인데 (이 전 의원과 저는) 3표 차였다”면서 “당원, 나이 등을 속이라는 것은 과거 판례를 보더라도 국회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 역시 이날 비대위와 공관위에서 철저히 조사 후 공명정대한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쉬운 결과였지만 곧바로 승복하고 2차 경선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립을 지켰으며, 총선승리를 위해 하나되어 뛸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당내 경선에 조직적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어 선관위에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저희 캠프에도 제보가 쏟아지고 있어 관련한 사항들을 검토 후 문제가 된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 공관위 측은 중·성동을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단 의혹에 대해 추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우선 사실 관계와 후보자가 직접 관여됐는지부터 확인하겠다”며 “오늘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 경선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에게 패배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전날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받고 있다”며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 전 부시장이 제출한 이의신청서의 요점은 김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유사사무소 설치, 불법 전화 홍보 등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역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취지다. 반면 김 의원 측 캠프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당 공관위에 소명 절차가 끝났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 캠프 관계자는 “며칠 전 이미 당 공관위에서 요청한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언론을 통해 제기된 불법 사무소 운영, 선거운동 관련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는 5층이고 402호 역시 김 의원 명의로 임대차 계약이 돼 있다”고 말했다.
- "한표가 아쉽다"…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의결권 확보 전쟁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가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모녀와 장차남측의 신경전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2대, 3대 주주 표심도 알 수 없어 소액주주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측의 의결권 확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장차남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 선정…외국인 주주도 공략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제시한 이사 선임안을 두고 표대결을 벌인다. 어느 쪽이 이사회를 장악하는 가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 성공 여부가 갈린다. 한미사이언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실장, 이우현 OCI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을,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서정모 신세계 기획팀장, 박경진 명지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맞서 장차남은 주주제안을 통해 임종윤·종훈 사장을 사내이사로,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사봉관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안을 제안했다.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장차남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25.05%로 송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31.9%와 6.85%포인트 적다. 때문에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7.38%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의 판단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21% 수준인 소액주주들이 어느 쪽에 표를 던질 것인가도 관건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장차남측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무 대리인으로 케이디엠메가홀딩스 컨두잇, 조지슨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의결권 위임을 받기에 나설 계획이다. 홍콩 기업인 조지슨을 선임한 것은 외국인 주주 설득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임 사장 측은 13일 입장문에서 “주주총회 장소가 예상치 않은 곳으로 정해지면서 직접 참여가 어려워진 많은 주주는 정관에 명시된 전자투표로 3월18일부터, 형제가 제안한 의결권 대행사를 확인한 후에는 3월15일부터 연락하면 최대한 편리하게 권리와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사이언스 주총은 서울이 아닌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리는 만큼 의결권 위임과 전자투표 참여율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 ◇ 주총 장소로 갑론을박주총 장소를 두고도 양측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2003년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왔다. 2001년과 2002년도에는 송파구 방이동 본사 옆 교육회관에서 주총을 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총장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라비돌호텔로 정했다. 한미타워에서 차량으로 2시간 가량 걸리는 곳이다. 한미사이언스가 경기도에서 주총을 개최한 건 1973년 한미약품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주총 개최지와 관련해 임종윤 사장 측은 “상장 이후 최초로 서울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법인소재지 근처 외부 시설에서 개최하는 저의가 궁금하다”며 “굳이 팔탄 공장 부근으로 주총 장소를 옮긴다 하더라도 외부 손님도 자주 왕래하는 팔탄 스마트 플랜트 건물 식당 활용 등도 가능한데 팔탄에서 16km 떨어진 제3의 장소를 기획한 배경이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은 “법과 정관에 보다 부합한 명확한 절차를 위해 주총 장소를 한미사이언스 본점 소재지인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인근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주총은 최소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팔탄공장 식당에서 개최할 경우 700여명의 임직원이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의약품 생산시설에 다수의 외부인이 방문할 경우 오염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상법상 주주총회는 정관에 별도 규정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곳에서 해야 한다고 돼 있다. 본점소재지에 인접한 지역의 범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정하진 않았지만 통상 동일 생활권으로 보고 있다. 주총이 열리는 라비돌호텔은 한미약품 팔탄 공장에서 10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같은 화성시에 속해 있어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한미타워에 비해 일반주주들의 주총 참석이 번거로워진 건 사실이다. 한미약품그룹은 장차남 측의 의결권 위임 호소를 두고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기간 이전에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권유 행위를 간접적으로 하는 것은 법 위반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종윤 사장 측은 “법무 검토를 받고 입장문을 낸 것”이라며 문제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