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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인근 무허가 건물 정비…공동주택·근린상가 공급
  • 홍제역 인근 무허가 건물 정비…공동주택·근린상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홍제역 인근 무허가 건물을 정리하고 132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상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홍제2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홍제동 326-5번지 일대 홍제2구역(면적 3,069㎡)은 무허가 건축물 등 노후·불량건축물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2005년 정비구역 지정,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2014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고 있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에 대한 주거비율을 완화해 총 132가구의 공동주택(공공주택 19세대 포함) 및 근린상가가 공급된다.또한,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여 통행이 어려웠던 통일로 이면부가 도로 및 공공공지로 결정되는 등 정비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 필요시설인 사회복지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이 열악한 환경의 홍제역 일대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 지역에 양질의 주택과 편의시설이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12.22 I 신수정 기자
연말 송파구 수주전 후끈…관건은 '공사비'
  • 연말 송파구 수주전 후끈…관건은 '공사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송파구 중대형급 정비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으면서 정비업계 세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평당 공사비는 800만원 안팎이라서 폭넓은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이날 연 시공자 선정 현장 설명회는 건설사 8곳이 참여해 직간접적인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가락삼익맨숀아파트는 송파동 166번지 일대에 1984년 준공한 올해로 40년 된 아파트다. 12층 높이의 14개동, 936세대로 이뤄져 있다.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0층으로 이뤄진 16개동의 1531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현재 전용 84㎡ 기준 매물의 호가는 15억3000만~16억3000만원에 형성돼 있다.다가오는 26일은 잠실우성4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 선정 현장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잠실우성4차는 잠실동 320번지 일원에 1983년 준공한 41년 된 아파트다. 15층 높이의 7개동, 555세대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을 통해서 지하 4층~지상 32층, 9개동의 825세대 아파트로 변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시공능력 상위권 건설사를 중심으로 수주전이 기대된다. 조합이 요구한 입찰 보증금 수준이 상당한 편이라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락삼익맨숀은 600억원을, 잠실우성4차는 300억원을 각각 입찰 보증금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고금리로 현금 흐름이 위축한 건설업계 실정을 고려하면 만만찮은 액수로 평가된다.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이 요구하는 현금 수백억 원을 조달할 여력이 되는 건설사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입찰에 문턱을 둬서 순위권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사비는 800만원 남짓으로 책정돼 있다. 가락삼익맨숀의 총 예상 사업비는 6340억원이다. 이를 통해 연면적(25만8911.3㎡)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려면 평(3.3㎡) 당 공사비가 약 809만원 든다. 잠실우성은 이보다 공사비가 더 낮다. 총 예상 사업비 3580억원으로 연면적(15만5793.70㎡) 규모로 새 아파트를 짓는 데 드는 평당 공사비는 758만원이다.앞서 공사비 갈등을 겪은 사업장과 비교하면 넉넉한 편은 아니다. 강남권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 가까이 솟은 상황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신반포27차 정비사업장은 평당 공사비 907만원을 제시한 상태다.가락삼익맨숀재건축조합 관계자는 “공사비는 어림잡아 계산한 것이 아니라 설계자인 희림건축에 의뢰해 세세하게 책정했기 때문에 추후 변동될 여지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2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년새 이자 70% 치솟아”…하루 7곳꼴 도산 내몰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년새 이자 70% 치솟아”…하루 7곳꼴 도산 내몰린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중증환자 전담 병실 만든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50억 상향-[사설]지각 예산안 처리…언제까지 밀실 짬짜미 반복할 텐가-[사설]겉도는 남성 육아휴직…여성 독박 육아 이대로 좋은가△2면-“사드 때보다 냉랭한 한중 풀려면 내년 4월 총선전 정상회담 열어야”-“한경협, 경제사절단, 韓 위상 높이는 데 기여…‘글로벌 싱크탱크’ 역량 강화할 것”△2024 예산-예산 선택과 집중…사회복지 8% 이상 늘리고 예비비·ODA 줄여-“연말 변동성 줄어들 것”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종합-은행권, 자영업 187만명에 1.6조 지원…이자 최대 300만원 돌려준다-간호인력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재원 조달은 숙제-‘日 강제동원’ 2차 소송도 승소…정부 “3자 변제로 배상금 지급”-신생기업 2년째 감소…3곳 중 1곳은 1년내 폐업△고금리의 역습-분양은 안되고 내야 할 이자는 눈덩이…올해 건설사 21곳 고꾸라졌다-“美 눈치보지 말고 금리인하…中企 숨통 터줘야”-금융사로 옮겨 붙을라…부동산PF 리스크 선제관리 나선 당국△정치-당정관계 재정립·영남당 극복·쌍특검 대응…정치인 한동훈 과제-2차 개각 매듭지은 尹대통령, 다시 민생 속으로-배현진 “與, 젊은 인재들 전진 배치로 꼰대 이미지 깨야 총선 승리”-노인층 표심 공략 나선 이재명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추진”△경제-근로자 1명에 대기업 760만원, 중기 483만원 썼다-수출 3개월 연속 증가…내년 전망 ‘맑음’-자영업자 빚 눈덩이…평균대출 1.8억 육박 ‘역대최대’-우리나라 김 글로벌 입맛사냥 성공…수출액 첫 1조 돌파△금융-은행들, 내년부터 ‘특정상품 판매 독려’ 못한다-MZ세대 줄퇴사에 산은 고령화 비상-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김인…“깨끗한 금고 만들 것”-보험사 회계장부 바뀌어도…‘계약자 배당금’ 그대로△글로벌-EU이민·난민협정 타결…돈 내면 난민 거부 가능-“무역규모 2000억달러 돌파”…더 밀착-바이든 “트럼프, 내란 선동” 맹비난에…트럼프 지지 결집 흐름-“美,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인상 검토”△산업-북미·유럽실적 쑥…건설기계, HD현대 효자됐다-스탠바이미·그램 갖고 놀아볼까…LG전자, Z세대 경험공간 오픈-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도입…정기선 “역량 마음껏 발휘할 회사 만들겠다”-[현장에서]현실 반영 못한 폐배터리 재활용제도-현대차 “수소·SW 대전환…삶의 혁신 가져올 것”-위니아 M&A 절차 돌입…새 주인 찾기 본격화△산업2-“일부라도 복구 다행” vs “삭감폭 커 생색내기”-‘약 배송 금지·대상 환자 제한’ 풀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개선 노력 다짐-ⓛ인수금 납입 지연 ②낮은 사업 연관성-피노바이오, 美기업과 3200억원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산업3-오영주 “중기 해외진출 지원 전문성 갖춰”-단일점포 첫 3조 매출 새역사…VIP·외국인·MZ공략 통했다-빅히트 ‘새로’ 다음 주자는 증류주…롯데칠성음료 ‘여울’ 출격 대기△증권-‘큰손’ 국민연금, 中수혜주·소부장주 더 담았다-규제완화 약발 안먹네…KRX건설 이달 1.74%↓-국내 주식형 펀드 1.4조 순유출, 채권형은 1.6조 유입△증권2-수출 호조에…멈칫했던 현대차·기아株 다시 질주-금감원 “제2의 파두사태 막는다”..내년 2분기 개선방안 마련키로-IRA 수혜 전망에…얼어붙은 태양광株 볕드나-신한자산운용 ‘SOL 종합채권 액티브 ETF’ 올 수익률 7.59% ‘최고’△부동산-달빛철도 첫발 뗐지만..‘총선용 포퓰리즘’ 논란-집 안팔리자 “전세로 돌려주세요”-송파구 정비사업 수주전 후끈…빠듯한 공사비 ‘관건’-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중앙’ 전 주택형 청약 1순위 마감△ESG 앞장서는 삼성전자-스마트공장 구축지원..中企와 노하우 공유 ‘상생의 길’-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넘어 취업교육까지…미래 인재 양성 돕는다△MICE-‘서울~뉴욕 7시간’ 초음속 항공…마이스 산업 新시장 연다-세계 최고 마이스 호텔..롯데, 9년 연속 선정 영예-“컨벤션 비즈니스도 수출 가능…중동·美 공략”△관광비즈-‘조선팝 성지’로 급부상..콘텐츠 관광 판 바꾼다-아레나·아트 품고..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표방-초급 스키어도 정상에서 스키 탄다..곤지암서 ‘씽씽’△스포츠-“민간위원 위촉은 정부 고유 권한” vs “스포츠계 원로 추천 무시한 처사”-“박수 그만치고 내년엔 美그린서 박수 받을래요”-비판 잠재운 ‘명품 왼발’..이강인 시즌 2호 도움-프로야구 통합우승 LG, 유니폼 판매량도 ‘으뜸’△오피니언-직언을 통촉해 주시옵소서-과도한 현금보유의 함정-SAF 시장 선점, 정부 지원 받쳐줘야△피플-한화그룹 취약계층에 40억 나눔실천-강력사건부터 신종범죄까지..국민민생 보호 ‘앞장’-호반그룹,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 기부-인천시장 만난 中企 “고금리 위기 지원 확대해야”-에코프로 임직원, 이웃돕기 성금 십시일반-생명보험·손해보험협, 범죄근절 유공자 시상-경찰대 총동문회 3000만원 장학금△사회-문어발콘센트·거미줄전선 얼기설기…화재 비상벨은 대체 어딨나요-‘미투운동’ 불붙인 서지현 전 검사, 안태근·국가 상대 손배소 최종패소-내일까지 맹추위…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감-형제복지원 국가 배상책임 첫 인정…“1년당 8000만원 지급”
2023.12.21 I 최영지 기자
개각 마무리한 尹, 다시 민생 행보…"정비사업 절차 원점 재검토"
  • 개각 마무리한 尹, 다시 민생 행보…"정비사업 절차 원점 재검토"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인선 및 정부부처 개각을 거의 매듭지은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민생 속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21일 다세대 주택을 찾아 한파 대비 상태를 직접 확인한 데 이어, 도심 내 노후 주거지를 돌아보며 신속한 정비를 지시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랑구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모아타운 사업지를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랑구 중화2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독거 노인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그동안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이 방문한 80대 노인은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현재는 홀로 생활하고 있으며, 과거 식당 일을 하면서 얻은 허리·무릎 통증 등 좋지 않은 건강 속에서 기초연금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이에 윤 대통령은 추운 겨울 노인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집에 난방은 잘되는지, 수도관은 얼지 않았는지, 외풍은 심하지 않은지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 또 현장에 동행한 생활지원사의 노고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곧바로 중화2동의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현장을 찾아 전문가, 주민 등과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중화2동 모아타운 사업 지역을 해당 주민,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 함께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후화된 주거 시설과 환경을 직접 살펴봤다.윤 대통령은 이후 이어진 주민과의 간담회에 참여해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됐고, 특히 저층 주거지의 경우는 35년 이상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서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또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면서 “모아타운과 같이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은 국가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재정 지원과 이주비 융자 확대, 각종 규제 합리화, 생활환경 개선 등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달 동안 19개 부처 중 8개 부처를 교체하는 ‘총선용 개각’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남은 곳은 법무부 정도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조만간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의 한파 시기 취약 가구를 방문, 어르신에게 목도리를 걸어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21 I 권오석 기자
시흥동 871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최고 45층, 2000세대로 탈바꿈
  • 시흥동 871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최고 45층, 2000세대로 탈바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금천구 시흥동 871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오랜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저층주거지가 시흥대로변 입체적 스카이라인 형성 등 혁신적 경관을 창출해 최고 45층 내외의 2000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62.9%)과 반지하주택(83.5%)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추진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기획을 통해 시흥대로 동서측의 균형적·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 배치로 도시의 활력을 담은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지난 1년여간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열띤 논의와 조정을 통해 기획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간담회 및 설명회 등 주민 공감대 형성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기획안에는 시흥대로 일대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4가지 계획원칙이 담겼다.먼저, 서울의 관문이자 금천구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 중인 지역여건 및 사업실현성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제2종(7층)→제3종주거)했다. 또한 시흥대로 동서간 스카이라인 조화 및 상징적 경관 창출을 위해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하여 최고 45층 내외의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더불어 효율적 토지이용 및 공공시설의 이용성 증진을 위해 도시계획시설을 복합배치하는 등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했다. 두 번째, 대상지와 인접한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등 주변 개발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일대의 교통체계를 정비했다. 시흥대로에서 대상지 일대 진출입 및 ‘시흥대로-독산로’간 동서 교통연계를 위해 시흥대로변 일부 필지를 구역에 포함, 진입도로를 확보했다. 또한 대상지와 맞닿은 주변 도로를 확폭하여,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등 가로망 정비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세 번째로,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변으로 열린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단지 전체에서 보행·녹지체계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상지 남측부에 공원을 계획하고, 하부 공영주차장을 복합배치해 이용성 증진 및 효율적 토지이용을 도모했다. 또한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화하는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가로 및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 배치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주는 주거단지를 계획했다. 서울시는 시흥동 871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연내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획을 통해 서울의 관문인 시흥대로 일대의 창의·혁신적 경관을 창출하면서 주변으로 열린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코자 했다”며 “주거환경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일대 주거환경 정비의 선도모델이 되는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21 I 신수정 기자
천왕3역세권, 323가구 공동주택·체육시설 들어선다
  • 천왕3역세권, 323가구 공동주택·체육시설 들어선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구로구 천왕3역세권에 총 32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공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로구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대상지는‘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구(舊)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인접한 구로구 오류동 206-2번지 일대가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역세권에 걸맞은 새로운 공간 조성을 위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이번 정비구역 결정을 통해 대상지 8476㎡에 아파트 3개동, 지하3층~지상26층(최고높이 82m이하)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116가구 포함한 공동주택 총 323가구로 건립할 예정이다.또 대상지 내에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에어로빅센터 및 헬스장으로 계획된 공공체육시설과 커뮤니티지원시설이 지상1층과 지하1층에 조성될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번 구로구 오류동 206-2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결정으로 천왕역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2.21 I 신수정 기자
SH공사, 서울 개발 가속화…발주자협의회·고밀복합개발 확대
  • SH공사, 서울 개발 가속화…발주자협의회·고밀복합개발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원활한 서울 개발을 위해 서울지역의 발주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20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가칭 ‘서울 건설산업 발주자협의회’는 서울시가 부실공사 차단을 위해 추진중인 ‘서울형 건설혁신’의 시작점이다. SH공사가 주관해 협회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서울형 건설혁신은 공공건설의 하도급을 없애는 것을 비롯해 부실공사 사고 발생 시 재시공 의무화, 민간건설 우중 콘크리트 타설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는 규제, 제도 개선에 앞서 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발주처의 의식 전환에 방점을 찍고 있다. SH공사는 우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협의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내 건설사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협회 설립을 준비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내년 하반기에 비법인 사단으로 협회를 구성 후 2025년에는 사단법인 협회로 거듭날 계획이다. 협회는 법적인 역할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SH공사는 ‘역세권 복합개발 모델 개발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서울시 내 역세권을 전수 분석하여 유형별 역세권 복합개발 모델을 개발하고, 선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기본구상(입체적 토지이용계획, 건축계획, 교통계획 등)과 사업화 방안 수립을 통해 SH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기존 역세권 사업은 각기 다른 근거법, 조례, 제도에 따라 민간 자율성에 의존한 필지단위 개발 진행으로 체계적이지 못하고 주변지역을 고려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역세권 개발을 주도해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개발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정비 계획·사업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7대 목표 중 하나인 ‘보행일상권’을 조성해 도보 30분 이내 보행권 안에서 주거, 일자리, 여가문화, 상업 등 다양한 일상생활을 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역세권 개발을 통한 개발이익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정비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노후저층주거지를 새롭게 정비하거나 주차장, 체육시설 등 저이용 중인 도시계획시설을 개량 또는 확충하는 등 시설 고도화 재원으로 환원·재투자해 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 현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2023.12.20 I 신수정 기자
SH공사,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선제적 추진
  • SH공사,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선제적 추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자체, 지방공사 주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역세권 일대 종합적인 정비 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SH공사는 이를 위해 ‘역세권 복합개발 모델 개발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19일 발주했다. 서울시 내 역세권을 전수 분석하여 유형별 역세권 복합개발 모델을 개발하고, 선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여 기본구상(입체적 토지이용계획, 건축계획, 교통계획 등) 및 사업화방안 수립을 통해 SH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SH공사는 오는 27일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통해 용역의 추진방향 및 과업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2024년 2월 중 제안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2월 말 착수할 예정이다.기존 역세권 사업은 각기 다른 근거법, 조례, 제도에 따라 민간 자율성에 의존한 필지단위 개발 진행으로 체계적이지 못하고 주변지역 고려를 못하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역세권 개발을 주도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개발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정비 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한다.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7대 목표 중 하나인 ‘보행일상권’을 조성하여 도보 30분 이내 보행권 안에서 주거, 일자리, 여가문화, 상업 등 다양한 일상생활을 복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아울러 서울시가 도입검토 예정인 용적거래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과 연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용적거래제도는 관련 법이나 규정에 의해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의 용적률을 고밀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매매·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용적거래제도 도입 시 역사 자원이나 자연경관 등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은 보전할 수 있고, 역세권 등 개발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는 고밀 개발을 통해 사업성 확보가 가능해진다.특히 역세권 개발을 통한 개발이익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정비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노후저층주거지를 새롭게 정비하거나 주차장, 체육시설 등 저이용 중인 도시계획시설을 개량 또는 확충하는 등 시설 고도화 재원으로 환원하거나 재투자하여 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 현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역세권 일대 종합적인 정비 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용적거래제도와 연계하여 지역특성을 반영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역세권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해당 지역 재투자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역세권 중심의 입체적 도시공간구조 개편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의 체계적 개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천년 도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3.12.20 I 신수정 기자
서울대 5명 연대 81명...첨단분야 석·박사정원 582명 증원
  • 서울대 5명 연대 81명...첨단분야 석·박사정원 582명 증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대학원 석·박사 정원 582명을 증원한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국가 간 기술경쟁이 심화하자 첨단분야에서 고급인재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추경호(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월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과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교육부는 2024학년도부터 첨단분야 대학원 석·박사 정원 582명을 증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원 결정은 내년도 대학원 모집부터 적용되며 총 11개 대학, 32개 학과(전공) 석·박사 정원 582명이 늘어난다. 이 가운데 8개 대학은 가천대(222명)·동국대(95명)·서울과기대(75명)·서울대(5명)·아주대(16명)·연세대(81명)·인천대(7명)·인하대(31명)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이다. 대학원은 학부와 달리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를 받지 않지만 학령인구 감소세를 감안, 그간 정원 동결 기조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국가 간 기술경쟁이 심화되자 인력 수요가 커졌고 2022년부터는 결손 인원을 활용한 첨단분야 석·박사 증원을 허용했다. 충원하지 못한 정원이나 편입학 등으로 빠져나간 결원을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으로 채울 수 있게 한 것. 여기에 대학원 증원 요건을 완화, 4대(교사·교지·교원·수익용기본재산) 요건 중 교원확보율만 100% 충족하면 증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반도체·미래차·바이오·AI 등 첨단분야에서 2025년까지 필요한 인력은 총 14만4400명이다. 교육부의 석·박사 증원 요건 완화 정책에 따라 2022년에는 558명이, 2023년에는 1303명의 대학원 증원이 결정됐다. 이어 2024년도에는 582명의 석·박사 정원 증원을 허용한 것이다. 교육부는 앞서 총 1108명의 석·박사 증원 신청을 받아 이 중 52.5%인 582명 증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산하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가 △증원 필요성과 교육과정 △교원·기자재 확보 현황 △지역산업과의 협업 △첨단학과 신·증설 실적 △연계·융합형 인재 양성 노력 등을 평가한 결과다. 증원이 확정된 582명 중 83%(485명)는 석사 정원이며 나머지 17%(97명)는 박사 정원이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96명) △생명건강(84명) △차세대반도체(70명) △에너지신산업(60명) △사이버보안(55명) 등이다. 교육부는 정원 증원 승인에 이어 사후 점검도 강화한다. 분야별 전문가로 점검팀을 구성, 증원 학과의 교원·시설·기자재 확보 현황이나 충원율 등을 확인해 향후 증원 심사 시 반영하겠다는 것. 올해는 24개 대학 67개 전공에 대해 증원 학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전략산업 인재 양성기관과 연구개발 거점으로서의 대학원 역할이 더욱 중요지고 있다”며 “대학들이 대학원의 교육·연구 질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학년도 대학원 첨단분야 정원 증원 승인 내역(자료: 교육부)
2023.12.19 I 신하영 기자
HJ중공업, 1345억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수주
  • HJ중공업, 1345억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수주
  • HJ중공업 건설부문 서울사옥[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신설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인덕원~동탄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통탄을 잇는 총 길이 39km의 철도로 12개 공구로 나뉘어 이번에 발주되었다. 이 중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을 잇는 약 2.2km 길이의 제8공구다. 총 낙찰금액은 1345억 원으로 HJ중공업은 이 중 70%의 지분율로 주관사를 맡았다. 주요공사는 2.1km에 달하는 터널, 111m 규모의 정거장 1개소, 본선환기구 1개소 등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수많은 철도 공사 시공 실적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HJ중공업은 이번 수주 성사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원주~강릉 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등 다양한 공사에 참여한 바 있는 동사는 올해 1월에도 4270억 원 규모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를 수주하며 철도 전문 시공사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에도 현재 장항선 개량 2단계, 춘천~속초 간 철도 공사에 참여 중인 HJ중공업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전통의 강자로 손꼽힌다. 실제로 HJ중공업은 올 해 상반기에는 국내 건설사 중 공공공사 수주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철도 공사 외에도 장호항 정비사업, 보령신복합1호기 건설공사 등 공공공사를 포함하여 약 4년 치 공사물량에 해당하는 5조 원 규모의 공사 잔량을 확보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당사는 수많은 시공실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건설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9 I 김아름 기자
여의도 1호 재건축 공작아파트, '써밋 더 블랙 에디션' 된다
  • 여의도 1호 재건축 공작아파트, '써밋 더 블랙 에디션' 된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여의도 1호 재건축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7층~지상49층 3개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규모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투시도)’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Limited Edition을 조합한 명칭으로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한강의 정상으로 탄생시키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써밋 더 블랙 에디션’은 월드클래스 해외 거장들과의 협업으로 여의도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하며 프랑스 건축의 상징이 된 세계적인 거장 장 미쉘 빌모트가 외관설계를 맡았다. 장 미쉘 빌모트는 비상하는 공작을 형상화해 단지를 설계했다. 대우건설은 3개동 모두에 스카이 어메니티(생활편의시설)를 마련했는데, 세대에서 엘리베이터 이동만으로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해 입주민들이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의도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단지의 조경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하이엔드 조경을 기획해온 글로벌 디자인 조경 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럭셔리하게 설계했고, 상가컨설팅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롯데백화점 본점, 광교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한민국 대표 상업시설을 성공시킨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맡았다. 대우건설은 소유주 전세대 4BAY 이상 맞통풍 구조·발코니 확장을 제시했다. 또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차를 위해 여의도 최대 규모 세대당 주차대수인 2.82대를 마련했고, 세대당 1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제공해 엘리베이터 홀을 세대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서 단순히 새로 집을 짓는 것을 넘어 한강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시대에 남을 주거의 헤리티지를 선보이겠다”라며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대한민국의 상류 주거문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8 I 김아름 기자
기아, 노후차량 수리 지원사업 ‘K-모빌리티 케어’ 9년째 이어가
  • 기아, 노후차량 수리 지원사업 ‘K-모빌리티 케어’ 9년째 이어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노후차량 수리 지원사업 ‘K-모빌리티 케어’를 9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기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기아360’(Kia360)에서 국내 복지관 및 저소득 가정 노후차량 수리 지원 사업인 K-모빌리티 케어의 2023년 사업 결과 보고회를 진행했다.K-모빌리티 케어는 기아 고객서비스사업부가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문적인 차량 정비 기능을 활용해 소외계층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하는 점이 특징이다.기아는 2023년 복지관 58곳, 저소득 가정 33가구에 총 155대 차량 수리를 지원했다. 지난 2015년부터 누적 기준으로는 841대의 노후차량을 수리했다.올해는 노후경유차를 보유한 소외계층에 배기가스 진단 및 정비를 추가로 지원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배기가스 저감 대응을 실천하기도 했다.기아 관계자는 “모빌리티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K-모빌리티 케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동시에 배기가스 줄이기를 위한 환경친화적 활동까지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의 노후차량 수리 지원 사업 ‘K-모빌리티 케어(K-Mobility Care)’가 9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서울 강남구 브랜드 체험관 기아360(Kia360)에서 국내 복지관 및 저소득 가정 노후차량 수리 지원 사업 ‘K-모빌리티 케어’의 2023년 사업 결과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송정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왼쪽부터),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최진기 기아 고객서비스사업부장 상무, 문병일 한국기아오토큐사업자연합회 회장. (사진=기아)
2023.12.17 I 이다원 기자
대통령 전용기 '공군 2호기' 개조 사업에 무슨일이
  • 대통령 전용기 '공군 2호기' 개조 사업에 무슨일이[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는 중·단거리용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를 기존의 2호기와 같은 크기의 ‘보잉 737-8’으로 선정하고 대한항공과 임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존 항공기가 전두환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85년 도입한 ‘B737-300’ 기종으로 노후화 해 신규 구매와 임차 등을 검토했는데, 빌려쓰는게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임차하는 비용은 약 2500억원 규모입니다. 장거리 해외 방문에 사용되는 공군 1호기의 경우 기종을 ‘B747-8i’로 선정하고 지난해 1월부터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임차 항공기로 계약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5년간, 투입 비용은 3057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탑승한 공군 2호기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을 향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 전용기에는 대통령의 개인생활 공간과 참모진과 회의가 가능한 집무공간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해외 이동 중에도 국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구축합니다.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과 위성통신망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미사일 방어 경보와 방어 시스템을 탑재합니다. ◇“사실상 엘빗社만 가능”…불공정 특혜 시비이를 위한 신형 공군 2호기 개조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휴대용 대공 미사일 등으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 수신기(MWR)와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DIRCM) 구매·개조 장착 사업에서 불공정 특혜 시비가 일었습니다. 사실상 공군 1호기와 같은 제품만이 가능하도록 요구조건을 제시해 입찰에 참가하려는 타사의 이익을 침해하고 일반 경쟁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입니다. 공군 2호기는 미사일 경보 수신기와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를 별도 탑재체(POD)에 담아 항공기 배면에 장착해 운용할 예정입니다. 관련 예산은 약 391억(3000만 달러) 규모입니다. 이들 장비는 세계적으로 표준화 된 장비가 아니어서 업체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돼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유럽 등 7개 업체들이 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군은 이번 공군 2호기 미사일 경보 수신기·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 요구 조건으로 1호기와 교환 장착시 정상 작동돼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1호기는 이미 몇 년 전 이스라엘 엘빗 제품의 자체보호장비를 장착했습니다. 교환된 POD가 정상 작동하기 위해서는 항공기간 동일한 개조가 이뤄져야 합니다. 개조를 위한 설계도 등은 업체의 고유재산권에 속하는 사항입니다. 이번 2호기 사업은 결국 기존 1호기 사업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공군, 당초 1·2호기 보호장비 통합 구매 추진공군은 해당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라면 경쟁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개입찰로 사업을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라도 1호기와의 POD 상호호환성 요구조건을 갖춘 업체는 엘빗 외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업체들은 이미 특정업체를 정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이스라엘 엘빗 사의 대형항공기용 DIRCM 장착 모습 (사진=엘빗 홈페이지)특히 공군은 현 무기체계와 호환성이 유지되는 시스템 도입시 정비인력 증편이나 정비시설 신축 등이 없어 경제성·운영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경쟁업체들은 이번 사업은 항공기 1대에 POD 1대를 장착하는 소규모 개조 사업으로 정비인력 증편이나 정비시설 신축 등이 필요없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1호기 POD 내에 들어가는 미사일 경보 수신기와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의 예비품이 있음에도 2호기와의 교환성을 요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공군은 애초부터 1호기와 2호기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동일한 POD 3대를 도입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1호기용 POD 1대와 예비품 1대를 구매한 공군은 이번에 2호기용 POD 1대에 대한 수의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입찰업무를 주관하는 방위사업청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의 수의계약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했습니다. 공군 측은 “공군 1호기와 2호기는 같은 부대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이번에 도입되는 2호기의 자체보호장비는 1호기와 상호호환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입찰을 고려했던 타 업체들은 포기했습니다. 이스라엘 엘빗과 스페인 인드라만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인드라 제품 역시 ‘기술 불합격’ 판정을 받아 엘빗과의 계약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엘빗 제품을 고려하고 공고를 낸 이번 사업에 타 업체들이 ‘들러리’를 선 꼴이 됐습니다.
2023.12.17 I 김관용 기자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추진…1067세대 주거단지 탈바꿈
  •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추진…1067세대 주거단지 탈바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에 공공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최고 25층 높이의 1067세대 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721-6번지 일대(면적 4만9745㎡) 연희2구역에 대한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결정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대상 지역은 남쪽이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연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홍제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조감도,.하지만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와 제2종일반주거지(7층이하)로 구성돼 있고 구역 내 고저 차가 심해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실제 2011년에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15년에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2021년 3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합동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돼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서대문구는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서울시에 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서울시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심의가 통과돼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앞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시행자가 돼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최고 25층 이하 총 106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구민 주거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2.15 I 이윤화 기자
천호역 인근 800세대 단지…"최고 40층, 높이 규제 완화"
  • 천호역 인근 800세대 단지…"최고 40층, 높이 규제 완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 A1-2구역이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총 3만699㎡ 면적에 최고 40층, 781세대 (용적률 300%) 규모로 조성된다.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 A1-2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4일 밝혔다. 조감도 예시.서울시는 대상지를 연접한 천호 A1-1구역과 통합 정비계획을 확정해 두 구역이 위화감 없는 조화로운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천호 A1-1·2구역은 원래 하나의 단지로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A1-1구역이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구역이 분할되고 같은 해 12월 A1-2구역이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천호 A1-2구역은 2021년 12월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합리적이고 신속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력했다. 특히 이 일대 구역면적 약 3분의 1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규제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해 풍납토성으로부터 점층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부분은 층수를 완화(35층→40층)했다.천호 A1-2구역은 타워형 주동을 엇갈리게 배치함으로써 한강조망을 최대한 확보한다. 또 A1-1구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여 한강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역활성화를 위해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하는 열린단지를 조성했다. 풍납토성의 오랜 역사와 지역문화 보전을 위한 역사, 문화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을 공공보행통로변으로 배치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설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개방형 커뮤니티시설로 풍납토성 역사 유물, 관련 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시설, 역사체험시설, 풍납토성 전망대 등 도입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을 완화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정비계획(안) 결정을 통해 천호A1-2구역은 기존의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총 781세대(공공주택 136세대), 최고 40층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공공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하여 중형 평형을 포함한 사회적 혼합배치(Social-Mix)를 적용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천호A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강동구 천호동 일대 주택공급은 물론 천호역세권 및 한강과 가까운 양질의 주택단지가 확보되어 서울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3.12.14 I 이윤화 기자
신월동 941번지 공공재개발, 최고 12층 2228세대로 변신
  • 신월동 941번지 공공재개발, 최고 12층 2228세대로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월동 941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구역에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최고 12층 이하 2228세대의 중층중밀의 가로중심단지로 조성된다.신월7동 2구역 조감도(안).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1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신월동 94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대상지 일대는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토지주택공사(LH) 참여로 고도제한 및 지양산 배후 경사지형의 제약을 극복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요청해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이 가결됨에 따라 자연을 고려하고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새로운 중층중밀의 가로중심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동서방향으로는 지양산과 신월 7동 1구역 정비계획(안)과 연계 통경축을 설정하여 지형 순응형 오픈스페이스(폭 15m 이상)로 단지 내 개방감 확보와 양천중학교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고 남북방향으로는 양지근린공원과 한울근린공원 녹지 유입을 위해 녹지벨트를 조성해 자연의 흐름을 잇는 자연친화적 단지로 계획했다. 지양로는 기존 가로의 성격을 유지하여 주동 저층부에 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단지 내 선형 녹지 및 산책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외부공간을 계획해 가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이번 심의를 통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50% 이하, 최고 12층 이하, 총 2228세대가구(임대주택 544가구 포함)로 계획했고, 공공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해 중대형 평형을 포함해 사회적 혼합배치(Social-Mix)를 계획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신월동 94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3.12.14 I 신수정 기자
수장 교체하고, 인력 늘리고…운용사, ETF 무한 경쟁시대
  • 수장 교체하고, 인력 늘리고…운용사, ETF 무한 경쟁시대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여의도 증권가[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잡기 위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전열정비에 나서고 있다. ETF 시장이 확대하며 자산운용사 사업의 핵심축으로 자리를 잡자 수장을 교체하거나 인력을 확충하면서다. 중소형 운용사는 비용·인력을 확대하는 데 부담이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ETF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어 이들도 ETF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조직개편·인사를 단행하고 하지원 부사장을 ETF사업부문 부문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김영준 ETF사업부문 부문장 상무는 글로벌 사업 관련 자문역을 맡는다. ETF를 총괄하는 부문장 자리에 부사장급을 선임해 ETF 사업에 이전보다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태혁 ETF운용본부 상무는 역할을 유지한다.하지원 부사장은 최근까지 공모펀드(ETF 제외) 등을 담당하는 자산운용부문 부문장을 지냈고, 처음 ETF사업 부문을 맡는다. 하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UC버클리 MBA를 거쳐 삼성생명보험 재무심사, 전략투자사업부장, 특별계정사업부장, 자산PF운용팀장 등을 역임했고, 2021년 말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일찍이 조직개편·인사에 나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부문 총괄대표를 맡던 이준용 신임 부회장을 지난달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운용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TIGER(타이거) ETF’ 브랜드를 강화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향후 강점을 나타내온 테마형과 함께 금리형, 인컴형, 액티브형 등 ETF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격상했던 ETF투자본부를 4분기 들어 니콜라 시몽 NH아문디자산운용 부대표의 직속으로 뒀다. ETF 사업의 중요성에 따라 ‘부대표-부문-본부’ 체제에서 부대표 직속으로 올해 한 차례 더 격상했다는 평가다. 기존에 주식형 중심의 상품 개발에서 더 다양한 상품을 활발하게 기획할 계획이다. ETF 인력 확보 전쟁도 치열하다. 신한자산운용은 ETF사업본부의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지난해 말 ETF마케팅사업부를 신설한 키움투자자산운용도 인력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중소 운용사들이 ETF 관련 홍보 조직 구축을 위해 인력을 구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그동안 액티브나 사모에 집중해 왔던 중소운용사들도 ETF 시장에 출사표 던지고 있다”며 “ETF는 상품 개발, 운용 조직뿐만 아니라 홍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이 대형 운용사를 통해 증명되자 이를 위한 인력 확충에도 나서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ETF를 출시해 시장에 합류하는 중소형 운용사도 잇따르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과 IBK자산운용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ETF를 출시한 운용사는 총 26곳으로 늘어났다.한 중소형 운용사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영진이 ETF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관련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있다”며 “대형사 대비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ETF를 유지하고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13 I 이은정 기자
양천구 신월동 102-33번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통과
  • 양천구 신월동 102-33번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통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월동 102-3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3일 밝혔다.위치도. (자료=서울시)양천구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7만2679.0㎡)는 대부분 저층의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이다.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서 선정되어 올해 1월부터 관리계획 수립을 시작, 11월 주민공람을 거쳐 이번 심의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마련 시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설치(주차장, 공원. 사회복지시설),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남부순환로57길, 월정로31·33길과 곰달래로11길(6m~8m)의 도로를 확폭(8m~10m)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곰달래로5길과 월정로 재래시장변에 3000㎡의 어린이공원을 계획해 인근 지역주민들과 시장이용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과 시장이용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주가로인 곰달래로5길은 건축한계선 지정과 상업·커뮤니티 시설의 연도형 배치를 유도해 보행이 편리한 생활가로를 조성하고 새롭게 조성되는 어린이공원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산책로, 소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관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신월1동 일대 모아주택 사업이 활성화되고 일대 지역의 효율적·계획적 정비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윤화 기자
돈암6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2985세대 공급
  • 돈암6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2985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돈암, 마포, 신길음 등 총 4곳의 정비사업 건축심의가 통과되면서 3000여 세대에 가까운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번 심의를 통해 총 2985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이중 673세대가 공공·분양주택이 혼합 배치된 소셜믹스(Social-Mix)로 계획되어 분양주택과 동일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 등 총 5곳이다. 공공주택 673세대, 분양주택 2312세대, 총 2985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먼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은 12개동 지하7층 지상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89세대(공공 161세대, 분양 7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건축위원회는 대지 고저차의 안전성 재검토 실시로 인한 동 배치 및 지하주차장 계획을 변경하고, 기존안보다 부대복리시설을 추가 확보하여 입주민 및 공공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동소문로 대로변에 순응하는 배치계획과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합리적인 레벨 계획으로 지형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조화로운 단지 구성을 계획했다. 단지 내 59㎡ 이하 평형대에서 공공주택의 소셜믹스를 적극 도입한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은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47세대(공공 29세대, 분양 118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건축위원회는 신촌역 및 신촌 로터리와 접해있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전면공지 내에 녹지공간을 계획하고, 저층부(1~4층)에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하여 거주자와 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길음동)’은 5개 동,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883세대(공공 211세대, 분양 6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도시재정비심의에서 지상층 배면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진출입구를 단지 외곽으로 이동시켜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과 주변에 배치된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동작구 상도동)’은 7개 동, 지하 5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1066세대(공공 272세대, 분양 79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기존 35층이었던 층수를 42층으로 변경하면서 총 5개의 통경축을 확보하고, 북향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일부 동의 평면을 수정해 북향 세대를 기존 15타입에서 12타입으로 조정했다. 마지막으로‘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구로구 구로동)’은 의료시설 개선 및 진료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필지를 종합의료시설로 변경하고 지하9층~지상6층의 암병원으로 건립된다.기존의 사용 용도인 주차장의 공간 확보를 위해 지하9층~지하3층을 주차장으로 계획하고 지하1~지상1층을 장례식장, 지상층을 진료실과 연구실로 계획했다. 합필되는 대지면적 증가에 따른 추가 공개공지를 병원 서측 기존 공개공지 인근에 조성해 자연스러운 녹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분양주택을 혼합 배치하는 ‘소셜믹스’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택건축계획에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이윤화 기자
볼보그룹코리아,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와 ‘산학협력 강화 MOU’
  • 볼보그룹코리아,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와 ‘산학협력 강화 MOU’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11일 구미대학교와 건설기계 정비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임재탁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김기홍 교무부총장, 박홍순 특수건설기계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업 협력을 맺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과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와의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산업현장 노하우와 기술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기업-대학 간 상생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 학생들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유통 시설의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현장 실습 교육과정에 필요한 건설기계 기자재와 각종 교보재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 볼보 사업장 내 구미대학교 선배 직원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 지원 과정 중 별도의 볼보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도 제공한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건설기계 전문인력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구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 간에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업계 리더로서 우수한 산업인력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는 최첨단 건설기계의 운용·정비 교육, 관련 자격증 취득, 다양한 제조업체 현장 실습 지원 등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업계 리더십을 갖춘 볼보그룹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글로벌 굴착기 비즈니스의 핵심 기지이자 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시설인 창원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여년간 1조원 이상의 국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와 더불어 300명이 넘는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의 교육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임재탁(오른쪽)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과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2023.12.12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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