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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투자 활기 vs 전세시장 불안"
  •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투자 활기 vs 전세시장 불안"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낮추면서 부동산 투자시장에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주택시장은 분양권 및 수익형 부동산 위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셋값은 더 오를 공산이 크다. 한편에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부채가 급속히 늘어 내년 하반기 이후 위기에 봉착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염 확산 등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을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한 처방이다. 부동산시장은 이 보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기간을 연장키로 하면서 이중 날개를 단 격이다. ◇하반기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에 돈 몰린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시장에 유동자금이 대거 유입돼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2%대로 떨어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이르면 다음달 추가로 내릴 소지도 높다. 그만큼 자금 조달이 쉬워져 부동산 매수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증가 추세인 주택 거래량과 가격 회복세가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자금 조달과 이자 부담 경감 효과로 하반기 거래 및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 센터장은 또 “상반기는 위례·동탄2·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공공택지 위주로 인기가 높았다면 하반기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분양 사업장 위주로 돈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도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부동산 투자자금 조달이 쉬워지게 됐다”며 “아직 남아 있는 하우스푸어들도 숨통을 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과열된 시장은 하반기 더 뜨거워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2~3년간은 금리가 낮아지면 경기 침체로 판단해 부동산 구매력이 더 떨어졌지만, 지금 같은 투자 분위기에선 금리 민감도가 높아져 기준금리 0.25%포인트 높고 낮음에 따라 시장 변화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또 “하반기에는 수익형 부동산과 강남 재건축으로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전세시장은 더 불안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입주 폭탄·가계 부채 부실 경고음 문제는 내년 하반기 이후다. 특히 입주 물량이 몰리는 2017년부터는 저금리 시절 받은 대출 부담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가계 부채 부실’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 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소득에 맞는 경제 활동이 이뤄져야 하는데,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소득에 비해 소비가 과도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금리가 오르고 시장이 침체되면 지금 대출로 집을 산 30~40대들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메르스 등의 여파로 거시경제 부담이 있다보니 금리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처럼 거시경제와는 별개로 부동산만 나홀로 상승하는 분위기는 오래 유지되기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함영진 센터장도 “인허가 물량이 작년에 이어 올해 5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몇년 뒤 공급 과잉에 따란 시장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설사나 투자자 모두 향후 상황을 대비해 현재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심교언 교수도 “미국의 (금리 인상) 상황에 맞춰 연내 우리나라에서도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올 수 있다”며 “다만 유동성의 힘이 얼마나 센가에 따라 충격의 정도가 달라질 텐데 내년 하반기에는 그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6.11 I 정수영 기자
전문가들도 놀랐다…지방 부동산의 '광기(廣氣)'
  • 전문가들도 놀랐다…지방 부동산의 '광기(廣氣)'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수도권 부동산시장은 2008년부터 이어진 장기 침체를 벗어나 2014년 하반기부터 반등할 겁니다. 반대로 몇 년째 호황을 누렸던 지방은 집값 조정이 예상됩니다. 아파트 공급 과잉 때문입니다.”지난해 전문가들이 내다본 부동산시장 전망은 대체로 이랬다. 그 결과는? 절반만 맞았다. 지방의 주택 구매 열기가 가라앉질 않아서다. △주택 공급 과잉 여파로 올해부터 약세가 예상됐던 지방 광역시 부동산시장이 거침없는 활황세를 이어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서 지난달 개관한 ‘동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반도건설]장면 하나. 지난 3일 대구 달서구 대곡동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때아닌 야(夜)시장이 열렸다. 이날 ‘동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청약 당첨자 발표에 맞춰 분양권 거래를 알선하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수백 명이 몰려든 것이다. 이 아파트는 387가구 모집에 2만 1703명이 청약해 경쟁률 274대 1을 기록했다. 장면 둘. 이달 8일 위례신도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의 청약 1순위 접수가 마감됐다. 당첨 경쟁률은 서울·수도권에서 9년 만에 가장 높은 평균 161대 1이었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이 아파트를 뺀 9곳이 지방에서 나왔다. 지방 부동산시장이 펄펄 끓고 있다. 광주·대구·부산·울산 등 4개 광역시(廣域市)가 활황세의 주역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지방 주택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면서 대부분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예측이 빗나갔다”며 “새 집을 원하는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줄지 않아 호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시 분양·매매시장은 ‘한여름’△올해 전국의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자료=부동산114]호황의 정점에 선 것은 아파트 분양시장이다. 부동산114가 올해 들어 이달 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가 평균 77.4대 1로 1위에 올랐다. 아파트 1채를 분양받기 위해 77명이 경쟁을 벌였다는 뜻이다. 광주(58.2대 1), 부산(40대 1), 울산(32.1대 1)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4개 광역시 청약 경쟁률은 전국 평균(8.4대 1)은 물론 최근 회복세를 탄 서울의 청약률(10.2대 1)을 훌쩍 웃돌았다. 그만큼 새 아파트 대기 수요와 투자 수요가 넘친다. 일례로 지난 4월 한 달 동안 대구 달성군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총 1284건으로 전국 252개 시·군·구 중 두 번째로 많았다. 1위는 동탄2신도시 분양권이 대거 풀린 경기 화성시(3843건)였다. 대구 외곽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인근 신세계테크노공인(달성군 현풍면) 이종국 소장은 “2억원대 초반에 분양한 전용면적 84㎡형 아파트에 웃돈이 보통 3500만~4000만원 정도 붙었다”라며 “이마저도 물건이 없어서 거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서울·수도권과 5개 광역시 아파트값 변동률 *2015년은 추정치 [단위:%, 자료:국민은행]미분양 아파트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광주·대구·부산·울산 등 4개 광역시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1347채로 지난해 말(3578채)보다 62%나 줄었다. 기존 주택시장도 신규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꿈틀대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대전을 포함한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작년 말보다 2.7% 올랐다. 서울·수도권(2%)보다 가격 상승세가 오히려 가파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집값이 6% 이상 올라 지난해 상승률(3.6%)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국내에서는 서울·수도권과 5개 광역시를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 주택시장이 따로 노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났다. 2005~2008년 수도권 집값이 오를 때 지방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신규 주택 공급 가뭄에 시달렸던 지방이 2010년부터 반등하자 이번엔 수도권이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집값이 함께 상승하는 부분적인 동조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 “집값 조정 불가피”전문가들은 지방 호황의 꼬리가 길어진 이 이례적인 현상의 원인으로 정부 정책과 수요·공급 간 시차가 큰 부동산시장 특유의 착시 효과를 꼽는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정부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완화와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외지인 투자자가 빠져나간 자리를 지역 내 투자 수요가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을 겨냥한 중앙정부의 부동산 부양 정책이 과열된 지방 투자 심리에 다시 불을 댕겼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최근 대구·경북 지역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금 분위기가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쏟아지는 (입주) 물량 앞에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 세종시의 입주 물량 과잉 여파로 동반 침체의 늪에 빠진 대전이 단적인 사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대구·부산·울산 등 4개 광역시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7만 3902가구로 최근 11년 사이 가장 많았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분양시장은 실수요 없이 투자수요만으로도 유지가 되지만 실제 입주 때는 거품의 실체가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부산 등은 하반기부터 입주가 본격화해 집값이 약보합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기사 제목의 ‘광기(廣氣)’는 광역시를 지칭하는 ‘넓을 광(廣)’에 ‘기운 기(氣)’를 결합한 조어로, ‘광기(狂氣)’를 잘못 기재한 것이 아님을 독자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광주·대구·부산·울산 등 4개 광역시의 아파트 분양 물량 [단위:가구, 자료:부동산114]
2015.06.11 I 박종오 기자
메르스 무풍지대 지역조합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계약열기  화끈!!
  • 메르스 무풍지대 지역조합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계약열기 화끈!!
  •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물론 지방거주자도 절호의 투자기회[뉴미디어팀] 초저금리 시대의 도래와 부동산 3법 통과로 주택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신규아파트 분양은 물론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위주로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기지개를 켜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까지도 아파트분양으로 몰리면서 금융권의 자금이 빠른 속도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고 있다.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또한, 선착순으로 배정되기에 소비자에게 유리하며 향후 프리미엄 가치도 높은 도심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뜨고 있다.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된 후 강남 재건축 조합들이 일반분양 예정가격을 잇따라 대폭 올리면서 고분양가 책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자들 때문이다.상대적으로 토지가격이 저평가되어 있으며 한강생활권에 위치한 동작구지역에 지역주택조합이 중소형아파트를 위주로 신규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동작하이팰리스 아파트 예정부지는 상도역에서5분거리 장승배기역에서 10분거리에 위치, 더블역세권인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3-42번지 일원에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이며 대지면적 14,498㎡(4,386평)에 아파트 총 592세대중 59㎡(26평형) 345세대, 84㎡(34평형) 215세대 등 주로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예정이며, 공급가격 또한 주변의 분양가격의 70%정도로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대가 남향으로 설계되어 있고 최고 36층 4개동 592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상가 3층에는 옥상정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메르스 영향으로 얼어붙은 다른시장과 달리 지역조합 아파트인 동작하이팰리스에 관심이 커지며 주택홍보관 오픈과 동시 전평형의 계약이 몰리며 마감을 앞두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금융정책, 수요에 대한 집값 상승, 혁신특화설계 등 세가지 매력포인트를 가진 아파트로 입소문 나면서 메르스 영향에도 주말 내내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좋은 입지에 입주 후 프리미엄 기대가 높아 조기마감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전화 1599-7501 문의 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전담직원의 친절한 상담과 함께 소정의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 5월 주택 매매거래 10년내 최다…3개월 연속 기록 경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동산시장의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다. 주택 매매 거래량 경신 행진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0만 987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7만 8210건)보다 40.5% 늘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매매 거래량도 작년(39만 9723건)보다 25.2% 증가한 50만 413건을 기록했다. 5월 거래량과 1~5월 누적 거래량 모두 2006년 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앞서 올해 3월과 4월 거래량도 역대 같은 달 중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달 매매 거래량은 4월(12만 488건)보다는 8.8% 감소했다. 5월 거래량 증가세는 서울·수도권이 견인했다. 총 5만 8963건이 거래돼 지난해 5월(3만 5187건)보다 67.6%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작년보다 97.4% 늘어난 2만 1706건을 기록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 거래량이 3088건으로 117.3% 급증했다. 지방은 5만 909건으로 작년 5월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42.9% 늘어나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연립·다세대(빌라)와 단독·다가구주택도 각각 37.3%, 33.8%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주요 아파트 단지 매매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50.64㎡형은 지난 4월 8억 2000만원에서 5월 8억 1800만원으로 실거래가가 200만원 내렸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1차 전용 44.1㎡형도 2억 1800만원에서 2억 1000만원으로 집값이 소폭 떨어졌다.
2015.06.09 I 박종오 기자
뒤집힌 '신도시 집값'..1기 위에 2기
  • 뒤집힌 '신도시 집값'..1기 위에 2기
  •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에 지형 변화가 일고 있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주택 노후화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광교 등 2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 개선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판교와 함께 수도권 2기 대표 신도시로 꼽히는 광교신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강남에서 개인사업을 하던 천모(57)씨는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자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월 집값을 3억원가량을 낮춰 1기 신도시인 분당에서 2기 신도시인 광교로 이사를 했다. 출·퇴근 거리는 두 배가량 늘었지만 같은 평수(전용면적 84㎡)로 이동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던 중 천씨는 얼마 전 우연히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집값을 알아봤는데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전에 살던 분당 아파트(더샵스타파크)는 시세가 7억 1500만원 선에서 변동이 없었지만 지금 살고 있는 광교e편한세상은 4억 3250만원에서 5억 1500만원으로 일년 반만에 8000만원이 올랐기 때문이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시장에서 서울과의 ‘직주근접의 법칙’이 깨지고 있다. 예전에는 서울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아파트 가치가 높게 평가됐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서울과 가까운 1기 신도시보다 멀리 떨어진 2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는 입주한 지 20년이 훌쩍 넘어 주택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데다 2기 신도시의 약점으로 꼽혔던 서울과 접근성이 도시철도 등 광역 교통망의 발달로 개선되면서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224만원으로, 1년 전(1168만원)보다 4.8% 올랐다. 반면 1기 신도시의 3.3㎡당 매매가격(1214만원)은 1년 전(1175만원)에 비해 3.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2기 신도시(1168만원)보다 1기 신도시(1175만원)가 더 비쌌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1980년대 말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1기 신도시는 그동안 2기 신도시와 비교해 높은 시세를 형성해왔다” 며 “서울 강남권과 접근성이 주택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지면서 1기와 2기 신도시간 서울 접근성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강남에서 용인 수지와 수원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내년 2월 개통 예정)과 김포도시철도(2018년 완공 목표) 등이 대표적인 광역교통망이다.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강남까지 30분, 용산까지 40분 내 도착이 가능해졌다. 2기 신도시 자체의 자족성도 집값 상승에 한몫했다. 광교신도시의 광교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과 동탄2신도시의 삼성전자 나노시티·LG전자 등이 배후 수요로 작용하고 있다. 낮에 서울에서 일하고 밤에 자러 오는 베드타운 성격이 강했던 1기 신도시가 실질적인 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서울과 거리를 중요하게 여겼다면, 2기 신도시는 자족성을 갖춰 경제 활동부터 여가·거주까지 신도시 안에서 해결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은 일년 새 3.16% 올랐다. 신분당선 연장선 인근에 있는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형은 실거래가격이 6억 5250만원으로 한 달 새 2250만원이 올랐다. 수원시 이의동 S공인 관계자는 “새 아파트라는 메리트에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까지 겹쳐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일년 새 3.43% 올라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포 풍무동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 올림픽대로와 이어지는 자동차도로가 뚫린 데 이어 도시철도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되면서 주택 실수요자들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1기 신도시 대표주자인 일산과 분당 아파트 매매시장은 잠잠한 편이다.2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78% 올랐으나 일산은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분당 아파트값도 1.3% 올라 1년 전(1.73%)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 “1기 신도시는 조성된 지 25년이 넘어 사실상 ‘신도시’의 매력이 사라진데다 집값을 견인할만한 특별한 개발 호재가 없다”며 “리모델링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기 신도시와의 집값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6.09 I 신상건 기자
청약통장 없이도 내집 마련..'무순위' 청약 열풍
  • 청약통장 없이도 내집 마련..'무순위' 청약 열풍
  •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 신청할 수 있는 이른바 ‘무순위 청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미건설이 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분양한 ‘용인역북 우미린센트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우미건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신도시 킨텍스 부지에 마련된 한화건설의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 모델하우스. 최근 1,2순위 청약이 끝났지만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댔다. 1~2순위 이외의 이른바 ‘무순위’ 신청자들로 30개 상담 창구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다. 고양시 원당동에서 왔다는 박모씨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해서 상담을 받으려 왔다”며 “입지가 좋은데다 나중에는 집값도 오를 것 같아 무순위 청약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분양시장에서 무순위 청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 자격 제한이 없고 청약·당첨에 별다른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이나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지만 개발 호재 등으로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경기도 김포·파주·시흥 등의 지역에서 무순위 청약이 활발하다. 업체들도 초기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무순위 청약 접수에 적극적이다. △청약순위별 비교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을 마무리한 힐스테이트 태전,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한화 킨텍스 꿈에 그린, 한강신도시 KCC 스위첸2차 등에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순위내 청약 경쟁률이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2대 1,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2차는 1.28대 1, 한화 킨텍스 꿈에그린은 2.84대 1, 한강신도시 KCC 스위첸 2차는 1.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힐스테이트 태전 분양 관계자는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지만 계약 포기자 등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무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며 “무순위 청약 신청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태전 아파트의 경우 모집가구 수(3083가구·특별공급 제외)의 2배가 넘는 7000여명이 무순위로 청약 신청했다. 같은 달 29일 분양을 시작한 한화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도 5000건 이상의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았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와 한강신도시 KCC 스위첸 2차 역시 무순위 신청 사례가 2000~3000건에 달하고 있다.이처럼 무순위 신청자가 많은 것은 이 제도가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고, 거주지역 제한도 받지 않는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계약을 하지 않아도 별다른 불이익이 없다. KCC건설 관계자는 “당첨된 뒤 계약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피해가 없어 층·향이 좋은 로열층을 기대한 무순위 신청자도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순위 분양을 받은 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높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무순위 청약에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많이 몰려들지만 실제 계약은 이에 크게 못 미친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무순위 신청자가 많아 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계약 성적은 기대 이하”라고 귀띔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입지가 좋거나 가격(분양가) 경쟁력을 지닌 단지가 아니면 무순위 청약도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입지 여건과 적정 분양가 여부, 자금 조달 계획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무순위 청약: 분양업체들이 순위내 청약 접수 후 남은 분양 물량에 대해 선착순으로 분양 신청을 받는 것을 말한다. 미계약 물량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아 추후 인기지역에 청약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15.06.08 I 이승현 기자
살짝만 보여줬는데..‘여심올킬’, 안목높은 수요자들을 위한 신축빌라가 주목
  • 살짝만 보여줬는데..‘여심올킬’, 안목높은 수요자들을 위한 신축빌라가 주목
  • [뉴미디어팀] 최근 젊은 층의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폭등하는 전세, 월세의 가격에 끌려다니지 않고, 본인 소유의 집을 찾는 사람들이 삶의 질을 중요시하고, 그러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전세난으로 다세대 및 연립주택이 재조명받고 있는 이유다. 아파트 전셋값이면 다세대 및 연립주택(이하 빌라로 통칭)을 살 수 있는데다 신축 빌라가 많아지면서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 편의를 누릴 수 있어서다. 자료제공 : www.acevilla.co.kr요즘 지어지는 빌라는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고, 1세대 당 1대의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으며, 역세권과 생활인프라 등 출, 퇴근까지 용이해 20대~ 50대까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에이스하우징 관계자는 “요즘 신축빌라는 신식 테라스를 설치하여 마당처럼 만들고 아파트 못지않은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출입문에 번호키는 물론 폐쇄회로에는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도 강화되었으며,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엘리베이터도 대부분 설치되고 있다”고 전하였다.신축빌라 전문정보사이트 에이스하우징 www.acevilla.co.kr 은 실수요자들에게 알맞은 맞춤 컨설팅으로 금융설계상담부터 구매가 이루어지기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어 서비스 제공되고 있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서울 강서구(화곡동·등촌동·내발산동·방화동), 양천구(목동·신정동·신월동), 은평구(갈현동·구산동·대조동·불광동·응암동·신사동·녹번동), 마포구(망원동·서교동·성산동), 서대문구(홍제동·홍은동·북가좌동), 구로구(개봉동·오류동·고척동), 금천구(가산동·독산동·시흥동), 동작구(사당동·동작동·상도동), 관악구(신림동·봉천동·남현동)△인천 서구(검암동·경서동·당하동·마전동·왕길동), 남구(주안동·도화동·숭의동·문학동·용현동·학익동), 남동구(구월동·간석동·만수동), 부평구(부평동·부개동)△경기 부천시 소사구(괴안동·소사본동), 부천시 오정구(원종동·오정동·고강동·여월동), 부천시 원미구(역곡동·춘의동·심곡동·원미동), 광명시(철산동·광명동), 고양시(관산동·내유동·성석동·사리현동·덕이동), 파주시(야당동) 등 에이스하우징에서는 전국 지점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여 최적의 환경을 갖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메르스 조기극복 시민의식에 달렸다
  •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메르스 조기극복 시민의식에 달렸다-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칼자루 쥔 국민연금-9000兆 아시아 인프라시장 ‘활짝’△메르스비상-“메르스 수습될 것…위험수준 아니다”-서울 강남·서초 126개 학교 휴업△메르스 비상-삼성서울병원 환자 “병원 측 관리 철저…퇴원 생각 없어”-외국인 관광객 2만명 예약 취소 유통가 ‘직격탄’…이번주 고비-“성수 사용 금지”…미사·예배당 주의 당부△메르스 비상-‘공포 확산’부터 막자…메르스 발생 경유병원 전격 공개-1번 환자 곧 퇴원…“사망자 5명은 중병있어”△종합-금리동결 12명·인하 8명-여야 “메르스 초당 협력하자”…특위 구성 합의-‘환불 불가’ 온라인 면세점 10곳 적발-법조·윤리協 ‘전관예우 감시기구’ 맞나요?△금융-“취업 대신 창업”…자영업자 대출증가 사상최대-소액 휴면계좌 거래중지 추진-한토신 가세…HK 저축銀 인수전 ‘후끈’△亞 인프라시장 ‘빅뱅’-‘철도공룡’ 출범 원전기업·IPO로 자금조달…中경제패권 잰걸음-실크로드·金펀드 조성 35년간 수백조원 투입-“유럽 최단 물류통로 생기는 것…한국엔 기회”△산업-SK하이닉스 “임금인상분 20% 협력사 지원”-삼성 SDI 편광필름 ‘1조클럽’ 앞당긴다삼성·LG 특허곳간 활짝-넉달연속 오른 석유화확제품 “아직 멀었다”-트럭 버스도 ‘유로6’ 시대 시동△산업-난방비 줄이고 쓰레기 압착…‘공공IoT’ 가능성 엿봤다-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호핀’ 인수△생활산업-韓‘클레어스’ 부드럽게 ‘쓱쓱’…日‘손바유’ 아침까지 ‘촉촉’-오뚜기 ‘저가공세’에 업계 긴장-옥션 “LG생전 반값에 사세요”△자동차-우렁찬 배기음에 ‘두근’…코너링 드리프트에 ‘짜릿’-국산 마지막 컨버터블 ‘엘란’ 아시나요-車엿보기 엠블럼 의미 벤츠-아우디△벤처중기-한샘 “3년내 B2C 승부수…중국 720조 시장 잡겠다”-“제품 시험인증제 대폭 완화돼야”-식품 중기 30% “할랄시장 진출 희망”△문화-8751회 공연·317만명에 사랑받은 명작-은둔형 외톨아들 ‘세상과 화해하기’-복사기 앞 터미네이터 ‘미생’을 위한 퍼포먼스△문화-“광복 70년 ‘민족의 아리아’ 울려퍼져라”-공민왕의 안동 피란기 지역색 듬뿍 담았네“△골프&스포츠-‘역전의 여왕’ 이정민 2주연속 우승 ‘첫3승’-‘축구의 神’ 메시가 이끈 바로셀로나…21세기 최강팀 우뚝-여자축구 12년만에 ‘16강도전’-데뷔 9년차 이대희 생애 첫 우승 ‘축포’-달라진 한화 KIA 덕에 자고나면 바뀌는 야구순위△마켓-중국A주 MSCI 편입 내일 결정 코스피 촉각-뉴욕증시 국채수익률 따라 계속 출렁일 듯-국내 주식형펀드 2주연속 하락△증권-몰랐으면 무죄…모른척했으면 유죄-‘더 얇게 더 밝게’ LED 혁명 이끌다-‘중국 본토펀드’ 올해도 잘 나가네△글로벌마켓-美 ‘고용 임금’ 함께 뛰었다…리인상 임박-美개미 증시 낙관론 ‘12년來 최악’-월가출신 45세 CEO 월마트 위기탈출할까-애플 ‘미디어 수수료’ 낮춘다△오피니언-신종바이러스 시대 R&D가 해법이다-‘포퓰리즘적 대출확대 정책-‘중박영화 실종’ 우려스럽다-렌즈로 본 세상 웨딩드레스 입고 달리기-말말말 “자료제출 꼬투리 삼아 청문회 일정변경 안돼”△피플-오준호 KAIST 교수팀 ‘휴보’ 세계최고 로봇-“공직 인사혁신 시작은 민간 전문가 영입”-中게임사 ‘버핏과의 점심’ 26억원에 낙찰-아시아나항공 “학생들 온정 필리핀에 전달”-“개인정보 보호정책 개발 서둘러야”-황창규 KT회장 세네갈 대통령, 융합 ICT 사업 협력방안 논의-‘프라하의 봄’ 지지선언 발표 체코 소설가 바출리크 별세-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12명 모레 세계상공회의소 총회 참석△사회-‘석촌호수 물빠짐’ 미스터리…서울시 정밀검증 팔 걷었다-메르스환자 24시간 이송반 운영-檢 ‘成리스트 의혹’ 홍문종 의원 오늘 소환-서울대 중간고사 부정행위 2명 징계△부동산-청약통장 없이 목좋은 내집마련 ‘무순위’ 신청 열풍-메르스 공포에 모델하우스 썰렁-서울 아파트 임대거래 3채 중 1채 ‘월세’-파독근로자·한부모 가정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2015.06.07 I 강민정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역대 최대치..'3건중 1건'
  •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역대 최대치..'3건중 1건'
  • △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 비중이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저금리 여파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 있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파트 임대차시장에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임대차 거래중 월세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현상이 뚜렷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 405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비중은 32.8%로 전·월세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율은 2011년 1월 15.4%에서 4년 4개월 만에 2배(114%) 이상 급증하면서 전체 전·월세 거래의 3분의 1 수준까지 늘었다. 올해 1월(27.7%)과 비교하면 넉 달 만에 5.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자치구 별로는 중구가 46.5%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관악(45%)·종로(42.9%)·서초(38.6%)·마포(38.2%)·강남구(37.6%)가 뒤를 이었다.월세 거래가 늘자 월셋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택 월세 가격은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 올 들어 3월까지 움직임이 없었지만 월세 거래 비중이 지난 3월 31.2%로 사상 첫 30%를 넘어선 뒤 4월부터 2달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강 이북 지역은 0.1% 떨어졌지만 한강 이남 지역이 0.2% 오르며 월세 상승을 이끌었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임대주택을 전세에서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전용면적 85㎡형은 보증금 3억~4억원에 110만~120만원 꼴이던 월세가 두 달 새 130만~140만원으로 뛰었다. 최원호 대성 리센츠 공인 대표는 “월세가 오른 건 전세 때문”이라며 “이 주택형 전셋값이 지난해 이맘 때 6억 5000만원에서 1년 새 8억원까지 치솟자 집주인들 사이에서 월세도 같이 올려받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본부장은 “월세 거래 비중은 계절에 따라 월별로 차이를 보인다”면서도 “전세난과 재건축 이주 수요,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 등을 고려할 때 월셋집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율 추이[자료=서울시]
2015.06.07 I 김성훈 기자
'호텔vs제주vs정선' 비용 차이는?
  • [스타 결혼 풍속도③]'호텔vs제주vs정선' 비용 차이는?
  • 강원도 정선 밀밭에서 진행된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과 제주도 펜션에서 열린 김나영 결혼식.[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규모를 줄인 스타들의 결혼식, 비용은 얼마나 줄었을까?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가장 일반적인 장소가 호텔이다. ‘작고 은밀한(Small & Secret)’, 이른바 ‘SS 웨딩’이 스타들의 새로운 웨딩 풍속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스타들이 호텔에서 또는 호텔식으로 결혼식을 한다.웨딩 및 호텔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의 특급 호텔에서 하객 1000명 규모로 결혼식을 올릴 경우 들어가는 비용은 많게는 2억원에 이른다. 사진 스튜디오와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등 어느 결혼식이나 공통적으로 들어갈 비용을 제외하고 예식을 치르는 홀, 식대, 홀을 꾸미는 꽃장식만 포함한 가격이다.호텔 결혼식 식대는 1인당 10만원을 넘는다. 봉사료와 부가세를 포함하면 15만원을 웃돈다. 꽃장식은 기본형이 1000만원 수준. 대부분의 스타들은 꽃장식이 더 화려하기를 원한다. 여기에 테이블 중앙에 놓인 화병의 꽃도 개당 4만~5만원이다. 꽃값만 2000만~3000만원이다.제주도에서 열린 김나영의 결혼식은 호텔 결혼식과 비교해 크게 검소해 보인다. 하객도 10여명에 불과했다. 김나영은 제주시 한 독채 펜션에서 결혼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펜션을 1박2일 빌리는 비용은 평일 40만원이다. 하객 수가 15명이었을 경우 예식 식사비용을 1인당 3만원으로 추정하면 45만원이다. 하객들이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항공료가 필요하다. 한 항공사 홈페이지에 명시된 비수기 평일 요금은 할인 없이 편도 8만9300원이다. 왕복 15명 267만9000원이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택시를 타거나 렌트를 해야 한다. 김나영이 공개한 제주에서의 웨딩카는 경차였다. 24시간 렌트비 1만원에 자차보험료와 연료비 등을 더해 5만원씩 6대를 잡으면 30만원이 추가된다. 더구나 예식 이후 하객들이 하룻밤을 숙박한다면 숙박비와 식대는 추가된다. 결혼식과 하객 참석 등에 사용된 비용을 400만~500만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 김나영 부부는 신혼여행을 제주도에서 하객으로 온 친구들과 함께 다녔다. 그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소요 비용은 1000만원은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비용은 김나영보다 더 적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웨딩업체 A사 관계자는 “하객 70여명을 결혼 장소까지 모시기 위해서는 버스 두대는 대절해야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토요일 45인승 버스 2대를 대절해 서울에서 정선까지 왕복운행하는 비용은 대략 150만원이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위해 빌린 민박집 비용은 10만원. 피로연은 초원에 가마솥을 걸어 삶은 국수를 나눠먹는 것으로 마쳤다. 테이블과 의자 등을 설치하는 데 들어간 비용 등을 포함하더라도 식대는 1인당 2만원 미만이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총 비용은 많이 잡아야 400만원 정도다.하지만 결혼식 하객들은 빈손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축의금을 들고 온다. 결혼식에 소요하는 비용은 호텔식이 훨씬 많이 들지만 축의금을 감안하면 실제 부담을 해야 하는 금액까지 많다고는 할 수 없다. A사 관계자는 “원빈, 이나영 커플과 김나영 부부의 경우 자신들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결혼식 비용을 활용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5.06.07 I 김은구 기자
이미 좋지만, 더 좋아지는 교통 프리미엄…‘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 이미 좋지만, 더 좋아지는 교통 프리미엄…‘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 계속된 전셋값 상승세에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뉴미디어팀]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70%가 넘은 지역이 속출하며 평균 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셋값에 30%만 더 얹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가 많다 보니 자연스레 매매전환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특히 굵직한 개발호재가 품은 지역의 경우 향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해지며 열기가 뜨겁다.수도권 내에서 최고 수준의 전세가율을 나타낸 화성시의 경우 최근 서해안 복선전철이 탄력을 받으며 일대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충청남도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시를 잇는 이 사업은 3조828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8개 역이 신설되며 기존의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될 예정이다. 대대적인 교통환경 개선이 점쳐지며 수혜 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 남양뉴타운 화성시청역(예정) 택지지구 내에 있는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양우건설이 남양도시개발지구 B-2블록에 선보인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에듀타운’이 대표적이다. 단지 인근에 들어설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완공되면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도 가능한 교통프리미엄이 미래가치로 주목된다.이 아파트의 교통환경은 일찌감치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서울 TG를 이용 시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연결되며, 39번 및 77번 국도,15번 및 153번 국도를 통해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 이동도 자유롭다.또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로의진출입도 수월하다. 오는 2020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에듀타운은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위치에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이 있으며 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주변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교육특화 아파트로서 단지 내 영유아전용 커뮤니티시설로모래놀이터를 비롯해 유아축구골대가 있는 어린이집이조성된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창의성과 감성지수를 높여줄 벌집놀이터와 안전을 강화한 트럭놀이터, 어린이용 파고라 등이 설치된다.분양 관계자는 “현재 좋은 동호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모델하우스 현장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며“특히 최근 주변 안산과 시흥 등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는 기존 아파트 단지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까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 14종의 무상시공 혜택도 제공된다.단지인근에는 화성시청, 복합문화센터(공사중) 등 관공서 및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대형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밀집해 있다.남향 위주로 배치된 단지는 일조권과 개방감을높였으며고품격 외관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전세대체감 면적을 극대화해 채광과 통풍에 뛰어난 4Bay이상 맞통풍 설계를 반영했다. 전용 84㎡B타입의 경우 중소형이지만 멀티룸을 적용한 5Bay가 실현됐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도 강화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남양읍북양리 317-2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부동산시장 회복세,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 [칼럼]부동산시장 회복세,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 최근 주택시장 회복세가 완연하다. 청약시장을 중심으로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기존 주택시장도 중소형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을 빚고 있다. 마치 2006년 하반기 주택시장 호황기를 방불케 할 정도다.그러나 거래량이 늘어난 만큼 기존 주택시장은 청약시장 만큼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다. 시장의 흐름이 주로 신규 청약시장과 새 아파트로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 전 고점으로 불리던 2006년 하반기 나타났던 신규분양시장과 기존 재고주택시장의 동시호황 모습과는 다르다. 생각만큼 거래량에 비해 가격 상승폭도 크지 않은 점도 달라진 모습들이다. 그렇다면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 우선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이라는 변수(악재)가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린다해도 상승폭이 크긴 힘들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기적인 전망이 아닌 올 하반기~내 년하반기까지 1년 내외의 단기전망을 고려할 때 미국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부동산시장에 갑작스런 찬물을 끼얹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전세가격의 지속적인 상승도 하반기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은 집값의 평균 70%에 육박하고 청약시장경쟁이 과열되면서 신규아파트를 당첨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양상이다. 전세수요자들이 기존아파트를 저리의 대출을 받아 구입하는 현상도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고분양가 여부도 변수다. 만약 당초 분양가보다 상당히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고도 일반분양이 순조롭게 되거나 과열되면 기존주택시장도 더 이상 제자리걸음을 하지않고 본격적으로 꿈틀거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호재와 악재들이 시소게임을 하듯 공존하는 상황에서 부동산시장은 사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혼란스러운 게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는 보유부담이 큰 종합부동산세 폐지 혹은 완화(=과세기준 상향 등)등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2015.06.06 I 정수영 기자
내집 마련하고 싶은 신혼부부라면 '디딤돌대출'
  • [부동산 金토크]내집 마련하고 싶은 신혼부부라면 '디딤돌대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구로구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김희철씨(37·남)는 1년 전에 만난 여자 친구와 올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을 위해 모아놓은 목돈이 있지만 최근 들어 내 집 마련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깊어졌죠. 희철씨는 처음에는 아직 나이가 젊기 때문에 전셋집에 살면서 돈을 더 모은 뒤 내 집을 마련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했죠.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셋값 때문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억 6151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격이면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 한 채(2억 9782만원)를 사고도 6000만원 가량이 남습니다.이 돈에 조금만 더 보태면 서울 외곽에 아파트를 한 채 살 수 있는 금액이죠. 희철씨는 여자 친구와 상의 끝에 이참에 내 집 마련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준 금리가 1%대 까지 하락하면서 은행의 대출 금리도 함께 내려가고 있는데다 전셋값 오름세가 언제 그칠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죠.또 2년 뒤 집주인이 요구하는 전셋값을 올려주거나 이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도 작용했죠. 그러나 금세 다른 걱정에 부딪혔습니다. 나머지 금액을 마련해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죠. 집값은 여전히 높고 신혼부부가 모은 돈으로 메우기에는 턱없이 돈이 모자라니까요. 희철씨는 결국 대출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래저래 대출 상품을 알아보던 중 희철씨는 눈에 띄는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신혼부부와 저소득계층을 위한 금리우대 대출이죠. 일명 디딤돌대출로 불리는 이 상품은 2.6~3.4%까지의 대출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기간과 부부의 연소득에 따라 정해진 금리에서 우대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일정 금리를 우대해주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처음 집을 샀을 때 희철씨가 청약저축 48회차 이상만 냈어도 2.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식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최근 기준금리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디딤돌대출의 금리도 추가로 내려갈 여지가 커지고 있죠. 대출금리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는데요. 바로 대출가능 금액입니다. 디딤돌대출은 얼마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을 말하자면 디딤돌대출 한도는 집값의 최대 70%, 금액으로는 최고 2억원 안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짒값 6억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85㎡이하의 집만 가능합니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은 주거전용면적 100㎡이하입니다.그러나 이 계산을 곧이곧대로 믿고 덜컥 집 계약을 했다가는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최대 70%까지 대출이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 등급 등에 따라 70%를 모두 대출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죠. 또 지역에 따라 마이너스되는 금액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소액임차보증금이라는 것인데 서울 3200만원을 비롯해 △경기도 및 수도권 2700만원 △광역시 2000만원 △그외 지방도시는 1500만원의 금액을 덜 받게 되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서울에서 디딤돌대출로 1억원인 집을 기준으로 대출을 최대한 받을 예정이라면 70%인 7000만원에서 방 공제금액 3200만원을 제외한 3800만원만을 손에 쥐는 셈이죠. 모자란 금액은 디딤돌대출과 중복으로 대출이 가능한 보금자리론이나 일반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http://www.hf.go.kr/cmspubl/template1/MN00000011.jsp)나 콜센터(1688-8114)에 알아보시면 됩니다.
2015.06.06 I 신상건 기자
고공 행진하는 전셋값, 이에 따른 신축빌라매매 이어져
  • 고공 행진하는 전셋값, 이에 따른 신축빌라매매 이어져
  • [뉴미디어팀] 6월 현재 부동산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상승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셋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를 넘는 지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아파트 집주인들은 금융소득이 줄어들자, 전세 보증금을 올리거나 빠르게 월세로 전환을 하고 있다. 때문에 수요자들은 전세물건을 찾기가 어려워지자 그보다 저렴한 빌라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매매시장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오르는 전셋값에 대출금리도 떨어지면서 이번 기회에 집을 사겠다는 무주택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자료제공 : http://www.dodreamvilla.co.kr/요즘 지어지는 신축빌라는 아파트 내부의 인테리어를 고스란히 가져와 꾸며놓은 듯한 깨끗한 시설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아파트 못지않게 튼튼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또, 신축빌라 내집마련 금액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이에 두드림주택 이상호 팀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여느 때보다 올해에 내 집 마련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소비자 본인의 가계상황을 돌아보고, 대출을 받아 차후 부담으로 돌아올 이자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두드림주택은 은평구와 서대문구 지역 신축빌라 및 구옥빌라 매물 정보를 최다 보유한 업체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물정보에 대해 타 업체보다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또한, 기존의 구옥빌라에 대한 매물정보까지 확보하고 있어, 이를 기준으로 더 많은 다양한 가격대의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3호선과 6호선을 지나는 은평구와 서대문구 역세권과 경의선의 고양시 빌라정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이 쪽 지역에서 만큼은 두드림주택을 따라갈 수 없다고 이팀장은 전하였다. 은평구(갈현동·구산동·불광동·대조동·역촌동·녹번동·응암동·신사동·연신내역·구산역·불광역·녹번역·역촌역·응암역·새절역), 서대문구(북가좌동·남가좌동·홍은동·홍제동·산역·홍제역), 고양시(고양동·고양동·관산동·내유동·성석동·사리현동·덕이동·중산동·토당동·대자동·대화동), 파주시(야당동)를 비롯한 삼송역, 대화역, 탄현역, 운정역, 금릉역, 풍산역, 야당역의 신축빌라 및 구옥빌라를 빠르게 업데이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드림주택 http://www.dodreamvilla.co.kr/ 은 매매정보 외에도 실수요자들에게 1:1 맞춤 컨설팅을 통한 금융설계는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상담부터 구매가 이루어지기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로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폭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경쟁률 '수십대 1'이라더니 미분양.. 못믿을 청약률
  • 경쟁률 '수십대 1'이라더니 미분양.. 못믿을 청약률
  • [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가에서 500만원 빠진 아파트 분양권 매물이 하나 있어요. 아파트 당첨자가 1차 계약금 1000만원 납부하고 2차 계약금 1000만원을 낼 여건이 안돼 500만원이라도 건질 요량으로 내놓은 물건이예요.” 지난 3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당초 분양가상한제가 풀리면 집값이 크게 뛸 것으로 판단해 청약에 나섰다가 웃돈(프리미엄)이 붙지 않자 손해를 보고서라도 손절매하려는 물건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지난 4월 아파트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6.6대 1, 최고 경쟁률 52.1대 1 마감이란 분양 성적이 무색할 지경이다.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청약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에 나섰다 계약금 마련에 애를 먹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청약 열풍이 일자 이에 편승한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빚어낸 부작용으로 풀이된다. △전국에 아파트 청약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또 청약 경쟁률은 높았는데도 분양권 시세가 분양가 아래도 떨어진 단지도 적지 않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마련된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최근 서울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2017년 3월 입주 예정)은 총 5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 지역에서만 총 5354명이 몰리면서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최고 112.9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첨자 발표 후 계약 포기자가 늘면서 3일 현재 30여채가 미분양 상태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북아현 푸르지오’ 역시 5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당첨자 가운데 동·호수에 만족하지 못했거나 인터넷 청약으로 거르지 못한 부적격자 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현동 M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단기 차익을 노리고 청약에 나선 투자 수요가 예상만큼 웃돈이 붙지 않자 계약을 포기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청약 열풍의 중심지인 강남권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분양한 ‘역삼 자이’ 전용면적 114㎡형 아파트는 14억 6380만원(기준층)에 분양됐지만 지금은 시세가 14억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일년 사이에 분양권 가격이 1380만원 가량 빠진 것이다. 역삼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3.3㎡(평)당 2990만~3150만원으로 비쌌던 게 시세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충남 서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서산’ 아파트도 잔여 가구 계약을 갈무리하지 못했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이 아파트 전용 75㎡형은 미분양이 90% 가까이 해소됐지만 전용 84㎡A·B형 잔여 물량은 여전히 꽤 남아 있는 상태”라며 “미분양이 해소되기 전까진 웃돈이 붙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천안지역에서 나온 분양 단지에도 미분양이 남아돌면서 분양가에 웃돈이 붙지 않고 있다.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일반분양 736가구 모집에 1만 699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4.54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형으로 45.54대 1로 마감했다. 하지만 현재 전용 84㎡형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를 밑돌고 있다. 천안에선 비슷한 시기 나온 ‘현대 아이파크 3차’와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산 이지더원’ 아파트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분양가가 오르는 시점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청약에 나섰다가 뒤늦게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청약 전에 입지 여건과 적정 분양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6.05 I 김성훈 기자
아현역 푸르지오 역세권 아파트..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인기 만점
  • 아현역 푸르지오 역세권 아파트..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인기 만점
  • 서울도심 광화문, 시청 인근 아현역 일대 아파트값 들썩들썩 2호선 아현역 뛰어난 입지. 무조건 잡아라 [뉴미디어팀]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세값에 매매시장의 분위기가 좋다. 최근 주변에 입주한 아파트 84 ㎡전세값이 6억5천만원까지 오르고 있는 상태라 실수요자들 및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단지의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을수록 생활인프라가 뛰어나고 프리미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계속된 정책의 완화와 저금리상황이 맞물린 것으로 보이며 호재가 많은 지역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 되면서 아현역푸르지오는 실 수요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 시키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전세가는 삶의 기틀을 잡으려는 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런 실정이라면 내 집을 장만해서 주거의 안정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확실하게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는 아현역푸르지오를 놓칠 수 없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인근 지역에서 지역민들에게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고 아파트 시세 또한 안정적이고 매매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다. 아현역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지하5층 지상 13층~20층, 16개동, 94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이다. 교통환경이 뛰어난 아현역푸르지오는 황금노선인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이대역, 5호선 애오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버스노선을 통해 서울시내. 곳곳 어디든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서울 도심 강남, 시청, 광화문, 여의도, 마포 등 주요 업무지구가 인근에 있어 입지적으로 뛰어난 곳이여서 인기가 좋다. 특히, 교육환경만 보더라도 단지앞에북성초, 한성중, 고교, 중앙여중고 외에 명문대학교가 몰려 있는데,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학교 등이 가까워, 마포 일대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하는 수요는 풍부하다. 편의시설을 보면 신촌 현대백화점, 서울역 롯데마트, 공덕점이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의료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주거지로서의 질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여기에다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브랜드파워와 더블역세권의 최고의 교통 인프라와 전통깊은 명문학군,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높은 녹지 공간 등은 미래의 가치까지 보장해 주고 있다. 현재 84 ㎡와 109 ㎡의 일부 계약 해지 분으로 빠른 마감이 예상되며, 관람 및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상담문의 : 1599-4346
'제물포 터널' 내달 착공..주변 집값 꿈틀
  • '제물포 터널' 내달 착공..주변 집값 꿈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인고속도로 신월나들목에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잇는 제물포길의 지하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지역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제물포길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강서구 화곡동 양천구 신월동·목동 영등포구 당산동 등 주변 지역은 매연과 교통 체증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제물포길의 지상 구간은 녹지로 조성되고 차량은 대부분 지하로 다니면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주변 지역의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이 오는 7월 첫 삽을 뜬다. 현재 시와 관련 자치구(강서·양천·영등포)가 함께 사업실시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달 안에 승인을 내고 내달 중으로 착공한다는 것이 시 계획이다. 사업이 가시권에 들면서 주변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먼저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제물포길 시작 지점에 있는 양천구 신월동 양천벽산블루밍2단지 전용면적59㎡형은 2억 8000만~3억원 선으로 올해 초보다 3000만원 넘게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올랐다. 최근의 집값 상승 분위기와 함께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 가시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신월동 D공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제물포길 공사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4월부터 집주인들이 호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제물포길이 끝나는 지점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삼성2차 전용면적 59㎡형도 올해 초보다 2000만~3000만원 올라 3억 5000만~3억 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서울시가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은 현재의 지상층과 지하도로 밑에 자동차전용 지하터널을 뚫는 프로젝트로, 총 길이가 7.53㎞다. 현재의 지상층은 왕복 2~4차로로 도로 구간을 줄이고 대신 공원·자전거도로가 설치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되고, 지하도로(지하 1층)와 지하터널(지하2층·서울 제물포터널)은 자동차들이 다니도록 설계돼 있다. 지하 터널은 유료도로로, 편도 통행료는 1800~1900원 선에서 검토되고 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년으로,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2015.06.04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메르스 괴담’에 갇힌 대한민국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메르스 괴담’에 갇힌 대한민국-‘삼겹살 국장·고등어 과장’ 사라져 가격 껑충?-쿠팡 ‘손정의 1조원’ 유치-정몽준 “FIFA회장 출마 검토”△종합-[줌인]뇌물스캔들 사임 블라터 FIFA 회장-OECD, 한국 성장률 3.8%→3.0%로 낮춰△메르스 확산 비상-[르포]유령도시로 변한 평택-대치초 등 서울 학교도 휴업-‘사스 사촌’ 메르스 전파경로 불명확…예방엔 손 씻기가 최선-사스·에볼라 이어 메르스…지구촌 덮친 ‘인수공통감염병’△종합-메르스 파장에도 민생외면 ‘정쟁모드’-“혁신 싫으면 먹지도 말자”더니…새정련 워크숍 여전히 구태-안철수 벌써 대권행보-공정위 “포스코 ‘일감몰아주기’ 아니다” 심의 종료△금융-KB금융, LIG손보→KB손보 출범 준비 착착-청구 깜박한 보험금 보험사가 찾아준다-외환노조, 하나금융에 첫 요구안 전달-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개시 결정△산업-삼성전자 “삼성SDS 합병계획 없다”-삼성 “이건희 회장 건강 상태 양호”-개관 30돌 한화 63빌딩 “면세점 유치해 제2 도약”-현대차 美서 ‘나홀로’ 고전…판매 10% 뚝-결합상품 동등할인율 업체간 신경전-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 빠져나갔다-네이버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로만 운영”△생활산업-한국만 오면 몸값 뛰는 디저트-백화점·마트 손님 끊길라 ‘노심초사’-‘클레어스’ 메이크업 라인 론칭△라이프&스타일-‘2C’를 알면…호텔 숙박비 아깝지 않아요-마케터들이 꼽는 부대시설 최고 호텔은△창조관광 성공기업-호텔급 숙소가 3만원…여행자 쉼터된 대학 기숙사△문화-당인리발전소 ‘문화예술 1번지’로 거듭난다-음악극 ‘봉장취’ 남인우 연출 “뻐꾸기의 꿈 찾기…어른도 공감하는 어린이극”△스타 결혼 新풍속도-명품드레스·보석 자랑은 그만…“억대 협찬 사양합니다”-결혼 비용 ‘천차만별’…서울 호텔 2억·정선 밀밭 400만원-‘3S 결혼’이 대세△골프&스포츠-‘라이언 킹’ 400홈런 새역사 썼다-프로골퍼도 안 찾는 ‘60도 웨지’ 포기하라-제임스 vs 커리 “내가 NBA 최고!”-추신수 8호포△마켓-마스크·사교육株 ‘웃고’ 백신·제약株 ‘울고’-안철수 “그럼요” 한마디에…테마株 상한가-삼성전자-SDS 합병부인…주가 영향은△증권-‘신저가 네이버’ 지금이 매수 골든타임?-ETF강자 삼성운용…국내주식형펀드는 쩔쩔-B2B·B2C 날개 달고 현대리바트 주가 ‘훨훨’△투자금융-정의선 부회장 글로비스·이노션 지분 매각수입 ‘1조’ 어디에 쓸까-中 LCD라인 1위…항공기 등 新사업도 활기△글로벌 마켓-‘엔저쇼크’ 日기업 내수가격 올리고 자국 리턴-유로존경제 회복에…‘국채상승 랠리’ 스톱-장갑끼고 주먹쥐니 ‘어벤저스’ 움직이네-美 자동차 판매호조에 노조 ‘임금인상’ 벼른다△사회-‘北 전역 타격’ 탄도미사일 첫 시험발사-내부고발 아웃소싱…황당한 정부-가정법원 판사 심리치료 받는다△부동산-주택시장 훈풍타고 발 넓히는 ‘디벨로퍼’-‘제물포터널’ 내달 착공…주변 집값 꿈틀-“올해 집값 2.5% 전셋값 3.5% 오른다”
2015.06.03 I 이지현 기자
주산연 "올해 집값 2.5%, 전셋값 3.5% 오른다"
  • 주산연 "올해 집값 2.5%, 전셋값 3.5% 오른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집값과 전셋값 동반 상승세가 이어져 한 해 동안 매매가격은 2.5%, 전셋값은 3.5%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3일 내놓은 ‘2015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주택 거래·공급·가격 트리플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1.4%, 전셋값은 1.9%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7~12월)에는 상승 폭이 다소 주춤하면서 매매가격 1.1%, 전셋값 1.6%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소폭 높은 전국 집값 2.5%, 전셋값 3.5%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전국 주택 매매가는 1.7%, 전셋값은 3.4% 올랐었다. 특히 연구원은 서울·수도권 집값이 올해 3% 오르면서 지방(2%)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이 자체 조사한 올 하반기 주택 거래 전망 BSI는 서울·수도권 157.4, 지방 102.7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은 상반기와 같고, 지방만 전기보다 3포인트 내렸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주택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는 뜻이다. 하반기에도 수도권의 거래 증가세가 지방보다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셈이다. 올 하반기 전국의 주택 거래 전망 BSI는 135.2로 상반기보다 1.9포인트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은 거래·가격 회복 기반을 다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가계 부채 등이 주택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책적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주택산업연구원
2015.06.03 I 박종오 기자
마곡지구 ‘마곡사이언스파크뷰’ 오피스텔 투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 마곡지구 ‘마곡사이언스파크뷰’ 오피스텔 투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 [뉴미디어팀] 마곡지구는 자족 도시의 기능을 갖춘 마지막 신도시로 서울 서남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의 초대형 핵심 개발지구, 서울의 비전 특구 등 수많은 화려한 수식어구를 달고 다니는 마곡지구는 여전히 부동산 시장 최대 화두다. 특히 대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는 2016년에는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5000㎡ 터에 국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대기업의 첨단 연구개발(R&D)단지와 업무·상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한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향후 상주인구 약 4만명, 유동인구 약 40만명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지구로 LG사이언스파크(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 11개 연구소)를 비롯해 코오롱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 입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업 종사자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수준인 16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최근 들어 가격 강세를 보이며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두고 때아닌 '벌집촌'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서구 새누리당 한 의원은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던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은 '현대판 벌집촌'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원룸형 오피스텔 대단지 계획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시는 마곡지구 벌집촌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 관계자는 "마곡 연구단지에는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아 1인 거주 오피스텔이 많이 필요하다"며 "마곡 사업이 모두 완료돼도 오히려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이런 와중에도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저금리 기조와 대출금리 인하로 안정적이고 기대수익이 높은 오피스텔로 뭉치돈이 기회의 땅인 마곡지구로 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마곡지구는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투룸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전셋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데다 전셋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소형 아파트 거주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곡지구는 투룸 오피스텔이 부족하여 희소가치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마곡지구에서도 발산역세권은 차후 마곡지구의 중심상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곡지구 중 유일하게 기존 상권이 발달해 있을 뿐만 아니라 마곡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발산역 인근에는 2016년부터 이화의료원과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 협력업체와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들어 발산역 인근에 LG사이언스파크 연구단지와 이화의료원,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공사가 시작되고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며 상주인구 상승 및 유동인구 유입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발산역은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1분면 올림픽도로, 강변북로 진입이 가능하며 상암지구와도 인접해있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 가깝고 공항리무진버스가 지나가는 공항대로에 인접해 있어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스튜어디스를 포함한 공항 근무자들의 배후 수요도 크다.마곡지구 전문 중계인 들은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가진 마곡지구는 내년부터 대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며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마곡지구의 상권 중심지인 발산 역세권은 최고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곡지구는 전셋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데다 전셋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소형 아파트 거주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마곡지구는 투룸 오피스텔이 부족하여 희소가치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마곡지구에서 투자의 핵심지로 떠오르는 발산 상업지구에서 ‘마곡사이언스파크뷰‘ 오피스텔이 회사보유분 잔여세대 투룸 오피스텔 일부를 특별 분양에 들어가자 일부 투자자들이 싹쓰리에 나서는 현상까지 빗고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마곡지구 오피스텔의 마지막 공급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발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들어설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마곡지구의 1%에 속하는 상업지구 B8-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지하 B1층~B5층 100% 자주식 주차시설, 지상 1층~3층 근린생활시설인 상가가 입점하며, 4~14층은 오피스텔로 218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한 800만원대다.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마곡지구 출입구인 발산 역세권에 위치하며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와 마곡이화의료원에 가장 가까운 오피스텔로 마곡지구 대기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예정이다.해당사 관계자는 “예약방문 시 우선순위 호실배정으로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대표전화(02-2654-1231)를 통한 잔여호실 여부를 확인 후 ‘사전예약 방문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궁금한 점은 무엇보다 해당사 분양사무실로 문의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분양문의 (02-265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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