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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한생명 상장 첫날 시총 7.7조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다음은 3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삼성전자 창조적 변신 -청년실업률 10%..10년만에 최고 -대한생명 상장 첫날 시가총액 7조6865억 -리포넨 전 핀란드 총리 "사회통합은 사회적자본 축적부터" ▲종합 -삼성의 미래 SW·솔루션·콘텐츠에 있다…조직 대수술 -위기대응 성적표에 獨 `느긋` 佛 `초조` -김중수 한은총재 내정 반응.."금리인상 어려울듯" -지방선거 판 흔드는 무상급식 -김정일 이달 25~30일 訪中 가능성 ▲금융 -대한생명 상장 업계 파장..보험업계 지각변동 신호탄 될듯 -다른 생보사 상장 움직임 `교보 관망…미래에셋 하반기` ▲국제 -美 실업률 높고 물가안정 `또 금리동결` -환율전쟁 中 후진타오, 美 핵정상회의 갈듯 -혼다도 제2의 도요타 꼴나나 -인도, 국부펀드 설립 ▲산업 -LG전자-포스코 대규모 `교육 품앗이` -두산家 오너 단체로 독일 출장 -삼성석유화학, PTA기술 수출 -BMW, 신차에 한국타이어 장착 -소주·맥주·막걸리 원재료 7월부터 원산지표시 의무화 ▲증권 -포스코,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 인수 -대한생명 상장첫날 6500만주 거래 -줄줄이 오르는 금호그룹株 안정되찾나? -이달 조인에너지등 10곳 투자유의종목 지정 -현대DSF·롯데삼강·광주신세계, 자산비해 저평가 -김상후 롯데제과 사장, 외국계 제과업체 M&A 검토 ▲부동산 -아파트 안팔리고 자금압박 심해지고… -미아-삼양로 일대 6천가구 짓는다 -도심 역세권에 소형주택 공급 확대 -전국 땅깞 11개월 연속 올라 ◇서울경제신문 ▲1면 -위기의 자영업자…`출구`가 없다 -印도 국부펀드 만들어 대대적 자원사냥 나서 -"기업인들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존경받는 기업인 대상 -KT, 중소벤처와 상생시스템 구축 -이번엔 혼다…美서 41만대 리콜 ▲종합 -팬택 "R&D투자 늘려 기업가치 높일것" -대한생명 상장 첫날 개장 20분만에 2,000만주 -올 IPO 물량 13兆, 증시에 부담줄까 -경제원로·외국금융기관 `저금리의 毒` 경고 잇따라 -美 FRB 기준금리 동결 -고용구조 악화 이은 서민경제 파탄 뇌관으로 떠올라 -한나라 `서울시장 후보 現 경선룰` 따져보니..오세훈 유리 ▲금융 -정부, 우리금융 소수지분 매각 `속앓이` -산은 `턴어라운드 펀드` 본격 가동 -금융권 인력채용 봄바람 분다 -금감원, 저축銀 건전성 감독 강화 ▲국제 -"미래 에너지 셰일가스 확보하자" 美·유럽·中 개발박차 -獨-佛 무역갈등 고조 -中 "내년 6월까지 희토류 신규 채굴 불허" -UNCTAD "中 외환정책 지지" ▲산업 -포스코, 플랜트사업 키운다 -삼성전자 `경영진단팀` 신설 -삼성 `하이브리드 PDP TV` 선봬 -네이트도 `미니블로그 大戰` 가세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 "국내외 6개업체 M&A 검토" ▲증권 -거래대금 이틀째 5兆 넘어…시장 에너지 강화되나 -포스코서 지분 인수..성진지오텍 상한가 -"실적 좋은 중소형주로 눈돌려라" -"채권형펀드 비중 확대 바람직" ▲부동산 -미아뉴타운 확장지구에 6,000여가구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이젠 중동 아닌 세계를 보겠다" -상암동 집값도 `우수수` -도심 역세권 `고밀복합형` 개발..늘어난 용적률 75% 이상 60㎡ 이하로 ◇ 한국경제신문 ▲1면 -`김중수 효과`…금리하락·주가급등 -롯데 "국내외 20여개사 M&A 검토" -`SW업계의 전설` 강태진, 삼성전자로 간다 ▲종합 -석유公, 공기업 첫 외국인 임원 영입 -금통위 `비둘기 집` 된다 -대한생명, 개장 1시간만에 3365억 거래 -희망근로·청년인턴 `부메랑`…공공부문 일자리 첫 감소 -검찰이 알려주는 `껍데기` 코스닥기업 투자감별법 ▲금융 -토지보상 4조 잡아라…금융사 `검단대첩` -"고금리 유치자금 어떻게 굴리나" 금융社 비명 -윤증현 재정, 원자재 동향 주시 -국민은행 올 600명 채용…학력·연령제한 철폐 ▲국제 -中, 美에 차이나달러 무력시위 재개 -美상원, 환율조작국 제재법안 제출 -혼다, 이번엔 브레이크 결함 -세계 금융계, 2012년 `G2`에 불안한 시선 ▲산업 -이건희 회장 `소프트 왕국의 꿈` 17년 만에 현실로… -강태진 전무 삼성 이직 소식 `트위터`로 알려 -한국타이어, 깐깐한 BMW에 타이어 공급 -포스코, 성진지오텍 인수 -르까프, 부도위기 딛고 화려한 부활 `금탑산업훈장` ▲증권 -`펀드 자본주의` 목소리 작아졌다 -주총공고 마감일 악재성 공시 `우수수` -기관, 조선주 `사자` 언제까지 -"종목장세가 미워"…정통 주식형펀드 힘못쓰네 ▲부동산 -대형아파트 `투자불패` 이젠 끝?…도곡·서초 등 매물 우르르 -정부도 소형 확대에 포커스…용적률·자금지원 `팍팍` -분당 아파트 경매 낙찰가 한달새 2억6000만원 뚝
- 노후車 교체땐 최대 250만원 稅감면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다음은 3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9년 넘은 車 연내 바꾸면 최대 250만원 세금혜택 -북 미사일 발사대 장착 긴장고조... 韓 세종대왕함 급파... 日 요격준비 -삼성동 한전본사·서초동 롯데칠성·노량진 수산시장... 서울 금싸라기땅 30곳 개발 -이광재의원 정계은퇴 선언 -외국인 고급두뇌 이중국정 허용 ▲트렌드 -은행, 서민대출 한도 늘린다 -상하이, 10년 내 런던·뉴욕 추월 -캠코, 부실채권 확정가로 매입 ▲종합 -미·중 기축통화전쟁서 고민하는 한국 -원화값 이달들어 239월 올라... 상승세 나흘째 이어가 -1999년까지 등록된 車 연내 바꾸면 얼마나 싸게 살까 -車 산업 지원책 뭘 담았나... 할부금융업체 채권 사주고 車 부품 M&A 1조펀드 조성-정부 “유럽차도 같은 혜택... 문제 안돼” ▲경제종합 -중소형 건설·조선사 22~24곳 구조조정 -“외국인투자 경제회복 앞당겨 론스타 사건 득보다 실 많아”... 지경부 외국인 투자 포럼 ▲정치․외교안보 -이광재, 의원직 사퇴 배수진 왜? ... 검찰 잇단 조사에 승부수 -동해에 한미일 이지스함 5척 집결 ▲창간43특별기획 -규모2배 ‘2차 금융위기’ 4~10월 사이에 터질 것 -미 주택판매 증가세 ... 바닥론 ‘솔~솔’ ▲국제 -소니 등 日 전자 7社 30조원 적자 -반기문 총장, 1조달러 경기부양 요청... “개발도상국 지원 필요” G20정상에 편지 ▲금융·재테크 -은행 대출금리 더 내릴 수 있나 -한은 부총재 후보 3배수 압축 -박병원 前수석 한미캐피탈 인수 부당개입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e북사업 뛰어든다 -LS산전 몸집 불리기... 6~7개 업체 M&A ▲기업·경영 -한국투자 상담회서 만난 외국인 투자가들...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 놀랍다 -SKT 이동통신 25년... 첫해 2658명 410만원 내고 가입 ▲중소기업·벤처 -아이디어만 있으면 혼자서도 창업해요... 중기청, ‘1인창조기업’ 활성화 -업계 50% 망하는데... 겉도는 中企 지원책 ▲유통 -온라인몰 사장님된 농어민들 -부산 ‘소주전쟁’ 막 올랐다 ▲기업과 증권 -달아오른 증시 유동성랠리 기대감 커졌다... 코스피 또 연중최고 1243 -질주하는 삼성디지털이미징 -대기업 자금조달에 BS효자노릇 -오늘 483곳 ‘슈퍼 주총데이’ -엔高로 관광객 늘어 수혜주 신바람 -여보, 연금저축 주식형으로 갈아탈까 ▲증권·시황 -기관·외국인 매수에 또 연중 최고 ▲부동산 -입찰담합·비리 2번이면 퇴출 -서울 금싸라기 땅 30곳 개발 신청 ... 한전본사 114층 빌딩, 롯데칠성 오피스타워 4개동 ◇ 서울경제 ▲1면 -北위협, 국회․시위 폭력성… 해외서 본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요소 -삼성, LG에 TV용 LED전량공급 -반기문, “개도국 경기부양 위해 G20 1조$ 지원해야” -노후車 교체 때 최대 250만원 세금 감면 -우수 외국인력에 이중국적 허용 ▲종합 -産銀, 1조 CBO 발행 -MB "현대차 노사 특단 자구책을" ... 정부, 車산업 지원대책 발표 -올 공기업 정규직 채용 ‘반토막’ -北, 로켓 장착 ‘발사 초읽기’ -전문건설社도 공공공사 입찰 허용 -“1인 창조기업 7만개로 늘린다” -환율 곳곳 하락요인 ... 1200원대 진입 전망 확산 -英 국채 경매 7년만에 유찰 ... 각국 ‘부양자금’ 조달 먹구름 - ‘생필품 물가잡기’ 적극 나선다 -中企 엔화대출 원금상환 연장 추진 -석유公 “해상광구 탐사권 계약 취소는 부당”... 나이지리아 정부 상대 법적 대응 -MMF 자금 나흘째 이탈, 은행 BIS비율위해 환매 ...“아직 규모는 작아” ▲정치 -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634억 ‘역대 최대’ -정부, 북 미사일 TF회의 ▲금융 -건설·조선 2차 구조조정 ‘기대이하’ -은행, 개인 신용대출 죄고... 개인·법인 카드사용 줄여 ▲국제 -가이트너 미 재무 ‘실언’ 한마디에... 달러 한때 1.3% 폭락 “시장동요” ▲산업 -‘삼성 앞선 기술력’ 경쟁업체도 인정 -우수 디자이너 육성, LG 전자 팔 걷었다 -“유무선 컨버전스 통해 제2도약” ... SK 텔레콤 창사 25주년 -국산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쑥쑥’ -LS 산전 ‘그린비즈니스’ 성장동력 육성 ... "2015년까지 2조원 매출 달성할 것" ▲증권 -IT祩 부활 “눈부시네” -“자동차업종 눈돌려라” -“디스플레이·게임·홈쇼핑祩 매력” ▲부동산 -강북 ‘대단지 불패’ 공식 깨졌다 -경기도, 미분양 해외 판촉 ◇ 한국경제 ▲ 1면 -미·중 경기바닥론 세계경제 ‘빛’ 보인다 -중고차 팔고 그랜저 사면 243만원 할인 -외국인 인재에 이중국정 허용 -건설 하도급 조장 ‘영업 칸막이’ 없앤다 -인턴채용 7배 늘린다 ... 공기업, 정규직 채용은 절반 줄여 -이광재 의원 ‘정계 은퇴’ ▲ 종합 -컨트롤 타워 없는 한국 IT ‘이유있는 추락’ -우리회사 사회공언은 몇점까지? ... 복지부, 기업 진단지표 개발 -“박병원, 컨설팅사 부당선정 지시” ... 감사원, 조사자료 검찰 전달 -쏘나타 152만원· SM3 106만원· 윈스콤 181만원 절세효과...노후차 교체 세금 70% 감면 -할부금융․車부품사도 ‘숨통’ 기대 -턴키공사, 발주기관이 심사해 결과 공개 -동문건설 워크아웃 계획 확정 ▲세계경제 빛이 보인다 -미, 소비회복에 내구재 주문도 증가 -중, 베이징 새집 거래 100% 급증 -한국 금융시장에 ‘봄바람’ -실물경제 턴어라운드는 아직… -동유럽 위기·금융 추가부실 등 변수 ... 경기회복 복병 ▲ 금융 -産銀에 쏟아지는 ‘대기업 SOS’ -한국 HSBC, 210명 명예퇴직 ▲ 정치 -서갑원 소환 불응 ... 儉 “재통보 하겠다” -北로켓 내달 4일께 발사 가능성... 이지스함 ‘세종대왕’ 동해 급파 ▲국제 -중국 신드롬에 시달리는 가이트너 -“새 기축통화 논의 적절” ... IMF 총재, 美中 통화전쟁 부채질 -미, 헤지펀드․파생상품도 규제 ▲ 사회 -“건물주 ‘재개발 추진 일정’ 세입자에 알려야” ▲ 산업 -대한전선 “비핵심 계열사 팔아 1조 만든다” -STX, 이희범 前무협회장 영입 ▲IT․미디어 -포니보다 비쌌던 카폰... ‘손안의 PC’로 진화 ▲부동산 -삼성동 한전부지, 114층 복합단지로 개발 ▲증권 -외국인 이달 1조2000억 순배수 ... 2년만에 최대
- (상반기부동산)강북·소형 "날았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북고남저(北高南低), 소상대하(小上大下)' 올 상반기 아파트 시장은 이렇게 표현된다. 지난 10여년 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서울 강북아파트는 급등한 반면 '강남불패'를 외치던 강남 지역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과 지방을 불문하고 소형아파트는 1인가구, 신혼부부, 재개발 이주수요 등의 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대형아파트는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떨어졌다. 자료 : 부동산114◇'뉴타운 효과' 서울·인천 강세=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72%를 기록, 작년(1.9%)보다 높았다. 이는 재개발, 뉴타운 사업으로 강북지역 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인천은 5.36%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졌다. 인천 역시 용현·학익, 도화지구, 가정오거리 개발 등의 구도심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집값을 끌어올렸다. 인천을 제외한 경기도(1.29%)는 올해와 비슷했다. 경기도 역시 40여곳의 뉴타운 사업이 예정돼 있지만 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도 병행돼고 있어 수요가 분산되면서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폭 역시 그리 크지 않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새만금 개발 호재가 있는 전북(2.07%)과 여수 엑스포 개최 영향을 받은 전남(3.47%)과 부산(2.38%) 등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정체되거나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자료 : 부동산114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서울, 경기지역은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떨어진 적은 없다"며 "하지만 지방은 공급과잉이 계속되면서 갈아타기 수요도 별로 없는 상태가 지속돼 앞으로도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물단지' 소형아파트..'효자' 탈바꿈 = 서울 강북지역은 뉴타운, 재개발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노원구 매매가 상승률은 8.8%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등 버블세븐 지역은 한강 이남 지역의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불문하고 소형아파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재건축아파트를 제외한 서울 시내 66㎡ 미만 아파트의 올해 1분기 상승률은 9.69%를 기록했다. 강북지역만 놓고 보면 16.41% 급등했다. 소형아파트 강세는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는 재개발, 뉴타운 이주자들의 강북 소형아파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자료 : 부동산114반면 대형아파트는 약세가 지속됐다. 강남지역의 경우 132∼165㎡ 미만 아파트의 1분기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강북지역에서도 같은 기간 165∼198㎡ 미만 대형아파트 상승률은 0.18% 상승에 불과했다. 재건축아파트의 약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1, 2월 새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재건축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총선이 있었던 4월 이후 규제완화가 지연되면서 실망매물이 늘어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재건축아파트의 상반기 변동률은 -0.7%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1.01%를 나타냈다. 김 전무는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기대 수익률은 적은 반면 세금 부담은 늘고 있어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학군조정 추진..강남집값 영향 미칠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2010학년도부터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고등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단일학군제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노원구 중계동 등 학교와 유명학원 밀집지역의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서울지역의 집값이 학군과 학원 등 교육 여건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8학군 집값 상승 '으뜸'..강남구 99년-2006년 평당 2340만원 올라 부동산뱅크가 현행 11개 학군제 모습을 갖춘 199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학군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집값이 많은 오른 곳은 역시 강남, 서초구가 포함돼 있는 8학군으로 99년 1월 평당 평균 765만원에서 현재 3105만원으로 평당 2340만원이 뛰었다. 또 99년 학군제 개편 당시 8학군에서 6학군으로 분리된 송파구와 강동구는 99년 1월 평당 평균 634만원에서 현재 2322만원으로 1687만원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양천구가 속한 7학군이 99년 1월 평당 542만원에서 현재 1604만원으로 1062만원이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같은 기간 ▲5학군(종로구, 용산구)은 평당 1004만원 ▲10학군(성동구, 광진구) 평당 885만원 ▲9학군(동작구, 관악구) 평당 677만원 ▲3학군(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평당 640만원 순으로 각각 올랐다. ◇ 전문가들 "큰 영향 없을 것"..오히려 전세가격 등 뛸 수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차이는 단일 학군제가 도입되더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대세다. 집값에는 학군 뿐 아니라 지역별 교통.문화 등 각종 인프라와 생활여건, 개발계획, 투자가치 등이 모두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고준석 부동산재테크 팀장은 "강남의 학군 프리미엄은 명문 학교에서 비롯됐다기 보다는 유명 학원가 형성에 따른 영향이 컸다”며 "공동 학군이나 학군 조정을 한다고 해도 강남 학원가는 오히려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커 결과적으로 강남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가 급등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재테크 팀장은 "강북 학생들이 강남 명문 학교로 배정될 경우 매일 최소 2시간 가량은 등하교를 위해 소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팀장은 "결국 상당수의 강북에 기반을 둔 학생들이 강남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들 대다수가 매입보다는 전세를 얻어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현상은 강남 전세가만 부채질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새 학군제가 도입되면 강남 집값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부모는 자녀들이 멀리 학교를 다니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학군 경계가 무너지면 강북 사람의 강남 진입 욕구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면서 "강남 명문 학교 위주로 주택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강남 집값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 집값의 30%는 교육 프리미엄으로,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전하려는 수요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며 " 주민등록 이전 없이 강북 학생들이 강남 명문 학교에 진입이 가능해질 경우 소위 교육 프리미엄에 기반을 둔 강남 불패 신화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靑 "강남 용적율 완화하면 도시기능 마비"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청와대는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으로 거론되는 공급확대론에 대해 "정답이 아니다"고 잘라 말하고, "향후 5년간 강남권에서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 전체물량의 42%가 늘어난다"며 '공급 해법론'을 일축했다.아울러 또한 재건축 용적률 완화 주장에 대해서는 "재건축을 통한 주택 순증효과가 5~10%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지며, 설령 용적률을 대폭 완화한다면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을 수 있겠지만, 도시기능이 마비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청와대는 29일 홈페이지에 특별기획팀 이름으로 올린 '부동산, 이제 생각을 바꿉시다'란 시리즈중 '강남공급 확대론, 해답 아니다'라는 다섯번째 글에서 "공급확대론은 가장 널리 유포된 논리로, 수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상식에 비춰 솔깃할 법도 하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청와대는 나아가 "공급해법론은 정답이 아닐 뿐만 아니라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는 '강남지역은 실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앞으로도 가격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는 잘못된 기대심리를 시장에 유포시킨다"고 설명했다.결국 이런 논리와 맞물려 강남 공급 확대론은 강남 불패에 대한 '미신'을 유지시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시민들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특별기획팀은 이와 관련, 향후 공급이 실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준이라고 했다. 이미 강남3구의 주택보급률은 서울 전체(89%)보다 10% 이상 높은 100%에 이르고, 향후 5년간 강남3구와 그 인접지역인 송파(4만6000호)와 판교(2만9000호) 등 약 10만호의 주택이 쏟아져나온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강남 3구 전체 주택의 42%에 해당하는 것.또한 지난 1991년5월부터 1995년1월까지 강남 집값이 떨어졌던 시기의 강남 아파트 공급물량(3만4000호)에 비해서도 세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5년 앞으로 내다보고 주택을 구입할 경우, 공급 부족의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청와대는 아울러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부족 논리에 대해서도 송파와 판교의 중대형 공급물량이 3만호에 이르고, 8.31대책으로 공공택지 내의 중대형 공급비율이 40%에서 50%로 상향조정됐다며 반박했다. 아울러 앞으로 핵가족형이 더욱 심화돼 중대형 수요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곁들였다.특별기획팀은 또한 현재 강남 아파트 수요가 왜 '투자' 내지 '투기'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 3년간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실제 사용가치 척도인 전세가격은 거의 제자리 수준이라는 것. 실수요라면 시세의 3분의 1 수준인 전세가격이 치고 올라갔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 특별기획팀은 또한 용적률을 대폭 완화할 경우, "개인들의 무분별한 사익추구는 완전히 엉망이 된 과밀도시로 만들어 강남 집값을 폭락시키게 될 것"이라며 "초고층으로 집이야 짓는다고 하지만, 학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은 어디에 지을 것인가"라며 현실성이 없다고 했다.청와대는 따라서 공급확대론이 해법도 아니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필요한 것은 비강남권의 생활여건을 강남권 수준으로 발전시켜 수요을 분산시키는 것이라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특별기획팀은 아울러 '최근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은 못 내놓고 심리전만 펴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 "심리전이나 구두개입이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부동산 세제 현실화, 중장기적인 아파트 공급확대 등의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자는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 청와대 "강남 부동산, 90년대말 벤처거품 닮았다"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청와대가 18일 특별기획팀 이름으로 '부동산, 이젠 생각을 바꿉시다'라는 기획시리즈의 제2탄을 내놓은 가운데 1탄의 '버블 세븐' 논란에 대해 "심리전도 협박도 아니며, 객관적 사실을 내정하게 받아들여 대비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는 한발 더 나아가 강남 집값 하락의 이유를 네가지로 제시하고, 강남 부동산 시장을 90년대말 벤처거품에 비유하면서 가격하락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총 10회에 걸친 시리즈중 '부동산 시장전망 - 계속 오르기는 어렵다'라는 2회차 글에서 1회차에 실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자체적으로 규정한 '버블 세븐' 지역에 대한 청와대의 거품 경고 논란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1회차 글에서 기존에 언론된 소개된 통계의 왜곡을 문제 삼아 비판했다면, 이번 글에서는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세제강화, 유동성 축소, 주택수요 감소, 공급확대 등의 분석에 기초해 설명했다.특별기획팀은 먼저 올 6월부터의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와 내년부터의 1세대 2주택에 대한 양도세율 50% 인상 등 세제강화가 집값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런 세제 시스템 하에서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얻으려면 앞으로 수년간 부동산 가격이 연 15% 이상 올라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두번째 유동성 축소를 이유로 들었다.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와 시중금리 상승은 주택투자의 상대적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고, 결국 유동성 축소가 자산가격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특별기획팀은 부동산 가격하락의 세번째 이유로 주택수요 감소를 지목했다. 수도권 인구증가율이 2005년 1.2%에서 2015년에는 0.6%로 둔화되고, 새로 가구를 형성하는 30세 전후의 인구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수도권 밖으로 나가는 점도 수요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청와대는 균형발전정책으로 28만명이 수도권을 이탈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공급확대론을 끄집어냈다. 강남 불패론의 근간을 떠받치는 핵심논리는 공급부족론인데, 판교, 송파 등에서 강남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주택이 상당부분 공급될 것이란 주장이다. 특별기획팀은 주택공급과 관련, 서울에서 매년 10만호의 주택이 건설되고, 강남권에서도 세곡 우면 지구 2만2000호, 판교 2만9000호, 송파 4만6000호 등 신규택지에서만 향후 5년간 강남3구 전체 아파트 재고의 40% 수준인 10만호 가량이 공급된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강북 뉴타운 개발에 따른 주택공급과 국민임대주택 공급 등이 증가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수급불안이 가격 상승의 악순환으로 지속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청와대는 특히 강남 부동산 시장을 90년대말 벤처 거품 닯았다고 비유했다. "코스닥 열품을 타고 황제주로 불렸던 새롬기술은 한때 3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금은 주식시세표에서 이름마저 사라졌다"고 "이로인해 코스닥 열품이 계속될 줄 알고 올인했던 투자자들은 '쪽박신세'를 면치 못했다"며 거품 붕괴의 위험성을 설명했다.청와대는 이어 "강남 집값도 폰지게임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 강남 부동산 시장이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며 "더 높은 가격에 부동산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지, 내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 靑, 부동산 '버블세븐' 폭탄게임 더 못한다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청와대가 강남 등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버블 세븐'이라고 규정하고, '폭탄 돌리기 게임'에 비유했다. 청와대는 그 거품이 반드시 잡힐 것이라며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특별기획> 부동산, 이제 생각을 바꿉시다 ①'란 글에서 최근 잘못된 통계로 산정된 아파트와 땅 등 부동산값 급등에 대한 언론보도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불패 신화를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는 뜻의 메시지를 보냈다. 청와대는 그 예로 얼마전 일부 언론에 보도된 '참여정부 3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55%'란 기사를 거론했다. 청와대는 '전국 아파트값 시가총액이 2002년말 715조원에서 지난해말 1105조원으로 390조원(54.5%) 상승했다'는 기사내용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기사를 보고 불안해 하질 않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명백히 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전에 465만호였던 아파트가 신축 아파트 증가로 3년간 557만호로 늘어 100만호 가량이 새로 생겼고,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런 것을 무시하고 '아파트값 상승률 55%'라고 주장하는 건 "무지의 소치나 실수라고 보기 어려우며, 부도덕한 일"이라고 비난했다.청와대는 서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것은 강남과 비강남, 서울과 전국, 강남을 포함한 '버블 세븐(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과 이외 지역간의 가격 괴리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청와대는 "주택가격 통계 중 통계청이 유일하게 승인한 국민은행 자료를 기초로 가격을 산정해보면 2003년1월~2006년3월까지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52.2%로, 비강남 서울지역(13.7%)의 3.8배였다"고 전했다. 또한 2004년1월~2006년3월까지 서울은 12.1%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6%)에 비해 상승률이 두배 높았고, 버블세븐(26%)이 이외지역(5%)에 비해 5.2배나 더 많이 올랐다고 했다.이와 함께 경실련이 발표한 땅값 통계 등의 잘못도 지적했다. 청와대는 "통계 왜곡은 부작용이 심각하고, 이것이 부풀려지면 온 나라가 부동산 투기에 휩싸이고, 웬만한 사람은 부동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다"며 "그렇게 해서 남은 것은 망국적인 투기 열풍과 서민들의 좌절감 뿐"이라고 통계의 오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청와대는 끝으로 최근 집값 상승 국면이 과거의 부동산 투기열풍과 양상이 다르다고 소개했다. 과거 투기 열풍은 서울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전월세값 폭등에 따른 서민 주택대란으로 비화됐지만, 최근의 부동산 비정상 구조는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 세븐'지역에 국지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청와대는 "참여정부가 지난 3년간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 차단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왔다"며 "8.31 부동산정책 등도 강남을 포함한 버블세븐 지역의 투기근절을 위한 맞춤식 대책이며 그 효과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아울러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버블세븐의 집값에 대한 거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부동산가격이 버블 붕괴로 4분의 1로 폭락했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지금까지 더 오를 것이란 기대로 강남을 기웃거리고 있지만 폭탄 돌리기가 끝나면 게임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일종의 '경고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 상반기 송파구 집값상승률 `1위`.. 강남불패 지속
- [edaily 이진철기자] 올 상반기 서울 강남구와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권 아파트값이 평균 13~1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부동산시장에서 `강남불패`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같은기간 23%나 급등해 아파트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올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송파구 아파트값은 18.53% 올라 서울지역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서초구(15.44%) ▲강남구(13.25%) ▲강동구(13.1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 강남권이 서울지역 아파트값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23.17% 올라 일반아파트 상승률(5.84%)의 4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단지별로는 가락동 가락시영1차 17평형 매매가는 올 1월 4억1500만원에서 6월 6억4500만원으로 2억3000만원이 올라 55.42% 상승했다. 또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32평형은 같은기간 8억500만원에서 62.11%가 오른 13억50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7평형은 6억6500만원에서 2억9000만원이 올라 9억5500만원의 매매가를 기록했다.
강북지역에서는 용산역사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의 수혜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용산구가 7.33%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러나 도봉구(2.34%), 강북구(1.81%), 동대문구(0.16%), 성북구(0.20%) 등은 미미한 변동률을 기록했고, 노원구는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판교신도시 개발여파로 분당신도시(24.31%)와 용인시(21.5%)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과천시(15.79%), 평촌신도시(12.77%)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3% 미만의 낮은 변동률을 나타냈으며, 김포시, 의정부시 등 8개 외곽지역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1.02%, 신도시 5.5%, 수도권 4.0% 각각 올라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상반기 서울 아파트 투자수익률 급감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아파트 투자 수익률이 급감했다. 또 불패신화를 이어오던 강남구는 올 상반기에 서울지역 아파트 투자수익률에도 못 미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가격 상승을 의미하는 자본수익률은 연초대비 3.29%를 나타냈다. 또 전세가격 변동에 따른 이득률은 2.05%로 총 투자수익률은 5.34%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의 경우 6개월간 약 534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는 의미로 현재 회사채 수익률 4.9%와 정기예금금리인 3.8%보다는 높은 수익률이다.
그러나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서울지역 아파트를 통한 총 투자수익률 9.25%와 비교해선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수치다.
이렇게 올해 들어 서울지역 아파트 투자 수익률이 급감한데는 아파트 값이 작년 같은 기간 6.26%에서 3.29%로 낮아지고, 임대수익률도 전세가격이 0.16% 하락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2.99%)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 2.05%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뱅크측은 밝혔다.
특히 상반기 각 구별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와 서초구 등의 투자수익률이 급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강남구의 수익률은 임대수익률이 1.59%, 자본수익률 3.66%를 나타내면서 총 투자수익률은 5.25%로 작년 같은 기간 수익률 9.09%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서초구 역시 작년 상반기(8.46%)보다 훨씬 낮은 4.96%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그쳤다
구별로 보면 용산구가 수익률 10.18%로 1위를 차지했고 송파구(8.43%), 중구(7. 68%), 강동구(7.50%)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으며 성동구(6.50%), 광진구(5.65%), 종로구(5.41%) 등도 평균을 웃돌아 도심권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심리를 보여줬다.
평형대별로 보면 56평 이상 대형아파트의 수익률이 6.72%로 가장 높았고, 46~55평 5.47%, 15평 이하 4.60%, 36~45평 4.24%, 26~35평 3.90% 등의 순이었으며 16~25 평이 3.72%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지역과 신도시 수익률은 서울지역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 경기지역 아파트 총 투자수익률은 3.10%로 작년 같은 기간(11.67%)와 비교해 8.57%가 하락했고, 신도시도 올 상반기에 3.26%의 수익률을 나타내, 작년 상반기 수익률 6.12%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부동산뱅크 이동훈 취재팀장은 “작년 이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고, 외환위기 이후 수급불균형이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전반적인 아파트가격 하락으로 연결돼, 수익률 하락을 가져왔다”라며 “하반기 서울 및 수도권에서 8만여가구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수익률 하락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부동산뱅크측이 분석한 임대수익률은 상반기 전세가 상승률을 3년만기 회사체 수익률에 적용해 얻은 것이며, 자본이득수익률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