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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준석, 내일 모레면 나이 40인데… 떼쓰는 아이같아”
  • 전여옥 “이준석, 내일 모레면 나이 40인데… 떼쓰는 아이같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일모레면 나이 40인데 공식적인 기자회견에서 우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이 전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도 곧 멈출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던 중 눈물을 닦은 뒤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 전 의원은 16일 밤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이해가 안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전 대표로서는 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회견이었다. 내용 면으로서도 참 부실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칭찬, 신뢰, 또 나름 알아주기를 바라는 이 전 대표의 욕망이었다”라고 평가했다.이어 “이 전 대표가 원했던 것은 권력의 체리 따봉”이라며 “그런데 그렇게 권력의 체리 따봉을 원하면 열심히 진심으로 대선 때 선거운동을 했어야 된다고 본다”라고 했다.특히 전 전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비유한 ‘양두구육’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갔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양고기라고 하면서 자기는 개고기를 팔았다. 그리고 개고기를 제일 많이 판 사람이 나다’라는 얘기를 했다”라며 “정말 고기 성애자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입당 전에는 ‘소 값을 제대로 받으려면 빨리 들어와라, 안 그러면 싸구려 취급을 받는다’라고 말하고 (이후엔) 개고기라고 하고. 윤 대통령에게 온갖 모욕과 치욕을 다 안겼던 선거운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또 “입당을 하게 되면 비단 주머니를 세 개 준다. 급할 때마다 하나씩 열어보라고 했다. 그때 한 원로 정치인이 ‘이준석 저거 같잖다. 누가 좀 말려야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라며 “이 전 대표는 청년 정치라는 이름 아래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을 한 것이다. 원래 고스톱을 하면 초짜가 처음에 돈을 다 딴다. 운 좋게 대표까지 갔지만 이제 이 전 대표의 정치 인생은 물론 영혼까지도 다 털렸다”라고 일갈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 정도면 윤석열 대통령과는 결별을 선언했다고 봐야 하냐”고 묻자 전 전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결별을 선언했다기보다는 아직도 SOS, 나를 좀 봐주세요. 이렇게 구애를 하고 있다고 본다”며 “본인도 그것을 인정했다”라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의 향후 거취를 두고선 “지금 (신당 창당에 대해) 아니라고 계속 강력하게 부인을 하는데 ‘가장 강력한 부인일수록 가장 강력한 긍정이다’라는 정치권 말도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신당, 단기적으로는 전당대회에서 대표(를 노리겠지만) 그건 가능성이 없다”라고 했다.그는 “바른미래당 때 한 배에서 바들바들 떨며 아주 쓰라린 경험이 있어봤기 때문에 방세를 안 내도 되는 국민의힘에 최대한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방 빼지 않고 버틸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젊은 층에 입당해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신당을 위한 장기적인 준비의 하나”라고 분석했다.아울러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친 주호영 비대위를 향해선 “보수 정당 뿌리는 매우 깊고 단단하기에 5년 만에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아무나 못한다”며 “그런 점에서 비대위는 철저하게 당의 안정을 위해, 나라를 위해, 무소의 뿔처럼 앞만 보면 가면 된다”고 주문했다.다시 말해 “비대위 출범으로 이준석 체제가 완전히 소멸돼 이준석 대표는 상수가 아니라 변수가 됐다”라며 “백화점 가서 막 떼쓰는 아이는 잠깐 엄마가 사라져주는 것도 약이다. 그러면 얼른 엄마 찾아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2022.08.17 I 송혜수 기자
김건희 여사, 김정숙 여사의 2배..."尹대통령, '선언'해야"
  • 김건희 여사, 김정숙 여사의 2배..."尹대통령, '선언'해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취임 100일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꼽혔다.주간지 시사저널이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문가 500명에 전화, 국민 500명에 온라인을 통해 ‘2022 누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 여사가 전문가 71%, 국민 59.4%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 3, 4위에 올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지난 16일 MBC 라디오에서 “김정숙 여사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이 조사에서 가장 높았다. 그때 김정숙 여사의 비율이 김건희 여사의 한 절반 정도”라며 “배우자가 대통령에게 영향을 끼치는 건 임기 1년 차에 특히 주목을 많이 받으니까 높을 수 밖에 없는데, 지나칠 정도로 김 여사가 높다”라고 말했다.‘보수 우파’에서도 김 여사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조원진 전 우리공화당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를 통한 인사 청탁은 없다고 선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조 전 대표는 16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검찰들 좀 그만 쓰자”라며 “그다음에 인사, 예를 들어 지금 팬데믹 상황인데 보건복지부 장관이 없다. 교육 개혁은 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준비하지 않은 어설픈 것 때문에 (문제가 됐다). 교육부 장관도 지금 없다. 사회부 총리가 없는 상태”라며 인사 문제를 지적했다.조 전 대표는 김 여사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국민이 배척한 인사, 국민 눈 밖에 난 인사는 좀 더 심사숙고하는 게 좋겠다. 김 여사 인사 문제가 여러 오해되는 부분도 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거다. 이제 김 여사 통해서 청탁하면 불이익 주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8.6%를 기록했다.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정평가 ‘긍정’이 28.6%, ‘부정’이 66.0%(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집계됐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25.5%, ‘결단력 추진력이 있어서’ 23.6%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능력이 부족해서’ 32.8%,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2.8%였다.대통령실 참모 등 고위직 인사에 대해선 67.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평가는 26.3%에 불과했다.‘김 여사가 대통령 부인 역할을 잘하고 있나’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가 29.6%, ‘잘못하고 있다’가 61.1%였다.집중호우에 대한 윤 대통령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문항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30.7%, ‘잘못하고 있다’가 61.1%로 부정평가가 2배 많았다.MBC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다.국정수행 부정평가 원인 1위로 꼽히는 인사 논란과 여권 내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2022.08.17 I 박지혜 기자
고개 드는 코스피 낙관론…“10월까지는 완만한 상승”
  • 고개 드는 코스피 낙관론…“10월까지는 완만한 상승”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코스피 시장을 놓고 낙관론이 우세하다. 물가 우려가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코스피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 상승세도 일단락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연내 279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 반증…공포지수도 연중 저점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5.58포인트) 오른 2533.52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이달 2일과 10일을 제외하면 8월 들어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완화와 중국 정부 추가 부양책 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증설 소식에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이처럼 지수가 상승하다 보니 코스피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도 15.45를 기록해 연중 저점을 찍었다. 이는 전거래일인 지난 12일과 같은 수치로 20포인트를 웃돌던 지난달과는 확연히 안정된 모습이다.거래대금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지난달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2462억원으로 연중 저점을 기록하며 지난 3월부터 내림세를 지속했지만,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재차 7조9800억원 대로 늘어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시장에 후행하는 신용융자잔고 역시 5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9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17조원까지 감소했지만, 시장 분위기가 반전을 이루며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익명을 요청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임원급 관계자는 “오는 10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완만한 오름세를 전망한다”며 “물가를 비롯한 과거 우려들이 많이 반영됐고 중간선거를 이기기 위한 미국 행정부의 당근책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짚었다.◇ 증시 분위기 반전…“전형적인 PER 장세, 연내 2790도 가능”이처럼 대다수의 증시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 역시 낙관론이 우세하다. 2540선에서 다소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연내 2790까지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밸류에이션을 놓고 보면 트레일링 PBR(주가순자산비율) 0.9배, 2270선에서 돌아선 셈인데 1배가 2540이고 향후 이 지점에서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올해 연내 1.1배 수준인 2790으로 충분히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우려 진정과 8월 말까지의 경제 지표들도 전월대비 개선세를 보이거나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 선순환 고리가 유효한 구간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코스피 기술적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윤 센터장은 “물가가 좋지 않으니 국내 무역수지가 적자가 나왔는데 최근 유가 상황을 살펴보면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확 줄 것”이라며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내년 전망을 비관적으로 선반영하고 있는데 미국이나 한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장세는 주가이익비율(PER) 장세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당순이익(EPS) 장세와 PER 장세가 있는데 EPS장세는 좋은 경기에 기반해 기업이익이 오르며 증가하는가 하면 PER장세는 할인율 조정에 따른 밸류 멀티플이 오르는 장세”라며 “미국 시장의 현 상황은 전형적인 PER 장세이며 한국 시장 역시 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증시 반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도 나온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3분기에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를 이전부터 하고 있지만, 이번 반등은 적정 수준으로 가는 반등”이라며 “올해 연말로 가면 다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한 번 더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2022.08.17 I 유준하 기자
"대선 때 윤석열 찍었는데"…10명 중 4명 등 돌렸다
  • "대선 때 윤석열 찍었는데"…10명 중 4명 등 돌렸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표를 줬던 유권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지지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9.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특히 부정평가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0.1%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16.8%였고 다소 잘하고 있다‘는 16.6%였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13.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마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60대에선 긍정과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였고 7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85.6%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남·전북이 81.5%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73.1% △서울 69.4% △대전·세종·충청 64.1% △부산·울산·경남 62.7% △강원·제주 45.9% △대구·경북 45.8% 등이었다.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64.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95.4%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또한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58.4%만이 긍정평가를 했고 38.8%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윤 대통령에게 투표한 10명 중 4명은 등을 돌린 셈이다.윤 대통령이 앞으로 직무수행을 어떻게 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1.1%가 잘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56.5%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의 94.9%가 긍정 전망을, 4.5%가 부정 전망을 했다. 반면 부정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16.2%가 긍정 전망을, 81.6%가 부정 전망을 내렸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은 “비판적 평가를 넘어 정서적 반발과 결합한 강한 비토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국정지지율 하락에 초기 대응을 제대로 못하면서 견제론이 다수 여론으로 자리 잡은 것은 국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08.16 I 이선영 기자
尹멘토 "김건희 여사 정도 표절 흔해" 공개행보 당부
  • 尹멘토 "김건희 여사 정도 표절 흔해" 공개행보 당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16일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대학교수를 20년 해봤지만, 그 정도 논문 표절은 흔하게 있다”고 옹호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신평 변호사는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와의 인터뷰에서 “논문 표절이나 사적 채용에 관해선 더 다른 시각에서 볼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가 대학의 권위를 실추시킨다고는 생각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학위 논문을 통과시켜주고 하는 모습들이 어느 대학이나 있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하나의 프레임을 걸기 위해 만든 말”이라며 “역대 정부 대통령실 인사를 하며 선거 과정에서 공을 세웠거나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을 채용하지 않은 경우가 한 번이라도 있었나. 그런 면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논란이 과열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오히려 김 여사가 적극 행보하는 것이 그간의 잘못된 의혹·오해를 탈피할 수 있다”며 “김 여사가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삶을 보살피고 기꺼이 보듬어 안아주시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두문불출하는 김 여사에게 민생 행보를 당부했다.지지율 30% 박스권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대통령은 어떤 변명을 해서는 안 될 자리다. 여러 행위들이 국민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 근본 원인이 있지 않겠나”라며 “윤 대통령은 참으며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좀 더 인내하면서 차차 호전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추석 후 민심 동향을 살펴 대통령이 본격 처방을 하지 않겠나. 아직은 좀 이르니 추석을 한 번 기다려보자”며 추석 후 대대적 인적 쇄신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윤 대통령과 전면전을 선포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과도한 자기 몰입과 감정 과잉 상태를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라며 “어떻게 취임 초반 대통령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하나. 어떤 면에선 정치적 자살 행위다. 이 대표가 형사 3종 세트라고 할 수 있는 ‘성상납 증거인멸’ 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이날 국민대학교 교수들은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자체검증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자체검증 결정이 나면 각 단과대학 교수회 평의원회는 추천한 위원들 중 9명 내외 검증위원을 선정해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앞서 국민대는 김 여사 표절 논란이 불거진 논문 4편에 대해 논문 등 3편이 연구부정이 아니며 나머지 1편은 검증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2022.08.16 I 김화빈 기자
`이재명 방탄 개정` `셀프공천` 또 도마 위…李-朴 설전(종합)
  • `이재명 방탄 개정` `셀프공천` 또 도마 위…李-朴 설전(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이수빈 기자]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16일 이재명·박용진(기호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 `셀프공천` 등 이 후보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연이은 공방을 벌였다. 전날 강훈식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1 대 1 맞짱 토론을 펼친 가운데 박 후보의 공세 속 이 후보는 조근조근 반박하며 싸움을 이어갔다. 박용진(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JTV전주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당헌 80조` 李 “야당 침탈 루트될 것” vs 朴 “文이 뚫어논 것인가”이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오후 JTV전주방송에서 주관한 민주당 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최근 `뜨거운 감자`인 `당헌 80조 개정` 문제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에 연루된 자가 기소될 경우 당직을 정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당대회 기간 당헌 개정이 진행되자 당 안팎에선 `이재명 방탄용`이란 의혹이 분출됐다.앞서 이날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전준위)는 당직자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될 경우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당헌 80조를 금고 이상의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로 변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그간 `불필요한 개정`이라고 비판해 온 박 후보는 이에 대해 더 강한 공세를 이어갔다.이 후보는 `당내 반대에도 당헌 80조 개정안을 만드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검찰공화국의 야당 침탈루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에 말씀드렸다”며 “무죄추정 원칙과 검찰공화국의 엄혹한 상황도 그렇고 기소가 아닌 유죄판결 날 경우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후보는“(당헌 80조는) 문 전 대통령이 야당 당 대표 시절 혁신안으로 만들었다”며 “문 전 대통령이 야당침탈 루트 뚫어놨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고위공직자 인사 7대 기준을 어겨서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정치로 규탄받았고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정치혁신 도루묵이란 비판을 받았다”며 “이 역시 `내로남불` `실망 루트`가 될지언정 `야당 탄압 루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정치의 영역, 판단과 가치가 관여되는 영역에서는 어느 한 쪽의 입장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없다”며 “모두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사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하지 않나. 당원 민주주의, 즉 당원의 의사가 관철되는 정당이 돼야 한다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민주당 청원게시판을 통한 당헌 80조 개정이 곧 당원들의 의사였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朴 “선거 패배 책임져야” vs 李 “당 제대로 이끄는 것이 책임지는 것”박용진(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JTV전주방송에서 열린 토론회를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계양을 지역 셀프공천`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정치는 결과를 놓고 해석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지난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이 후보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박 후보는 “이 후보가 당이 요청해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다고 말하며 뒤에서는 `출마시켜 달라`는 전화를 했다는 것이 첫째 논란이고 전국적으로 지원 유세를 가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당선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둘째 논란”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6·1 지방선거 당시) 25곳에 지원유세를 갔고 이 중 21곳이 패배했다”며 “유능한 인재를 많이 당선시키겠다고 한 만큼 후보가 사과라도 해주시면 좋겠는데 계속 해석이 다르다고 하니 맥이 빠진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을 떠나 계양을에 지원유세를 오는 난데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김 지사의 지원 유세가 선거 영향이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몰랐다”며 “대선 때 이재명을 찍은 분들이 절망해서 투표장에 나오지 않으니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것이 그 분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맞받아쳤다.이어 그는 “결과에 책임지는 방법 중 하나가 민주당의 현재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박 후보처럼 아예 물러나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을 제대로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분도 계시다”고 응수했다.그러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것은 토론이 아니다”라고 박 후보의 지적을 꼬집기도 했다.
2022.08.16 I 이상원 기자
박용진 "이재명, `셀프공천` 사과하길"…李 "책임지는 방법일 뿐"
  • 박용진 "이재명, `셀프공천` 사과하길"…李 "책임지는 방법일 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6일 `계양을 셀프 공천` 논란과 관련해 “대선 때 이재명을 찍은 분들이 절망해서 투표장에 나오지 않으니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것이 그 분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용진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JTV 전주방송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JTV전주방송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 `계양을 셀프 공천으로 어떻게 대선 패배의 책임을 다할 수 있나`라는 박용진 후보의 비판에 “정치인이 책임지는 방법엔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박 후보는 “이 후보가 당이 요청해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다고 말하며 뒤에서는 출마시켜달라는 전화를 했다는 것이 첫째 논란이고 전국적으로 지원 유세를 가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당선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둘째 논란”이라며 이 후보를 둘러싼 `계양을 셀프 공천`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박 후보는 또 지난 5월 29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을 떠나 인천 계양을에 이 후보 지원유세를 온 사례를 들며 “난데없는 일도 벌어졌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전혀 몰랐던 일”이라면서도 “2선으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흔들리는 당을 제대로 이끌어나가는 것도 책임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박 후보는 “이 후보가 (6·1 지방선거 당시) 25 곳에 지원유세를 갔고 이 중 21곳이 패배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계양을 지역에 출마하며 한 약속 중 유능한 인재를 많이 당선시키겠다는 것도 지키지 못했다”며 “이 후보가 사과라도 해주시면 좋겠는데 계속 해석이 다르다고 하니 맥이 빠진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상대에게 본인 의사를 강요하는 것은 토론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현재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도 책임지는 방법”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2022.08.16 I 이수빈 기자
"대선 내내 尹과 각세운 이준석, 언급 가치도 없다"
  • "대선 내내 尹과 각세운 이준석, 언급 가치도 없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6일 대표직에서 해임된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대선·지선 끝나고 진작에 물러나야 됐다. 이 전 대표는 루비콘강을 건넜고 언행에 대해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질타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SBS 시사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이 전 대표의 (비대위 전환) 가처분 신청과 경찰수사만 정리되면 당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나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말솜씨는 말장난이 되고 논리는 궤변이 됐다. 너무나 안타깝다”면서도 “대선 내내 이 전 대표 때문에 조마조마 했잖나. 늘 윤 대통령과 각을 세웠지 언제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비판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지선을 앞두고는 사당화를 본인이 꾀한 부분도 있었다. 오히려 딱 (선거) 끝나고 물러났으면 이런 사달이 안났을 것”이라며 “당시에도 성 비위 관련 측근의 7억 채무 투자각서 사실에 대해 본인이 책임을 져야 될 부분인데 끝내 자리를 버티며 사당화를 꾀한 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나 전 의원이 언급한 사당화는 이 전 대표가 선거 후 첫 일성으로 출범시킨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노룩악수 장면혁신위 갈등은 ‘노룩악수’와 이 전 대표와 배 전 최고위원 간의 최고위 회의 공개충돌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호 비난하며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다.한편 나 전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재신임 결정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비대위 꾸리는데 원내대표 선거를 하는 것도 복잡하지 않나”라며 “권 원내대표께서 그동안의 비판에 대해 겸허히 수용할 것은 수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재신임된 권 원내대표는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깨가 무겁다”며 말을 아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재신임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
2022.08.16 I 김화빈 기자
노조원 폭행한 승려 “깊이 참회”…소속 사찰 봉은사도 “유감”
  • 노조원 폭행한 승려 “깊이 참회”…소속 사찰 봉은사도 “유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조계종 노조원을 집단 폭행한 승려 중 1명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서면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에게 한 승려(왼쪽 두 번째)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의 지오스님은 16일 봉은사를 통해 참회문을 통해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의 신체에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대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전국의 사찰과 지역에서 노력하시는 스님들과 불자님들께 깊은 심려를 끼친 부끄러운 행동이었다”며 “사회를 향한 불교계의 노력에 크나큰 누가 되고 국민과 사회에도 불편한 마음을 들게 한 잘못에 깊이 참회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출가 수행자로서 결단코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기에, 제아무리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두고두고 사죄와 참회가 마땅한 과실이다”며 “엄한 책임에 따를 것이며, 앞으로 자숙과 큰 경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봉은사도 참회문을 전하면서 “당 사찰 소속 교역직 종무원이 연루된 물리적 행위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이라고 밝히고,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계종 노조 박정규 부장은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내 선거 개입 등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지오스님 등 승려 2명으로부터 얼굴을 맞았다.
2022.08.16 I 황병서 기자
與수석대변인 물러나는 허은아 "국민 눈높이서 자유·공정 길 갈 것"
  • 與수석대변인 물러나는 허은아 "국민 눈높이서 자유·공정 길 갈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으로 당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나게 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민 눈높이에서 자유와 공정의 길을 묻고 보수 신념에 충실하면서도 자유민주주의 명예를 지키는 국민 대변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은아 의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비대위 출범으로 이제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소임을 마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지난해 8월19일 대변인을 시작하면서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로 보고 새로 쓰겠다’는 초심을 다짐했다”며 “쉼 없는 362일 동안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두 바퀴 수레의 직진을 위해 마이크를 매개로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고 자기 가치와 자기 세력에 더욱 엄격하라고 말한다”며 “국민의힘이 과거지향적 시각에서 벗어나 국민 시각에 맞춘 국민 정당으로 다시 출발하라고도 말한다”고 역설했다. 허 의원은 맹자의 ‘등문공하’(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들과 함께 그 길을 가고, 뜻을 얻지 못했을 때는 혼자 그 길을 간다)를 인용하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자유와 공정의 길을 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청년과 미래를 포용하는 젊은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며 사랑을 준 언론인 여러분과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에게 끝없는 감사를 드린다”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일하겠다”고 언급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사진=이데일리DB)
2022.08.16 I 경계영 기자
'주호영비대위' 공식 출범…'다양성' 잡았지만 '친윤 논란' 못 피해
  • '주호영비대위' 공식 출범…'다양성' 잡았지만 '친윤 논란' 못 피해
  • [이데일리 경계영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임에 이어 16일 비대위원 임명까지 마치며 정식 출범했다. 수도권과 충청, 영·호남 지역을 대표하면서도 원내외, 의원 선수, 청년·여성·장애인 등 각각의 요소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는 것이 주호영 위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비에서 자유롭게 구성하겠다”던 주 위원장 언급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지검 근무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함께 일한 주기환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가 포함되는 등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논란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서병수(가운데)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비대위원, 지역부터 청년·여성·장애인까지…고루 안배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을 추인 받은 데 이어 곧바로 소집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당원 대상 자동응답(ARS)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비대위원 8명 임명안은 재적 인원 55명 가운데 과반인 42명이 출석해 출석 인원의 과반(35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는 주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외 이날 6명 인선안이 발표됐다. 원내에선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단양)과 전주혜 의원(초선·비례)이 비대위에 참여한다. 원외에선 서울 강북갑 재선 의원으로 당 사무총장을 지내 당 사정에 밝은 정양석 전 의원도 포함됐다. 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교수가 비대위원에 합류했고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최재민(38) 강원도의회 의원과 변호사인 이소희(36) 세종시의회 의원이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충청, 강원, 호남권 인물이 고루 포진했다. 전·현직 의원이 6명, 원외 인사가 3명으로 확정됐다. 선수별로 보면 국회 상임위원장을 주로 맡는 3선 의원을 제외하고 △5선 주호영 위원장 △4선 권성동 원내대표 △재선 성일종 정책위의장 △초선 엄태영·전주혜 의원 등으로 안배됐다. 여성은 전주혜 의원과 이소희 시의원, 2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 시의원은 10대 때 의료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장애인으로 법률 전문가·청년·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대표성을 갖고 비대위에서 관련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당 비상 상황의 원인 제공자”(16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라디오 인터뷰)임에도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불거진 권성동 원내대표의 경우 이날 의총에서 재신임 받으며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비대위원 임명안 가결로 정식 비대위가 출범했다”며 “기존 최고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산되고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비대위 사무총장에 박덕흠 의원(3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내정했으며 비대위원과의 논의를 거쳐 공식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엔 박정하 의원(초선·강원 원주갑)이, 비서실장엔 정희용 의원(초선·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각각의 대표성이 누락되지 않도록 구성했다”며 “사심 없이 짧은 기간에 당이 정상궤도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기환 교수, 尹광주지검부터 함께 근무주 위원장이 다양성을 고려해 비대위원을 인선했다고 강조했지만 친윤 논란에서 비켜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주기환 교수 때문이다. 엄태영 의원 역시 친윤계 의원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모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 교수는 대검찰청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주 교수가 검찰수사관으로 일했고, 2011년에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실무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엔 주 비대위원의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사적 채용 논란의 경우 “언론 보도를 알고 있지만 그 문제는 대통령실이 답변할 문제”라며 “호남 민심을 대변할 사람을 찾던 중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15.9%로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확보한 호남 대표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 결정 사안을 보면 얼마나 중립적이고 공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친윤 논란 때문에) 고심했지만 대표성이 강한 사람을 뺀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주호영(왼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08.16 I 경계영 기자
주호영 "정기국회 이후 전당대회 무게"…'이준석 변수' 남았다
  • 주호영 "정기국회 이후 전당대회 무게"…'이준석 변수' 남았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당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선수별·지역별·원내·원외·청년·여성·장애인 등 요소들을 두고 인선했다”고 했다. 비대위 기간을 정하는 데엔 이준석 전 대표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정기국회 끝내고 전당대회” 무게…혁신위도 속도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비대위원은 모두 9명으로 주 위원장을 포함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당연직 3명을 제외한 비대위원은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을 비롯해 △정양석 전 의원 △초선 엄태영·전주혜 의원 △80년대생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 총 6명을 비대위원으로 내정했다.주 위원장은 정양석 전 의원에 대해선 “강북에서 재선을 지냈다. 또 비대위의 중요 임무 중 하나가 안정적인 전당대회 관리인데 정 전 의원은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당 절차에 익숙하다”고 했다. 또 주기환 위원에 대해선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는 호남의 대표성, 호남 민심을 대변할 분을 찾고 있었는데 고심 끝에 (지방선거에서) 15.9%란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확보한 호남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20년 지기로 대통령실에 아들을 사적 채용했다는 논란을 받아왔는데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상당히 고심한 부분이기도 하다”라면서도 “한 분이 ‘윤심’(尹心)을 반영한다 한들 뭐가 되겠냐. 그렇다고 대표성이 가장 강한 사람을 빼는 것도 맞지 않다”고 했다. 비대위 기간과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당내외 의견을 들어본 결과는 정기국회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상당히 압도적으로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가급적 비상 상황은 일찍 해소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비상상황을 비추어봤을 대 단순히 전당대회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엔 부족하다. 우리 당이 혁신위도 가동하고 있고,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는 무슨 원인이 있을 것”이라며 “최재형 위원장으로부터 혁신위에도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것을 찾아서 동시에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것이 혁신 아니겠느냐”고 했다. 다만 비대위 기간을 정하는데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의 구체적인 기간은 내일(17일) 있을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결과라든지 이런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정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던 중 눈물을 닦은 뒤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RS 무표라면…“ARS로 뽑은 이준석 대표도 자격없는 것”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선 “(내일) 심문을 거치면 머지 않은 시간에 결론이 날 것”이라며 “기각될 경우와 만에 하나 인용될 경우를 준비하고 있다. 당 법률 자문단 부단장들이 부장판사를 거친 법조인들”이라고 했다. 그는 쟁점으로 지적된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비대위 구성을 의결한 것 △비대위 출범에 ARS 투표 도입 등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주 위원장은 특히 ARS 투표 도입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가 뽑힌 2021년 6월 전당대회도 ARS방법을 썼다. ARS가 무효라고 한다면 이 대표는 대표로서 스스로 존립 근거가 없어지는 상황”이라며 “대표할 동안 당헌 개정도 두세차례 ARS로 했다. 거기에 문제가 있다면 이준석 대표도 자격없는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비대위 구성을 의결한 것에 대해서도 ‘△사퇴할 예정이라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고 제대로 된 사퇴는 당에 서면으로 사퇴서를 낸 시점이다 △사퇴했다치더라도 민법 691조에 따르면 위임 사무를 맡은 사람이 위임 종결돼도 긴급한 의결사안이 있으면 사퇴한 최신순으로 이결 정족수가 될 때까지 긴급 의결할 수 있다 △상임전국위 회의를 열어달라는 요구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이 치유됐다 △상임전국위 소집은 상임전국위원회의 4분의 1 요구가 있으면 열 수 있어 문제가 없다’는 등으로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명백히 만나지 않겠다고 하고 접촉시도를 못하고 있다”며 “간접적으로는 전화를 받아본 적은 있다”고 했다. 그는 ‘합치면 성공하고 흩어지면 패망한다’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인용하며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서 분란하다가 공격하다가 망한다”며 “우리 당 관계자들이 이런 것들을 새기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 위원장은 “제일 시급한 것은 당의 안정과 신뢰회복해 전당대회를 치러서 새 지도부를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6 I 배진솔 기자
연일 윤핵관 때리는 이준석, 공천관행 지적·당원 모집 '총력전'
  • 연일 윤핵관 때리는 이준석, 공천관행 지적·당원 모집 '총력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비상대책위원회로 공식 출범하면서 당 대표직 지위를 잃게 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그동안 지방을 돌며 소규모로 당원들을 만나던 소극적인 행보와는 달리 연일 매스컴에 출연해 폭로전에 나선데 이어 새로운 당원 소통공간 개설, 당내 공천 문제 지적 등 전면전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이 전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당의 주력지역이던 영남 지역을 가지 않고 선당후사의 입장으로 호남지역을 찾았지만, (그럴때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이 ‘저 자식은 영남권을 안 가고 호남만 간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들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이XX’, ‘저XX’ 욕설 발언, 지난 6월 윤 대통령과의 독대 관련 진실을 밝힌 데 이은 연이은 폭로전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최근 대통령과 당 원내대표 간 내부총질 메시지 공개 논란,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등에 강한 비판을 했다.(사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내린 ‘6개월 당원권 정지’ 결정 이후 지방을 순회하며 잠행을 이어가던 이 전 대표는 최근 당이 비대위 전환을 선언하고 대표직을 상실하게 되자 연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당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 이후 연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데 이어 내주부터는 언론과의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에도 대통령실이 끊임없이 ‘이준석 흔들기’에 나섰다며 공개 저격했다. 그는 “지난 6월 윤 대통령과 독대해 북한방송 개방 등에 대해 정책적 제언을 했지만, 대통령실에서는 ‘만난적이 없다’고 주장, 이준석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기 위한 작전을 썼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초 윤리위에서 징계를 받기 직전에 본인의 거취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중재안을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협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오해를 사기 좋고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관련해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1차 심문기일은 오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인용, 기각 여부 판단과 상관없이 이 전 대표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에 직접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더 많은 당원들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개설·공개할 예정이다. 또 당의 개혁과 혁신 방안을 담은 책을 마무리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책에 이 전 대표가 주장했던대로 ‘당내 윤핵관이 우세 지역구인 영남 지역에서 벗어나 수도권 열세지역에 출마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지도 관심거리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윤핵관들은 우리 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국정동력을 얻어서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이 아니고, 그저 본인들이 우세 지역구에서 다시 공천받는 세상을 이상향으로 그리는 것 같다”며 그동안의 공천 관행을 지적한 바 있다. 이날 국민의힘이 상임 전국위원회를 거쳐 비대위로 공식 출범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 비대위원에 참여하게 되자 이 대표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소리를 했다. 그는 “내부총질 문자를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는 건 아이러니”라며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상황에 대해서 당 대표를 내치고 사태종결을 했냐”며 비판했다.
2022.08.16 I 김기덕 기자
봉은사 앞 집단폭행 승려 사죄 "당사자에 진심으로 사과"
  • 봉은사 앞 집단폭행 승려 사죄 "당사자에 진심으로 사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봉은사 앞에서 조계종 노조원을 집단 폭행한 승려 중 한명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 봉은사에서 국장 소임을 맡아온 A 스님은 16일 봉은사를 통해 낸 참회문에서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의 신체에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대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출가수행자로서 결단코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기에 제아무리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두고두고 사죄와 참회가 마땅한 과실”이라며 “엄한 책임에 따를 것이며 앞으로 자숙과 큰 경책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에게 한 승려(왼쪽 두 번째)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사진=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봉은사 측도 이날 참회문을 전하는 보도자료에서 “봉은사는 당 사찰 소속 교역직 종무원이 연루된 물리적 행위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런 행위로 사회적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는 조계종 노조 박정규 부장이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내 선거 개입 등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승려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뒤집어쓰는 일이 벌어졌다.
2022.08.16 I 이윤정 기자
조계종 노조 “봉은사 승려들의 집단폭행, 죄 끝까지 물을 것”
  • 조계종 노조 “봉은사 승려들의 집단폭행, 죄 끝까지 물을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는 16일 최근 승려들의 조계종 노조원 폭행 사건에 강하게 비판했다.16일 오전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봉은사 승려 집단 폭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조계종 노조)조계종 민주노조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봉은사 승려들의 무자비한 폭력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사전 기획된 집단 폭행으로 보고 그 죄를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지혜와 자비를 수행하는 불교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폭력이 자행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어려서 출가해 정화한다고 절 뺏으러 다니고, 은사스님 모시고 종단 정치하느라 중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던 자승스님의 고백처럼 일부 승려의 뼛속 깊이 잠재된 폭력성과 무자비함의 비승가적 행위는 더이상 세대를 이어서도 묵인돼서도, 용납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조계종 노조는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을) 욕설, 인분 투척, 집단폭행 등이 계획적이고 고의적으로 이뤄진 매우 심각한 반민주 반인권 반불교적 작태로 규정한다”며 “경찰은 엄정한 조사와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폭행 현장에서 경찰의 미온적 태도와 증거 인멸에 대한 수수방관 등은 종교권력과 밀착한 경찰이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이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은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쪽의 총무원장 선거 개입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다가 스님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2022.08.16 I 황병서 기자
'아들 대통령실 임용' 주기환, 비대위원으로…윤 대통령 검찰 인연
  • '아들 대통령실 임용' 주기환, 비대위원으로…윤 대통령 검찰 인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아들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던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인선됐다.지난 4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주기환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 사진=연합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주 전 후보를 포함한 9명의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고 전했다.주 전 후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주 전 후보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서 근무하던 당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주 전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강점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광주를 찾았을 당시 안내를 맡은 것도 주 전 후보였다.주 전 후보는 특히 지난달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일한 것이 알려지면서 입길에 올랐다. 대통령 강원 지역 지인 아들 2명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주 전 후보 아들 역시 채용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주 전 후보 아들은 대학에서 일하다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에도 참여했고, 결국 대통령실에도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당시 “주씨가 대선 경선 캠프에 참여해 인수위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 자질과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고, 신원조회 등 내부 임용과정을 거쳐 채용됐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날 인선이 알려진 비대위원에는 주 전 후보 외에 엄태영·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이 포함됐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합류한다.
2022.08.16 I 장영락 기자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주호영 "대표성 고려"(상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주호영 "대표성 고려"(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이 정해졌다. 원내에선 엄태영·전주혜 의원이, 원외에선 정양석 전 의원과 주기환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 청년 몫으로 최재민 강원도의원과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각각 포함됐다. 주호영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국민의힘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엄태영·전주혜·정양석·주기환·최재민·이소희 등 6명을 인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각각의 대표성이 누락되지 않도록 구성했다”며 “의원의 경우 각 선수를 대변할 수 있는 분, 청년 등 다양한 인선 요소를 결합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사심을 버리고 당의 화합과 국민 신뢰 회복, 더 높은 지지율 견인을 위해 합심·단결하고 진정성 갖고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며 “사심 없이 짧은 기간에 당이 정상궤도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을 9명으로 구성한 데 대해 주 위원장은 “당헌 96조에 의하면 비대위원을 15명 이내로 둘 수 있도록 돼있지만 원만한 회의를 운영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으론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이번에 6명이 추가 인선됐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합류한 데 대해 주 위원장은 “원내 소통 협조를 위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빠진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상임전국위 개최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신임 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재신임 받았다.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비례)과 정양석 전 의원이 포함됐다. 엄 의원은 제21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돼 있으며,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전 의원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지난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 전 의원은 현재 서울 강북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주기환 호남대 교수가 비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주 후보의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원(38)과 이소희 세종시의원(35)이 발탁됐다. 주 위원장은 주기환 교수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민에게 진정성 있는 호소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최재민 도의원에 대해선 “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고, 이소희 시의원에 대해선 “장애를 극복하고 변호사 생활을 했다”고 각각 언급했다. 이날 의총 추인을 거친 비대위원 임명안은 이번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비대위원장에 이어 비대위원까지 꾸려지면서 국민의힘은 정식 비대위를 출범하고 이준석 당대표를 포함한 기존 당 지도부를 자동 해체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08.16 I 경계영 기자
취임 100일 앞둔 尹대통령 지지율 "긍정 32.9%vs부정 66.6%"
  • 취임 100일 앞둔 尹대통령 지지율 "긍정 32.9%vs부정 66.6%"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6일,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9%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9.2%,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가 13.7%였다.긍정 평가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 22.9%, 30대 25.9%, 40대 23.0%, 50대 32.3%였다. 60대 이상이 48.6%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반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6%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61.1%, ‘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가 5.5%였다.앞으로 국정운영의 전망을 묻는 말에는 ‘더 잘 못할 것 같다’는 응답이 45.8%를 차지하며 ‘더 잘할 것 같다’(32.8%)는 응답보다 13%포인트 높게 나왔다. 또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가 20.7%, ‘잘 모른다’가 0.7%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대내외 난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전임 대통령 중 누구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34%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각각 24.1%와 17.2%였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7%, 국민의힘이 34.3%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 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8.16 I 강지수 기자
與 비대위 공식 출범 임박…엄태영·전주혜 등 내정(상보)
  • 與 비대위 공식 출범 임박…엄태영·전주혜 등 내정(상보)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출처=이데일리)[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총 9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 당내 초선 의원로는 엄태영, 전주혜 의원 등이 포함됐으며, 원외 인사로는 주기환 현 호남대 교수,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도 투표로 붙여 압도적 찬성 의견으로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총 9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인선 안건을 의결하면 국민의힘 비대위는 공식 출범하게 된다. 비대위는 주호영 위원장을 포함해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과 6명의 지명직 비대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비례)과 정양석 전 의원이 포함됐다. 엄 의원은 제21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돼 있으며, 전 의원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지난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 전 의원은 현재 서울 강북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는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원외 비대위원으로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주기환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주 후보의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38),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35)이 발탁됐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는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여부 찬반 투표도 진행됐다. 당내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이번 비대위 사태 전환에 대한 책임을 지고 권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원내대표직 수행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진행됐다.이 결과 다수의 의원들이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는데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 현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총에서 “앞으로 당내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고 모두 하나 되는 우리가 야당으로 정권 찾겠다고 노력하던 그때 심정으로 돌아가는데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08.16 I 김기덕 기자
이준석 “지난달 대표직 자진사퇴 제안, 일언지하에 거절”
  • 이준석 “지난달 대표직 자진사퇴 제안, 일언지하에 거절”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 관계자)에게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당의 중징계 결정 이후 36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기자회견을 연 이후 과거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의 일화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후일담을 공개하면서 전면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 대표는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이 본인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상황에 대해 “선거 당시 당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사람들에게 해당 욕설이 일종의 지령처럼 들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울산 회동 등과 같이 (갈등이)봉합되는 상황에서는 저를 때리던 사람이 제 방에 찾아오거나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다가, 나중에 (욕설 등)발언 이후에는 또 익명 인터뷰로 공격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후보 유세 당시 억울했던 상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당 대표로서 독립 활동할 정도의 위치가 됐기 때문에 유세를 할 당시에 당의 주력지역인 영남권에 가지 않고 독자적으로 호남 일정을 잡았지만, 뒤에서는 ‘저 자식은 영남 안 가고 호남만 간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이 나오기 직전에 대통령실과 (당 대표)자진사퇴 시기를 조율하는 중재안이 오갔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저는 듣자마자)일헌지하에 거절했다”며 “당시 상황에서 협의한다는 자체가 오해를 사기 좋고 기본적으로 신뢰관계가 없기 때문에 협상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회장을 지냈던 강신업 변호사가 당 윤리위에 대표직 제명 청구 신청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당 윤리위에 어떤 내용을 넣으려면 넣는 것이지만 제명요구와 같은 절차는 없다”며 “건희사랑 팬카페 회장을 그만둔 분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전 대표의 변호를 맡게 된 경위에 대해 의아스러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2022.08.16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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