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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전 철도계획 꺼낸 김동연, 민주당 심판론엔 “소가 웃을 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총선을 앞두고 40조7000억원 규모 철도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중 나온 총선 관련 질문에는 “이번 총선이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답했다.19일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에 대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노선들의 총 연장은 645km, 사업비는 40조7000억원 규모다.19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가 수립한 이번 철도기본계획은 기존 경기남부 중심의 철도망 확충에서 경기북부 지역에도 비중을 늘렸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도는 현재 고양 행신역에서만 이용 가능한 KTX 노선을 경의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SRT 또한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안을 이번 계획에 담았다.일반철도도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을 계획했다. 북부지역 일반철도 계획을 보면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한다.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 운행을 재개한다.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까지 연결하는 노선안이다. 이 반도체선은 향후 서쪽으로도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으로 확대하는 안이 추가 검토 사업에 들어갔다.2022년 경기 시흥·광명과 서울 금천·관악 4개 지자체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신천신림선이 이번 철도기본계획 중 광역철도사업 명단에 올랐다. 별내선 의정부 연장노선과 위례과천선 경기남부연장, 신분당선 향남 연장, 3호선 양주 연장, 신안산선 안성화성 연장사업 등도 광역철도사업에 포함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와 성남·용인·수원·화성시가 추진하는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은 추가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인 서부선 서울대정문역 연장 사업을 경기남부까지 끌어오는 방안도 추가 검토 사업에 선정됐다. 추가검토 사업은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인 사업들로 추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이 선정된 경기도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도는 경기북부지역 철도 서비스 확대에 무게를 뒀다.지난 2019년 경기도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원·성남·용인 등 경기남부 9개 노선만을 선정한 것과 달리 덕정옥정선을 비롯해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 북부 생활권 3개 노선이 포함됐다.경기도 철도기본계획.(자료=경기도)한편, 김 지사는 철도기본계획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번 총선에서 여당 심판이냐, 야권 심판이냐 이런 정쟁만 강조되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우선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지금의 총선이 정책 경쟁은 실종된 상황에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경기도는 저희가 생각하는 정책과 어젠다를 뚜벅뚜벅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좋아지고 있다면 만약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 민생 심판이라고 한다면 나아졌다면 전부 여당이 힘을 실어주셔야 된다”면서 “거꾸로 경제 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루어야 된다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그런 측면에서 지금 총선은 경제, 민생 심판 선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규정한다”며 “경제, 민생과 관련된 생산적인 정책 경쟁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기남부 국민의힘 후보들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약속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을 공통공약으로 내걸었다.18일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천)을 비롯한 수원·성남·용인·평택·화성·오산 등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예비후보 22인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1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방문규 예비후보)용인에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 평택 고덕산단, 기존 수원·용인·화성의 삼성전자 캠퍼스, 이천 SK하이닉스 등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이른바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메가시티를 만들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기자회견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준(수원갑), 홍윤오(수원을),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안철수(성남시분당갑), 김은혜(성남시분당을), 한무경(평택시갑), 정우성(평택시을), 유의동(평택시병), 김효은(오산시), 이원모(용인시갑), 이상철(용인시을), 고석(용인시병), 강철호(용인시정), 송석준(이천시), 김학용(안성시), 홍형선(화성시갑), 한정민(화성시을), 최영근(화성시병), 유경준(화성시정) 등 경기 남부권역 후보들과 고동진(강남병) 후보까지 총 22명이 참석했다. 특별법은 경기 남부권역인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별법이 제정되면 이를 근거로 지역별 반도체 관련 역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반도체 메가시티’가 조성되면 정부의 민간투자 유치액(622조원)에 더해 단일 정책으론 ‘단군 이래 최대’가 될 수 있다고 후보들은 내다봤다.선거구별로는 △수원시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시을 반도체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성남분당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성남분당을 서울TG 지하화 후 상부공간 반도체 대기업 유치 △평택갑 첨단반도체 글로벌 창업 허브 ‘스페이스K’ 유치 △평택을 차세대 반도체 R&D허브 조성 △오산시 교육+R&D 중심 반도체-AI-항공우주 맞춤형 미래인재육성 △용인시갑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용인시을 글로벌 반도체 밸리의 워라벨 문화도시 △용인시정 반도체 첨단 복합지구 조성 △이천시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 △안성시 국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화성시갑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화성시을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설립 △화성시병 반도체 기업(ASML) 유치 △화성시정 팹리스 벤처기업 스케일 업 지원 등이다. 기조발표에 나선 송석준 위원장은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권여당의 실천력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제22대 국회 끝까지 국가의 미래전략산업의 근간이 탄탄해질 때까지 오늘의 결의를 잊지 않고 결국 실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법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수원시병 후보는 “초격차를 자부했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지자체 간 갈등과 정치권의 갈등 조정 미비로 오늘날 미·일·중 글로벌 경쟁에서 상당히 뒤쳐진 상태”라며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들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과제 성과발표회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난해 LH토지주택연구원(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LHRI는 토지주택분야 정책, 계획,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LH의 부설 연구 전문기관으로 그간 1200건이 넘는 현장중심 실증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발표회는 LHRI가 지난해 수행한 100여 건의 연구과제 중 주요 성과를 선별해 발표하는 자리로 2016년 이후 7년만 개최라 의미가 크다. 발표회에는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을 비롯해 13개 토지주택 분야 학회의 학회장 및 부회장 등 20명 이상이 패널로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9일 개회식 및 전문가 좌담회를 시작으로 주요 연구과제를 4개 세션으로 분류해 진행한다. 세션별 1시간 30분씩 진행되며, 연구결과 발표와 자유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외부에 주요 연구과제의 이해를 돕기 위한 패널도 전시한다.첫 번째 세션은 ‘국가적 아젠다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LHRI’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층간소음 걱정 없는 공동주택 구현 방안, 아이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 등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주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두 번째 세션은 ‘국민체감형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LHRI’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거불평등 문제에 대한 LH 역할, 국민활용형 주택유지 보수 플랫폼 구축방향, 저출생 대응 육아친화 주거지원 방안 등을 발표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거복지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세 번째 세션은 ‘미래지향적 혁신적 공간을 만들어가는 LHRI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활성화, 기업혁신파크 도입, 도심사업의 통합적 추진방안 등을 발표하며, 도심 활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네 번째 세션은 ‘고품질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LHRI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OSC 기반 PC 공동주택 공급 방안,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부산물 자원화 기술, AI스마트하우징서비스 개발 등을 발표하며, 미래 건설 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 건설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김홍배 LHRI 원장은 “LHRI는 주거 불평등,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용중심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LHRI의 연구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이광재 “공공기여 낮춰 재건축 사업성↑…안철수 토론하자”[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기 성남분당갑은 제22대 총선에서 ‘빅매치’로 꼽히는 지역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2016년)에서 단 한 번 국회의원을 낸 험지 중 험지요, 현역이자 대선주자급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버티고 있는 요새(要塞)로 통한다.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결정한 후보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 (사진=이광재 페이스북)민주당이 이광재 후보를 ‘안철수 대항마’로 세운 이유가 있다.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리던 이 후보는 원조 친노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보수 텃밭이었던 강원도지사에 당선돼 지방자치행정을 이끌어봤다. 강원도 국회의원으로 3선에 성공한 뼈 굵은 정치인이다.이 후보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민심을 공략할 핵심 공약으로 ‘신속한 재건축’을 꼽았다. 그는 “분당 재건축의 핵심은 선도지구 지정을 더 많이, 더 빨리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현 경기도지사는 민주당 소속 김동연 지사다. 김동연-이광재-김병욱 삼각편대가 힘을 모으면 속도감 있는 선도지구 지정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더 치솟기 전에 지자체와 국회가 협력해 재건축 숙원을 이루겠다는 얘기다.이 후보는 옆 지역구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의원과 함께 ‘신속성, 경제성, 쾌적성’을 핵심으로 재건축 분담금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재건축을 하려면 일정 비용을 공공주택 등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사회 환원해야 하는데, 이 비용을 낮춰 공사비를 줄이고 사회 환원은 지자체 출연금으로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그는 “공공기여율을 대폭 낮춰 사업성을 높이고 지자체 출연 6000억원 규모 특별회계 조성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더 나아가 재건축 이후의 우리 삶은 어떠할 것인지 주민들과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저는 선도지구를 ‘시범 미래도시’로 만들겠다”며 “집에서 내려가면 아파트 안에 어린이집, 업무공간, 스마트복지관, 스마트건강관리센터, 그리고 품격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까지 복합화된 ‘All in Vill’ 커뮤니티 시설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 (사진=이광재 페이스북)이 후보는 분당 재건축 문제를 두고 안철수 의원에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그냥 이기는 토론이 아니라 재건축 조합원을 모시고 동별, 단지별 ‘재건축 토론회’를 하자”며 “10분 발표, 50분 질의응답의 철저한 검증을 하자고 했다. 그런데 안 후보께서 답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2기 신도시 판교 공약으로는 IT기업을 겨냥해 성과조건부주식(RSU)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회사 성장에 기여한 만큼 보상도 따라오는 시대를 열겠다”며 “판교에서 다시 신나는 자본주의를 만들어야 한다. 판교 직장인, 개발자의 성공 신화를 다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RSU제도는 회사가 근속, 성과 등 조건을 달성한 직원에 자사 주식을 주는 제도다.그는 이어 “성과조건부주식 제도의 법적 기틀은 이미 마련되었다. 하지만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며 “‘조세특례제한법’상 비과세특례, 납부특례, 과세이연특례 등 3대 세제혜택을 확실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RSU를 도입한 기업에 스톡옵션에 준하는 수준의 과감한 세제 혜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자신을 ‘별을 쫓는’ 정치인으로 설명했다. 사람은 꿈의 크기만큼 성장한다는 게 이 후보의 철학이다. 그는 자신의 ‘험지 출마’ 결심에 대해서도 “험지라는 말을 정치권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진짜 정치개혁”이라며 “정치는 사명이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 배지 한 번 더 다는 일에 연연하고 싶지 않고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는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판교 주민은 현명하고 신중하신 분들이다. 인물을 두고 비교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분당에서 신속하고 경제성 높은 재건축 통한 행복도시 건설, 판교에서 향후 100년 책임질 AI밸리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겠다”며 “미국 케네디 대통령은 달 탐사에 도전하며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정 경험이 있는 실용주의자 이광재가 정치력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롤스로이스모터카,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특별 전시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에서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이번 전시는 한국 시장에서 컬리넌의 인기와 함께 비스포크 맞춤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국내 고객들에게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독점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에는 영국 굿우드 본사의 비스포크 컬렉티브가 제작한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리벨: 라임 그린’과 ‘퓨션: 포지 옐로우’가 전시된다. 해당 컬렉션을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은 하이패션계로부터 영감을 받은 최신 쿠튀르 트렌드를 녹여낸 비스포크 컬렉션으로, 대담한 ‘리벨’과 인상적인 ‘퓨션’ 두 가지의 프레타포르테로 구성됐다.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리벨: 라임 그린’은 현대적인 컬러 블로킹 트렌드를 반영해 생생한 색감과 재기 발랄한 질감의 조합을 구현했으며,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퓨션: 포지 옐로우’는 실용적인 멋으로 하이패션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실내에 적용된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도 감상할 수 있다.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적 인테리어 요소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차량 천장뿐만 아니라 트렁크까지 확장시킨 사양으로,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별이 빛나는 밤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이외에도, 독특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컬리넌 퍼플 실크 모델을 전시해 방문 고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은 예술, 패션, 디자인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컬렉션”이라며, “향후 폭넓은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롤스로이스에 자신만의 취향과 미감, 그리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전시 관람은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며, 방문 예약은 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로 신청하면 된다.
-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소유자 18% 줄어…상장사 주주도 감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초전도체 등 테마가 인기를 끌었으나 상장사 주주는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국민주’ 삼성전자를 보유한 이들이 가장 많았으나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에 주주 수는 전년 대비 18% 넘게 줄어 6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표=한국예탁결제원)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상장법인 2602개사의 소유자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1416만명(중복 소유자 제외·법인 소유자 등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소유한 주식 수는 약 1135억주로 집계됐다.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8014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소유 종목 수도 5.98 종목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났다. 소유자 구성으로 보면 개인 소유자가 1403만명(99.1%)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 소유자 4만3000법인(0.4%), 외국인 소유지 2만9000명(법인(0.2%) 순으로 나타났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법인이 80만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47만주)·개인(4100주)가 뒤를 이었다. (표=한국예탁결제원)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005930)의 소유자 수가 521만640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선 18.2%가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035720)(185만9262명), 현대차(005380)(99만6384명) 순으로 소유자 수가 많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 그룹 관련 종목들의 소유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소유자 수는 55만9688명으로 코스닥 시장 내 가장 많은 소유자 수를 기록했고, 에코프로(086520)(36만9522명)와 카카오게임즈(293490)(26만5547명)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소유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동양생명(082640)보험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보험은 외국인 소유주식 수가 1억3345만2085주를 소유해 전체 주식의 82.7%를 소유하고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그 뒤를 이어 락앤락(115390)(75.3%) S-OIL(74.2%) 순으로 외국인 소유 비중이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한국기업평가(034950)가 77.3%로 외국인 소유주식 비중이 가장 높았고, 클래시스(214150)(74.2%)와 휴젤(145020)(72.6%), 씨유테크(376290)(69.7%), 드림씨아이에스(223250)(68.3%)가 그 뒤를 이었다. (표=한국예탁결제원)아울러 개인 소유자를 나이별로 보면 40대가 315만명(22.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22%), 30대(19.4%), 60대(13.5%), 20대(11.0%)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유주식 수 비중으론 50대가 199억주(3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60대(23.8%), 40대(21.3%), 70대(7.9%), 30대(7.7%)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33만명(52.2%), 여성이 670만명(47.8%)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 수는 남성이 412억주로 71.6%를 갖고 있었고, 여성은 163억주(28.4%)를 소유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소유자가 372만명(2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46만명(24.4%), 부산 86만명(6.1%) 순이었다. 인구수 대비 소유자 수 비율은 서울(36.9%)이 가장 높았고, 울산(32.4%), 세종특별자치시(28.6%)가 뒤를 이었다.한편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 소유자는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39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수원시 거주 50대 여자(4만3900명), 경기도 화성시 거주 40대 남자(4만25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 주식 수로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2억7000만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구 거주 60대 남자(9억7000만주), 경기도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7억6000만주) 순이었다.
- 의대파업 해결책 한림원이 나선다…13일 전문가 토론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학기술 및 의학계 석학들과 정부 관계자 등이 ‘필수의료 확보’라는 핵심 문제를 주제로 논의의 장을 연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은 13일 오후 3시,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주제로 제220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한림원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되고, 오프라인 행사는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림원회관 1층 성영철홀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에는 정부 관계자와 의과대학교 교수, 과기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회원, 보건의료정책 전문가, 의학전문 언론인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여하여 열띤 논쟁을 펼친다.주제발표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성근 가톨릭대학교 교수, 홍윤철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박민수 차관은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주제로 한국 필수의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세부계획을 설명한다.김성근 교수는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선결조건’을 주제로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의 인식에 조정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의료계의 입장은 의료수가 정상화, 법적 부담 완화, 인력확보 정책, 취약지 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이 필수의료 회생을 위한 선결조건”임을 강조할 예정이다.홍윤철 교수는 ‘필수의료 해결방안’을 주제로 통계청의 우리나라 인구 추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외래·입원 수요량, 의사인력 공급 현황 등에 대한 추계를 분석하여 발표하고, ‘의료서비스 제공체계’, ‘의료서비스 지불보상제도’ 등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지정토론에는 정필훈 과기한림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한희철 의학한림원 부원장,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선양 과기한림원 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여하여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사전 및 현장에서 접수된 국민 질문을 토대로 열띤 토론을 편다.유욱준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국민 누구나 보건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국민들이 신뢰하고 의료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필수의료체계 조성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경기도 수의계약 심의위원 위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수의계약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분야는 공사(종합, 전문, 정보통신, 전기, 기계 등)로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연구위원은 강원도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부천시 계약심의위원회, 용인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부산광역시·제주도·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충청북도,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경기도와 광명시를 비롯한 12개 지자체에서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이 밖에도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으며 공공부문의 정책수립과 사업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