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 [MICE]
-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와 동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장 모습 (사진=부산시)[부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이민하 인턴기자] 지난 4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World of Coffee)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부산의 도시 마케팅사(史)에 기록될 행사로 평가받는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이 행사로 70여개국 커피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커피도시 부산’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올리면서다.2년여간 공들여 행사를 유치한 부산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월드 오브 커피’에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대회를 동시에 열어 판을 키웠다. 도시 이미지에 맞는 국제행사로 인지도와 위상을 끌어올린 마이스 도시 마케팅의 단적인 예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부산의 도시 브랜드 자산목록에 ‘영화도시’를 추가한 마이스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힌다.지난 3일 벡스코 행사 현장에서 만난 독일 노이만 커피그룹 벤키터크리쉬넌 인도 지사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오래 전부터 한국 기업과 거래해오고 있지만, 부산이 커피 관련 산업 인프라와 수요를 모두 갖춘 도시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한국 커피시장의 관문(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부산을 알게 된 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월드 오브 커피’와 동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51개 국가를 대표하는 바리스타 55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사진=부산시)◇수입부터 가공·유통·판매…산업 생태계 갖춘 부산커피도시는 부산이 2년 전인 2022년부터 구축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도시 브랜드다. ‘부산에서 무슨 영화제냐’는 비아냥 섞인 의문으로 시작한 영화도시 이미지에 비하면 도시 브랜드화에 필요한 밑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력적인 브랜드 스토리 개발에 필요한 역사적 서사를 비롯해 수입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새로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토리텔링”이라며 “1884년 부산해관 감리서 서기관 출신 민건호가 가장 먼저 커피 맛을 보면서 시작된 부산의 커피문화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오랜 역사적 서사를 지닌 고유한 지역 자산”이라고 강조했다.카페·커피거리를 조성해 커피도시를 자부하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산업 기반도 갖췄다. 2022년 기준 부산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생두와 원두는 연간 19만7000톤으로 전체 수입량(20만9000톤)의 94%에 달한다. 웬만한 커피 원두는 부산을 통하지 않고는 국내로 들어올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 비중이다. 도·소매와 가공업체, 전문점 등 지역 내 관련 사업체(6853개), 종사자(2만356명)도 전국 단일 도시 기준 서울(2만487개·6만7245명) 다음으로 많다. 컴포즈커피, 더벤티, 하삼동커피, 블루샥 등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구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들도 여럿이다. 본점을 부산에 둔 이들 커피 브랜드 회사들이 전국에 보유한 매장 수만 약 4700개에 육박한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커피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제정했다. 문정주 부산시 경제정책과장은 “커피도시 부산의 롤모델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일리(illy)가 탄생한 이탈리아 커피수도 ‘트리에스테’, 연간 40만 톤의 원두가 거래되는 세계 최대 커피항구를 보유한 벨기에 ‘앤트워프’”라며 “올해부터 3년 단위 육성계획을 통해 관련 기업 육성 등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전 세계 72개국 218개 기업이 참가해 나흘간 국내외에서 1만 5844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사진=부산시)◇“국제행사 개최 효과 지역행사로 이어가야…”전 세계 72개국 281개 기업, 국내외 바이어 1만5844명이 다녀간 ‘월드 오브 커피’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동안 지역 안에서도 엇갈린 반응으로 골머리를 앓던 부산시는 새 도시 브랜드 개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커피 원두 로스터기 제조회사 스트롱홀드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커피 전시회에 빠짐없이 나가고 있지만 이번처럼 해외 기업과 바이어가 많은 지방 행사는 처음인 것 같다”며 “그동안 해외나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글로벌 브랜드 커피회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아쉬운 대목은 국제행사 개최로 인한 효과를 이어갈 후속 전략 이른바 레거시 확보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언론과 마이스 업계 일부에서 ‘겉모습만 화려한 일회성 행사’, ‘시 예산 7억원을 들여 불러온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과 함께 1세대 마이스 도시에 속하는 부산 정도라면 국제행사 유치 때부터 시너지를 키울 지역 행사와의 연계 방안을 찾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 포럼, 축제 등 커피 관련 행사는 총 7건. 매년 벡스코에서 3월과 10월 열리는 ‘부산 카페쇼’는 올해로 23회째, 이달 29일부터 식품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부산 커피쇼’는 14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영도구청이 2019년부터 동삼동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여는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도 이달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부산진구청이 매년 10월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여는 ‘전포 커피 축제’도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한 지역 마이스 업계 관계자는 “커피도시를 도시 브랜드화 하겠다면서 단발성 국제행사에만 매달린 채 정작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들은 나 몰라라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국제행사로 얻은 국내외 네트워크 등 개최효과를 지역 행사로 이어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 올해 금리인하…기술주·고배당 ETF 투자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1~2번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 기간을 고려하면 지금 미국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고배당 ETF에 투자해야 합니다.”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크리스티안 마군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개최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 금융시장 현황과 투자 관점을 진단, 전망했다.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의 크리스티안 마군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개최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미국 7대 기술주 쏠림현상 위험…분산 투자해야”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는 업계 20위권의 독립 ETF 운용사로, 현재 운용자산(AUM) 규모는 90억달러(약 12조2445억원)다. 미국 ETF 시장의 변화 및 투자 테마를 빠르게 예측해서 특화형 ETF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배당인컴(DIVO), 사이버보안(HACK) 등 운용자산 1조원 이상인 ETF가 있다. 현재 출시된 상품 총 31개 중 14개가 운용자산 1억달러(약 136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마군 CEO는 “7대 기술 대장주 ‘매그니피센트 7(M7)’ 주식에 대한 쏠림 투자를 지양하고, 기술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M7’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이다. 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는 이들 7개 빅테크 기업 주가는 작년 한 해 75% 오르며 미국 증시를 주도했다.M7 주식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다만 향후 M7 기업들의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앰플리파이에 따르면 M7는 주당순이익(EPS)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작년 4분기 최고치(63%)를 기록한 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M7를 제외한 나머지 S&P500지수 구성종목 493개는 올해 4분기까지 EPS 증가율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각 섹터별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을 보면 통신 서비스(15.82%)가 가장 높았다. 이어 에너지(13.69%), 정보기술(12.69%), 금융(12.45%), 산업재(10.97%), 소재(8.95%), 헬스케어(8.85%), 필수 소비재(7.52%), 자유 소비재(4.98%), 유틸리티(4.57%) 순이었다. 또한 마군 CEO는 “미국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움직임을 역사적으로 분석해 보면 주식시장이 상승했던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 5일 예정돼 있다.S&P500지수의 경우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 주가가 오른 경우가 83%로 집계됐다. 이어 나스닥지수(77%),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74%) 순이었다. 마군 CEO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개최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대선이 있는 해의 각 지수별 연평균 주가 상승률은 △S&P500 11.6% △나스닥 9.3% △다우존스산업평균 9.1%로 집계됐다. 특히 S&P500의 경우 대선이 있는 해의 연 평균 수익률(11.6%)이 대선이 없었던 해(8%)보다 3%포인트(p) 이상 높다.다우지수도 대선이 있는 해의 연평균 수익률(9.1%)이 대선이 없었던 해(7%)보다 2%p 이상 높다. 마군 CEO는 고금리 상태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고, 금리 인하 추세도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그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돼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면서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런 고배당 주식들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연말까지 美증시 강세…9월 금리인하 확률 50%”다만 과거 연준의 금리인상기를 보면 기준금리가 마지막으로 인상된 후 주식·채권 자산군이 6개월간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주식의 경우 수익률이 11.8%에 이르렀으며, 가치주(13.4%)가 성장주(10.2%)보다 높은 수익을 냈다. 채권 수익률의 경우 미 국채 10년물 7.9%, 투자등급 회사채 7.0%, 하이일드 채권 6.4%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김성수 기자)마군 CEO는 이같은 투자 테마에 맞는 앰플리파이의 ETF를 소개했다. △앰플리파이 캐시 플로우 하이 인컴 ETF(HCOW) △앰플리파이 주니어 실버 마이너스 ETF(SILJ) △앰플리파이 사이버시큐리티 ETF(HACK) △앰플리파이 트랜스포메이셔널 데이터 셰어링 ETF(BLOK) 등이다.앰플리파이 캐시 플로우 하이 인컴 ETF(HCOW)은 잉여현금흐름이 많은 배당주에 투자해서 월별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게 목적인 ETF다. 보유 종목은 페덱스, 비스트라, 할리 데이비슨, 커머셜 메탈스, 오웬스 코닝, 브룬스윅, 소어 인더스트리스, UFP 인더스트리, 넥스타 미디어 그룹,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 등이다.앰플리파이 주니어 실버 마이너스 ETF(SILJ)는 은 채굴 회사에 투자하는 ETF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자 금, 은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SILJ도 반사이익을 얻었다.앰플리파이 사이버시큐리티 ETF(HACK)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보유 종목으로는 브로드컴, 시스코 시스템스, 제너럴 다이나믹스, 노스롭 그루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팔로 알토 네트워크, 포르티넷, 클라우드플레어, 부즈 앨런 해밀턴 홀딩,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앰플리파이 사이버시큐리티 ETF(HACK) 구성 종목 (사진=김성수 기자)앰플리파이 트랜스포메이셔널 데이터 셰어링 ETF(BLOK)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기업들의 순자산에 80% 이상 투자한 ETF다. 주요 보유 종목은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 코인베이스 글로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욘드, 로빈후드 마켓, 클린스파크, 페이팔 홀딩스, 마라손 디지털 홀딩스, SBI 홀딩스, 블록 등이다. 이밖에도 마군 CEO는 올해 연말까지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가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기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그는 “연준은 독립적 기관이므로 공식적으로는 정치와 연대가 없다”면서도 “오는 9월에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50%며 그 후 한 번 더 금리인하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마군 CEO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MSCI지수를 보면 한국을 신흥시장(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했는데, 이건 근시안적이고 부정확하다”며 “한국의 세계적 브랜드를 보면 이머징으로 분류하는 것은 모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미국의 갈등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낳는다”며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스타트업 숫자가 이스라엘과 더불어 1~2위를 차지하지만 지정학적 긴장감 때문에 증시에 디스카운트를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 상품인 ‘BLOK ETF’와 ‘DIVO ETF’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출시했다. 지난 2022년 7월 홍콩 시장에는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상품구조를 복제해 미국 뉴욕거래소에 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ETF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테슬라 이어 현대차 임원까지…AI 영상인식 ‘스트라드비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현대자동차 신성우 상무가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앞서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월 모셔널·테슬라를 거친 자율주행 전문가 필립 비달(Philip Vidal)을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이하 CBO)로 선임한 바 있다.스트라드비젼은 현대자동차의 자사 이사회 합류를 통해 AI 기반 인식 기술 개발로 더 큰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스트라드비젼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신성우 상무는 미국 퍼듀 대학교에서 산업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 유럽 국제 비즈니스 스쿨(CEIBS)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2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수백 건의 직접 투자와 17개 펀드를 포함, 현대자동차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 벤처 기반 혁신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전문가다.스트라드비젼 이사회에 합류한 신성우 현대차 상무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함께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신성우 상무님을 스트라드비젼 이사회에 맞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성우 상무님의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전문성이 스트라드비젼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한 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결과 2023년 연간 상업생산 100만 대를 돌파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3D Perception Network’ 도입으로 자율주행 분야의 혁명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3D Perception Network’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AD) 시스템에 대한 차세대 접근방식으로 카메라의 역할을 확대해 개발 단계에서 활용한 LiDAR 센서 제외, 최종 차량 내 LiDAR 시스템의 필요성을 없애 OEM 고객사에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필립 비달(Philip Vidal)을 최고사업책임자스트라드비젼은?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은 AI 기술 기반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하는 비전 AI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경쟁사 대비 획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량의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독일, 중국에 약 300명의 직원 및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3개 OEM, 50개 차량 모델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2019년 전세계 딥러닝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최초로 유럽 ASPICE CL2 인증을 획득하였고, 자동차 제조사와 차량용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양산에 성공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2022 글로벌 기술 혁신 리더십 어워드(Frost & Sullivan 2022 Global Technology Innovation Leadership Award), 오토센스 어워드 (AutoSens Award) 2021~2022 객체 인식 부문 최고상, 2020 AVT ACES 자율주행 차량 혁신상을 수상, 자동차 기능안전표준 ISO 26262 인증 등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인터로조, 클라렌 신제품 '오투오투 원데이 토릭' 출시
- (사진=인터로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 인터로조(119610) 대표 브랜드 클라렌이 안정적인 난시 교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제품 ‘오투오투 원데이 토릭’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인터로조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오투오투 원데이 토릭은 섬세한 난시 교정으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기능성 클리어 렌즈다. 클라렌 최초 실리콘 토릭 렌즈로 올해 오투오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핵심 신제품이다. 뛰어난 난시 교정력, 축 안정성, 높은 산소전달률 등으로 하루 종일 깨끗한 시야와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이번 신제품은 난시 교정 핵심인 축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 중심 최적화로 렌즈 축 회전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선 변화에도 축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또렷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얇은 렌즈 상단부로 눈 깜빡임 시 이물감 없이 우수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뿐만 아니라 습윤인자를 다량 함유한 친수성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에 인터로조 고유의 그랩수 플러스(GrabSoo Plus)를 적용했다. 각막에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해 건조함 개선 효과로 장시간 착용해도 촉촉함이 지속된다. 이 밖에도 UV-A 90.5%, UV-B 99%의 자외선 차단 1등급으로 야외활동 및 실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준다. 10개입과 30개입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까운 ‘오투오투 원데이 토릭’ 입점 안경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인터로조는 이번 오투오투 원데이 토릭 출시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에서 컬러 렌즈, 클리어 렌즈, 난시용, 근시용 모든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오투오투 원데이’, ‘오투오투 M 그랩수’에 이어 이번 신제품 론칭으로 클리어 렌즈 시장에서도 선도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인터로조 관계자는 “난시 환자 증가세에 맞춰 탁월한 난시 교정력으로 개선된 시야를 제공하고자 인터로조의 핵심 기술력을 총동원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인터로조 Lab, 연구결과 난시 교정력, 축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난시 교정용 콘택트렌즈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파리바게뜨, '2024 몽드 셀렉션' 3년 연속 금상 수상
- 파리바게뜨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리바게뜨는 대표 선물 제품 4종이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인 2024 몽드 셀렉션에서 우수한 맛과 외관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몽드 셀렉션은 유럽 벨기에에서 창립된 60년 역사의 국제 품질 평가 기관으로, 80여 명의 전문 평가단이 제품의 맛, 향, 식감, 패키지 등 25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품질을 평가해 시상한다.올해 수상 제품은 △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촉촉한 빵 사이에 팥앙금을 넣은 만월빵 △쿠키 사이에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 버터, 캐러멜 등을 담은 제주마음샌드 △버터 쿠키 속에 가평 특산물인 잣과 버터, 카라멜 등을 담은 가평맛남샌드 등 3년 연속 수상 제품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목초란과 국내산 꿀을 사용한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까지 총 4종이다. 지난 2022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드 셀렉션 수상을 기록한 파리바게뜨는 이번 연속 수상을 계기로 우수한 맛과 품질을 또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드 셀렉션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노력한 결과,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릭슨 5G 특화망 도입 CJ 물류센터, 와이파이보다 20% 우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가 상용화된지 6년째이지만 아직 일반인들이 4G(LTE)와의 차이점을 체감하기 어려운 가운데, 기업 시장에서는 효과가 상당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5G 특화망 와이파이보다 낫네7일 에릭슨엘지가 발간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비즈니스 리뷰 2024:통신사의 지속적 성장과 수익 확대를 위한 5G 활용 방안’에 따르면 에릭슨엘지와 협력해 5G 특화망 구축한 CJ대한통운은 와이파이를 사용했을 때보다 생산성이 20% 좋아졌다.5G 특화망이란 건물, 공장 등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다. 기존 통신사 이동통신망과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별도 주파수를 받아 내부 전용망으로 쓴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에 제공된 5G 특화망은 물류,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에릭슨엘지와 협력해 이치리 풀필먼트센터(이천 2풀필먼트센터)에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생산성은 20% 향상되고, 설비투자(CAPEX)는 1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에릭슨이 10개 산업 40개 특화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G 특화망은 네트워크와 작업자 간 연결, 무인 장비, 센서 등에 활용되고 있다.에릭슨은 통신사들이 5G 생태계 확대를 위해 5G 단독모드(SA) 전환 이후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으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현재의 5G는 비단독모드(NSA)다.이는 5G 기지국을 LTE 코어망과 연동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릭슨은 또 통신사는 네트워크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의 잠재력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네트워크 API를 통해 개발자에게 고도화된 5G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혁신적인 앱 및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5G 고정 무선 엑세스 유행...한국은 별로하지만, 여전히 국내외 통신사들은 5G의 경우 막대한 투자 비용에 비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에릭슨 보고서에서 5G의 최고 성공 사례로 꼽은 것 역시 유선 광대역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지는 5G FWA(고정 무선 엑세스)였다. 5G FWA(Fixed Wireless Access)는 유선 대신 무선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보고서는 5G FWA를 가장 성공적인 5G 서비스 중 하나로 꼽았다. 2023년 미국 고정 광대역 가입자 중 90%가 FWA 서비스를 선택했다며, 2029년 전 세계 통신사의 FWA 매출은 750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했다. 프레드릭 예들링(Fredrik Jejdling)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이제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5G가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4G의 도입은 모바일 앱 경제의 토대를 마련하고, 오늘날의 모바일 광대역 시장을 있게 했다. 이와 같이 통신사는 5G 네트워크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비즈니스 리뷰 2024는 에릭슨엘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힘찬병원, 척추 신경성형술 우즈벡에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이 척추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 등 힘찬병원 의료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을 방문해 현지 환자들에게 척추시술 등을 시행하는 한편,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공헌활동인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했다.신경외과 전문의인 허준영 원장은 현지 환자 18명에게 한국의 첨단 척추 치료법인 신경근차단술, 신경성형술, 양방향 척추내시경 등을 직접 집도하며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지름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 손상 부위를 찾아 약물을 주입해 신경 유착을 풀고 염증을 제거해 주는 비수술치료법으로, 한국에서는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대부분 절개를 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소침습수술인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도입 초기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특히 대표적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은 아직 도입조차 되지 않은 실정이다. 힘찬병원은 이번 치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시행하며 환자 만족도가 높은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해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신경성형술을 받은 이크라모브 무로드(남·36)씨는 “그동안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는데 한국에서 도입한 새로운 치료를 받고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비수술치료라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의료기술이 뛰어난 한국 의사가 직접 시술해줘서 더욱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힘찬병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했다. 수술은 물론, 재활까지 지원하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힘찬 나눔의료는 부하라주의 협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지원함으로써 관절·척추건강을 되찾아주는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지난해 12월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퇴행성 무릎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한국에 입국해 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환자 3명도 이번에 부하라힘찬병원으로 초청해 회복상태를 살펴보는 등 사후관리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수술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성공적인 재활을 마친 후 올해 1월 우즈베키스탄으로 귀국한 환자들이다.이 외에도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은 현지 물리치료사들에게 직접 물리치료프로그램을 교육하는 등 한국의 선진 재활치료기술을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전수했다.이수찬 대표원장은 “부하라힘찬병원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각종 수술재료를 허가받기까지 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과정이 너무 힘들어 중도에 그만둘까도 했지만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신경성형술을 도입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K-메디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서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힘찬병원은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Hamidov Obidjon Hafizovich)와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 업무 협조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하라힘찬병원은 대학교 임직원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오른쪽)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가운데)를 방문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미글로벌,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차세대 인재 확보 및 글로벌사업과 하이테크, 데이터센터 등 전략적 사업 확대를 위해 이달 21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채용부문은 △건축 △기계 △전기 분야의 PM 직무다. 자격요건은 학사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4년 8월)이면서 2024년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하고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도 지원 가능하다. 건축 및 기계/설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와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지원 희망자는 21일 자정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 실무 발표 면접, 경영진 면접과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한미글로벌의 신입사원에게는 6개월간 해외 건설현장 연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미국, 캐나다, 영국, 헝가리, 폴란드, 사우디 등 해외 법인 및 현장 프로젝트 파견을 통한 실습과 함께 글로벌 PM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성원들의 결혼, 출산, 육아 지원 등 가족 친화적 사내복지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셋째 출산 시 특진 등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한미글로벌은 ‘구성원 중심의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행복경영’을 기업문화의 근간으로 삼고 리프레쉬 휴가와 안식휴가제도,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제공 등을 운영하며 지난 2003년부터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 및 ‘한국 최고의 직장 TOP10’에 연속 선정되었고, 작년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지난 1996년 국내에 최초로 선진적 건설사업관리를 도입한 한미글로벌은 지금까지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국내외 29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헝가리, 폴란드, 캐나다,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 전 세계 12개 국가에 법인과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리비아, 필리핀, 페루 등 4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 HMM, 글로벌 ESG 평가 ‘상위 1%’ 플래티넘 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MM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신뢰성 높은 평가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평가는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항목에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가 제도가 개편되어 등급 부여 기준이 강화됐다.HMM은 이런 상황에서 상위 1%에게만 부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2년~2023년에는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으며, 3년만에 가장 높은 최고등급을 받았다.HMM은 전년도 평가 결과 대비 전 분야에서 점수를 유지 및 상향했는데 특히 기존에 강점을 보이던 환경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조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환경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적인 노력은 물론 HMM과 협업하는 업체들에 대한 평가, 실사, 사전 리스크 분석 등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근까지 발표된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는 머스크(2023년, 선복량 세계 2위)와 CMA-CGM(2024년, 선복량 세계 3위)뿐이며, 대다수의 선사는 실버~브론즈 등급을 받았다. HMM은 세계 톱 클래스 선사와 같은 수준의 ESG 평가를 받음으로써 그동안 강조해온 친환경 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HMM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ESG 이행 능력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ESG 평가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화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HMM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