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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8건

서정진 “오늘 밤 렉키로나주 EMA CHMP 결과 나올 것”
  • [속보]서정진 “오늘 밤 렉키로나주 EMA CHMP 결과 나올 것”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이 26일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질의응답을 통해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결과는 오늘 밤 또는 새벽이 되면 EMA 사이트에 오픈될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질문이 오는 것을 기반해 추정하면 좋은 소식에 대한 징조가 있지만 확정적인 것은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국가에서 후속 행정조치를 취하면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시기 동안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사진=뉴시스)앞서 셀트리온은 2월 유럽 EMA에 렉키로나주에 대한 긴급승인 허가를 신청했다. EMA 산하 CHMP는 전날부터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회의를 열고 사용 신청이 접수된 의약품에 대해 논의했다. CHMP 결과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CHMP 사용 권고는 품목허가 전 의약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과학적 결론을 제시하는 개념이다. CHMP가 렉키로나 사용 권고로 결론을 내리면 셀트리온은 정식 승인에 앞서 유럽 내 각국에 제품을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EMA가 지난달 개시한 롤링 리뷰(순차 심사)와는 별개 절차다.
2021.03.26 I 왕해나 기자
서정진 명예회장 장남, 셀트리온 사내이사 선임
  • 서정진 명예회장 장남, 셀트리온 사내이사 선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사진)이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셀트리온은 26일 인천 컨벤시아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서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 수석부사장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에 대한 반대 및 기권 의사는 7.1%, 찬성 의사는 92.9%였다.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부회장)는 “전문경영인이 회사내 살림살이를 한다고 하면 투자행위가 이뤄지는데 전문가 집단이 많을수록 회사는 건전하고 투명하게 돌아간다”면서 “서 명예회장도 은퇴하시기 때문에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사내이사를)보강하는게 좋지 않나 하는 판단했고 사내이사 추천이 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서 수석부사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셀트리온 연구개발(R&D)본부 과장, 생명공학 1연구소장,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서 수석부사장은 지난해말 은퇴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자리를 대체해 앞으로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전망이다. 서 수석부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21.03.26 I 왕해나 기자
돌아온 `주총시즌`…한국앤컴퍼니 `3%룰` 시험대
  • 돌아온 `주총시즌`…한국앤컴퍼니 `3%룰` 시험대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상장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상법 개정으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주총 전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정 전보다 약 2주 정도 제출기한이 앞당겨졌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일부 기업은 새로 시행되는 ‘3%룰’이 주총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상장사들의 주주총회 일정과 상법 개정으로 달라진 점, 3%룰 변수가 대두된 기업사례 등을 살펴봤다.◇ 상장사들의 주총 일정은? - 슈퍼주총데이 3월26일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제약(068760)·카카오게임즈(293490)·하이트진로(000080)·KB금융(105560)·SK이노베이션(096770)·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 250곳 이상◇ 상법 개정으로 상장사들의 주총 부담 증가? - 코로나 변수로 부담 가중…정정공시 대란 등 우려◇ 바뀐 3%룰이 올해 최대 변수가 된 기업은? - 감사 겸 이사 1인 분리 선임,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 ‘형제간 경영권 분쟁’ 한국앤컴퍼니(000240), 3%룰 첫 시험대…오는 30일 주총- 금호석유(011780) 박철완 상무, 주주 제안…이번주 이사회 주목박찬구(왼쪽)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박철완 상무. 금호석유화학 제공.◇ 그밖의 관전 포인트? - 삼성전자(005930), 결산 배당 지급 승인·美반도체공장 증설 언급 - LG전자(066570), 전장사업본부 물적분할 의결·MC사업부 향방- 현대차(005380)그룹, 여성 사외이사 선임 안건 상정 예정
2021.03.08 I 성주원 기자
  •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황금에스티(032560)=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1.3%다.△센트럴인사이트(012600)=기존 김진섭, 엄상진 각자 대표 체제에서 엄상진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고 4일 공시했다. 변경 이유는 김진섭 이사의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만 물러나고 사내 이사직은 유지한다. 엄상진 이사는 최대주주 아쉬세븐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종근당홀딩스(001630)=자회사인 종근당(185750)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0.4%로 배당금 총액은 108억829만2000이다.△현대자동차(005380)=지난해 영업이익을 2조 7813억원에서 2조 3947억원으로 정정신고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코나 전기차 등 자발적 리콜 관련 품질 비용을 반영한 결과다. 현대차가 반영한 리콜 비용은 총 3866억원이다. 4분기 영업익은 1조 6410억원에서 1조 2544억원으로 정정됐다.△LG(003550)=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영(사진)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수영 집행임원은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환경 분야 전문가로 경영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LG화학(051910)=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현대차 코나EV(전기차) 리콜 충당금을 반영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9% 감소한 11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정정공시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코나EV 리콜 비용 5550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LG화학 측은 “LG에너지솔루션은 셀 제조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화재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해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이와 병행해 고객사의 리콜 조치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예상되는 소요 비용은 회계 기준에 의거해 작년 4분기에 선반영했으며 향후 진행되는 리콜 경과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에이블씨엔씨(078520)=2020년 연결기준 매출이 3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6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 순손실은 809.1% 확대된 8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실적 악화는 오프라인 매장 부진이 주된 이유다. 2019년 가맹점과 직영점을 합칩 매출이 1719억원이었으나, 작년에는 900억원으로 47.6% 감소했다.△SK가스(018670)=계열회사인 울산지피에스(주)에 60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120만주로 울산지피에스의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목적이다.△메리츠화재(000060)=이사회를 통해 김용범 부회장의 연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김 부회장은 연속 3번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8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2024년 3월까지 총 9년간 회사를 이끌게 된다.△씨에스윈드(112610)=자회사인 씨에스윈드베트남에 대한 258억267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채권자는 우리은행 DongNai 지점이다.△AJ네트웍스(095570)=종속회사인 에이제이파크(주) 매각과 관련해 하이파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수인은 하이파킹이지만 최종 주식 매매계약 체결 시 하이파킹의 모회사인 (주)휴맥스모빌리티로 변경될 수 있다.△제이콘텐트리(036420)=자회사인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가 자회사에서 빠졌다고 4일 공시했다. 자회사 탈퇴 사유는 법인 해산이다.△S-OIL(01095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0원을 지급하겠다고 4일 공시했다. 우선주는 1주 당 25원(시가배당률 0.1%)을 배당할 예정이라고도 공시했다.△LG유플러스(032640)=하현회 부회장이 지난해 급여 15억4800만원, 상여금 12억9000만원 등 연봉 28억410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21억6300만원보다 6억7800만원 많은 금액이다. LG유플러스는 연봉 산정에 대해 “급여는 직무 및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전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계량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코스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898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5억6074만원으로 43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142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유라테크(048430)=보통주 1주당 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41%며, 배당금총액은 5억7265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19일) 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유라테크(048430)=지난해 영업손실이 20억5245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4억163만원으로 1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억3663만원으로 91.8% 증가했다.△대화제약(067080)=‘수용성 활성 약학 성분을 포함하는 시럽제 또는 분말제제 형태의 경구투여용 약학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에 대해 “기존 자나미비르 흡입제형에서 복용편의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시럽제 제형화, 또 시럽제 형태의 장점을 보유하면서 보관, 유통의 편의 및 수분 변화를 방지시킨 분말 제제 형태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고려시멘트(198440)=보통주 1주당 1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50%며, 배당금총액은 4억797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3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동국S&C(100130)=지난해 영업이익이 106억6248만원으로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6억5504만원으로 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7억7400만원으로 57.8% 감소했다.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3%며, 배당금총액은 55억7337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4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에스에이엠티(031330)=자회사 To-Top Electronics Company Limited(이하 To-Top)가 액면가 144원의 보통주 1억3637만2500주 규모의 유상감자(주식소각)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자본금은 392억4550만원에서 196억2275만원이 된다. 발행 주식수는 2억7274만5000주에서 1억3637만2500주가 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회사 측은 감자 목적에 대해 “에스에이엠티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To-Top의 편입”이라고 설명했다.△아이퀘스트(262840)(=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7억35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6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퓨쳐켐(220100)=8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4일 공시했다. 전환청구로 인한 신주 발행은 66만2196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5.1%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만2081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동일금속(109860)=보통주 1주당 3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62%며 배당금총액은 19억311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23일 지급 예정이다.△옵트론텍(082210)=10억12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매수 방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다. 취득 전 보유 주식은 85만7239주로 비율은 3.5%다.△흥국(010240)=지난해 영업이익이 156억837만원으로 전년 대비 75.6%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1억1642만원으로 14.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7억5433만원으로 67.9% 늘었다. 흥국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2.98%며, 배당금총액은 20억789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23일 지급 예정이다.△아이퀘스트(262840)=지난해 영업이익이 48억7566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억7048만원으로 5.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억3781만원으로 64.6% 증가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지난해 영업이익이 3621억1205만원으로 전년 대비 337.4%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276억원으로 47.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04억657만원으로 270.1% 증가했다.△KCC건설(021320)=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2672억1095만원 규모의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2019년 매출액 대비 16.2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5월 15일부터 2025년 2월 15일이다.△이엔코퍼레이션(066980)= 환경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한성크린텍의 430억원 규모 주식 50만주를 크리스탈백경홀딩스로부터 양수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총자산 대비 16.39%, 자기자본 대비 27.1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양수 후 소유주식수는 50만주로 지분비율은 100%다.△유신(054930)=보통주 1주당 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6%며, 배당금총액은 15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16일 지급 예정이다.△금화피에스시(036190)=보통주 1주당 13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4%며, 배당금총액은 76만7752주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16일 지급 예정이다.△영풍정밀(036560)=보통주 1주당 3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2%며, 배당금총액은 55억125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4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지더블유바이텍(036180)=20억원 규모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9060원으로 취득한 사채 권면총액은 20억원이다. 만기일은 2022년 11월 22일까지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대환발행 합의에 따른 만기 전 취득”이라며 “향후 이사회 결의로 소각 예정”이라고 전했다.△젠큐릭스(229000)=인도네시아 의료제품 수입 및 판매유통업체 빈탕 아네카 까리야(PT Bintang Aneka Karya)와 1951만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2019년 매출액 대비 14.2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다.△나이스디앤비(130580)=보통주 1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1%며, 배당금총액은 30억80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26일 지급 예정이다.△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억7569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억1039만원으로 167.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0억128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오션브릿지(241790)=지난해 영업이익이 156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3억7131만원으로 19.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0억3040만원으로 49.6% 늘었다.△오션브릿지(241790)=보통주 1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8%며, 배당금총액은 31억6142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6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세화피앤씨(252500)=보통주 1주당 3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79%며 배당금총액은 6억36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30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코미팜(041960)=30억원 규모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1만8576원으로 취득한 사채 권면총액은 30억원이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취득 후 전략 소각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원종합개발(017000)=망우역 신원아침도시 수분양자에 대해 213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8%에 해당하는 규모다.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 채무보증 총 잔액은 1492억7460만원이다. 채권자는 대구축협 수성지점, 서부산농협 신다대지점이다.△콜마비앤에이치(200130)=보통주 1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6%며, 배당금총액은 94억5325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16일 지급 예정이다.△한프(066110)=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 사업연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며 “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잠식 50% 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인산가(277410)=4억9000만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4일 공시했다. 전환청구로 인한 신주발행은 29만6241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08%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654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고영(098460)=지난해 영업이익이 158억4290만원으로 전년 대비 52.5%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95억4513만원으로 1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1억6104만원으로 69.0% 줄었다.△고영(098460)=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주식분할목적은 ‘유통주식수 확대 및 주식거래 활성화’다. 이에 발행주식총수는 1373만951주에서 6865만4755주로 늘어난다. 주권 매매 거래는 주식 분할을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정지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3일이다.△고영(098460)=보통주 1주당 5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6%며, 배당금총액은 74억3604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5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엔에이치스팩14호(319400)=현기봉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4일 공시했다. 기존 이준효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회사 측은 사유에 대해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사업목적(합병) 달성”이라고 설명했다.△엔에이치스팩14호(319400)=최대주주가 엔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에서 현대엘리베이(017800)터외 4명으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외 4명의 소유주식수는 6886만889주로 소유비율은 67.69%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합병회사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4호(주)가 피합병회사인 현대무벡스(주)을 흡수합병함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설명했다.△에프앤가이드(064850)=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3월 3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키움증권이다. 회사 측은 계약목적에 대해 “자기주식 가격 안정 및 투자자 보호”라고 전했다.
2021.03.05 I 김범준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황금에스티(032560)=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1.3%다.△센트럴인사이트(012600)=기존 김진섭, 엄상진 각자 대표 체제에서 엄상진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고 4일 공시했다. 변경 이유는 김진섭 이사의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만 물러나고 사내 이사직은 유지한다. 엄상진 이사는 최대주주 아쉬세븐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종근당홀딩스(001630)=자회사인 종근당(185750)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0.4%로 배당금 총액은 108억829만2000이다.△현대자동차(005380)=지난해 영업이익을 2조 7813억원에서 2조 3947억원으로 정정신고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코나 전기차 등 자발적 리콜 관련 품질 비용을 반영한 결과다. 현대차가 반영한 리콜 비용은 총 3866억원이다. 4분기 영업익은 1조 6410억원에서 1조 2544억원으로 정정됐다.△LG(003550)=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영(사진)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수영 집행임원은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환경 분야 전문가로 경영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LG화학(051910)=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현대차 코나EV(전기차) 리콜 충당금을 반영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9% 감소한 11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정정공시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코나EV 리콜 비용 5550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LG화학 측은 “LG에너지솔루션은 셀 제조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화재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해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이와 병행해 고객사의 리콜 조치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예상되는 소요 비용은 회계 기준에 의거해 작년 4분기에 선반영했으며 향후 진행되는 리콜 경과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에이블씨엔씨(078520)=2020년 연결기준 매출이 3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6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 순손실은 809.1% 확대된 8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실적 악화는 오프라인 매장 부진이 주된 이유다. 2019년 가맹점과 직영점을 합칩 매출이 1719억원이었으나, 작년에는 900억원으로 47.6% 감소했다.△SK가스(018670)=계열회사인 울산지피에스(주)에 60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120만주로 울산지피에스의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목적이다.△메리츠화재(000060)=이사회를 통해 김용범 부회장의 연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김 부회장은 연속 3번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8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2024년 3월까지 총 9년간 회사를 이끌게 된다.△씨에스윈드(112610)=자회사인 씨에스윈드베트남에 대한 258억267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채권자는 우리은행 DongNai 지점이다.△AJ네트웍스(095570)=종속회사인 에이제이파크(주) 매각과 관련해 하이파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수인은 하이파킹이지만 최종 주식 매매계약 체결 시 하이파킹의 모회사인 (주)휴맥스모빌리티로 변경될 수 있다.△제이콘텐트리(036420)=자회사인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가 자회사에서 빠졌다고 4일 공시했다. 자회사 탈퇴 사유는 법인 해산이다.△S-OIL(01095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0원을 지급하겠다고 4일 공시했다. 우선주는 1주 당 25원(시가배당률 0.1%)을 배당할 예정이라고도 공시했다.△LG유플러스(032640)=하현회 부회장이 지난해 급여 15억4800만원, 상여금 12억9000만원 등 연봉 28억410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21억6300만원보다 6억7800만원 많은 금액이다. LG유플러스는 연봉 산정에 대해 “급여는 직무 및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전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계량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코스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898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5억6074만원으로 43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142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유라테크(048430)=보통주 1주당 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41%며, 배당금총액은 5억7265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19일) 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유라테크(048430)=지난해 영업손실이 20억5245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4억163만원으로 1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억3663만원으로 91.8% 증가했다.△대화제약(067080)=‘수용성 활성 약학 성분을 포함하는 시럽제 또는 분말제제 형태의 경구투여용 약학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에 대해 “기존 자나미비르 흡입제형에서 복용편의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시럽제 제형화, 또 시럽제 형태의 장점을 보유하면서 보관, 유통의 편의 및 수분 변화를 방지시킨 분말 제제 형태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고려시멘트(198440)=보통주 1주당 1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50%며, 배당금총액은 4억797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3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동국S&C(100130)=지난해 영업이익이 106억6248만원으로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6억5504만원으로 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7억7400만원으로 57.8% 감소했다.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3%며, 배당금총액은 55억7337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4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에스에이엠티(031330)=자회사 To-Top Electronics Company Limited(이하 To-Top)가 액면가 144원의 보통주 1억3637만2500주 규모의 유상감자(주식소각)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자본금은 392억4550만원에서 196억2275만원이 된다. 발행 주식수는 2억7274만5000주에서 1억3637만2500주가 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회사 측은 감자 목적에 대해 “에스에이엠티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To-Top의 편입”이라고 설명했다.△아이퀘스트(262840)(=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7억35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6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퓨쳐켐(220100)=8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4일 공시했다. 전환청구로 인한 신주 발행은 66만2196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5.1%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만2081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동일금속(109860)=보통주 1주당 3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62%며 배당금총액은 19억311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23일 지급 예정이다.△옵트론텍(082210)=10억12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매수 방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다. 취득 전 보유 주식은 85만7239주로 비율은 3.5%다.△흥국(010240)=지난해 영업이익이 156억837만원으로 전년 대비 75.6%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1억1642만원으로 14.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7억5433만원으로 67.9% 늘었다. 흥국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2.98%며, 배당금총액은 20억789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23일 지급 예정이다.△아이퀘스트(262840)=지난해 영업이익이 48억7566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억7048만원으로 5.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억3781만원으로 64.6% 증가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지난해 영업이익이 3621억1205만원으로 전년 대비 337.4%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276억원으로 47.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04억657만원으로 270.1% 증가했다.△KCC건설(021320)=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2672억1095만원 규모의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2019년 매출액 대비 16.2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5월 15일부터 2025년 2월 15일이다.△이엔코퍼레이션(066980)= 환경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한성크린텍의 430억원 규모 주식 50만주를 크리스탈백경홀딩스로부터 양수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총자산 대비 16.39%, 자기자본 대비 27.1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양수 후 소유주식수는 50만주로 지분비율은 100%다.△유신(054930)=보통주 1주당 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6%며, 배당금총액은 15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16일 지급 예정이다.△금화피에스시(036190)=보통주 1주당 13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4%며, 배당금총액은 76만7752주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16일 지급 예정이다.△영풍정밀(036560)=보통주 1주당 3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2%며, 배당금총액은 55억125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4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지더블유바이텍(036180)=20억원 규모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9060원으로 취득한 사채 권면총액은 20억원이다. 만기일은 2022년 11월 22일까지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대환발행 합의에 따른 만기 전 취득”이라며 “향후 이사회 결의로 소각 예정”이라고 전했다.△젠큐릭스(229000)=인도네시아 의료제품 수입 및 판매유통업체 빈탕 아네카 까리야(PT Bintang Aneka Karya)와 1951만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2019년 매출액 대비 14.2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다.△나이스디앤비(130580)=보통주 1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1%며, 배당금총액은 30억80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26일 지급 예정이다.△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억7569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억1039만원으로 167.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0억128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오션브릿지(241790)=지난해 영업이익이 156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3억7131만원으로 19.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0억3040만원으로 49.6% 늘었다.△오션브릿지(241790)=보통주 1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8%며, 배당금총액은 31억6142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6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세화피앤씨(252500)=보통주 1주당 3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79%며 배당금총액은 6억36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30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코미팜(041960)=30억원 규모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1만8576원으로 취득한 사채 권면총액은 30억원이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취득 후 전략 소각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원종합개발(017000)=망우역 신원아침도시 수분양자에 대해 213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8%에 해당하는 규모다.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 채무보증 총 잔액은 1492억7460만원이다. 채권자는 대구축협 수성지점, 서부산농협 신다대지점이다.△콜마비앤에이치(200130)=보통주 1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6%며, 배당금총액은 94억5325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4월 16일 지급 예정이다.△한프(066110)=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 사업연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며 “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잠식 50% 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인산가(277410)=4억9000만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4일 공시했다. 전환청구로 인한 신주발행은 29만6241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08%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654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고영(098460)=지난해 영업이익이 158억4290만원으로 전년 대비 52.5%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95억4513만원으로 1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1억6104만원으로 69.0% 줄었다.△고영(098460)=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주식분할목적은 ‘유통주식수 확대 및 주식거래 활성화’다. 이에 발행주식총수는 1373만951주에서 6865만4755주로 늘어난다. 주권 매매 거래는 주식 분할을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정지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3일이다.△고영(098460)=보통주 1주당 5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6%며, 배당금총액은 74억3604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3월 25일) 후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엔에이치스팩14호(319400)=현기봉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4일 공시했다. 기존 이준효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회사 측은 사유에 대해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사업목적(합병) 달성”이라고 설명했다.△엔에이치스팩14호(319400)=최대주주가 엔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에서 현대엘리베이(017800)터외 4명으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외 4명의 소유주식수는 6886만889주로 소유비율은 67.69%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합병회사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4호(주)가 피합병회사인 현대무벡스(주)을 흡수합병함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설명했다.△에프앤가이드(064850)=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3월 3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키움증권이다. 회사 측은 계약목적에 대해 “자기주식 가격 안정 및 투자자 보호”라고 전했다.
2021.03.04 I 김범준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 CEO 임기만료, 리더십 변화 주목
  • 주요 제약·바이오 CEO 임기만료, 리더십 변화 주목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 달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선임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유한양행(0001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일찍이 인사를 단행했지만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CEO들도 다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관리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CEO 연임을 통한 안정을 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경영진의 임기만료를 앞둔 주요 제약사는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근당,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홀딩스, JW홀딩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다. 이중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찌감치 수장 교체를 확정지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왼쪽)과 서진석 수석부사장.(사진=셀트리온)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로 회장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셀트리온 그룹은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서 명예회장은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는 서류상 회장직을 유지한 상태로 인수인계를 진행한다. 서 명예회장의 장남 서진석 수석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오른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할 경우 서 부사장은 서 명예회장의 자녀 중 처음으로 이사회에 합류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서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서 명예회장은 2019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서 부사장이 셀트리온의 핵심부서인 제품개발부문장으로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고 창립 원년멤버로 서 명예회장과 함께해온 두 대표가 자리를 지키는 만큼 그룹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더욱이 서 명예회장은 “3월 말 주총 이후 모든 인수인계를 마치겠다”면서도 “은퇴 이후로도 그룹 긴급 상황에서는 소방수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한 만큼 그룹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유한양행의 이정희 사장은 다음 달 20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 유한양행은 정관상 대표이사가 1회만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경영관리본부장 역할을 맡던 조욱제 부사장이 업무총괄로 임명되면서 사실상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예고된 상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해 9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왔다. 3공장 운영을 총괄했던 존림 사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올해 제약업계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메인발표로 첫 공식무대를 치렀다.녹십자의 경우에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허일섭 회장과 허용준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27일 나란히 만료된다. 허 사장이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허은철 GC녹십자 사장과 함께 사실상 그룹의 ‘형제 사장’ 체제가 완성된 상황이다. 숙부와 두 명의 조카가 공동으로 그룹을 이끌어 나가는 형국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가 업계 관심사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의 연임 여부도 주목된다. 2012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 사장은 지난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2017년 인보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밖에도 김영주 종근당 사장, 윤재춘·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한성권 JW홀딩스 사장 등이 임기가 다음 달 만료될 예정이다. 대내외적 리스크, 최근 실적 등이 변수로 고려되겠지만 업계는 현재로서는 상당수 대표이사들의 재선임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예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편”이라면서 “각 회사 내부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영자들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3.01 I 왕해나 기자
"美 게임스톱 보니"…셀트리온 나스닥行 힘 싣는 소액주주
  • "美 게임스톱 보니"…셀트리온 나스닥行 힘 싣는 소액주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제2의 게임스톱(게임스탑·GME)이 될 수 있습니다. 나스닥으로 갑시다”미국 게임스톱 사태를 계기로 국내 증시 상장사 중에 공매도 잔고 1위인 셀트리온(068270) 소액주주 사이에서 차라리 나스닥으로 이전하자는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톱, AMC, 블랙베리 등 공매도 잔고가 큰 종목들에 대해 개인투자자(로빈후더)들이 결집,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리자 셀트리온도 미국 로빈후더들의 타깃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나스닥 이전 추진위원회’를 발족,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주들은 후원금을 갹출해 나스닥 이전상장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는 셀트리온이 그동안 공매도에 몸살을 앓아온 대표적인 종목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셀트리온 공매도 잔고는 2조598억원으로 단연 1위다. 2위인 삼성전자의 3136억원과 비교해도 7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도 4.56%로 롯데관광개발(6.77%), 두산인프라코어(5.04%)에 이어 3위다. 셀트리온 공매도 잔고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기관들이 대량으로 보유 중이다. 작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금지된 이후 셀트리온 공매도 잔고는 2조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주가가 오르면서 한때 2조7898억원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공매도는 금지됐지만 시장조성자 또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는 공매도 거래가 가능하다. 소액주주측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신약개발과 기존 항암제 등의 판매가 매년 60%씩 성장하는 셀트리온에 공매도 세력은 걸맞지 않다”며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고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 신청을 준비 중이며 현재 연명부 서명을 받고 있다. 최근 게임스톱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행동이 시작된 레딧(reddit)에 접속해 한국 증시내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셀트리온이라는 사실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실제 최근 미국 투자 커뮤니티인 레딧에 게임스톱 다음 매수 대상으로 셀트리온을 지목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고 일부 글은 삭제됐다. 앞서 한국투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역시 동학개미, 서학개미, 미국 로빈후드까지 연대하는 케이스트리트베츠(kstreetbets·KSB) 시스템을 만들어 공매도를 상대로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주주연합과 연대하고 동학개미의 지원을 받아 공매도 청산을 유도한 뒤 미국 개인투자자인 로빈후드와 연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유독 공매도와 오랜기간 악연을 이어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012년 회계처리 논란이 휘말리면서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자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고 2013년에는 “공매도 세력과의 싸움에 질렸다”며 경영권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다.한편 셀트리온은 2일 오전 10시14분 전일대비 3.37% 하락한 3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한국판 게임스톱으로 지목되면서 14.51% 올랐지만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1.02.02 I 권소현 기자
'거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남긴 3대 발자취
  • '거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남긴 3대 발자취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최고의 순간 모든 이들에게 갈채를 받으며 미련없이 물러난다.”‘야망’이 있는 경영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목표다. 하지만 이 꿈을 이루기는 현실적으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녹록하지 않다.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오너에게는 특히 그렇다. 실제 이 생에서 마지막 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는 오너들이 대부분인 게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기업의 총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게 되면 남은 가족들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법적 다툼은 이제 낯익은 풍경이 됐다.이런 재계의 경영권 승계 문화에서 이 꿈을 현실로 실현하고 용퇴하는 기업인이 등장해 화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얘기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서 회장은 그간 수차례 밝혀왔듯 오는 3월 열리는 셀트리온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라는 직책을 모두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간다. 지난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한 지 19년 만이다. 1956년생인 서회장은 올해 65세로 그야말로 ‘한창’의 나이다. 서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셀트리온의 임원들처럼 나도 예외없이 정년의 시기가 오면 과감하게 은퇴하겠다”고 다짐해왔다.셀트리온 임원의 정년이 65세이니 서 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했던 약속을 그대로 지킨 셈이다. 서 회장의 바통을 이어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셀트리온 회장직을,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직을 각각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안팎의 예상이다.서 회장은 20년전 당시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아, 국내에서는 그야말로 불모지로 남아있던 ‘바이오시밀러’ 라는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생물 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을 일컫는다.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대우자동차에서 근무하던 서 회장에게 바이오시밀러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지난 200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신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만나 바이오산업에 대한 고견을 들으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유망하다는 것을 간파했던 것. 그는 귀국하자마자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올해 창립 19년이 된 셀트리온은 이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대표주자를 뛰어넘어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1조3505억원, 영업이익 54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매출 1조86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셀트리온의 실적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사상 최고의 매출이자 영업이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게 업계의 평가다.기업가치를 보면 셀트리온이 재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더욱 뚜렷하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을 합한 시가총액은 80조원을 넘나든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에 이은 랭킹3위 규모다.셀트리온을 반석위로 올려놓고 한창 나이에 회사를 떠나는 서 회장은 우리 사회에도 의미심장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무엇보다 당시 남들이 거들떠 보지않던 바이오시밀러라는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한 그의 ‘프런티어’ 정신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지 못해 정체상태에 빠진 한국경제에 그의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준비하는 서 회장에게 당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전문가들은 모두 “항체 바이오시밀러는 아무나 뛰어들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면서 말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주요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임박한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코로나19가 대유행하자 회사의 역량을 총집결해 치료제 개발에 나선 그의 기업가적 결단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사실상 셀트리온의 주요 연구인력 400여명을 이 프로젝트에 모두 투입했다. 물론 기존 진행하던 신약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일부는 병행을 했지만 쉽지 않은 판단이었다.이 결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개발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식약처에 요청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셀트리온은 빠르면 이달 중에 식약처로부터 사용승인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는 3번째 허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이 총력을 기울여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를 박멸하는 데 있어 큰 효과를 거두게 되면 서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국민의 머릿속에 각인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재계 관계자는 “남들보다 앞서 바이오시밀러라는 새 산업을 키우고 용퇴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느낄 수 있다”며 “특히 다시 65세 나이에 후배 경영진에게 셀트리온을 맡기고 혈액 검사 스타트업에 도전하겠다는 서 회장을 보면 재계 인사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사표같다”고 밝혔다.
2021.01.05 I 류성 기자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이원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정의선, 하언태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했다고 공시.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2020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내정.△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이사회를 통해 영위 사업 중 산업설비 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회사 현대인프라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 회사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년 3월22일이며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내년 3월23일부터 4월23일까지.△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존림(Rim John Chongbo)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존림 신임 사장은 야마노우치, 제넨텍과 로슈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CMO2 센터장을 역임.△셀트리온(068270)=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 총수는 267만5697주. 이는 이날 기준 발행주식총수 1억3499만7805주에서 자기주식 121만2915주를 제외한 1억3378만4890주를 대상으로 산정. 회사 측은 “주식배당(안)은 제3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제30기 정기주주총회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음.△네이버(035420)=이사회에서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일본 자회사 네이버 제이허브(NAVER J.Hub Corporation)의 7791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83만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743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0만4859원. 회사 측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가 경영통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영통합 절차의 일환으로 라인의 주식을 공개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취득하고자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설명.△이연제약(102460)=보통주 1주당 0.02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총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34만6405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1756만2390주. 신주배정은 내년 1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2일. 회사 측은 “2021년 1월 1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자기주식 24만2125주 제외)에 대해 신주를 배정한다”고 설명.△폴루스바이오팜(007630)=이종기, 이광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이종기 사외이사는 삼영화학공업과 귀뚜라미홈시스, 귀뚜라미 대표이사를 역임. 이광근 사외이사는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바이오시스템대학 학장, 국무총리산하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23년 12월 16일까지.△엠에스오토텍(123040)=온기업자동차부품2호유한회사에 대해 약 3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03%에 해당하며, 채권자는 중소기업은행.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3년 6월 17일까지.△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되는 주식 총수는 300만3213주.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 1주 미만의 단수는 정기주주총회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 △휘닉스소재(050090)=한국거래소가 지난 15일 요구한 현저한 시황 변동(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공시규정상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답변을 공시.△에프앤리퍼블릭(064090)=채무 상환자금 약 117억원 마련을 위해 조병현, 박재성 등 4인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원이고,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7749만9574주)의 약 3%인 233만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4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 13일.△컴투스(078340)=2020년 사업연도 주당 1500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 이에 따른 현금 배당금 총액은 180억3910만500원이며, 회사 측은 “배당금 및 배당 방법은 결산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 △오션브릿지(241790)=이경주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정윤철 사내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혀. △아진엑스텍(059120)=결산 배당으로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5902만520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씨엔플러스(115530)=100% 종속회사인 풍력발전기 업체 피케이풍력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계약일은 오는 17일이고,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2021년 1월 14일까지. 합병기일은 오는 2021년 2월 16일. △매직마이크로(127160)=신핑(SHEN FEIYING) 씨가 전환사채 증서 20억원을 교부하라는 내용의 ‘전환사채증서 교부 청구’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지난 15일 등기우편으로 소장을 송달받아 확인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카스(016920)=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위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1월 18일까지, 만기일은 2025년 12월 18일. 사채의 전환가액은 2501원이며,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식총수 대비 16.7%에 해당하는 388만8400주가 새로 발행.△에스디시스템(121890)=약 6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위해 오션인더블유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666원이고,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960만9200주)의 약 93.7%인 900만9009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021년 3월 31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6일.△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SK텔레콤(017670)과 약 15억원 규모의 RF중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60%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삼강엠앤티(100090)=블루원제일차에 대해 약 52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6.85%이며,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2년 12월 21일까지.△캠시스(050110)=전기자동차 제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쎄보모빌리티’라는 회사를 새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캠시스는 전기자동차 이외의 사업부문을 맡아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쎄보모빌리티는 비상장법인 돼. 이를 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2021년 3월 26일이고, 분할기일은 4월 1일. △코렌(078650)=운영자금을 위해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대우(006800) 등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1025원.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총수 대비 7.82%인 585만3658주가 새로 발행.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1월 18일까지고, 사채 만기일은 2025년 12월 18일.
2020.12.17 I 신중섭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이원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정의선, 하언태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했다고 공시.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2020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내정.△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이사회를 통해 영위 사업 중 산업설비 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회사 현대인프라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 회사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년 3월22일이며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내년 3월23일부터 4월23일까지.△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존림(Rim John Chongbo)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존림 신임 사장은 야마노우치, 제넨텍과 로슈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CMO2 센터장을 역임.△셀트리온(068270)=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 총수는 267만5697주. 이는 이날 기준 발행주식총수 1억3499만7805주에서 자기주식 121만2915주를 제외한 1억3378만4890주를 대상으로 산정. 회사 측은 “주식배당(안)은 제3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제30기 정기주주총회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음.△네이버(035420)=이사회에서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일본 자회사 네이버 제이허브(NAVER J.Hub Corporation)의 7791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83만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743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0만4859원. 회사 측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가 경영통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영통합 절차의 일환으로 라인의 주식을 공개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취득하고자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설명.△이연제약(102460)=보통주 1주당 0.02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총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34만6405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1756만2390주. 신주배정은 내년 1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2일. 회사 측은 “2021년 1월 1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자기주식 24만2125주 제외)에 대해 신주를 배정한다”고 설명.△폴루스바이오팜(007630)=이종기, 이광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이종기 사외이사는 삼영화학공업과 귀뚜라미홈시스, 귀뚜라미 대표이사를 역임. 이광근 사외이사는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바이오시스템대학 학장, 국무총리산하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23년 12월 16일까지.△엠에스오토텍(123040)=온기업자동차부품2호유한회사에 대해 약 3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03%에 해당하며, 채권자는 중소기업은행.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3년 6월 17일까지.△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되는 주식 총수는 300만3213주.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 1주 미만의 단수는 정기주주총회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 △휘닉스소재(050090)=한국거래소가 지난 15일 요구한 현저한 시황 변동(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공시규정상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답변을 공시.△에프앤리퍼블릭(064090)=채무 상환자금 약 117억원 마련을 위해 조병현, 박재성 등 4인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원이고,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7749만9574주)의 약 3%인 233만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4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 13일.△컴투스(078340)=2020년 사업연도 주당 1500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 이에 따른 현금 배당금 총액은 180억3910만500원이며, 회사 측은 “배당금 및 배당 방법은 결산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 △오션브릿지(241790)=이경주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정윤철 사내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혀. △아진엑스텍(059120)=결산 배당으로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5902만520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씨엔플러스(115530)=100% 종속회사인 풍력발전기 업체 피케이풍력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계약일은 오는 17일이고,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2021년 1월 14일까지. 합병기일은 오는 2021년 2월 16일. △매직마이크로(127160)=신핑(SHEN FEIYING) 씨가 전환사채 증서 20억원을 교부하라는 내용의 ‘전환사채증서 교부 청구’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지난 15일 등기우편으로 소장을 송달받아 확인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카스(016920)=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위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1월 18일까지, 만기일은 2025년 12월 18일. 사채의 전환가액은 2501원이며,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식총수 대비 16.7%에 해당하는 388만8400주가 새로 발행.△에스디시스템(121890)=약 6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위해 오션인더블유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666원이고,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960만9200주)의 약 93.7%인 900만9009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021년 3월 31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6일.△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SK텔레콤(017670)과 약 15억원 규모의 RF중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60%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삼강엠앤티(100090)=블루원제일차에 대해 약 52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6.85%이며,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2년 12월 21일까지.△캠시스(050110)=전기자동차 제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쎄보모빌리티’라는 회사를 새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캠시스는 전기자동차 이외의 사업부문을 맡아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쎄보모빌리티는 비상장법인 돼. 이를 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2021년 3월 26일이고, 분할기일은 4월 1일. △코렌(078650)=운영자금을 위해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대우(006800) 등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1025원.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총수 대비 7.82%인 585만3658주가 새로 발행.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1월 18일까지고, 사채 만기일은 2025년 12월 18일.
2020.12.16 I 신중섭 기자
셀트리온 3총사, 내년 9월말 지주사 통합 추진...'시총 50조 공룡 탄생'
  • 셀트리온 3총사, 내년 9월말 지주사 통합 추진...'시총 50조 공룡 탄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지주사격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해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합병하는 셀트리온(068270) 그룹 합병안이 공개됐다. 두 지주회사를 합병한 뒤 그 밑으로 셀트리온 3총사를 통합하는 방안이다. 이르면 내년 9월부터 그룹 통합이 추진된다. 셀트리온그룹은 25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계획을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 그룹의 합성의약품 제조 및 개발사다. 이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밝혀왔던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앞서 서정진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내년 중이라도 주주들이 원하면 합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3분기 중 합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선 셀트리온그룹은 3총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헬스케어홀딩스)를 이날 설립했다.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는 서정진 회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로 변경됐다.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은 35.54%에서 11.21%로 바뀌고 현물 출자에 따라 새롭게 최대주주주가 된 헬스케어홀딩스의 지분율은 24.33%가 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 시점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새로 만들어진 홀딩스가 1년 이상 존속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9월말이 돼야 두 홀딩스 합병을 추진할 수가 있다”며 “두 홀딩스를 합병한 후 그 밑으로 셀트리온 3총사를 합병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 지배구조셀트리온그룹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대형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그룹의 지배구조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을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셀트리온홀딩스와 판매처 격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각각 서정진 회장이 ‘2개의 가지’격으로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지배구조가 바뀌면 셀트리온 회장이 새로 통합하는 1개의 가지를 통해 셀트리온 3총사를 통합지배하게 돼 지배구조가 단순화된다. 또한 새로운 지배구조에서는 단일 회사에서 개발과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하기 때문에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사업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그간 현재의 3총사 체제에서는 ‘일감 몰아주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실제 셀트리온 제품의 독점 판매권을 가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을 내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지적된 바도 있다.아울러 글로벌 빅파마와의 경쟁을 위한 회사의 사업 역량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총사가 합병할 경우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마케팅 및 직접판매 유통망까지 갖춘 하나의 대규모 제약회사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합병회사의 시총은 5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또한, 그룹 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등 주요 제품들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돼 매출 규모 확대 및 판매 채널 단일화에 따른 효율성 측면의 양적, 질적 성장도 기대된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여러 안들을 숙고하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과로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한 층 강화시키면서 사업 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합병 절차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에 의한 주주들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각 회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하고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상, 방법 및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2020.09.25 I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 3총사 합병계획 발표..."내년말까지 지주사 체제 확립"
  • 셀트리온 3총사 합병계획 발표..."내년말까지 지주사 체제 확립"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지주사격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해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합병하는 셀트리온(068270) 그룹 합병안이 공개됐다. 셀트리온그룹은 25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계획을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 그룹의 합성의약품 제조 및 개발사다. 우선 3자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헬스케어홀딩스)를 이날 설립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는 서정진 회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로 변경됐다.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은 35.54%에서 11.21%로 바뀌고 현물 출자에 따라 새롭게 최대주주주가 된 헬스케어홀딩스의 지분율은 24.33%가 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대형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우선 셀트리온그룹은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3사 합병을 통해 단일 회사에서 개발과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하기 때문에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사업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글로벌 빅파마와의 경쟁을 위한 회사의 사업 역량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사가 합병할 경우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마케팅 및 직접판매 유통망까지 갖춘 하나의 대규모 제약회사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룹 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등 주요 제품들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돼 매출 규모 확대 및 판매 채널 단일화에 따른 효율성 측면의 양적, 질적 성장도 기대된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여러 안들을 숙고하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과로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한 층 강화시키면서 사업 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합병 절차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에 의한 주주들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각 회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하고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상, 방법 및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2020.09.25 I 노희준 기자
"탄탄한 복제약 토대로…신약개발 전력 다할 것"
  • "탄탄한 복제약 토대로…신약개발 전력 다할 것"
  • [성남=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3위 업체로 알려졌지만 신약 개발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5조원의 기업가치를 확보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기업인 에이프로젠의 증시 데뷔가 10월이면 성사된다. 에이프로젠(Aprogen) 사명은 ‘A(넘버원·항체 Antiboby)-Protein(단백질)-gene(유전자)’로 최고의 이중항체기술을 가진 단백질 유전자 기업이라는 뜻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넥셀세인 매각과 1년 뒤 상장폐지로 기업사냥꾼 이미지가 큰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를 지난 12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만났다.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한라시그마벨리 에이프로젠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전화위복…합병 성사될 것”에이프로젠KIC는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와 합병한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6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는 8월 11일이고, 합병기일은 10월 6일이다. 합병을 위해선 3사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각 300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현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에이프로젠 KIC(007460) 7.6%(1385만주), 에이프로젠 H&G(109960) 24.9%(4464만주), 에이프로젠 1.8%(92만주) 이상이면 합병이 무산된다.김재섭 대표는 “작년 이맘때 합병을 추진하다가 우회상장 요건에 걸려 좌절한 바 있다”며 “연초 에이프로젠KIC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고민했지만 코로나19 영향에 주가가 하락해 예상했던 합병비율이 나와 다행스럽다”고 했다. 합병 시 최대주주 등의 주주 수가 늘면 안되는 만큼 지난해 김재섭 대표 등이 KIC 지분을 매입해 1년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상장인 에이프로젠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소위 맘대로 정할 수 있지만 회계법인의 가치 산정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했다.이 때문에 에이프로젠 주요 기관투자자인 포스코기술투자, 상상인증권,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중 한 곳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도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지만 결국 성공적인 엑시트(자금회수)를 위해 합병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분기에 니치이꼬 제약 지분율을 20% 수준에서 10%로 낮추기도 했다. 기업사냥꾼 이미지에 대해 김 대표는 “제넥셀세인 영향이 큰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제넥셀세인이 문 닫을 위기에 처하자 주주들이 한국기술산업에 지분을 팔라고 했고 기존 매각대상자와의 계약을 파기하며 제넥셀세인을 넘겼다. 하지만 1년 뒤 한국기술산업이 350억원을 횡령하고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김 대표는 “제넥셀세인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을 110억원에 되사오는 옵션을 행사해 지금의 에이프로젠이 있게 됐다”며 “사실 2009년부터 기관 투자를 받으러 다녔고 국내 웬만한 기관들 100여곳은 더 만난 것 같다. 심사역은 이해를 했지만 제넥셀세인 상폐의 낙인 때문에 막상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거쳐 니치이꼬제약으로부터 투자와 이후 에이프로젠KIC와 H&G 주주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에이프로젠이 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3사 합병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레미케이드 복제약, 2년 후 美 판매”…허셉틴·리툭산 시밀러도 기대바이오 유니콘 에이프로젠의 경쟁력이 궁금했다. 김 대표는 “사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에이프로젠 가치의 절반은 신약”이라고 답했다. 에이프로젠은 이중 항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업체다. 그는 “미국에서 이중 항체 플랫폼 기술로 2가지 특허를 취득한 회사는 에이프로젠밖에 없다”며 “2010년부터 거의 10년간을 이중 항체 기술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계법인이 추산한 1조7000억원의 가치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에이프로젠의 내부 연구개발 인력 절반 이상이 신약개발을 맡고 있다”며 “합병 후 바이오시밀러회사가 아닌 신약회사라는 인식이 확대하면 주가 상승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개발을 뒷받침할 탄탄한 바이오시밀러도 순항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까지 완료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복제약 생산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생산시설 허가를 받기 위해 오송 공장을 정비 중에 있다.김 대표는 “레미케이드는 연말쯤 FDA에 품목허가(시판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1년정도 걸려 허가를 받는다면 2022년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과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 복제약 판매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삼성바이오, 셀트리온과 달리 연속배양방식으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데 레미케이드보다 허셉틴의 생산력이 10배에 달하고, 리툭산은 그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는 15배에 달하기 때문에 생산원가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노벨상을 꿈꾸던 과학자를 포기하고 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직원들의 삶의 터전인 회사를 지켜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에이프로젠 직원 420명을 비롯해 이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창의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한국의 대표 바이오 기업이 되겠다.”
2020.05.20 I 김재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3社’ 합병안, 올해 3~4분기 구체화”
  • 서정진 “‘셀트리온 3社’ 합병안, 올해 3~4분기 구체화”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셀트리온그룹과 메디톡스(086900) 두 회사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나란히 개최하면서 양사 최고경영자(CEO)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을 모았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웹캐스팅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속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 마스크 무상공급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종합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정기주총에 앞서 이미 두 차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4개월 뒤인 오는 7월 중으로 개발 완료하겠다`고 밝힌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이슈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서 회장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셀트리온 주주총회장과 전화를 연결해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 3사(社)`의 합병 방안이 올해 하반기 구체화할 전망임을 내비쳤다.서 회장은 “올해 3~4분기 주주들에게 3개사에 대한 합병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 도중 질의응답을 통해 “‘주주들이 원한다’는 조건 아래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을 추진할 수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이어 주총에서도 3개사 합병 방법에 관한 법적 검토를 언급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주총을 웹캐스팅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최초 시도로 주주 본인 확인을 거쳐 셀트리온 주총 라이브 중계 시스템에 접속해 주주들이 실시간으로 주총장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아울러 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중국 진출 계획 역시 지속해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Wuhan)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신설과 관련, 서 회장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늦어지겠지만 공장 설립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 진출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알렸다.서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고 “연구소와 공장에 대한 설계단계에 있어 임·직원들이 올해 가을철까지는 중국을 방문할 일이 없다”면서 “우한 지역이 코로나19로 피해가 커 중국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복구에 투자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나중을 보면 좋은 파트너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속적으로 가져갈 투자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서 회장은 국내에서는 인천시와 제3공장 건설을 협의 중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메디톡스 빌딩. (사진=메디톡스)같은 날 충북 청주시 오송공장에서 정기주총을 연 메디톡스는 정현호 현(現) 대표이사를 재신임했다. 정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주주들은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사내이사 정현호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정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원액 성분과 약효 실험 결과를 조작해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청주지검은 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26일로 예정됐던 청주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연기된 상태다.
2020.03.27 I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 “4개월 내 코로나19 치료제 내놓겠다”…두 달 앞당겨(종합)
  • 셀트리온 “4개월 내 코로나19 치료제 내놓겠다”…두 달 앞당겨(종합)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늦어도 올해 7월 말까지는 실제 환자에게 투여하도록 개발을 마치겠습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유튜브 임시채널을 통한 웹캐스팅 방식의 온라인 2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셀트리온)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온라인 2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 말이면 앞으로 넉 달 뒤다. 서 회장은 지난 12일 1차 간담회 때 “코로나19에 대해 중화능력을 갖춘 `중화 항체`를 최소 6개월 내 확보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는데, 11일 만에 9월 말 목표를 다시 두 달 단축한 개발 로드맵을 전격 발표했다.특히 서 회장은 ‘항체후보 스크리닝·선별→세포주 개발→비임상용 생산 및 비임상 시험→임상물질 대량 생산→제품 출하’까지 향후 남은 과제에서 “2주일가량 개발기간을 더 줄일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빠르면 7월 중순께에도 코로나19 치료제가 환자에게 투약될 수 있다는 의미로 4개월 안에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서 회장은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 완료 목표 시점을 기존 6개월 내에서 4개월 내로 앞당겨 오는 7월 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량 생산 목표 역시 하루 100만 명분이라고 제시했다.(자료=셀트리온)◇ 시장 반응 미지근 하자…27일 주총 앞두고 ‘승부수’1차 간담회 이후 시장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한 여름을 지나 9월말이면 가을철로 접어드는데 그 때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겠냐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셀트리온(068270) 주가는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가 긴급 공고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사업에 셀트리온이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20일 전 거래일 대비 8.93%(1만2500원) 오른 주당 15만25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14.75%(2만2500원) 상승한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쳐 2영업일 만에 25.0%(3만5000원) 급등했다. 서 회장의 2차 간담회 예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그간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승부수가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했다.서 회장은 “현재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후보군 300종을 확보했다”며 “지난달 완치환자 면역세포를 수령한 후 3주 만에 치료제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유전 정보를 가진 DNA(유전물질을 담고 있는 세포 내 핵산의 일종)를 추출한 다음 유전자 증폭 과정을 거쳐 1차 항체 후보군을 구축했다.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중화능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질병관리본부, 충북대학교 연구소와 협업해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아울러 서 회장은 세포주 개발 시점도 5월 1일로 못 박았다.(자료=셀트리온)◇ 대량생산 목표 日100만명…백신까지 아우르는 ‘슈퍼 항체’ 개발나아가 셀트리온은 회복환자 혈액 샘플을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까지 모두 중화시키는 ‘슈퍼 항체’ 선별 작업에도 이달 중 착수한다. 셀트리온 연구진은 최종 치료 항체가 선정되면 이 항체가 가지는 백신 유사효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백신의 목적도 체내 항체 생성이므로 치료용 항체를 투여하면 백신과 유사한 예방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셀트리온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제품 개발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 보급되고 있는 신속 진단키트는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보유한 N단백질을 검출하는 원리인 반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제품은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이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표준 진단법인 ‘역전사 정량 유전자 증폭 기술’(RT-qPCR)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검사결과가 나오는 데도 15~20분이면 충분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셀트리온은 진단에 요구되는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의 키트화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4월 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0.03.23 I 박일경 기자
외국인 매수 힘입어 일주일 만에 반등 `510선`
  • [코스닥 마감]외국인 매수 힘입어 일주일 만에 반등 `510선`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는 일주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대체로 바이오 종목들이 선전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3%, 10.22포인트 오른 514.73에 하루를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주말 포함 7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483.51까지 주저앉았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성공했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0억원, 8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343억원 어치 물량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5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약 업종이 5.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유통 업종은 3%대, 통신장비 종이목재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제조 업종은 2%대, 반도체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등 업종은 1%대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3%대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1%대 내렸다.CJ ENM(035760)(-3.09%)을 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씨젠(096530) 휴젤(145020)은 10% 이상, 에이치엘비(028300)는 8%대 헬릭스미스(084990) 제넥신(095700)은 7%대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는 6%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4%대 상승했다.나머지 종목 가운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활약했다. 진단시약 키트 수출을 준비 중이라던 랩지노믹스(084650) 피씨엘(241820)은 각각 가격제한선까지 올랐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용 진단키트 5만1000개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만들어진 진단키트가 해외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진단키트 지원을 공식 요청해온 나라는 총 17개국”이라며 “이 중 빨리 보낼 수 있는 나라인 UAE에 긴급 수출해 지난 12일 현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이 밖에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진과 소액주주 간 갈등을 겪고 있는 한프(066110)는 지난 16일 하한가에서 이날 상한가로 널뛰기했다.이날 거래량은 13억5119만6000만주, 거래대금은 7조8648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6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86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3.17 I 유현욱 기자
美 코로나19 대응책에도 3%대 하락…50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美 코로나19 대응책에도 3%대 하락…5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3% 넘게 상승했지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공포심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실물경제지표도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홀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장 마감쯤 세가 약해졌다. 외국인은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로 마무리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9포인트(3.72%) 내린 504.51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선물은 1041포인트(4.56%) 하락한 2만 1798을 기록하는 등 주요 선물지수가 4%대 급락 마감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1.25~1.0%에서 0~0.25%로 내리는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경제 지표도 금융위기 당시를 하회하며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한 중국 산업생산은 연초 이후 2월 누적으로 전년대비 13.5% 감소했고, 고정자산투자도 2월 누적으로 전년대비 24.5% 줄었다. 실업률은 6.2%로 상승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순매수, 189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전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가 7%대 크게 하락했다. 이어 반도체, IT H/W, IT부품, 통신장비, IT종합, 기계·장비, 섬유·의류, 금속, 금융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028300)와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씨젠(096530)이 17.5% 크게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내렸다.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은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인증을 획득한 수젠텍을 포함해 신신제약(002800), 글로스퍼랩스(032860), 바이오니아(0645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YBM넷(057030)과 메가엠디(133750)도 크게 올랐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소식에 솔트웍스(230980)도 큰 폭 상승했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진과 소액주주간 갈등을 겪고 있는 한프(066110)를 포함 코센(009730)과 한국코퍼레이션(050540), 스타모빌리티(158310)는 하한가를 맞았다.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엔피디(198080)와 제이스테판(096690), 에이스토리(241840), 인포마크(175140) 등은 크게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1억7751만주, 거래대금은 7조857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77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3.16 I 고준혁 기자
  • 카카오·신세계 등 477개사 전자투표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15일∼21일 사이에 총 477개사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부터 카카오·신세계·한화·현대백화점 등이, 16일부터 신한금융지주회사·SK이노베이션 등이, 17일부터 한국전력공사·아시아나항공·셀트리온 등이, 20일부터 씨제이·포스코ICT·포스코케미칼·현대리바트 등이 이용 개시한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주주는 행사기간 중 아래 K-eVote 주소로 접속해 본인인증 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간편인증서비스를 도입·운영중이며, 증권회사(키움증권) HTS·MTS와의 연계를 통해 전자투표 접근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의결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 지원을 위해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3월 한 달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주주총회 시즌 중에 운영되고 있는 특별지원반은 주주총회 운영현황 분석과 운영실무 상담,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개인주주에게 모바일 알림톡으로 전자투표를 안내하는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집중지원 대상회사의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0.03.14 I 오희나 기자
하필 ‘우한’…코로나19에 중국투자 변수생긴 셀트리온
  • 하필 ‘우한’…코로나19에 중국투자 변수생긴 셀트리온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 투자에 변수를 맞았다.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Wuhan)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만 6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한국이 아닌 해외 지역에 공장을 짓겠다는 셀트리온의 시도는 처음인데, 업계에서는 `왜 하필 우한이냐`는 반응이 나온다.셀트리온그룹이 중국 중부 최대 도시인 우한(Wuhan)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ℓ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기우성(앞줄 왼쪽)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천핑(Chen Ping) 동호개발구 당공위 부서기가 지난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당초 올해 상반기 중국 우한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기공식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초 때 분위기와 달리 한달 보름새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면서 중국은 물론 우리 정부와도 일정 조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구체적인 완공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착공시기가 늦춰질 경우 향후 2~3년 안에 중국 최대 규모인 12만ℓ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춘 우한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이란 셀트리온 사업 로드맵에 차질이 빚어진다.셀트리온은 중국 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시장 공급을 위한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진행한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다. 셀트리온은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영업망을 함께 구축해 현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별도 중국법인을 만들어 설비투자를 넘어선 제품개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후베이성 정부와 우한시 당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직접 접촉을 통한 추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없다”면서 “이메일·인터넷 등 온라인 소통수단과 전화·화상 회의를 활용해 현재 우한공장 건설작업을 이상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일단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해 우한공장 신설 협상에 참여한 셀트리온 임·직원들은 중국 방문 이후 2주 동안 자가 격리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정상 근무 중이다.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 제2공장.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이 공장입지로 우한을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한시는 300여개에 이르는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한 기업들이 자리 잡으며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진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후베이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하고 있다. 제품 개발·상업화를 위한 플랫폼 등이 잘 구축돼 비즈니스하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중국 제약 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2018년 기준 9000억 위안(150조원)에 달한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8년 약 600억 위안(10조원)에서 2023년 1300억 위안(22조원)으로 5년 사이 두 배 넘게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셀트리온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경영실적 성과에도 중국 투자 이슈가 크게 부각될 수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중국 투자 불확실성에 대한 주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1285억원, 영업이익은 37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9%,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980억원으로 17.5% 늘었다.
2020.03.07 I 박일경 기자
에이치엘비, 12년만의 대규모 유증…진정한 바이오株 거듭 날까
  • 에이치엘비, 12년만의 대규모 유증…진정한 바이오株 거듭 날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금부족이라는 악성 루머에 시달려오면서도 사업의 불확실성을 주주들에게 전가할 수 없다는 생각에 주주배정 방식의 증자를 해온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리보세라닙의 가치에 대한 충분한 확신이 있는만큼 ‘박수 받는 증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를 에이치엘비(028300)의 원대한 목표인 ‘확신과 확장’ 원년으로 삼겠다.”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는 3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한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규모 유상증자와 더불어 오는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는 바이오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에이치엘비 유튜브 채널 갈무리)◇ 12년만의 대규모 유상증자… ‘리보세라닙’ 사업 관련 에이치엘비는 지난 3일 총 3271억원 규모로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무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12년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증자다. 이번 증자를 거치면 에이치엘비의 자본금은 45억원, 주식수는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약 10% 규모인 903만주 늘어나게 된다. 보유 지분에 따라 진 대표이사(8.91%)가 약 230억원, 여기에 특수관계인 9인을 포함(15.22%)하면 약 508억원 규모의 참여가 이뤄진다. 유상증자는 배정비율 10%, 할인율 20%이 적용되며, 10% 무상증자도 이뤄진다. 기준일은 오는 4월 20일이다.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총액 인수 조건으로 이번 증자를 진행하게 된다. 증자 금액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2553억원, 영업양수자금으로 607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70억원, 운영자금으로 40억원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는 이 회사가 보유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사업의 확장이 주요 목적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증자 금액 중 약 60%에 해당하는 2360억원은 에이치엘비가 지난해 11월 편입한 자회사 엘레바와의 합병 관련 비용이다. 엘레바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합병 계약에 따라 엘레바 기존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NDA)과 시판 허가시 성공 보수를 현금으로 지급하게 돼 있어 이를 조만간 지급하기 위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지난달 지분 취득을 결정한 면역 치료제 개발업체인 미국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유상증자 참여에 약 364억원, 리보세라닙 원천기술의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특허를 보유한 미국 어드벤첸 연구소로부터 권리를 양도받기 위해 약 608억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회사는 오는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는 정관 일부 변경을 논의해 본격적인 바이오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사업 목적에 의약품 원료 개발과 생산, 판매업 등 바이오 관련 정관이 추가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본래 에이치엘비는 ‘현대라이프보트’의 준말인 만큼 구명정 제조가 본업으로 현재 업종이 운송장비·부품으로 분류돼 있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진양곤 대표이사를 비롯한 에이치엘비 내부 임원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안건도 논의될 예정이다.◇ 본격 바이오社 거듭난다는 계획이지만 의문도 여전회사는 이처럼 바이오 사업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대규모 유증을 알렸지만, 시장에서는 리보세라닙 관련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차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후 넉달 뒤인 10월엔 글로벌 임상 3상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 신청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에이치엘비 주가는 크게 요동쳤다. 에이치엘비는 임상 3상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6월 27일과 28일 연달아 하한가를 찍으며 6월 49% 넘게, 7월에는 23% 넘게 주가가 빠졌다. 그러다가 8월부터 10월 세 달간 네 배 남짓 폭등하며 한때 장중 주가는 21만39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시가총액 역시 10월 한 달만에 5위에서 2위까지 올라온 후 현재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뒤를 잇는 명실상부한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을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규모 증자와 더불어 진양곤 대표이사가 넥스트사이언스(003580)의 주식을 약 7억원을 들여 11만주 넘게 사들인 점을 거론하며 “넥스트사이언스를 통해 본업과는 관계 없는 건강 음료인 콤부차 사업에 나서려는 의도”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결국 바이오 업종인만큼 기본적으로는 ‘지나친 낙관’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시판이 이뤄지는 약물이어서 회사도 어느 정도 시판 허가 등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도 “막연한 기대감이나 실망감에 따라 움직이는 바이오 업종의 특성상 무조건 긍정적 접근하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4일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4.05%(3800원)내린 9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3.04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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