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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획) 김치찌개의 변신은 무죄!
  • (창업기획) 김치찌개의 변신은 무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 올리브돈까스 약수점,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입맛을 사로잡은 퓨전 김치찌개 서울시 중구 신당동 369-47 1층 (02)2235-6524작년 12월 BBQ제너시스에서 고급수제돈가스 전문점 <올리브돈까스>를 론칭했다. 일본식 정통 돈가스부터 버거와 샌드위치 등 다양한 퓨전 돈가스 메뉴를 약 30가지 정도 구비했다. 그 중 ‘김치찌개돈가스’와 ‘된장찌개돈가스’는 30~40대 입맛을 겨냥한 메뉴다. &nbsp;일본의 가츠나베에서 착안했다. 김치찌개의 얼큰한 맛이 단맛이 강한 가츠나베보다 훨씬 한국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예상은 적중하고 있다. 다른 돈가스 메뉴에 비해 김치찌개돈가스나 된장찌개돈가스의 경우 식재비가 2~3% 높다. 등심·안심 돈가스가 가장 잘 팔리는 메뉴지만 위 두가지 메뉴로 돈가스 전문점으로서 다양화를 추구했다. &nbsp;김치찌개돈가스 판매율은 두 달 동안 전체 메뉴 중 6%. 30가지 메뉴 중 6%면 낮은 수치가 아니다. 30·40대 이상 남성고객을 시작으로 이 메뉴를 찾는 여성고객 역시 늘고 있어 이 메뉴의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nbsp;멸치와 다시마를 기본으로 한 국물로 끓인 김치찌개. 일반적으로 익은 김치가 산도 ph4.5~5.5라면 이곳에서는 조금 더 신맛이 강한 ph3~3.5 김치를 사용해 끓인다. &nbsp;맛의 균일화를 위해 김치찌개는 본사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그 속에 돼지 쿠지살(후지)과 돈가스 패티를 즉석에서 만들어 튀겨 김치찌개 위에 올려낸다 ◇ 임꺽정김치찌개, 기본기가 탄탄한 김치찌개로 새로운 김치찌개 개발 서울시 양천구 목1동 405-178호 (02) 2645-8252&nbsp;&nbsp;임덕렬·최영순대표 부부는 14년째 외식업에 몸담고 있다. 일식우동집, IMF때 저가 삼겹살집을 거쳐 지금의 김치찌개 전문점으로 8년째 운영 중이다.&nbsp;“새로운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가 가장 대중적이라고 생각했다. 된장찌개의 경우 여자가 더 좋아하지만 그 중에도 김치찌개야 말로 ‘진짜 한국음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nbsp;김치찌개라는 아이템을 선정하고도 1년간 김치찌개가 유명하거나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은 서울 뿐 아니라 전주 등 전국을 뛰어 다녔다.” 1주일에 평균 100포기를 담갔다. 처음 5년간은 직접 담갔지만 체력적으로 한계가 와서 지금은 김치를 받고 있다. 겨울 배추는 크기 때문에 1주일에 2번, 평균 50포기씩 받는다. &nbsp;지하에 있는 창고와 김치냉장고에서 1달을 숙성한다. 안 익으면 단맛이, 너무 익어버리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nbsp;김치찌개는 주방에서 초벌로 끓인 후 테이블 위 가스레인지에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찌개가 끓는 보글보글거리는 소리 역시 식욕을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 &nbsp;파는 길쭉하게 썰어서 찌개에 넣는다. 김치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감자와 햄도 길쭉하게 썰어 넣는 것도 이곳 김치찌개 특징이다. &nbsp;김치찌개의 기본인 옛날 김치찌개(4000원)부터 참치, 꽁치 김치찌개, 김치순두부(5000원), 김치부대 등 버라이어티한 김치찌개 메뉴가 있다. 물론 모든 김치찌개가 언제나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nbsp;현재 메뉴판에 있는 불고기피자김치찌개 같은 독특한 신메뉴는 먹어본 고객들 반응은 좋았어도 준비한만큼 성과가 좋지 않아 빼기로 했다고.&nbsp;&nbsp;“가격저항 때문에 5000원 이상 받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김치찌개 식재비를 줄이거나 질 나쁜 재료를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점심메뉴로 회전율은 높지만 저녁 매출이 받쳐줄 필요가 있어 최근 ‘석갈비’라는 신메뉴를 3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nbsp;테이블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마른김을 양은도시락 통에 넣어 놓아두었다. 김치찌개가 짜기 때문에 기름이나 소금을 바를 필요가 없다. 생김임에도 불구 쉽게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비결을 물었더니 김 선택도 비법이라며 사소한 것이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고 임덕렬 대표는 이야기한다. &nbsp;카운터에 나가는 손님에게 매일 만든 식혜를 슬러시 기계를 사용해 살얼음이 살짝 얼린 상태로 제공하는 것도 고객이 이곳을 찾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서비스다. 점심시간 동안 평균 최소 3회전, 최대 5회전까지 한다. &nbsp;쉬는 일요일에는 무조건 벤치마킹을 위한 외식을 하고 있다는 임 대표 부부는 최근 갈비와 낙지, 삼겹살, 돼지갈비 등을 넣고 끓인 김치찌개특(6500원)과 꽃게와 홍합, 주꾸미, 새우, 수제비 등을 얹은 부대김치찌개특(6500원) 메뉴를 준비해 곧 선보일 예정이다.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nbsp;▶ 관련기사 ◀☞(창업기획) 특명! 고기음식점의 점심매출을 해결하라☞(창업기획) 김치찌개 가격 저항선은 5000원?☞(창업기획) 주객전도, 고기음식점에서 김치찌개로 대박☞(창업기획) 국민메뉴 김치찌개로 음식장사 대박나기☞(창업기획) 한우전문점, 문제는 마케팅이다!
2008.06.23 I 강동완 기자
분홍·하양…화려한 철쭉의 유혹
  • 분홍·하양…화려한 철쭉의 유혹
  • [노컷뉴스 제공]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www.peacelandkorea.com·031-531-7751)이 6월 8일까지 철쭉전시회를 열어 식물원을 찾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포천시 영북의 명성산과 산정호수 자락에 자리잡은 평강식물원은 전국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곳이다. 윤상, 배영민, 정진옥 등 한국철쭉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분재로 준비해 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봄에 무리지어 피는 꽃 중에서도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철쭉은 눈부신 진분홍빛의 산철쭉, 겹꽃잎 구조의 겹산철쭉, 꽃잎이 하얀 흰철쭉 등 20여 가지에 이른다. 전시회는 지난 24일 벌써 막이 올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객 등 일반인들의 호응이 높다. 전시기간 중 원내에 위치한 약선(藥膳) 레스토랑 '엘름(Elm)'에서는 일곱 가지의 산나물과 쇠고기 불고기, 된장찌개, 순두부, 강된장 등 각종 쌈채를 곁들인 '약선산채정식'을 판매한다. 평강식물원은 산정호수 관광지 내에 위치해 있어 주위에 이동갈비·포천 막걸리 등의 먹을거리와 명성산·백운계곡 등의 볼거리, 서바이벌 게임, 한탄강 래프팅 등의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개장 시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7시(폐장 한 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다.
  • (창업설명회) 커피 아이스크림 제빵제과 전문점 성공전략 세미나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커피 아이스크림 제빵제과 전문점 성공전략 세미나 한국창업경영연구소 (www.icanbiz.co.kr)는 오는 15일(목)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예비창업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 제빵제과 전문점 성공노하우 전략” 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특강에는 이상헌 소장이 투자대비 수익성 극대화전략과 성공하는 입지선정 등 창업자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에 대해 A부터 Z까지 설명한다. 시간은 오후 1시~4시 이며 매장을 통한 무료시식도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02-959-5555 ◇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카페형 찌개전문점 창업 강좌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는 오는 5월 15일(목) ‘카페형 찌개전문점’을 창업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전통 방식 장으로 만든 순두부, 청국장, 고추장찌개 등을 카페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세미 한정식레스토랑도 소개된다. 희망자는 개별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간은 오후2시. 장소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석세스홀이며, 참가비는 무료.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문의) 02-716-5600 ◇ 종합식품배달전문점 사업설명회 ‘맛천하(www.hbaedal.co.kr)’ 식품배달사업에서 5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맛천하’는 20여가지 천연재료로 24시간 참숯 숙성한 갈비, 곱창, 뽕잎절임 고등어, 장어, 가정식국, 양파김치 등을 배달하는 사업. 총창업비용 1,000만원이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이날은 아이템 소개 및 경쟁력이 소개되고, 시식회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예약이 필요. 장소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출구 신화빌딩 601호. (문의) 02-786-8406 ◇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 성공 창업설명회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www.cheerskorea.com )가 오는 5월 16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성공창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치어스’는 신선한 생맥주와 후레쉬푸드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을 형태의 생맥주전문점. 사업설명회 후 가까운 매장을 방문, 현장체험과 시식의 기회도 갖는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8-6 모선빌딩 4층 본사 세미나실.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 3번출구) (문의) 080-445-8888 ◇ 산지직송 토종한우전문점 다하누, 3D 시스템으로 경쟁력 확보 토종한우전문점 다하누(www.dahanoo.com)는 오는 5월 13일(화) 오전10시 30분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사무소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본가인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소개와 다하누만의 한우유통시스템, 그리고 성공 창업 지원 시스템까지 소개할 예정이며, 설명회 후에는 가맹점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하누의 성공 창업 지원 시스템으로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본사에서 직접 숙련된 정육 매니저를 가맹점에 파견해주는 것이다. 이들 파견 직원은 물류부터 가공, 판매는 물론 철저한 교육과 매출 활성화까지 책임지고 있다. 다하누는 강원도 대표 한우먹거리촌인 ‘다하누촌’에서 직송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선한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정육점형 한우식당이다. (문의) 1577-5330 ◇ 반찬전문점, 진이찬방 설명회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가장 적합한 "반찬가게"전문 컨설팅 일년 사계절 비수기가 없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의 창업아이템 외식업중 유일하게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이다.진이찬방은 오는 15일(목) 오후2시부터 신촌역 인근에 위치한 토즈 신촌본점(www.toz.co.kr)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비 1만원. (문의) 032-883-0165
2008.05.13 I 강동완 기자
택시 기사들은 알고 있다 숨겨진 맛집을!
  • 택시 기사들은 알고 있다 숨겨진 맛집을!
  • [조선일보 제공] 모르는 동네에 갔을 때 '기사 식당'에 들어가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소리가 있다. 시내 곳곳을 꿰고 있는 택시 기사들의 입맛에 맞는다면, 적어도 '평균 이상'은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 3동에 있는 T운수 택시기사 50명에게 '가장 자주 찾는 식당'을 물었다. 역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곳은 '쌍다리 기사식당'같이 많이 알려진 곳. 그 중 덜 알려진 네 곳을 소개한다. ■ 송파구 삼전동 똑다리 김치찌개 '김치독'의 '똑', 돼지다리의 '다리'에서 따왔다는 식당 이름이 특이하다. 유일한 메뉴인 '똑다리 김치찌개(1인분 4500원)'는 요즘의 강한 양념보다는 예전 시골서 끓여 먹던 심심한 국물이 특징이다. 김치를 길쭉하게 찢어 넣고 돼지고기를 푸짐하게 넣어준다. 혼자 온 사람들이 많아서 홀로 가도 어색하지 않은 대신 사람이 많으면 합석도 감수해야 한다. 테이블마다 뚝배기에 담겨 있는 콩나물 무침을 찌개에 넉넉히 넣어먹으면 시원한 맛이 더하다. (02)420-3962&nbsp;▲ '영동 스낵카' 북어찜 / 조선영상미디어 조영회 기자■ 강남구 대치동 영동 스낵카 롯데백화점 강남점 맞은편, 값비싼 '금싸라기 땅'에 버스를 개조해 만든 기사식당 '영동 스낵카'가 눈에 확 띈다. 버스같이 생긴 식당 모양도 그렇지만 '택시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차장에 택시가 가득해서다. 택시기사들이 '베스트 메뉴'로 꼽은 북어찜(4500원)은 부드러운 북어에 양념을 자박하게 부어 밥 위에 올려 먹기 딱 좋다. 버스 옆에 가건물 형식의 식당이 연결돼 있다. 반찬은 건물 쪽에서 뷔페식으로 덜어다 먹어야 한다. 24시간 영업, 불규칙적으로 쉰다. 한티역 7번 출입구. (02)558-5469 ▲ "풍년기사식당" 순두부 / 조선영상미디어 조영회 기자■ 마포구 대흥동 풍년기사식당 서강대 후문 6호선 대흥역 부근엔 기사식당이 유난히 많다. 이 중 풍년기사식당은 널찍하게 배치된 상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순두부, 김치찌개, 돈가스, 참치회덮밥 등 메뉴가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커다란 스텐리스 그릇에 참치회와 양배추, 참치가 가득 들어있는 참치회덮밥은 양이 푸짐해서 좋다. &nbsp;그날그날 달라지는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모든 메뉴 가격 4900원·24시간 연중무휴. (02)711-0616&nbsp;▲ "고향마을" 등갈비 숯불구이 / 조선영상미디어 조영회 기자■ 노원구 상계동 고향마을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데도 입소문 듣고 찾아오는 택시기사들이 많다. 뼈에 살코기가 튼실하게 붙어 있는 길쭉한 등갈비(돼지고기·1인분 8000원)를 바깥에 있는 숯불에서 한 차례 구운 다음 식탁에 있는 돌판으로 옮겨와 다시 한 차례 구어 먹는다. 줄줄이 이어진 갈비를 하나씩 가위로 자른 다음 입에 넣으면 바삭바삭하게 잘 익은 짭짤한 고기가 살살 녹는다. 해가 지면 야외에 간이 식탁을 놓고도 먹을 수 있다. &nbsp;구이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얼큰한 등갈비 수제비(1인분 8000원)로 마무리하면 된다. 상계동 주공아파트 3단지 301동 상가 2층(주차는 상가 건물 지하에). 오후 5시~오전 1시 연중무휴. (02)935-0793.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
  •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종로바비큐보쌈'을 유명하게 만든 메뉴 중 하나는 ‘바비큐보쌈’이다. &nbsp;바비큐보쌈은 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한지로 둘러싼 후 쿠킹호일을 한 번 더 둘러싸 꼬챙이에 끼운 채 참숯에 구운 메뉴. 화덕에서 직접 구워내는 바비큐보쌈은 기름이 쫙 빠져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종로바비큐보쌈' 엄기연 대표가 바비큐보쌈을 개발하게 된 것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서 받은 영향이 크다. &nbsp;닭을 진흙과 한지에 둘러싸 구들장에서 구워낸 후 아들의 밥상에 올리던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기억하고 만들어낸 메뉴이기 때문이다. &nbsp;처음에는 진흙을 사용해보려 했지만 원가가 너무 비싸 쿠킹호일로 대체했다. &nbsp;이처럼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이어진 바비큐보쌈을 더욱 빛나게 하는 조연이 있다. &nbsp;토굴숙성깻잎과 보쌈김치가 바로 그것인데 토굴숙성깻잎 또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 중 하나다. &nbsp;토굴숙성깻잎은 1주일에 100kg 분량의 깻잎을 들여와 마늘과 물엿, 된장과 청국장 등으로 양념을 만들어 깻잎에 버무린 후 큰 항아리에 1주일간 숙성시켜 내는 밑반찬. &nbsp;그날그날 만들어내는 보쌈김치와 함께 주연 못지않은 조연으로 고객들에게 '종로바비큐보쌈'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바비큐보쌈과 김치삼겹살 '종로바비큐보쌈'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김치삼겹살을 주문하면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특수불판이 테이블 위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nbsp;2000년부터 시작한 김치삼겹살 또한 엄 대표가 직접 개발해낸 메뉴. 원하는 불판을 만들기 위해 목재를 직접 깎아 주물공장에 가져다주기도 하고 5~6번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특수불판으로 김치삼겹살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nbsp;&nbsp;특수불판을 만드는 데에만 1000만원 이상의 투자비를 소요, 특허를 받기도 했다. &nbsp;특수불판에서 움푹 패인 양쪽에는 김치와 김칫국물이 담겨 나오고 불판 한 가운데에는 삼겹살이 노릇하게 구워진다. &nbsp;삼겹살의 쫄깃한 맛과 김칫국물의 시원함은 묘하게 어우러진다. &nbsp;식사가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볶음밥 추가. 고슬고슬한 밥 한 공기와 함께 김칫국물과 김가루, 참기름이 한데 섞여 식욕을 마구 당기게 된다. '종로바비큐보쌈'의 주 메뉴는 바비큐보쌈(1만8000원)과 김치삼겹살(150g 8000원), 생태찌개(7000원), 조기매운탕과 북엇국(이상 5000원), 된장찌개와 순두부, 김치찌개(이상 4000원) 등이며 점심메뉴로는 순두부와 북엇국의 인기가 가장 좋다. &nbsp;시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싼 점심메뉴라고 해봐야 5000원인데 비해 이 곳은 한술 더 떠 4000원이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허술하지 않다. 국물 사이로 씹히는 고깃덩이와 양질의 식재료가 ‘이 집, 과연 남는 게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nbsp;메인메뉴인 바비큐보쌈과 김치삼겹살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식사를 다 하고 난 후 배를 두드리고 있을 때쯤이면 엄 대표가 직접 구운 고구마가 테이블 한 켠에 살포시 놓여진다. &nbsp;후식메뉴로 제공되는 고구마는 매장 내에 설치된 구이기로 직접 구워내는데 직접 들여온 통나무와 참나무가 발화하면서 훈연고구마를 옛 맛 그대로 재현해낸다. &nbsp;고구마는 농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월 20~30박스씩 들여오고 있으며 고구마를 구워내는 기계는 1층과 2층, 각 층에 한 대씩 설치되어 있는데 기계 하나당 200만원 내외의 설치비가 들어갔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매장 입구에서 후식커피를 제공하기도 한다. '종로바비큐보쌈'의 직원 수는 14명, 매장규모는 330.85m2(100평)에 240석.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일 매출은 300만원 선이다. Point &nbsp;맛은 기본! 고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만한 아이템이 많다 If...... 후식으로써의 고구마는 약간 부담스럽다. 포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이벤트성이 있는 깔끔한 후식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2008.04.11 I 객원 기자
고혈압 환자, 소금 대신 먹으면 좋아
  • 고혈압 환자, 소금 대신 먹으면 좋아
  • ▲ 홍진표 헬스조선 PD[조선일보 제공] '후추 전국시대'가 오고 있다. 그 동안 식당의 식탁 위에는 고춧가루, 소금, 후추 등 '3형제'가 놓여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통에 든 가루 후추는 설렁탕, 만두국 등 고기가 들어간 국 종류는 물론, 순두부찌개나 북어국을 먹을 때도 뿌려 먹곤 했던 식탁 위의 조연(助演)이었다. 이랬던 후추가 변신(變身)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가루후추가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후추 열매를 통째로 갈아먹는 '통후추'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 후추는 음식의 미각과 후각을 좌우하는 주연(主演)으로 떠오르고 있다. ■흑후추는 육류, 백후추는 생선요리에 잘 어울려 요즘 백화점 등에서 시판되는 후추는 색깔부터 다양하다. '흑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녹색)를 따서 햇볕에 7~10일 정도 말린 것. 또 '백후추'는 후추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붉은색)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 것이다. '녹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를 건조하거나 소금물에 담가 만든 것이다. 이들 3종은 색깔은 달라도 같은 후추 열매를 수확시기나 말리는 방법만을 달리 한 것이다. 반면 '적후추'는 후추나무의 종(種)이 다르다. 와인이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등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요리가 있듯이 후추도 종류별로 궁합이 맞는 요리가 있다. 흑후추는 매운 맛과 향이 강해 스테이크 등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린다. 반면 맛이 부드럽고 색이 튀지 않는 백후추는 생선요리를 먹을 때 주로 사용한다. 향이 신선하고 씹는 맛이 있는 녹후추는 그대로 먹거나 연어샐러드를 먹을 때 함께 먹는다. 붉은 색 빛이 화려한 적후추는 과일 소스나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주로 쓰인다. 오뚜기 중앙연구소 최유철 연구원은 "후추의 품질은 후추 열매의 크기와 색상이 균일하고, 매운 맛을 내는 '피페린(piperine)'과 휘발성 정유 성분인 '피넨페란드렌·피페로날'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후추에는 방부(防腐)효과가 있고,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 주기 때문에 햄과 소시지 가공식품에도 0.2~0.5%쯤 들어간다. ■후추 맛과 향의 열쇠는 '피페린' 후추의 맛과 향은 열매 껍질에 많이 함유된 피페린(piperine)이 쥐고 있다. 안산공대 식품생명공학과 최희숙 교수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말린 흑후추가 피페린 함량이 가장 높아 백후추보다 향미감이 4배 정도 강하다"고 말했다. 폴리페놀류로 분류되는 피페린은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나 장 속 가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영국 킹스대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피페린은 멜라닌 색소 감소로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반증 피부에 색소 생성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추는 예전부터 조미료 뿐 아니라, 현기증이나 위장장애, 설사 등에 민간요법으로도 사용됐다. 한방에서도 후추가 위장을 따뜻하게 해 식욕을 촉진하고, 열을 내려주며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교수는 "후추는 신장이 안 좋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 입이 마르는 등 열이 많은 사람들은 과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병원 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는 "후추는 위 점막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는 반면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성 궤양이나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속쓰림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추 잘 이용하는 법 후추의 강한 향과 매운 맛을 즐기려면 요리 마무리 단계에 넣고,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제거하고 싶다면 요리 중간에 넣는다. 가루후추는 오래 보관하면 향미가 약해지므로 밀폐 용기에 잘 넣어둔다. 통후추는 미리 갈아놓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요리할 때마다 갈아 뿌려 먹는다. 곰팡이가 잘 생기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요령.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은 소금 대신 후추를 이용해 맛을 내는 방법도 괜찮다.▶ 관련기사 ◀☞봄, 운동을 시작합시다
  • (창업설명회) 세미 한정식레스토랑 ‘찌개애감동’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반딧불이 봄맞이 사업설명회 실내환경 개선 프랜차이즈 반딧불이(www.ezco.co.kr)가 오는 21(금)일 오후 2시 본사 1층세미나실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예비창업자나 업종 변경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실내환경 관련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에정이다. 사전 접수 (문의) 02-711-5110 ◇ 맞춤형 무료 창업 상담 오는 3월 20일(목) ‘롱나우창업지원센터’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창업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은 자금별, 업종별로 전문가의 현실적인 맞춤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제로 오후 2시부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선착순 20명. 장소는 마포역 1번출구 롱나우창업지원센터 세미나실. (문의) 02-786-8406 ◇ 세미 한정식레스토랑 ‘찌개애감동’ 현장창업설명회 전통 방식 장으로 만든 순두부, 청국장, 고추장찌개 등을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세미 한정식레스토랑 ‘찌개애감동(www.zzigae.com)’이 오는 20일(목) 현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가맹본사에서 간단한 설명회를 진행한 후 현장투어가 이어진다. 시식도 해 볼 수 있으며,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간은 오후 2시. 선착순이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 장소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 4번출구 (주)맛있는상상 본사. (문의) 02-353-2008 ◇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 창업설명회 개최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www.chaesundang.co.kr)’을 운영하고 있는 ㈜다영에프앤비가 오는 21일(금) 오후 3시부터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채선당 본사 4층 교육센터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2008 유망 외식 프랜차이즈 동향과 샤브샤브 전문점의 성공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매장탐방과 무료 시식 등 다채로운 내용들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30명만 참여가능. (문의) 02-907-6191
2008.03.14 I 강동완 기자
대청호 스치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있네
  • 대청호 스치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있네
  • [조선일보 제공] 봄바람이 들어서, 봄 풍경이 그리워서 대청호를 향해 길에 올랐다. 지난해 말 새로 뚫린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를 탄 후 문의나들목으로 나가서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남대(靑南臺)와 문의문화재단지를 다녀왔다. 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어제 불던 바람이 아니었다. ▲ 인곰 댐 때문에 물에 잠긴 마을의 유물과 유적을 옮겨 놓은 문의문화재단지 주변을 걷다 보면 "고향의 봄" 노래가 절로 나온다. 조선 영상미디어 김승완 기자11:00 역대 대통령 발자취 느껴지는 청남대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으로 사용된 '청남대'는 서울 청와대 남쪽에 있는 또 하나의 청와대라고 해서 그 같은 이름을 얻었다. 제일 먼저 청남대 관리사업소 내에 들어선 대통령역사문화관부터 살펴본다. 청남대의 이모저모와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만나보는 공간이다. 문화관 다음으로 본관에 들어선다. 2층 양옥집 앞으로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1층에는 접견실 식당 회의실 등이, 2층에는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등이 있다. 대통령이 이용한 시설치고는 화려하지 않고 무척 소박하다.이제부터는 초가정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면서 대청호가 불어주는 봄바람을 맞을 차례다. 흙 길을 걸을 때 발바닥에 전해지는 촉감이 부드럽다. 초가정 정자 마루에 앉으면 호수의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걷기를 좋아하는 방문객들은 호반 길 대신 골프장 위로 난 산책로를 택할 것. 길이 1.5㎞의 산책로 주변으로는 은행나무, 잣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신록으로 물들 여름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3년 4월 18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2007년말까지 3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청남대를 구경하려면 돈이 좀 든다. 입장료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좌석버스 왕복요금이 일반 2400원, 초·중고생 2000원이다. 개인 차량으로는 청남대에 갈 수 없으니 문의면소재지의 청남대 매표소에 차를 두고 반드시 청남대행 좌석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13:00돌솥밥이나 칼국수로 점심 문의면소재지, 버스터미널 주변에 식당이 많다. 신현구 팀장이 추천해준 집은 호수식당(043-298-7755), 윤가네해물칼국수(043-291-1911) 등이다. 호수식당의 경우 돌솥밥(6000원)을 시키면 청국장찌개, 비지장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중 하나를 선택해 입맛대로 먹을 수 있다. 윤가네해물칼국수의 메뉴로는 표고버섯해물칼국수(5000원), 표고버섯전골(1인분 8000원), 메기매운탕(1인분 1만원) 등이 맛있다. 14:00고향마을 느낌의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는 1980년 금강 본류에 대청댐을 만듦으로써 생겨난 인공호수다. 이때 청원군 문의면 일대 많은 마을들이 수몰되었고 당시의 유물과 유적을 이전·복원한 곳이 지금의 문의문화재단지(문의면 문산리)다. 양성산 동쪽 기슭, 대청호반 도로변에 조성돼 있어서 대청호를 감상하기에 좋다. '문산관(文山館)'이라는 객사(客舍) 건물이 단지 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이 건물 앞뜰에서 대청호를 내려다보는 맛이 시원하다. 그밖에 문의면 노현리 민가, 부용면 부강리 민가 등 여러 채의 기와집과 초가집, 토담집, 대장간과 주막 등이 단지 내에 두루 퍼져 있어 고향 마을을 찾아간 느낌을 갖게 한다. 노천극장 형태의 놀이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연날리기도 즐기고 제기차기도 하면서 가족나들이의 재미에 흠뻑 빠진다. 문의문화재단지를 한 바퀴 돌면서 대청호반의 봄 정경을 가슴에 가득 담은 다음에는 문화유물전시관도 들어가본다.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동굴박물관과 여러 시대의 기와를 모아놓은 기와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문화재단지를 산책하다가 놀이마당 돌계단이나 매표소 누각에 앉아서 대청호를 스친 바람의 향기를 맡다 보면 다산 정약용이 말한 '사람의 세 가지 즐거움'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렸을 때 뛰놀던 곳을 어른이 되어 다시 찾아보는 것, 가난할 때 지냈던 곳을 출세해서 오는 것, 혼자 외로울 때 찾았던 곳을 마음이 맞는 벗들과 어울려 찾아오는 것. 이 세 가지가 사람이 사는 세 가지 즐거움이라고 다산은 말했다. 대중교통 청남대 매표소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의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311번 시내버스를 타고 문의면소재지에서 하차. 매표소~청남대까지: 청남대매표소에서 청남대 입장권 구입 후 청남대만 다니는 302번 좌석버스 이용. 배차 간격 20~30분. 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까지: 청남대매표소에서 500m 거리로 걸어가면 된다. 자가용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척산삼거리→화당삼거리→청남대매표소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문의나들목→첫 삼거리에서 좌회전→청남대매표소 청남대: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표는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까지 판다). 매표소와 청남대는 13㎞ 떨어져 있는데, 입장권은 반드시 매표소에서 구입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문화재단지: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매주 월요일 휴관. 청원군청 문화공보실 관광시설 담당 (043)251-3057 청원군청 문의면사무소 총무 담당 (043)251-3606 청남대 (043)220-5677(매표소), chnam.cb21.net 청남대 단체관람객 예약전화 (043)220-5683 문의문화재단지 (043)251-3545(매표소) 청남대→점심식사→문의문화재단지 ▶ 관련기사 ◀☞제주 숲에서 봄을 만났습니다☞''서울의 봄'' 보려거든 눈 들어 관악을 보라☞이번 주말 낭만을 꿈꿔봐~
창 밖 풍경이 아름다운 전국의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 창 밖 풍경이 아름다운 전국의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 [조선일보 제공]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것은 내가 태어난 작은 마을의 초라한 도서관이었다'. 빌 게이츠(Gates)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도서관을 꼽는다. 주말 하루쯤, 조용한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읽고 싶었던 책을 여유롭게 뒤적여 보는 건 어떨까. 창 밖으로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거나 바로 앞 산책로에서 강변을 따라 유유자적 걸어볼 수 있는, 전망 좋고 즐길 것 많은 도서관을 소개한다. ::: 광진정보도서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있는 서울 광장동 아차산 기슭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으로 유명하다. 두 개의 유리 건물로 지어진 광진정보도서관은 호텔보다 강 쪽에 더 붙어 있어 분위기로 치자면 결코 호텔에 뒤지지 않는다. 책을 열람하고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동 4층 종합자료실로 먼저 향했다. 유리 창 밖으로 한강과 그 건너편 건물, 그리고 차가 쌩쌩 달리는 강변북로가 펼쳐진다. 열람실 사이사이 기둥엔 푹신한 쿠션이 붙은 소파가 둘러져 있어 느긋한 자세로 책을 읽는 이들이 편안해 보인다. 그보다 더 매력적인 건 창 쪽을 보도록, 창에 일렬로 붙여 설치한 책상과 의자들이다. 책을 읽다 눈이 피로해지면 잠시 고개를 들어 시원한 창 밖 풍경으로 휴식을 취하면 된다. 2층 어린이 열람실에도 책상은 실외 풍경을 보도록 설치돼 있다. 다른 열람실 역시 창만큼은 큼직해 강변 전망을 보기에는 손색이 없다. ▲ 광진정보도서관 열람실 창 쪽 좌석에 앉으면 창 밖으로 한강의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해진 후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면 전망은 더 예쁘게 피어난다./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개인공부를 하실 분은 일반열람실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종합자료실 곳곳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서 볼 수 있듯이 책 싸 들고 가서 시험이나 자격증 준비를 하는 '자기 공부'는 종합자료실에서 금지돼 있다. 도서관 오지은 사서과장은 "한가하게 책 읽으려고 도서관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강을 구경하며 유리 구름다리를 건너 문화동으로 가다 보니 도서관 1층의 노천 카페가 내려다 보인다. 책을 읽다 '바깥 공기'가 필요해진 이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마련한 작은 쉼터다. 오전 9시~오후 7시 문을 연다. 카페 아메리카노가 2000원, 카페라테는 2500원 정도 하는데 자판기에서 300원짜리 커피나 200원짜리 티백 녹차를 뽑아 가서 앉아있다고 뭐라 하는 이는 없다. 종합자료실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연속간행물실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3~10월 오후 8시까지)·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멀티미디어실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3~10월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엔 '문화동' 지하 1층 영화·음악 감상실에서 무료 영화 상영을 한다. 상영 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서관동' 1층에 식당과 매점이 있다. 백반 3000원, 순두부찌개·된장찌개·김치볶음밥 3500원, 라면 2000원 등.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 및 일요일이 아닌 공휴일 휴관. 문의 (02)3437-5092, www.gwangjinlib. seoul.kr (자가용) 천호대교 사거리에서 구리방향 국도로 진입하자마자 오른편 '한강호텔' 진입로로 들어선다. 한강호텔 후문에서 한강변 쪽으로 50m 직진. 주차료 10분에 250원, '승용차 요일제' 스티커가 없는 차량은 도서관에 주차할 수 없다. (대중교통)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입구로 나오자마자 오른편 횡단보도를 건넌 후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광진01'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nbsp;
뉴욕 일본식당에 '가루비' '차푸채'…
  • 뉴욕 일본식당에 '가루비' '차푸채'…
  • [조선일보 제공]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밀집지역인 3번가에 위치한 규카쿠(牛角). 'Gyu-Kaku, Japanese BBQ Dining'(규카쿠, 일본식 바비큐)이란 간판이 큼지막하게 걸렸다. 손님이 들어서면 백인, 흑인, 인도네시아인, 태국인, 티베트인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모든 종업원들이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십시오!)를 외친다. 일본 본토와 똑같다. 낮 12시30분이 되자 100여 석 좌석이 모두 찼다. 티베트 출신 종업원 소남씨는 "점심·저녁 피크타임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일본식 이자카야(주점) 느낌이지만 정작 메뉴 중 50~80%가 한국 음식들이다. '가루비(Karubi)', '비빔바(Bibimba)', '기무치(Kimuchi)', '차푸채(Chapu Che·잡채)'부터 '나무루(Namuru·나물)', '구파(Kuppa·국밥)'까지 눈에 띈다. 일본식 표기 탓에 '규카쿠' 종업원조차 한식을 '일식'으로 알고 있었다. 종업원 소남씨에게 갈비·비빔밥을 가리키며 "이게 어느 나라 음식이냐"고 묻자 "일식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친구 3명과 함께 점식 식사를 하러 온 데이비드 커크(Kirk·32세)씨는 "갈비·비빔밥 등이 한국 음식인 줄 처음 알았다"며 "간판이 일본 식당이라 당연히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일본의 세계적 고기구이 체인점‘규카쿠’뉴욕 지점은 맨해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로 항상 붐빈다(왼쪽). 이들은‘비빔바(비빔밥)’‘가루비(갈비)’를 일식으로 알고 있다. /뉴욕=김기훈 특파원다음 날 점심시간,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32번가 코리아타운의 한식당을 찾았다. 외국인의 비중이 낮았다. 한국의 전통 설렁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A식당의 경우 고객 60여명 중 외국인은 10%도 되지 않는다. 불고기, 된장찌개, 비빔밥 등 전통한식을 다루는 인근의 다른 한식당에도 재미교포와 주재원, 관광객 등 한국인들만 득실거리는 실정이다. 사실 한식을 끌어들여 '장사'를 하는 식당은 적지 않다. 세계적 요리사인 일본인 노부 마쓰히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뉴욕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노부'에서 한국 갈비를 내놓는다. 그러나 '규카쿠'가 무서운 건, 대형 자본, 체계적 서비스와 노하우로 무장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서 무섭게 세(勢)를 불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규카쿠는 현재 일본에만 무려 90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고, 뉴욕(2개점), 로스앤젤레스(8개점), 하와이(2개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개점), 싱가포르(2개점), 대만(4개점) 등에서 성업 중이다. 한식이 '식당업주'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성패가 갈리고 있는 사이, 일본의 '기업형 자본'이 한식을 '일본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외식기업인 '규카쿠'가 한국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포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음식 서빙 방식, 레스토랑 분위기, 현지화된 양념 조절 등 음식을 마케팅하는 방식에서 일본이 한국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식문화 산업 세계화를 위한 추진 전략 연구서'를 낸 광주요그룹 조태권 회장은 "규카쿠는 한식을 포장하는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철저하게 일본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일본 식문화를 동경하는 외국인에게 한식을 일본의 식문화로 오인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뉴욕과 LA 등에서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용수산' 김윤영 대표는 "해외 교민들은 생계를 위해 식당을 경영할 뿐,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식을 '뺏는' 나라는 일본만이 아니다. 세계 온갖 음식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싱가포르. 이곳의 최고 레스토랑 평가서 '싱가포르의 톱 레스토랑 2007'(Singapore's Top Restaurants 2007)에 등재된 212곳 중 한식당은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Crystal Jade Korean Ginseng Chicken & BBQ)가 유일하다. 이 식당의 운영자는 싱가포르 대형 외식기업 '크리스탈 제이드'.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 중식당, 베이커리 체인, 중국식 라면점, 만둣집 등을 체인으로 갖고 있는 대형 외식 기업이다. 기업 홍보 담당자는 "지난 2005년 오처드로드 니안시티(Ngee Ann City)에 1호점을 냈는데, 반응이 좋아 이곳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2호점을 냈다"고 설명했다. 1월 중순 방문한 싱가포르 최대 쇼핑가 오처드로드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위치한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의 메뉴는 삼계탕과 갈비·불고기가 대표 메뉴지만, 순두부찌개·비빔밥·김치찌개·해물파전·소주·인삼차까지 갖췄다. 평일 점심, 식당은 싱가포르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교포가 운영하는 다른 한식당은 한국 관광객이나 출장객, 기업주재원 등이 손님의 대부분인데 반해, 이 식당은 현지인으로 꽉 찬다. 싱가포르에 사는 박건호(35)씨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한식당보다 맛은 거의 같으면서 인테리어가 훨씬 세련됐어요. 쾌쾌한 냄새도 나지 않고요. 특히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한다면 교민 식당엔 데려가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나날이 '한국의 맛'을 파는 집이 늘어나지만, 그 수익은 다 외국인 주머니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게 한식의 현실이다. ▶ 관련기사 ◀☞숲 사이 경사진 오솔길 누비며 멈춤없이 ''라이딩''☞부담없이 가깝고 천가지 재미가 있어 즐겁다☞콩마을·바람마을…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마을
스키장 주변 어디가 맛있나요?
  • 스키장 주변 어디가 맛있나요?
  • [조선일보 제공] 스키는 매우 배고픈 운동이다. 슬로프 한두 번만 활강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만큼 운동량이 많다. 스키로 소모한 열량을 맛있게 채워줄 스키장별 주변 맛집을 소개한다. ■양지파인리조트 금촌집|토끼고기는 포천 산정호수에서 가져다 쓰고, 꿩고기는 이천농장에서 대준다. 토끼탕과 꿩탕은 매운탕식으로 빨갛게 양념해 나오고, 그 위에 달래가 수북히 쌓여 있다. 토끼탕, 꿩탕 각 3만5000원, 메추리구이, 참새구이 각 7000원. (031)335-3808,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92-2 시골농장가든|주인이 직접 지었다는 황토 흙집은 옛스런 정취가 가득하다. 각 방이 독립 가옥이라 옆 테이블의 방해를 받지 않고 편안히 식사할 수 있다. 직접 사육한 3~6개월 된 오리에 15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여 담백하고 부드럽다. 유황오리백숙 5만원, 약백숙 3만원, 영지백숙 3만5000원, 엄오리백숙 3만5000원. (031)339-660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765 ▲ 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ho@chosun.com 촬영협조=무주리조트■지산리조트 고미정|농협에서 매일 도정한 쌀로 밥을 짓는다. 보쌈, 전, 잡채, 단호박죽 등 20여 가지 반찬이 곁들여지는 백자정식과 간장게장, 홍어회 등 30여 가지 반찬이 나오는 청자정식이 있다. 밥맛을 즐기려면 백자정식으로도 충분하다. 청자정식 3만원, 백자정식 1만원. (031)634-4811,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591-2 옛날쌀밥집|아담한 한옥에 자리잡은 한정식집. 수시로 도정해 햅쌀밥처럼 지어 내는 이천쌀밥이 자랑이다. 토속적인 밑반찬이 정갈하다. 대추, 밤, 은행, 잣 등을 넣은 한우 갈비찜도 추천할 만하다. 옛날쌀밥집정식 8000원, 갈치정식 1만2000원, 게장정식 1만5000원, 홍어찜 1만5000원, 한우갈비찜 2만5000원. (031)633-3010,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641 ■베어스타운 함병헌김치말이국수|숙성 발효시킨 김치국물에 사골, 사태, 우둔육수를 혼합하는 것이 김치말이국수 맛의 비결이다. 김치말이국수의 새콤달콤한 맛과 육수의 담백하고도 구수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다진 두부와 오이, 배, 편육, 잣, 고추, 계란, 참기름 등 18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 따끈한 국물의 온면과 피(껍질)가 없는 굴림만두도 있다. 녹두빈대떡이 국수와 잘 어울린다. 김치말이국수 5000원, 김치말이밥 5000원, 굴림만두국 5000원, 녹두전 5000원. (031)534-0732,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 248-7 청송가든|베어스타운 인근 이동갈비 전문점. 서비스나 인테리어가 좋고 깨끗하다. 한우 생고기 모둠에는 우겹살과 치맛살, 차돌박이가 나온다. 한우생고기모둠 2만8000원, 한우이동갈비 2만9000원, 꽃등심 3만5000원, 돼지갈비 8000원. (031)532-2896,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422 ▲ 금촌집■비발디파크 양지말화로구이|냉동하지 않은 생삽겹살을 고추장양념에 버무려 무쇠화로에 참숯을 넣고 석쇠를 올려 직화로 구워 먹는다. 배춧국도 구수하다.아담하고 시골스런 분위기. 막국수 5000원, 양푼비빔밥 5000원, 화로구이 8000원, 양송이더덕구이 1만원. (033)435-7533,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58 장원막국수|껍질을 많이 벗긴 메밀을 사용해 면발이 부드럽다. 양념도 강하지 않아서, 깨를 뿌리지 않는다. 백김치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메밀가루는 그때그때 필요한만큼만 빻아 쓰는 것이 맛의 비결. 즉석에서 갈아서 부치는 감자전, 수육도 먹을 만하다. 막국수 5000~7000원, 감자전 5000원, 사골손만두국 6000원, 돼지고기수육 1만~2만원, 동동주 6000원. (033)435-5855,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241 ■하이원스키장 동박골|곤드레나물밥은 곤드레(엉겅퀴)라는 나물을 넣어 지은 밥으로, 곤드레 향취가 일품이다. 인원이 많을 때는 가마솥곤드레밥을 예약하면 좋다. 양념간장, 막장, 고추장 등 3가지 장 중 골라서 비벼 먹는다. 일반곤드레나물밥 4000원, 돌솥곤드레밥 6000원, 가마솥곤드레밥 3만원, 도토리메밀무침 7000원. (033)563-2211,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190-1 ■휘닉스파크 부일식당|30년 전통 산채백반 전문점. 손님이 올 때마다 가마솥에 장작을 지펴 밥을 짓는다. 직접 만든 부드러운 두부, 푸짐하고 다양한 산채와 반찬이 입맛을 돋운다. 구수한 누룽지 숭늉으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한다. 황태구이 6000원, 산채된장찌개백반 7000원. (033)335-7232,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75-5 산촌순두부|주문 즉시 순두부를 만들어 콩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생콩을 간 콩물에다 동해에서 떠온 간수를 부어 잠시 뜸을 들여 내는 순두부에 양념간장을 넣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황태해장국 5000원, 황태구이정식 8000원, 황태전골·황태찜 각 2만·3만원, 삼겹살 8000원, 돼지갈비 9000원, 생등심 3만5000원, 순두부정식 6000원, 더덕구이정식 8000원, 생태찌개 중 2만5000원, 대 3만5000원. (033)333-5661,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1006 ▲ 횡성한우프라자■현대 성우리조트 함밭식당|50여 년 3대에 걸쳐 횡성 한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한우를 직접 선별·도축해 품질이 믿을 만하다. 한우등심갈비 3만원, 한우갈빗살 3만원, 한우양념갈비 3만원, 육회 2만5000원, 불고기백반 1만원, 돼지갈비 8000원, 갈비탕 5000원. (033)343-2905,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북천리 205-9 횡성한우프라자|횡성 축협에서 선보인 한우 직판장. 횡성 한우의 참맛을 맛볼 수 있다. 마블링이 뛰어나고, 가열 후에도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유지한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모둠A 3만8000원, 모둠B 2만6000원, 안심 2만7000원, 꽃등심 3만5000원, 갈빗살 3만5000원, 생등심 2만8000원, 불고기 1만2000원. (033)345-6161,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583-5 ■무주리조트 강변가든|무주 근방에서 ‘자가미’라고 부르는 빠가사리로 끓이는 매운탕과 메기매운탕 등이 전문. 자가미매운탕은 뼈를 발라가면서 먹는 맛이 좋고, 메기매운탕은 기름진 육질을 맛볼 수 있다. 국물은 부드러우면서 얼큰하다. 수제비를 넣어 먹으면 별미. 빠가사리매운탕 1만8000원, 메기매운탕 2만5000원. (063)322-0371, 전북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1187-15 큰손식당|무주에 왔으면 어죽(魚粥)을 먹고 가야 한다. 금강 상류에서 잡은 빠가사리를 푹 고아 뼈를 발라내고 고추장, 된장, 수제비, 쌀을 넣어 푹 끓였다. 얼큰하고 구수하다. 올갱이국밥 4000원, 어죽 5000원, 자가미탕 2만5000원, 메기탕 3만원. (063)322-3605,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1472-11 야가 스투벤|산중에서 드물게 만나는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제 맛을 낸다. 저녁 특선 메뉴 코스 세트B는 수프, 샐러드, 메인 디시(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메로구이 중 선택), 디저트로 이어진다. 저녁특선메뉴 세트A 4만2000원, 세트B(메인 오므라이스) 3만3000원(부가세·봉사료 별도). (063)320-7576,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43-1 ▶ 관련기사 ◀☞당신도 스키홀릭?☞영남권 최초 스키리조트 ‘에덴벨리’ 이달 중순 개장☞슬로프는 바로 여기!
  • `한국`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음식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비빔밥!`비빔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음식으로 뽑혔다. 삼계탕과 쇠갈비구이 김밥 등도 최고의 한국 음식으로 선정됐다.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30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한국 음식 100선`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12가지 음식을 `베스트 12`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양 부처는 다음달 3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이들 음식의 표준 조리법을 발표하기로 했다.앞서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3월 한국음식 조리법 표준화 연구개발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를 연구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이 연구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인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은 한국을 대표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음식 100종에 대한 표준 조리법과 기본 영양소, 식재료에 관한 정보 등을 담은 조리서이다.`한국음식 100선` 선정은 음식 디미방(1680년경), 규합총서(1815년) 등의 고문헌과 근-현대 문헌을 참고하고 음식 관련 학회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흰밥, 전복죽, 해물칼국수, 물냉면, 떡국, 김치찌개, 갈비탕, 육개장, 삼계탕, 어복쟁반, 송편, 약과, 수정과 등이 그 것.또 이 100선 가운데 해외 한국 음식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비빔밥, 삼계탕 등 12종의 음식을 `한국음식 Best 12`로 선정했다.`베스트 12`에는 비빔밥, 삼계탕, 쇠갈비구이, 김밥, 순두부찌개, 해물파전, 호박죽, 잡채, 배추김치, 냉면, 불고기, 호박떡이 포함됐다. 또 책에서는 기존의 조리서에서 주로 사용했던 `약간’, `적당량`, `알맞게` 등과 같은 애매한 표현들을 g, cm, min와 같은 국제 계량 단위로 제시해 전 세계의 어느 누가 조리를 하더라도 동일한 맛이 나도록 했다.`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은 앞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출판돼 한국음식을 제대로 배우기를 원하는 세계인들에게 기본적인 안내서로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주한외국대사, 외교관, 외신기자, 음식관련 학회 및 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Best 12`와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코스요리, 면상(&#40618;床), 다과상 등 50여 점의 한국음식이 전시되고,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정부는 이번 연구결과로 개발된 표준 조리법과 동영상(DVD)을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며 다양한 홍보물을 해외공관, 문화원 등에 배포하여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한식세계화 사업의 기초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7.11.30 I 이정훈 기자
서울시 소상공인창업박람회, 오는 24일까지 SETEC에서
  • 서울시 소상공인창업박람회, 오는 24일까지 SETEC에서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2007 제2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가 11월22일(목)부터 24일(토) 3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3호선 학여울역) 에서 개최된다. 이번 창업박람회의 경우, 건전한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해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친 우량 창업주 180 여 업체, 330 부스가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하게 되는 업체들의 경우, 내실 있는 창업정보란 측면에서의 의미는 물론, 창업박람회 단골 고객 격인 외식업체의 비중을 총 참가 업체수의 50% 이하로 제한함으로써 다양한 업종의 참여도 함께 도모했다는 평이다. 행사장은 1관 외식업종관 60여 업체, 2관 창업지원/여성소자본창업관 32업체, 3관 도소매,서비스,기타업종관 87여개 업체로 구성됐다. ◇ 주요참가업체 리스트 ◇1관업체명품목가람SFM단호박요리광성아이스크림낙원인더스트리스시990다원식품와플속에 돈까스대호가죽이야기, 삼삼국밥더굿컴퍼니핫도그동원F&B홍삼두레식품/다볶다해물요리디즈/가르텐비어맥주떡심떡미트앤월드갈비바이오발란스과일소세지발해푸드치킨봉희에프앤에스설렁탕사바에프앤비/사바사바치킨치킨삼가에프씨컨설팅창업컨설팅삼덕세무회계사무소세무회계셀프러스아이스크림소자본컨설팅협회창업컨설팅솔잎식품양념갈비, 막창,감자탕신씨화로커피, 와플심할매소머리국밥국밥, 해장국쌈촌구이&샤브구이,샤브,수끼얌샘/델리쿡프랜차이즈돈까스, 김밥얼마나 좋길래두부제조기에이치앤비/창업전략연구소창업컨설팅에프케이에프씨/주하이주점엘케이푸드피아/조치조치쌈샤브오모가리김치찌개김치찌개우신상사구이기워터비스심해생수원조신당동떡볶이떡볶이원주옻추어탕추어탕웰큐M&F system버베큐구이기위드치킨치킨이창명중식인토외식산업/뚝탁주점장인FNC생맥주지니식품반찬참푸드시스템/다찌와코지주점참푸드FC/푸드2900퓨전음식치어스생맥주카모밀라/레드빅슨도너츠, 커피코니푸드코리아아이스크림 피자트루라이프계란,요구르트, 신선식품팔래스코리아도너츠푸른마을/옹고집족발족발프레디안퓨전음식피렌체스파게티한국테라모/돌로미티아이스크림한울푸드라인/행복한우담스파케티호경FC/코바코돈까스, 우동히토야마일본라면전봇대막창막창구이피자앤젤라또아이스크림립푸드양념육, 생고기창업경영연구소창업컨설팅네비온제과제빵내외시스템커피자판기풀젠 &nbsp;2관업체명품목향기서리천연아로마초, 비누금하칠보칠보공예김정희 아트꽃내가보의료기의료기문정한복대여점전통한복,개량한복비지팅엔젤스코리아시니어케어세진선물용품에듀케이션싸이언스교육사업위디안애완동물장례이룸바이오식물바이오이벤트 포포풍선(초코아트, 페이스페인팅)이서방토종순대순대자숙손뜨개교실손뜨개교실참미화장품코리아알레소샌드위치, 생과일투잡스사진인화권페트라한지공예한지공예프린트원포토앨범하이만푸드가공치킨한국유아음악교육센터교육서비스해와달을 그리는 사람들그림심리상담홈사랑요리교습e-모니터스냉장고 청소WOW커피가온떡집떡,한과친친라오스서적, 온라인교육예쁜손글씨POP글씨디자인EJ 헤나아트바디페인팅편안한 자연그레이스토시, 모자진주셀인테리어소품금성상사목욕타올S&D트리캡트리캡&nbsp;3관업체명품목건도하이텍액세서리광해원의료기교희천연비누굿벨무인경보그린티엠피변기시트글로벌교육/아이교육교육서비스글로브네트웍전화영어뉴욕생명보험생명보험닥터디엔에이화장품, 건강식품닥터송자동차외형복원대원아로마아로마오일도우시스정수기, 연수기두레공예공예품라이프어패럴남성의류로그스파건강용품르네상스인테리어소품리코벤처스의료기모컴테크스크린미래씨엔티구강청정제바디슬리밍다이어트식품발란스오존살균기뷰티매니지먼트솔루션헤어비에이치지/BHG피부관리삼성화재보험세모POP기획글씨행사심명생약연구소모발영양제싸다고/원케어홈관리(필터교체)씨실과날실(새영세계)한복대여씨아이키안경아람코퍼레이션화장품아이스타상사스포츠아처리라이프양궁 유통알라이프유학원유학&nbsp;알파에스엔씨/인그라비디지털 조각기앤아이피주식회사pc방에듀박스전화화상영어에이앤피 에코웨이브/청소대행소독액.세척액엔컴플러스pc방오토세이프정수샤워기,비데웨신코리아인테리어소품웰버스DIY앵글웰토피아안마의자위어피어E-CLEAN유니비스/잉크가이잉크,토너유니텍21실내환경유비모드보안감시시스템이사벨아로마아로마,허브이지코퍼레이션실내조명전원테크스티커사진기조아기프트판촉,출판캐치아이통신장비커브스코리아여성전용휘트니스&nbsp;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영어교육&nbsp;코리아앤재팬일본생활용품코아모아건강관리,무역잡화크린에이스손소독기키네스운동장비&nbsp;타베르누스조명파이스트서비스인테리어소품팔공엠앤씨주차메모판폴세화장품햄프리코리아찜질방화이트하우스 돔앤홈이동식목조주택후요쇼지유리공예휴럼중앙연구소건강음료CAMI은점토공예순은장신구GS리테일편의점ZEO인형자판지앤지어소시에이츠아케이드게임서현웰빙뷰티샵블루원게임기이원건강의료기의료기기브랜드팜의류동화장식티애리돌잔치행사 서비스JTB전자비데트리플라이프면생리대비피썬미용기기아이디어엔터테인먼트복합멀티방KTH모바일솔루션라카사액세서리웰딘코리아반신용기얼짱몸짱피부관리알즈너발교정구지티앤티연비향상아이에스티지음식배달소스비즈인큐베이팅 쿠마팔스(Cooma)톨솥 밥장군
2007.11.22 I 강동완 기자
  • (창업설명회) 선진국형 건물청소관리대행업 창업 강좌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유기농전문점 창업 세미나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는 오는 11월 13일(화) 유기농전문점 창업 강좌를 연다. 주요 내용은 유기농전문점의 시장 전망과 현황, 업종의 특성, 매장 운영시 유의할 점 등. 강좌 후에는 관련 브랜드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며 곧이어 창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간은 오후 2시, 장소는 서울 마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석세스홀.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2-716-5600 ◇ 찌개카페 ‘찌개愛감동’ 사업설명회 토속음식 전문 브랜드 ㈜맛있는 상상의 ‘찌개애감동 (www.zzigae.com)’이 오는 11월 14일 (수) 성공창업 설명회를 연다. ‘찌개애감동’은 모던한 인테리어분위기에서 순두부, 청국장, 고추장찌개 등을 판매하는 이색 찌개카페. 전통방식으로 만든 장으로 만든 찌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식 시장분석 및 카페형 한식전문점 차별화 및 성공전략이 소개된다. 강의 진행 후 현장을 방문 및 무료시식회를 갖는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이며 사전예약 필요. (문의] 02-786-8406 ◇ 선진국형 건물청소관리대행업 창업 강좌 선진국형 건물청소관리대행업체 ‘크리니트(www.cilneat.com)’가 오는 11월15일(목) 창업 강좌를 연다. ‘크리니트’는 건물 내외부관리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업체. 지사와 가맹점을 모집, 관련 노하우를 모두 전수해주며 지사의 경우 연간 3500만원 상당의 영업장을 지원한다. 2천만원 내외 소자본 창업아이템. 이번 설명회에서는 건물청소관리업 시장 현황과 창업성공 노하우, 업종 경쟁력 등이 소개되며 질의응답, 개별상담도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 시간은 오후 2시부터이며, 장소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 인근 신화빌딩 601호. 사전예약 필수. (문의) 02-716-5246 ◇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성공 창업 시뮬레이션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성공창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모든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프로그램이며 창업의 이해, 프랜차이즈 본사 선별법, 창업 Q&A가 주요 내용이다. 참석자들을 위한 맞춤 아이템 소개 및 상담도 진행된다. 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석세스홀이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2-716-5600
2007.11.09 I 강동완 기자
 토속 한정식 ‘찌개카페’, 찌개애감동
  • [창업아이템] 토속 한정식 ‘찌개카페’, 찌개애감동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국내의 외식시장 규모는 1990년대 약 18조원에서 2000년대 들어 약 40조원으로 두 배 성장했다. 1980년대 이후 연평균 8.4% 성장하고 있으며, 가계에서 차지하는 외식비도 45.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해도 수천여종. 하루에도 수백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생겨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우리의 토속음식을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에 뛰어든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nbsp;&nbsp;전통의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전해주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찌개애감동(www.zzigae.com)’ 은 전통방식으로 장을 제조하여 찌개요리의 전문화와 대중화를 동시에 구현했다. &nbsp;서민음식인 장류와 찌개를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고, 양질의 먹을거리를 제공하여 외식의 새로운 패턴을 제시한 것. ‘찌개애감동’은 토속 한정식 전문점 '좋구먼'에 이은 (주)맛있는 상상의 제 2브랜드로 2005년 10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장류와 찌개를 결합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존의 식당에서 취급해오던 찌개라는 아이템을 특화, 전문화시켰다. &nbsp;찌개에 사용하는 청국장은 옛 방식 그대로 담가 시골집에서 먹던 전통 재래식 장맛을 내는 것이 특징. 주메뉴는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청국장찌개, 고추장찌개 등 찌개류를 중심으로 샐러드와 탕평채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강화한 것은 물론 양이 적은 현대인들을 위해 요리의 양을 다소 줄이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gkrh dlTek. &nbsp;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있는 식단과 카페와 같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직장인들과 학생 등 젊은 층에 인기상승중이다. 2003년 11월 용인에 식품관을 오픈해 전통음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된장, 간장, 청국장은 직접 제조해서 공급하고, 매장별 전문 요리사 영입은 물론 직원들 역시 15일 이상의 현장중심의 철저한 교육을 마쳐야만 매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국내산 식재료 사용하여 진짜 웰빙 음식을 추구하고, 화학조미료도 배제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완벽한 조리 메뉴얼 제공하고, C.K(Central Kitchen) 물류시스템으로 본사 식품관과 공장에서 제조한 유통마진 없는 양질의 저단가 고품질 식자재를 공급한다. 현재 서울 종로, 역삼, 구로디지털단지 이외에 총 5개의 지점이 운영중이며, 생계형 창업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 ‘찌개애감동’의 창업비용은 인테리어, 주방기기 등 포함 24평기준(79.32M2) 6,450만원대 정도. 수익성은 총매출액 대비 마진율 30%. (문의) 찌개애감동 ( www.zzigae.com ) 02-353-2008
2007.10.23 I 강동완 기자
  • (창업라운지) 회전초밥전문점 '하나시젠' 외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정통 스시&롤 전문점 ‘하나시젠’ 성공창업설명회 회전초밥전문점 ‘하나시젠(www.hanashizen.co.kr)’이 오는 13일(목) 오후2시부터 양재동 삼호물산빌딩 인근에 위치한 본사세미나룸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웰빙푸드시장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이미지로 초밥전문점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고단백 저칼로리인 생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으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선 초밥전문점의 성공사례, 차별성, 주요특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 02-3462-2381 ◇ 소고기 삼겹살 전문점 ‘투삼겹’ 창업설명회 개최 소고기 삼겹살 전문점 '투삼겹'(www.nhts.co.kr)은 9월 13일(목) 오후 3시 둔촌동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가진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무한 삼겹살전문점 경쟁 대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투삼겹만의 경쟁력과 창업성공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설명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투삼겹’ 둔촌점에서 주력메뉴의 시식회를 가진다. ‘투삼겹’은 돼지고기 삼겹살 1,500원, 소고기 삼겹살 3,500원 이라는 초저가 전략과 점심과 저녁 시간대별로 주력 메뉴를 다르게 하는 이모작 경영을 통한 매출 극대화 전략을 내세워 삼겹살전문점 창업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02-478-7776 ◇ 가격 파괴 테이크아웃 쌀피자 전문점 성공노하우 공개 웰빙 쌀피자를 판매하는 ‘피사파사(www.pisapasa.co.kr)’가 9월 12일(수) 오후 2시에 사업설명회를 가진다. 피사파사는 순우리쌀과 8가지 곡물로 혼합한 도우를 사용, 쌀피자를 4,900원~ 7,900원가로 판매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피자 시장 현황 및 성공 전략과 아이템에 대한 소개도 곁들인다. 현장에서 조리 과정 참관하고 시식도 한다. 장소는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출구 신화빌딩 601호.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필수.(문의) 1566 - 4935 ◇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찌개카페” 창업아카데미 한국창업전략연구소는 오는 13일(목) 오후 2시에 ‘찌개카페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찌개카페는 모던한 인테리어분위기에서 순두부, 청국장, 고추장찌개 등을 판매하는 이색카페. 전통방식으로 만든 장으로 만든 찌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식 시장분석 및 카페형 한식전문점 차별화 및 성공전략이 소개된다. 강의 진행 후 현장을 방문 및 무료시식회를 갖는다. 장소는 서울 마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석세스홀. 선착순 30명 사전예약 필수. (문의) 02-716-5600
2007.09.10 I 강동완 기자
  • "전문식당외 갈비탕·설렁탕은 대부분 중국산 통조림"
  • [조선일보 제공] 40대 여주인이 운영하는 서울 신림동 고시촌의 한 김밥집. 본지 인턴기자가 어머니와 함께 이 집을 찾았다. &nbsp;“김밥 집을 하려는데, 쌀은 국내산 싼 거 쓰면 되나요?” 주인이 피식 웃는다. “망하고 싶으면…. 보통 반반씩 섞지.” “중국 찐쌀요?” “요즘은 압력밥솥이 잘 나와서 찐쌀 섞어도 냄새가 안 나. 거기다 참기름으로 양념하는데 뭘. 농협 쌀로 쓴다고 인증서 붙여놓은 식당들도 찐쌀 섞는 데 많아요.” &nbsp;서울 신촌동 백반집. 1인분에 3500원인 백반엔 밥, 된장찌개, 김치, 조기구이, 두부조림, 계란말이, 오징어 젓갈이 올라 있다. 이 중 순국산 반찬은 없다. 주인 왈, “단가 맞추려면 중국산 쓰는 게 당연하지. 손님들도 알면서 먹는 거 아닌가?” ◆ 동네 김밥 집부터 프랜차이즈까지 중국산 천지 요즘 인천세관에는 하루 3000개의 컨테이너가 들어오고, 이 중 90% 이상이 중국산이다. 여전히 가정에서는 ‘신토불이’ 재료가 선호되지만, ‘밖에서 먹는 음식’일 경우엔 다르다. 신촌, 이대 앞, 대학로, 신림동 등 20여 군데 백반 집과 김밥 집에서는 대부분 중국산 재료를 쓰는 게 확인됐다.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큰 차이는 없다. &nbsp;지난해까지 영등포에서 ○○순두부 체인을 했던 정모(52)씨는 “본사로부터 매일 제공받는 재료 중 두부는 미국산, 다진 양념은 중국 고춧가루로 만든 것, 해물은 거의 100% 중국산”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대부분 조미료 맛으로 커버할 수 있어 중국산을 쓰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치, 고추장, 갈비탕 이어 보신탕? 중국산 공세는 이제 가공식품으로 옮아가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식품팀 백종민 사무관은 “중국산 수입식품의 50% 이상이 가공식품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nbsp;통관절차가 덜 까다롭고, 관세도 낮기 때문. 간장·된장·고추장 등 전통 장류 수입이 급증했고, 커피·라면·아이스크림·뼈 부산물이 새로운 리스트에 올랐다. 간장은 지난해 상반기 10만9091㎏에서 올 상반기 31만714㎏으로 3배, 고추장은 21만8605㎏에서 45만4578㎏으로 2배 증가했다. 지난 6일 서울 가락시장. 도·소매 전문업체들이 모여 있는 구역엔 갈비탕, 소꼬리곰탕 통조림이 가득 쌓여 있다. 3㎏에 1만~1만3000원 선. 갈비탕 10그릇을 만드는 분량으로 중국 칭다오(靑島) 등지에서 1차 가공된 상태로 국내에 들어와 2차 가공된 제품이다. 두 달 전 ‘불량 갈비탕 통조림 파문’으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는 게 업자들 얘기다. &nbsp;통조림 도매업자 이모(60)씨는 “예식장, 일반식당 등 갈비탕이나 설렁탕 전문식당이 아닌 곳의 99%는 이 통조림을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갈비탕은 지난해에만 5000만 그릇(1만5000t) 분량이 수입됐다. &nbsp;중국산 김치(지난해 수입액 8800만 달러)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가락동 식자재 납품업자 김모씨는 “중국에서 들여온 생김치가 유통기한이 지나 쉬면 ‘묵은지’로 파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중국산 생김치는 10kg당 9000~1만원, 국산으로 둔갑한 묵은지는 10kg당 7000~8000원 선에 거래된다. 도토리묵이나 떡볶이 떡, 빙수용 떡도 80~90%가 중국산. 간혹 중국산 식용 개가 ‘동반동물’ 자격으로 수입되는 경우도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보신탕으로 쓰일 게 뻔한 도사견을 항공편을 통해 들여오는데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동반동물은 상대국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했다는 등의 ‘동물검역증’만 있으면 접종 30일 후 1인당 4마리까지 들여올 수 있다. ◆ 가락시장까지 침투, 대형마트 진출도 시간문제 전문가들은 “중국산 먹거리의 가짜 파동이 지속적으로 터지고는 있지만, 최근 1~2년 새 중국 농산물의 품질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게 더 무서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식 루트를 통해 수입되는 대파, 양파, 마늘, 브로콜리 등은 품질을 인정받은 경우가 많다. &nbsp;2년 전 가락동에 진출한 중국산 당근은 가락시장 물량의 50%를 넘어섰다. 이광형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가락시장 같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까지 중국 농산물이 침투하고 있다는 건 국산 농산물 유통체계가 무너지는 신호”라면서 “칠레 농산물처럼 중국 농산물이 일반 가정 식탁과 직결되는 대형마트까지 진출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nbsp;신동화 전북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가격이 싼데 품질까지 좋다는 확신이 퍼지면 막을 도리가 없다”고 우려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영화팬을 위한 맞춤형 맛집7
  • 전주국제영화제, 영화팬을 위한 맞춤형 맛집7
  • [조선일보 제공] 전주국제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영화들을 맘껏 볼 수 있는 영화 축제. 전주영화제의 또 다른 매력은 음식 맛 있기로 유명한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맛집을 누빌 수 있다는 것. 영화팬을 위해 영화 섹션별 ‘맞춤형 맛집’을 소개한다. 암울한 미래 그린 SF & 외할머니 손맛 한정식 ① 영화 ‘칠드런 오브 맨’ + ‘정이가네’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12세 이상 관람가)’은 디스토피아적 SF영화. 불법 이민자 격리정책이 시행되고 폭력이 만연한 미래의 런던을 배경으로, 더 이상 여자들이 임신을 할 수 없는 인간 멸종의 위기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영화를 보고 무거워진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면, 정이가네(한정식 1인 5000원)에서 속을 풀자. 고사동 영화의 거리 건너편 옥성문화센터 뒤에 있는 한정식집이다. 전주 사람들은 이 집 음식을 “집밥 같다”고 한다. 소박한 나물과 김치, 김 구이, 싱싱한 배춧속, 감칠맛 나는 된장찌개를 먹다 보면 어린 시절 외할머니의 밥상이 생각난다. 집 밥은 이미 충분히 먹고 있다고? 그렇다면 ‘꿩탕’이나 ‘토끼탕’(각 2만5000원·예약 필수)으로 몸보신 해보시라. (063)232-5770 노동자의 고된 일상 & 쓴 소주·양념족발 ② 피터 와킨스 회고전 ‘어둠의 땅’ + ‘마차집’ 양념족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회고전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대부’로 알려진 피터 왓킨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어둠의 땅(Evening Land·15세 이상 관람가)’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한 조선소 노동자들의 파업을 다뤘다. 파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에 유럽공동체 회의가 코펜하겐에서 열린다. 유럽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테러리스트들이 덴마크 대표를 납치하고 암울한 상황이 전개된다. 전주는 한국의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이 많다. 그 시대의 모습을 담은 골목들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이다. 26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차집. 20년 전 누군가 여기서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양념족발(1인분 6000원)’과 ‘돼지갈비(1인분 6000원)’를 안주로 놓고 사회에 대한 원망과 한탄을 소주와 함께 삼켰을지 모른다. (063)288-5740 청춘의 막장 인생 & 뜨끈한 순대국밥 ③ 영화 ‘오프로드’ + ‘금암 피순대’ 순대국밥 올 봄 전주로 여행 왔다면 당신은 이미 로드무비 주인공이다. 그런 당신에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프로드(Off Road)’를 추천한다. 벼랑 끝에 내몰린 막장 인생들을 다룬 로드무비로, 서울에서 순천까지 한국의 서쪽을 잇는 여정 속에서 개인의 삶을 엮어낸다. 이런 영화를 본 다음에는 전주터미널 근처 남도주유소 뒷골목에 있는 금암 피순대로 가야 한다. 먼 길을 돌아온 듯한 허전한 속을 따끈하게 달래주는 얼큰한 ‘순대국밥(4000원)’이 있다. 고소한 들깨가루를 듬뿍 뿌린 순대국밥에 부추김치를 곁들며 먹는다. 채소와 당면에 돼지피를 섞어 채운 ‘피순대(6000원)’도 있다. (063)272-1394 ▲ "로컬드라마 전주"섹션의 "낯선 오후"6시간 영화 릴레이 & 속 든든 콩나물밥 ④ ‘불면의 밤’ 섹션 + ‘장뻘 해장국’ 콩나물국밥 전주국제영화제 최고 인기 섹션 ‘불면의 밤(Midnight Obsession)’. 한 자리에 여섯 시간 동안 앉아 영화를 본 다음날 새벽이면 고단하리라. 그렇다면 터미널 근처 장뻘 해장국을 찾아가자. 또다시 영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장조림과 신김치가 들어간 진한 ‘콩나물국밥(4000원)’ 국물로 속을 든든히 채워야 할 것이다. (063)253-2895 전주가 가득한 영화 & 전주가 가득 담긴 국수 ⑤ ‘로컬시네마 전주’ 섹션 + 국수집 ‘교동국수’ ‘로컬시네마 전주(Local Cinema in Jeonju)’ 섹션은 전주 지역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들을 지원하고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해 2006년 신설됐다. 영화와 더불어 전주를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거리, ‘태조로’로 안내하고 싶다. 태조로는 조선 태조의 영정을 봉안한 전각 ‘경기전’과 영화 ‘약속’에 등장한 전동성당이 마주보고 있는 고즈넉한 거리다. 전동성당 옆에 교동국수라는 작은 국수집이 있다. 메뉴는 깔끔한 ‘물국수(2500원)’와 새콤하게 매운 ‘비빔국수(3000원)’. 리필해주는 소면의 양을 보면 전주의 후한 인심을 확인할 수 있다. (063)284-3544 자연 품고사는 사람들 이야기 & 자연과 함께 토종닭 한마리 ⑥ 영화 ‘동’ ‘스틸 라이프’ + 동상계곡 ‘늘푸른 산장’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두 편은 모두 환경을 소재로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동(Dong)’은 중국 창강(長江) 산샤댐 건설을 배경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그 속에 고인 불안을 포착한다. ‘동’을 찍으면서 얻은 영감으로 만든 작품 ‘스틸 라이프(Still Life)’역시 산샤댐 건설로 변해버린 중국의 시골 마을에 각자 사연을 품고 찾아오는 부부들의 이야기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니, 자연을 벗삼아 쉬고 싶지 않은가? 전주에서 소양방면으로 차를 몰아 30분 정도 달리면, 고산면 동산리 동상계곡 물줄기가 보인다. 계곡을 끼고 늘푸른 산장이 있다. 나무 그늘에서 먹는 ‘백숙(소 3만원·1마리 기준)’과 ‘닭도리탕(소 3만원·1마리 기준)’은 ‘자연과 함께’라는 충족감에 더욱 맛있다. 토실토실한 토종닭의 허연 다리를 뜯으려는 순간, 장닭이 평상 밑을 지나간다. 미안하다, 그래도 맛있다! (063)243-1536 &nbsp;무성영화와 음악의 만남 & 색다른 맛 콩도넛⑦ 특별 프로그램 ‘소니마주’ + 콩도넛의 색다른 맛 ‘화심순두부’ 특별 프로그램 ‘소니마주(Sonimage)’에서 미국 영화 거장 존 포드 감독의 초기작 ‘스트레이트 슈팅’을 몽라의 연주와 함께 상영한다. ‘소니마주’는 ‘노래(song)’와 ‘이미지(image)’의 합성어로, 무성영화에 현장 음악 공연을 곁들인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소니마주의 색다른 느낌을 안고, 화심순두부 세트를 먹으러 가보자. &nbsp;영화제에 같이 온 친구들과 한 끼 배불리 먹으려면 ‘7번 메뉴’를 추천한다. 고기와 해물이 듬뿍 든 순두부찌개 네 그릇과 빈대떡 한 장, 콩도넛 네 개가 2만원. 이 메뉴에서 메인은 순두부찌개가 아니라 디저트로 보이는 콩도넛이다. 콩도넛을 먹지 않고 화심순두부를 나온다면 진가를 맛보지 못한 것이다. 콩도넛은 1000원에 세 개씩 따로 구매 가능하다. 도넛까지 먹고도 양이 차지 않는 ‘위대한’ 당신이라면 입가심으로 ‘검은콩아이스크림(작은 컵 1500원)’을 추천한다. (063)231-6500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7개국 185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9일 간의 ‘은막 축제’다. 전주 덕진동 ‘소리예술의전당’에서 26일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리며 5월 4일까지 메가박스, 프리머스, CGV, 전주시네마 등 고사동 극장 거리에 영화가 걸리게 된다. 관람권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나 전주 메가박스 앞 ‘지프숍’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상영 일정과 일자별 티켓 매진 상황이 공개된다. (063)288-5433
CJ, 진천 두부공장 준공
  • CJ, 진천 두부공장 준공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CJ(001040)가 포장두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CJ는 하루 최대 15만모의 포장두부 생산능력을 갖춘 충북 진천의 신선진천공장(부지규모 7000여평)을 15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CJ의 포장두부 생산 능력은 하루 3만모에서 하루 18만 모로 대폭 확대되고, 연간 매출 규모도 최대 1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CJ 진천 두부공장(사진)은 소포제와 유화제를 전혀 쓰지 않는 전통 두부제조 방식을 자동화 공정으로 재현했다. 소포제와 유화제는 두부제조 과정에서 각각&nbsp;기포를 억제하고 급속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인공첨가물로 기존의 대량생산 시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CJ는 진천 두부공장이 지난 7월 중순 출시한 `행복한 콩 순두부`를 비롯해 기존의 다양한 `행복한 콩` 시리즈(찌개용·부침용·생식용)&nbsp;두부를 생산, 수도권과 중부지역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CJ에 따르면 현재 국내 두부 시장 규모는 약 417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포장두부 시장은 225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포장화율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포장두부 시장은 2009년 약 28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CJ는 지난해 5월 `행복한 콩` 두부출시로 포장두부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6.09.17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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