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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31건

“1인 가구 겨냥” 프레시지, 가심비 브랜드 ‘심프라이스’ 론칭
  • “1인 가구 겨냥” 프레시지, 가심비 브랜드 ‘심프라이스’ 론칭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1인 가구를 겨냥한 가심비 브랜드 ‘심프라이스’를 론칭하고,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심프라이스 ‘신제품 2종’ 이미지 (사진=프레시지)심프라이스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뜻하는 가심비의 ‘심(心)’과 단순함을 의미하는 ‘심플(simple)’의 중의적 표현에 가격을 뜻하는 ‘프라이스(Price)’을 합친 의미다. 프레시지는 심프라이스를 통해 1만원 이하(할인가 기준)의 가격대 상품군을 확대해 1인 밀키트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첫 출시 상품은 심프라이스 쫄면순두부, 심프라이스 매운떡볶이 등 총 2종이다. 심프라이스 쫄면순두부는 기존 순두부찌개 베이스에 쫄면을 넣었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쥬키니 호박, 팽이버섯, 대파 등 다양한 재료를 넣었다. 프레시지만의 비법 양념장까지 더했다. 심프라이스 매운떡볶이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2030 세대를 겨냥한 메뉴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4,143 SHU(소스 분석치 기준)로 매콤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앞으로 심프라이스를 통해 20세대부터 40세대까지 폭넓게 구성된 1인 가구의 가심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3.25 I 한전진 기자
'전현무계획' 전현무, 전 여친 한혜진 언급에 당황
  • '전현무계획' 전현무, 전 여친 한혜진 언급에 당황
  • ‘전현무계획’[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현무계획’ 전현무 곽튜브 김광규가 무계획이지만 알찬 ‘부산 맛집’ 투어로 시청자들의 시간을 사로잡았다.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부산 사람’ 곽튜브(곽준빈)와 김광규가 각기 ‘부산 최초’ 밀면집과 ‘국제시장’ 내 순두부찌개 식당을 소개하며 솔직하고 생생 한 먹방을 선보여 안방에 힐링을 안겼다. 또한 ‘전현무계획’ 최초로 ‘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줄가자미) 횟집을 찾아가 맛집 검증에도 나섰다. 앞서 부산 맛집 투어를 시작했던 전현무 곽튜브는 ‘먹게스트’ 김광규가 추천한 ‘추억의 맛집’으로 향했던 터. 이날 순두부찌개 식당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숟가락을 든 김광규는 한 입을 맛보더니, “옛날보다 맛이 더 진해졌네”라며 감탄했다. 특히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뜨겁다는 순두부찌개의 독특한 맛에 감동한 이들은 그 시절 추억 토크를 했다. 김광규는 과거 부산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다 대기업 영업사원을 거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기까지의 사연을 밝혔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만났던 곽경택 감독을 통해 영화 ‘친구’까지 캐스팅됐던 일화를 털어놨다.김광규의 이야기에 전현무도 새내기 아나운서 시절을 떠올리며 웃었고 곽튜브는 첫 유튜브 영상을 올렸을 당시의 어색함을 추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다 김광규는 곽튜브로부터 “탈모의 전설적인 아이콘이시다”라는 극찬(?)을 들어 당황했으며 잠시 후 아예 모자를 벗어 최근 염색한 헤어 상태를 공개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두피) 문신 했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김광규는 “염색약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한 뒤, 곽튜브의 ‘M자 탈 모’를 걱정하며 “나도 네 나이 정도 됐을 때 (탈모가) 왔다”고 말해 곽튜브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대환장 티키타카로 더욱 가까워진 세 사람은 식사 후 ‘부산 국제시장’에서 3천 원짜리 빈티지 니트를 구매해 입은 뒤, 곧바로 곽튜브가 추천한 밀면 맛집으로 향했다.곽튜브가 어린 시절 아빠 손을 잡고 자주 왔던 이 식당은 ‘부산 최초의 밀면 제조집’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1919년부터 밀면 장사를 시작한 1대 사장님에 이어 흥남철수 사건을 겪은 2대 사장님, 그 뒤를 이어 3대 사장님까지 무려 70년이나 같은 자리를 지켜왔던 것. 밀면집의 ‘서사’에 뭉클해 한 3인방은 드디어 유서 깊은 밀면을 맛봤고 순식간에 그릇을 비우며 “인생 밀면!”이라고 ‘엄지 척’을 했다. 이후 다음 맛집 탐색에 들어갔는데 곽튜브는 S그룹 정용진 회장이 엄선한 ‘정용진 리스트’를 꺼냈다. 전현무는 “부산까지 왔는데 회를 먹어야지”라고 한 뒤 ‘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줄가자미) 횟집을 택해 이동했다.근처 해운대 전통시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kg당 30만원’을 호가하는 ‘이시가리 회’ 비용을 걸고 한 노점에서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했다. 모두가 자신의 ‘사격’ 실력을 자부한 가운데, 치열한 경합에서 곽튜브가 패배했다. 피눈물을 흘린 곽튜브는 ‘이시가리’ 회 플렉스를 약속했고, 잠시 후 세 사람은 ‘정용진 리스트’ 맛집에 도착해 즉석에서 촬영 허가를 받았다. 이때, 식당 직원은 “이병헌, 윤아, 박나래 님도 오신 적 있다”며 맛집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현무 는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라고 물었다. 직원은 “키 크신 여성 분인데, 모델이다”라고 답했다. 갑자기 당황한 전현무는 “아~ 박둘선 씨?”라고 한 뒤 숙연한 표정을 지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전 여자친구인 한혜진 언급에 당황한 것.드디어 ‘이시가리’ 코스가 나왔다. 세 사람은 뼈까지 씹히는 오독오독한 식감에 “우와~”라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천상계 맛에 감탄한 김광규는 “우리 정 회장님, 한번 뵈어야겠네”라며 친분을 과시하더니, 즉석에서 SNS에 접속해 정 회장에게 DM을 보냈다. 하지만 DM 내용 중 가장 중요한 ‘이시가리 회’라는 주어를 빼먹은 채 메시지를 보내 ‘현타’를 호소했다. 정 회장에게 답신에 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김광규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뒤풀이 장소로 유명한 포장마차에 대한 ‘썰’을 방출했다. 그런데 그는 “무슨 영화로 갔냐?”라는 전현무의 송곳 질문에 그는 “그냥 놀러 갔다. BIFF에 한번도 초대받은 적이 없다. 그냥 ‘내돈내산’이다”라고 토로해 ‘웃픔’을 자아냈다.‘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 회 맛집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진정한 맛의 고장인 여수를 찾은 ‘무계획 브로’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펼쳐져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김광규 "5공 시절 직업군인…'서울의 봄' 전두광 내가 했어야"
  • 김광규 "5공 시절 직업군인…'서울의 봄' 전두광 내가 했어야"
  • (사진=MBN ‘전현무계획’)[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광규가 직업군인이었던 시절을 회상한다.오는 8일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는 부산에서 추억의 순두부찌개를 먹던 중, 과거 회상에 푹 빠진 ‘특별 게스트’ 김광규의 이야기가 진하게 펼쳐진다.이날 ‘부산 사나이’ 김광규는 “시급 450원 받으면서 공장일 할 때 가던 곳”이라며 전현무, 곽튜브를 부산 국제시장 한복판에 위치한 순두부찌개 식당으로 데리고 간다. 잠시 후 추억의 순두부찌개를 영접한 그는 한 숟가락을 맛보더니 “내가 입맛이 변했나?”라고 갸우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식사 도중 배우 데뷔 전의 애환도 털어놓는다. 그는 “26세에 제대하자마자 택시기사를 한 뒤, 대기업 업사원으로 근무하다가 30세쯤 연기 아카데미에 갔다.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31세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떠올린다.이에 전현무는 “아 머리숱 풍성하던 시절에?”라고 받아친다. 이어서 공개된 과거사진 속 김광규는 머리숱이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또한 김광규는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제가 듣기로는 ‘친구’ 유오성씨보다 어리시다고 하던데?”라는 곽튜브의 질문에 “(유)오성이 형이 나보다 한 살 많지”라며 민망해한다.특히 그는 ‘친구’ 속 고등학생 역할이었던 유오성의 뺨을 치면서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는 명장면을 소환한 뒤, “그때 마음 고생해서 확 늙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긴다.나아가 김광규는 “고등학교 학비가 없어서 직업 군인을 5년 하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힌다. 또 김광규는 “전두광 시절이지…”라며 “전두광 역은 내가 했어야 한다”며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 역할을 탐낸다.‘전현무계획’은 오는 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3.06 I 최희재 기자
BBQ, 베트남 하노이 ‘박당점’ 신규 개장
  • BBQ, 베트남 하노이 ‘박당점’ 신규 개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안끼엠 박당(Bach Dang)에 ‘BBQ 박당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BBQ 박당점에 베트남 고객들이 줄지어 있다. (사진=BBQ)BBQ 박당점은 하노이 시내 최대 관광지인 호안끼엠에 위치해 있다. 각종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어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매장 인근에 주택지역과 대형 오피스 빌딩이 공존해 내점 고객은 물론 방문이나 포장 고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BBQ 박당점은 143㎡(약 43평), 62석 규모의 올리브 카페 타입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등을 비롯한 치킨 메뉴와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특히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특화 메뉴 ‘UFO치킨’도 선보인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 중 2가지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다. 동남아 수요에 맞춰 드라이아이스를 가운데에 둔 것이 특징이다.BBQ는 지난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대표 관광지 다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베트남 배달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하노이에 동남아 첫 배달·포장 전문 매장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고 지난해 12월에는 ‘BBQ 부팜함점’을 열었다.BBQ 관계자는 “베트남에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최근 베트남 사람들에게 BBQ치킨이 매우 핫한 외식 메뉴로 꼽히고 있다”며 “베트남 인구는 현재 약 1억명이고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향후에도 추가적인 소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다.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6 I 김정유 기자
BBQ, 동남아 최초 베트남에 배달·포장 매장 오픈
  • BBQ, 동남아 최초 베트남에 배달·포장 매장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빈홈 가드니아’ 내 상가에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BBQ 가드니아점은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배달·포장 전문인 BSK(BBQ 스마트키친) 매장으로 선보여 오토바이 활용도가 높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BBQ가 동남아 최초로 배달·전문 BSK매장으로 선보인 베트남 하노이 ‘BBQ 가드니아점’.(사진=BBQ)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모멘텀웍스 ‘동남아 음식 배달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플랫폼 내 음식 배달 주문 규모는 14억 달러(한화 약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은 코로나 이후 매년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구 10명당 7대(70%)에 달하는 베트남 시장은 향후 음식 포장과 배달 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이러한 베트남 배달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전략적 상권 분석을 통해 동남아 BSK 타입의 매장을 가드니아 아파트 단지에 오픈했다는 설명이다.매장이 오픈한 상권은 아파트 주민은 물론 인근에 대학교, 국제학교, 병원, 오피스 단지 등이 밀집해 내점 이용보다 배달 및 포장 고객이 더 많이 발생한다. BBQ는 이 매장을 통해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BSK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BBQ는 지난해부터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 내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치킨을 비롯해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 타입 매장 위주로 확장하는 동시에 상권 특성에 따라 BSK타입의 매장 오픈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BBQ 관계자는 “베트남 배달 시장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수도에 처음으로 BSK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국가마다 특성을 살린 시장 분석을 통해 현지 상황에 가장 적합한 매장 모델을 개발해서 더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K푸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나투어' 세븐틴, 이탈리아에 빠지다…정한·민규 고요 속의 외침 1위
  • '나나투어' 세븐틴, 이탈리아에 빠지다…정한·민규 고요 속의 외침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이탈리아 여행에 푹 빠졌다. 지난 12일(금)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연출 나영석, 신효정, 장은정)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둘째 날을 맞은 세븐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세븐틴은 자유 시간은 물론 ‘NA이드’ 나영석 PD가 준비한 관광부터 레크리에이션까지 야무지게 즐기며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13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6%, 최고 3.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6%, 최고 2.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5%, 최고 1.9%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세븐틴은 나나투어 일정에 따라 오전에는 자유롭게 샌드위치 가게와 카페에 들러 현지의 감성을 만끽했다. 로마의 풍경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둘러보며 사진을 촬영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여행에 푹 빠진 순간들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젤라또를 먹으며 버스로 돌아가던 원우가 “이거 먹으면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행복하단 생각이 확 들었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꼈다.또한 게임에 진심인 세븐틴의 활약이 웃음을 선사했다. 나영석 PD가 공수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 에스쿱스 퀴즈 대결에서는 민규가 정답을 맞히려고 에스쿱스에게 메시지를 보내던 디에잇을 포착, 증거 영상과 함께 제보하며 디에잇이 실격 당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에스쿱스 퀴즈의 유일한 정답자 버논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얻었고 이탈리아 상식 퀴즈까지 맞혀 두 잔을 획득했다. 특히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고요 속의 외침’ 게임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정답을 많이 맞힌 순서대로 다음 날 진행될 열기구 투어, 피렌체 도시 투어, 와이너리 투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기에 제비뽑기로 결정된 각 팀의 호흡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디에잇과 승관이 10개 중 5개를 맞힌 가운데 게임 최약체 원우와 도겸은 소박한 목표 2개를 달성하며 만족했다. 정한과 민규는 또박또박한 발음과 발성을 자랑하며 놀라운 속도로 정답 행진을 이어가 7개를, 조슈아와 버논은 제시어 순두부찌개에서 버벅거리기도 했지만 6개의 기록으로 선전했다. 아직 우지와 디노, 준과 호시의 ‘고요 속의 외침’ 게임 결과가 베일에 싸인 상황.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팀은 누가 될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단체 생활에 익숙한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도 관심을 모았다. 씻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하나뿐인 치약, 샴푸, 린스를 돌려가며 쓰는가 하면 머리를 부채로 말리는 멤버도 있었다. 샌드위치 가게에서 빵을 인기 메뉴로 통일하더니 노점에서는 젤라또를 통일했고,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 단체 사진 촬영 때는 속전속결 자리 정리로 눈길을 끌었다.토스카나 숙소에서의 저녁 식사 역시 남다른 팀워크가 돋보였다. 민규를 주축으로 요리 솜씨 있는 멤버들은 음식을 만들고 나머지 멤버들은 스스로 뒷정리와 심부름, 테이블 세팅 등의 일거리를 찾아서 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이처럼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세븐틴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치킨 영토 전쟁에 굽네·맘스터치도 참전…“美·日 등 공략 박차”
  • 치킨 영토 전쟁에 굽네·맘스터치도 참전…“美·日 등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새해에도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bhc·교촌 등 ‘빅3’ 업체들 뿐만 아니라 굽네, 맘스터치 등도 ‘K치킨’ 영토 확장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중국, 동남아를 넘어 중동, 중남미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치킨뿐만 아니라 한식, 맥주 등을 더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bhc가 최근 싱가포르에 문을 연 3호점 ‘테이스트 오차드점’(왼쪽)과 굽네의 텍사스 1호점 모습.(사진=각 사)◇새해에도 싱가포르·대만·미국 등 매장 오픈 잇따라10일 업계에 따르면 bhc, 교촌, 굽네 등이 새해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에서 잇따라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bhc는 최근 최근 싱가포르에서 3호점을 열었고, 교촌도 대만 타이베이 중심지에 3호점을 개장했다. 굽네는 미국 LA 지역에 이어 텍사스에도 진출해 1호점을 열었다.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국내 시장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 등록 기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약 794여개에 달할 정도로 포화 상태에 다다른 상황이다. 게다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 주요 업체들이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대표 메뉴가 2만원을 넘어서자 소비자단체가 가격 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1만원대 가성비 치킨이 인기를 끄는 등 소비자 외면을 받고 있는 추세다.반면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킨은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과 한식진흥원이 해외 주요 18개 도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으로 한국식치킨(29.4%)이 꼽혔고, 가장 선호하는 한식도 한국식 치킨(16.5%)이 1위를 차지했다.◇굽네 ‘오븐구이’, 맘스터치 ‘가성비’ 내세워 승부 bhc는 ‘뿌링클’, ‘골드킹’ 등 대표 치킨에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더한 특화 메뉴를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태국에서도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지난해 문을 연 LA 파머스마켓점을 교두보로 북미지역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BBQ는 윤홍근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미국 50개주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을 정도로 미국 시장 공략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 시장도 본격 확대하기 앞서 필리핀 현지 관계자들을 국내 치킨대학으로 불러 사업모델 이론 및 조리 실습 등 교육을 진행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매장 관계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교촌도 특유의 소스 맛을 내세워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위주로 공략에 나선다. 특히 대만에서는 현지 문화를 반영한 1인 세트 등을 선보이면서 지난해 대만 현지 빅데이터 분석기업이 실시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굽네는 홍콩,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이어 지난 2022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현재 10개 국가에서 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텍사스 1호점을 계기로 북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올해 상반기에 휴스턴 지역에도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 관계자는 “굽네만의 오븐구이 기술을 내세워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레스토랑 형태의 오픈형 주방을 도입하는 등 한국 음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맘스터치는 지난해 일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 진출을 준비 중이다. 3주간 운영한 ‘맘스터치 도쿄’에 총 3만3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2만 조각 이상의 치킨을 판매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 도쿄 시부야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진출해 있는 태국과 몽골에서도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성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해외진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0 I 이후섭 기자
이마트24, 고물가 속 5천원대 국물도시락 시리즈 선봬
  • 이마트24, 고물가 속 5천원대 국물도시락 시리즈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을 맞아, 편의점이 국물도시락으로 고객 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편의점 이마트24가 추운 겨울 날씨에 국물 요리를 찾는 수요에 맞춰, 가장 대중적인 메뉴로 손꼽히는 김치찌개, 부대찌개 도시락과 설 명절을 겨냥한 떡만둣국정찬도시락까지 국물도시락 3종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판매하는 도시락은 국물이 빠지지 않는 한국인의 식문화에 맞춰, 밥과 반찬에 국/찌개까지 더해 집밥 같은 느낌으로 구성됐다. 참치김치찌개 도시락은 참치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와 햄감자채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으로 구성됐으며, 부대찌개도시락은 치즈를 넣은 부대찌개와 메추리알조림, 어묵볶음, 볶음김치로 구성돼 있다.또한, 이마트24는 ‘떡만둣국정찬도시락’을 고기만두 3개가 들어간 떡만둣국과 함께 오색전, 해물완자, 시금치, 볶음김치로 구성해, 1인 가구 고객들도 다양한 명절음식을 맛보며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객들은 용기 내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1분 40초~2분 돌리면, 따끈한 국물 백반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참치김치찌개도시락’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 9일 ‘떡만둣국정찬도시락’, 16일에는 ‘부대찌개도시락’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물도시락 3종 가격은 각 5500원이다.이마트24는 가파르게 오르는 외식 물가에 5천원대로 국/찌개와 반찬을 즐길 수 있는 국물도시락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8천원으로, 전년(2022년) 12월 7500원이었던 것에 비해 6.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 집밥을 찾는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이마트24는 집밥족을 위한 밀키트 상품에도 힘을 싣고 있다.이마트24는 1월 ‘이달의 밀키트’로 추운 날씨에 즐겨 찾는 국물요리 4종을 선정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1월 말일까지, 순두부찌개(행사가 4550원), 버섯소고기전골(행사가 5950원), 대구식파육개장(행사가 9450원), 김치전골(행사가 11620원) 등 국물요리 밀키트를 30% 할인된 4천원대~1만원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이마트24가 이처럼 국물도시락을 선보이고, 국물 밀키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추운 날씨에 국물요리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 해 국물 밀키트 상품의 월별 매출지수를 확인한 결과, 1월이 185로 연중 가장 높았다. 월별매출지수란 해당 상품군 각 월의 매출을 연 평균 매출로 나눈 것으로, 100 이하는 연 평균보다 낮은 달, 100 이상은 연 평균 매출보다 높은 달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수다.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영하권 한파가 이어지면서 국물도시락, 국물밀키트 등 따뜻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큰 호응이 예상된다”면서 “고물가 속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1.10 I 신수정 기자
尹 “‘선조치 후보고’…적 도발의지 단호히 분쇄하라”
  • 尹 “‘선조치 후보고’…적 도발의지 단호히 분쇄하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중부전선의 한 군부대를 찾아 “선 조치 후 보고”라며 “적의 도발 의지를 즉각 현장에서 단호하게 분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경기도 연천군 중부 전선 전방부대 관측소 병영생활관에서 열린 초급간부 간담회에서 초급 간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경계태세를 살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북한은 헌법에 침략과 선제 핵사용을 명시하고 있는 세계 유일한 나라다.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여러분의 만반의 대비 태세를 보면 걱정할 일이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여러분이 강력한 힘과 결기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계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또 “추운 날씨에도 철통같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장병 처우 인상도 약속했다. 병사 봉급 인상, 당직근무비 인상, 전방 근무 초급간부 수당 인상 등 정책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면서 “제가 오늘 여러분을 만나러 온 것은 국군 통수권자로 전방에서 경계작전에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여러분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대 지휘관 등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중대 관측소(OP)에서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어서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이 자리에서 장병들에게 “여러분들께서 이 최전방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우리나라도 경제와 외교, 여러가지 분야에서 많은 성과도 이뤄냈고 또 우리 국민들이 이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금년 한 해를 여러분 덕분에 편안하게 잘 보냈다”면서 “여러분들을 통해서 애로사항도 뭔지도 알고 제가 시정하거나 고칠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기 위해서 왔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와 여러분이 하나라고 하는 것을 오늘 이 만남을 통해서 서로가 우리가 확인을 하고 싶어서 왔다”고 설명했다.점심식사 메뉴로는 너비아니구이, 순두부해물찌개, 샐러드, 김치와 닭강정 특식이 나왔다.한편 이날 부대 방문에는 정부와 군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윤기중 5사단장이 동행했다. 또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2023.12.28 I 박태진 기자
풀무원, 당진영덕 고속도로 공주휴게소 푸드코트 리뉴얼 운영
  • 풀무원, 당진영덕 고속도로 공주휴게소 푸드코트 리뉴얼 운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당진영덕 고속도로에 위치한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 운영권을 취득하고 푸드코트 메뉴를 새롭게 리뉴얼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가 공주휴게소에서 선보이는 대표메뉴.(사진=풀무원)공주휴게소는 당진방향 총부지 5만2114㎡, 대전방향 총부지 4만9748㎡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13개 매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달 휴게시설 운영권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푸드코트는 양 방향 각각 100석 수준으로 한식, 양식, 라면, 우동 코너로 구성돼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혼밥족을 위한 1인석부터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4인석을 마련하고 키오스크를 통해 비대면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특화 식재인 공주 알밤을 사료로 먹인 한우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와 풀무원의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몽글순두부’를 활용한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식코너 대표 메뉴로는 ‘공주 알밤 한우국밥(9500원)’, ‘공주 알밤 한우 불고기 가마솥 비빔밥(1만1000원)’, ‘몽글순두부찌개(8500원)’ 등 7종을 선보인다. 양식 코너에서는 ‘돈가스 제육볶음 정식(1만1000원)’을 비롯한 4종의 메뉴를, 라면·우동 코너에서는 ‘공주 알밤 한우 불고기 우동(7500원)’ 등 7종의 메뉴를 선보인다.이외 양 방향 모두 편의점 CU 편의점가 입점했고 공주 특산품을 활용한 공주 밤빵 매장에서 알밤 빵과 공주 군밤을 판매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동시에 6대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와 LPG충전소, 주유소도 자리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PC존을 마련했다. 공주박물관에서 지원받은 백제시대 금동관, 금제귀걸이 액자 등이 화장실에 전시돼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향후 공주휴게소의 노후된 휴게시설 리뉴얼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풀무원푸드앤컬처의 경기광주, 양평, 함안 등 다년간 전국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주휴게소만의 특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더욱 많은 이용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제2영동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광주·원주 방향) 및 양평휴게소(광주·원주 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 의정부휴게소(구리 방향) 및 별내휴게소(포천 방향)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순천 방향)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순천·완주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서울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 방향) 및 현풍휴게소(대구·현풍 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울산 방향)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부산방향),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강릉·인천방향)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 등 전국 23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4만여 스카우트가 원했다.. 사전 주문 1위한 K푸드는?
  • 전세계 4만여 스카우트가 원했다.. 사전 주문 1위한 K푸드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워홈은 지난달 1일부터 50일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대상으로 사전 밀박스 메뉴 주문을 진행한 결과 ‘K푸드’ 주문량이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전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에 부응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 만족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새만금 잼버리 식음서비스 사전 주문 현황.(사진=아워홈)오는 8월 1일 본격 개막하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전세계 156개국 4만3000명의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스카우트·캠핑 행사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별로 영국이 참가자 3600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대한민국, 독일, 스웨덴,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전체 참가자 중 51.6%를 차지했으며 아시아(20%), 남아메리카(10%), 동남아시아(8.2%) 순이다.이번 행사 식음서비스 공식후원사를 맡은 아워홈은 개막에 앞서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통해 사전 밀박스 메뉴를 주문받은 결과 K푸드가 전체 메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 해외 국가 중에서는 영국, 스웨덴, 일본, 독일 순으로 K푸드 주문량이 많았는데 마카오는 전체 메뉴 주문 수의 절반 이상인 53.2%가 K푸드를 선택했다.K푸드 중에서도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전체 메뉴 주문 중 1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치킨마요컵밥, 부대찌개, 새해떡국 등 다양한 K푸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아워홈은 K푸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통 한식뿐 아니라 길거리음식, 사우나세트, 할머니세트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비건식 주문율은 유럽 국가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독일 참가자 중 44%, 스위스 참가자 중 35%가 비건식을 주문했다. 핀란드(23%), 네덜란드(20%)도 비건 비율이 높았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는 참가자 90% 이상이 할랄식을 주문했으며 호주(24%), 미국(18%), 영국(16%) 등도 할랄식 주문이 많았다. 이에 아워홈은 포두부비빔밥, 비건떡볶이, 새해떡국, 비건미역국 등 K푸드 메뉴를 비건화해 준비 중이다. 또 할랄 인증을 받은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해 할랄 비빔밥, 할랄 떡볶이, 할랄 소고기 미역국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K푸드에 대한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요가 높은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아워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철저한 식품위생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워홈 마곡연구센터에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행사장과 동일한 환경 조건(온도·습도 등)을 설정해 놓고 식재 1100여종과 전체 메뉴에 대한 안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으며 미생물·방사능 검사도 마쳤다.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 잼버리인 만큼 메뉴 종류, 고급 조리인력 확보, 위생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식음 설문조사를 통해 K푸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전세계 참가자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밀키트 최다 구매는 3040세대…외식업도 전처리 식자재 주목"
  • "밀키트 최다 구매는 3040세대…외식업도 전처리 식자재 주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세로 떠오른 가정간편식(HMR)이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0~40대를 중심으로 밀키트를 이용한 집밥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동시에 외식 업체들도 전처리된 가공 식재료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프레시지 ‘2022 밀키트 시장 트렌드’.(사진=프레시지)프레시지는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통해 밀키트 수요와 소비패턴을 분석한 ‘2022 밀키트 시장 트렌드’를 공개하고 30~40대 고객들의 밀키트 구매 빈도가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연령대별 밀키트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35~44세(29.2%), 25~34세(27.9%), 45~54세(20.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35~44세는 2021년 21.5%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8% 높아졌다.최근 밀키트가 집밥 메뉴들까지 속속 제품화하면서 30~40대들도 내식으로 밀키트 소비를 늘려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고물가로 별도의 식재료 구매 없이 2인 구성으로 포장된 밀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찌개와 전골, 탕과 같은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일상 한식 밀키트로 집계됐다. 특히 ‘햄가득 부대전골’, ‘우삼겹 순두부찌개’, ‘서울식 불고기 전골’, ‘고깃집 된장찌개’와 같이 주로 해먹는 음식으로 인식되는 일상식 메뉴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팬데믹 이전까지 홈파티에 어울리는 외식 메뉴들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던 것과 달리 팬데믹 이후 내식이 활발해지며 밀키트의 용도가 일상식까지 넓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외식 시장에서도 밀키트와 같은 형태의 전처리 가공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단 내식에서뿐 아니라 외식업체들도 밀키트의 적절한 활용법에 대한 고민을 잇고 있는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전처리 가공 식재료 비율은 2019년 25.6%에서 2021년 42.3%로 늘었다. 외식업계의 간편 식자재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전처리 된 신선 식재료를 이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밀키트 업체들을 비롯해 주로 학교, 군대 등 단체 급식 시설에 납품하는 식자재 유통업체들 또한 최근 중소 외식 업계를 신규 수익원 발굴 대상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레시지 관계자는 “밀키트 구매 연령대가 외식보다 내식을 선호하는 30~40대로 변화하고 일상 한식 밀키트가 판매량 상위 제품으로 올라서며 밀키트가 더욱 대중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식업계에서도 전처리 식자재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내식뿐 아니라 외식에서도 밀키트의 장점을 살려 판매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여행족' 꼭 보세요···환전 깜빡했다면?
  • '해외 여행족' 꼭 보세요···환전 깜빡했다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엔데믹 전환으로 전 세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자, 설 연휴를 맞아 먼 길 떠나는 ‘해외여행족’이 크게 늘었다.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환전, 결제,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도 덩달아 증가하게 되는데 만약 미리 환전을 해두지 못하거나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기 전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모아 정리했다.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모바일뱅킹서 환전하고 공항서 당일 수령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인천공항 예상 이용객은 약 61만60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291% 증가한 수치다. 일 평균 기준으로 보면 설 연휴 하루 만에 12만명 넘는 사람들이 해외로 출국하는 셈이다.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미처 환전을 못한 금융소비자라면 ‘모바일뱅킹’을 활용해 당일 환전이 가능하다. 공항 도착 전에 모바일로 환전을 신청한 이후 공항 내 영업점이나 ATM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다만 공항 내 환전소 영업시간은 각 은행별로 다르게 운영된다.신한은행은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공항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모바일 쏠(SOL) 앱에 접속해 ‘쏠편한 환전’에 들어가면 최대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외화 수령은 신청 다음날부터 가능하나, ATM으로 수령하면 달러·엔화는 당일 수령할 수 있다.하나은행도 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 환전소를 운영한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환전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후 3시까지 환전 신청시 당일 환전도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지점 내 위치한 ATM을 사용하면 환전 신청 건당 원화 100만원 이내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통화는 달러·엔화이며 무인환전존에선 유로와 위안화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고객들도 모바일뱅킹 환전 신청 후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모바일뱅킹 내 ‘환전주머니’ 서비스에서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최대 90%까지 환율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환전 ATM을 통한 당일 수령의 경우 신청 이후 최대 30분 이후에 수령 가능하다. 1터미널 ATM에서는 미화, 2터미널 ATM에서는 달러, 유로, 엔화, 위안화를 수령할 수 있다.◇ 카드사들 ‘설 해외여행객’ 겨냥 이벤트 진행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카드 결제도 늘어나 환율, 수수료율을 신경 쓰게 된다. 이럴 땐 카드사들의 여행 플랫폼이나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나카드는 당일 환율뿐 아니라 기간 별 환율 추이도 조회할 수 있는 해외여행 특화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소지 고객이라면, 각종 수수료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 카드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충전한 외화 하나머니(엔화·달러·유로·파운드)를 활용해 결제가 가능한데, 환전 수수료·해외가맹점 이용 수수료뿐 아니라 ATM 수수료도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우리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여행을 하는 고객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우리-유니온페이 카드로 해외 결제 누적 이용금액이 100달러 이상일 경우 최대 20% 캐시백을 제공한다. 일본 지역 캐시백율은 20%, 그외 지역은 10%다. 또 면세점에선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도 JCB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 국제브랜드카드 회원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서 무료 식사가 가능한다. 카드와 당일 항공권 실물을 제시하면 1터미널 플레이팅에선 순두부찌개나 진곰탕 중 하나의 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터미널 푸드스탑에선 새우튀김우동 혹은 부타김치나베 중 선택 가능하다.◇ “요즘 여행자보험은 골프·코로나도 보장합니다”해외여행자보험 가입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여행 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만원 내외의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플랫폼 ‘토글’(Toggle)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제휴포인트 10달러를 증정한다. 캐롯손해보험은 스위치로 보험을 껐다 켰다하는 것과 같이 해외여행 시에만 보험을 활성화하는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을 판매한다. 최근엔 여행자 상황에 맞는 여행자보험들도 속속 나오는 추세다. 하나손보는 해외여행 중 코로나에 걸린 가입자를 대상으로 숙박비 등을 보장하는 ’COVID-19 격리생활비용’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여행자보험엔 ‘해외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보장 내용이 있다. NH농협손보는 골프를 즐기는 여행객을 겨냥한 ‘골프용품 손해’ 보장을 내놨다.각 보험은 보험사 홈페이지, 공항 내 보험사 창구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앱에에서 가입하면 추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23.01.21 I 유은실 기자
도로공사가 꼽은 휴게소 맛집은?
  • 도로공사가 꼽은 휴게소 맛집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익스푸드(ex-food)’로 24개를 선정했다. 익스푸드는 맛과 가격, 품질, 판매량 등에서 도로공사가 대표성을 인정한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이다. 도로공사는 지역 농산물 사용 여부, 식물성 대체육 사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올해 익스푸드를 선정했다.올해 익스푸드론 △서울 만남휴게소 ‘맛남애(愛) 함박꽃스테이크’ △구리휴게소 ‘흑돼지 제육볶음’ △홍천강휴게소 ‘얼큰 황태 순두부 주물솥밥’ △죽전휴게소 ‘용인 특산품 영양밥 정식’ △용인휴게소 ‘콩고기 더덕 버섯 솥밥’ △여주휴게소 ‘여주 느타리버섯 크림우동’ △치악휴게소 ‘산나물만두 감자옹심이’ △입장거봉포도휴게소 ‘콩고기 된장찌개’ △안성맞춤휴게소 ‘한우불고기 비빔밥’ △괴산휴게소 ‘표고버섯 비빔밥’ △예산휴게소 ‘한방 돼지국밥’ △군산휴게소 ‘울외 불고기비빔밥’ △금산인삼랜드휴게소 ‘전복 내장 미역국’ △황간휴게소 ‘영표국밥·솥밥’ △칠곡휴게소 ‘대구 따로국밥 정식’ △동명휴게소 ‘비건 푸드 건강 한상’ △와촌휴게소 ‘대추 고추장 비빔밥’ △이서휴게소 ‘콩불고기 보리비빔밥’ △오수휴게소 ‘임실치즈 식물성 철판 불고기볶음밥’ △곡성기차마을휴게소 ‘들깨토란탕’ △장흥정남진휴게소 ‘장흥 표고버섯 뚝배기불고기’ △사천휴게소 ‘새싹삼 남해 흑마늘 돈까스’ △외동휴게소 ‘토마토 버섯 카레’ △김해금관가야휴게소 ‘밥맛을 부추기는 제육덮밥’이 선정됐다.(자료=한국도로공사)
2022.12.23 I 박종화 기자
CJ제일제당, 카타르서 비비고·햇반..K-푸드존 운영
  • CJ제일제당, 카타르서 비비고·햇반..K-푸드존 운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전체 10개 경기장 인근에 마련될 팬 존에 ‘K-푸드 존’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 축구팬이 월드컵 팬 존(Fan Zone)에서 비비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카타르에서 가장 큰 유통채널인 ‘알미라’가 운영하는 월드컵 팬 존에서는 ‘비비고 스낵김’, ‘비비고 김’, ‘비비고 김치’, ‘햇반컵반’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지에 약 12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축구 팬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월드컵을 맞아 중동 지역 최초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원밀 간편식인 ‘햇반컵반’을 출시했다. 경기장을 옮겨가며 하루에도 여러 경기를 관람하는 현지 축구팬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동 중에도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인 ‘햇반컵반’은 총 세 종류로, 미역국밥, 강된장보리비빔밥, 순두부찌개국밥 등 무슬림 소비자도 먹을 수 있는 원재료로 만들었다.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월드컵을 기념해 한정판 ‘비비고 김’도 시중에 출시했다. 겉 포장지에 카타르의 상징색인 자주색 바탕에 지구촌 최대 축제인 월드컵을 의미하는 축구공과 골대 이미지를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알미라, 모노프리, 까르푸 등 현지 대형 유통 매장에서 비비고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동남아·중동 등 ‘할랄’ 시장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가 집중돼 있다. 월드컵 기간 내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주변국에서 카타르를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스낵 김과 김치 등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판매도 시작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축제의 장에서 세계인이 K-푸드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22 I 백주아 기자
프레시지, 싱가포르서 '밀키트 팝업스토어' 오픈
  • 프레시지, 싱가포르서 '밀키트 팝업스토어' 오픈
  • 프레시지 싱가포르 팝업스토어 내 밀키트존. 프레시지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가 싱가포르 하버록 로드에 위치한 ‘The Butcher‘s Dining’에 밀키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싱가포르 The Butcher’s Dining과 함께 현지 소비자의 프레시지 밀키트 사용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레시지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소비자는 레스토랑에서 프레시지 밀키트를 이용해 조리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고, 매장 내 마련된 밀키트존에서 원하는 제품의 구매도 가능하다.점심에는 △박막례 떡볶이 △고래사 어묵탕 △백리향 짬뽕 △지동관 깐쇼새우 등 프레시지의 인기 한식, 분식, 중식 밀키트 메뉴를 세트 형식으로 구성해 여러 음식을 조금씩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저녁에는 육류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스테이크 3종 △순두부찌개 △차돌박이 숙주 볶음 등을 단품으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프레시지가 싱가포르 현지 제조를 통해 생산, 판매하는 냉장 밀키트다.프레시지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K-콘텐츠의 인기로 높아진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환기하고,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프레시지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프레시지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베트남,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간편식을 수출하고 있다.이광연 프레시지 해외 사업 총괄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 일상식에 대한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진출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 다양한 한식을 선보여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26 I 이지은 기자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제천의 맛5'
  •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제천의 맛5'[미식로드]
  • 두꺼비식당의 등갈비찜제천 중앙시장의 빨간오뎅[제천(충북)=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 제천은 먹거리가 풍부한 도시다. 그중 가장 이름난 음식은 빨간오뎅과 등갈비찜. 몇 해 전 제천시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 두 가지가 제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로 꼽혔다. 이들 먹거리는 제천 중앙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빨간오뎅’은 제천의 대표적인 간식거리다. 부산에 ‘부산오뎅’이 있다면, 제천에는 ‘빨간오뎅’이 있다고 자랑할 정도다. 평일에도 늘어선 줄을 기다린 후에야 맛볼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매운 빨간 소스가 입맛을 계속 당기는 게 묘한 중독감이 있다.등갈비찜은 갑자기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제격이다.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 만드는 음식이다. 제천 중앙시장 내 두꺼비식당은 양푼에 조린 매콤한 등갈비찜을 차리는 집. 달달하면서도 매운맛이 일품이다. 군데군데 찌그러진 누런 양푼에 등갈비찜을 담아 나오는데, 등갈비를 손으로 집어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함은 점차 매운맛으로 돌변해 혀를 자극한다. 매운맛이 강렬해질 즈음 곤드레밥에 양념을 쓱쓱 비벼 한입 먹으면 꿀맛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산 생등갈비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착하다. 주인장은 꿀, 매실청, 양조간장, 사과, 배, 마늘, 직접 만든 간장을 넣어 등갈비 양념장을 만든다. 이곳 주인장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배추메밀전도 별미 중의 별미다.장원순대국은 순대국밥과 소머리국밥을 파는 식당이다. 해장국으로도 인기가 있어 아침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다. 뽀얗고 진한 국물에 담백한 순대와 푸짐한 머릿고기를 넣어주는데 한입 넣는 순간 추위는 물론 숙취까지 한번에 다 사라지는 느낌이다.장원순대국의 순대국건강한 한끼 식사를 원한다면 두부요리전문점인 시골순두가 제격. 두학동 중말 마을회관 맞은편 좁은 골목길에 자리한 시골순두부는 손두부로 유명한 식당이다. 매일 새로 만드는 모두부와 순두부, 두부찌개가 대표 메뉴다. 두부구이는 들기름이나 산초기름에 구울 수 있다. 고소한 들기름과 달리 산초기름은 약간의 매운맛과 독특하고 강한 향에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다. 이 집의 또 다른 대표메뉴인 두부찌개는 모두부를 썰어 넣은 찌개다. 모두부를 나박나박 썰어 바닥에 깔고 육수를 부었는데 고소한 두부와 칼칼한 국물의 조화가 색다르다.한방의 고장인 제천에서 약선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제천 장락동에 자리한 명가박달재는 약선요리와 고기정식요리로 이름난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요리는 ‘약선불고기 정식’. 16가지 한약재 육수와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한입 먹을 때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시골순두부의 두부찌개‘명가박달재’의 약선불고기
2022.10.14 I 강경록 기자
"유치원 점심에 짬뽕 나와"… 매운급식 논란, 어떻게 생각하나요
  • "유치원 점심에 짬뽕 나와"… 매운급식 논란, 어떻게 생각하나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제주 지역의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순두부찌개와 짬뽕 같은 매운 음식들이 종종 급식으로 나와 원생들이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현지홍 의원은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병설 유치원 ‘매운 급식’ 제공과 관련해 지적하면서 학부모로부터 받은 급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현지홍 의원 제공, 뉴시스)11일 현지홍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은 제주도교육청의 2021 회계연도 결산 심사가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초등학교에 속해 있는 병설 유치원의 원생들이 초등학생과 같은 급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현 의원은 학부모로부터 제보받은 급식 사진 4장을 공개하며 “한 학교가 아니라 서로 다른 학교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각각 순두부찌개와 짬뽕, 김치볶음밥 등 ‘빨간 음식’이 급식으로 나왔다. 얼핏 보기에도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다소 매워 보이는 음식들이었다.현 의원은 “학부모에게 이런 급식이 나오는 걸 어떻게 아셨냐고 물어봤더니, 어떤 날은 아이가 집에 와서 허겁지겁 먹는다고 했다”라며 “계속 관찰하다 보니 허겁지겁 먹는 날에 학교 메뉴판에 들어가 보면 꼭 매운 음식이 나오는 날이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밥을 못 먹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 의원은 올해 학교 급식 기본방향에 담긴 학생 연령별 특징을 고려한 음식 크기 조절 및 조리법 제공 내용을 언급하며 “도내 초등학교에 속해 있는 병설 유치원은 (해당 초등학교와) 급식을 따로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경수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대부분 같이하고 있지만 맵거나 짜거나 이런 부분들은 구분할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마련된 곳도 많다”고 답했다.그러자 현 의원은 “유아들은 상대적으로 소화 기능도 떨어지고 저장 기능도 떨어진다”며 “그런데 이 친구들과 초등학생들에게 동일한 급식을 제공하는 게 맞는지 걱정이 된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를 들어 초등학생에게는 고춧가루를 뿌린 콩나물무침이 제공되면, 유치원생에게는 고춧가루를 빼서 나가는 방식으로 구분한다”며 “학교 누리집에는 (초등학생 급식) 대표 사진 한 장만 올라가기 때문에 유치원생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됐는지 확인할 순 없다. 다만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관련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유치원생들에게 매운 급식을 제공하는 것도 아동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교육부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진정서에는 “(유아가)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장점막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유아는 성인보다 미뢰가 예민해서 같은 정도의 매운맛이라도 강한 통증으로 느낄 수 있다”라고 했다.이어 “매움을 느끼고 견디는 정도는 개인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유·아동에게 매움(고통)을 참도록 강요하는 것은 폭력적인 행위”라며 “일부 아동들이 먹지 못하는 음식을 제공하고, 배고픔을 유발하고 방치하는 것도 명백한 차별행위이자 인권침해”라고 적었다.하지만 인권위는 매운맛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고, 조리과정에서 ‘매움’에 대한 객관적인 수준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난 6월 해당 진정을 기각했다.
2022.10.11 I 송혜수 기자
유학생들 울상 "친구와 집 합치고…외식, 꿈도 못꿔요"
  • 유학생들 울상 "친구와 집 합치고…외식, 꿈도 못꿔요"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형환 기자 ] “최대한 아끼려고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죠.”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 김모(57)씨는 명동·남대문 인근에 있는 사설 환전소를 찾아다니고 있다. 딸에게 생활비를 보내줘야 하는데 환율이 너무 올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다. 이렇게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시중은행보다 2~3% 정도 싸게 환전할 수 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서울 명동 환전소의 모습. (사진=뉴스1)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미국에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했다.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한달마다 보낼 돈 늘어나” 학부모 한숨에 조기 귀국도 뉴욕으로 아들을 유학 보낸 유모(55)씨는 “아이를 유학 보낸지 3년째인데 보낼 때와 비교해서 올해는 1500만원 정도 더 들어가는 것 같다”며 “모아놓은 돈으로 버티고 있는데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캘리포니아로 아들을 유학 보낸 김모(61)씨는 “환율이 너무 올라 부담스러워서 이번 학기까지만 다니고 잠시 귀국하는 게 어떤지 아들에게 물어봤다”며 “다행히 아들이 내년에 군대를 간다고 해서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환율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길 기대하며 학기 단위로 주던 생활비를 월 단위로 나눠 보내는 경우도 많다. 부모의 한숨이 깊어지자 유학생들도 생활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박진성(가명)씨는 “뉴욕은 집값이 너무 비싸 친구와 집을 합쳤다”며 “월 1500달러 정도 들었는데 이제는 700달러 정도로 줄어들었다. 뉴저지 쪽으로 옮겨서 멀어졌기는 했지만 그나마 살만해졌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찾는 유학생도 늘고 있다. 원칙적으로 학생 비자로는 일을 할 수 없지만 당장 용돈이 궁한 탓이다. 뉴욕에서 학부 과정을 수료 중인 김민수(가명)씨는 “번역이나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현금으로 월 800달러 정도를 벌어 부모님의 부담을 줄여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4인 가족 점심 한끼 20만원”…주재원 외식도 못해 뉴욕의 한국 기업 주재원들도 팍팍해진 살림살이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매달 회사로부터 받는 체재비는 미국 현지의 살인적인 물가 탓에 갈수록 부족한데, 이를 메우기 위해 미국으로 달러화를 송금할 때 필요한 원화가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일하고 있는 주재원 이모(43)씨는 “얼마 전 한국에서 3000달러를 송금했는데 원화로 430만원에 가까웠다”며 “송금 적용 환율은 이미 1400원을 돌파했고 기타 중개수수료 등이 더 붙어, 지난해 초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밑돌 당시와 비교하면 3000달러 송금 기준으로 100만원 안팎 손해를 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오른 주택 임대료로 체재비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는 이씨는 “외식은 자제하고 코스트코처럼 가격이 저렴한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 먹는 게 일상이 됐다”고 전했다. 4인 가족이 비빔밥, 순두부찌개와 같은 평범한 한식으로 점심을 먹어도 100달러를 훌쩍 넘기 일쑤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치솟은 이후 음식값 외에 주는 팁은 기본이 20%다. 그보다 적게 주면 식당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탓이다. 결국 점심 한 끼 외식에 들어가는 비용은 150달러 안팎, 원화로 20만원은 각오해야 한다. 한국식 치킨(닭튀김) 한 마리 가격은 팁을 주지 않고 픽업만 해도 30달러 안팎으로 4만원이 넘는다. 식당에서 먹는다면 그보다 훨씬 비싸다.문제는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나라들의 통화가치가 곤두박질치는 와중에 달러화만 나홀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연속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고강도 긴축을 계속할 것임을 강조한 만큼 당분간 강달러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150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말이 외환시장에서 나올 정도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최근 110선 위에서 고착화하는 기류다. 2002년 이후 20년간 볼 수 없던 수준이다.
2022.09.22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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