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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3일부터 마무리훈련...국내, 일본 나눠서 실시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10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 남해와 진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시즌 내내 경기를 치른 1군 선수들과 경기 경험이 더 필요한 1.5군 선수들을 국내와 일본으로 나눠 하게 된다.박종훈 감독을 비롯한 26명의 선수들은 남해(10/3~10/14)와 진주(10/14~10/29)캠프에서 컨디션 조절과 기초체력 및 기술훈련을 실시한다. 또 김기태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23명의 선수들은 일본 미야자키(10/3~10/29)에서 일본 프로팀들과 18번의 실전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 및 실전 경험을 쌓는데 주력할 예정이다.한편, 남해/진주 캠프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남해/진주캠프 명단<코칭스탭: 10명>박종훈, 김영직, 최계훈, 염경엽, 김정민, 서용빈, 유지현, 김인호, 권명철, 김용일<트레이너: 2명>오세훈, 배요한<투수: 16명>이상열, 서승화, 봉중근, 김광삼, 심수창, 김기표, 이동현, 경헌호, 김광수, 강철민, 오상민, 박정훈, 이성진, 민경수, 배민관, 박명환 <포수: 2명>조인성, 김창혁<내야수: 3명 >정성훈, 서동욱, 김태완<외야수: 5명>이병규(9), 손인호, 이택근, 양영동, 이진영※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명단<코칭스탭: 7명>김기태, 다카하시, 장광호, 송구홍, 허문회, 이동욱, 차명석<트레이너: 2명>조정희, 안용완<투수: 10명>박현준, 김지용, 박동욱, 최성민, 유경국, 김선규, 이승현, 이범준, 신정락, 한희<포수: 2명>윤상균, 김태군<내야수: 7명>박경수, 황선일, 오지환, 백창수, 윤진호, 이학준, 정주현<외야수: 4명>이대형, 이병규(24), 유재호, 김준호
- GM대우 `마티즈C`, 우즈베키스탄 달린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GM대우의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보레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공식 판매된다. GM대우는 2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카쉬켄트 우즈 엑스포 센터에서 유스포프 우즈아프토사노아트 부회장 겸 GM 우즈베키스칸 총괄 임원, 마이크 아카몬 GM 대우 사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보레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보레 스파크는 GM대우에서 반조립(CKD) 방식으로 수출돼 제너럴 모터스(GM)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그룹의 합작 법인인 GM 우즈베키스탄에서 조립, 판매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모델은 시보레 스파크 1.0 및 1.2 리터급 DOHC 가솔린 모델이다. 아카몬 사장은 "이번 시보레 스파크의 우즈베키스탄 출시로 GM과 GM대우는 신흥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지난해 GM 우즈베키스탄에 경차 6만9000대를 포함, 총 21만7000대(CKD 19만9000대, 완성차 1800대)를 수출한 바 있다. 현재 GM대우 수출 제품은 우즈베키스탄 승용차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25만대 규모를 갖춘 GM 우즈베키스탄 아사카 공장에서는 마티즈, 라세티 프리미어, 윈스톰, 토스카 등이 생산돼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은 물론, 러시아, 인근 동유럽 국가 등에 판매되고 있다. ▲ 25일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사장과 유스포프 우즈아프토사노아트 부회장 겸 GM 우즈베키스칸 총괄 임원이 시보레 스파크(국내판매명: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신차발표회에 참가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관련기사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기반 7인승 `올란도` 공개☞GM대우, 복지기관에 이동식 목욕차량 기증☞GM대우 알페온 "그랜저보다 싸게"..최고 3895만원
- 정조국 "자랑스런 아빠가 되고 싶다"
- ▲ FC서울 공격수 정조국(사진=FC서울)[구리챔피언스파크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FC서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곧 태어날 아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심기일전의 각오를 에둘러 표현했다. 정조국은 19일 오후3시30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조만간 나의 2세인 천사(태명)가 세상에 나온다"면서 "매일 설레임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정조국은 지난해 12월 탤런트 김성은과 결혼해 '운동선수-연예인' 스타커플 대열에 합류한 바 있으며, 조만간 있을 첫 아들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조국은 "한 남자로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 못지 않게 FC서울의 멤버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크다"면서 "팀 내에서 내가 맡아야 할 역할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는 부연설명도 곁들였다. 근래 들어 잇단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가장 많이 실망했고, 자존심도 상했다"면서 "나 자신에게 냉정해지려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은 당근보다 채찍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옛 은사 조광래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과 관련해 "또 다른 아버님으로 여길 만큼 존경하는 분이 대표팀을 이끌게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도 "인연을 앞세워 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으며, 기량을 키워 떳떳하게 대표팀에 재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강원FC(감독 최순호)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모두 중요한 경기"라면서 "나 자신의 출전 여부와 상관 없이 팀의 구성원으로서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다음은 정조국의 일문 일답. -강원전을 앞둔 각오는▲강원전이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서 좋은 결과를 거둬 다음 경기인 수원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강원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강원전 출전 여부와 관련 없이 팀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팀이 가야 할 방향과 내 역할을 잘 알고 있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어제 이용수 교수님이 우리 팀을 찾아 강의를 해주셨다. 프로선수라면 단순히 최선을 다 하는 것을 넘어 잘 하고 이겨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공격수로서 단 한 번의 찬스가 오더라도 골로 연결해야 할 의무를 짊어지고 있는데▲내가 맡아야 하는 역할을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좋은 찬스가 많이 온다. 동료들에게 늘 감사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매번 찬스가 올 때마다 골을 성공시킨다면 나도 EPL에서 뛰고 있지 않을까. 모자란 부분이 많은 만큼 내가 가진 능력을 키우기보다는 기존에 가진 장점들을 잘 활용하고. 팀과 잘 융화되는 것에 전념할 생각이다. 홈 연승에 대한 부분은 팬 여러분을 위해 당연히 이뤄야 할 부분이다. 홈에서만큼은 멋진 축구로 승리하고 싶다. -지난 2008년까지 잘 하다가 2009년부터 하락세에 접어든 느낌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나 자신에게 냉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위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나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으려 애쓴다. 그동안 부상이 참 많았고, 몸 상태도 완벽하지 못했다. 주위에서 기대 만큼 실망도 크셨으리라 본다. 나 자신이 가장 많이 실망했고, 자존심도 상했다. 팀 안에서, 또는 감독이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가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지금은 당근보다는 채찍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 -2세 천사가 곧 나올 예정이고, 군입대도 앞두고 있는데▲아이를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매일 설렌다. 천사가 주는 행복이 너무나 크다. 최대한 그 행복을 즐길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가 아빠가 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남자로서 가정을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FC서울의 멤버로서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 천사가 컸을 때 친구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다.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과는 깊은 인연이 있는데▲축하드린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조광래 감독님은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분이다.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은사이기도 하다. 축구계의 또 다른 아버님이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다. 내가 대표팀에 들어갈 지의 여부를 떠나 조 감독님이 부임하신 건 너무나 기쁜 일이다. 어떤 분인지 잘 알고 있다. 인연보다는 실력을 가장 중시하시는 분인 만큼,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아직 서울에서 내가 해야할 일이 참 많은 것 같다. 우선 팀에 집중하다보면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한다. 나 스스로 떳떳하게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
- 빙가다 감독 "강원전 승리가 절실하다"
- ▲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사진=FC서울)[구리챔피언스파크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이 강원FC(감독 최순호)와의 K리그 홈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빙가다 감독은 19일 오후3시30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강원전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이번 경기는 특별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에게 남다른 각오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근 꾸준히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치른 전북현대(감독 최강희)와의 라이벌전 맞대결에서 0-1로 패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강원FC와의 맞대결 이후 전북과의 포스코컵 결승전(25일), 수원삼성(감독 윤성효)과의 K리그 라이벌전(28일) 등 두 차례의 빅매치를 치러야 하는 입장이다. "강원전이 중요하다"는 빙가다 감독의 언급은 강원전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린 뒤 이를 바탕으로 이후의 힘든 일정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빙가다 감독은 "현재 리그 선두 경남과는 4점차, 3위 성남과는 1점차로 4위를 기록 중"이라면서 "선수들이 현재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홈경기인 만큼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날개 미드필더 제파로프와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김한윤이 퇴장을 당해 강원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팀 내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만큼 빈 자리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빙가다 감독은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인 최효진에 대해 "소속팀에서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준 것이 A팀에서도 이어진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치우에 대해서는 "강원전에 30분에서 45분가량 출전시킬 것"이라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FC서울과 강원FC의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빙가다 감독의 일문일답. -강원FC와의 경기를 앞둔 소감은▲이번 경기는 특별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지난 번 전북전에서 패한 이후에 치르는 경기이고, 지난 라운드에서 경기도 없었다. 현재 리그 선두 경남과는 4점차, 3위인 성남과는 1점차로 4위다. 선수들이 현재의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번은 홈경기고, 매번 홈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쉬었고 잘 준비한 만큼 이번 경기에 남다른 각오로 나설 것이다. -강원전 뿐만 아니라 다음주에도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다음주에 열린다. 그보다는 당장 눈 앞에 다가온 강원의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강원전에서 제파로프와 김한윤 선수가 출장하지 못하는데▲두 선수가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 하지만 서울은 여러 좋은 자원들이 많이 있는 팀이다.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토요일에 나설 선수들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 -김치우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했는데, 몇 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인가▲혹시 강원 스파이가 아닌가. 김치우 선수는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려왔다. 100%는 아니지만 컨디션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30분에서 45분 정도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8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만큼, 뛸 수 있는 상황은 갖춰지는 셈이다. 체력적인 부분에는 문제가 없지만, 경기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은 별개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 본인이 적극적으로 적응해야한다. -최효진이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는데, 그 경기를 봤는가. 이후 소속팀에 합류한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최효진의 경기는 봤다. 눈부신 활약이었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결국 FC서울에서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준 것이 보탬이 됐다. 팀에서도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이번 경기는 우리 선수들에게 특별히 더욱 응원이 필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이겨서 좋은 분위기를 탄다면 다음 주중 전북전과 주말 수원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