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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의료기기 시장 규모 4.6조..성장세 주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생산+수입-수출)가 4조5923억원으로 2011년 4조3064억원보다 6.6%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고혈화와 예방·진단 중심의 의료수요 증대로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국내 경제의소비위축, 경기침체 등으로 성장세는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시장 규모가 10.3% 확대된 바 있다.연도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단위: 백만원, %)작년 의료기기의 국내 생산실적은 3조8774억원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고령화,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수요증가, 중국·브라질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증가 등의 요인으로 국내업체들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4607억원으로 가장 많은 생산실적을 나타냈다. 치과용임플란트(4485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1776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4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ㆍ소프트웨어는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40.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삼성메디슨과 오스템임플란트가 각각 2989억원, 2973억원으로 가장 많은 생산실적을 기록했고 상위 30개사가 전체 생산액의 45.4%를 차지했다.수출의 증가로 무역수지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적자는 6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2% 줄었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액은 19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5%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26억달러로 전년대비 3.1% 증가하는데 그쳤다.삼성메디슨이 가장 많은 2억1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지멘스의 수입실적(1억6000만달러)이 가장 많았다.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4억5000만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억달러), 치과용임플란트(96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스텐트, 소프트콘텍트렌즈, 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 등의 수입이 많았다.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해 ‘의료기기 민간인증제 도입’ 등으로 제품화 및 시장진입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업체별 의료기기 생산실적 현황(단위: 백만원, %)
- [아는 것이 힘] 복제약, 믿고 먹어도 될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의약품을 복용할 때 흔히 드는 의구심 중 하나는 복제약(제네릭) 효능에 대한 신뢰성이다. 영세한 국내 업체들이 마치 값싼 원료를 수입해 밀가루 반죽 만드는 것처럼 찍어낸 것은 아닌지하는 불안감에 오리지널 의약품만을 선호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제네릭의 신뢰성에 대해 보건당국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단언한다. 제네릭의 허가 절차와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이유에서다. 제네릭은 의약품동등성시험을 통해 약효와 성분 등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함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의약품을 말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주로 국내 업체들이 똑같은 성분의 제네릭을 발매하고 시장을 공략한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과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제네릭은 검증된 시장에 저렴한 투자 비용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최근에는 다국적제약사들도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곤 한다.똑같은 성분으로 만든 제네릭이라도 식약처로부터 주성분 함량, 안전성, 효능, 품질, 약효작용원리, 복용방법 등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함을 인정받아야 한다.이때 제약사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을 통해 제네릭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동등성을 입증해야 한다. 생동성시험은 사람에게 직접 약을 투여해 약물이 인체에 흡수되는 속도와 흡수량을 검증하는 일종의 임상시험이다. 최소 24명(오리지널 12명, 제네릭 12명)에게 투여하고 혈액을 채취, 약물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약사가 시험기관에 지불하는 생동성시험 비용은 평균 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데이터를 조작한 ‘생동조작 파문’ 이후 식약처는 깐깐한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생동시험기관의 경우 식약청이 지정한 기관만이 생동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험기관 지정제를 도입했다. 시험기관이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도록 자료조작 방지 프로그램(audit trail)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제네릭을 구성하는 원료에 대한 허가 여부도 별도로 진행된다. 식약처가 원료 제조나 수입 단계에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사용 여부를 판별한다. 제네릭을 생산하는 공장도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제네릭의 발매 이후에도 식약처는 주기적으로 제조시설을 점검하면서 제네릭의 품질관리를 실시한다.다국적제약사가 만든 제네릭과 국내 중소제약사가 판매중인 제네릭의 품질이 똑같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 관련기사 ◀☞ [아는 것이 힘] 복제약, 믿고 먹어도 될까☞ 개발비 안 들여도 가격은 최고가..'복제약 전성시대'☞ 제약사들, 백혈병치료 복제약에 '울상'‥왜?☞ 짝퉁 몰아낸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판도 바꿨다☞ 반의반값, 비아그라 복제약의 경제학☞ 1200억 시장에 86개 도전장..달아오르는 복제약 시장☞ 작년 개발된 복제약 5개중 1개는 '고혈압복합제'
- 관광공사-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교육
-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5일간 실시한다. 사진은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 임용묵 단장이 교육 중인 모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과 공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2013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춘천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실시한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단이 공동주최하고 강원도 관광협회와 (주)한국관광인력개발원이 이번 교육은 강원도 내 결혼이민자,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및 강원도 내 관광에 필요한 통역자원봉사자들이다.올해 교육은 ‘2013 NHC(New Host Communication)‘를 주제로 기본 소양 교육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강원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원도 내 자원봉사자들의 관광객 응대 글로벌서비스 매너를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을 주관하는 (주)한국관광인력개발원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창조관광벤처공모전’ 수상 업체로 관광 인력 양성 분야의 선두업체다. 교육은 5일간 기본 소양교육(3일)과 현장교육(2일)이 진행된다. 기본 소양교육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글로벌 서비스 매너, ▲동계올림픽의 이해 ▲감동커뮤니케이션(스토리텔링개발 방안) ▲해설마인드와 관광객 응대 매너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장교육은 교육생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남산한옥마을 ▲경복궁 ▲인사동▲북촌마을 등의 관광지 및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최근 관광트렌드의 이해와 국내외 관광객 응대 매너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한국관광업협회, 국내외 축제 다 모여라☞ 한국관광공사, 24일 '2013 서울~부산 자전거 투어' 개최☞ 식약처, 어린이 영양관리 학부모 교육☞ 정부·공공단체, 내달부터 성폭력 예방교육 의무 실시☞ 안철수 "사교육 없애려면 사회구조 개혁돼야"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동부그룹 토마토 '슬픈 풍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내일자(27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동부그룹 토마토 ‘슬픈 풍년’-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의-농산물 유통혁명…경매 줄이고 직거래 늘린다▲종합-뮌헨 우승의 비결은 3C-약국 80%가 처방약 대신 싼약 조제▲유통단계 축소-농산물 거품 쏙 빼…생산자 제값에 팔고 소비자 더 싸게 산다-서비스 분야는 ‘알뜰폰’으로 출혈경쟁 줄여-공산품 분야는 재제조·병행수입으로 30~60% 비용 절감▲종합-“北 비핵화 의지가 6자회담 선결조건”-아베노믹스 휘청…국내 금융시장 영향은-CJ 비자금 조사 금감원도 가세▲정치-“집단소송제 확대 과하다” ‘甲乙 방지법’ 새누리 진통-여야 새 원내지도부 상견례부터 기싸움-청와대watch 일곱번째 국빈방문…더 가까워진 한·중▲경제·금융-“돈 굴릴 데 없어”…은행, 예금이탈 못본척-르포 남동발전, 여수화력 1호기 기공식-우리금융, 자회사 분리매각 방식 저울질-물가채, 6월엔 기지개?▲글로벌마켓-화난 리커창…중-EU ‘무역전쟁’ 암운-아베, 유령이 무서워?-‘훌루’가 뭐길래…야후 등 7곳 인수戰-글로벌증시 지난주 85% ‘뚝’▲마켓 종합-증권 유관기관 ‘MB맨’ 교체 신호탄 올랐다-엔저 주춤·외국인 컴백 자동차株 매력 쑥▲마켓 증권-돈 몰리는 레버리지펀드…수익률은 신통찮네-엔저특수에 여행株 일단 웃었다-실적은 최악 배당은 최고 현대증권, 우선주에 발목-신용등급 강등 예고제, 동부제철 등 첫 대상-아베노믹스 역풍…일본펀드 추락▲엔터테인먼트-한국영화 5월 쇼크 美 슈퍼히어로에 또 당했다-MBC ‘일밤’ 살아났네▲산업 종합-성능·디자인 UP!…중형세단 新바람 분다-현대차 12주만에 주말특근 재개-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초고성능 타이어시장 자신”-“조세피난처 법인=세금탈루 인식, 억울”▲산업-“한국이 봉이냐, 넥서스4 너무 비싸”-KT, 단체교섭 13년째 무분규 타결-전기車…다음은 전기船이다▲산업-이서현 매직…‘빈폴 아웃도어’도 통했다-유통업체 ‘에너지 다이어트’ 앞당겨▲창업-나뚜루팝, 1위 배스킨라빈스 베끼기 논란-육감쫄면·풍덩체다…감성 메뉴, 맛있는 유혹▲골프&스포츠-이글·버디·버디…장하나 ‘몰아치기’ 역전승-고양원더스 또 하나의 기적…퇴출선수 두번째 프로행▲컬쳐-안무가 안애순 인터뷰 “새것만 좋은가? 장르 버무릴 줄도 알아야”-조선의 예술 日人을 사로잡다▲사회-점점 늙어가는 산모들 기형아 2.5배 증가-‘약 바꿔치기’ 의혹 약국 150곳, 조사 전 폐업-106억짜리 한강 아라호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부동산-수익 줄고 신축 까다롭고…임대사업 ‘이중고’-수도권 오피스텔 더 쏟아진다-전셋값, 하반기에도 계속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