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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680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68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2%) 내린 688.7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690선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3만1836.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오른 3859.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1199.1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주식 투자 심리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영국의 안정과 그에 따른 달러 약세, 금리하락,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미 증시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2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 10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섬유와 의류가 1%대 상승 중이다. 금융, 기계와 장비, IT부품, 건설, 금속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와 통신서비스는 1%대 하락 중이다. 비금속, 음식료와 담배,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44% 내리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64%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2%대 오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4%대 급등 중이다. 반면 신라젠(215600)은 6%대 급락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도 1%대 하락하고 있다.
2022.10.26 I 양지윤 기자
3년 5개월만에…코오롱티슈진, 내일부터 거래재개(종합)
  • 3년 5개월만에…코오롱티슈진, 내일부터 거래재개(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김보겸 기자]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거래정지됐던 코오롱티슈진(950160)이 내일(25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사진=뉴시스)24일 한국거래소는기업심사위원회에 이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25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2019년 5월 거래정지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기업심사위원회는 횡령·배임에 대해, 시장위원회는 인보사 임상 속개에 대해 심의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했다.이날 코오롱티슈진의 거래재개를 위한 논의는 두 위원회에서 각각 이뤄졌다. 먼저 2심격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2020년 7월 발생한 횡령·배임으로 발생한 실질 심사를 심사했다. 당시 전 임원이 27억원을 횡령하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기심위는 이미 지난해 8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1년이 지난 지난 8월 개선기간이 종료된 만큼 이번 기심위는 횡령·배임과 관련한 상장 적격성을 평가했다. 또 3심격인 코스닥 시장위원회(시장위)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평가를 했다. 이 회의에서의 안건은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처분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에서 임상 3상 중이던 인보사의 성분이 연골 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밝혀지며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코오롱티슈진 측은 신장유래세포가 실수로 혼입됐을 뿐 이미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항변했지만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이 건은 이미 2019년 기심위가 8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고, 이듬해 10월 시장위가 1년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올해 2월 시장위에서 속개 결정이 나와 현재에 이르게 됐다. 증권업계는 거래소가 개선계획 이행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를 한 것으로 봤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이와 관련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9월 23일 제출한 바 있다. 이행내역서에는 인보사의 부활을 위한 임상 진행과 연구·개발(R&D) 자금 마련 등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이 담긴 거으로 알려졌다. 또 임상 면에서는 그동안 밀려왔던 미국 내 무릎 골관절염 임상 3상이 지난해 12월 투약을 재개했고, 같은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고관절 골관절염 임상 2상 계획도 승인받은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자금력도 강화하기 위해 작년 12월과 올해 8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43억원을 조달했으며 9월에는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했다. 지난 21일에도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3000만달러(432억원)를 확보해 임상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업계는 이달 신라젠(215600)이 상장재개된 데다 코오롱티슈진(950160)도 시장으로 돌아온 만큼, 바이오주가 침체한 분위기를 이기고 서서히 부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7월 세계 최초의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타이틀을 내건 ‘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으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육성했고 거래정지 후에도 직접 사재 100억원 이상을 출연했다는 점에서 거래재개 이후 기대감도 크다. 다만 긴 기간 돈이 묶였던 주주들의 매물이 한 번에 나올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6만1638명이다. 코오롱티슈진의 마지막 거래는 지난 2019년 5월 28일로, 당시 801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518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98위 수준이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 직전 종가를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의 50∼200% 가격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결정한다. 거래가 재개되는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을 기준가로 삼는다. 이 기준가를 기준으로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 범위에서 매매가 거래된다.
2022.10.24 I 김인경 기자
코오롱티슈진, 25일부터 거래재개…6만 개미 웃었다
  • 코오롱티슈진, 25일부터 거래재개…6만 개미 웃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오롱티슈진(950160)의 거래가 25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2019년 5월 거래가 정지된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와 시장위원회에서 모두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정 다음날부터 곧바로 코오롱티슈진의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거래재개를 위한 논의는 두 위원회에서 각각 이뤄졌다. 먼저 2심격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2020년 7월 발생한 횡령·배임으로 발생한 실질 심사를 심사했다. 당시 전 임원이 27억원을 횡령하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기심위는 이미 지난해 8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1년이 지난 8월 개선기간이 종료된 만큼 이번 기심위는 횡령·배임과 관련한 상장 적격성을 평가했다. 또 3심격인 코스닥 시장위원회(시장위)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평가를 했다. 이 회의에서의 안건은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처분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에서 임상 3상 중이던 인보사의 성분이 연골 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밝혀지며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코오롱티슈진 측은 신장유래세포가 실수로 혼입됐을 뿐 이미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항변했지만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이 건은 이미 2019년 기심위가 8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고, 이듬해 10월 시장위가 1년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올해 2월 시장위에서 속개 결정이 나와 현재에 이르게 됐다. 증권업계는 거래소가 개선계획 이행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거래소에 인보사의 부활을 위한 임상 진행과 연구·개발(R&D) 자금 마련 등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상 면에서는 그동안 밀려왔던 미국 내 무릎 골관절염 임상 3상이 지난해 12월 투약을 재개했고, 같은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고관절 골관절염 임상 2상 계획도 승인받은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자금력도 강화하기 위해 작년 12월과 올해 8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43억원을 조달했으며 9월에는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했다. 지난 21일에도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3000만달러(432억원)를 확보해 임상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업계는 이달 신라젠(215600)이 상장재개된 데다 코오롱티슈진(950160)도 시장으로 돌아온 만큼, 바이오주가 침체된 분위기를 이기고 서서히 부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7월 세계 최초의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타이틀을 내건 ‘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으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육성했고 거래정지 후에도 직접 사재 100억원 이상을 출연했다는 점에서 거래재개 이후 기대감도 크다. 다만 긴 기간 돈이 묶였던 주주들의 매물이 한 번에 나올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6만1638명이다. 코오롱티슈진의 마지막 거래는 지난 2019년 5월 28일로, 당시 801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518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98위 수준이다. (사진=뉴시스)
2022.10.24 I 김인경 기자
김재경 대표 “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리스크 없는 기업 될 것”
  • 김재경 대표 “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리스크 없는 기업 될 것”
  • 김재경 신라젠 대표.(사진=신라젠)[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에 대한 우려를 200% 해소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이기에 현재까지 확보한 파이프라인 임상을 잘 진행하는 데 주력하겠다. 기술수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신라젠이 될 것이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최근 서울 소공동 신라젠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거래재개로 회사에 대한 큰 우려를 해소했다고 확신했다. 특히 새로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과 자금력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에도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강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수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라젠에 거래재개를 위한 조건으로 파이프라인 도입 및 확대, 연구개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던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2020년 5월 거래정지 된 이후 2년 반만에 주권 거래가 재개됐다. 회사와 함께 약 17만 소액주주들이 극적으로 회생하는 순간이었다. 신라젠(215600)은 8월 랩지노믹스 창립 멤버인 김재경 대표를 선임했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릴리 등에서 임상연구를 담당했던 마승현 상무는 임상 책임자로 합류시켰다. 경영진 개편으로 제약·바이오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9월에는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항암 후보물질 ‘BAL0891’을 도입하는 등 거래소 요구조건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였다.김 대표는 “거래재개를 위해 거래소가 요구한 것들만 준비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거래소의 숙제 난도가 점점 높아졌고, 거래재개 이후 리스크까지 검증해야 했다”며 “힘들게 거래재개가 된 만큼 회사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고, 신규 연구개발(R&D) 인력들의 입사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신라젠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당장 올해와 내년에 시작될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항암 후보물질 ‘BAL0891’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 △펙사벡 신장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 도입한 항암물질 ‘BAL0891’의 임상이다. 연내 미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한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항암 바이러스 ‘SJ-600’은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전임상 결과가 아주 좋아 기대치가 높다. 관련 특허도 출원했고, 유수 의학 저널에 몇 개월 안에 공개가 될 것”이라고 했다.신라젠은 ‘BAL0891’ 단독 임상 뿐만 아니라 병용 임상에도 나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BAL0891’ 기전과 여러 임상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자금력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걱정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해당 물질을 검증하기 위해 기술위원회까지 열고 다 검증했다. 하지만 거래소에서 반복해서 검증을 요구해 대학 의과학연구원에서 임상, 독성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았다”고 말했다.‘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종양 유발과 성장에 관여하는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아제(PLK1)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다. 김 대표는 “해당 물질과 같은 듀얼 기전은 우리가 유일한 것이 아니고, 아주 새로운 것도 아니다. 다만 분명한 결과를 가지고 있는 물질은 흔치 않다”며 “바실리아로부터 테크 트랜스퍼를 받고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굉장히 감탄했다”고 강조했다. 신라젠은 ‘BAL0891’ 전임상 결과를 오는 26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바실리아가 실시했던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전이성 고형암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상태다.R&D 비용에 대해서도 그는 “지난해 현금 1000억원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추가 자금 도입 계획이 있는 만큼 자금력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환율에 따른 개발비용 부담도 우리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통해서도 R&D 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앞으로 기술수출 모델로 신라젠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그는 “신라젠이 글로벌 3상 등 대규모 임상을 독자적으로 끌고 가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보물질을 잘 임상개발해 조기 기술수출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BAL0891’은 물론이고, 신장암 임상 2상을 진행중인 펙사벡도 기술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데이터 클리어링이 되고, 그해 하반기에 추진될 것이다. 항암 바이러스인 SJ-600도 초기 단계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잘 성공시키고, 단순히 좋은 약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 측면이나 일자리 측면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정말 좋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0.24 I 송영두 기자
식지 않는 ‘투심’…신라젠 신용잔고 12.9%↑로 '톱'
  • [빚투플로우]식지 않는 ‘투심’…신라젠 신용잔고 12.9%↑로 '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주 목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 한 주간 신용융자 흐름을 짚어보는 빚투플로우입니다. 신용융자 흐름을 통해 레버리지 자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보고 투자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주 신용융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신라젠(215600)입니다.이달 13~20일 신용융자잔고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신용융자잔고는 16조4374억원에서 16조117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15조원대로 내려가는가 싶더니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한 펀드매니저는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상당히 낮췄다”며 “시스템 리스크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주의해야할 시기라고 본다”고 조언을 내놨습니다. 경제 리스크를 세분화해서 볼 때 금리 리스크와 경기 둔화 리스크, 실적 리스크 다음에는 시스템 리스크가 있다는 의미로 한국 경제는 아직 시스템 리스크 단계는 아니라는 진단입니다.그만큼 신용융자를 통한 주식 투자 리스크가 여전히 낮지 않다는 의미인데요, 한 주간 동향을 보면 거래 재개된 신라젠(215600) 신용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 주목됩니다. 지난 13일부터 거래 재개와 동시에 상한가를 2거래일 연속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신용융자잔고 증가율이 이달 13~20일 동안 보통주 중에서 가장 높은 1360.22%를 기록했습니다. 동기간 주가는 12.9% 상승했습니다.네오펙트(290660)는 738.49% 증가해 2위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8.03% 하락했습니다. 이어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이 507.18% 증가해 3위를, 주가는 20.52% 내렸습니다. 서울식품(004410)과 일야(058450)도 각각 435.4%, 340.8% 늘어났는데 주가는 7.51%, 22.38% 상승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51340)로 11.76%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삼천리(004690)와 한미글로벌(053690)은 11.58%, 10.18%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선광(003100)이 12.61%로 가장 높았고 빅텍(065450)이 10.97%로 뒤를 이었습니다.
2022.10.23 I 유준하 기자
맥빠진 코스피서 69% 오른 '이 주식'
  • 맥빠진 코스피서 69% 오른 '이 주식'[토요종목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난 한 주간 주식시장은 부진했지만 경동인베스트(012320)는 70% 가까이 올라 돋보였다. 반대로 에프앤리퍼블릭(064090)은 이 기간 하락폭이 가장 컸다.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22%) 내린 2,213.12로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경동인베스트는 전날 거래를 4만8800원으로 마쳐 지난 한주새(14일 대비) 6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02% 오르고, 코스닥 지수가 0.5% 내리며 보합권에 머문 것과 대조된다.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 경동도시가스가 강원 태백·삼척 일대에서 2차전지 핵심 광물로 분류되는 티타늄 개발권을 취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전날 회사는 “자회사가 태백과 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조광권 취득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티타늄 광물 개발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수립되지 않았으며 경제성 평가도 수행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뒤이어 지투파워(388050)(43.0%↑), 글로벌에스엠(900070)(41.2%↑), 데이타솔루션(263800)(38.7%↑), 와이즈버즈(273060)(36.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원전주로 분류되는 지투파워는 한수원이 폴란드 원전을 수주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업체 글로벌에스엠은 전기차 관련 매출이 증가하리라는 전망에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반대로 같은 기간 에프앤리퍼블릭(40.6%↓), 화천기계(010660)(33.2%↓), 엠투엔(033310)(27.4%↓), 큐리언트(115180)(25.8%↓), 오에스피(368970)(24.4%↓)는 순서대로 하락폭이 컸다.개중에 화천기계는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회사가 승소한 소식(17일)이 전해졌지만 주가는 부진했다.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주주들이 배당금 증액을 요구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이 회사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8월에는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어지럽게 오르내렸다. 지난 19일 815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전날 3825원으로 53% 하락했다.엠투엔은 신라젠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신라젠이 지난 13일부로 2년5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되기까지는 엠투엔의 증자가 몫을 했다. 서홍민 엠투엔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이다.큐리언트도 거래가 1년5개월 만에 재개됐으나 이후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작년 5월 상장요건인 분기 매출액 3억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주권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가 재개된 것은 이달 7일이다.
2022.10.22 I 전재욱 기자
5거래일만에 680선 붕괴…신라젠 급락
  • [코스닥 마감]5거래일만에 680선 붕괴…신라젠 급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 힘입어 5거래일 만에 680선이 무너졌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6포인트(0.88%) 내린 674.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670선에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80선을 잠시 회복했지만, 곧바로 약세 전환하며 낙폭이 확대됐다.간밤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떨어진 3만333.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내린 3665.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 밀린 1만614.84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이 하락 마감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심화한 데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긴축 부담이 자극됐다”며 “장중에도 미구채 장단기물 모두 추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연방기금선물로 산출되는 내재 정챙금리가 내년 6월 5%에 도달할 것으로 반영되면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약보합권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630억원, 기관은 285억원 내다팔았다. 개인은 86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음식료·담배(3.44%), 금속(3.42%) 등은 3%대 떨어졌다. 운송장비·부품(2.56), 건설(2.4%), 컴퓨터서비스(2.11%), 정보기기(2.08%)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섬유·의류(1.77%), 소트웨어(1.47%), 방송서비스(1.54%), 통신방송서비스(1.53%) 등은 1%대 악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3.79%)는 3%대 강세를 기록했다. 일반전기전자(1.98%)는 1%대, 기타제조(0.9%)는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2년 반만에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215600)은 7%대 급락했다. 삼강엠앤티(100090)는 5%,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4%대 약세를 보였다. HLB(028300)도 3% 넘게 떨어졌다. 솔브레인(357780), 컴투스(078340), 네이처셀(007390), 케어젠(21437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2%대 내렸다. 이와 달리 더블유씨피(393890)는 8%대 강세를 나타냈다. 메가스터디교육(215200), 에스티큐브(052020) 등은 6%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 동화기업(025900)은 3%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넥슨게임즈(225570)가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날 첫 상장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인 플라즈맵(405000)은 20%대 약세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1249만주, 거래대금은 5조70억원으로 집계됐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260개 종목이 상승했다. 1194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10.21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美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670선
  • 코스닥, 美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6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31%) 하락한 678.3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떨어진 3만333.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내린 3665.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 밀린 1만614.84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다,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고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에 이어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이슈가 자극한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 전환하기도 하는 등 영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92억원, 기관은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방송서비스(1.2%), 컴퓨터서비스(1.16%), 비금속(1.18%), 음식료·담배(1.16%), 운송장비·부품(1.05%)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오락문화(0.75%), 기타서비스(0.82%), 정보기기(0.9%), 반도체(0.55%), 통신방송서비스(0.72%)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1.28%) 등은 1%대 상승세다. 금융(0.38%), IT부품(0.21%), 통신서비스(0.2%) 등은 1% 미만 소폭 오름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기업이 더 많다. 신라젠(215600)은 3%대 내림세다. 위메이드(112040), HLB(028300) 등은 2%대 약세다. 티씨케이(064760), 네이처셀(007390), 컴투스(078340), 씨젠(096530), CJ ENM(035760), 원익IPS(24081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엠(04151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넥슨게임즈(225570), 양지사(030960), 더블유씨피(393890) 등은 4%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동화기업(025900)은 2%대 상승 중이다.
2022.10.21 I 김응태 기자
바닥 찍고 반등…다시 바이오주의 시간?
  • 바닥 찍고 반등…다시 바이오주의 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바이오주가 이달 들어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부진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심화하면서 일부 기업의 경영권 분쟁과 신라젠의 거래 재개 등 개별 종목의 모멘텀이 주가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닥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중 3개가 ‘제약바이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휴마시스(205470)로 72.5% 올랐다. 넥스턴바이오(089140)(65.17%), 신라젠(215600)(59.9%), 양지사(030960)(57.63%), 미코(059090)(53.71%)가 뒤를 이었다. 상승률 상위 5개 기업 중 3개는 제약바이오 종목인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휴마시스다. 코로나19 팬데믹(대규모 감염병)에 따른 호실적으로 지난 2월 장중 3만6450원까지 치솟았다가 확산세가 꺾이며 2만원대 이하를 맴돌았다. 하반기 들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 충격파로 약세장이 펼쳐지면서 지난 달 말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갔다. 이달 들어 휴마시스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고 있는 데에는 최근 최대주주와 소액주주 연합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영향이다. 휴마시스는 지난 달 5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지만 소액 주주들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회사가 제시한 이사 보수한도와 사내이사 선임 등의 건을 비롯해 소액주주가 제안한 감사선임 안건 등이 모두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이어 18일에는 개인투자자 A씨가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휴마시스 주식 186만6853주를 취득해 5.45%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생각을 같이하는 주주들과 연합해 회사경영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회사에 선전포고를 했다. 휴마시스 주가는 임시 주총 당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개인 주주 지분 공시일에 24.51% 뛰었다. 경영권 분쟁이 가열될 양상을 보이자 주가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신라젠, 거래 재개 후 주가 60% 껑충…주가 전망 엇갈려지옥에서 돌아온 신라젠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사흘째에는 3%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4거래일 만에 10.69% 내렸다. 이날 신라젠은 450원(3.47%)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 마감 전 급등했다. 신라젠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의견이 엇갈린다. 일시적인 수급 쏠림에 따라 주가가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시각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신라젠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신장암 대상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쯤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부상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은 전임상을 조기 완료하고, 연내 결과를 공계할 방침이다. 대주주 엠투엔과 주요주주 ‘뉴신라젠투자조합1호’가 보유주식 전량을 최대 2025년 10월 12일까지 의무 보유한다고 공시한 부분도 부각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최근 상장적격성 심사 이후 거래를 재개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점에 비춰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주가 급등은 밸류에이션과 무관하게 단기 차익실현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하반기 코스닥150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지수에 편입되면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래재개가 허용되었을 뿐 편입 시 지수 비중이 적지 않은 점, 추종자금의 상각 불가 문제가 장기화되었던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으로 보여 신라젠의 편입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다”고 말했다.넥스턴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발(發) 호재로 주가가 뛰었다. 노보노디스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투약하는 인슐린 제제가 임상3상에 성공,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노보노디스크와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과 기술 추출 기밀유지협약(CDA)를 체결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면역항암·세포 치료제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내달 미국 면역항암학회 개최에 앞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가 코스피, 코스닥 수익률을 2% 이상 상회한 것은 각 종목별 이슈에 따라 급상승한 영향”이라며 “면역·세포 치료제가 기존 항암치료제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이 차별화 경쟁력을 보유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10.20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남궁훈 물러나고 ‘김범수의 시간’ 온다-檢 이재명 정조준…민주당 전격 압수수색-상상인저축 이어 신협까지…대출문 닫는 제2 금융△카카오 대란 후폭풍-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구원투수…1년새 CEO만 4명 바뀐 카카오-‘책임 공방’ 중 거듭 사과한 이유는△수습 나선 카카오-카카오, 무료 사용자도 보상 검토…2개월 내 유사사고 방지 시스템 구축-IDC 재난관리시설 지정·이중설비 의무화 추진-장애 5일 지나서야 정상화…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없어△대학 개혁 막는 총장선출제-‘파벌·청탁·포퓰리즘’ 구태 선거에…상아탑, 학문연구·혁신 멈췄다-총학생회가 감 놔라 배 놔라…이사회 권한 침해-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ETF 상장 20년, 성과와 과제-ETF 제도·투자문화 개선…‘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진화 유도해야-“개인 위한 장기·분산투자 플랫폼 될 것”-블라인드제도로 중소운용사 보호…2900개 상장된 美서 배우자△종합-코너 몰리는 지방 부동산→부실대출 증가…시장에 부정적 시그널 줄수도-도발 수위 높이는 北에 경고…美, ‘B-1B’ 괌 배치-조선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원·하청 처우 격차도 개선-우영우·수리남 덕 본 넷플릭스…3분기 실적·가입자 껑충△정치-檢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주당 “초유의 일, 유례없는 정치탄압”-“北 SLBM 대응위해 핵잠 3~6척 필요”-폴란드 향하는 K9 자주포·K2 전차…위풍당당 출고식-與 원외위원장 만난 尹 “한마음 한뜻”△경제-30대 기업, 에너지 효율 5년간 年 1%씩 높인다-‘환율상승=수출증가’ 공식 깨졌다-“주요 수출국 경기부진…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쉽지않아”-공정위 ‘데이터룸 입실 인원제한’ 소송서 구글에 승소△금융-“이자 폭탄 피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급증-‘연 6% 예금’까지 내놨다…저축銀 고객 사수 안간힘-카카오 먹통사태, 남일 아니었네…은행 전자금융사고 5년간 420건-한발 먼저 금리 올린 케이뱅크, 수산액 3개월새 2조 늘어△글로벌-‘시진핑 책사’ 왕후닝, 전인대 위원장 유력-“치솟는 인프레 잡기 위해 긴축 고삐”…ECB ‘10월 자이언트스텝’ 힘실려-英 9월 물가상승률 10.1%…40년만에 최고치-“이란, 러에 무기 제공 합의”…우크라, 이란과 단교 추진△산업-정의선 “車 부품업계 ‘전동화 전환’ 총력 지원”…현대차, 5.2조 쏜다-LX인터,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 본격 추진-침수 피해 포스코, 영업익 1조원대 붕괴-레미콘 ‘셧다운’ 잠정 유보-현대제철 ‘4족 보행 로봇’ 세계 철강업계 안전보건 최우수상△제약·바이오-신라젠 항암 후보물질 베일 벗는다-독보적 기술 통해 바이오 시밀러 가격 파괴-올해 환차익 1742억…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에 웃다-비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력 검증 성공”△과학카페-음료에 마약성분 의심될 때…진단키트로 현장서 1분 만에 色 변화 확인-“우주탐사 시대 본격화…수소·핵융합 기술 등 韓강점 피력해야”△증권-오락가락 코스피, 외인은 그래도 샀다-이 와중에 카카오 폭풍매수…겁 없는 개미들, 괜찮을까-증권사 5곳 순익 3분의1토막…바닥 무너진 증권株△증권-“멀티노즐 잉크젯 프린터 헤드 시장 개척”-다시 끓는 바이오주…바닥 찍었나-리오프닝에 급브레이크…‘퀵커머스’ 생사 기로-이자수익+시세차익…금리상승기 뜨는 ‘만기매칭형 펀드’△부동산-특별법 흐지부지되나…리모델링 추진 단지 혼란-은마아파트, 19년 만에 재건축 본궤도-“자율화 기술 진보, 윤리적 고민 줄여줄 것”-로봇이 외벽 칠하고 도장…현대엔지니어링 기술 콘퍼런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무리한 노동개혁이 노조 불신 불러…‘노사 상생 위한 대화’에 최선 다할 것”-‘노란봉투법’ 노사정 타협 가능해…검수완박하듯 만들면 부작용 생길 것△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인간 선악의 실체, 인형 활용한 아이디어 돋보여-통영 채운 소리의 향연…클래식 대표 음악제 정착-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찰…대중성·예술성 다 잡아-동서양 악기의 조화, 수준 높은 ‘현대 시나위’ 선봬-대사 없이 노래로만…그리스 신화 현대적 재해석-멤버 13명 ‘시너지’…K팝의 글로벌 파급력 증명△피플-“80~90%가 현지인…익숙한 듯 신선한 음악 통했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LX 판토스 ‘취약계층 아동 환경교육’ 지원-최정우 포스코 회장, 44대 세계철강협회장 취임-테너 손지훈, 제72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 우승△오피니언-‘오징어게임’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이재영 복귀,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전국-목동 재건축·재개발 시급…명품 주거단지 조성해 활력 찾을 것-DJ·盧 관련 도서만 빼곡…경기도교육청 서가 ‘이념 편향’ 논란-대전시의회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시끌△사회-출구 안 보이는 마포 소각장 갈등…서울 ‘쓰레기 대란’ 오나-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 채운다-“성범죄자가 이웃이라니 불안해서 못 살아”-5·18 주도하다 옥중사망한 박관현 열사 유족에 국가가 3억 배상-여순사건 74년 만에 첫 정부 주최 추념식 열려-김근식 재구속 확정
2022.10.19 I 김은비 기자
"코스피200, 롯데제과 편입 유력…LG엔솔 유동비율 확대"
  • "코스피200, 롯데제과 편입 유력…LG엔솔 유동비율 확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반기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롯데제과(280360)가 편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또 기존 편입입 종목 중에서도 유동비율이 늘어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19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리밸런싱은 12월 8일 실시되는데 대상종목은 11월 하순에 발표되지만, 종목 편출입은 10월말까지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유안타증권은 이번 코스피200 편입 예상종목은 롯데제과(280360) 1종목 뿐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그는 “롯데제과(280360)의 편입이 유력한 배경은 롯데푸드와의 합병이지만, 국내 자금의 주요 벤치마크에서 유일한 종목 편입은 부각받을 소재”라면서 “동사의 거래대금 대비 리밸런싱 수요가 높은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편출종목으로 현대홈쇼핑(057050)과 삼양홀딩스(000070) 중 한 종목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현재 양 종목의 격차는 1.2%포인트 수준”이라며 “10월 말 결과를 확인하는 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종목 편출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유동비율 변경 종목의 비중변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한항공(003490) 등의 변경 폭은 롯데제과의 예상 편입비중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패시브 자금의 선반영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KT(030200)의 경우 현대차, 현대모비스와의 자사주 지분 스왑이 진행됐다”면서 “원론 상 유동비율 증가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5년간 사전 협의 하에 지분매각이 되는 점 등에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신한지주(055550)도 보호예수 해제분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가능성은 ‘중립’”이라고 봤다.아울러 그는 코스닥150에서 12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신라젠(215600) 재편입 가능성은 이번 변경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가능성을 낮다고 본다”면서 “거래재개가 허용됐을 뿐, 편입 시 지수 비중이 적지 않은 점, 추종자금의 상각 불가 문제가 장기화됐던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19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시총 상위 전쟁, 바이오냐 이차전지냐
  • 코스닥 시총 상위 전쟁, 바이오냐 이차전지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바이오 대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차전지 대표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4거래일 동안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시총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2차전지와 저가매력을 앞세운 바이오주는 당분간 코스닥 주도주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코스닥 1위 두고 셀헬 vs 에코프로비엠 전쟁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21%(3300원) 상승한 6만6600원을 기록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을 밀어내고 다시 코스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94%(4300원) 빠진 10만4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은 10조5389억원,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10조2496억원으로 둘 사이 시총 차이는 2893억원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도 1위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월15일 무상증자 신주 상장 이후 4일만에 1위 자리에 등극했고, 이후 8월 초까지 이를 유지했다. 당시 외국인이 2차전지주를 쓸어담으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지난 8월8일 코스닥 시총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후 9월까지 한 달 이상 유지하면서 코스닥 1위 자리를 굳히는 듯했다. 지난달 22일 에코프로비엠이 잠시 1위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이를 이어갔다. 같은 달 30일에는 시총 차이가 2조1000억원이 넘게 벌어지기도 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로 굳어지는 듯 싶었던 코스닥 대장주 자리는 10월 들어서 기관 매수세에 힘입은 에코프로비엠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혼돈에 빠지게 됐다.지난주부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의 1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에코프로비엠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낸뒤 하루씩 코스닥 시총 1위가 바뀌고 있다.◇ ‘핫’한 2차전지냐 저가매력 바이오냐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 전쟁은 바이오주와 2차전지주의 경쟁으로 볼 수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위도 비슷하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는 세 개의 바이오주(셀트리온헬스케어,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와 세 개의 2차전지주(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가 포진해있다.에코프로비엠이 1위를 유지했던 7월은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 테마가 유행하면서 2차전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을 당시였다. 이달 들어서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 쇼핑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달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HLB, 신라젠(215600), 씨젠(096530), 레고켐바이오(141080), 셀트리온제약 등 바이오주가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엘엔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은 바구니에서 덜어내는 모습이다.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바이오주와 2차전지주 주가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는 3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246.3% 늘어난 1409억원을 기록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 주가는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미국·유럽 내 탈중국화 이슈가 불거지며 국내 업체들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커진 만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바이오주 역시 저가 매력에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대형 바이오주의 경우 3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이슈로 바이오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수익을 냈다”면서 “하지만 현재 바이오주 주가는 바닥에 가까운 상태며 다운사이드보다 업사이드가 큰 구간”이라고 말했다.
2022.10.19 I 안혜신 기자
개인·기관 '사자'에…700선 '바짝'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사자'에…700선 '바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올랐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에 7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거래를 마쳤다. 692.39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697선까지 바짝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1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했다. 다시 3만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오른 3677.9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43% 폭등한 1만675.80을 기록했다. 감세안 대부분을 되돌리겠다는 영국 정부의 발언이 주식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며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지원은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며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했다. 또 미국 2위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3분기 24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77달러)를 웃돌았다. 실적우려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뉴욕의 훈풍 속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329억원을 담았다. 기관 중 금융투자(366억원)와 연기금(159억원)이 순매수를 주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778억원을 팔며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286억원 매도 우위로 총 299억원 순매도가 발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3300원(5.21%) 오르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역시 10조5389억원으로 나타나며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94% 하락하며 시총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0조2495억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도 각각 2.20%, 5.78%씩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7.23% 강세였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 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인 비스토스가 코스닥시장 입성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스토스는 합병 대상인 SK5호스팩의 전날 종가보다 890원(29.87%)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한 탑머티리얼(360070) 역시 공모가(3만원)보다 11.6% 높은 3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0.45% 상승해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23.3%의 수익을 본 셈이다. 반면 신라젠은 이날 1550원(10.69%)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거래재개 이후 나흘만의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3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7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75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조9258억원을으로 지난 8월 17일(7조7298억원)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10.18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사흘째 강세 이어가…690선 도전 중
  • 코스닥, 사흘째 강세 이어가…690선 도전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18일 오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속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축소돼 680선 후반에서 공방을 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7포인트(0.98%) 오른 688.71에 거래되고 있다. 692.3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697.37까지 오르며 7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내 기관이 매도를 확대하며 680선으로 내려왔다. 다만 전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후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상승세 자체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개인이 91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276억원씩 담고 있다. 연기금과 보험은 각각 52억원, 12억씩 담고 있지만 사모펀드에서 25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68억원 매도우위로 총 48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IT소프트웨어&SVC, 기타제조, 소프트웨어도 2~3%대 강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속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86% 밀린 10만3800원을 가리키며 시총 2위로 밀렸다. 현재 시총은 10조1517억원 수준이다. 대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90% 오른 6만4500으로 시총 10조2066억원을 기록, 코스닥 시총 1위로 다시 올랐다. 두 종목은 이달들어 순위경합을 이어가고 있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 역시 각각 1.13%, 2.01% 내리고 있다. 반면 게임주는 이날 오름세를 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가 각각 2.94%, 1.63% 상승세다. 신라젠(215600)은 1400원(9.66%) 내리며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재개 후 첫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르며 2만6985.66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하이지수는 0.14% 하락해 3080.74를 기록 중이다.
2022.10.18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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