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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인 선수 후원 재계약..19일 갤럭시 신모델 광고
  • KT, 이강인 선수 후원 재계약..19일 갤럭시 신모델 광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와 후원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간다.KT 모델 이강인 선수의 갤럭시 신모델 광고 이미지. 출처=KT KT가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강인 선수와 첫 후원 계약을 맺었다. 6년간의 동행이다.KT는 후원 기간 동안 이강인 선수와 함께 KT 광고모델, 상품/브랜딩 홍보, 고객 프로모션,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해왔다.이강인 선수는 2019년 ‘당신의 초능력 KT 5G’라는 KT 광고 모델로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2023년 ‘갤S23 KT프리미엄 가족결합’과 20대 전용 브랜드인 ‘Y 브랜딩’ 광고에 나서 약 3,700만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모델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또한, KT가 작년 시즌3까지 진행한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KT 오대장’은 이강인 선수와 일반인 간의 다양한 미션 및 활동을 통해 누적 조회수 4,800만 회라는 성과를 올리면서 이강인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KT는 이강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촬영한 ‘KT x 갤럭시 신모델’ 광고를 1월 19일 KT 유튜브에서 공개하고, ‘이강인 친필 싸인볼’ 등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이강인 선수는 “KT와 앞으로도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이강인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김현아 기자
MZ세대 성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올해 첫 팝업의 주인공은?
  • MZ세대 성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올해 첫 팝업의 주인공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도 다양한 팝업 스토어로 MZ세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만 총 100여개의 팝업을 진행하며, 일명 ‘MZ세대 성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1층의 대형 팝업 전용 공간인 ‘아트리움’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한 30개 이상의 팝업들을 선보여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2030세대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해, 전체 고객 중 절반(50%)을 차지했다.2월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 My First page’ 대표 포스터.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아트리움’에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 팝업을 시작으로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는 1월 12일(금)부터 1월 21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지난해 11월 17일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에스파’의 영화 ‘aespa: MY First page(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을 테마로 진행한다.먼저, 약 330㎡(100평) 규모의 팝업 공간 전체를 ‘aespa: MY First page’ 테마로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존’도 설치한다. 그 외에도 팝업에서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문구부터 의류, 액세사리까지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굿즈들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포토팩(Photo Pack), 키링, 볼펜&노트 세트, 티셔츠 등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싸인 엽서, 포토 카드, 영화 할인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팝업 기간(1/12~21) 동안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 예정인 영화 ‘asepa: MY First Page’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발탁되고 무대에 서는 과정과,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및 현장감 있는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유도원 패션액세서리팀 바이어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아트리움’이 M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인 만큼, 인기 아이돌 팝업을 새해 첫 팝업으로 정했다”면서, “특히, 이번 팝업은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L MY First page’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2024.01.11 I 신수정 기자
NCT 드림,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영예
  • NCT 드림,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영예
  • NCT 드림이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서가대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드림이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NCT 드림은 지난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NCT 드림은 이날 본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서울가요대상은 여타 시상식과 달리 단 한 팀만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첫 단독 대상을 수상한 NCT 드림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제 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연달아 최고 뮤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며 글로벌 K팝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최고앨범상과 최고음원상은 세븐틴과 뉴진스가 수상했다. 본상은 강다니엘, 선미, 뉴진스, 라이즈, 뷔,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NCT 드림, 엔믹스, (여자)아이들, 영탁, 임영웅, 정국, 제로베이스원, 지민(가나다 순) 등 18팀이 받았다.라이즈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가대 조직위)신인상의 영예는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신인상과 본상 2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5세대 괴물 신인다운 성장세를 보였다.뉴웨이브스타상은 솔로 가수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유주, 5세대 걸그룹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키스오브라이프,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수상했다. 플레이브는 ‘서울가요대상’ 33년 역사상 첫 버추얼 아이돌 수상팀이라는 기록을 썼다.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빌리에게 돌아갔고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발견상은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수상했다.각 부문별 장르상은 영탁(트롯), 영케이(발라드), 백현(OST), 엑스디너리히어로즈(밴드), 다이나믹듀오(알앤비힙합)가 받았다. K팝 특별상은 산다라박이, 글로벌 프로듀서상은 갓세븐 뱀뱀, 영재, 마크에게 돌아갔다.제로베이스원이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서가대 조직위)한국이 낳은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100%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은 김호중이 수상했다.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됐다. 이 상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아이돌챔프, 팬캐스트, 포도알 플랫폼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100% 팬투표로 이뤄진다. 역시 100% 팬투표로 선정되는 월드트렌드 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서울가요대상 수상자 선정기준은 심사위원 평가(50%),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25%), 모바일 투표 결과(25%)를 통해 이뤄진다.이날 시상식은 1월 중 KBSN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사진=서가대 조직위)◇제33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팀) 명단△대상=NCT 드림△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블랙핑크△월드트렌드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최고앨범상=세븐틴△최고음원상=뉴진스△본상=강다니엘, 선미, 뉴진스, 라이즈, 뷔,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NCT 드림, 엔믹스, (여자)아이들, 영탁, 임영웅, 정국, 제로베이스원, 지민(가나다 순)△신인상=라이즈, 제로베이스원△뉴웨이브스타상=유주, 키스 오브 라이프, 플레이브△Y Global 특별상=엔싸인△베스트 퍼포먼스상=빌리△타이베스트 아티스트상(2팀)=제미나이&포쓰, 프륵&누뉴△트롯상=영탁△발라드상=영케이△R&B 힙합상=다이나믹 듀오△OST상=백현△밴드상=엑스디너리 히어로즈△올해의 발견상=피프티피프티(키나)△한류특별상=김호중△인기상=김호중△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뷔△K팝 특별상=산다라박△공로상=김수철, 남진△글로벌 프로듀서상=갓세븐 뱀뱀, 영재, 마크
2024.01.03 I 윤기백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정형돈 "태연과 '우결' 촬영하고 아내와 밤새 통화…두집 살림"
  • 정형돈 "태연과 '우결' 촬영하고 아내와 밤새 통화…두집 살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 작가와 열애 시절을 털어놨다.‘오은영의 버킷스토리’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은영과 식사를 했다.이날 정형돈은 “송은이 누나는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 누가 봐도 너무 예쁜 여자인데 남자친구가 없을까”라고 생각했고 오은영은 “사귈 시기에 너무 바빠서 그런 것 아니냐. 아니다 바빠도 할 건 한다”고 말했다.정형돈은 “태연이랑 ‘우결’ 찍을 때 동시에 두집 살림한 사람이다. 태연이랑 우결을 찍고 밤새 와이프와 전화통화를 하고 그랬다.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시간 위에 있는 개념이 사랑이다”고 전했다.오은영은 “모르는 사람이 만나서 하는 게 결혼이다. 어느 순간 이 사람을 처음 딱 만났을 때 느낌이라는 게 있다”고 밝혔다.정형돈은 “‘미스터리 특공대’를 했다. 제 담당 작가가 아니었다. 메인 작가가 친한 누나였다는데 SBS에서 제일 예쁜 작가를 붙여주겠다고 하더라. 그때 예쁘다는 생각을 안했다. 대본리딩을 할 때 오목조목 봤는데 예쁘더라. 굉장히 오랫동안 매달렸다”고 털어놨다.이어 “이름을 물어보면 좋아하는 게 보일 것 같아서 이름을 안 물어봤다. 누가 유라라고 불러서 유라라는 이름을 알게 됐는데 성을 몰랐다. 싸이월드를 뒤져서 8시간 만에 한유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 팀명은 '투어스'
  • 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 팀명은 '투어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가 9년 만에 내놓는 신인 보이그룹의 이름은 투어스(TWS)다. 플레디스는 21일 0시 투어스 공식 SNS를 개설하고, 팀 로고모션을 게재했다. 그래픽으로 구현된 로고모션에는 ‘24/7 WITH US’, ‘TWS’라는 문구가 차례로 등장해 팀 명의 의미를 전달한다. 로고모션이 그린 것처럼 투어스는 ‘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약어다. 24/7은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즉, ‘모든 순간’을 뜻하는 영어 표현이다. ‘언제나 TWS와 함께’라는 의미를 갖는다. 세븐틴에 이어 숫자를 활용한 플레디스 특유의 작명 전략을 계승한 팀 명이다. TWS는 팀 명에 걸맞게 모든 순간 함께하고 싶어지는 밝은 에너지를 전파한다. 음악 역시 기분 좋은, 청량한 음률로 채워 넣을 예정이다.투어스는 팀 명 공개 전부터 ‘2024년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며 K-팝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1월 하이브 콘퍼런스콜에서 이들의 내년 1분기 데뷔 계획이 발표되자, 플레디스의 성공적인 이력이 바탕된 새 보이그룹의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팀 멤버 수, 데뷔 일자 등 자세한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론칭하는 새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TWS는 K팝 팬들과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플레디스는 세븐틴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프로미스나인 등 다수의 인기 그룹을 양성한 아이돌 명가다. 2005년 설립된 플레디스는 다년간에 걸쳐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음악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쳤다.세븐틴의 행보가 뚜렷한 증거다. 세븐틴은 데뷔 9년 차에도 커리어하이를 거듭하며 ‘K팝 최고 그룹’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미니 10집 ‘FML’로 역대 K팝 앨범 판매량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고,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는 K팝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기에 구보까지 꾸준한 인기를 더하며 세븐틴은 올해에만 총 16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세븐틴의 행보를 뒤따를 투어스가 하이브 레이블즈의 2024년 첫 신인 그룹이라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하이브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여러 거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TWS 역시 하이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을 가동하며 월드와이드급 데뷔에 나선다. 플레디스는 “투어스는 플레디스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하이브의 강력한 인프라를 결합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차세대 그룹”이라며 “멤버 개개인의 출중한 실력과 풍부한 매력은 물론이고 독자적인 음악 장르로 투어스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MP)이 투어스의 데뷔 앨범 제작을 총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3.12.21 I 윤기백 기자
베이비몬스터, 20일 깜짝 선물 예고… 정체는?
  • 베이비몬스터, 20일 깜짝 선물 예고… 정체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연말을 기념해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12시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스페셜 프레즌트 티저’(BABYMONSTER - SPECIAL PRESENT TEASER)를 게재했다. 구체적인 정보는 베일에 싸여있으나 오는 20일 0시 공개될 콘텐츠를 깜짝 예고한 것.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레드톤의 리본과 블루 컬러 우표로 장식된 편지 봉투가 담겨 따뜻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여기에 ‘Special present’라는 문구가 선명히 새겨져 글로벌 음악팬들과 함께 맞이하는 첫 연말에 베이비몬스터가 보내올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가 전 세계 음악팬들과 함께 포근한 연말을 보내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여섯 멤버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이 선물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이후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퍼포먼스의 매력을 극대화한 안무 영상, 흔들림 없는 탄탄한 보컬을 자랑한 라이브 콘텐츠 등 연일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오는 20일 베일을 벗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지난달 27일 공개된 베이비몬스터의 ‘배터 업’(BATTER UP)은 데뷔와 동시에 아이튠즈 누적 21개국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서도 각각 101위, 49위에 안착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는 열흘 만에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2023.12.19 I 윤기백 기자
지속적인 한류 확산, '문화예술 브랜드'가 필요하다
  • 지속적인 한류 확산, '문화예술 브랜드'가 필요하다[김신아의 한류 이야기]
  • 한국의 문화예술이 해외를 사로잡고 있다. 대중예술은 물론 순수예술도 이제는 ‘한류’를 넘어 ‘K컬처’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한국 문화예술의 관심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국제문화교류 전문가인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보내온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안은미는 ‘브랜드’로 가는 과정에 있다.”한국 최초로 파리 시립극장 떼아트르 드 라 빌 상주안무가가 된 안은미를 프로모션하는 주한 프랑스문화원 문화담당관 출신 장-마리 샤보의 이야기다. 장-마리 샤보는 “(안은미의) 작품이 유쾌하며 독특한 철학을 보여주기 때문에 독보적”이라며 안은미만을 전담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한국 예술가를 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제안에는 “다른 한국 예술가는 아직”이라며 거절했다.현대무용가 안은미. (사진=국립현대무용단)한류 확산을 희망하는 지금, 예술 브랜드의 지속적인 발굴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함을 잘 보여주는 예다. 이와 관련해 대만 무용가들의 사례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대만 무용가들은 전 세계 극장 문을 열어젖힌 브랜드 ‘클라우드 게이트’가 얻은 신뢰 덕분에 낙수 효과를 누리며 유럽 중심에 일찍 파고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찾기 어렵다.◇고유명사 된 한류, 한국의 강력한 엔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전시 전경. (사진=뉴스1)뉴욕은 2013년을 타임스퀘어에서 가수 싸이와 함께 추는 ‘떼춤’으로 시작했다.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한류’는 고유명사가 됐다. 빌보드, 아카데미상 등의 이름이 우리 귀에 익숙해졌고 무심해지기까지 했다. 음악만이 아니다. ‘꽃보다 할배’, ‘복면가왕’ 같은 방송 포맷도 여러 나라에 수출됐다. 세계인의 생활 속에 고급문화로 파고든 기업들이 얻은 신뢰에 더해 ‘한류’를 이끄는 K팝의 약진으로 한국은 이제 강력한 엔진을 얻었다.학자들도 ‘한류’가 국가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7월 BTS(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한류의 경제적 효과가 화장품·음악·방송·음식 등의 수출 급증을 이끌며 생산유발액 기준 37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U.S 뉴스 와튼스쿨의 ‘글로벌 문화 영향력 랭킹’ 또한 한국문화의 파급력을 2017년 15위에서 2022년 85개국 중 7위에 올려 놓았다.정부도 이에 발맞춰 움직이는 중이다. 지난 9월 발표한 제2차 ‘국제문화교류진흥 종합계획’이다. 이 계획은 공적개발원조(ODA)의 외연 확대, 차세대 기술을 통한 교류 확장, 쌍방향 교류기반 조성을 목표로 민관의 유기적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대상 국가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 점과 공동작업 및 쌍방향 교류을 주목한 것은 매우 뜻깊다. 이탈리아인은 푸른 보라색을 장례 의식에 사용한다. 콩고인은 다툼이 생기면 자신에게 상처를 낸다. 쌍방향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다양한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다. 따라서 ‘한류 지속’을 위해서는 각 나라의 문화 현황과 향유 취향을 실제로 경험하며 깊이 공감하고 상대 문화를 진심으로 존중해야 한다.◇한류 기반은 실패도 응원 받을 창작 시스템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브로드웨이 진출을 위해 제작 중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월드 프리미어 무대 렌더링. (사진=오디컴퍼니)현재 한류는 K팝, K드라마 등 대중문화가 중심이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한류가 실제 예술 교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국악, 무용, 연극 등은 예술마켓과 축제에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뮤지컬은 중국에 많은 라이선스를 판매했고 브로드웨이 공략도 시도하고 있다.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예술가를 계속 배출하는 나라들은 명작 하나가 나올 때까지 실패도 응원받으며 충분히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작 시스템을 갖춰놓았다. 티켓 파워로 극장을 움직일 수 있는 ‘안은미급 예술가’에 이어 ‘한류’에 계속 이름 올릴 예술가를 발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인프라 및 창작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에 있는 문화기반 시설을 활짝 여는 것이 필요하다.하지만 공연예술은 아직 브랜드의 티켓 파워가 절대적인 극장을 파고들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예술 한류 확산을 위해서 예술로 놀 수 있는 기반을 다 내줘야 한다. 정부는 꼭 필요하지만 민간의 여력이 미치지 못해 닫힌 시장을 여는 것에 앞장서야 한다. 또한 해외 시장 소비자 현황과 수집한 한류 심층 데이터 분석을 공유해 힘을 보태야 한다. 정부가 나서야 할 부분이다.◇필자 소개△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2022~2025) △양천문화재단 이사장(2021~2022) △국립극장진흥재단 사무국장(2020)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사업본부장(2015~2020) △서울세계무용축제 사무국장(1999~2012) △세르반티노 축제 한국특집(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주간 기념공연(2015), 한중일예술제(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특별공연(2014) 및 한-이태리 수교기념 공연(2013), 한-아랍·아프리카 문화축제(2007~2011) 등 총감독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화예술특별상(2021), 무용국제교류 발전상(2018), 해외문화홍보원장 표창(2022)
2023.11.11 I 장병호 기자
박보검·전소미 선봉에…'마마 어워즈', 올해는 도쿄돔 흔든다
  • 박보검·전소미 선봉에…'마마 어워즈', 올해는 도쿄돔 흔든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주최 대중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가 올해는 ‘일본 공연의 성지’로 통하는 도쿄돔에서 K팝의 위상을 알린다.‘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다. 2009년부터 ‘마마’ 타이틀을 내세웠고, 이듬해 마카오를 시작으로 해외를 주 무대로 삼아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2017년(베트남·일본·홍콩)과 2018년(한국·일본·홍콩)에는 3개국 개최도 시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국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에서 시상식을 연다. 오는 28~29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음악 팬들과 만난다. 국내 대중음악 시상식이 도쿄돔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마마 어워즈’는 일본 나고야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시상식을 연 바 있다. 올해 도쿄돔까지 찍으면 일본 3대 돔 공연장 섭렵이다.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일본은 음악 시장이 세계 2위 규모인 국가이고, 도쿄돔은 일본 3대 돔 중 끝판왕”이라며 “상징성이 있는 곳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개최 장소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규모 공연장인 만큼 역대급 사이즈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식축구 경기 때 사용하는 스파이어 와이어 캠으로 광활한 스케일의 공연장을 화면으로 송출해 보는 재미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시상식 전반을 아우르는 콘셉트는 ‘원 아이 본’(ONE I BORN)이다. 이에 대해 박찬욱 사업부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상식을 진행하는 호스트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우 박보검과 가수 전소미가 맡는다. 전소미가 팬 투표를 바탕으로 시상하는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가 진행되는 첫째 날인 챕터1을 이끌고, 박보검이 음원, 음반, 심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주요 부문 시상이 이뤄지는 둘째 날인 챕터2를 진행한다.지난해에 이어 호스트를 맡은 전소미는 “‘마마 어워즈’는 모든 가수들의 종착지이자 꿈 같은 무대”라면서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작년에 처음으로 호스트를 맡아 감개무량했는데, 올해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작년보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 더 여유롭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메가 스테이지’ 퍼포머로도 활약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전소미는 “저의 히스토리를 담은 대규모 테크토닉 무대를 선보이려고 한다. 도쿄돔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라고 웃으며 기대를 당부했다.앞서 CJ ENM은 1차 라인업을 통해 에이티즈, INI, JO1, 니쥬, 라이즈, 동방신기,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차 라인업을 통해서는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엘즈업,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케플러, 르세라핌,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리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댄서들의 출연 사실을 알렸다. 이날 공개한 3차 라인업에는 다이나믹듀오, 저스트비, 이영지, 모니카, 트레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기본적으로 시상식이기 때문에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분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음반 데이터뿐만 아니라 트렌드와 영향력 등도 고려했고 무대를 통해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가도 섭외 기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정국,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등 올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해당 아티스트들의 출연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다”며 “그 부분이 결정이 되면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했다.‘마마 어워즈’에 함께할 글로벌 아티스트로는 일본의 전설적 밴드 엑스재팬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요시키가 나선다.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은 “요시키는 도쿄돔 공연을 18회 매진시키고 전 세계에서 3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희대의 명곡인 엑스재팬의 ‘엔들리스 레인’(Endless Rain)을 요시키와 K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마 어워즈’는 음악 채널 Mnet, 유튜브 채널 Mnet K-POP, Mnet TV, KCON official, M2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삼성 갤럭시가 함께한다. 이영지, 르세라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등이 함께하는 무대와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모니카, 바다 등이 의기투합하는 무대도 펼쳐진다.박찬욱 사업부장은 “2010년 마카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말렸지만, K팝을 널리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계를 깨기 위한 도전을 택했다”고 돌아보면서 “지금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어린 팬들이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할 정도로 K팝의 글로벌 인기가 커진 상황이 된 만큼 더 큰 사명을 가지고 시상식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개최 또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2023.11.08 I 김현식 기자
KQ엔터 신예 싸이커스, 미국 6개 도시 달궜다
  • KQ엔터 신예 싸이커스, 미국 6개 도시 달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데뷔 첫 미주 투어를 마쳤다. 6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싸이커스는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인 USA’(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IN USA)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앞서 싸이커스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월드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들은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월드투어의 일환인 미주 투어를 시작했고, 시카코, 포트워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거쳐 샌프란시스코에서 관객과 만났다. 싸이커스는 ‘싸이키’(XIKEY), ‘두 오어 다이’(DO or DIE), ‘써니 사이드’(Sunny Side), ‘홈보이’(HOMEBOY)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말미에 멤버들은 “‘로디’(공식 팬덤명)와 함께한 추억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겠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힘이 난다”며 “함께해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SNS에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였다”, “벌써부터 보고 싶다”, “다음 공연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현지 공연 관계자는 “신인 그룹이 6개 도시를 돌며 1만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모객했다는 점이 놀랍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 보여줄 티켓파워가 기대된다”며 싸이커스의 성장 가능성을 밝게 내다봤다. 싸이커스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 출연한다.
2023.11.06 I 김현식 기자
동방신기→제베원·라이즈… '2023 마마 어워즈' 출격
  • 동방신기→제베원·라이즈… '2023 마마 어워즈' 출격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동방신기,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둥 K팝 대표 스타들이 내달 28~29일 양일간 국내 시상싱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 출격한다.CJ ENM이 24일 ‘2023 마마 어워즈’의 무대를 장식할 1차 퍼포밍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이티즈, INI, JO1, 니쥬, 라이즈, 동방신기,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등 총 8팀(*아티스트 나열 ABC순)이 출연을 확정한 것. 1차 퍼포밍 아티스트 명단 공개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시상식 첫째 날인 11월 28일에는 INI, JO1, 동방신기, 싸이커스가 무대에 오른다. 시상식 둘째 날인 11월 29일에는 에이티즈, 니쥬, 라이즈, 제로베이스원을 만나볼 수 있다.올해 ‘2023 마마 어워즈’는 ‘ONE I BORN’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는다. CJ ENM은 매년 새로운 히스토리를 쓰며 진화를 거듭해온 ‘마마 어워즈’에서 올해 놀라운 잠재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나’를 표현할 파격적인 퍼포먼스부터 아티스트 고유의 개성을 살린 무대, ‘K팝’으로 공감하고 함께하는 인터렉티브한 무대 등 더욱 강력해진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지난 19일 부문별 후보를 공개하고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 후보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개시하며 본격 레이스의 시작을 알린 ‘2023 마마 어워즈’는 벌써부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후보 리스트 확인과 투표 참여는 Mnet 플러스와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가능하다.
2023.10.24 I 윤기백 기자
싸이커스, 뉴욕서 미주투어 포문
  • 싸이커스, 뉴욕서 미주투어 포문
  • 싸이커스(사진=KQ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미주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싸이커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인 유에스에이’(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IN USA)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데뷔 반년 만에 첫 월드투어를 개최한 싸이커스는 일본에 이어 미주 지역 공연을 추가로 확정 지으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던 바 있다. 이들은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10월 24일 시카고, 28일 포트워스, 30일 휴스턴, 11월 1일 로스앤젤레스, 4일 샌프란시스코까지 총 6개 도시를 순회하며 미주 지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뉴욕 공연에서 역동적이면서도 강렬한 ‘도깨비집’(TRICKY HOUSE),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을 오프닝 곡으로 선보인 싸이커스는 ‘오 마이 가쉬’(Oh My Gosh), ‘두 오어 다이’(DO or DIE), ‘쿵’(Koong) 등 다채로운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기량을 뽐냈다.더불어 K팝 댄스 메들리와 유닛 무대 등 단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발산, 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며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간 싸이커스는 공연 말미 “이렇게 많은 로디(공식 팬덤명)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싸이커스는 24일 시카고에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인 유에스에이’를 이어간다.
2023.10.23 I 윤기백 기자
하이니티가 숏폼으로 뉴스를 만드는 이유
  • 하이니티가 숏폼으로 뉴스를 만드는 이유 [스핀오프]
  • 스핀오프는 기존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을 뜻합니다. 스타워즈나 마블 영화에서 유행하는 개념으로 조연급 캐릭터가 번외의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요즘엔 언론사도 스핀오프를 만듭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주제와 형식의 뉴스에 도전하죠. 하이니티는 이데일리의 스핀오프입니다. 청소년을 위해 숏폼으로 뉴스를 만듭니다. 뉴스에서 멀어지는 젊은 독자를 사로잡기 위해 하이니티가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6화에 걸쳐 소개합니다. 첫 화는 숏폼을 하는 이유입니다. [편집자 주]수학여행 비용과 축구 대회 소식을 전하는 하이니티 (사진=하이니티)[이데일리 권상민 기자] “포털 말고 숏폼을 한다고?”2년 전 하이니티를 처음 구상했을 때 주변에서 듣던 말입니다. 저는 신채널구축팀장이었고 상황은 여의치 않았습니다. 인력과 자본이야 어느 부서나 부족하니 그렇다 쳐도 기존 뉴스의 관성을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새로운 채널조차 포털에 발행할 기존 기사를 쓰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기존 부서가 포털에서 잘하는 동안 신채널구축팀은 다음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특히 절실한 것은 영상. 이제 신문사도 영상이 필수였습니다. 이미 유튜브에서 성과를 내는 회사도 나왔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데일리만의 영상 뉴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다만 신채널구축팀도 기사 중심 부서라 영상 피디와 편집 컴퓨터가 없었습니다. 새로 채용하거나 구입할 형편도 아니었습니다.숏폼이 떠올랐습니다. 롱폼과 달리 세로로 길쭉한 숏폼은 피사체 하나로도 화면을 채울 수 있습니다. 조명과 스튜디오가 없어도 괜찮았고 폰으로 찍어 노트북으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에 먼저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회사는 이 낯선 도전을 허락했습니다. 한 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청소년을 타깃으로 하는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가 탄생했습니다. 2021년 12월 틱톡에 첫 영상을 올렸습니다.취재 과정을 릴스로 공유하는 실험 (사진=하이니티)◇숏폼은 뉴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2년이 지났습니다. 초반 우려를 씻어내고 하이니티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크고 작은 실험을 거치면서 고유의 뉴스 모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현장에서 느끼는 숏폼 위상도 달라졌습니다. 유튜브에는 숏츠 탭이 생겼고 인스타그램은 기존 유저 반발에도 릴스를 강화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도 숏폼을 론칭했습니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콘텐츠가 며칠 뒤에 유튜브로, 이어서 포털로 확산되는 현상도 눈에 띕니다.반대로 뉴스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기존에 발행하던 롱폼에서 재밌는 부분을 잘라 숏폼으로 활용하는 정도입니다. 숏폼 전용 영상을 만드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언론사들은 빈약한 수익 모델을 꼽습니다. 60초 영상 앞뒤로 15초 광고를 붙이긴 어렵습니다. 그나마 유튜브는 숏폼 수익의 45%를 창작자에게 배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은 여러가지를 발표했지만 창작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익 배분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살림이 빠듯한 언론사가 투자를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이는 기자들이 숏폼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 부족합니다. 페이스북과 엑스에는 수익과 상관없이 개인 계정을 운영하는 기자들이 많습니다. 자발적으로 글을 쓰고, 디엠을 주고 받고, 뉴스를 공유합니다. 기삿거리를 찾거나 제보를 받는 창구로도 씁니다. 틱톡을 이렇게 쓰는 기자는 찾기 어렵습니다.“숏폼은 뉴스에 어울리지 않는다.”진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형식, 플랫폼 분위기, 인기 있는 주제가 뉴스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한 수 아래로 보거나 심하면 언론 본연의 역할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읽힙니다.일리가 있습니다. 60초는 뉴스를 전달하기에 너무 짧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사건만 겨우 설명할 뿐 숨은 맥락을 전달하기엔 무리입니다. 유저가 직접 마음에 드는 섬네일을 골라 보는 롱폼과 달리 숏폼은 무작위로 영상이 뜨고 스와이프 한 번에 다른 영상이 뜹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공들여 뉴스를 만들었는데 강아지 발톱 깎는 영상에 좋아요가 더 많이 달리면 저도 기가 죽습니다. 그럴 때마다 생각합니다.“처음부터 뉴스에 어울리는 플랫폼이 어디 있겠어.”인사청문회 소식을 전하는 뉴닉의 뉴스레터 (사진=뉴닉)◇처음부터 뉴스에 어울리는 플랫폼은 없다도발적이지만 곱씹어 볼 필요가 있는 말입니다.한국 언론이 디지털 혁신을 외쳤던 지난 10년은 어쩌면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는 10년이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까지 몇 년을 주기로 유행하는 소셜 미디어에 맞춰 새로운 뉴스를 실험했습니다. 도전의 선두에는 뉴미디어 담당자, 젊은 기자, 미디어 스타트업이 있었습니다.10년 전 페이스북은 대단했습니다. 스마트폰 확산을 발판 삼아 PC 기반의 싸이월드를 밀어내고 밀레니얼 세대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때도 페이스북에 도전하는 언론사는 많지 않았습니다. 변화는 SBS 스핀오프인 스브스뉴스가 카드뉴스를 만들면서 시작됐습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합친 카드뉴스는 스와이프로 페이지를 넘기는 타임라인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카드뉴스는 유행이 됐고 스브스뉴스 초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많은 언론사가 여기에 자극 받아 비슷한 시도를 했습니다.요즘엔 뉴스레터가 많습니다. 언론사마다 여러 개를 운영합니다. 유행의 시작은 의외로 언론사가 아니라 뉴닉이라는 미디어 스타트업이 끊었습니다. 시사 이슈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이들은 한 물 갔다 여겨졌던 이메일을 주요 채널로 삼았습니다. 포털 뉴스보다 형식이 자유로운 이메일은 친근한 말투와 귀여운 캐릭터,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져 MZ세대가 먼저 찾는 뉴스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많은 기자들이 뉴닉의 사례를 참고해 뉴스레터를 출시했습니다.뿐인가요. 한 라디오 피디는 취미로 하던 종이신문 스크랩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신문사보다 많은 팔로워를 모았습니다. 언론사가 틱톡을 하기 전인 2019년부터 정보 전달 영상을 틱톡에 올린 아나운서도 있습니다.숏폼을 서비스하는 업체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사진=권상민 기자)◇그럼에도 숏폼으로 뉴스를 만드는 이유모든 플랫폼이 뉴스에 적합하진 않았습니다. VR 영상과 인터랙티브 사이트가 대표적입니다. 여러 언론사가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화려한 콘텐츠를 만들었고 저널리즘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의 보편적인 뉴스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았냐고 묻는다면 아쉬움이 많습니다.플랫폼에 몰입하는 전략 자체도 리스크가 큽니다. 페이스북에 집중하다 알고리즘이 뉴스 노출을 줄이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버즈피드가 대표적입니다. 하이니티가 집중하는 틱톡도 미중 갈등과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가 있습니다.그럼에도 2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숏폼을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채널을 구축하는 담당자로서 플랫폼에 어울리는 뉴스에 도전해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 도전의 성과는 스브스뉴스와 뉴닉이 그랬듯, 하이니티만이 아니라 뉴스업계 모두에 돌아갈 거라 믿습니다. 하이니티가 숏폼으로 뉴스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2023.10.20 I 권상민 기자
⑥에이티즈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 [문화대상 최우수작_콘서트]⑥에이티즈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4세대 K팝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강자’ 그룹 에이티즈의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그룹 에이티즈의 월드투어 공연 모습(사진=KQ엔터테인먼트).에이티즈의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년간 펼쳐진 대규모 투어다.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에서 에이티즈와 글로벌 ‘에이티니’(ATINY, 팬덤명)가 만나 교감을 나눴다. 에이티즈는 올해 7월 이번 투어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세대 아이돌 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의미있는 이정표를 남겼다.특유의 투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팀으로 정평 나 있는 그룹다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에이티즈는 레이저·대형 벌룬 등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 연출과 독창적 세계관을 담은 VCR로도 호평받았다.‘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후보작 명단에는 에이티즈의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포함해 싸이의 ‘흠뻑쇼 써머스웨그(SUMMER SWAG)’, 이승윤의 ‘도킹’(DOCKING), 보아의 ‘더 보아 : 뮤지컬리티’(THE BoA : Musicality) 등이 올랐다.심사위원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작품성,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 모든 부문에 공통 적용하는 3개의 평가 항목 외에 흥행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추가 항목으로 정해 후보작과 최우수작을 엄선했다. K팝의 글로벌 성장세가 지속하는 상황 속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 활동을 하는 점을 고려했다.‘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최우수작으로 꼽은 심사위원단은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일궈낸 팀으로 통하는 에이티즈는 K팝 시장 발전에 대한 기여도와 글로벌 파급력이 큰 그룹”이라며 “그에 걸맞은 빼어난 퍼포먼스와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 공연으로 K팝의 저력을 알린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가했다.△콘서트 부문 심사위원강혜원 성균관대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 연구원, 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인넥스트트렌드 총괄이사,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엠와이뮤직 대표, 이재국 모모콘 본부장, 임동균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정덕현 문화평론가, 주성민 마름모 대표
2023.10.16 I 김현식 기자
세븐틴, '2023 TMA' 이견 없는 대상
  • 세븐틴, '2023 TMA' 이견 없는 대상 [종합]
  • 그룹 세븐틴이 10일 인천 남동구 소래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3 T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3 TMA) 영예의 대상을 품었다. 올해 들어 앨범 10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K팝 원톱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세븐틴은 당당히 대상을 수상, 현장에 운집한 관객들에게 박수세례를 받았다.세븐틴은 10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TMA’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상은 캐럿(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팬들에게 제일 먼저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캐럿(팬덤명)을 위해 최고의 음악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23일 새 앨범이 나오는데,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려고 준비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가수 임영웅이 10일 인천 남동구 소래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3 TMA)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영웅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5관왕이란 위업을 세웠다. 임영웅은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뮤직 겨울, 팬앤스타 최고 애즈닷상, 팬앤스타 최다 득표, 팬앤스타 초이스(솔로)까지 5관왕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뮤직 여름, 베스트뮤직 가을(뷔), 아이돌 플러스 인기상(지민), 팬앤스타 최다 득표, 팬앤스타 초이스(그룹)까지 5개 부문을 장악했다.임영웅은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해준 영웅시대(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열심히 음악할 테니 재밌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이밖에도 신인상 격인 넥스트 리더상은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가, 주목할 만한 신예를 꼽는 핫티스트상은 보이넥스트도어와 싸이커스가 영예를 안았다.그룹 뉴진스가 10일 인천 남동구 소래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3 T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팀) 명단△대상=세븐틴△올해의 아티스트=뉴진스, 엔믹스, 에스파, 트레저, 아이브, 있지, 에이티즈, 임영웅, 스트레이키즈, 세븐틴△리스너스 초이스=뉴진스△월드와이드 아이콘=에스파△월드 베스트 퍼포머=아이브△올해의 솔로 퍼포머=권은비△올해의 밴드 퍼포머=잔나비△베스트뮤직 봄=이찬원△베스트뮤직 여름=방탄소년단△베스트뮤직 가을=방탄소년단 뷔△베스트뮤직 겨울=임영웅△포스타상=스트레이 키즈△팬앤스타 초이스(솔로)=임영웅△팬앤스타 초이스(그룹)=방탄소년단△팬앤스타 최다 득표=방탄소년단, 임영웅△팬앤스타 최고 애즈닷상=임영웅△아이돌 플러스 인기상=방탄소년단 지민△핫티스트=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넥스트리더=제로베이스원, 라이즈
2023.10.10 I 윤기백 기자
부활한 컨트리송과 멈춰선 K팝
  • [임진모의 樂카페]부활한 컨트리송과 멈춰선 K팝
  •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사진=이데일리DB)흑인 힙합음악의 오래고도 강력한 지배 속에서 미국 백인음악인 컨트리가 그 틈을 파고 솟아날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1990년대 들어 대세를 점한 랩과 힙합은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진정한 글로벌화를 일궈낸 반면 컨트리 음악은 어디까지나 미국에 국한됐다. 1980년대 초반만 해도 케니 로저스, 돌리 파튼, 윌리 넬슨, 에디 래빗, 주시 뉴튼 등 컨트리 가수들이 팝 차트를 쥐락펴락했지만 그 시절을 끝으로 컨트리의 세계성은 전면 후퇴했다.뒤이어 랜디 트레비스, 조지 스트레이트, 가스 브룩스 등 컨트리 음악계 슈퍼스타가 출현했지만 그 인기파장은 미국을 넘지 못했다. ‘월드’에 관한 한 컨트리는 담벼락이 존재했다. 샤니아 트웨인과 이후 2000년대의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공전의 히트를 쳤지만 컨트리보단 팝가수로 분류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나중엔 아예 팝으로 공식 전환했다. 정통 컨트리는 빌보드 싱글차트 상위권을 넘보지 못할 운명인 듯했다.컨트리음악에 대한 유서 깊은 홀대가 최근 깨지고 있다. 올해 7월 마지막 날 빌보드차트에선 백인들도 화들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컨트리 가수인 제이슨 알딘, 모건 월렌, 루크 콤스의 노래가 빌보드 1, 2, 3위를 싹쓸이한 것이다. 1980년대 초반 컨트리음악 최후의 전성기 때도 없었던 기현상이다. 모건 월런의 ‘라스트 나이트’는 무려 16주간 빌보드 1위를 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한 유튜버는 그를 ‘미국의 임영웅’으로 수식했다.일시적 흐름도 아니었다. 그 뒤에도 올리버 앤서니 뮤직이란 가수 그리고 자크 브라이언이 케이스 머스그레이브와 같이 부른 듀엣곡이 또 싱글차트 넘버원에 등극했다. 분석가들은 근래 시대정신이란 이름을 단 사회적 키워드들 이른바 공정, 공평, 정치적 올바름(PC)이 ‘서투르게’ 백인사회를 파고드는 것에 대한 백인들의 반발이 이러한 곡들을 불러낸 부분적 배경이라고 봤다. 백인음악답게 보수성이 깔려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미국 현지에선 컨트리의 부상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컨트리는 나이든 중장년이 소비주체이고 여전히 앨범구매와 라디오청취 방식을 통해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음원 스트리밍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컨트리를 잘 듣지 않던 Z세대와 밀레니얼(우리의 표현으론 MZ세대)들의 ‘윗세대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상승 중임을 말해준다.미국의 청년세대들이 자국의 것에 거리를 둬왔으니 다른 나라 젊은이들은 오죽했을까. ‘미국적임’이 싫은 세계의 젊은이들은 컨트리를 멀리했다. 컨트리로 출발한 전설의 록 밴드 이글스는 컨트리 성향이 없는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를 내놓고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반면 흑인 힙합은 이전의 흑인음악인 소울과 디스코가 그랬듯 상대적으로 쉽게 지구촌 젊은 음악팬들과 소통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상 한국 대중가요의 주류도 힙합이다.컨트리 음악관계자들은 랩과 힙합 성공경로의 시작이라 할 자국 인기차트의 정복을 컨트리가 수십 년 만에 모처럼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 감격하고 있다. 차트 배제라는 긴 세월의 참상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렇다고 컨트리의 최근 강세를 두고 이분법적 사고를 동원할 것은 없다. 힙합에 ‘달도 차면 기운다’는 흥망성쇠를 들먹일 단계는 아니다. 어디에도 힙합이 쇠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는 없다. 대중가요는 일방향성, 획일성 그리고 독식을 경계한다. 컨트리의 이례적 상승은 필히 다양성으로 향하는 대중문화의 흐름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무궁 광대한 음악우주를 어찌 한 가지 스타일로만 채울 수 있겠는가. K팝에 시사하는 바도 있다. 유일하고 일관되게 좋은 것이라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다채로움의 구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오래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그러고 보니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K팝이란 용어가 세계적으로 회자된 지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2023.09.25 I 김현식 기자
⑥ 싸이에서 아이돌까지…'K팝 콘서트'의 저력
  • [문화대상 후보작_콘서트]⑥ 싸이에서 아이돌까지…'K팝 콘서트'의 저력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분 최우상 후보작으로 에이티즈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싸이 ‘흠뻑쇼 써머스웨그’, 이승윤 ‘도킹’, 보아 ‘더 보아 : 뮤지컬리티’가 선정됐다. 콘서트부문 심사위원단은 전 세계 관객의 이목이 쏠리는 부문이라는 특성에 맞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작품성,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 3개의 공통 평가 항목 외에 흥행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추가 평가 항목으로 두고 후보작을 선정했다.에이티즈의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은 1년여간 진행한 월드투어다.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에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4세대 K팝 아이돌의 저력을 알린 공연이었다는 평이다. 이승윤이 국내 6개 지역과 대만에서 펼친 ‘도킹’은 우주 공간처럼 꾸민 무대에서 록 음악의 멋을 느끼게 해준 독창적인 공연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흠뻑쇼 써머스웨그’는 ‘무더위 속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세례를 맞으며 즐긴다’는 확고한 콘셉트가 있는 싸이의 여름 브랜드 공연이다. 10년이 훌쩍 넘은 시리즈임에도 역대 최다인 42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저력이 빛났다. ‘더 보아 : 뮤지컬리티’는 독보적 커리어를 자랑하는 ‘아시아의 별’ 보아의 대표곡을 총망라해 K팝의 역사를 되짚어준 의미 있는 공연으로 주목받았다.그룹 에이티즈의 월드투어 공연 모습(사진=KQ엔터테인먼트)이승윤 ‘도킹’(사진=마름모)싸이 흠뻑쇼 ‘써머 스웨그’(사진=피네이션)보아 ‘더 보아 : 뮤지컬리티’(사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09.25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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