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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승인…"21일부터 접종"(종합)
  • 美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승인…"21일부터 접종"(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앞서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인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모더나 백신 접종도 다음 주 중에 일부 우선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예고된 승인이었다. 앞서 전날 미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긴급 회의를 열어 찬성 20명, 반대 0명, 기권 1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FDA에 권고한 바 있다.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 트윗을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며 FDA 승인을 압박하며 이를 선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다음 주 중 미국 내 주(州)와 대도시 등 64개 지역에 모더나의 백신 총 590만도즈(1회 접종분)을 우선 배포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의 사용 권고 후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절차 역시 주말 중 완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마침 이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에 일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상대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접종 날짜를 21일 내지 22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함께 미국은 이번주에만 290만도즈에 해당되는 양의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200만도즈 더 배포해 조만간 접종에 나설 게획이다. 화의자 백신은 3~4주 시차를 두고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2020.12.19 I 이정훈 기자
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핵심역량 시너지 강화
  • 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핵심역량 시너지 강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JW그룹이 자회사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JW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234080)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그룹내 의료기기 회사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JW생명과학은 연간 1억 개 이상의 수액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수액제 전문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권 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시약 분야의 R&D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키트에 대한 원천기술들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패혈증 진단키트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바이오마커로 세균성 패혈증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패혈증까지 진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토탈 크리티컬 케어(Total Critical Car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 글로벌 최고의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진단부터 치료에 필요한 혁신적인 각종 의료 필수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17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 원을 조달했다. 대상자는 ‘현대차증권오리엔스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2020.12.18 I 노희준 기자
솔트룩스, 뉴트리션코트 손잡고 'AI 헬스케어' 차별화 공략
  • 솔트룩스, 뉴트리션코트 손잡고 'AI 헬스케어' 차별화 공략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솔트룩스(304100)와 헬스케어 예방솔루션 전문기업 뉴트리션코트가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솔트룩스 본사에서 국내외 인공지능-헬스케어 응용 시장 분야 및 플랫폼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기술 제휴 및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왼쪽)과 이예행 뉴트리션코트 대표(오른쪽)이 업무제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부가 선정한 3대 신산업 및 5대 수출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공동개발 △AI ·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알고리즘 및 솔루션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 포괄적인 사업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솔트룩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역량에 뉴트리션코트의 예방 중심 건강 데이터 수집, 알고리즘 고도화 기술을 제휴할 경우 국내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뉴트리션코트는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의료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의사, 한의사들과 임상영양학 석·박사들로 구성된 연구 개발 협력팀을 주축으로 국내 최초 혈액, 소변, 모발 검사결과 항목들의 상호 연관 관계의 기능의학적 분석을 통해 질병 예방 및 면역, 비만, 기능성 질환 등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정보 (음식, 건강 기능 식품, 운동, 생활습관)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러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오는 2021년 상반기에 소비자 대상(B2C) 사업 모델로 “웰코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의 공정성 및 안전성을 위하여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KDRI) 등에서 제공한 식영양 데이터를 기초로 삼았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분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솔트룩스는 이 분야의 다양한 전문기업들과 협력하여 신사업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18 I 권효중 기자
자안, 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 오픈…글로벌 건기식 시장 공략
  • 자안, 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 오픈…글로벌 건기식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안(221610)이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헬스’를 오픈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자안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헬스(CELECON HEALTH)’를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안의 ‘셀렉온헬스’는 세계 최대 온라인 건강 보조제품 플랫폼 ‘아이허브’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글로벌 유명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자안은 셀렉온헬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헬스 및 다이어트 보조제, 생활 및 위생용품 등 건강 보조제품을 판매는 물론 성별, 연령대별 관심사 및 생활 습관 등에 따라 개인별 맞춤 케어 솔루션도 제공한다.자안은 호주의 ‘블랙모어스’, ‘네추럴라이프’, 미국의 ‘프로페셔널 서플먼트 센터’ 등 글로벌 유명 바이오헬스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들 회사 제품을 셀렉온 헬스를 통해 판매한다. 향후 세계 유수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자안 관계자는 “셀렉온헬스는 관계사 ‘자안그룹’이 운영 중인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셀렉온’을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접목한 것”이라며 “셀렉온헬스에서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고 니즈에 맞는 바이오헬스케어 제품 구매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셀렉온헬스는 기존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CS, 교환, 환불과 관련한 불편사항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해소했다”며 “셀렉온헬스를 통해 글로벌 유명 바이오헬스케어 브랜드들을 직접 판매할 경우 회사의 브랜드가치 제고는 물론 수익성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18 I 박정수 기자
한수원, 전주시 등 4개 기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 한수원, 전주시 등 4개 기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과 그린뉴딜·수소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바이오가스 기반의 융복합 사업개발 △인·허가, 지역주민 수용성 제고 △안정적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 및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사업모델 고도화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 수소 등을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 융복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의 지역특화 사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수소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사람, 환경, 자원순환, 에너지라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수원이 미래 성장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8 I 문승관 기자
아우딘퓨쳐스 “유해물질 배출 ‘0’”
  • [CSR 앞장서는 中企]아우딘퓨쳐스 “유해물질 배출 ‘0’”
  •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딘퓨쳐스는 소비자들에게는 ‘이하늬 거즈필링’으로 유명한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스킨케어 품목과 시트마스크등 기초 화장품에서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피부 친화적이며, 자연 친화적인 화장품을 개발·생산하면서 특히 환경 오염 저감에도 앞장서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중소기업 부문을 수상했다.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 화장품과 용기 디자인 사업으로 역량을 쌓은 뒤 2009년에는 독자 브랜드인 ‘NEOGEN(네오젠)을 론칭하며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회사 베스트셀러인 ‘네오젠 더마로지 바이오 필 거즈필링’은 ‘이하늬 거즈필링’이라 불리며 기존에 없던 ‘거즈필링’ 화장품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들 정도로 가치를 창출했다. 지난 2017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꼽힌다.아우딘퓨쳐스는 제품의 기획부터 제형 및 용기 개발, 디자인, 제품 생산까지 ODM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ODM으로 만든 기초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화장품사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화장품 외에도 주류, 의약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92개 브랜드 566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품으로 출시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위너상도 받았을 정도로 디자인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회사는 환경을 위해 원재료 및 물 사용량 절감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8년을 기준해 당사에서 생산하는 화장품 만드는데 연간 238톤의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이중 33톤을 재활용하는 등 원재료 절감 노력을 전사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제조 과정 중에 물 사용은 필수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물 사용량을 준수하고 있다. 현재 회사 내 연간 9891톤의 물을 사용하면서 이중 10톤 가량의 물을 재사용하는 등 ‘물 사용량 절감’을 힘쓰고 있다.특히 회사는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화학 약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별도의 유해물질 폐기 장치를 설치해 배출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해 물질 유출건수는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오염 예방 및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을 위해 ‘환경 영향 최소화’라는 전략과제 및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CSR활동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CSR 지속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아우딘퓨쳐스의 ‘네오젠 더마로지
2020.12.18 I 박민 기자
'벤처 키우려' 실리콘벨리식 주식대출 도입…포스트코로나 新먹거리 만든다
  • '벤처 키우려' 실리콘벨리식 주식대출 도입…포스트코로나 新먹거리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디지털 뉴딜을 적극 추진하고 벤처·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융자기관이 주식을 받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실리콘밸리식 융자제도를 도입하고 내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200곳을 발굴·지원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업을 재편하는 기업들을 위해서는 세제 완화와 연구개발(R&D)·정책금융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디지털뉴딜 12.7조 투자, DNA+비대면 육성정부는 17일 발표한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디지털 뉴딜에 12조7000억원을 투자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비대면경제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벤처·창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벤처들이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하는 ‘스케일업’(scale-up) 과정에 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실리콘밸리식 투자조건부 융자제도 도입한다. 융자기관은 대출 대상 기업에 융자액 1~2% 정도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기업이 추후 투자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일단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내 벤처기업들은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를 많이 받는데 스케일업 과정에서 추가 대출이 필요할 때 은행이 (안전성 문제로) 고민이 많은 편”이라며 “벤처의 주식 받는 것을 전제로 융자하고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받은 금액으로 상환하면 은행도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공공기관이 민간 신기술 제품의 실증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성능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는 ‘K-테스트베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벤처투자를 받은 중소·벤처기업이 정부 R&D 사업 참여가 제한되지 않도록 부채비율 산정 제도를 개선한다.유망 벤처 육성을 위해서는 2025년까지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1000개 발굴을 목표로 내년 200개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금융 지원 등을 실시한다. 2025년까지 6조원 조성이 목표인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내년 1조원 규모로 조성에 나선다.로봇·이차전지·드론 등 유망 신산업도 육성한다. 로봇 분야의 경우 바이오산업 등으로 도입 분야를 넓히고 5세대 이동통신(5G)와 연결한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한다.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을 위해 내년 상반기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하반기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센터를 구축한다. 드론 물류 배송을 위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등 가상융합기술(XR)의 융합·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수소 경제에 대비해 수소 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의무 구매토록 하는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 대형화물차, 중장거리 버스 등 수소차 보급 차종은 내년 2만6000대에서 2030년 85만대(누적), 수소 충전소는 내년 188기에서 2030년 660기까지 확충한다.지난 3월 2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에서 성윤모(오른쪽에서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사업 재편기업, 세제 혜택 등 3종 인센티브 마련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 사업 재편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코로나 이후 사업 재편이 상당히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3종의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사업 재편 계획을 이행하면서 자산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과세이연 특례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현재 금융채무 상환 시 양도차익에 대해 4년 거치와 3년 분할을 적용하고 있는데 해당 기준을 좀 더 낮출 계획이다.내년에는 200억원 규모의 사업 재편 전용 펀드를 매칭하고 100억원 규모로 R&D를 지원한다. 혁신성·성장가능성이 높은 공동 사업 재편 이행 기업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등 기존 정책금융 지원과 병행할 계획이다.코로나19 피해가 크고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영향이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우 유동성 지원과 사업 재편을 병행 지원한다. 정부는 친환경차 공급을 확대했을 때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는 내연기관차 부품업체 노동자는 전체 자동차 부품업체 31% 가량인 25만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부품업체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해서는 2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금융 지원을 집행하면서 미래차로 사업 재편을 위한 금융·인력·R&D·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대상을 올해 76개사에서 내년 100개사로 늘릴 예정이다.선제적이고 신속한 사업 재편을 위해서는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잠재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단기간 과잉 공급 상태에 직면할 개연성이 높은 업종도 찾아 나선다. 사업 재편 심의 기간은 1개월 내로 줄인다. 사업재편 승인 이후에는 이행상황 점검·지원과 애로 해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산업 구조는 변화하는 과정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이때 정부의 제도 개선이나 정책금융 지원 같은 노력이 중요하다”며 “사업 재편 과정에서 탈락할 수 있는 근로자들의 재교육이나 직접 훈련 등을 통해 고용 안전망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0.12.17 I 이명철 기자
실리콘밸리식 융자제도 도입…내년 200개 벤처 발굴, 스케일업 돕는다
  • 실리콘밸리식 융자제도 도입…내년 200개 벤처 발굴, 스케일업 돕는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은행 등이 주식을 받는 조건으로 대출을 하는 실리콘밸리식 융자제도가 도입된다. 내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200곳을 발굴해 지원하고 1조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한다. 로봇·이차전지·드론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나선다.박영선(왼쪽에서 네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8월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에서 참석 벤처기업 대표들과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투자조건부 융자제도 도입, 벤처 자금 공급정부는 17일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벤처·창업 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벤처 스케일업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실리콘밸리식 투자조건부 융자제도 도입한다. 융자기관은 대출 대상 기업에 융자액 1~2% 정도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기업이 추후 투자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일단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벤처기업들은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를 많이 받는데 스케일업 과정에서 추가로 대출이 필요할 때 은행이 (안전성 문제로) 고민이 많은 편”이라며 “벤처의 주식 받는 것을 전제로 융자하고 VC가 이후 투자할 금액으로 상환하면 은행도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벤처투자를 받은 중소·벤처기업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가 제한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한다.현재 정부 R&D 사업은 부채비율 1000%(중기부) 또는 500%(산업통상자원부) 이상 기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앞으로는 부채비율 산정 시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부채는 제외키로 했다. 신규 벤처투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RCPS는 만기 시 상환 또는 주식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데 현재 회계상 부채로 인식하고 있다.유망 벤처 육성을 위해서는 2025년까지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1000개 발굴을 목표로 내년 200개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금융 지원 등을 실시한다. 2025년까지 6조원 조성이 목표인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내년 1조원 조성에 나선다.기획재정부 제공◇2030년 수소차 85만대·충전소 660기 확충유망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선 로봇 분야의 경우 바이오산업 등 도입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5세대 이동통신(5G)와 연결된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한다.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을 위해 내년 상반기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하반기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센터를 구축한다.드론 물류배송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등 가상융합기술(XR)과 다른산업간 융합·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수소경제에 대비해서는 수소 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의무 구매토록 하는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 수소 관련 연료전지·충전소·수전해 등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을 돕고 최소 340억원 규모의 수소경제 초기 기업 육성펀드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대형화물차, 중장거리 버스 등 수소차 보급 차종은 내년 2만6000대에서 2030년 85만대(누적), 수소 충전소는 내년 188기에서 2030년 660기까지 확충한다. 수소도시법을 제정해 수소도시 계획을 세우고 도시 내 인허가 특례 등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0.12.17 I 이명철 기자
KAIST, 암 진단에 필요한 새로운 형광 증폭 기술 개발
  • KAIST, 암 진단에 필요한 새로운 형광 증폭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암 진단에 필요한 새로운 형광 증폭 기술을 선보였다. 간단한 항체·항원 반응에 기반해 신호를 높이는 기술로 영상을 통한 생체조직 분석과 치료기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장재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형광 신호 대비 9배 이상 증폭시킨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기술을 다중 표지 이미징에 적용한 결과.(자료=한국과학기술원)최근 3차원 전체 조직 영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생체조직 팽창 기술(ExM)과 투명화 기술은 복잡한 세포 간 상호작용과 역할을 알아내는데 사용된다. 부피가 큰 내부 세포 변화를 관찰하려면 약한 형광 신호를 증폭해 높은 이미지 처리를 해야 했다.지금까지 신호 증폭 기술은 다양한 화학 반응으로 개발됐다. 다수 기술은 단일 화학 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중 표지 신호 증폭 영상화를 하려면 단일 신호 증폭과 비활성화 과정을 채널별로 반복해야 했다. 유전자 기반의 신호 증폭 기법은 서로 다른 항체에 대한 유전 물질 분자 결합의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므로 일반 생물 실험실에서 사용이 어려웠다.연구팀은 현재 상용화된 형광 분자가 표지된 항체를 사용해 최적화 과정이 별도로 필요 없는 ‘프랙탈(FRACTAL)’이라는 신호 증폭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항체 기반의 염색 방법으로, 신호 증폭 과정이 간단하다. 신호를 증폭하기 위해 특수 화학 물질을 필요로 하지 않고, 형광 분자가 표지된 2차 항체 염색을 반복해 형광 신호를 증폭시킨다.연구팀은 기존 형광 신호를 9배 이상 증폭시켰으며, 같은 밝기를 얻는 데 필요한 영상화 시간을 9배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분석해 염색 횟수에 따라 항체가 균일한 결합 층을 형성하고, 형광 신호를 증폭시키는 현상도 확인했다.장재범 교수는 “환자 생체 검사 조직 내부에서 중요하지만 낮은 수준으로 발현되는 바이오마커들을 정확하게 이미징 할 수 있게 해준다”며 “암 진단이나 면역 항암제 반응률 예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의 ‘나노스케일(Nanoscale)’에 13일자로 게재됐다.
2020.12.17 I 강민구 기자
  • [특징주]대신밸런스제6호스팩, 국전약품 합병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이 나파모스타트 원료 생산 업체인 국전약품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국전약품은 최근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은 전 거래일 대비 5.19%(390원) 오른 7900원에 거래 중이다.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은 이달 15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과의 스팩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지난 1일 회사는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코로나19 치료제 제형 기술이전(L/I) 및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내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 목표로 개발 협업 중이다. 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약사 중 하나로, 현재 아이엠디팜 외에도 다른 두 곳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나파모스타트 치료제 개발에 관한 논의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써 신속한 임상 진입 및 결과 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회사는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상장 후에는 이와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7 I 유준하 기자
천랩, 내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1상 목표-SK
  • 천랩, 내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1상 목표-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증권은 17일 천랩(311690)에 대해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 제출 준비 중이며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 있어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천랩은 보유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시료 추출부터 유전자정보 분석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이들이 가지는 유전정보를 의미한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미생물 생명 정보 플랫폼 및 솔루션이 91%를 차지하며 주요 제품은 EzBioCloud와 NGS/BI 통합솔루션이다”라며 “EzBioCloud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고객사로부터 받은 유전자 정보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 평균 사용자 수는 1200명 수준이며 글로벌 가입자 수는 지난해 기준 3만7216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NGS/BI 통합솔루션은 시료의 DNA 추출부터 NGS 데이터 생산, 유전자정보 분석에 대한 결과까지 제공해준다”고 덧붙였다.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 IND 제출을 내년 중으로 목표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중 대장암, 간암, 비알콜성 지방간 등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CLCC1 균주를 발굴, 비임상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CLCC1을 통해 간암과 대장암 종양 성장을 억제시킨 결과가 나타났으며 CLCC1 균주는 고형암과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이 연구원은 “아직 임상 디자인과 더불어 계획을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임상1상 시험은 내년 하반기에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외 간질환과 신경질환 등 적응증을 추가해 비임상 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회사는 보유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온라인 및 병원 문진 또는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 결과 기반으로 맞춤형 신 바이오틱스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개인 건강관리용 스마폰 앱 ‘피비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연구원은 “피비오는 대변의 형태, 빈도와 생활 습관 등을 수시로 기록해 건강 통계 수치를 확인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제공하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17 I 유준하 기자
사우디, 걸프국가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 백신 1차분 받아
  • 사우디, 걸프국가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 백신 1차분 받아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백신 1차 공급 물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Saudi 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 attends a virtual cabinet meeting announcing the country‘s 2021 budget, in Riyadh, Saudi Arabia December 15, 2020. Saudi Press Agency/Handout 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사진=로이터)타우피크 알라비아 사우디 보건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물량을 공급받았다고 전하며 “위기 종식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되는 대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우디가 받은 구체적인 백신 분량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dp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걸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공급받았다. 사우디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희망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하루 만에 10만여 명이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 사우디 정부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 분야 종사자 등이다.앞서 사우디 정부는 지난 10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가 약 3400만 명인 사우디에서 15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만155명이며 이들 중 6069명이 숨졌다.
2020.12.16 I 신중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징계, 秋 사의…정국 혼란 분수령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징계, 秋 사의…정국 혼란 분수령-안정 속 쇄신 인사 마치고…위기대응 `비상계획` 짠다 -코로나 하루 확진 사상 최다…거리두기 3단계 격상 초읽기-정부 돈 쏟아붓고 민간 빚 내 생존…부채 빨간불-[사설]정권 차원의 검찰총장 몰아내기, 민심 이반 각오해야-[사설]임대료 부담 경감, 편가르기의 수단 돼서는 안된다△줌인&-“천재보다 범재” 51년을 이어온 남다른 철학…AI 인재 키운다-“기업인 죄인 취급하는 중대재해법 멈춰달라” 경제계 호소△징계받은 尹…사의 밝힌 秋-총장 임기 보장해 `정치적 부담` 피하고…향후 법정다툼까지 고려한 듯-현직 검사부터 전직 검찰총장까지 `尹 징계` 비판-與 “檢 개혁 초석, 깊이 존경”…野 “역사상 최악의 장관”△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초읽기-격상 요건 이미 충족, 중환자 병상은 바닥나…한계 다다른 방역 전선-확진자 선별 시급…신속항원진단 도입 서둘러야-믿을 건 백신 뿐인데…아스트라 내년 1분기 접종 가능할까△연말 인사로 본 4대그룹 `빅픽처`-삼성 `반도체` 현대차 `전기차` 고삐…SK `ESG경영` LG `AI·로봇` 강화-사장단 인사 최소화, 차세대 리더 발탁…젊어진 총수들 `안정 속 세대교체` 가속-거세지는 `우먼파워`…LG 역대 최다 15명, 삼성 13명 승진△정치-민주당, 공수처장 후보 선정 `속도전`…윤석열 1호 수사 대상 될까-秋 사의표명 받은 文 대통령, 추가 개각 때 교체 가능성-중대재해법 법리 검토 나선 與…50인 미만 사업장 유예 등 쟁점-文 방문한 임대주택, 4.5억짜리 `보여주기식 이벤트`-“국토부 조정지역 지정 무책임 탁상행정 전형”…與 중진 정성호 작심비판-軍 “올해 경계작전·부대관리 미흡”△경제-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부채비율…“저금리라 버틸만” vs “구조조정 부를 것”-스마트팜 구축…한우 고급화로 시장개방 극복-취업자 수 9개월 연속 내리막…외환위기 이후 최장△금융-누구나 보험사서 `건강관리` 받는 시대 열린다-카카오, 금융그룹감독법 대상서 제외-우리은행·롯데멤버스 협약…디지털 금융, 혁신 속도낸다-이낙연 “은행들 임대·임차인 이자 부담 낮춰달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 극복이 최우선, 확장 재정 불가피…3차 재난지원금 늘릴 수도-“삼성전자·현대차 같은 `바이오헬스 대표 기업` 키워야”△산업&기업-`갤S21` 펜 달고 한 달 빨리 출격…노태문 승부수-삼성 44개·LG 24개 석권…`CES 혁신상` 쓸어담은 韓-대우조선, 연말 대외 기술포상 싹쓸이-“절대 강자없는 AI반도체…생태계 육성해 주도권 잡아야”-코로나 확산에…무착륙 해외관광 날개 접히나 △산업·소비자생활-사기거래 원천차단…`100% 비대면` 성공 자신-보디프로필 열풍에…몸매관리·촬영용품 인기-네이버·카카오·토스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 장기화-중기부, 국정사양복점 등 133곳 `백년소공인` 선정△증권&마켓-외국인 이달 1.5조 팔았지만…`전기차 배터리株`는 사들여-亞펀드 `교차 판매제` 만들었지만…7개월 동안 등록 펀드 `0개`-미래에셋대우, 업계 최초 해외주식자산 15조 돌파△증권-LG에너지, 3년간 상장 불가?…“예외규정 적용시 가능”-`해외 부동산펀드` 55조 투자…미국오피스빌딩 가장 많아-해 넘기는 국민연금 투자기업 가이드라인-`해외통` 임원 발탁…한국금융지주, 해외사업 힘준다△부동산-5배 차이나는 국가-민간 집값 통계…정책 불신 키웠다-부동산 매매 심리지수 5년 7개월 만에 `최고`-아빠 돈 빌려 30억 아파트 사면, 탈세?-“누가 뭐래도 아파트”…서울 아파트값, 단독주택보다 1.3억 비싸△2021 대입 정시 가이드-전국 4년제 대학 198곳 정시 8만73명 선발한다-가톨릭대 인공지능·의생명과학과 신설…합격자에 장학금-건국대 이과대·공과대 수학가형 35% 과탐 25% 반영-고려대 수능만으로 786명 선발…의대는 적성·인성 면접-공주대 사범대는 `비대면` 영상 촬영 면접 20% 반영-광운대 자연계열 국어·수학가형·영어·과탐 성적으로 선발-국민대 인문·자연 교차 지원…자연계열 수학가형 가산점-성신여대 신설 첨단학과, 모집단위별 지정영역 유의해야-순천대 사범대 수능 75%+면접 25%…일반전형 수능으로만-순천향대 정시 706명 선발…공대 수학 가형 가산점 10%-아주대 정시 573명 선발…의학과 수능 95% + 면접 5%-한성대 `자율전공` 상상력인재학부 문·이과 통합 선발△문화-아이 업고 Q사인…꿈 향한 열정에 반했죠-대담·강렬·솔직·열정·섬세…조성진 위의 조성진을 만나다-내년 클래식 공연 키워드 `젊은피 국내파 피아니스트`△엔터테인먼트-공룡 `디즈니` 가세…킬러 콘텐츠 확보전 격화-재개봉 늘리고 공연·드라마 상영…코로나 속 변신 모색하는 극장가 -트와이스 빌보드 200차트 72위…자체 기록 경신△피플-“음악으로 성공하려면…본인만의 뚜렷한 색깔 필요” 여자친구, K팝 걸그룹 최초 美 `그래미 뮤지엄` 초대-최시영 삼성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현대차그룹 등 中서 `CSR 모범기업` 선정-삼성물산, 패션부문장에 이준서 부사장 내정-AI로 우주기상 예보 모델 개발한 공군 병사△오피니언-관객은 결과만큼 과정도 주시한다-전쟁통에도 그렸고 감염병에도 팔렸다-e갤러리 차영석 `어떤 것 s-64`△전국-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미래산업 육성` 일번지 야심-5년간 손실 1614억…서울 수도요금, 9년 만에 오른다-남양주 화도읍 `이석영도서관` 내일 개관-의정부시, 선별진료소 3곳 추가-김포 학운2산단에 미세먼지 저감 숲-IP대출 확산 위해 지방은행 협력△사회-열명 중 세명은 무증상 확진자…전문가 “시간 더 끌면 경제·방역 다 놓쳐”-`이재용 재판` 심리위원 강일원 “삼성 준법감시위 실효성 긍정”-“정부, 거리두기 고통 국민 전가…사회안전망 제시하라”-집합금지 노래방서 성매매 영업하다 덜미-“경찰개혁, 시대적 소명 완수할 것…견제·균형의 원리 기대”-EBS 교재 무상지원 대상자 4만명 더 늘린다
2020.12.16 I 신중섭 기자
SK, 프랑스 바이오 CMO 인수 추진
  • SK, 프랑스 바이오 CMO 인수 추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SK㈜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프랑스 바이오 업체 인수를 추진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자회사인 SK팜테코는 프랑스 바이오 CMO인 이포스케시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수 지분의 정도, 인수 금액 등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팜테코 버지니아주 생산설비. (사진=SK)이포스케시는 2016년 설립된 CMO 업체로 유전자·세포 치료제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인 벡터를 생산하는 플랫폼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1405평 규모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도 갖췄다. 진행 중인 증설이 완료될 경우 유럽 최대 규모의 유전자 세포 치료제 생산시설로 등극할 전망이다.SK㈜가 바이오의약품 분야 CMO 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인 로이반트와 손잡고 표적단백질 분해 신약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포스케시 인수를 추진하는 등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이포스케시 인수가 성사되면 SK㈜는 바이오의약품 CMO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경쟁하게 된다. 다만 양사가 중점 생산하고 있는 항체치료제와는 차별화 된 유전자 세포 치료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12.16 I 왕해나 기자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보톡스 사업 물적분할
  •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보톡스 사업 물적분할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휴온스글로벌이 바이오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한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휴온스바이오파마(가칭)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신설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분할기일 예정일은 2021년 4월1일로 자본금은 20억원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바이오사업(보툴리눔 톡신)의 임상 개발,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게 된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계열사별 고유목적사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각 사별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물적분할 이후 성장 보폭을 넓혀 향후 분할 신설법인 휴온스바이오파마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방침이다.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바이오사업부문을 분리해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각 고유사업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시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2.16 I 왕해나 기자
석경에이티, 청약 경쟁률 1751.6대 1…23일 상장
  • [마켓인]석경에이티, 청약 경쟁률 1751.6대 1…23일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나노 소재 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는 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17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석경에이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밟고 있다.석경에이티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하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주수 20%인 20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투자자 청약에는 약 3억5031만주가 접수됐다.신청 수량의 50%인 청약 증거금 규모는 1조7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석경에이티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139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만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준비 과정에서 석경에이티에 관심과 성원을 주신 많은 투자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정도 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둬, 지속 성장하는 나노 소재 분야의 핵심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석경에이티는 4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와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나노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20개국에 80곳 이상의 파트너십을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이미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나노 기술을 통한 소재의 혁신과 국산화에 힘쓰는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2020.12.16 I 유준하 기자
국전약품, 합병 등기…오는 30일 코스닥 상장
  • [마켓인]국전약품, 합병 등기…오는 30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은 지난 15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과의 스팩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은 지난달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국전약품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지난 2일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합병등기 이후 오는 30일 상장식을 갖고 합병 신주 상장을 진행한다.원료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성장한 국전약품은 최근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회사는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코로나19 치료제 제형 기술이전(L/I) 및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내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 목표로 개발 협업 중이다.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약사 중 하나로, 현재 아이엠디팜 외에도 다른 두 곳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나파모스타트 치료제 개발에 관한 논의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써 신속한 임상 진입 및 결과 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회사는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상장 후에는 이와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6 I 유준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
  •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존림 신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존림 대표이사 사장은 로슈 및 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존림 사장은 지난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제 3공장 운영을 총괄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 및 조기 안정화 성과를 거뒀다.이날 대표이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존림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 간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전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CMO 사업의 경우, 앞으로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공장 증설을 지속해 나가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CDO와 CR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기술력과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그는“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하여 세계 톱티어(Top Tier)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임직원들에게는 “우리의 업(業)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니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0.12.16 I 류성 기자
한국금융지주, ‘해외통’ 임원인사…해외 사업 강화
  • 한국금융지주, ‘해외통’ 임원인사…해외 사업 강화
  • △사진설명:왼쪽부터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한국투자금융그룹 상무[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해외사업 전문가를 중용, 해외사업 진출에 더욱 힘을 싣는다. 16일 한국금융지주는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2021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 특히 한국금융지주는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금융그룹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를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2실장에 앉혔다.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는 지난 6월부터 한국금융지주 전략기획실 해외투자파트와 그룹 내 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전문운용회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에서 Global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경영관리실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그룹해외사업 전략업무를 담당(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Global본부장 겸직)하게 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는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 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JP모간 아시아태평양지부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2007년 스탠다드 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PE) 아시아 부책임자, 2011년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사모펀드·대체투자 책임매니저로 근무했다. 미국 사모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인수한 회사로 유명하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는 글로벌투자 경험을 토대로 한국투자 금융그룹의 해외사업 진출과 투자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국금융지주는 또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에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석로 부사장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에 황만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각각 임명했다.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1988년 옛 동원증권 입사 후 30여 년간 한국투자금융그룹에 몸 담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 상무,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본부장(전무),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를 역임하며 합병 등 그룹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는 약사에서 바이오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한 첫 사례이자 대표적인 인물이다. 2001년 한국 바이오기술투자를 거쳐 2009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해 ABL바이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기업 투자 및 글로벌 제약사업 육성PEF, 한국투자 Re-Up 펀드 등을 성공적으로 운용해왔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배영규 IB그룹장 전무 승진을 포함 중부PB본부장 조원호 상무, 금융센터본부장 권문규 상무, PF1본부장 방창진 상무를 각각 승진 발령 내고,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유종우 상무보를 임명했다.
2020.12.1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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