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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외 M&A `후끈`..80년대 `데자뷰`?
  • 日, 해외 M&A `후끈`..80년대 `데자뷰`?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일본 기업들의 해외 기업 사들이기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상대적으로 현금 사정이 좋은 일본 기업들은 부진한, 그리고 앞으로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내수 시장을 상쇄할 시장을 찾기 위해 분주히 밖으로 나가고 있다. 지난 1일에도 굵직한 일본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이 발표됐다. 제약사 시오노기(Shionogi & Co.; 鹽野義)는 미국 애틀란타 소재 사이얼 파마(Sciele Pharma)를 11억달러의 현금을 주고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또 영국 체인지 캐피탈 파트너스는 패션 브랜드 질 샌더를 일본 온워드 홀딩스에 1억6700만 파운드(2억4500만달러)에 넘기기로 했다. ◇ 日 제약사, 해외 기업인수 줄이어 시오노기의 사이얼 파마 인수는 지난 9개월 동안 일본의 해외 기업 인수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규모. 자체 해와 판매망을 갖고 있지 않은 시오노기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미국 시장에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를 판매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는 미국 내 마케팅 채널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 제약업체들의 해외 기업 M&A는 숨가쁘게 이루지고 있다.  일본 최대 제약업체 다케타 파마세티컬은 지난 4월 미국 바이오 테크놀러지 업체 밀레니엄 파마세티컬을 88억달러에 인수했다. 6월엔 다이이치 산교는 인도 최대 제약사 란박시 래버래토리즈에 46억달러를 투자, 경영권을 확보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에자이(Eisai)는 지난 해 12월 암 치료제로 유명한 미국 MGI 파마를 39억달러에 인수했다.  ◇ 日 올해 해외 M&A, 지난해 배 넘어서 제약 외 일본 내 다른 업계에서도 해외 M&A를 통한 시장 확대 및 몸집 불리기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일본 기업 해외 M&A 추이(단위:10억달러)복사기 및 프린터 전문업체 리코는 지난 주 미 펜실바니아주 소재 사무기기 유통업체 이콘 오피스 솔루션즈를 16억2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위협을 받은 경쟁사 캐논이 유사한 M&A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톰슨 로이터스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일본 기업들의 해외 M&A 규모는 433억달러로 지난해 전체의 두 배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타깃이 되고 있으며, 인도 기업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금 등 재무사정이 견고한 일본 기업들이 해외 M&A를 통해 해외 시장을 뚫어 부진한 내수 사정을 상쇄해 보려 애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외 판매망이 없어 경쟁사들에게 뒤쳐지고 핵심 고객을 잡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해외 기업 인수에 매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80년대 붐 상기..과거 실패사례 `타산지석`그러나 일본 기업들의 이런 해외 기업 사들이기 붐에 대해 지난 1980년대 말을 상기하며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당시 부동산과 증시 붐을 등에 없고 일본 기업들은 미국 기업과 부동산 사냥에 매달렸다.  일본 대표 기업 소니가 영화사 컬럼비아 픽처스를 손에 넣었고, 록펠러 센터도 일본 대기업에 팔려 나갔다. 마이클 클레이튼은 이렇게 미국을 사들이는 일본인들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소설 `떠오르는 태양`을 썼고, 이것이 영화화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붐이 꺼지자 인수에 따른 부담이 막대했고, 일부는 도산하기도 했다.  기술주 붐이 일었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도 일본 기업들은 해외 기업 인수에 열을 올렸다. NTT도코모가 지난 2001년 미국 AT&T 와이어리스 지분 인수에 98억달러를 지불했던 것이 한 예. 하지만 NTT도코모는 `단물`은 거의 얻지 못한 채 투자에 따른 대규모 자산상각에 나서야만 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최근 일본 기업들이 980년대 버블의 교훈을 무시하고 해외 M&A에 나서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관련기사 ☞ 日 해외자산 인수 `열중`..80년대 버블 경고  WSJ은 또 일본 기업들이 인수한 해외 기업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기업 문화는 의사결정시 내부 동의를 이루는 것을 중요시하는 편. 따라서 인수 기업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경영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마츠시타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얼이 미 할리우드 스튜디오 MCA 경영권을 갖고 있다가 결국 1995년 80%를 팔아버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본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케다 파마세티컬의 경우 밀레니엄 파마세티컬 1000명의 직원들에게 최소 1년간 남아있을 경우 보상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하세가와 야스치카 다케다 사장은 "이 방법은 초기엔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오노기의 경우에도 사이엘의 경영진을 남겨두는 방식을 택해 문화 충돌 등에 의한 실패를 방지키로 했다.
2008.09.02 I 김윤경 기자
  • 씨티씨바이오, 개량신약으로 유럽시장 진출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동물사료 첨가제 업체인 씨티씨바이오(060590)가 개량신약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씨티씨바이오는 SK케미칼(006120)과 세계적인 위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넥시움' 개량신약의 유럽연합 수출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씨티씨바이오와 SK케미칼은 유럽연합 영업을 위해 현지 판매 제약회사 선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서양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및 테스트를 위한 절차와 준비에 돌입했다. 씨티씨바이오와 SK케미칼은 유럽연합 진출과 함께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위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넥시움'은 단일 의약품으로 전세계 매출 3위(약 5조2000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지난 2005년 판매된 이후 현재까지 개량신약이 없어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이번에 씨티씨바이오와 SK케미칼이 첫번째 넥시움의 개량신약을 출시해 유럽연합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염 없이도 원료를 제품화하는 '프리베이스' 제형기술을 통해 개량신약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국내에서는 이미 기술을 이전한 몇 개의 제약사를 통해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08.06.30 I 안승찬 기자
  • 중외제약 고지혈증치료제 ''최악은 피했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3대 고지혈증치료제인 중외제약의 '리바로'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건강보험에서 받는 급여를 받지 못할 뻔 한 위기를 넘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가인하까지는 피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기등재약품 목록정비 시범평가사에서 당초 '급여제한'으로 분류됐던 중외제약의 리바로는 '약가인하'로 선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서면 심의 결과 리바로의 약가는 1068원에서 31.2% 낮은 735원로 결정됐다. 급여가 제한될 경우 약품 판매가 거의 불가능해 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던 만큼, 중외제약(001060)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넘긴 셈이다. 중외제약 '리바로'의 지난해 매출은 240억원으로, 리피토(화이자),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6%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3대 고지혈증치료제다. 급여제한을 피했지만,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바로의 급여제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30% 이상의 약가 인하로 매출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 강화 "올해 345억 목표"
2008.05.13 I 안승찬 기자
  • 유럽 증시 혼조..`지표 부진 vs 美증시 반등`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경기신뢰지수가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의 주간 고용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는 보도에 장 후반 낙폭을 축소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5%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3% 하락했다.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0.4%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0.1% 오른 317.6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2위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기대치에 못미친 1분기 실적 발표로 1.3%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5억달러를 기록, 전문가의 예상치인 15억8000달러를 밑돌았다. 노벨 바이오케어 홀딩스도 매출 예상치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 12% 급락했다. 상품주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락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원유 메이저인 로열더치쉘과 토탈은 각각 2.4%와 1.5%씩 뒷걸음질쳤다.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인 BHP빌리톤도 4.8% 밀렸다. 3위 업체인 리오틴토도 4.9% 떨어졌다.반면 ABB는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6.5% 상승했다. 또 독일 제약업체인 바이어도 분기 실적이 7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3.1% 올랐다.
2008.04.25 I 김기성 기자
  • 제약업, 계속되는 `약가 인하` 우려돼-대신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제약업종에 대해 `약가 인하`가 요구되는 품목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정보라 연구원은 "기등재의약품 경제성 평가의 시범평가로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며 "스타틴계얄 약물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와 중외제약(001060)의 `리바로`가 급여제한 대상으로 분류됐고, 심바스타틴을 제외한 4개 성분이 약가인하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전했다.정 연구원은 이번 발표로 인해 제약사들이 입는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제약사들의 매출 비중이 큰 심바스타틴에 대해 급여유지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직접적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약가인하 대상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우려요인이다.정 연구원은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오리지널 의약품도 비싸다는 이유로 약가인하 대상이 되고 복합제도 함께 약가인하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라며 "약가인하 대상이 예상보다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다음 경제성 평가 대상으로 예정돼 있는 고혈압, 기타 순환기계용약, 소화기계 용약 등에서도 약가 인하가 단행될 경우 국내 제약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중외제약 고지혈증치료제 "너무 비싸다" 판정
2008.04.11 I 안재만 기자
  • 중외제약 고지혈증치료제 "너무 비싸다" 판정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가 정부로부터 약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001060) 고지혈증치료제는 건강보험에서 보조받는 급여가 제한되고,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는 최근 실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기등재약품에 대한 경제성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이유로 '급여제한' 판정을 받았다.중외제약의 '리바로'와 함께 화이자의 '리피토',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등 다국적제약사의 고지혈증치료제도 각각 '약가인하'와 '급여제한'이 적용될 전망이다. 중외제약 '리바로'의 지난해 매출은 240억원으로, 리피토, 크레스토에 이어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6%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3대 고지혈증치료제다. 이번 경제성 평가의 최종 결과는 약제금여평가위원회의 심의 후 오는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일단 검토안에 포함돼 경제성 평가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중외제약 '리바로'의 약가 인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두고 다국적제약사들의 경우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는 등 불만이 많다"며 "중외제약 역시 제출자료를 새로 준비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정과 관련해 신지원·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의약품 급여 제한이 확정된다면 중외제약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04.10 I 안승찬 기자
글로벌 HR리더, 한국의 HR week 2008에 집결
  • 글로벌 HR리더, 한국의 HR week 2008에 집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대한민국 인사·교육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주최하고, HRMAX와 ETOO가 주관하는 'HR WEEK 2008'이 오는 4월1일부터 3일간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3천여명의 참관객이 참석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이 최근에 주목하는 "Transforming HR to the Next Level" 이라는 테마로 HR 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전략 및 방향성이 제시된다. 이를 위해 먼저 첫째날은 ‘조직 관점에서의 HR’, 둘째날은 ‘개인 관점에서의 HR’, 셋째날은 ‘글로벌화 차원에서의 HR’을 주제로 전략적 HR, 성과향상, M&A, 핵심인재, 리더십, 승계계획, 채용 및 유지, 다양성 관리 등에 관한 강좌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강좌는 국내 및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의 최신 사례와 세계적 컨설팅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이론과 정보를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소개한다는 것. 이번 컨퍼런스는 눈길과 관심을 자극하는 많은 강좌들이 즐비하다. 국내 및 글로벌 초일류기업들의 사례가 궁금한 이들에게는 구글코리아(황성연 파트너), 씨티은행(강정훈 본부장), 아스트라제네카(채혁 전무), SGS(백가선 전무), 허드슨어드바이저(남궁일성 상무), 메트라이프(최명진 상무), 포스코(윤동준 상무), LG생활건강(유인종 팀장) 등의 강연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전략 및 HR 컨설팅 기업들의 강연을 통한 글로벌 차원의 지식과 이론, 사례의 집합이 필요하다면, 머서(히로 니시구치 월드와이드파트너), 헤이그룹(김기령 대표), 딜로이트컨설팅(김병전 전무), 보스턴컨설팅그룹(BCG)(박상순 이사) 등의 강연을 주목 할만 하다. 사람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마크 톰슨(베스트셀러 ‘Success Built to Last’, 저자), 데이비드 앙(WFPMA 사무총장), 황농문(서울대 교수, 베스트셀러 ‘몰입’, 저자), 송영수(한양대 교수, 베스트셀러 ‘리더웨이’ 저자), 전옥표(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 저자) 등의 강연이 적격이다. 4월1일~3일까지 코엑스 3층 장보고홀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컨퍼런스의 경우 유로이며 전시회는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행사참석을 희망하는 개인 및 기업은 행사공식홈페이지 www.hrweek.co.kr 또는 주관사 HRMAX의 홈페이지인 www.hrmax.co.kr 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HR WEEK 2008 사무국 02-333-4384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08.03.28 I 강동완 기자
  • 유럽 증시 이틀째 상승..보험·광산株 강세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이틀째 상승세로 마쳤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인수합병(M&A), 증권사의 투자 의견 상향 등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뉴욕 증시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랠리를 펼친 것도 투자 심리를 북돋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262.10으로 1.7%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5521.17로 1.9%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6% 오른 7608.96에 마감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357.74로 1.7% 상승했다. 보험주와 광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최대의 보험회사인 아비바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보유→매수)으로 5.3% 올랐다. 경쟁사인 푸르덴셜과 프렌즈 프로비던트도 각각 5.2%, 4.1% 올랐다. 유럽 2위 보험사인 악사는 프랑스 1위 생명 보험사인 CNP보험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보도로 4.3% 올랐다. 광산주 앵글로 아메리칸은 HSBC 홀딩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중립→비중확대)으로 6.1% 뛰었다. 리오 틴토와 BHP 빌리튼도 각각 7.9%, 5.3% 상승했다. 금융주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를 탔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도이치뱅크가 각각 4.7%, 1.5% 상승했다. 제약주도 올랐다. 유럽 최대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영국 2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1.4%, 2% 전진했다.
2007.11.24 I 전설리 기자
(펀드투자)최고 부유국 `북유럽 4개국 주식을 산다`
  • (펀드투자)최고 부유국 `북유럽 4개국 주식을 산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세계 최고 부유국으로 알려진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의 대표기업인 노키아, 볼보 등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유리자산운용은 노르딕 4개국에 집중 투자하는 `유리 글로벌 노르딕 펀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유리 글로벌 노르딕 펀드`는 세계최대 부자 국가로만 이루어진 북유럽국가인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노르딕 4개국의 주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노르딕 4개국은 경제 성장률이 높고, 전통과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우수 기업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핀란드에는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기업 `노키아`를 비롯해 스웨덴에는 세계 명차의 대명사 스웨덴의 `볼보`, 세계 최대의 트럭 전문회사 `스카니아`, 유럽 최대의 가전회사 `일렉투루룩스` 등이 있다. 노르웨이에는 세계 3위의 산유국에 걸맞는 석유회사 `노스크`(Norsk)와 덴마크에는 세계 최대 해운회사 중의 하나인 `모엘레 마르스크`(Moeller Maersk)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베어링전문회사 `SKF`, 세계적인 기계관련 회사인 `ABB` 등이 대표적이다. 김용태 유리자산운용 해외투자팀장은 "스웨덴은 엔지니어링·자동차·통신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노르웨이는 에너지·조선·어업 분야, 핀란드는 IT·통신·목재·제지 분야, 덴마크는 제약·낙농·신생에너지 분야에서 각기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의 주요 기업에 투자를 한다면 저절로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유리 글로벌 노르딕 펀드`는 북유럽 자산운용사인 한델스방켄이 운용을 담당한다. 한델스방켄은 북유럽 최대은행 중 하나로 꼽히며 자산운용사가 자회사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은행 안에 존재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리 글로벌 노르딕 주식형 펀드`는 클래스A(선취판매수수료형), C(일반형), C-e(온라인가입형)의 세가지 수수료 체계의 종류형으로 출시된다. 90일미만 투자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동양종금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부국증권을 통해 2일부터 판매를 실시한다.
2007.08.01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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