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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애니원 마지막 곡 '안녕'...아시아 8개국 '접수'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투애니원의 마지막 곡 ‘안녕’이 아시아 8개국 아이튠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해체 발표한 투애니원의 마지막곡 ‘안녕’은 21일 공개 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아이튠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7시간 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 미국 빌보드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투애니원의 데뷔부터 해체까지의 과정,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해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전했다. ‘안녕’은 감성적인 기타 연주에 씨엘이 직접 쓴 이별 인사가 노랫말로 담겼다. 씨엘, 박봄, 산다라가 한 소절씩 노래하며 각자의 음색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해체 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공민지는 녹음에 참여하지 않았다. 2009년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으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론리‘(Lonely), ’그리워해요‘ 등 힙합, 아르앤드비(R&B), 발라드, 레게,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량의 히트곡을 냈다. 데뷔 당시 정형화된 여자 아이돌 그룹의 패턴에서 벗어난 역동적인 안무, 차별화된 콘셉트, 파격적인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신선함을 줬다. 또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두 번 개최했으며 2014년 앨범 ’크러시‘(CRUSH)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차지해 당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관련기사 ◀☞ 투애니원 마지막 노래 ''안녕(GOOD BYE)'' 21일 발매☞ 투애니원, 마지막 곡 ''안녕'' 21일 발표 "방송 활동은 없다"☞ ''해체'' 투애니원, 21일 마지막 곡 ''굿바이(GOOD BYE)'' 발표☞ 이엘 "''도깨비'' 삼신할매 분장만 5시간 걸려"☞ ‘도깨비’ 만난 이번 겨울, 시청자에겐 상이었다
2017.01.22 I 강경록 기자
라붐 유정, 충격 과거 해킹당한 아이돌로 웹드라마 도전
  • 라붐 유정, 충격 과거 해킹당한 아이돌로 웹드라마 도전
  • 라붐 유정(사진=nhemg)[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라붐의 멤버 유정이 웹드라마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유정은 웹드라마 ‘러브 시큐리티’(Love Security)의 여주인공인 유정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유정은 대세 걸그룹 ‘라붐’의 리더다. 귀여운 성격이지만 악플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함과 털털함을 동시에 갖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러브 시큐리티’는 해킹을 당해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된 걸그룹 리더 유정이 산업보안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해커의 뒤를 쫓는 스토리에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더한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다. 중앙대학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웹드라마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전국의 고등학교로 보급돼 학교 정규수업에 정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유정이 속한 라붐은 지난 12월 스페셜앨범 ‘겨울동화’를 발매했으며 멤버 솔빈은 KBS2 ‘뮤직뱅크’, JTBC ‘솔로몬의 위증’, TV조선 ‘아이돌잔치’, 멤버 지엔은 영화 ‘로마의 휴일’, 멤버 해인은 TRENDY채널 ‘메이크업 박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및 영화, 드라마에서 활동 중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야노시호 란제리 화보 사진 더보기☞ 박원,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굿바이 도깨비]①''도깨비 방망이'' 든 김은숙, 트렌디·판타지 오가며 ''뚝딱''☞ [굿바이 도깨비]②공유 사라진 그 순간…최고의 1분 BEST3☞ [굿바이 도깨비]③''도깨비'' OST도 대박…전곡 주간차트 톱100 진입☞ 한한령 얼린 ‘도깨비’, 中서 OST 열풍☞ ‘도깨비’ 측 “계획된 실내 촬영中, 폭설 지장NO”
2017.01.20 I 김은구 기자
청담고 같은 반 아이돌 연습생, 정유라 때문에 울면서 하소연
  • 청담고 같은 반 아이돌 연습생, 정유라 때문에 울면서 하소연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160;‘국정 농단’ 사태 중심에 서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다닌 서울 청담고에서 정 씨에 대한 특혜가 유독 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 더불어 민주당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청담고 감사자료에 이런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감사자료에 따르면 담임들은 자신들이 작성하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정 씨에 대해 온통 칭찬만 적었다. 하지만 일반 교과 교사들은 정 씨를 ‘불성실한 학생’으로 기억했다.정 씨의 1학년 담임교사는 “천성이 밝고 활달해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준다. 심성이 따뜻해 교우 관계가 원만하다”고 기록했다. 2학년 학생부에도 “훈련 등으로 친구들과 교류 시간은 부족하지만 급우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라고 써 있다.<!--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8008893911"} -->사진=연합뉴스<!-- EMBED END Image {id: "embedded18008893911"} -->담임교사들이 이처럼 정 씨를 특별하게 관리한 배우에는 엄마 최 씨의 엄포와 협박 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자료에는 최씨가 찾아와 “너 같은 것은 교육부 장관에게 말해 당장 잘라 버릴 수 있다” , “건방져서 한마디했다. 애 아빠(정윤회)도 ‘가만히 안 둔다’고 했다”는 등 교사들에게 막말을 하거나 엄포를 놓은 사실이 담겨 있었다.출석 인정이 까다로웠던 청담고에서 정유라만은 예외였다. 정유라와 같은 반이었던 아이돌 연습생이 정유라만 조퇴를 봐준다고 울며 하소연한 일도 있었다. 결국 이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실제로 고 3 당시 정씨의 출석일수는 17일에 불과했다. 또 고 1·2 때는 각각 126일과 137일을 출석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실제 출석일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2017.01.20 I 김민정 기자
③'도깨비' OST도 대박…전곡 주간차트 톱100 진입
  • [굿바이 도깨비]③'도깨비' OST도 대박…전곡 주간차트 톱100 진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에일리가 부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19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에 복귀했다. 미쓰에이 수지의 첫 솔로곡 ‘행복한 척’,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싱글 ‘소나기’가 지난 17일과 18일 잇따라 발매되면서 잠시 빼앗겼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이하 ‘도깨비’)의 9번째 OST로 지난 7일 음원이 발매됐다.‘도깨비’는 OST도 대박을 터뜨렸다. 각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1월9일부터 15일까지 멜론 주간차트에서 1위도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다. 이를 비롯해 톱10의 여섯 자리를 ‘도깨비’ OST가 차지했다. 톱100에는 11곡이 올랐다. 그 동안 발매 된 ‘도깨비’ OST 중 12번째인 로이킴과 김이지의 ‘헤븐’, 13번째 마마무의 ‘러브’가 각각 지난 14일과 15일 음원이 발매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17년을 야심차게 준비해온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과 데뷔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도깨비’에 가로막혔다는 하소연이 가요계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신곡에 대한 대중의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어렵다. 가장 최근의 멜론 주간차트 톱10에 아이돌 그룹은 빅뱅이 유일하다.아이돌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은 신곡을 발표할 때 다른 가수들의 음원 발표 시기도 감안해서 날짜를 잡는다. 대진운을 고려한다. 드라마 OST의 경우 언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그 인기가 OST로 이어질지 종잡을 수 없다. 특히 ‘도깨비’ OST가 보여주고 있는 음원 시장에서의 파괴력은 기획사, 가수들에게도 말 그대로 ‘도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는 셈이다.또 다른 음원 사이트 지니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집계한 드라마 OST 스트리밍 톱100 차트에서도 ‘도깨비’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도깨비’ OST 파트1으로 엑소 찬열과 가수 펀치가 불러 지난해 12월3일 발매된 ‘스테이 위드 미’가 47위에 올랐다. 크러쉬 ‘뷰티풀’이 64위, 십센치 ‘내 눈에만 보여’와 라쎄 린드의 ‘허쉬’는 각각 78위와 79위에 랭크됐다. 1년치를 누적한 차트에 가장 최근의 음원들이 이름을 올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이재원 한양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는 “‘도깨비’ OST의 인기는 영상 콘텐츠와 음악 콘텐츠가 합쳐 내는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며 “드라마의 전개에 맞춰 내용과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으로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내놓는 요즘 OST 음원발매 방식도 대중이 호응도를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1.20 I 김은구 기자
‘안단테’→‘죽이는 학교’, 엑소 카이 캐스팅 확정
  • ‘안단테’→‘죽이는 학교’, 엑소 카이 캐스팅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 드라마 ‘안단테’가 ‘죽이는 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더불어 엑소 카이의 캐스팅이 확정됐다.KBS는 19일 “그룹 엑소의 카이가 ‘죽이는 학교’(연출 박기호, 극본 박선자, 권기경, 제작 유비컬쳐/지오필름)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죽이는 학교’는 ‘안단테’로 알려진 작품”이라고 밝혔다. 카이는 ‘죽이는 학교’에서 비글미 넘치는 반항기에 접어든 18세 고교생 시경 역으로 출연한다.‘죽이는 학교’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시골로 전학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하며 가치 있는 삶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기적 같은 성장통을 담아낸 가슴 따뜻한 힐링 성장드라마다.카이는 엄마를 철저하게 속여 온 대가로 서울을 떠나 시골학교로 전학가게 되는 18세 고등학생 시경으로 열연한다. 그가 전학간 곳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되는 학교로 시경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환자들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기적 같은 사랑의 힘을 믿게 된다.카이는 ‘죽이는 학교’에서 18세 소년의 반항적인 거친 매력과 함께 극심한 변화 속에서 요동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공감 넘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작사 유비컬쳐 측은 “K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엑소의 멤버인 카이의 캐스팅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그 동안 전세대가 같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드물었던 만큼 톡톡 튀는 트렌디한 재미와 함께 가슴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가 녹아 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01.19 I 이정현 기자
아스트로, 2017 아시아 투어 본격 돌입
  • 아스트로, 2017 아시아 투어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오는 2월 진행되는 태국 단독 쇼케이스에 이어 대만, 홍콩, 싱가포르까지 투어를 확정 지으며 ‘글로벌 아이돌’의 행보를 이어간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가 오는 2월 12일 태국 쇼케이스에 이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4개 지역을 연달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아스트로는 내달 12일 태국, 28일 대만, 3월 3일 홍콩, 5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일본 도쿄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해 현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스트로가 올해도 꾸준히 해외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아이돌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됐다.아스트로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지난해 발매된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며,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아스트로만의 매력이 가득한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판타지오 관계자는 “아스트로가 지난해 2월 데뷔 후 꾸준히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이것이 발판이 되어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라며 “해외 팬들에게도 좋은 무대로 보답을 하고자 하는 마음과 한류를 알리는 ‘글로벌 아이돌’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아스트로는 지난해 2월 데뷔했다. 데뷔 앨범 ‘스프링 업’과 두 번째 미니 앨범 ‘썸머 바이브’로 청량돌 이미지를 발산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어텀 스토리’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오는 2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첫 공식 팬미팅 또한 앞두고 있다.
2017.01.19 I 이정현 기자
"돌잔치도 대여"…렌탈, 일상이 되다
  • [라이프&스타일]"돌잔치도 대여"…렌탈, 일상이 되다
  • (자료=티켓몬스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수기나 비데같은 것만 렌트가 되는 줄 알았는데 상차림 준비까지 대여할 수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둘째 아이 돌잔치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상차림 대여로 잘 끝내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네요.”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홍 모(36·여)씨는 최근 둘째 아이 돌잔치를 치렀다. 집에서 직접 모든 것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자 ‘상차림 대여’ 서비스를 알아본 것. 테이블부터 현수막·인형·케이크·액자·꽃다발·드레스 등을 세트로 대여할 수 있어 편했다는 게 홍 씨의 얘기다. 렌탈 시장이 커지면서 상품이 다양화하고 서비스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렌탈의 대명사로도 불린 정수기는 물론 자동차·사무기기·생활가전·상차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상황에 따라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을 빌려 쓸 수 있는 이른바 ‘렌탈 전성시대’가 됐다. 실제로 소셜커머스인 티켓몬스터(티몬)에선 지난해 렌탈제품 판매량이 2015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상품으로는 백일상으로 5배(530%) 성장했다. 이어 △피아노(404%) △한복(173%) △공기청정기(127%) △안마의자(79%) △비데(73%)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생활플러스 렌탈샵(사진=SK플래닛)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지난해 6월 ‘생활플러스 렌탈샵’을 오픈한 이후 매달 평균 80%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13일에는 모바일에서만 선보였던 서비스를 PC에서도 확장오픈했고 앞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1번가의 렌탈샵은 280여개의 상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서비스로 동양매직·바디프랜드·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 등 메이저 렌탈업체들이 모두 입점한 대규모 렌탈 종합몰이다. 식스패드 전자극 운동기기(자료=GS샵)렌탈 시장이 커지다 보니 이색상품도 눈에 띈다. GS샵에선 ‘식스패드 전자극 운동기기’(월 1만9900원·의무사용기간 39개월)를 선보였다. 이는 몸에 붙이는 트레이닝 기기로 근육에 전기자극을 줘서 운동을 시키는 원리다. 책을 읽을 때나 집안일 또는 출장이나 여행지에서 이동할 때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 뒤 하수도로 자동 배출하는 음식물 분해 소멸기 ‘멈스(월 2만6900원·의무사용기간 39개월)’도 눈길을 끈다. 싱크대 일체형으로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미생물은 청국장, 메주 등에서 발생하는 발효균과 분해유산균으로 비전문가도 다룰 수 있는 무해한 미생물이다. 렌탈기간 중 총 6회 정기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며 의무사용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이 고객으로 자동 이전된다. 이지케이 요실금치료기기(자료=현대홈쇼핑)의료기기도 빌릴 수 있다. 현대홈쇼핑에선 ‘이지케이 요실금치료기기’를 선보였다. 매회 방송 때마다 최대 130%의 매출 목표 달성률을 꾸준히 보이는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다. 골반저근의 수축·이완에 적합한 전기 자극을 주며 하루 15분만 사용하면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게 현대홈쇼핑 측 설명이다. 의무사용기간은 39개월(월 2만9600원)이며 이후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상품이다. 체리쉬 모션베드(자료=현대홈쇼핑)어르신이나 환자를 위한 인기 상품도 있다. 전동으로 침대가 세워지는 ‘체리쉬 모션베드(에어 메모리폼 매트리스·침대 프레임·모션베드)’로 60개월(월 6만9900원) 계약기간 종료 후 소유권이 이전된다. 일반적 렌탈상품인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 등에서 가구까지 상품 영역을 넓힌 케이스다. GS샵 측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정수기로 렌탈상품 취급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이온수기·비데·안마의자·매트리스·PC 등으로 상품을 확대하며 렌탈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최근에는 렌터카·주방 후드·전기렌지·음식물소멸기·식스패드 운동기기·요실금치료기·LED 조명 등 다양한 품목이 편성됐다”고 했다. 이어 “GS샵은 작년 매트리스·안마의자·렌터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01.19 I 강신우 기자
켄·민 아이돌 뛴다…뮤지컬 '꽃보다 남자' 예매랭킹 1위
  • 켄·민 아이돌 뛴다…뮤지컬 '꽃보다 남자' 예매랭킹 1위
  •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주요 캐스트 이미지(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18일 오전 11시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꽃보나 남자 더 뮤지컬은 이날 기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에서 각각 예매율 26.4%, 65.3%를 기록,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대작들을 제치고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성민(슈퍼주니어), 이창섭(BTOB), 켄(VIXX), 제이민, 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특급 캐스팅이 한몫했다.또한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킨 킬러 콘텐츠라는 평가다.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 뮤지컬로 올려진 뒤 내달 국내에서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 초연은 일본 내 드림팀으로 불리는 ‘아오키 고’(대본)-‘스즈키 유미’(연출)-‘혼마 아키미츠’(작/편곡)를 비롯해 이성준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재벌가 상속자이자 F4의 리더 F1 ‘츠카사 도묘지’ 역은 이창섭(BTOB)·켄(VIXX)·김지휘가 연기한다. 이창섭은 뮤지컬 데뷔작이다. 어려운 집안 살림에도 초일류 사립학교에 입학해 무사히 졸업만을 꿈꾸는 ‘츠쿠시 마키노’ 역은 제이민과 이민영이 번갈아 맡는다. 재벌 기업의 후계자로 엄격하게 자란 탓에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루이 하나자와’ 역은 성민(슈퍼주니어)·정휘·김태오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최근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은 정휘는 뛰어난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로 ‘루이’을 연기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이우종과 신인배우 김태규, 장지후, 선한국, 유하은, 최이지, 김성기, 장대웅, 류수화, 김정은, 김태윤, 임진섭, 이다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70-8118-9721.
2017.01.18 I 김미경 기자
‘세가지색 판타지’, 제2의 ‘퐁당퐁당러브’ 나올까(종합)
  • ‘세가지색 판타지’, 제2의 ‘퐁당퐁당러브’ 나올까(종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가 ‘미니미니’ 드라마를 선보인다.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다.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진과 출연진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을 소개했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으로 구성된다. 우선 ‘우주의 별이’는 ‘원녀일기’, ‘퐁당퐁당러브’ 등으로 잘 알려진 김지현 PD의 신작이다. 인기스타 우주와 저승사자 별이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다. 각각 그룹 엑소 멤버인 수호와 배우 지우가 연기한다. 전작에서도 아이돌 멤버를 기용했던 김 PD는 “아이돌 멤버를 따로 염두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설정이 있었다”면서 “수호에게 대본이 전달되기 앞서 극중 캐릭터와 많은 부분이 실제 수호와 일치해 놀라웠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인기 가수인 수호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극중 캐릭터와 차이가 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를 떠올리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사진=MBC지우가 연기하는 저승사자는 일부분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도깨비’ 속 저승사자(이동욱 분)을 연상시킨다. 지우는 “‘도깨비’와 이동욱의 굉장한 팬이다. 같은 저승사자여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집필도 겸한 김 PD는 “저승사자 캐릭터에는 시스템 하에 모진 결정을 내리는 인물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이 담겨 있다”면서 “‘도깨비’ 속 저승사자는 대기업 사원이라면, 우리 저승사자는 촌스럽게 그려진다. 귀엽게 봐달라”고 말했다. ‘생동성 연애’는 노량진 고시촌의 적나라한 일상과 생동감 넘치는 그린 판타지를 그린다. 윤시윤과 조수향이 과거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장수생 역을 맡은 윤시윤은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면서 “노량진에 나타난 마블 슈퍼히어로다. 소소한 세상에서 소소한 영웅의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시생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만들어 재미를 찾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라며 “아직은 그들의 삶이 멋있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삶도 아름답고 빛난다는 걸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반지의 여왕’은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황금반지를 담는다. ‘한번 더 해피엔딩’(2016)의 권성창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슬기가 평범한 외모의 인물 모난희 역을, 안효섭이 잘 나가는 킹카 박세건 역을 맡았다. ‘퐁당퐁당 러브’(2015)에서 함께 호흡했던 두 사람은 “두 번째 만남이라 편안했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MBC이번 9부작 드라마의 특징은 온라인 선공개다.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되고, 본방에서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퐁당퐁당 러브’가 이 같은 방식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김 PD는 “‘퐁당퐁당 러브’도 웹으로 방송이 되고 마지막 몇 회의 결과를 방송에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단막극 경우는 방송 시간대도 늦고 한 번 방송되고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못 보시게 되는데 공들여서 만든 작품을 그렇게 끝내기엔 아쉬웠다. 웹이란 포맷에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었던 것 같다. 단막극이 더 다양하게 소비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MBC는 ‘베스트극장’을 통해 완성도 높은 단막극을 선보였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권 PD는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시대다. 정규화 된 포맷으로 하고 있지만 변화된 포맷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맞물려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짧은 호흡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우주의 별이’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2017.01.18 I 김윤지 기자
'우주의별이' 김지현 PD "수호 캐스팅, 우연의 일치 많아"
  • '우주의별이' 김지현 PD "수호 캐스팅, 우연의 일치 많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지현 PD가 엑소 수호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김 PD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미니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을 따로 염두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싱어송라이터가 주인공이라 아이돌을 찾았다”고 말했다.그는 “대본이 수호 씨에게 전달되기 전에 많은 부분이 수호 씨와 일치해서 놀라웠다. 우주가 외계에서 온 콘셉트라든가, 수호 씨 강아지 이름이 별이라든가, 우주가 좋아하는 인형이 토끼인데 수호 씨 별명이 토끼였다”면서 “엑소 멤버들을 하나하나 검색해보다가 수호라는 이름을 쳤을 때 사전 뜻이 ‘지키고 보호함’이더라. 이것은 운명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으로 이뤄진 9부작 드라마다. ‘우주의 별이’는 저승사자 별이(지우 분)와 이승의 스타 우주(김준면 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다. ‘생동성 연애’는 윤시윤과 조수향이 노량진 고시촌의 적나라한 일상과 생동감 넘치는 그린 판타지를, ‘반지의 여왕’은 안효섭과 김슬기가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황금반지를 담는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우주의 별이’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되고, 본방에서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2017.01.18 I 김윤지 기자
바시티, 데뷔곡 'U r my only one' 안무영상서 강렬 카리스마
  • 바시티, 데뷔곡 'U r my only one' 안무영상서 강렬 카리스마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글로벌 아이돌그룹 바시티가 데뷔곡 ‘U r my only one’의 안무영상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바시티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공식 SNS채널과 팬카페에 안무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12명의 멤버가 개성 넘치는 사복패션 차림으로 데뷔곡 ‘U r my only one’의 안무를 선보였다. 남성미 넘치는 안무동작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매력을 어필함과 동시에 멤버들의 하트 동작 등이 어우러지며 팬들을 향한 바시티의 마음을 전했다.‘U r my only one’은 프로듀싱팀 크레이지 사운드의 똘아이박과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함께만든 곡으로 어반 힙합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트렌디한 사운드, 서정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바시티는 중국 인기스타 판빙빙, 우이판 등의 출연으로 현지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전자연맹’을 만든 중희전매 유한공사와 한국의 CSO엔터테인먼트, 한류트레이닝센터가 합작한 프로젝트로 탄생했다.바시티는 데뷔와 함께 각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파워풀 퍼포먼스를 선보임과 아울러 12일 오후 7시부터 케이블 MBC 뮤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바시티 예체능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중이다.▶ 관련기사 ◀☞ 비 4년 열애 지켜본 김태희 형부 "상견례부터 화기애애"☞ 정우성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는 세상"☞ ‘결혼’ 비♥김태희, 부동산만 500억원+α ''특급부부''☞ ''007 작전'' 비♥김태희 결혼식…팬들과 숨바꼭질?☞ ''비♥결혼'' 김태희, 오는 설에는 ''새색시''
2017.01.18 I 박미애 기자
배우 고유안, 격투기 선수로 데뷔…선행 앞장서
  • 배우 고유안, 격투기 선수로 데뷔…선행 앞장서
  • 사진=이매진아시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고유안이 격투기 선수로 데뷔전을 치렀다. 고유안은 지난 14일 오후 8시 KBS 아레나홀(구 88체육관)에서 펼쳐진 자선대회 ‘제2회엔젤스파이팅’에서 아이돌 파이터 이대원과 킥복싱-65kg 경기로 격돌했다. 이미 프로 2전을 경험한 오프로드의 리더 이대원에게 팽팽하게 맞선 고유안은 1라운드의 거친 공격에 이어 2라운드 방어전까지 끈질긴 근성은 물론 성실한 경기 태도를 보여줬다.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최근 드라마 촬영과 연극 연습 가운데 틈나는 시간마다 열심히 준비했다. 아쉽지만 멋진 대결을 치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유안 역시 “이런 뜻깊은 대회를 통해 선행에 참여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찾아 뵙겠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이번 경기 참가 소감을 전했다.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엔젤스파이팅 총괄본부장인 육진수는 “원래 연기를 하는 친구인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다. 기회가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고유안은 지난 2013년 영화 ‘노브레싱’으로 데뷔, 영화 ‘무수단’, ‘제4이노베이션’, SBS ‘피노키오’ 등에 출연했다. 오는 2월 웹드라마 ‘손의 흔적’과 연극 ‘남자충동’ 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7.01.17 I 김윤지 기자
아이돌, 드러머, 쇼핑몰 사장…편견 깨는 은행원들
  • 아이돌, 드러머, 쇼핑몰 사장…편견 깨는 은행원들
  • 은행원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새로운 인재로 성장 중인 우리은행 핀테크 사업부 직원들. 지난 13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사 로비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리호화 대리, 한승훈 대리,이현준 계장, 김이겸 대리.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아이돌, 드럼 연주자, 쇼핑몰 사장, 공학도…언뜻 은행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력들이다. 우리은행 핀테크 사업부의 김이겸(34) 대리와 리호화(33) 대리, 한승훈(32) 대리, 이현준(31) 계장은 ‘딱딱하고 보수적일 것 같다’는 은행원의 고정관념을 깬 이색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지난 13일. 반전 매력의 은행원 4인방을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본사에서 만났다. 이들은 최근 은행권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핀테크 사업의 최전선에 선 전사들이다. ‘언제부터 은행원을 꿈꿨느냐’는 첫 질문부터 예상 밖의 재기 발랄한 대답들이 쏟아졌다.김 대리는 2014년 부원 5명에서 현재 35명으로 성장한 핀테크 사업부의 원년 멤버다. 2012년 MBA 특채로 입사한 그는 자신을 ‘자동차와 음악밖에 모르는 철부지’였다고 소개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밴드에서 드럼을 맡아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다니며 음악인의 길을 꿈꿨고 미국 일리노이대 유학 시절에는 자동차에 빠져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기도 했다. 김 대리는 “연봉협상으로 사람을 데려오려는 다른 금융권과 달리 우리은행은 어떤 마음으로 지원했는지를 중요하게 보더라”라며 입행을 결정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는 수평적 조직 질서 아래 젊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활발히 오가고 있다”며 “2015년 삼성페이와 독점으로 제휴해 국내는 물론 해외 최초로 모바일에 통장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뿌듯함이 컸다”고 말했다. 중국 길림성 출신의 리 대리는 중국 북경사범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미국 박사 유학을 계획했던 공대생이었다. 중국 교포 3세인 리씨는 2006년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고국방문 행사로 한국을 처음 찾았다가 진로를 급변경했다. 그는 “한 박람회에서 기업 경영자들이 짧은 시간에 기술 상품의 가치를 높여 계약을 맺는 모습을 직접 봤다”며 “개발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러한 노고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것은 결국 경영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리 대리는 전공을 바꿔 서울대에서 국제경영석사를 마친 뒤 2010년 입행했다. 한승훈(왼쪽) 대리의 방송 활동 모습과 리호화 대리의 공대생 시절 모습. [사진=우리은행 제공]◇中 아이돌 출신 한 대리, 알고보니 은행이 적성2년 차 은행원 한 대리에게는 ‘중국 아이돌’ 출신이라는 화려한 과거가 있다. 중국 충칭대 경영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7년 중국판 ‘슈퍼스타 K’인 상해미디어그룹(SMG)의 ‘찌야오! 하오난얼’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칭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로 6개월여간 방송과 광고, 공연, 행사 등을 숨 가쁘게 소화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는 “경험을 쌓아보자고 나간 일이 점점 커졌다”며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일매일 이어지는 생방송을 감당하기 힘들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은행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그는 “육사에서 경리장교를 지낸 3년 동안 국방 예산을 담당하며 은행을 출입했다”며 “이를 계기로 적성을 확인해 은행 쪽으로 진로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한 대리는 “내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사업을 현실화시켜보고 싶다”며 “외국인이 한국에 왔을 때 편하게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쇼핑몰사장 출신 이 계장 “고객 돕는 일 보람”2014년 공채로 입사한 이 계장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개그맨 시험에 지원한 것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멋져보였다고 했다. 성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실제 방송국 개그맨 공채에 2년 연속 지원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엔 의류학과 친구들과 합심해 온라인 쇼핑몰을 열기도 했던 그는 “은행원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일”이라며 “금전적으로나 자산 측면에서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제화 감각과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발 빠른 정보력과 남다른 창의성이 필요한 핀테크 사업의 인재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고영수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장은 “몸으로 부딪히며 국제적 시야와 현장 감각을 익혀온 인재들이기 때문에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속도가 남다르다”며 “풍부한 네트워킹으로 현장감이 살아있는 정보에 폭넓게 접근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사업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17 I 전상희 기자
조성진 슈트발도 '甲'…연주자에겐 옷도 악기다
  • 조성진 슈트발도 '甲'…연주자에겐 옷도 악기다
  • 몸에 착 붙는 드레스를 선호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왼쪽부터)와 LF 마에스트로로 추정하는 줄무늬슈트차림의 피아니스트 조성진. 짧은 단발이 트레이드마크인 피아니스트 유자왕은 10㎝ 힐에 미니스커트를 즐긴다(사진=크레디아·롯데콘서트홀·유자왕 공식 사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꺄악!” “간지 난다.” “슈트발의 정석이다.” 지난 3일 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콘서트홀 로비.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무대의상을 벗고 스트라이프(줄) 무늬의 슈트를 입고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독주회를 끝낸 조성진이 고국팬을 위해 사인회를 연 자리다. ‘클래식계 아이돌’이란 별칭답게 이날 로비에만 800여명의 팬이 몰리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번 사인회의 화룡점정은 조성진의 슈트발이다. 검은 색상의 연미복(턱시도) 대신 감색 바탕의 굵은 회색 스트라이프 정장 차림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이날 입은 조성진의 슈트는 평소에 볼 수 없던 것”이라며 “클래식하면서 자연스러운 어깨라인,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선이 돋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사인회에서 입기 위해 따로 챙긴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0월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뒤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지 1년 3개월 만에 그의 성숙함을 볼 수 있던 의상이더라. 조성진의 재발견이란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고 말했다. △조성진 입은 줄무늬정장 ‘브랜드’ 뭔가 보니… 조성진이 입은 줄무늬 의상에 이목이 쏠리면서 팬들 사이에선 ‘어디 브랜드냐’는 궁금증이 증폭했다. 이날 연주회 주최 측인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공연계 간혹 무대의상을 아티스트에게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날 연주회와 사인회 의상은 조성진 소유로 알고 있다. 어디 브랜드의 옷인지는 모르겠다. 직접 챙겨 왔다”고 귀띔했다. 국내 대표 패션업계 3사에 물어본 결과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장은 브랜드를 구별하기 가장 어려운 옷”이라면서도 “아르마니나 돌체앤가바나 등 수입 고가 브랜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옛 제일모직) 디자이너는 “보통 남성 연주자는 통상적으로 무대 위 맞춤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피아니스트 경우엔 건반 위 팔과 어깨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보통 바르카라고 가슴 쪽 포켓 형태를 보고 브랜드를 파악하는데 우리 브랜드는 아니다. LF 브랜드 재킷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추정했다. LF(093050)(옛 LG패션) 측은 “사진만으로 확신하긴 힘들지만 이날 조성진이 입은 슈트는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와 흡사하다”며 “이탈리아 순모 투버튼 정장이 유력해 보인다”고 귀띔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LF 마에스트로의 다크 네이비 울스트라이프 슈트. 지난해 나온 신제품으로 소비자가격은 99만원대다. LF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슈트라인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밀라노라인으로 영국식 슈트에 비해 몸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해 내려간 허리라인이 특징이다. 어깨라인도 매우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부드럽고 균형 잡힌 실루엣이 정교하게 닮았다”며 “착용감이 편안하고 깃 부위가 뒤로 넘어가는 현상방지 디테일이 맞춤복을 자주 입는 연주가가 입어도 불편함이 없는 정장”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사인회장에서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LF의 남성복 마에스트로마에스트로는 1986년 출시해 30년 동안 국내 신사복시장에서 정상을 지켜온 브랜드다.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혹은 거장이란 뜻이 담겨있다. 이 브랜드에선 이탈리안 슈트와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를 선보이는 데 나폴리의 핸드크래프트 기술과 전통적인 제작방식을 따른다고 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의상을 제작·협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의 이동진·차인표 슈트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 측은 “워낙 정장은 외관상으로 브랜드를 구분짓기 힘들다. 파리에 체류한 지 5년째인 만큼 즐겨찾는 숍에서 맞춰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유자왕 킬힐·손열음 편안함…연미복 벗고 실용·개성 입다무대의상은 곧 연주와 직결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디자이너는 “연주자에게 무대의상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음악의 완성을 돕는 ‘전략’이자 ‘무기’다. 무엇보다 실용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피아니스트 유자왕다른 연주자들이 즐겨입는 의상을 보면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몸에 달라붙는 드레스를 즐겨 입는 편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의 의상의 경우 악기를 올려놓는 어깨와 목 주변, 활을 긋는 팔의 움직임에 방해되는 요소를 없애는 것이 관건. 이에 신지아는 물론 173㎝ 큰 키의 클라라 주미강 역시 ‘홀터넥’이나 ‘인어공주’ 스타일의 드레스를 즐겨 입는 편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연주할 때 아무리 예뻐도 불편한 드레스는 입지 않게 된단다. 클래식계 관계자는 “드레스 색상이나 디자인은 그날의 연주곡 분위기에 맞춰 입더라”며 “죽은 자를 애도하는 ‘레퀴엠’을 연주하면서 화려한 원색 드레스를 입으면 자칫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연주자들의 브랜드 선호도도 분명하다. 신지아는 에스카다와 아르마니, 랄프로렌 드레스를 자주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은 평상복은 싼 것을 입어도 연주복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돌체앤가바나와 베르사체 드레스를 선호한다. 기성복 대신 디자이너 의상을 찾는 연주자도 많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디자이너 서정기의 단골손님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고현정·노현정·채시라의 웨딩드레스가 그의 작품이다. 이에 비해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유자왕은 파격적이다. 아찔할 정도로 짧은 미니원피스에 10㎝가 넘는 스틸레토 힐(굽이 송곳처럼 뾰족하고 높은 구두)을 즐긴다. 롱부츠에 원색의 원피스차림도 마다하지 않는다. 무대의상 철학도 확고한 유자왕은 “난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입는다. 내가 입는 옷이 무대 위에서 가장 편안한 옷”이라고 말해왔다. 고현정과 노현정 웨딩드레스(사진=TV조선 캡쳐이미지·연합뉴스).연주 때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편안한 옷을 챙겨 입는 편이다(사진=손열음 페이스북).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회 때 즐겨입는 검은색 슈트(사진=크레디아).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사진=주미강 공식 사이트·Marco Borggreve).
2017.01.17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기업' 앞길 막는 특검 초강수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글로벌기업’ 앞길 막는 특검 초강수-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자에 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선정-농협·새마을금고서 ‘사잇돌대출’ 받는다-‘피의자’ 김기춘·조윤선 오늘 소환…긴급체포 가능성△줌인-[Zoom人]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빨라진 발걸음…대행 찍고 대권 가나-[사설]특검, 재벌 총수들을 희생양 삼으려나-[사설]기댈 게 로또뿐이라는 ‘불황의 역설’-‘물가장관회의’ 부활…팍팍한 설 민심 달랠까△종합-저소득·저신용자에 자금 지원 확대…금리상승 충격파 대비-더블스타 ‘통 큰 베팅’에 부담 커져 박삼구 회장 우선매수권 행사할까△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정의 실현’ 앞세웠다지만…돈 뜯긴 사람만 때리는 셈-경제단체들 “이재용 구속땐…기업활동 의지 꺾을 것” 한목소리-삼성 “합병·경영승계에…부정한 청탁은 없었다”-횡령 혐의까지 적용…法 입증 쉽지 않을 듯-‘특검영장’ 심사 맡은 조의연 손에 이재용 부회장 구속여부 달렸다-특검후보서 삼성 변호 맡은 문강배 ‘대가 바라고 지원한 일 없다’ 반박-다음 타깃 누구냐…SK·롯데·CJ ‘초긴장’-WSJ “삼성 리더십 공백 맞을 수도”-‘특검영장’ 심사 맡은 조의연 손에 이재용 부회장 구속 여부 달렸다-직권남용·위증…문형표 기소△정치&-野대선체제 돌입…꼬인 경선룰, 누가 먼저 풀까-부산·거제 찍고 봉하로…文 텃밭 콕콕 찍은 潘-‘빅텐트론’ 맹비난…박지원 대표 ‘혹독한 신고식’-국헌문란 행위자 재산 환수 민주, 이달 중 특별법 발의-롯데, 中 사드 보복 눈치…부지 계약 차일피일-서청원·최경환·윤상현 징계 초읽기△경제-아버지도 아들도 음식점 차려…‘빚감당 경고음’만 커지네-“갤노트7 발화 조사결과 이달 넘길 수도”-‘입찰담합’ 日덴소·NGK 공정위, 17억원 과징금△금융-전직 아이돌·쇼핑몰 사장…핀테크 선도하는 이단아들-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5년 만에 하락세 멈춰-환율 고점 찍었나…달러 투자 발 빼는 개미들△산업&기업-조선 빅3, 울산·거제로 이삿짐 싸는 까닭-친환경 SUV 돌풍 ‘니로’…올 PHEV 모델로 2차 돌풍 가속-국제선 유류할증료 부활 내달부터 최대 9600원-넥센타이어, 日 판매 강화 도요타통상 함께 법인 설립-“작은 아이디어도 경청 기술력이 효성 DNA”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취임-수입차 No.1 된 벤츠, 신차 6종 투입 독주 굳힌다△산업-구글 앱장터 매출 1년새 82%↑…애플 맹추격-AI의료영상진단 Lunit ‘세계 100대 AI기업’에 뽑혀-KT, 사장 3명 승진…‘안정 속 혁신’ 인사-애플 기기 파는 ‘윌리스’에서 KT뮤직 노래 나온다△소비자생활-키덜트 모셔라…편의점 ‘장난감 전쟁’-독감주의보…‘백신푸드’ 뜬다-‘럭키박스’가 뭐길래…소비심리 풀릴까△비즈 인사이드-‘주인없는’ KT 연임 CEO 수난사…황창규 회장이 끊을까-망가진 조직 혁신 ‘성공’ 새 먹거리 창출은 ‘AI’로-정권따라 CEO 교체, 사장따라 임원 물갈이…KT 경영 흔들△성공異야기-신자상 만커피 회장 “中 진출 6년만에 160개 매장…스타벅스 반대로만 했어요”-3년후 500조 육박 中, 커피 블루오션△증권&마켓-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 “올해는 사모·헤지펀드의 해”-인플레에 투자하라-D램 가격 뛰자…반도체 장비·소재株 날다-바짝 움츠린 의류·난방株△마켓in-NH투자증권·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입주하나-“물류·유통·운수 비상장사 M&A 가장 많아”-한국동서발전, 3월 상장 예비심사 신청한다△글로벌마켓-1파운드=1.198달러…‘하드 브렉시트’ 공포 현실화-63조원 ‘안경공룡’ 납시오-트럼프, 취임하기도 전에 좌충우돌-선강퉁 “ETF 투자도 됩니다”△문화&스포츠-연주자에겐 옷도 악기다-무대 오르기까지…뮤지컬 ‘배후’에 ‘배우’ 있었네△엔터테인먼트-어차피 승자는 사임당?…김과장·미씽나인도 있다-봉준호·김은희 넷플릭스號 탑승…왜-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 100조원 돌파△스포츠-우즈도 못해 본…토머스 ‘72홀 253타’ 신기록-허리 삐끗 매킬로이 대회 출전 삐거덕-박지수의 덩크슛 꽂힐까-다르다, 파다르△People&-조인성 “검사가 너무 잘생겼다고요? 호감부터 줘야죠”-“신입사원 초심으로 고객 만났더니…하루 한 대씩 팔리네요”-공직생활 22년 만에 68년 유리천장 깼다-“성공의 맛 느끼려면 악착같이 실패하라”-한국계 팝페라가수 로즈 장 트럼프 취임 축하무대에-은퇴한 국대 골키퍼 김병지 다문화가정에 세탁기 지원-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2016 올해의 영화기자상△오피니언-[목멱칼럼]양면작전으로 ‘북핵 동결’ 노리는 트럼프-[생생 확대경]‘스포츠 4대 惡’ 최순실 뒤에 숨지마-[기자수첩]자영업대출, 통계부터 정비하라△부동산-창업자·고령자, 월세 싼 ‘맞춤형 공공주택’ 노려라-현재산업개발 ‘아이파크’ 올해 1만9570가구 공급-서울 창동·상계동 ‘창업·문화산업단지’로 조성-LH, 내일 공동주택 용지 109필지 공급 설명회△사회-“이번역은 잠실새내역”…안내판은 신천역?-“김기춘 몰라…이권개입 말해봐” 최순실, 모르쇠에 적반하장 답변-‘靑 비밀노트 의혹’ 경찰간부 인사조치 검토-“이틀간 초코바 180개 먹여”…사람잡는 해병대 ‘악기바리’-부천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대법, 친부에 징역 30년 확정
2017.01.16 I 박미애 기자
틴탑 니엘, '도깨비' 기운 받고 솔로 컴백
  • 틴탑 니엘, '도깨비' 기운 받고 솔로 컴백
  • 니엘(사진=김봉규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틴탑 니엘이 솔로 컴백에 앞서 드라마 ‘도깨비’의 기운을 받았다.니엘은 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솔로앨범 ‘러브 어페어…’(LOVE AFFAIR…)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 뮤직비디오를 ‘도깨비’에 등장하는 성당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니엘은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러브 어페어…’는 16일 0시 발매됐다. 이별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슬픔, 미련, 원망, 외로움 등 감정들을 실은 노래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씨스타 ‘아이 스웨어’ ‘셰이크 잇’, 에이핑크 ‘미스터 츄’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작곡가 새벽의 곡이다. 피처링에는 ‘언프리티랩스타’ 우승자 자이언트핑크가 참여했다. 이별을 앞둔 연인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이 니엘의 목소리와 만나 슬픈 상황을 더욱 슬프게 만들어주는 곡이다.니엘은 “2년 만의 솔로곡인데 춤선을 차별화해서 보여주려 노력한 게 지난 활동 때와 달라진 점”이라며 “무릎을 꿇는 동작이 굉장히 많다. 무릎에 피멍이 들었을 정도로 연습했다”고 말했다.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컴백이 유독 많은 시즌에 컴백을 하지만 다른 가수들보다는 선배 비의 컴백이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니엘은 “나도 나중에 저렇게 멋있는 무대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무대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탄을 했다.▶ 관련기사 ◀☞ ''K팝스타6'' 크리샤 츄 캐스팅 놓고 YG-JYP 신경전☞ 한가빈 ''서프라이즈'' 이어 ''가요무대''…봄까지 ''꽃바람'' 쭉~☞ ‘복면가왕’ 민철기PD, 오늘(16일) CJ E&M 출근…tvN行 확정☞ ''오프더레코드'' 수지, 이민호 언급에 수줍게 "데이트?"☞ ''복면가왕'' 환희 아닌 김명훈 등장에 반전
2017.01.16 I 김은구 기자
  • [김학렬의 All that 부동산 55회] 2차 뉴타운의 아이돌 스타 아현 뉴타운!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12개 2차 뉴타운 중에서 언론에 가장 많이 회자 됐으며 실제 가장 많은 분양 단지가 있었고 현재도 개발 중인 뉴타운이 바로 아현 뉴타운이다. 13년동안 가장 많은 희노애락을 경험한 뉴타운이기도 했다. 아현뉴타운은 1개 동 지역이 아니라 여러 동의 통합 개발이다. 아현동을 중심으로 공덕동과 염리동까지 포함된 지역이다.아현 뉴타운에는 10개 구역이 있는데. 공덕1구역와 염리1구역은 이미 2차 뉴타운 지정 전에 삼성 래미안으로 재개발됐었다. 뉴타운 지정 후에 삼성이 공덕동에 집중적으로 재개발을 할 수 있었던 선점 효과가 있었다. 아현뉴타운임에도 불구하고 아현동보다 공덕동이 먼저 치고 나갔다. 래미안이 3구역, 4구역, 5구역을 연속으로 개발하였다. 공덕동이 삼성 래미안 타운이 되었다. 5호선 애오개역에서 공덕역까지 내려오다보면 래미안 단지들만 보인다. 아현 뉴타운의 활성화를 돕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하지만, 현재 아현뉴타운의 중심은 아현동이다. 특히 아현3구역이었다. 현재 마포래미안 푸르지오가 2014년 9월 입주 이래로 아현 뉴타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당 2,800만원 전후다. 2,100만원 전후로 분양을 했고, 엄청난 미분양이 있었다. 하지만, 경의궁 자이가 그랬던 것처럼 입주 전후로 미분양은 쫘악 소진되었고, 매일 시세가 사상 최고를 갱신하였다.전세가가 분양가를 넘어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신규 아파트의 경우 매매와 전세가의 갭이 늘 크다. 그 고정 관념을 깨어준 몇 안되는 아파트 중에 한 단지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현재의 위상을 얻기까지는 정말 사연이 많았다. 조합, 비대위, 고소고발, 경찰 투입, 용역업체 투입 등등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다 겪은 구역이다. 그래서, 더 빛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사례를 검토해 보면 향후 재개발 추진의 여러가지 교훈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재개발에 있어 결국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지 말이다.아현뉴타운 단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마포로 6구역 : 공덕 SK 리더스뷰 (미정). 공덕 1구역 : 공덕삼성 (1999.10 준공), 공덕 3구역 : 공덕 래미안4차 (2005.11 준공), 공덕 4구역 : 공덕 래미안3차 (2004.8 준공), 공덕 5구역 : 공덕 래미안 5차 (2011.8 준공), 아현 2구역 : 아이파크 SK뷰 (미정), 아현 3구역 :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2014. 9 준공), 염리 1구역 : 염리삼성 래미안 (2001.3 준공), 염리 2구역 : 마포 자이3차 (2018. 9 준공), 염리 3구역 : 자이 (미정) 염리 4,5구역은 지정이 해제되어 총 10개 구역 중 7개가 준공했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고, 3개 지역이 추진 중이다. 아현뉴타운의 가장 큰 강점은 교통이다. 마포구의 가장 강점과 같다. 아현뉴타운은 전철 노선으로 둘러쌓여져 있다. 5개 노선이 지나가고 5개 역이 있다. 북쪽으로 2호선이 지나고 이대역과 아현역이 있다. 동쪽으로 5호선이 지난고 애오개역과 공덕역이 있다. 남쪽으로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난다. 6호선 서강대역, 공덕역, 공항철도 공덕역, 경의중앙성 공덕역이 있다. 이것이 아현뉴타운의 최대 강점이다.공덕역에 마트가 있지만 대형 상권은 없다. 도보권에 학교들이 있지만 학원가는 발달되어 있지 않다. 환경적인 요소를 따질 입지는 아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니까. 따라서, 아현뉴타운은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 그리고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는 점을 빼면 장점이 많은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뭘까? 편리한 교통을 활용할 수 있어 직장 출퇴근이 매우 유리한 입지라는 것이다. 가장 일자리가 많은 강남권을 제외하면 종로구, 중구가 2위권 지역이다.여의도가 3위권 지역이다. 상암DMC가 4위권 지역이다. 아현뉴타운은 이 종로구/중구와 여의도권 권역과 상암동으로 출퇴근 하기 가장 좋은 입지라는 것이다.공항철도가 있기 때문에 일자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영종도와의 접근성도 매우 좋은 입지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아현뉴타운의 가치는 충분하다.아현뉴타운에서 평생 살고 싶은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출퇴근이 중요한 연령층들이 좋아하는 입지라는 것이다. 그 나이대가 지나면 다른 쪽으로 이동을 하려고 할 것이다. 이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아이돌 스타는 화려하지만, 나이가 들면 점점 그 수요층이 줄어드는 것을 인지해야 할테니까 말이다.
2017.01.14 I 노희준 기자
'20년 만에 첫 정규' 장민호 "아이돌 부럽지 않은 팬덤이 힘"
  • '20년 만에 첫 정규' 장민호 "아이돌 부럽지 않은 팬덤이 힘"
  • 장민호(사진=윙즈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행사철에 일이 한창 많을 때는 월 5000만원 가까이 벌어본 것 같아요.”가수 장민호에게 지난 5년간 월 최고 수입을 묻자 이 같은 답이 돌아왔다. 웬만한 직장인 1년 연봉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매달 이 같은 수입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행사 시장에서 장민호의 높아진 인지도를 엿보기에 충분했다. 어수선한 시국 속 맞은 연말, 연시 가요계에서는 주요 수입원인 행사 섭외가 크게 줄었다는 푸념이 끊이지 않았지만 장민호는 각종 단체의 송년모임 등에 꾸준히 초청을 받았다고 했다.장민호가 연초 첫 정규앨범 ‘드라마’를 발매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트로트 가수가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일이 드문 요즘이다. 장민호는 이번 앨범으로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한 지 20년, 2013년 트로트곡 ‘남자는 말합니다’를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본격 활동에 나선 지 4년 만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후에 정말 쉬지 않고 달린 것 같아요. 일을 만들어가면서 했으니까요.”장민호는 저녁에 행사가 있으면 그 지역 유명 노래교실 강사들에게 전화를 해서 공연을 하는 등 직접 낮 일정을 만들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다고 했다. 하루에 오후에 경상도, 저녁에 전라도에서 각각 일정을 소화한 일도 여러 차례였다고 했다. 장민호가 타고 다니는 카니발 차량은 3년도 안됐는데 벌써 운행 거리가 30만 km를 넘었다. 특히 노래교실 공연은 팬들과 얼굴을 맞대기 위한 장민호의 노력이었다.장민호는 “성과는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아이돌 그룹 팬클럽 이상의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팬덤이 생겼다. 팬들은 공연장에서 장민호를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LED 패널과 풍선을 흔든다. 팬클럽 이름은 ‘민호특공대’다. 장민호는 “트로트에서는 거의 전무한 팬군단 활동을 보여주는 게 내 팬들”이라고 치켜세웠다.“트로트 가수로서 마음이 편해진 게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했다. 다만 트로트 가수로서 자신이 하고 있는 방식이 ‘맞게 가는 것인지’ 확신이 안들어 고민을 했다.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은 이제 그 동안 방식에 확신을 가졌다는 것이다. 장민호는 “지금까지 쉬지않고 달려오면서 목표 이상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트로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노래 ‘남자는 말합니다’는 진성과 금잔디 등 다른 유명 트로트 가수는 물론 각 지역시장에서 열리는 품바 공연에서도 자주 리메이크가 된다고 했다. 장민호에게 곡을 보내고 싶다는 작곡가들의 연락도 많이 온다.장민호는 “아직도 ‘전국 노래자랑’이나 각 지역 가요제에서 내 노래로 상을 받는 분들을 보면 신기하다”며 “내 색깔을 갖고 꾸준히 밀고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01.1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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