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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애니원 마지막 곡 '안녕'...아시아 8개국 '접수'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투애니원의 마지막 곡 ‘안녕’이 아시아 8개국 아이튠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해체 발표한 투애니원의 마지막곡 ‘안녕’은 21일 공개 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아이튠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7시간 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 미국 빌보드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투애니원의 데뷔부터 해체까지의 과정,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해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전했다. ‘안녕’은 감성적인 기타 연주에 씨엘이 직접 쓴 이별 인사가 노랫말로 담겼다. 씨엘, 박봄, 산다라가 한 소절씩 노래하며 각자의 음색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해체 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공민지는 녹음에 참여하지 않았다. 2009년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으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론리‘(Lonely), ’그리워해요‘ 등 힙합, 아르앤드비(R&B), 발라드, 레게,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량의 히트곡을 냈다. 데뷔 당시 정형화된 여자 아이돌 그룹의 패턴에서 벗어난 역동적인 안무, 차별화된 콘셉트, 파격적인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신선함을 줬다. 또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두 번 개최했으며 2014년 앨범 ’크러시‘(CRUSH)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차지해 당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관련기사 ◀☞ 투애니원 마지막 노래 ''안녕(GOOD BYE)'' 21일 발매☞ 투애니원, 마지막 곡 ''안녕'' 21일 발표 "방송 활동은 없다"☞ ''해체'' 투애니원, 21일 마지막 곡 ''굿바이(GOOD BYE)'' 발표☞ 이엘 "''도깨비'' 삼신할매 분장만 5시간 걸려"☞ ‘도깨비’ 만난 이번 겨울, 시청자에겐 상이었다
- 라붐 유정, 충격 과거 해킹당한 아이돌로 웹드라마 도전
- 라붐 유정(사진=nhemg)[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라붐의 멤버 유정이 웹드라마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유정은 웹드라마 ‘러브 시큐리티’(Love Security)의 여주인공인 유정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유정은 대세 걸그룹 ‘라붐’의 리더다. 귀여운 성격이지만 악플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함과 털털함을 동시에 갖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러브 시큐리티’는 해킹을 당해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된 걸그룹 리더 유정이 산업보안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해커의 뒤를 쫓는 스토리에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더한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다. 중앙대학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웹드라마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전국의 고등학교로 보급돼 학교 정규수업에 정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유정이 속한 라붐은 지난 12월 스페셜앨범 ‘겨울동화’를 발매했으며 멤버 솔빈은 KBS2 ‘뮤직뱅크’, JTBC ‘솔로몬의 위증’, TV조선 ‘아이돌잔치’, 멤버 지엔은 영화 ‘로마의 휴일’, 멤버 해인은 TRENDY채널 ‘메이크업 박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및 영화, 드라마에서 활동 중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야노시호 란제리 화보 사진 더보기☞ 박원,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굿바이 도깨비]①''도깨비 방망이'' 든 김은숙, 트렌디·판타지 오가며 ''뚝딱''☞ [굿바이 도깨비]②공유 사라진 그 순간…최고의 1분 BEST3☞ [굿바이 도깨비]③''도깨비'' OST도 대박…전곡 주간차트 톱100 진입☞ 한한령 얼린 ‘도깨비’, 中서 OST 열풍☞ ‘도깨비’ 측 “계획된 실내 촬영中, 폭설 지장NO”
- 켄·민 아이돌 뛴다…뮤지컬 '꽃보다 남자' 예매랭킹 1위
-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주요 캐스트 이미지(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18일 오전 11시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꽃보나 남자 더 뮤지컬은 이날 기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에서 각각 예매율 26.4%, 65.3%를 기록,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대작들을 제치고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성민(슈퍼주니어), 이창섭(BTOB), 켄(VIXX), 제이민, 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특급 캐스팅이 한몫했다.또한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킨 킬러 콘텐츠라는 평가다.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 뮤지컬로 올려진 뒤 내달 국내에서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 초연은 일본 내 드림팀으로 불리는 ‘아오키 고’(대본)-‘스즈키 유미’(연출)-‘혼마 아키미츠’(작/편곡)를 비롯해 이성준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재벌가 상속자이자 F4의 리더 F1 ‘츠카사 도묘지’ 역은 이창섭(BTOB)·켄(VIXX)·김지휘가 연기한다. 이창섭은 뮤지컬 데뷔작이다. 어려운 집안 살림에도 초일류 사립학교에 입학해 무사히 졸업만을 꿈꾸는 ‘츠쿠시 마키노’ 역은 제이민과 이민영이 번갈아 맡는다. 재벌 기업의 후계자로 엄격하게 자란 탓에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루이 하나자와’ 역은 성민(슈퍼주니어)·정휘·김태오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최근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은 정휘는 뛰어난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로 ‘루이’을 연기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이우종과 신인배우 김태규, 장지후, 선한국, 유하은, 최이지, 김성기, 장대웅, 류수화, 김정은, 김태윤, 임진섭, 이다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70-8118-9721.
- 아이돌, 드러머, 쇼핑몰 사장…편견 깨는 은행원들
- 은행원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새로운 인재로 성장 중인 우리은행 핀테크 사업부 직원들. 지난 13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사 로비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리호화 대리, 한승훈 대리,이현준 계장, 김이겸 대리.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아이돌, 드럼 연주자, 쇼핑몰 사장, 공학도…언뜻 은행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력들이다. 우리은행 핀테크 사업부의 김이겸(34) 대리와 리호화(33) 대리, 한승훈(32) 대리, 이현준(31) 계장은 ‘딱딱하고 보수적일 것 같다’는 은행원의 고정관념을 깬 이색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지난 13일. 반전 매력의 은행원 4인방을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본사에서 만났다. 이들은 최근 은행권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핀테크 사업의 최전선에 선 전사들이다. ‘언제부터 은행원을 꿈꿨느냐’는 첫 질문부터 예상 밖의 재기 발랄한 대답들이 쏟아졌다.김 대리는 2014년 부원 5명에서 현재 35명으로 성장한 핀테크 사업부의 원년 멤버다. 2012년 MBA 특채로 입사한 그는 자신을 ‘자동차와 음악밖에 모르는 철부지’였다고 소개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밴드에서 드럼을 맡아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다니며 음악인의 길을 꿈꿨고 미국 일리노이대 유학 시절에는 자동차에 빠져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기도 했다. 김 대리는 “연봉협상으로 사람을 데려오려는 다른 금융권과 달리 우리은행은 어떤 마음으로 지원했는지를 중요하게 보더라”라며 입행을 결정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는 수평적 조직 질서 아래 젊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활발히 오가고 있다”며 “2015년 삼성페이와 독점으로 제휴해 국내는 물론 해외 최초로 모바일에 통장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뿌듯함이 컸다”고 말했다. 중국 길림성 출신의 리 대리는 중국 북경사범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미국 박사 유학을 계획했던 공대생이었다. 중국 교포 3세인 리씨는 2006년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고국방문 행사로 한국을 처음 찾았다가 진로를 급변경했다. 그는 “한 박람회에서 기업 경영자들이 짧은 시간에 기술 상품의 가치를 높여 계약을 맺는 모습을 직접 봤다”며 “개발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러한 노고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것은 결국 경영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리 대리는 전공을 바꿔 서울대에서 국제경영석사를 마친 뒤 2010년 입행했다. 한승훈(왼쪽) 대리의 방송 활동 모습과 리호화 대리의 공대생 시절 모습. [사진=우리은행 제공]◇中 아이돌 출신 한 대리, 알고보니 은행이 적성2년 차 은행원 한 대리에게는 ‘중국 아이돌’ 출신이라는 화려한 과거가 있다. 중국 충칭대 경영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7년 중국판 ‘슈퍼스타 K’인 상해미디어그룹(SMG)의 ‘찌야오! 하오난얼’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칭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로 6개월여간 방송과 광고, 공연, 행사 등을 숨 가쁘게 소화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는 “경험을 쌓아보자고 나간 일이 점점 커졌다”며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일매일 이어지는 생방송을 감당하기 힘들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은행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그는 “육사에서 경리장교를 지낸 3년 동안 국방 예산을 담당하며 은행을 출입했다”며 “이를 계기로 적성을 확인해 은행 쪽으로 진로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한 대리는 “내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사업을 현실화시켜보고 싶다”며 “외국인이 한국에 왔을 때 편하게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쇼핑몰사장 출신 이 계장 “고객 돕는 일 보람”2014년 공채로 입사한 이 계장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개그맨 시험에 지원한 것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멋져보였다고 했다. 성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실제 방송국 개그맨 공채에 2년 연속 지원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엔 의류학과 친구들과 합심해 온라인 쇼핑몰을 열기도 했던 그는 “은행원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일”이라며 “금전적으로나 자산 측면에서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제화 감각과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발 빠른 정보력과 남다른 창의성이 필요한 핀테크 사업의 인재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고영수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장은 “몸으로 부딪히며 국제적 시야와 현장 감각을 익혀온 인재들이기 때문에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속도가 남다르다”며 “풍부한 네트워킹으로 현장감이 살아있는 정보에 폭넓게 접근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사업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기업' 앞길 막는 특검 초강수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글로벌기업’ 앞길 막는 특검 초강수-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자에 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선정-농협·새마을금고서 ‘사잇돌대출’ 받는다-‘피의자’ 김기춘·조윤선 오늘 소환…긴급체포 가능성△줌인-[Zoom人]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빨라진 발걸음…대행 찍고 대권 가나-[사설]특검, 재벌 총수들을 희생양 삼으려나-[사설]기댈 게 로또뿐이라는 ‘불황의 역설’-‘물가장관회의’ 부활…팍팍한 설 민심 달랠까△종합-저소득·저신용자에 자금 지원 확대…금리상승 충격파 대비-더블스타 ‘통 큰 베팅’에 부담 커져 박삼구 회장 우선매수권 행사할까△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정의 실현’ 앞세웠다지만…돈 뜯긴 사람만 때리는 셈-경제단체들 “이재용 구속땐…기업활동 의지 꺾을 것” 한목소리-삼성 “합병·경영승계에…부정한 청탁은 없었다”-횡령 혐의까지 적용…法 입증 쉽지 않을 듯-‘특검영장’ 심사 맡은 조의연 손에 이재용 부회장 구속여부 달렸다-특검후보서 삼성 변호 맡은 문강배 ‘대가 바라고 지원한 일 없다’ 반박-다음 타깃 누구냐…SK·롯데·CJ ‘초긴장’-WSJ “삼성 리더십 공백 맞을 수도”-‘특검영장’ 심사 맡은 조의연 손에 이재용 부회장 구속 여부 달렸다-직권남용·위증…문형표 기소△정치&-野대선체제 돌입…꼬인 경선룰, 누가 먼저 풀까-부산·거제 찍고 봉하로…文 텃밭 콕콕 찍은 潘-‘빅텐트론’ 맹비난…박지원 대표 ‘혹독한 신고식’-국헌문란 행위자 재산 환수 민주, 이달 중 특별법 발의-롯데, 中 사드 보복 눈치…부지 계약 차일피일-서청원·최경환·윤상현 징계 초읽기△경제-아버지도 아들도 음식점 차려…‘빚감당 경고음’만 커지네-“갤노트7 발화 조사결과 이달 넘길 수도”-‘입찰담합’ 日덴소·NGK 공정위, 17억원 과징금△금융-전직 아이돌·쇼핑몰 사장…핀테크 선도하는 이단아들-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5년 만에 하락세 멈춰-환율 고점 찍었나…달러 투자 발 빼는 개미들△산업&기업-조선 빅3, 울산·거제로 이삿짐 싸는 까닭-친환경 SUV 돌풍 ‘니로’…올 PHEV 모델로 2차 돌풍 가속-국제선 유류할증료 부활 내달부터 최대 9600원-넥센타이어, 日 판매 강화 도요타통상 함께 법인 설립-“작은 아이디어도 경청 기술력이 효성 DNA”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취임-수입차 No.1 된 벤츠, 신차 6종 투입 독주 굳힌다△산업-구글 앱장터 매출 1년새 82%↑…애플 맹추격-AI의료영상진단 Lunit ‘세계 100대 AI기업’에 뽑혀-KT, 사장 3명 승진…‘안정 속 혁신’ 인사-애플 기기 파는 ‘윌리스’에서 KT뮤직 노래 나온다△소비자생활-키덜트 모셔라…편의점 ‘장난감 전쟁’-독감주의보…‘백신푸드’ 뜬다-‘럭키박스’가 뭐길래…소비심리 풀릴까△비즈 인사이드-‘주인없는’ KT 연임 CEO 수난사…황창규 회장이 끊을까-망가진 조직 혁신 ‘성공’ 새 먹거리 창출은 ‘AI’로-정권따라 CEO 교체, 사장따라 임원 물갈이…KT 경영 흔들△성공異야기-신자상 만커피 회장 “中 진출 6년만에 160개 매장…스타벅스 반대로만 했어요”-3년후 500조 육박 中, 커피 블루오션△증권&마켓-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 “올해는 사모·헤지펀드의 해”-인플레에 투자하라-D램 가격 뛰자…반도체 장비·소재株 날다-바짝 움츠린 의류·난방株△마켓in-NH투자증권·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입주하나-“물류·유통·운수 비상장사 M&A 가장 많아”-한국동서발전, 3월 상장 예비심사 신청한다△글로벌마켓-1파운드=1.198달러…‘하드 브렉시트’ 공포 현실화-63조원 ‘안경공룡’ 납시오-트럼프, 취임하기도 전에 좌충우돌-선강퉁 “ETF 투자도 됩니다”△문화&스포츠-연주자에겐 옷도 악기다-무대 오르기까지…뮤지컬 ‘배후’에 ‘배우’ 있었네△엔터테인먼트-어차피 승자는 사임당?…김과장·미씽나인도 있다-봉준호·김은희 넷플릭스號 탑승…왜-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 100조원 돌파△스포츠-우즈도 못해 본…토머스 ‘72홀 253타’ 신기록-허리 삐끗 매킬로이 대회 출전 삐거덕-박지수의 덩크슛 꽂힐까-다르다, 파다르△People&-조인성 “검사가 너무 잘생겼다고요? 호감부터 줘야죠”-“신입사원 초심으로 고객 만났더니…하루 한 대씩 팔리네요”-공직생활 22년 만에 68년 유리천장 깼다-“성공의 맛 느끼려면 악착같이 실패하라”-한국계 팝페라가수 로즈 장 트럼프 취임 축하무대에-은퇴한 국대 골키퍼 김병지 다문화가정에 세탁기 지원-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2016 올해의 영화기자상△오피니언-[목멱칼럼]양면작전으로 ‘북핵 동결’ 노리는 트럼프-[생생 확대경]‘스포츠 4대 惡’ 최순실 뒤에 숨지마-[기자수첩]자영업대출, 통계부터 정비하라△부동산-창업자·고령자, 월세 싼 ‘맞춤형 공공주택’ 노려라-현재산업개발 ‘아이파크’ 올해 1만9570가구 공급-서울 창동·상계동 ‘창업·문화산업단지’로 조성-LH, 내일 공동주택 용지 109필지 공급 설명회△사회-“이번역은 잠실새내역”…안내판은 신천역?-“김기춘 몰라…이권개입 말해봐” 최순실, 모르쇠에 적반하장 답변-‘靑 비밀노트 의혹’ 경찰간부 인사조치 검토-“이틀간 초코바 180개 먹여”…사람잡는 해병대 ‘악기바리’-부천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대법, 친부에 징역 30년 확정
- [김학렬의 All that 부동산 55회] 2차 뉴타운의 아이돌 스타 아현 뉴타운!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12개 2차 뉴타운 중에서 언론에 가장 많이 회자 됐으며 실제 가장 많은 분양 단지가 있었고 현재도 개발 중인 뉴타운이 바로 아현 뉴타운이다. 13년동안 가장 많은 희노애락을 경험한 뉴타운이기도 했다. 아현뉴타운은 1개 동 지역이 아니라 여러 동의 통합 개발이다. 아현동을 중심으로 공덕동과 염리동까지 포함된 지역이다.아현 뉴타운에는 10개 구역이 있는데. 공덕1구역와 염리1구역은 이미 2차 뉴타운 지정 전에 삼성 래미안으로 재개발됐었다. 뉴타운 지정 후에 삼성이 공덕동에 집중적으로 재개발을 할 수 있었던 선점 효과가 있었다. 아현뉴타운임에도 불구하고 아현동보다 공덕동이 먼저 치고 나갔다. 래미안이 3구역, 4구역, 5구역을 연속으로 개발하였다. 공덕동이 삼성 래미안 타운이 되었다. 5호선 애오개역에서 공덕역까지 내려오다보면 래미안 단지들만 보인다. 아현 뉴타운의 활성화를 돕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하지만, 현재 아현뉴타운의 중심은 아현동이다. 특히 아현3구역이었다. 현재 마포래미안 푸르지오가 2014년 9월 입주 이래로 아현 뉴타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당 2,800만원 전후다. 2,100만원 전후로 분양을 했고, 엄청난 미분양이 있었다. 하지만, 경의궁 자이가 그랬던 것처럼 입주 전후로 미분양은 쫘악 소진되었고, 매일 시세가 사상 최고를 갱신하였다.전세가가 분양가를 넘어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신규 아파트의 경우 매매와 전세가의 갭이 늘 크다. 그 고정 관념을 깨어준 몇 안되는 아파트 중에 한 단지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현재의 위상을 얻기까지는 정말 사연이 많았다. 조합, 비대위, 고소고발, 경찰 투입, 용역업체 투입 등등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다 겪은 구역이다. 그래서, 더 빛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사례를 검토해 보면 향후 재개발 추진의 여러가지 교훈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재개발에 있어 결국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지 말이다.아현뉴타운 단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마포로 6구역 : 공덕 SK 리더스뷰 (미정). 공덕 1구역 : 공덕삼성 (1999.10 준공), 공덕 3구역 : 공덕 래미안4차 (2005.11 준공), 공덕 4구역 : 공덕 래미안3차 (2004.8 준공), 공덕 5구역 : 공덕 래미안 5차 (2011.8 준공), 아현 2구역 : 아이파크 SK뷰 (미정), 아현 3구역 :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2014. 9 준공), 염리 1구역 : 염리삼성 래미안 (2001.3 준공), 염리 2구역 : 마포 자이3차 (2018. 9 준공), 염리 3구역 : 자이 (미정) 염리 4,5구역은 지정이 해제되어 총 10개 구역 중 7개가 준공했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고, 3개 지역이 추진 중이다. 아현뉴타운의 가장 큰 강점은 교통이다. 마포구의 가장 강점과 같다. 아현뉴타운은 전철 노선으로 둘러쌓여져 있다. 5개 노선이 지나가고 5개 역이 있다. 북쪽으로 2호선이 지나고 이대역과 아현역이 있다. 동쪽으로 5호선이 지난고 애오개역과 공덕역이 있다. 남쪽으로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난다. 6호선 서강대역, 공덕역, 공항철도 공덕역, 경의중앙성 공덕역이 있다. 이것이 아현뉴타운의 최대 강점이다.공덕역에 마트가 있지만 대형 상권은 없다. 도보권에 학교들이 있지만 학원가는 발달되어 있지 않다. 환경적인 요소를 따질 입지는 아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니까. 따라서, 아현뉴타운은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 그리고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는 점을 빼면 장점이 많은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뭘까? 편리한 교통을 활용할 수 있어 직장 출퇴근이 매우 유리한 입지라는 것이다. 가장 일자리가 많은 강남권을 제외하면 종로구, 중구가 2위권 지역이다.여의도가 3위권 지역이다. 상암DMC가 4위권 지역이다. 아현뉴타운은 이 종로구/중구와 여의도권 권역과 상암동으로 출퇴근 하기 가장 좋은 입지라는 것이다.공항철도가 있기 때문에 일자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영종도와의 접근성도 매우 좋은 입지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아현뉴타운의 가치는 충분하다.아현뉴타운에서 평생 살고 싶은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출퇴근이 중요한 연령층들이 좋아하는 입지라는 것이다. 그 나이대가 지나면 다른 쪽으로 이동을 하려고 할 것이다. 이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아이돌 스타는 화려하지만, 나이가 들면 점점 그 수요층이 줄어드는 것을 인지해야 할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