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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투시도 (사진=DL이앤씨)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 초역세권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어 부산대역, 서면역, 부산역 등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금정점을 비롯해 생활 인프라도 잘 형성돼있다. 남산초와 남산중이 단지 가까이 있고 지역 내 명문학교로 꼽히는 부산과학고,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부산외대 등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자전거길이 있다.아울러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전용 84·99㎡에는 입구에 부피가 큰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용품, 레저용품까지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 가구 다용도실에는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이에 더해 조리 시 소음은 최소화하고 유해 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주는 자동환기 시스템 ‘디 사일런트 후드(D Silent Hood)’가 적용돼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단지 위치도 (사진=DL이앤씨)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혀 공기를 맑게 하고,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또 층간 소음 최소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완충재(60T)가 적용되며, 소음과 냉기까지 차단하는 이중 창호 시스템도 적용된다.DL이앤씨는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최근 4년간 1000가구당 하자 판정 건수가 1.5건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내달 분양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10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2024.03.28 I 이배운 기자
‘의료 공백’으로 입원 거부당한 50대, 아파트서 추락사
  • ‘의료 공백’으로 입원 거부당한 50대, 아파트서 추락사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뇌 질환을 앓고 있던 5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119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 8층에서 A(50대)씨가 떨어졌다.A씨는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는 뇌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증세가 심해졌다고 알려졌다. 모친과 아내가 전날 그를 부산에 있는 한 병원 폐쇄병동에 치료차 입원시키고자 했으나 최근 의료 공백 사태로 수용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범죄혐의점은 없다”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3.28 I 홍수현 기자
공영운 “4년간 자산 15억, 코인?” vs 이준석 “文정부 부동산 폭등으로”
  • 공영운 “4년간 자산 15억, 코인?” vs 이준석 “文정부 부동산 폭등으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재산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공 후보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이 후보에 ‘코인 자산 증식’ 의혹을 꺼냈고,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기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경기 화성을 지역구가 있는 동탄역 인근 한 건물.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다. (사진=김혜선 기자)시작은 이 후보였다. 28일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적하며 “공 후보는 지난 2021년 실거래가 30억 주택을 군 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한 달 전 증여했다”며 “아빠 찬스”라고 말했다.이에 공 후보는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한 과정에서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고, 관련한 세금을 납부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공 후보는 “이 후보는 4년 전 총선에 출마하면서 3억 8000만원을 신고했는데 이번엔 19억 2000만원을 신고, 4년 동안 15억 4000만원이 증가했다”며 “이 후보가 직업이 있었다는 보도는 본 적이 없는데 그동안 코인투자를 통한 수익이었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의 자산 증식이 ‘코인 투자’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이에 이 후보는 “공영운 후보가 사정이 다급하셔서 주변에 난사하는 것 같다”며 “지난 선거(2020년)에는 제가 보유했던 아파트의 가액(3억 남짓)이 신고된 것이고, 그 사이에 그 아파트가 재건축 되고 입주하여(2021년)그 가액이 12억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기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명목가액은 많이 올랐지만 팔거나 증여할 계획이 없었을 뿐 아니라 실거주를 목적으로 했고 입주시부터 실거주했다”고 부연했다.코인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누누이 ‘선거 세 번 치를 정도의 수익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선거 비용 상한액이 화성을은 한 1억 7000정도 된다. 그 수익은 문제 될 소지도 없을뿐더러, 저는 컴퓨터 과학도로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직접 짜서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또 “저는 정권의 실정으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싶지 공영운 후보의 물귀신 작전에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라며 “자중하시고 본인의 문제에 대해 동탄 주민들이 납득 할 수 있는 해명에 집중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4.03.28 I 김혜선 기자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리전', 집값도 뛰었다
  •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리전', 집값도 뛰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 남부권에 ‘메가리전(mega-region)’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 지역 내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용인,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이천, 안성 등 반도체 메가리전 지역에 1만2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도시는 반도체라는 매개체를 통한 경제적 연결고리로 거대 도시권을 형성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현재 AI 생태계에서 AI반도체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론한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필수적인 부품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AI반도체 시장은 2026년까지 약 113조원으로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이처럼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자 정부, 지자체, 기업이 손잡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용인 처인구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단연 반도체 메가리전의 심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622조원을 투자하고, 정부도 국가적 기간 산업임을 인지하고 인프라 구축, 세제혜택 등 지원사격에 나선다.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생산시설(팹)을 2025년 3월에 착공하고 2046년까지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미국과 일본, 대만 등이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 강화는 물론 해외 기업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자국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민생토론회를 용인에서 지속 여는 것에서 볼 때, 우리도 뒤처지기 않기 위해 경기 남부권에 투자가 이어질 것이며, 총선 이후로 좀더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말했다.대규모 반도체 투자는 반도체 메가리전의 지역 부동산 가치도 끌어올리고 있다. 고용 기회 증가, 인구 유입, 상업 및 주거 수요 증가로 이어져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용인, 안성, 수원 등이 속한 경부2권은 올 3월 중순 기준 작년 6월보다 아파트 값이 1.41% 올랐다. 용인 처인구(2.79%), 수원 영통구(5.47%) 등 반도체 수혜 지역이 가격 상승을 리딩했다.이미 반도체 효과를 톡톡히 본 ‘학습효과’도 강점이다. 대표적인 곳이 용인과 수원, 화성이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용인 아파트 값은 5년 전(2019년 3월) 보다 17.37% 뛰었고, 수원은 20.45%, 화성은 12.74% 급등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집값이 8.23%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가파르다. 용인 처인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경우 작년 3월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 이후 단숨에 1억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입주를 진행중인 ‘용인 드마크 데시앙’도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은 수원 영통구 ‘영통자이센트럴파크’는 단기간 완판됐다.반도체 메가리전 지역에서 신규 분양도 잇따른다. 먼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시장에 나온다.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00여 가구 중 1단지 전용면적 59~130㎡ 총 1681가구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이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179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5월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오산에서는 금강주택이 짓는 762가구가 세교2지구 A-88블록에 들어선다. 분양은 올 상반기 예정이다. 화성에서는 C-18블록에서 대방산업개발이 총 464가구를 역시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민간임대에서 분양으로 공급방식을 변경한 아파트다.분양 관계자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호재를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으면서 용인, 수원, 화성 일대는 물론 서울 투자자들의 문의도 꾸준한 상황”이라며 “정부가도 45호선 8차로 확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도 밝혀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동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김아름 기자
'10여년 民 독주'vs'무능한 尹 정부' 쌍방 심판론 꺼낸 수원 총선판
  • '10여년 民 독주'vs'무능한 尹 정부' 쌍방 심판론 꺼낸 수원 총선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0여년 민주당 독주 심판’ vs ‘무능한 윤석열 정부 심판’. 4·10 총선 공식선거 운동기간이 시작된 28일, 수원지역 거대양당 후보들이 서로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한자리 모인 민주당 후보들 “B급 지도자, 참모는 등급 외”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5명 후보들은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현장에는 각 후보들의 유세단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운집했다.28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왼쪽부터) 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김준혁, 염태영 민주당 후보들이 합동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5명 후보 중 첫 연설에 나선 김승원 후보는 “유시민 작가가 B급 지도자를 모시면 그 아래 참모들이 B급, C급 아니면 등급 외가 된다고 했다”며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이라고 하는 국무총리가 우리나라 국정을 총괄하고 있다. 이렇게 민생을 모르고 상황을 모르고 서민의 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라는 이름으로 2년 동안 우리 국민을 얼어붙게 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백혜련 후보는 “지금 3권 중 행정권과 사법권은 윤석열 정부가 장악했다. 남은 것은 입법권 하나다. 입법부를 지켜야 우리나라가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라며 “우리 민주당이 1당을 해야 입법권력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염태영 후보 또한 “윤석열 정권 2년,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런 때일수록 민생을 알고 경제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경기를 선순환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진 후보는 “지난해 1.4% 경제성장률로 우리 경제가 어렵다. 상가를 다니면 IMF나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며 “무능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여러분의 투표로 심판해서 더는 경제가 망가지지 않고 대한민국이 후퇴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각개전투 국민의힘 “10여년 민주당 독주, 수원 거덜내”이처럼 민주당 후보들이 한 자리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정권심판론을 꺼낸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각자 선거구에서 개별적으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분들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출정식을 특정 선거구에서 합동으로 하는 것은 개별 선거구 유권자는 무시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도 있었다”며 “합동출정식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민심을 반영해 출정 인사는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랜 기간 수원 정치권을 휩쓸어 온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으로 맞불을 놨다. 수원시는 민선 5기부터 염태영 전 시장부터 8기 이재준 현 시장까지 4차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신 시장이 배출된 지역이다. 수원 내 5개 선거구 또한 지난 20대 총선 이후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한 바 있다.28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가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민주당 합동출정식이 있던 자리에서 오후에 출정식을 열고 “10여 년의 민주당 수원 독주가 수원, 팔달을 거덜냈다”며 “비전도, 능력도 없는 정치로는 수원과 팔달의 젊은이들이 꿈과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수원의 새로운 정치혁명을 위해 그동안 민주당의 1당 독주 8년을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박재순 수원무 후보 또한 염 후보를 직격하며 민주당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권선구 소재 대형마트 앞에서 연 출정식에서 “시민들로부터 ‘잃어버린 12년을 심판하라는 사명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반드시 승리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라는 지역민들의 준엄한 명령인 것”이라고 밝혔다.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연 김현준 수원갑 후보 또한 “8년 전에도, 4년 전에도 수원 국회의원 5석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했고, 수원시장은 4번 연속 민주당이 차지했는데 그 사이 수원 경제는 반토막이 났다”며 “2008년 98.8%였던 재정자립도가 올해 38.8%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성남, 화성, 용인, 평택으로 다 뺏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만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2024.03.28 I 황영민 기자
5년간 무자본 갭투자로 307채 사들인 30대…`징역 10년` 선고
  • 5년간 무자본 갭투자로 307채 사들인 30대…`징역 10년` 선고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와 오피스텔 등 주택 307채를 매입해 522억원어치 전세사기를 벌인 30대 남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서울북부지법(재판장 박석근)은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A(3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음에도 전세계약과 주택 소유권을 승계받는 ‘무자본·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7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서울 강서구와 중랑구 등지에서 주택 소유주가 임차인에게 주택 매매 가격과 같은 금액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해 보증금을 수령하면 자신이 전세계약과 집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무자본·갭투자’ 방식으로 임대차 보증금액만 총 522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주택 307채를 매입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A씨는 피해자 75명과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서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총 140억여원을 빼돌렸다.A씨는 보증금을 반환할 재산이나 수입이 없어서 전세계약 만료일에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신축빌라와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시세 파악이 곤란한 점을 알고 있었고, 주택 매입 당시 매도인에게 취·등록세 비용과 매수에 따른 리베이트를 요구하며 범행을 이어갔다. 전세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보증금 상환과 주택 추가 매입에 따른 세금 부담이 커졌지만, A씨는 부동산 시세가 오를 것이라는 계획 하에 리베이트로 생활하면서 집을 계속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인천 연수구와 서구 일대에서 임차인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해 직접 전세계약을 맺기도 했다 재판부는 “전세사기는 경제 기반이 취약한 임차인의 전 재산이나 금융기관 대출로 마련한 임대차 보증금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 생활 기반을 흔들고, 주택시장의 거래 질서를 교란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전세사기의 특성상 편취액 전체가 최종적인 경제 피해로 확정되는 것이 아니고, 편취액 중 일부는 피해자들이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강제경매 등의 절차로 회복될 수 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2024.03.28 I 이영민 기자
이웃 초등생 납치한 40대 男, 1심서 '징역 10년'…檢 항소
  • 이웃 초등생 납치한 40대 男, 1심서 '징역 10년'…檢 항소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이웃 초등학생을 납치하고 부모에게 돈을 요구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납치범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사진=뉴스1)서울북부지검은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백모(42)씨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채무 변제 압박에 시달리다가 범행을 결심한 뒤 흉기와 청테이프를 미리 준비하고,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등 미리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부모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지만 선고 결과가 여기에 미치지 못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백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재범 위험성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양형 사유를 판시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옥상으로 데려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자의 부모를 협박해 현금 2억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피해 학생은 손을 결박한 테이프를 뜯어서 스스로 탈출한 뒤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협박을 받은 부모와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당일 오후 5시 15분쯤 피해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백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사업 부진으로 생긴 빚이 많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검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처해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이영민 기자
中 부동산 위기, 극영은행까지 불똥?…부실대출 눈덩이
  • 中 부동산 위기, 극영은행까지 불똥?…부실대출 눈덩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은행까지 불똥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대형 국영은행에서마저 부실대출 규모가 급증했다.중국 광둥성의 아파트 단지. (사진=AFP)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은 부동산 담보 대출(모기지) 부실대출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278억위안(약 5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년보다 9.6% 늘어난 액수다. 기업 대출 부문에선 부동산 관련 부실채권이 가장 많았다.교통은행 역시 부동산 부실 대출 비율이 2022년 말 2.8%에서 지난해 말 5.0%로 늘어났다. 부동산 담보 대출 연체 잔액은 감소했지만 부실대출의 선행지료라고 할 수 있는 요주의여신(1~3개월 연체된 대출)은 98억 8000만위안(약 1조 8000억원)으로 1년 새 23% 늘었다.이들 은행의 건전성이 악화한 건 부동산 침체 여파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헝다(에버그란데) 등 대형 부동산 개발사가 줄줄이 쓰러지면서 대형 국영은행이 소방수 역할을 떠안았다. 중국 최대 내수산업인 부동산이 무너지면 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중국 정부는 국영 은행들에 부동산 개발사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금리도 낮추라고 요구했다. 교통은행만 해도 지난해 부동산 회사채를 전년보다 56.5% 더 인수해야 했다. 공상은행의 부동산 대출·모기지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7조위안(약 1300조원)에 이른다.문제는 중국 부동산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올 들어서도 중국 부동사 회사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주택 시장 심리도 얼어붙어 있다.인주융 교통은행 부행장은 주택 판매량과 부동산 개발사 유동성 회복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도 자산 건전성 유지 압력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부동산 대출 리스크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8 I 박종화 기자
상업용에 주거용 부동산도 대출 부실…美 은행 손실 위험
  • 상업용에 주거용 부동산도 대출 부실…美 은행 손실 위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용 부동산 대출이 또 다른 뇌관으로 부상했다. 주택 공급 과잉에 건물 가치 급락,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이 겹치며 집주인을 비롯해 다가구 주택 대출 상품에 투자한 상업은행들이 대거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사진=게티이미지)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스는 주거용 아파트 단지와 다가구 주택에 대한 대출 상품 비중이 높은 상업은행들이 부실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피치 레이팅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다가구 주택에 대한 대출 규모는 6130억달러로 2020년에 견줘 32% 급증했다. 시장 내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단지와 다가구 주택에 대한 대출 규모도 커졌다.문제는 주택 공급이 수요를 앞질렀다는 점이다. 공급이 늘면서 임대료가 하락 압력을 받고, 건물 가치도 덩달아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로 이자율과 보험료 부담은 늘고 있어 집주인들의 부담이 커지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다가구 주택에 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 은행들도 손실을 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임대료 통제가 엄격하게 적용되는 지역일수록 은행들의 다가구 대출 익슥포저(위험 노출액)이 대거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욕주, 뉴저지주, 오리건주 등은 법령에 따라 매년 상한선까지만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다. 집주인들 은행 이자를 갚기 위해 임대료를 올리고 싶지만,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고금리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다가구 주택 담보대출 연체율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말 미국 내 49개 은행에서 다가구 주택 대출 상품에 대한 연체율은 5%를 넘겼다. 연체는 대부분 지역은행의 주택 대출 상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브라이언 티스 피치레이팅스 상무는 “특히 임대료 상한제가 엄격하게 시행되는 지역일수록 임대료와 이자 비용의 간극을 메우는 데 한계가 있다”며 “대출상품을 제공한 은행에 대한 실적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피치는 다가구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으로 플래그스타은행을 지목했다. 2022년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와 합병한 이 은행은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의 43.6%가 다가구 주택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퍼스트 파운데이션 뱅크와 다임 커뮤니티뱅크, 퍼시픽 프리미어뱅크 등도 다가구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으로 꼽혔다.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를 이유로 미국 지역은행 5곳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이 조정된 은행은 퍼스트 커먼웰스 파이낸셜, M&T 뱅크, 시노버스 파이낸셜, 트러스트마크, 밸리 내셔널 뱅코프 등이다. S&P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스트레스가 이들 은행 5곳의 자산 건전성과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이 지난해 4분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에 대비한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예상치 못한 순손실을 기록하고 주가가 급락하자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4.03.28 I 양지윤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4월 분양 예정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건설은 내달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국민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면적별로는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며,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로 이뤄져 있다.단지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죽림1지구는 약 98만6000㎡ 규모에 공동주택, 학교, 근린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4901가구와 함께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며, 앞서 개발이 완료된 죽림2지구(4080가구)와 함께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단지는 다양한 일자리가 모여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또한 편의, 교육,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롯데마트 여천점 등 쇼핑·편의시설,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선다. 아울러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연결된 국지도 22번, 여수 시내로 진입이 용이한 도원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다. 전용 84㎡의 경우 알파룸,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되고(일부 타입 제외), 일부 타입에 다락,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희소가치를 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A2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튜디오, 워크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A4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첨단 주거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 뿐만 아니라 차량에서 생활공간의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쿡탑밸브,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2024.03.28 I 오희나 기자
“XXX아, 과로사할 수 있으니 택배 1층서 가져가”
  • “XXX아, 과로사할 수 있으니 택배 1층서 가져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에 택배 기사가 힘들다는 이유로 1층에만 배달을 하고 있어 입주민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주민들이 항의하자 택배기사는 욕설로 응수하는 등 거친 반응을 보이고 있다.택배기사가 1층과 2층사이 물건을 두고 갔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집 앞으로 배송하지 않는 택배기사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제보가 소개됐다.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짜리 군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제보자 A씨는 최근 택배기사 B씨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는 현재 3명의 택배기사가 택배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인 B씨가 나머지 2명의 택배기사와 달리 유독 입주민과 마찰이 생기곤 한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A 씨에 따르면 한 입주민이 배송 문제로 100만원의 피해를 볼 뻔했다고 항의하자, 택배 기사는 “끊어 이 XXX아, 확! 어디 X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라며 욕설을 내뱉었다.또 다른 입주민은 택배가 계단 중간에 배송돼 “제가 임산부라 무거운 것을 못 드니 집 앞에 놔달라”고 문자를 보냈다가 “어쩌라는 거냐. 그 정도는 직접 가져가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택배기사가 쓴 협조문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이후 B씨는 수취인의 집 앞이나 택배 보관실도 아닌 1층 출입구에 택배를 배송하며 각 동 현관에 협조문을 붙였다. 협조문에는 “이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계단식 아파트다 보니 택배 배송 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반복적으로 장시간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그 과정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과로사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쓰여 있다.이어 “최대한 입주민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현관 앞으로 배송해 드려야 하나, 이러한 어려움으로 배송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금까지 보관해 오던 택배 보관실도 너무 멀리 있다. 3월 4일부터는 동별로 출입구 우편함 아래에 택배를 확인할 수 있게 호수별로 적재해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A씨는 “‘협조 요청드린다’고 했는데 통보식으로 들린다. 기존에도 임의 배송을 해서 문제가 있었다”며 “잘못 배송됐다고 하면 전화도 안 받고, 전화 받을 땐 ‘이런 식이면 이쪽 호수는 관리실에 갖다줄 수밖에 없다’고 협박했다. 폭언도 했다”고 주장했다.A씨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주민에 폭언, 욕설도 퍼부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씨는 결국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의를 제기했고, ‘대리점 집배점장이 직접 방문해 배송 위치를 확인하고 임의 배송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실제로 집배점장이 찾아와 배송 실태를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B씨가 이러한 감시를 피해 1층과 2층의 계단 사이에 배송하고 있다고 한다.A씨는 “본사에 민원을 넣어도 B씨가 노조에 가입돼 있어서 조치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면서 “택배를 가지러 계속 1, 2층까지 가야 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2024.03.28 I 홍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6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그 동안 마이너스세를 보이던 마포구가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고, 동작구, 광진구도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했다.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45주째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반면 서울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으며 지방은 지난주 -0.04%에서-0.05%호 하락폭이 확대됐다.시도별로는 광주(0.00%)는 보합,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거래희망가격 격차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 이어지고 지역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후 매수문의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은 14개구가 0.01% 상승한 가운데 도봉구(-0.04%)는 쌍문, 방학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마포구(0.12%)는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고, 광진구(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강남 11개구도 강북과 같은 0.01%가 상승했는데 관악구(-0.03%)는 관망세 지속되며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강일·암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했으나, 송파구(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는 지난주 -0.03%에서 -0.06%으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교통호재 있는 고양 덕양구(0.11%)는 도내 행신동 위주로, 여주시(0.10%)는 현암 홍문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9%)는 포곡·남사읍 위주로 상승했으나, 파주시(-0.24%)는 조리읍·야당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23%)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 성남동 위주로, 남양주시(-0.15%)는 급매물 및 하락 거래 발생하며 퇴계원·진접읍 위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 모두 0.04% 하락한 가운데 세종도 0.39% 하락세를 이어갔다.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7%→0.07%) 및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2%→-0.04%)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인천(0.17%), 경기(0.05%),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 광주(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과 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2024.03.28 I 박지애 기자
GS건설, 대전 '문화자이SKVIEW' 4월 분양 예정
  • GS건설, 대전 '문화자이SKVIEW'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대전에 1746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대전 ‘문화자이SKVIEW’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내달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문화자이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174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84㎡ 1207 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문화자이SKVIEW는 우수한 교육 환경,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여건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특화 커뮤니티가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 동산고 등 명문 학교도 대중교통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이 밖에도 반경 2Km 이내에 13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국도 4호선과 유등로가 지나 차량을 이용해 대전 시내는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 서대전역도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아울러 코스트코,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근린생활시설이 가깝고 충청권 최대 규모 3차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학교 병원도 가까이 있다.특화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조성된다. YBM영어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문화자이SKVIEW는 대전 중구에 20년만에 들어서는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라며 “GS건설 자이(Xi)와 SK에코플랜트의 SK VIEW가 협력해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112-7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3.28 I 이배운 기자
한동훈 집앞에 흉기 둔 男 징역 1년 실형…法 "죄질 불량"
  • 한동훈 집앞에 흉기 둔 男 징역 1년 실형…法 "죄질 불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정훈(왼쪽) 마포구갑 후보, 함운경 마포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모(4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홍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새벽 한 위원장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라이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무부 장관이었던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빠져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거주지에 침입하고, 위험한 물건을 놓아 협박했다”며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흉기를 이용해 저지른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동기의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특히 “2차례나 주거지를 답사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인 중에 범행을 저질러 개전의 정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홍씨가 흉기를 둔 이유에 대해 ‘나도 위험한 물건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놓아두고 갔다. 너를 봐준 것이다’는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홍씨에게 협박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또 한 위원장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등 망상에 빠져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형량을 줄일 사유로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홍씨가 범행에 앞서 한 위원장의 자택 주변을 탐색한 행위가 피해자를 기다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없고, 흉기를 둔 행위도 한 차례에 그친 점을 고려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이날 판결 선고 후 홍씨는 “국가에서 나를 괴롭혔다”, “입막음 하지 말라”며 소리를 질러 제지당하기도 했다.
2024.03.28 I 백주아 기자
S&P, 美 장기 신용등급 'AA+'부여...전망은 '안정적'
  • S&P, 美 장기 신용등급 'AA+'부여...전망은 '안정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확인했다. (사진= AFP)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가 미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 부여했다고 밝혔다. 단기 국가신용등급은 ‘A-1+’. 장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S&P는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과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기축통화 발행국이라는 독특한 지위도 갖고 있어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S&P는 “정부가 원활한 통화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해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이달 초 미국의 장기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특히 임대료 인상 제한 등 일부 임대 관련 규제를 받는 주택이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에서 다가구 부동산은 5세대 이상의 개별 주거지가 있는 건물을 통칭한다. 아파트나 타운하우스까지 다양하다.피치는 금융권의 다가구 부동산에 대한 대출은 2023년 말 6130억 달러를 기록, 2020년 이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들 부동산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임대료 인하 압박을 받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리·보험료 상승 등도 소유주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피치는 지적했다.피치의 브라이언 타이스 이사는 “임대료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는 비용 상승과 하락하는 임대료의 간극을 메우기가 어렵다”면서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대출이 많은 은행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전선형 기자
"시내버스 파업에도 시민 불편 없게"…서울 자치구, 무료셔틀 가동
  • "시내버스 파업에도 시민 불편 없게"…서울 자치구, 무료셔틀 가동[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현실화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들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면서 시민 불편 줄이기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28일 자치구에 따르면 강동구는 새벽 5시부터 무료 셔틀버스인 비상수송버스(25인승 이상)를 총 35대 투입해 5개의 임시노선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지하철역과 원활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5개의 비상수송버스 임시노선은 △고덕리엔파크, 강동공영차고지, 강동리버스트, 강일리버파크, 강일역 등을 거치는 1노선 △고덕역, 상일동역, 중앙보훈병원역, 명일역 등을 거치는 2노선 △삼성엔지니어링, 상일초교, 강동성심병원, 길동역 등을 거치는 3노선 △암사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등을 거치는 4노선 △강동구청역, 천호역, 강동역, 둔촌동역 등을 거치는 5노선이다. 10분 내외의 간격으로 운행한다.구는 비상수송버스 외에도 마을버스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첫·막차 운행시간을 연장해 증회 운행하는 등 주민이 이용할 교통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천구도 오전 6시부터 무료셔틀버스를 투입했다. 비상수송차량인 무료 셔틀버스는 총 20대로 파업 당일인 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15~20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운행구간은 △양원초교 ~ 화곡역 △신월3동우체국 ~ 까치산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목동역 △목동우성아파트 ~ 양천구청역 총 4개 노선이다. 마을버스 노선과 겹치지 않는 교통 취약 구간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역시 오전 6시부터 무료 셔틀버스 비상수송에 나섰다.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모든 노선은 20~30분 배차간격을 둔다.구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지하철역을 도는 노선을 운영한다. 노선마다 45인승 전세버스 2대씩 오전·오후 2차례 총 16대를 투입한다.1번 노선은 숙대입구역(4호선)·숙명여대 도서관 앞 등 12개 정류소, 2번 노선은 남영역(1호선)·삼각지역(4·6호선) 일대 14개 정류소, 3번 노선은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 등)·한강대교북단 등 14개 정류소, 4번 노선은 이태원-한남동-보광동 일대 정류소 8곳을 순환한다.이 외에 배차간격이 평균 1시간 이상이지만 기존에 운영 중이던 문화시설 셔틀버스 6개 노선도 오전·오후 각 1차례 증편한다. 문화시설 셔틀버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시설 셔틀버스는 용산구 로고가 그려진 25인승 주황색 미니버스다.각 자치구들은 버스당 공무원을 배치해 승·하차 지도 및 노선 등을 안내에 나선다. 아울러 많은 주민들이 비상수송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에 셔틀버스 운행 안내문 부착, 안내 문자 발송, 홈페이지 안내 등에 나선다.
2024.03.28 I 함지현 기자
이종엽 이사장·심우정 차관·구상엽 법무실장 재산 80억대
  • 이종엽 이사장·심우정 차관·구상엽 법무실장 재산 80억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종엽(사법연수원 18기)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심우정(26기) 법무부 차관, 구상엽(30기) 법무부 법무실장이 8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해 법무부와 산하 기관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법무부 및 산하기관 인사 중 신고재산 1위는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84억318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 재산이 약 42억원으로 전체 재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외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14억원)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소유 건물이 28억3900만원, 예금은 본인 15억770만원, 배우자 1억68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증권 자산은 4억4700만원,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 건물임대채무 등 8억5300만원이다.심우정 법무부 차관(신고 당시 대검찰청 차장)이 83억3104만원을 신고해 두번째로 자산이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44억5745만원 늘어난 액수로, 전체 인사 중 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다. 지난 2022년 12월 장인인 고(故) 김충경 동아연필 회장이 별세하면서 아내가 토지·증권 등 유산을 상속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구상엽 법무부 법무실장(82억3654만원)이 세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실장은 본인 명의 서울 우면동 단독주택 33억4700만원, 논현동 빌딩 31억34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전세권 16억원 등을 신고했다. 토지 재산은 본인 소유로 5억100만원,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합산 4억8000만원 등을 보유했다.이 외에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17억5400만원,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15억3600만원, 신자용(28기) 법무부 검찰국장 12억2200만원, 이성윤(23기)·차규근(24기)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각각 13억1500만원, 11억8600만원을 신고했다.재산이 가장 적은 인사는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2억600만원을 신고했다.
2024.03.28 I 백주아 기자
"언제나 한도 없이 적립"···현대카드M, 강력한 포인트 혜택 '새단장'
  • "언제나 한도 없이 적립"···현대카드M, 강력한 포인트 혜택 '새단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의 ‘현대카드M’이 강력한 혜택으로 새단장했다. 현대카드M은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사용성 높은 포인트 사용처를 기반으로 누적 3500만장 발급된 현대카드의 대표 상품이다.(사진=현대카드)현대카드는 ‘현대카드M’ ‘현대카드MM’ ‘현대카드X’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 ‘현대카드Z work Edition2’ ‘현대카드Z play’ 등 총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은 기본 적립률과 할인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은 물론, 적립률 체계를 단순화해 복잡한 고민 없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엔데믹(endemic) 이후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게 여행, 외식 등 오프라인 혜택을 더했다.현대카드는 이와 함께 ‘결제 후 포인트 적립’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필요시 포인트 및 캐시백을 먼저 적립·사용할 수 있는 ‘긴급적립’ 서비스도 선보였다. M포인트를 먼저 적립해 사용하고, 이후 결제 때 발생하는 M포인트로 상환하는 ‘M긴급적립’과 먼저 적립 받은 X캐시백으로 할인을 받은 후 이후 결제 때마다 이를 상환하는 ‘X긴급적립’ 서비스 등이 도입됐다.현대카드가 이번에 공개한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M은 2003년 출시한 현대카드M의 정통성을 이어 받아 한도 없이 국내 최고 수준의 포인트 적립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M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 한도는 없으며,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적립된다.네이버쇼핑,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쇼핑, 외식 가맹점 그리고 해외 결제 시에는 적립률이 더 높아진다.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시 현대카드M은 결제금액의 5%를, 현대카드MM은 10%를 M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아울러 현대카드X는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한도 없이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카드이다. 누적 이용금액 500만원당 2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해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X도 ‘X 긴급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카드 앱에서 최대 50만원까지 긴급적립 X캐시백을 신청 후, 앱에서 원하는 결제건을 골라 적립한 X캐시백을 사용해 선결제 하면 된다. 사용한 X캐시백은 최대 24개월간 현대카드X를 이용하며 받은 할인 혜택으로 상환하게 된다.라이프 스타일별로 특정 영역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현대카드Z도 새로워졌다. 먼저 현대카드는 엔데믹 후 대면 활동이 늘어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여가용 할인 상품 ‘현대카드Z play’를 내놨다. 현대카드Z play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Netflix, YouTube 프리미엄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더해 외식,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 해외 가맹점에서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가족생활 맞춤형 할인 상품인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와 직장인용 할인 상품인 ‘현대카드 Z work Edition2’도 선보인다.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는 온라인쇼핑몰, 병원과 약국, 학원, 주유, 통신요금?아파트관리비 등 생활 요금 등의 분야에서, 현대카드Z work Edition2는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도서 등 분야에서 모두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3.28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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