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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6건

안소현, 삼다수 마스터스 2타 줄였지만 컷 통과 멀어져
  • 안소현, 삼다수 마스터스 2타 줄였지만 컷 통과 멀어져
  • 안소현이 10번홀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 스타로 떠오른 안소현(25)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서 멀어졌다.안소현은 3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안소현은 예상 컷 오프인 2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90위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오후 3시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이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11위로 출발한 안소현은 이날 10번홀에서 경기 시작 후 12번홀까지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컷 통과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면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에 참가한 안소현은 앞선 9번째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공동 33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대했다. 이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해 컷 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KLPGA 챔피언십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맥콜 용평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4번째 컷 탈락한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던 안소현은 상금순위를 86위까지 끌어올렸으나 다시 9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안소현이 경기에 나서기 전 손을 흔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0.07.31 I 주영로 기자
유현주는 얼음주머니에 부채, 안소현은 선풍기 들고..더위 극복 비법
  • 유현주는 얼음주머니에 부채, 안소현은 선풍기 들고..더위 극복 비법
  • 유현주가 30일 제주도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올리고 부채를 흔들며 더위를 식히기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얼음 주머니에 부채, 선풍기까지.3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2라운드. 섭씨 32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 속에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경쟁자와의 순위 싸움은 물론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까지 이중고를 이겨내야 했다.대회 첫날부터 이어진 폭염은 2라운드에서 더욱 강해져 선수들을 지치게 했다. 습도까지 높아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정도로 체감 온도가 더 높게 느껴지자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유현주는 얼음 주머니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부채까지 챙겨 경기에 나섰다. 안소현은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이동식 손선풍기를 들고 1번홀을 출발했다. 연습 그린 옆에는 대형 냉동고 2대가 설치됐고, 그 안에는 얼음을 가득 채웠다. 1번과 10번홀 티잉 그라운드 옆에는 얼린 생수를 가득 쌓아 놔 선수들이 경기 중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현주는 철저한 대비 덕분인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시즌 두 번째 컷 통과의 가능성을 높였다. 유현주는 “더워도 너무 덥다”며 폭염을 걱정했다. 안소현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손선풍기를 들고 경기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0.07.31 I 주영로 기자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U+골프’로 전체 관람
  •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U+골프’로 전체 관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골프 팬이라면 이용하는 통신사 관계 없이 ‘U+골프’에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투어의 이정은6, 김세영 등 인기선수의 전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0일부터 12일(일)까지 사흘간 골프 미디어 플랫폼 ‘U+골프’를 통해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독점 중계채널 선수를 공개했다.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의 2개 채널을 통해 대회기간 동안 매일 각각 2개 조, 6명 인기선수를 독점 중계한다. 10일과 11일은 12시부터, 12일은 11시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U+골프 고객은 사흘간 총 6개 조, 18명의 인기선수 경기를 1홀부터 18홀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됐다.1라운드가 열리는 10일, 채널 1에서 이소미, 유해란, 이정은6 프로, 채널 2에서 현세린, 김해림, 이보미 프로를 독점 중계한다. 2라운드가 열리는 11일에는 채널 1에서 임희정, 박민지, 김세영 프로, 채널 2에서 안소현, 박소연, 이승연 프로를 독점 중계한다. 파이널 라운드가 열리는 12일은 11일 경기 후 정해질 예정이다. 기상악화 등으로 경기가 지연될 경우 조편성이 변경될 수 있으며, U+골프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해설은 양일 모두 동일하게 채널 1은 최혜정 해설위원, 박상준 캐스터가, 채널 2는 김홍기 해설위원, 한형구 캐스터가 진행한다. 최혜정 해설위원은 2006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은 물론, 2007년 ‘하이트컵 챔피언십’ 우승, 2011년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으며, 김홍기 해설위원은 2008년과 2009년 LPGA 대회 2회 우승을 차지한 오지영 프로를 배출한 PGA 준회원이다. LG유플러스가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최대 2개 조, 즉 선수 6명까지 독점 중계를 제공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조별로 별도의 중계와 해설이 이뤄질 뿐 아니라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바로 답변을 받는 등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형식의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스윙 장면은 물론 TV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의 홀 공략 방법, 샷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선수들의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독점중계 2개 채널은 물론, SBS골프 방송중계를 한 눈에 보면서 관심 있는 화면으로 바꾸어 가며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또한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방구석’이나 지하철 등 U+골프를 시청하는 어디에서나 팬과 함께 ‘랜선’ 응원하고 해설진과 소통하는 ‘실시간 채팅’ 기능들과 ▲U+골프 모바일 앱과 똑같은 화면을 U+ TV에서 크게 볼 수 있는 U+골프 TV앱을 제공하고 있다.U+5G 고객의 경우 ▲선수들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5G 스윙 밀착영상’ ▲인기 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5G코스입체중계’ 등 5G 특화 기능을 통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생생한 골프 중계 감상이 가능하다. U+골프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회기간 동안 U+골프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 없이 U+골프 모바일앱 안에서 본인의 스윙 영상으로 독점중계 해설자에게 레슨을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되면 생방송 중 또는 방송 종료 후 VOD로 자신의 스윙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확인할 수 있다. U+골프에서 독점중계 중인 선수가 우승하거나, 홀인원·알바트로스·이글을 기록할 경우 해당 선수 경기 중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100만원(1명) ▲백화점상품권 20만원(1명) ▲치킨교환권(30명)을 증정한다.
2020.07.09 I 김현아 기자
6언더파 몰아친 이소미, 1타 차 단독 선두…김효주 공동 2위
  • 6언더파 몰아친 이소미, 1타 차 단독 선두…김효주 공동 2위
  • 이소미. (사진=KLPGA)[포천=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소미(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공동 2위 김효주(25), 지한솔(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첫날 4타를 줄이며 공동 8위에 자리했던 이소미는 이날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낚아채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3번홀과 4번홀 버디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이소미는 7번홀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1번홀과 13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인 이소미는 16번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날 7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며 6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올 시즌 준우승 2번을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금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둘째 날 1타 차 단독 선두가 된 이소미는 셋째 날과 마지막 날 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공동 2위에는 9언더파 135타를 친 김효주와 지한솔이 자리했다. 이소영(23)과 박채윤(26) 등이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김지현(29)과 김소이(26) 등이 7언더파 137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안소현(25)도 선전했다. 6언더파 138타를 친 안소현은 송가은(20), 이다연(23), 강지선(25)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0.06.26 I 임정우 기자
안소현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 이 악물고 쳤어요"
  • 안소현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 이 악물고 쳤어요"
  • 안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포천=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공을 똑바로 쳐야 한다는 집착을 버리니 성적이 따라오네요.”안소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안소현은 단독 선두 이소미(21)에게 4타 뒤진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3타를 줄인 안소현은 둘째 날에도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11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소현은 침착했다. 14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안소현은 1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안소현은 5번홀과 6번홀에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2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3언더파를 완성했다. 안소현은 2라운드가 끝난 뒤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 이 악물고 쳤는데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3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정말 행복하다”며 “셋째 날과 마지막 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소현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골프에 임하는 자세다. 모든 샷에 완벽을 추구하던 안소현은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동반 플레이를 했던 유소연(30)의 ‘공을 무조건 똑바로 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코스를 넓게 보라’는 조언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 완벽한 샷에 대한 집착을 버린 안소현은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36홀 동안 6타를 줄이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넘어 자신의 KLPGA 투어 최고 성적까지 갈아치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실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유소연 언니의 말을 듣고 전략을 바꿨다”며 “공을 똑바로 쳐야한다는 집착을 버리니 마음이 편해졌고 자연스럽게 성적까지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주목받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경기를 잘 치른 만큼 마무리도 잘 하고 싶다”며 “톱10을 넘어 톱5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까지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0.06.26 I 임정우 기자
안소현 “외모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날’ 꿈꿔요”
  • 안소현 “외모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날’ 꿈꿔요”
  • 안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안소현(25)이다. 골프팬들은 물론 일반 팬들까지 사로잡은 안소현은 매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14~17일 열린 KLPGA 챔피언십으로 KLPGA 투어가 재개한 뒤 거둔 최고 성적은 공동 44위였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3개 대회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기대 이하의 성적표는 안소현에 대한 관심이 성적, 실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화사한 미소를 포함한 매력적인 외모가 인기의 주된 이유다. 정작 안소현은 인기에 큰 관심이 없다. 골프 선수로서 실력을 인정받는 ‘그날’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23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 초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꿔 정규투어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3년 프로 전향 후 드림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했던 안소현은 2017년 처음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그는 21개 대회에 출전해 19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1년 만에 잃었다.안소현은 절치부심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 연습에 매진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1타에 생존 여부가 엇갈려 ‘지옥의 시드전’이라고 불리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5위로 통과하며 2020시즌 풀시드를 받았다. 안소현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3년 만에 정규투어로 돌아온 만큼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아직 성적표는 기대치를 밑돌고 있지만 안소현은 낙담하지 않고 있다. 그는 “공을 항상 똑바로 보내고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 무너졌던 것 같다”며 “올 시즌 초반 성적은 아쉽지만 5개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모든 샷에 완벽을 추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안소현은 한국여자오픈을 마치고 골프에 임하는 자세를 바꿨다. 지난 한국여자오픈에서 동반 플레이를 했던 유소연(30)이 해준 조언이 계기가 됐다. 그는 “공을 똑바로 치는 것보다 코스를 넓게 보고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는 유소연 언니의 조언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설명했다.그동안 모든 샷에 완벽을 추구하며 샷 하나하나에 목을 매는 듯했던 집착을 버리고 실수를 받아들이는 골프를 하기로 했다. 또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실수가 없는 골프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완벽에 집착했던 것 같다”며 “골프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서 부담감이 줄어든 만큼 남은 시즌 더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안소현의 장기는 롱 퍼트와 러닝 어프로치다. 그는 10~15m 거리에서 퍼트를 할 때 웬만해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린 주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공을 굴려서 홀에 붙이는 러닝 어프로치로 타수를 지키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잘하는 게 있는 만큼 그 부분을 살리기로 했다”며 “롱 퍼트와 러닝 어프로치에 자신감이 있는 만큼 두 가지를 무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은 새로운 전략으로 플레이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06.25 I 임정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넘쳐나는 유동성…공모주에 31兆 몰렸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다음은 2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넘쳐나는 유동성…공모주에 31兆 몰렸다-檢소환만 20개월간 430여회 삼성 ‘사법리스크’ 해소될까-소득공제율 늘고 명품 할인까지 코로나 스트레스 소비로 풀어요-김정은, 16일 만에 전면에…대남압박 속도전 제동-[사설]무분별 정규직화가 초래한 인천공항공사 사태-[사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도전 응원한다△줌인&-라이트하이저도 탐낸 협상의 달인…“선진국-개도국 가교 될 것”-“코로나 충격 연말까지 지속되면…기업 절반, 이자도 못 갚는다”△후끈 달아오른 공모주 시장-주알못도 주린이도 줄 섰다…V자 반등 놓친 개미들 ‘신상 주식’에 몰려-바이오 업체라면…‘기술이전계약·사업화 가능성’ 꼭 체크-바이오 다음 차례는 빅데이터·핀테크·콘텐츠株△보상소비 지금이 적기-백화점서 신발 최대 70% 싸게 득템…면세점 재고 명품백 반값 줍줍-명품 풀리면 접속마비·품절, 미리 회원가입 하세요-콧대 높던 노세일 브랜드마저…“재고 털어라”△이재용 부회장 검찰수사심의위 D-1-‘지배력 강화 목적 합병 부당하지 않다’ 판례…형사재판서 뒤집기 어려워-외부전문가 14인 앞…전·현직 특수통 치열한 설득전-코로나發 위기 극복도 벅찬데…심의 앞두고 뒤숭숭한 삼성△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대외메시지 전달, 내부결속 목표 이뤘다…장기전땐 불리” 판단한 듯-北, 강화·철원 인근 확성기 철거에…정경두 국방 “움직임 주시”-공식입장 없이 신중한 靑…文대통령 오늘 ‘6·25 메시지’ 주목△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70년 전 오늘 발발한 한국전쟁…‘리더의 오판’이 전세를 뒤집었다-한국전쟁으로 뒤얽힌 5개국 최후의 승자는 ○○○이다△정치-野 차기주자 인물난 극심…백종원 해프닝에 김종인 셀프등판론까지-이낙연 당권행보 시동 “추경 통과 뒤 거취 발표”-주호영 오늘 국회 복귀…“윤미향·대북정책 국정조사 추진”-민주당 ‘인천공항 논란’에 침묵 통합당 “로또 취업 방지법 추진”-공군 “황제병사 특혜 의혹, 대부분 사실 아냐”△국제-이례적 신고가 랠리 나스닥…“4가지 변수에 지수 조정 받을 것”-멕시코 남부지역 7.4 강진에 5명 숨져-“먹을만큼 먹었다”…美주식시장 ‘숏베팅’ 9년 만에 최고치△경제·금융-고객이 당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융사들이 배상한다-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IMF ‘-3→-4.9%’ 하향-당·정 ‘똘똘한 한채에도 중과세’ 카드 만지작-SC제일銀 ‘마이줌통장’ 만들면 최대 200만원 상품권△산업&기업-‘뉴 삼성’ 전면에 ‘AI 최고 석학’ 내세운 이재용-“롯데그룹 후계자는 둘째 신동빈” 신격호 20년전 쓴 유언장 나왔다-LG, AI 기술력 입증…글로벌 경연대회 1위-항공유 소비·정제마진 반등…최악 벗어난 정유업계-삼성바이오로직스, 3800억원 ‘수주 홈런’△산업·소비자생활-4조6770억…알테오젠, 바이오 기술수출 잭팟-메디톡신 허가취소 내달 14일까지 효력정지-동남아 못 가니 내 집을 휴양지로…인테리어 소품 불티-게임인재 양성, 복지시설 지원…‘던파 개발사’ 네오플 주목△상반기 베스트 기업·상품-‘슬기로운 집콕 생활’ 물음표 느낌표로 바꾼 ‘찐아이디어’△증권&마켓-코스닥 시총 톱5 휩쓴 ‘바이오株’…싼 주식은 옛말-‘언택트 대장주’ 기대 컸는데…코스피보다 못 오른 5G-“불확실성에 하락 베팅” 다시 돈 몰리는 ‘곱버스’△증권-사모운용사 10곳 중 7곳 적자…부실사 줄줄이 ‘퇴출 위기’-M&A 격전지 상조업계…VIG파트너스 ‘큰손’ 우뚝-옵티머스펀드 제안서 검토해보니…업계 “담을 매출채권 없었다”△문화-결혼·출산 겪어보니 ‘명성황후’ 이해할 것 같아-방구석 1열 ‘떼窓’에 후끈 코로나 시대 속 보는 음악-“운동화 신고 쉴새없이 1인多역 연기…다치지 않는 게 목표”△스포츠-임성재, 시즌 7번째 톱10·페덱스컵 1위 정조준-챔프도, 조코비치도 코로나 걸렸다-안소현 “외모보단 실력 인정 받을래요”-손흥민, 야속한 10cm△부동산-‘2년 실거주’에 목동 날벼락…단체행동 나서나-전문가·소비자 절반 “하반기 집값 오른다”-인천·화성·원주·청주 등 12곳 미분양관리지역 해제-대림산업 업계 최초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 개발△피플-“6·25 참전 여군 활약 알리고 눈감아야할 텐데”-아이유·이서진,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아모레퍼시픽·보광그룹, 사돈 맺는다-롤러블 OLED TV 개발한 김인주 LGD 팀장 ‘올해의 발명왕’-캠코 등 부산 8개 공공기관, 도서관 개관△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부동산대책 ‘더 좋은 쥐덫’의 오류-[생생확대경]‘예술뉴딜’ 문화계와 소통이 먼저다△전국-청정 가평 담은 ‘잣 막걸리’…세계인 흠뻑 취했죠-‘아파트 경비원에 갑질 그만’ 서울시, 전담 신고센터 운영-“대덕특구 재창조…혁신성장 중심으로 만들겠다”-로컬 브리핑 △사회-확진자 급증에 병상 확보 비상…무증상자 열흘간 증상 없으면 격리해제-소녀상 없는 첫 ‘수요집회’…보수 맞불집회와 팽팽한 신경전-‘제자 성폭행’ 경희대 교수, 피해학생 최소 3명 더 있다-정부, 학대 위기아동 2.5만명 찾아간다-기능대회 과잉경쟁 부담…직업계고 기능반 폐지키로-112·119 신고앱 하나로 통합한다
2020.06.24 I 이연호 기자
원칙 무시한 한국여자오픈..반짝인기 얻으려 우승후보들 경기력 뒷전
  • 원칙 무시한 한국여자오픈..반짝인기 얻으려 우승후보들 경기력 뒷전
  • 2019년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의 경기 장면.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하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원칙을 무시하는 조편성을 했다. 이로 인해 해당 조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을 17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조는 낮 12시 58분 1번홀에서 출발하는 33조다.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30), K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장하나(28)와 함께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안소현(25)을 함께 묶었다. KGA가 밝힌 조 편성의 원칙은 ‘선수의 경기력’이다. 전년도와 올해의 성적과 세계랭킹 등을 따져 조 편성을 정한다.유소연과 장하나는 추가 설명이 필요 없는 여자골프의 강자다. 2008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유소연은 국내 9승, LPGA 투어 등 해외에서 6승을 올렸다. 한국여자오픈과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고,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등을 수상한 뒤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은 18위다. 장하나는 2013년 KLPGA 투어 상금왕을 거쳐 미국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2017년 국내로 컴백했다. 지난해 2승 포함 통산 12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톱랭커인 유소연, 장하나와 달리 안소현은 내세울 만한 성적이 없다. 2017년 KLPGA 투어에서 잠깐 활약하다 시드를 잃고 2년 동안 2부(드림) 투어에서 활동했다. 올해 다시 1부 투어로 올라왔고 4개 대회에 참가해 E1 채리티 오픈 공동 44위가 최고 성적이다. KL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146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컷오프, 에쓰오일 챔피언십 100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상금순위는 106위다. 한국여자오픈 출전은 2017년 딱 한 번 있었다. 1라운드에서 84타, 2라운드에서 82타를 쳐 컷오프됐다. 세계랭킹은 792위로 유소연, 장하나와 비교하면 한참 뒤에 있다. 프로골프대회에선 흥행을 위해 이른바 ‘방송조’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 보통 2~3팀 정도 운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투어에서도 없는 일은 아니다. 다만, 방송조에도 원칙이 존재한다. 미국 PGA나 LPGA 투어는 방송조를 편성하면서 최정상급 선수는 되도록 이름없는 하위권 선수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정상급 선수는 최정상급 선수끼리 묶는다. 이유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게 가장 좋은 팬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실력 차가 큰 선수와 경기하면 톱랭커도 덩달아 무너지는 확률이 높은 게 골프다. 팬들의 관심이 높은 선수가 있으면 원칙을 지키면서 따로 조 편성을 해도 된다.한국여자오픈은 경기력 우선이라는 원칙을 정해놓고도 이를 무시했다. 한 선수의 반짝인기에만 의존해 우승 가능성이 큰 다른 선수의 경기력을 고려하지 않았다. 안소현이 이런 조 편성을 원한 것도 아니다. KGA 관계자는 “조 편성의 기본 원칙은 선수의 경기력을 우선으로 한다”며 “그 밖에 팬들에게 관심이 있는 선수들끼리 묶어 같은 조에서 경기하기도 하는데 안소현 선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 유소연, 장하나 선수와 함께 경기하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력이라는 기본 원칙을 무시했음을 시인한 셈이다.대회를 후원하는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한국여자오픈에선 흥행 등을 고려해 팬 투표를 통한 ‘드림매치’ 조 편성을 해왔고 올해도 진행해 한·미·일을 대표하는 고진영, 최혜진, 이보미가 한 조로 묶였고, 2000년 출생한 임희정, 조아연, 박현경이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됐다”면서 “안소현 선수는 ‘드림매치’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방송사 측의 요청으로 유소연, 장하나 선수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L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조편성. (사진=KLPGA 홈페이지)
2020.06.17 I 주영로 기자
'뜨거운 인기' 안소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서 올 시즌 첫 톱10 도전
  • '뜨거운 인기' 안소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서 올 시즌 첫 톱10 도전
  • 안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안소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올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안소현은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4번째 경기를 치르는 안소현은 톱10을 정조준하고 있다. 안소현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는 31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2020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안소현은 김리안(21), 정슬기(25) 등과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드림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해왔던 안소현은 2017년 꿈에 그리던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안소현은 21개 대회에 출전해 19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2부 투어로 내려갔다. 절치부심한 안소현은 이를 악물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 연습에 매진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1타에 생존 여부가 엇갈려 ‘지옥의 시드전’이라고 불리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5위로 통과하며 2020시즌 풀시드를 받았다. 3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안소현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안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큰 관심을 받았다. 안소현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대회 둘째 날은 제외하고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하며 KLPGA 챔피언십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한 안소현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0.06.01 I 임정우 기자
이정은, 유소연, 최혜진..코로나19 극복 위해 자선 매치 나서
  • 이정은, 유소연, 최혜진..코로나19 극복 위해 자선 매치 나서
  • 국내 6개 프로골프구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 대결에 나선다. (사진=크라우닝)[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6개 프로골프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 골프 대회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에 나선다. 오늘 5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는 대방건설과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 소속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수익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골프단에 따라 최소 3명부터 최대 5명이 참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은(대방건설)과 유소연(메디힐), 이미림(NH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인자 최혜진(롯데)과 올해 신인으로 데뷔를 앞둔 조혜림(롯데) 등 20명이 출전한다. 경기 방식은 소속 프로골프단을 대표해 2:2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6개 골프구단이 3개씩 총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치른 뒤, 그룹별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우승팀의 이름으로 코로나19 극복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하게 된다.이번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 다음카카오TV, U+골프 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골프단 참가 선수는 이정은6, 정연주, 현세린(이상 대방건설 소속 3명), 김수지, 나희원, 박주영, 지한솔(이상 동부건설 소속 4명), 이소영, 조혜림, 최혜진(이상 롯데 소속 3명), 유소연, 이다연, 최혜용(이상 메디힐 소속 3명), 안소현, 허다빈(이상 삼일제약 소속 2명), 이미림, 이승현,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이상 NH투자증권 소속 5명)이다.
2020.04.24 I 주영로 기자
여자골퍼 17명 연탄 나르며 따뜻한 연말 보내
  • 여자골퍼 17명 연탄 나르며 따뜻한 연말 보내
  • 20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KLPGA 임직원과 선수들이 자선금과 장갑을 기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등에 지고 손으로 나르고.’20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여자골퍼 17명이 연탄을 등에 지고 땀을 흘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이날 에너지 빈곤층 13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약 2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2018년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는 올해 열린 총 7번의 동계 봉사활동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협회 김경자 전무이사를 비롯해 임직원과 심현화 등 소속선수 17명(김나현2, 김은정, 김지숙, 김현지3, 박서영, 박유미, 박혜은, 안소현, 안수빈, 옥희라, 이승연, 이은형, 이지현3, 이하늘, 정솔, 한도희)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KLPGA가 운영하는 명예기자와 대학생 스타 마케터도 함께 해 따뜻한 나움의 시간을 보냈다. KLPGA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난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선된 자전기금 중 연탄 8750장을 살 수 있는 현금 700만원과 약 440만원 상당의 스포츠 장갑을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가한 루키 이승연은 “바쁜 시즌을 보내면서 봉사활동 참여 기회가 없었는데, 협회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을 가벼웠다”고 참가 의미를 되새겼다. 내년 KLPGA 투어에서 처음 활동을 앞둔 이지현도 “첫 봉사활동이었는데 많은 것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KLPGA는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동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총 7차례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10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연탄을 나르고 있는 KLPGA 선수들. (사진=KLPGA)
2018.12.21 I 주영로 기자
넥시스, KLPGA 첫 우승 김보아에 격려금 및 주방가구 전달
  • 넥시스, KLPGA 첫 우승 김보아에 격려금 및 주방가구 전달
  • [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넥시스(대표 최민호)가 프로골퍼 김보아(23ㆍ넥시스)에게 격려금 및 3000만원 상당의 주방가구를 전달했다.넥시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넥시스 갤러리에서 김보아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보아는 지난 19일 끝난 KLPGA 투어 시즌 19번째 대회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이정은6(22ㆍ대방건설)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최민호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김보아에게 격려금과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브랜드 페발까사 주방가구를 선사했다.올해 초 골프단 창단식에서 최민호 대표는 첫 우승자에게 3000만원 상당의 주방가구를 포상하겠다고 선수들과 약속한 바 있다.최민호 대표는 “너무 기쁜 날이다. 창단 1년도 안 된 골프단이 우승을 했다는 건 행운이다. 이 여세를 몰아서 김보아 선수가 지금보다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김보아는 “올해 넥시스 골프단에 합류하게 됐는데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2승, 3승은 물론이고 10승까지 넥시스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넥시스는 지난해 12월 김보아를 비롯해 박유나(31), 최혜정(27), 이지현(20), 안소현(23)으로 구성된 여자 프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아울러 같은 시기 서울 역삼동에 3층 규모의 넥시스 갤러리를 오픈 하고 이탈리아 수입주방브랜드 3종(미노띠쿠치네, 엘마, 페발까사)를 론칭, 업계 TOP3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시스는 1970년 설립된 가구 전문기업으로 건설사를 상대로 하는 특판 분야에서 주방 및 수납가구를 생산 납품해 왔으며, 최근에는 시판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생산공장은 고령 1, 2공장과 김포공장까지 총 3곳에 운영 중이다.
2018.08.28 I 박태성 기자
네이버 ‘헬로! 아티스트’, 2018년 첫번째 전시 개최
  • 네이버 ‘헬로! 아티스트’, 2018년 첫번째 전시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현대미술 전시인스톨레이션 컷네이버(035420)의 시각예술분야 창작자 지원사업인 ‘헬로! 아티스트’가 오는 16일(수)부터 다음달 17일(일)까지 대화 속 상상력을 회화, 설치미술, 성가곡 등 20점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낸 <눈은 구멍으로, 밤으로 들어가 먹히듯 몸이 되었습니다> 전시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 스페이스 풀’에서 연다. 전시는 시각예술 작가 강동주, 이미래, 장서영 등 3명의 작가와 전시를 주관하는 ‘아트 스페이스 풀’ 소속 3명의 큐레이터간의 대화에서 서로의 상상력을 확장하며 받은 자극이 영감의 토대가 됐다. 3명의 작가와 3명의 기획자간의 자유로운 대화 중, 자동번역기를 통해 우연히 나온 오류 문장을 다듬은 것이 전시 명칭이 됐다. 강동주 작가는 지나간 흔적에 주목해, 신발을 닦아낸 티슈, 창 밖 비행기의 궤적을 반복해서 기록한 회화작품을 전시하고, 이미래 작가는 ‘식욕’을 키워드로, ‘보어 페티쉬’(vore fetish, 살아 있는 상태로 먹히거나 다른 생물을 먹는 것에 대해 환상을 품는 페티쉬)를 담아낸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장서영 작가는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랑에 관한 대화를 연예인 팬픽(팬이 쓴 픽션)과 성가곡의 형식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아트 스페이스 풀’ 안소현 큐레이터는 “작가-기획자의 창조적인 협력 과정 속에서 대화 기록들이 작품으로 구현되는 비정상적인 경계를 탐구해 보고자 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전시 정보는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https://goo.gl/ZA1HK7)와 아트 스페이스 풀 홈페이지(www.altpoo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헬로!아티스트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2013년 6월 시작됐다. 이용자들이 시각예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로 작가들을 소개하고 창작자들의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2018.05.15 I 김현아 기자
쑥쑥 크는 반려동물 시장…키워드는 ‘건강’
  • 쑥쑥 크는 반려동물 시장…키워드는 ‘건강’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간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5년부터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을 살펴보니 애견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덴탈케어간식’의 매출이 2016년 30% 가량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도 5%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 ‘애견간식’ 매출은 2015년까지만 해도 ‘애견건사료’ 매출보다 적었으나 작년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내며 ‘애견건사료’ 매출을 넘어섰다. 애묘용품도 애견용품과 유사한 트렌드로 ‘고양이건사료’는 지난해 12% 매출이 감소한 반면 ‘고양이간식’은 60% 이상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고양이 ‘마약간식’으로 불리는 챠오츄르, 템테이션과 같은 브랜드 상품군들이 ‘고양이간식’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 비식품군에서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패드’가 2016년 8.4%, 2017년 7.4% 매출이 늘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휴식과 잠자리를 위한 ‘방석/매트’도 2016년 11.1%, 2017년 5.6% 매출이 증가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장난감’ 매출도 2016년 57.0%, 2017년 38.8%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안소현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상품기획자(MD)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식품군과 비식품군 모두에서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상품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기존 PB상품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가성비를 강조한 신규 PB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실내 생활을 위해 색소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원물 그 자체를 자연 건조시킨 ‘도그퓨어 덴탈케어α’ 간식 6종을 5000~6500원에, 피부질환 예방을 위한 ‘오가닉 애견 의류’ 3종을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반려동물용 ‘황금한복’ 2종을 각 1만9900원에, ‘황금 배자’와 ‘황금 조바위’를 각 9900원에 판매한다.
2018.01.04 I 강신우 기자
더 늘어나는 여자골프단..홍보 효과 '굿'
  • 더 늘어나는 여자골프단..홍보 효과 '굿'
  • 여자골퍼들이 28일 서울 역삼동 넥시스 갤러리에서 열린 주방가구업체 ‘넥시스 KLPGA 골프단’ 창단식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아 이지현 안소현 박유나 최혜정. 사진제공=넥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종합가구기업 넥시스와 건설업체 동부건설이 골프단을 창단하면서 여자골퍼들을 활용한 골프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넥시스는 28일 박유나(30)·최혜정(26)·김보아(22)·안소현(22)·이지현(19)·임미소(26) 6명으로 구성된 여자골프단을 창단했다. 또 아마추어 유망주 유해란(17)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최민호 넥시스 대표는 “골프단 창단을 시작으로 대회 개최 등 지속적으로 골프마케팅에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골프라는 VIP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종합가구회사지만, 이번 골프단 창단을 통해 업계 ‘톱3’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2020년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넥시스에 이어 동부건설의 골프단 창단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었다. 아직까지 비공개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한솔(21)과 박주영(27)을 비롯해 유망주 등과 계약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자골프단은 비용 대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케팅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넥시스는 선수 개인별 계약금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팀 전체를 운영하는 1년 예산은 10억원 정도를 책정했다. 골프단을 창단하면 연간 꾸준한 홍보 활동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만큼 생각보다 큰 금액이 아니다. 넥시스 뿐만 아니라 최근 창단한 여자골프단은 평균 약 10억~20억원의 예산에서 움직인다. 물론 우승을 많이 하고 인기가 높은 유명 선수를 영입할수록 더 큰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창단하는 여자골퍼들을 중심으로 하는 골프단은 A급 선수 1~2명에 정규투어 시드권자 2~3명, 2부(드림) 투어에서 활약하는 2~3명으로 팀을 이루는 게 대부분이다. 프로야구·축구·배구·농구 등에 비해 큰 비용이 들지 않다보니 대기업보다 중견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이후 효과가 커질수록 조금씩 몸집을 키워나간다. 지난해 안신애(27)와 조정민(23) 등 6명으로 구성된 여자골프단을 창단한 문영건설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김민선(22) 등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9명으로 확대했다. 삼천리는 지난 3년 동안 개최해온 삼천리투게더오픈을 내년부터는 열지 않고 대신 골프단 운영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삼천리는 올해 김해림(27)·조윤지(26)와 계약했다. 골프단을 활용한 홍보와 기업 이미지 상승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6관왕을 휩쓴 이정은(21)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크라우닝 관계자는 “얼마 전 토니모리 측으로부터 올해 이정은의 맹활약 덕분에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 특히 20대를 타깃으로 했던 브랜드가 30~40대 여성에게까지 알려지는 효과를 봤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문영건설 골프단을 대행 운영하고 있는 윤소원 위즈골프 대표 “문영건설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골프단 운영을 통해 홍보 및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활동을 본 또 다른 기업들이 골프단 창단에 대한 관심을 갖고 컨설팅을 요청해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2017.12.29 I 주영로 기자
최다빈-이준형, 평창행 확정짓나...피겨 최종선발전 개최
  • 최다빈-이준형, 평창행 확정짓나...피겨 최종선발전 개최
  •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중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다빈. 사진=연합뉴스평창 올림픽 대표선발전 남자 싱글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준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이 새해 1월 5일부터 7일까지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8 ISU 세계(주니어)선수권 파견선수 선발도 겸한다.피겨 올림픽 국가대표는 올해 7월과 12월에 각각 개최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챌린지 1차 및 2차대회 그리고 이번 챔피언십까지 3개 선발전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3월 세계선수권과 9월 네벨혼 트로피 등 올림픽 엔트리 결정 대회를 통해 확보한 여자싱글 2장, 남자싱글 1장 등 평창 올림픽 출전권의 향방이 결정된다. 16년만에 올림픽에 진출하는 남자싱글의 경우 2차 선발전까지 끝난 현재 이준형(단국대)이 가장 앞서 있다. 네벨혼트로피에 출전해 귀중한 남자싱글 올림픽 출전권 1장을 확보한 이준형은 1, 2차 대회 합산결과 459.12점으로 국내 남자싱글 최고점수 기록(242.45점)을 보유하고 있는 차준환(2위, 431.58점)을 큰 점수차로 앞서 있다.여자싱글의 경우 세계선수권을 통해 2장의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최다빈(수리고)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다빈은 1, 2차 선발전 합산 350.16점 획득해 가장 앞서 있다. 그 뒤를 김하늘(평촌중, 333.35점)과 안소현(신목고, 319.93점)이 뒤쫓고 있다.남자싱글과 마찬가지 16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겜린 알렉산더 팀의 경기도 지켜볼 만하다.민유라 팀은 출전권 확보-귀화-올림픽 2차 선발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2차전 이후에는 훈련만 집중해 왔기에 올림픽을 앞두고 완성도 높은 연기가 기대된다.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 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출전 선수 선발을 겸해 개최된다. 지난 12월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시니어 선수들을 제치고 1, 2, 3위를 차지한 유영(과천중), 김예림(도장중), 임은수(한강중)도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올림픽 출전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인 점을 감안해 ISU 심판을 초청해 대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ISU 테크니컬 패널인 라펠라 로카텔리(이탈리아)와 리카르도 올라바리에타ta(멕시코) 심판을 초빙했다.대회 첫째 날인 5일은 무료관람 이며, 6일과 7일은 입장 티켓을 판매한다. 온라인 티켓은 12월 26일부터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대회기간 중에는 현장구매도 가능하다.빙상연맹은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경품 추첨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 피겨 대표팀을 후원해온 KB금융그룹이 타이틀 후원하며, 2015년부터 시작한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7.12.26 I 이석무 기자
최다빈, 평창행 대표 경쟁 선두 유지...전체 1위는 유영
  • 최다빈, 평창행 대표 경쟁 선두 유지...전체 1위는 유영
  • 최다빈이 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피겨의 간판스타 최다빈(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예약했다.최다빈은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 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2.8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5.52점을 더해 합계 168.37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여자 싱글 전체 우승은 총점 197.56점을 기록한 유영(과천중)에게 돌아갔다. 이어 김예림(도장중·185.56점)과 임은수(한강중·177.43점)가 2, 3위를 기록했다.하지만 ‘주니어 트로이카’인 유영, 김예림, 임은수는 올림픽 출전 가능 연령에 미치지 못해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 가운데는 최다빈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1차 대회 때 전체 1위에 올랐던 최다빈은 이로써 1,2차 선발전을 합산한 점수에서 350.16점으로 올림픽 출전 가능 선수 가운데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최다빈은 최근 발에 맞지 않는 부츠 문제와 여러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연기 난이도를 많이 낮췄음에도 점프 과제 도중 넘어지기도 했다. 이날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점수 102.85점은 개인최고점인 128.45점에 많이 못미쳤다.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 2위는 김하늘(평촌중)이다. 김하늘은 총점 164.20점을 받았다. 1, 2차 합계 333.35점으로 최다빈의 뒤를 이었다.안소현(신목고)이 총점 157.49점을 받으면서 1·2차 합산 점수(319.93점)에서 3위에 랭크됐다. 최유진(화정고)과 박소연(단국대)가 1·2차 합산 각각 315.13점, 311.73점으로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12.03 I 이석무 기자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2월 1일 개최
  •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2월 1일 개최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던 최다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올림픽 피겨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가 막을 올린다.12월 1일부터 3일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 파견 선수도 선발한다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1차 선발전과 이번 2차, 내년 1월에 개최될 3차 선발전까지 3개 대회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한국은 여자 싱글 2장,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에 각 1장씩 평창 엔트리를 확보한 상황이다. 엔트리가 없는 페어는 개최국 쿼터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평창에서는 동계올림픽 최초로 피겨 전종목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지난 7월 목동에서 개최된 1차 선발전에서는 여자싱글의 최다빈(수리고)이 181.79점으로 1위, 김하늘(평촌중)과 안소현(신목고)이 각각 169.15점과162.44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단국대)이 1위(228.72점), 김진서(한국체대)가 2위(223.49점), 차준환(휘문고)가 3위(206.92점)에 올랐다. 아이스댄스에서는 유일한 출전 팀이었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팀이 137.27점을 기록했다.지난 9월 네벨혼 트로피에서 아이스댄스의 귀중한 엔트리 1장을 획득했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팀의 알렉산더는 지난 1차 선발전 직후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2차 대회부터 미국이 아닌 한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인 드미트로 드미트렌코(우크라이나)와 ISU기술위원이자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인 수잔 린치(호주)를 이번 대회 심판으로 초청했다. 이번 대회는 회장배 랭킹대회도 겸해서 열린다. 연령 미달로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올해 개최된 ISU 주니어그랑프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임은수(한강중), 김예림(도장중), 유영(과천중) 등도 출전한다. 대회 첫 날인 12월 1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일과 3일은 입장 티켓을 판매한다.
2017.11.23 I 이석무 기자
'엄마, 내 목소리 들리나요' 최다빈, 아픔 딛고 선발전 1위(종합)
  • '엄마, 내 목소리 들리나요' 최다빈, 아픔 딛고 선발전 1위(종합)
  •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 여자 시니어 싱글에 출전한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클린 연기로 평창 올림픽 무대에 가까이 다가섰다.최다빈은 30일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 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118.75점을 기록했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3.04점으로 1위에 올랐던 최다빈은 총점 181.79점을 기록, 2위 김하늘(평촌중·169.15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총점 162.44점의 안소현(신목고)에게 돌아갔다.최다빈은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여자 피겨가 배출한 최고의 기대주다. 올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4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10(10위)에 오르며 올림픽 티켓 2장을 가져왔다.하지만 그렇게 잘 풀리던 최다빈에게 엄청난 시련이 찾아왔다. 지난 6월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 오늘날 최다빈이 있기까지 어머니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다. 17살 소녀가 견디기에는 너무나 큰 시련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피겨 선수에게 목숨과도 같은 스케이트 부츠에 문제가 생겼다. 한동안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불과 2주 전에 다시 빙판 위에 섰다. 올림픽 선발전 출전 포기를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그렇지만 최다빈은 강했다. 시련에도 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슬픔과 고통을 연기 감정으로 승화시켰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없는 연기로 1위에 오른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깔끔한 연기를 펼쳐 우승을 확정지었다.공교롭게도 최다빈의 쇼트프로그램 음악은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니나 시몬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만든 음악이다. 지금 최다빈의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곡이다.최다빈은 이 음악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이 곡을 선택했다.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완벽하게 마친 뒤 그의 눈에는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관중들도 그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울었다. 목동 아이스링크가 온통 눈물 바다가 됐다.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한층 감정을 추스리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붉은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7차례 점프 과제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엉덩방아는 커녕 작은 흔들림 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그가 점프를 할때마다 감점 대신 가산점이 계속 붙었다. 링크장을 찾은 관중들은 힘찬 박수로 피겨요정의 연기에 힘을 보탰다.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연기를 마치자 그제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내 최다빈의 눈가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혔다. 여전히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무서운 정신력으로 이를 이겨냈다.최다빈은 앞으로 두 차례 더 선발전을 치른다. 최종 2위 안에 들어가게 되면 내년 2월에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게 된다.남자부에선 이준형(21·단국대)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차준환(16·휘문고)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7.72점으로 1위에 올랐던 이준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1.00점을 기록, 총점 228.72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2위는 김진서(한국체대·223.49점)가 차지했고 ‘소년 김연아’로 기대를 모았던 차준환(206.92점)은 점프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선발전 우승을 차지한 이준형은 27~28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릴 네빌혼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네빌혼 트로피에는 총 6장의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 티켓이 달려있다. 이준형이 이 대회서 출전권을 따내면 두 차례 올림픽 선발전을 통해 합산 점수로 올림픽 출전 선수 1명을 가리게 된다,
2017.07.30 I 이석무 기자
'여자피겨 간판' 최다빈, 클린 연기로 대표선발전 1위
  • '여자피겨 간판' 최다빈, 클린 연기로 대표선발전 1위
  •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 여자 시니어 싱글에 출전한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평창 올림픽 무대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최다빈은 30일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 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118.75점을 기록했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3.04점으로 1위에 올랐던 최다빈은 총점 181.79점을 기록, 2위 김하늘(평촌중·169.15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총점 162.44점의 안소현(신목고)에게 돌아갔다.최다빈은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여자 피겨가 배출한 최고의 기대주다. 올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4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10(10위)에 오르며 올림픽 티켓 2장을 가져왔다.하지만 그렇게 잘 풀리던 최다빈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지난 6월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 설상가상으로 피겨 선수에게 생명과도 같은 스케이트 부츠에 문제가 생기면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최다빈은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없는 연기로 1위에 오른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깔끔한 연기를 펼쳐 우승을 확정지었다.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붉은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 초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스핀 과제에 이어 더블 악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까지 잇따라 완벽한 점프를 이어갔다.최다빈은 스텝 시퀀스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며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연기를 끝마치자 그제셔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곧이어 최다빈의 눈가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혔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뒤에도 펑펑 눈물을 흘렸던 최다빈이었다. 그만큼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를 이겨내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던 박소연(20·단국대)은 발목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 차례나 점프에서 엉덩방이를 찧은 끝에 총점 149.15점으로 종합 6위에 머물렀다.
2017.07.30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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