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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도 합니다" 베이비몬스터, 신비주의 벗고 소통형 걸그룹으로
  • "인터뷰도 합니다" 베이비몬스터, 신비주의 벗고 소통형 걸그룹으로[스타in 포커스]
  • 베이비몬스터(사진=YG)[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4월 1일 ‘7인 완전체’로 첫 출격한다. 이 가운데 이들이 데뷔 당일 언론사 대중음악 담당 기자들과 만나는 라운드 인터뷰를 연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21일 YG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하는 4월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 신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27일 디지털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선보이며 K팝계에 발을 들였다. ‘배러 업’은 건강 문제로 갑작스럽게 데뷔조에서 빠진 아현을 제외한 6인 체제로 발매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아현이 합류한 7인 완전체(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 아현)로 내는 첫 앨범이라 이목을 끈다. YG는 베이비몬스터 영문 스펠링 중 ‘T’를 멤버 7명을 의미하는 ‘7’로 변주한 앨범명을 내세워 이번 활동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정식 데뷔일 또한 4월 1일로 전격 변경했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공개한 베이비몬스터 앨범 소개 영상에서 “전 베이비몬스터의 정식 데뷔를 미니앨범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4월 1일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고 팬 여러분을 직접 찾아가는 여러 이벤트와 공연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으로는 단 한 차례도 방송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양현석 프로듀서(사진=YG)7인 완전체 데뷔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이 치솟는 상황 속 베이비몬스터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예고해 주목된다. K팝 업계 ‘빅4’로 통하는 하이브,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 YG 소속 신예 걸그룹이 라운드 인터뷰에 나서는 것이 2020년대 들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의 행보는 더욱 이목을 끈다. 그간 뉴진스(하이브), 르세라핌(하이브), 에스파(SM), 엔믹스(JYP) 등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없다. 앨범을 낼 때 포토타임과 신곡 무대 및 뮤직비디오 공개 시간을 가진 뒤 10개 안팎의 질문을 받는 언론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 형식의 자리만 가졌다. 신보 발매 언론 행사를 단 한 번도 열지 않은 뉴진스 같은 팀도 있다. 보이그룹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YG 소속 트레저가 2020년 8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던 바 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빅4’ 기획사들의 경우 상장사이다 보니 아이돌 아티스트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해하는 편”이라며 “K팝 글로벌화 영향으로 회사 규모가 커진 2020년대 들어 그런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다”고 말했다. 아현(사진=YG)이 같은 흐름 속 베이비몬스터가 ‘5세대 소통형 걸그룹’ 탄생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베이비몬스터 일곱 멤버는 앨범 발매 당일 5차례에 걸쳐 기자들과 만나 소통을 펼칠 계획이다. 데뷔 준비 과정, 아현의 재합류 이슈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다채로운 뒷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몬스터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 또한 깊이감 있게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신비주의 이미지를 단번에 벗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쇼케이스와 다른 성격의 일정이라 무대를 공개하는 시간이 없는 만큼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하는 일은 추후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된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에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비롯해 ‘라이크 댓’(LIKE THAT), ‘몬스터즈’(MONSTERS),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러 업’(BATTER UP),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등 총 7개의 트랙을 담았다. 수록곡 중 ‘라이크 댓’은 팝가수 찰리 푸스가 음악 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앨범 발매 이후 아시아 팬미팅 투어 개최, 일본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출연 등 해외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2024.03.21 I 김현식 기자
美, 전기차 전환 속도 늦춘다…“대선 앞두고 車업계 표심 잡기"
  • 美, 전기차 전환 속도 늦춘다…“대선 앞두고 車업계 표심 잡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완화하고,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동차 업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데다, 전기차 판매도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AP통신,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청(EPA)은 이날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생산되는 차량에 적용하는 새로운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확정·발표했다. 6년 동안 단계적으로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 비메탄계 유기가스(NMOG)와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 등의 허용량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 담겼다. 지난해 4월 공개한 초안과 비교하면 규제가 크게 완화했다. 2032년 최종 목표는 바꾸지 않았지만 2027~2029년의 감축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일종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식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동시에 전기차 판매를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PA는 2032년식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을 2026년식 대비 49%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32년까지 신차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을 최대 67%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최대 56%로 낮췄다. 대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비중을 13%, 하이브리드(HV) 차량 비중을 3%로 각각 조정했다. 전기차 100% 전환이 어려운 시나리오에선 전기차 비중을 35%, PHEV 36%, HV 13%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미 자동차 업계 유권자들을 염두에 둔 조처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 생산 자동화 등과 맞물려 미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해고될 위험이 높아진다. UAW는 40만명의 노조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 거주하고 있다. 또 EPA가 지난해 4월 내놓은 기준을 맞추려면 내연기관차의 기술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대폭 늘릴 수밖에 없는데, 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판매 둔화 등으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실제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2년 5.8%에서 2023년 7.6%로 중국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완만한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비용은 여전히 높지만, 중국 업체들과의 판매 가격 경쟁 심화로 이익도 줄어드는 추세다. EPA는 새 규제가 도입되면 205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억톤(t) 가량 줄이고, 사회 전반의 공기 질 개선 및 연료비 절감 등을 통해 연간 1000억달러에 가까운 효과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EPA의 마이클 리건 국장은 “미국은 차량이 탄소배출의 최대 원인”이라며 “새 규제 기준은 깨끗한 교통 미래를 건설하고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의 역사적인 기후 의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다 강력한 규제를 요구해온 미 테슬라를 비롯해 신생 전기차 업체들은 경영전략 수정·재검토 등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내다봤다. 반면 PHEV와 HV를 주력 생산하는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한국 현대자동차·기아, HV에 눈을 돌리고 있는 미 포드자동차 등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21 I 방성훈 기자
'댓글부대' 감독 "손석구 대체할 배우 안 떠올라"…제작기 공개
  • '댓글부대' 감독 "손석구 대체할 배우 안 떠올라"…제작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영화의 모든 것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댓글부대’가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린다.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배우들이 생각하는 ‘댓글부대’부터 안국진 감독이 직접 밝힌 캐스팅 비하인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미장센까지 영화의 모든 것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손석구의 “요즘 영화라고 생각해요”, 김동휘의 “진짜 ‘댓글부대’라는 게 있을까”라는 말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팀알렙’의 찻탓캇 역을 맡은 김동휘는 “우리 실생활에 맞닿아 있는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소재를 다룬 게 신선하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의 강점인 현실에 맞닿아 있으면서도 한번도 다뤄진 적 없는 소재를 언급했다. 찡뻤킹 역의 김성철과 팹택 역의 홍경 역시 “조금 더 고차원적인 범죄라서 그게 신선할 것” , “한마디로 정의하면 새로울 수 있는 영화”라며 김동휘와 같은 생각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안국진 감독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며 ‘댓글부대’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영화임을 시사했다. 특히 안국진 감독은 임상진 역을 맡은 손석구를 언급하며 “대체할 만한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밝혀 그가 보여줄 임상진에 기대를 품게 만든다. 이어 손석구는 “어떻게 보면 좀 미쳐간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영화에서 임상진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되는 한편 그가 어떤 사건을 겪게 되고 또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에 더해 ‘임상진’과 ‘팀알렙’ 멤버인 ‘찡뻤킹’, ‘찻탓캇’, ‘팹택’의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배우들의 현장 이야기가 이어진다. 손석구는 “재밌게 상상력을 펴가면서 (연기했다)”고 말했으며, 감동휘는 한마디로 “치열했다”며 “회의하는 시간들이 재밌었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이어 김성철은 “촬영할 때 애들을 보고 있는 게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해 ‘찐’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홍경은 “서로 놀리면서 자연스레 극처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현실에서도 이어지는 친분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댓글부대’의 차별화 중 하나인 미장센에 대한 감독과 배우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다. 안국진 감독은 “친근하면서도 생경하게, 그리고 그걸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게”라며 전체적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홍경은 “(안국진) 감독님만의 영화적인 미학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으며, 기자 ‘임상진’이 근무하는 창경일보 세트장을 본 손석구는 “제 눈앞에 어떤 가상의 언론사 하나가 진짜처럼 펼쳐져 있었다”며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세트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성철은 “ 촬영할 때 쓰였던 소품들이나 방에 있는 오브제들이 그 캐릭터를 잘 살려줬다”고 말해 ‘팀알렙’의 아지트에 있던 디테일한 소품이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음을 짐작케 하는 한편 영화의 완성도에 관심을 집중시킨다.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는 범죄 드라마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與장동혁, 이철규 저격에 "공천과정 국민이 지켜봐…선거승리만 생각할 때"
  • 與장동혁, 이철규 저격에 "공천과정 국민이 지켜봐…선거승리만 생각할 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을 문제 삼은 데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해 일일이 반박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당연직 공천위원인 장동혁 총장은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금은 선거 승리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장 총장은 “지역구 공천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도 마무리됐다”며 “공천 과정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관위원, 사무처 당직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국민들께서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을 20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공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당내 잡음으로 공천 결과 자체에 신뢰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원은 물론 당에 지지를 보내주는 국민께서 전혀 바라는 일이 아니다”라고 봤다. 이어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남은 기간 힘을 모아주시고, 후보가 된 분들은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철규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며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이후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지도부에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했다. 한 언론이 이 의원과 한 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 의원은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는 식의 왜곡 보도가 난무한다”며 “배후에 누가 있는지 기자들은 잘 알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 측근으로 꼽히는 장 총장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있다.
2024.03.20 I 경계영 기자
與이철규 "비례 공천 과정 불투명…의견 개진한 것"(상보)
  • 與이철규 "비례 공천 과정 불투명…의견 개진한 것"(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이윤화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20일 비례대표 공천으로 당정 갈등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호남 출신 등 인물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불화설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 과정이 ‘불투명’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공천은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며 “당초 국민의힘에서 비례대표를 고심해서 결정한 후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뜻을 모았고 말했지만 지도부에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이유에 대해 “우리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으로 비례 공천 과정에 대해 의견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월권 아니냐고 말씀하는데 한동훈 위원장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다 월권”이라며 “오히려 장 총장은 관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비례 공천) 발표 직전까지 제가 추천한 인재라든가 누군가를 제외해야 한다고 이견을 제시하거나 문제 제시한 바 없다”며 “이를 명확히 밝힌다. 사적 인연을 갖고 (비례로) 요청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에서 이 위원장과 한 위원장은 비례 명단을 두고 서로 “관두겠다”고 충돌하며 고성이 오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이 의원이 ‘특정 인사’ 배치를 요구했다는 보도 또한 나온 바 있다. 이 위원장은 “당 사무처 직원과 호남 인사 배제 외에 다른 이견이 없어 다 수용하고 이해한다고 동의했다”며 “당연히 건의하고 요청한 사항을 ‘사천 요구’라고 하며 사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제가 몽니를 부린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시켰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한 위원장과 불거진 갈등에 대해 “누구를 공격하고 책임을 묻자는 것이 아니라 이런 진실을 밝힘으로써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한다”며 “권력투쟁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누군가에겐 권력투쟁인지 모르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4.03.20 I 조민정 기자
오메가엑스 측 "휘찬 강제추행? 前 대표가 스킨십 강요"
  • 오메가엑스 측 "휘찬 강제추행? 前 대표가 스킨십 강요" [전문]
  •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이피큐가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대표를 맡았던 강성희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관해 “강 전 대표는 애정행각이나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지속했다”고 반박하며 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아이피큐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라며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다.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아이피큐는 또 강 전 대표와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에 대해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 수차례 술자리를 강요했다”며 “강 전 대표의 과도한 애정표현 요구와 스킨십을 기피하거나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앨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스타일링 및 활동을 제한 당하는 등 돌아올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다”고 주장했다.휘찬의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며 “이를 통해 평소 강압적으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강요한 강 전 대표가 요구한 사항이 있었고, 본인이 직접 요구했기 때문에 거절 표현을 하거나 강제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음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만취한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이피큐는 “당사는 2022년 7월 11일 이전에도 멤버들과 강 전 대표, 황 대표 사이의 대화 등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추가 자료들을 더해 별도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끝으로 아이피큐는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멤버 휘찬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날인 19일 황 대표는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7월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면서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윗옷을 올리며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중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강 전 대표는 황 대표의 부인이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제추행 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아이피큐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아이피큐입니다.당사는 2024년 3월 19일에 진행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된 사안들 중 소속 아티스트 OMEGA X (오메가엑스)와 멤버 휘찬을 향한 불명예스러운 주장들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전해드립니다.1.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입니다.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에 따르면 2022년 7월 11일, 멤버 휘찬은 군입대 관련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술자리에 참석하고 강성희 전 대표와의 별도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주장과는 다르게, 실제로 2022년 당시 휘찬의 군입대 영장은 8월 1일에 발부되었으며 9월 중순 경 입대로 통지되었습니다.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7월 10일 저녁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닌, 앨범 발매 후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노고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서운해하는 강성희 전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강요된 자리입니다. 또한 7월 11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황성우 대표는 숙소에서 자고 있는 멤버들을 깨워 술을 먹이려는 등의 태도를 보였음을 아래 첨부된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히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2. 고위 임원진의 잦은 술자리 강요와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향해 이어졌던 폭언 및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 등에 대해 알립니다.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강성희 전 대표와 황성우 대표는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 수차례 술자리를 강요했습니다. 또한 수년 간 지속된 가스라이팅과 강압적인 태도들로 인해 멤버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일상적으로 이어진 강성희 전 대표의 과도한 애정표현 요구와 스킨십을 기피하거나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앨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스타일링 및 활동을 제한 당하는 등 돌아올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이러한 분위기에서 발생한 7월 11일 당일의 상황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안내드립니다.CCTV가 공개된 7월 11일 당시,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임에도 황성우 대표는 숙소로 귀가해 쉬거나 취침 중이었던 멤버들과도 술을 마시겠다며 숙소에서까지 강압적인 술자리를 지속하고자 했는데, 함께 귀가하려던 멤버 휘찬을 강성희 전 대표가 먼저 할 이야기가 있다는 이유로 붙잡았습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를 휘찬의 군입대 문제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로 설명했으나, 입영 통지가 되지도 않았던 휘찬이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토로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자리에 함께했던 멤버들과 전 담당 매니저의 증언에 따르면 휘찬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강성희 전 대표입니다.하지만 휘찬이 잠든 이후로도 강성희 전 대표는 계속해서 휘찬에게 일어나라며 소리를 질렀고, 또다시 애정행각이나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지속했습니다. 이에 휘찬은 오랫동안 지속된 가스라이팅에 의한 압박감과 두려움, 그리고 부모님과 비슷한 연령대의 회사 대표에게 과도한 이성적 스킨십을 행해야 한다는 자괴감에 회사 건물 1층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휘찬은 계단에서 크게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채로 일어날 수 없었고, 계단 아래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휘찬에게 강성희 전 대표가 다가와 머리를 밟고 앞에서 춤을 추는 등 기이한 행위를 보였습니다. 휘찬은 해당 상황에서 밀려오는 공포에 혼신의 힘을 다해 건물 1층의 화장실로 숨었으나 강성희 전 대표는 계속해서 쫓아오며 소리를 지르는 등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가했습니다.해당 상황은 새벽 5시가 넘도록 이어졌으며 술자리가 시작된 이후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은 휘찬이 걱정된 전 매니저와 멤버 KEVIN이 새벽 5시 45분 경 회사로 돌아왔고, 회사 건물 1층 로비 거울 앞 본인의 사진을 찍고 있던 강성희 전 대표와 화장실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휘찬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거울 앞 본인의 사진을 촬영한 강성희 전 대표의 모습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된 포스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3. 2022년 7월 11일, 해당 사건 이후에서야 멤버들이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했고 빌미를 만들기 위해 녹취 및 불법 촬영을 행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입니다.강성희 전 대표와 황성우 대표의 OMEGA X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한 폭언, 폭행, 강압적인 태도, 애정표현 요구 등은 앞서 수차례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었듯 특정 시점 이후로 조작된 상황에서 촬영된 것이 아닌 오랫동안 지속된 ‘갑질’입니다. 당사는 2022년 7월 11일 이전에도 멤버들과 강성희 전 대표, 황성우 대표 사이의 대화 등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추가 자료들을 더해 별도 공개할 예정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두 번째 기회를 얻어 꿈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던 열한 명의 청년들이 오랜 기간 이어진 폭언, 폭행 등을 견뎌가며 세상에 알리고자 했던 시도를 단순히 소속사를 벗어나기 위한 ‘빌미’로 취급하는 것은 잔인한 추가 가해임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4. 2022년 10월, LA 호텔 내 멤버 재한 폭행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 통지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지난 3월 19일, 아이피큐 공식 SNS를 통해 안내드렸던 2022년 10월 LA 호텔 내 재한을 향한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사건의 송치 통지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서 조사 후 검찰로의 송치가 필요하다 판단되어 분명하게 ‘송치’ 처리되었으며,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자료 보완을 추가로 요청 받았습니다. 이는 송치가 취소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사건에 대한 송치는 유효함을 알려드립니다.5. 마지막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 진실을 위한 추가 자료를 촉구합니다.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으며, 해당 주장이 온전히 입증될 수 없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것은 무수한 대중의 시선 속 직업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행위입니다.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개된 CCTV 영상이 포렌식으로 복구가 되었다면 당시 사무실에 설치된 타 CCTV 또한 복구 및 확인 가능한 것으로 이해되며, 당사에서도 수사기관에 증거 자료로 해당 영상들을 요청할 예정입니다.당사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CCTV 영상과 관련하여, 단편적인 영상만을 공개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 점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영상 자료는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멤버 휘찬을 강제추행범으로 부당하게 비난하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다시 한번 사건 당일 공개되지 않은 전체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하며, 추가 자료 확인을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을 촉구합니다. 당사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알린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당사는 OMEGA X (오메가엑스)가 처해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멤버 휘찬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에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관련된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립니다.꿈을 포기할 수 없어 2년 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자행된 비정상적 행위들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멤버들의 억울함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라며, 끝내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이어진 고된 법적 절차와 소송,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투명성과 정직함을 기반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3.20 I 윤기백 기자
황상무도, 이종섭도 한동훈 뜻대로…당정 충돌 일단락되나
  • 황상무도, 이종섭도 한동훈 뜻대로…당정 충돌 일단락되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0일 자진사퇴한 데 이어 이종섭 주호주대사도 곧 귀국하기로 하면서 당정 충돌 2라운드에 불 붙였던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의 요구가 관철되면서 당정이 갈등을 봉합하고 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 중앙시장 입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임재훈(안양 동안구갑), 최돈익(안양 만안구)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한동훈 “황상무·이종섭, 다 해결됐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 관양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일주일 동안 황상무 수석의 문제라든지, 이종섭 대사의 문제를 갖고 여러분이 많이 걱정했을텐데 그것이 오늘 다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여러분이 그것을 원했고 걱정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민심에 반응하고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으로 논란이 된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고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데도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던 이 대사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이들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이종섭 대사와 관련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소환 통보해야 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황상무 수석 발언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10 총선에서 2번을 달고 뛰는 국민의힘 주자 역시 “민심이 싸늘하게 식고 있다”(김학용 의원·CBS 라디오) “빨리 해결이 돼야 특히 수도권 총선에서 우리가 또 다시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장진영 서울 동작갑 후보·BBS 라디오) 등 해결을 촉구했다. 앞서 친윤(親윤석열) 인사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경기 하남갑 후보인 이용 의원도 이종섭 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당정 갈등이 2라운드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총선을 20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과 통진당 종북세력이 이 나라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답했다. ◇‘與위성정당’ 비례 순번 조정되나다만 당정 갈등이 아직 봉합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남아있어서다. 친윤 핵심이자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SNS에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비례 순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 위원장과 이 의원 사이 고성이 오갔고 서로 “관두겠다”는 말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조정하리란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당 요구대로 내준 상황에서 비례 순번도 조정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봤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4.03.20 I 경계영 기자
메리츠證 “미국 3월 FOMC 결과로 일희일비 금물…정책 기조를 봐야”
  • 메리츠證 “미국 3월 FOMC 결과로 일희일비 금물…정책 기조를 봐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점도표 상의 인하 횟수 축소 수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FOMC 결과보단 긴축강도 완화라는 정책 기조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리포트를 통해 “점도표에 참여하는 총 19명 중 4.6% 이하가 11명, 초과가 8명이었는데 3차례 이상 인하를 주장한 인사 중 2명이 2차례 인하를 주장하는 쪽으로 이동하면 올해 인하 폭은 2번으로 축소된다”고 짚었다.이어 “이 중 투표권을 갖고 있는 애틀란타 보스틱 총재는 언론을 통해 2차례 인하로 의견을 수정한 바 1명만 추가되면 의견이 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중요한 점은 금리인하 폭 수정보다 기조 자체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두 차례로 인하 기대가 축소될 경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0%대까지 상단을 열어둘 수 있겠으나 그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전했다.이어 “미국 중립금리에 물가 목표치를 감안한 명목 중립금리는 3% 내외 수준으로 1980년 오일쇼크 당시를 제외하고 가장 긴축적인 수준”이라면서 “1970~80년대와 같은 물가 재상승 위험이 불거지지 않는 한 고강도 긴축의 강도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이에 올해 미국 금리 인하 시기를 7월부터, 인하 폭은 100bp를 5월 FOMC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이연되고 당겨지고 이연되는 시소게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3월 FOMC 점도표 결과에 너무 많은 실망이나 기대하기 보다는 정책기조를 잘 파악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점도표 이외에 주목할 포인트로 양적긴축(QT) 테이퍼링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미국 단기자금 금리민감도가 높지 않고 아직 역레포 잔고가 남아 유동성 버퍼도 있다는 점에서 3월 논의는 진행하겠으나 구체적 내용이 나올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與김경율, 이철규 페북 내용은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 없냐는 것"
  • 與김경율, 이철규 페북 내용은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 없냐는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0일 찐윤(진짜 親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에 대해 “이철규 의원 장문의 페이스북 내용은 번역이 필요하다.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 없냐, 그렇게 요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경율 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언론에 보도된) 이철규 의원이 요구한 두 명이 누군지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미리 정해놓은 사람들 실체가 분명히 있고, P모 씨를 말했는데 그런 것과 연관되지 않을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앞서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에 호남인사가 배제됐고 비대위원이 포함됐다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결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특히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지고,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온 사무처 당직자는 당선권에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날인 19일 “일각에서는 또 사천 프레임을 씌운다”면서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명단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 그걸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고 우스운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이 의원의 말에 반박했다. 김 위원은 “제가 주장하는 것이 100% 사실이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면서도 “호남출신을 어디까지 어떻게 규정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례대표) 3번, 5번, 8번, 11번 네 분은 호남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호남 비례대표 관련해서 구체적 이름이 돌면서 A, B, C라는 세 분이 이미 선정돼 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비례대표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비례정당 공관위라는 것이 구성된 지 불과 열흘 안팎으로 알고 있는데 저 역시도 그렇지만 있어야 될 사람이라는 건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단언컨대 한 위원장의 입장이 맞다”고 말했다.
2024.03.20 I 이윤화 기자
총선 결과 한눈에…웨이버스, ‘맵픽’서 분석 카토그램 공개
  • 총선 결과 한눈에…웨이버스, ‘맵픽’서 분석 카토그램 공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336060)(대표이사 김학성)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지도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맵픽-카토그램’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토그램은 특정한 데이터값을 기준으로 영역과 모양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왜상 통계 지도다. 선거구별 당선자와 인구분포가 기존 지역별 면적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보를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일반 지도에 행정 구역별 인구수나 선거구별 최다득표 정당의 색깔을 표시하게 되면, 면적이 넓은 강원도 등 지역이 비슷한 면적의 수도권과 동일한 비중으로 정보를 전달하게 돼 전체적인 데이터 분포를 왜곡할 수 있다. 카토그램은 이런 정보 왜곡을 경계하기 위해 선거 여론조사 몇 결과지도에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디자인과 제작의 난해함 때문에 일부 주요 언론사와 포털 외에는 손쉽게 이를 활용하기 어려웠다.맵픽-카토그램은 기본적인 지도를 이미지로 다운받는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에디터를 함께 제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대화형 웹 지도 서비스인 맵픽-카토그램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관심 지역을 선택해 해당 지역에 특화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육각형 모양의 지역구를 선택하면 우측에 상세 정보창이 나타나 해당 선거구의 정당 및 후보자들의 득표수, 유권자의 연령별 비율을 보여준다. 카토그램 외에도 일반적인 행정구역 단위의 선거구 경계를 함께 제공해 읍·면·동별 득표율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모든 조회 화면은 SVG와 JPG, PNG 이미지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현재 맵픽-카토그램에서는 지난 선거인 제21대 총선 결과가 역대선거로 제공되고 있다. 최신 선거는 내달 10일로 예정된 총선 당일 방송사 출구조사를 반영해 1차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차 업데이트는 내달 11일 최종 개표가 완료돼 모든 당선자가 확정된 시점에 반영된다.웨이버스는 방송사와 언론사에 한해 카토그램을 직접 제작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에디터를 무료로 공개한다. 전국 단위 또는 광역 단위로 사용자가 당선(예측) 정당 및 후보자를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한 카토그램은 해당 지역의 정당별 의석수 합계와 함께 이미지로 다운받아 뉴스 및 기사에 직접 사용할 수 있다.맵픽 서비스에서는 이번 선거 지도용 카토그램에 앞서 선거구 획정의 기준과 예외 지역을 알 수 있는 테마 지도를 공개했다.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웨이버스의 맵픽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지도 협업 서비스로서 PC 설치형 소프트웨어의 지도 제작 기능을 웹으로 구현했으며, 사용자들은 국가 공간정보를 비롯한 유용한 데이터를 손쉽게 추가하거나 직접 업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며 “작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 무료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고, 공공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SaaS 보안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0 I 이정현 기자
민주당 최고위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 부적절"…박지원 조치 논의
  • 민주당 최고위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 부적절"…박지원 조치 논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9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조국혁신당 명예 당원’발언에 대해 논의했다. 부적절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론 내리지는 않았다. 지난 18일 박 전 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함께 모 언론사의 유튜브 방송에 나왔다. 조 대표가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시겠다”고 말하자 박 전 원장은 “이중 당적은 안되니까 명예 당원이 좋다”고 화답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저런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날(19일) 최고위가 끝나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민주연합인데 박지원 후보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 되겠다고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여러 의견이 있었다”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전 원장의 공천 취소가 논의될 정도는 아니라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어떤 조치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있었는데 숙의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은 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도 박 전 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19일 오전 춘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박 전 원장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민주당 후보라면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명예당원을 해야지, 설마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이야기를 했을까”라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경기 부천시 갑, 나주시 화순군, 전남 영암·무안·신안군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에 대한 인준을 했다. 경기 부천시 갑에서는 서영석, 나주시 화순군에서는 신정훈, 영암·무안·신안군에서는 서삼석 후보가 정식으로 공천을 받게 됐다. 또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에 대한 인준도 했다. 서울 강북구을에서는 조수진, 경기 안산시에서는 김현 후보가 정식으로 공천됐다. 민주당 최고위는 전화홍보방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북구 갑 정준호 후보에 대한 공천 의결도 했다. 정 후보에 대해서는 한때 공천 취소까지 검토됐지만, 윤리감찰단에서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
2024.03.20 I 김유성 기자
지지자 앞에서 '박용진 낙천' 발표한 이재명 "왜 환호하나, 진 사람도 있는데"
  • 지지자 앞에서 '박용진 낙천' 발표한 이재명 "왜 환호하나, 진 사람도 있는데"
  • [성남(경기)=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발표된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 대표는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하지 않은 득표율까지 일일이 공개했다. 이 대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지지자들은 이를 듣고 “당원이 주인이다”라고 외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 모란오거리 광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 여러분들이 지금 궁금한 거, 강북을 선거 결과가 궁금하죠?”라고 물으며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가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서 승리했음을 직접 발표했다.그는 “차를 타고 오면서 보고받았는데 가·감산 없이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들 53%인가 투표했는데 조 후보가 훨씬 많이 이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환호하자 “왜 ‘와’(하고) 환호하세요. 진 사람도 있는데”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워낙 관심사도 크고 해서 말씀드리면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조수진 후보가 53.76% 박용진 후보가 46.25%였다고 한다. 전국 권리당원은 박용진 후보가 23.15%, 조수진 후보가 76.86%였다”며 “가·감산이 없어도 박용진 후보가 30.08%, 조수진 후보가 69.93%이었고, 가·감산을 반영하면 19.4%대 80.6%였다고 한다”고 했다.지지자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비명(非이재명)계’ 박 후보의 낙천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이 대표는 “해당 지역 권리당원과 전국 권리당원이 투표한 결과 가감산 없이 압도적 차이로 후보가 결정됐으니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겠다”고 선언했다.서울 강북을 지역은 당초 3인 경선으로 치러져 현역인 박 의원과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결선투표 끝에 정 원장이 공천을 받았으나 ‘목발 경품’ 논란과 ‘거짓 사과’ 비판이 이어지며 민주당은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하고 박 의원과 조 이사 간 전략경선을 진행했다. 18~19일 이틀간 치러진 경선 끝에 조 이사가 서울 강북을 예비후보로 확정됐다.
2024.03.19 I 이수빈 기자
'강제추행 의혹' 오메가엑스 휘찬 측 "입장 정리 중"
  • '강제추행 의혹' 오메가엑스 휘찬 측 "입장 정리 중"
  • 휘찬(사진=이데일리DB)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피큐가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대표를 맡았던 강모 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관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앞서 이날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는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7월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면서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윗옷을 올리며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중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황 대표의 부인이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이나 내일 중 강제추행 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강 전 대표에게 상습 성추행 및 폭행, 폭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계약 해지 소송 및 형사 고소에 나섰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나자 현 소속사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당시 아이피큐는 ‘스파이어와 상호합의 끝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스파이어가 이적 과정에서 ‘템퍼링’ 이슈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측은 다시 갈등 상황에 놓였다. 오메가엑스 측은 스파이어 강 전 대표를 폭행,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2024.03.19 I 김현식 기자
"10년 동안 1004명씩 증원하자"···의료계서 중재안 나왔다
  • "10년 동안 1004명씩 증원하자"···의료계서 중재안 나왔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의대 정원을 5년간 2000명씩 늘리는 정부안 대신 10년간 매년 1004명씩을 증원하자는 제안이 의료계에서 나왔다.(사진=뉴스1)업계에 따르면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 회장은 19일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정부의 5년 동안 연 2천명 의대 증원 계획 대신에 10년 동안 의료시스템이 한국과 비슷한 미국, 일본, 대만 의대 정원의 평균값인 1004명 증원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5년 후에 필수의료와 지방의료의 상황을 재평가해 의대 정원의 증가, 감소를 다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적정 의대 정원은 정부, 의사단체들,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 너무 달라서 의료시스템이 한국과 비슷한 나라들의 현황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정부가 1004명씩 증원으로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의료개혁의 후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재안대로 2025년부터 5년 동안 증가하는 의대 정원 약 5000명은 이들이 사회에 나오는 10~20년 후 의사 수 20만명의 2.5%로 작다”며 “미래 의사들의 환경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전공의들이 동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홍 회장은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으로, 지난달에는 이 대학 의대 소속 교수 중 설문 응답자의 54.8%가 350명 이상 증원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제안에 대해선 성대 의대 교수협의회의 의견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오메가엑스 휘찬이 아내 강제추행"…스파이어 대표, CCTV 공개 ‘초강수’
  • "오메가엑스 휘찬이 아내 강제추행"…스파이어 대표, CCTV 공개 ‘초강수’[종합]
  •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오메가엑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가 회사 전 대표이자 자신의 아내인 강모 씨가 멤버 휘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황 대표는 최근 포렌식을 통해 2022년 7월 스파이어 사무실 CCTV 영상을 복구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윗옷을 올리며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황 대표는 “강제 추행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했으나, 1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 팀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사건을 덮었고, 멤버 전원에게 해당 사건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멤버들은 해당 사건 이후 단체행동을 하면서 ‘소속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분쟁을 발생시켰고, CCTV 영상 일부 캡처본을 가지고 피해자를 역으로 강제추행죄로 형사 고소했다”고 설명했다.휘찬(사진=이데일리DB)황 대표는 “피해자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서 공개한 CCTV 영상에 대해선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중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했던 상황”이이라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황 대표의 아내다. 황 대표는 “가해자로 둔갑된 이후 강 전 대표는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사경을 해메는 아내를 보면서 살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2021년 데뷔한 그룹이다. 이들은 2022년 전 소속사 스파이어와 법적 다툼을 벌이느라 한동안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모 씨에게 성추행과 폭언·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건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다날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아이피큐로 둥지를 옮겼다.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태우 변호사(오른쪽)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태우 변호사(오른쪽)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오메가엑스는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틀면서 ‘스파이어와 상호합의 끝 분쟁을 종결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템퍼링’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스파이어와 오메가엑스 측이 다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분쟁이 재점화했다. 이 가운데 스파이어가 강제추행 사건의 전말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렸다.한편 오메가엑스의 새 소속사 아이피큐는 이날 오전에 낸 입장문을 통해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 알리면서 “강모 씨가 2022년 10월 미국 LA에서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을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폭행한 사실이 인정돼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에 대해선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해 불송치로 결정되었으나 이후 강모 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이피큐는 “당사는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수사 사항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기자회견 말미에 황 대표는 “강 전 대표의 폭행사건의 경우 검찰 송치된 다음 날 검사로부터 보완 수사 요구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강 전 대표의 폭행 여부에 대한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면서 “(아이피큐 측이)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있어서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이다. 오늘이나 내일 중 강제추행 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며 추후 ‘템퍼링’ 의혹 관련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9 I 김현식 기자
스파이어엔터 "오메가엑스 휘찬, 전 대표 윗옷 벗기고 강제추행"
  • 스파이어엔터 "오메가엑스 휘찬, 전 대표 윗옷 벗기고 강제추행"
  • 휘찬(사진=이데일리DB)오메가엑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가 “당사 전 대표 강모 씨는 강제추행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19일 주장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황 대표는 최근 포렌식을 통해 2022년 7월 스파이어 사무실 CCTV 영상을 복구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황 대표는 “강제 추행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했으나, 1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 팀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사건을 덮었고, 멤버 전원에게 해당 사건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멤버들은 해당 사건 이후 단체행동을 하면서 ‘소속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분쟁을 발생시켰고, CCTV 영상 일부 캡처본을 가지고 피해자를 역으로 강제추행죄로 형사고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피해자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윗옷을 올리며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상황에서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황 대표의 아내다. 황 대표는 “가해자로 둔갑된 이후 강 전 대표는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사경을 해메는 아내를 보면서 살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2021년 데뷔한 그룹이다. 이들은 2022년 전 소속사 스파이어와 법적 다툼을 벌이느라 한동안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모 씨에게 성추행과 폭언·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건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다날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아이피큐로 둥지를 옮겼다. 오메가엑스는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틀면서 ‘스파이어와 상호합의 끝 분쟁을 종결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템퍼링’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스파이어와 오메가엑스 측이 다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분쟁이 재점화했다. 이 가운데 강모 씨가 강제추행 사건의 전말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렸다.
2024.03.19 I 김현식 기자
한동훈, 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 대응 "입장 변화 없다"
  • 한동훈, 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 대응 "입장 변화 없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에 대한)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시 한 번 용산 대통령실과의 견해 차이를 보였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는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은 소모적 정쟁으로 총선을 앞두고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앞서 이 대사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 수사 중 호주로 떠나며 논란이 됐고, 황 수석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지난 17일 “공수처가 (이 전 장관을)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수도권 출마자를 중심으로 여권 인사들도 한 위원장과 함께 ‘수도권 민심 이반’을 언급하며 당 지도부가 대통령실에 이 대사와 황 수석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는 중이다. 반면 대통령실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전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반박했고, 황 수석의 자진사퇴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이후 나온 잡음도 제2의 ‘윤한 갈등’ 불씨로 해석된다. ‘친윤계’ 이철규 의원은 비례대표 명단 당선권인 2~7번에 영입인재들이 다수 포함되고, 한 위원장 체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지아(11번)·김예지(15번) 비상대책위원이 당선권 안에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관련 잡음이 나온다는 물음에 “일각에서는 또 사천 프레임을 씌운다”면서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명단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 그걸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고 우스운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호남 홀대론’이 불거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호남에 대해선 저희가 비대위에 박은식, 김경율, 한지아 비대위원이나 호남 출신들에 유능한 사람을 많이 기용했다”며 “호남 출신 인사들이 상당 포함된 거로 저는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2024.03.19 I 이윤화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헌재 간다…“내달 1일 헌법소원 심판 청구”
  • 중대재해처벌법, 헌재 간다…“내달 1일 헌법소원 심판 청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위헌 여부가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지게 됐다. 중소기업계는 중처법 유예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되자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통해 위헌 여부를 가리고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남지역 53개 경제단체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영남권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19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 달 1일 헌재에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청구인을 공개 모집했으며 신청자들을 상대로 헌법소원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해 청구인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청구인단이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점에서 청구서 제출 전까지 추가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다. 헌법소원 심판은 사유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적용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시작돼 헌법소원 청구 기한이 다음 달 26일까지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신청자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면서 “청구 기한이 남은 만큼 신청자를 조금 더 받아볼 계획이며 이에 따라 청구서 제출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청구인 요건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인 법인과 그 대표자 또는 개인사업자다. 건설업의 경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서 총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공사를 수행하는 법인과 그 대표자 또는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중소기업계는 중처법의 조문이 모호해 처벌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사업주의 책임이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처법이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 △과잉금지의 원칙 △평등의 원칙 △자기 책임의 원리 등에 반한다는 입장이다.중기중앙회는 헌법소원 참여 안내문에서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과 중소건설사,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할 뿐만 아니라 용어가 모호하다”며 “‘1년 이상 징역’ 등 강한 처벌로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명확성의 원칙 등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설명했다. 청구인단을 대상으로 비용 분담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안내문을 통해 “법무법인과 선임 계약 등으로 비용 발생에 대한 비용분담이 필요하며 다양한 업종의 청구인이 심판청구에 비용을 보태는 것이 중소기업계의 간절함을 잘 드러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처법 애로와 관련해 중소기업계에서는 결의대회, 언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및 계획 중”이라며 “모든 중소기업인의 동참을 부탁드리며 다양한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함께 분담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3.19 I 김경은 기자
오메가엑스 전 대표 "내가 강제추행 피해자"… 오늘 긴급 기자회견
  • 오메가엑스 전 대표 "내가 강제추행 피해자"… 오늘 긴급 기자회견
  • 오메가엑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강모 전 대표가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스파이어 측은 오늘(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모 전 대표가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알리는 동시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스파이어 측은 “강모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강모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의 입장 발표, CCTV 영상 공개,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강모 대표로부터 상습 성추행 및 폭언,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소송에서 승소했고, 스파이어와 결별 후 새 소속사인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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