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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학교 밖 청소년' 창업 지원 나서
  • 소진공, '학교 밖 청소년' 창업 지원 나서
  •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왼쪽)과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이 ‘학교 밖 청소년의 창업 지원’ 비대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소진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학교 밖 청소년의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창업 활성화 사업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소년 창업지원 사업 내실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을 완료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영·기술, 마케팅 등 맞춤형 1:1 컨설팅, O2O플랫폼 활용을 통한 판로 지원, 전문성 강화 맞춤형 교육을 모두 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소진공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일자리창출기금을 활용해 우수한 학교 밖 청소년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지원금도 지급한다.소상공인 지원 인프라를 갖춘 소진공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개발원의 협력으로 청년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창업의 튼튼한 기초를 다져 창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청소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3 I 김호준 기자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8월 중 분양 예정
  •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8월 중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 상업시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이 8월 중 분양 예정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1만7282㎡, 총 338실 규모로 이뤄진다.시티오씨엘 3단지 조감도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스타오씨엘(Star Ociel)에서 선보이는 첫 상업시설이다. 스타오씨엘은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되는 5개 구역(리브오씨엘, 파크오씨엘, 스타오씨엘, 큐브오씨엘, 링크오씨엘) 중 한 구역으로 이곳에는 학익역, 상업 및 쇼핑시설, 업무복합, 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총 7개 블록(업무복합 1·2블록, 상업 1·2·3·4·5블록)으로 구성되며, 업무복합 1·2블록에는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아파트, 오피스텔 분양 완료)와 4단지(아파트, 오피스텔 8월 분양 예정)가 들어선다.특히 상업 5블록에는 사업시행사인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로 인천시 최초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등 연면적 약 4만2000여㎡ 규모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역세권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단지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 초역세권이다. 이와 함께 인천 뮤지엄파크 나들이객, 미추홀경찰서, 인하대학교, 인천 SK스카이뷰, 힐스테이트 학익 등 대학교, 관공서, 문화시설, 아파트단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지 특성에 맞게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오피스텔 동 일대에 조성되는 A존은 지하층에 6개 관(736석 예정) 규모의 멀티플렉스(메가박스)를 포함한 복합쇼핑몰 형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리하는 단지 내 가로인 B존은 지역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스트리트몰 형태로 조성된다. 도로변으로 조성되는 C존은 입주민과 인근 거주자들을 위한 연도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특히 A존 복합몰은 유동인구 유입 및 집객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아트리움(중앙홀) 설계가 적용되며, 지상 2~3층은 일부 매장 테라스 특화 설계로 매장 상품성 향상 및 키테넌트 업종 유치에 유리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의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인근에 있으며, 8월 중 개관 예정이다.
2021.08.13 I 이윤정 기자
우리은행, AI시장예측시스템 오픈
  • 우리은행, AI시장예측시스템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 예측 및 투자전략 수립과 상품을 관리하는 ‘AI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AI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은 AI가 과거에 누적된 각종 시장·경제지표를 분석해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각종 금융상품을 분석한다. 마켓 트렌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안하는 식이다. ‘AI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을 활용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는 물론, 향후 ‘AI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을 우리WON뱅킹에도 탑재해 고객 자산 수익률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더불어 AI의 예측 성능 고도화를 통해 △신용예측 △부정대출 탐지 등 다양한 은행 업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AI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은 외부기관과 서비스 협업에도 활용된다. 먼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이 ‘AI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에서 추천하는 투자전략을 참고해 펀드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AI를 활용해 금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고객에게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AI가 은행 업무 전반에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2 I 김유성 기자
1000억 팔린 머지포인트 판매중단, 오픈마켓 책임은?
  • 1000억 팔린 머지포인트 판매중단, 오픈마켓 책임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포인트 충전을 통해 이용자에게 20% 할인혜택을 제공했던 머지포인트(머지머니)가 돌연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판매를 담당했던 오픈마켓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오픈마켓이 머지포인트 판매를 통해 수십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거뒀기 때문이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위메프, 11번가, G마켓, 티몬 머지포인트 판매 사진(사진=각 사)12일 업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는 최근 전자금융사업자 라이선스없이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을 했다는 논란이 빚어지면서 지난 11일 사업을 중단했다. 법적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을 발행하는 업무를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한다. 그러나 머지포인트는 2년간 전자금융업 사업자 등록이 아닌 상품권발행업만 등록한 상태로 영업해왔다. 머지포인트는 6만 5000여개 프랜차이즈와 이마트, 하이마트 등 대형마트, CU·GS25 등 편의점까지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 2년간 시중에 1000억원 이상 판매됐다. 지난 6월 기준 사업자 발행액만 400억원이며 누적회원도 100만명, 일일 평균 앱 접속자수도 20만명이다.이같은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오픈마켓과 수많은 가맹점에 있다. 오픈마켓 입장에서 상품권은 재고나 배송 관리가 전혀없이 무한대로 팔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다. 즉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머지포인트와 수수료 수익을 추구하는 오픈마켓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면서 사용자는 단기간에 폭증했다. 외식업체에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가맹점으로 확보해 신뢰를 만들었다.최근에는 50만원권 머지포인트 상품권까지 발급되는 등 점점 발행규모도 커져가고 있던 차였다. 오픈마켓은 일반적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는 회사로부터 3~10% 수수료를 받는다. 이에 3%만 감안하더라도 오픈마켓의 수익은 최소 3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추산이다.머지포인트는 순차적으로 소비자에게 환불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재원과 비즈니스 능력이 부족한 머지포인트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배상을 제대로 해줄 지는 의문이다. 이번 사태로 신뢰까지 잃어 투자자를 모집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환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늘 수 있다.이같이 사태를 키운것은 오픈마켓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 오픈마켓은 중개자 역할로 판매자의 물건에 대해 책임을 지지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도 없는 업체를 수많은 오픈마켓이 한 군데도 검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심지어 머지포인트는 지류형 상품권 표준약관이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라 명시해야 하는 지급보증 여부에 대해서도 게재하지 않았다. 오픈마켓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 인기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대다수 이커머스가 머지포인트 판매를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고, 머지포인트에서도 최초에 문제가 없다고 했기 때문에 검증에 소홀했던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신유형 상품권은 각종 선물과 구매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년 시장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1조 2016억원의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2019년 3조 323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처럼 신유형 상품권 시장이 커진 것은 오픈마켓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까지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품권 발행사 파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이나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최소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통신판매 중개업자로 판매에 책임이 없기 때문에 제재할 수 없다”며 “아직까지 관련 내용을 방지할 수 있는 법안도 없다”고 말했다.
2021.08.12 I 윤정훈 기자
국유재산에 주택공급…남양주 軍이전부지 3200가구 조성
  • 국유재산에 주택공급…남양주 軍이전부지 3200가구 조성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남양주의 군부대 이전 부지에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등 3200가구를 공급하는 등 국유재산을 통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 등 국정 현안인 그린뉴딜·탄소중립 사업에도 국유재산을 활용할 예정이다.남양주 군부대 토지위탁개발 사업 위치도. (이미지=기획재정부)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2일 민관합동위원회인 제23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유재산 종합계획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2022년도 국유재산 종합계획을 통해 △민간·지자체 협력으로 개발 효과성 제고 △국가정책 지원 및 수요자 중심 제도 운영 △관리 내실화를 통한 가치 제고 △관리기반 강화 등 4개 정책 방향과 15개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우선 국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국유재산을 개발하는 민간참여개발제도는 대부 기간을 30년에서 50년으로 늘리고 개발 가능 범위를 확대해 민간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현재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 중인 송파 중앙전파관리소(복합개발), 수원 구 서울대 농대(토지위탁개발) 부지에 업무·상업시설 등을 개발·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그린뉴딜·탄소중립 지원 방안으로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을 지원하고 공공건축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 빌딩을 선도 도입한다.공공주택 2만가구 규모의 국유지 토지개발사업과 주택 2900가구를 공급하는 청·관사 복합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창업을 원하는 청년 등에게는 국유지를 창업공간으로 대부하는 등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국유재산은 10년만에 전면 재평가해 재산가치를 현재 시점에 맞추고 국유재산의 실질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평가체계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남양주 군부대 토지위탁개발 사업 계획도 마련했다. 경춘선 퇴계원역 인근 유휴 군부지를 주택용지·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9년 토지위탁개발 사업지로 선정해 수탁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했다.해당 부지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1000가구 등 3200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상업용지 등을 조성하고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안 차관은 “국가적으로 시급한 부동산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국유재산을 활용한 공공형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남양주 군부지,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 서울 대방동 군부지 등 3곳의 수도권 국유지 토지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돼 타 지역으로 파급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상속세를 주식으로 납부 받아 보유 중인 국세물납증권 중 61개 비상장증권의 매각 예정가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대상은 172개로 8·11·12월 3회에 나눠 평가한다.이번 평가 결과 매각 예정가격은 총 2751억원으로 결정됐다. 매각 예정가격은 한국제강이 27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라인건설 245억원, 선진에스씨엠 191억원) 등 순이다.61개 종목의 평균 정부 지분율은 14.5%다. 디에스켐텍 지분율이 50.00%(26억원)로 가장 많고 이어 씨엘 49.995%(58억원), 유일 35.84%(14억원) 등 순이다.정부는 해당 평가액을 토대로 공개매각을 통해 매각대금을 국고에 세입조치 할 계획이다.2022년도 국유재산 정책방향 및 정책과제. (이미지=기획재정부)
2021.08.12 I 이명철 기자
윤석열 "오보 최대 피해자지만, 언론중재법은 반대"
  • 윤석열 "오보 최대 피해자지만, 언론중재법은 반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려는 ‘언론중재법’을 두고 “국민은 활용하기 어렵고 권력자는 악용하기 쉬운 법안”이라 비판하고 나섰다.윤 전 총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이 주장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권력에 대한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훼손하는 독소 조항들이 가득하다”고 말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시스)언론중재법 개정안에는 허위보도에 따른 손해액을 언론사에 징벌적으로 부과하는 제도 등이 담겨있다. 자칫 권력이 언론을 길들이는 방식으로 오용될 수 있어 정의당에서도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는 “권력형 비리는 후속보도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언론사가 고의·중과실 책임을 면하려면 부득이 취재원이나 취재 근거를 밝혀야 한다”라며 “권력형 비리는 내부 제보가 많은데 자신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여 제보 자체를 위축시킬 것이다. 제보가 없는데 어떻게 취재가 가능하겠냐”라고 반문했다.이어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을 지적했다. 그는 “최대 손해배상액을 언론사 전년도 매출액의 1000분의 1을 곱한 금액에서 5배까지 가능하게 한 것은 과잉금지 등 헌법상 원칙을 어긴 것”이라며 “반복적인 오보를 낼 경우 작년 매출을 기준으로 KBS는 67.5억원, SBS 35억원, MBC 34.6억원, 조선일보 14억원 등의 배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언론사는 책임을 부인하고 법적 책임은 취재 기자에게 떠넘겨질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젊은 기자들이 권력을 비판하려면 수십억원의 배상 책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권력자에게만 편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또 언론중재위원회 사무처에 전담 인력을 두거나 업무위탁 계약을 맺어 정정 보도청구 등을 신속 이행하는지 감시하겠다는 조항에 대해서도 “결국 국민 세금을 들여 모든 기사를 실시간 감시하겠다는 뜻”이라며 “독재정권 때나 있던 기사 검열로 변질되거나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근 언론 오보의 최대 피해자는 저 윤석열이었으나 이 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여당이 추진하는 언론법 개정안은 정부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급조한 어설픈 법안”이라 재차 비판했다.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2일 진행되기로 했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오는 17일로 연기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허위·조작보도에 대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하도록 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제외하는 등 내용을 담아 자체적인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1.08.12 I 이선영 기자
LIG넥스원, 상반기 영업익 416억원…"실적 회복·성장동력 확보 주력"
  • LIG넥스원, 상반기 영업익 416억원…"실적 회복·성장동력 확보 주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넥스원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LIG넥스원(079550)은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 늘어난 7903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위=억원, 자료=LIG넥스원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군에 인도한 대탄도탄 요격체계 ‘천궁Ⅱ’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을 중심으로 유도무기·통신장비·감시정찰·무인체계 분야에서 양산과 신규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3200억원 규모로 추진 예정인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Ⅱ’ 국내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올해 경영방침인 ‘성장·수익·기술·안정’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LIG넥스원은 ‘초소형 위성’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역량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LIG넥스원은 카이스트(KAIST)와 ‘인공위성 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위성탑재체·위성항법장비 기술을 활용해 기존 주력사업은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자율주행용 카메라 센서의 고도화와 레이더의 신규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실적회복에 주력하면서도 미래·신규 사업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LIG넥스원)
2021.08.12 I 경계영 기자
"고교 체험학습 대단한가"…'정경심 4년' 불만 드러낸 김어준
  • "고교 체험학습 대단한가"…'정경심 4년' 불만 드러낸 김어준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시 비리 관련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고등학교 체험학습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나”라며 재판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방송인 김어준씨. (사진=TBS)김씨는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그 생난리가 났는데 남은 거라곤 딸의 고등학교 체험학습이 부실하다, 아내가 동양대 봉사상을 위조했다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권력형 범죄는 어디갔나. 단 한 건도 없다. 재판부 판단에 동의가 안 된다”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언급한 뒤 “(정 교수를)집행유예도 없이 만기 4년을 살라는게 정의인가. 나는 동의가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사건의 본질은 조국 때려잡자는 것으로 대선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펀드, 조국 펀드를 (검찰이 캐기 시작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아버지, 어머니, 동생, 딸과 부인 등 가족인질극이 펼쳐 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국 때려잡기가 안되자 딸을 엮어 부인을 보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진=뉴시스)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사모펀드·입시비리 관련 혐의를 받는 정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입시 업무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라며 입시와 관련한 7대 허위스펙은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행위는 단순히 자신과 배우자의 인맥을 이용해 기회를 얻은 다음 과장되거나 후한 평가서를 발급받은 게 아니다”며 “이미 작성된 확인서의 수정까지 요구하고 활동의 책임자가 아닌 사람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알려준 다음 내용을 변경까지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합격하는 실질적인 이득을 얻었고 다른 지원자가 탈락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이어 “피고인은 범죄의 본질을 흐리면서 사실과 다른 확인서를 작성해 주었을 그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기재된 것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교육기관의 자율판단이지만 그 전제로서 증빙은 진실해야 하고, 그것이 근본 원칙이자 행동 규범이다. 이를 무너뜨린 피고인의 비난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했다.
2021.08.12 I 이세현 기자
아이큐어-비츠로셀, 의료용 스마트패치 맞손
  • 아이큐어-비츠로셀, 의료용 스마트패치 맞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아이큐어(175250)와 비츠로셀(082920)은 의료용 스마트패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왼쪽)과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11일 차세대 의료용 스마트패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큐어)양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의료용·미용 스마트 마스크팩, 패치 등의 출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약용 패치 및 신규 마스크팩 제품을 준비중인 아이큐어와 초박형 필름배터리(TFB) 제조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체결했다. 과거 스마트패치는 약물의 전달보다는 이러한 진단기기 기반의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진단으로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안정화된 배터리와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하여 인슐린처럼 정기적이고 장기적으로 투약관리 해야 하는 약물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치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약물전달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용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전 세계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 약 168억달러(약 19조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9.96%로 증가해, 2024년에는 약 271억달러(약 3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중 치료용 의료기기는 2019년 약 126억달러(약 14조원)에서 연평균 8.52% 증가해 2024년에는 약 190억달러(약 2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비츠로셀의 초박형 필름배터리 기술을 접목하여 한 차원 높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의약품과 화장품을 패치 형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환자가 오랜 기간 복약과정에서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가지고 있으며, 복약관리가 항상 이슈였다. 당사와 비츠로셀의 기술 융합을 통해 무엇보다 가볍고 작은 차세대 스마트패치를 개발하여, 현재 상태의 진단부터 투약관리까지 일체화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도 “비츠로셀의 초박형 필름배터리(TFB)는 미세전류를 활용한 전기적 반발력을 통해 약물 등 유효 성분의 피부 침투를 촉진시키며, 친환경 제품으로서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아이큐어의 패치, 마스크팩 등에 이 배터리 기술을 접목할 경우 통증 완화, 혈액 순환 등에 있어서 남다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비츠로셀은 아이큐어와 One Company 협력 체제하에 스마트 패치 기술개발부터 사업모델화까지 함께 정진해 대한민국 시장을 열고 세계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TDDS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의약품을 패치 형태의 개량신약으로 개발 및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도네패질 패치 임상3상에 성공했고 지난 4월 국내 품목 허가 승인을 신청해 도네패질 패치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맥스와 함께 하이드로겔 마스크, 아이패치 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 회사인 코스맥스아이큐어를 설립해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비츠로셀은 스마트그리드, 군통신장비, 전자기기 및 위치추적장치 전원용 리튬전지, 석유 시추 등에 사용되는 고온전지, 유도무기 및 포탄 등 군수용 열전지 및 앰플전지, EDLC(슈퍼 캐패시터)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초박형 필름배터리, 특수목적용 이차전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1.08.12 I 김겨레 기자
정철승, '정경심 4년'에 "조국이 그렇게 두려운가"
  • 정철승, '정경심 4년'에 "조국이 그렇게 두려운가"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재판 결과에 대해 “말이 되나. 조국이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말했다.정철승 변호사. (사진=정철승 페이스북)정 변호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원이 ‘정경심 무죄’라는, 동업자인 검찰 문을 닫게 만드는 판결은 도저히 내릴 수 없다는 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경심씨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하고 논문에 자녀 이름을 끼워넣고 인턴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공소사실이 다 사실이라고 치자”라며 “징역 4년이라니, 말이 되냐. 살인범의 감형 형량과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 일은 정경심 교수의 행위이고, 조국 장관이 평범한 대학교수였을 때 있었던 일인데 가중처벌될 이유가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지난 2017년 일어났던 쌍둥이 딸 시험지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정 변호사는 “고등학교 교무부장이 두 딸에게 시험문제를 가르쳐줘서 전교 1등으로 만든 사건, 성적관리 시스템 및 입시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허물어버린 그 중대한 사건도 고작 징역3년형이었다”며 “그런데 어떻게 동양대총장 표창장 위조 등의 죄책이 징역 4년일 수가 있을까”라고 말했다.정 변호사는 다른 글에서도 “가장 치열한 정치의 결과물이 ‘법률’이다”며 “그 법률을 적용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행위는 정치와 무관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판사에 의해 행해지는 사법행위의 정치성을 양성화시키고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아예 영미법계 국가들은 판사를 선거로 임명한다”며 “우리도 사법개혁의 한 방안으로 판사 선출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가 됐다”고 했다.한편 항소심 재판부는 전날 딸 조민씨가 사용한 입시자료를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4년을 선고했다.해당 판결 직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라며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말했다.
2021.08.12 I 이세현 기자
피에이치씨,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9월 오픈
  • 피에이치씨,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9월 오픈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피에이치씨(057880)는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임대계약은 지난 7월 6일 피에이치씨와 이랜드 간 체결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 매장에 스마트케어존 설치 및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다.첫 매장은 NC백화점 강서지점이며, 9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스마트케어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간단한 검진 및 문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추천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현장에서 소분포장해 받을 수 있다.현재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및 소분포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만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다. 피에이치씨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 중 하나로,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앱(App)을 통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또한 최근 피에이치씨가 집중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한 정확도 높은 알고리즘 역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피에이치씨 만의 장점이다.이번에 오픈하는 스마트케어존의 매장 명칭은 MoHe’s 로, 피에이치씨의 종합 건강관리 App인 MoHe(Mobile Healthcare 의 약자)를 선보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피에이치씨는 MoHe App의 데이터를 이랜드와 공유하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MoHe’s를 기업 사무공간, 공유 오피스 등 사업장 건강관리 모델로 확장해 런칭을 앞두고 있다.
2021.08.12 I 김재은 기자
프로젝트 밈 융복합 공연 '너를 만난다' 17일 개막
  • 프로젝트 밈 융복합 공연 '너를 만난다' 17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크리에이터 그룹 프로젝트 밈은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콘텐츠 ‘너를 만난다’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씨어터 송에서 공연한다.융복합 공연 ‘너를 만난다’ 포스터(사진=프로젝트 밈)‘너를 만난다’는 새로운 예술 창작 모형 발굴을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사업 후속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작품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술과 스토리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관객 참여형 SF 스릴러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병의 위협으로 인류가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가까운 미래, 대면 노동 업무에 안드로이드가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공연 관계자는 “관객은 제공된 개인 기기(태블릿)를 통해 공연에 직접 참여해 공연의 긴장감을 더한다”며 “고주파의 빛으로 강력한 입체성을 표현하는 레이저 파사드와 감각적인 영상콘텐츠의 맵핑을 결합한 새로운 무대미학 실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프로젝트 밈은 지속가능한 공연 형식에 대한 실험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작가 구도윤을 주축으로 창작자들이 모여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객석’으로 운영한다. 총 6회 공연 모두 무료로 진행하며, 공연기획사 컬처버스를 통한 전화 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다.
2021.08.12 I 장병호 기자
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 지분 확대…“책임경영 의지”
  • 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 지분 확대…“책임경영 의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스코비(006490)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주식 200만주를 신규 취득해 아피메즈 보유지분을 늘리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인스코비가 아피메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주식을 전량 취득하는 형태로 보유 지분율이 15.2%에서 20.9%로 5.7%포인트 증가하게 된다. 인스코비는 이번 자회사 지분 추가 취득으로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피메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와 더불어 최대주주 지분율을 높여 아피메즈가 미국법인을 통해 추진 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아피톡스의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위한 펀딩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발성경화증 외에 다른 자가면역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천연물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문 바이오테크로 발돋움할 전략적 스탠스를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아피메즈는 지난 1년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에코 테라퓨틱스와 일본 오츠카 제약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에서 임상, 펀딩, IPO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스콧 홀랜더를 현지인 CEO로 영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은행, 대형제약회사들을 상대로 다발성경화증 임상 3상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해 왔다. 현재 한 대형 투자은행과의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구체적인 투자구조와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주주 지분율 확대도 일정 부분 잠재적 투자자의 요구를 수용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아피메즈는 임상시험의 전제조건인 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임상 계획부터 준비, 물류, 보관 라벨링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임상수탁기관(CRO) 등 각 분야 전문회사들과 본격적인 임상 수행에 필요한 계약을 모두 체결했다. 임상을 위한 투자 유치에 선결조건인 CMO, CRO 업체와의 계약을 완료한 만큼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바로 임상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신약 승인 후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미국 의료보험 관련 컨설팅 업체와도 계약을 마무리해 임상 3상 이후 신약 판매를 위한 다음 단계의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 미국 의료보험 체계가 매우 복잡해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통해 신약 판매 현장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NDA 조항 등으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미국내 투자 유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기관의 재택근무 등 업무 프로세스가 다소 지연됐지만 조만간 투자유치를 마무리 짓고 임상 3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인스코비는 아피메즈의 성공적인 임상3상과 펀딩을 위해 최대주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피메즈가 미국에서 임상3상에 돌입하게 되면 아피메즈는 물론 인스코비의 기업가치도 함께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08.12 I 박정수 기자
③실무형 인재를 키우자…개인·기업 같이 성장하는 조직문화
  • [청년 일자리]③실무형 인재를 키우자…개인·기업 같이 성장하는 조직문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 업체는 2년 전 밀레니얼 세대(M세대·1980~1994년생)를 대상으로 ‘업무 중 동기부여 요인’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취업 적령기이거나 사회 초년생이 중심이 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 ‘일을 하면서 개인의 역량이 발전된 것을 체감할 때’가 가장 동기부여가 요인으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워라밸이 가능한 정도의 적당한 업무량, 직장 내 상호 우호적이고 유연한 분위기가 꼽혔다. 업무성과나 이에 따른 보상보다도 본인이 조직 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을 배울 수 있는 업무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훨씬 높았다. 서울시가 비대면 채용 취업서비스에 지원한 청년구직자가 AI 면접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그러나 기업은 전혀 다른 입장이다. 특히 최근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여파로 과거와 같이 ‘채용 후 학습’을 거쳐 인재를 키우기보다는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편이다. 실제 올 3월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민간 청년 채용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적합한 인재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인건비 부담보다 높은 이유 중 하나였다. 이 같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청년 일자리 정책 방향을 대전환하고 있다. 민간기업이 원하는 실수요, 즉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신산업에 적합한 인력 개발, 현장 중심 일 경험 제공 등 다양한 실험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청년층이 선호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청년인턴 직무캠프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채용 이전에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직무훈련과정을 도입해 양질의 현장·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층이 실무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3~4개월 가량 직무교육비(1인당 약 350만원)를 지원하고, 이후 인턴십 급여(월 235만원)도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 제공.올해 첫 시작한 청년인턴(만18세~34세) 사업 모집 규모는 350명. 현재 73개 기업에서 당초 모집규모를 넘는 420여개의 청년인턴 자리가 확보됐다. 오는 9~11월 중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십 및 취업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기업은 쓰리엠(3M). 피엔지(P&G), 존슨엔존슨,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26개)과 스타트업(19개) 등 총 74개 기업이다. 이와 비슷하게 시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 사업은 청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9개월의 직무교육 및 일 경험을 통해 130여개 기업에 매칭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업의 신규채용 자체가 축소된데다 직무·경력 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으로 사회초년생의 구직 기회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며 “변화된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유망기업들과 청년층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고안 중에 있다”고 말했다.청년 일자리 교육을 물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사업은 서울형 강소기업 프로젝트다. 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을 한다. 이는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부적으로 시는 서울시 청년(만 18~34세)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근무한경개선금(최대 4500만원),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일·생활 균형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비용 등을 제공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 5월까지 정규직 채용을 2104명이나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W 분야 산업기술인력 부족 현황.(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변화하는 사회 속도에 맞는 인재 양성도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핵심 분야인 소프트웨어(SW)산업에서는 국내에서 매년 5000~6000명에 부족할 정도로 인력 기근에 시달린다. 이에 서울시는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SW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IT와 SW기업이 밀집한 영등포구와 금천구에서 기술특화캠퍼스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SW 분야 실무인재를 양성, 주니어 SW 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돕는다. 지난해 영등포 캠퍼스에서 진행한 교육과정에는 224명 모집에 2473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11대 1, 분야별로는 최고경쟁률이 36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는 AI면접체험·AI역량검사 도입 등 새로운 방식의 취업지원 서비스에도 나섰다. 만 15~39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 구직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AI면접 영상, 성향·인성 검사 등을 통해 직군·직무접합도, 역량 평가 등을 진행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채용시장에서도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검증된 청년 인재를 뽑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 경직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8.12 I 김기덕 기자
  •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조민 스펙 위조로 입시 공정 훼손"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피고인의 범행이 없었더라면 합격할 수도 있었던 다른 지원자는 탈락하게 됐다. 각 의학전문대학원은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고유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로 말미암아 입시제도 자체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법원이 다시 한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딸 조민 씨를 의전원에 합격시키기 위해 각종 표창장과 증명서를 위조해 입시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게 1심 재판부와 2심 재판부의 공통된 의견이다. 2심 들어 정 교수 측은 스펙 위조 혐의를 뒤집는 것에 집중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2심 선고 후에도 단순한 ‘스펙쌓기’에 불과하다 주장하며 상고를 예고하고 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엄상필)은 허위 공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1061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딸 조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중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졌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위조 혐의도 증인의 증언 번복과 무관하게 재차 유죄가 인정됐다. 앞서 정 교수의 1심 재판에서 조씨의 고교 동창 장모 씨는 세미나 영상을 보며 “영상 속 학생이 조민과 다르다”고 증언했다. 그러다 지난달 23일 조 전 장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영상 속 여성은 90% 확률로 조민이다”며 증언을 번복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이 지난 2019년 5월 세미나에 참석했는지, 세미나 동영상 속 강의만 듣고 있는 여성이 조씨인지는 인턴 확인서의 허위성 여부에 영향 없어 더 따로 판단 안 하겠다”며 “서울대 인턴십 확인서 부분은 조 전 장관이 위조한 것으로 보지만 정 교수가 그걸 인식했다거나 공모했다는 건 증거 없어서 위조 공문서 아닌 허위작성 공문서로 판단한 원심 판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반면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는 1심과 유무죄가 갈렸다.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지만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 씨로부터 받은 2차 전지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장외 매수한 혐의는 무죄로 뒤집혔다. 미공개 정보를 알고 투자한 것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주거지와 사무실 보관 자료에 관한 증거은닉 교사 혐의는 유죄가 됐다. 본인이나 가족이 방어권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씨에게 증거 은닉을 지시한 것은 방어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일부 유무죄를 원심과 다르게 판단한 부분 있지만 전체적으로 원심의 징역형 형량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벌금형은 일부 자본시장법 무죄로 해서 액수 낮췄고 추징금도 실제 귀속된 이득에 한정해서 정했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정 교수 측 김칠준 변호사는 “오늘 판결 자체는 결국 원심 판결을 반복한 것이어서 대단히 아쉽고 유감스럽다”며 “여전히 증거은닉교사 부분은 여전히 충분히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상고장 제출을 예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15가지 혐의 중 11가지를 유죄로 판단하고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 추징금 1억 3894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정 교수는 현재 아들 입시비리 관련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조 전 장관과 함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 법치주의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거짓의 시간, 불공정의 시간을 보내고 진실의 시간, 공정의 시간을 회복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1심 때와 동일한 징역 7년에 벌금 9억 원을 구형했다.이번 판결이 아들 입시비리 의혹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정 교수는 조민씨 외에 아들 입시비리 혐의로 현재 조 전 장관과 함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활동예정증명서로 학교 출석 인정 △ 미국 조지워싱턴대 성적 사정 업무 방해 △허위 서류 제출을 통한 고려대 및 연세대 대학원 입학 사정 업무 방해 등 혐의다.
2021.08.11 I 이성웅 기자
'구급차 고의사고' 택시기사 3000만원 배상 판결…유족 일부 승소
  • '구급차 고의사고' 택시기사 3000만원 배상 판결…유족 일부 승소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구급차 고의 사고’의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인 택시 운전기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3단독 신정민 판사는 이 사건 유족 김모 씨 등 3명이 택시 운전기사 최모(32)씨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유족을 대리하는 이정도 법무법인 참본 변호사는 “최씨가 A씨의 남편에게 1,700만원, 아들에게 1,100만원, 며느리에게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재판부가) 판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송 지연 행위와 망인의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이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택시기사가 사고를 내 고의로 이송을 지연해 유족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한 데 대해 위자료가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씨는 지난해 6월 8일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구급차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사고 처리부터 하라.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며 10분간 앞을 막아섰다.구급차에 타고 있던 폐암 4기 환자 A씨는 이송이 지체된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5시간 만에 사망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을 게재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기도 했다.이 사건 외에도 최씨는 2015년부터 5년간 전세 버스나 회사 택시, 트럭 등을 운전하면서 가벼운 접촉사고를 빌미로 총 2150만원 상당의 합의금 등을 챙긴 혐의(특수재물손괴·업무방해·사기 등)로 구속 기소돼 지난 3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월형을 확정받았다.
2021.08.11 I 황효원 기자
신한라이프, 보험업계 최초 '상속증여연구소' 출범
  • 신한라이프, 보험업계 최초 '상속증여연구소' 출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라이프는 전문적 WM(Wealth Management, 웰스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WM본부 산하에 ‘상속증여연구소’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성대규 사장(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상속증여연구소 출범을 기념하며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사진=신한라이프)지난 7월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WM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보고 WM본부를 신설했으며 △WM챕터 △WM센터 △상속증여연구소 등 3개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WM챕터는 WM본부의 종합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자산가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실행조직이다. 또한 WM서비스 역량을 갖춘 우수FC(재정 컨설턴트)를 선발해 ‘전문설계사(FC)’ 제도를 운영한다. 신한라이프는 전문FC를 하반기 내 3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WM센터는 세무, 노무, 법무법인 등 18개 외부 제휴 컨설팅 기관과 협업을 통해 깊이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WM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춘 웰스매니저가 WM센터에 배치돼 고객 상담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활약하는 FC에게 전문적인 재무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에 업계 최초로 문을 연 상속증여연구소는 기존 부유층은 물론, 최근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산 가치 상승으로 상속과 증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고객까지 확대하여 전문적인 상속증여 콘텐츠를 연구개발 한다.상속증여연구소는 앞으로 △트렌드 리서치 △연구보고서 △세미나 개최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WM센터의 웰스 매니저와 FC는 △세무 △노무 △법무 △부동산 등 WM서비스 전반에 걸친 전문적 지식을 지원 받게 된다.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산가 고객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스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고객이 자산관리와 상속, 증여에 대해 고민할 때 신한라이프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특화된 전문성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1 I 전선형 기자
BC카드, 금융·유통 데이터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 BC카드, 금융·유통 데이터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BC카드가 이마트24, 닐슨컴퍼니코리아와 금융·유통 데이터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MOU체결 후 최원석 BC카드 사장(맨 오른쪽),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최경희 닐슨컴퍼니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C카드)BC카드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이마트24, 닐슨컴퍼니코리아와 공동으로 각각 소비, 판매, 상품 분류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BC카드 최원석 사장, 이마트24 김장욱 대표이사, 닐슨컴퍼니코리아 최경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이번 3사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금융사(소비)와 유통사(판매) 데이터 결합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상품 분류 데이터를 추가해 초개인화 시대 ‘기업별 맞춤형 데이터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제조사가 상품에 따른 편의점별 판매량과 점유율 정도만 알 수 있었다면 소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고객 구매 정보까지 파악 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가명처리된 결합 정보를 통해 기업들은 지역별, 연령별, 시간대별로 세분화해 타겟 고객층 대상 상품 판매 전략부터 영업력 강화, 신상품 개발까지 고객 접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변형균 BC카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본부장(상무)은 “기존 소비 데이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상품 정보까지 파악 할 수 있어 소비 주체의 상품에 대한 니즈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08.11 I 전선형 기자
엑소 출신 크리스, 미국서도 미성년자 성폭행 폭로 나와
  • 엑소 출신 크리스, 미국서도 미성년자 성폭행 폭로 나와
  • 사진=우이판 웨이보[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가운데 미국에서도 미성년자 피해자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미국에 있는 중국 화교들의 소식을 전하는 화교보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현지 한 로펌의 왕징 변호사에 찾아와 크리스에게 몇년전 성폭행을 당했다며 법률적 지원을 요청했다. A씨는 중국인 유학생으로 만 18세가 되지 않았을 당시 크리스의 LA 투어 팬미팅에 참석했었다. A씨는 크리스와 SNS인 위챗(웨이신)을 교환했고 이후 만남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왕 변호사는 신변 보호를 위해 A에 대한 정보를 알라지 않았으며 크리스에 대해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당시 피해자가 더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더많은 피해자들이 함께 기소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만약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크리스는 미국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라는 중범죄 혐의를 받게된다. 한편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는 최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두메이주(都美竹·18)의 폭로로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다.두메이주는 지난달 18일 온라인 매체 왕이연예 인터뷰에서 크리스가 성관계를 위해 많은 여성을 유혹했고, 피해자가 8명이 넘는데 이 중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이후 크리스 측은 두메이주가 이를 협박을 하며 거액을 요구했다고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공갈범이 있었지만, 이는 두메이주가 아니라 그를 사칭한 남성이었다고 결론내렸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의 매니저는 지난해 12월 5일 밤 10시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면접을 한다면서 두메이주를 크리스의 집으로 데려갔으며 다음날 크리스와 두메이주간 성관계가 있었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지난달 31일 저녁 우이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국은 “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인터넷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우이판을 강간죄 혐의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크리스가 10년형의 중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후 중국에서 추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현재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2021.08.11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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