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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제작비 300억…디즈니+ '완다비전' 메인 포스터 공개
  • 회당 제작비 300억…디즈니+ '완다비전' 메인 포스터 공개 [공식]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1월 12일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이 메인포스터 및 메인예고편을 8일 공개했다. 오는 12일 총 9편의 에피소드가 동시 스티리밍될 예정으로, ‘이상하고 아름답고 충격적인’ 놀라움으로 가득한 거대한 세계를 완성시킬 초대형 액션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를 끈다. ‘완다비전’은 슈퍼히어로 완다와 비전이 마침내 결혼해 웨스트뷰라는 마을에 정착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언제부터인가 현재의 삶이 현실이 아니라고 의심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룬다. 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첫 시작이자 MCU 작품들과의 연결고리가 되는 작품이다. 특히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MCU에서 가장 강력한 히어로인 완다와 비전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겪는 예상 밖의 변화와 충격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시킨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완다비전’은 회당 제작비 약 300억 원의 초대형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완다와 비전을 비롯해 또 다른 인기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미스터리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특히 파도파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이스터에그의 향연이 다회차 시청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완다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비전 역의 폴 베타니와 함께 캐서린 한이 중대한 역할로 등장한다. 여기에 ‘캡틴 마블’ 테요나 패리스, ‘토르: 다크 월드’ 캣 데닝스, ‘앤트맨과 와스프’ 랜들 파크가 동일한 캐릭터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정통 시트콤의 형식을 빌렸고, 에피소드마다 10년씩 변화하는 각 시대별 시트콤의 특징을 제대로 담아내고자 촬영에는 47가지 렌즈를 활용해 7개 시대를 표현했고, 프로덕션은 레트로한 스타일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다.각 시대적 특징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의상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각 에피소드에서 활용된 시대별로 실제 사용되었던 기술 효과를 사용해 점차 발전해가는 기술력의 진보를 확인시켜주고 최종적으로 오늘날 컴퓨터 그래픽의 놀라운 완성도로 역대급 액션의 향연을 담아냈다.완벽한 프로덕션으로 호평을 받으며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총 23개 최다 후보로 지명되어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 제작 디자인상과 의상상을 수상하고, MTV어워즈 최고의 TV프로그램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최고의 악당상, 최고의 대결상을 수상했다.영웅 혹은 빌런, 역대 최강 빌드업 ‘스칼렛 위치’의 탄생기를 그린 작품으로 충격 그 이상의 놀라움으로 가득한 완다의 세계를 선보일 ‘완다비전’은 디즈니+로 11월 12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2021.11.08 I 김보영 기자
진화하는 데이팅 앱…미스터리 드라마 범인 찾으며 온라인 데이트
  • 진화하는 데이팅 앱…미스터리 드라마 범인 찾으며 온라인 데이트
  • [스냅타임 권상민 기자] 데이팅앱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가 인터랙티브 콘텐츠 ‘스와이프 나이트: 킬러 위크앤드’를 출시한다. 카일 밀러 틴더 핵심 프로덕트 경험 부문 부사장은 지난 2일 아태지역 미디어 간담회에서 "틴더 회원들이 어색함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와이프 나이트 : 킬러 위크앤드 포스터 (사진=틴더) 카일 밀러 부사장이 스와이프 나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틴더)스와이프 나이트는 파티 중에 벌어진 살인 사건을 주제로 틴더 유저가 범인을 추리하는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답게 유저는 수동적으로 시청하지 않고 중간중간 선택지를 골라 원하는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 스토리에 등장하는 소품들 중에 하나를 선택, 추리에 도움이 될 단서도 확인할 수 있다.틴더가 이러한 콘텐츠를 선보인 이유는 유저에게 새로운 데이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로필 사진과 소개 글로 이성을 선택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각자 시청한 스토리에서 얻은 단서를 주고받으며 데이트 상대를 알아가도록 만들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유저들은 기존 채팅창과 별도로 개설된 '패스트챗' 기능을 통해 스와이프 나이트를 시청한 다른 유저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유저는 두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 스토리를 정할 수 있다 (사진=틴더)틴더의 새로운 행보는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스와이프 나이트는 2019년 9월 미국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당시 전 세계 2000만 명이 시청하고 매칭률은 평소 대비 26% 증가했다. 평단의 주목도 받아 그해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다.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두번째 스토리 '킬러 위크엔드'는 한국을 비롯한 25개국에 동시에 공개된다. 한국 유저들은 오는 7일 오후 6시 틴더 앱의 둘러보기 탭에서 스와이프 나이트를 시청할 수 있다.
2021.11.05 I 권상민 기자
②'듄' 박스오피스 장악에 원작 소설도 베스트셀러 역주행
  • [위클리 핫북]②'듄' 박스오피스 장악에 원작 소설도 베스트셀러 역주행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개봉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이 호평을 얻으면서 원작 소설도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0월 4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소설 ‘듄’은 21위에 새롭게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외국소설이 스크린셀러로 급부상한 것은 오랜만”이라며 “한동안 굵직한 영화 개봉이 주춤했던 영미권에서 ‘듄’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며 원작소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1963년 미국에서 첫 출간된 ‘듄’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5년 제정된 네뷸러 상의 첫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다음해 휴고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비평계와 독자들의 동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984년에는 거장 데이비드 린치에 의해 영화화됐으며, 2000년에는 미니시리즈로 제작돼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감독인 드니 빌뇌브가 촬영한 신작 영화는 지난 20일 개봉했다. 앞서 예고편 공개만으로 원작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책은 한국 출판본 기준으로 총 6부로 구성됐다. 1부는 폴 아트레이데스를 주인공으로 해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황제와 하코넨 가문의 정략적인 함정에 빠져 몰락했다가 폴에 의해 복권되는 과정을 담았다. 2부는 전 우주의 왕좌에 올라선 폴과 그의 지배에 억눌렸던 다른 정치 세력들의 새로운 음모를 그리고, 3부는 폴의 자녀인 레토와 가니마를 주인공으로 해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권력 투쟁 과정을, 4부에선 수천 년 동안 독재자로 군림하게 된 레토 아트레이데스와 저항 세력의 이야기를, 5부와 6부에선 황제 사후, 베네 게세리트와 명예의 어머니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을 다루는 등 수천 년의 우주 역사를 상세히 담아낸다.책은 1992년에 게임 ‘듄’으로 제작돼 실시간 SF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세계적인 붐을 주도했고 ‘스타크래프트’ 탄생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특히 ‘듄’은 여러 영상물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가 꼽힌다. 그 외에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와 HBO 인기작 ‘왕좌의 게임’울 포함해 영화, 게임, 음악, 소설 등 반세기 동안 수많은 서브컬처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1.10.31 I 김은비 기자
'오징어 게임' 美 고담어워즈 2개 부문 지명…이정재 연기상 후보
  • '오징어 게임' 美 고담어워즈 2개 부문 지명…이정재 연기상 후보 [공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미국 고담 어워즈 연기상 등 2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디와이어 등 현지 매체 보도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은 고담 어워즈(Gotham Independent Film Awards) 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고담 어워즈는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영화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 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재는 이날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폴스’ 마이클 그레이이스,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보호구역의 개들’의 데브리 제이콥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등과 함께 신작 시리즈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ce in a New Series)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김지연 싸이런픽처스 대표와 황동혁 총괄 프로듀서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연 대표와 황동혁 총괄 프로듀서는 ‘더 굿 로드 버드’, ‘스몰 엑스’, ‘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화이트 로투스’ 등과 함께 경쟁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최근 공개 후 전세계 넷플릭스 83개국 이상 1위를 휩쓰는 등 글로벌 흥행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프라임타임상 후보 지명도 유력히 논의되고 있다. 이번 고담 어워즈 후보 지명은 에미상 지명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인 IFP(Independent Film Profect)가 지원하는 영화계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영화계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서막과도 같은 행사로 향후 개최될 다양한 시상식들의 결과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윤여정은 올해 초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이 시상식에서 최고 여배우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고담어워즈는 오는 11월 29일 열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예년과 같은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1.10.22 I 김보영 기자
김윤태, '오징어 게임' 속 69번 활약…연기파 배우의 재발견
  • 김윤태, '오징어 게임' 속 69번 활약…연기파 배우의 재발견
  • 배우 김윤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이정재, 박해수 등 극 중 주연배우들은 물론 극의 몰입감을 높인 조연 및 단역배우들을 향한 관심까지 낳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김윤태가 ‘오징어 게임’에서 아내와 함께 게임에 참가한 69번 참가자 역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83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TV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구독 수 및 주가 급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 ‘TV의 아카데미상’이라고도 불리는 에미상 후보에도 거론될 만큼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빚더미에 놓인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456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인 ‘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에는 연출과 대본, 미장센 등 수많은 이유가 꼽히지만, 그중에서도 배우들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이정재, 박해수 등 주연 배우는 물론, 작은 배역이더라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인 단역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특히 ‘69번’ 역의 배우 김윤태는 오랫동안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진 연기파 배우다.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하여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연기활동을 펼쳤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아내와 함께 게임에 참가하여 인간의 내면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이름보다는 69번으로 더 익숙한 배우 김윤태는 최근 연극 ‘반성문, 살인기억’과 영화 ‘자산어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2021.10.12 I 김보영 기자
개국 15돌 맞은 tvN "NO.1 K콘텐츠 채널 공고히 할 것"
  • 개국 15돌 맞은 tvN "NO.1 K콘텐츠 채널 공고히 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tvN이 개국 15주년을 맞았다. 2006년 10월 9일 종합엔터테인먼트채널을 표방하며 개국한 tvN은 방송 시장 후발 주자로 첫걸음을 뗐으나 15년이 지난 지금 미디어 업계를 리딩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강호성 CJ ENM 대표는 “지난 15년간 tvN은 공격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크리에이터 지원을 통해 웰메이드 IP 양산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했다”라며 “고객의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콘텐츠 제작 형태를 다변화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노력해왔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tvN은 아낌없는 콘텐츠 투자와 크리에이터 지원을 통해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경계를 허무는 ‘NO.1 K콘텐츠’ 채널로서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시청률 7.4배, 콘텐츠 판매액 241%...지속 성장tvN은 시청률, 콘텐츠 판매액, 광고 실적 등 채널의 파워를 가늠할 수 있는 여러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다. 먼저 연간 가구 평균 시청률의 경우, 2006년에 비해 2021년 6.5배 이상 성장했다. 업계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연간 2049 타깃 평균 시청률은 동기간 7.4배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 판매액은 2016년에 비해 2021년에는 5년 만에 무려 24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7년간의 방송 광고 매출에서도 tvN을 포함한 CJ ENM이 6%대의 평균 성장률을 나타내는 등 높은 콘텐츠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시청률 닐슨코리아 제공/전체플랫폼 기준)뿐만 아니라 tvN은 올해 4월 한국갤럽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조사 2021’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즐겨보는 TV방송채널’ 1위로 꼽혔으며, 같은 달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진행한 BPI(브랜드 파워 인덱스) 조사에서는 2021년 상반기 기준 61개 채널 중 1위를 차지,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았다.(한국 갤럽 조사 기준 만 25세~54세의 직장인)◇제작비 상승 5.7배...공격적인 투자와 크리에이터 지원tvN은 개국 초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토크쇼 택시’ ‘롤러코스터’ 등 기존 문법을 파괴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반향을 일으켰다.2010년 초중반에는 ‘No.1 Trend Leader’, ‘즐거움의 시작’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미생’ 등의 드라마와 ‘꽃보다’ 시리즈 ‘코미디빅리그’ ‘더 지니어스’ ‘삼시세끼’ 등 참신하고 트렌드를 앞서가는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급부상했다.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제작에 대한 투자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을 확대가 있었다. tvN은 10년 전인 2011년 대비 2021년에는 5.7배가 넘는 제작비를 투자하며 다양한 IP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 비전 스트림 행사를 통해 향후 5년 간 5조원을 CJ ENM 콘텐츠 제작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만큼 향후 tvN의 지속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또한 개국 초기와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의 크리에이터 규모를 지니고 있는 tvN은 드라마와 예능, TV와 디지털의 경계를 넘나드는 등 창의적이고 장르적 다양성을 수용하는 유연한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나영석 신원호 정종연 등 스타 크리에이터의 전천후 활약이 가능해지고, 적극적인 외부 크리에이터 영입과 내부 크리에이터의 전략적인 육성을 거쳐 많은 히트 IP 크리에이터와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프랜차이즈 IP와 편성, 디지털 전략으로 보는 도전정신tvN은 2010년 후반부터는 ‘즐거움엔 끝이 없다’는 슬로건 아래 드라마 ‘시그널’ ‘도깨비’ ‘비밀의 숲’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예능 ‘신서유기’ ‘윤식당’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라운 토요일’ 등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콘텐츠를 쏟아냈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대탈출’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IP를 보유하고 있다.tvN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금요일 저녁을 프라임 시간대로 개척했으며(꽃보다 할배), 국내 최초 금토 드라마(응답하라 1994)와 주 1회 드라마(슬기로운 의사생활)라는 시청 패턴을 만들어냈다.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문을 연 숏폼 예능은 5분 방송 후 풀 버전으로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하며 정형화된 편성 틀을 깼다. 실험적인 편성 전략은 MZ세대 취향을 만족시키고 제작환경을 개선하며 성공적으로 채널에 안착, 콘텐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tvN의 디지털 전략과 성과도 눈길을 끈다. 2015년 디지털로 유통한 최초의 콘텐츠 ‘신서유기’와 2019년 론칭한 최초 5분 편성물 ‘채널 십오야’ 시리즈로 신선함을 더하고, tvN 콘텐츠를 디지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여러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친근함과 편리함을 전하고 있다. tvN DRAMA 유튜브 공식 계정은 580만의 구독자, tvN 유튜브 공식 계정은 328만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팬들과의 활발히 소통 중이다. 특히 두 채널을 포함한 10개의 tvN 유튜브 계정 조회 수는 무려 176억 뷰를 넘어서며 K콘텐츠 리딩 채널다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유튜브 2021년 9월 15일 기준 / 조회수 tvN DRARA, tvN D ENT, tvN, 채널십오야, 코미디빅리그,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인사이트, 놀라운 토요일, tvN sports, DTCU 채널 합산)◇국내외서 작품성 인정받으며 K 콘텐츠 마중물 역할 tvN 콘텐츠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K 콘텐츠가 세계인의 관심과 애정을 받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응답하라 1994’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드라마부문에서 케이블드라마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같은 해 ‘꽃보다 할배’가 비드라마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삼시세끼’가 2015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시그널’은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드라마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도깨비’는 2017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대상을 시작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비밀의 숲’과 ‘윤식당’은 2017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상을 수상하고, ‘미스터 션샤인’은 2019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VOD부문 대상과 작품상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대탈출’은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예술상을 받았다.해외에서는 2014년 방송된 ‘미생’이 국제드라마페스티벌에서 해외작품 특별상을 받았고, 같은 해 방송된 ‘꽃보다 할배’가 미국 NBC를 비롯해 10여 국에서 리메이크되며 성공적인 예능 포맷 판매 사례로 꼽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국제 에미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비밀의 숲’은 뉴욕타임즈 국제 드라마 탑10에 선정되고, ‘빈센조’는 올해 4월 전 세계 넷플릭스 Most Popular TV Show 4위에 안착했다. ‘호텔 델루나’는 미국 Ranker 최고의 K-drama 2위로 꼽히며 미국판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사랑의 불시착’은 도쿄 DRAMA AWARDS 특별상 수상과 미국 Variety Best International TV Ser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NO.1 K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N’ 새 슬로건으로 또 한 번 도약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tvN은 지난 9월 ‘NO.1 K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N’으로 슬로건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그린다. tvN DRAMA, tvN SHOW, tvN STORY로 패밀리 채널을 완성하고 국내와 플랫폼을 넘어 타깃 확장에 나선다. ‘지리산’, ‘슬기로운 산촌생활’ 등 드라마, 예능을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와 같은 스포츠 등 강력한 IP 라인업을 토대로, OTT와 디지털을 통해 K콘텐츠를 접하는 해외 시청자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K콘텐츠를 선도하는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김제현 CJ ENM IP운영본부장은 “2021년 대비 제작 투자를 늘려 NO.1 K콘텐츠 포트폴리오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며 “단막극을 포함해 올해 36편의 드라마를 편성한 데에 이어 2022년에도 올해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국내 방송사 중 가장 많은 드라마를 제작,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 예능 디지털오리지널 스포츠 교양 콘텐츠로 채널 IP 라인업을 지속 다변화하며, 편성 블럭을 단계별로 확장하고 채널 시청 층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10.11 I 박미애 기자
'오징어 게임', 美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자격 갖췄다
  • '오징어 게임', 美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자격 갖췄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미국 최대 권위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현지 연예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관계자의 말을 빌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오를 자격을 가졌고, 넷플릭스는 TV 역사를 새로 쓸 수 있게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이유로 “미국 회사인 넷플릭스의 지도하에 미국으로 배급될 목적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에 공개돼 국제적으로 제작됐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에미상 부문에도 들어갈 수 있다”며 “에미상 규정상 동시 입후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에미상은 프라임타임, 데이타임, 스포츠, 국제, 지역 등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중 프라임타임 부문은 프라임타임 시간에 방송되는 현지 프로그램 만을 대상으로 한다. 통상 에미상은 이 프라임타임 부문이 메인으로 여겨지며, 시상식은 매년 9월에 열린다.버라이어티는 이에 넷플릭스가 SAG Awards, Critics Choice Awards, Independent Spirit Awards 등 오는 겨울 시즌부터 본격 시작되는 각종 시상식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에미상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앞서 미국 주요 언론들은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가능성에 대해 일찍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수상을 점치고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가 올해 열린 에미상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제7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는 작품상 등 40여개 부문을 석권했다. ‘더 크라운(The Crown)’으로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남주우연상 등 11개 트로피를 휩쓸었다. 또 ‘퀸즈 갬빗(The Queen’s Gambit)‘은 OTT 드라마 최초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대기록도 세웠다.버라이어티 역시 “팬들은 ’오징어 게임‘을 TV판 ’기생충‘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비영어 작품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처럼 한국에서 만들어진 ’오징어 게임‘이 미국 TV 드라마 제작자들에게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에미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2021.10.07 I 김보영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美 에미상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 '사이코지만 괜찮아', 美 에미상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공식]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콘텐츠 그룹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강철구, 김영규)이 기획하고 스토리TV(대표 유철용)가 제작해 지난해 선보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미국의 권위있는 방송 시상식인 제49회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에미 어워즈(Emmy Awards)’는 미국 방송업계를 아우르는 대표 시상식으로, 오랜 역사와 높은 명망을 자랑한다. 매년 11월 말 열리는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국제 에미상)’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제작한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것.‘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표 언론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Best TV Show 2020’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향해 “한국의 마법사 같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로맨틱코미디에 수 많은 변주를 걸었다. 감정 장애로 위태로운 동화작가 여주인공이 정신병동 보호사인 남자주인공을 향해 펼쳐내는 애정을 재치 넘치게 풀어냈다. 이 드라마는 익살스러운 유머코드와 다소 어두운 톤의 동화 감성을 적절하게 버무린다”고 극찬을 내놓은 바 있어 이번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수상도 기대되고 있다.‘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 소재현 CP는 “뛰어난 작품성과 아름다운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으로 아직도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작품이다, 부디 수상의 영광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11월 22일 개최되며, 함께 노미네이트 된 노르웨이의 애틀랜틱 크로싱(Athlantic Crossing), 영국의 데스(Des), 브라질의 토다스 물레르스 두 문도(Todas As Mulheres do Mundo(All the Women in the World)까지 총 4개 작품 중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물로 tvN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모두가 주인공인 모두의 이야기”, “현실의 아픔을 치유 받았던 인생 드라마” 등의 극찬을 받으며 tvN 방영 채널에서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2021.09.28 I 김보영 기자
Mnet '아이랜드', 국제 에미상 최종 후보 올라
  • Mnet '아이랜드', 국제 에미상 최종 후보 올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음악채널 Mnet ‘아이랜드’(I-LAND)가 제 49회 국제 에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국제 에미상은 전 세계 TV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969년에 설립된 국제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28일 Mnet에 따르면 ‘아이랜드’는 국제 에미상 예능 프로그램 부문 최종 후보에 한국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Mnet 프로그램 중에선 2016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동일 부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아이랜드’는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린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영했다. ‘데뷔의 꿈을 가진 참가자들이 성장해 마침내 알을 깨고 나온다’는 세계관을 프로그램에 녹였다.‘아이랜드’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Mnet 이선영 CP는 “제가 기획제작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이어 ‘아이랜드’가 또 다시 후보에 오르게 되어서 크리에이터로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K-콘텐츠의 독창성을 알리는 좋은 성과가 더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CJ ENM IP유통해외콘텐츠사업국 김도현 국장은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랜드’가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올라 매우 기쁘다. 전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CJ ENM은 앞으로도 최고의 K-콘텐츠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제 49회 국제 에미상은 오는 11월 22일(미국 현지시간) 수상작을 발표한다. CJ ENM은 하이브와 함께 신인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릴 ‘아이랜드2’를 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2021.09.28 I 김현식 기자
연상호 감독 '지옥',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한국 드라마 최초
  • 연상호 감독 '지옥',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한국 드라마 최초
  • ‘지옥’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연상호 감독의 ‘지옥’이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초청받았다.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다.올해로 46회를 맞이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신작 영화들을 소개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9월 9일부터 9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지옥’이 초청된 프라임타임 부문은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고 있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2015년 신설된 이래 매해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TV 시리즈를 선보여왔으며 히어로물의 원조인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 시즌5를 비롯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석권한 ‘트랜스페어런트’, ‘블랙 미러’ 시즌2 등이 같은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한국 시리즈로는 ‘지옥’이 처음으로 공식 초청됐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에 이어 시리즈까지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세계적 스토리텔러로서의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웹툰과 드라마, 영화까지 종횡무진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과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도 총출동해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지옥’의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를 풍성하게 완성했다.‘지옥’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1.08.14 I 윤기백 기자
“강력한 IP·콘텐츠 개발로 메타버스시대 강자될 것”
  • [이지혜가 만난 사람들]“강력한 IP·콘텐츠 개발로 메타버스시대 강자될 것”
  • 최재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부대표 현장 인터뷰[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다수의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의 세계화에 나설 것이라 천명했다. 최재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부대표는 29일 기자와 만나 “메타버스 시장에서 IP를 보유한 기업이 결국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며 “당사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인기IP를 보유한 업계 대표 주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을 목표로 2년간 R&D(연구개발)를 진행해왔고 게임엔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신개념 디지털 아이돌·디지털 화상 교육 제작 등 관련 콘텐츠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7개의 IP를 공개하고 내후년까지 최대 600억원의 매출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코스닥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2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레이디버그·미니특공대·캐치!티니핑 등 글로벌 인기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삼지애니메이션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기업소개? - 2000년 ‘삼지애니메이션’이란 사명으로 설립됐다. 20년 역사를 지닌 전통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한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메타버스(Meta: 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확장 등 디지털·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며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메타버스 사업을 비롯해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 남미·미주·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디버그’ 작품을 시즌1부터 제작했다. 국내뿐 아니라 현재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특공대’도 대표작이다. 미니특공대는 글로벌시장에서 300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인지도 높은 로봇IP(지적재산권)라 할 수 있다. 최근 런칭한 여아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도 국내 완구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2주 전 중국에 진출한 후 현지 동영상 플랫폼 유쿠(YOUKU)에서 탑3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향후 미니특공대에 버금가는 IP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동사의 강점·차별화 요인은?- 2025년까지 총 7개의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3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굿즈(문구류) 등을 제작·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최근 3~4년간 꾸준히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240억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400억 수준, 내년과 내후년은 500억~6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 기업 중 드물게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제63회 에미상의 애니메이션 개인업적 부문 캐릭터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3D애니메이션으로 美 에미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초의 일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제작역량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해외에서의 성과는? -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의 레이디버그는 남미 디즈니 플러스에서 1위를 기록했고 미니특공대와 캐치!티니핑도 중국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시장에서 각각 탑3, 탑5 수준이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수출액이 3년 전 20억 수준에서 작년 60억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90억~100억 달성이 목표다. 콘텐츠 수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메타버스’ 시장 관련 계획은? -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을 목표로 2년 동안 콘텐츠 제작을 위한 R&D(연구개발)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는 게임엔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이다. 쉽게 얘기하면 게임플레이를 하듯 쉽게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언리얼(Unreal)엔진으로 제작되는 미니특공대 시즌 4는 글로벌 IP가 게임 엔진으로 제작되는 최초의 사례이다. 애니메이션 제작비 절감 효과를 얻으면서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진입이 용이한 기술로 R&D 완료 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K-POP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연령층 확대가 가능한 글로벌 전략의 큰 축이다. 2년 전부터 신개념 디지털 아이돌(룰루팝, LULUPOP) 제작을 준비해 런칭을 앞두고 있다. 당사는 20년 업력의 3D 애니메이션 제작기술로 캐릭터에 감정 등 생명을 불어넣고 자연스러운 움직임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 관련 콘텐츠도 기대작이다. 예컨데 미니특공대의 주인공(리더) 볼트가 비대면 화상 교육에서 캐릭터 교사의 역할을 한다면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 관련 서비스는 교육·테크 기업과 공동 개발해 올 연말쯤 출시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동사 경쟁력은? -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최종 승자는 IP를 보유한 기업이라 확신한다. 이런 관점에서 디즈니가 가장 두려운 경쟁사다. 다만 우리 역시 디즈니 못지않은 인기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당사는 급격히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기에 영유아·청소년·성인으로 이용자층을 넓힐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굿즈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구체적 계획도 있다. △상장 계획 및 목표는?- 내년 상장이 목표다. 업계 대표 주자로 어깨가 무겁다. 현재 디지털 플랫폼·커머스·메타버스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메타버스 시대에 당사 경쟁력이 어떻게 강화되는지 지켜봐달라.
2021.07.29 I 이지혜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식, 서울올림픽 시청자 수에도 못 미쳐
  • 도쿄올림픽 개막식, 서울올림픽 시청자 수에도 못 미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33년 전 열린 서울올림픽보다도 적은 시청자를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사진=연합뉴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도쿄올림픽 개막식 미국 올림픽 중계권을 보유한 NBC 자료를 인용해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막식 전체 시청자가 167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청자는 TV는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시청자도 포함된다.특히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과거와 달리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옵션이 갖춰졌음에도 시청률이 급락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 시청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리우)올림픽 개막전 시청자(2650만명)보다 37%, 2012년 런던올림픽(4070만명)보다 59% 각각 감소해 1988년 서울올림픽(2270만명) 이후 최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로이터는 시상식과 스포츠 경기를 포함한 라이브 방송 시청률 하락은 최근 미디어 시장의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방영한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 슈퍼볼 시청률은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방송 관련 시상식인 에미상은 3년 연속 시청률 최저치를 경신했고,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상 시상식 또한 역대 최저치 시청률을 기록했다.다만 NBC는 도쿄올림픽이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 신규 가입자의 핵심 동인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인터넷 동영상으로 개막전을 지켜본 시청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보다 76%, 2016년 리우올림픽 개막식보다 72% 증가했다.
2021.07.25 I 김무연 기자
세븐틴, 美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첫 출연
  • 세븐틴, 美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첫 출연
  • 세븐틴(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첫 출연을 확정했다. 16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6월 23일(현지 시간) 방송되는 미국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의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 무대를 펼친다.‘지미 키멜 라이브!’는 에미상 수상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ABC의 인기 토크쇼다. 빌리 아일리시, 위켄드, 마룬 파이브, 마일리 사이러스, 그웬 스테파니, 24k골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세븐틴이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선보이는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미니 8집의 타이틀곡으로, 컴백 소식과 동시에 ‘지미 키멜 라이브!’ 첫 출연을 확정해 이들의 월드와이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앞서 세븐틴은 미국 유명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쇼’, ‘켈리 클락슨 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연이어 출연해 해당 프로그램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퍼포먼스 영상 중 최다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에 ‘퍼포먼스 제왕’ 세븐틴이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021.06.16 I 윤기백 기자
스튜디오 드래곤, 애플TV+·스카이댄스 미디어와 美 드라마 시리즈 제작
  • 스튜디오 드래곤, 애플TV+·스카이댄스 미디어와 美 드라마 시리즈 제작 [공식]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시계방향), 애플TV플러스, 스카이댄스 텔레비전 로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애플TV플러스, 美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함께 미국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나선다.스튜디오드래곤은 6월 1일 애플TV플러스,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함께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의 ‘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 제작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완성 콘텐츠 판매나 리메이크 권리 판매를 넘어 국내 스튜디오 최초로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나선 사례다.‘The Big Door Prize’는 판타지와 미스터리 장르가 혼합된 10부작 휴먼 드라마로 M.O Walsh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시트 크릭(Schitt’s Creek)’이라는 작품으로 에미상 코미디 부문 및 골든글로브를수상한 작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David West Read)가 극본을 맡았다. 해당 장르에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재능 있는 작가와의 협업으로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은 기존 넷플릭스에 이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로 급성장 중인 애플TV플러스와 협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The Big Door Prize’는 시즌제가 가능한 스토리로 추후 시즌이 지속될 경우 매출 및 이익 규모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초, 미국 유력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양사가 보유한 원작 IP를 활발히 교환하며 다수의 공동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제작을 확정 지은 ‘The Big Door Prize’ 외에도 ‘호텔 델루나’를 비롯한 스튜디오드래곤의 IP 4작품이 리메이크 기획개발 중이며,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다른 원작도 논의 중이어서 두 번째 성공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대표는 “2016년 국내 첫 드라마 스튜디오 모델을 도입한 이래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전을 이어왔고, 특히 업계를 선도하는 미국 시장 직접 진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라며 “’The Big Door Prize’로 글로벌 제작 프로세스를 체화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해 유능한 한국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6.01 I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진출 시작 긍정적-대신
  •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진출 시작 긍정적-대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애플티비플러스(TV+)로부터 시리즈 오더를 받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스카이댄스(Skydance)가 공동제작을 맡은 ‘The Big Door Prize’가 애플티비플러스로부터 시리즈 오더를 받았다”며 “이번 작품은 베스트셀러 작가 M. O. Walsh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캐나다에서 시즌 6까지 방영된 ‘Schitt’s Creek’로 에미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웨스트가 작가겸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 법인과 스카이댄스가 공동으로 제작,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한국 드라마는 보통 60~70분 분량에 16부작의 단편으로 구성된다. 미국 드라마는 30~60분 분량에 10~20개 에피소드를 시즌제로 구성하는데 시즌1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따라서 시리즈 오더를 받았다는 의미는 시즌1의 성과를 본 후 후속 시즌까지 자연스럽게 계약이 연장되는 의미라는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그는 “처음에 시리즈 오더를 받기는 어렵지만 일단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보통 시즌2~3 정도는 무난히 진행된다”며 “미국 드라마 시장 진출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미국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가 한국 드라마의 한 편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따라서 에피소드당 제작비 100억원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젝트가 1년에 5개, 각각 시즌1만 산정해도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ㅍ로젝트와 후속에 대한 실적 추정은 아직 반영하지 않았으나 이번 작품의 방영이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실적 추정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미국에서 단독 및 공동으로 18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이번에 공개한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처럼 현지에서 발굴한 작품도 있고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의 글로벌 버전과 같은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연내 1~2개 정도 추가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6.01 I 유준하 기자
'달뜨강' 측, 감독 탄원서 공개…"지수 측 책임 부담 의사 안 보여"
  • '달뜨강' 측, 감독 탄원서 공개…"지수 측 책임 부담 의사 안 보여" [전문]
  • 배우 지수.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와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재차 촉구했다.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을 제작한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키이스트는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하여,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빅토리 콘텐츠는 앞서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소속사 키이스트가 사실상 입장과 전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식입장을 재차 밝히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빅토리 콘텐츠는 “당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첫 번째 조정기일이 2021. 5. 20. 있었다. 그런데 키이스트 측에서는 법률대리인만 보냈을 뿐 회사 측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언론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키이스트 측이 ‘지수의 하차는 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도 폭로했다. 빅토리 콘텐츠는 “키이스트는 당사의 소송제기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화로 자신이 실제로 입은 손해 그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언론보도로 지수 본인이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키이스트는 마치 지수의 학폭이 사실이 아닌 양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당사는 물론 재촬영으로 인해 고통을 감수한 배우, 감독, 작가 및 모든 스텝들에게, 더 나아가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일침했다. 또 “본 사건의 모든 핵심은 지수가 학폭으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으로, 직접적인 학폭 피해자들은 물론 당사를 포함한 달뜨강의 모든 제작진들은 그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분명하다”고 덧붙이며 드라마 제작진 96명의 법원 제출 탄원서와 감독의 진술서도 함께 첨부해 공개했다. 빅토리 콘텐츠가 공개한 윤상호 감독의 진술서에 따르면, 윤 감독은 해당 진술서를 통해 “주연 배우를 교체하기 위한 재촬영 업무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다며 “저에게는 벼랑 끝으로 몰린 듯한 느낌이었고 드라마 제작을 완료한 지금까지도 극심한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제작 당시의 악몽을 꾸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수 측이 적극적으로 책임을 부담할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윤 감독은 “키이스트가 손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부담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저희가 입은 손해에 대해 남의 집 불구경하듯 증빙을 가져오면 배상을 합리적으로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감독은 또 “빅토리 콘텐츠가 말하고 있는 손해 30억원은 절대 과한 것이 아니며 금전적 손해로 주장하지 못하는 수많은 손해들이 담기지 않아 실제 손해보다 적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키이스트는 빅토리 콘텐츠를 비롯한 본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언론을 통한 성명이 아닌 다시 한 번 진정한 사과를 하여야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하차와 관련한 손해배상 책임 문제로 갈등을 겪자 지난 4월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다. 아래는 빅토리 콘텐츠 측 공식입장 전문. -방영 중 주연배우가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는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은 시청자 분들의 응원과, 드라마 출연진 및 제작 관계자분들의 노력으로 지난 2021. 4. 20. 무사히 종영되었습니다.- 당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첫 번째 조정기일이 2021. 5. 20. 있었습니다. 그런데 키이스트 측에서는 법률대리인만 보냈을 뿐 회사 측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언론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심지어 조정기일 직전 제출한 준비서면을 보면 키이스트의 이러한 겉과 속이 다른 면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키이스트는 “지수의 하차는 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당사의 소송제기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화로 자신이 실제로 입은 손해 그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언론보도로 지수 본인이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키이스트는 마치 지수의 학폭이 사실이 아닌 양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당사는 물론 재촬영으로 인해 고통을 감수한 배우, 감독, 작가 및 모든 스텝들에게, 더 나아가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습니다.-키이스트는 한류 스타 이영애를 주연으로 하는 제작비 400억의 ‘구경이’ 등 새로운 드라마의 홍보는 크게 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사의 손해에 대해서는 단 한 푼의 손해배상액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키이스트 5/20일 보도자료 참조)-지난 3월 20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 ‘13년 전의 기억’에서, 지수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중학교 동창은 지수의 학폭에 대해 설명하며 학교 폭력은 중대한 범죄라고 인터뷰 한바 있습니다. 본 사건의 모든 핵심은 지수가 학폭으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으로, 직접적인 학폭 피해자들은 물론 당사를 포함한 달뜨강의 모든 제작진들은 그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분명합니다. 이에 키이스트는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하여,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하여야 할 것입니다.본 건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실 수 있도록, 드라마 제작진 96명의 법원 제출 탄원서 및 감독님의 진술서를 첨부합니다.윤상호 감독 진술서 전문. 1. 본인은 영화 및 드라마 감독으로, 지난 2021. 2. 21.부터 2021. 4. 20.까지 KBS에서 상영된 20부작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본 드라마”)을 연출한 감독 윤상호입니다. 본인은 1998년 영화 ‘메이’를 감독한 이후, 2007년 MBC에서 상영된 ‘태왕사신기’를 연출(감독)하였고, 2021년 현재까지 약 12건의 드라마, 2건의 영화를 연출(감독)하였습니다. 20년 넘게 영화 및 드라마 제작에 제 인생을 바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2. 지난 2020년 본 드라마의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논의할 다시, 김지수와 김지수가 소속한 매니지먼트 회사인 주식회사 키이스트(이하 “키이스트”)에서 적극적으로 본 드라마에 김지수를 출연시키고자 하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러한 적극적인 의사를 고려하여 김지수를 발탁하게 되었습니다.3. 한편, 2021. 2. 15 첫 방영을 시작하고, 2021. 3. 1. 경 본 드라마의 5회까지 방영된 이후 인터넷에서 김지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본 드라마는 80% 정도까지 제작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촬영만 진행되면 제작이 완료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김지수는 학폭 논란이 시작되자 촬영장에서 학폭에 대해 인정하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사회적 논란을 만든 것에 대해 저에게 사죄를 하였고 (생략) 한편, 김지수는 2021. 3. 3. 사과문으로 학폭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사과를 하였는데, 그럼에도 수 천명의 시청자들이 KBS의 게시판에 김지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등 김지수의 학폭 문제가 사회적으로 계속 커지자, 이에 KBS 측에서는 김지수가 출연하는 본 드라마는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하였고, 이에 따라 결국 김지수가 하차를 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4.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주연배우가 하차하는 것은 드라마 제작에 있어 매우 큰 위협입니다. 저희 드라마는 80%의 촬영을 마친 상태이었고, 매주 월화 방영으로 그 다음주인 2021. 3. 8. 및 3. 9.에 7회, 8회 방영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연을 교체하기 위한 재촬영 업무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본 드라마를 책임 지고 감독하고 있는 저에게는 벼랑 끝에 몰린 듯한 느낌이었고, 드라마 제작을 완료한 지금까지도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하여 제작 당시의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staff들도 동일한 감정일 것입니다.5. 당시 저와 주식회사 빅토리콘텐츠(이하 “빅토리콘텐츠”)는 드라마 방영을 중단 하거나, 어떻게든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을 설득하여 며칠만에 재촬영하는 방법밖 에 없었고,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결정하여, 저희 드라마 제작팀은 이를 위해 밤낮없이 촬영을 하여, 7, 8회분을 재촬영하였고, 이후 1달여 간의 고통 속에 서 20회 분의 촬영 및 방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6. 드라마를 70-80% 촬영한 시점에서는 이미 모든 staff들이 지치고, 기가 소진되어, 드라마 제작이 종료되는 날만 기다리게 되는데, 제작 완료를 조금 앞두고 다 시 이러한 staff들을 설득하고, 어르고 달래면서 1달간 더 촬영을 하였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한국 드라마 제작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7. 저희가 드라마를 재촬영 하는 것을 집 짓는 것에 빗대어 설명드리면, 집을 거 의 다 지어 완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집에 불이 나서 불을 꺼가면서 불에 의해 망가진 부분을 고쳐가면서 다시 짓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연배우가 교체가 되었다고 하여 방영일자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 니었기 때문에, 모든 제작 staff들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겪었고, 이에 따른 트라우마를 정말 말로 설명 드리기 어렵습니다. 드라마를 계획대로 완성하는 것 보다 재촬영 하는 것은 몇 배 더 힘이 드는 작업입니다. 저희 촬영 현장에 있었던 제작진은 다 알고 있겠지만, 정말 재촬영 현장은 모든 staff들이 받는 고통으로 끔찍하였고, 모두에게 지워진 압박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8. 키이스트도 한국에서 손꼽히는 드라마 제작사이므로, 이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 것입니다. 그럼에도, 키이스트가 손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부담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저희가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증빙을 가져오면 배상을 합리적으로 고려를 해보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9. 재촬영 비용과 관련하여, 저를 비롯한 제작 staff들은 드라마 재촬영을 위해 발생한 비용이 정말 최소한이 되도록 노력하였고, 빅토리콘텐츠가 주장하고 있는 손해액 30억원은(뉴스에서 30억원이라고 들었습니다) 최소한의 손해액으로 이해 됩니다. 드라마 제작 staff들이 모두 추가 비용을 적게 발생하도록 노력하였고, 일 부 출연진은 추가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는 저와 빅토리콘텐츠가 그 분들에 대해 평생 갚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빅토리 콘텐츠가 말하고 있는 손해 30억원은 절대 과한 것이 아니며, 금전적인 손해로 주장하지 못하는 수많은 손해들이 담기지 않아 실제 손해보다 적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10. 한편, 또 하나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이, 금액으로 주장하기 어려운 손해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제 감독 인생 20년 동안 정말 대작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매번 노력하여 왔고, 본 드라마가 한국 드라마계에 있어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받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촬영하고 있는데, 주연배우의 학폭 논란으로 인한 변경으로 급하게 재촬영하면서 퀄리티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존에 촬영하던 드라마의 완성도가 100이라고 한다면, 재촬영으로 인하여 완성 도가 7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본 드라마는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박진감 있는 전쟁 씬을 많이 촬영하였는데, 이러한 비용을 많이 들인 전쟁씬을 대부분 사용하지 못 다해 다 날렸고, 재촬영하더라도 비용 및 시간 문제로 질이 떨어지는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인생 하나의 걸작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에 대한 손해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며, 심히 안타깝습니다. 이에 대한 감정은 저희 staff 모두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11. 한편, 본 드라마는 4회 때 시청률이 약 10%가 나왔고, 보통 종결 때까지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하면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하여 15%로 끝나는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실제로 4회 방영 이후 관계자들로부터 본 드라마에 대해 작품상 등 기타 상을 수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고, 에미상의 출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지수의 학폭으로 인한 사회적 논란으로 인하여 상승 중이었던 시청률에 찬물을 끼얹으며 1회~6회분과 이후 촬영분과의 연속성마저 사라지면서, 더 이상 시청률이 상승하지 못하였고, 기대했던 완성도를 만들어 내지 못하였습니다.12. 이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를 통한 본 드라마의 방영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인데, 본 드라마의 경우 이러한 매출의 기회들을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13. 그리고, 저를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의 경우 하나의 대작 드라마 제작을 성공하면 다음 드라마 제작에서 더 많은 연봉과 개런티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기회도 날려 버린 것입니다.14. 상기와 같은 점 말씀드리며, 키이스트는 빅토리 콘텐츠를 비롯한 본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언론을 통한 석명이 아닌 다시 한번 진정한 사과를 하여야 할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발생한 손해들에 대해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15. 이와 같은 저의 진술은 본 드라마 작가 및 주요 staff가 공감하는 내용이며, 관련하여 이미 탄원서를 제출 드린바 있습니다. 지금도 그들 모두 키이스트의 책임있는 행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1.05.26 I 김보영 기자
세븐틴, 인종차별 반대 특별 방송서 '울고 싶지 않아' 무대
  • 세븐틴, 인종차별 반대 특별 방송서 '울고 싶지 않아' 무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특유의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을 홀렸다.세븐틴은 21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MTV, VH1, 니켈로디언, 페이스북 워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 특별 방송 ‘시 어스 유나이트 포 체인지’(See Us Unite for Change)에 출연했다. ‘시 어스 유나이트 포 체인지’는 에미상을 받은 프로듀서 제시 콜린스와 아시아계 미국인 재단(TAAF)이 인종 차별 및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에 대항하고 관련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했다.세븐틴은 미니 4집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로 퍼포먼스를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13명의 조화가 일품인 ‘칼군무’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스트를 맡은 배우 켄 정과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아역 배우 앨런 킴은 세븐틴을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고 미국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퍼포먼스 파워하우스 슈퍼 그룹”이라고 소개해 세븐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세븐틴은 6월 18일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를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에 앞서 이달 28일 멤버 원우와 민규가 싱어송라이터 이하이와 협업한 유닛 싱글을 먼저 선보인다.
2021.05.22 I 김현식 기자
영화 '베토벤' 주연 찰스 그로딘, 골수암으로 별세…향년 86세
  • 영화 '베토벤' 주연 찰스 그로딘, 골수암으로 별세…향년 86세
  • 영화 ‘베토벤’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토벤’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찰스 그로딘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찰스 그로딘이 미국 코네티컷주 윌튼에 위치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의 아들 니콜라스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골수암으로 알려졌다. 1935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고인은 마이애미대를 중퇴하고 연기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낮에는 연기학원에 다녔고 밤에는 택시 기사, 집배원 등으로 일하는 등 생활비를 마련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워갔다. 이후 1954년 ‘해저 2만리’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고인은 ‘킹콩’, ‘외로운 사내’, ‘이슈타르’, ‘베토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영화 ‘베토벤’ 시리즈에서 특유의 무표정 코미디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베토벤 시리즈는 한 가족이 ‘베토벤’이라는 이름의 세인트버나드 대형견을 입양한 뒤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글쓰기를 좋아해 수많은 연극 대본과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1962년 연극 ‘친친‘으로 데뷔했으며 1977년 ‘폴 사이먼 스페셜’로 에미상에서 버라이어티 스페셜 부문 각본상을 수상했다.
2021.05.1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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